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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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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1] |
김문수 후보 최종 득표율 | ||||
41.15% |
2. 전체
김문수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1.15%로, 8.27%p의 득표율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패배하였다. 역대 최초로 5년 만의 단임 정권교체를 성공시켰지만 3년 1개월 만에 다시 단임으로 여당 지위를 내주고 야당으로 전락하였다. 거기다가 민주당 정부에게 최초로 여대야소로의 출범[2]을 허용하고 말았다.전체 득표율은 1위인 이재명과 289만 표 차이로 제13대 대통령 선거 이후 9번의 대선 중 세 번째로 많은 표차를 기록했다.[3] 또한 선거 캐스팅 보트라 불리는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모두 내주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처럼 다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전북특별자치도에서만 유일하게 10.9%로 겨우 두 자릿수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유권자 3분의 1이 거주하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는 14%p 차이로 대패했으며, 특히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경기도에서는 37.95%를 득표해 절반을 넘긴 이재명(52.2%)에게 14.25%p 차이로 참패하였다. 득표 수 차이는 131만여 표로, 전체 득표 수 차이인 289만여 표의 절반 가까이 된다. #
해당 선거가 만일 대선이 아닌 총선이었다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99석(지역구 81석 + 비례대표 18석)을 획득했을 것으로 확인되어[4], 지역 세부별로는 지난 총선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더욱 어려움이 심화되었다. #, #2
3. 분석
3.1. 세대/성별
3.1.1. 20대 이하
20대 남성에게서 37%, 20대 여성에게서 25% 가량 득표하였다. 20대 대선 당시 20대 남성에게서 59%, 여성에게서 34%를 득표하였지만 남성 표가 이준석 후보에게 쏠린 영향이 컸다.[5]3.1.2. 30대
30대 남녀 득표율은 35%, 31%로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각각 38%, 57%로 더 많은 득표율을 올렸고, 30대 남성의 경우 이준석에게도 26%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결국 30대 남녀 모두 어중간한 득표율을 보이며 지난 대선에 비해 득표율이 많이 떨어졌다.3.1.3. 40/50대
40대에서는 약 24%, 50대에서는 약 25%에 그쳐 이재명 후보에게 완패하였다. 현재 40-50대인 86세대 주류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여도 20대 대선 당시 40대에서는 35%, 50대에서는 43%를 득표하였는데, 이 표를 10%p 가량 깎아먹은 셈. 전임 정부의 실정과 계엄 사태가 중년층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출구조사보다 약 2% 높게 득표한 것으로 보아서는, 출구조사에 응하지 않은 지지층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인구수도 제일 많은데다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코어 지지층인만큼 이 세대에 압도적으로 밀린 것이 뼈아프며, 중년층의 표심을 얻을 고심을 진지하게 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의 대선 역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3.1.4. 60대
사실상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은 세대. 정부수립 이후부터 2024년까지의 모든 선거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늘 보수정당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코어 지지층으로 남았다. 지난 대선만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30%, 윤석열 후보가 67%의 득표율로 거의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콘크리트 지지층 세대였지만 민주화 운동을 이끈 86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비상계엄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결국 코어 지지층에서 이제는 스윙보터 세대로 탈바꿈하였다. 출구조사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가 48%, 김문수 후보가 49%의 득표율로 초접전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60대 남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해 국민의힘으로서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출구조사의 이재명 지지자 과표집을 고려했을 때 50대 이상의 실제 김문수 득표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 유력하긴 하지만 앞으로도 86세대들이 60대로 계속 유입될 예정이라 이제는 더 이상 보수정당의 콘크리트 지지층 세대로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6]3.1.5. 70대 이상
그나마 최후까지 보수정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세대층이다. 이번에도 김문수 후보에게 64%의 득표율을 보여주며 그나마 대패라는 참사는 막았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34%의 득표율을 잠식하면서 국민의힘에게는 큰 타격이 되었다. 물론 출구조사에서의 진보 과표집으로 인해 실제로는 50대 이상 중심으로 김문수가 더 높게 득표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70대 이상에서 더민주에게 30%를 넘겨준 건 좋은 성과라 보긴 어렵다.따라서, 86세대가 70대에 진입하는 5년 뒤인 2029년부턴 40%를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웅이 국바세 강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노령화될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이유가 실현되고 있는 것.
3.2. 지역별
3.2.1. 수도권
3.2.1.1. 서울
전체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부촌이 된 서울답게 이번 대선 최대 경합지역이 되었으나,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상당히 불리하게 시작했고, 여기에 계엄까지 터지자, 개표 결과 또한 영향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총선 서울 지역 후보 평균보다는[7] 격차가 살짝 줄었지만, 5%p 이상의 차이로 패배했다는 것은 변치 않은 사실이었다. 대선으로만 치면, 20대 대선 이후 단 3년 만에 대선조차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선 것이다.도심권에서는 종로구에선 약 8%p 격차로 패했으며, 중구는 종로보단 좁은 약 4%p 격차로 패했다. 그리고 용산구에선 5.5%p 차로 승리하며 강북의 유일한 국민의힘 승리 자치구가 되었으나, 16%p 정도 차이 났던 지난 대선에 비하면 매우 부진한 결과라고 할 수 있었다.
동북권에서도 노도강 지역에선 그나마 보수세 강한 도봉구도 39%에 그쳐서 모두 40%도 득표하지 못했으며, 성북구, 동대문구 역시 마찬가지로 40% 득표도 실패하며 패했다. 광진구 역시 접전 끝에 승리로 가져갔던 지난 대선과는 달리 보수 우세 지역인 광장, 구의3, 자양3동에서 한자릿수 격차로 신승을 하는 데 그쳐 약 9%p 차이로 패했다. 성동구는 강북에선 용산 다음으로 보수세가 강했던 곳이고, 지난 대선에선 10%p 가까운 차이로 이긴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에게 2%p를 살짝 넘는 차이로 패했다.[8]
서북권에 해당하는 은평구, 마포구[9], 서대문구에서도 큰 표차로 패했는데, 은평은 16%p, 서대문은 12%p 차이로 패했고, 그나마 마포가 한 자릿수 격차로 패했다지만 두 자릿수 차이를 겨우 면하는 데 그쳤다.
서남권에서도 금관구 지역은[10] 노도강과 마찬가지로 40%도 못 득표하고 패했으며, 양천구는 7%p 차이, 강서구는 11.9%p로 크게 졌으며, 동작구와 영등포구에선 이보다 격차가 적긴 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11]
그리고 유일하게 김문수가 승리한 권역인 동남권 역시 부진했는데, 이재명은 지난 대선 대비 1.3~1.9%p 더 득표했고, 이준석이 9.6~10.1% 정도를 가져가면서 격차는 크게 줄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55%를 넘기고, 20%p 이상의 격차를 내긴 했지만[12] 송파구는 고작 4.48% 차이로 이기는 데 그쳤는데 지난 대선에서 마천동과 삼전동을 제외한 전 동에서 승리한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수성하였던 풍납1동, 거여동, 방이1동, 송파1동, 석촌동, 장지동, 위례동을 내주었다. 특히나 뼈아픈 것은 이재명의 전체 득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조금 오른 42.11%였고 김문수 후보가 46.59%를 득표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14%를 득표하며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합칠 경우 지난 대선 윤석열의 득표율인 56.76%와 거의 일치하는 56.73%가 나왔다는 점이다. 즉 지난 대선 국민의힘 손을 들어주었던 유권자 10%가 고스란히 이준석 후보에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13] 지난 대선에서 7% 차이로 이겼던 강동구는 3.2%p 차이로 패하면서[14] 서울에서의 패배는 피할 수 없었다.
3.2.1.2. 경기
무려 15%p 가깝게 뒤지면서 참패했다. 표수로서는 약 132만 표 차이까지 벌어지면서 40%에도 미달했고, 전직 재선 경기도지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크게 패배하고 말았다. 물론 그가 도지사를 역임한 것은 2006~2014년으로 무려 10년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의 대표 업적인 GTX를 내세운 것 치고는 매우 부진했다.[15][16][17]김문수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홈그라운드인 부천시 소사구 지역에서도 중동신도시를 낀 원미구 지역보다 근소한 차이로 득표를 높였을 뿐, 격차는 무려 18%p로 완패했다. 그러나 그가 국회의원을 지낸 지 20여년이 지났으며, 그간 재개발로 4050 인구가 많아졌다. 또 원미구와 소사구의 선거인수 차이가 무려 10만 이상이 차이나는지라, 좁힌다고 해도 도저히 뒤집을 수가 없었다.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여주시, 군 지역들[18]에서는 승리하였다.
그러나 분당구조차도 단 0.53%p 차이로 접전승을 했고 심지어 안철수가 선대위원장까지 하면서 노력한 것을 감안하면 높다고 볼 수가 없었고[19],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수정구와 중원구를 포함한 성남시 전체로 보면 크게 패했으며, 수능 파동, 의료 대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경제 문제 역시 분당 표심에 영향을 끼쳤다. 거기에 신상진 성남시장이 무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의원 출신이긴 하나, 정작 청년바우처 100억을 모조리 삭감하는 등 행정 능력이 전임 시장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처참함을 보여준 것과 2025년 재보궐선거에서 이미 성남시 제6선거구[20]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넘어가는 등 서현, 백현, 판교, 운중동 쪽이 절대로 국민의힘에게 전혀 우호적이지 않은 스윙보트임을 망각한 탓이 컸다.
성남의 옆동네인 광주시에선 18.3%p 차이로 탈탈 털렸고, 그래도 보수세가 조금은 남아있는 하남시에서도 40%를 못 넘고 11%p의 차이로 털렸다. 그리고 구리시와 남양주시 역시 마찬가지였고, 구리는 12%p 정도, 남양주는 17%p 차이로 패배했는데, 이 두 지역은 관내 읍면동에서 딱 1곳씩[21]만 승리했다.
국민의힘의 사지에 해당하는 오산시에서는 20.6%p 차이 대패, 시흥시에서는 23.9%p 차이로 압살당했다. 그리고 안산시에서도 상록구 20%p, 단원구 19.6%p 차이로 대패했으며, 그나마 군포시는 이들보다 조금 적은 격차로 지긴 했지만 15%p 차이로 패했다. 화성시에선 화성시 갑[22] 17.7%p 차이, 동탄이 있는 화성시 을에선[23] 20.1%p 격차와 함께 32%대 득표에 그쳐 경기도 최저 득표율을 찍고 이재명 후보에게 대패했다.
경기북부에서도 파주시[24], 양주시, 의정부시, 고양시[25]에선 40%도 득표하지 못했고, 동두천시에서는 간신히 42%를 득표했으나, 8% 격차로 이재명에게 패했으며 동시에 과반을 허용했다. 그리고 2017년 탄핵 대선에서도 지켰던 포천시는 결국 이재명이 3%p 차이로 가져갔다. 연천은 하술하듯 이기긴 했지만 과반도 득표하지 못했다.
또 본인이 유치한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 고덕 산업단지를 비롯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시에서도 참패하고[26], 용인시에서도 보수가 나름 승산이 있었던 수지구에서는 6%p[27], 기흥구에선 11.5%p, 처인구에선 그보다 좀 더 높은 11.78%p로 패했다.
팔달구에서도 10%p 넘게 패했다.[28] 또한 보수 정당의 경합우세지인 이천시에서도 김문수는 5.2%p 차이로 패배했으며, 안성시에서는 9.9%p 차이로 크게 패했다. 결국 선거인수가 10만도 못 넘어가는 과천시[29]에서 이겼다고 한들, 선거인수가 25만이 넘어가는 대도시에서 전부 이긴 이재명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기는 커녕, 훨씬 더 밀렸다.
특히 접경지역 및 외곽에 위치한 군 지역에서도 체면을 구겼는데 가평군[30]을 제외하고는 과반을 넘겨 승리한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심지어 연천군에서는 과반 달성에 실패하는 이변을 보였고, 정병국이 5선을 해 경기도 내 보수 진영의 최후 방어선으로 불리는 여주시와 양평군에서도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으로 인해 겨우 신승했다.
3.2.1.3. 인천
13%p 정도의 격차로 대패했다. 도서지역인 강화군, 옹진군에서만 과반을 넘기고 승리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선 모조리 대패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단 한 곳도 이기지 못 했다. 그러니까 윤상현 지역구와 배준영 지역구 둘 다 국힘이 졌다는 얘기다.그나마 구도심인 동구, 송도국제도시라는 부촌이 있는 연수구에서만 40%를 넘기며 이재명의 과반을 막고 한자릿수 퍼센트 차이로 패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조리 10%p 이상의 격차로 대패했다. 특히 이재명이 3년간 국회의원을 역임한 계양구와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시가 있는 서구에선 20%p에 가까운 격차로 대패했다.
또한, 중구의 표 이반과 지리적 위치에 따른 심리적 분단도 심각했는데 보수세가 강한 구도심 지역에서조차 2%p차로 신승하는 등 표 이반이 제대로 심각했고, 영종국제도시 지역에서는 20%p에 가까운 격차로 완패하면서 중구에서 도합 15%p 차로 완패하였다.[31]
3.2.2. 강원
출구조사와는 달리 김문수가 승리한 지역이였지만 격차는 고작 3.35%p, 표차는 약 3만 4천여표에 그쳤다.수도권과 연담화가 많이 이뤄진 춘천시, 원주시 양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승리했으나, 보수 초강세 강릉시와 동해시에서 50% 득표에 실패하였고[32], 접경 최전방지대도 고성군을 제외하면 50%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삼척시를 제외한 관내 모든 지자체에서 이재명이 40% 이상을 득표하면서 졸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그나마 춘천[33]과 원주[34]가 생각보단 격차가 좁은 덕분에 타 지자체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3.2.3. 충청권
3.2.3.1. 대전/세종
대전광역시는 지난 22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5개 구 모두를 파랗게 물들이며 패했다. 보수세가 제일 강한 중구만 4%p 안쪽의 격차로 패하면서 접전 비슷한 느낌을 내는 데 그쳤고,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5%p 바깥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5개 구 중 가장 험지인 유성구에선 37.49% 득표에 그치고, R&D 예산 삭감이 치명타가 되어 12%p 격차로 참패했다.세종특별자치시에선 무려 22.4%p 격차로 압살당하며 3분의 1도 득표하지 못하고 말았다. 젊은 인구가 많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있는 동지역은 당연하겠지만 대패하였고, 그나마 보수세가 있는 읍/면 지역도 조치원읍, 연기면, 부강면, 연서면에서 졌고,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찍은 소정면[35]도 60%는 커녕 55%도 넘지 못하는 데 그쳤다.
3.2.3.2. 충남
지난 대선에선 6%p 차이로 윤석열이 승리했으나, 이번엔 옆동네 충북과 마찬가지로 4%p가 조금 넘는 격차로 패했다.충남 최대 도시인 천안시의 경우, 서북구에선 38.02% 득표로 충남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패했고, 조금 더 보수세가 있는 동남구에서도 6.56%p 차이로 패했다. 종합해보면 천안에선 39.55%를 득표해 49.61%의 이재명과 10%p 차이가 났다.
충남 제2의 도시이자, 민주당세가 가장 강한 아산시에선 12.4%p 차이로 대패했고, 서쪽으로 연달아 위치한 당진시[36], 서산시[37]에서도 패배했다.
그렇지만 공주시에선 1,591표 차, 득표율로 따졌을 땐 2.29%p 차이로 신승하며 보령과 함께 충남 시 단위에서 승리한 두 곳 중 한 곳이 되었다. 공주와 같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굴욕적으로 패했던 부여군도 10.8%p 격차로 탈환하며 어느 정도 되갚아줬지만[38][39], 41.51% vs 52.24%로 19%p 차이가 났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비하면 그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예산 다음으로 보수세가 강한 청양군에선 이재명을 40% 밑으로 묶었다곤 하지만, 24.5% 차이의 격차가 이번엔 15%p까지 줄었다. 절대적인 득표율도 55%를 넘지 못한 건 덤.
논산시에선 4.59%p 차이로 패했고, 군인도시 계룡에서도 3.5%p 차이로 패했다.[40] 대선 적중 100% 동네였던 금산에선 승리하긴 했지만 1,500여표 차이, 득표율로 따지면 4.25%p 차이로 겨우 이기는 데 그쳤다.
서산과 같이 선거구를 구성하는 태안에선 이기긴 했으나, 7.14%p 차이에 50%를 살짝 넘는 득표율에 그치며 부진했다. 홍성 역시 승리하긴 했지만, 내포신도시의 영향으로 인해 1000표 아래의 격차까지 줄었다.
충남 보수 최후의 보루인 예산에선 그나마 17.5%p 차로 승리했으나, 대선은커녕 지난 총선에 출마한 강승규의 득표율에 비교해봤을 때도 부진한 결과였다.
보령은 충남 시들 중엔 유일하게 50%를 넘겼으나 격차가 7.5%p 차이에 그쳤고 서천군은 500여표 차, 득표율로 따지면 1.67%p 차이로 간신히 승리하였다.
3.2.3.3. 충북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이 5%p 정도의 차로 승리했으나, 이번엔 이재명이 4.25%p 차, 득표수로는 약 4만 4900여표 차이로 승리했다. 일단 충북 인구의 과반이 넘는 청주시에선 이범석 시장의 청주 야구장 관련 어그로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4개 구 모두 패했으며, 5.2%p 차이인 서원구를 제외하면 접전 근처도 안 갔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충주시에서도 0.85%p 차로 패했다.충북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제천단양 선거구 지역에선 제천시는 고작 3.45%p 차이 신승[41]에 그쳤고, 충북 보수 최후의 보루인 단양군은 충북에서 가장 큰 격차와 함께 승리했으나, 득표율이 55%를 살짝 넘는 데 그쳤다.
남부 4군 지역은 모두 승리했으나, 이재명은 남부 4군 모두에서 40%를 넘겼다. 그리고 보은군과 옥천군은 1자릿수 퍼센트 차이에 그쳤고, 특히 옥천은 50%도 득표하지 못했다.
최근 몇년간 민주당세가 강해지는 중부 3군 지역의 경우는 모두 이재명이 승리했다.[42] 증평군만 4.6%p 차이였고, 음성군은 5%p를 넘겼으며, 진천군은 충북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3.5%p 차이로 패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권역에 해당하는 덕산읍은 약 25%p 차이로 압살당했으며, 음성군 맹동면 역시 약 16%p 차이로 평균보다 낮은 득표를 했다.
3.2.4. 부울경(PK)
저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약 20%p 격차로 크게 이겼던 곳이다.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김문수 후보가 겨우 과반을 넘겼다. 다만 막판 샤이보수의 결집 덕분에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 비해서는 낙승을 거뒀으며, 범보수 합계 득표율이 60%에[43] 육박하며 전체적으로 불리했던 전국 판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수 정당에게 압도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증명되었다. 다만 이준석이 연성 보수층과 중도층 표를 가른 측면이 있었기에, 이준석이 없었다면 이재명이 PK 지역에서 2~3%p를 전반적으로 더 득표했을 공산이 크다.3.2.4.1. 부산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곳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계엄 정국을 감안하면 낙승을 거뒀다.하지만 수치적으로 보면 부산에서도 민심 이반이 제법 났는데, 외지인이나 청년 비율이 많은 서부산, 영도구[44], 기장군[45]인 경우는 강서구처럼 근소한 격차로 패하거나, 나머지 지역처럼 한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겨우 이겼으며, 부촌/중산층 거주 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에서도 50%대 초중반에 머물렀으며, 심지어 중구, 동구, 서구 같은 원도심이나 김세연의 홈그라운드인 데다 토박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고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등 여러 대학들의 밀집으로 인해 2030 비율이 적지 않은 금정구에서도 5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3.2.4.2. 울산
출구조사에선 이재명이 근소우세한 접전이란 결과가 나왔으나, 개표결과 5.03%p 차로 승리[46]를 거두며 김문수가 근소한 격차로 접전승을 거뒀다.새부적으로 보면 중구/남구 vs 울주군 vs 공단권으로 나뉘었는데 중구[47]와 남구[48]에선 그나마 이재명을 40% 밑으로 묶으면서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했고, 중/남구보단 보수세가 약한 울주군[49]에선 40.7% 대 49.9%, 9.2%p 차이로 승리했다.
그리고 공단권에 해당하는 동구는 5.92%p, 북구는 8%p 차로 이재명에게 꽤 여유 있는 격차로 패했다. 특히 동구는 아예 이재명 후보에게 모든 동과 사전투표까지 전부 패배하여 영남에서 올킬을 당한 지역구라는 불명예를 남겼다.
3.2.4.3. 경남
노무현의 향수가 강한 김해시와 조선소 노동자 표심이 강한 거제시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지역에서 이김으로써 무난히 낙승을 거뒀고, 부울경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동부 경남과 중부-서부경남 간의 차이가 났는데, 동부 경남에서는 김해시, 거제시에서 패배했으며, 양산시에선 김문수 후보가 승리했으나 2%p 미만의 차이로 신승하는 데 그쳤으며, 경상남도 최대 거점 도시인 창원시에서도 공단 지역인 성산구는[50] 고작 6.3%p 차로 이기고 진해구[51] 역시 승리는 했으나 8.6%p 차로 이기는 데에 그쳤으며, 의창구에서만[52] 13.8%p 차이로 낙승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중부-서부경남은 동부경남과 달리 김문수 후보가 기본적으로 20%p 이상 차이로[53] 이긴 것은 물론, 함안군을[54] 제외한 나머지 군 지역에선 무려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으며, 심지어 합천군에선[55] 무려 트리플 스코어에 육박하는 격차로 김문수 후보가 이겼다.
어찌보면 상대적으로 외지인과 청장년 비율이 높은 동부 경남과 상대적으로 토박이와 노년층 비율이 높은 서부 경남의 이질적인 경향이 이번에도 드러난 셈이다.
3.2.5. 대구경북(TK)
'TK의 딸들'도 못 부순 TK콘크리트..지금 대구는? | SBS 뉴스토리 |
3.2.5.1. 대구
경상북도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20%대 지지율만 허락하며 유이하게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60%대 후반을 득표하는 데 그쳐서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긴 했어도,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얻은 75%의 득표율이 무려 8% 가까이 내려갔고, 이 빠져나간 득표율은 대부분 이준석 후보로 넘어가고 일부는 이재명 후보로 옮겨지면서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지른 비상계엄에 대한 심판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3.2.5.2. 경북
김문수 후보의 고향인 영천시에서는 무난하게 75%로 압승했고, 경북 전체에서 압승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재명의 고향인 안동시에서는 이재명의 30% 득표를 허용했고, 포스코가 있는 포항시에서도 26%를 헌납했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일부 공장 라인 이전으로 인해 김문수에 대한 반감과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당시 윤석열 정부가 구미를 배제한 것으로 인한 반감이 거세진 구미시에서는 28%를 이재명에게 헌납했다. 즉, 김문수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보인 행보로 인해 텃밭인 경북에서도 농어촌과 달리 도시권에서는 어느 정도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경북 출신인 게 무색하게 도시권에서는 김문수를 경기도 사람으로 인식하는 점이 드러났다.[56]3.2.6. 호남
대경권과는 정반대로 보수정당 최대의 사지인 만큼 패배 자체는 확정이었으나 겨우 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박살났다.[57]사실 이는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21세기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초유의 사태를 벌인 것도 모자라서, 당 차원에서도 계엄을 옹호하는 최악의 행보를 보인 탓에 계엄에 특히 트라우마가 심했던 광주와 전남 시도민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렸기 때문이다. 당 차원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반성과 간판갈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호남에서 받을 표는 더 이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호남 또한 세부적으로 놓고 보면 지역별로 득표율 차이가 좀 있었는데, 전북과 전남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진안, 무주[58], 장수, 부안, 광양, 구례 등 일부 지역에서 두 자릿 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광주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7%에서 9%를 득표하는 데 그쳤고, 화순, 완도, 함평에서는 6%대를 기록했다.
3.2.7. 제주
참패했다. 윤석열이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 참여한 것은 당선인 시절의 딱 한 번 뿐이었고[59], 12.3 비상계엄에 의한 민심의 이탈 등으로 인해 20%p에 가까운 득표율 차이가 나왔다. 그나마 보수세가 강한 서귀포도 40%p도 넘기지 못하면서 10%p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1]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보다시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 관계자들의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상황실 곳곳에서는 탄식이 터져나왔다. 출구 조사 결과 발표 당시 생방송 화면을 보면 국민의힘쪽은 거의 정지화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 이후 얼마 안가서 선대위 관계자들 대부분이 깊은 한숨을 쉬며 개표 상황실을 떠났다. #[2] 그 이전에 여대야소로 출범한 정부로는 노태우 정부, 문민정부, 박근혜 정부가 있으며 세 정부 모두 보수정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여대야소로 출범한 진보정부로는 이재명 정부가 최초라 할 수 있겠다.[3] 1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557만 표, 2위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531만 표 차이였다. 종전 3위는 제13대 대통령 선거의 194만 표 차이.[4]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뺏겼던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부산 북 갑, 경남 창원시 성산구를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국민의힘이 사수했던 지역구 13곳(서울 3곳, 인천 2곳, 경기 3곳, 강원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부산 1곳, 경남 1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줘야 했다. 심지어 텃밭이던 최전방 지역구 2곳(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준것도 충격적 결과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전패에 가깝고, 인천은 전패이다.[5]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도 저조했지만 앞서 지적했듯이 이준석의 지지층이 단일화 시 그대로 국민의힘으로 흡수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 만큼 카테고리상 범보수로 분류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부 흡수 가능했던 지지층이라고 보긴 어렵다.[6] 물론 출구조사보다 2% 가량 더 득표했기에 출구조사보단 더 많이 득표했을 걸 감안해야 한다.[7]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평균 52.23%, 국민의힘 후보 평균 46.29%.[8] 김문수 후보가 옥수동, 금호동, 성수동 등 한강변 부촌은 물론이고 중구와 인접한 몇몇 지역들까지 이기면서 총 17개 동 중에서 11개 동에서 승리했지만 관외사전투표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지면서 뒤집혔다.[9] 다만 마포구 갑 지역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패하긴 했으나, 그 격차는 4%p 정도로 크지 않았다. 그만큼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의 지역구 관리가 생각보다 잘했다는 것인데, 이는 지역구 관리 능력으로 선전한 것이다. 물론 결국엔 근소하게나마 패했고, 이쪽도 강성친윤인지라 지역구 관리도 잘했지만, 친윤 행보의 반감 또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포구 갑도 동작구 을, 영등포구 을 등 한강 벨트에서 어느 정도 보수정당이 근소하게 패배한 지역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보수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0] 금천구는 이재명 후보가 올킬승을 달성했고 구로구에서는 연세중앙교회가 있는 수궁동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으며 관악구에서도 서림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했다. 다만 관악구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또한 50%를 넘기지 못하면서 지난 번보다 오히려 하락했는데, 이는 이준석 후보가 서울대학교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선전한 것과 김문수 후보의 자택이 관악구에 위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11] 사실 김문수 후보가 동작과 영등포에서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여의동과 흑석동에서 크게 승리한 덕분이었고 그 외 일부 부촌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다른 서남권 지역들과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12] 서초구에서는 양재2동을 제외하고 모두 이겼고 강남구에서는 모든 동에서 승리했다. 애초에 양재2동은 서초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표가 그나마 가장 잘 나오는 곳이다.[13] 오륜동, 가락1동, 잠실동 등 부촌에서는 여전히 김문수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졌지만 관외사전투표와 위례동, 석촌동, 삼전동 등 더불어민주당 세가 꽤 있는 지역들에서 이재명 후보가 낙승을 거두면서 표 차이를 줄였다.[14] 김문수 후보가 19개 동 중에서 10개 동에서 승리했지만 관외사전투표 함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지면서 뒤집혔다.[15] 사실 GTX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라는 이름을 내밀어놓고, KTX급의 흉악한 요금으로 유명한데다, 환승 조차도 되지 않기 때문에 GTX 덕분에 출퇴근이 수월해졌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GTX-A 북부 수요(파주시, 고양시)가 분명 있긴 하지만, 이는 운정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게 편하다고 할 정도로, 교통편이 안 좋기 때문이다. 왜 경의중앙선이 경의재앙선이라 불리는지 아는가? 하루에 왕복 20회 정도 다니는 철도 교외선과 비교해보면, 더 그렇다. 기존 광역전철 노선의 혼잡도를 줄이고 훨씬 빠른 속도로 경기도 주거지와 서울 중심지를 연결하는 것이 건설 목적인데, 이는 오히려 광역전철에 사람이 더 몰려서 미어터지고 있다. 특히나 그 정점은 서울역 ~ 대곡역으로, 안 그래도 수요를 분담하기가 벅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GTX-A로 5,000명이 추가되면서 그야말로 더욱 터져나가고 있다.[16] 물론, 급행철도 개념으로 굴러가는 신분당선도 요금이 수도권 전철 보다도 비싸기는 매한가지다만, GTX-A처럼 흉악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고, 이 쪽은 모란역에서 타절되는 8호선, 강남 구간이 너무 많아서 소요시간이 지나칠 정도로 많은 수인분당선 뿐이라, 제일 빨리 승객들이 미어터진다. 8호선은 구리까지 연장되면서 더 터져나간다. 근데, GTX-A는 요금은 신분당선 보다도 훨씬 비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열차 요금에 견줄 정도인데, 전동차가 입석 시트이다. 만약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 열차인 1000호대처럼 착석 보장이 되는 좌석형에 좌석 지정제로 운영된다면, 비싸도 수요가 분산될 여지는 있을 것이다. 이미 ITX-청춘 같은 예시도 있는데, 급행철도라는 GTX-A에다가 입석형을 박아놨으니, 착석 보장이 되지를 못 한다. 정말로 출퇴근 시간에는 착석 보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간 단축이 메리트다. 강남에는 이미 M7412번, 9700번이 미어터지면서 운행중이고, 환승도 되고, 입석 금지까지 되는지라 착석 보장까지 되는 관계로, 저 노선이 폐선되는 건 불가능하다. 저 노선들 전부 GTX-A가 가지 못 하는 곳(이를테면 중산 같은)까지 커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하 노선이 완전 개통된다면, 소요시간 면에서 앞설 수는 있다. 그 게 전부라는 게 문제. 그저 선택지가 늘었을 뿐이지, 경악할 수준의 비싼 요금 때문에 그쪽으로 수요가 전부 몰리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분산 수요 때문에 기존의 다른 노선들이 터져나갈 뿐이다. 경기도권에 산다는 이유로 KTX급의 비싼 요금을 내는데도, 앉아갈 보장도 없는 대중교통이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 참고로 경전선은 같은 거리에 있는 서부경남과 동부경남을 잇는 진주~부전 구간이 한시간 정도 걸리는 데도 불구하고, 5천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요금이라, 월요일날에도 왕복 8회만 운행하는데도, 출근 수요로 인해 좌석 전쟁이 벌어지는 등, 엄청나게 터져나간다.[17] 좌석형 차량이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경의중앙선과 3호선에서 앉아간다는 보장은 제로에 수렴한다. 그래서 광역버스 수요가 있는 것이고, 굳이 서북부만 그런게 아니라, 양평군에서도 같은 이유로 광역버스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착석 보장이 되어서 그나마 승객이 분산되는 경우는, 서울권에는 공항 버스 6000(운휴), 대전충남권에는 대전 버스 202, 계룡 버스 202의 예시가 있다. 공항 6000번은 요금이 꽤 비쌈에도 우등 시트에다가 강서와 잠실을 단 한시간에 이어준다는 보장 덕분에 절찬리에 운영됐었으나, 운휴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대전 202번, 계룡 2002번은 노선은 둘 다 같은데도 급행격인 2002번이 250원 정도 비싸지만, 착석 보장이 되는지라 수요가 꽤 분산된다.[18] 가평군, 연천군, 양평군.[19] 특히 안철수의 지역구에 속하는 판교신도시에서는 관외사전투표 없이도 이재명이 이겼다.[20] 물론 이 지역구는 이기인이 개인기로 수성한 것도 있었다.[21] 구리는 교문2동, 남양주는 조안면[22] 국회의원 선거구 화성시 갑, 병 소속.[23] 국회의원 선거구 화성시 을, 정 소속. 심지어 화성시 을에선 한정민이 당협위원장에서 대선 직전인 2025년 1월 직장과의 병행이 어렵다는 이유를 대고 하차하였다.[24] 파주의 경우 북한과 바로 맞닿은 최전방인 장단면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패했는데, 이는 무허가로 대북전단을 날리는 탈북자 단체의 빨갱이몰이 등 각종 몽니를 사실상 방조했던 전 정부의 대한 분노 투표라고도 볼 수 있다. 심지어 대선 본투표 전날에도 한 탈북 단체가 무단으로 대북전단을 날리려다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25] 특히 고양시의 경우 관내 3개 행정구 모든 행정동에서 패했는데, 이는 이동환 시장의 온갖 막장 행정과 탄핵 반대 집회 참석 등의 행보도 한 몫 했다.[26] 이 건 애시당초 국민의힘이 경기도당이고 평택시당이고 간에, 공재광을 무시한 결과이다. 공재광은 이 고덕신도시를 조성한 평택의 맹주로, 총선에서도 지방선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인물이였는데 공재광을 제끼고 다른 후보만 공천해대자, 충북의 맹주였던 이시종이 그랬듯, 총선을 앞두고서 민주당으로 건너가버리고, 국힘 평택시당의 과반 이상이 공재광 따라서 민주당으로 넘어가서 지역 조직이 사멸되었으니 사실상 평택시는 국힘의 사지 중에서도 최악의 사지가 된 셈이다.[27] 물론 수지구는 한선교가 불출마를 선언한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배출된 동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28] 팔달구는 원래 남평우, 남경필 부자(父子)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할 때까지 22년간 세습하고 남경필 사퇴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도 김용남이 남경필 모친의 조직적 도움으로 당선될 정도로 남씨 가문에 대한 지지가 강한 곳이었으나, 김용남이 낙선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진보 우세가 되었다. 매교역, 수원역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입주한 사람들이 대부분 진보 성향이 강하다. 그나마도 김용남은 아예 개혁신당인 것도 모자라 대선 시기에는 아예 민주당으로 넘어갔다.[29] 고위공무원들이나 공기업 사원이 많은 곳이 과천이다.[30] 그러나 이 가평도 이번에 10% 초반 격차만 내는등 제대로 부진해 과반을 넘겼지만 강한 보수세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31] 특히 배준영의 지역구에 속하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에서는 관외사전투표 없이도 이재명이 이겼다.[32] 강릉시의 현역 의원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속적으로 탄핵 반대 태도를 취하는 덕분에 지역구 민심이 매우 험악해졌고, 심지어 김한근 전 시장이 반대노선을 걷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는 등 민심이반이 일어났다. 동해시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동해시를 포함한 복합 선거구의 현역 의원인 이철규도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장남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 구속되면서 민심이 매우 험악해졌으며, 설상가상으로 동해시장 심규언도 전직 민선 동해시장 3인방인 김인기, 김진동, 김학기처럼 뇌물죄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33] 약 8,300표 차, 득표율 2.73%p 차이[34] 약 12,100표 차, 득표율 5.14%p 차이[35] 세종 버스 991 때문에 교통 덕후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지만, 이 곳은 충남 지역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36] 9.16%p 차[37] 5.29%p 차[38] 심지어 부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때만 해도 박수현 의원에게 과반 이상 몰표를 줘서 공주와 함께 사실상 그의 당선에 기여한 곳이다. 게다가 당시 현역 의원으로 낙선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텃밭인 부여마저 1%p 차이로 패배할 정도였다.[39] 선거구별로만 봐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패배하여 지난 총선과 같이 선거구 3곳에서만 이기는데 그쳤다.[40] 이는 불법 비상계엄의 영향이 크며, 노상원, 문상호, 박안수 등 내란 가담 지휘관들에 의하여 계룡시에 있는 병력도 강제로 동원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41] 표차 약 3000표[42] 비호남권 군들 중 김문수 후보가 승리하지 못한 3개 군들이기도 하다.[43] 다만 이 60%라는 비율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44] 호남/제주 출신이 많다.[45] 군 지역이나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로 인해 외지인 비율이 높다.[46] 그나마 이 것도 그간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에 비하면 선전한 것이었다.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엎치락뒤치락 했으며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47] 우정혁신도시가 조성중이지만, 구도심답게 노년층 인구가 많다.[48] 울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신정동이 있으며, 실제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이사, 경영진 같은 상류층이나 연구원 같은 중상류층이 많이 거주하는 울산 내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다.[49] 농촌 지역이 대부분이지만, 언양이나 범서에서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외지인들이 유입되어 있다.[50]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으로 노동자 표심과 연구개발비 삭감으로 인한 연구원과 기술직 근로자의 민심 이반이 심했다. 여기에 더해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의 단일화로 진보당 지지 표심을 어느 정도 흡수한 것도 한몫했다.[51] 2010년대 이후 동부 지역 위주로 신도시가 조성 중인 것도 있겠지만, 홍범도함 명칭 개명 파동으로 인해 해군의 요람인 진해에서도 해군 장교, 부사관 위주로 민심 이반이 생긴 것도 한몫했다.[52] 여기는 성산구와 공단지역으로 엮이지만, 토박이 비율도 상대적으로 많다. 그래서 중소기업 공단 위주여서 성산구에 비해 중공업 노동자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다.[53] 심지어 신도심이 있는 사천시, 진주시, 창원시 마산회원구조차도 20%p 이상 격차로 김문수 후보가 이겼다. 다만 진주시 충무공동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54] 여기는 창원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55] 여기는 전두환의 고향이기도 하고 애시당초 TK 정체성이 더 강한 곳이다.[56] 실제로 김문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대구 수성구 갑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대패했다.[57] 참고로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의 호남 득표율이 광주 8.6%, 전북 9.04%, 전남 9.22%다. 딱 그 정도 나온 셈.[58] 특히 무주는 호남 전체에서 유일하게 15%를 넘겼다. 물론 무주는 인접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영향도 받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김천시, 거창군과 바로 접한 무풍면 일대.[59]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 김문수가 4.3 기념공원을 찾았지만, 부정적인 반응만 나왔을 뿐더러 득표율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