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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기업)

옥스포드 블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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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01,#191919><colcolor=#212529,#e0e0e0> 옥스포드
OXFORD
파일:oxfordtoy-logo.jpg
창립일 <colbgcolor=#faf4c0,#1c1d1f> 1961년(동진공업사)
1996년 12월 16일(옥스포드)
설립자 김은수
자본금 20억 1천만원 (2020)
매출액 112억 3천만원 (2020)
영업이익 24억 5천만원 (2020)
당기순이익 20억 1천만원 (2020)
사원수 65명 (2018)
상장유무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법인형태 일반법인
대표이사 김영만[1]
사이트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소재지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신번영로151번길 55 (신평동)
위치정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대한민국 대표 블록!!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f0051202_488b1a9b7e166.jpg
이 제품은 K1A1 전차로 이 회사에서 출시한 최초의 전차 제품이기도 하다.

1. 개요2. 역사3. 옥스포드 블록에 대한 오해
3.1. 레고의 일종3.2. 안전성
4. 블록의 특징
4.1. 2010년 이전4.2. 2010년 이후
5. 시리즈 소개
5.1. 베베블록5.2. 브레인블록5.3. 토들블록5.4. 키즈블록5.5. 타운5.6. 브릭포매니아(Brick For Mania)5.7. 한국 문화유산5.8. 콜라보레이션 시리즈5.9. 통큰블록5.10. 픽셀블록5.11. 전통, 중세 밀리터리 계열
5.11.1. 영웅
5.11.1.1. 광개토대왕
5.11.2. 나이츠5.11.3. 좀비실록
5.12. 현대 밀리터리 계열
6. 매니아층7.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의 장난감 블록 제조업체다. 초기 옥스포드 블록은 레고 블록과 정확히 같은 규격을 사용했고 지금도 레고 블록과 교차사용이 가능하다. 가짜 데드카피로 저작권 인식이 형편없던 시절의 제품색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점차 입지를 넓혔다.[2]

분명한 국내 기업이지만 해외 쪽에서도 나름의 인지도가 있는 듯하다.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중 하나인 <토이: 우리가 사랑한 장난감들>의 레고 에피소드에서 메가블록, 코비 등과 함께 레고의 아류 중 하나로 23분 59초에 소개된다.

2. 역사

1961년에 김은수 창업주가 세운 '동진공업사'가 모태다. 1971년 대구에 '럭키완구'를 차린 걸 시초로 완구 도매업에 처음 뛰어들었고, 1978년 부산 국제시장에도 '국제완구'를 차린 바 있다. 1984년 '파파토이'로 출범한 뒤 장난감 총과 자동차 등을 만들다가 1992년 '옥스포드산업'으로 상호명을 변경해 장난감 블록 시장에 뛰어든 뒤 레고에 도전장을 던졌다. 먼저 '동물왕국'을 출시해서 히트를 쳤으며, 1995년부터 소블록 사업에도 뛰어들어 '경찰청'을 첫 타자로 내세웠다. 1996년 부산 사하구 신평동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주식회사로 법인화하며 현 사명으로 바꿨고, 1997년에 제2공장을 세웠다.

한편 1996년 '긴급구조대', 1997년 '마왕성', 1998년 '쌍두용' 등을 잇따라 출시해서 점차 입지를 다졌고, 2000년에 유아블록 브랜드인 '베베'를 런칭한 뒤 2002년 제3공장을 준공했으며, 2003년에 사출장비를 전동식으로 바꾸고 이듬해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아시아 디즈니 블록 생산업체로 지정됐다. 2005년에는 로고를 동적인 느낌으로 변경했다.

2024년에는 드디어 공식 쇼핑몰을 오픈했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

3. 옥스포드 블록에 대한 오해

3.1. 레고의 일종

레고와 호환되기 때문에 이것도 레고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3] 그러나 레고는 엄연히 회사 및 상표의 이름이고 장난감의 종류, 유형은 블록이다. 레고 상품과의 구별방법은 간단하게 블록의 위쪽 접합면을 보면 된다. 레고의 경우 접합면에 모두 미세하게 LEGO 로고가 새겨져 있지만(단, 특수 블록은 예외다.)[4] 옥스포드의 경우 그런 것 없이 매끈한 부분과 구멍이 생긴 부분이 1개 정도는 있다. 구멍이 거슬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레고와의 차별성을 부여하거나 그런 이유는 아니고 생산공정 상의 이유라고 한다. 해당 구멍은 재료의 주입구인데 사출이 잘못되면 주입구 부분이 뾰족하게 나와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예 주입구 부분은 구멍을 만들어서 사출 시 제품 마감이 뾰족하게 되더라도 피부에 닿지 않게 하려고 이렇게 만든다고 한다.

3.2. 안전성

옥스포드 블록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블록의 성분은 안전하다. 레고와 같은 회사에서 ABS 수지를 납품받는다. 당연히 ABS 수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곳은 대기업이다.

미주리 호나 타이타닉과 같은 대형 함선 제품이 정밀성 면에서 레고와 비교되는 것은 레고는 80여 년간 블록을 제조해 온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통짜 블록이 아니고 블록 하나하나를 연결하다보니 각 블록 하나당 고정성이 좋아야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벌어진다. 물론 2016년 이후로는 많이 나아지고 있으며 중국산 모조품 제조업체보다는 훨씬 낫다. 이 문제는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라는 체급 차이에서 오는 한계다.

4. 블록의 특징

4.1. 2010년 이전

레고에 비해 블럭의 내구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고 사이즈가 큰 플레이트의 경우, 한쪽으로 휘는 현상이 생겼다.[5] 블록을 맞추는데 레고보다 뻑뻑하게 맞춰지는 편이며, 끼워맞춘 후에 위아래 블록이 밀착하지 못하고 틈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플라스틱 가공이나 유격 조정은 레고보다 떨어지는 편이었다.

일부 블록들은 레고와의 차별화를 위한 것인지 일부 독자설계한 블록들이 있었다. 현재도 독자설계한 블록들이 있다.

제품의 디자인은 나쁘게 말하면 투박하고 단순한 것들이 많았다. 또 미니피규어의 손에 해당하는 부분이 묘하게 헐거워서 레고에 비해 물건을 잘 들지를 못했다. 손이 레고 미니피규어의 손에 비해 얇아서 쉽게 깨지기도 한다. 어깨관절이 힘이 없어서 세워놓은 팔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더군다나 야심차게 내놓은 전차의 궤도 같은 경우에는 레고의 중장비 제품에서 구현된 다중결합식과 극렬하게 대비되는 길이 조절이 불가능한 통짜 고무링이었다. 거기다 이 통짜 궤도는 굉장히 빡빡한 사이즈로 만들어져 바닥에 굴리는 건 고사하고 손으로 잡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 정도만 겨우 시도해볼 수 있을 정도라 작동성이 전혀 없어 어린이들에게 탱크의 작동원리 자체를 의심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또한 블록 프린팅을 전부 스티커로 때우거나 갑옷이나 돛, 무늬 등에 스티커를 쓰기도 했다.

차량의 휠 블록 또한 레고의 일반적인 두갈래 바퀴 축에 호환되는 사이즈였는데 이게 너무 잘 빠지거나 너무 뻑뻑했다. 내구도도 낮아서 갖고 논 지 1~2년쯤 지나면 헐거워져서 쑥 빠지거나 차축 블록이 부러져버리는 등 난리가 나서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프로펠러 또한 빈약해서, 가끔 프로펠러를 잡고 놀다가 떨어져서 박살이 나기도 했다. 2005년경에 있던 소방차 시리즈는 갈고리를 끼우기 위한 실을 한줄만 주면서 갈고리를 2개 끼우라고 강요했다.

또한 레고는 프린팅 브릭 위주에 그나마 얇은 필름 스티커를 추가하는데 반해, 옥스포드는 다소 두툼한 종이 스티커를 제공했다.[6]

밀리터리 제품군에서는 총기같은 피규어용 부속이 많아 프라모델처럼 런너채로 넣어주고 떼서 쓰도록 했는데 이렇게 런너채로 주는 것과[7] 많이 들어있는 피규어라는 특징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면서 하나의 장점이 되어 매니아층 사이에서 혜자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레고와 비슷한 라인업이 겹치는 "타운"이나 "스위트" 라인의 경우 레고의 반값 혹은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성비 문제인지라 일단 만들어보면 애들이 만들기에는 다소 뻑뻑하고, 설명서가 불친절하거나 블록이 누락 혹은 잘못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흠이다. 그래도 한국어가 가끔 적혀 있어서 이해하기는 옥스포드가 더 쉽다. 그리고 완성 후 직접 갖고 놀기엔 옥스포드가 더 좋다는 의견도 있다. 개폐가 쉽거나 아예 완전 개방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4.2. 2010년 이후

2010년대 이전에는 이래저래 단점들이 열거됐고 레고 매니아들에게는 모조품 취급을 받았지만[8] 그래도 중국산 모조품들보다는 당연히 훨씬 준수한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레고보다 싼 가격으로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아래에 나오듯이 품질과 퀄리티가 엄청나게 좋아졌고 레고가 파고들지 않는 밀리터리와 콜라보 제품, 그리고 한국만의 특색이 들어간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전체적인 제품 퀄리티가 대폭 상승하기 시작했다.[9] 이전의 투박함을 버리고 다양한 조립방법을 활용하게 하고 디자인을 점점 개선시켰다. 헐거웠던 미니피규어의 팔 부분도 많이 개선되었는지 많이 튼튼해졌다.[10] 최소한 메가블럭 이상은 되며 블록 자체의 품질은 레고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나지 않을 수준까지 올라왔다. 2014년에는 레고와 비슷한 조립형 캐터필러를 새로 개발해 새 중장비 제품군에서 선보였고 일부 미니피규어는 다리 관절이 접히며 허리도 돌아간다.[11] 물론 여전히 레고와 비교할때, 완벽하게 좋은 블록이라 할순없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비해 안전이나 퀄리티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즈음 회사에서 무리를 했는지 프린팅 미니피규어의 품질이 갑자기 안좋아져 프린팅이 옆으로 밀리거나 목에 얼굴이 프린팅되거나 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다행히도 프린팅 문제는 2016년 후반에 미니피규어가 새로 나오면서[12] 개선되었다. 당연 재판본도 수정되었다.

2002년부터 후술하게 될 코브라 전투단 제품군을 선보여 밀리터리 분야를 처음 개척한 이후 재미를 많이 봤는지 이후 꾸준히 밀리터리 분야는 비중있게 개발되며 매니아들도 코브라 전투단 시리즈로 입문한 경우가 많아 관심이 많다. 공식 블로그에 새 밀리터리 제품 개발현황이라도 뜨면 밀리터리 덕후들이 몰려가 과도할 정도로 여러 의견들을 열심히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제품들은 이런 매니아들이 만들어왔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아직 역사가 그리 오래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각 시기 제품들 간의 특징이 상당히 크고 디자인 면에서 워낙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줘서 벌써부터 매니아들 중에는 옥스포드의 초기 제품군들을 올드라고 부르며 찾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그 덕에 올드 옥스포드 제품들의 가격은 올드 레고 제품못지 않게 비싸게 거래되고 있고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과 어렸을 적의 향수 때문인지 매니아들이 옥스포드 제품들을 찾고 있다.

2019년 말에 출시된 '나이츠' 시리즈부터 리뉴얼된 새로운 피규어가 적용되었다. 코드네임 코브라 시리즈처럼 미니피규어가 허리가 회전된다는 특이점이 있으며, 미니피규어의 다리가 길게 변하고 관절을 움직일수 있고 팔이 기존에 약간 구부러진 모양에 비해 뻣뻣해 졌으며 얼굴 모양도 기존에 비해 약간 역삼각형 모양으로 변하였고 대부분의[13] 피규어 피부 색상이 노랑색에서 살색으로 변경되었다.[14] 다만 바뀐 피규어가 기존의 피규어와의 이질감이 상당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5. 시리즈 소개

5.1. 베베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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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브레인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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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토들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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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키즈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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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타운

레고 시티 시리즈와 같은 도시 컨셉으로 소방, 경찰, 우체국, 병원 등이 있으며 콜라보 시리즈도 이 라인업으로 많이 출시된다. 1995년 '경찰청'을 시작으로 1996년 '긴급구조대', 2000년 '경찰특공대 Q', 2003년 'SRS 특수구조대' 등을 출시했고, 2019년 10월에는 레고 모듈러 시리즈와 유사한 미니 모듈러를 출시했다. 과거에 나온 SRS 특수구조대, 소방, 경찰, 주유소 등은 타운 브랜드가 아니고 별도의 시리즈 네임이 없었고 현재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에는 해양경찰청과 협약을 맺어서 해경 경비함(3009호)와 순찰용 보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기차 시리즈가 나오지 않아서 팬들 사이에서 기차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옥스포드 추억시리즈에서 서울역제품에 통일호가 나왔다. 다만 별도로 개발된 구동 모터 제품이 없어서 구동할 수는 없고 레고 파워펑션을 사서 개조해야 한다. 현재는 7080 대한민국을 컨셉으로 한 '타운 에디숀' 제품도 출시되었다.

5.6. 브릭포매니아(Brick For Mania)

과거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만 블록을 만들었으나, 회사 내부에서 레고와 비슷하게 어른을 위한 제품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2014년부터는 브릭 포 매니아란 이름으로 전연령 대상의 시리즈를 간간히 내놓고 있으며 반응도 좋은 편이다.

첫 제품인 타이타닉은 한정판이 아니지만 시중에 풀리는 족족 팔려서 웃돈을 주고 사야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타이타닉 이전에 시험용으로 나온 블록 수가 3천 개가 넘는 숭례문은 500개가 순식간에 완판되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두 번째 제품으로 블록 수가 5949개인 피사의 사탑이 1000개 한정품으로 나왔는데, 온라인에서 선행 판매된 800개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이 이후로 거북선이 한정판으로, 셔먼탱크, 숭례문, 거북선, 피사의 사탑, 최후의 만찬이 일반판 미니버전으로 출시되었다. 8월 초에 타지마할이, 9~10월달엔 콜로세움이, 11월달엔 미주리호가, 12월에는 원탁의 기사가, 1월 말에는 M26 드래곤왜건[15] & M4A3E8 셔먼이 출시되었다. 훗날 레고는 이 제품들 중에서 타이타닉, 콜로세움 등을 출시한다.[16]

5.7. 한국 문화유산

출시 초기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가 2014년에 한정판 숭례문을 기점으로 부활했다. KH3361 숭례문, KH3362 전통혼례, KH3363 경회루의 세 가지 제품이 나왔다. 업체 윗선에서는 옥스포드 블록의 미래 밥줄을 밀리터리와 한국 전통 시리즈로 정했다는데 그에 비해 한국 문화유산 시리즈의 퀄리티나 존재감은 좀 부족해 보이는 편이다. 실제로 스토리텔링이 안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어린이보다는 성인층을 공략해야 하나 성인층을 공략하기에는 퀄리티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KH3362 전통혼례는 2017년 상반기에 미세한 변경을 거쳐 재출시되었다.

5.8.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밀리터리와 더불어서 옥스포드 브릭의 2대 밥줄이며 기업, 공공기관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해서 출시한 시리즈다. 한번 시기를 놓치면 다시 구하기가 힘든 레어 제품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중고도 가격대가 좀 높다. 기본적으로, 항시 판매가 되지 않았던 초창기의 콜라보 제품의 경우에는 사은품용으로 나오는게 많아 정식 블록 시리즈에 비하면 퀄리티가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그런데, 현대중공업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기점으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매니아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웬만한 옥스포드 정식 시리즈보다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현대중공업 판촉물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했으며, 가격은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이었다. 참고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로고가 붙었어도 정식 타운 라인업에 그대로 출시되는 경우가 있다. 올드 레고 시리즈의 로열 더치 쉘과 같은 경우다. 네이버에 옥스포드 콜라보 또는 옥스포드+기업이나 기관명을 치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라운더리몰, 파라프라 팩토리, 컴앤고, 그리다꿈, 별솔드림 등이 있다. 일부 제품은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옥스포드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중이다.

2020년대 외국 블록 제조업체들의 급격한 기술력 증가로 인해서 해외 블록까지 구매를 할 수 있는 매니아들에게는 아무래도 아동용 블록의 비중이 높은 옥스포드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유독 콜라보레이션 제품군은 눈이 높아진 매니아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게 발전하고 있는 편이다. 사실 매니아들이 복잡한 테크닉 이외의 블럭 장난감은 다소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17], 실제로는 오히려 이쪽 장난감들이 옥스포드에서만 생산하는 진짜 레어한 제품들이라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5.8.1. 한국철도공사 조립블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조립블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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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통큰블록

정식 시리즈에는 편입되지 않았지만, 2014년부터는 롯데마트와 함께 제휴해서 롯데의 PB 네임인 '통큰'을 붙여 출시하고 있다. 첫 제품은 무적함대와 드래곤 캐슬이다. 둘 다 4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특히 2014년 말에 출시한 드래곤 캐슬은 블록 수가 1000개가 넘는 큰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49900원 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인해 가성비 종결자가 되었다. 디자이너는 롯데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격 문제로 몇 가지 디테일을 생략해 아쉽다는 평이 있으나 그럼에도 꽤 괜찮은 시리즈가 되었다.#

이후 캠핑을 테마로 한 제품과 토이저러스 브랜드를 테마로 한 장난감 가게 제품 토이샵[22], 공항 등이 나왔다. 앞의 두 제품의 경우 이것저것 들어있는 게 상당히 많아 볼륨이 큰게 특징이다. 캠핑은 일단 갖고 놀 만한 것만 해도 텐트, 캠핑카를 비롯한 차량, SUV 위에 올라가는 차량용 텐트까지 5개나 들어있는데 거기에 미니피규어 6개, 개 피규어, 온갖 소품들까지 그야말로 바글바글하며 토이샵은 큼지막한 정사각형 2층 장난감 가게에 승용차 두대, 주차장, 트레일러 트럭이 들어있다.

5.10. 픽셀블록

나노블럭아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아류작이라는 한계가 남아 있지만, 짝퉁의 난립으로 인해 한국에 거의 진출하지 못한 나노블럭과 달리 한국의 정서에 걸맞은 제품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왕백수(사자), 코가손(코끼리), 키토산(산토끼), 놈팽(펭귄) 등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비롯해 숭례문, 헬로키티 등이 출시되었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굿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대상 연령층은 8세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블록이 작은 크기라는 제품 특성상 어린이보다는 청소년~성인층을 타겟으로 한 완구이다. 일례로 픽셀블록 중에서는 1960~90년대생만이 이해할 수 있는 "철수와 영희"라는 제품이 존재한다.

보통 옥스포드 블록은 레고와 달리 조립 후 남는 부품이 없지만 픽셀블록에서는 여분의 블록들을 다소 후하게 넣어주는 편이다. 이는 생산공정상 블록을 실수로 빼먹는 경우가 생길 우려가 일반 블록에 비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어떤 사람은 숭례문을 샀는데 벽돌로 쓰여야 할 블록 하나가 부족한 것을 한 사이즈가 작은 여분 블록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픽셀블록/pixelblock.jpg
이 사진은 사자 캐릭터인 'Wang Baek Su'이다. 토끼는 이름이 키토산이고, 곰돌이는 곰팡이다.

5.11. 전통, 중세 밀리터리 계열

태왕 광개토/임진왜란/치우천왕 시리즈 등의 제품명으로 다수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다만 광개토와 치우천왕 등은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반면 임진왜란을 다룬 장군 시리즈[23]는 영화 명량의 성공으로 판매량이 꽤 상승했다. 특히 거북선과 판옥선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장군 시리즈(2013)의 일부 제품이 기존의 임진왜란 시리즈(2004) 등을 리뉴얼한 것처럼, 광개토 시리즈도 지속적인 리뉴얼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에 1판이라 할 수 있는 '태왕 광개토' 6종이 출시되었으며[24], 2011년의 2판인 '광개토대왕' 3종을 거쳐 2017년에는 '광개토대왕 - 장군'이라는 제목의 4종이 3판 격으로 출시되었다. 마지막 시리즈는 이순신을 소재로 했던 장군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장군 2'라고 칭하기도 한다. 2024년에 영웅 시리즈에 편입되어서 리뉴얼하여 '영웅 광개토대왕'이란 이름으로 다시 출시했다.

놀라운 점은 레고 제품의 모조품으로 완구계를 달구고 있는 중국 장난감 블록 업체가 옥스포드의 한국 전통 밀리터리 제품을 거의 그대로 베껴서 출시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슬루반(Sluban)이라는 업체의 삼국지(三國) 시리즈인데, 옥스포드의 2006년 태왕 광개토 시리즈를 베낀 것이다. 아예 박스 디자인부터 대놓고 베꼈다. 다른 것도 아닌 고구려의 정복왕 광개토대왕을 중국역사소설의 대명사 삼국지로 둔갑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안겨주는 대목이다.[25]

중세 밀리터리 시리즈인 나이츠는 2019년에 나왔으며 레고의 캐슬, 킹덤 시리즈와 유사하다.

5.11.1. 영웅

영웅 시리즈는 현재 2024년 기준으로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임진왜란 당시 명장이었던 이순신 장군을 주제[26]로 했으며, 임진왜란답게 세력은 조선군과 왜군으로 나뉘어져 있다. 거북선판옥선외에도 태왕 광개토나 다른 고전 시리즈처럼 성곽 또한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영웅 시리즈는 아니지만 옥스포드 어린이 블럭에도 '우리 영웅 이순신' 이라는 이순신 블록이 출시되었다.

두번째는 독립군과 관련된 시리즈로, 현재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주제로 한 제품[27]이 공개되었으며, 이후 미니피규어 세트[28], 청산리 대첩, 상하이 임시정부 등이 공개되었다.

정치적 메시지를 담는 거냐는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애초에 레고도 따로 밀리터리 제품을 만들지 않고 모양만 조금씩 다를 뿐 무기 브릭을 다 만들고 있고, 독립 운동을 무조건 정치적인 것으로 바라본다는 시선 자체부터가 무조건 잘못되었다.

참고로 이 시기부터 미니피규어의 금형이 맥스블록과 유사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5.11.1.1. 광개토대왕
세번째는 광개토 대왕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과거에는 독립적으로 분류되어서 발매된 시리즈였다.

공성전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 많다보니 주로 거대한 성과 운제, 충차, 투석기등의 다양한 공성병기가 등장하는 시리즈다. 말도 많이 등장하지만 말에 씌우는 마갑이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2017년 리뉴얼된 광개토대왕 - 장군 시리즈에서는 개마부대라는 작품을 통해 마갑이 등장했으며 이는 나이츠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주로 일자형 성이 등장했으나 2017년에 감싸는 레고 캐슬 시리즈 형태의 성도 등장했다. 고증대로라면 대포는 등장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이순신 시리즈처럼 2017년 리뉴얼된 시리즈에서는 대포도 등장한지라 이에 대한 오류도 있다.

2024년 또 한번을 리뉴얼을 하여 영웅 시리즈로 편입하여 다시 출시하였다. 미니피규어가 다리 관절이 움직이는 기존 피규어에서 양팔이 벌리는 신형피규어로 변경되었다.

5.11.2. 나이츠

1997년에 나온 '마왕성'을 비롯해 '쌍두용(1998)', '붉은 악마(2002)' 등은 레고의 영향을 받아 기병이거나 보병인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나이트 시리즈는 주인공 세력은 말이 아닌 사자를 타고 다니는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사자갈기는 분리하는것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암수 분리도 가능하다. 사자갈기 부품은 레고에는 없는 독자적인 부품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나이츠 시리즈가 레고 캐슬과 레고 해적이 결합한 컨셉이어서 사자군과 대립하는 세력이 해적이다. 이 시리즈부터 신형 피규어가 적용되었다.

5.11.3. 좀비실록

조선시대의 건물, 복식을 갖춘 병사들과 좀비들이 대결하는 컨셉의 제품군이다.

과거의 임진왜란 시리즈를 계승하여 나름 신선한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슷한 드라마의 방영이 끝나고 재고가 많아지는 추세다. 아무래도 매니아층의 관심은 받을 수 있는 컨셉이지만,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스테디셀러로 팔릴만한 제품군은 아니라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의 외국 블록 회사들은 계속 성장하면서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지만, 국내의 좁은 시장 환경때문에 생산장비와 설계면에서는 동세대의 물건에 비해서 매니아층을 노리기에는 약간 부실한 점이 많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 와중에 예전의 조선시대 특성과 드라마 트렌드를 타협해서 나온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조선시대 건축물은 옥스포드답게 여전히 예쁘다. 사실 옥스포드는 위의 지적처럼 매니아층을 위한 복잡한 블록에 집중하기보다 단순해보여도 예쁘고 튼튼한 블록 완성품을 잘 뽑는 회사였기에 당연한 특징이다. 문제는 좀비 컨셉 때문에 귀신 돋는 폐허가 된 조선 건축물이 많다는 점도 약간 호불호가 있다.

임진왜란 중에 좀비가 퍼졌다는 설정인지 왜군 좀비들도 있다.

5.12. 현대 밀리터리 계열

레고 사의 방침으로 인해 내놓지 않는 밀리터리 분야의 빈자리를 제대로 파고들어 관련 시리즈를 계속해서 내고 있으며 상당히 인기가 좋다. 첫 제품군 코브라 전투단을 내놓은 이후 이 이름을 계속 써먹고 있으며 당시 K1 전차와 자주포, 상륙장갑차, 공격헬기 등의 차량들, 미니피규어용 K2 소총 등의 무기류 소품들을 처음 선보였다. 아직 투박한 디자인이긴 했으나 괜찮은 퀄리티로 어린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대박을 쳤다. 디자이너는 대부분이 여성이었을 시기였으니 그 정도 밀리터리 퀄리티면 당시에는 준수한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때는 밀리터리 제품을 출시하는 장난감 블록 회사가 얼마 없었다. 이는 코비블럭도 같은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파고 들었다.

아무래도 레고에서 밀리터리 관련 제품이 안나와 양덕후들도 제품을 개조하거나 제3사의 제품을 찾아헤매는 실정인데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국군을 차용해 나온 제품이 떡하니 나와있는지라 어린이들만큼 성인들도 모으기 때문인 듯하다. 프라모델 항목에서도 보다시피 한국군 장비는 구하기 꽤나 힘들다. 여하간 어지간히 재미를 봤는지 경찰 제품군에도 경찰특공대[29] 같은 쪽이 강화되어있고[30] K-1 전투단이니 NTS 특수기동대니 하는 별의별 밀리터리 관련 라인업이 나왔으나 현재는 대부분 단종 상태라 중고로 꽤 비싸게 거래된다. 해외 레고 매니아들도 레고에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 밀리터리 제품을 찾다보니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 짝퉁으로 유명한 중국 업체에서는 이 시리즈를 모조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밀리터리 쪽이 워낙 잘나가서 아예 회사의 밥줄이라 해도 될 수준까지 올라간지라 한번은 국군이 아닌 미군을 모델로 새 밀리터리 제품군을 낸 적도 있다.# 건물로는 펜타곤, 차량으로도 M1 에이브람스MRAP, F-22 등 밀리터리 덕후들이 좋아할 장비에 병사 미니피규어도 몰리 베스트에 M4 카빈이나 M249, 옵스코어 헬멧에 페이스가드와 쌍안식 야시경까지 깨알같이 재현한 소품들을 달고 나온다. 개인 장구류나 화기류 조형은 타사 레고 호환제품과 조형이 유사하다. 화기류가 기본 1000원 이상에서 시작하고 방탄복 소품으로 가면 싼것도 3~4000원대까지 가는 호환제품에 부담을 느끼는 레고 밀리터리 덕후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괜찮은 옥스포드 미니피규어 소품을 많이 찾는다. 심지어 모던 워페어 2로 유명해진 해골 발라클라바를 염두에 둔 듯한 해골 프린팅 미니피규어 머리까지 있다. 소품 컨셉을 보자면 사막색 미군 vs 검은색 용병단[31]이다. 타운 제품군에 들어가 있는 SWAT도 유난히 신경써서 개발해서 밀리터리와 쌍벽을 이룬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적극적인 건의 및 소비자들의 취향을 잘 받아들이면서, M4 셔먼이 한국전쟁 테마로 먼저 출시되었고, 뒤이어 아예 세계전쟁 시리즈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라인업을 새로 출시했다. 블로그에 꾸준히 출시 전 정보가 올라오다가 2016년 3월부터 티거와 판터, 지프, 하프트랙, T-34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셔먼의 제2차 세계 대전 사양의 경우는 드래곤왜건과 함께 출시하였다. 세계전쟁 시리즈는 이후 인천상륙작전을 끝으로 라인업을 마감하였다.

특히 세계전쟁 시리즈의 출시는 소품이나 총기면에서도 한 단계 발전을 이루었는데, 초기의 한국전쟁 컨셉 셔먼 제품에는 코브라 전투단 시절의 M60 기관총이 사용했지만 세계전쟁 시리즈로 라인업을 새로 타면서 MG34, 30.Cal 등을 출시했고, 여기에는 심지어 독일군 특유의 막대 수류탄도 들어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세계전쟁 시리즈의 가격은 높게 책정되었다. 새로운 금형의 제작 등으로 인해 제조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지상 병기만이 아닌 전투기 제품도 출시되었는데 무스탕P-38 라이트닝[32]을 출시했다. 홍보 블로그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제2차 세계 대전 전투기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기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니피규어들도 새로 만들어졌는데, 지난 M4 셔먼 모델엔 구 밀리터리(MILITARY) 엑스반도 군인 모델이 철모를 쓴 전차병이었는데, 지적이 많았던지 아예 새로운 몸통을 만들었다. 미군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총수 군장을 재현하고, 전차병 헬멧도 새로 만들어졌다. 덧붙여 독일군 모델과 소련군 전차병 모델도 새로 만들어졌다. 아직까지는 미군처럼 보병 모델이 아닌 전차병 모델만 나온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퀄도 높고 고증도 괜찮은데 옥의 티라면 티거와 판터의 전차 승무원들이 모두 장교모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공식 블로그에서도 항의가 꽤나 많았던 모양이다. 독일군 모자를 새로 제작한다고는 했는데 결국 전차병들에게는 계속 정모가 동봉되고 있다. 슈탈헬름이 나온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것은 퀴벨바겐과 슈빔바겐 제품에만 동봉되고 전차병은 계속 정모동봉을 유지하는 중이다.

옥스포드 카페에서 퀴벨바겐과 슈빔바겐 디자인이 올라왔다. 슈빔바겐은 뒷부분에 Flak30/38이 올라왔다. 한가지 흠이라면 퀴벨바겐은 앞에 보조 바퀴가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잘 받는 회사 특성상 고증에 맞춰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18년에는 초기의 코브라 전투단과 밀리터리 시리즈의 리마스터 정도 되는 새로운 밀리터리 시리즈의 라인업이 공개되었다.(Part.1 Part.2 Part.3) 디자인실 직원들을 갈아넣었나 싶을만큼 기존의 밀리터리와는 차원이 다른 재현도를 보여주며 특히 차기 국군의 전술장비(견마형 로봇, 5톤트럭 후속차)들도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3일에 5분 대기조가 출시되었고 그를 시작으로 특수부대, 기갑부대(K2 흑표 전차, 견마로봇), 해병대(치누크 헬기[33], 상륙장갑차, 전술차량, 무인공격기, 감시탑), 포병대(군용 SUV, K-311, M270 MLRS), 이지스함[34], 수색대(K200, UH-1 휴이), 헬기부대(비호복합, K-808 차륜형장갑차, 500MD, 코브라 전투헬리콥터)가 차례차례 나왔다.

다만, 2020년대 전후로는 발전한 일부 중국산 밀리터리 블록에 비해서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퀄리티는 밀리는 편이다. 중국은 방대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블록 테크닉 제품도 자체적으로 설계해서 판매할 수준까지 산업 규모가 성장했지만, 한국 내의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테크닉 계통의 제품으로 수익을 얻을만한 장비와 투자를 갖추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나름 수출을 통한 활로를 뚫을만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몇년만에 차이가 많이 벌어진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래도 한국군을 상세하게 재현한 제품이 옥스포드말고는 없고 커스텀 미니피규어나 싸구려 중국산 밀리터리 미니피규어들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더 좋고 무기도 빵빵하게 넣어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독특한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옥스포드 자체가 매니아를 위한 복잡한 구조의 설계를 만드는 회사와는 거리가 멀고 복잡한 블록보다는 깔끔하고 내구도가 좋은 아동용 블록이 강점이었던 회사였다. 즉, 애초에 옥스포드의 밀리터리 장난감은 외도에 가까운데다 4-14세의 아동용 장난감이 메인이었기 때문에 퀄리티와 가격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상반기에 "NEW 코브라전투단"이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현재 육군(K2 개량형, 무인수색차량, 천궁 지대공미사일, 수리온), 공군[35], 해군(안창호급 잠수함, S-RIB 고속단정), 특수부대가 공개되었다. F-35와 같은 경우는 어린이들의 놀이를 고려해서 뭉특하게 설계되었다. 2023년에는 황금마차 모델도 출시됐다.#

6. 매니아층

앞서 말한대로 레고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내놓지 않기 때문에 밀리터리 덕후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난감 블록 브랜드이며 그외 시리즈도 레고보다 싼 가격을 내세워서 공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2020년대부터는 어지간한 블록 제조업체들이 테크닉 제품 생산능력과 대형 IP 제품들을 기반으로 블록 설계와 생산설비 면에서 넘사벽으로 급성장하는 바람에, 밀리터리와 같은 테크닉 분야를 좋아하는 하드코어 블록 매니아들의 관심에서는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사실, 옥스포드는 하드코어 매니아층을 위한 복잡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다.[36] 오히려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블록을 장점으로 점차 이름을 알린 기업이었고, 당연히 매니아층 제품보다는 아동용 제품들의 퀄리티가 높다.

2020년대 이후로는 매니아층을 위한 제품이 줄어들었지만, 사실 옥스포드의 본업은 아동용 제품이다. 즉, 예쁘고 귀여운 중소형 콜라보레이션 제품군이 예전부터 옥스포드의 본업이었고, 지금은 밀리터리가 아닌 기존의 옥스포드다운 상품들의 퀄리티로도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정도로 정말로 예쁜 중소형 블록 제품들이 출시 중이다. 국산 블록 장난감에 관심이 있다면, 옥스포드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중형제품과 소형제품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옥스포드의 본연의 장점이 이쪽에서는 계속 발전 중이라서 남성적인 테크닉 블록만 좋아하던 매니아들도 유혹당할 정도의 신세계가 존재한다.

특히 최근에는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는 옥스포드 특유의 제품군은 헬로키티 시리즈, 짱구 시리즈, 각종 기업과의 현실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인데, 베스킨라빈스 같은 프랜차이즈 세트의 귀여움은 전설의 레전드 수준으로 통한다. 기업 규모가 크지 않은 옥스포드의 특성상, 특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 많아서 상당수의 콜라보 제품이 몇년 후에는 레어가 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옥스포드 블록을 다루는 커뮤니티는 브릭나라, 브릭동네, 옥스포드 브릭세상, 디씨 레고 갤러리가 있다. 브릭나라 카페의 경우 한때는 레고 이외의 장난감 블록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금기사항이었을 정도로 옥스포드를 비롯한 타 장난감 블록 제품에 대해 배타적이었다. 당연히 이에 대한 회원들의 반발이 많았어서 중국산 짝퉁블럭을 제외하고(사실 중국산은 어느 레고 커뮤니티에서든 배척받는다.) 게시물을 올릴 수 있게 바뀌었다. 최근에는 방위사업청과 콜라보레이션을 맺은 제품을 경품으로 지급하기도 했으며 이제는 아예 체험단 모집도 진행한다.

7. 기타



[1] 창업주 김은수의 아들이다.[2] 하지만 계속 치솟는 물가로 인하여 옥스포드마저 가격 인상을 피할 수가 없게 되어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3] 비단 옥스포드 뿐만 아니라 코비, 메가블럭, 나노블럭 등 거의 모든 장난감 블록 브랜드가 이런 오해를 받는다.[4] 레고의 특허사항이며 이걸로 모조품을 구별할 수 있다.[5]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는지 대형 플레이트가 동봉되는 제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6] 현재는 투명 스티커로 제공한다. 다만 그렇다고 필름 방식이 훨씬 우월하다는 것은 아닌 것이, 대략 5년이 넘어간 레고 스티커들은 갈라져서 보기 흉하게 변한다. 떼기도 더럽게 힘들고 손에도 많이 남는다. 분해해서 긁어낸 후 지우개로 끈끈이를 지우는 것이 최상책인데 그 과정이 힘들다.[7] 심지어는 런너가 재품 이미지의 나온 것보다 2배는 많이 있다.[8] 1997년에는 마왕성 및 경찰청이 레고 코리아로부터 성 시리즈 및 경찰 시리즈와 유사하다며 부산지방법원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당했지만, 여러 차례 소송 끝에 1998년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98다 63674 판결이다.)[9] 해즈브로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금형이나 사출에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다고 한다.[10] 기존 미니피규어의 약했던 팔, 손들의 악력이 강화되었고 하반신은 아예 새로운 결합구조로 개량되었다.[11] 코드네임 코브라 등의 일부 라인업에만 적용 중이며 대부분의 제품에는 상술한 개량된 일반형 미니피규어가 들어간다.[12] 레고 미니피규어처럼 각진 다리로 나왔다.[13] 복면 쓴 얼굴부품은 여전히 피부색이 노랑색이다.[14] 다만 이전에도 살색 피규어가 있었다.[15]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육군이 사용한 전차 수송 트래일러다.[16] 다만 레고 타이타닉은 9090피스에 길이 135cm, 레고 콜로세움은 9036피스에 52cm×59cm이라는 흠좀무한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초고가 제품들이기에 예산이나 전시공간에 제한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아담한 크기인 옥스포드 제품이 나을 수 있다.[17] 물론 기술적인 발전 자체는 따라잡아야 맞지만 애초에 옥스포드는 매니아 시장보다는 아동용, 안전한 조립구조 쪽의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다.[18] 정식명칭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또탁점이다. 참고로 제품명의 유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홍은동 포방터 시장편의 홍탁집이다. 농협 목우촌의 치킨 프렌차이즈인 또래오래와 콜라보로 2018년 12월 12일에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광고의 테마가 굉장히 웃긴데 홍탁집 아들을 모티브로 한 또탁집 아들을 구출하라!로 패러디되었다. 그리고 이 제품에서 버스킹을 하고있는 여자 두명의 피규어가 들어있는데 이들은 바로 다름아닌 또래오래의 실제 광고모델인 볼빨간 사춘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19] 비매품이기 때문에 중고로 구하는것외에는 방법이 없다.[20] 제품 하나하나가 따로가 아니라 모두 모으면 하나의 매장이 된다.[21] 이후 레고 아이디어 시리즈로 다른 제품이 출시됐다.[22] 통큰블록 제품군에 들어있는 건 아니다.[23] 상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큰 글자로 '장군', 옆에 작은 글자로 '이순신'이라고 쓰여있는 이순신 물이다.[24] 그 중 1종인 GT3094는 태왕 광개토 시리즈가 아닌 5000 시리즈의 하나로 나왔다.[25] 이 업체의 옥스포드 사랑은 이것만이 아니어서 그밖에도 타이타닉, 코드네임 코브라 등 옥스포드의 여러 제품과 진가열전을 펼치고 있다.[26] 구 장군 시리즈.[27]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었다.[28]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윤동주로 구성되어있다.[29] 레고는 경찰까지는 제품화가 꾸준히 잘 되었으나 SWAT 등의 특수경찰을 다루는 제품은 많이 없고 그마저도 일반 경찰과 매우 비슷하게 묘사된다. 아무래도 밀리터리 분야는 내지 않는다는 방침에 애매하게 걸려버려서 그렇게 된 듯하다.[30] 그래서인지 범인도 테러범 위주이다.[31] 경찰 특공대의 이전 제품들의 금형을 활용하는지 상당한 수준의 장비를 하고 있다.[32] 게임 1945의 주인공 격 기체로 유명하다. 디자이너가 이 게임을 참고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특유의 부분 푸른 도색을 한 듯한 색상이다.[33] OCM18000의 치누크 헬기가 리얼리티와 크기 면에서 발전을 이루었다.[34] 기존의 밀리터리 이지스함에서 다시 디자인한 제품이다.[35] F-35A형이 처음으로 출시된다.[36] 당장 옥스포드에서 출시한 밀리터리 블록도 4-14세의 저연령층을 위한 제품이다. 애초에 하드코어 매니아보다는 어린이들도 안심하는 깔끔하고 귀여운것이 옥스포드의 특징이다. 사실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블록 매니아층의 취향이 더욱 복잡한 기술력 과시 쪽으로 변화해서 이런 매니아들의 의견이 인터넷에서 자주 보인다는 것이 현실적인 분석에 가깝다.[37] 2013년에 새로 출시된 제품들부터 모두 5자리 번호로 적용되었다. 그 이전에도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 등 5자리 번호로 출시된 제품들이 있었지만 1972년에 처음으로 4자리 수 제품이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4자리 수 제품들로 구성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