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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1:36:56

크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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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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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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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울릉 도동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군락
  1. 울릉 나리동 울릉국화와 섬백리향군락
  2. 진도의 진도개
  3. 해남학도래지
  4. 해남학번식지
  5. 웅기앞바다난도의바다쇠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등서식지
  6. 진천보의담비(잘)서식지
  7. 어의궁의은행나무
  8. 서울 문묘 은행나무
  9. 고양 송포 백송
  10. 진천의측백수림
  11. 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
  12.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13.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
  14. 울주 목도 상록수림
  15.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16. 용평면의가침박달군락
  17. 선남리의음나무
  18. 상주 운평리 구상화강암
  19. 금란굴
  20. 백천의학및백로번식지
  21. 안동도산면의오관번식지
  22.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23. 봉화 대현리 열목어 서식지
  24. 춘천의장수하늘소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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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01~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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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진도 고니류 도래지
  1. 고저앞바다란도바다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번식지
  2. 보은 속리 정이품송
  3. 보은의백송
  4. 부여의동매
  5. 예산 용궁리 백송
  6.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
  7.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
  8. 서귀포의곰솔
  9. 함평 기각리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
  10.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11. 영광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북한지
  12. 소수서원의졸참나무
  13. 영양 감천리 측백나무 숲
  14.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15. 월성외 동면의왕버들
  16. 청송의향나무
  17. 차일봉북수백천연보호구역
  18. 부전고원의부채붓꽃군락
  19. 음성의학번식지
  20. 예산삽교의학도래지
  21.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군락
  22.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
  23.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군락
  24. 구례원달리의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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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1~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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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01~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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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226 삼척 초당굴
  1.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
  2. 흑두루미
  3. 양양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4. 청원 노호리의 백로 번식지
  5. 통영 도선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6.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
  7.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번식지
  8.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
  9.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
  10. 제주한림용암동굴지대(소천굴,황금굴,협재굴)
  11. 울릉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
  12. 금강의 어름치
  13.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14. 서울 선농단 향나무
  15.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
  16. 까막딱따구리
  17. 독수리(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18. 소백산 주목군락
  19. 철원 철새 도래지
  20.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
  21.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
  22. 횡성 압곡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23.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24. 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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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51~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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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301~35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301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1.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2.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3.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
  4. 청원 공북리 음나무
  5. 무주 설천면의 음나무
  6.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7. 고성 하이면의 팽나무
  8. 부산 구포동 당숲
  9. 무안 현경면 팽나무
  10.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11. 울진 화성리 향나무
  12. 청송 장전리 향나무
  13.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
  14. 인천 신현동 회화나무
  15. 부산 괴정동 회화나무
  16. 당진 삼월리 회화나무
  17.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18.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19.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20. 연기 봉산동 향나무
  21.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22. 매류(참매, 붉은배새매, 개구리매, 새매, 알락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 황조롱이)
  23. 올빼미류, 부엉이류(올빼미, 수리부엉이, 솔부엉이, 쇠부엉이, 칡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24. 기러기류(개리, 흑기러기)
1.#326 검은머리물떼새
  1. 원앙
  2. 하늘다람쥐
  3. 반달가슴곰
  4. 수달
  5. 점박이물범
  6.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
  7. 제주 사수도 바닷새류(흑비둘기, 슴새) 번식지
  8. 태안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9. 통영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10. 독도 천연보호구역
  11. 제원 송계리 망개나무
  12. 완도 예작도 감탕나무
  13.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
  14. 완도 맹선리 상록수림
  15. 신안 구굴도 바닷새류(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번식지
  16.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17.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
  18. 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
  19. 통영 추도 후박나무
  20.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21. 제주의 제주마
  22.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
  23. 영월 청령포 관음송
  24. 명주 삼산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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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351~4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376 제주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1.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2. 제주 천제연 난대림
  3. 제주 천지연 난대림
  4.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
  5. 이천 도립리 반룡송
  6.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7. 괴산 적석리 소나무
  8. 제주 당처물동굴
  9.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10.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11.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군락
  12.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
  13. 영광 칠산도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저어새 번식지
  14.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
  15.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천연비행장)
  1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17. 옹진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
  18.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
  19.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20.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
  21. 장수 장수리 의암송
  22.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23. 영양 답곡리 만지송
  24.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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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401~4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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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401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
  1.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2. 성주 경산리 성밖숲
  3.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4. 의성 사촌리 가로숲
  5.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6.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7.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8.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9. 거창 당산리 당송
  10. 고성 덕명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11.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12.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13.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14.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15.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 산지
  16. 태백 구문소 오르도비스기 지층과 제4기 하식지형
  17.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18.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
  19.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20.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21.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22.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23. 지리산 천년송
  24. 문경 존도리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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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45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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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0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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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501 군산 말도 습곡구조
  1.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
  2.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
  3.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4. 진도 동거차도 유문암질 단괴
  5. 서울 영휘원 산사나무
  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
  7. 옹진 소청도 선캄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
  8. 정선 산호동굴
  9. 평창 섭동굴
  10.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11.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12.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13. 영덕 도천리 도천숲
  14.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15. 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16. 제주 물장오리 오름
  17. 보은 용곡리 고욤나무
  18. 영양 무창리 산돌배
  19. 강릉 방동리 무궁화
  20. 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21.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22.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23.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24.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1.#526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1. 의성 빙계리 얼음골
  2. 이밀양 만어산 암괴류
  3.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4.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
  5.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6. 화천 황쏘가리 서식지
  7. 부여·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
  8.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9.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10.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11.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12. 독도 사철나무
  13.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14. 경주개 동경이
  15.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16. 평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17.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18. 제주 강정동 담팔수
  19.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20. 제주 흑우
  21.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22. 군산 산북동 공룡발자국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
  23. 정선 용소동굴
  24. 제주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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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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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낙새
Tristram's woodpecker
파일:Dryocopus javensis richardsi.jpg
학명 Dryocopus javensis richardsi
Tristram, 187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딱따구리목(Piciformes)
딱따구리과(Picidae)
아과 딱따구리아과(Picinae)
딱따구리족(Picini)
까막딱따구리속(Dryocopus)
흰배딱따구리(D. javensis)
아종
크낙새(D. j. richardsi)

영어: Tristram's Woodpecker
일본어: キタタキ
문화어: 클락새

파일:크낙새.jpg

광릉에서 촬영된 크낙새. 배의 흰색이 선명하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1. 개요2. 목격
2.1. 비슷한 사례
3. 보존4. 복원을 위한 노력

[clearfix]

1. 개요


파일:kn16.jpg

정식명칭은 '흰배딱따구리'(White-bellied Woodpecker; Dryocopus javensis)로 국내 아종은 크낙새라고 부른다. 해당 종은 딱다구리과 최대종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서 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쓰시마)에 분포한 아종은 멸종되었다고 보는데[1] 한반도 자생 아종은 크낙새 아종 중 가장 북쪽에서 서식하였으며 덩치도 제일 컸던 종류였다. 외국 아종은 지금도 비교적 수가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국내 아종은 몸길이 46cm 정도로 국내 서식하는 딱따구리 중 까막딱따구리와 함께 국내 딱따구리 종 중에서도 가장 컸었다. 아열대, 열대 삼림지대에 사는 현 아종들과는 달리 침엽수와 밤나무 등 높은 교목들이 우거진 온대, 냉대 삼림 지대에 서식했다.

몸의 상면은 검은색이며, 머리의 우관 및 정수리의 깃은 다홍색이다. 배에 난 깃은 흰색인데, 이것이 크기가 거의 같고 똑같이 붉은 깃을 가진 근연종인 까막딱따구리와 크낙새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2]

5~6월 중에 서너개의 알을 낳아 높은 나무에 위치한 나무구멍에서 부화시켜 약 한 달간 키운다.

남양주시의 시조(市鳥)이며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시의 마스코트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촌스럽다는 이유로 서서히 사장되어 지금은 정약용을 더 밀어주고 있다. 다만 아직도 크낙새 명칭 자체는 남양주시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2. 목격

한국에서 서식했던 크낙새는 공식적으로는 종(species)가 아니라 아종(subspecies)이기 때문에 IUCN 적색목록에는 등재되지 않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에는 황해도, 금강산,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조류였지만 한국전쟁을 거치고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남한에서는 거의 절멸하였다고 생각했는데...

1974년에 광릉에서 한 쌍이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1979년까지 생태상이 거의 확보되었다. 당시에는 해마다 번식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 후로 후손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다.[3]

1993년에 광릉에서 목격된 것이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다.

2011년에 정부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빠졌다. 멸종으로 판단된 셈. 크낙새 결국 한반도에서 멸종 따라서 현재 인터넷에 올라오는 '크낙새를 보았어요' 따위의 글들은 안타깝게도 까막딱따구리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울음소리 녹음 따위의 직접적인 증거도 거의 없고, 사진도 윤곽만 거의 보여서 까막딱따구리와 구분을 할 수가 없어서 정확한 물증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까막딱따구리도 천연기념물이므로 크낙새가 아니라고 해서 실망할 것 까지는 없다. 현재까지도 잊을 만 하면 간간히 전해지는 목격담에 어딘가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는 못하게 하면서 80년대 이후 몇 십 년 간 생존해 있다는 물증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서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론 1~2쌍이라도 남아있다면 절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생태적으로 의미가 있는 개체수를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판단했을 때 남한에서 크낙새는 이제 사실상 절멸했다고 봐야 한다.

이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낙새 목격 및 사진 촬영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였으나 애매한 각도로 찍힌 사진이나 목격담으로는 크낙새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2019년 5월 3일에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가 서울 야산에서 등산객에 의해 사진에 찍혀 뉴스에 보도되었다.# 이번에 찍힌 사진은 크낙새 특유의 흰 배부분이 선명하게 찍혀서 오동정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였으나 문화재청에서 조사한 결과 크낙새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진은 까막딱따구리의 배 부분에 빛이 들어 밝게 찍힌 것이 크낙새처럼 보였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이다. 물론 까막딱따구리였어도 이 역시도 천연기념물 제242호로 지정된 만큼 귀한 새인 것은 마찬가지.

2.1. 비슷한 사례

미국에도 크낙새와 비슷하게 절멸 직전의 환상종 포지션을 지니고 있는 상아부리딱따구리(Ivory-billed Woodpecker)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크낙새가 까막딱따구리와 헷갈리는 것 처럼, 미국에서는 상아부리딱따구리도 다른 종인 도가머리딱따구리(Pileated Woodpecker)와 외양이 유사해서 혼동으로 인한 목격담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크낙새의 '흰 배'가 까막딱따구리와 크낙새를 구분짓는 특징이라면, 이쪽은 '날개 안쪽이 흰색'이 도가머리딱따구리와 상아부리딱따구리를 구분짓는 특징이다.[4] 단 이쪽은 아칸소 주에서 2005년에 약 75%의 애매한 신빙성을 가진 동영상이 촬영된 바 있다. 결국 2021년 9월에 멸종이 선언되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아 2023년까지 최종 결정을 보류했고 최근 생존 개체를 촬영했다는 주장이 나와 계속 논의되고 있다.

멕시코 북부에 살았던 세계 최대 크기의 딱따구리, 황제딱따구리(Imperial Woodpecker)도 1958년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IUCN에서는 생존 가능성으로 인해 CR 등급으로 두고는 있지만 멸종했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

3. 보존

크낙새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또한 1962년에는 광릉 크낙새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크낙새를 ‘클락, 클락’하는 소리를 낸다고 해서 ‘클락새’라 부른다. 크낙새가 (북한)천연기념물 제433호로, 황해도 인산 크낙새서식지가 (북한)천연기념물 제173호로, 평산 크낙새서식지가 (북한)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이쪽도 개발이 덜 되긴 했지만 상태가 거의 좋지는 않은 편. 특히 북한은 화전을 일구어서 산에 나무를 아직도 베어서 땔감으로 쓰기 때문에 남한의 숲보다 상태가 좋을리가 없다. 일단 북한에서는 2005년에 멸악산에서 다수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고 이 사실이 연합뉴스에도 방영된 바 있다. 그 때문에 아직 크낙새가 완전히 멸종했다고 선포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견해가 있다.기사 참조1기사 참조 2

2017년 7월 환경부는 크낙새를 절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기사 나중에 크낙새가 아직 20여 마리가 남아 있다고 알려진 북한과의 공동 연구로 다시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 기사

4. 복원을 위한 노력

북한 황해도 지역에 20개체 이상이 생존해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2018년 이후 남북협력을 통한 크낙새 종 복원 및 증식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대북제재로 인해 정부기관 차원에서는 단기간 내 북측과 협력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멸종이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크낙새와 생태계 변화를 손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간분야에서의 협력은 가능하여 문화유산 실감콘텐츠 전문기업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 북한의 크낙새 전문가인 정종렬교수(김일성종합대학 이학박사, 현 총련조선대학교 야생생물연구소장), 대한민국의 크낙새 전문가인 이일범박사(한반도천연기념물생태복원연구소장, 문화재청 전문위원)와 함께 크낙새 보존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남북협력 ICT 융합 프로젝트를 2019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의 한반도천연기념물생태복원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참여했으며, 북한측에서는 총련조선대학교야생생물연구소와 동 연구소와 공동연구에 합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과학원동물학연구소, 국가과학원생물다양성연구소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크낙새와 그 생태계를 하루빨리 보존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마지막 크낙새 서식지였던 광릉숲, 북한 황해도 멸악산 부근의 현 서식지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크낙새를 시공간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정밀 디지털 복원하여 이를 활용한 증강현실, 가상현실, 프로젝션 맵핑 등 대국민 서비스용 ICT 복원 실감콘텐츠를 개발하였다.

파일:kn13.jpg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남북협력ICT관에서 선보여졌으며, 추후 광릉숲 내 국립수목원과 평양에 소재한 자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증강현실 팝업 생물도감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문화유산기술연구소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한국의 경우, 남한에서는 멸종되었지만 북한 황해도 등지에선 소수의 개체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 까막딱따구리는 배까지 검다.[3] 북한으로 갔을수도 있지만 왜 굳이 북한으로 갔는지는 불명 또는 국립수목원 때문에 생태계가 안좋아져서 그럴수도 있다.[4] 그 외에도 상아부리딱따구리는 얼굴이 완전히 검은색이고 수컷에게만 붉은 우관이 있지만, 도가머리딱따구리는 얼굴에 줄무늬가 있고 암수 모두 붉은 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