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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17:01:06

소년탐정 김전일/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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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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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범인의 자살 관련3. 증거 조작4. 트릭 도용 논란5. 그림 작가 우익 행보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논란들을 정리한 문서

2. 범인의 자살 관련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범인이나 그 주변인이 자살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자살 방조 탐정이라고 까인다. 특히 명탐정 코난 팬덤에서 타 추리 작품을 비하할 때 쓰이곤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위협하거나, 주위에 불을 지르는 등 타인이 개입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자살하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김전일은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 범인의 자살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에 만화를 제대로만 읽어도 나올 수 없는 주장이다.

이런 오해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김전일 첫 에피소드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때문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김전일은 범인이 사라진 석궁과 시계로 시간장치를 만들어 어디엔가에 설치해두었을 거라 예측했지만, 그 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서 범인의 시계를 10분 빠르게 돌려놓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김전일이 석궁 장치를 설명할 때 '가령 석궁의 화살 발사 장치를 실로 묶어 고정시키고 시계의 짧은 바늘에 붙여놓은 면도날에 시간이 되면 실이 끊어져 독이 묻은 석궁의 화살이 튀어나온다. 뭐 그런 식이겠지.'라는 말을 해석해보면 장치를 찾지 못했다는 걸 유추 가능하다.

그러나 기억에 강하게 남는 것은 석궁 함정을 해체 안 한 김전일과 그 석궁을 맞고 죽는 범인이여서 그런 오해를 사게 된 것이다. 이후 비슷하게 함정을 팠던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의 경우, 범인이 극장에 설치한 진짜 칼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해 범인의 정체를 폭로했다.

또한 범행이 밝혀진 후에 자살한 범인이 딱 1명 나온 코난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자살 시도 자체가 김전일이 손을 쓸 수 없었던 경우가 대다수고, 흉기 등을 들고 있을 경우에도 손목시계형 마취총, 킥력 증강 신발처럼 대처할 방법이 있는 코난과는 달리 김전일은 그딴 거 없어서 자칫하다간 김전일까지 죽었다. 그리고 김전일은 자기 목숨까지 걸고 자살하려는 범인을 저지한 적도 있다. 특이하게도 이 유일한 사례는 코난의 전술되어 있는 유일한 사례와 범인의 특징이 동일하다.

코난의 경우 축구로 신체를 단련해 어느 정도 운동능력은 있고 각종 비현실적 특수장비도 사용 할 수 있지만 김전일은 달리기, 탁구를 제외하면 신체능력이 그리 좋지 않고 딱히 특수한 능력이나 장비도 없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놓는 건 어폐가 있다. 특히 상대를 제압하는 데 필요한 물리력/전투력은 평균적인 성인 남성 이하 수준으로 작중에서 자주 묘사된다, 이진칸촌 살인사건만 해도 총을 든 상대에게 기습해서 먼저 총을 빼앗고 격투를 벌였지만 역으로 얻어터지고 총도 다시 뺏겼다. 코난이었으면 한방에 제압했을 것이다.[1]

범인의 정체가 밝혀진 후 범인이 자살하는 에피소드의 자세한 내용은 소년탐정 김전일/통계 문서 참고.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라도 자살을 못 막았다는 것에 비판이 있었는지 흑사접 살인사건 이후 범인이 죽더라도 자살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다.[2] 이후에도 진범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은 여럿 있지만 전부 김전일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저지되었다. 이후 진범이 죽은 사건은 전부 자신의 살인계획을 망쳤다는 이유로 타카토에게 살해당하거나 질병 등 다른 요인들로 죽은 것이다. 대신 소설판에서 2명이 더 죽는다. 천둥축제의 진범인 시구레의 경우는 애매하다. 불치병에 걸린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후 스스로 약을 끊고 죽었다.

오히려 김전일이 범인의 자살을 막은 경우도 있다. 히호우도 살인사건[3]이나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설령전설 살인사건 등이 그 예다. 그리고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자살 학원 살인사건, 은막의 살인귀 등 경찰에 체포된 이후 자살시도를 하거나 살 의미를 잃어버린 범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사건도 많다.

참고로 범인뿐 아니라 모든 것이 까발려진 후 범인이 마지막으로 죽이려던 사람을 구해준 경우도 더러 있다. 그 예로 아래 에피소드를 들 수 있다.

오해와는 달리 김전일이 없었더라면 죽었을 사람들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심지어 김전일의 숙적을 자칭하는 타카토 요이치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는데,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키리에 소코와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의 츠쿠요미 지젤이 그 주인공이다.

참고로 설귀 전설 살인사건 이후로는 자살시도도 없다. 나중에 37세 편에 가서야 자살시도 사례가 오랜만에 나오는데 이 사건 역시 김전일이 다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자살을 막아낸다.

게임판에서는 범인이 자살하는 엔딩을 배드 엔딩 취급한다. 단순히 범인을 못 맞추거나 진상을 못 밝혀서 뜨는 게임오버와는 다르다. 진 엔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수께끼만 모두 풀어내면 범인이 자살해버리고 김전일은 오열하는 비극적인 엔딩이 뜬다.

번외로 문화차이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은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나라지만 일본은 나가야마 기준(永山基準)으로 인해 4명 이상 살인한 범죄자는 정신 이상자가 아닌 이상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연쇄살인을 주로 다루는 김전일 시리즈에선 미성년자거나 아주 특수한 이유로 감형될만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작중의 범인들은 어차피 사형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살인같은 중범죄는 전국구 TV 및 미디어에 실명 및 사진, 실황 중계는 기본이며 가십지의 집요한 악성취재 등은 그 정도가 상상 이상인 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살인자와 엮인 소문이라도 났다간 남은 사람들이 따돌림이나 이지메가 따라붙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

한국의 경우 법적으로 연좌제를 허용하지 않고 아무리 가해자의 가족이라도 본인 외엔 죄를 묻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으로는 연좌제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일본은 한국보다도 더해서 폐를 끼친 쪽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 범인들의 자살에 대해 '왜 그냥 형무소에 들어가서 죗값을 치르지 않을까?'하는 한국 독자들의 생각의 괴리감에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김전일은 작중에서 사형에 대한 언급은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3. 증거 조작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크리스마스의 살인에서 김전일은 증거 조작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는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일이다.[4] 이는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에도가와 코난도, 역전재판 시리즈나루호도 류이치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행동들은 명백한 중범죄에 해당한다.

이후 오랫동안 김전일이 증거 조작 수단을 쓰지 않았으나[5], 22년만에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에서 또 다시 증거 조작 수단을 사용했다.

그래도 증거 조작과 신분 사칭을 수시로 하는 누구에 비하면 나은 편에 속한다.

4. 트릭 도용 논란

애초 주인공 자체가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만큼 작품 전반적으로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들의 영향이 강한 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긴 하다. 그런데 초기 작품들에 다른 추리소설의 트릭이나 배경을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추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이 문제로 2ch에서 스레드가 열리기도 했다. # 디시인사이드에도 비슷한 투고가 있었다. # 여기서 정리된 항목을 대충 언급하면 이렇다.

이 중 자살 학원, 하카바섬은 김전일 편집부 측에서 참조했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 외에 마술 열차는 다카기 아키미쓰의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 은막의 살인귀혼진 살인사건을 참조했다고 밝혔다는 모양.#

5. 그림 작가 우익 행보

그림 작가 사토 후미야가 우익 단체를 후원하고 있어 논란이 되었다. 사이비 종교 행복의 과학의 열혈 신도인지라 홍보물도 자주 그렸다.

그나마 스토리 작가인 키바야시 신(필명 아마기 세이마루)는 진보 성향이고 트위터에서 극우, 혐한을 자주 깠다는 말이 있었으나, 세이렌섬 살인사건 스토리에서 극우 미화 대사로 해석할 수 있는 대사가 몇 차례 나왔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파일:화면 캡처 2023-07-02 222616.jpg
그래도 이처럼 스토리 작가인 키바야시 신은 그림 작가와는 다르게 트위터에서 한국과 일본은 친하게 지내야하는 말을 많이 한 것을 볼 수 있다.


[1] 단 코난도 살의는 커피의 향기, 웨딩 이브처럼 범인이 자기가 들통나기도 전에 자살해 버린 경우는 도저히 막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2] 이조차도 실사판에선 불타는 집 안으로 들어가 범인을 구해냄으로써 자살을 막아낸다.[3] 그러나 실사판에서 진범은 구원의 손길을 뿌리치고 무너지는 동굴 안에서 죽음을 선택했다.[4] 물론 법정에서의 제출 증거가 아닌, 현장에서 범인을 심리적으로 몰아넣기 위한 일종의 트릭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해석의 여지가 남는다.[5]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의 경우 정황 상 증거 조작을 썼을 거란 추측이 있긴 하나, 어디까지 정황에서 내린 독자 추측이다.[6] 야마무라 미사(山村美紗)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