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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2:22:43

쌍용 트랜스타

파일:쌍용자동차 심볼.svg 쌍용자동차의 버스 라인업
하동환뻐스 HA/HR버스 에어로버스
트랜스타 스마트 현재
파일:쌍용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파일:Ssangyong_Transtar.jpg
TRANSSTAR[1][2]

1. 개요2. 개발 배경3. 주요 특징4. 사양
4.1. 차량 옵션
5. 주요 운행회사6. 여담7. 둘러보기

1. 개요

파일:Mercedes-Benz_O404-15_RH.jpg 파일:attachment/쌍용 트랜스타/2.jpg
베이스 모델인 벤츠 O404 RH[3] 트랜스타
파일:트랜스타 전기형.jpg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5722296707_e019159342_b.jpg
트랜스타 전기형
(1994년 6월 출시 초기 ~ 1996년 6월식까지)[4]
트랜스타 후기형
(1996년 7월 ~ 1998년 초 단종 직전 연식까지.)[5]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4258033301_ae08dd73e9_z.jpg
트랜스타 운전대. 쌍용 SY트럭부품 일부를 공유한다.
땅 위의 호화유람선[6]

쌍용자동차[7]에서 쌍용 에어로버스의 후속으로 1994년 6월에 출시하여 1998년 초까지 생산한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대형버스이다.

2. 개발 배경

1990년대 초반, 쌍용자동차는 여러모로 위기를 맞은 상황이었다. 주력이었던 코란도갤로퍼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뚝 떨어졌고, 상용차 부문에서도 동아자동차 시절부터 모델 체인지를 거쳐 판매하던 DA 시리즈 트럭DA/SB 시리즈 버스현대, 대우, 아시아의 경쟁차종에 비하면 판매량이 보잘 것 없는 수준이었다.[8] 심지어 당시 대우 BH120F, 현대 에어로 H/D·퀸, 아시아 AM939와 경쟁을 위해 출시한 12m급 HD 모델 SB66A는 약 2년간의 생산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 판매량이 한자리 수에 수렴하는 수준이었다.[9] 타사 고속형 버스들처럼 우등 옵션도 있었지만 1군 고속회사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고[10] 시외·고속회사 중에서는 동해상사고속에서만 몇 대, 그 외 전세버스로 소수가 출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벤츠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SUV무쏘를 출시했고, O404 RH를 기초로 트랜스타를 출시했다.[11]

중동, 남미,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수출했다.

3. 주요 특징

벤츠 O404를 베이스로 한 모델이기에, 당시 경쟁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았다.

다만 벤츠 O404를 직접적으로 면허생산한 것이냐 하면 의문인 것이, 우선 프런트 오버행의 길이가 벤츠 O404에 비해 트랜스타가 더 짧은 편이고 휠베이스 또한 12m급 모델 기준으로 O404는 6.25m이지만 트랜스타는 6.5m이다. 그리고 계기판의 레이아웃도 당대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의 레이아웃이 아닌, 쌍용의 또 다른 제휴선인 닛산디젤의 레이아웃을 차용하고, 스티어링 휠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한 오리지널 모델인 벤츠 O404는 당연하게도 유럽에서 주로 쓰는 ISO규격 10stud 휠을 장착했지만, 트랜스타는 종래의 국산 버스와 마찬가지로 JIS 8stud 휠을 장착하고 나왔다. 즉,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당시 벤츠의 최신형 차종인 O404의 스타일링을 대량 참고하되 쌍용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섀시 등) 닛산디젤 차종의 요소들을 차용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벤츠 O404를 베이스로 했다기에는 상이한 점이 너무 많으며, 실제로 벤츠 O404를 베이스로 했다면 차값은 더 비싸게 책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쌍용에서 공식적으로 O404를 베이스로 제작했다고 언급한 적도 없으며, 공식자료를 검색해보면 단지 "벤츠 엔진"을 탑재했다는 내용만 간간이 나올 뿐이다. 심지어 1996년에 나온 트랜스타 세일즈 가이드에는 쌍용자동차의 고유모델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다. #

일설에 의하면 섀시는 닛산디젤의 스페이스 애로우 구형 모델을 기반으로 국산화한 것이지만, 벤츠로부터 받아온 기술로 만든 스켈레톤 바디와 벤츠 엔진을 적용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조금이라도 로열티를 아끼고, 국산화율을 높이려던 당시 쌍용자동차의 고뇌를 엿볼 수 있겠다. SY트럭 또한 비슷하게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캡과 엔진만 벤츠의 것을 가져왔고 섀시와 액슬 같은 부분은 종전 DA트럭닛산 디젤 레조나 기반 섀시나 액슬을 토대로 국산화 한 것이라고...[12]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껍데기만 벤츠 디자인을 사용하고, 실제 언더바디는 1980년대에 나온 닛산디젤의 초 구형 섀시를 사용해서 내구성 저하가 우려되며[13] 벤츠 엔진은 독일 현지 수입이라 고장나면 정비 비용이 늘어나 오히려 손해만 안기는 차종"이라고 디스했다.

무쏘 출시부터 질리게 광고하던 벤츠 엔진은 물론이고, 내/외장 디자인도 국내 상용차 최초로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했다. 대한민국의 역대 버스 중 유일하게 모든 라인업이 HD급으로 생산됐으며, 고급 전세버스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원피스 윈드실드 수평 와이퍼 옵션도 있었던 데다가[14] 외관 디자인도 현재의 차량과 비교해 봐도 크게 모자람이 없을 만큼 다른 경쟁 차종과는 달리 선진적 디자인이었다.[15]

당시의 타사 버스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다른 세계에서 온 차"같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일본 차량의 색이 짙었던 현대(미쓰비시 후소와 기술제휴), 아시아(히노자동차와 기술제휴), 대우(이스즈자동차와 기술제휴)의 버스들과 달리 유럽(메르세데스-벤츠)의 색이 묻어 있었으니 다른 세계에서 온 차라는 말이 아예 말도 안되는 평가는 아니었던 셈.

가격 또한 일반고속형인 H형의 기본 가격이 당시로써는 파격적으로 1억 원을 넘어가는 등[16][17] 매우 고가의 차량이었다.

차값이 매우 비쌌지만, 로열티로 지불하는 금액이 많다 보니 차량 판매 실적이 좋아도 수익은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이는 같은 배경으로 탄생한 SY트럭 또한 마찬가지였다.

1998년 쌍용자동차가 대우자동차로 넘어간 직후에 단종됐다. 쌍용자동차가 다시 독립한 이후에도 상용차 생산을 재개하지는 않았다.[18][19]

이후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상용차 생산라인과 상용차사업부를 중국으로 이전해 SY트럭과 함께 중국에서 생산했다. 자체개발 엔진AMT를 적용하여 맥서스 브랜드로 생산하여 Huizhong SH6121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그 외에 전면부와 인테리어를 변형한 개량 모델인 SH6121A도 출시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여러모로 시대를 너무 앞선 버스였다고 볼 수 있다.

4. 사양


출시 당시 V6 터보 인터쿨러 엔진인 OM401LA와 V8 터보 엔진인 OM442A 엔진[23] 사용했으며 OM401LA 엔진은 국내 버스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터보 인터쿨러 엔진이었다.

1996년에 모델 체인지가 이루어지면서[24] 출력 부족으로 말이 많던 OM401LA를 OM441LA로 대체했다. 401은 V6 터보 인터쿨러 310마력, 441은 V6 터보 인터쿨러 340마력, 442는 V8 터보 340마력이었다. 441과 442는 본래 360마력 엔진이지만, 국내에 들어오면서 국산 통일중공업(현 SNT모티브)제 수동변속기를 채용한 관계로 340마력으로 디튠했다.[25]

4.1. 차량 옵션

<colbgcolor=#aabfdd,#465b79> 모델 SB85S
(관광)
SB85P
(고속관광)
SB88H
(일반고속)
SB88V
(우등고속)
차축 4x2 리지드
전장 11,560 mm 11,960 mm
휠베이스 6,100 mm 6,500 mm
전폭 2,490 mm
전고 3,450 mm
차량공중량 11,770 kg 12,060 kg 12,135 kg
연료탱크 용량 340리터
좌석 배열 45석 28석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colbgcolor=#aabfdd,#465b79> OM 401 LA V형 6기통 9.6리터 310마력 ? kgf·m -
OM 442 A V형 8기통 14.6리터 360마력 163 kgf·m
OM 441 LA V형 6기통 11리터 310마력 120 kgf·m 유로1
360마력 143 kgf·m

5. 주요 운행회사

고속버스에서는 금호고속에서 우등형인 V442형을 40대 가량 운행했으며, 전량 호남선에만 투입했었다.[26] 중앙고속에서도 우등고속 몇 대를 소수 운행하기도 했다.

시외버스에서는 충남고속에서 일반고속형인 H442형을 40대, S441형을 6대 운행했고[27], 신흥여객, 경남고속뉴부산(당시 경남버스)에서 S형을 다수, P형을 소수 운행하기도 했다.[28] 전북고속에서는 S, P, H, V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S형, H형을 다수 보유했다. 이 외에도 벤츠라는 이름값 때문인지, 평소 쌍용버스를 운행하지 않던 남흥여객 같은 회사들도 몇 대씩은 뽑아서 운행해 본 회사들이 많았다. 특히 충남고속, 경남고속, 동해상사고속 등 기존에 쌍용버스를 운행하던 회사들은 대부분 트랜스타로 구매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전세버스, 교회버스, 통근버스로도 많이 출고됐다. 트랜스타가 생산됐던 1994~1998년 당시에는 고급 옵션을 포함한 교회버스의 수요가 적었기에 교회버스로 운영되던 트랜스타는 대부분 S급 위주에 P급·H급은 약간, V급은 극소수였다.[29]

드물게 하부냉방 사양도 있었는데 일부 야구단이나 농구단 등에서 소수 운행했다.[30]

6. 여담


파일:트랜스타 광고띄.png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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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음으로 따지면 S가 하나인 것이 맞지만, 당시 쌍용의 로고이던 트윈 S로고를 차명에 사용하여 정식 명칭은 S가 두개인 것이 맞다. 트랜스스타 트랜쓰타[2] 표기대로 발음한다면 "트랜ㅅ스타"처럼 소리가 난다.[3] 원판인 벤츠 O404은 데크 높이에 따라 RH, RHD, SHD 세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이중 트랜스타의 베이스가 된 모델은 데크가 가장 낮았던 RH 모델. 참고로 데크가 가장 높은, 최고급 사양이였던 O404 SHD는 파일:Mercedes-Benz_O404-15_SHD.jpg이렇게 생겼다.[4] 사진은 러시아에 수출된 트랜스타와 중앙고속에서 운행했었던 트랜스타. 1996년 후반에 나온 후기형 모델과 구분하자면 후륜 스포일러가 길쭉하며 앞문, 앞창틀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에어덕트가 없는 점. 후면의 에어덕트 모양과 운전석 쪽 창틀 모양이 후기형과 다르다.[5] 일명 뉴 트랜스타라고 하며 앞문, 앞창틀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에어덕트가 생겼으며 후륜 스포일러가 길쭉했던 전기형 모델과 다르게 스포일러 길이가 짧아지고 운전석 쪽 창틀이 바뀌었으며 후면의 에어덕트 모양이 바뀌었다. 1998년 단종 직전에는 속도표시등이 사라지고, 얼마 못가 단종됐다. 그런데 사진 속 휠커버가 자일대우버스 것이다. 트랜스타 순정 휠캡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6] 트랜스타의 어원은 Transportation과 Star의 합성어다. 즉, 위에 나온 대로 '땅 위의 호화유람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했다.[7]KG모빌리티[8] 1980년대 중반까지 국내 버스 시장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고속버스 시장에서는 아시아자동차B909L이 선두를 지키면서 동아자동차의 HA50/55 계열이 뒤를 따르는 상황이었다. 당시 대우, 현대는 큰 점유율을 가지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었던 것이 1980년대 후반에 들어 동아의 HA60이 브레이크 계통 결함으로 사고를 치고 몰락해버리고, 현대의 에어로 시리즈와 대우의 BH120H 로얄시리즈가 연달아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대형차는 대우'라는 말도 이 즈음부터 나오게 된 것. 본문에서도 언급되지만 동아/쌍용의 버스는 다시는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했다.[9] SB66이 안 팔린 이유는 일단 HA60의 브레이크 결함 때문에 동아/쌍용버스가 회사의 신뢰를 잃게 된 것도 있는데다가 SB66이 등장했을 때 엔진 출력 장난질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10] 프리미엄 버스자일대우버스를 거들떠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11] 트랜스타 출시와 함께 벤츠 SK트럭을 베이스로 한 SY트럭도 함께 출시했다. 영업용 버스에 비해 내구연한이 긴 트럭의 특성상 SY트럭은 2020년대에도 현역으로 종종 찾아볼 수 있다.[12] 이 때문에 쌍용 SY트럭과 벤츠 SK트럭은 캡과 엔진을 제외하면 호환되는 부품이 많지 않아 오히려 당시 쌍용차가 수입한 벤츠 SK 덤프트럭들이 부품호환 문제로 한국서 조기에 퇴역했다고 하며 정 반대로 SY트럭은 국산화된 부품에다가, D2848 계열 엔진과 호환되는 각종 비품 엔진 부품들 덕분에 생명이 연장돼 아직도 많은 개체가 살아남았다.[13] 하지만 정작 1980년대 닛산디젤 버스 섀시는 상당히 튼튼한 편이다. 정 반대로 당시 현대 에어로버스 섀시는 원가절감으로 인해 원판인 미쓰비시 후소 에어로버스 섀시에 비해 강성이 상당히 하향됐다.[14] 다만 트랜스타가 생산된 1994~1998년 당시에는 전세버스에 고급 옵션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원피스 윈드실드의 내구성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평 와이퍼 옵션은 큰 인기가 없었다.[15] 당시 일명 '은하수 조명(갤럭시 램프)'으로 불리던 천장 조명은 당시에 상상할 수 없을만큼 충격적인 것이었다. 독서등과 스피커(음소거 버튼 포함), 에어컨 루버를 통합해서 적용했던 차종은 트랜스타가 최초였다. 에어컨 루버 또한 경쟁사의 동급 차종들이 중간의 레버를 돌리거나(원형 루버), 옆의 레버를 제껴서 여는(사각형 루버) 방식인 반면, 쌍용 트랜스타는 BX212, 유니버스, 뉴 그랜버드처럼 눌러서 여는 형태의 원형 에어컨 루버를 경쟁사보다 무려 10년 앞서서 처음으로 도입했다.[16] 다시 상기하지만 트랜스타는 1994년에 출시된 차량이었다. 1994년 당시 기본 가격으로 엘란트라가 720만 원, 쏘나타 2가 950만 원이었으며 프린스의 경우 기본 가격이 965만 원, 풀 옵션 기준으로 1,500만 원, 비싸다고 욕을 먹었던 아카디아가 4,230만 원 하던 시절이었다.[17]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당시의 엘란트라와 현재의 아반떼의 가격 비교를 통해 트랜스타 H형의 현재 가격을 구하면 약 1억 9천 4백만 원.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일반고속형 가격이 2019년 기준 1억 6천 8백만 원 정도이니 약 2천 5백만 원 차이로 고가의 차량이다.[18] 대우자동차가 트랜스타를 단종시킨 것은 당시 '대형차는 대우'라고 할 만큼 대우의 상용차 라인업이 경쟁력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익도 안나는 차량을 중복생산할 필요성이 떨어졌던 것이 이유로 보인다. 이 당시 쌍용자동차가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만든 SY트럭이나 트랜스타도 상품성 자체는 뛰어났었으나, 가성비는 대우자동차의 대형 상용차보다는 훨씬 떨어졌다. 또한 1990년대 개발된 모델로 디자인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밀릴 수 밖에 없던 당시 상황에서 굳이 생산재개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 차종을 개발하기엔 상황도 너무 좋지 않았고...[19] 다만,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하동환자동차가 시초이고, 하동환자동차는 버스 전문 메이커로 국내 최초로 버스 수출까지 했었으며 최소한 동아자동차 시절까진 동아버스에 대한 명성이 있었기에 쌍용차의 상용차 포기는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 SY트럭의 경우는 기본 설계 자체가 오래되기는 했어도 차량 자체의 성능, 내구성이나, 신뢰성이 출중해서 단종 직전까지도 인기가 있었으며, 특히 단종직전에 잠시동안 나온 ZF 16단 변속기 적용 차량의 평판이 상당히 좋았기에, 현업들 사이에서 단종이 정말 아쉬운 차량이라는 평가가 많다.[20] 1996년 이후 탑재된 OM441LA 엔진도 트랜스타 S 한정으로 310마력으로 디튠됐다.[21] 나머지 트림들은 수동 5단 통일 K1405A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변속기와 3.250 종감속비가 적용되었다.[22] 사실 트랜스타가 생산되던 당시에는 트랜스타 P와 같은 차급의 차량은 거의 없었다. 쌍용자동차 측에서는 트랜스타 P의 직접적인 경쟁차종으로 대우 BH117H를 지목했다.[23] 원판인 메르세데스-벤츠 O404 및 형제 모델인 세트라 버스에는 터보 인터쿨러 버전인 OM442LA 엔진도 있었으나 출력이 약 440마력으로 당시 기준으로 오버스펙인데다 국산 통일제 변속기가 이런 고출력을 받아내기가 어려워서 도입하지 않았다.[24] 외관상 차이점은 거의 없다. 출입문/운전석 창문 위쪽 부분을 유리에서 플라스틱 판넬로 변경하고 운전석 창문 형상변경, 후면 스포일러가 초기형 모델은 길어졌다가 모델 체인지 당시 짧아지고 측면 가니쉬 모양을 변경한 정도. S형에 고급사양을 적용한 P형도 이때 출시됐다.[25] 그 당시 트랜스타에 채용된 통일중공업 변속기가 메르세데스-벤츠 OM441LA/442A 엔진의 순정 마력인 360마력을 버티지 못해 장기간 운행 시 변속기의 수명이 단축되고 내부 부품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견돼 부득이하게 터보압을 낮춰 엔진을 디튠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원판 O404에 들어가는 ZF AMT로 스왑하거나, 살짝 압력을 조정하면 본래의 벤츠 순정 출력으로 높일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쌍용자동차에서 책임을 지지 않았다.[26] 대차를 코 앞에 둔 시점에는 경부선에도 다니긴 했었다.[27] 다만, 이 회사에서 S형은 오래 운행하지 않고 매각했다.[28] 폐차 때까지 운행하지는 못했고 일부를 코리아와이드 경북, 푸른교통, 동부강남고속, (주)세원 등지에 팔았다.[29] 다만 이것도 교인들이 그 당시 차량구입 헌금을 얼마나 냈냐에 따라서 다르다. 트랜스타를 구입한 교회는 그만큼 대형교회이다. 하지만 그 당시 대부분 대형교회는 고가의 트랜스타보다 비교적 저렴한 그랜버드, 에어로버스, BH 시리즈를 구입한 교회가 많았다.[30] 이 옵션의 경우 에어컨 가동용 엔진으로 무쏘, 코란도, 뉴 훼미리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OM601 엔진을 사용했다.[31] 유니버스나 그랜버드보다 훨씬 더 편하다는 평도 있다. 문제는 이 둘보다 서스펜션이 무르다는 것.[32] 2020년 기준으로도 살아있다.[33] 그러나 2018년 9월에 버스모델러에서 트랜스타 모형이 공개되면서 길이 열렸다.[34] 사실 2010년대 기준 중·고등학생이 2001~2006년생이어서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35] OM401 엔진이 직렬엔진이라 나오고(실제로는 V6 엔진이다), 변속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와 오버 드라이브(O/D) 설명도 잘못됐다.[36] 現, KGM커머셜[37] 에디슨모터스에서 사명이 변경된 KGM 커머셜 측에서 12m급 대형 버스 차종의 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아 트랜스타의 정신적 후속 차종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