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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평양선언 | 북일평양선언 재확인 | |
고이즈미 준이치로 | ||
김정일 |
1. 개요
일본과 북한의 정상이 만나는 정상회담을 의미한다. 최초의 북일정상회담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총리대신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이루어졌다.흔히 북일정상회담 혹은 일북정상회담으로 불린다.
2. 역대 북일정상회담
2.1. 1차 북일회담(2002)
2002년 9월 17일, 김정일과 고이즈미 총리 간에 "1차 북일정상회담" 이 평양에서 열렸다.이 회담에서 "북일평양선언"이 채택되었으며, 선언문에는 국교정상화, 일본의 대북경제지원, 일본납치 문제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국제 핵 합의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 뒤, 2차 북핵위기가 발생하고, 일본 내 에서 여론이 악화되자 아무런 성과없이 회담은 결렬되고 만다.
2.2. 2차 북일회담(2004)
2004년 5월 22일, 김정일과 고이즈미 총리 간에 "2차 북일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이번 회담에서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다뤘으며, 납치자 가족들 중 5명이 무사히 일본으로 귀국하는 성과를 내게돤다.
좋게 끝날 것 같았던 회담은 "가짜 유골 사건"으로 악화일로를 걷게되고, 2006년 2월에 결렬되고 만다.
2.3. 3차?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2014년과 2018년 등 여러 차례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내용은 아베 신조/외교 정책 문서 참조.)2024년 1월부터 북한의 대한민국 주적 선언으로 인한 다시 나온 통미봉남 정책과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낮은 지지율 돌파 위해 양측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북한이 노토 반도 지진 위로 서한 보낸 시점부터 신냉전 와중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월 말부터 베이징에서 고위급 비밀회담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한국-쿠바 수교가 동년 2월에 알려지면서, 북한은 외교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됐다. 이에 다급해졌는지, 수교 발표 뒤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김여정이 일본에 협력 의사와 함께 총리가 평양에 방문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입장에선 최근 몇 년간 굉장히 빠르게 밀착한 한국과 미국의 군사·경제적 협력 등 발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실리 혹은 정치적 이점만을 챙기기 위한 쇼를 하고자 기시다 총리가 방북할 가능성은 있으나, 납북 일본인 문제 조차 제대로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북한에 과연 얻을 이익이 제대로 있는지도 의구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일본은 과거 1965년 대한민국과 체결한 한일기본조약에 따라 한반도 내에서 대한민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기에 북한과는 절대 수교할 수 없다. 이를 무시한다 치더라도 북한 측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를 언급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쿠바의 수교에 맞불을 놓으려는 북한의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게다가 일본 내에서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북일 정상회담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기시다 총리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도 2024년 3월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한 불쾌감을 언급하며 양자간 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3. 북일평양선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본국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대신은 2002년 9월 17일 평양에서 상봉하고 회담을 진행했다.
두 수뇌들은 조.일 사이의 불미스런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 사항을 해결하며 결실있는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쌍방의 기본 이익에 부합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을 확인했다.
1.쌍방은 국교정상화를 빠른 시일 안에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02년 10월 중에 조.일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쌍방은 상호 신뢰 관계에 기초해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는 과정에도 조.일 사이에 존재하는 제반 문제들에 성의있게 임하려는 강한 결의를 표명했다.
2.일본 측은 과거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조선 인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 속으로부터의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쌍방은 일본 측이 조선 측에 대하여 국교 정상화 후 쌍방이 적절하다고 간주하는 기간에 걸쳐 무상자금 협력, 저이자 장기차관 제공 및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의 경제협력을 실시하며 또한 민간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견지에서 일본 국제협력은행 등에 의한 융자, 신용대부 등이 실시되는 것이 이 선언의 정신에 부합된다는 기본 인식 밑에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을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
쌍방은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발생한 과거사에 기초한 두 나라 및 두 나라 인민의 모든 재산 및 청구권을 서로 포기하는 기본원칙에 따라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쌍방은 재일조선인들의 지위 문제와 문화재 문제에 대해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
3.쌍방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일본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관련된 현안 문제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조.일 두 나라의 비정상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 이러한 유감스러운 문제가 앞으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확인했다.
4.쌍방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 강화하기 위하여 호상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하였다. 쌍방은 이 지역의 유관국들 사이에 상호 신뢰에 기초하는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이 지역의 유관국들 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되는 데 따라 지역의 신뢰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틀거리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쌍방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하여 해당한 모든 국제적 합의들을 준수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쌍방은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안전보장상의 제반 문제와 관련해 유관국들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여 문제 해결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이 선언의 정신에 따라 미사일 발사의 보류를 2003년 이후 더 연장할 의향을 표명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일본국 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
2002.9.17 평양
두 수뇌들은 조.일 사이의 불미스런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 사항을 해결하며 결실있는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쌍방의 기본 이익에 부합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을 확인했다.
1.쌍방은 국교정상화를 빠른 시일 안에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02년 10월 중에 조.일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쌍방은 상호 신뢰 관계에 기초해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는 과정에도 조.일 사이에 존재하는 제반 문제들에 성의있게 임하려는 강한 결의를 표명했다.
2.일본 측은 과거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조선 인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 속으로부터의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쌍방은 일본 측이 조선 측에 대하여 국교 정상화 후 쌍방이 적절하다고 간주하는 기간에 걸쳐 무상자금 협력, 저이자 장기차관 제공 및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의 경제협력을 실시하며 또한 민간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견지에서 일본 국제협력은행 등에 의한 융자, 신용대부 등이 실시되는 것이 이 선언의 정신에 부합된다는 기본 인식 밑에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을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
쌍방은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발생한 과거사에 기초한 두 나라 및 두 나라 인민의 모든 재산 및 청구권을 서로 포기하는 기본원칙에 따라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쌍방은 재일조선인들의 지위 문제와 문화재 문제에 대해 국교 정상화 회담에서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
3.쌍방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일본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관련된 현안 문제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조.일 두 나라의 비정상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 이러한 유감스러운 문제가 앞으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확인했다.
4.쌍방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 강화하기 위하여 호상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하였다. 쌍방은 이 지역의 유관국들 사이에 상호 신뢰에 기초하는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이 지역의 유관국들 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되는 데 따라 지역의 신뢰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틀거리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쌍방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하여 해당한 모든 국제적 합의들을 준수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쌍방은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안전보장상의 제반 문제와 관련해 유관국들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여 문제 해결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이 선언의 정신에 따라 미사일 발사의 보류를 2003년 이후 더 연장할 의향을 표명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일본국 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
2002.9.17 평양
북한과 일본이 2002년 첫 정상회담을 가진후 합의한 공동문서이다. 선언문의 내용은 위와 같다. 북일평양선언 #
4. 여담
-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2년 북한과 일본의 평양선언이 나오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김대중 前대통령, 2002년 북일평양선언에 도움줘"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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