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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1:11:35

오니가시마 결전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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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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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스타 왕국 내전 어퍼 야드 서바이벌 에니에스 로비 사건
바나로 섬의 결투 천룡인 사건 임펠 다운 대탈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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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하자드 결투 록키 포트 사건 뒷수습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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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鬼, ruby=おに)]ヶ[ruby(島, ruby=しま)][ruby(討, ruby=う)]ち[ruby(入, ruby=い)]り[2] | Raid on Oniga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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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와노쿠니 오니가시마
일시
정상전쟁 2년여 후 3월 17일[3]
원인
쿠로즈미 오로치로부터 와노쿠니의 지배권을 탈환하려는 코즈키 정권 복고세력과 민중들의 궐기.
사황이라는 해적 세계의 최대 패권에 도전하기 위한 최악의 세대 일부의 이해관계 일치와 연합전선 결성.[상세]
범 닌자 해적 사무라이 밍크 동맹 세력의 오니가시마 침투와 몽키 D. 루피의 전면전쟁 선언.
교전세력[5]
親 코즈키 가의 사무라이군
밍크족 총사대&가디언즈
밀짚모자 일당
하트 해적단
키드 해적단[6]
백수 해적단
와노쿠니 쇼군의 친위대[7]
빅 맘 해적단[8]
제3세력 CP0
수뇌[9]
사무라이군 총대장 코즈키 모모노스케[10]
밀짚모자 일당 선장 몽키 D. 루피
하트 해적단 선장 트라팔가 로
키드 해적단 선장 유스타스 키드
백수 해적단 총독 카이도
와노쿠니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
빅 맘 해적단 선장 샬롯 링링
주전력[11]
아카자야 9남자 킨에몬[12]·네코마무시·덴지로·라이조·아슈라·이누아라시·카와마츠·키쿠노죠
親 코즈키 가의 사무라이군 효고로[13]
총사대&가디언즈 시실리안[14]
밀짚모자 일당 징베·상디·롤로노아 조로·우솝·니코 로빈·프랑키·브룩·나미·토니토니 쵸파
키드 해적단 킬러
독립 참전 마르코·이조·야마토·오타마
전향 X 드레이크
대간판 ··
토비롯포 후즈 후·블랙마리아·사사키·울티·페이지원
신우치 바질 호킨스
정보꾼 스크래치멘 아푸
오로치 오니와반슈 후쿠로쿠쥬
순찰조 총장 호테이
내통자 쿠로즈미 칸주로
빅 맘 해적단 샬롯 페로스페로
난입 게르니카·요셉·마하
병력
와노쿠니 사무라이 5,400명
의 총사대&가디언즈 다수
하트 해적단 21명
밀짚모자 일당 10명[15]
키드 해적단 31명
흰 수염 해적단 2명
기타 親 코즈키 세력 (야마토, 오타마)
신우치 & 기프터즈와 플레저즈 & 웨이터즈 일부[16]
넘버즈 후가[17]
백수 해적단 본대 20,000명
오로치 오니와반슈 5,000명
순찰조 5,000명
빅 맘 해적단 2명[18]
결과
카이도가 몽키 D. 루피에게 패배, 빅 맘이 트라팔가 로유스타스 키드에게 패배.
닌자 해적 사무라이 밍크 동맹의 승전 / 백수 해적단 패전
오니가시마, 꽃의 도읍 근처로 추락
모모노스케의 쇼군 등극으로 와노쿠니에 코즈키 정권이 복고.
몽키 D. 루피, 기어 5 습득 및 와노쿠니를 밀짚모자 일당의 영토로 선언.
전사자 및 피해 규모
아슈라 동자 사망
이조 사망
이름 알려지지 않은 밍크족 병사와 와노쿠니 사무라이들 사망
백수 해적단에서 전향한 이름없는 해적들 사망
카이도와 빅 맘이 와노쿠니 지하 화산으로 빠져 행방 및 생사불명
쿠로즈미 오로치의 사망
빅 맘, 카이도, 쿠로즈미 오로치 휘하 세력들의 행방 및 생사불명[19]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 대부분 중상 혹은 경상
게르니카, 마하 사망
요셉 생사불명
영향
전사자들과 관련한 시체 처리 논의
와노쿠니의 불축제가 끝나지 않고 지속
패망한 백수 해적단 잔당들 우동 감옥으로 이송
후에 해군 대장 아라마키한테 제압당함

빅 맘 해적단의 배와 세계정부의 세력과의 접촉[20]
카이도샬롯 링링의 생사불명으로 신세계의 세력 구도가 新사황 체제[21]로 재편
전설 속의 인물인 조이보이재래와 세계정부의 와노쿠니 복속계획 좌초
몽키 D. 루피가 사황으로 등극, 몽키 D. 루피, 유스타스 키드, 트라팔가 로의 현상금이 30억 베리까지 폭등
로드 포네그리프 유출로 대해적 간의 원피스 쟁탈전 가시화

1. 개요2. 참가 세력
2.1. 범 닌자 해적 사무라이 밍크 동맹2.2. 범 백수 해적단 & 빅 맘 해적단 동맹
3. 과정
3.1. 오니가시마 침투3.2. 전쟁의 임박3.3. 전쟁 시작3.4. 오니가시마 옥상전 (사황 vs. 최악의 세대)3.5. 토비롯포 전3.6. 대간판 전3.7. 사황 전
4. 결과5. 의의6. 평가7. 관련 문서

1. 개요

━━20년 이상 앞의 미래에 다음 시대를 짊어질 강력한 해적들이 '신세계'로 몰려들 거다······!!
가 만약 죽었다면·········!! 카이도를 물리치는 건 그 녀석들이다!!!
원피스 97권~104권,[22] 애니메이션 판은 977화~1077화에 걸쳐 진행된, 닌자 해적 밍크 사무라이 동맹과 백수 해적단의 대전투이자 와노쿠니 편 3막의 핵심 에피소드.[23]

20여년 전 코즈키 스키야키코즈키 오뎅을 모략으로 제거하고 쇼군의 자리를 찬탈한 쿠로즈미 오로치와 그 배후 세력인 사황 카이도의 토벌을 목표로, 선대 쇼군의 손자인 코즈키 모모노스케몽키 D. 루피를 비롯한 신진 해적 군벌들을 동맹으로 끌어들여 백수 해적단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를 직접적으로 기습하여 일어난 일종의 참수작전이다. 따라서 이 전쟁은 신세계를 할거하는 해적 군웅들 간의 국제전이면서 와노쿠니 지배층간 내전의 성격까지 동시에 갖는 전투이고, 세계사적으로는 신세력 최악의 세대의 흥기를 상징하는 사건인 동시에 와노쿠니사(史)적으로는 코즈키 쇼군가로 대표되는 구세력의 복귀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미시적으로는 승자들의 명분상 이는 와노쿠니의 지배자들의 악정을 혁파하고 민중을 해방하는 싸움, 거시적으로 보면 대해적시대에 뒤늦게 세력을 구축한 후기지수가 선발주자가 독점한 힘과 이익을 빼앗기 위해 일으킨 무력충돌이며, 와노쿠니의 신구세력이 이에 대한 명분을 양측에 제공해줌으로써 자신들의 권력 유지 또는 탈환을 기도한 형국에 가깝다.[24]

사실 '밀짚모자'와 '죽음의 외과의'는 모모노스케와 만나기도 전에 펑크 하자드에서 이미 對카이도 작전을 기획해놓고 동맹을 맺은 직후부터 바로 실행에 나선 상태였고, 밀짚모자는 드레스로자 국방전과 와노쿠니에 당도해 카이도와의 전면전쟁이 가시화될 때까지도 모모노스케와 킨에몬의 진짜 신분을 몰랐다. 즉 최악의 세대와 카이도의 싸움은 모모노스케와 무관하게 당사자들의 야망과 이해관계로 인하여 일어난 것이고, 오히려 모모노스케가 구도를 파악한 뒤 이를 기회로 이용한 것에 가깝다. 또한 해적동맹 측 역시 모모노스케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이득을 누리는 등 상호협력 관계에 있었고, 아카자야 9남자와 와노쿠니 전역에서 모인 5천여 명의 사무라이 저항군이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이 신세대 측에 가담한 것은, 밀짚모자가 모모노스케의 사실상의 후견인이라는 지위를 확보하여 명분상의 우위를 점함으로써 가능했던 부분이었다. 또한 '밀짚모자'가 모모노스케가 신분을 밝힌 시점부터 그를 대등한 동맹 자격으로 포섭, '정통성 있는 차기 쇼군의 보호자'로 자신을 포지셔닝함으로써 이 전투를 '해적들 간의 패권다툼'에서 '폭군으로부터 와노쿠니를 구원하는 전투'로 프레임을 다시 짤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이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정립함으로써 본토 저항세력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게 되어 전력 증가와 세력구도를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25]

하룻밤 간의 대격전 끝에 밀짚모자 일당의 대간부들이 백수 해적단의 간부진을 격파하고, 샬롯 링링트라팔가 로유스타스 키드 연합이, 궁극적인 목표였던 카이도를 밀짚모자 루피가 각각 격퇴하였다. 이어 카이도의 핏줄인 야마토가 백수 해적단 잔당 전체의 전의와 저항 의지를 상실시키고, 추락하는 오니가시마를 띄워 학살극을 저지한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카이도-쿠로즈미 정권의 종식선언과 아카자야 9남자에 의해 새로운 쇼군으로 옹립함으로써 전쟁이 일단락되었다. 전투의 뒤처리와 논의가 끝난 뒤, 코즈키 가의 군사적 후원자인 몽키 D. 루피가 모모노스케와의 우호를 내세워 와노쿠니를 자신의 보호하에 둠으로써 와노쿠니는 사실상 '밀짚모자'의 세력으로 영토화하였다.[26] 이전부터 밀짚모자는 알라바스타 왕국, 용궁 왕국, 드레스로자 등의 내전에 적극 개입하여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나, 공식적으로 일국을 자신의 보호령으로 선언한 것은 와노쿠니가 최초이다.

이 전투의 결과로 백수 해적단은 세력 자체가 궤멸, 그나마 간부진과 군세를 온존한 빅 맘 해적단도 사황 구도에서 축출되었고, 이전의 구시대가 역사의 주무대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렇게 되자 그 자리를 사황 다음가는 해적 군벌로 입지를 다지고 있던 몽키 D. 루피가 이 싸움의 승리로 전투력과 위상, 군세, 지배 영토까지 갖추어 이견의 여지 없는 해적계의 정점 중 한 명이 되었으며, 왕의 부하 칠무해제도 폐지를 기회로 삼아 쥬라큘 미호크, Sir. 크로커다일을 규합하는 데 성공한 천냥광대 버기와 함께 사황의 칭호를 얻으면서 위대한 항로는 40세 이하 소장파들로 구성된 신4황 체제로 세력구도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2. 참가 세력

2.1. 범 닌자 해적 사무라이 밍크 동맹

파일:1. 루피 졸리 로저 및 밀짚모자 일당 졸리 로저.png
밀짚모자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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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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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검호 항해사 저격수 요리사
밀짚모자
몽키 D. 루피
해적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
도둑 고양이
나미

우솝
검은 다리
상디
[[토니토니 쵸파|
파일:쵸파-1000화 기념.png
]]
[[니코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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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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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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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고학자
조선공 음악가 조타수
악마의 아이
니코 로빈
사이보그
프랑키
소울 킹
브룩
바다의 협객
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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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어인섬, 와노쿠니
비선원 동료 네펠타리 비비, 카루
기타 제우스
하위 문서 작중 행적 · 지지 세력
▼ 산하 해적단 밀짚모자 대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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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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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선원 선원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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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 빅토리아 펑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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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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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안개
라이조
잔설
키쿠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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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 동자
요코즈나
카와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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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지로
낮의 왕
이누아라시
밤의 왕
네코마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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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연맹
차기 쇼군 코즈키 모모노스케
효고로
우동 채굴장 3,500명
야쿠자 200명
아타마야마 도적단 200명
쿄시로 일가 200명
라세츠마을 감옥저택 1,000명
주요인물 제외 5,100명
밍크족 연맹
낮의 왕 이누아라시
밤의 왕 네코마무시
캐럿
전력 시실리안
완다
이누아라시 총사대 200명
네코마무시 가디언즈
흰 수염 해적단 잔당
불사조 마르코
이조
독립적 합류 세력
오니히메 야마토
오타마
적대 세력 출신
붉은 깃발 X 드레이크
신우치 & 기프터즈 300명
플레저즈 & 웨이터즈 5,700명
넘버즈 후가

2.2.백수 해적단 & 빅 맘 해적단 동맹

[[백수 해적단|
파일:백수 해적단 졸리 로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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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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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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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카이도
대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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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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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재
가뭄해
토비롯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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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깃발
X 드레이크
페이지원 울티
[[후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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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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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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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
후즈 후
블랙마리아 한가득
사사키
신우치
마술사
바질 호킨스
시프스 헤드 진라미
홀덤 스피드 도봉
솔리티아 다이후고 바바누키
바오황 브리스콜라 포트리스
햄릿 미제르카 포커
기프터즈
트리오 그립 배트맨 가젤맨
마우스맨 스네이크맨 래빗맨
사라헤비 알파카맨 마딜로맨
베어맨 크랩맨 카이만 레이디
누레온나 텐조사가리 와뉴도
넘버즈
인비☆ 후가☆ 잔키☆ 쟈키 고키
롯키 난기 핫차 크뉸 쥬키
플레저즈
살인마
카마조
웨이터즈
맛스이
계급 불명
푸도스 이비리부츠 도우난노요
기타
아이언 보이
스카치
바다천둥
스크래치멘 아푸
오니히메 → 도련님
야마토
본거지
와노쿠니☆ (오니가시마)
☆: 탈퇴 내지는 사실상 탈퇴와 같은 상태

}}}}}}}}} ||

백수 해적단 추가 합류 세력[27]
오로치 오니와반슈 닌자 5,000명
미마와리구미 사무라이 5,000명
빅 맘 해적단 일부
빅 맘 샬롯 링링
샬롯 페로스페로
와노쿠니 쇼군 세력
쿠로즈미 오로치
후쿠로쿠쥬
소낙비 쿠로즈미 칸주로

3. 과정

3.1. 오니가시마 침투

3.2. 전쟁의 임박

3.3. 전쟁 시작

3.4. 오니가시마 옥상전 (사황 vs. 최악의 세대)

3.5. 토비롯포 전

3.6. 대간판 전

3.7. 사황 전

4. 결과

모모노스케는 기를 쓴 끝에 거대한 염운을 만들어 오니가시마를 안전하게 착륙시켰으며[32], 이에 따라 네코마무시는 닌자-해적-사무라이-밍크 동맹의 승전을 선언한다. 백수 해적단 잔당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저항하지만, 야마토의 경고에 굴복해 전의를 상실함으로써 전쟁의 종지부가 완벽하게 찍히게 된다.

코즈키 모모노스케는 인간형으로 돌아와 카이도의 몰락과 자신들의 승리를 선언하였고,[33] 호킨스가 드레이크에게 자신이 점친 1% 생존률의 누군가는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밝히며 패배를 선언한다.

그렇게 와노쿠니는 20년 만에 해방되어 모모노스케가 쇼군이 되었고, 야마토는 바깥 세상으로 떠나기 전에 와노쿠니 섬을 여행하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게 된다.

사황 2명이 몰락한 큰 전투인만큼 수많은 네임드들이 쓰러지거나 재기불능이 됐다. 백수 해적단의 피해가 특히나 막심했는데, 우선 선장 카이도가 마그마에 빠진 여파로 생사불명이 되었다. 그리고 싸움 자체에서도 선원들이 많이 쓰러졌지만 대간판들과 토비롯포들 같은 간부들까지 모조리 리타이어하는 등 그 피해가 더 심각해진 상황이다.[34] 이후 대간부인 킹과 퀸, 나머지 일부 잔당이 우동에 모여있는 것이 확인되었다.[35] 그러다가 일주일 후 와노쿠니를 찾아온 해군 대장 '로쿠규' 아라마키에게 생명력을 흡수당하며 완전히 무력화되었다.[36] 그렇게 대간판 2명이 그대로 리타이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37] 거기에다가 바바누키를 포함한 다수의 기프터즈, 다수의 일반 선원들까지 리타이어 내지 몰살당했고 해군에 체포되어 임펠 다운에 수감될 운명에 처하게 되는 등, 사실상 해적단 자체가 몰락을 넘어 해체 수순에 가까워졌다.

빅 맘 해적단 역시 샬롯 링링이 카이도와 함께 마그마에 빠져 있는 것으로 묘사되면서부터 생사불명 상태로 돌입했고, 페로스페로가 상당한 피해를 입고 쓰러진 이후부터 소식이 끊긴 상황이다. 그리고 샬롯 링링의 남은 자식들이 CP0와 접촉했는데, 정황상 여기서 교전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38] 이쪽은 그나마 카타쿠리나 크래커와 같은 간부진이 다수 생존해있으나 선장과 장남이 생사불명, 얼마 지나지 않아 쿠잔과 반 오거 등 검은 수염 해적단이 토트랜드를 쳐들어가 3장성 중 한 명인 크래커를 얼려버리고 쇼콜라 타운을 얼음으로 뒤덮은데다 푸딩을 납치한 상황이다. 고로 빅 맘 해적단 역시 정상전쟁 이후의 흰 수염 해적단처럼 내리막길을 피하기가 힘들어졌다.

와노쿠니의 경우 카이도와 동맹 관계에 있던 쿠로즈미 오로치가 사망하고 모모노스케가 통치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전쟁 과정에서 이조와 아슈라 동자 등 루피와 연합에 있던 사무라이들의 일부가 사망했다.

세계정부 측은 와노쿠니에 파견했던 CP0 3명 모두 생사불명의 상태가 되었다. 마하는 이조와 전투하다 서로 동귀어진했고, 루피를 죽이기 위해 싸움에 개입했다가 카이도의 분노를 사버리는 바람에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되었던 게르니카가 이후 루피의 기어5 각성 사진을 찍은 장본인임이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요셉은 월보로 날아 도망쳤지만, 빅 맘 해적단의 잔당들과 만나 교전했는지 생사불명 상황이 됐다.

마지막으로 카이도와 샬롯 링링이 사황에서 제명됨으로써 록스 해적단에서 활동했던 사황들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그 자리를 몽키 D. 루피와 '천냥광대' 버기가 대체하게 된다.

루피, 로, 키드의 현상금은 무려 30억 베리가 되었고, 루피의 수배서는 오로성의 반발에도 모르건즈의 수작질에 니카의 모습으로 프린팅되어 전 세계로 퍼졌으며, 루피가 니카가 된 것을 확인한 사황 샹크스의 입에서 대비보 원피스를 둘러싼 쟁탈전을 암시하는 대사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5. 의의

대해적시대가 시작된 이래로 세계를 지배하는 최강 세력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한 신흥세력의 도전으로 붕괴한 최초의 사건이다.[39][40] 그것도 세계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동맹이라는 초유의 이벤트까지 맺을 정도로 사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개의 사황 그룹을 한순간에 고꾸라뜨린 점에서 전 세계에 매우 큰 파장을 불러왔다.

쇄국 국가인 와노쿠니에서, 교전 자체도 철저히 기습 작전으로 진행된 그 자체가 미스터리에 가까운 사건이다.[41] 말 그대로 세계정부를 비롯한 극소수를 제외하면[42] 모든 것이 베일에 덮인 상태에서 벌어진 이 전쟁은,[43] 그렇게 단 몇 시간, 꼬박 하룻밤에 걸쳐 진행되었고, 다음날 해적계의 황제 둘이 패망했다는 황당무계한 뉴스로 모든 세계인들을 경악시켰다.

해적왕 레이스와 해적 역사상 최대의 패권 싸움이 동시에 발발하는 원인이 되었다.[44] 바로 신흥 사황 2명을 포함한 강자 집단들의 등장과 함께[45] '백수' 카이도와 '빅 맘' 샬롯 링링이 각각 차지하고 있던 라프텔로의 지침인 로드 포네그리프를 승자동맹이자 최악의 세대에 속한 삼선장이 탁본해 가짐으로써 바다로 풀리게 된 사태가 그것이다. 또한 이에 연쇄작용으로 사황 '빨간 머리' 샹크스,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천냥광대' 버기대비보 참전 선언과 함께 내로라하는 대해적들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해군본부는 이 사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미 다른 사건들로 대응 역량의 한계에 몰려 제대로 된 대처에 실패하게 된다. 레벨리에서 결정된 칠무해 제도 철폐는 자연스레 일반 해적으로 격하된 구 칠무해들을 결국 소탕해야 하는 일련의 사태들을 야기시켰고, 해군에 대한 직접적인 적대행위를 서슴지 않는 이례적인 암흑가 조직인 크로스 길드의 창설을 포함한 여러 사건들에 휘말려,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세계를 지키는 군대와 치안 여부를 담당하는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의 수뇌부들에게도 분명한 영향을 끼쳤는데, 마리조아에서 레벨리 회의가 열리는 와중에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와 군대장 4명이 잠입해 천룡인 선전포고를 감행, 해군 최고 전력 중 하나인 해군 대장 2인과의 혈전에서 바솔로뮤 쿠마 탈환과 함께 습격 성공을 동시에 거두면서 탈출하게 되고,[46][47] 이러한 활약에 고무된 전 세계 반체제 인사들의 대대적인 봉기로, 세계정부에 가맹된 국가들에서도 혁명의 불씨가 겉잡을 수 없는 여파로 퍼져나가게 된다. 더 나아가 에그 헤드 섬에서 밀짚모자 일당닥터 베가펑크와 손을 잡아 세계의 비밀에 더욱 크게 다가선 것과 세계에 상상도 못할 사건에 서로 연루됨에 따라, 세계정부는 800년간 굳건히 이어오던 체제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듯 오니가시마 결전은 정상전쟁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시대의 격변을 거대하게 증폭시켜 표면화시킨 사건, 정상전쟁 때와 비슷하게 많은 부분에서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킨 사건, 하나 하나가 대해적시대를 통틀어 매우 동시다발적으로 일련의 사태들을 일으킨 중요 사건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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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게임 원피스 바운티 러쉬를 통해 정식 명칭으로 확정되었다. 혹은 '와노쿠니 천상결전'이라는 표현도 존재한다.[2] 여기서 討ち入り(우치이리)라는 일본식 단어는, 우리말로 하면 적의 주 근거지와 성에 쳐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예시로 주신구라의 주요 모티브인 아코 낭인들이 벌였던 사건이 대표적이다. 다시 말해, 문서 초창기에 쓰였던 '오니가시마 대전투'라는 표현은 다소간의 오역이며, 반대로 정발판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습격', '선전포고가 없는 기습 내지는 급습, 전격전, 거사, '토벌 작전 등은 본의에 부합한다.[3] 오타마의 생일(3월 3일)로부터 2주 후이며, 밍크족의 스론화가 가능했으므로 보름달이 뜨는 음력 15일이다. 이날 태어난 헤라도 생일이 3월 17일이다. '사황 빅 맘 암살미수사건' 때도 밍크족이 스론화한 바 있으므로 해당 사건으로부터 적어도 1개월 후로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3월 보름(Ides of March)'은 현실에서 서구 황제의 시조격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암살로 목숨을 잃은 날인데, 원피스 세계에서도 이날 밤 황제의 몰락이 이루어진 셈이다.[상세] 사황 카이도를 타도하기 위해 펑크 하자드에서 동맹을 맺은 몽키 D. 루피트라팔가 로드레스로자에서 동물계 인조 악마의 열매 스마일 제조 공장을 파괴하면서 카이도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거래 파이프를 끊어버리고, 드레스로자에서 분단된 이후 조와 토트랜드를 거쳐서 동료들과 다시 모인 루피가 와노쿠니에 잠입. 이어서 빅 맘까지 더해 사황 2명을 치기 위한 작업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5] 전투에 참여한 병력의 규모순으로 제시.[6] 해적단 인원수는 하트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보다 많지만 엄밀히 말해서 '닌자 해적 밍크 사무라이 동맹'과 무관한 별도의 참전세력이므로 별도 표기함.[7] 사무라이 부대인 '순찰조'와 닌자 부대인 '오로치 오니와반슈'. 그러나 주군 오로치가 카이도에게 제거당하자 사실상 백수 해적단에 흡수되었다.[8] 샬롯 링링샬롯 페로스페로[9] 양측 모두 매우 다양한 성격의 세력들이 얽힌 연합전선의 성격을 띠기에 각 세력의 수장들을 별도 표시한다. 순서 기준은 해적들의 경우 전투 당시의 현상금 순, 비 해적-해적 간의 경우 통솔하는 병력의 규모가 큰 쪽을 우선 표기한다. 가령, 대등한 동맹이라도 사무라이군 전체의 주군인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약 10명 정도의 인원만을 직속병력으로 지닌 몽키 D. 루피보다 우선 표기되며, 단 2명만 전투에 참여한 샬롯 링링 세력은 쿠로즈미 오로치보다 나중에 표기했다.[10] 와노쿠니 구세력의 수장. 코즈키 정권 복고파 사무라이 5400여명의 주군이며, 카이도가 모모노스케의 '항복선언'을 강요하거나 야마토가 '우리 대장'이라고 칭하는 등, 아래의 3선장이 실질 전력으로서 최중요 인물이라면 이쪽은 명분상 연합전선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11] 능력자 배틀물인 작품 특성상 다수의 병력을 지휘하는 장수보다 단독으로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하는 개인들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만큼 각 진영에서 가장 유의미한 활약(부대 지휘관이거나 간부 이상을 상대한 이들)을 보인 자들을 '주전력'으로 표기한다. 표시 기준은 집단 간 순서의 경우 병력 규모순, 집단 내 순서는 조직 내 지위순이다. 즉 아카자야 9남자가 지휘하는 병력이 동맹 중 가장 많으므로 이들이 가장 우선 표기된다. 동일한 지위인 경우 해적은 현상금이 높은 쪽을 우선 표기하며, 비 해적은 가나다순으로 표기한다. 가령 백수 해적단 대간판의 경우 현상금이 높은 킹을 퀸보다 우선 표기하며, 선장 이하 전 선원이 동등한 (즉 일당 내 서열이 없는) 밀짚모자 일당의 경우 그 당시 현상금순으로 표기, 하트 해적단은 선장 제외 전쟁에서 유의미한 활약을 보인 인물이 딱히 없어 여기서는 미표기한다.[12] 9남자의 리더므로 선두 표기.[13] 아카자야 9남자가 기습별동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정면 전투에서의 지휘권한을 이양받았다.[14] 이누아라시의 신하이나, 본 전투에서 이누아라시는 코즈키 가문의 가신으로 참전하였으므로 밍크족의 지휘권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았다.[15] 이상 '닌자 해적 밍크 사무라이 동맹' 구성 세력.[16] 팀킬토사구팽같은 과도한 행패에 대한 반발 및 타마의 수숫수숫 열매 능력에 의한 정신조작으로 인한 전향[17] 야마토의 부탁으로 인한 전향[18] 선장 빅 맘과 장남 페로스페로만 참전. 나머지는 폭포 밑에서 고립되어있다.[19] 대간판과 토비롯포는 쿠리 감옥에 수감, 샬롯 페로스페로 행방 미상, 후쿠로쿠쥬 사망, 바질 호킨스 생사불명[20]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서로간 교전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21] 빨간 머리 샹크스/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천냥광대 버기/밀짚모자 몽키 D. 루피.[22] 정확한 화수로는 974화~1050화까지.[23] 사실상 말이 3막이지 와노쿠니 편 전체의 절반 이상 분량이 이 전투에 할애되면서 정상전쟁편이나 하늘섬 편 전체의 길이와 맞먹을 정도이다.[24] 루피가 와노쿠니를 해방하는 데 있어 주요한 이유는 모모노스케의 결단과 눈물, 오타마를 배불리 먹이겠다는 멩세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다. 대신 이미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민중들의 참상은 와노쿠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데다가, 루피가 와노쿠니에서 벌어지던 실상에 진심으로 분노했지만 단순히 민중의 해방만을 명분삼아 카이도에게 도전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루피가 카이도를 친 것에서 민중의 참상은 어디까지나 감정적인 모티베이션 중 하나였고, 근본적으로 루피가 본인에게 방해가 되는 적들을 대부분 쳐부숴온 전적과 더불어 해적왕으로 나아가는 길에 사황은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하는 필수불가결의 존재로 여기고 있는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25] 사실상 사황 연합 세력과 최악의 세대 연합 동맹의 양패구상이 필연적인 상황에 모모노스케가 없었다면, 카이도로 인해 해적에 치를 떠는 와노쿠니 본토 내 민중들이 또 다른 세력으로 참여함으로써 전쟁 자체가 복잡한 삼파전 양상을 띄었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보다 최악의 경우에는 어부지리를 노린 외부인까지 난입해 전쟁 양상이 더욱 미궁속으로 빠졌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26] 원주민 정권을 무력 지원해주는 외부 군벌이라는 점에서 카이도-오로치의 권력구조를 루피-모모노스케가 대체한 형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읍만 오로치 직할이고 나머지 구역은 카이도의 부하들이 직접 통치하던 구체제에 반해, 모모노스케를 위시한 코즈키 신체제 내에서는 쇼군이 와노쿠니의 전국토를 통치하고 루피가 유사시에 무력개입할 것으로 추측된다.[27] 카이도가 오로치를 배신하고 목을 베어버리자 주군의 명예를 버리고 목숨부지를 위해 카이도의 부하가 되었다.[28] "그럼 벨 수 밖에 없군."이라고 하며 루피를 말리려던 계획을 취소한다.[29] 덕분에 빅 맘해적단과 백수해적단 동맹은 전쟁 전에 반에 가까운 전력이 이탈해버렸다.[30] 오니가시마를 꽃의 도시에 옮겨 와노쿠니를 신 오니가시마라는 국명으로 바꾼 후 야마토를 쇼군으로 세워 거대한 무기 공장 국가로 만드는 작전.[31] 처음엔 사살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루피의 기어5 사진을 찍은 인물이 게르니카임이 밝혀져서 루피가 각성하기까진 생존해있던 것으로 추측된다.[32] 와노쿠니 스토리가 전부 끝난 이후에는 오니가시마 섬이 와노쿠니 본토의 일부로 편입되었지만 이후 원인불명의 이유로 물 속에 가라앉게 된다.[33] 죽은 줄 알았던 킨에몬이 등장하자 꽃의 도읍 주민들은 '우리는 이미 죽었고 여긴 황천국인가'라고 묻기도 했다.[34] 신우치와 기프터즈들의 상당수가 오타마에 의해 백수 해적단을 배신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킹과 퀸에게 학살당했다.[35] 원작에서는 옥에 수감된 것으로, 반대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시 와노쿠니 점령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잠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36] 그 중 대간판인 킹과 퀸도 포함되었고, 멀쩡한 상태도 아니고 이들은 부상이 완치되기도 전인 상태에서 생명력을 모조리 빨려버렸기에 최소 중상, 최대로는 바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가 됐다. 아라마키의 능력에 당해 미라가 된 라이조시노부의 경우는 아라마키에게 흡수당한 후 즉시 치료를 받은 덕분에 멀쩡히 나았지만 이들은 부상 입은 상태로 흡수당한데다가 퀸은 아예 발길질로 구타까지 당해버렸다. 일단 킹은 1121화에 생존해있는 모습이 나왔다.[37] 일단은 백수 해적단 잔당들이 두분을 번거롭게 하지 말라고 말한 것을 보아 잭과 토비롯포는 진작에 도망쳤다는 정보와 남은 간부인 잭과 토비롯포들이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으나, 전망은 매우 암울해진 상황이다. 아주 만약에 운이 잘 따라서, 잭이 토비롯포를 데리고 탈출한다고 해도, 해군본부나 다른 사황을 만난다면 끝장날 확률이 매우 크다. 게다가 나머지 잔당들이 모두 포로 내지는 죄수 신분으로 전환되었는데, 잔당들 역시 생존하거나 잡히질 않을 거라는 가능성은 낮으며, 분량상 아라마키에게 흡수당하는 모습이 생략된 거지 이들도 다른 잔당들과 마찬가지로 미라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38] CP0의 교신이 끊겼다는 소식을 봐선 빅 맘 해적단이 적어도 패배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39] 흰 수염 해적단정상전쟁에서 입은 괴멸적인 피해로 이후부터 세계를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류 세력에서 밀리다가, 뒷수습 전쟁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에 의해 쐐기가 박히면서 완전히 몰락했다. 그러나 이들은 엄연히 군소세력이 아닌 3대 세력간의 총력전과 순식간에 새로운 황제로 군림할 가능성이 점철되었던 집단과 싸웠던 케이스였다.[40] 밀짚모자 루피에 의해 칠무해 몇몇이 패망한 적도 있고, 공석이 존재한 적도 있으나, 소수 정예로 군세가 규합된 대세력 중 하나였다. 다만 사황 1명의 세력과 해군 본부라는 단일세력으로 따졌을때 이에 필적하더라도 완전한 비교가 되지 않는 위치에 있다.[41] 스토리적으로 봤을때에는 밀짚모자 일당이 펑크 하자드와 드레스로자에서 벌인 여러 사태를 통해 그 내막이 이미 모두 드러나지만, 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눈으로 봤을때에는 여부를 알기 힘든 모든 것이 돌발/우발적으로 이뤄진 사건으로 보이는 것이다.[42] 세계정부가 사태를 확인한 것도 능동적으로 정보를 파악해서가 아니라 마침 습격 당일 CP0가 백수 해적단의 축제에 초대되어 현장에서 상황을 알게 되었다. 습격 작전의 내용 상 축제가 벌어지는 날에 습격이 이루어져야 됐기에 카이도와 거래를 트고 있던 CP0이 축제에 초대된 이상 세계정부의 귀에 사건이 들어가는 것은 필연이었지만, 어쨌든 세계정부가 습격을 미리 알아서 의도적으로 CP0를 투입시켰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43] 정상전쟁의 경우, 이미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 정부가 사형을 언도한 시점에서 전 세계 인류가 전쟁을 필연적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사황 1개 세력 vs 칠무해+해군 연합이라는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구 3대 세력 간의 충돌이었기에 어느 쪽이 이겨도 결과 자체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었다.[44] 이전까지의 해적끼리의 전쟁은 주로 패권 싸움만 주를 이뤘으나, 오니가시마 결전부터 전쟁의 성격과 양상이 더욱 복합적으로 변모하게 된다.[45] 그 중 하필이면 새로이 대두된 2개의 사황 세력 수장인 '천냥광대' 버기와 '밀짚모자' 몽키 D. 루피 간의 의미심장한 관계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 둘은 2년 전 있었던 임펠 다운 대탈주 사건의 공동주범과 흰 수염 해적단과도 공동전선을 맺어 해군본부를 공격한 동맹이었다. 즉 이 두 사람이 각자 국제정세를 휘두르는 막강한 주요 세력으로 성장한 것이다.[46] 알라바스타 왕국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은 사실 사보가 아닌 세계정부에 의한 정보 조작이지만, 일반 시민들로서는 이를 알 방도가 없다.[47] 이쪽은 운석으로 혁명군과 마리조아를 동시에 타격할 것을 생각한 후지토라와 이를 저지하려는 로쿠규 간의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