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정당별 상황 문서.본 문서는 21대 대선이 예정된 날짜인 2027년 3월에 시행됨을 전제한 내용으로, 대선 시행 시의 정당 구도 및 당명을 현 시점에서는 예상할 수 없으므로 보수정당, 민주당계 정당 등으로 표기한다.
2. 보수정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광역단체장 12석을 획득하는 대승을 거두었으나, 직후 지지율이 급락하였고 2023년 하반기에 치루어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였다. 2024년 초 의료개혁 추진으로 지지율을 회복하였으나 의료개악에 가까운 무리수들을 두는 바람에 지지율이 폭락하였고 대파 875원 발언, 이종섭 호주 도피 논란 등으로 22대 총선에서 108석에 그치는 참패를 거뒀다. 총선 패배와 레임덕으로 인한 위기를 얼마나 잘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선거 브로커 명태균 게이트 논란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의 해결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권 재창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러다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스스로 불리한 대선을 앞당긴 셈이 되었다. 그동안 야당 정치인들을 사법리스크로 압박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으로 말미암아 야당 정치인들보다도 더 큰 사법리스크를 스스로 초래해버린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1] 결국 계엄 해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친한계는 "계엄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고, 탄핵 반대도 동의하지만 당론은 아니다"라는 입장이고[2] 친윤계는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한 것도 모자라서 혹시 모를 이탈표도 방지하기 위해 표결 보이콧까지 시사하고 있다. 그 와중에 국민의힘의 소장파 초, 재선 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저지른 최악의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에게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결국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러한 갈등을 수습하고, 그나마 막을 수 없는 탄핵 분위기에 거스르지 않고 잘 협조하고 후보를 최대한 잘 인선하여 대선 패배가 확정이더라도 어찌저찌 보수정당의 명맥만큼은 유지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의 전철만큼은 밟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1차 표결 당시 당론으로 탄핵 표결 반대를 결정[3]하면서 그 당시의 새누리당 이상으로 최악의 전철을 밟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당해산심판도 예고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정당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만일 이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 심판이 인용되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상황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당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나쁘다고 볼수 있다.
우선 비선으로 인한 국정농단에 비해 내란의 경우는 임기 중 불체포특권도 적용되지 않을 정도로 사안이 훨씬 더 중대하며, 박근혜의 경우는 혐의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드러나는 피드백 스탠스 자체는 인정하고 사과하는 스탠스로 일관했었다.[4] 하지만 윤석열은 일부 극단 세력들이 주장하는 음모론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계속 피력하면서 반성의 스탠스를 절대 보이지 않는 점이다.
두 번째는 당을 효과적으로 수습하고 나설 인재가 부재한 가운데 과연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이다.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비록 기존 내각 출신 인사들의 적폐 이미지를 씻어내진 못했지만 홍준표가 대선주자로 나선 후 강경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여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5파전 구도의 각축전인 가운데 득표율이 24%를 얻어 여론조사 초기에 안철수에 크게 밀렸던 것에 비해 나름 선방한 것이다. 하지만 한동훈의 경우는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을 여러 번 번복하면서 신뢰도를 잃기도 했다. 결국 탄핵 찬성으로 확실히 입장을 정했고 12월 14일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윤석열과 친윤계와의 선긋기에는 성공했으나, 측근이었던 장동혁, 진종오를 포함한 최고위원 과반수 이상이 사퇴하여 대표직을 반강제로 내려놓게 되었다.
향후 정국의 흐름에 따라 홍안유의 행보 역시 귀추가 주목되지만, 그동안 친윤들의 당정유착 과정에서 입은 타격이 막심한데 막상 본인의 조직력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다. 안철수는 합당 과정에서의 반발로 세력 대부분을 잃었고, 원내 중진임에도 당내에서의 영향력은 상당히 작다. 홍준표도 중앙 정치에서 멀어졌음에도 자주 발언을 통해 영향력을 표출하지만 자유한국당 시절로 회귀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성기만큼의 청년 지지층이 대부분 빠져나갔다. 유승민은 개혁신당 합류에 불참을 선언하며 계파 자체가 사실상 반으로 찢어져 그나마 남았던 인재들마저 정계를 은퇴하거나 재야로 밀려나 와해된 상황이다.
그렇다고 원희룡, 오세훈 등을 내세운다면 경선에서 당 주류의 선택을 받기엔 그나마 어찌저찌 무난하겠지만, 이런 시국에서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진다. 즉 현재의 집권 여당은 당을 수습하고 내홍을 바로잡을 리더십을 갖춘 차기 권력을 담당할 인물이 전무한 상태다. 반면 대선 패배 후 오히려 의회와 당권을 모두 장악하여 1강 체제가 상당히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거대한 규모와 단단한 유착성을 모두 갖춘 이재명을 상대로 부담이 훨씬 더 커졌다.
12월 30일 비대위원장으로 권영세가 잡음 끝에 선출되었지만, 당내 갈등에 유화적으로 대처할 순 있어도 결국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모두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가는 길을 택했다. 이전 박근혜 탄핵 사태에 비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받는 혐의 및 탄핵 사유는 훨씬 엄중한 내란 혐의에 해당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국민의힘은 오히려 이전 박근혜 탄핵 국면과는 정반대의 선택으로 사실상 내란 혐의를 받는 대통령을 수호하는 모양새다.[5]
이에 따라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시작되어도 당내 비윤 후보가 경선에서 이길 확률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서 당내 기반도 약한데 윤석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안철수, 유승민 등은 대선후보 경선에서 적어도 당내에서는 가망이 없는 상황이고, 한동훈의 경우 계엄에 반대하고 끝내 탄핵에 찬성하면서 윤석열의 최측근, 소통령 이미지에서 벗어났고 내란 동조자 프레임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친한계 측근이었던 장동혁에게 배신을 당하며 당내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동훈 이외에는 강경하게 탄핵을 반대하며 친윤 스탠스를 취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그나마 중도적인 스탠스를 보이려고 하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비상계엄 이후로 친윤, 극우층에서 푸쉬를 받으며 급격히 떠오른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정도가 있다. 하지만 당이 지속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을 방해하고, 탄핵 과정을 지연시키는 등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절연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라 조기 대선 국면에서 수도권 내지 중도층 표심을 받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1차 체포 불발 이후 여론조사상으로는 지지율이 회복되었으나, 이는 국민의힘이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기보다는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인해 무당층이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적극적인 지지자들만 응답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의문을 표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는 지지자들이 숨어버리는 샤이보수가 주류였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들어서는 정반대로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샤우팅 보수"로 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된다면 금방 지지율이 와해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뜬금없이 김문수가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지율 상승에 반색하고 기뻐하기보다는 “김문수 장관이 후보가 되면 중도에서 누가 우리 당을 찍겠나. 대선은 해보나 마나가 될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또 이러한 보수 결집이 차후 대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던 상황에서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이 발생하면서, 여권이 거의 모든 국민과 국가기관에 자신들의 지지자들의 행태를 제대로 각인시키며 사실상 극우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수 진영에서도 자포자기하는 반응이 많다.
결국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는 하나, 여론조사 과표집 문제와 김문수와 같은 친윤 성향의 후보가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정당 자체의 이미지가 강한 비토 여론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해결하고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한 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심을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6]
3. 민주당계 정당
22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171석, 조국혁신당은 12석, 새로운미래는 1석[7], 민주당과 연대한 진보정당이 5석을 차지하면서 범민주세력이 184석, 범진보세력이 무려 189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커진 가운데 2024년 여론조사상으로는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의 경쟁자가 사실상 전무하다. 김부겸, 김동연, 김경수 등이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지지층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강력한 경쟁자였던 조국은 대법원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서 대선 출마가 무산됐다.[8]2024년 11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건과 관련한 1심 판결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는데,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다면 피선거권 박탈과 더불어 지난 대선 선거비 434억 원을 전부 반환해야 하므로 상당한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판결 이후에도 정당 및 정치인 지지율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 다만 10일 후인 25일에는 가장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었던 위증교사 혐의로 1심 판결에서 무죄가 선고되었다. 그 후 12월 3일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대통령 탄핵 및 조기 대선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덩달아 정권 탈환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 및 내란 행위에 대한 옹호로 인해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강했던 TK(대구·경북)와 부울경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서며 21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불발 이후 여론조사에서 보수 결집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9] 하지만 현재 중도층의 민심은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비율이 과반을 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예단하긴 힘들다. 즉 중도층 중에서 탄핵 찬성 비율이 높다고 해서 그 흐름이 그대로 민주당 쪽으로 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치뤄질 시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는 국민의힘이나 지지기반이 약한 제3지대 쪽으로 가는 가능성도 적다는 것이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양자대결이나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는 소폭하락에만 그쳤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벌써부터 정권을 탈환한 것처럼 폭주하고 있는 데에 대한 반감은 작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은 더불어민주당 내 당원들의 기피 여론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고 결국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고 총선에 출마했으나, 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인 광주광역시에서도 참패하며[10] 이낙연이라는 정치인 자체의 반감이 높아진 게 확인됐을 뿐만아니라 새로운미래도 자유통일당보다도 못한 비례대표 득표율을 얻으며 처참하게 박살이 나버렸다. 뿐만 아니라 고령의 나이로 인해 출마할 가능성이 낮다. 혹여나 출마한다 해도 원외정당이라 여론조사 지지율 5%가 되지 않는 이상 군소후보 토론회에 나가야 한다.
4. 진보정당
22대 총선에서 원외정당이 된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비례 득표율이 3%를 넘겨[11] 선관위 TV토론의 초청 대상에는 포함된다. 비록 원외정당이 되었긴 하지만, 노녹정간의 연대와 연합을 통해 전통적인 진보진영 내부와의 관계는 회복하는 데 성공했는데, 문제는 2025년에 치르든 2027년에 치르든 자금난이 발목을 잡는다는 점이며, 다르게 말하자면 이번 선거가 사실상 마지막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한다.[12] 물론 앞에 언급했듯이 노동당과 녹색당과의 관계가 회복된 만큼, 총선 이후 행보처럼 3자간 연대를 해서 단일 후보를 낸다면 자금난 문제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다른 두 정당은 정의당보다도 조직력이 미약한데다, TV토론의 초청 대상이 아니란 또 다른 리스크가 있기에 딜레마가 있는 상황이다.한편 진보당은 앞의 3정당보단 사정이 월등히 좋으나, 민주당과의 지역구-비례대표 단일화를 통해 3석을 차지하면서 원내 진보정당의 간판을 이어갔기에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대선에 참가지 않거나, 조건을 내걸고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까지 있어왔던 다른 진보정당들과의 협력은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한 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인 경우는 위의 진보당과 마찬가지로 단일화를 통해 1석씩 확보를 했는데다, 노녹정 지지층과 사이가 매우 안 좋기에 다른 진보정당간 협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 제3지대 정당
개혁신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준석 대표가 화성시 을에서 당선되고, 비례대표에서도 2석을 얻으며 정의당과 국민의당의 뒤를 이은 유일한 제3지대 포지션을 잡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대권주자인 이준석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를 넘기는 등 현재 추세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당내 대권주자가 이준석 1명뿐이고, 개혁신당 역시 외부에선 과거 안철수의 국민의당처럼 이준석의 사당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 것이 한계점이다. 이준석에게 지나치게 치우친 나머지 만약 이준석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무슨 일이 생기게 된다면 당의 대권주자 자체가 사라져 버리게 된다. 때문에 허은아 대표는 전당대회 슬로건으로 대통령을 만드는 당대표라는 구호를 사용하였으나, 개혁신당 내 내홍 사태가 발생하며 결국 대표직에서 해임되고, 천하람 권한대행 지도부로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정식으로 임기를 모두 채워 21대 대선이 2027년에 열린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2025년 1월 가량까지 자진 사퇴할 경우 즉시 대선이 다시 치러지게 되어 이준석이 출마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 사퇴와 임기 단축을 직접 거부하여 탄핵 심판까지 가게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될 경우 2025년 상반기에 조기 시행될 예정이나, 2025년 1월에 탄핵이 되지 않는 한 대통령 선거 이후 취임 날짜가 이준석의 생년월일인 1985년 3월 31일로부터 40년 이상이 지나게 되어 선거를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
2025년 1월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끝난 직후 공표된 공식 변론인 변론기일 일정이 2월 초까지 있음에 따라 일정에 대한 변수가 없는 한 탄핵이 인용되어도 60일 후에 선거를 실시한다는 가정 하에 이준석 대표 또한 대선 출마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1월 3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준석의 출마 가능 자체는 확정되었으며 사실상 이준석을 제외한 다른 후보는 없는 상황이라[13] 원내 7당 중 사실상 최초로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지상파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사실상 대통령 후보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만 40세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강남에 대선 캠프 차려 | "기성 정치문화 탈피"
그러나 출마와는 별개의 문제로 개혁신당의 내홍이 벌어지며 이탈하는 양당의 지지자들과 무당층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 상황에서 이준석은 이번 대선에서 당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기에 당선보다는 장기적 지지 기반을 노리고 출마할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은 동탄 선거에 처음 출마할 때도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비판했고, 정치평론가라고 자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준석이 절대로 당선될 수 없다고 발언했으나 당당하게 당선되었으며 이번 대선 역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가는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일단 이준석에게 긍정적인 요소는 개혁신당의 전국 기호가 4번으로 고정되면서 3번을 가진 조국혁신당에서 단일화를 명목으로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선 투표지에서 3번째에 위치하게 되며, 저번 총선에서 비례 3%를 넘겨 토론에도 확정적으로 초대받을 수 있다. 원내의 다른 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나머지 원외 정당들은 지지율이 5%가 넘는 후보가 존재하지 않기에 양당 후보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선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필요로 하는 선거이기에 화성 을처럼 당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이준석이 잘만 한다면 지금의 저조한 지지도를 뒤집고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소는 바로 보수표 분산으로, 국민의힘이 2025년 기준으로 계엄 동조의 책임이 있다지만, TK에서만큼은 확고한 지지가 있는 주류 보수정당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이 표를 갉아먹어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말 그대로 보수진영 입장에선 보수진영판 제20대 대통령 선거 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의 재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즉 이준석이 보수판 심상정 혹은 강용석이 된다는 뜻이다.
물론 두 후보가 모두 나온다고 해도 직전 선거에서 그랬듯이 단일화를 할 가능성도 있긴 하나, 문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간엔 적어도 서로 간의 악연이 없었던 반면,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사이엔 악연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단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 되었든 일단 현재로서는 이준석 의원의 출마는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JTBC에서 2월 14~15일간 진행한 3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에 이어 7~8%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변수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단 1%를 기록했는데, 이준석만 당 지지율의 7~8배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1] 그동안 정부여당이 야당과 야당 정치인들을 공격해오던 논리가 바로 도덕성이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계엄을 선포해버림으로서 이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 버렸다. 단순 사법적 위반사항과 민주주의 헌법 자체를 파괴하고 체제를 전복하려는 군사반란, 내란 혐의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2] 자기들끼리도 의견 봉합이 서로 안 되는 건지, 한동훈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한 것을 두고 "매번 당대표 모르게 당론이 결정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대놓고 불쾌감을 표명하기도 했다.[3] 소속 의원 108명 중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3명만 투표했다.[4] 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탄핵 트라우마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사과하고 인정함으로써 사태가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이다.[5]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궤멸 직전의 수준까지 몰렸던 트라우마가 있어 그때와는 달리 행동하는 듯 하다. 또한 19대 대선 당시는 당시 문재인과 지지율 경합을 벌이던 반기문이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국민의힘에서 이재명을 이길 만한 주자가 없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 볼수 있다.[6] 당 차원에서 구정 전날 서울역에서 인사하는 행사를 가졌으나, 싸늘한 민심 때문에 30분 만에 끝났다. 이는 민심과 여론 조사상의 지지율간의 괴리감이 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7] 그러나 유일하게 당선된 김종민 의원이 총선 이후 탈당, 무소속이 되면서 원외정당이 되었다.[8] 거기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복권한 박근혜 前 대통령이나(세간의 선입견과 달리 문재인과 박근혜는 대립각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고 외교 정책에서도 상당 부분 유사한 스탠스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한 김경수 前 경상남도지사와 달리 조국은 윤석열과의 사이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면받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윤석열도 탄핵소추 가결로 인해 권한정지 상태이다.[9] 그러나 이것은 전통적인 대선의 흐름으로, 흔히 대선이 다가오면 양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중도층의 선택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오히려 조기 대선이 거의 현실화되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10] 심지어는 한때 주요 대선주자로 분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에서도 15% 득표율을 못 넘겨 전액보전도 받지 못했다.[11] 약 4% 정도 득표했다.[12] 특히 2027년이라면 정의당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어야 되는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도의 부진을 겪게 된다면 그나마 있던 지역 당세도 크게 쪼그라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3]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김기수라는 강동 갑 당협위원장이 존재하나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국민의당의 강성현보다 존재감이 없다. 당게와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에서 어그로를 끌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떠들며 한강변 500M를 매립해서 새로운 토지를 만들어 거기서 생긴 세금으로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선물하겠다는 등 국가혁명당에서나 낼 법한 황당한 공약으로 어그로를 끄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