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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1:54:26

나 홀로 집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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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3 (1997)
Home Alone 3
파일:attachment/A9150-1.jpg
감독 <colbgcolor=#fff,#1c1d1f><colcolor=#000,#ddd>라자 고스넬
출연 알렉스 린츠
올렉 크루파
리아 킬스테트
레니 본 돌렌[1]
데이비드 손톤[2]
각본 존 휴스
제작 던칸 헨더슨
존 휴스
마크 래드클리프
리처드 베인
촬영 훌리오 매캣
편집 라자 고스넬
음악 닉 글레니 스미스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휴스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촬영 기간 1996년 12월 2일 ~ 1997년 3월 22일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1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7월 17일
상영 시간 103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8,647명(서울)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_logo.png

1. 개요2. 예고편3. 제작비화4. 등장인물5. 줄거리6. 트랩
6.1. 종류
7. 평가8. 흥행9. 한국어 더빙10. 기타

[clearfix]

1. 개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3번째 작품. 1, 2편이 나온 지 5년 만에 나온 작품으로, 전혀 다른 가족과 역시 전혀 다른 악당들을 다루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여성 악역이 등장한 작품. 그리고 시대를 반영했는지, 전작들에서는 큰아버지 가족까지 나오는 대가족 구성이었으나, 3편에서는 엄연하게 핵가족 구성의 집안이다.[3] 나오는 가족이 부모님과 형 1명과 누나 1명이 전부로 인원 수가 줄었다. 게다가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백미 중 하나인 트랩이 시리즈 중 가장 커다란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당장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1, 2편의 트랩씬이 후반부에 감칠맛을 돋궈주는 수준에서 끝나고, 망작인 4, 5편이 예산과 각본 문제로 허접함을 자랑하는 반면에 여기서는 트랩 종류만 30가지 가까이 되고, 트랩씬으로만 영화의 3분의 1을 잡아먹는 등 트랩씬의 재미를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전작들은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성탄절 영화지만, 3편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성탄절 분위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4] 어떻게 보면 기수만 등록되었지 사실상 '나 홀로 집에 외전'이라 볼 수 있는 작품.[5]

하지만 1,2편의 조감독과 편집을 맡았던 라자 고스넬이 이번작의 감독직을 맡았으며 각본가 역시 1,2편의 각본을 작성한 존 휴즈가 그대로 다시 맡아 제작진 측면에서는 1, 2편과 완전히 동떨어지진 않은 적통을 이은 작품이다.
사실, 3편의 평가가 유달리 박한 것은 1, 2편에서 보여주던 영화의 핵심 주제인 ‘크리스마스 정신’과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부족해서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2. 예고편


3. 제작비화

원래 《나 홀로 집에 3》은 《나 홀로 집에 2》와 동시에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2편이 개봉한 이후, 3편에 대한 아이디어는 1990년대 중반에 다시 부활했다. 10대 배역으로 맥컬리 컬킨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맥컬리 컬킨은 그 당시에 15세였던 데다가[6]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둘러싼 부모와의 법적 분쟁에 시달리는 통에 완전히 폐인으로 전락해 아역 배우 활동을 그만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인물을 중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로 아이디어를 변경했다.

그래서 맥컬리 컬킨을 대신하여 주인공 아역 배우가 알렉스 린츠[7]로 바뀌었다. 그에 따라 주인공도 이름도 배우 이름과 같은 알렉스로, 감독도 1, 2의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에서 라자 고스넬로 교체됐다.[8]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 홀로 집에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 빌런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언가를 밀거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들이 돈을 건네주고 받은 건 무려 미합중국 공군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관련된 컴퓨터 칩. 이들은 바로 북한과도 연관된 국제구급 테러리스트다.[9] 전작 1편, 2편에 나오는 해리마브같은 지역구 수준 좀도둑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보여준다. 숫자도 갑절로 늘어 4명이 되었고.

이들은 이후 홍콩에 돌아가서 중국인 테러리스트 두목에게 칩을 넘기는 임무가 남았다. 칩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무선조종 장난감 자동차 안에 숨겼다. 엑스레이로 봐도 그냥 장난감 부품처럼 보여서 넘어갈 수 있는 것. 그런데 공교롭게도 보안 검색대를 지날 때 하필 같은 쇼핑백을 가지고 온 헤스라는 할머니가 자기 건줄 알고 잘못 가져가버린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안심하고 가다가 그걸 알아챈 테러리스트들은 곧장 공항을 수색하며 같은 쇼핑백들을 뒤지지만 찾는데 실패한다. 이에 리더인 피터는 아마도 벌써 비행기에 탔기 때문에 놓쳤을 것이라며, 마침 시카고행 비행기 한 대만 탑승중인 걸 보고 시카고로 가기로 한다. 그렇게 시카고 공항까지 쫓아왔지만, 간발의 차이로 택시를 탄 할머니를 놓치고 만다. 그래도 테러리스트 멤버 버튼이 택시의 번호 표지판을 초소형 카메라로 찍었다.

한편 주인공 알렉스는 이웃인 헤스 할머니의 집 앞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고[10] 그 보상으로 장난감 자동차를 받았다.[11] 그동안 테러리스트들은 헤스 할머니를 태워줬던 택시기사를 찾아가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다. 하지만 택시기사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근처까지만 태워줘서 그런지 정확한 주소는 몰랐고, 집의 대략적인 특징이랑 '길에서 유일하게 눈을 치우지 않은 집'이라는 정보만 얻는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집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데다가 직전에 알렉스가 헤스 할머니의 집까지 눈을 다 치우고 간 참이어서 찾아내는데 실패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은 그 근처 집들을 전부 뒤져보기로 한다.

이후 알렉스는 수두에 걸리는 바람에 학교결석하는 신세가 된다. 마냥 집에만 있자니 심심했던 알렉스는 망원경으로 동네를 관찰하는데, 그러던 중 어느 집에 침입자가 있는 것을 포착하고 경찰서에 신고한다. 그건 바로 테러리스트 리더 피터였는데, 경찰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재빨리 빠져나간다. 이들이 경보 장치도 울리지 않고 교묘하게 잠입했기 때문에 경찰관들은 침입한 흔적을 찾지 못했고, 결국 알렉스의 장난전화로 여기게 된다.[12]

다음 날 아버지는 출장을 가고 어머니도 일이 있어 잠시 외출한 사이, 알렉스는 다시 한 번 주변 집들을 관찰한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피터를 발견해서 다시 한 번 신고를 했다. 이번에는 피터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을 때 경찰이 들이닥쳤지만, 피터가 온 힘을 다해서 천장 서까래를 붙잡고 버텨서 이번에도 들키지 않았다. 결국 알렉스가 두 번이나 장난전화를 한 것으로 여겨져 왕창 야단을 맞고, 심지어 경찰서장한테도 한 소리 들어야 했다. 이제 알렉스는 부모님도 형제자매도 경찰관들도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우 절망한다.

또 다음 날, 이제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어야겠다며 헤스 할머니에게서 받은 장난감 자동차에 캠코더를 설치해 영상을 녹화한다. 그걸로 테러리스트들이 집 안에 침입한 것을 성공적으로 찍었지만, 들켜서 도망가다가 장난감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테러리스트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이에 앨리스가 장난감 자동차를 잡고 있는 순간 갑자기 작동시켜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껏 집까지 조종해 돌아온 장난감 자동차의 캠코더를 열어보니 이미 테러리스트들이 녹화 테이프를 빼놓은 상태여서 좌절한다.

그런데 실망하던 알렉스는 문득 이상함을 느낀다. 그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잡았을 때 녹화 테이프를 빼냈다면, 왜 그 뒤로도 미친듯이 쫓아왔냐는 것. 이유를 생각해보던 알렉스는 한 번 장난감 자동차를 뜯어보는데, 그러자 안에 무슨 칩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공군 모병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공군과 연관된 컴퓨터칩을 발견했다고 알린다. 당연히 전화를 받은 직원은 아이가 이런 말을 하니 전혀 믿지 않았지만, 일단은 시리얼 넘버까지 불러주기에 받아적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한 공군 상부와 FBI는 기겁을 하고는 곧장 시카고로 출동한다. 한편 알렉스는 자신을 믿지 않는 어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스스로 테러리스트들을 붙잡겠다는 의지로 함정을 하나둘씩 설치하기 시작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의 침입이 시작되지만, 알렉스의 함정들에 실컷 고통받는다. 자세한 전개는 아래의 트랩 항목 참고.

한편 알렉스의 어머니, 형과 누나는 FBI 요원과 만나면서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옆에서 같이 듣던 경찰서장마저도 알렉스의 말이 사실인 걸 깨닫고 경악한다.[13] 이후 아빠를 제외한 알렉스의 가족들과 경찰서장, FBI 요원들은 모두 알렉스의 집으로 향한다.

그 동안 온갖 함정에 농락당하던 테러리스트들은 다락방에서 알렉스가 어느새 집 밖으로 나가 도망가는 걸 발견한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내려갔는지 의아해하던 그들은 집 아래에 눈에 덮인 트램펄린같은 게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버튼과 얼이 거기로 뛰어내리지만, 사실 그건 트램펄린이 아니라 얇은 천으로 씌워놓은 풀장이었다. 그렇게 둘은 얼음장같은 물에 빠져 못나오게 된다. 그 동안 앨리스는 빨랫감용 엘리베이터를 발견하는데,[14] 이걸로 내려갔구나 싶어 자신도 타려하지만 이미 알렉스가 엘리베이터 바닥을 빼놨기 때문에 그대로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추락해 역시나 리타이어한다. 그나마 피터만큼은 미리 알렉스가 갈 곳을 파악하여 헤스 할머니의 집[15]으로 가 있었고 알렉스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알렉스에게 총을 겨누자 알렉스는 씩 웃으며 그건 당신 총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거울에 대고 쏴보니 진짜로 장난감 총이었다. 이윽고 알렉스가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겨누면서 이게 진짜 당신 총이라고 하자 기겁을 하다가 도망가버린다. 하지만 사실 그것도 비눗방울이 나오는 장난감 총이었다. 진짜 총은 앞서 피터가 집을 뒤질 때 세탁기 위에 올려놨다가 하필 옷 아래에 있던 장난감 총과 바꿔서 잘못 가져가버렸고, 나중에 알렉스가 그걸 발견하고는 일단 진짜 총은 쓰레기통 안에 숨겨놓았던 것.[16] 이후 알렉스는 의자에 묶여 있던 헤스 할머니를 구해주고 난장판이 된 자기 집 대신 헤스 할머니의 집으로 대피한다.

그리고 그제서야 경찰과 FBI, 가족들이 도착한다. 그리고 알렉스는 어머니와 감동의 재회를 한다. 그들은 집을 수색해서 풀장에 얼어붙어있던 버튼과 얼, 그리고 엘리베이터 통로 1층에 처참한 몰골로 구겨져있던 앨리스를 발견해 체포한다. 그리고 그들의 리더 피터만은 놓쳤다며 아쉬워한다. 하지만 피터는 폭죽이 잔뜩 설치되어있던 이글루에 숨어있다가 앵무새 스탠이 불을 붙이는 바람에 성대하게 폭죽이 터지는 걸로 위치를 들켜버리고 체포된다. 그리고 하필 이들 모두 알렉스에게서 수두까지 옮아버리는 바람에 비참한 꼴로 머그샷을 찍는다. 이후 알렉스는 컴퓨터 회사에서 수십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으며 해피 엔딩.[17]

6. 트랩

전 시리즈를 통틀어 트랩의 종류, 길이, 상대하는 인원 수 모두에 있어 트랩의 규모만큼은 시리즈 내 최강인 작품이다. 물리적인 폭력성은 2편 못지 않으나 화학적인 폭력성은 더 늘어났다.

상대하는 적들의 수가 2명이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4명이고 그것도 해리와 마브 같은 일개 좀도둑이 아닌 테러리스트다 보니 부비트랩의 숫자만 해도 전작들보다 훨씬 많다. 부비트랩의 수가 워낙 많아서 알렉스는 테러리스트들이 쳐들어오기 전날 밤에 실내에 일부 함정들을 준비하고, 그 다음 날 가족들이 모두 나간 다음에 나머지를 설치했다.[18] 그리고 2편과 마찬가지로 3편에도 1, 2편을 오마주하는 트랩이 많다.

6.1. 종류

분류 설명
주인공이 계획한 트랩이 아닌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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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명: 뇌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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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병으로 2022년 7월 5일에 세상을 떠났다.[2] 1980년계의 가수 신디 로퍼의 배우자이다.[3] 하지만 전작인 1편과 2편에서도 큰아버지 가족은 여행 때문에 함께 모인 것이지 원래 같이 사는 것은 아니다.[4] 3편도 집집마다 성탄절 장식이 되어 있는 걸 보면 크리스마스 시즌은 맞지만, 스토리나 분위기상 크게 강조되지 않는다.[5] 진짜 1, 2편의 후속작은 3편이 아닌 4편이다.[6] 컬킨은 1980년 생으로 3편 개봉 당시에는 만 17세라서 그냥 혼자 집에 있어도 되는(...) 나이였다. 미국 법에 따르면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잠깐 동안만 집에 혼자 내버려둘 수 있고, 만 16세 미만 청소년은 집에 혼자 둬도 되지만 밤새 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알바인 베이비시터를 할 때도 부모가 저녁 일을 보고 올 때까지 하지 1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이 경우 완전 옆집이 아닌 이상 고용한 부모가 베이비시터를 집까지 차로 태워주는 것이 예의다. 1박 이상의 경우라면 성인 베이비시터를 둬야 한다.[7] 1989년 1월 3일생.[8] 라자 고스넬은 편집자 출신으로 《나 홀로 집에》 1, 2의 편집을 맡았다. 이 외에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34번가의 기적》 같은 쟁쟁한 영화들의 편집에 참여한 편집자이다. 《나 홀로 집에 3》은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이후 《스쿠비 두》 시리즈가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고, 2011년 최신작으론 《스머프》 극장판을 감독했는데, 이것도 꽤 성공해서 2013년 개봉한 속편 감독도 맡았다.[9] 그리고 이걸 반영했는지 이 4인조 테러리스트들은 식사 시 젓가락을 쓰는데, 젓가락질 실력이 웬만한 동북아시아인 뺨칠 정도로 수준급이다. 요즘에야 서양인이 젓가락질을 잘하는 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 아니지만, 1997년 당시만 해도 구경하기도 어려웠다.[10]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웃의 잡일을 해 주고 보상을 받는 것이 흔하다. 일종의 아르바이트인데, 작게는 이런 눈 치우는 것과 같은 잡일들에서부터 청소년의 경우 베이비시터같은 일도 한다.[11] 알렉스가 눈을 다 치웠다고 하자 약속보다 늦었다고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이윽고 그렇다고 애를 공짜로 부려먹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면서 줬다. 그리고 사실 헤스 할머니가 실수한 거지만 그것도 모르고 자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가게의 을 샀는데 누가 바꿔치기해버렸다고 투덜댔다.[12] 사실 이 때 알렉스가 카메라만 사용했어도 장난전화로는 여겨지지 않고 경찰의 수색이 강화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때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알렉스도 미처 생각을 못했다.[13] 특히 "내 동생이 왜 위험하냐?"라며 마치 따지듯이 노려보던 형과 누나는 요원이 상황을 설명해 주자 터무니없는 스케일에 데꿀멍해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14] 알렉스가 이걸 타고 내려간 다음 올라가는 버튼 앞에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는 로봇 장난감을 작동시켜놨다.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나 로봇 장난감이 버튼을 누르자 엘리베이터가 올라온 것을 앨리스가 발견한 것.[15] 이들은 앞서 헤스 할머니를 발견하자 자신들을 이곳 시카고까지 오는 고생을 시킨 것에 대한 보복으로 차고에 묶어놓은 다음 문을 열어 얼어죽게 만들어놓고 떠났다. 그나마 늦기 전에 알렉스가 발견하고 문을 닫아 구해줬다.[16] 근데 사실 영화에서나 가능한 장면이다. 당연히 장난감 총은 그냥 총과 무게 차이가 너무 나서 총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도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17] 하지만 저 칩의 가치를 생각하면 고작 수십만 달러 따위로는 턱도 없다. 아니면 영화에서는 안 나와서 그렇지 추후에 더 크게 보상받았을 수도 있다. 물론 90년대 당시에는 지금이랑은 화폐의 가치가 틀려서 저것도 꽤나 큰 돈이기는 하다.[18] 이럴수 밖에 없는 것이 '국가안보상으로 중요한 미사일 칩'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2편에서도 도둑들이 털려는 것이 국가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전반적으로 빌런들이 털려는 대상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을수록 트랩의 강도도 거기에 비례하는 것은 확실하다.[19] 차량의 무게를 그냥 1톤으로 잡더라도 그 운동 에너지는 그 순간의 속도를 정확히 따지지 않더라도 5자리를 넘어갈 것임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총알이 전달하는 에너지도 2000J보다 작은 마당에 그 5배를 거뜬히 넘는 에너지면 온몸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울 것이다.[20] 통상적으로 누전차단기 용량과 감도전류에 따라 20 ~ 50mA의 누전이 감지되면 차단된다.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전류가 심장을 관통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감전 전류의 LD50(반수치사량)은 성인 기준으로 100 ~ 200mA이므로 차단기만 작동했다면 목숨은 건질 가능성이 높다.[21] 또한 버튼의 옷에 정원의자의 격자무늬가 그을려서 새겨지고, 바짓가랑이에는 구멍까지 뚫렸다.[22] 보통 역기 봉의 무게가 18 ~ 20kg이고, 사진 속 역기에는 조임쇠가 없긴 했다. 달려 있는 플레이트들의 무게가 자세히 보이지 않아 정확한 값을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큰 플레이트가 7.5kg이고,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2.5kg씩 차이가 난다고 가정하면 전체 무게는 무려 '50kg'. 그 무거운 쇳덩이가 2층 높이에서 떨어졌으니 운동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퍼텐셜 에너지는 무려 10m/(s^2)×50kg×4.2m='2100J'에 가깝다. 둘이 나눠서 맞았기에 인당 견뎌야 하는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분담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인당 1050J 가까이 되는 공격을 머리에 맞았으니 사실 풀스윙 배트와 맞먹는 전작 벽돌(200 ~ 300J)보다 에너지 측면에서 한참 더 위험하다.[23] 문 손잡이 쪽을 이용했다는 점, 손에 직접적인 외상을 가한다는 점 등이 두 트랩과의 공통점이다. 스테이플러건과 못과의 공통점은 파상풍 위험도 있다는 것.[24]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우편함 놓고 편지나 소포를 받지만, 미국에서는 현관문 아래쪽에 우편물 창을 뚫어놓는 집들이 많다. 요즈음은 빈집털이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져서 점차 폐쇄해놓는 추세이지만, 이와 비슷하게 현관문 아래쪽에 우유 투입구가 있다.[25] 당연하지만, 만약 위치를 조금만 잘못 잡았다면 바로 끔살됐을 수도 있었다.[26] 문에 원래 있는 구멍을 이용해서 분사 또는 사격을 직접 한다는 점이 닮았다. 다만 BB총과는 달리 이건 첫 트랩이 아니다.[27] 원래는 누나 방에 산타 모자를 씌우고 지팡이를 들고 앉아 있던 침팬지 인형인데, 알렉스가 양복을 입혀 놨다. 그 양복은 얼이 오물로 옷이 더렵혀지자 뺏어 입는데, 이후 체포될 때도 그대로 입고 갔다. 돌려받았는지는 불명.[28] 그 함정에 엄마의 갈색 코트가 들어 있어서 아침에 코트를 입으려고 문을 열려 하자 알렉스는 자기가 꺼낸다고 하고 엄마를 부엌으로 들어가게 만들고, 직접 갈색코트를 꺼내고 (탄력이 좋은 독일식 철제의자로 이용하는) 작동한 함정을 다시 장전시킨 후 엄마에게 코트를 전했다.[29] 처음 진입하려 할 때는 창문 고정 장치를 자기가 잘못 건드려서 창문이 확 내려와 대갈통을 때린다. 상술했지만, 석회 가루 트랩에 당했을 때 실제 상황처럼 완전 실명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시력에 잠시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30] 정확히는 변기 자체는 그대로지만 통째로 바닥 아래로 꺼진 것.[31] 누워 있거나 엎드린 형태보다 지면과 맞닿을 면적이 적으므로 공기 저항을 상대적으로 더 적게 받게 된다. 즉, 같은 높이를 낙하하더라도 더 크게 다칠 것이다. 1층 바닥을 뚫는 과정에서 감속이 되긴 했겠지만, 발이 멀쩡할 것 같지는 않다.[32] 미국의 장난감 중 하나로, 사람이 이 위에 앉으면 안에 있는 공기가 빠지면서 방귀 소리를 낸다.[33] 피터가 당했을 때는 앨리스 때와는 달리 함정도 원상태가 되지 않고 박살났다.[34] 피터의 몸무게를 대략 66kg으로, 층고를 3m로 가정해보면 앨리스가 누운 상태에서 못 일어났을 때이므로 운동에너지로 전환된 퍼텐셜에너지는 대략 10m/(s^2)×66kg×3m='1980J'. 그걸 장기들이 있는 복부 쪽에 그대로 받았으니 실제 상황이면 충분히 죽을 수도 있다.[35] 참고로 이 장면이 나오기 전 얼은 실제로 거의 알렉스를 잡을 뻔했었다. 이들이 2층으로 올라올 때쯤 알렉스는 잠시 좁은 창고로 숨었는데, 얼이 올라오면서 문닫히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 다행히 그 문을 열기 전에 큰 자루 같은 게 문에 걸려 있어서 거기로 들어갔다. 덕분에 얼을 피하는 데 성공하고 나서 자리를 옮겼다.[36] 원래는 누나 방에 있었던 인형.[37] 단, 케빈의 통제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나타나서 케빈이 마브에게 직접 올려놓은 타란튤라와는 달리 도리스는 처음부터 알렉스의 통제 하에 놓여 있다가 알렉스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버튼에게 직접 접근했다.[38] 모델은 글록 17로 보인다.[39] 원래는 그립과 리코일 스프링이 위치하는 부분만 글록 17 실총처럼 생기고(그 실총처럼 생긴 부분도 사실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포인트 컬러링이라서 누가 봐도 장난감 같다.) 동그란 구가 빨간색 슬라이드 위에 여러개 붙어 있는 형상의 버블건이었는데, 알렉스가 드라이버로 동그란 구들을 다 떼어내고 검게 칠해 썼다.[40] 단, 후술하는 바닥 없는 승강기와 마찬가지로 알렉스가 직접 작동시키는 구조는 아니며, 여기에 당한 버튼과 얼, 승강기에 당한 앨리스는 더는 알렉스를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체포됐다. 전작의 두 함정들이 케빈이 직접 끊는다거나 직접 불을 붙여서 위력을 발휘했고 이후로도 추격이 이어진 것과는 대조적.[41] 작중에서는 머리가 아래로 가지 않고 선 채로 떨어졌고, 수영장 자체도 버튼과 얼의 키보다는 더 깊었으나, 저 때의 수심은 대략 버튼과 얼의 허리 높이밖에 안 됐다. 지표면으로부터 약 6m 위부터 지표면 아래 2.2m까지 약 8.2m를 선 채로 낙하했고 밑바닥에는 높이가 1m쯤 되는 찬물이 담겨 있는 상황인데, 트램펄린의 천과 충돌할 때와 물에 막 들어오는 순간에 감속은 됐겠지만 그 정도 감속으로 낙하 대미지를 막는다는 건 어림도 없는 얘기다. 저 감속 부분들도 없고 두 사람의 몸무게가 대략 66kg 정도 된다 치면 인당 착지 순간의 운동 에너지는 10m/(s^2)×66kg×8.2m='약 5412J'. 감속으로 인해 실제 입수 순간 받은 에너지는 좀 줄었겠지만, 그 정도로도 하반신 부상은 충분히 당하고도 남을 것이며, 만일 같은 조건에서 머리부터 떨어졌으면 부상이고 뭐고도 따질 것도 없이 그냥 저세상행이다.[42] 끌려나갈 때 둘 다 허리에 얼음을 두르고 있다.[43] 원문은 "Freeze!", "You gotta be kidding?". 직역하면 "(얼어붙은 듯이 움직이지 말라며) 꼼짝마!", "(이미 완전히 얼어버렸는데) 지금 농담하슈?" 사실 정말로 알렉스가 그 쪽으로 뛰어내렸다고 생각했다기보다는 빨리 내려가서 알렉스를 잡아야 할 타이밍에 그 자리에 마침 트램펄린이 있어서 이용하려던 것 뿐이다. 앨리스도 저게 있으니까 뛰어내려도 안전할 거라고 착각했고, 또한 옆에는 눈 덮인 수영장 비슷한 실루엣도 있어서 어리석게도 트램펄린 쪽이 진짜 수영장일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이다.[44] 미국의 부유한 가정집에는 계단이 많고 지하에서 다락방까지 따지면 4층이나 되기도 하므로 물건을 용이하게 운반하기 위해 조그만 승강기를 설치해 놓기도 한다. 세탁물을 운반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여 'laundry elevator'라고 부른다.[45] 단, 선술한 트램펄린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알렉스가 직접 작동시키는 구조가 아니며, 트램펄린에 당한 버튼과 얼, 여기에 당한 앨리스 모두 더는 알렉스를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체포됐다.[46] 엄밀히는 지상 2개 층+다락방 바닥부터 다락방 승강기 입구까지의 높이(어림하자면 0.8m 정도)+지하 1개 층. 대충 잡아도 장장 '9.8m'를 낙하한 셈. 일반적인 추락이었으면 앨리스의 몸무게를 55kg으로 가정했을 때 10m/(s^2)×55kg×9.8m='약 5390J'의 퍼텐셜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로의 변환을 거쳐 척추에 충격을 가했을 상황이다. 벽에 낀 채 엉덩이부터 추락했기에 그나마 즉사 가능성은 덜하고 감속 과정에서 일부 에너지를 줄일 수는 있었겠지만, 유의미한 부상 감소가 있었을지는 의문이다.[47] 피터는 실제로 본래 과자를 딱 2개 갖고 있긴 했으나, 나머지 하나는 알렉스의 집을 습격하기 전에 먹어버렸고, 이는 피터 본인의 뼈아픈 실수였다.[48] 카운트다운을 하기 전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라고 아폴로 13호 드립도 친다.[49] 참고로 수두는 전염력이 굉장히 강한 질병이다. 심지어 헤르페스 3형에 해당하는 질병이라 완치도 불가능한 데다가 어린이보다 어른이 걸렸을 때 더더욱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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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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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35% 관객 점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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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3 / 5.0



우리나라 영화 전문 평론가들에게는 2편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고 1편에 필적한다는 평도 받은 모양이지만, 점수를 보면 알 듯이 미국 비평가들 사이에선 부정적 평가가 대세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관객들에게도 "맥컬리 컬킨의 케빈이 나오지 않는 《나 홀로 집에》 따위는 절대로 안 본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맥컬리 컬킨이 이 시점에서는 나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었고 부모의 법적 분쟁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현재는 3편까지는 수작이라는 반응이 많다.

개그 요소나 줄거리 등은 나 홀로 집에 1, 2편에 비하여 크게 밀릴 것이 없고 꽤나 괜찮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들에게 나 홀로 집에 = 케빈 = 맥컬리 컬킨이라는 고정관념이 머릿 속 압도적으로 깊숙히 박혀 있던 탓에 생각보다 크게 평가와 흥행 둘 다 저조해서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비운의 영화라 볼 수 있다. 사실 줄거리와 각종 트랩, 그리고 배경 설정[50] 등이 대체적으로 이전작들의 오마주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3편이 1,2편과 상이하게 제작된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이런 이전작인 2편은 흥행이라는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스토리면에서는 1편과 전개, 플룻이 거의 똑같아서 비평가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았는데 이런 평가를 토대로 3편은 완전히 다른 인물, 스토리로 리부트하는 것으로 결정했던 것이다.
즉, 1편 스토리 그대로 재탕하지마라!!는 비판을 교훈삼아, 3편은 다른 설정과 스토리, 플롯,[51] 등장인물[52]로 새롭게 제작했더니, 이번에는 상술된 고정관념 덕분에 1,2편이랑 너무 다르다!!는 대중들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은 셈.

미국의 유명 영화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이러한 대다수의 평가와는 대조적으로 1,2편보다 더 재미있고 부드러우며, 주인공이 집에 홀로 남는 더 나은 이유가 있으며 작중 부비트랩 역시 고통스럽지만 더 재미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래도 이후에 개봉한 4 ~ 6편에 비해서는 백배 천배 나은 편으로, 케빈이 안 나오면 안 된다는 편입견을 제치고 보면 충분히 나 홀로 집에답게 잘 만든 영화라 할 수 있다.[53]

주인공 배우 알렉스 린츠는 이 영화가 커리어에 피해만 줘서 하락세를 거듭했고 선배인 맥컬리 컬킨의 몰락[54]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결국 2007년에 대학 진학을 위해 아역배우 생활을 접고 2008년 드라마 단역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는데, 이 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대작은 이 작품뿐이다.[55] 반면 주인공의 누나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이 오히려 후에 엄청나게 유명해졌다. 물론 알렉스 린츠도 은퇴 후에 석사학위까지 따고 법률 연구원 일을 하고 있으니, 인생 자체는 성공한 셈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

악역들을 보자면 본작의 4인조는 트랩씬 전까지는 꽤나 카리스마 있는 악당의 포스가 느껴지고 상당히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줘서[56] 1편과 2편의 도둑 2인조 때보다 긴장감이 좀 더 커졌다. 일개 좀도둑에서 테러리스트들로 스케일도 커졌으니 그럴 만 하다. 하지만 트랩씬들 앞에선 이전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초반이랑 같은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냥 전편의 그 2인조 도둑과 같은 개그 캐릭터로 180도 변해 버린다. 특히 그 중에서도 두목 피터 보프레 역으로 출연한 올렉 크루파는 그간 악역 전문 배우로 쌓아왔던 무게감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57] 그나마 넷 중에서는 제일 포스가 넘쳤지만 물론 그만큼 더 망가진다.[58] 이후 올렉 크루파는 4년 후 2001년에 에너미 라인스세르비아 육군 장군 역으로 악역 배우로 재기했다.

개요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시리즈의 핵심인 부비트랩 씬의 비중이 전작들보다 대폭 증가되어 있다. 1, 2편의 경우 감칠맛이 날 정도에서 트랩씬이 끝났지만, 3편은 트랩씬이 지겨워질 정도로 길게 이어진다. 악당도 2명이 아닌 4명으로 늘어났으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전편의 벽돌 4연타를 제외한다면 부비트랩씬의 하드코어함도 좀 더 파워업되었다. 그로 인해 보는 재미는 1, 2편보다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1, 2편과는 스토리 플롯도 완전히 다르다. 대표적으로 1, 2편에서 케빈의 가족들은 2인조 도둑의 존재를 전혀 모르지만, 여기서는 가족들도 4인조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나중에는 FBI까지 나온다.[59]

8. 흥행

전작들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흥행 성적을 올렸다. 1편이 4억 7천만 달러, 2편이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 3편은 전 세계 8천만 달러 수준으로, 미국에서는 제작비(3,200만 달러)도 건지지 못했으며, 해외 흥행 합쳐도 본전치기에도 부족한 흥행으로 막을 내렸다. 안그래도 배우 교체로 3편에 대한 거부감이 큰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딱 일주일 후에 개봉한 경쟁작이 타이타닉...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 7월 17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9만 8천여명을 기록해 1편의 11%, 2편의 23% 정도 관객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가뜩이나 컬킨이 없는 영화였던 데다가 당시 대한민국은 한창 경제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좋지 못한 실적을 거두었다.

9. 한국어 더빙

10. 기타



[50] 케빈과 알렉스 둘 다 가족들의 무관심과 무시로 인해 이러한 사건을 맞게 되는 주인공이라는 점이 흡사하다.[51] 3편이 스토리가 완전히 바뀌었지만 담당 각본가는 1, 2편과 여전히 동일한 존 휴스이다.[52] 3편 제작시기에는 1,2편의 주인공이었던 맥컬리 컬킨이 배우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인물구성의 물갈이는 사실상 불가피한 상태이기도 했다.[53] 한 가지 억지스러운 설정은 케빈을 실수로 놓고 간 케빈의 가족들과는 달리 알렉스의 부모는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혼자 집에 내버려두고 가 버린다는 점이다. 위에도 언급됐지만 케빈 정도 나이의 어린이라면 잠깐은 혼자 둘 수 있으나, 알렉스 정도의 어린이는 잠깐이라도 혼자 두면 고발당해도 할 말이 없다. 이웃에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를 고용해 두지 않으면 불법이며, 또한 알렉스는 수두라는 병을 앓고 있다. 게다가 2번이나 혼자 뒀더니 낯선 사람들이 이웃집에 침입했다며 경찰관을 부르는 사고까지 쳤는데 3번째도 혼자 두니 이 정도면 베이비시터 제도같은 게 거의 없는 한국인 입장에서조차도 참 의아할 정도다. 물론 정확히는 진짜 신고였지만 어른들 입장에서는 침입 흔적도 없다보니 장난전화로 치부한 거지만 말이다. 다만 아무 대책 없이 홀로 둔 것은 아니고, 직장에서 계속 불러대니 사정을 말하고 집에 남으려 했지만 거절당해서 어쩔 수 없이 홀로 둔 거다. 그리고 친분이 있는 이웃집의 헤스 할머니에게 알렉스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고, 주기적으로 연락하여 알렉스가 잘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54] 컬킨의 부모가 그의 재산을 놓고 크게 싸운 후 이혼을 했기 때문. 게다가 맥컬리 컬킨은 부모님의 이혼을 포함해 부모님의 만행들로 인해 아역배우를 그만두고 폐인이 되어버린것도 모자라 마약에 손대기까지 했다.[55] 여담으로 나 홀로 집에 역대 주인공 배우 중 가장 불운한 커리어를 보낸 사람은 이후 후속작에서 케빈을 역을 맡은 마이크 웨인버그다. 그는 그 후속작을 마지막으로 거의 강제적으로 은퇴해 버렸다.[56] 이 때문에 알렉스의 신고가 장난전화로 치부된 것.[57] 사실 전작 도둑 2조중 해리로 나왔던 조 페시도 본래는 개그와는 거리가 먼 카리스마의 배우다. 그 전까지 맡았던 역할들도 무서운 마피아 역할이 대다수였다.[58] 하지만 최후는 4명 중에서 제일 꼴불견인데, 다른 3명은 알렉스의 함정 덕분에 금방 체포되었지만, 그는 다름 아닌 앵무새 스탠의 폭죽 이글루에 의해 발각된다. 말하자면 명색이 두목이라는 인간이 멍청하게도 겨우 앵무새 한 마리 때문에 잡혀 버린 꼴. 게다가 7년 동안 FBI도 못 잡았다는 설정이니... 앵무새보다 못한 FBI 지못미.[59] 처음에는 알렉스가 그 4인조를 발견하고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경찰관은 알렉스가 장난 전화를 한 것으로 오해했다. 사실 테러리스트들이 가정집에 침입하여 경찰관들이 오는 걸 알자 집안까지 완벽히 청소하고 잠금장치까지 원상복귀시킨 후 도주해서 경찰들이 속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경찰관들은 실패했지만, 알렉스가 공군 모병관 사무실에 칩의 존재를 알린 것이 실마리가 되었다. 이미 공군은 칩을 도난당한 상황을 알고 있었고, 한낱 어린아이가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기밀 정보를 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결국 비상사태답게 군은 바로 FBI에 연락하고 알렉스와 가족들은 칩을 도난당한 기관한테서 수십만 달러를 받는다.[60] 4인방의 리더인 피터 보프레를 맡았는데, 앞서 1편과 2편에서 주인공 케빈의 아버지 피터 맥칼리스터를 맡은 적이 있다.[61] 1~2편에서 해리 라임을 맡았다.[62] 케빈은 상대한 적이 평범한 2인조 도둑이고 1편에는 가정 집에 흔히 있는 도구를 이용한 만큼 강도가 평범했더, 2편에는 공사 중인 집에서 도둑들을 상대하게 되면서 공사 현장에 쓰이는 도구를 쓴 만큼 강도가 자연스레 강력해졌지만, 알렉스는 일반 가정 집에서 2편의 트랩 강도 이상의 트랩들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4인조 지능형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설계했다.[63] 그만 둔 이유는 맥컬리 컬킨의 몰락을 목도하고는 회의감에 휩싸인 탓이라고.[64] 2편의 부제가 부제인지라 정확하게는 주 무대가 뉴욕이지만, 어쨌거나 시카고공항을 포함해서 기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경상 연관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