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불려지고 있는 노래다.[1] 영어로는 Happy Birthday to You라고 한다.작곡자는 힐 자매(후술), 작사자 미상. 20세기부터 전해지던 곡으로, 프레스톤 웨어 오렘(Preston Ware Orem)을 통해 1935년에 서미(Summy) 사에 의해 저작권이 확립되었다.
2. 가사
2.1. 한국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의[2]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의[2] 생일 축하합니다.
가사에서 '사랑하는 ○○○~'[3]을 어물쩍 넘기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 부분은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생일자가 동년배 여자 사람, 남자 사람이거나 피도 섞이지 않은 손윗사람[4]에게 부를 때는 '사랑하는~' 부분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존경하는~'
어린이 만화 동요 노래방, 뽀뽀뽀 동요 노래방, 노래하며 춤추는 꾸러기 율동동요, 애니유아동요, 김지호의 춤추는 동요나라에 나오는 노래제목이다.
2.2. 영어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my ○○○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my ○○○
Happy birthday to you
영미권에서는 이름이 기본적으로 길고 이름, 미들네임, 성씨 순서라[7] 성씨를 넣어서 부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2.3. 중국어
중국어 버전의 가사에서는 이름을 넣지 않는다. 그래서 생일 주인공이 개명을 해도 가사가 바뀌지 않는다. 단지 같은 문장이 4번 반복될 뿐이다.3. 역사
이 노래의 1935년 저작권 등록을 유효하다고 볼 경우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에서는 2016년까지 유효하다. 한국어 가사는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영화 7급 공무원은 미국 측에 영화상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저작권비로 1만 2천 달러를 내준 바 있다. 음악 시장이 큰 구미 선진국에서는 저작권이 살아있어 세계적으로 연간 2백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저작권이 풀렸다.사실 이 저작권은 2015년에 빠르게 무효화되었다. 이 노래의 경우 작곡가는 확실하나 '생일 축하 노래'의 작사가가 누군지 알 수 없다. 워너 채플 측에서는 작곡가로 힐 자매를 특정할 수 있었지만 작사가를 찾지 못했으므로,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리게 되었다.
3.1. 원곡
위의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원곡은 1893년 미국의 작곡가 Mildred Hill과 Patty Hill이 작곡한 "Good Morning to All"이라는 노래다. 이 두 사람은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여럿 작곡하였으며, 이 노래는 1893년 발간된 'Song Stories for the Kindergarten'에 수록되어 있다.가사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dear children
Good morning to All
위 곡에서 가사 Good에 해당하는 부분의 4분음표가 Happy Birthday to You에서는 8분음표 2개로 바뀐 정도로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dear children
Good morning to All
4. 커버
- 한국계 클래식 작곡가이자 유튜버인 Nahre Sol이 각 작곡가들의 생일마다 기념으로 이 노래를 각자의 작풍에 맞게 재편곡해서 소개한다. #10명의 작곡가 스타일로 연주한 영상 총집편
- 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 스타일 듣기
4.1. 터보 정규 2집 New Sensation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생일 축하곡 (Acid House Remix) 문서 참고하십시오.터보 정규 2집 New Sensation에 댄스 스타일로 재편곡되어 생일 축하곡 (Acid House Remix)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다. 호프집이나 클럽 등에서 생일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이걸 틀어주는 건 물론, 드라마에서도 여왕의 교실[10]이나 솔로몬의 위증[11] 등에서도 대본상으로 등장인물의 생일을 축하해 줄 때 이 곡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5.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
친한 사이일 경우에는 농담조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공부도 못하는 게
왜 태어났니
다시 들어가라
다시 들어가라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라
왜 태어났니
공부도 못하는 게
왜 태어났니
다시 들어가라
다시 들어가라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라
같은 식으로 개사(改詞)해서 부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에 이렇게 바꿔서 불러 본 경험이 많이들 있을 것이다. 3번째 소절은 다양하다.
예를 들면, '인구도 많은데' / '얼굴도 못생긴 게' / '공기 아까운데' / '밥만 축내면서' / '빤스나 처먹지' / '결혼도 못 하는 게' / '공부도 못하는 게' / '엄마 배 아프게' / '어차피 죽을 걸' / '이 험한 세상에' 등이 있다. 그리고, 2절로 '다시 들어가라 / 다시 들어가라 / 엄마 뱃속으로 / 다시 들어가라' 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못한다는 뜻이다.
외국에서는 생일 축하곡으로 장난할 때 이렇게 개사를 하기도 한다.
Happy birthday to you
(생일 축하합니다)
nobody likes you
(너는 다 싫어해)
you look like a monkey[12]
(원숭이 닮은 놈아)
go back to the zoo[13]
(동물원에나 가버려)
(생일 축하합니다)
nobody likes you
(너는 다 싫어해)
you look like a monkey[12]
(원숭이 닮은 놈아)
go back to the zoo[13]
(동물원에나 가버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서도 이 곡이 나온 적이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12월 이명박 퇴진 및 한미 FTA 폐기 시위에서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이 노래를 활용했다. 당시 가사는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국민들 힘들게 왜 태어났니. 잘 생각해봐. 잘 생각해봐. 퇴임 후 어쩔래. 정신 좀 차려. 이젠 내려와. 이젠 내려와. 너만 없으면 돼. 이젠 내려와. FTA 끝났어. 너도 끝났어. 국민들 힘으로 FTA 폐기.'였다.
미국 영화 더 퍼시픽에서는 "다 좆됐어요(How fucked are you now)"로 가사를 바꿔 부른 장면이 있다. 생일 선물로 수류탄을 주는 장면은 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 Phillips,
Happy birthday to you.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You're surely fucked now.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필립스,
생일 축하합니다.
다 좆됐어요,
다 좆됐어요.
다 좆됐다니까요.
완벽하게 좆됐어요.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 Phillips,
Happy birthday to you.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You're surely fucked now.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필립스,
생일 축하합니다.
다 좆됐어요,
다 좆됐어요.
다 좆됐다니까요.
완벽하게 좆됐어요.
6. 이 노래에 관한 인물
6.1. 실제 사례
- 박찬호와 인연이 깊은 노래인데, 루키 헤이징(신입 선수에게 행하는 신고식) 때 신고식을 뭘 치러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유일하게 아는 영어 노래인 이 노래를 불렀고 뜬금없이 라커룸에서 울려퍼지는 생일 노래에 당시 LA 다저스 선수들은 배를 잡고 웃었다고 한다. 어쨌든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덕분에 루키 헤이징을 무사히 넘긴 박찬호는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본인의 전성기를 열어갔다는 훈훈한 후문.
- 2011년 2월 11일 현재 경남 FC의 감독인 설기현이 선수 시절 제주도 전지훈련 중 생일을 맞았을 때 고무열 등 신인 선수들이 설기현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설기현은 음력으로 1월 8일이 생일이고, 2011년에 이를 환산한 날짜가 2월 11일이기 때문.
- 잉글랜드의 축구팀 찰튼 애슬레틱 FC의 일부 팬들은 팀이 EFL 리그 1로 강등되는 등 나락에 빠졌을 때 롤랑 뒤샤틀레 구단주가 생일상을 받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영국에서 벨기에로 건너가 롤랑 두샤틀레 구단주의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구단주 퇴진 시위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롤랑 뒤샤틀레는 벨기에 앤트워프 출신이라(...).
- 2008년 8월, 자메이카의 단거리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베이징에서 맞는 자신의 생일[14]에 경기를 치르자, 경기장에 이 노래가 울려 퍼졌다.
-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면서 동시에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축구 선수 야야 투레는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같은 팀의 동료인 사미르 나스리에게만 이 노래를 받았다고 한다. 정작 주인공인 그는 서운해했다고.
- 미국의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잠깐, 북한에서 이 노래는 자본주의 노래라면서 당국에 의해 통제되어 있는데? - 미국 대통령과도 이 노래에 인연이 있다.
- 2012년 7월,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는 자신의 재선을 위해 방문한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한 유세장에서 그의 지지자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2013년 8월에 애리조나에서도 연설을 위해 모인 청중이 오바마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공화당 대선 후보였을 때[15] 생일 3일 전(6월 11일)에 플로리다, 생일 당일에 노스캐롤라이나의 유세 현장에서 유세 도중에 지지자들이 갑자기 합창으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주인공인 도널드 트럼프는 '생일에 관해 듣고 싶지 않다'며 손사래를 친 적이 있었고, 본인이 현재 70세[16]인데도 35세같이 느껴진다고 농담을 했다. 인도에서도 트럼프의 생일을 맞아 트럼프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주인공 없는 생일상 신세기사에도 관련 내용이 나온다. - 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은 선거 이후에 생일이라[17] 유세 현장에서 이 노래를 듣지는 못했다고 한다. 대신 외국의 유튜버가 도널드 트럼프의 목소리를 합성해서 조 바이든의 생일에 맞춰 생일축하노래를 제작했다.# 트럼프의 목소리를 합성한 것인 만큼 Happy Birthday Sleepy Joe[18]가 들어갔다고.
-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 후보 시절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이 노래에 인연이 있다.
- 2009년 2월, 임시국회 개막식에서 의원들이 박근혜 당시 의원의 생일을 맞아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 2015년과 2016년에는 신동욱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
- 2017년 2월, 부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당시 직무정지 상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탄핵 반대 시위를 했다. 그러나 정작 생일 주인공인 박근혜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생일을 맞는 바람에 이 노래를 듣지도 못했다.
- 2010년 12월 20일에는 김영삼 前 대통령 (당시 83세)의 생일을 맞아 김인혜 교수가 이 노래를 연주했다고 한다.
- 2011년 12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의 생일 (12월 19일)을 맞아 한미 FTA 반대 집회에서 이 노래를 개사해서 한미 FTA 폐기 및 이명박 퇴진 촉구 노래를 만들고 그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무려 4절(!!!)이나 된다.
- 2013년 8월 31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정작 이 노래의 주인공인 노무현은 이미 사망한 뒤[19]라 사실상 주인공 없는 생일상이다 - 2017년 4월 21일 잠실 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의 박용택 선수가 생일을 맞아 박용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틀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박용택은 홈런을 날렸다 - 한국민속촌에서는 사또와 광년이가 생일이었던 꽃거지에게 이 노래를 한국어와 영어 2가지 언어로 부르며 곤장을 때렸다고 한다. 여기서 곤장은 관아의 생일선물 3종 세트(곤장, 주리, 칼) 중 하나였다고 한다. 꽃거지는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곤장을 11대 맞았다고 한다. 영상 보러 가기
-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도 몇 번 나왔으며, 출연자 중 이 노래를 받은 사람은 김수로밖에 없었다.
- 2010년 ~ 2011년 방영된 가면라이더 오즈의 코우가미 파운데이션의 코우가미 코우세이가 자주 부른다.
자세한건 코우가미 코우세이 문서 참조 - 2020년 12월 18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20]의 생일을 맞아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물론 윤석열이 검찰총장이었기 때문에 가사에 이름 대신 ‘총장님’이 들어갔었다. 그리고 노래 브금은 핑크퐁 인기율동동요 중 '생일 축하합니다'이다.
정작 주인공인 윤석열은 직무정지 상태라 주인공 없는 생일상 신세 - 에버랜드 T 익스프레스 캐스트들은 해당일에 생일인 사람이 탑승했을 경우 생일인 탑승객을 향해 이 노래를 불렀다. 물론 2015년 4월 30일 에버스타 게스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생일에 에버랜드를 방문해도 이 노래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 2022년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세계가스총회에서 5월 21일 토요일 남동유수지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 그림그리기 대회와 함께 저어새의 생일잔치가 열렸고 그곳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래 가사엔 '사랑하는 저어새'가 들어갔다고. 참고로 우리나라에선 한 해마다 5월 셋째 주 토요일이 저어새의 생일이라고 한다.
-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서식하는 자이언트판다 러바오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낑'만 사용해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6.2. 가상의 사례
-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등장인물들이 총 두 번 불렀다. 1기의 '생일 축하해요' 에선 포비, 에디, 루피가 뽀로로에게 이 노래를 불렀고[21], 3기의 '포비의 생일' 에서는 에디, 로디, 해리, 뽀로로, 크롱, 패티가 포비에게 이 노래를 불렀다.[22]
- '딕 브루너 비디오(Dick Bruna's Miffy Storybook Classics)' 의 회차 중 '뽀삐의 생일' 에서 뽀찌가 뽀삐에게 이 노래를 불렀으며, 뽀삐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세 친구들[23]도 후반부에 뽀찌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오자 '사랑하는 뽀삐의 생일 축하합니다' 부분을 부른다.
- '미피와 친구들' 의 회차 중 '일일식당' 에서 미피와 학교 친구들이 선생님의 생일날 이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가사에 '사랑하는 선생님' 이 들어갔다.
7. 이 노래와 종교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성서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생일을 각별히 축하하지 말라고 지도하는 교리[24]상 생일을 축하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 노래를 부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일축하 노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는 금지곡인 셈. 당연히 여호와의 증인이 모태신앙인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태어나서부터 다른 종교로 개종하거나 죽을 때까지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듣지 못하며[25],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들어 본 적이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원래 신도가 아니었다가 나중에 침례를 받고 신도가 된 사람들이다. 생일자가 여호와의 증인을 제외한 다른 종교를 믿는 경우에는 불러도 상관 없다.해당 종교 믿는 사람도 다 듣고 부르라고 하면 부를 수는 있다. 왜냐하면 듣기 싫다고 모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니기 때문.[26]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 교단에서 하느님이 생일을 축하하는 것을 불쾌해한다는 종교상의 이유로 생일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도들에게는 다소 꺼려지는 노래라고는 한다.
법명이나 세례명 등 종교적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부를 때는 본명과 종교적 이름을 같이 넣거나 종교적 이름만 넣어서 부르기도 한다. 가톨릭이나 성공회 신자에게 부를 경우 본명과 세례명으로 2번 부르거나 아예 세례명을 넣어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불교나 원불교 신자에게 불러 줄 때는 본명(속명)과 법명으로 2번 부르거나 아예 본명(속명) 대신 법명을 넣어서[27] 부르기도 한다. 천주교 신자들끼리 부를 때 서로의 세례명만 넣어서 부르는 등 신자들끼리는 종교적 이름으로만 부르는 경우가 있다. 불교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축원'을 쓰므로[28] 드물게 가사를 '축원'으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이름 대신 성도님/형제님/자매님/교우님/법우님 등을 넣기도 한다. 가톨릭 신자라면 형제님/자매님을 많이 쓰는 듯.
8. 여담
- 지구 곳곳에서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로 종종 언급되는 편이다.
- 남이 축하할 때 부르는 노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무도 축하해 줄 사람이 없을 때 Happy birthday to me로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29]
- 상술한 'Happy Birthday to Me'를 소재로 삼은 동명의 1981년작 호러 스릴러 영화도 있다.
- 원곡은 3/4 박자지만, 어째서인지 한국 사람들은 다들 2/4박자로 부른다는 글이 있다. 맨 처음 "생일"은 못갖춘마디라 "축"을 강하게 불러야 하는데 대부분 무시하고 "생일"부터 강하게 부르고, "다"로 대응되는 2분음표는 페르마타로 처리해 3박으로 음가를 늘려 버린다. 곡은 7/4박자("사랑하는 ○○○"은 8/4박자)로 만들어 놓고선 시작부터 두 박씩 박수를 쳐 7/4박자, 8/4박자와 2/4박자가 공존하는 심히 아스트랄한 상황이 펼쳐진다. 악보를 정확히 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생일 축하합니다로 쉽게 배우는 현대음악.
-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여러 위키를 돌아다니며 "공산주의 국가와 이슬람이 다수인 국가에서는 생일 축하합니다의 가창이 금지되어 있다", "군인은 생일 축하합니다를 부르면 안 된다", "유교 문화권인 대한민국에서는 실명 대신 성과 직위를 넣어 불러야 한다" 등 독자연구를 넣는 반달이 있었다. 특히 리그베다에선 동결처리까지 됐다.
- 한국어 가사의 '사랑하는~' 부분이 상황에 따라서 어색해지는 상황이 잦다. 생일자가 동년배 여자 사람, 남자 사람이거나, 피가 안 섞인 손윗사람[30]이라든가... 이 때는 '존경하는~' 등으로 개사해서 부르거나 '으흠하는'(....) 등으로 얼버부리곤 한다.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그냥 부르는 경우도 있다.
- 가끔 오타로 '생ㅇ리 축하합니다'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 이 노래를 시위에 쓰기도 한다. 부산에서 일어난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박근혜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했다. 영국에서는 벨기에까지 건너가 구단주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이 노래를 쓰기도 했다.
- 롤링 스카이의 3주년 기념 스테이지에서 이 노래를 리믹스 해서 썼다.
- 무언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이 노래 가사를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퇴원, 졸업, 합격 등등. 실제 사례로 합천군 문해교실에서는 수강생 할머니의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이 노래 가사를 바꿔 '퇴원 축하합니다'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나 영국 국립 보건서비스 등에선 손씻는 시간을 잴 때 이 노래를 두번 부르라는 조언을 한다.
- 노래의 길이가 약 15초인데, 올바른 손 씻기를 하기 위해 이 노래를 두번씩 불러서 30초를 세는 사람들도 있다.
- 원곡 "Good Morning to All"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데, 그나마 원곡 비슷한 곡을 들어보려면 아침일찍 맥도날드에 가보자. 맥모닝 시간대에 맥도날드에서 내부 CM송으로 써먹고 있다.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도 프롤로그와 6화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사람이 한 명씩 죽는 매운맛 전개가 나왔기 때문인지라 사실상 처형곡이 됐으며 시리즈의 새로운 사망 플래그로 취급되는 등 수성의 마녀 팬덤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17화에서 흘러나왔을 때는 미수에 그쳤으나 한창 인기 가도를 달리던 주요 인물이 주인공의 손에 사망할 것만 같은 상황을 연출해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는데 일조했다.
- Piano Tiles 2에서는 4레벨에 해금되는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 레귤러 쇼에서는 노래 본인이 등장한 적이 있다. 머리가 거대한 생일 케이크로 되어 있는 흡혈귀같은 모습. 하도 사람들이 이 노래에 질린 탓에 새로운 생일 축하 노래 공모전이 열렸는데, 자신을 대체할 새 노래가 나오는 꼴을 용납할 수 없다며 등장하여 참가자들을 방해한 것. 아예 집단 세뇌까지 시전하며 모디카이와 릭비를 위협하지만, 모디카이 일행이 부른 노래의 중독성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후 "사람들이 너희 노래에 질린다면 다시 나를 부르게 될 거다"라며 퇴각하는데,
작품 외적으로 모디카이 일행의 노래가 알려지지 않은 점이라던가이 노래가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를 한 셈.
[1] 다만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은 사실상 제외다. 이유는 북한은 자본주의 노래라며 당국에서 통제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금지곡으로 지정했기 때문. 마침 저 두 나라는 최빈국이라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드물어 따로 금지하지 않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을 것인데, 일반적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적어져 이 노래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또한 폴란드의 경우 생일 축하곡의 멜로디가 다르다.[2] 이름이 두 글자인 경우엔 ㅇㅇ의 으로 할 때가 많고, 이름이 4글자 이상일 경우 (김빛나라, 백미카엘 등. 보통 세례명을 그대로 본명으로 사용하는 가톨릭 신자에게 이런 경우가 많다.)는 한 박에 2글자가 들어가기도 한다. 생일 주인공이 2명일 때는 2명의 이름이 모두 들어가 한 박에 2글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3명 이상일 경우에는 아예 이름을 넣지 않고 생일자 등을 넣는다. (원생이 한두 명뿐인 시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닌 이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일잔치에서는 한 달에 생일 주인공만 3명 이상인 경우가 많아 이름이 들어가지 않는다.) 혹은 이름 대신 직함이나 직책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주로 군인이나 경찰 등 계급이 있는 직업에서 이렇게 한다. 예를 들면 홍길동 순경이 생일 주인공이면 이름 대신 '홍 순경'을 넣는다거나. (다만, 경장 이상인 경우는 계급이 낮은 후임들이 부를 때 '경장님', '경사님' 등 계급을 넣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시절 대검찰청 앞에서 생일잔치를 했을 때 지지자들이 이름 대신 '총장님'을 넣어서 불렀다.) 개명을 한 사람의 경우는 개명 후의 이름을 넣는 경우가 많다.[3] 이름이 2글자라면 이름 한 글자 대신 '의'가 들어가고, 4글자를 넘어가면 한 음에 두 박이 들어간다. 예를 들면 러바오와 푸바오는 이름이 3글자라 한 음절씩 부르지만,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이름이 4글자라 한 음에 2박이 들어간다.[4] 학생이라면 교사/교수, 군인이라면 선임, 직장인이라면 상사, 종교 신자라면 성직자 등.[5] 예를 들면 전한길의 생일에 이 노래를 부른다고 치면 전한길의 본명인 '전유관' 대신 '전한길'을 넣는 경우가 많다.[6] 아랍어나 유럽어권 국가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고, 동양권은 일본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일본인의 인명은 대체로 한자 4자이며, 한자 하나에 2~3음절인 경우가 많기 때문.[7] 심지어는 한 사람의 미들네임이 2개 이상인 경우도 있다.[8] 한어병음으로는 Zhù nǐ shēngrì kuàilè. 한국 한자음으로는 축니생일쾌락. 번역하면 너 생일축하를 빌어 정도.[9]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사용된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0] 3회차[11] 11회차[12] you look like an anima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3] you belong in the zoo라고 부르기도 한다.[14] 당시 그는 올림픽에 참가 중이었고, 절묘하게 생일이 올림픽 기간에 맞아떨어졌다.[15]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11월 8일이고, 도널드 트럼프의 생일은 키스데이6월 14일이다. 당연히 그의 생일인 6월 14일 당시에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 신분이었다.[16]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는 1946년생이니(...).[17]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11월 3일, 조 바이든의 생일은 11월 20일이다. 조 바이든은 11월 7일에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당선이 확정됐으므로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았다. 사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 2일에서 8일 사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11월 9일 이후에 생일인 대통령 후보는 당선됐을 경우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고, 11월 1일 이전에 생일이 오는 후보는 모두 후보 신분으로 생일을 맞는다.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자, 조 바이든은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18] Sleepy Joe는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할 때 쓰는 별명이다.[19] 2009년 5월 23일 자살로 사망.[20] 현재는 20대 대한민국 대통령.[21] 크롱은 노래는 부르지 않고 트럼펫을 분다.[22] 한번 부르고 나서 크롱이 포비에게 생일선물로 준 장난감 트럭의 문이 살짝 망가지자, 패티가 이걸 제빨리 가리고 '사랑하는 포비의~' 부분을 부르자 나머지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생일 축하합니다~' 를 부르며 마무리.[23] 종족은 뽀삐, 뽀찌와 같은 돼지.[24]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고 기념하라는 가르침이 있다.[25]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일잔치에서 결석자가 보인다면 대부분이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26] 가난한 나라에서는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유는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드물기 때문. 더불어 생일을 기념하지 않는 부족들이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 사는 것도 한몫 한다.[27] 두 곳 이상의 절에서 계를 받아서 법명이 여러 개인 경우는 (대표적인 경우가 박지성. 그는 알려진 법명만 해도 5개나 된다.) 당사자와의 합의에 따른다.[28] 축원기도 등.[29]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모가 생일이여서 호머가 같이 낚시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걸 호머가 까먹고 가족들과 어딜 가버렸다가 돌아오자 모가 울면서 'Happy Birthday to Me'를 부르고 엉엉 우는 장면이 나온다.[30] 대학교 교수, 군대 선임, 회사 상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