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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좌완 투수 오원석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같은 좌완이자 대선배 박희수의 은퇴로 공번이 된 등번호 47번을 이어받았다. |
스프링캠프 진행 도중 이건욱, 정수민, 김정빈으로 예상했던 5선발 후보에 갑자기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김광현이 빠진 이후 좌완 투수 선발이 부족했고, 지난 시즌 백승건의 활약이 미비했던 탓에 한명 정도는 좌완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외국인 선발진으로는 우완 투수 르위키와 폰트, 국내 선발진으로는 언더핸드의 박종훈, 우완의 문승원과 이건욱으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되며 불펜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캠프 기간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다가 제주도로 날아와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소화한 김광현으로부터 김광현의 시그니쳐 글러브와 스파이크를 선물받았다. # 2021 시즌 경기에 나올때마다 항상 김광현의 글러브를 끼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 시범경기
이후 3월에 열린 시범경기 때 2번의 선발 등판을 했는데, kt 고영표와 롯데 노경은을 상대 선발로 만났었다. 이때 SSG는 시범경기에서 계속 지기만 하고 10등을 마크했기에, 2020 시즌 SK가 기록했던 최종 순위 9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맞다는 정설이 나돌았었다.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9일 LG전에서 4회초에 올라와 두 번째 등판을 가졌지만, 7일 시즌 첫 번째 등판인 한화전에서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터라[1]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건욱의 주자 한명을 불러들였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구심과의 싸움에 무너지며 김현수를 안타로 내보낸 뒤 조영우와 교체되었다.11일 LG전의 8회말과 4월 14일 NC전의 8회말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올라와서 각각 1이닝 무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특히 4월 14일에는 NC 타선을 KKK로 돌려세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스 피칭 - 오원석, 이닝을 끝내는 KKK / 8회초
그리고 마침내 4월 15일 3회 이건욱이 조기 강판된 후 올라와 7회까지 던져 4이닝 동안 1피안타만을 허용,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으며 이는 데뷔 첫 승으로 이어졌다! 이 승리는 NC전 10연패와 SSG팀 3연패를 끊는 승리라서 더 값지다!! 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NC전 연패를 끊는 원석의 발굴[2][3]
18일 KIA전에 6회에 등판하여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다! 주요장면 - 위기 있었지만 리드 지켜내는 오원석 / 6회초
19일 출근길에 데뷔 첫 승에 대한 '1승턱'으로 선수단에 커피를 선물했다고 한다. 그런데 구단 모그룹의 자회사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 동네 이곳저곳에 많이 퍼진 중저가 브랜드 커피(...)였다고 한다.[4]
22일 삼성전에서 부상중인 아티 르위키를 대신해 선발로 등판했다. 4⅔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3회까지 피칭 내용이 좋았고, 4회때 김성현의 포구실책으로 인해 이닝을 끝내지 못해 선취점을 내주며, 도루 견제를 성공하고도 3루에 있던 이원석을 신경쓰지 못한 런다운 미스로 1점을 또 내주게 되었다. 결국 5회때 투구수가 많아지자 구위가 떨어져 2사 만루에서 강민호를 넘지 못하고 싹쓸이 2루타를 맞고 강판되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3점이었으며, 다행히 8회초 팀이 역전에 성공하여 패전을 면했다. 타자들의 공격과 수비 모두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운 결과였지만, 대체선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설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내렸던 만큼 다음을 기대해봄직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28일,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5] 2점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7회 역전하며 노디시전으로 마무리했다. 장성우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하고 김병희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이 흠이었지만[6] 9탈삼진으로 보이듯 좋은 구위를 보이며 QS를 기록했기에 5선발 경쟁에서 앞서나가게 되었다.[7] 어린 선수지만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의 선수다. 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6이닝 9K 2실점' 데뷔 첫 QS[8]
3.2. 5월
5일,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1회는 볼넷을 2개를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2회에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 잡고 김태군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 나성범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대거 7실점을 하며 3회에 장지훈으로 교체되었다. 1회 애런 알테어의 타석에서 알테어가 친 타구에 무릎을 직격으로 맞은게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10] 다행히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을 면하게 되었고, 결국 접전 끝에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대체선발로 등판만 하면 팀이 이기는 행보를 이어나가게 되었다.[11]11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하여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불안정해서 만루 위기를 많이 만들었으나[12], 이번에도 팀이 이기는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에서 상대선발들을 쭉 보더니, "잘 하고 있는건 맞지만, 정신 못차리면 2군으로 보내버리겠다"며 농담조로 얘기했다고 한다.
1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하였다. 김재환에게 피홈런을 맞은 이후로 조금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책점은 이것 뿐이었다. 나머지 3실점은 4회초 수비의 실책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23일 LG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여 데뷔 첫 선발승이자 시즌 2승을 거뒀다. 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6이닝 6K 무실점' SSG의 승리 요정
여담으로 경기 전날인 5월 22일 밤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입니다. 상대 투수는 생각하지 말고[13][14] 아직 어리니 자신의 공을 믿고 자신있게 피칭하세요"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다만 정작 오원석 본인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사진도 없고 다짜고짜 "정용진입니다"라고 말하길래 정 구단주를 사칭하는 사기꾼의 메시지로 오인했다고(...) 한다. 다행히 이날 경기 전 덕아웃에서 추신수와 이 얘기로 대화를 하던 중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정 구단주가 맞다는 점을 알고 뒤늦게 답장을 했다. 따지고 보면 구단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셈이 됐다.
28일 한화전에 박종훈의 5회 2아웃 상황에서 갑작스런 팔꿈치 부상으로 2번째 투수로 등판했고[15], 정은원과 최재훈을 출루시키며 실점했지만[16], 하주석을 초구 뜬공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후 8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팀의 변수를 지우는 3⅓이닝 피칭
3.3. 6월
아티 르위키 자리의 대체선발이었지만, 6월부터는 박종훈 자리의 대체선발로 이동해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르위키의 2차 부상과 선발의 또 하나의 축이었던 문승원마저 이탈하는 등 앞의 2-4선발이 모두 빠져나가버리는 바람에 고작 2년차에 불구한 신인급 투수가 강제로 팀의 2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17]4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6이닝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QS를 기록했다. 2회부터 추신수의 실책과 3회 이재원의 포일로 인해 자책점은 강승호의 적시 3루타가 전부였지만, 이마저도 최지훈의 무리한 다이빙캐치 시도로 실점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4-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6회도 무실점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시즌 2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2패 모두 두산전에서 기록했고 두산의 선발 투수가 최원준이었으며 수비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이 1점인 것 또한 같다. 비록 패배했지만 선발진 세 명이 이탈한 상황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피칭 내용 자체는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본격 첫 풀주전 시즌에 SSG의 2선발(...)로써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신인이기에 중후반기의 체력저하 문제를 견뎌내고 부상 없이 견디는 것이 관건이다.[18]
11일 키움전에서 5이닝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5회의 만루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하나와 1점을 맞바꿨으며, 심판의 볼 판정에 문제가 있어서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서건창을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잔루 만루를 기록하며 내려왔다. 이후에 불펜극장이 열리기도 했지만, 무사히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내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 수확
17일 KIA전에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다 6회에 최원준에게 헤드샷을 맞추고 자동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19] 컨디션 저하로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지 않아서 직구보다는 변화구를 이용하여 경기를 리드해 나갔고, 6회말에 던진 첫 공(131km/h의 직구)이 실투가 되어 맞추게 된 것이다. 사사구 없이 잘 이끌어오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기에, 앞으로의 로테이션 소화에 대해 팬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20] 이후 김택형으로 교체되었고, 출루한 최원준이 득점하며 3실점이 되었고, 결국 이번 경기는 노디시전이 되었다.[21][22]
여담으로 상대 팀 감독인 맷 윌리엄스가 주심에게 오원석 특유의 투구폼과 동작을 지적하는 모습이 소소한 논란거리가 되었고[23], 야탑고등학교 야구부 동기 박민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원석이 잘 틀어 막으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김원형 감독이 선발진 구상에 대한 기사를 내면서, 일단은 7월 중순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고 확정지었다. 헤드샷 관련해서는 카운트를 잡고 시작하기 위해서 힘을 빼고 던졌는데 그게 볼이 빠져서 실투가 된 것이지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하며, 컨디셔닝 파트에서 아직까지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했으니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LG전에 선발등판하여 5이닝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1회 시프트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 5회 김찬형의 실책으로 실점이 많아졌다. 득점지원도 전혀 받지 못한 채로 내려왔으나, 5회말에 경기가 뒤집히면서 패전을 면하고 시즌 5승을 달성하였다.
29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하여 4⅓이닝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본인은 승리 투수 요건과 멀어졌지만, 7회때 지난 첫 대체선발로 오른 대구 삼성전을 떠올리게 하는 홈런공장 가동과 최주환의 싹쓸이로 대승을 거두며 승리요정임을 입증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선발등판시 팀 승률 82%(9승 2패)를 기록중이다. SSG가 두산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전에서 호투하고도 수비실책과 타선의 침체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많다.[24]
3.4. 7월
5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2번째 이닝을 무사 2-3루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잘 막았지만, 이후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며 긴 이닝을 끌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볼 수 있다.[25] 4회말에 팀 타선이 귀신같이 7득점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10일 한화전에 선발등판, 4이닝 2실점을 소화하고 장지훈과 교체되었다. 피안타보다 볼넷이 더 많을 정도로 투구수 조절도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제발 다음주에 있을 경기에 나가지 말라고, 이제는 정말 로테이션을 걸러줘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27] 로테이션을 돌면 돌수록 중계 측에서는 최근 오원석이 등판할 때마다 체력적인 문제를 언급하고 있고, 스프링캠프 때 증량해온게 무색하게 얼굴은 반쪽이 되고 있다. 김태우 기자가 오원석-최민준의 선발 전환에 대해 쓴 기사에서도 '일희일비 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날 최지훈이 슈퍼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모습에 굉장히 놀라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그만큼 심적 부담감이 컸음을 보이고 있다.[28]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로 인한 KBO 리그 중단이 발표가 되며,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점은 아쉬우면서도, 선수생활 초반부터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29] 이번 브레이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신인 WAR 5위에 랭크되었다! 관련 기사
30일 서머캠프 퓨처스리그 고양전[30]에 6회부터 등판, 초반에는 얻어맞으며 2실점했으나 이후 잘 틀어막으며 3이닝을 소화했다. 기록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오원석이 등판하기 전까지 SSG 타선은 1점도 못 내면서 7:0으로 지고 있었는데, 3이닝을 던지던 6-8회에서만 6점을 냈다. 그러나 역전은 하지 못한 채로 경기가 끝났다.
3.5. 8월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기간에 맞춰 SSG 선발진들이 날짜에 맞춰 연습경기에 등판 중이다. 김태우 기자의 알림대로라면 8월 5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등판하게 된다.5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휴식 덕인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지난 두산전 선발에 나왔을 때와는 다른 야수 라인업이어서 행복수비 없는 무난한 피칭을 했다.[31] 다만 5회 때 베이스 커버 미스는 전날 있었던 도쿄 올림픽 한일전에서 고우석이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하지 못하던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얘기가 나왔던 만큼 주의해야할 점으로 볼 수 있다.[32] 김원형 감독은 무실점보다는 투구수에 초점을 두었는데, 수싸움에 밀리지 않고 타자와의 승부에 들어가면 긴 이닝을 맡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최근 등판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준다거나 하여 투구수만 늘어나고 이닝소화가 되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육성 차원에서 국내 1선발 자리에 이름만 올린 투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김광현, 박종훈, 문승원처럼 제 구실을 다하는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11일 LG전에서 4이닝 10실점(10자책) 13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로 아주 탈탈탈 털렸다. 전 경기에서 폰트도 4이닝 동안 유강남에게 쓰리런을 허용하며 강판됐는데, 김원형 감독이 기대했던 오원석은 첫 타자 홍창기를 상대할 때부터 우효동 심판의 애매모호한 스트라이크존에 흔들리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 이후로 김현수에게 투런을 맞더니, 계속 2-3회에서도 쳐맞았고, 4회에는 유이한 우타 라인업이었던 이형종, 이재원[33]에게 백투백까지 맞으며 시원하게 멸망했다. 더군다나 5월 23일 LG전에 기록했던 최대 투구수였던 101구를 갱신하며 105구씩이나 던졌는데, 이미 1회부터 게임이 꼬였지만 지난 5월 5일 NC전처럼 2이닝만 던지게 하고 불펜을 쓸 수가 없어서 벌어진 사태다. 김원형 감독 말로는, 3이닝 끝나고도 한계 투구수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니 좀 더 던져도 된다고 판단했으나, 그 결과는 백투백 홈런이었다(...) 당연히 체력이나 몸 상태는 물론이요 스탯에서도 손해를 봤고[34], 평균자책점은 4.54에서 5.47까지 폭등했다.[35] 이렇게 신인상 경쟁에서는 멀어진게 맞다는 시선도 존재하며, 결국엔 돌고돌아 외국인 스카우터 문제로 오원석을 굴려먹게 만든 진상봉 잘못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17일 NC전에 선발등판, 3이닝을 던지던 도중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비록 나성범에게 또다시 홈런을 맞았지만 없던 기록이 됐다. 이날 인천에는 경기 시작 즈음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나, 7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가 SSG의 첫 우천 노게임 선발 투수가 되었다. 결국 SSG는 선발 카드 하나를 우천으로 버렸다.[36]
24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 우천으로 경기가 많이 밀렸지만, 1회부터 타선이 6점이나 지원을 해줬음에도 전반적으로 제구가 잘 안되어서 2⅔이닝만에 교체되었다. 이제 연장전도 없고 이긴 이상 빨리 승부를 잡아야 하는 판단에 이루어진 것이라, 지난 LG전과의 투수 운용과는 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9회에 서진용을 올렸다가, 이기도 있던 경기도,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멘탈도 우주로 날아가는 피칭을 선보이며 게임을 대차게 말아먹었다.[37]
계속되는 선발 등판에도 불구하고 나아지는 것이 전혀 없어 팬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전반기만큼은 못하는 폰트나 나름 선발진 역할을 잘 이행하는 이태양, 최민준처럼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른 선발의 붕괴는 불펜의 부담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7월 한화전부터 오원석의 등판 경기는 계속 지고 있다. 2군에 내려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하나, 대체자원은 이건욱, 김정빈, 정수민이라는걸 생각해보면 결국은 오원석이 극복해내길 바라는 의견 또한 많다는걸 부정할 수 없다.
지금의 오원석은 작년 이건욱의 루트를 타고 있으나, 그 사이클이 더 빨라졌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건욱은 고등학교 때도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부상 이력이 있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복귀한 자원이고, 오원석은 고등학교 시절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도 않았으며, 이제 겨우 프로무대에 발을 들인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다. 지금 더블헤더가 쌓이고 리그 일정이 미뤄진 것과 투수의 뎁스와 보직이 꼬여버린 구단 사정상 쉽게 조정기간을 거치게 할 상황도 되지 못하는게 이 팀과 오원석이 마주한 현실이다.[38]
27일 최민준과 함께 백신접종 특별엔트리로 말소되었다.
29일 KIA전에 선발 등판, 1-5회까지 매이닝 볼넷 출루가 있는 피칭을 선보였으나,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후반기 첫 승과 시즌 6승을 수확했다. LG전 이후 음수였던 스탯티즈 WAR도 다시 양수로 복귀. 베스트플레이어 오원석HL - 기대에 보답한 6이닝 5K 무실점 피칭
김태우 기자가 올린 만 20세 이하 SK/SSG 투수 다승 순위에서도 송은범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40] 또한 SSG는 이번 시즌 3번째 무실점 경기를 했으며, 이 2번의 승리투수를 오원석이 차지했다.#
이후 김태우 기자의 기사를 통해 "정해진 이닝 제한 없이 시즌 완주를 지켜보겠다"는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선발이 없는 팀 상황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시즌 중에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이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3.6. 9월
SPOTV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진했던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밸런스가 깨져 좋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밸런스를 잘 회복하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끄는 것이 후반기의 중요 포인트가 되었다.4일 키움전에 등판했다가 또 게임을 터트렸다. 3회에 볼질 쳐하다가 밀어내기를 하더니 박병호한테 만루홈런을 맞아버렸고, 6실점이나 했다. 선발이 게임을 터트린 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야수실책도 연달아 터졌고, 4회에 포수가 이현석에서 이재원으로 바뀌었는데도 만루위기를 만들며 또 실점했다. 2군 보내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 피칭이었다. 이쯤되면 문학을 벗어나 원정에만 가면 문제가 있는건지 의심이 될 정도다.[41] 평균자책점은 다시 5.50까지 올라왔고, 신인왕은 꿈도 못 꾸게 되었다. 승패수, ERA, ERA+만 보면 NC의 송명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등판시마다 볼넷을 압도적으로 쏟아내고 있으니 FIP 관련 수치는 오원석이 높다. LG전에서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아졌다면, 키움전 이후로는 우타자 피안타율도 높아졌을 것이다.
다음날 대체 선발 김건우를 등록시키며 말소되었다. 계속 더블헤더가 있고 선발이나 불펜이나 문제가 많은 투수진이지만, 이 상태로 계속 경기에 나가면 본인이나 팀에게나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엔트리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11일 퓨처스리그 LG전에 선발 등판,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김주온과 교체되었다. 팀은 이정범의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 퓨처스팀도 선발 투수가 없어서 불펜데이를 할 정도였고, 다음 경기의 로테이션 일정에 맞춰 선발로 경기에 나왔다고 한다.
17일, 윌머 폰트가 옆구리 미세근막 부상으로 말소된 자리에 등록되어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42] 그러나 오원석의 두산전 등판 공식답게, 병살타도 가능했을 법한 최항의 실책이 만루를 만들어버렸고, 박계범이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스노우볼이 구르기 전까지 잘 던지던 오원석은 멘붕에 빠졌고, 이후로는 제구가 급격히 되지 않았다. 이재원이 최항에게 송구실책을 저지르는 일도 벌어졌다. 정말 두산 베어스, 그리고 원정하고는 상성이 안맞는듯 하다.
23일 롯데전에서는 문학의 기운에 휩싸여 양팀 선발이 모두 쉽게 얻어맞고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시프트 수비의 문제로 정타가 아닌 공들이 모두 안타가 되었고 너무도 쉽게 실점해버리고 말았다. 심판의 존 문제도 생겨 경기가 꼬이게 되었고 만루 상황에서 서동민과 교체되었다. 이 경기에서 오원석은 최소이닝 소화(1.2이닝), 상대선발 박세웅은 최다실점(8실점) 경기를 펼쳤다.
제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배터리 호흡을 맞췄을 때의 ERA가 낮다는 이유로 오원석에게 이재원을 붙여주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이흥련과 이현석과 배터리를 맞췄을때 대량실점 경기가 한번씩 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재원을 믿고 맡길 수 없는건 자동문[43]+도루저지 송구실책+가끔씩 나오는 포일 때문이다. 또한 제구 이슈로 폼 교정이 필요한 투수에게 모두 너무 확실한 볼인 바깥쪽 코스를 너무도 쉽게 요구한다는 것이다. 김익수 심판의 알 수 없는 좁은 존 문제와 스트라이크 넣기도 급한 상황 속에서 투구수 낭비하는 셈. 투구 기록은 더욱 나빠지고, 스탯은 붕괴되고, 구단 측에서도 교정이 필요하다는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는 나와야만 하고, 못한다고 욕은 욕대로 먹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일들의 무한반복이다.
24일 백신접종 특별엔트리로 말소되었고, 당일 더블헤더로 선발 등판하는 조병현을 등록했다. 다음날 정수민이 말소된 자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뭐니볼 정세영 기자에 의하면 잔여 시즌 동안 불펜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접전 상황보다는 시즌초처럼 추격조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9월 26일 KIA전에 불펜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것이 중계에 잡혔고, 팀이 5점을 따라붙어 필승조 장지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선 선발로 나와서 던지는 것은 부담스러워할 것이고,[44] 왼손 자원 중 김택형은 마무리, 김태훈이 필승조에 나오기 때문에 오원석을 불펜으로 돌려 마운드 운영에 변화를 준다"고 전했다. 29일 로테이션부터는 조병현이 들어갈 예정.
30일 NC전에 이태양의 뒤를 이어 7회에 등판했다. 정현이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도루저지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남태혁이 실책을 저지르며 또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김기환과 나성범을 KK로 돌려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스 피칭 - 오원석,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연속 탈삼진 / 7회말
3.7. 10월
1일 NC전에 흔들리는 선발 조병현에 이어 2회 2사 상황에 등판했다. 3회에는 클린업 나성범-양의지-알테어를 삼자범퇴로 돌려보냈다. 4회에서 정말 안 도와주는 행복수비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최정원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럼에도 오태곤이 홈으로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고,[45] 나성범을 떨어지는 공으로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본인의 임무를 마쳤다. 나이스 피칭 - 구원 등판하는 두 번째 투수 오원석 / 2회말김원형 감독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조병현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더블헤더 일정이 껴있어서 최민준과 함께 선발로 대기시킨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불펜으로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선발로 가게 된다고 하자 이럴거면 왜 보직변경을 단행한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6일 LG와의 DH 2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 8탈삼진 무사사구 시즌 5번째 QS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1회부터 KKK로 시작하더니 홍창기에게는 3연타석 삼구삼진으로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였고, 간혹가다 빠지는 공이 존재하나 창원 NC전 연투 이후 무사사구 피칭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앞서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태양에 이어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게된 국내 투수가 되었다. 시즌 7승과 5번째 선발승, 원정경기 첫 선발승도 거두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윌머 폰트와 함께 팀 내 다승 1위에 올라있다.[46]
12일 2:2 상황에 최민준의 뒤를 이어 6회부터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6회를 끝냈으나, 7회에 피안타 3번으로 2실점하며 김태훈과 교체되었다. 경기전부터 최민준과 1+1 선발로 예고되었으나, 접전인 상황에 나오기엔 많이 힘들어 보인다. 이재원은 롯데전 신용수에 이어 문성주에게 첫 도루를 허용하였고, 바로 이상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명확한 보직 없이 잔여경기에 아무렇게나 멀티이닝 먹는 좌투수로 투입되고 있다. 나이스 피칭 - 오원석, 2K 삼자범퇴로 이닝 삭제 / 6회초
16일 롯데전에서 엄청난(?) 역할을 했다는게 불타는 그라운드 16화를 통해 알려졌다. 대기실에서 최준용, 이강준을 만나 스타벅스 커피를 내주며 엔제리너스 커피를 받아온 것. 우연히도 이날 최준용은 패전투수가 되었고, "팀이 이겨서 좋지만 준용이에게는 미안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20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47] 1회에 2사를 잡고 시작했으나 나성범의 안타를 시작으로 계속 타자를 출루시키며 5실점했다. 타자일순하며 최정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지만 (김주원과의 10구 승부를 포함하여) 이미 45구를 던진 상태였다. 1회말부터 이태양이 몸을 풀었고 2회부터 투입되었다. 공격 때 신민혁을 상대로 3점을 얻어냈기에 어린이날을 연상케하는 타격전이 이어졌다. 8회에 최정이 이용찬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며 7:7 상황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24일 삼성전에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5회말 2사에 불펜으로 등판하여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견제사를 잡으면서 시즌 2호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후 서진용으로 교체되었다. 호수비 - 1루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는 오원석 / 5회말
27일 두산전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에 불펜으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8회에 타선이 4점씩이나 점수를 내면서 추격의 의지를 보였던건 고무적이다. 결국 팀이 경기를 따라잡지 못하고 지기는 하였지만, 6점대까지 올라갔던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이번 경기를 통해 5점대로 다시 내렸다.[48]
3일 전에 등판을 했었기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최종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SSG가 포스트 시즌에 탈락하면서 자신의 데뷔 첫 포스트 시즌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21선발) 110이닝 7승 6패 0세이브 2홀드 ERA 5.89 탈삼진 95개 WHIP 1.80 QS 5회를 기록하였다.
4. 시즌 총평
2021 시즌 최종 성적 | ||||||||||||||||||
<rowcolor=#fff> 경기 | 선발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QS | sWAR |
33 | 21 | 110 | 7 | 6 | 0 | 2 | .538 | 5.89 | 125 | 11 | 73 | 10 | 95 | 84 | 72 | 1.80 | 5 | -0.07 |
SSG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투수의 발견!
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21선발)에 등판하여 110이닝 7승 6패 2홀드 ERA 5.89 탈삼진 95개 WHIP 1.80 5번의 QS를 기록하였다. 올해 박종훈, 문승원이 빠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잘 소화해내며 김광현 이후 처음으로 데뷔 2년 안으로 승리를 거둔 고졸 신인 투수라는 업적과 김광현 이후 처음으로 만 20세 이하 QS를 달성한 선수 등의 업적도 기록하였다. 전반기에는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는 타팀들에게 완전히 분석당하였고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망가지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스텟 자체는 부진했지만 110이닝이라는 폰트 다음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비시즌 기간에 구속을 조금 더 올리고 체력을 좀 더 기른다면 내년에는 팀에서 믿고 맡길만한 좌완 선발 투수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음을 증명한 시즌이다.
5. 시즌 후
마무리 캠프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있는 인천 캠프가 아닌,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과 함께 강화 캠프에 합류했다. 강화도 마무리 캠프를 취재하러간 김태우 기자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이후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 2장, 2위표 2장 3위표 14장을 받으며 총합 30점으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였다.#
2021년 한 시즌 동안 팀 내 선발들이 부상으로 인해 초토화된 선발진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활약하였고 이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에 받은 3,000만 원의 연봉에서 116.7% 상승한 6,500만 원으로 연봉이 인상되었다.
6. 승리 투수 일지
번호 | 날짜 | 상대팀 | 등판일지 | 패전 투수 | 결승타 |
1승[구원승] | 4월 15일 | NC | 4이닝 무실점 | 김영규 | 제이미 로맥(4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2승 | 5월 23일 | LG | 6이닝 무실점 QS | 앤드류 수아레즈 | 추신수(1회 1사 3루서 2루수 땅볼) |
3승[구원승] | 5월 28일 | 한화 | 3⅓이닝 1실점 | 라이언 카펜터 | 정의윤(1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4승 | 6월 11일 | 키움 | 5이닝 1실점 | 최원태 | 최정(1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5승 | 6월 23일 | LG | 5이닝 4실점 (2자책) | 이민호 | 정의윤(5회 1사 1,3루서 3루수 땅볼) |
6승 | 8월 29일 | KIA | 6이닝 무실점 QS | 김현수 | 한유섬(1회 2사 1,2루서 우월 홈런) |
7승 | 10월 6일 | LG | 6이닝 2실점 QS | 임찬규 | 김찬형(7회 2사 1,3루서 중전 안타) |
[1] 상대 타자인 유장혁을 상대할 때 방망이가 부러진 걸 보고 전혀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지 않아 출루를 허용한 뒤로, 영점이 흐트러져 자동문이 되었다.[2] 이 때 만들어진 5K 중 2K는 1달 후 트레이드로 SSG에 오게 되는 김찬형을 상대로 얻어냈다.[3] 전신 SK 와이번스를 포함해서, 데뷔 2년 안으로 승리투수가 된 고졸신인은 무려 김광현 이후 처음이며, 팀의 1차지명 승리투수는 이건욱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인천지역 팜이 좋지 않았다거나, 상무나 (지금은 없어진) 경찰 야구단에 묵혀서 만들어 온다는 것. 거기에다가 퓨처스리그에서도 승리투수가 된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KBO에 발을 들이고 나서 첫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조영민 팀장은 승리투수가 된 오원석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하지만, 자신은 절대로 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4] 쓱튜브 자체 컨텐츠 '본인등판'에 나온 언급에 따르면, 원정경기에 가기 전 랜더스필드 근처에 이디야커피가 보였기 때문에 산 것이라고 한다.[5] 만 20세 이하의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투수가 QS를 찍은건 2009년 김광현의 LG전 선발등판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라고 한다.[6] 이마저도 주심의 석연찮은 볼 판정으로 삼진이 되었을 타석이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다. 만약 정상적으로 삼진처리 되었다면 10k 무실점 피칭을 펼쳤을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상황.[7] 작년 5선발이었던 이건욱은 앞선 3번의 등판 기회를 다 날려먹었고, 전날 올라온 정수민도 최악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불펜과 선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오원석에게 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8] 같은 날 열린 한화-KIA전에서 이의리가 당해년도 데뷔 고졸신인 두 자릿수 탈삼진(10K) 기록을 세우며, 세간의 주목은 모두 그를 특급신인이라 칭하며 이의리에게 넘어가버렸기에 오원석을 신경쓴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었다는건 아쉬울 따름. 이후 이의리는 자신의 생일날 SSG를 상대로 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9] 이때 박민우에게 사구 부상을 입히면서 NC 팬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박민우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왔다가 오랜만에 복귀했더니 이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시즌 전 박민우가 신세계 이마트에서 SK 와이번스 인수를 하는 것에 무시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린 사건도 있었고, 이후에 또 손가락 부상을 입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까지 저질렀다는 것을 생각하면... 2016년 박석민을 상대로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송은범(당시 한화 소속)의 사례에 비해서는 덜 주목받고 있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정의구현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10] 놀랍게도 2달 뒤에 kt wiz의 소형준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무릎에 타구를 맞고 난타당하다가 쓰리런-만루홈런까지 맞고 2.1이닝만에 강판되는 비슷한 일이 펼쳐졌다.[11] 이후 장지훈과 최민준이 쓱튜브 '본인등판'에 출연하여 이 날의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등판 날 당일 오원석은 이 둘에게 "1회부터 대기하고 있으라"는 말을 장난식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로 2회에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을 당했고, 이후 장지훈이 3-4회, 최민준이 5회에 올라와 경기를 수습했다. 이 날 이후로는 정말 말조심한다는 후문이 있다.[12] 1회말부터 1-3번 타자를 전부 볼넷으로 내보내는 기행을 펼쳐 코칭스태프들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후 4번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점만 내주는 최소실점을 하며 이닝을 끝냈다.[13] 부상으로 빠진 르위키의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바람에 오원석이 등판하는 날 상대팀 선발은 대부분 외국인 1선발 에이스 투수였다. 삼성의 벤 라이블리를 시작으로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NC의 드류 루친스키,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 LG의 앤드류 수아레즈까지 만났는데, 이제 2년차인 어린 선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재밌게도 SSG는 오원석이 외국인 선발을 만난 모든 경기를 오원석의 경기내용과 상관없이 이겼으며, 오원석이 선발로서 첫번째, 두번째 패전을 기록한 두산전 상대선발은 모두 최원준이었다.[14] 그러나 이러한 지속적인 외국인 선발과의 맞대결은 선수 본인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15] 지난 kt 2연전에 불펜투수들을 대부분 소모했기 때문에 불펜에 대기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박종훈이 6-7이닝을 소화하면 1이닝 정도 맡길 것이라고 계획했었다.[16] 이는 박종훈의 승계주자였기 때문에 박종훈의 자책점으로 처리된다.[17]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합쳐봐도 고작 2년차 신인이 4-5선발도 아니고 상위선발 로테이션으로 들어간 케이스는 2007년 데뷔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다음년도인 08시즌부터 1선발 역할을 맡은 김광현이 마지막이었다.[18] 시즌 중간에 올림픽 브레이크가 껴있기 때문에 휴식을 가지면 체력저하 문제를 어느 정도 수월하게 넘길 가능성이 있다.[19] SSG의 이번 시즌 2번째 헤드샷 퇴장이며, 1번째는 김태훈이었다.[20]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이번 경기에 SSG 투수진에서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이 몸에 맞는 볼 허용이 유일한 사사구였다.[21] 상대선발 임기영의 투구수는 6회까지 95구라 더 던지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KIA 타자들이 거의 범타로 물러난 경우가 많아서 오원석은 5회까지 64구를 던졌었다. 헤드샷만 없었다면 90-100구 잡고 가도 더 많이 던질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만큼은 해볼 수 있다.[22] 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2021의 2화에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퇴장 이후 오원석이 직접 최원준에게 전화하여 사과의 뜻을 전했고, 최원준은 당황스러워했을 오원석을 다독여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야구계 선배로서의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주었다.[23] 윌리엄스 감독이 상대 투수의 투구동작을 지적한 일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20 시즌에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이영준에게도 이런 어필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24] 다만 WPA(대체선수 대비 승리공헌도)는 현재 리그 내 5승 이상 투수 중에서 유일하게 음수를 기록 중이다. 물론 경기마다 기복이 있고 선발승은 3승이라서, 야오이마이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물론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붙어서 풀 로테이션을 뛰는 신인 선수에게 갑작스럽게 토종 1선발 롤을 맡겨놓고서 퀄리티 스타트를 척척 찍어내라고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김원형 감독도 이 사실을 잘 알기에, 경기운용에 계산이 서는 선발자원 중에 하나로 오원석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25] 5회부터는 다시 중심타선을 상대하게 되는데, 제구가 흔들리면 쉽게 난타당할 가능성도 있어 김상수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경기는 월요일 경기였고, 일정상 이 경기 이후 주중에는 고척 3연전 이후 주말에 바로 문학에 가서 3연전을 소화해야만 한다. 다른 팀들은 우천취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SSG만 쉬지도 못하고 8일 연속 경기를 하고 있다. 팀 사정상 로테이션도 거르지 못하고 있고, 4일 동안 재정비를 거친 다음 주말에도 선발로 나가야 되는 상황까지 고려하여 내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26]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취소[27] 거기에다가 한화 타자들이 보는 타석 당 공 개수와 SSG 타자들이 보는 타석 당 공 개수의 차이가 너무 심할 정도로, 상대선발 김민우의 4회까지의 투구수와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그만큼 SSG 타자들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쫓겨났던 서진용보다, 2군 내려가서 1군에는 올라오지 못하는 남태혁보다 공을 안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8] 더그아웃 매거진 팬터뷰에서 이 경기장면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타격하자마자 점수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훈이 형이 잘 잡아줘서 자신도 모르게 리액션이 나와버렸다고 언급했다.[29] 지난 시즌 1,2군에서 소화한 70이닝 약간 넘는 정도를 전반기에 모두 채웠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30] 퓨처스리그지만 대부분 1군 선수들이 등록되었다.[31] 참고로 두산의 라인업은 1군 선수들로 꾸렸고, SSG는 대부분 2군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렸다.[32] 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2021의 7화 퓨처스 편에서 이 날 경기의 모습이 담겼다. 제춘모 코치의 말로는, 저런 실수를 하면 연습 투구 100개를 해야 한다 말하며 오원석에게 장난을 쳤다. 또한 친한 형인 이채호의 극진한 케어를 받는다거나, 입단 동기자 친구지만 잠실경기장 자체를 처음 왔고 이날에도 대기명단에만 있었을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박시후와 같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33]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이자, 1군 데뷔 첫 홈런이다.[34] (스탯티즈 기준) 그나마 양수로 간간히 버텼던 WAR는 어느새 수치 앞에 마이너스 부호가 붙어 음수가 되었고, WPA, RAA 등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지표를 보면 그 문제 많던 이건욱, 김정빈마저 제치고 팀 최하위, 다른 팀 안에서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선발투수들인 유희관, 이영하(이하 두산), 이민우(KIA), 노경은(롯데), 장시환(한화)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좌투 한정이면 유희관 밖에 없지만, 지금 아홉수에 묶여 로테이션에 빠졌기 때문에 결국엔 오원석만 남았다. 결정구 슬라이더는 사용 빈도에 비해 구종가치는 팀 내에서도 심한 차이를 보이며 최하위를 마크해버렸고, 그나마 우타 상대 결정구인 체인지업으로만 간간히 먹고 살 수 있는 상태. 변화구(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구종가치 지표로만 보면 최채흥과도 비슷한데, 최채흥의 직구 구종가치는 0에라도 가까운 양수다.
KBReport 지표로는 양수 WAR지만, 전체적으로 피안타율-피장타율-피출루율-피OPS-WHIP 수치가 당연히 크게 올랐으며, 이쯤되면 BABIP 자체가 오원석을 배신하고도 남은 수준으로 보면 된다.[35] LG도 2승이나 거둔 오원석을 의식하며 류지현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 기사에서 "오늘 타자들이 오원석을 공략했으면 좋겠다." 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글자 그대로 "공략 당한" 경기다. LG는 이런 식으로 6월 22일에 이태양을 털어먹은 적이 있다. 뒤이어 올라온 정영일도 오원석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한 대체용병 저스틴 보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대준다.[36] 이후 나성범은 20일에 공식적으로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고, "우천 노게임으로 홈런 기록이 날아간건 선수생활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엔 정말 비가 오원석을 도운 경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18일에도 나성범은 최민준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시즌 20호 홈런 기록을 되찾아갔다.[37] 이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SSG 투수진의 WPA 최하위 2명이다. 그만큼 선발 오원석-마무리 서진용 조합이 얼마나 이 팀을 헬게이트로 보내버리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38] 오원석의 부진으로 인해 대체선발로 신인 조병현을 올리겠다는 구상도 있었으나, 퓨처스 경기 중 입은 얼굴 부상으로 확대 엔트리에 올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39] 이후 오원석이 KIA전의 승리 투수가 되자, 평소에는 SSG의 점수를 강조하여 게시물을 올리던 SNS 관계자가 KIA의 무득점을 강조하는 게시물로 응수하였다. 알게 모르게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0] 이 순위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 SK 와이번스 초창기 시절 신인이었던 이승호, 제춘모, 채병용, 송은범이 자리해있으며, 2008년의 김광현 이후로 이번 시즌의 오원석이 올랐다는건 그만큼 1군에서 이 정도로 활약했던 어린 신인 투수가 13년의 공백을 가질 정도로 없었다는 것이다. 다승 순위에는 오원석이 올라 있지만, 현재 SSG 랜더스로 팀이 바뀐 이후로 예비역 최민준, 2021 대졸신인 장지훈, 미완의 파이어볼러 김택형 등이 중용되는 것은 SK 와이번스 초창기 채병용-제춘모-윤길현-오승준의 활약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41] 문학이 타자 친화 구장인걸 감안하면 상당한 아이러니이다.[42] 너무도 우연이지만 지난해 당시 SK 감독이었던 염경엽이 다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상황 속에서 잠실 두산전 등판을 가졌다. 또한 박종훈-문승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후 나온 첫 경기도 잠실 두산전이었다.[43] 오원석이 올라왔던 그 짧은 시간 동안 도루허용이 2번이나 있었고, 신용수는 무려 첫 도루였다.[44] 심하게 얻어맞은 내상을 남긴 잠실 LG전 이후로 스탯은 심하게 망가졌고, 입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고 있다. 본인도 투구 기록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얘기했던 바 있다.[45] 이때 이재원이 공을 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46] 불타는 그라운드 15화에서 선배 김태훈과 이대진-조웅천 코치가 불펜 피칭을 하면서 투구폼을 손봐주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 덕분인지 경기에서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47] 상대 선발은 야탑고등학교 선배 신민혁이다.[48] 여담으로 정용진 구단주가 랜더스필드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는데#, 마침 오원석이 등판하던 시기였다.[구원승] [구원승]
KBReport 지표로는 양수 WAR지만, 전체적으로 피안타율-피장타율-피출루율-피OPS-WHIP 수치가 당연히 크게 올랐으며, 이쯤되면 BABIP 자체가 오원석을 배신하고도 남은 수준으로 보면 된다.[35] LG도 2승이나 거둔 오원석을 의식하며 류지현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 기사에서 "오늘 타자들이 오원석을 공략했으면 좋겠다." 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글자 그대로 "공략 당한" 경기다. LG는 이런 식으로 6월 22일에 이태양을 털어먹은 적이 있다. 뒤이어 올라온 정영일도 오원석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한 대체용병 저스틴 보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대준다.[36] 이후 나성범은 20일에 공식적으로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고, "우천 노게임으로 홈런 기록이 날아간건 선수생활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엔 정말 비가 오원석을 도운 경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18일에도 나성범은 최민준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시즌 20호 홈런 기록을 되찾아갔다.[37] 이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SSG 투수진의 WPA 최하위 2명이다. 그만큼 선발 오원석-마무리 서진용 조합이 얼마나 이 팀을 헬게이트로 보내버리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38] 오원석의 부진으로 인해 대체선발로 신인 조병현을 올리겠다는 구상도 있었으나, 퓨처스 경기 중 입은 얼굴 부상으로 확대 엔트리에 올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39] 이후 오원석이 KIA전의 승리 투수가 되자, 평소에는 SSG의 점수를 강조하여 게시물을 올리던 SNS 관계자가 KIA의 무득점을 강조하는 게시물로 응수하였다. 알게 모르게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0] 이 순위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 SK 와이번스 초창기 시절 신인이었던 이승호, 제춘모, 채병용, 송은범이 자리해있으며, 2008년의 김광현 이후로 이번 시즌의 오원석이 올랐다는건 그만큼 1군에서 이 정도로 활약했던 어린 신인 투수가 13년의 공백을 가질 정도로 없었다는 것이다. 다승 순위에는 오원석이 올라 있지만, 현재 SSG 랜더스로 팀이 바뀐 이후로 예비역 최민준, 2021 대졸신인 장지훈, 미완의 파이어볼러 김택형 등이 중용되는 것은 SK 와이번스 초창기 채병용-제춘모-윤길현-오승준의 활약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41] 문학이 타자 친화 구장인걸 감안하면 상당한 아이러니이다.[42] 너무도 우연이지만 지난해 당시 SK 감독이었던 염경엽이 다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상황 속에서 잠실 두산전 등판을 가졌다. 또한 박종훈-문승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후 나온 첫 경기도 잠실 두산전이었다.[43] 오원석이 올라왔던 그 짧은 시간 동안 도루허용이 2번이나 있었고, 신용수는 무려 첫 도루였다.[44] 심하게 얻어맞은 내상을 남긴 잠실 LG전 이후로 스탯은 심하게 망가졌고, 입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고 있다. 본인도 투구 기록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얘기했던 바 있다.[45] 이때 이재원이 공을 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46] 불타는 그라운드 15화에서 선배 김태훈과 이대진-조웅천 코치가 불펜 피칭을 하면서 투구폼을 손봐주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 덕분인지 경기에서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47] 상대 선발은 야탑고등학교 선배 신민혁이다.[48] 여담으로 정용진 구단주가 랜더스필드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는데#, 마침 오원석이 등판하던 시기였다.[구원승] [구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