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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
점박이물범(옴피기) Spotted seal | |||
학명 | Phoca largha Pallas, 1811 |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아목 | 개아목(Caniformia) | ||
과 | 물범과(Phocidae) | ||
속 | 물범속(Phoca) | ||
종 | 점박이물범(P. largha)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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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Spotted seal | ||
중국어 | 斑海豹 | ||
일본어 | ゴマフアザラ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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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태평양의 보퍼트 해, 축치 해, 베링 해협, 그리고 오호츠크 해 연안에서 서식하는 바다표범의 일종이다. 1982년 11월 16일에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었다.2. 식생 및 현황
북반구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물범이며, 대한민국에 자생하는 유일한 물범이다.[1]점박이물범은 그 이름처럼 타원형의 검은색 점이 온 털에 있으며 몸길이는 약 1.6∼1.7m, 체중은 약 70∼130㎏에 달한다.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옆머리의 점무늬로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참물범과 비슷하지만 골격과 생태적으로 차이가 있다.
어류, 오징어, 조개를 먹는다. 천적은 범고래, 상어(백상아리, 뱀상어, 청상아리), 큰바다사자다.[2] 시호테알린산맥의 해안가 근처에 서식하는 개체들은 가끔 재수없으면 시베리아호랑이에게 사냥 당하기도 한다.
점박이물범은 한반도에 연중 서식하는 개체군과 회유 개체군으로 나뉘는데, 연중 개체군은 백령도 영해의 암초에 100~3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 개체들은 원래 인천 해변에 살았는데 개발이 이루어지니 여기로 피난을 왔다고 한다. 현재 하늬바다 앞 물범바위, 두무진 앞 물범바위, 연봉 물범바위 세 곳에서 서식하며, 10월 쯔음에 중국의 랴오둥 반도로 가서 번식하고[3] 봄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회유 개체군은 겨울 동안 캄차카 반도와 오호츠크 해역에서 생활하는데 이 중 일부가 한반도 동해 해역으로 내려와 겨울을 난다. 회유 개체군은 동해안과 접하고 있는 강릉, 울릉, 포항 등에서 관찰된다.
3. 여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 |
인천광역시의 마스코트 |
대한민국 해병대 및 대한민국 해군 출신 예비역에게는 매우 친숙한 동물인데, 해안 경계를 서는 중에 자주 보여서이다. 특히 2함대 출신 해군들은 전부 점박이 물범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의 2함대 편에서도 서해는 물개와 바다표범이 많다는 현역 수병의 언급이 있었을 정도이다.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미래가 밝지 않다. 이들이 새끼를 낳는 곳은 발해만의 유빙인데, 지구온난화와 발해만의 오염으로 인해 유빙이 자꾸 줄어들고 해구신 외에도 수족관에 팔기 위해 중국에서 새끼들을 밀렵하고 있기 때문. 국내에서 보호한다고 끝이 아니기에 공조가 절실하다.
또한 백령도 지역 어민들과의 갈등 문제도 있다. 점박이물범이 주로 먹는 쥐노래미, 조피볼락, 까나리 등은 백령도 어민들에게도 중요한 어종이기 때문. 물범들이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그물과 같은 어구를 망가뜨리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2018년 11월 백령도 바다에 길이 20m, 폭 17.5m의 점박이물범을 위한 인공쉼터를 조성했다. 인공 쉼터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수면에 노출되는 마루의 높이를 4단계로 차등을 두어 점박이물범이 조석에 맞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에는 흰색점박이물범이 발견되었다.#
2023년 5월 31일 오전 11시 20분경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앞 갯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길이 1m쯤 되는 어린 성체로 추정되며 1시간 30분 정도 햇볕을 쬐다 12시 50분경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기사#1 #2 #3 영상#1 #2
서울동물원의 해양관,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중이고 해외에서는 일본 아사히야마동물원, 마루야마동물원, 도부동물공원, 히가시야마동식물원에서 사육중이다. 2024년 3월 5일 서울대공원에서 수컷 점박이물범이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
2023년 12월 14일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 인근에 설치한 그물에서 길이 171cm, 무게 약 150kg의 점박이물범 1마리가 혼획됐다. 해경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인계했다. #
2024년 4월 24일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 4마리가 포착됐다. #1 #2
4. 관련 문서
[1] 참물범도 가끔 한반도로 회유하기는 하지만, 한반도가 본래 이들의 자연 서식지는 아니다.[2] 큰바다사자가 점박이물범을 잡아먹은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바다표범을 잡아먹는 특성상 잠재적인 포식자다.[3] 2020년부터 백령도에서 생후 1개월 미만의 새끼들이 발견되어 국내에서도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4] 1995년 인천이 직할시에서 광역시로 개칭하는 과정에서 행정구역을 대거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옹진군 전체의 관할 광역자치단체가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바뀜에 따라 인천 관내 섬이 됐다.[5]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 역시 강원도가 사용권을 가져오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래서 따로 만든 캐릭터가 바로 범이와 곰이.[6] 인천의 시조(市鳥)가 두루미다. 인천시내 지명에 유독 '학(鶴)'이라는 글자가 많은 것이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