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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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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기관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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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입시
3.1. 실기와 면접3.2. 필기
4. 대학 생활5. 진로6. 개설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7. 학력 인정 기관

1. 개요

/ Department of Practical Music, Department of Applied Music

대중음악의 전반적인 이론과 현대사회에 필요한 대중음악의 예술성을 습득하여 실제 대중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대학의 학과이다.
파생 학과로 KPOP학과가 존재한다.

2. 종류

학교마다 전공별 분류나 구성은 다를 수 있다. 학과의 이름이 실용음악이 아닌 경우[1]도 존재한다.

3. 입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과 더불어 아이돌이나 가수,스타 세션 등을 목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을 보면, 각 학교별 학과 경쟁률 현황에서 대부분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과거 2년제였던 3년제 학교가 두드러지는 독특한 현상이 있고, 실용음악과 대학 중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호원대학교가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워낙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 일부 학교의 경우 먼저 1차 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들만 2차시험의 자격을 부여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성적 반영 비율이 10%에서 많아도 40%정도로 낮으며, 아예 실기로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 특성상 연예인, 특히 가수의 비율이 높다.

원격대학의 실용음악과의 경우 특별한 입학시험이 없기때문에 입학의 문턱은 위의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한 편이다. 수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배움과 공부만 생각한다면 이쪽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에서 오프라인 대학교를 가는 이유 중 하나인 학생들과의 인맥 형성, 협력 작업 및 활동, 공동체 형성 등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획득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만 한다.

소위 '잘 나가는' 학교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재수, 삼수, 장수생이 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여러 매체의 영향으로 늦은 나이에 음악에 눈을 떠서 배움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들이 늘어나며 경쟁률 높은 대학의 실용음악과 신입생의 나이대는 굉장히 다양해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게 20대 초 중반이며, 전역 후 서른줄에 들어서는 신입생도 상당수 볼 수 있다. 심지어 전문대졸업자전형 등으로 졸업 후 다시 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 전형으로 입학하려는 사람은 허수가 거의 없으니 더 힘들다.

3.1. 실기와 면접

보통 입시곡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어 테크닉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게 된다. 당연히 실용음악의 영역으로 포함할 수 있는 곡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야 하며(팝, 뮤지컬, 블루스, 펑크(Funk), 재즈, 락 등), 작곡전공의 경우 자작곡이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작곡 전공을 제외하고 자작곡을 금지시키는 경우나 지정곡이 있는 등 학교마다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입학요강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입시곡은 다들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고 교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초견과 면접 부분이다. 클래식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부분. 즉흥연주와 순발력을 요하기 때문에 웬만한 노력이 없이는 힘들어서 많은 입시생들이 여기서 좌절하게 된다.

보컬의 경우 학교마다 여러가지를 시키는데 성신여자대학교의 경우 스케일, 호원대학교의 경우 추가곡을 많이 시키거나 스캣을 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정해진 시간 노래만 듣고 땡하는 학교도 많고. 면접을 본다면 좋아하는 가수나 장르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심층적인 질문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돌발 질문들에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합격권에서 밀려날 확률이 높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아예 면접을 따로 본다. 보컬들에게 팁이 한가지 있다면 인사를 공손하게 하고 면접을 볼 때 역시 밝은 태도로 임하자. 시험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태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애국가, 아리랑, 동요 등을 시킬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외워가도록 하자.

기악이나 작곡의 경우 코드만 주어진 악보나 재즈 스탠다드(Jazz Standard)의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청음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청음의 경우 간단한 선율이 나오는 정도니 평소에 카피를 했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곡을 즉흥적으로 편곡하는 연주(Reharmonization)역시 중요하게 본다. 재학생들과의 즉흥 앙상블(JAM)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입시곡 외의 다른 곡을 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기에,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미 상당한 내공이 쌓여있게 된다.

3.2. 필기

성악/기악의 경우 동아방송예술대학서울예술대학교가 2차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본다.

작곡의 경우 2차 시험에서 클래식화성학 필기시험을 본다.

기초적인 악보 초견 능력[2]과 여러가지 스케일과 코드의 구성음 쓰기, 그밖의 기초적인 재즈화성학 이론을 보게 된다.

여기에 보컬전공은 시창시험, 기악전공은 청음시험을 추가해서 보게 된다. 실기시험 때 시험관이 따로 시창이나 청음을 시켜보는 경우도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2018년도 입시에서 필기시험을 보지않았다!(작곡전공 제외)

서울예술대학교 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전공은 음향기초이론 시험을 본다.

4. 대학 생활

수업의 경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시창과 청음, 화성학, 전공 실기, 합주 수업, 전공 레슨, 음악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곡을 쓰거나 녹음 및 믹싱을 하기도 한다.

사실상 학교에서는 직접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연습실과 학교의 정기 공연, 좋은 환경[3] 외에는 본인이 노력해서 직접 얻어가야 하는 게 많다. 때문에 막연하게 그저 전공을 위해 음악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앞으로 음악과 관련된 뭐라도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입학했다면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실용음악과라는 이름과 다르게, 음악 수업 대부분은 재즈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상 재즈음악과 라고 이해하면 된다.[4]

뮤지션으로 유명한 사람이 교수로 있어 막연한 기대로 수업을 듣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인과 교수(가르치는 사람)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5]

5. 진로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이미 준프로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재학 중에도 가수들의 세션이나 백코러스 무대에 오르게 되며, 히트곡을 써내 한국 가요계의 새싹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한국 재즈씬의 대부분은 실용음악과 재학생/졸업생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연예기획사에서 직접 학교에 와서 오디션을 보기도 하며, 기획사를 통하지 않고 밴드나 팀을 짜서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음악시장의 암울한 현실에 어쩔 수 없이 대부분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게 되고,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하기도 한다.[6] 드물게 타 음대 과와 똑같이 교직과정을 설치해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높은 선발기준과 악명높은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교사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위 영상은 졸업생들이 10년이 지나고 얼마나 음악 관련 직업으로 남아있는지 동창생들을 찾아서 인터뷰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유명 음대 출신도 인맥이 없다면 매우 힘겨운 생활을 해야한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면 어느정도는 공감할 내용들이다.

그러므로 원하던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원하는 대학에 갔다고 하여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아라. 꼭 명문 대학이 아니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기회는 만들어낼 수 있고, 학점 열심히 따서 편입으로 최종학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학사 학위가 있다면 대학원도 갈 수 있다. 명문 대학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고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음악에 있어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걸 기억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떠올려보면 실용음악과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7]

6. 개설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7. 학력 인정 기관

학점은행제를 따르는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들이다. 대부분 콘서바토리란 명칭으로 설립되어있다.

당연히 위의 정규 과정과는 완전 다르다. 졸업장, 학위증에 차이가 있으며 대학의 '부설' 기관일 뿐이지 그 대학의 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용음악과의 인기 때문에 설립된 기관이 굉장히 많다. 인서울 4년제 대학들의 경우 신설학과 개설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 우회적으로 설립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학사제도는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학위취득 요건을 위해 일정부분 외부학점을 수급해야할 필요가 있다.


[1]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생활음악과, 재즈학과 등[2] 음정, 조성, 전위, 마디세기, 코드읽기 등[3] 이 부분도 학교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개인 연습실, 악기 보관함등 잘 구비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4] 실제로, 실욤음악과 교수들이 대부분 재즈전공이며, 재즈뮤지션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현실로 어쩔 수 없다.[5] 물론, 둘 다 잘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6] 그나마 명문 실용음악과 출신일 경우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지만 해당 대학 내에서 실력 및 인성 평가가 좋지 않다면 그런 기회도 오지 않는다.[7] 김나박이 중에 나얼과 복면가왕 전설 하현우만 봐도 미대 출신이었다. 박소이거 중에서 박정현은 영문학과 출신이다. 또한 슈퍼스타K나 the voice와 같은 오디션에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데뷔한 사람 중에서 타전공자가 많았다는걸 알수 있다.[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11] 다만 캠퍼스는 서울이지만, 입시는 수원에서 치른다고 한다.[12]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으로 신설된 학과. 현재 유일한 국립 대학이다[13] 이상순의 모교이다.[14] 순수계열의 음악학과이나, 정보음악전공을 따로 두어 실용음악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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