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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1:00:36

앙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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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실도피 이후 철부지 + 노답 시절3. 원 턴 쓰리 (팀)킬4. 각성의 계기5. 인간적인 성장6. 다시 시작된 시련과 극복7. 세상의 진실, 그리고 새로운 적8. 또 하나의 세계9. 검은 파괴의 천사들, 그리고 이별과 재회10. 엄습하는 세계의 조율자의 마수11. 리베르타스의 시작과 끝

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주인공 앙쥬의 작중 행적을 설명한 문서.

2. 현실도피 이후 철부지 + 노답 시절

파일:앙줄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애니 캡쳐).png
1화에서 겉보기엔 상냥하고 우아하기 짝이 없는 공주님이였지만 노마인 세라를 빼앗기고 울부짖는 세라의 어머니에게 "노마를 낳았으면 잊어버리시고 다음엔 마나로 낳으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면서 범상치 않은 멘탈을 보여줬다.[1][2][3] 그리고 그날밤 어머니인 소피아에게 "모든 노마가 근절되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예요"라고 말해 소피아 황후가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노마들을 근절하자는 것은 노마 원인 차단과 동시에 모든 노마들을 학살하자는 뜻이기 때문에 초창기 앙쥬가 얼마나 개막장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4]

초반부 2화, 3화에서는 자신이 노마라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디서 천한 노마들이 고귀한 황녀한테 난리냐는 식의 태도를 보여주기도 하며, 어느 정도 드래곤의 사냥에 익숙해진 병사가 되어버린 후에도 남들은 다 포메이션 맞춰서 행동하는데 다 쌩까고 '저년 또 저런다.'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혼자 드래곤을 때려잡는 것을 보면 독선적이고 오만하며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독고다이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주변인물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앙쥬가 무개념 짓을 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데 이게 통쾌했다는 감상도 있다. 물론 앙쥬가 노마로 판정이 나자 앙쥬에게 앙심을 품었던 끌려간 세라의 어머니는 당연히 좋아했다.

파일:앙줄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2(애니 캡쳐).png
16세 생일이자 세례의식 날, 친오빠인 줄리오 아스카 미스루기가 사실을 까발리고 아버지인 황제는 병사들에게 끌려가고 어머니는 자신을 감싸다 총에 맞아 사망한다. 광장에 끌려나와 보니 방금 전까지 앙쥬의 이름을 연호하던 반 친구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자신을 비난하는 충공깽한 현실.[5] 묘사를 보면 이때 멘탈이 붕괴된 듯하다. 이후에 살아남는 것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는데 이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라."이기 때문인것 같다.

아르제날에 끌려오자마자 엠마 브론슨에게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엠마는 그냥 무시하고 오히려 앙쥬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강제로 뜯어내고 남은 반지마저 빼앗으려고 한다. 이후 공주로서 자존심을 내세우며 화를 내지만, 에게 얻어맞고 남은 반지까지 뺏고는 네가 노마가 아니라면 이걸 마나를 써서 뺏어보라고 하자 쓰지도 못하는 마나를 시도해보며 용을 써보지만 당연히 쓸 수 있을 리가 없었다.[6] 그리고는 끌려가 칼로 겉옷을 찢기고 양손을 구속한뒤 남은 팬티마저 확찢해 버리고 질은 "신체검사다."라며 기계 의수의 손가락으로 신체검사를 행한다. 앙쥬는 최후까지 "난 미스루기 황국 제1황녀 앙쥴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다!"라고 외치며 저항하지만 결국 "아니, 이제부터 네 이름은...앙쥬다."라는 말과 함께 질의 손가락이 삽입되고 앙쥬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신체검사가 끝난뒤 쓰러진다.[7] 이때 쓰러진 모습으로 정신붕괴된 표정이 클로즈업 된것이 하이라이트.[8]

2화에서는 신병교육을 받고 나서 질에게 "곧 미스루기 황국으로 부터 해방 명령이 도착할거에요"라고 하면서 현실인식을 전혀 하지 못하는 발언을 해 질에게 비웃음만 사는가 하면, 파라메일 1중대로 보내진 후에 첫 상견례에서 "이게 전부 다 노마인가요?"[9] 하면서 첫 만남부터 동료들에게 제대로 어그로를 끌어주었다.[10] 이때, 다른 대원들은 모두 분노한 반면 유일하게 비비안이 손을 내밀면서 "응! 맞아! 앙쥬랑 같은 노마!"라고 하면서 다가와줬다. 물론 앙쥬 입장에서는 이 편이 오히려 독설이었지만...그래서 강하게 반문하지만 비비안으로부터 "하지만 쓸 수는 없지? 마나?"라고 한방 먹는다. 앙쥬는 "여...여기는 단지 마나의 빛이 닿지 않을 뿐이에요...[11] 본국으로 돌아가면 분명히..."라고 변명을 하다가 졸라에게 "상황인식도 못하는 불량품이잖아"하고 비웃음을 샀고 발끈한 앙쥬가 불량품은 당신들이라고 소리치다가 힐다에게 발등을 찍히고 멱살잡이까지 당했다.[12] 그리고 살리아에게 안내를 받는 도중 황녀인 자신에게 명령 따위 내릴 수 없다고 대들다 그녀에게 제압당하고 살리아가 칼까지 들이밀자 앙쥬는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파일:앙줄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3(애니 캡쳐).png
그리고는 살리아에게 라이더 슈트를 받았는데, 사실 이 슈트는 나오미라는 선임 대원의 라이더 슈트였고 옷에 피가 묻어 있는 것에 기겁을 하고 "이런 파렴치한 옷은 입을 수 없어요! 이런걸 입느니 차라리 알몸으로 지내겠어요!"라고 살리아에게 대들었다가 알몸 상태 그대로 밖으로 쫒겨났다. 정작 그렇게 되자 문을 두들기며 애타게 "열어요!"라고 하면서 문을 두들기고, 지나가던 아르제날의 타보직 부대원 2명이 그걸 보고 제대로 비웃었을 정도 그리고는 간신히 들어와서 살리아에게 "알몸인 편이 좋다지 않았어?"라고 하면서 한소리 듣고 그제야 그 슈트를 받아들었지만 옷조차도 입을줄 몰라서 쩔쩔매는 모습을 선보인다. 덕분에 살리아가 "아이보다 더한 걸"이라고 하면서 한탄을 하게 된다.

더불어 파라메일 1중대의 대원들과 처음으로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식사를 보고 당연히 꺼린다. 물론 그 모습을 보고 힐다가 제대로 비웃은것은 덤.[13] 그리고나서는 로자리에게 "용케도 그것을 먹는군요?"라고 말하면서 비웃음을 던지고 발끈한 로자리가 물을 끼얹어버리지만 앙쥬는 가볍게 피해버렸다.

그러면서도 전투적 기량에 있어서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이후, 자신은 쿠데타 때문에 쫓겨났다고 탄원서를 써서 아르제날를 나가려 했지만 그것도 무산 당했고,[14] 졸라에게 끌려가 희롱당할 위기에 놓인다.[15] 때마침 출격명령이 내려와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첫 출격에서 결국 탈주를 자행하다 나타난 드래곤에게 동기생인 미란다와 코코가 끔살당하며 2화는 끝난다. 앙쥬는 살아남았지만 3화에서 병원 침대 위에서 제1중대 모두에게 얻어터진다. 환자지만 어차피 노마 병사들은 아무도 탈주할 수 없고 전시 탈영에다가 애꿎은 신병전력까지 죽여 버렸으니 사실 얻어터져도 싸긴 하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도 즉결처분을 하려고 했다.

이것 외에도 1화 때의 '다음에 마나를 낳으면 된다.'고 말한 것과 2화의 코코가 순수한 호의로 주었던 푸딩을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 것을 보면 앙쥬가 가만히 있는데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구구절절 맞을 짓만 골라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괴롭히는 인물들에게 자연스레 정당성이 부여되고 앙쥬는 굴러야 제맛이라는 희귀한 케이스가 생겨나게 됐다.

3. 원 턴 쓰리 (팀)킬

3화에서는 코코가 죽는 것을 보고도 탈주하려다 결국 그녀를 설득하러 온 미란다까지 휘말리게 해서 그녀도 죽게 되고,[16] 드래곤들에게 쫓기던 중 거대 드래곤을 잡으려던 졸라에게 매달려서 '살려줘요!'라고 하면서 울며 매달리다 애꿎은 졸라까지 휘말려 전사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실에서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는 제 나라로 돌아가려고 했을 뿐이에요...아무 것도 나쁜 짓은 하지 않았어요..." 하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변명하고, 로자리와 크리스에게 "너 때문에 언니가 죽었어! 이 살인자!"라며 추궁 당하자 "죽였다?..."[17]라고 조용히 읊조린 뒤 "노마는 인간이 아니에요..."[18]라고 나지막이 말을 했고, 결국 폭발한 힐다에게 하이킥을 얻어맞고[19] 기절한다. 이때 미즈키 나나의 연기는 상당히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체 커리어에서 악역의 비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온화하고 선량한 배역들을 많이 맡았던 걸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런 나긋한 목소리로 저런 뻔뻔한 대사를 소화해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더욱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효과가 나오게 했다.

파일:앙줄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4(애니 캡쳐).png
황궁으로 보낸 편지들이 수신불가 처리가 되었다는 말을 질에게서 듣고[20] 덤으로 미스루기 황국의 멸망 소식을 듣게 된다.[21] 그리고 사망한 3인의 무덤의 비석을 끌고 3명의 장례를 치른후[22] 그 무덤 앞에서 앙쥬는 "저는 그저 지금 잠시 마나를 못쓰는 것 뿐이잖아요...겨우 그걸로...이런 지옥 같은 곳에 떨어뜨리다니! 너무 불합리해요!"라고 하면서 호소하자 질은 "그렇게 정한 건 너희였을 텐데?"라고 말한뒤 앙쥬에게 인간도 황녀도 아닌 네가 드래곤을 잡지 않으면 대체 무슨 존재이며, 죽으려면 이 무덤에 있는 이들의 몫까지 싸우라고 일갈하나 그녀는 죽기로 결정하고 빌키스를 받아 출격하고, 드래곤에게 죽기 위해 돌진하지만 본능적으로 죽기를 부정하고 이때 그 공포로 기체 내에서 실금까지 하게 된다.[23] 드래곤에게 잡혀 먹히기 일보 직전에 어머니의 유언을 떠올리며 반지[24]가 각성하여 구형 기체였던 빌키스가 변화하더니 앙쥬를 잡아먹으려던 드래곤의 목에 칼빵을 놓는다.작은(?) 앙쥬 이야기 드래곤을 처치하며 유두가 서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꼼짝없는 변태 인증.[25] 드래곤을 처치한 앙쥬는 죽여서라도 살고 싶다는 (자신이 보기엔) 더럽고 비열한 데다 제멋대로인 노마로서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에 흐느끼지만 결국 마음을 정리하고, 전투가 끝난 뒤에 전사한 3명의 묘비에 서서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며 죽이고 죽여서 살아남겠다고 결심한다.[26][27] 그리고 방에 돌아가 자기가 쓰레기통에 버렸던 푸딩을 울면서 다시 먹으며 맛이 없다고 징징대면서[28][29]로 3화에서의 행적은 끝이 난다.

그리고 이때 앙쥬의 탄원서나 편지들을 반려시킨 질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앙쥬의 목숨을 지켜준 셈이 되기도 했다. 7화 마지막에서의 상황을 보면 미스루기 황국에 뭔가 큰 이변이 일어났을 게 분명하고 설령 앙쥬가 탈영에 성공했다고 해고 거기에 도착한 즉시 앙쥬를 기다리고 있는건 잔혹하고 무자비한 집단구타 + 난도질 + 총알세례 등의 사망 플래그였을 게 틀림없기 때문이다.[30] 앙쥬는 수많은 수신불가 편지들을 보고 편지가 소용없다는 걸 마음 속으로는 알면서도 계속해서 편지를 보냈던 모양이다. 코믹스 판에서 보면 코코 & 미란다와 함께 재스민몰에서 물건을 살 때 편지봉투와 편지지를 다발로 산것이 보인다.

안타깝게도 그후 재스민의 배경이 드러나고 앙쥬의 이 의미없는 편지봉투 구입을 대단히 안타까워 했을거라는 것을 짐작할만 하다. 아르제날에 가는 노마들은 사실상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게 되며 죽을 때까지 전투병이든 비전투병이든 평생을 싸우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편지봉투따윈 있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재스민은 과거 앙쥬와 비슷한 배경을 가졌던 노답녀가 역시 지옥같은 현실에 좌절하고 몸부림쳤던것을 후에 전개되는 내용에서 드러나는 배경으로 인해 몸소 경험을 했으며 앙쥬가 편지봉투와 편지지를 다발로 산 것을 보고 소용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타까워하면서 편지봉투와 편지지를 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TV판으로 3화에 해당하는 코믹스판 21화에서도 빌키스가 각성한 뒤 유두가 발기한 것이 표현되었다. 순간적으로 웃음을 짓다가 역시 이런건 내가 아니라고 절망하다가 졸라의 환영이 앙쥬에게 말을 건넨 뒤 미친듯이 절규하는데 애니판에서보다 더욱 처절하게 표현되었다. 이 절규 장면이 두 페이지를 할애할 정도이다. 3화에 대해 후쿠다 미츠오트위터를 통해 앙쥬가 눈물, 그리고 그 외(?)를 흘리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음을 강조하면서 캐릭터를 인형이 아닌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설명할 캐릭터는 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봐도 좋다.

4. 각성의 계기

4화에서는 그야말로 눈부신 실적을 올리는데,[31] 그 덕에 안그래도 밉보이는 녀석이 더 밉살로 보이게 된 듯하다.[32] 심지어 로자리와 힐다에게 왕따짓[33]을 당하지만, 나름 기지를 발휘해 역관광을 태워버렸다.[34] 하지만 4화에서도 인성 폭발하는 짓거리는 여전하다. 드래곤과의 전투 중에서 힐다를 밀쳐내고 드래곤을 잡는다거나, 여전히 노마에 대해 벌레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다른 동기들의 미움을 사거나, 키홀더를 선물하며 모두에게 사과하고 힐다와 그 외 노마들과 잘 지내기를 권하는 비비안의 호의를 손쳐내기로 화답해준다거나[35] 결국 힐다의 계략으로 빌키스의 엔진에 천 쪼가리가 말려들어간것을 눈치채지 못한[36] 앙쥬는 빌키스와 함께 바다에 추락하고, 거기서 터스크에게 손발이 묶인 채 구조된다. 여담으로 4화부터 상대에게 하는 말투가 바뀌는데 힐다와 로자리, 크리스에게는 아예 반말이나 욕설 섞인 말투를 쓰지만, 그외의 타인들에게는 여전히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렇게 괴롭힘을 당해도 천연덕스럽게 굴고 역관광도 치는 등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멘탈갑이라고 여겨도 될 듯하다. 4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수입은 550만 캐쉬. 압도적이다.

5화에서는 터스크와 앙쥬가 좋은 시간을 보낸다. 헌데 이거 시드의 아스란카가리[37] 때와 묘하게 비슷한 구도이다. 그리고 5화는 하이스쿨 D×D가 아주 건전한 만화였다고 느낄 수준의 엄청난 수위를 보여준다. 첫번째로는 알몸에 밧줄로 묶인 채로 뜨아악 하는 사이에 터스크가 유리병에 의해 넘어지는 바람에 엄한 부분에 얼굴을 묻었고 앙쥬는 거기에 니킥몽키플립으로 화답해준 뒤에 밧줄을 힘으로 끊어버렸다.[38] 그 와중에 너무 놀란 나머지안면작화가 붕괴되는 것도 모른채 그대로 도망가고 빌키스에 탑승해서 돌아가려다 엔진에 걸린 천이 힐다의 속옷임을 알아차리고 힐다의 속옷을 찢으며 화풀이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터스크가 미안하다고 다가오자 아까의 일과 힐다의 장난질에 딥빡쳐있던 앙쥬가 총을 겨누는데 터스크가 하필이면 게에게 발을 물리는 바람에 앙쥬에게 넘어지면서 두번 연속으로 엄한데에 파후파후를 해버린다.[39] 이번것은 첫번째와는 달리 그나마 슈트 착용 상태이긴 했지만 자세는 더욱 막장급이였고 터스크가 이번에도 오해라고 해명을 했음에도 앙쥬가 결박 플레이로 대신 화답해줬다. 그 후에 밤을 좀 지낸 뒤 떠나려다가 하필이면 독뱀에게 허벅지중에서도 엄한 곳 바로 근처를 물리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고 이때 밧줄을 스스로 끓어버린 터스크가 그녀를 발견하고 구해주는데 입으로 독을 빨아내고 자신의 텐트로 다시 앙쥬를 데리고 와서 치료해준다. 앙쥬는 터스크가 준 음식을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결국 먹게 되는데 그 와중에 터스크에게 뱀독을 어떻게 뺐냐고 질문을 하는데 눈치없는 터스크가 그대로 말해주자 이번엔 앙쥬가 수아레스 핵이빨 어택으로 갚아주었다.

그 와중에도 아직 황녀였을 시절의 고압적인 면이 남아있는지 아까의 독을 뺀것에 대한 추가 응징으로 터스크에게 싸닥션도 시전하고 다시 결박 플레이를 해버린 후에 텐트를 혼자 독차지하기도 한다. 그래도 같이 지내게 되면서 앙쥬가 직접 요리를 하게 되는데 이게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수준독요리였다. 덕분에 열심히 재료를 구해온 터스크만 고생했다. 더군다나 이게 터져버리는 바람에 터스크가 다시 몸을 날려서 앙쥬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게 또 엄한데에 파후파후 상황이 되어버리고 앙쥬는 너 죽인다!라고 하면서 진짜 죽일 기세로 권총탄을 난사해버린다. 그런 해프닝들에도 지내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키스하기 직전까지 갔다.[40]

그리고 갑자기 장면이 바뀌어 마나의 세계에서 보낸것으로 추정되는 수송기들이 거대 드래곤의 시체를 끌고 가다가 4화에서 앙쥬의 빌키스와 엉켰던 그 드래곤이 재등장하여, 결과적으로 수송기들은 거대 드래곤의 시체와 함께 모두 추락했다.[41] 드래곤은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아서 추락한 지점에 있던 앙쥬와 터스크를 발견하고 죽이려고 하고, 앙쥬가 권총과 나이프로 응전하면서 시간을 벌던중 위기에 처한 순간 반지에서 빛이 나면서 빌키스가 재각성한다. 각성한 발키스는 자동으로 드래곤에게 사격을 해서 드래곤이 반쯤 죽은 상황이 되었는데 앙쥬가 직접 칼로 드래곤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충공깽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앙쥬는 이미 죽은 드래곤에게 미칠듯한 칼질을 하다 터스크가 말리자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죽은 드래곤과 자신의 몸에 묻은 피를 보며 멍해 있다가 3화때 드래곤을 죽이면서 느꼈던 오르가즘을 또 느끼게 된다.[42] 이걸 보면 황녀로 지내면서 감추어져 있었을 뿐이지 애당초 여전사전투광으로써의 잠재력이 있었던 셈이다.

앙쥬의 변화가 확인된 시점은 앙쥬가 빌키스에서 비상식량을 찾아볼 때인데, 앙쥬는 비상식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하며 노마의 관이라...라며 독백을 하는데, 이때 숲을 헤매며 자신을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차피 노마는 죽을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뱀에 물려 쓰러지는데 터스크가 구해준 후에 자신은 갈곳이 없다며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드래곤과의 혈투를 한후에 터스크가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와중에 비비안의 통신을 듣게 되는데, 여기서 자신이 갈곳이 생겼다며 나름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자신의 처지를 완전히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응답을 한뒤, 생존신고를 하고 돌아가기로 하는데 터스크에게 혼자였으면 난 죽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앙쥬의 변모가 확인된다. 물론 마지막 당부(?)로 이 섬에서 민망한 일이 있었던 탓인지 여기에서 있었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라고 일갈하고 떠난다. 그리고 아르제날의 수송선에서 에르샤와 비비안과 만나면서 재회한다. 그리고 아르제날로 향하는 수송기에서 에르샤가 물을 건넨 커피에 고맙다고 답한 것은 물론[43] 비비안에게 내 파라메일 콕핏이 너무 허전한데 네가 전에 준 마스코트 인형 다시 받아서 달아놔야겠다.라고 말한다. 마지막에 인형에서 카레 냄새 난다니까 "싫다."고 한 것은 덤... 누구 때문인지 잊었나[44]

5. 인간적인 성장

6화에서는 모모카와 만나면서 자꾸 달라붙는 모모카에게 자신은 앙쥴리제가 아닌 노마인 앙쥬라고 정정시키면서 예전과 달리 노마로서의 삶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모카가 예전과 달리 어른스러워 졌다거나 사람이 엄청 변해버렸다고 말한것을 보면 앙쥬는 그동안 정말 사람이 변하긴 변했다.[45]

모모카를 데려갈 수송기가 올때까지 잠시 모모카를 맡게 되어 같이 지내는 동안 여전히 자신을 황녀로서 모시려는 모모카를 불편해하며 조소 섞인 차가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46]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사망하고 나라가 망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에도 모모카가 자신을 위해 했던 행동들을 보고 자신은 앙쥴리제가 아니라며 더이상 상관하지 말라고 분노하기도 하지만, 사격 훈련장에서 힐다 패거리가 다 들리는 목소리로 아르제날과 노마의 비밀을 알게된 모모카를 위에서 그냥 둘리가 없다며 앙쥬가 코코와 미란다를 포함해 자신을 좋아해주는 이들을 지옥으로 떨어뜨린다며 대놓고 조소하자[47] 앙쥬는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그날밤 모모카와 같이 목욕하면서 모모카의 팔에 난 흉터를 보고 과거의 일을 회상[48]하며 모모카가 진심으로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을 깨닫고 모모카에게 여기서 빨리 도망치라고 충고하는 순간 출격명령이 떨어지고, 출격 직전 질에게 새벽에 수송기가 도착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대로라면 모모카가 끌려가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급해진 앙쥬는 출격하자마자 특단의 결단을 내리는데...

그렇게 전투가 끝나고 복귀한 뒤에 날이 밝으며 도착한 수송기가 모모카를 데려가려는 순간,
기다려.

전날 밤 전투에서 다른 대원들을 다 제치며 혼자서 그 많던 드래곤을 전부 사냥하고[49] 이날 성과분을 포함해 여태까지 벌었던 돈을 몽땅 양손의 배낭에다가 싸들고 나타난 앙쥬가 감찰관도 경악할 소리를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엠마 감찰관이 노마가 인간을 사겠다고? 그런 말도 안 되는...이라고 말하며 경악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질이 쿨하게 허락한다. 이 말을 듣고 기가 막혀하는 엠마에게 질은 "돈만 있으면 뭐든 손에 넣을 수 있다. 그게 여기 룰이니까"라고 시크하게 대답하며 돌아선다.이 와중에 앙쥬가 가져온 돈배낭을 챙기면서 뒤를 쫓아가는 감찰관은 덤 그렇게 앙쥬는 모모카의 목숨을 구하고 계속 여기, 앙쥴리제 님의 곁에 있어도 되냐는 모모카의 물음에 "난 앙쥬야"라고 대답을 하며 돌아선다.

7화에서는 대장인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단독 행동을 해대는 것 때문에 살리아의 스트레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또한 전투가 끝나고 로자리가 너 때문에 우린 먹고 살기도 힘들 지경이라고 불평하자 쥐꼬리만한 액수를 내밀면서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대처한다.[50] 엠마가 노마가 인간을 하인으로 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하면서 볼멘소리를 해보지만 시원하게 씹어버린다. 그 후에 재스민의 가게에서 탈의실에 갔다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의 취미 생활인 코스프레을 즐기고 있던 살리아를 우연히 발견한다. 이로 인해 이전의 목욕탕에서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폭발한 살리아와 대판 싸우게 되고 그 와중에 살리아에게 크나큰 치욕도 선사하는데[51] 질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둘다 반성문을 쓰게 된다. 헌데 이 반성문은 모모카가 대필해 준것이다. 물론 아르제날의 규칙이 돈임을 감안하면 앙쥬가 모모카를 샀으니 대필해주는 것은 문제 삼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더 웃긴것은 이 반성문의 내용이 엄청나게 패기가 돋는다는 것이다. 오래전 기동전사 Z 건담에서 카미유 비단이 쓴 시말서라고 쓰고 사실상 크와트로 바지나헨켄 베케너를 신나게 까며 난 잘못 없음이라고 쓴걸 오마쥬한걸로 보인다.[52]

그 후에 목욕탕에서의 트러블로 감기에 걸려서 출격을 못하게 되었지만[53] 나중에 억지로 출격하고 부대원들이 처음 보는 드래곤의 능력[54]에 모두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부대원들을 구해준다. 이 출격 장면에서 모모카가 해준 목도리에 겉옷까지 감싼 채로 있는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평소처럼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대로 드래곤을 공격하려다가 앙쥬의 독단적 행동에 분노가 폭발한 살리아의 외침에 그녀의 명령대로 움직이면서[55] 타고 있는 빌키스의 발차기로 드래곤의 뿔을 잘라서 부대원들을 위기에서 구해준다.[56] 물론 뿔을 부러뜨린 직후에 기체의 다리도 부러져서 최종전투에 참여를 하지 못해서 실적은 적었고 보수는 제일 적게 받았지만 살리아에게 "돈 반 나눠줘... 피해보상금...안그라면 이상한 취미 말할거야."라고 협박을 하면서 마무리된다. 돈을 나눠 줬는지 안했는지는 확실히 나오진 않았다.[57] 그리고 앙쥬는 나의 발목만 잡지 않겠다면 자신은 살리아 대장의 말을 듣겠다고 하고, 로자리와 크리스도 앙쥬에 대한 적대심을 거두기로 한다.[58]

드래곤의 뿔을 킥으로 차버리는 바람에 빌키스의 한쪽 다리가 날아가 버려서 정비병들이 난처해 하기도 했다. 살리아가 메이에게 앙쥬가 너무 빌키스를 험하게 몬다고 한소리 하자 메이는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자신이 정비를 할 때는 라이더의 기분 같은 것을 느낄수 있는데, 앙쥬가 빌키스를 탑승한 이후부터 중대원들을 지키려는 마음 같은것이 느껴진다며 앙쥬를 칭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앙쥬가 빌키스를 탑승한 이후 부대원의 사망자는 0명이다. 7화 마지막에 앙쥬는 모모카와 통신을 하는 여동생 실비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던 중 실비아가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 후에 바로 통신이 끊겨버려 앙쥬는 당황한다.

8화에서는 훈련을 위한 출격을 앞두고 실비아에 대한 생각때문에 멍한 상태로 있다가 다른 대원들의 진로를 막아서게 되자 곧 있으면 도착할 위문단 맡이할 일로 초조해진 엠마의 지시에 강제로 사출당한다. 예고에도 나왔던 놀라는 표정이 백미.[59] 이 일로 다른 대원들에게 핀잔을 듣고 페스타에서도 멍한 상태로 있는다. 미스티 공주가 부른다는 말을 들었지만 노마인 나를 뭐하러 찾아왔냐고 말하면서 놀리는 거냐며 만나는 것을 거부하고 페로리나 옷을 입고 돌아다니다가 회전목마 옆을 지나는 도중 거기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보고 과거 실비아가 당한 사고[60]를 떠올리며 구해준다. 그리고 착함장에서 밀회중이던 어느 백합(?)커플을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데 인형탈을 쓴 상태에서 협박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쉬는 와중에 로젠블룸 왕국 소속의 수송기를 보고 실비아를 구하기 위해[61] 탈출을 결심하며 경비를 쓰러뜨리고[62] 미스티를 만나 자신이 노마인지 의심하는 미스티에게 노마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탈주를 도와줄 것을 요청(이라고 쓰고 협박)한다.[63] 재스민 몰에서 다수의 무기를 탈취(돈은 제대로 지불)[64]하고 미스티를 인질로 삼아 도주하던 중에 힐다를 만나 그녀와 타협하고 탈주하기로 결정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며 힐다를 배신하려고 했다.

이때 힐다가 그동안 자신에게 했던 악행을 조목조목 이야기 하는데 "브래지어의 원한...잊지 않았어. 그 탓에 큰일을 겪었으니까." 그것을 들은 힐다는 "그런 옛날 얘기를!"이라고 변명하자 "그것뿐만이 아냐...뒤에서 쏘고 부하써서 괴롭히고...페로리나의 인형옷은 냄새났어."라며 그동안 힐다가 해왔던 악행을 모조리 그녀에게 일갈했다. 그중 하나는 뭔가 모르게 깨알같은 개그인거 같지만...마지막 구절에서 힐다가 그걸듣고 "마지막건 뭐야!?"라면서 반박한다.[65] 그 후에 앙쥬는 "어쨌든 넌 신용할 수 없어...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도록해"라고 말한뒤 모모카에게 해치를 닫으라고 하지만 모모카는 워낙 착한지라 주저하고 있었다.

그틈을 타서 힐다가 간신히 뛰어오르는데[66] 성공하고 앙쥬에게 그동안 자신도 몇년을 기다려왔고 아르제날에서 지내면서 졸라의 희롱과 장난감 취급까지도 참았고 귀찮은 녀석들의 친구도 되어줬고[67] 엄마를 만나기 위해 이때까지 견뎠다고 고해성사를 했다. 그리고서 간신히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상황이 되자 결국 마음이 흔들려 그녀를 구조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마지막에 미스루기 황국과 엔데란트 연방으로 나뉘는 갈림길에서 힐다와 서로에게 건투를 빌며 헤어지고 모모카와 함께 미스루기 황국 방면으로 나아간다. 덤으로 서로에 대한 호칭이 바뀌면서[68]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악감정을 해소했지만 두사람 모두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앙쥬의 경우 무기를 있는대로 챙기고 모모카도 있는 상황인데다 이 터스크를 보낸 상황이라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엔데란트 연방쪽으로 갔던 힐다에 비하면 나은 상황이다.

6. 다시 시작된 시련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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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에서 앙쥬는 이전에 다녔던 학교 부실에서 후배인 아키호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서 탈것을 탈취하여 황궁에 잠입을 시도한다. 아키호의 신고로 출동한 추격대와 추격전을 벌이지만 결국 그들을 뿌리치고 황족만 아는 비밀통로로 황궁에 잠입하여[69] 동생인 실비아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와 무사히 다시 만난 것을 기뻐하며 포옹을 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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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에게 칼빵을 맞았다. 충격받아 그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버리고 실비아의 원망과 저주섞인 말들을 듣게 된다. 시청자가 보기에는 노마에 대한 답없는 경멸이라 어처구니가 없지만 실비아의 낙마사고를 비롯해서 어머니인 황후가 죽은 것은 앙쥬에겐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들이라 앙쥬는 사고정지하고 결국 잡혀버렸다. 예고편에서는 실비아에게 채찍질을 당하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아무리봐도 공개석상이다. 코믹스판 0화에서 전투중 노래를 부르고 이것을 힐다가 신경쓰는 장면이 있는데 10화 예고에서 힐다와 함께 갇힌 감옥 안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후로 정말 망가진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10화의 앙쥬는 그야말로 강철멘탈. 동생에게 맞을 때는 조용히 있었지만 오빠 줄리오가 부모인 황제와 황후를 욕하고 모모카를 이용했다고 밝히자 마지막 있던 정까지 떨어졌는지 허탈해한데다 끝까지 자신을 변호하는 모모카와 미스루기 국민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인간으로 대우해줬던 모모카와 노마 동료들을 생각하고 미스루기 국민들을 돼지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살기 위해 궁리, 시간을 벌기위해 영원한 이야기를 부르고 때마침 등장한 변태 터스크의 기체와 무기들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어 오빠와 동생, 그리고 국민들에게 거하게 욕을 날려주고 유유히 도망친다. 덤으로 도망치기 전에 표창을 날려서 줄리오의 뺨에 상처를 남긴다. 나이스

아르제날로 돌아가는 도중 사과하는 모모카에게 오히려 속이 시원해졌다고 말한다. 터스크의 언급에 따르면 밑 부분의 털이 머리색과 똑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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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아르제날로 돌아와서는 질에게 배빵을 맞고 이어서 징벌을 받는데, 근신 10일과 빌키스와 모모카까지 포함한 전재산을 몰수당했다.[70][71] 게다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7화 이전으로, 혹은 더 나쁘게 변해버렸다. 에르샤마저 앙쥬에게 실망했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72] 그래도 비비안과의 관계는 변한것 같지 않아서 다행이다... 같은 방에 갇힌 힐다와 함께 자신이 겪은 수모에 대해 이야기하며[73] 힐다가 차라리 죽여줬으면 한다는 말을 하자, 네가 죽으면 냄새가 나니 죽지말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거부한 쓰레기같은 열받는 세상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결의한다. 마나를 죽입시다 마나는 나의 원수 듣고 있던 힐다는 자기도 부숴버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끼워 달라고 해서 힐다와 친구먹는다. 네 이름을 불러줘 이전까지는 예전의 인물들 중에서 앙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지지해주는 유일한 사람은 시녀 모모카뿐이었으나, 이어 같은 아픔을 공유하게 된 힐다까지 추가 되었다. 사실상 실비아의 배신으로 인하여 마나들의 추악한 면을 알게된 앙쥬가 마나들과 같은 막장성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자신이 노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파라메일 1중대를 진심으로 동료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74]

11화에서 친구인 힐다와 독방에서 신세한탄 중이다...7일째 영창에 갇힌 상황에서 앙쥬와 힐다 모두 건어물녀 라이프를 하고 있었다. 멍한 상태로 앙쥬는 "배고파..."라고 말하면서 거친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상황에서 일주일째 씻지도 못해서 힐다를 냄새난다고 야유하고 힐다도 앙쥬에게 너도 냄새난다고 말하는 등 서로 야유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르제날이 습격받으면서 기지로 돌격해 오게된 드래곤 덕분에 독방 탈출에 성공한다.[75] 자신을 찾아 해메던 모모카와 합류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격납고로 향한다. 중간에 모모카가 그전에 목욕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넘어갈뻔 했다. 물론 바로 힐다에게 태평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혼났다. 격납고에 가보니 빌키스가 살리아에게 탈취당한 상황이라 힐다의 그레이브에 같이 탄다. 앙쥬와 힐다 두사람 다 한 크기 하는지라... 좁다고 투덜댄다. 그 와중에 앙쥬가 밀착하자 힐다가 얼굴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한다. 살리아가 내 빌키스를 돌려달라는 앙쥬의 말을 계속 무시하면서 오히려 앙쥬에게 "내 빌키스야!!!"라고 소리쳤다.[76] 앙쥬와 힐다는 고전하고 있는 살리아의 빌키스에 근접비행하고 힐다가 "지금이다! 가 불쌍한 공주!"라고 하면서 신호를 보내자 앙쥬는 공중에서 뛰어내려 세바퀴 양학선턴을 하며 옮겨타는 신기를 보여준다![77] 그리고 옮겨탄 뒤에 살리아가 눈물을 흘리며 "무리야... 이제... 낙하 한계점을 넘었어."라고 말하면서 자포자기하자 앙쥬는 "무리가 아냐! 이 기체라면!"이라고 말하면서 살리아에게 넘겨받은 조종석을 잡자 다시 미칠듯이 출력이 오르면서 물에 잠시 빠졌다가 상승한 뒤에 앙쥬는 "시원한데!"라고 한마디 한뒤에 11화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신사 속성을 획득한다. 바로 살리아를 가슴과 가랑이를 붙잡으며 아주 신사적인 그립을 잡아버린뒤[78] 힐다를 부르고는 "떨어뜨릴 테니까 받아!"라고 하면서 그대로 던저버렸다.

깜짝 놀란 상태로 간신히 살리아를 받은 힐다는 앙쥬에게 "추가 요금이야! 바보공주!!!"라고 소리치며 불만 가득한 불평을 했다. 이래저래 친구가 되어서 뒤처리에 고생하는 힐다의 불평에 씨익 웃어보이고는 사라만디네와 백병전을 벌인다. 그야말로 둘의 일기토는 엄청난 실력자들간의 대결답게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했고 비비안"굉장해!"라고 하면서 감탄을 했다. 한차례 백병전이 끝난뒤 사라만디네가 부르는 수수께끼의 노래가 영원한 이야기와 닮아 있다고 느꼈는지 영원한 이야기를 부르기 시작했고 빌키스가 우리엘 모드로 각성했다.[79] 그리고 각성한 두 기체가 디스코드 페이저(수렴시공포)를 쏘고 두 공격이 대충돌하자 미지의 세계로 넘어가고[80] 사라만디네에게서 "어떻게 거짓된 백성이... 진실된 별의 노래를"이라는 말을 듣고서 앙쥬가 "너야말로 누구야? 그 노래는 뭐야!?"라고 말하는 순간 앙쥬와 사라만디네의 전생인듯한 모습들이 계속 나오는데 공룡시대에서 서로 살아남기 위해 뭉친 동료였고[81] 고대 시대에서는 둘다 전사로써 일생일대의 라이벌이었고[82] 현대 초기로 보이는 세계에서는 군인과 간호사로 인연을 맺었으며[83] 현실의 세계와 비슷한 곳에서는 사라만디네가 전학오고 앙쥬가 헤어진 친구였던 사라만디네를 알아보며 놀라는 장면이 있고 근미래 아포칼립스 세계에서는 서로 쓰러뜨려야 할 숙적으로써 숙명의 대결을 펼치기도 했고[84] 미래의 또 다른 분기점에서는 재스민이 사장으로 있는 사이버포뮬러 팀에서 서로 정상급 카레이서로써 라이벌이자 친구로써 의기 투합했으며[85][86] 그뒤의 세계관에서는 앙쥬와 사라만디네가 둘도 없는 커플이 되어서 잠자리까지 함께하는 세계가 펼쳐진다.[87] 그후 호출음이 들리자 사라만디네는 "때가 다가오는가... 진실은 아우라와 함께..."라고 말하며 앙쥬의 외침을 뒤로 하고 사라졌다.

7. 세상의 진실, 그리고 새로운 적

12화에서 10화에서 반성이 끝나면 이야기를 듣겠다는 약속대로 질과 목욕하면서 마나와 노마 그리고 리베르타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앙쥬는 자신이 얼마나 세상물정을 몰랐는지 깨닫게 해준 것은 고맙지만 리베르타스에 대한 참가에 대해서는 거부한다. 자신이 갈 길은 자신이 정한다는 이유에서인데[88] 그리고 드래곤에 대한 말을 들으려고 할 때 기지 내부에서 생존한 드래곤이 있다는 방송으로 듣지 못하고 나가며 그 후에 힐다의 지시를 받고 힐다와 함께 행동하다가 어느새 혼자 활동하면서 드래곤을 쏘려고 하다가 드래곤으로 변해버린 비비안이 자신의 노래인 영원한 이야기와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영원한 이야기를 부르다가 드래곤의 정체가 비비안인것을 알게되면서 노래를 계속 부르며 힐다 일행의 사격을 경고 사격으로 제지하고 비비안을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다. 의미심장한 퀴즈를 내다가 멘붕해 울어버리는 비비안을 위로하고 안아주며 그 후에 매기가 비비안을 데려가고 재스민이 죽은 드래곤의 시체를 모으는 것을 보고 비비안이 말한 퀴즈를 떠올리면서 재스민이 죽은 드래곤의 시체를 소각하는 장소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질이 드래곤의 정체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려주자 5화에서 드래곤을 죽였던 것을 떠올리며 구역질을 하고 그동안 자신이 죽였던 것이 인간이라는 사실에 멘붕해 절규하고[89] 직후 드래곤을 잡으며 돈버는 지금도 마음에 든댔지?!라고 비꼬는 질의 말에 열이 제대로 받으면서 이제 빌키스에 타지 않고 드래곤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90] 질에게 신, 즉 엠브리오에게 계속 부려 먹히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는 말을 듣는다. 13화 예고에서 빌키스에 탑승한데다가 줄리오를 위시한 마나들이 아르제날의 노마들을 학살하려는 것, 어쨌든 10화에서 세상을 부수기로 마음 먹은 것과 어머니의 유언때문에 계속해서 살기로 마음먹었던 점을 감안할 때 결국 리베르타스에 참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화에서 앙쥬가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이것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서 크로스 앙쥬 세계관의 또다른 키퍼슨인 사라만디네와 재회를 하고 대화를 하게 된다면 급속도로 한편이 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서로가 서로의 동료를 죽인점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마찬가지라서 서로간에 할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다른 이벤트를 통해서 결국 한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91] 사실 이 부분은 11화에서 앙쥬와 사라만디네가 불렀던 영원한 이야기의 듀엣 버전이 아직 발매계획이 없으니 이것을 내려면 결국 둘이 화해하고 한편이 되는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기도 하다. 단 이렇게 되려면 사라만디네가 엠브리오와 대적중인 제3세력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하는데 2쿨 오프닝, 엔딩에서 달라진 장면을 보면 사라만디네와 앙쥬가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12화에서 비비안이 앙쥬가 부르는 노래인 영원한 이야기를 드래곤의 목소리로 따라 부르자 앙쥬가 그것을 눈치채고 노래를 부르면서 비비안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는 뭉클한 장면을 연출한 신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와중에 로자리는 냅다 총을 갈기려다 앙쥬가 로자리 발앞 바로 1cm 정도에 총을 쏴서 로자리를 닥치게 만들어버린뒤 바로 노래를 이어나가는 폭풍간지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그러면서도 비비안이 다시 드래곤에서 인간으로 돌아온뒤 입버릇인 퀴즈를 내다가 결국 멘붕해 울음을 터뜨리자 위로하며 안아주는 자상함을 보이는등 역시 자기 중심적이고 저돌적이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마음도 같이 가지고 있다는 면을 더더욱 부각시켜 주었다.그 직후 자신이 멘붕해버리지만 일부 팬덤들은 이것을 보고 여캐 상대로는 파후파후해도 인자하면서 터스크가 그랬을 때는 빵야빵야까지 했다며 남녀차별 의혹을 농담성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13화에서 아르제날이 붕괴할 때 질의 지시로 살리아에 의해서 모모카와 함께 아우로라로 옮겨지던 도중[92] 자신을 탈출시키는 것이 마지막 사명이라고 말하는 살리아에게 "그것을 위해서 동료들이 죽어가는데도 못본척하는 거냐?"며 일갈하고 살리아가 어쩔수 없다고 말하자[93] "공상과 무의미한 사명에 취한 편집광인 그 여자랑 똑같다."고 비판하며 (그 녀석 계획에) "말려들어 죽은 사람들만 불쌍하다."고 비하한다. 이 말을 들은 살리아가 싸다구를 날리며 열폭해도 거리낌 없이 (리베르타스고 사명이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맞선다. 이에 앙쥬의 뜻을 받아들인 모모카가 후추병을 던져 연막을 일으킨 덕분에 자유로운 상태가 되고 아르제날 상층부로 올라와 보니 학살당한 노마들을 보고 소각되는 드래곤들의 시신이 떠올라 구토를 한다. 모모카가 그런 앙쥬를 위해 물을 가지러 갔던 사이 엠브리오가 나타나 이런짓을 벌인것이 줄리오이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때 모모카가 비명을 지르자 그쪽으로 시선이 가다가 엠브리오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에 모모카가 마나 강습병의 공격을 받은것을 알게되고 분노가 폭발해 그들을 공격한다. 모모카가 자신은 무사하다며 말리고 나서야 멈춰선[94] 앙쥬는 줄리오를 처단하기 위해 빌키스가 있는 격납고로 향한다. 도착하여 힐다에게 모모카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빌키스에 올라탄 앙쥬는 활주로가 무너진 잔해와 마나 병사들로 막혀 쓸 수 없다는 힐다의 말을 듣고는 "방해돼"라고 말하며 망설임 없이 유탄을 연사하여 활주로 위에 놓인 잔해들과 마나 병사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진로 클리어"라고 말하며 웃으면서 발진한다.[95] 발진한 자신을 쫓아온 살리아에게 앙쥬는 비록 형편없고 열악했지만 자신은 아르제날에서의 생활이 즐거웠고 그런 아르제날이 줄리오에 의해 부숴졌다며 분노를 내비치고 살리아에게 "그러니까 갈 거야. 방해한다면 죽이겠어."[96]라고 말하면서 아키바스 살리아 커스텀을 공격해서 무력화시킨다. 직후 반지가 빛나면서 빌키스가 각성해 전신이 빨갛게 빛나는 미카엘 모드로 변하기 시작하고 적의 공격이 광학 장벽에 의해 막힌다는 것과 자신에게 충격이 거의 전해지지 않는 것을 알고는[97] 거침없이 마나측의 피레스 로이드들과 함선을 공격해 괴멸시켜 버린다.[98] 마지막으로 줄리오가 탑승한 함선의 브릿지를 반동강내서 무방비 상태에 처한 줄리오의 다리에 총을 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줄리오를 보면서 "살 가치도 없는 쓰레기가... 죽어!"라는 말과 함께 처단하려고 하였지만 엠브리오의 히스테리카가 가로막아서 직접적으로 줄리오에게 복수하지는 못했다. 피는 대신 묻혀줬지만. 그후 엠브리오에게 너는 대체 누구냐고 묻고 터스크가 엠브리오의 히스테리카를 공격하다가 엠브리오의 히스테리카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던 터스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면서 빌키스가 전신이 파랗게 빛나는 아리엘 모드로 변하더니 터스크와 함께 순간이동으로 어딘가로 사라진다. 이로서 한동안 아르제날의 생존자들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어쨌든 이번화에서 줄리오가 사망함으로서 앙쥬의 여러 원수들중 하나가 드디어 깨끗하게 사라졌다. 이제 남은건 아키호를 포함한 미스루기 황국 사람들, 실비아, 그리고 엠브리오[99]

8. 또 하나의 세계

빌키스의 힘으로 비비안, 터스크와 함께 이동한 곳은 사람이 하나도 없고 주변의 건물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있었던 곳이다.[100] 처음에는 빌키스와 터스크의 머신으로 각각 연락을 시도해보았으나 아무리 해도 안되고 터스크가 빌키스의 특별한 힘으로 자신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자 기묘해 하면서도 한편으론 납득을 한다.[101] 터스크에게 빌키스의 수리를 맡기고 자신은 다시 드래곤으로 변해버린 비비안을 타서 주변을 돌아보는데, 거기서 여명의 기둥을 발견하며 이곳이 미스루기 황국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터스크와 이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작은 로봇이 나타나 생존자는 수도 제3쉘터로 오라는 안내 방송을 하며 지나간다. 터스크와 함께 도착한 수도 제3쉘터로 들어가 보니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썩어 백골이 되어 있었고, 히마와리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102] 쉘터에서 알게된 진실은 다음과 같았다.

통합경제연합과 반대륙 동맹기구에 의한 대규모 전면전인 제7차 대전 라그나레크, 통칭 D-war라 불리는 전쟁이 일어나고 상호확증파괴를 무시한채 전쟁을 벌인 결과 지구 인구는 11%까지 감소하였다. 이에 연합 측은 교착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절대병기 라그나메일을 투입한다.[103] 압도적인 힘으로 전투를 종결시켰지만 라그나메일의 차원 공명 병기인 디스코드 페이저에 의해 지구상의 모든 드래고늄 반응로가 공명 폭발을 일으켜 지구의 전지역이 오염, 모든 문명이 붕괴하였다. 그리고 현재, 라그나레크에 의해 인류가 멸망한지 이미 538년이나 지나고 생존자는 자신들 뿐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104]

이후 멘붕하고 이 사실을 부정하면서 비비안을 타고 배회를 계속하지만 비비안이 지치고 본인도 다크서클이 생길정도로 배회한 탓인지 당분간은 배회를 못하게 되자 비비안이 도망갈 정도로 쓸모가 없다고 화를 냈으며[105] 자신을 만류하던 터스크와도 말싸움이 붙게 된다. 너도 그 여자가 기다리니까 돌아가고 싶을 것이 아니냐는 앙쥬의 말에 터스크가 자신은 빌키스의 기사로서 앙쥬와 빌키스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자 결국 리베르타스를 위해 자신을 이용할 생각 밖에 하지 않는다며 살리아와 똑같고 터스크를 그 여자의 개라고 부른다. 이미 아르제날 철수에서 질이 보인 목적을 달성하는 데만 집중해 부하들을 버리는 냉혹한 모습과 그런 질에게 맹목적으로 따를뿐인 살리아의 방식에 실망하였기에 터스크 또한 믿을 수 없어서 그런 말을 한것이다.

이를 두고 자신은 사명이 아닌 진심이라고 반박하는 터스크에게 "어차피 그런 최악의 쓰레기 같은 작전이 성공할리 없다."고, 세계를 파괴하고 노마를 해방시킨다면서 그걸 위해 몇명이 희생되도 상관없다는데 그래서 뭘 해방시키겠다는 거냐며 독설을 퍼붓는다. 이 말에 터스크는 구 인류와 노마의 해방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자신의 부모님들도 그 쓰레기같은 작전에 참가해 개죽음만 당한 거였냐고 앙쥬에게 화를 내고 돌아선다.[106]

다음날 말없이 빌키스를 수리하는 터스크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바라만 보던 앙쥬는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홀로 생각에 잠긴다. 자신이 마음 내키는 데로 내뱉은 말이 터스크에게 가시가 되었다는 사실에 미안해하는 한편 터스크와 과거에 있었던 불미스런 일들을 떠올리며 자신도 삐지고 툴툴거리다가 우연히 액세서리 샵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이전에 비비안이 자신에게 키홀더를 주며 화해를 주선했던 일을 기억하고 터스크에게 사과의 표시로 목걸이를 줄 생각을 한다. 다만 직접 전해주는 것이 부끄러워서 몰래 목걸이만 곁에 두고 가려는 것을 터스크가 발견해 불러세우며 직접 목걸이를 거는 모습을 보자 머뭇거리다 이내 "미안해"라고 정식으로 사과한다.[107] 이어서 비비안에게도 어제 자신이 심했다며 사과한다.

그 후에 비비안을 타고 배회를 계속하던 중 아직 보존상태가 좋은 러브호텔을 발견하여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108] 그리고 자신을 배려해 방에서 나가 복도에서 자려는 터스크에게 같이 자자고 권유하며 같이 한 침대에 눕고 나자 앙쥬는 이렇게 평온한 기분은 오랜만이라며 빌키스가 우리를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계로 도망치게 해준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터스크가 그냥 자려고 하자 "안 할거야?"라고 하고 당황하는 터스크에게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혹시 내가 싫어?하고 묻는다. 이에 터스크는 나는 빌키스의 기사이고 과분하다며 끝까지 참다가 숨겨둔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사실 5화에서 첫 등장했을 당시 터스크는 빌키스의 기사라는 자신의 사명을 두려워해서 무인도로 도피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구해준 앙쥬가 드래곤과 맞서 싸우고 운명에서 도망치는 대신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한것을 지켜보면서 터스크 역시 강요된 사명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앙쥬를 지키려고 마음먹었다. 무인도에서 아르제날로 복귀한 앙쥬 역시 독고다이 모드에서 벗어났던 것을 생각하면 무인도에서의 며칠이 두 사람을 성장시킨 계기였던 셈이다.

이런 터스크에게 앙쥬는 스스로 옷을 벗으며 나는 피로 물들어 있다며 지켜질 자격 따윈 없다고 한다. 13화에서 처음으로 확실한 살의를 가지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적들을 도륙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그런 거친 방식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109] 이런 앙쥬에게 터스크는 오히려 "너는 아름다워. 네가 아무리 피에 물들어도 나만은 네 곁에 있겠어."라는 사실상의 프로포즈를 하고 앙쥬는 그런 터스크에게 입술을 허락, 드디어 키스에 성공한다!!! 그리고 살리아가 숨겨놓은 연애소설의 그 장면을 직접 리얼라이브로 감상한 비비안은 뜨악!하며 입이 쩌억 그리고 마침내 검열삭제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갑자기 나타난 갤리온 급 드래곤 때문에 실패하고 늘상 있는 파후파후는 덤 드래곤의 머리 위에 타고있는 나가와 카나메를 통해 이곳이 또하나의 지구(사라만디네가 말하던 진정한 지구)임을 깨닫는다.

15화에서 드래곤들에 의해 터스크, 비비안과 함께 컨테이너에 갇힌 상태로 어딘가로 끌려간다. 이곳이 어떤 세계라 해도 내가 널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터스크의 말은 신경도 안 쓰고[110] 그들이 자신들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 세계에 대한 정보를 캐낼 궁리부터 한다. 터스크가 되려 뻘쭘해하며 앙쥬답다고 말할 정도.[111] 드래곤들의 본진으로 추정되는 어느 웅장한 건물 앞에 도착하자마자 대무녀를 위시로 한 드래곤 진영의 높으신 분들 앞으로 끌려가는데 여기서부터 Bad Ass 터프걸의 진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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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무녀가 이름을 묻자 "남의 이름을 물을 때는 우선 자기 이름부터 말해!"라고 소리쳐 장막 뒤의 높으신 분들을 순간 당황하게 만든다. 양쥬 옆에 있던 터스크도 당황하며 나가와 카나메도 무기를 들이댈 정도이다. 이어서 연이은 드래곤 측의 질문세례에 갑작스런 상황변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시끄러워! 물으려면 하나씩 물어!! 이쪽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라는 소리를 지르며 뒤에서 나가와 카나메가 무기를 뽑아들고 노려보는데도 패기 돋는 목소리로 여기는 어디고 지금이 언제고 너희들이야말로 누구인지 역으로 되묻는다. 이를 지켜보던 사라만디네가 앙쥬의 패기를 인정하며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를 알아보고 경계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라만디네가 대무녀에게 앙쥬가 빌키스의 조종사임을 알리자 앙쥬를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고 처분해야 한다는 드래곤 진영의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이미 한 차례 사형장에서 저승문턱을 밟을뻔한 적이 있던 몸인지라 앙쥬는 눈 하나 꿈쩍 하지 않고 자신은 사형에 익숙하니 할테면 해보라며 "단, 그냥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하며 오히려 드래곤 측을 비웃어 준다.

점점 과열되는 분위기 속에 사라만디네가 다른 높으신 분들을 설득해 일단 그 상황은 넘어가게 되고[112] 그 후에 손님들을 접대하는 방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도 그 말투 어디 안 가고 "꽤나 멋진 감옥이군."이라 딴죽을 건다. 자신들을 호의적으로 대접하는 사라만디네 앞에서 처음에는 얌전히 있다가 이곳이 자신들이 살던 곳과 다른 평행세계의 지구라는 것을 듣고는 돌아가기 위해 마시던 찻사발을 터프하게 원샷하고는 벽에다 던져 깨버린 후에 그 조각을 집어들고 사라만디네의 목에 겨누며 인질로 삼는다. 이에 사라만디네의 부하인 나가와 카나메가 역으로 터스크를 인질로 삼자 오히려 "터스크는 나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했어!"라며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한다. 물론 이건 자신이 사라만디네를 붙잡고 목에 도기파편을 들이대고 있는 한 저쪽도 터스크를 절대 해칠수 없다는 판단 하에 기선제압을 위해 던진 위협이다. 이 와중에 사라만디네가 태연하게 '돌아간 뒤에는 다시 기계에 타고 우리 동포를 죽이는 나날만이 기다릴 것이고 그게 그렇게 그리운가?'라는 질문에 일침을 맞고 이내 사라만디네가 당신은 너무도 모르고 있다고 말하며 여유롭게 일어나 방을 나갈 때까지 제대로 반박을 못한다.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사라만디네에게 벙찐 앙쥬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인질을 잡은 것은 나라며 쫓아간다[113]

그렇게 사라만디네를 따라 향한 곳은 드래고늄 반응로가 있던 곳이었고 그곳에서 앙쥬는 사라만디네로부터 드래곤의 기원과 세계의 진실을 듣는다. 진실을 알고도 여전히 저쪽의 거짓된 세계로 돌아갈 것이냐는 사라만디네의 질문에 앙쥬는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도 자신의 세계는 저쪽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고,[114] 이에 사라만디네가 동료들을 죽이게 놔둘수는 없다며 자신을 구속하려고 하자 사라만디네에게 맞서며 자신들은 잔학하고 폭력적인 너희와는 다르다고 사라만디네가 말하자 아르제날을 엉망으로 만들고 몇명이나 죽은지 아냐고 화를 낸다. 그러던중 사라만디네가 자신이 앙쥴리제였단 것을 알고 있었고 줄리오의 측근인 리자 런독이 실은 드래곤측 지도층이 보낸 첩자라는 것을 듣게 되면서 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바보 취급했다고 생각하게된 앙쥬는[115] 말 그대로 딥빡쳐 사라만디네에게 달려들지만 오히려 지옥의 단두대깔리게 되고 당신은 아무것도 몰랐을 뿐이라는 말을 들으며 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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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라만디네가 등장하는 악몽까지 꾸게될 정도로[116] 충격받은 앙쥬가 눈을 떠보니 침대에 누워있었고 그 옆에 인간으로 돌아온 비비안이 있었다. 이어서 터스크의 비명소리를 듣고 향한 곳에 있는 것은 알몸으로 묶인 터스크를 겨드랑이,가슴골,배꼽을 노출한 복장의 여성 드래곤들이 둘러싼 모습이었고 이를 보게된 앙쥬는 터스크가 위험에 처했다 생각해 달려들다 미끄러져 그만 차마 말할 수 없는 그곳에 얼굴을 파묻는다. 일어나서 입에서 침을 퉤퉤 뱉은 것을 보면 머리만 묻은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117] 그리고 이게 실은 닥터 겟코가 여성 드래곤들을 위한 성교육 차원에서 준비한 자리였다는 것을 듣고는 차갑게 분노하며 집게와 솔을 집어들고는 터스크를 고문한다. 그리고 터스크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하늘로 가버리게 되었고 앙쥬는 비비안이 안내한 우물에서 세수를 하고 손을 씻고 입을 닦으면서 "나... 더럽혀젔어..."라고 말하며 좌절(?)하는데 이것을 보면 손과 얼굴에 그게 조금 묻은듯 하다...[118] 그런데 집게와 솔로 어떻게 보내버린거지? 정답은 터스크가 M이라서... 그 후에 사라만디네가 비비안의 친어머니인 라미아를 데려와 재회시키는 것과 모녀상봉을 축하하며 풍등제를 벌이는 것을 지켜보면서[119] 의문을 품게 되고 사라만디네의 부하로부터 '우리에 대해 알아주길 바라셨다. 그리고 당신들에 대해 알고 싶다. 인간은 받아들이고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듣는다. 그리고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고민거리를 안고 하늘로 떠오르는 풍등을 바라본다. 그나저나 최근 방영분일수록 내용이 많은것을 보면 인기가 늘어난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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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에서는 시작하자마자 터스크와 같이 엎어졌다가 사라만디네와 나가, 카나메에게 그 장면을 보이게 되고 사라만디네한테서 "지금 아침 교미하시나요?"라고 한마디 들었다. 하던거 계속하라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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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고 있던 나가는 얼굴이 빨개져서 간신히 평정을 유지한 표정이고 카나메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도 드래곤들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경계하는 모습[120]을 내내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121] 식사가 끝나고 라미아와 함께 본가로 돌아가는 비비안을 배웅하고 사라만디네와 함께 종합 스포츠 센터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사라만디네는 앙쥬에게 우리가 손잡아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그녀에게 연합전선을 제의한다. 하지만 앙쥬는 질에게 리베르타스 참가를 거절하듯 사라만디네도 자신을 장기말로 쓰려고 든다고 생각해서 연합제안을 거부한다. 이에 사라만디네는 비협조적인 앙쥬에게 승부를 제안한다. 이 승부에서 사라만디네가 이기면 앙쥬는 사라만디네의 노예가 되고, 앙쥬가 이긴다면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조건이다. 앙쥬는 자신의 손으로 자유를 쟁취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도전에 응한다.

그런데 이 승부라는게 다름아닌 각종 스포츠 종목을 통한 1:1 대결이었다. 첫번째 종목인 테니스[122]에서는 서비스를 넣은 사라만디네의 기습적인 스매시로 선점을 내줬지만 다음 서비스에서는 거뜬히 받아치며 추격하는 놀라운 운동신경을 보인다. 두번째 종목인 야구에서는 앙쥬가 등번호 7번의 좌완투수로 나서서 강속구를 날리지만 사라만디네는 거뜬히 홈런을 쳐버린다. 세번째 종목은 사이버 포뮬러 레이싱으로 출전번호 7번의 아스라다를 모는 카자미 하야토가 모에화된 앙쥬는 난생 처음 잡아본 뉴 아스라다의 운전대일텐데도 리프팅 턴을 완벽히 구사하는 신기를 보인다. 물론 이에 맞서는 사라만디네마저도 미라쥬 턴을 완벽히 구사하며 추격한다. 근데 똑같이 들어왔다 네번째 종목인 골프에서는 한번의 샷으로 7번홀쪽에 홀인원에 성공한다.[123] 다섯번째 종목은 탁구, 여섯번째 종목은 인형뽑기 스포츠가 아닌데!?[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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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종목인 트위스터에서는 꼬리를 이용하는 사라만디네에게 반칙이라며 분노하여 그녀의 꼬리를 꽉 깨물어버린다. 역시 핵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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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물리고 울상이 된 사라만디네와 마주보며 웃으며 훈훈하게 승부를 무승부로 중단한다... 아무래도 평화로운 드래곤 사회에서 무료했던 사라만디네가 승부를 핑계로 이세계에서 온 앙쥬랑 놀고 싶었던 것 같다. 색다른 승부를 보여주겠답시고 자신의 리즈시절을 추억하는 작가양반[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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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서 몸을 씻던 앙쥬는 사라만디네와 실력이 호각이었음을 인정한다. 이때 나온 에어리어 이야기에 사라만디네가 그것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말하자 침울해하며 노마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두워진 앙쥬를 보게된 사라만디네는 가진자가 가지지 못한자를 차별하는 사회는 비뚤어졌다며 노마들을 동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서 사라만디네는 "당신은 황녀로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었을텐데,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사명이 아닌가?"라는 말을 하자, 자신은 이제 더이상 황녀가 아니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다. 또한 세계를 바꾸고 싶은것은 너희들이며 엠브리오와 아우라는 자신과 관계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사라만디네가 "진실을 알고서도 어디로도 가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안할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는지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126]

이때 갑자기 아우라의 탑에서 시공간 왜곡이 발생하여 드래곤들의 도시를 망가뜨리는 비상사태가 터진다.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염룡호를 타고 먼저 가버린 사라만디네의 뒤를 따라 앙쥬 역시 비비안을 구하기 위해 수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빌키스를 몰고 터스크와 함께 위험지대로 향한다. 대무녀의 철수지시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굳어있던 사라만디네를 날아오는 잔해로부터 멋지게 구해낸다. 앙쥬는 시공간 왜곡을 보고 아직도 괴현상에 당황하는 사라만디네에게 아르제날을 공격한 수렴시공포로 시공간 왜곡을 제압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하지만 사라만디네는 수렴시공포의 위력은 마을과 용의 신전까지 없애버릴 것이라며 주저하고, 30%쯤 출력을 조절하면 되지 않냐는 말에는 출력 조정이 불가하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에 앙쥬는 다시한번 기지를 발휘해 사라만디네가 쏘게된 수렴시공포를 빌키스의 디스코드 페이저로 상쇄해서 위력을 조절하자고 제안한다. 거기에도 주저하는 사라만디네에게 답답함을 느낀 앙쥬는 "너는 공주잖아! 위기를 막고 백성을 구하는게 남들 위에 선 자의 사명이야!"라는 사라만디네가 샤워실에서 했던 말과 비슷한 말로 일갈한다. 이제야 수락한 사라만디네와 함께 11화에서 보였던 영원의 이야기 이중창[127]으로 우리엘 모드로 변해 디스코드 페이저를 발동시키려는 순간, 아리엘 모드로 차원도약을 하게된것에 의해 생긴 부작용인지 기체손상으로 오버히트 되어버린 빌키스가 추락하고 만다. 이에 앙쥬는 "넌 세계를 멸망시켰던 병기잖아, 기합을 넣어 빌키스!"라며 자신의 기체에도 일갈하며 빌키스가 자가수복능력을 보이고 나서 다시 한번 우리엘 모드로 각성한다. 깨끗이 자가수복에 성공한 빌키스가 디스코드 페이저를 발동시키는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합동공격으로 시공간 왜곡을 막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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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만디네는 앙쥬 덕에 백성들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한다. 앙쥬는 이에 대해 친구를 구하려 했을 뿐이라며 츤츤 아무 것도 아닌척 한다. 사라만디네로부터 그녀의 빛의 노래를 엠브리오가 세계를 멸망시킬때 썼던 노래이고, 바람의 노래를 아우라가 가르쳐준것이란 사실을 알게된다.[128] 또한 사라만디네가 고개를 숙이며 "당신을 노예로 삼으려 했던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숙함 역시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앙쥬에게 노예나 비즈니스적 이해관계가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되어 함께 배우고 함께 걷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앙쥬는 사라만디네의 이름이 너무 길다며 사라코라고 부르게 해주면 수락해준다고 말한다. 사라만디네는 그럼 앙코라고 해도 되냐고 하자 "그건 안 돼."라며 이번 에피소드는 훈훈하게 종료된다.

9. 검은 파괴의 천사들, 그리고 이별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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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에서는 사라만디네와 같이 온천에서 목욕하던 중 사라만디네로부터 내일 있을 미스루기 황국을 향한 총공세 계획을 듣는다. 자신도 전투에 참여해달라 요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지만 사라만디네가 이곳에 머물던, 돌아가던 당신의 자유니 제지하지 않을 것이며 단지 앙쥬의 생각을 알고 싶어 물어봤을 뿐이라는[129]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그날 오후 사라만디네에게 들은 내용을 터스크에게 털어놓는데 드래곤과 함께 공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터스크의 말에[130] 그걸로 되는 것인지,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고민만 깊어진다. 드래곤이 인류의 세계를 침공하는 적이란 것도, 노마의 싸움이 세계의 평화를 지킨다는 것도 모두 거짓이었고 여태까지 마나들에게 이용당하고 속았기에 극도의 인간불신에 빠진 앙쥬는 드래곤과 함께 싸웠다가 그것도 잘못된 것이면 어쩌냐는 이유로 망설이는 한편 전 황녀가 드래곤들과 함께 미스루기 황국을 공격한다는 것 자체가 한편의 블랙 코메디라 자조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앙쥬는 중요한 것은 뭐가 옳으냐가 아니라 너 자신이 원하는 것이며 어떤 길을 택하든 지지해주겠다는 터스크의 말을 듣고서 위안을 얻는다. 그렇게 연인간의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는가 싶더니 드라이버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또다시 터스크가 앙쥬의 거기에 밀착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쯤되면 이제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 그 대가로 앙쥬는 구타를 시전하는데 터스크를 계곡 아래로 날려버린다. 간만에 다시 황녀인가 고릴라인가 이 덕분에 터스크는 앙쥬의 기사는 불사신이라 그런지 중상(?)을 입고 양팔이 붕대 신세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터스크가 여성 드래곤들에게 시중(?)을 받자 질투심을 느낀 앙쥬는 터스크를 바라보며 꼬치구이의 버섯쪽에 입을 크게 벌리더니 자신의 핵이빨로 그것을 뜯어먹는다! 이것을 보게된 터스크는 공포에 지리고 여성 드래곤들은 도망가고 만다. 그것을 버섯에 비유하는 표현을 이용한 일종의 개그신이라 보면 될듯. 남자 시청자 한정 고어물 그리고 애인이 한눈팔면 분노하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나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드래곤들을 보고 아르제날을 떠올린 앙쥬는 모모카를 비롯한 소중한 이들이 있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때마침 나타난 사라만디네가 이를 듣고 다시 싸우게 되는 것이냐며 걱정하고 나가가 앙쥬를 구속해야 한다고 외치자 앙쥬는 자신은 더이상 드래곤과 싸우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앙쥬의 뜻을 받아들인 사라만디네가 손을 내밀며 싸움이 끝난뒤 다시 만나 못다한 승부를 내자고 하자 앙쥬는 사라만디네의 손을 맞잡으며 다음엔 노래방에서 대결하자고 약속한다. 사실 1주일전에 이미 했다... 결과가 무승부였는듯....

다음날 출정식을 치르고 비비안, 터스크와 함께[131] 마나의 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비비안이 터스크에게 싸움이 끝나면 뭘할것이냐는 질문에 터스크는 "바닷가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작은 찻집을 열겠어... 앙쥬와 둘이서... 가게 이름은 '천사의 찻집 앙쥬', 인기 메뉴는 바다뱀 스프... 2층은 자택이고 아이는 네명"이라고 선언한다. 그러자 앙쥬는 스스로 사망 플래그친절하게 분쇄해주시면서 "비비안...떨어뜨려도 좋아..."라고 시크하게 답했고 비비안은 그 말을 듣고 정말로(?) 떨어뜨리려 했다.[132] 하지만 비비안이 앙쥬에게도 그것을 묻자 "나는..."이라고 말하며 잠시 묵념하다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찻집 앙쥬"라고 말하면서 터스크의 말에 마음속으로는 긍정적인 검토를 했다. 이 장면은 이미 라노베나 애니메이션의 사망 플래그 패턴을 알고 있는 요즘의 시청자들을 의식한 일종의 깨알같은 개그신인듯 하다. 더불어 터스크가 걸어다니는 사망 플래그를 뒤에 태우고 다니면서 저런 말을 하니 직접 사망 플래그를 분쇄해 주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사라만디네와 함께 저쪽의 지구 즉 원래 있던 곳으로 넘어갔으나 엠브리오에게 넘어간 살리아, 에르샤, 크리스, 타냐, 일마의 라그나메일에게 공격을 받고 드래곤 부대는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이 광경을 보고 주저없이 뛰어들어 사라만디네를 구하고 자신이 시간을 벌고있을 동안 철수하라고 말한다. 아우라를 되찾기 전에는 물러날수 없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라만디네에게 주변을 보라고 일갈하며 이상태로는 아우라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며 현실을 인지시킨다. 이어서 터스크의 설득에 결국 사라만디네가 드래곤들을 데리고 철수를 시작하자 시간을 벌기 위해 맞서던 중에 탄약이 떨어지지만 사라만디네가 염룡호의 붕괴입자수속포 청람을 던져줘서 그것을 들고 계속 싸운다. 싸우던 도중 살리아, 에르샤, 크리스가 검은 라그나메일에 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살리아가 탑승한 클레오파트라, 에르샤가 탑승한 레이지아, 크리스가 탑승한 테오드라의 공격에 당황한 앙쥬는 3명의 협동공격에 순식간에 무력화되고 이 와중에도 살리아가 계속 엠브리오 님 타령하는 것에 빡쳐서 "너, 그 역겨운 장발 나르시스트정부라도 됐냐?"라고 비꼰다.[133] 비비안과 터스크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나다가 다시 포박당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고물 빌키스를 마구 갈군 끝에 아리엘 모드를 발동시킨후에 워프를 했고 그 결과 지난번 습격에서 박살난 이후 폐허가 되고 무인도가 되어버린 아르제날로 다시 이동하게 된다. 아르제날에서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다가 탈출해서 무사히 있을 것이라는 터스크의 말을 듣게되고 그 후에 해변에서 자신 쪽으로 걸어오는 정체모를 괴한들이 접근하는데 의외로 귀신이나 유령같은 것을 엄청나게 무서워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지간히도 무서워하는지 평소에 그렇게 갈구던 터스크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한 사이즈 하는 가슴으로 파후파후를 시켜줄 정도. 이 괴한들의 정체가 로자리, 모모카, 힐다임을 알게 되고 이들과 재회하며 17화는 종료.

18화에서 아르제날 일행이 있는 잠수정 아우로라로 이동, 회의실에 모인 인원들에게 드래곤의 정체와 노마와 드래곤과의 싸움에 숨겨진 진실을 전하고 연합을 제의한다. 드래곤들의 목적이 아우라의 탈환이라는 것과 이것이 성공한다면 마나의 세계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알아서 붕괴할 것이고 그렇게만 된다면 노마와 드래곤의 바보같은 싸움도 없어질 것이니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라도 협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며 모두를 설득하려고 애쓴다. 여기서 드래곤들은 인간과 달리 말이 통하는 상대이고 얘기를 나눠보면 서로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 드래곤 측을 신뢰하고 변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라만디네와의 만남이 그녀의 정신적 성장을 불러왔다는 것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재스민을 제외한 나머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134] 무엇보다 질이 드래곤들을 믿을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보이고[135] 오히려 질에게 초심을 잊었다며[136] "드래곤에게 세뇌당했거나 그게 아니면 여자가 된건가?"라는 독설을 듣는다.[137] 분위기가 험악해지려는 순간 재스민이 전력부족을 언급하며 드래곤과의 연합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질을 설득하자 상황을 재고해보겠다는 질의 말을 끝으로 회의는 일단 넘어간다.

이후 식당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는데 힐다로부터 한동안 소식이 없다 돌아오더니 남자를 데리고 왔다면서 핀잔을 듣지만 미소와 사과로 무마시킨다. 그리고 힐다와 로자리를 통해 아르제날의 붕괴와 함께 살리아, 에르샤, 크리스가 배신해 적이 된 것을 아우로라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138] 그리고 질이 노마들에게 자신의 정체와 과거, 목적을 밝히고 리베르타스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노마들에게 했던 연설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터스크와 힐다가 미심쩍어하자 자신도 질에게 의구심을 품는다. 그러다 술에 취한 엠마가 마나인 자신을 배에 태워준 질에게 고맙고 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질뿐이라는 주정을 하고 이를 보게된 로자리가 거기에 동감하며 한 "이런 세계에서 그래도 믿고 따를 사람은 사령관뿐이다."는 말을 듣고 노마들이 처한 상황을 실감한다. 장소가 바뀌어 샤워실에서 몸을 씻는 도중 힐다가 뒤에서 스킨쉽을 해오는데 뿌리치지 못한다.[139]

다시 회의실에서 질이 이전의 태도를 바꿔 드래곤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앙쥬에게 드래곤과의 교섭임무를 부여하자 터스크와 함께 무의미한 싸움이 하나 끝났다고 안심한다. 그러나 질이 내놓은 작전계획을 듣는 도중 살리아 등 배신한 동료들의 처우를 묻는데 질이 그녀들을 배신자로 몰고 가는 것도 모자라 도구 취급하는 것과 드래곤, 앙쥬, 심지어 자신도 리베르타스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자 바로 추궁을 들어가고 그녀의 본심을 듣게 된다. 앞서 설명했던 브리핑 자체가 드래곤과 앙쥬를 안심시키고 속이기 위한 훼이크였고 사실 애초에 드래곤들과 협공할 생각은 없었으며 드래곤들이 살리아들을 상대로 고기방패가 되는 동안, 아우로라는 뒤로 돌아가 빈집털이를 하겠다는 게 진짜 그녀의 작전이다. 당연히 앙쥬는 이에 반발하지만 질이 앙쥬가 그렇게 나올 것을 예상하고 모모카를 인질로 잡은 것을 보여준다. 다른 누구도 아닌 모모카를 인질로 잡고 아예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해오는 질에게 분노가 폭발한 앙쥬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라고 외치고 면전에다 권총을 겨누며 모모카를 풀어달라고 외치지만 오히려 질에게 역습을 당해 목을 졸리며 공중에 들려지게 된다. 목이 졸리는 상황에서도 질의 면상에 침을 뱉어주며 끝까지 그녀의 잔인한 계획을 경멸한다. 다행히 터스크가 이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설치해놓은 수면가스 덕분에 풀려나고 모모카도 구출, 비비안도 합류해 함께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파라메일이 있는 격납고까지 쫓아온 질이 막아서자 앙쥬는 리베르타스를 위해 자신의 의지도 무시하고 싸움을 강요하는 질에게 "인간들이 노마에게 시키는 짓과 똑같다."고 일갈한다. 여전히 앙쥬를 도구 취급하며 싫어할 말만 골라서 하는 질에게[140] 앙쥬는 이전에 사라만디네가 했던 것처럼 승부를 제안한다. 목숨을 건 나이프 파이팅과 동시에 언쟁을 벌이며 앙쥬는 질이 사실은 노마를 해방시킨다는 대의보다는 자신을 위한 것이며 이젠 아예 앙쥬에게 자신을 투영시키고 그녀를 자신의 복수대리인으로 내세웠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여러 시련을 겪으며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고 자신의 정체성이 확고해진 앙쥬는 질과 달리 과거에는 전혀 미련이 없었다. 앙쥬에게 자신을 투영시키는 질의 그러한 태도는 보기흉한 추태였을뿐, 과거의 복수심에 매달리며 "너는 나다."라는 질에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진 앙쥬는 "나는 나다!"라고 외치며 "누군가에게 자신을 맡기기만 하는 너는 텅 비었다."고 일갈하며 질의 풀네임을 부른다. 흥분하여 달려드는 질에게 앙쥬는 그 동안의 모든 감정을 담은통렬한 수정킥을 꽂아준다! 그리고 여전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질에게 앙쥬는 간단명료하게 답을 말해준다.
"네 방식으로는, 찻집 앙쥬를 열 수 없어."

아우로라를 떠나기 전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묻는 재스민에게 질의 방식은 잘못되었지만 노마의 해방이 필요한 것은 맞기에 자신이 리베르타스를 할것이라고 대답한다. 단 질과는 달리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과 자신이 믿는 사람들과 함께 노마의 해방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141] 사실상 진정한 리베르타스는 이제야 시작된 셈이다. 그렇게 아우로라를 떠나고 18화 막바지에 다시 한번 워프를 통해 드래곤들의 세계로 건너려는 찰나에[142] 배신자가 되어버린 살리아 일행이 탑승한 라그나메일과 재회한다.

10. 엄습하는 세계의 조율자의 마수

19화에서는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아우로라를 공격하는 에르샤의 레이지아, 크리스의 테오드라에게 맞서며 엄호한다.[143] 아우로라가 성공적으로 잠항에 성공하고 추락하던 모모카가 마나로 안전하게 낙하하자 안심한 때에 살리아의 클레오파트라가 기습적으로 쏘게된 와이어 앵커에 빌키스의 해치가 날아가 외부로 자신이 노출된다. 득의만만한 태도[144]로 살리아는 앙쥬에게 권총을 쏘고, 가슴에 총탄을 맞아서 피를 흘리며 빌키스 밖으로 떨어진다. 앙쥬는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는데 그 와중에도 방심해서 살리아 따위에게 당했다며 디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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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으면서 보게된 환영에서 어머니가 기르던 장미향을 맡으며 이런 지옥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145] 천천히 눈을 감는듯 했는데... 이것은 사실 꿈이었고, 그녀는 모모카의 부름에 미스루기 황궁의 황녀시절때 사용한 방에서 깨어난다.[146] 사실 살리아가 쏜것은 실탄이 아니라 생포를 위한 마취탄이었던 것이다.[147] 꿈속에서 맡았던 장미향은 다름아닌 엠브리오가 방에 잔뜩 보내온 장미 꽃다발에서 나던 것이었다. 그 꽃다발과 함께 보내진 엠브리오의 카드[148]를 본 앙쥬는 불쾌함을 느낀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기뻐하는 모모카에게 옷을 입는 시중을 받으며[149] 드레스를 완전히 입자마자 지체없이 엠브리오를 죽일 무기를 찾지만 공주의 방에 총이나 수류탄 같은게 있을리가 없으며, 대신 책상 속에 있던 펜 등 각종 뾰족한 필기구를 챙긴다.[150] 이렇게 역습을 가할 준비를 하던중 친위대 제복을 갖춰입은 살리아가 일마, 타냐를 대동하고 나타난다. 하지만 앙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잘만났다는 투로 왜 살리아가 배신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유를 추궁한다. 3류 멜로소설같은 전개에 배신자가 되어버리고 엠브리오가 주게된 라그나메일 가동반지를 보며 황홀한 표정에 빠진 살리아를 '이뭐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이내 "길어"라고 말하며 말을 끊고는 한심하다는 투로 디스[151]하자 살리아는 열이 받아서 13화에 이어 또한번 앙쥬의 뺨을 친다. 이어서 엠브리오에 대한 콩깍지에 빠져서 "나는 엠브리오님께 사랑받고 있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너랑 다르게 말이야!"[152]라는 조롱을 하며 방심하는 살리아를 향해 "그거 잘 됐는 걸"이라고 외치며 반격에 들어가는데...

방금 전에 챙겨둔 펜으로 살리아의 작은가슴을 기습적으로 찌름과 동시에 그녀의 글록 17을 빼앗아서 권총을 뽑아든 일마의 총을 정확히 맞춰서 제압, 바로 타냐의 배를 질한테 배운대로 걷어차서 쓰러뜨리고 달려드는 살리아는 가볍게 침대위로 메쳐버려서 1 vs 3 CQB상황에서 완승을 거둔다. 이게 황녀야 티어1 요원이야 침대위에 엎어진 살리아를 향해 추가로 "사라코에 비하면 너무 약해, 네이밍 센스도 괴멸적이고, 그보다 뭐야, 그 꼴은 프리티 살리안 쪽이 훨씬 잘 어울렸어."라는 폭풍같은 디스를 날리고는 모모카와 함께 유유히 도망친다. 얼굴까지 빨개져서 분개한 살리아가 쫒아오지만, 원래 자신의 집이었던 미스루기 황궁의 비밀통로를 꿰고 있던 앙쥬가 벽속에 있던 비밀통로로 빠져나가 버리면서 놓치고 만다.[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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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을 빠져나왔으나 앞마당을 유치부 노마들과 에르샤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건물 모퉁이에 숨어 동태를 살피던 중, 유치부 아이 하나가 앙쥬를 발견하고 반가워한다. 그 소리를 듣고 유치부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오자 앙쥬는 빠져나가야 된다는 사실도 잊었는지 어머니같은 미소를 지어준다.[154] 이렇게 본의 아니게 유치부 아이들이 앙쥬를 포위한 사이에 에르샤가 다가와서 그녀에 의해 붙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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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샤로부터 유치부 노마들을 위한 엠브리오 유치원이 황궁에 설치되고, 에르샤가 그곳의 원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어서 저 유치부 아이들이 한번 죽었다가 엠브리오의 힘으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듣자 모모카마저 그건 마나의 힘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놀라게 된다. 또, 엠브리오가 유치부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155] 말했으며 에르샤는 거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하며 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간들의 말살이건, 앙쥬쨩을 죽이는 일이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무서운 말을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이를 들은 앙쥬는 놀람 반, 걱정스러움 반의 표정을 짓는다. 소중한 이를 위해서라면 상대에 상관없이 살인도 꺼리지 않겠다는 태도는 이미 13화 시점의 앙쥬가 실천했기 때문이다.[156] 에르샤의 이런 광기어린 모성애를 보게된 앙쥬는 그녀가 넘어진 아이를 돌보러 간 틈을 타서 빨리 엠브리오를 찾으려고 한다.

이때 안내하겠다고 크리스가 정원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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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안내를 받으면서 엠브리오를 찾아가던 앙쥬는 크리스에게 힐다와 로자리가 그녀에게 화내고 있었다며 배신한 이유를 묻는다. 크리스는 자신이 피격당했을 때 구하러온다고 했으면서 자신에게 와주지 않은 두 사람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헌데 두 사람은 크리스가 피격당한 후에 기체 폭발로 활주로 밑으로 추락해서 그녀가 사망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며 마나의 군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으니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다. 하지만 크리스는 엠브리오가 자신을 구해주고 진짜 친구가 되어줬다며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 상태이다.

크리스를 따라 도착한 곳은 도서관으로 이곳에선 실비아가 리자디아가 책을 잘못 가져왔다며 무자비하게 채찍질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앙쥬는 놀라서 리자를 부르고, 리자 역시 앙쥬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157] 한편 실비아 역시 앙쥬를 보고 귀신이라도 본듯 소스라치게 놀라며 멀찍이 물러난다. 앙쥬가 말 한마디 할틈을 주지않고 자신을 죽이러 온것이냐며 버릇없이 떠들어대는 실비아에게 그나마 마지막 남은 가족이라고 정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잠깐 말을 들어보라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실비아는 듣는 시늉도 안하고 구해달라며 아저씨를 찾는다. 이 와중에 방금 털린 살리아, 일마, 타냐가 쫒아오고, 이 난장판을 정리하는 듯이 엠브리오가 시끄러워서 독서를 못하겠다며 오만한 포스를 풍기며 모습을 드러낸다.

엠브리오는 앙쥬를 보고 반가워하며 살리아에게 부탁해서 데려오게 했던 것이라며, 거친 방식을 쓴것에 대해 사과를 한다. 그리고 앙쥬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그녀를 데려가려는데 살리아가 앙쥬는 위험한 여자라며 제지하지만 엠브리오는 간단히 제지를 물려버리고 앙쥬를 자동차에 태워 여명의 기둥 지하로 데려간다. 이곳에서 셀안에 갇혀있는 아우라를 발견하게 되는데 엠브리오가 아우라를 어떻게 마나 공급원으로 이용하는지 자랑스럽게 설명하자 비인간적인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고 그에게 살리아한테서 뺏은 권총을 들이대며 아우라를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 드래곤의 편이 된거냐는 엠브리오의 물음에 당신의 적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쓰레기였지만 오빠를 죽이고, 터스크를 죽이려 했고, 수많은 드래곤을 희생시켰기에 앙쥬에게 있어선 엠브리오는 적으로 보기에 충분한 것이다. 그녀의 요구를 거절하는 엠브리오에게 앙쥬는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겨 그의 머리에 구멍을 만들어준다. 엠브리오가 쓰러지고, 아우라를 어떻게 옮길지를 고민하는 그녀 뒤에서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 엠브리오. 앙쥬는 다시 그를 사살하지만, 엠브리오는 쓸데없는 짓은 그만두라며 다시 나타난다. 당황하는 앙쥬에게 자신이 세계의 소리를 조절하는 조율자라고 소개하는 엠브리오, 그리고는 공간을 왜곡해서 장소를 12화의 세계정상들이 모였던 회담장소로 바꿔버린다. 엠브리오는 앙쥬에게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사회상을 밝히며 동시에 세뇌를 걸기 시작한다. 이에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앙쥬의 모든것을 안다는듯이 그녀를 감언이설로 농락하던 엠브리오는 기어이 세뇌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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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향으로 앙쥬는 눈에 생기가 사라지면서 엠브리오의 명령대로 행동하는 꼭두각시가 되고만다. 몸에 걸친 것 전부를 벗으라는 명령에 드레스를 벗지만, 아직 자기 의지를 완전히 잃지는 않았기에 속옷만큼은 안 벗으려다가 세뇌에 저항한다. 하지만[158] 손길과 명령으로 속옷마저 벗어버리고 그 앞에서 알몸이 되어버린다.[159] 알몸이 된 그녀를 보고 흡족해하는 엠브리오는 그녀의 몸을 더듬으며[160] 낯뜨거운 말을 던지며 추잡한 욕망을 드러낸다. 엠브리오가 기어이 그녀의 입술을 빼앗으려 한 순간, 앙쥬는 터스크와의 진심이 담긴 키스를 떠올리고 정신을 차리는데 성공하여 자기 입속에 들어온 엠브리오의 혀를 물어뜯으며 통렬하게 응징한다.
그 영향으로 앙쥬는 눈에 생기가 사라지면서 엠브리오의 명령대로 행동하는 꼭두각시가 되고만다. 몸에 걸친 것 전부를 벗으라는 명령에 드레스를 벗지만, 아직 자기 의지를 완전히 잃지는 않았기에 속옷만큼은 안 벗으려다가 세뇌에 저항한다. 하지만[161] 손길과 명령으로 속옷마저 벗어버리고 그 앞에서 알몸이 되어버린다.[162] 알몸이 된 그녀를 보고 흡족해하는 엠브리오는 그녀의 몸을 더듬으며[163] 낯뜨거운 말을 던지며 추잡한 욕망을 드러낸다. 엠브리오가 기어이 그녀의 입술을 빼앗으려 한 순간, 앙쥬는 터스크와의 진심이 담긴 키스를 떠올리고 정신을 차리는데 성공하여 자기 입속에 들어온 엠브리오의 혀를 물어뜯으며 통렬하게 응징한다.
"뭐든 주어준다고? 미안하지만 주어진 것에 만족할 만큼 텅 비지 않았어, 나는. 신인지 조율자인지 몰라도 죽을 때까지 죽이고서 세계를 부수겠어!"

그녀는 주어진 것에 만족할 만큼 자신은 텅빈 존재가 아니라며 일갈하고, 옷과 권총을 집어들며 엠브리오가 신이건 조율자건 완전히 죽을 때까지 몇번이고 죽이고 그의 세상을 박살낼 것을 선언한다. 그녀의 당찬 모습에 엠브리오는 오히려 "드라마틱!"이라 외치며 기뻐하자 앙쥬는 오히려 당황하며 이번 에피소드는 종료. 이 상황으로 엠브리오가 천년이나 묵은 페도새끼임이 증명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19화를 마지막으로 나오미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20화에서는 앙쥬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엠브리오가 계속해서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는 흉계를 꾸민다. 엠브리오의 초대장을 받고 모모카와 함께 그를 찾아가던 중에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살리아와 마주친다. 살리아가 그녀를 가로막자, 초대장을 보여주며 비키지 않으면 엠브리오에게 혼날거라는 지적을 놀림조로 전한다. 엠브리오가 무슨 말을 하든 거절하라는 살리아의 요구에 다이콘 기사단에는 들어가지 않을테니 걱정말라며 그녀를 지나쳐 가버린다.[164] 도서관에서 엠브리오가 대접한 차를 맛보고는 홍차 종류가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라는 것을 알아보면서 모모카가 타준것보다 훨씬 맛없다고 바로 디스한다. 본론으로 들어가라는 앙쥬의 말에 엠브리오는 정말 본론 그대로 "내 아내가 되어라."라는 말을 꺼낸다. 이에 앙쥬는 너무 뜻밖의 요구라 어이가 탈출한 웃음을 짓고 만다. 엠브리오는 다시 낯뜨거운 추파와 함께 아내의 바람을 이뤄줄 생각이라며 그녀의 소원대로 세상을 부수자고 제안한다. 그가 흘린 장래의 세계 재창조 계획과 영원한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듣고나서 엠브리오가 손을 잡으며 협력을 요구하자, 앙쥬는 백만불짜리 썩소를 지으며 치마 밑에 숨겨온 페이퍼 나이프로 그의 손을 탁자에 찍어버린다. 그리고는 탁자위로 올라가서 하이힐을 신은 발로 탁자에 찍힌 페이퍼 나이프를 지그시 밟아서 누르는데, 이때의 포즈와 각도가 심히 여왕님스럽다. 그리고는 이세계에 미련은 없지만 네 아내가 되는 것은 죽어도 싫다며 같이 챙겨온 검을 꺼내 엠브리오의 머리채를 잡고 들어올려 문답무용으로 그의 목덜미에 찌르는 페이탈리티를 구사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엠브리오는 다시 나타나 그녀의 혈기왕성한 면모에 흡족해한다. 앙쥬는 다시 페이퍼 나이프를 뽑아 반격하려 하지만 이번엔 손목을 잡혀 팔이 뒤로 꺾이며 놓치고 만다. 그리고는 엠브리오는 그녀의 감각을 조절해 통각을 50배로 만들어버리는데, 앙쥬는 이에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쓰러진 그녀에게 엠브리오는 다시 통각을 쾌감으로 바꾸는 감각 조절을 해버리고, 앙쥬는 갑작스럽게 온몸을 덮친 오르가즘에 당황해 자신이 걱정되어 달려온 모모카를 뿌리쳐버린다. 온몸이 민감해져 자신의 은밀한 곳에 손을 대며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모모카가 다시 걱정되어 손을 대자 이번엔 도리어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좀더 만져달라는 요구를 하고만다. 모모카가 엠브리오에게 앙쥬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며 항변하자 엠브리오는 귀찮다는 듯이 앙쥬와 함께 어디론가로 워프해버린다.

그녀가 엠브리오와 함께 전송된 곳은 지하의 황족 전용 대피소이다. 엠브리오는 차를 마시며 이곳에서 앙쥬에게 다양한 감각 조절을 통해 그녀를 굴복시키려 하고 있었다. 오르가즘, 웃음, 통각 등이 비정상적으로 증폭되어 야릇한 교성을 흘리다가 갑자기 광소를 터뜨리며 배를 잡고 뒹굴고, 다시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는 등 작중 최고로 험한 취급을 받는다.[165][166] 엠브리오는 거듭된 감각 고문으로 정신붕괴 직전까지 온 그녀에게 슬슬 자신의 말을 들을 마음이 생겼는지를 묻는다. 완전히 죽은 눈이 되어서는 자신도 모르게 넋이 나간 상태로 "네, 엠브리오님."이라 대답하지만 다시 자신이 흘린 말에 놀라며 순간적으로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죽어버려, 쓰레기 자식!"이라며 다시 독설을 날리는 강철멘탈을 보여준다.[167] 이에 엠브리오는 다시 그녀의 온점을 조절해 몸이 뜨거움을 느끼게 만들고, 앙쥬는 온몸이 뜨거워서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고 속옷을 벗어버리면서 터스크를 찾으며 구해달라고 한다. 엠브리오가 나가버리고, 곧이어 살리아가 그녀를 찾아온다. 살리아가 찾아왔을 때 방바닥에 물 웅덩이가 몇군데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고문중에 흘린 땀으로 보이는건 덤이다. 엠브리오님께 더이상 반항해봐야 앙쥬 자신만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충고하는 살리아에게 그런 비열한 놈에게 넘어간 네가 바보라며 지쳤는데도 독설을 아끼지 않는다. 살리아는 자신에겐 엠브리오님밖에 남지 않았지만 앙쥬에겐 남은것이 많으니 더이상 자신의 것을 빼앗지 말라면서 어서 여기에서 나가라며 그녀를 풀어주면서 그에게 더이상 저항하면 마음이 망가질거란 충고를 해준다. 그리고 딱히 널 구하려던 것은 아니고 한심해진 앙쥬를 보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츤츤거리며 돌아가는 살리아를 뒤에서 붙잡아 슬리퍼 홀드를 걸어 질식시킨다. 그러면서도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자신을 풀어준 것으로 하기보다 제압당해서 놓친 것으로 위장하면 엠브리오에게 질책을 듣지 않을거라는 배려를 베풀어준다.[168] 그리고는 몰래 몸속에 숨겨둔 반지를 꺼내고[169] 살리아의 친위대 제복을 빼앗아 입고는 모모카와 만나 탈출을 시도한다.[170] 그러나 에르샤를 포함한 기사단 4인에게 발각되어 쫓기게 되고, 이 위기상황에 반지가 빛나며 여명의 기둥에 있던 빌키스가 아리엘 모드로 변한 상태에서 그녀 앞에 소환된다. 빌키스에 모모카와 함께 타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기사단이 탑승한 라그나메일의 철저한 압박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여명의 기둥 위에 열린 시공문을 통해 사라만디네가 나가와 카나메를 대동하고 용신기를 타고서 그녀를 구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20화가 종료된다.

11. 리베르타스의 시작과 끝

21화에서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자신을 구하러 오게된 사라만디네와 능청스런 농담을 주고받으며 그녀의 엄호를 받아 탈출을 시작한다. 도망치던중 역시 그녀를 구하러 오던 아우로라의 힐다 부대와 마주치고 반가움을 표현하지만 그녀를 노리고 쫒아온 크리스의 테오드라에게 저격당한다. 비록 빌키스가 순간적으로 미카엘 모드를 발동시켜서 공격 자체를 상쇄했으나 시동이 꺼지면서 강으로 추락하고 만다. 모모카가 앙쥬를 물에서 건져 인공호흡을 통해 깨워줬지만 빌키스는 그대로 강으로 수장되고 만다. 앙쥬는 빌키스를 포기하고 모모카와 함께 아우로라를 찾아 바닷가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엠브리오의 모진 감각 고문으로 체력이 바닥나서 뛰지 못하는 앙쥬를 위해 모모카가 자동차를 찾으러 간사이에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는 소녀가 그녀를 발견하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때맞춰서 차를 끌고온 모모카에게 어서 출발할 것을 지시하며 골목을 벗어난다. 차 안에서 모모카와 함께 방금 목격한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던 소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모카가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고 만다. 노마의 능력을 이용해 모모카에게 걸린 엠브리오의 세뇌를 깨버리지만 그새 차량은 가로등에 충돌해버리고, 앙쥬는 지친 몸으로 모모카를 부축한다. 설상가상으로 엠브리오에게 세뇌당한 미스루기 황국의 국민들이 좀비처럼 몰려와 그녀들을 포위하려 들고, 앙쥬는 모모카를 데리고 앞에 보이는 건물로 피신한다. 고층으로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지만 계속해서 그녀들에게 다가오는 세뇌당한 사람들, 엠브리오는 마나 사용자는 모두 자신의 지배하에 있으니 모모카와 함께 있는한 자신에게서 도망칠수 없다는 협박을 하며 순순히 잡힐것을 종용하나 앙쥬는 무시하고 주먹질로 자신들을 막는 사람들을 패버리고서는 모모카의 손을 꼭 붙잡고 옥상으로 도망친다.[171] 막상 옥상으로 도망치니 이곳에서는 엠브리오가 여유롭게 판타지 소설책을 읽으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엠브리오가 그녀를 향해 또 벌을 줘야 하겠느냐며 검지로 삿대질을 하자, 앙쥬는 좀전의 감각 고문이 떠올라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며 두려워한다. 이 위기상황에서 때맞춰 터스크가 머신의 기관총으로 엠브리오를 벌집으로 만들면서 등장한다. 반갑게 다가오는 앙쥬에게 터스크는 여긴 자신에게 맡기고 머신을 타고 어서 도망치라고 말한다.

터스크의 머신에 모모카와 함께 타고 어느덧 바닷가 가까이로 오는데 성공하지만 이때 모모카가 다시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고, 그녀가 손목을 붙잡으면서 엠브리오가 차를 마시며 대기하고 있는 카페 옥상으로 착륙하고 만다. 엠브리오에게 다시 붙잡히고 말지만, 다행히 터스크가 필사적으로 그녀를 따라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는 모모카가 터스크를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보다못한 앙쥬가 모모카를 향해 그만두라고 사자후를 시전하자 기적적으로 모모카는 정신을 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모모카는 자신 역시 엠브리오의 꼭두각시가 되었으며 이대로 앙쥬의 곁에 있다가든 엠브리오와 싸우려는 그녀에게 방해만 될뿐이란것을 깨닫고 터스크에게 앙쥬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엠브리오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면서 그와 함께 장렬하게 동귀어진 하고만다.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친구였던 모모카의 죽음을 목격한 앙쥬는 절망하면서 모모카의 유언에 따라 자신을 탈출시키려는 터스크의 품에서 버둥거리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순간 다시 나타난 엠브리오가 터스크의 어깨에 리볼버를 쏘고 모모카를 놀라운 호문쿨루스였다며 비웃음섞인 감탄을 하는 엠브리오에게 앙쥬는 분노하며 한방 먹여주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이미 터스크가 그녀의 손목을 머신에 수갑으로 채워놓은 상태였다. 터스크는 말없이 머신에 자동항해 모드를 설정해놓고는 반드시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겠다며 그녀를 그대로 탈출시키려고 한다. 터스크의 말에서 불안감을 느낀 앙쥬는 안된다며 저항하지만 바로 터스크의 기습 키스에 말문이 막히고 만다. 키스와 함께 터스크가 그녀의 손에 건네준 것은 드래곤의 지구에서 앙쥬에게 화해의 표시로 선물받았던 목걸이. 또한번의 무서운 이별을 직감한 앙쥬는 속절없이 이륙하는 머신의 위에서 애타게 터스크를 부르지만, 그는 앙쥬의 탈출을 위해 엠브리오와 함께 장렬하게 자폭하고 만다.[172]
"...거짓말이지? 거짓말이지? 모모카, 터스크, 날 혼자 남겨두지 마!"

그의 자폭과 함께 불타버리는 카페를 바라본 앙쥬가 하늘 높이 절규하며 이번 에피소드는 종료. 22화에서는 터스크의 머신에 실려 터스크와 처음 만났던 무인도로 오게된다. 그와 함께 지냈던 흔적이 그대로 남은 동굴의 방을 둘러보다가 주머니에서 흘러나와 땅에 떨어진 목걸이를 보고 슬픔이 복받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옷을 와이셔츠로 갈아입고 침대위에서 오한에 떨며 누워있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일어서나 이미 심신이 완전히 그로기에 빠진 그녀는 몇걸음 못가서 넘어지고 만다.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선반 위에서 떨어진 터스크의 일기를 발견하며 일기에서 동료들을 잃고 고독에 사무쳐있던 터스크가 섬에 빌키스와 함께 떠내려온 자신을 발견하고 살아갈 희망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앙쥬는 한층더 슬픔을 느끼고 다시 눈물을 흘리다 벗어놓은 친위대 제복에 있는 벨트의 홀스터에 꽂힌 권총을 발견한다. 혼자서 살아갈 힘을 잃고 두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권총에 실탄이 장전된것을 확인하고는 안전장치를 풀어 자신의 턱에 겨눈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기려는 찰나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을 위해 희생한 모모카와 터스크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해내고, 둘의 희생을 배신할 수 없어서 자살을 포기하고 엎드려서 목놓아 울음을 터뜨린다. 비가 그치고 노을이 지는 해안가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앙쥬. 터스크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넋두리한다.
"좋아해, 널... 이럴줄 알았으면, 마지막엔 하게 해줄걸 그랬는데..."

이때, 슬픔에 빠진 그녀의 뒤에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다름아닌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터스크였다.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나타난 그를 보고 넋이 나간 듯이 천천히 일어선 앙쥬는 다짜고짜 그의 뺨을 후려친다. 당황하는 그에게 터스크는 죽었고 이건 엠브리오의 농간일 뿐이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꾸 그의 생환을 부정하는 앙쥬에게 터스크는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며 잠시후에 앙쥬는 그의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선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그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옷도 벗어던진다. 그리고선 어리둥절해 있는 터스크에게 자신이 먼저 기습키스를 가하고, 두 사람은 만리장성을 쌓는데 성공한다.[173] 거사를 마치고 별이 빛나는 새벽하늘[174] 아래에서 자신 역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 인 것을 연인인 터스크에게 고백한다. 마침 밝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며 앙쥬는 이 세상을 부수고 자기 멋대로 새로 만드려는 엠브리오에 맞서서 이 세상을 지킬것을 다짐한다. 과거에는 복수심에 불타서 자신의 손으로 부숴버리고 싶었던 세상이지만, 불완전하고 어리석은 면이 가득함에도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이 세상을 지킬 마음이 생긴 것이다.[175] 터스크 역시 그런 그녀를 도와서 세상을 지킬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모모카가 지켜준 생명으로 열심히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 앙쥬에게 터스크는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그 이유는 모모카 역시 살아남아 이 섬에 왔던 것이다 심지어 밤새 둘을 위한 아침상까지 마련해 놓은것을 보고 놀라는 앙쥬에게 모모카는 프라이팬으로 엠브리오의 리볼버탄을 막아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을 걱정하며 펑펑 울었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는지, 앙쥬는 웃음을 터뜨리고선 역시 내 필두시녀라며 모모카를 꼭 안아준다. 하지만 곧 모모카가 더이상 마나를 쓸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 해안가에서 시공간 융합의 영향이 보이자 엠브리오가 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직감한다. 자주색 라이더 슈트[176]로 갈아입은 앙쥬에게 구 인류의 전투복으로 갈아입은 터스크가 섬의 비밀 격납고에 숨겨둔 아키바스 바넷사 커스텀을 꺼내며 빌키스를 회수하러 가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앙쥬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반지에 입맞춤을 1번 한뒤에 손을 들어 빌키스를 소환해낸다.[177] 소환된 빌키스를 보고 놀라는 터스크에게 출발하자는 말과 함께 이번 에피소드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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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에서 최종작전을 논의중인 아우로라에 타이밍 좋게 복귀한다. 다시 얼굴을 마주친 동료들과 짧은 회포를 풀고 지은 죄가 있어서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리자디아에게 모모카에게 자신을 구하는데 협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범하게 용서해준다.[178] 이어서 자리에 부재중인 질에게 엠브리오를 죽일 방안을 듣기 위해 현재의 임시 사령관인 힐다와 함께 구금중인 그녀를 찾아간다. 자신을 비웃으러 온거냐며 쏘아붙이는 질에게 태연하게 비웃음 당할짓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디스한다. 질이 엠브리오에게 넘어갔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시비걸러 온거냐며 발끈하는 질에게 앙쥬는 비로소 본론을 꺼낸다. 질로부터 엠브리오는 불확정 세계 어딘가에 본체가 있다며 자신은 불가능했지만 빌키스를 해방하고 영원한 이야기를 아는 너는 가능할 것이라는 조언을 들은 그녀는 이어서 질에게 앞으로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지를 묻는다. 지휘권은 이미 힐다한테 넘겼다며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는 질에게 부아가 확 치민 앙쥬는 그녀의 멱살을 붙잡는다.
"한심한 소리 하지마! 당신의 복수에 말려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인생을 망쳤는지 알긴해?"

하지만 여전히 혁명에도 복수에도 실패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패배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질에게 앙쥬는 결국 뺨을 때리고 만다. 그리고는 자신을 엠브리오에게서 빼내준것은 살리아이고 질을 잊기위해 엠브리오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불쌍했다고 질에게 일갈한다. 그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말을 하고서는 앙쥬는 힐다와 함께 나가버린다.[179] 힐다와 함께 복도를 걸으며 책임을 내던지고 도망치는 것을 용서할 수 없어서 그랬다고 질의 뺨을 때렸던 이유를 밝힌다. 그런 자신에게 감탄하며 힐다가 지휘권을 자신에게 흔쾌히 이양하자 미심쩍은 면을 느꼈는지 앙쥬는 그녀에게 뭐 삐진거 있냐고 물어본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발뺌하는 힐다의 뺨을 가볍게 꼬집으며 솔직히 말할것을 종용한다. 힐다는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선 뒤돌아서서 말했다간 미움받을 것이라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힐다는 곧 앙쥬가 자신의 왕자님이라며 그녀에게 연심을 품고있음을 고백해 버린다. 앙쥬에게는 친구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는데다 여자끼리 좋아하는 것은 역시 이상할거라며 고백과 동시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을 내비치면서 풀이 죽은 힐다를 진지한 표정으로 보던 앙쥬는 눈물을 닦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냅다 벽치기를 시전한뒤 그대로 키스해버린다.[180]
"이상하다니 누가 그래? 그런 꽉 막힌 세계를 부술거잖아, 둘이서. 새로운 세계엔 너도 있어주지 않으면 안 돼, 힐다."

이로써 앙쥬가 원하는 새로운 세계는 인종차별과 동성애차별이 없는 세계임을 알 수 있다.

이어서 터스크와 함께 아우로라 창밖의 심해를 바라보면서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을 것을 다짐한다.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터스크에게 자신은 지켜질 뿐이라며 그에게 뭔가 해줄것은 없는지를 물어본다. 부적이 필요하다는 터스크에게 무엇을 줘야할지를 고민하다가 그를 뒤돌아서게 하고서는 자신의 팬티를 벗어서 뭉치게 한다음 그의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어준다. 팬티의 체온을 감지한 터스크에게 꺼내서 확인하지 말라고 경고한 후에 돌아오면 감기 방지차원에서 다시 돌려주라고 말한후에 부끄러워서 도망친다.[181] 잠시후 아우로라가 엠브리오의 함대와 조우하자 앙쥬는 빌키스에 올라타 출격준비를 하면서 총사령관으로서의 마지막 훈시를 한다.
"모두 들려? 총사령관인 앙쥬야. 우린 지금부터 미스루기로 침공, 시공융합을 정지하기 위해 여명의 기둥으로 강행돌입작전을 할거야. 반사회적인 괴물이라 불린 노마와 서로 싸웠던 아우라의 백성, 우리와 함께 해주는 사람들과 고대의 백성. 박해당해온 우리가 세계를 지키기위해 함께 싸운다니 통쾌하지 않아? 싸우자,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살기위해! 싸우지도 않고 살해당할 우리가 아니잖아? 작전명 라스트 리베르타스. 신이든, 뭐든, 죽이고, 이겨서, 살아남겠어, 모두 함께!"

아우로라가 엠브리오의 함대를 제압하고, 피레스 로이드들이 나타나자 앙쥬는 모든 라이더들과 함께 출격한다. 빌키스의 미카엘 모드를 발동시켜 아직 남아있는 엠브리오의 함대들을 파괴하다가 히스테리카를 이끌고 오게된 엠브리오가 디스코드 페이저로 아우로라를 노리자 바로 우리엘 모드를 발동시킨후에 디스코드 페이저를 이용해 공격을 상쇄시킨다. 아우로라가 순조롭게 N식 영전 파괴포를 쏴서 여명의 기둥을 파괴하자 전 병력과 함께 돌격하며 엠브리오와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의 방해를 동료들이 커버해준 덕분에 자신은 사라만디네와 함께 아우라를 향해 전진한다. 하지만 앙쥬에게 살의를 잔뜩 품은 살리아가 나타나 발목을 붙잡으면서 둘은 1:1로 대치한다. 앙쥬를 죽이려고 하는 살리아의 강력한 공격에 의해 미스루기 황궁에 빌키스째로 들이받는다. 깨알같은 살리아 디스는 덤이다. 뚫고 들어온 황궁 복도에는 실비아와 그녀를 윽박지르는 무장한 미스루기 국민 5명이 있었다. 바이저의 야투경을 켜고 누가 있는 것인지를 확인한 앙쥬는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매달리는 미스루기 국민들에게 어째서 내가 구해줘야 하냐며 차갑게 대꾸한다. 이미 황녀도 아닌 자신에게 백성을 구하는게 황실의 사명이라며 억지를 쓰다가 연장을 치켜들고 이게 모두 너희 노마탓이라고 적반하장을 시전하며 우리가 모두 죽어도 괜찮냐고 거진 협박조로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라며 태연자약한 대답을 돌려준다. 상황파악을 못하고 그녀에게 소총을 겨눈 사내에게 앙쥬는 망설임없이 권총으로 머리에 구멍을 만들어준다. 그러자 미스루기 국민들은 도망치고 앙쥬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돼지놈들. 그러니까 엠브리오 따위에게 관리당하는 거야."

난생 처음 시체를 보고 과거의 자신처럼 실금한 실비아에게 너도 어서 도망치라고 말한다. 당신 때문에 내가 걷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 그러냐고 또 앙쥬탓을 하는 실비아의 머리카락을 총탄이 스치게 만든다. 기겁해서 쓰러진 실비아에게 응석부리지 말라고 호통치며 실비아의 부상은 완전히 나았다.는 궁정의사의 진단을 알려주자 실비아는 당황한다. 실비아가 스스로 일어서려 하지않기에 일어날 수 없는 거라며 총을 겨누며 야단치고 실비아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저는 당신의 여동생이라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한다. 이에 앙쥬가 위협사격을 한번더 가하고 죽지 않으면 그 썩어빠진 성격을 고치지 못하겠냐는 말을 무서운 표정으로 하자 실비아는 공포에 질려 살기위해 엉금엉금 기어가더니 자기도 모르게 두 다리로 일어서서 뛰어간다. 이에 비로소 앙쥬는 미소를 지으며 총을 거둔다.
"싸우도록 해, 혼자서 살아가기 위해! 이제 만날 일은 없어. 안녕, 단 하나뿐인 나의 여동생."[182]

실비아와 헤어지고 빌키스를 다시 황궁에서 빼낸 앙쥬는 살리아와 다시 대결을 시작하려 한다. 이때, 선제공격을 가하려던 살리아를 레이지아에 타고 오게된 알렉트라가 막아서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번 에피소드는 종료. 24화에서는 23화에 이어 알렉트라가 살리아를 붙잡는 사이에 여명의 기둥으로 향한다. 애인이 변태신에게 자신이랑 한것을 자랑하면서 도발하는 사이에 여명의 기둥 지하에서 피레스 로이드들의 방해에 애를 먹는 사라만디네에게 뭘 꾸물대냐면서 핀잔을 주고 사라만디네가 바람의 노래로 수렴시공포를 발동할동안 피레스 로이드를 상대하면서 그녀를 엄호한다. 수렴시공포로 아우라가 여명의 기둥에서 탈출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어째서인지 시공간 융합은 멈추지 않는다. 이에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엠브리오가 빌키스 위에서 나타나 아우라는 기폭제에 불과하고 무한우주의 위상에너지에 의해 저절로 융합은 이루진다고 말한다. 앙쥬는 그를 향해 즉각 권총을 쏘지만 그는 바로 빌키스 앞으로 텔레포트해서 그녀의 슈트와 반지, 바이저만 남긴채 알몸이 된 앙쥬만 데리고 함께 어딘가로 텔레포트 해버리며 이번 에피소드는 종료.

25화에서 앙쥬는 어느 호화로운 방에서 눈을 뜬다. 입고있던 옷은 다름아닌 공주시절에 입던 드레스이다. 침대에서 재빨리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그곳엔 노마들의 묘지가 가득 펼쳐져 있었다. 이때 엠브리오가 나타나 히스테리카 위에서 이곳이 오리지널 아르제날이라고 알려준다. 자신과 함께 신세계의 탄생을 감상하자는 엠브리오의 권유를 뿌리치고 앙쥬는 뒤돌아서 도망친다. 도망쳐온 테라스에서는 엠브리오가 홍차를 먹으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의 낯뜨거운 멘트로 자신을 칭송하며 구애하는 엠브리오를 경계하며 주먹을 날리려고 하지만 엠브리오는 그녀의 뺨을 후려친다. 앙쥬는 이에 숫제 폭력으로 찍어누르려 드는 엠브리오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도망친 끝에 낭떠러지로 몰려서 결국 그에게 다시 한번 발차기로 저항하지만 엠브리오는 가볍게 그녀의 발목을 붙잡고선 드레스를 염동력으로 찢어서 탈의시켜 버린다. 알몸이 되어 어쩔줄 몰라하는 앙쥬의 몸을 보고 감탄하며 엠브리오는 그녀가 터스크에게 더렵혀졌다며 뺨을 때리며 화풀이를 한다. 그리고선 덩굴로 그녀를 구속시키고 정화하겠다는 명목으로 그녀를 능욕하려고 한다.
"이 폭력이나 쓰는 저질남! 잘난척 하고 있지만 결국은 하고싶을 뿐이잖아!"

독오른 눈으로 노려보며 저항하는 앙쥬에게 엠브리오는 또한번 뺨을 친뒤에 아우라가 시공간 융합을 버티는 장면을 앙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또다시 덩굴을 이용해 앙쥬의 다리를 벌려 그녀를 능욕하려는 순간, 앙쥬는 정신줄을 붙잡기위해 빛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그녀가 터스크를 찾으며 흘린 눈물과 터스크가 앙쥬를 구하기위해 흘린 눈물로 아우로라에 있던 빌키스가 각성하고 앙쥬는 시공의 틈새로 진입한 터스크, 힐다, 살리아, 사라만디네가 자신을 찾아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사라만디네의 바람의 노래에 대한 화답으로 빛의 노래를 불러 그들을 오리지널 아르제날로 인도한다. 그리고 엠브리오가 그녀를 범하려는 순간 터스크 일행이 아르제날에 도착하고 터스크는 수리검으로 덩굴을 끊어 앙쥬의 구속을 풀어주고, 빌키스를 몰아 그녀를 낚아채서 구하는데 성공한다. 구한 순간 또 럭키스케베 플레이가 나온것은 덤이며 이것을 목격한 힐다는 옆에서 화를 내고 있다... 빌키스 위에서 터스크에게 안겨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가 가져온 반지와 부적를 돌려받은 뒤에 엠브리오와 진검승부를 펼치려고 하는 터스크와 교대해서 빌키스의 콕핏에 앉는다. 그녀가 빌키스의 조종간을 잡자 빌키스는 다시한번 각성하여 아르제날 도색에 빨간 Y자 라인 마킹이 들어간 형태로 변화하고 동시에 앙쥬에게 하얀색의 라이더 슈트와 흰색 팬티를 생성해 입혀준다. 동료들과 함께 히스테리카와의 격전을 시작한다. 앙쥬도 인간이니 자기가 이끌어주지 않으면 행복해질수 없다는 억지에 사라만디네와 힐다의 츳코미로 힘을 얻은 앙쥬는 자신은 누군가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맞받아친다. 앙쥬의 동료들의 선전에 점점 불리해진 엠브리오는 무한의 시간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는 자신의 지배가 어째서 불만이냐고 말하고 이에 앙쥬는 이렇게 대답한다.
"인간이니까! 지배도 부술만큼 호전적이고 반항적인 이레귤러, 그게 인간이야! 지금이라면 알겠어. 어째서 노마가 태어났는지. 인간은 너 따위에게 조작당하지 않는다는 유전자의 의지! 노마가 여자뿐이던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낳아 너의 세계를 부정하기 위해서! 그래서 어마마마는 노래와 반지를 물려주신거야. 썩은 창조주가 만든 이 썩은 세계를 박살내기 위해서!"[183]

앰브리오는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앙쥬는 이제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분노를 드러내며 디스코드 페이저를 발동시키려고 하지만 앙쥬도 지지않고 대답한다.
"뭐가 사랑이야! 재수없는 장발로 히죽거리기나 하고 패션 센스도 없으면서 항상 폼이나 잡고 창피한 줄도 모르는 나르시스트! 여자를 다루는 법도 모르는 천년 히키코모리 변태 아저씨의 유전자라니, 생리적으로 절대 무리야!!"[184]

히스테리카의 디스코드 페이저가 먼저 발사되지만 사라만디네가 염룡호의 수렴시공포로 상쇄시켜 버린다. 그리고 앙쥬는 "먼지로 돌아가!"라는 대사와 함께 바로 디스코드 페이저를 발사해 히스테리카를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린다. 몸통과 팔 하나밖에 남지않은 히스테리카에 앙쥬는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나를 안겠다니, 천만년은 일러!"[185]

앙쥬의 빌키스가 가진 거대 에너지 블레이드에 의해 히스테리카가 완전히 파괴되며 앙쥬 일행은 오리지널 아르제날과 함께 어딘가로 전송된다. 푸른 하늘이 펼쳐진 아르제날에 착륙하며 앙쥬는 터스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다. 곧이어 아우로라 역시 무사히 아르제날의 앞바다에 착륙하고, 아우라를 통해 이곳이 바로 드래곤들이 사는 진정한 지구임을 깨닫게 된다. 리베르타스가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게된 앙쥬에게 사라만디네가 다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다. 그녀는 오리지널 아르제날에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밝힌다.
"나라를 만들겠어, 여기에. 우리들만의 나라, 노마도 인간도 드래곤도 관계없이 모두가 자신의 의지로 사는, 혹독한게 당연한 나라. 자, 우리도 가자. 자신의 길을, 자신의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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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는 드래곤의 세계에 살게 되며 찻집 앙쥬를 여는데 성공한다. 앙쥬 본인은 사장, 지배인으로 터스크, 웨이트리스로 모모카와 오퍼레이터 3총사, 경비견 벌칸, 페로리나는 높을 확률로 힐다가 고용되었다. 또한 사라만디네와 약속했던 가라오케 대결도 펼치게 된다. 모니터를 보면 금단의 레지스탕스를 부르는듯 하다.[186] 또한 진정한 지구의 새로운 주민이 되어버린 노마의 대표자인 오리지널 아르제날의 사령관으로서 사라만디네, 대무녀와 함께 우호의 악수를 나누며 희망찬 미래를 열 것을 다짐한다.[187]

비록 친혈육의 배신으로 공주에서 전투노예로 몰락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마침내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고 자유와 사랑을 동시에 얻는 등 앙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는 이것으로 끝을 맺는다.
[1] 일단 모범적인 공주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그나마 실드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말과 행동은 그녀가 자라난 사회환경과 교육에 의하면 '노마' 따위는 가축보다 못한 존재이고, 애초에 이 세계가 그런 설정이다. 이건 9화에서 확실하게 인증된다. 일단은 누구에게나 자비롭고 인기많은 공주님이다. 초반부 운동대회나 국내여론을 보면 알 수 있다.[2] 그리고 저 발언은 9화부터 드러나기 시작하는 마나 사회의 막장성과 저 발언대로 진짜로 실천한 부모가 나타나면서 재평가된다...[3] 사실 이는 아무리 선한 마나 사용자라 해도 모모카도 일부 피할 방도가 없이 대부분은 결국 막장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섬뜩한 복선이였다.[4] 다만 노마의 학살이 아니라 노마를 전부 마나로 바꾼다는 뜻일 가능성이 더 높다. 노마가 전부 마나가 되면 노마가 근절된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애초부터 따지고 보면 노마인 앙쥬는 줄리오를 포함한 대다수의 마나들처럼 노마에 대한 증오가 프로그램 되어있지 않다.[5] 코믹스판에서는 여기서 더 추가돼서 군중들한테 돌멩이까지 얻어맞는다. 더불어 인파가 지나가고 빈 자리에는 앙쥬의 찢어진 포스터가 나뒹굴었다.[6] 이때 앙쥬가 "마나의 빛이여"를 3번 정도 녹음기마냥 외치면서 애쓰는 것을 보면 호불호를 떠나서 참 안타깝게 여겨지는 장면이다.[7] 이 부분만큼은 앙쥬가 안쓰러운게 실제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검사할 때도 저런 상황이 벌어져야 하지만 그때는 뒷쪽에 상처가 나거나 다치는 일이 없게 긴장을 풀게하고 수술용 장갑 착용 후에 젤을 충분히 발라서 천천히 삽입한다. 그러고도 아픈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자지러진다. 그런데 질은 냅다 강제로... 그것도 기계의수 손가락으로 박아버렸으니...[8] 아마도 질과 힐다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9] "이 분들" 혹은 "이 사람들"이 아니라 "이게"라고 표현하였다. 비록 마나들에게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는 노마들이지만 저렇게 대놓고 사물 취급하면 화내는 것은 당연하다.[10] 게임판을 통해서 1화와 2화 사이에 약 1달이라는 시간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오미가 막 1중대에 배치될 시점에 이미 앙쥬는 아르제날에 잡혀온 상태라는 것이다.[11] 엠마 브론슨이 마나를 쓴다는 걸 알고 있는 노마들 입장에서는 기가 찼을 것이다.[12] 코믹스판에서는 힐다가 앙쥬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일으켜 멱살을 잡는 걸로 바뀌었다.[13] 그런데 애니 완결후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아르제날 식사에는 힐다 역시 가루가 되도록 까댈 정도로 불만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 이것을 보고 이 장면을 다시본다면 기분이 묘해진다.[14] 주 내용이 황족으로써 권리보장, 정치적 망명허용, 본국귀환협조 내용으로 각 나라 지도자에게 보내는 편지였다.[15] 말이 희롱이지 사실상 강간미수였다. 앙쥬의 입장에서는 아르제날에 오게된 당일날 성고문을 당하고 며칠뒤에는 상관이 강간하려고 하니 탈영하려는 마음이 생길수밖에 없다.[16] 더군다나 코코가 앙쥬 때문에 죽었는데도 끝까지 앙쥬를 말리다 말려들어서 추락하고 미란다는 떨어지면서 앙쥬에게 "구! 구해줘!" 하면서 애원했으나 한번 힐끗 보고는 쌩까버리기까지 했다.[17] 일본어에서는 인간을 죽이는 "시"와 동물을 죽이는 "사이츠"를 다른 것으로 취급한다. 여기서 노마들이 사용한 단어는 "시"였고, 자연스럽게(?)앙쥬는 노마는 사람이 아닌데 "시"를 쓰는 것을 받아친 것.[18] 이 말이 나오자 질, 살리아, 매기, 에르샤를 포함한 모든 중대원들이 인상을 찌푸렸다.[19] 이때 힐다의 구타신을 예고편으로만 보면 심해보이지만 앙쥬의 저 대사를 듣고도 그 정도로 그친 것만으로도 팬덤들 사이에선 힐다가 대인배로 느껴질 정도라고 할 정도. 실제로 저렇게 발로 찍은 후, 힐다가 너는 정도를 넘었어라고 일갈했다.[20] 결박상태의 앙쥬에게 질이 그녀가 보냈던 편지를 되돌려주었는데 모두 수신불가 도장이 찍혀있다.[21] 황족 중 1명이 노마라는 사실에 국민들이 분노를 하여서 혁명을 일으켰다고 한다. 황족에서 노마가 나왔으니 다른 황족도 노마가 아니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22] 이때 질이 건네준 펜을 손에 쥔 앙쥬는 또다시 쓸 수 있을 리 없는 마나를 시도하는데 울먹거리면서 "마나의 빛이여...마나의 빛이여..."라고 하며 또 녹음기짓을 했다. 한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여겨지는 장면이다.[23] 이때 앙쥬의 심경변화는 좋은 삼단논법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데 죽고 싶어 → 죽기 싫어 → 네가 죽어! 순으로 변한다. 물론 역시 비슷한 삼단논법으로 안티가 많은 아카시 세이주로의 예도 있지만 이쪽은 최소한 앙쥬처럼 사람을 죽이면서 저런 논법을 구사하지는 않았다.[24] 분명 질에 의하여 빼앗긴 것이며 2화까지만 하더라도 질의 손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앙쥬가 기절해 있는 동안 질이 다시 끼워준 듯하다.[25] 이때 졸라 대장에게 겁탈당할뻔 했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쓸쓸히 미소를 짓다가 "이건...이런건 내가 아냐..."라고 하면서 결국 절규하는 장면도 대단히 인상적인 장면.[26] 후쿠다 미츠오가 후에 밝히길, 앙쥬가 초기 장발일 때 머리 모양은 여러 디자인들 가운데 가장 열받는 디자인으로 고른 거라고 한다.[27] 헌데 여기서 3명의 묘비 앞에 "당신들처럼 쉽게 죽지 않겠어!"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 자기 때문에 죽었는데 유체 이탈화법을 쓴다고 까는 사람들도 많았다. 또한 저러면서 졸라, 코코, 미란다에 대해 사과 한마디도 안해서 더더욱 까였다.[28] 상온에 방치했으니 상했을 수도 있고 어차피 공주님 입맛에는 맞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삼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여전히 현 상황에 불만은 있지만 일단 참고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결의로 해석된다. 여담이지만 이 "맛없어!" 발언은 인간이 그리 간단히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의미에서 일부 팬들에게 호평받았다.[29] 참고로 감독은 원래 푸딩을 그냥 맛있게 먹는 장면으로 뭔가 감동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의도했던 모양이다. 근데 후쿠다가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각본을 보고는 '이러면 안되잖아'라며 맛없게 먹는 장면으로 바꾸었다는 모양이다.[30] 실제로 9화에서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면 아르제날은 앙쥬를 가두고 있는 감옥인 동시에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앙쥬를 보호해준 울타리가 되어준 것을 짐작할 수 있다.[31] 다른 사람들이 돈을 1다발 벌때 자신은 3다발 번다든가...[32] 벌었던 돈은 동료들이 보자마자 아예 나눠 베풀어줄 생각따윈 없는 듯 바로 입금해 버렸다.[33] 예를 들면 옷을 걸레짝으로 만들어 놓는다든가... 그러나 앙쥬도 성질머리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천연덕스럽게 칼로 로자리에게 반격해서 그녀의 라이더 슈트의 가슴 부분을 찢어버렸다. 덕분에 안그래도 돈을 잘벌지 못하는 로자리가 라이더 슈트를 직접 수선하기까지... 또한 앙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동안 그 복장 그대로 돌아다녔다. 그 덕분에 개그는 전혀 없을거라 여겼던 엠마까지 개그신이 나오게 만들고 엠마가 "어떻게 된거죠? 그 복장은?"이라고 당황하며 추궁하자 "제복입니다만?"하고 쿨시크하게 대꾸하고 엠마는 벙찌는 표정으로 "기지내에서 그런 파렴치한 복장은 용납할 수 없어요!"라고 하자 "감찰관님은... 벌레(노마)에게 알몸을 보여서 부끄럽다고 여기시나요?"라고 한뒤에 경례자세를 취하며 "그럼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너스레까지 떨었다. 남이 보기에 이런 뻔뻔스런 말투로 엠마를 가지고 놀자 멀리서 지켜보던 아르제날 타보직 대원들이 "자기도 노마면서... 망할년!"이라고 하며 뒷담화도 깠다. 엠마와 대화한 후에 찢어진 옷을 계속 입고 버티다가 가슴부분이 결국 찢어지고 감기까지 와서 결국 새옷을 사긴 했다. 헌데 비비안이 완전히 찢어진 복장의 앙쥬를 보고는 "오우~ 섹시~!"라고 감탄한다.[34] 여기서 로자리가 제대로 앙쥬에게 역으로 호구를 잡히게 되었다. 우선 앞에 언급한 옷을 찢어놓고 되레 반격당해서 자신의 라이더 슈트가 찢어지고 식당에서 로자리가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를 시전하면서 식판을 던졌는데 앙쥬가 가볍게 피하며 앞에 있던 사람에게 맞았다. 그런데 하필 그 사람이 장신 & 안면흉터에다 성깔머리 쩌는 처자였던지라 로자리가 되레 얻어터진다. 또한, 앙쥬가 시뮬레이터 훈련을 하고 나오며 로자리가 미리 준비한 바꿔치기한 설사약이 든 물을 마시는데 이때 로자리가 니 진짜 물 여기있음 ㅋㅋ를 시전하며 득의양양해 하지만 앙쥬가 매트릭스 대쉬를 시전하며 로자리에게 생애 첫(?) 키스 겸 머금고 있던 설사약물을 로자리에게 모조리 마시게 해버려서 폭풍설사 크리를 맞았다. 그리고 속옷으로 장난치려다가 에르샤한테 얻어터지기도 한다.[35] 헌데 한일 성덕들은 다른 의미에서 이건 앙쥬의 선견지명이며 비비안의 사망 플래그를 분쇄한 결단(?)이었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쿠와시마 호우코는 맡은 캐릭터 중 상당수가 사망 플래그 세우고 사망률 100%로 유명한데 이 선물을 주는 이벤트 또한 흔한 사망 플래그 중 하나라 앙쥬가 츤데레를 발휘해준거라는 농담도 나왔다.[36] 조종석의 모니터에 이상이 있다고 떴지만 빨리 출동을 하기 위해 CAUTION(경고)메세지를 그냥 넘거버렸다. 이 부분은 워낙 빨리 지나가서 눈치 못챈 사람들이 많다.[37] 디자인적으로는 신과 스텔라처럼 보인다.[38] 코믹스판에는 이것보다 더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넘어진것까지는 똑같지만 앙쥬는 추가로 물세례를 맞고 가슴까지 만져지는등 굴욕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그냥 밧줄만 끊어버린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침대 받침대째 부셔버렸다. 역시 근육 고릴라[39] 역시 코믹스판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표현되었는데 민망한곳에 얼굴을 파묻고 라이더 슈트 안에 손까지 파고 들어가 슴가를 쥔 상태였다. 몸에 착 붙는 라이더 슈트 안에 넘어지면서 손을 넣은것을 보면 역시 기술이 대단하다...[40] 이 파후파후 장면들은 애니플러스 방영판에선 잘렸다.하지만 앞뒤 상황으로 충분히 무슨 장면이었을지 상상 가능하도록 여분(?)을 남겨뒀으니 정말 방송징계 안 먹을 수준으로만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41] 수송기들이 드래곤을 견제 혹은 제거하려고 사격을 가하다가 기총을 갈기다 자기들끼리 팀킬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는 11화에서의 엠마 브론슨이 보여준 행동 이전에 보여준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크다.[42] 터스크의 시점에서 뒷모습으로만 보이게 되지만 앙쥬는 드래곤을 죽이고 나서 자기 슴가를 계속 손으로 주물렀다. 터스크도 이것을 눈치챘는지 인상을 찡그린다.[43] 이때 에르샤도 이말을 듣고 순간 놀라워한 뒤 기뻐했다.[44] 6화에서 결과적으로 달아둔 것이 확인되었다.[45] 자신이 노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몇몇 대원과의 사이는 좋아졌으니 좋은 방향으로 변한 편이다. 다만 모모카가 초반에는 자신이 노마라는 것을 속였다고 생각했으니 더 차가운 대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46] "여긴 뭐 하러 왔어?"라고 말하기도 하며 모모카가 자신을 앙쥴리제 님이라고 호칭하자 "그게 누군데?"라며 자신은 노마일 뿐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이에 모모카가 앞으로도 곁에서 시중을 들겠다고 말하자 여태껏 자신의 시중을 든 이유가 자신이 노마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가 곁에 붙여준 것이 아니었냐고 묻는다.[47] 물론 힐다의 경우에는 모모카를 탈주에 써먹기 위해 앙쥬가 모모카를 살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48] 어린 시절에 청소 중 실수로 앙쥬가 아끼던 인형을 망가뜨리고 자신의 팔에도 상처를 입으면서 울먹이는 모모카에게 앙쥬는 화를 내기는 커녕 자신이 입고 있던 드레스를 찢어 모모카의 팔에 난 상처를 지혈해주었다. 이때 앙쥬는 인형이나 드레스는 다시 만들면 되지만 너는 단 하나뿐인 너잖아라고 말해주며 인형을 보이지 않도록 땅에 묻어 모모카가 후에 문책받지 않도록 덮어주는 등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이렇게 착한 아이가 어쩌다 그런 모습으로 이것을 보면 앙쥬 개인의 막장보다는 확실히 미스루기 황국 구성원이 가지던 노마에 대한 차별주의 사고관이 막장이였던듯 했고, 9화에서는 황국 정도가 아니라 마나들 세계 자체의 사고관이 글러먹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49] 대장인 살리아도 이런 것은 들어본 적도 없어라고 말할 정도였다.[50] 전투중에 앙쥬가 거의 다 쓸어버리면서 독점하자 열받은 로자리는 자신의 그레이브로 앙쥬의 빌키스에 사격까지 했다. 물론 앙쥬는 로자리 같은 소시민은 아닌지라 파리가 날라오나?라는 표정을 하며 간단히 피해버렸다.[51] 거기에 살리아는 말빨에서도 졌다. 팀웍을 강조하며 앙쥬를 질타하는데 오히려 앙쥬가 전투 도중 뒤에서 날 쏘는 중대원들은 뭐냐면서 조목조목 반박하자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어서 말문이 막혀버린다. 하지만 앙쥬도 4화에서 힐다를 밀치고 드래곤의 사냥을 독점했으며 먼저 아군을 공격한것은 앙쥬인 만큼 앙쥬도 잘한것은 없다.[52] 이걸 해석한 글 전문을 보자면 세줄요약 살리아 열폭 쩔어 나쁜뇬 & 난 잘못 없는데? & 내가 너무 쩔어 그렇게 된거라면 미안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더군다나 앞줄의 이름을 아르제날에 와서 쓰지도 않는 예전 풀네임을 붙였는데 나 앙쥴리제 이카루가 미스루기는 이라고 시작한다. 사실 실제로 앙쥬가 써도 이런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앙쥬 입장에서는 평화롭게 목욕하고 있다가 대뜸 살리아가 쳐들어와서 등에 칼침 놓는 묻지마 범죄에 피볼 뻔한 것을 정당방위로 반격했을 뿐인데 위에서 쌍방폭행으로 불려간 것 자체가 억울한 상황. 고로 앙쥬가 직접 쓰더라도 성실하게 반성문을 쓸리가 만무한 상황이다.[53] 이때 힐다 패거리의 반응이 참으로 웃긴다. 감기에 걸려서 출격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출격을 못하면 벌금 100만이라는 말을 듣고 크리스 : "파산해버리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살리아가 6인 편대를 짜겠다고 말하니까 힐다 : "이런 이런, 좋은 민폐네..."라고 말한다.[54] 이전에 나온 적이 없는 드래곤을 잡으면 돈을 엄청 벌수 있기 때문에 모두 드래곤을 빨리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가 드래곤의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에 힐다 패거리를 시작으로 부대원 6명이 모두 고전하였다.[55] 감기에 걸려 몽롱해진 것도 있지만 이때 살리아의 기세에 앙쥬도 깜짝 놀라며 잠시나마 겁을 먹었다.[56] 만약 앙쥬가 끝까지 살리아의 명령을 거부하고 독단적으로 드래곤에게 접근하였으면 앙쥬를 포함한 1중대 전원은 전멸이었다.[57] 헌데 모모카가 입혀놓은 복장 때문에 저 모습을 하고 저런 말을 하니 귀염 돋는다는 평가도 있었다.[58] 크리스는 정말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자신을 구해준게 진심으로 고마워서이고 로자리는 얼떨결에 분위기에 휩쓸린데다가 그래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처음으로 거금을 얻게 해준데 대한 양심상의 문제에 앙쥬에게 약간의 호감이 생겨서이다.[59] 여태까지 작중에서 파라메일은 자력으로 발진했다.[60] 과거 승마를 하면서 실비아를 같이 태우고 가다 그만 실비아가 낙마하는 사고를 당했고, 이 일로 실비아는 사고의 후유증인지 현재 시점까지도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61] 앙쥬가 구하려고 했던 인물은 어디까지나 실비아뿐이며 줄리오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62] 여기서 소소한 개그씬이 나오는데 문 앞에 있는 경비원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들어오자 안에 대기중인 메이드가 막아서려는데 인형탈을 뒤집어 쓴 앙쥬를 보자마자 기겁하며 그냥 기절한다....[63] 이때 나이프를 빼들며 상큼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것이 포인트이다.[64] 카트에 실린것 중에 확인된 것만 봐도 자동소총, 기관단총, 권총, 여분의 탄약, 나이프에 RPG-7발사기와 탄두까지 있다.저걸로 드래곤도 잡아? 역시 7호관은 불멸의 무기인가[65] 사실, 페로리나의 인형옷은 에르샤가 입던 것이었다....[66] 부대 체력훈련에서 앙쥬를 이기는 유일한 중대원이 힐다이다.[67] 8화 막판에 크리스가 100만 캐쉬의 상금을 얻고 로자리와 대화하면서 이걸로 힐다와 회포를 풀고 싶다고 말하고 로자리도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들이 앙쥬와의 나쁜 감정을 풀었지만 여전히 힐다를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 장면을 보고 힐다의 대사를 들으면 기분이 뭔가 묘하다.[68] 앙쥬는 바퀴벌레에서 힐다로, 힐다는 불쌍한 공주님에서 앙쥬로 바뀐다.[69]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 모모카도 모르게 이 비밀통로로 몰래 황궁 밖에 놀러나간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꽤 자주 그랬던 모양이다.[70] 그래도 한 나라의, 그것도 아르제날을 관할하는 왕국의 공주를 납치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죽이지 않고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이 어찌 보면 다행일 수도 있다. 이를 두고 미스티가 선처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71] 사실 저 처벌은 어차피 아르제날에서 빌키스는 앙쥬만 온전히 다룰 수 있어서 도로 앙쥬가 사용하고 재산은 모모카를 살 당시에 다 털어서 다시 모았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빌키스를 타고 다시 임무에 나서면 돈 정도는 순식간에 다시 모을 것은 뻔하고 어차피 모모카는 앙쥬를 계속 따를테니 큰 의미가 없는 처벌앙쥬 입장에선 1주간 샤워 못한게 제일 큰 처벌일 듯[72] 그래도 살리아처럼 대놓고 차갑게 대하지는 않는다. 비비안과의 대화에서도 그런것이 보인다.[73] 이때 자기 머리카락을 헝클이며 우정은 멋지다느니, 인연이야말로 아름답다니, 그딴 소리를 했던 나 자신을 때려주고 싶어졌다고 자학하는데 이게 왠지 중2병들이 과거 흑역사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거랑 닮았다. 사실 작중 세계관을 고려한다면 앙쥬에게는 충분히 스스로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에 철부지라고 느낄 정도의 흑역사로 남아도 할말이 없다. 그러나 아르제날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우정은 멋지고 인연은 아름답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74] 그전까지는 7화를 기준으로 친해진것은 사실이지만 100% 동료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75] 이때 질이 염룡호에게 대적하기 위해 앙쥬를 빌키스에 태워 내보낼 생각이었으니 어차피 나올 예정이었다.[76] 그 와중에 살리아는 스쿠너 급 드래곤을 상대로도 쩔쩔매고 사라만디네염룡호가 친히 나서면서 작후킥까지 날리면서 살리아를 농락하고 있는 상태였다.[77] 덕분에 한국팬덤들은 앙쥬에게 슈퍼 노마네이터라는 호칭을 붙여줄 지경에 이르렀다. 일웹에서는 저 라이더 슈트에 엄청난 신체 향상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정도이다. 하지만 해당화에서 나온 살리아의 경우나 3화에서 비슷하게 떨어진 미란다가 대책없이 떨어진것을 보면 그냥 앙쥬가 괴물인거고 저 슈트 자체는 신체 향상 기능따윈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호신용 칼에도 간단히 찢어져서 로자리가 봉변당한것을 보면 이해가 빠를듯...[78] 이때까지 울면서 자포자기했던 살리아는 이렇게 그립이 잡히자 얼굴이 완전히 빨개지며 엄청나게 부끄러워한다. 가뜩이나 없는 슴가와 엄한 부위를 잡고 던졌다.[79] 이때의 노래가 잘 들어보면 왠지 모르게 두 노래가 한 세트 같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 부분이 아직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은 이유가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사라만디네가 높고 부드러운 창법을 쓴다면 앙쥬는 낮으면서도 힘있는 창법을 쓰는 차이점이 있다.[80] 이때 앙쥬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빛이 나오는데 영락없이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씨앗 깨는 장면이다[81] 이때 앙쥬의 포스를 보면 근육돼지 속성은 타고났던 듯하다. 사라만디네가 보호하는 와중에 식사거리인 공룡에게 헤드락을 걸며 놓치지 않는 비비안은 덤이다.[82] 헌데 연출은 영락없에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다. 사라만디네의 복장은 오퓨크스 샤이나, 앙쥬의 복장은 이글 마린이다. 참고 수준이 아니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다. 이러다가 제작진이 청문회에 끌려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이다.[83] 이때 총이 발사되면서 장미꽃이 깨지는 연출을 보면 앙쥬와 헤어지고 사라만디네는 전장에서 싸우다 생을 마감한듯 하다.[84] 영락없는 GEAR전사 덴도 복붙이다. 거기에 이쪽 세계의 앙쥬를 보면 그야말로 떡대가 장난이 아니다. 앙쥬의 코스튬은 덴도의 등장인물인 베가, 사라의 코스튬은 동 작품의 알테어의 것이다. 덴도에서 베가와 알테어는 설정상 남매인데, 이를 감안하면 저쪽세계에서 앙쥬와 사라는 자매였던 셈.[85]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복붙이다. 여기서 레이서를 백업해주는 치프들을 보면 모모카, 비비안, 크리스의 모습도 보이며 기술자로 보이는 졸라와 동료 카레이서인 힐다의 모습도 보인다. 포지션으로 보면 앙쥬는 카자미 하야토, 사라만디네는 블리드 카가(공교롭게도 이 작품의 적 엠브리오의 성우가 맡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포지션인듯 하다.[86] 그런데 우습게도 훗날 등장하는 드래곤 아우라 성우가 바로 이 분기점의 원천이 된 애니메이션의 히로인 성우였다! 뭐지, 이 절묘한 평행세계관은!?[87] 이쪽은 혹시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세계가 아니냐고 하는 드립도 나왔는데 후쿠다 미츠오 작품들의 복붙 퍼레이드 속에서도 마지막 부분을 애매하게 처리한 것은 후쿠닭의 마지막 양심(?)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과거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사라만디네가 남편, 앙쥬가 아내 포지션이다.[88] 여기에 드래곤을 잡으며 돈버는 지금도 마음에 든다는 말도 하는데 이는 10화에서 언급한 세상을 부순다는 소리와 배치되는 말이기 때문에 나름 질을 떠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육인 실비아에게도 배신당한데다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모모카를 실비아와 줄리오가 이용했으니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질이 자신을 리베르타스의 장기말 쯤으로 여기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질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것으로 봐야할듯하다.[89] 3화와 5화에서 드래곤을 죽이고 오르가즘을 느끼고 자위까지 했던 적이 있었으니 그 드래곤의 정체가 인간인걸 알게된 직후 그랬던 자기 자신에게도 용서하지 못할 정도의 자기혐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멘붕을 꽤나 심하게 했는지 로자리와 살리아가 안스럽게 보기도 한다.[90] 사실 질이 너를 살인자로 만든것은 마나들이라는 식으로 말을 했으면 리베르타스에 참가했을 수도 있다. 11화에서도 살리아에게 지금은 한명이라도 더 많은 아군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으면 살리아가 명령위반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91] 다시 말해서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나왔던 키라 야마토아스란 자라의 신개념 화해법인 쌤쌤 이론이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때문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실제로 12화에서 엠브리오"푸르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대사를 날려서 건담 SEED의 블루 코스모스 관계자들이 말하던 그 대사를 똑깥이 써먹은 상황도 나왔다.[92] 중간에 다른 곳으로 새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지 모모카는 재스민에게 둘러메이고 앙쥬는 살리아가 등뒤로 총을 겨눈채 이동중이었다.[93] 근데 솔직히 살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2화에서 앙쥬가 살려달라는 동료를 모른척하고 도망간 적이 있는 만큼 앙쥬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하지만 전입온지 고작 2일이 되가던데다 1중대원을 전우로 여기긴커녕 자신이 노마 노예병이란 사실마저 받아들이지 못하던 2화의 앙쥬와 이미 베테랑 라이더인데다 중대장 직위에 있는 살리아의 비정함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 당장 13화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은 유치부 아이들은 하루 전만해도 살리아를 존경하면서 그녀와 함께 싸우고 싶어했던 아이들임을 기억해보라.[94] 권총을 쏴서 사살한 마나 병사들 중 아직 살아있는 1명이 자신은 줄리오가 내린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목숨을 구걸하지만 앙쥬는 더 분노해서 무자비하게 총을 난사하였다.[95] 이것을 보게된 힐다가 "난폭한 여자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두른다. 그리고 이것은 앙쥬가 마나를 없애야할 적으로 생각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96] 이때의 앙쥬가 콕핏을 직접 공격하지 않은것을 보면 앙쥬는 진심으로 살리아를 죽이려고 했다기보다는 그냥 방해하지 못하게 떼어내려고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리베르타스의 간부급인 살리아라면 아무리 질이라도 그녀를 버리지않고 구조해줄것이라는 판단하에 살리아를 바다에 떨어뜨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질이 살리아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몰랐다.[97] 미사일을 파괴할 때 빌키스의 콕핏이 조금 흔들린것을 보면 완전히 전해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98] 피레스 로이드들을 무시하며 돌진해 그대로 적함을 들이받아 뚫어버리고 거대 에너지 블레이드로 일도양단 해버렸다! 참고로 피레스 로이드들은 빌키스에 닿자마자 그냥 폭발해 버렸다.[99] 단 엠브리오의 경우는 원수라기 보다는 쓰러뜨려야할 적으로 봐야할듯하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엠브리오가 적이라는 사실을 몰랐다.[100] 작중 등장인물들은 눈치채지 못하였으나 후지산도 있고 주변 건물은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는 등 영락없는 일본이었다. 수도 황무지[101] 이미 질로부터 빌키스가 평범한 파라메일이 아닌 그 원형인 라그나메일이라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납득한 것으로 보인다.[102] 안내방송에 따르면 이 시설에는 1.7%의 대피공간이 남아있다고 나온다.[103] 이를 기록영상으로 지켜보던 앙쥬는 엠브리오의 것과 유사한 기체와 검은색의 빌키스 6대 정도를 확인한다.[104] 일설에 따르면 이 "이전의 세계"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세계관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일단 일종의 연합반대륙 동맹기구가 매우 를르슈 세계관의 가까운 미래라고 하기 쉽고, 굳이 저런 저효율의 인간형 병기 라그나메일을 쓰는 이유 역시 나이트메어 프레임의 미래 아니냐는 드립.[105] 비비안에게 '짐 덩어리'라는 실언까지 했다.[106] 앙쥬는 사실 질의 냉혹함과 살리아의 주체성이 없는 행동을 가지고 비난한 것인데 당시 터스크의 부모도 리베르타스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몰랐던데다가 아직 어린 10대 소녀이기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던진 말이 터스크에게 상처를 주고만 것이다.[107] 이 말을 들은 터스크가 놀라며 "너, 사과할 줄 아는구나."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터스크 역시 이어서 앙쥬에게 자신이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낸것에 손을 내밀며 정식으로 사과한다.[108] 앙쥬는 이곳이 러브호텔이었다는 걸 모르는 건지 '분명 이름 있는 귀족의 성이었을 것'이라 말하며 좋아한다. 사실 1명은 평생을 황궁에서 살다가 아르제날로 쫓겨났고, 다른 1명은 아르제날과 무인도 일대에서 살았을 테니 러브호텔의 존재와 용도도 모를 수밖에... 하긴 돈이 많은 사람들만 지낼수 있는 초호화 호텔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터스크의 개인머신에 배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복구시키자 전광판에 불이 들어오는데 다름아닌 무우 라 프라가(夢有羅布楽雅)이다!!![109] 여기서 앙쥬는 자신이 피와 죄와 죽음으로 물들었으며 인간과 드래곤뿐만 아니라 오빠까지 죽음에 내몰았다는 말을 한다. 자신의 방식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고 회의를 갖는다는 것은 앙쥬가 비록 원수들을 상대로 피의 복수를 할지언정 아직까지는 최소한의 양심과 인간성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저항하지 않는 인간들을 죽인 줄리오를 죽게한것에 죄책감을 느낀것을 보면 그냥 착하다고 봐야할듯하다...[110] 리얼라이브로 둘의 동침과 키스를 본 비비안만 얼굴 붉히며 눈을 가렸다.[111] 이 말을 들은 앙쥬가 오히려 터스크에게 "야한 것을 못해서 불만이야? 지금이 어느 때인데 하여튼 남자는..."이라며 핀박을 줘서 터스크를 벙찌게 만든다.[112] 앙쥬를 살려두는 편이 빌키스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더 도움이 된다며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간청했다.[113] 이후에도 사라만디네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앙쥬에게 "네가 저쪽 세계로 가면 우리 동료들을 죽인다."며 그녀의 죄책감을 찌르는 말을 일침으로 활용한다. 사실 앙쥬가 "이제 아르제날은 없어졌으니 돌아가도 너희랑 싸울일은 없다."고 말을 했다면 사라만디네를 입다물게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것은 그녀가 아직 드래곤들의 진의를 믿지 못하는 탓이다. 드래곤들은 아우라를 되찾기 위해 마나의 세계를 침공한다고 말하지만 마나의 뒷통수에 의해 자기 눈으로 본것만 믿는 신조를 가지게 되어버린 앙쥬가 드래곤이 했던 그 말을 그대로 믿을리가 없다. 앙쥬 입장에서는 속을 모르는 드래곤들이 사실은 마나의 세계를 정벌하려는 꿍꿍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기에 사라만디네의 일침을 맞으면서도 아르제날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드래곤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만들 중요한 정보를 발설하지 않은 것이다.[114] 당연히 저 세계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모모카와 힐다를 포함한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부터 사라만디네가 뭐라 하던 자신의 손으로 먼저 세상을 박살내려던 사람이다.[115] 당연한 얘기지만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 원인 제공자로는 줄리오의 측근으로 암약하던 리자의 공도 컸을 것이다. 리자가 실은 드래곤측 지도층이 보낸 첩자였다는 것은 사라만디네 또한 앙쥬의 인생이 막장으로 굴러떨어지는데 한몫 했다는 소리이니 말이다.[116] 이때 사라만디네의 눈빛개그가 일품이다.[117] 이때 터스크의 표정이 예술이다.[118] 사실 이 복선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학원(에콜) 5화에서 이미 복선으로 나온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해당화에서 앙쥬가 친구들에게 터스크를 "크림을 먹여주기도 했던 변태"라고 소개하기도 하는데 터스크가 "마지막 말은 뭔가 의미가 조금 다르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땀을 흘리고 앙쥬의 말을 들은 살리아가 기겁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내용이 결국 15화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해당화에서 앙쥬가 터스크에게 자빠질때 어쩌면 크림을 조금 먹었을 수도?[119] 이때 그래도 비비안이 인간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하는데 드래곤을 인간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120] 라미아가 정말 비비안의 어머니일까, 이 음식들에 독이 타있진 않을까... 등등. 마나 사회가 앙쥬에게 보인 배신덕에 인간불신에 빠진 상황인데다 사라만디네가 아르제날을 공격한지 작중시간으로는 고작 3일에서 4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며칠전만 해도 목숨걸고 싸워댄 적의 본진이니 리얼리스트인 앙쥬로서는 드래곤들의 언행 하나하나를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다.[121] 여담으로 젓가락질 솜씨가 프로급이다.[122] 앙쥬에겐 생소한 스포츠인지 그녀는 시작하면서 룰을 다시 확인한다.[123] 이것들은 모두 과거에 나왔던 애니메이션들의 오마쥬이다. 거인의 별, 에이스를 노려라!,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등등. 그리고 앙쥬의 유니폼과 차의 번호, 7번홀에서 모두 7번을 강조한 것은 미즈키 나나가 성우를 맡은 것에 대한 깨알같은 성우개그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124] 여기 나오는 인형중에 키라 야마토, 아스란 자라, 라크스 클라인의 인형이 깨알같이 보인다. 즉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오마쥬이다. 그 외에도 류진마루 인형도 있다. 어라?[125] 실제로 후쿠다이기에 낼수 있는 아이디어를 섞은 바보 같은 싸움을 진지하게 펼치게 될거라고 했다.[126] 사실 앙쥬는 이미 엠브리오는 공공의 적이 맞고, 자신의 세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상태이다. 다만 그 세계를 부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당장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기에 이런 니힐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며 냉혹한 질이 이끄는 리베르타스도 마음에 들지 않고, 드래곤들은 며칠전만 해도 오랫동안 싸워온 적들이라 아직도 저들이 우호적인지 의심이 가는데다 무엇보다 사라만디네는 자기를 이 세계에 붙잡아두고 놔주질 않는다. 아직 어린 소녀인 앙쥬로서는 이 복잡해진 국면에 어찌해야할지 방황하며 고민하는 중인 셈이다.[127] 정확한 제목은 '영원한 이야기 ~El Ragna~'이다.[128] 이때 앙쥬는 빛의 노래를 가르쳐준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사라만디네에게 순순히 털어놓는다. 그녀가 그동안 드래곤들에게 갖던 의심을 거두고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이 말에 의해 소피아가 아우라 자신이거나 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129] 물론 뒤이어 사라만디네가 자신들과 함께 싸워준다면 든든할 것이라는 본심을 털어놓는다.[130] 드래곤들이 아우라를 탈환한다면 마나의 세계는 결국 망하게 되고 엠브리오에게도 큰 타격을 줄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이다.[131] 마나의 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비비안이 앙쥬와 함께 돌아간다고 하자 앙쥬는 돌아가면 어머니인 라미아와 헤어져야 한다고 알렸으며 비비안도 이것을 알게되면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에 라미아와 비비안이 감동의 이별을 하자 훈훈한 미소를 보인다.[132] 걸어다니는 사망 플래그를 뒤에 태우고 저런 말을 해서 앙쥬가 저런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다.[133] 여기에 대해 메인 히로인의 왕도적인 설득 이벤트가 아닌 시작부터 비꼬는 터프한 모습을 보이면서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이 험해질 때마다 인기를 얻는 진정한 Badass 만렙황녀 그리고 이것은 엠브리오를 자신의 적으로 보고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34] 특히 로자리는 드래곤과의 싸움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드래곤에 대한 적의를 드러냈다. 이런 로자리에게 비비안은 인상을 쓴다.[135] 아우라라는 드래곤 1마리를 구한다고 다 해결될지 알 수 없고 엠브리오를 말살하는 것만이 노마의 해방을 불러올수 있다는 게 질의 대답이다.[136] 조국, 가족, 민중에게 배신당한 과거와 거기서 비롯된 인간들을 향한 분노 그리고 그런 차별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를 부수는 것으로 질이 앙쥬에게 한 일갈의 요지는 대놓고 말해 복수귀가 되라는 말이다. 오히려 앙쥬는 사라만디네와 만나고 이성적으로 적과 아군을 판단하려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질의 발언은 결국 후반부에...[137] 이때 여자가 된것이냐는 질의 물음에 앙쥬와 터스크가 동시에 당황한다.[138] 로자리의 말에 따르면 저쪽에서 먼저 가차 없이 공격해 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앙쥬는 "용케 격침당하지 않았네."라고 말한다.[139] 힐다가 "너 살찌지 않았냐?" 하고 물으면서 가슴을 움켜잡고왜 졸라에게 했던 것처럼 싸다구를 날리지 못하는 것인데?! 그건 졸라랑 친해지기전이라서...???, 연락 한번 하지 않고 남자랑 지냈다며 옆구리를 꼬집고왜 사라만디네에게 했던 것처럼 주먹을 들고 덤비지 못하는 거지!? 그건.... 세계를 부숴야 되는 목표가 같은 동료라서....?, 급기야 "했냐?"는 힐다의 물음에도 화내지 않고 부끄러워만 한다.아무래도 힐다는 앙쥬랑 친구 이상이 되고 싶은 분위기인데... 터스크의 미래 가족계획이 위협받고 있다![140] 이때 질에게 인간으로서는 쓰레기라고 말하는데 노마를 인간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141] 이 말을 들은 재스민은 처음에는 놀라워하다 이내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다.[142] 여기서 터스크에게 다짜고짜 자신을 쏘라고 지시한다. 위기에 빠져야 빌키스가 워프할 수 있다는 것인데 터스크가 머뭇거리자 인상 쓰며 노려보는 모모카 뒤로 비비안이 자기가 쏘겠다고 나선다.[143] 그리고 에르샤와 크리스에게 어째서 동료가 타고있는 아우로라를 공격하냐고 물어보는데 이것을 보면 자신을 공격했던 에르샤와 크리스를 아직까지도 동료로 보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44] 자랑스럽게 스텔스 로즈 트라이앵글이라는 신기술명을 외쳐준다.[145] 14화에서 동료를 지키겠다며 분노하며 적들을 도륙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죽도록 만든데에 죄책감을 느낀것도 그렇고, 그녀는 자신이 그동안 손에 피를 잔뜩 묻힌 업보로 죽으면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꽤나 다크히어로다운 내세관이다.[146] 처음에 모모카로부터 자신의 방이란 말을 들었을 때 미스루기 황국이 아닌 아르제날을 떠올렸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여명의 기둥을 확인, 이곳이 미스루기 황국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된다.[147] 글록 17에 장전하는 9mm 마취탄은 현재 실존하지 않는다. 9mm 파라블럼탄의 장약이 폭발하는 힘으로 마취탄두를 날렸다간 마취고 뭐고 실탄이나 다름없는 파괴력을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마취탄은 총탄이 아닌 다트형태로 만들어져 다트건이나 블로우파이프로 쏜다. 작중에서는 엠브리오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9mm 권총용 마취탄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듯 하다. 설마 메탈기어 솔리드를 해보고 영감을 얻었나... 하지만 앙쥬가 맞았을 때 피를 조금 흘렸고, 상처까지 치료해놓은 것을 보면 여전히 가까이에서 맞으면 실탄 못지않게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148] Welcome home, Angelise.[149] 파일:5rQ77Fd.jpg 이때 모모카의 표정이 변태신사 미묘하다.[150] 이러면서 자기 입으로 "사실은 라이플이나 그레네이드가 있었으면 좋지만 없는 것보다 낫겠지."라고 말한다.[151] "길을 잃고 헤메다가 새 주인을 만났단거지? 그래도 네게 사령관을 버릴 용기는 있었네?" 적진 한가운데서도 독설을 아끼지 않는 만렙황녀의 위엄...[152] 엠브리오의 장난감 겸 장기말이 된줄도 모르고 좋아하는 살리아를 생각하면 진정한 친구인 모모카, 힐다, 사라만디네, 비비안과 진정한 연인인 터스크가 생긴 앙쥬 입장에선 그저 코웃음만 나오는 상황. 파란캐의 고통은 계속된다... 물론 살리아를 아직까지도 동료로 보기 때문에 코웃음을 드러내지는 않았다.[153]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찾는 살리아를 숨어서 지켜보며 앙쥬는 "여긴 내 집이거든."이라 말하며 웃어준다.[154] 이때 앙쥬를 발견한 아이들이 앙쥬의 이름을 부르며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반가워하는데 아르제날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팀킬, 명령 불복종, 탈영 등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녔던 전적과 한번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반응이다. 다만 8화에서 페로리나 탈을 쓰고 회전목마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구해주면서 페로리나 기믹도 잊지않고 동심을 지켜줬던것을 생각하면, 작중엔 표현되지 않았을뿐이지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은근히 잘 대해준듯 하다. 노답세계에 찌든것만 아니었으면 기본적으로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였을지도 모른다... 드라마 CD에선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유치부 아이들을 위한 연극에서 큐티 앙쥬로 열연했으니 그녀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생겼을 것이다.[155] 이것은 사실 리베르타스의 모토이다. 엠브리오가 리베르타스에 대해 꽤 상세히 알고 있으며, 그동안 이를 방해하기 위해 여러 공작을 펼쳤을 것이라는 암시이다.[156] 위쪽 단락에 나온대로 줄리오의 공격에 학살당한 아르제날의 동료들과 부상당한 모모카를 보고 분노한 앙쥬는 단신으로 그의 군대를 전멸시켰다. 하지만 동료를 지켜냈다는 명분과 성과가 있음에도 그녀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에 14화에서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으며, 자신이 죽게된다면 분명 지옥에 떨어질것이라는 생각도 품고있다. 다행히도 그녀에겐 괴로운 마음을 추스르도록 도와준 연인인 터스크와 분노와 증오에 빠져서 살면 안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 친구인 사라만디네같은 소중한 인연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고뇌를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에르샤가 신뢰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인 엠브리오로 잘못했다간 앙쥬처럼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걸 넘어서 훨씬 크게 망가질 우려가 있다.[157] 생각해보면 서로 진상을 모른채 상대방을 박살내는데 올인하던 입장이라 엄청나게 뻘쭘할 상황이다. 차후에 사라만디네가 중재하여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상...[158] 하지만 이 때 엠브리오도 자신의 능력으로 옷을 소멸시켜 알몸으로 탈바꿈 했어야 했다.[159] 걸치있던 목걸이만 제외하곤 모두 벗었다.[160] 연분홍색 부위를 만지자 앙쥬가 한순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극받자 성감각을 느끼기까지해 가버리게 했다. 심야애니잖아, 이정도는 괜찮아...[161] 하지만 이 때 엠브리오도 자신의 능력으로 옷을 소멸시켜 알몸으로 탈바꿈 했어야 했다.[162] 걸치있던 목걸이만 제외하곤 모두 벗었다.[163] 연분홍색 부위를 세게 만지자 앙쥬가 자극을 받자 성감각을 느끼기까지 한다. 심야애니잖아, 이정도는 괜찮아...[164] 살리아는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이라며 혼잣말로 지적하는건 덤이다.[165] 이 20초동안 교성, 광소, 고통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표현하는 미즈키 나나의 연기가 굉장히 훌륭하다.[166] 크로스 앙쥬 라디오 3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가사 때문에 사전에 받아본 대본에서는 그냥 뜨겁다, 차갑다 정도였고 그 길이도 작았는데 막상 수록때의 대본에는 길이가 매우 늘어났고 그 수위도 매우 올라갔다고 증언한 적이 있다.[167] 재미있는 것은 이때 갑자기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을만큼 길어졌다는 것이다. 분명히 조금 전에 엠브리오의 앞에서 광소할 때까지만 해도 머리가 어깨에 닿을 정도는 아니었다. 엠브리오의 고문을 받으며 야한 생각을 많이했나? 아님 며칠 동안 고문을 받았을 수도...?[168] 허나 22화에서 살리아는 엠브리오에게 자신이 앙쥬를 도망가게 했다고 실토해버리는 바람에 엠브리오에게 스팽킹을 당하는 치욕을 맛보면서 앙쥬의 이런 노력과 배려는 허사가 되어버렸다.[169] 꺼낼 때의 기묘한 신음소리 & 표정이나 반지가 들어있던 캡슐에 묻어있던 액체를 보면 좀 엄한 곳에 숨겨놓았던 듯 하다. 앞의 능욕신 연기와 더불어서 미즈키 나나의 멘탈에 금이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덤들이 많았을 정도였지만 사실 담당성우가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파스 오르테가 안드라데 역을 맡으면서 이쪽 이상으로 그리고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험한꼴을 당하는 연기를 소화했기에 사실 어느 정도는 단련이 되어 있기도 하다 더불어 해당 작품에서 파스의 마지막 순간때 폭탄이 하나 더 자기몸안에 있다며 자살했던 신도 있었기에 캡슐을 숨겼다 빼낸 그 장면을 보고 파스의 모습과 겹쳐보면 기분이 묘해진다[170] 살리아의 친위대 제복의 가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앞섶을 풀어놓았다.[171] 이 와중에도 모모카는 방금 자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앙쥬에게 물어보지만 그녀는 애써 자기도 모른다며 무시했다.[172] 이때 터스크가 생을 마감한 곳은 다름아닌 바닷가의 카페 옥상이다. 고약한 사망플래그의 회수이다.[173] 광매체판의 감독 편집판 22화에서는 추가장면으로 정사씬이 꽤나 길고 자세하게 나온다. 물론 신음소리는 없다.[174] 해질녘에 두사람이 몸을 섞기 시작했으니 동이 틀 새벽녘까지라면 거진 12시간은 함께 벗은몸으로 야외에서 보냈단 이야기. 엄청난 체력이다 더군다나 잠시후에 더이상 현자타임 아무 미련도 없다는 터스크에게 앙쥬는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무서운 말까지 한다.[175] 물론 앙쥬가 지키려는 세상은 터스크, 노마, 드래곤이 있는 세상이지 마나가 있는 세상이 아니다.[176] 다름아닌 터스크의 어머니인 바넷사가 입던 옷이다. 시어머니의 유품[177] 연출이 묘하게 변신소녀물 같다.[178] 리자디아는 굉장히 감격한 톤으로 그녀를 앙쥴리제 님이라 부르는데 이것을 보면 근위장관으로서의 앙쥬에 대한 충성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79] 같은 동포인 노마와 드래곤, 자신도 복수의 도구로 본것에 의해 화난 것도 있지만 살리아가 질을 사랑한 대가로 망가진것을 알고 있는 앙쥬로써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망쳐놓고 무책임하게 있는 질에게 화가난 것이기도 하다.[180] 안그래도 앙쥬의 성우인 미즈키 나나와 힐다의 성우인 타무라 유카리나노하 시리즈 덕분에 많이 엮이는지라 많은 성덕들이 이 장면에서 나노페이가 다시 한번 실현됐다며 환호했다.[181] 이것 때문에 터스크는 앙쥬가 무엇을 주었는지 알게되며 반드시 돌려줘야 겠다고 말한다.[182] 이를 보면 앙쥬는 싸움이 끝난 후에 파괴된 미스루기 황궁에 들르지 않고 바로 연인 및 동료들과 함께 잠적해서 조용히 살아갈 생각인듯 하다. 사실상 마나 세계는 붕괴 되어 끝났으니 들러봤자 소용없다... 실제로 앙쥬는 25화에서 카페를 열고 황족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183] 앙쥬는 1화에서 어머니에게 노마가 왜 발생하고, 여성뿐인지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스스로가 노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스스로를 위해 투쟁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의의를 깨달아 복선을 회수한 셈.[184] 진짜 구역질 난다는 듯 혐오스러워하는 연기가 일품이다.[185]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후쿠다 미츠오와 감독 & 각본가 회의에서 엠브리오에 대한 이 앙쥬의 돌직구 대사는 미즈키 나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즉 엠브리오를 가루같이 까는 저 대사가 칠순이 누님의 본심이라는 소리이다.[186] 이때 앙쥬의 코스튬은 금단의 레지스탕스 앨범 재킷의 미즈키 나나가 입은 옷이다. 그리고 사라만디네의 코스튬은 호리에 유이의 드래곤 크라이시스 싱글 앨범 재킷에 나온 의상이다.[187] 카페를 차린것을 보면, 드래곤들에 대한 노마들의 입장을 정리한 후에 바로 퇴역한 듯 하다. 아님 겸직이거나 카페 사장님이 총사령관 절대 깽판 못칠듯 사실 퇴역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게 맞다. 앙쥬행적에서도 나왔지만 최종보스한테 모진 고문을 당해도 끝까지 맞서 싸워왔으며 실비아 이카루가 미스루기랑 마지막에 만나 얘기를 나눴을 때도 얘한테 의존을 하니까 나라 꼬라지가 이모양인거다 하면서 본인 스스로 해결해서 살아남아!라는 대사를 생각해보면 퇴역을 했고 새로운 세력이 나와 드래곤과 동료들만 싸우는 걸 지켜보고 의존한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퇴역을 하지 않았을걸로 추측된다. 진상 고객이 나오면 빌키스로 날려보내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