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3:44:39

교통섬

파일:교통섬(둔촌사거리).png
서울특별시 송파구 둔촌사거리

1. 개요2. 상세3. 설치 기준4. 설치 목적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교통섬(, Traffic island)은 차량이 가야할 동선에서 이탈하지 못하거나 또는 진입할 수 없도록 도로의 한 가운데나 교차로에 특수한 모양으로 만들어놓는 섬 모양의 구조물이다.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보행자의 도로 횡단 거리를 단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자동차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처리나 보행자 도로횡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교통섬은 보행자가 아닌 자동차 위주의 시설이다. 차량의 우회전 편의를 위해 보행자의 안전을 희생한 구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서구 선진국에서조차 사고로 인한 민원이 빗발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런 교통섬들을 없애는 추세다.

2. 상세

교통섬은 도로에 있는 단단하거나 도색된 지역으로서 교통 흐름을 통제한다. 연석이나 다른 물리적 장애물 없이 도로에 교통노면표시만 그린 경우도 있다. 예컨대 페인트칠만 되어 있는 평택시 안중읍 안중오거리의 교통섬이 있다.

가장 흔하게는 대로사거리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적신호시 우회전이 가능하므로, 차량이 우회전을 하는 부분을 1차로로 똑 떼어내서 직진 및 좌회전 차량과 분리하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데, 이러면 도로폭이 너무 넓어져서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가는데 문제가 생긴다. 이때 중간에 삼각형 모양의 교통섬을 넣어서 횡단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평택 비전사거리의 교통섬이 이와 같다. 마찬가지로 폭이 넓은 도로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류장처럼 한 가운데에 설치되기도 한다. (서울 북가좌동의 교통섬 정류장) 적신호시 우회전이 불가능한 해외 일부 국가에서도 신호에 구애없이 우회전 차량을 통과시키기 위해 교통섬을 설치한다. 교통섬과 우회전 전용 차로 사이의 횡단보도는 대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로 운영되므로 보행자가 없다면 서행으로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우회전 전용차로가 2차로 이상이거나 우회전 통행량이 많은 경우 따로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설치하기도 하고, 보행자 상충이 잦은 장소에서는 일시정지 표지를 달아 보행자 유무에 상관없이 정지를 지시하기도 한다.

교통섬으로 우회전차로가 구분되어 있는 곳에서 우회전차로를 통하지 않고 교통섬 밖으로 우회전을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로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및 지시 위반에 해당하여 벌금을 포함한 범칙금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교통섬은 차량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모서리를 가로지르는 것을 것을 막고, 도로변에 사각지대가 있는 교차로에서 교통 안전을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면 좁은 각도로 교차하는 도로에 두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S자 형태로 구성하여 자동차가 지나가는 속도를 줄이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

교통섬이 길이 방향으로 길어지면, 교통섬이 훨씬 더 먼 거리에 걸쳐 분할된 기능을 수행하는 도로 중앙의 중앙분리대로 변하기도 한다. (서울 여의도의 한 교차로) 어떤 경우에는 보행자들이 차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데, 이를 안전지대라고 한다. 회전교차로의 가운데 공간을 메우는 원형 시설물도 교통섬의 일종이다.

지자체의 관문이나 대표적인 도로에 위치한 교통섬 위에는 지자체나 지자체 축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나 기타 조형물이 세워지기도 한다. 나무를 식재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식재나 조형물을 시거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설치할 경우 통행량의 시거를 제한하여 상충점에서 교통사고를 야기하기도 하며 교통섬의 면적 감소로 보행자 대기 공간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조형물의 설치나 식물의 식재는 최소화하여야 하고 나무의 높이도 관목 수준으로 낮은 것이 좋다. 합류부 쪽에서는 시거에 문제를 주는 어떤 것도 있어서는 안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했다고 하지만, 어불성설이다. 보행자가 우회전 차량을 피해 교통섬으로 가는 길을 한번 더 건너야 하는 과정에서 위험이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잦고 보행자의 90% 이상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2023년 우회전시 일시정지하게 법규가 바뀌었지만 거의 지켜지고 있지 않다.

3. 설치 기준

4. 설치 목적

5. 둘러보기

🚦 도로교통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c8123> 도로 고속국도 · 국도 · 지방도 · 시도 · 고속도로 · 고속화도로 · 도시고속도로 · 강변로 · 산복도로 · 순환로 · 비포장도로 · 임도 · 제방도로 · 측도 · 농어촌도로 · 사도 · 이면도로 · 단지내도로 · 사실상도로
시설 <colbgcolor=#808080> 도로의 횡단구성 중앙분리대 · 차도 · 갓길 · 측대 · 측구 · 도로경계석 · 식수대 · 자전거도로 · 보도
전용시설 전용차로 · 자동차전용도로 · 자전거전용도로 · 다인승전용차로 · 오토바이전용차로 · 노면전차 전용로 · 버스전용차로
교차로 평면교차로 · 회전교차로 · 입체교차로 · 나들목 · 분기점 · 88도로 · 램프
횡단시설 건널목 · 지하차도 · 고가차도 · 교량 · 터널(해저터널) · 암거 · 횡단보도 · 대각선 횡단보도 · 자전거횡단도 · 육교 · 지하도 · 생태통로
안전시설 신호등(신호등/대한민국, 점멸등, 감응신호, 수신호) · 도로교통표지판(도로교통표지판/대한민국) · 교통노면표시(중앙선, 차선, 정지선, 노면 색깔 유도선) · 무인단속장비 · 포장 · 가드레일 · 안전지대 · 교통섬 · 갓길 · 가로등 · 비상제동시설 · 졸음알리미 · 출차주의등 · 도류화 · 오르막차로 · 테이퍼 · 클린로드 · 럼블 스트립
편의시설 휴게소(고속도로 휴게소) · 졸음쉼터 · 버스 정류장 · 가로수 · 주차장
규칙 제도 통행방향 · 지정차로제 · 안전속도 5030 · 견인 · 거주자 우선 주차 · 도로 통행금지 · 어린이보호구역 · 노인보호구역 · 장애인보호구역 · 가변차로 · 일방통행 · 교통정온화
위법 행위 음주운전 · 속도위반 · 신호위반과 지시위반 · 예측출발 · 끼어들기 · 꼬리물기 · 불법주차 · 12대 중과실 · 좌측 방향지시등 우회전
운전 규칙 주차 · 양보 · 서행 · 일시정지 · 앞지르기 · 비보호 좌회전 · 적신호시 우회전 · 유턴 · 훅턴
특례 교통수단 긴급자동차 · 어린이보호차량 · 자전거 · 개인형이동장치 · 보행자
도로명주소 대로 · ·
법률 도로법 · 농어촌도로 정비법 · 사도법 · 유료도로법 · 도로교통법 · 도로의 구조ㆍ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 농어촌도로의 구조ㆍ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 도로의유지ㆍ보수등에관한규칙 ·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규칙 · 도로명주소법 · 도로표지규칙 · 한국도로공사법
기관 도로관리청
기타 오프로드 · 병목 현상 · 엇갈림구간 · 로드킬 · 교통 체증 · 방어운전 · 캥거루 운전 · 비상활주로 · 요금소 · 컬드색 · 한국 교통 문제점
}}}}}}}}} ||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