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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3:50:23

주단태/작중 행적/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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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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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2.14. 14회2.15.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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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단태의 시즌 3 행적을 서술한 문서.

시즌 2가 천서진의 수난시대라면, 시즌 3은 주단태의 수난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처절하게 굴러다니고 있다. 최종보스를 뺏어갈 것 같은 악역인 천서진도 주석경에 의해 천명수를 죽게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 더 큰 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하은별과 진분홍은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같이 증발해버렸고 시즌 3에서 재등장은 하겠지만 진분홍은 주단태보다 임팩트가 약해서 한낱 중간 보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분홍이 주단태를 도울 가능성은 꽤 크며, 유동필[1], 주석경[2]과는 오월동주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이규진, 강마리, 고상아 개그 악역 3인방과 하윤철도 최종화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완전히 몰락하여 누군가의 조력으로 재기하지 않는 이상 서사에 큰 영향은 미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오윤희는 징역 3년밖에 선고받지 않았으나, 모든 복수가 완료되면서 서사에서 존재할 목적은 사라진 상태다.

대신 드디어 출소한 유동필, 주단태가 구속된 후에도 몸을 피해 유동필을 보좌한 조호영, 그리고 진분홍과 연관되어 생각보다 빠르게 재기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미 모든 재산과 권력이 심수련한테 간 데다가 교도소장의 도움으로 탈옥한 걸로 보이는데 탈옥범의 신분으론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즌3 예고 영상을 보면 탈옥이 아니라 어떤식으로던 무죄를 받아낸 듯 하다. 아무리 신분 위장을 했다고 해도 너무 당당하게 돌아다니는데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무죄를 받아 석방이 된 듯. 심수련이 자신을 엮기 위해 전개한 계획 속의 빈틈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무죄를 받아낸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어릴 적 나애교와 심수련과의 과거 서사나 피 트라우마가 생긴 계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고, 이뿐만 아니라 심수련과의 질긴 악연 때문에 시리즈의 최종보스를 주단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맡을 가능성은 웬만하면 적으며, 종국에는 심수련과 서로 목숨을 걸고 싸워 마지막에는 감옥이 아닌 죽음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헤팰 맴버들은 이미 거의 모든 서사가 완결되었기 때문에 시즌 3는 심수련과 주단태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최후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전개가 되면 두 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부와 지위, 권력, 명예 모든 것을 잃고 남은 잔기로 반격하기 시작한 주단태 vs 부와 지위를 되찾았지만 새로운 조력자가 없는 이상 홀로 싸워야하는 심수련 구도에서 이미 모든 걸 잃어버리고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주단태가 헤라팰리스로 복귀해 자신의 재산 되찾기, 주단태 빌리지의 재건을 위해서가 아니라 로건 리, 심수련, 오윤희, 정두만, 배로나, 천서진, 주석훈, 주석경 등 자신을 파멸시킨 자들에게 복수하고 자신도 뒤따라 죽거나 로건 리의 언급처럼 주단태의 본명이 백○○로 밝혀진 이상 주단태의 이름으로 백준기, 주석훈, 주석경, 로건 리를 살해하고 주단태를 사망한 것처럼 위장하고 백○○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어쩌면 숨겨놓은 비자금 등으로 빨리 재기할 수 있을 것이고 남은 복수 대상인 정두만, 오윤희, 배로나 등에게 접근하기 쉬워진다. 다만 시즌 2 마지막 화에 로건 리가 경찰 심문실에서 미스터 백이라고 조롱한 만큼 본명 및 미스터 백으로서의 신분도 드러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드물다.[3]

여담으로 시즌 2와 같은 시기에 방영했던 빈센조의 메인 빌런 장한석도 주단태와 비슷한 등급의 사이코패스 빌런으로 감옥에 갔다가 탈옥하여 최후의 발악을 펼치다 결국 빈센조 까사노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를 보아 주단태도 장한석처럼 감옥보다 더 끔찍한 결말불가피할 것이다.[4]

방영 전 정보에 의하면 일식집에서 이규진과 만나는 장면, 천서진 역의 김소연과 함께 SBS 본사에 다녀간 장면이 촬영되었다. 전자의 경우는 이규진과의 재연합. 후자의 경우는 천서진은 시즌1 시점의 복장을 하고 있기에 회상 장면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한편 편의점에 가는 장면을 촬영 중이라는 제보도 있었으나 해당 장면은 컵밥 광고에 주단태 컨셉으로 출연한 것.

5월 24일, 조호영 역의 김동규와 병원에서 촬영한 것이 목격되었다. 해당 장면에서 죄수복에 피투성이가 된 의사 가운을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 탈옥했는지에 대한 서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7일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재산을 전부 빼았겼다는 시즌 2의 결말과는 달리 숨겨둔 재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름의 세력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백준기, 오윤희, 천서진과 조우하는 장면이 있으며, 유동필이 랜턴을 킨 채 헤라팰리스의 헤라상을 조사하며 무언가를 발견한 듯 웃는 장면이 나왔다.[5] 정황상 복수를 위한 무기나 가치가 매우 높은 물건(희귀한 보석이나 토지 문서, 증권 등), 아니면 자신의 최후의 비밀 수단을 헤라상 안에 숨겨둔 듯. 그리고 펜트하우스는 심수련 소유이니 당분간 천서진 집에서 살 듯 하다.

출소하고 로건 리를 폭탄 테러한 이후에는 한계가 해제되어 조커같은 웃음 소리를 내뱉으며 마지막에 극한의 광기를 내뿜었다. 이번에도 킬단태 아니랄까봐 누군가를 돌이나 망치로 푹찍하는 장면도 나왔다.

6월 2일, 2차 티저에서는 주석경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묘사가 나온다. 그녀에게 나애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로건 리에게 돌리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이며 주석경이 이에 동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6]

제작발표회에서 배우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번 시즌엔 주단태의 키스신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1회 도입부에서 주단태가 헤라상 앞 분수대에 추락해 사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는데[7] 시즌 2의 도입부를 중반부에 발생한 배로나 피습 장면으로 장식한 것을 보면 이 장면은 주단태의 말로를 암시한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듯 보인다.[8]

본인이 시즌 1~2에서 저지른 짓들을 많이 돌려받는다.[9]

2. 목록

2.1. 1회

도입부에서 헤라상 앞 분수대에 추락해 사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었으나 이내 로건 리 폭탄 테러로부터 좀 과거 시점, 구치소에 수감된 채 얼굴 위를 기어다니다 콧구멍을 들락거리는 그리마를 잡아 죽이며 기상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0][11] 같은 방 개털 수감자에게 구치소 내에 펜트하우스가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소위 말하는 황제 복역을 하는 이들의 방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듣고 그곳으로 이감되기 위해 교도관을 매수하려 하지만 되려 일이 꼬여 이규진, 하윤철과 같은 방으로 이감되고 그를 향한 분노를 품고 있던 하윤철에게 칫솔칼로 살해당할 뻔하고, 로건 리에게 매수된 방치승에 의해 집단 린치를 당하는 등[12] 처지가 말이 아니게 되었다. 방치승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한 이후 조호영이 면회를 오는데, 이때 이게 로건 리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한편, 뉴욕에서 로건 리와 조우한 백준기[13]가 "미스터 백은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의 재산을 털어 달아났다." 라는 과거사를 털어놓았고 로건 리가 "그는 한국에서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있다." 라 알려주자 백준기가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교차된다.

이후 시즌 2 마지막에서 운동을 하다 신문을 받는 그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로부터 9일 후, 하윤철에게 시비를 건 뒤 하윤철이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맨손으로 덤벼올 때 선빵을 맞고 넘어졌고 그대로 하윤철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방의 리더인 방치승이 싸움을 종식시키기 위해 부러트렸었던 하윤철의 칫솔을 몰래 챙겨두었다가 일부러 자기자신을 찔러 형집행정지를 받아냈고, 이 후 의사를 매수해 병원을 탈출한 뒤 조호영의 도움으로 뻥튀기 장수로 변장해 로건 리를 폭탄으로 테러한다. 여기까지가 시즌 2에서 다뤄지지 않은 그의 행적이다. 예전에 모 검사에게 당하더니 모 검사가 썼던 방법 그대로 사용해서 탈옥했다 덤으로 무죄까지

그리고 한 대법관이 불륜 중인 현장을 굴삭기로 급습해 자길 무죄로 풀어주지 않으면 불륜을 비롯해 그간 자신을 통해 저질러온 온갖 비리 등을 폭로할거라고 했다. 대법관은 살인죄를 감형시키는건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했지만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며 딸의 결혼식에 쳐들어가 살인도 저지를 수 있다고 협박했다. 이후 차에서 결국 출혈을 견디지 못하고 실신한 뒤 병원 화장실에서 발견되었고, 심장이 멈췄지만 제세동기를 사용해 어찌어찌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대법관이 보낸 로펌 변호사들에 의해 나애교 살인 혐의를 로건 리에게[14], 심수련 감금 사건은 천서진에게 뒤집어씌우고, 민설아 유기 사건은 하윤철이 한 걸로 하고 마지막으로 배로나 살인미수 사건은 정확하지 않은 진술로 처리해 항소심에서 무죄로 석방된다.

병실에 입원했을 때 간호사로 위장한 심수련이 그를 죽이려 들었지만 주단태는 손쉽게 그녀를 제압했다.[15][16] 그러나 심수련에게 찔린 부위를 발로 밟히게 되고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곧 심수련은 경찰들에 끌려 쫓겨났다.[17] 퇴원한 후, 심수련이 장악한 펜트하우스에 로건 리를 상징하는 구호동의 가발과 츄리닝, 그의 양복이 거실 한가운데에 놓여진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 심수련 앞에 2층 계단에서 내려왔는데 자신은 돌아온 게 아니라 오랜만에 펜트하우스를 잠깐 보고 갈뿐이다고 말하고 그녀와 함께 온 배로나, 주석훈에게도 눈길을 준 뒤 주석경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석경이 서울대 입시 문제로 반 학생들과 갈등을 빚는 사이에 전화를 걸어 그녀를 천천히 회유시킨다.

2.2. 2회

정신병 연기로 집행유예 출소한 천서진이 심수련 - 오윤희에게 납치되어 폭포에 떨어진 후, 심수련 -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어차피 우리 셋 다 주단태가 죽는걸 보고 싶어하는건 똑같다." 라고 하며 동맹을 제의하자 천서진도 이를 거절하긴 했으나 "주단태 니들은 못죽여. 내가 먼저 죽일거니까." 라고 일갈했다. 천서진이 헤라팰리스 85층으로 돌아왔을때 온통 주단태의 물건이 놓여져있다는 것을 알고 날뛰었다.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회사의 부진에 대해 이사들을 힐난하면서 천서진이 잡혀간 시점에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냐며 반박하는 이사들을 강제로 해고하는 등 폭군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유 파이어~ 유 파이어 투[18]그러나, 천서진이 기자들 앞에서 위장 부부 행세를 했고, 로건 리를 암살한 것이 자신이라는 사진 증거까지 들고온 탓에 어쩔 수 없이 천서진과 함께 8501호에 동거하면서 그녀가 내민 계약서에 불평을 드러내면서도 이행했다.

이후 4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배로나의 앞에 나타나 자신이 헤라펠리스 8501호에 입주했음과 동시에, 주석훈에게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마라고 협박하다가 살충제 스프레이를 눈에 맞는 굴욕을 당한다. 주단태가 안경을 써서 직접적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눈가 주변이란 코는 고통을 느낄테니 효과를 제대로 봤다.[19] 그리고는 엘리베이터를 마구 발로 차고 '저 년을 그때 확실히 죽였어야했는데' 라며 홀로 독백한다.

얼마 후 주단태가 약속한대로 석방된 이규진을 포섭하고 유동필을 다시 끌어들인 가운데 복종을 맹세하는 하윤철까지 포섭. 천수지구 개발 건으로 재기를 노리는 등 착실하게 힘을 비축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석경에게 그녀가 혹할만한 이야기를 흘려 심수련과 주씨 남매 사이를 이간질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배로나를 향한 열등감과 서울대에 가고싶어 안달인 주석경은 아버지에게 다시 매달려 몰래 유동필의 이야기를 엿듣고 미꾸라지 하나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대 실기시험 당일 서울대 심사위원을 배수했지만 석훈이가 눈치를 했고 진분홍이 하은별의 주머니에 배로나의 휴대폰을 집어넣어 배로나와 하은별을 실격시키게 만들고 토플학원 원장님이라는 익명인에게 메세지로 결과를 보냈는데 그 토플학원 원장님이 바로 주단태였고 홀로 그 메세지를 보고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주석경 또한 유동필이 살인범, 전과자라며 유제니의 멘탈을 흔들어놓았고 심수련이 주석경을 데리고 돌아갈때 자신이 밥을 사주기로 약속했다며 주석경과 함께 식당으로 가버린다.

식당에서도 주석경에게 계속 거짓말로 현혹하던 중, 자신을 노리고 접근한 백준기가 숨어서 저격하지만 심수련의 제지로 실패하고 주단태는 식당에서 거울 하나가 갑자기 깨진 것을 보다가 금이 간 거울에서 두 사람이 황급히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고 입구로 걸어간다.

2.3. 3회

누군가가 황급히 몸을 숨긴 것을 목격하고 그쪽으로 다가갔지만 이미 백준기와 심수련은 반대로 돌아 빠져나갔고, 추적을 포기한 주단태는 주석경에게 심수련이 나애교를 죽임으로써 펜트하우스 전체를 다 가지려 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 부탁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

오평지구 사기극을 위해 이규진, 유동필, 하윤철과 함께 공사장을 방문하나 얼빠진 행동만 하는 이규진과 하윤철을 한심하다며 혀를 찬다. 모든 일을 마무리한 후 사우나로 모여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던 중 이규진에게서 주석훈이 서울대 실기를 안 보고 그냥 나갔다는 말을 듣자 당황한다.

자신의 부하가 된 하윤철을 집으로 불러 돈을 뿌리며 컵밥이라도 먹고 오라는 모욕을 준다[20]. 이에 당황한 천서진에게 서로 화목한 부부로 있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반격을 가한다.

이규진과 함께 열심히 뇌물을 갖다 바치면서 오평지구에서 천수지구를 개발 대상지로 지명해달라고 요구하고, 그 와중에 로건 리가 사망한 후 10조가 증발했는데 그 돈을 오윤희가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을 입수한다.

이후 술 마시는 자리에 백준기가 난입해서 친한 척을 하자, 백준기라는 이름에 당황한 주단태는 1:1 대면을 하며, 백준기의 멱살을 잡는다. 그러나 백준기는 주단태의 손을 능숙하게 떼어내고 거꾸로 목을 졸리고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다며 라운지에서 떠난다.

이후 주단태는 조비서에게 백준기를 미행하라고 하지만, 백준기는 이미 헤라팰리스에 들어오고 천서진과도 인사를 끝낸 상황이었다. 백준기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당분간만 신세를 지겠다며 주단태와 천서진을 곤란하게 만든다. 백준기는 먼저 휴식을 취하겠다고 하며 자러 들어가고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암살하려 했으나... 이를 예상하고 있어서 간단히 제압당한 후 다시 돌려 보내진다. 망치는 가져가라고 던져주는 건 덤.

계획대로 천수지구가 개발대상지로 결정나자 이규진, 하윤철과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고, 주석경이 퇴학당하자 유동필을 불러 처음부터 날 엿먹이려 했냐며 추궁하나 유동필의 임기응변으로 그를 향한 의심을 풀게 된다. 그러나 곧바로 쳐들어 온 이규진과 백준기로 인해 억지웃음을 지으며 어깨동무를 하게 된다.

이후 이규진, 고상아, 천서진 등이 모인 파티에서 백준기가 과거엔 번데기탕, 돼지껍데기, 닭똥집을 즐겨 먹던 사람이 이런 고급 요리나 먹고, 운동화만 주구장창 신었던 사람이 정장에 구두까지 차려 입었다며 흑역사를 공개하자 심기가 불편해지고, 그 와중에 천서진 역시 서울대 입시 때 벌어진 일이 주단태의 작품이란 사실을 눈치채고 경고를 날린다. 급기야 백준기는 주단태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웬 여러 번 접은 종이를 꺼내들고, 이규진, 고상아가 환호를 지르자 황급히 뺏어가며 끝까지 진상을 부리는 이규진에게 컵을 던지는 것으로 경고를 하고 황급히 자리를 비운다. 백준기가 공개하겠다는 사진은 바로 주단태, 아니 본명 백준기의 수배서였고 격노한 주단태의 뒤로 백준기가 슬슬 자기도 받을 건 받아야하지 않냐며 도발하며 번데기탕 잘하는 집 알아놨으니 다음에 먹으러가자며 당당하게 지갑에서 돈을 왕창 꺼내 가져간다. 결국 주단태는 그때 죽이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이를 간다.

후에 학폭위에 끌려가 퇴학처리 되고 완전히 분노한 주석경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심수련의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훔쳐오라고 지시하고 과거 나애교[21]에게 빼앗긴 천수지구 27번지 명의를 주석경 것으로 바꿔주겠다고 한다.

그 후 유동필이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헤라팰리스의 벽을 부술 때 [22] 그곳에 자신이 직접 나선다.

2.4. 4회

백준기에 의해 시즌 1 당시의 행적들에 대한 떡밥이 어느 정도 풀렸는데, 그가 디자인한 집은 과거 그가 일하던 진짜 주단태의 집과 유사하며, 주석경에게 성악을 강요하던 모습은 성악을 좋아하던 진짜 주단태의 어머니에게서, 주단태의 외관은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심수련을 진짜 주단태가 첫사랑이라고 말할 정도의 사이였고 아버지도 심수련 같은 여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진짜 주단태에 대한 신분을 훔친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심수련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진짜 주단태의 신분을 빼앗은 것처럼 자기 애인이었던 나애교에게도 심수련의 신분을 빼앗아 주려는 속셈도 있었던 것.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주석훈은 주단태와 나애교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들, 주석경은 심수련이 과거 미국에 있던 남편 사이에서 혼수상태로 낳은 쌍둥이 중 한명이었다. 다시 말해 민설아와 쌍둥이 자매.[23]

그러나 오윤희가 김미숙 건을 가지고 분수대 공사장에서 대놓고 유동필을 추궁하자 미심쩍음을 느끼고 조비서에게 유동필을 감시하라 명하고, 청아아트센터장 자리에 오윤희가 지분율 20%를 가지고 참전했다는 말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위해 이규진과 함께 오윤희 제거 음모를 꾸미고, 직접 YUNIS로 찾아와 조용히 분수나 맞추고 지내라고 협박하지만 오윤희가 10조에 대한 얘길 꺼내자 바로 눈을 밝힌다.[24] 오윤희는 자신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면 알려주겠다 하나, 그 질문이 김미숙 사건의 진실과 심수련의 또다른 자식 행방이었기에, 그리고 김미숙 사건의 진범이 주단태냐고 정곡을 찌르자 주단태는 헛소리하지 말라고 분노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저멀리서 설마 빼돌린 애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의심한다.

이후 창고에서 조비서를 통해 유동필의 행적에 대해 보고받지만 이미 하윤철을 통해 확인을 마친 주단태는 거짓을 말하는 조비서에게 고향에 있는 네 부모 죽는 꼴 보고 싶냐며 마지막 기회를 줄 테니 오윤희와 유동필에 대해 확실하게 보고하라며 조진다.

그런데 이번엔 하은별을 놓친 진분홍이 85층으로 직접 찾아왔고, 기겁을 한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택배라고 핑계를 대지만 때마침 천서진도 하은별에게 온 전화를 주단태가 앞에 있어 매몰차게 거절하는 척 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진분홍에게 여길 찾아오다니 미쳤냐며 추궁하지만 천서진의 약점인 하은별을 놓쳤다는 말에 대노한다. 그러나 오히려 진분홍이 당당하게 굴며 광기에 가득차 널 도운 이유는 은별이랑 같이 해외로 갈 수 있다는 말 하나 때문이었고, 자신은 주단태를 한 번도 남자로 보지 않았다는 독설을 내뱉고 하은별을 찾으러 떠나자 자신 주변에는 미친 년들[25]이 왜 이렇게 많냐고 투덜댄다.[26]

하지만 주단태와 유동필의 좀 더 깊은 과거가 밝혀지는데...

6년 전, 주혜인 건으로 계속해서 김미숙에게 돈을 보내던 주단태는 또 돈이 떨어져 자신을 찾아온 김미숙을 분수대가 만들어지는 공사현장으로 불러 만나지만 김미숙이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나애교의 비밀과 쌍둥이의 비밀을 가지고 협박하자 뒤를 돌아보며 폭소하고 있는 틈을 타 돌로 후두부를 가격하여 즉사시켰다. 그러나 곧 점심시간이 끝날 시점이었기에 현장이 들통나는 것은 금방이었고, 주단태는 제일 먼저 온 유동필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동필이 형이라 부르며 자신의 손에 피묻지 않게 해주지 않겠냐고 하지 않았냐며 현장 조작을 요구하고 결국 유동필이 이를 묵인하고 죄를 뒤집어 쓴 것이 드러난다.[27] 즉, 주단태는 유제니 학폭 사건으로 인해 유동필의 뒤통수를 또다시 후려친 것.

오윤희가 유전자 검사소로 갔다는 보고를 듣자 바로 낌새를 눈치챈 주단태는 매수를 해서라도 막으라고 하지만 이미 조비서의 미행을 눈치챈 오윤희는 다른 곳에 의뢰를 한 상태였고 결과적으로 막지 못하게 된 주단태는 또 조비서를 피떡이 되도록 조진다. 그러나 진분홍에게서 하은별을 찾는데는 성공했는데 오윤희가 추격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빠르게 머리를 굴려 진분홍에게 김포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유인하라고 지시하고 주석경 역시 호출하여 김미숙 사건과 분수대 건으로 의심스러웠던 유동필과 함께 다섯 사람을 한 번에 정리할 계획을 세운다.

주석경은 수면제가 든 오렌지 주스로 재우고,[28] 차로 하은별을 눕히고 도착한 진분홍은 두건을 뒤집어 쓴 후 어디론가 끌고 가지만 그와 동시에 오윤희가 도착하여 진분홍의 차를 빼앗아 도주하고, 부하들이 모두 놓치자 자신이 직접 도로 추격전을 벌인다. 결국 막다른 길로 몰고 간 주단태는 오윤희의 차를 연신 박으며 공격을 했고, 나중에 절벽 끝으로 차를 몬 주단태는 때마침 저 멀리서 경찰차가 오고 있었기에 엑셀에다 돌을 고정시켜 차가 떨어지도록 만들었고, 조수석에 있던 오윤희의 가방을 훔쳐 검사지를 빼앗고 유유히 걸어서 사라진다.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트렁크에서 버티며 고군분투하던 오윤희와 기절한 채 뒷좌석에 쓰러져 있던 하은별을 뒤로 한 채.[29]

그날 밤, 헤라상에서 연신 발굴을 하던 유동필은 김미숙의 시신도 모자라 오윤희와 유사한 시신을 발견하며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칸막이를 걷어올린 주단태가 그를 “살인자”'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2.5. 5회

오윤희와 하은별을 위기에 빠지게 해놓고 유전자연구소 봉투를 들고 도주하면서 차에서 봉투를 열어봤으나 봉투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아닌 중국집 전단지가 두 장 들어있었다. 이에 격노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검사 결과를 찾으라고 지시한다. 결국 폭포 아래에서 조호영이 다이버들에게 지시하여 수색한 끝에 검사 결과를 확보했다.

별장에서 조호영과 독대를 나누는 중에도 누명을 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던 유동필이 조호영에 의해 마취침을 맞고 별장에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깨어나서 탈출하고 다시 분수대 안을 파헤치다가 김미숙의 백골화된 시신 옆에 오윤희로 보이는 여성의 시체를 보고 놀라고 이때 나타난 주단태는 유동필이 누군가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는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했다고 비웃었다. 유동필은 빡쳐서 주단태를 목 졸라 죽이려 하지만 믿었던 조호영이 그 장면을 녹화하고 있었고, 각목으로 팔을 후려치는 바람에 주단태를 놓치고 만다.[30] 주단태는 이번에 또 날 배신하면 다시는 감옥에서 못 나올 테고 강마리와 유제니도 자신이 죽일 것이라 겁박하자 끝내 유동필은 항복을 하고[31] 오윤희의 시체를 폭포수에 유기했다.

한편, 로건 리의 금고 열쇠 역시 획득하여 10조를 찾으러 가나, 그 돈은 이미 오윤희가 수표 한 장으로 바꿔서 심수련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금고에 남아있던 건 금괴 몇십 개가 전부였고, 오윤희가 돈을 미리 빼돌린 것을 그제서야 눈치채고 분노한다. 한편 이규진이 오윤희가 실종된 것에 주단태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금고에 찾아와 협박하자 마지못해 그나마 있는 금괴라도 절반씩 나눠 가지기로 한다. 그리고 간만에 공을 세운 조호영에게도 금괴 하나를 던져주자 조호영도 개처럼 좋아했다.[32]

또한 납치했던 진분홍에게도 오윤희가 삐뚤어진 모성애로 하은별을 납치했다는 왜곡사실을 퍼트리라고 지시했고 진분홍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대로 왜곡사실을 알리고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33]

주석경이 별장에서 깨어났을 때는 자기 혼자 영화 보고 시간 때웠다며 심심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여전히 이 상황에서 걸리적거리는 백준기에게 자기가 마련한 호텔에 왜 안가고 여기에 남아있냐며 짜증을 부리자 백준기는 지분을 절반 나눌 때까지는 여기서 한발 짝도 안 나갈 거고 그렇지 않으면 네가 나한테 했던 짓을 세상에 다 까발릴 수 있다며 살기 어린 협박을 했다. 주단태는 은밀히 술집에서 유동필을 불러 충성의 증표로 백준기를 제거할 것을 의뢰하는데 하필 백준기가 문 앞에서 이를 엿듣고 있었다.

그후 이규진을 통해 천서진이 오윤희의 청아아트센터 지분을 전부 차지한 것을 듣게 되고, 이에 무언가를 눈치챈 듯 미소를 짓는다. 사실 주단태가 현장에 빠져나간 이후 오윤희가 아직 버티고있을때 천서진이 도착하여 하은별을 되찾지만 이 상황에서 오윤희와의 악연이 다시 떠오르면서 오윤희를 차 2대와 함께 폭포 아래로 밀어 죽였던 것.[34]

결국 오윤희를 밀어 죽인 건 천서진이었지만 주단태 본인 역시 오윤희를 살인미수를 한 것이나 다름없어 본인도 언젠가 천서진과 함께 몰락할 파멸의 방아쇠를 앞당긴 것이나 다름없다. 거기다 2기 끝자락 및 프롤로그 부분에서 노인으로 변장하여 로건 리의 차를 폭발시킨 최악의 악수도 있기에 이 사실을 심수련이 알게 된다면 천서진과 함께 파멸 혹은 방관당할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2.6. 6회

청아예술센터 행사에서 천서진과 독대, "오윤희가 죽은 덕에 섀도싱어 건 묻혀서 좋겠다"고 도발한 뒤, "왜 오윤희 지분이 전부 하루아침에 네 년 것이 됐냐?"고 떠본다. 천서진이 "진분홍 기자회견 배후가 당신이라는 거 다 안다. 진분홍 이용해서 은별이 건드린 거 절대 용서 못한다"고 반박하자 "네 년도 오윤희가 천하의 나쁜 여자가 돼야 득이 되니까 그 기자회견을 묵인한 거 아니냐? 우린 한 편이다. 설마 우리 배가 침몰하길 바라는 건 아니겠지?"라면서 동귀어진할 수도 있다고 천서진을 협박한다.

한편, 주석경이 이전에 심수련의 인감도장을 훔치면 펜트하우스와 천수지구 27번지를 주석경 명의로 해준다고 했는데 자신과 주석훈의 공동명의로 되어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청아그룹으로 찾아와서 이에 대해 따진다. 그 와중에 주석경이 엄마가 인감도장 훔친거 경찰에 신고하면 자신은 죽는다며 애걸복걸하자 왜 인감도장을 훔쳤다는 말을 왜 했냐고 너 때문에 일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며, 돌대가리 빠가사리라하며 당분간 별장에 쳐박혀 있으라며 조비서에게 별장으로 끌어내라한다.[35]

천수지구 작업을 위해 열심히 물밑작업을 하던 중, 이규진과 백준기의 독대를 목격했고, 유동필에게 손을 더럽히지 않고 백준기를 처리할 묘수를 알려준다. 과거 부모 금고까지 털 정도로 도박 중독이었던 백준기는 병원에 넣고도 그 버릇 못 고쳤다며 돈이 떨어지면 눈이 돌아갈 정도였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것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7개월이 지난 후, 여전히 이규진과 함께 천수지구 판돈을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이번엔 교육계까지 손을 뻗기로 하며 사립 초등학교 얘기까지 입에 올리고, 남성진들과 함께 룸살롱에서 교육부 장관을 만난다.

2.7. 7회

하윤철이 천서진의 협박을 받고 자코모를 나와 심수련과 엇갈린 사이, 심수련 뒤에 나타나 천수지구 27번지에 대한 명의가 자신과 석훈이 이름으로 되어 있는 만큼 조만간 자리 빼라는 통보를 한다. 그러나 많고 많은 땅 중에서 왜 하필 여기에 그렇게 집착하느냐는 추궁엔 대답을 하지 않는다.

한편 여전히 위태로운 공조 관계를 이어가던 진분홍이 갑자기 연락을 취하자 무시하지만, 주차장으로 도착했을 때 느닷없이 튀어나와 차 유리창에 거머리처럼 붙은 진분홍을 황당한 듯이 보다가 조호영이 끌어당겨도 움직이지 않자 결국 직접 내려 조호영과 함께 그녀를 끌어내린다. 조용히 지내라고 했는데 왜 또 여기 왔냐며 추궁하던 주단태는 또 돈을 요구하는 진분홍에게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돈 타령이냐며 성질을 내지만 오윤희 죽인 것이 주단태인 것을 경찰이나 심수련에게 가서 말할까라는 진분홍의 협박에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성을 내나 믿게 하면 그만이라는 말에 결국 조비서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약조한다. 그러나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지내라는 협박에 진분홍이 널 남자로 본 적 없다는 소리를 또 하고 멋대로 가버리자 진심으로 혈압이 올랐는지 헛웃음을 지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열심히 로비를 서고, 투자금을 얻어내기 위해 천서진에게 청아그룹 지분을 일부 넘기고 500억을 타내지만 심수련과 강마리의 물밑 작업으로 인해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의 학교를 이전해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천수지구 사업권을 놓치면서 채권자들에게 사무실이 털리는 등 궁지에 몰린다.[36] 그것도 모자라 청아 이름이 먹칠된 것에 천서진이 폭발했고 주단태 본인도 면목이 없어 이번만큼은 침묵하게 된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송희수 회장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 요청하고, 1천억을 빌리는데 성공한다.[37] 허나 절차상 그냥 덥석 빌릴 수도 없었기에 담보가 필요했고, 송희수는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를 담보로 챙긴다. 당연히 어떻게 명의까지 바꿔가면서 겨우 얻은 것인 만큼 주저하는 기색은 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 아쉬운 건 주단태이고 송희수가 이자도 안 받겠다고 하는데 담보 잡기 싫다고 객기를 부릴 수도 없는 터라, 송희수 말대로 일단은 담보로 내놓은 다음, 성공만 한다면 돌려받는 것이었기에 수락을 한다.

이후 주단태는 실패한 계획의 손해를 면하기 위해 도해건설의 회장과 직접 합의를 볼 생각이었으나 로비스트인 심수련이 대신 현장에 나왔고, 그제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 주단태는 심수련을 덮쳐서 목을 조르며 시공권을 넘기라고 하면서 자신이 망하는 꼴을 보고 말겠다는 심수련에게 포기하라며 로건 리도 없는데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고 하지만, 심수련이 닥치라며 배에 주먹을 날린 뒤, 주단태의 목을 조르면서 로건 리를 죽인 것이 자신인 것을 당시 주단태의 손에 있던 수갑으로 기억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자 바로 넘어뜨려서 목을 조르지만 심수련의 와인병에 머리를 맞고 나서 바로 심수련의 킥에 맞아 테이블에서 떨어져서 유리에 부딪힌다. 그 때 피가 나는 것을 보고 발작하려고 하지만, 심수련의 니킥을 맞고 나서 거의 반병신이 된다(...)

그리고 피 트라우마로 기절한 주단태의 어릴 때의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며 그에 대한 떡밥이 풀리게 되었다.

어린 시절 주단태(당시 백준기)의 가족은 천수지구 27번지에 쪽방을 지어 놓고 사는 극빈층이었다. 말이 쪽방이지, 실상은 거의 판잣집 수준이었던 낡은 집에서 살던 어느 밤, 어린 주단태는 잠을 자다 소리를 듣고 깨어나 낡은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는데, 심수련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심운건설에서 보낸 포크레인 한 대가 입구를 부수며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곧장 어린 주단태는 엄마와 동생이 자고 있다며 포크레인을 막아서지만 포크레인은 계속해서 주단태의 집으로 밀고 들어오고, 그런 포크레인을 힘으로 막던 주단태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이후 포크레인 뒤에서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바로 진짜 주단태아버지. 남자는 주단태의 가족들에게 "집도 없는 거지 새끼들"이라며 폭언을 하고, 포크레인 기사에게 집을 밀어버리라고 명령한 뒤, 집으로 달려드는 주단태의 머리채를 잡는다. 주단태는 엄마와 여동생(백준희[38])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저항했지만, 남자는 주단태를 거지 새끼라고 부르며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그리고 그 사이 포크레인은 어머니와 준희가 자고 있는 쪽방을 그대로 내려찍으며 철거해버린다. 철거를 끝낸 후, 남자는 포크레인 기사에게 "심운건설 심 회장에게는 보고하지 말라"고 말하며[39] 철거된 쪽방을 보며 썩소를 짓는다.

주단태는 뒤늦게 잔해를 뒤지며 어머니와 준희를 찾아내지만 준희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어머니는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꼭 살아서 번듯한 집 짓고 살고 돈 많이 벌고 부자가 되라고 유언을 남기며 자신의 피 묻은 손을 주단태(당시 백준기)의 이름을 부르며 볼에 가져다 댔고, 주단태의 볼에 피가 묻은 채로 어머니가 숨을 거두었다. 주단태는 직후 기절해버렸고, 이것이 얼굴에 피가 묻으면 이성을 잃고 미쳐버리는 증상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40]

결과적으로, 주단태에게 있어 천수지구 27번지는 가족들이 묻힌 땅이었고, 백준기의 아버지와 심 회장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원수였던 것이다.[41] 그래서 주단태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며 가족의 복수를 실현하기 위해 돈과 땅을 끌어모아 번듯한 집을 지은 부자가 되었고, 주 씨 일가와 심운건설, 더 나아가 그들의 자식들인 백준기와 심수련[42]까지 파멸로 몰아넣으면서, 궁극적으로 심 씨 일가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는 천수지구 27번지를 차지하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썼던 것이다.[43]

이후 철거당한 쪽방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 심수련이 운영하던 자코모 회사가 세워졌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기절한 상태로 위의 장면을 회상이라도 한 것인지 엄마를 부르며 깨어난다. 그런데 팔이 결박당하고 눈이 가려진 채로 자코모 주차장에 던져진 채로 정신을 차린다.[44] 곧바로 심수련이 를 몰고 공격해오지만 앞을 못 보는데도 의외로 잘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45]하지만 차에 살짝 부딪힌 데다가 체력이 한계라 얼마 버티진 못했고 마침내 심수련이 결정타를 먹이려는 순간, 주석훈이 오토바이를 몰고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고 결박을 풀어주자 아들에게 날 증오하는 줄 알았더니 너도 핏줄은 끊어내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얘기하면서 그만 자신을 아빠로 받아들이라고 하며 그러면 자신의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고 얘기하고 이에 주석훈은 엄마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아빠가 바라는 삶을 살아주겠다고 얘기하고 이에 알겠다며 승낙한다.

주석훈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낳은 자식이기도 하면서 본인의 친자인만큼 무조건 붙잡아두면서 삐뚤어진 부성애를 보인다. 시즌 1 때 공평함을 핑계로 했던 학대 때문에 누구도 진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2.8. 8회

아침부터 주차장에서 유동필을 쪼고 출근했다.[46] 악마의 자식임을 부정하지 않는 주석훈이 자신의 곁으로 돌아온 것을 기뻐하며 그에게 경영을 가르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주석훈은 어디까지나 스파이로 잠입했을 뿐이며 부친을 통해 행방불명된 동생 주석경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했다.

다음 날 여전히 손해를 메꾸지 못한 주단태에게 이규진은 심수련에게 빌어서라도 시공권을 받으라고 닦달하나 주석경이라는 패가 남아있던 주단태는 곧장 기도원으로 향한다. 기도원을 탈출하려는 주석경을 위에서 부르는데 이때까지 아버지가 자신을 기도원에 가둔것도 몰랐던 주석경이 기뻐하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온갖 불상과 부적이 놓여진 요사스런 철장 안에 가둔다. 그러면서 주석경과 주단태, 주석훈 부자는 생물학적으로 남남으로, 심수련이 주석경의 친모이며 민설아와 주석경이 쌍둥이였다는 사실을 얘기하고[47], 심수련에게 전화를 건다. 주석경이 친딸이라는 것을 심수련이 알고 있자 내심 놀라면서도 친딸 시체로 보고 싶지 않으면 시공권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주석경에게도 시키는 대로 하라며 아빠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 도와달라고 말하라며 압박을 가하지만 주석경은 천수지구 시공권을 넘겨달라고 말하라는 주단태의 요구에 따르는 척하다가 반대로 하고 주단태의 옷을 잡아끌어서 머리를 철창에 박게 한다.[48] 분노한 주단태는 주석경을 한방 먹인 후 문 열고 가라는 헛소리를 무시하며 조호영에게 내일 중으로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다 주석경을 찾으러 온 심수련 일행과 한바탕 싸우는데, 본인은 심수련에 의해 왼손이 짱돌에 찍혀버린다.[49] 이후 창문을 깨고 사라진 주석경을 추적하는 부하들을 뒤로 한 주단태는 "주석경... 잡히면 내 손으로 죽여버리겠어..." 라며 섬뜩한 혼잣말을 한다.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한심한 꼴로 천서진 앞에 나타나자 천서진은 공동의 적인 심수련 제거에 앞장설테니 협력한다면 주단태가 로건 리를 테러했을때 노인으로 위장한 사진을 없애겠다고 딜을 했다. 이 참에 로건 리와 관련 있던 백준기, 하윤철도 싹 치워낼 계획이었다. 일단 심수련이 없어져야 천수지구 시공권이 청아그룹에 넘어가 청아그룹의 주식을 되찾고 동거를 끝낼 수 있기 때문.

얼마 후, 로건 리를 테러한 사실을 알고 찾아온 리 가문 앞에서 묶인 채로 끌려와 하윤철이 로건 리를 치료하는 사진 뒤쪽 휴지통에 헤라팰리스 마크가 그려진 것만으로 심수련이 로건 리를 테러하고 감금했으며 자신은 누명을 쓴 것이라며 모든 혐의를 심수련에게 덮어씌우는 거짓말을 했다. 리 가문은 순진하게 넘어가 백준기, 하윤철, 심수련을 끌고 가버렸고 귀찮은 정적들이 사라지자 펜트하우스를 다시 되찾고 천서진과 승리의 와인 샷을 나누는데.. 이때 리 가문의 별장에 갇혀 있던 심수련이 로건 리와 재회하면서 리 가문이 로건 리로부터 진실을 듣고 일부러 주단태의 말을 듣는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주단태와 천서진에게는 그저 일일 천하 그 이상도 아닐 정도로 이 둘은 더 최악의 궁지를 맞게 될 것이나 다름없는 처지로 확정된 셈.

2.9. 9회

주석훈이 펜트하우스에 들어오자 계단에서 내려오면서 반갑게 아들을 맞이했다. 심수련이 로건 리 테러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나면서 이제 자신의 뜻대로 펜트하우스를 되찾았고 걸리적거리던 인간들이 사라졌으니 이제야말로 제대로 된 가족 생활을 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여기서 주단태가 말하는 제대로 된 가족은 자신과 주석훈 단 둘 뿐인데 주석훈은 당연히 아버지를 위하는 척 하고 있을 뿐이었다.

1층 로비에서 주석경이 뒤에서 죽이려 시도했지만 유동필의 제지로 무위로 돌아갔고[50] 주단태는 두 사람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천서진과 함께 리 가문의 당주인 제임스 리의 어머니, 즉 로건 리의 할머니로부터 심수련과 하윤철에 대한 처리는 알렉스에게 맡겼으니[51] 천수지구 시공권을 청아그룹에 넘기겠다는 약조를 받은 후, 이규진, 유동필을 불러 만찬을 벌였다. 그동안의 보상으로 5만원권 지폐 다발이 한가득인 가방과 금괴 하나씩을 나눠주면서 하윤철이 바닷고기 밥이 되었을 거란 소식을 전해준다.

심수련이 사라지고 다시 천수지구를 되찾아 텅 빈 자코모 사무실에 입성하고 주석훈도 왜 그렇게 이 땅에 집착하는지 그 연유를 물었다. 아들이 본심을 숨긴 채 자신에게 충성을 드러내는 것에 한치의 의심을 하지 않은 주단태는 숨김 없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자신의 모친이 이곳에서 비참하게 살해되었으므로[52][53] 자신은 이 천수지구 27번지에 모친을 평생, 아니 자신이 죽은 후에도 사람들로부터 영원히 추모받는 장소인 제우스타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와 천수지구, 청아그룹도 모두 네 것이 될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54]

청아그룹의 천수지구 기공식 기념파티에서 자신의 포부를 환영객들에게 밝히는데 미리 천서진이 보내놓은 축전 영상을 틀던 중 예기치 못한 폭로로 경악하게 된다. 영상 속 내용은 자신이 뻥튀기 장수로 위장해서 로건 리에게 폭탄 테러를 가한 결정적 장면이었기 때문.[55] 그 사실을 안 환영객들과 이규진은 경악했고[56] 주단태는 천서진이 기어코 자신의 등을 쳐먹는구나 싶어 노트북의 전원을 차단했다. 이때 천서진도 주단태에게서 받은 선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기대했지만 그 안에는 천명수의 영정과 천명수를 죽인 진범이 천서진 자신이라고 혈서가 적혀있었다. 천서진은 주석경이 아빠에게 사실을 폭로해서 주단태가 이걸로 자신에게 엿을 먹이려 한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창고에서 천서진과 대면하여 이딴 식으로 자신을 엿먹이면 시공권은 물론 청아재단 전체가 날아가는 거 모르냐며 폭발하나, 천서진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엿을 보낸 주단태의 말에 더욱 기가 막힌 상태였기에 서로 몸싸움을 벌이고 이 모든 공작을 벌인 심수련과 로건 리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것으로 9회는 끝난다. 이제 천서진과도 서로 죽고 죽이는 사이로 전략할 정도로 심수련 일당을 처치하기 위한 동조는 힘들어지게 되었다.

2.10. 10회

각자가 속은 사실을 모른 채 물고 뜯고 늘어지던 중, 조호영에게서 백준기가 도주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서둘러 찾아내되, 분명 헤라팰리스로 올 테니 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한다.[57]

펜트하우스 침실에서 백준기 시절의 현상수배 전단지를 도배한 백준기는 산토끼 동요를 부르며 샤워를 마치고 나온 주단태에게 로건 리 폭파 사건의 주범 주단태에 관한 증거를 제임스 리에게 뿌리겠다며 2천억을 달라며 협박한다. 이미 천서진과도 거래를 끝마친 상태이란 걸 안 주단태는 어차피 그거 넘겨봤자 제임스가 널 살려두겠냐며 반문하고는 천서진 쪽의 곤란한 증거를 넘겨주면 2천 억에 3천억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백준기는 마음에 들었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5천 억을 이규진 명의로 된 차명계좌로 넣어뒀는데 그걸 유동필로부터 언질을 들은 이규진이 인출해서 도피한다. 그래서 백준기한테 전화로 압박을 받고 있었고 결국 케이맨 제도에 있는 비자금 5천억을 보내준다. 그리고 안 그래도 열 받는 상황이었는데.. 진분홍한테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였다는 동영상을 대가로 5천억을 줘야 할 상황이다. 흥정을 요구해도 진분홍은 냉정했고 결국 또 어디서 만들어내냐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이번 회차에서만 이규진, 백준기, 진분홍에게 각자 5천억, 총 1조 5000억원을 뜯기고 말았다. 더 가관인 것은 이규진의 5천억은 고상아 쪽으로 넘어가 고상아가 시댁을 피해 이민혁만 데리고 일본으로 도주하게 되었고, 괜히 백준기에게 3천억을 더 얹어 주겠다고 해놓고 일치감치 백준기가 천서진에게 불리한 증언이 담긴 녹음기를 그녀에게 넘기며 덤으로 주단태의 딜까지 넘기면서 천서진의 적의를 더 불태우기만 했다. 즉, 잃기만 잃었지 얻은 건 없다.

결국 진분홍 몫의 5천억은 천수지구 27번지를 담보를 잡고 송희수 회장에게 빌렸고 진분홍과의 거래를 위해 진분홍이 보낸 주소로 가 그녀가 탑승한 택시에서 거래를 진행한다. 선 송금 후 교환을 요구한 진분홍에게 5천억을 송금한 주단태는 그녀에게 제대로 로또 맞았다고 말한 후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넘겨 받고 기분 좋게 떠나려고 하지만, 운전사로 위장한 하윤철과 한참 전에 덜미가 잡혀 심수련과 로건, 하윤철을 돕고 있던 진분홍이 그를 제압한 후 마취주사를 놓아 기절하고 만다. 그 사이, 진분홍은 천서진에게 5천억을 받고 주단태가 오윤희를 매섭게 공격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넘겼고, 천서진은 바로 언론에 제보한다.

청아의료원에서 깨어난 주단태는 뉴스를 통해 자신이 오윤희 살해 및 3조를 강탈한 용의자로 지목받아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만진 적도 없는 돈을 훔쳤다는 보도에 기막혀하지만 이미 경찰이 코앞까지 추격한 상태였고, 유동필은 간호사로 위장해 경찰이 오기 직전 주단태를 빼냈지만 쫒아오던 경찰을 막던 조호영이 체포당한다.

유동필이 모텔에 숨겨주고 대포폰을 준 후 간단한 생필품 사러 나간 사이, 뉴스를 통해 자신이 오윤희의 살인범으로 몰리자 천서진을 죽이겠다며 이를 간다. 그러나 상황이 너무 최악이었던 터라 유동필은 차라리 자수할 것을 권하지만 주단태는 비자금까지 모조리 유동필에게 넘길 테니 그를 형이라 부르며 자기 대신 오윤희 살인범으로 들어가라고 부탁한다.[58] 또한 이때 대화로 유동필과 주단태의 인연이 밝혀졌는데, 과거 유동필이 깡패 조직에서 죽을 뻔한 것을 주단태가 도와줬고, 조직에서 빼내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유동필은 그때의 빚으로 전과자 되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며 더는 가족들에게 부끄러운 사람 되기 싫다고 거절한다. 평소 같았으면 욕을 하든, 주먹질을 하든 협박을 가했을 테지만 주단태의 상황이 워낙 처참했기에 그는 안쓰러울 지경으로 통사정을 하고, 유동필은 생각해보겠다며 자리를 뜬다. 저멀리 가는 유동필에게 자기 버리면 안 된다고 큰소리로 말하나 유동필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자 급히 입을 닫고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본다. 하지만 유동필은 이때의 대화마저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

유제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유동필의 신고로 인해 경찰들이 급습했고, 유동필이 배신했다고 여긴 주단태는 창문을 통해 모텔을 탈출하여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중[59], 유동필에게 부산항으로 가면 중국으로 가는 배편이 있을 거라며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는 말을 하자 감사를 표하며 황급히 부산항으로 이동한다.[60]

추격을 피해 밀항할 배에 도착하지만 기계실에 들어가 있으라는 선원의 말에[61] 화내다가 들어가는데…

사실 이건 유동필과 심수련 일당이 꾸며낸 작전으로 선원이 가스형 수류탄을 던지자 주단태는 가스를 마시고 기절한다. 깨어났을 땐 맨 마지막에 일본어로 집중치료라고 적혀 있지만 뭔 집중치료인지는 알 수가 없는 방.[62] 어찌 되었건 백준기가 있던 일본 정신병원에 감금된다.[63] 주단태가 꺼내달라 하자 간호사가 일본어로 깨어나셨냐고 하자 주단태, 아니 백준기[64]는 깨어난 후 당연히 극대노. 그 후 주석경이 온다.

2.11. 11회

정신병원에 찾아온 의붓딸 주석경에게 로건 리의 생존 소식을 듣고 폭주한다. 그리고는 주석경에게 말빨로 털리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딸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떠나려고 하자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조아리며 잘못했다면서 예전처럼 가족 3명이 화목하게 살 수 있으니 제발 여기서 꺼내 달라고 딸에게 구걸하나, 어이가 털린 주석경은 구질구질하다며 비웃고는 내가 이런 꼴 보려고 여기까지 온 줄 아냐고 버럭하며 헛된 희망은 꿈깨라며, 이미 한국과 일본에 지명수배자로 낙인찍혀 돌아갈 곳이 없는 마당에 차라리 그 안에서 평생 남은 인생 정신병원에서 잘 사는 게 편하다고 말한뒤 매정하게 떠난다.[65] 이후 이대로 끝날 수는 없다며 어떻게든 탈출할 것이란 의지를 꺾지 않고 방도를 찾아 헤메기 시작한다.

한편 주단태가 일본으로 행방불명 직후 심수련 일행은 본격적으로 천서진을 타도하기 시작하고, 10화에서 백준기와 진분홍에게 빼앗긴 막대한 자금으로 인해 청아재단이 부도 위기가 날 것이라는 것을 안 천서진이 어떻게든 알렉스 리에게 자금을 요청하지만 이미 청아재단은 로건이 회수한 상태, 그리고 주단태가 진 막대한 빚더미로 인해 천서진도 연대보증인이 되어 둘은 재력으로도 신분으로도 완전히 몰락한 낙오자로 전략되고, 천서진과 살던 85층 헤라팰리스 집도 압류되어 천서진, 하은별 모녀와 더불어 영원히 헤라팰리스에서 쫓겨난건 덤. 거기다 사채업자들이 천서진은 물론 주단태 본인도 추적하고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66]

간호사가 약 먹을 시간이랍시고 그를 백준기라고 부르자 자기가 그 이름을 어떻게 떨쳐냈는데 그딴 식으로 부르냐며 대노한다.

이 때 고용주 일가를 죽였던 일을 회상하는데, 사실 백준기의 아버지는 처음에 주단태가 본인을 위협할 때 말로써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듯 했으나, 주단태가 휘두른 일본도가 천장에 박히자 곧바로 주단태를 제압하며 거지새끼, 신발 좀 빨아라 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이 때 대사를 들어 보면 골수까지 빨아먹을 기세로 착취해 왔으며, 겨우 모아 뒀던 돈도 빼앗아 버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리까지 잡아 가며 본인의 돈을 돌려달라고 애걸복걸하나, 고용주는 적반하장으로 주단태를 베어 버리려 했으며, 주단태는 그 칼날을 손으로 막아서 역으로 제압해버리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백준기의 아버지를 죽여버린 것. 죽일 만 했다 결국 만악의 근원이 백준기의 아버지였음이 드러난 셈이다.[67]

이후에도 헤라팰리스를 평생을 들여 만든 성으로 여기고 있으며 심수련이나 로건 리 같은 더러운 인간들이 활개치고 다니게 할 수는 없다며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이를 갈며 탈출할 방도를 찾고 있다. 의자로 철창을 치면서 여 간호사를 위협하고, 여 간호사로부터 신고를 받은 남자 간호사들이 몽둥이를 들고 찾아와 자신을 막기 위해 철창을 열고 들어오자 의자를 집어던져 위협한 후 빈틈으로 탈출을 시도하나 간호사가 몽둥이로 목을 감싸고, 다른 간호사가 복부를 가격하지만 버텨내고 간호사가 몽둥이를 휘두르자 날렵하게 피한 뒤 간호사들을 치고 또 다시 달아나려 하나 간호사에게 다리를 붙잡히지만 치고, 어깨를 감싸려던 간호사까지 떨쳐낸 뒤 다시 나가려는 순간에 또 다시 다리를 붙잡혀 그대로 끌려오고, 다른 간호사에게 완전히 포박되어 ''나 돌아갈래!"를 시전한다.

2.12. 12회

주단태의 최후

잠을 청하던 중 정신치료 때문에 일어나 수감실에서 직원들에게
얌전히 끌려나오는 줄 알았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려는 타이밍에 정신병원 직원들을 밀치면서 지나가던 식사 카트에 담겨있던 뜨거운 국물 통을 열고 일부러 자신에게 쏟아붙어 사고를 일으킨다.[68] 그러다 정신병원 직원들이 자신을 잡으려 들자, 뿌리쳐보지만 이내 포박당한 채 다시 수감실에 끌려와 침대에 눕혀지나 박치기와 발길질로 한 직원을 쓰러뜨리고, 또 다른 직원이 주사기로 진정제를 투여하려 하자 역으로 빼앗아 주입해 제압한 뒤 의사 가운, 신분증 등을 탈취해 변장하고 완전히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그 후 주석훈에게 전화해서[69] 한국으로 오게 도와달라고 하고, 하카타항에서 배를 타고 항구로 오지만 주석훈을 믿지 않고 있었던 터라 도중에 뛰어들어 헤엄쳐서 왔다.[70] 주석훈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분노한다.[71]

그리고 부산 어느 모텔에 숨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오윤희 살인미수와 로건 리 차 폭파 살인미수 사건을 비롯해 자신의 과거 범행과[72][73] 수배가 떨어졌고 제임스 리가 현상금 20억을 걸었다는 뉴스를 보며 분노하다가, 칫솔을 가져다주러 온 모텔 주인이 정체를 알아보자 밀치고 달아난다. 이렇게 화려한 재벌로서의 주단태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젠 영원히 범죄자, 살인자 신분으로서의 백준기 모습만이 남게 되어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헤라팰리스에 돌아와서 심수련과 마지막 사투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74]

거리를 방황하던 중 부산역에서 구걸하는 아이를 보는데, 어린시절 구걸할 때 두들겨 맞으며 돈을 빼앗긴 과거를 생각한다.[75] 포장마차를 지나가던 중 한 형사가 탐문 중인 걸 보고는 조용히 지나가려 하나 낌새를 눈치채 다가와 멈춰세우는 그 형사를 밀치고, 의자를 집어던지면서 몸부림을 치다 형사들에게 포박당하지만 물통으로 한 형사의 머리를 내려치고, 곧이어 뒤에서 어깨를 감싸던 형사의 포박을 풀어내면서 빠져나와 달아난다.

이후 비둘기로 추정되는 고기를 굽고 훔친 것이 분명한 소주를 마시며[76]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며, 깨뜨린 병으로 직접 입 오른쪽 부분을 긋는다.[77]

이후 조호영과 그의 모친이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으로 향한다. 조호영의 도움으로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임시 피난처도 구했지만[78] 주단태를 유인하기 위한 심수련과 로건 리의 가짜 약혼 소식에 걸려들어 분노해[79], 폭탄을 구해 오라고 지시하고는 어디에다 쓸 거냐고 묻는 조호영에게 뺨 두 대를 갈긴다.[80]

미완성 건물에서 조호영과 만나 폭탄[81], 변장도구, 헤라팰리스 마스터 키를 받으며 고맙다고 하나 조호영이 많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82]며 자신을 말리자 역시나 다리에 쪼인트를 까며 폭탄을 들고 떠나는 듯 했으나 조호영이 양심의 가책을 못 이겨 신고하려 하자, 뒤에서 벽돌로 후두부를 가격하고, 발로 목을 짓눌러 질식시킨 후, 아래로 떨어뜨려 확인사살까지 시켰다. 이후 조호영은 13화에서 사망이 확정되었다.[83]

헤라팰리스 청소부로 변장해 로비마다 폭탄들을 설치한 후 헤라팰리스 커뮤니티에서 블라인드 사이로 심수련과 로건 리를 바라본다. 이후 가짜 약혼식 도중 심수련에게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건 뒤,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하며 심수련 혼자 5분 안에 자신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오라고 말해서 마지막 도전장을 내던진 후 심수련과 대면하여 최후의 싸움을 벌일 준비를 한다. 양복으로 갈아입고, 안경도 새로 낀 주단태는 와인 한 병[84]을 다 비운 후에 펜트하우스에 나타난 심수련에게 입은 드레스가 지옥으로 갈 수의로 어울린다며 너희 부친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이 죽었다며 분노하나, 심수련은 천수지구 27번지는 오래 전부터 심태촌 소유였으며 주단태 일가가 멋대로 그곳에 자리잡은 것이라며 고인드립을 치고 주단태의 집을 철거한 건 백준기의 아버지가 독단으로 벌인 일이기에 아버지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받아친다. 그러자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뻔뻔하다고 하며 내려놓으라고 권유하지만 심수련은 거절하고, 혈투를 벌인다.

파일:수련아같이가.gif

그렇게 혈투 끝에 심수련에게 총을 맞고 퇴장하나 싶었지만[85],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어나 유리병을 깨 심수련의 허벅지를 찔러 부상을 입히고 온 힘을 다해 혈전을 벌이다가 유리에 맞았는데 이 때 심수련에게서 리모컨을 놓치게 하자마자 상처 부위를 잡혀서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바로 소파 쪽으로 밀어버렸고, 이전과는 다르게 상처 부위를 잡은 채 고통스러워하다가 심수련이 던진 화병에 머리를 맞고 안경이 벗겨지며 쓰러졌고 바로 기어가서 리모컨을 손에 잡는다.
파일:단태의추락.gif
일촉즉발 상황 끝에 결국 심수련이 쏜 총에 이마 정중앙을 정통으로 맞았지만[87], 기어코 마지막 까지 기어올라 기폭 리모컨을 누른다. 그리고는 중심을 잃은 몸이 깨진 창문 쪽으로 쓰러지면서 100층 높이에서 추락한다.
파일:민설아주단태사망씬.jpg파일:주단태민설아사망씬.jpg
주단태와 민설아의 사망씬 비교.(상:주단태, 하:민설아)
서로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파일:단태안녕.gif
이때 낙하 경로[88]부터 자세, 연출까지 민설아와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떨어지지만, 헤라의 구원을 받은 듯이 헤라상에 안겨서 죽은 민설아와는 달리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는 듯이 헤라상 바로 앞의 분수대에서 낙사한다. 이때 심수련에게 남편처럼, 민설아처럼, 오윤희처럼 죽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정작 본인이 그 순서대로 총을 이마에 맞아 떨어진 후 물에 빠져 죽으면서 뱉은 말을 그대로 돌려받게 되었다. 헤라는 결혼과 가정의 수호신으로, 민설아는 가정의 일원이자 혈육인 심수련을 찾는 과정에서 죽음에 이르렀으므로 헤라상이 민설아를 받아주는(구원하는) 모습으로 죽게 되었으나 주단태는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고 타인의 가정까지 파멸시켰으므로 구원받지 못하고 내팽개쳐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89]

펜트하우스가 마침내 폭발[90]하자 미소를 짓는다.[91] 이후 자신의 엄마와 여동생이 죽은 것처럼 확인사살 당하게 되면서 엄청난 최후를 맞게 되었다.[92][93] 이로써 길고 긴 주단태와 심수련의 대립은 완전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2.13. 13회

추락하는 과정에서부터 헤라팰리스 로비에 있는 분수대에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파노라마처럼 그가 심수련의 전 남편을 죽이는 장면, 백준기의 아버지를 죽이는 장면, 민설아를 죽이는 장면[94], 심수련인 줄 알고 자신이 진짜 사랑했던 나애교를 죽이는 장면, 오윤희를 죽이려 했던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이후 자신이 설치한 폭탄들이 폭발하면서 펜트하우스가 완전히 폭파되는 광경을 보며 26년 전 청년 시절 나애교와 함께한 순간을 최후의 기억으로 떠올린다. 그렇게 그는 숨이 끊기며, 폭발하는 헤라상 조각에 깔려[95] 갈비뼈 다발성 골절로 폐가 관통되어 완벽하게 사망한다.

그의 사후, 조호영의 노트북에서 그가 그 동안 저지른 모든 범죄 증거가 탄로나버렸고, 그가 벌인 끔찍한 만행들에 청와대 앞에서 장례 반대 시위까지 벌어지고 만다.[96][97] 제대로 파묻혔거나 폭발에 휘말려 산산조각 오체분시가 되었는지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단태의 사망으로 인해 상속포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 천서진이 더 이상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일도 없어지면서 천서진이 도주할 계획을 짜게 된다.

2.14. 14회

주석경에게 과외받는 학생들이 “쌤 폭탄 테러범 주단태 딸이라면서요?”라는 걸 보면 3년이 지나고도 극악한 범죄자로 악명이 큰 모양이다. 물론 강남의 초고층 건물을 폭탄 테러로 붕괴시킨 장본인이니 저쪽 세계에선 한국의 빈 라덴이라고 취급해도 이상하진 않다.

석경이 알바를 하는 고깃집에 그와 닮은 노숙자가 등장하여[98] 시청자들과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던 주석경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99] 고깃집 사장[100]의 말에 따르면 본래 철물점 사장이었으나 아내가 도망가고 하나 있던 딸마저 병으로 잘못되면서 실의에 빠져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주석경이 노숙자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 동시에 긴장감 있는 브금이 깔린데다가 철물점도 건설회사 회장이였던 주단태와 유사하고, 가정사도 주단태와 유사해서 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긴 했는데[101], 일단 동일 인물은 아니고 단순 재미를 위한 일종의 이스터 에그로 보인다.[102]

2.15. 과거

4회에서 백준기와 심수련의 밀담 중에 그가 진짜 주단태의 이름과 재산을 가로챈 내역이 공개됐다.

본명 백준기. 어린시절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천수지구 27번지에서 무허가로 들어와 움막을 짓고 살았었다. 그러나 아픈 어머니를 대신 해 본인이 혼자 구걸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던 중 누군가가 포크레인을 들이밀고 현수막과 비닐하우스를 파괴했다. 포크레인과 같이 온 사람이 "심운건설 심 회장에게 보고하지 마라"라고 했으며, 이 사람이 바로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었다.

이후 주단태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고아라고 속인 뒤 나애교와 함께 그의 밑에서 일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하나 돈을 주단태의 아버지에게 맡기는 바람에 돈도 제대로 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복수심을 숨기고 진짜 주단태와 형제처럼 지내는 척 했다고 한다.[103]

그러던 중 27년 전인 1995년, 진짜 주단태의 가족이 일본 오사카로 이주하였고, 도쿄에 거주 중인 진짜 주단태의 부모를 한밤 중에 찾아와 돈을 내놓으라며 일본도로 살해한뒤[104] 정신병원에서 고용주 일가를 죽였던 일을 회상하는데, 사실 백준기의 아버지는 처음에 주단태가 본인을 위협할 때 말로써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듯 했으나, 주단태가 휘두른 일본도가 천장에 박히자 곧바로 주단태를 제압하며 거지새끼, 신발 좀 빨아라 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이 때 대사를 들어 보면 골수까지 빨아먹을 기세로 착취해 왔으며, 겨우 모아 뒀던 돈도 빼앗아 버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리까지 잡아 가며 본인의 돈을 돌려달라고 애걸복걸하나, 고용주는 적반하장으로 주단태를 베어 버리려 했으며, 주단태는 그 칼날을 손으로 막아서 역으로 제압해버리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백준기의 아버지를 죽여버린 것. 결국 만악의 근원이 백준기의 아버지였음이 드러난 셈이다. 겁에 질려 숨어있는 진짜 주단태를 찾아내어[105] 칼로 협박하며 금고 비밀번호를 캐내 그의 이름과 전재산을 가로챈 뒤[106], 진짜 주단태를 정신병원 폐쇄병동으로 보내고 신분을 바꿔치기했다고 한다. [107][108][109] 이때 그의 나이 불과 20세.[110]

그 뒤 2년뒤인 1997년, 시즌 2에서 나왔듯 나애교가 나비문신을 새기면서 심수련의 재산을 훔칠 생각을 한다.

이후 한국으로 도주하여 심수련과 첫 만남에서 자신이 도쿄대학를 나왔고 오사카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던 부모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거짓말로 그녀를 속여 복수심으로 결혼을 강행한 것이다. 물론 일본에서 온 하객들은 주단태가 고용한 알바로 보인다.

가짜 주단태(백준기)의 집에 열린 파티에 초대받은 진짜 주단태의 언급에 의하면, 예전에는 번데기탕, 닭똥집, 돼지껍데기를 좋아했다는 것과 운동화 하나만 신고 살았다고 한다. 시즌 1 초반에 민설아를 낡은 운동화와 고아인 설정등으로 의도적으로 적대시한 것이 설명이 된다. 본인이 잊고싶은 과거와 많이 닮아있으니 그럴만도 하다.[111]

진짜 주단태의 부모를 죽였을 때, 피가 백준기의 얼굴에 튀었는데도 발작하지 않은 이유도 어머니와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죽인 것이므로 설명이 된다.

주단태가 결혼한 이후 진짜 주단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따라하였다고 한다.

이후 심수련과 나애교가 동시에 임신을 하고 심수련이 쌍둥이를, 나애교가 아들을 임신하자 나애교의 아들을 심수련의 자식으로 위장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신생아을 빼돌렸고 그 신생아는 다름아닌 민설아였다. 이후 빼돌린 아이의 자리를 김미숙의 딸로 채운뒤 나애교가 남매쌍둥이를 낳은것으로 위장하고 이둘의 이름을 석훈이랑 석경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한편 빼돌린 아기 민설아는 민형식이 있는 보육원으로 보내었고 민설아는 그곳에서 학대당하면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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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백준기랑 배신할 가능성이 높다.[2] 만일 다시 돌아선다면 자기를 망가뜨렸기 때문에 주단태를 죽일 수도 있다.[3] 다만 자신의 본명을 알고있는 건 나애교, 천서진, 로건 리, 정두만, 백준기 뿐이다. 그래서 주단태는 먼저 로건 리에게 해를 가했다.[4] 재밌게도 장한석 역 옥택연과 주단태 역 엄기준은 10년전 드림 하이에서 사제 지간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덕분에 빈센조와 펜트하우스 2가 방영하던 시기 드림하이 유투브 실시간 채팅에서는 둘이 엮이는 장면마다 '바벨 그룹 회장 vs JKING홀딩스 회장' 이라는 드립이 흥하곤 했다.[5] 시즌 2 히든룸에서 시즌 3의 대본을 미리 받은 신동엽이 헤라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떡밥을 흘렸는데, 이를 말하는 듯 하다.[6] 주석훈은 주단태의 모든 정황을 알고있기 때문에 그 말을 믿을리가 없다보니 우유부단한 주석경을 꼬신 듯 하다.[7] 결국 12회에서 헤라상에서 추락해 앞 분수대에서 잔해에 깔려 처참히 사망했다. 민설아와 같은 구도로 떨어졌는데, 민설아는 헤라상의 품에 안기는듯 추락했고 주단태는 악인이라는듯이 그 앞에 떨어졌다.[8] 시즌 1 도입부 민설아 추락사는 4회에서, 시즌 2 배로나 살인미수 장면은 5회에서 초중반에 드러났지만 주단태는 중반에 퇴장하면 천서진, 진분홍에게 진 최종보스 자리가 넘어가겠지만 심수련의 아치에너미고 시리즈의 시작과 끝인 만큼 마지막이나 11~12회 즈음에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헤라상 앞 분수대에 추락한 게 주단태라면 모든 것을 잃고 자살하거나 살해될때 그를 죽일만한 인물은 심수련말고 없다. 주단태로 인해 망가진 주석경, 하윤철, 유동필, 백준기, 배로나, 하은별도 주단태를 죽이는데에 개입할수도 있었으며, 실제로 하윤철은 9화부터, 유동필은 10회부터 개입함이 확인되었다.[9] 예를 들면 시즌 1에서 민설아를 구둣발로 짓밟았는데 이번 시즌에서 맨발이지만 하윤철에게 짓밟힌다던가 시즌 2에서 갱단을 고용해 하윤철의 손을 아작내고 부부메뉴얼을 들이밀어 천서진을 압박하다 시즌 3에선 천서진에게 역으로 압박당하고 심수련이 내리친 짱돌에 손을 다친다던가.[10] 즉, 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지몽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예지몽이라면 주단태는 부서진 헤라상 분수대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다. 혹은 히든룸에서 신동엽이 말한 헤라상에서의 끔찍한 사건이 바로 이 사건일 수도 있다. 전편인 시즌2의 1회 도입부에서도 의문의 여성다른 한 여성이 손에 쥔 트로피 날개가 머리에 꽂힌 채로 계단을 뒹구는 장면이었고, 이는 시즌 2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배로나 살인미수사건이었다.[11] 이 그리마는 생물 유튜버 다흑이 협찬했다고 한다.[12] 하지만 그 때마다 이규진과 방장이 하윤철에게 유리한 증언을 했고, 구치소장에게 "한번만 더 그랬다가는 상고는 국물도 없다"는 소리까지 듣는다.[13] 진짜 주단태[14] 이 장면은 묘하게 작가의 전작인 언니는 살아있다!가 연상이 되는데, 양달희가 택시사고내서 나재일, 간접적이지만 추아름, 오정희가 죽었고 그 사고를 자기 양아버지인 죽은 진말복한테 뒤집어씌웠다는 점이 비슷하다. 여담으로 양달희가 막판에 눈에 가스를 맞고 실명된 것 처럼 주단태도 다음 화에 실명까진 아니지만 눈에 살충제를 맞았다.[15] 링거액에 독약을 꽂았으나 바늘이 뽑혀있었던 탓이다.[16] 시즌2의 심수련을 보다시피 전투력을 상향 시켰고, 치료 받고 있는 상태의 주단태를 공격했는데도 주단태가 제압을 했다.[17] 이 때 심수련이 체포되지 않고 그냥 쫓겨나는 정도로만 끝난 것으로 보아 어쩌면 심수련의 습격은 상상이었을 수도 있다. 그 다음 화인 2화에서는 심수련이 확실히 주단태를 테크닉으로 제압했으니.....[18] 해당 밈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패배를 조롱할 때 쓰였던 밈 중 하나인데, 과거 주단태는 인물 소개에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로 비유하는 문장이 적힌 적이 있었다.[19] 그렇게 배로나는 자신의 머리에 트로피 조각을 꽂은 것에 대한 대가를 어느 정도 치르게 되었다.[20] 실제로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주단태 컨셉으로 오뚜기 컵밥 광고를 촬영했다.[21] 로 변장한 심수련[22] 6년 전에 죽은 여자의 백골화 시신 일부가 드러났는데 주혜인 친모인 김미숙으로 추측된다.[23] 주석경은 2.5kg으로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하게 태어나 일찍 퇴원하여 주단태에게 거둬졌고, 총기 난사 사건의 영향으로 1.4kg의 미숙아로 태어나 주혜인과 바꿔치기 당한 게 민설아였다.[24] 오윤희는 이런 모습에 세상 모든 돈이 자기 것인 줄 아는 거 같다고 평했다. 밑바닥에서부터 백만장자가 되었어도 그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쓰였던 초기 자금이 범죄로 얻어낸 돈이었고, 일부 경영 성과를 제외하면 모조리 용역 고용 및 뇌물수수로 이루어낸 결과였기에 여전히 돈 먹는 파리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25] 나애교,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진분홍, 양미옥.[26] 주단태 본인이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주변에 실제로 제정신인 사람이 거의 없긴 하다.(...)[27] 이를 봤을때 유동필과 주단태는 꽤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로 볼 수도 있다. 어쩌면 미스터백 시절부터 알고 지냈을 수도.[28] 집사가 오렌지 주스를 들고나온 곳과 집사의 복장이 수상하긴 했다. 들고 나온 곳이 주방이긴 한데 어두컴컴한 주방에서 형광초록 빛이 나오고 있고, 집사는 딱 간호사 복장.[29] 이후 오윤희의 비명소리와 함께 장면이 전환되면서 그들이 떨어졌다는 암시가 나왔다. 다만 작가가 작가인지라 확실히 죽었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오윤희는 메인 주인공 중 1번이기에 지금 시점에 퇴장하기에는 이르기도 하다.[30] 다만, 조호영이 방해하지 않았더라면 주단태는 확실히 죽을 수도 있었다. 유동필이 손을 놓자마자 바로 숨막히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것은 그만큼 유동필의 힘이 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31] 만약 유동필이 배신한다고 하더라도 강마리와 유제니는 삼마마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지겠지만, 대신 유동필이 감옥에 갈 확률이 높았기에 유동필이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유동필은 강마리의 배후에 삼마마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32] 조호영이 유동필을 배신했다고 하지만 자신도 부모님을 위해 당장 살고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33] 진분홍은 이때 손이 부러져서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34] 시즌 2에서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상처입히고 도망갔을때 주단태가 배로나의 머리 위에 트로피 날개 조각을 꽂아 확인사살했던 것의 데칼이었다.[35] 그리고 "저 년 앞으로 되어있는 나애교 재산이 뭐가 또 뭐가 남았지..." 라면서 고심한다.[36] 중간씩 보면 하윤철이 주단태를 볼 때 표정이 언짢은 것을 볼 수 있다.[37] 그러나 송희수는 강마리를 통해 심수련과 손잡고, 1천억도 사실은 심수련의 돈이라 되려 덫에 걸린 것이었다.[38] 주단태가 준희라고 부르는게 시청자들한테 윤희라고 들려버려서 주단태 친동생이 오윤희가 아니냐는 썰이돌았다.(...)[39] 정황상 하청업체에서 심태촌 회장 몰래 은밀하게 꾸민 작전으로 보인다. 이를 미루어 보아 심 회장은 천수지구 27번지의 쪽방 철거 사실 자체는 알고 있고, 실제로 지시까지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행해진 것은 모를 것으로 보인다.[40] 다만 이는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트라우마로 보인다. 실제로 3화 회상에서 주단태는 직접적인 원수였던 백준기의 아버지를 일본도로 살해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가 얼굴에 튀었음에도 발작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41] 다만 심태촌은 백준기의 아버지의 범죄 행각을 모르고 있었다.[42] 물론 심수련에게 하는 복수는 정당화될 수 없다. 심수련은 당시 그저 주단태 또래였을텐데, 심운과 관련이 있다는 것만으로 심수련의 인생을 나락으로 보내는 건 그저 연좌제에 불과할 뿐이다.[43] 한 가지 웃기는 점은, 정작 주단태 본인도 시즌1 당시에 철거민들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서 쫓아내는 짓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기 어머니가 철거 용역들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라는 걸 생각하면, 빼도 박도 못할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내로남불 짓이다.[44] 안경은 없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심수련이 주단태를 끌고 올 때 던져서 깨 버렸을 수도 있다.[45] 시즌 1에서 이규진, 하윤철과 함께 변호사 하나를 차로 갖고 놀던 모습의 오마주. 허나 이번엔 약육강식이 뒤바뀐 상황으로, 죽일 생각은 없고 단순 겁을 주려던 주단태 패거리와는 다르게, 심수련은 진짜로 죽이려 들었다.[46]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새로 산 것으로 보인다.[47] 이때 주석경에게 이 정도로 멍청한 줄 알았으면 민설아를 데려올 걸 그랬다라고 말하는데, 이를 보면 주단태 입장에서는 자신이 잊고 싶은 과거와 많이 닮았어도 민설아의 능력만큼은 내심 아까웠던 모양이다. 아니면, 주석경의 멘탈을 부수려고 한 말일 수도 있다.[48] 주석경이 고분고분한 성격이 아닌데다 주단태에게 빅엿을 먹은 상황이기에 그런 것도 어느정도 예견 되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석경은 자존심이 세기에 자기 스스로 의절할 상황까지 가게 만든 엄마에게 살려달라 빌 성격은 아니라는걸 주단태도 몰랐을리가 없다.[49] 시즌2 1회에서 갱단들을 시켜 하윤철의 손을 아작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본인이 당하게 된다.[50] 만약 정말 주석경의 공격이 성공했더라도, 주단태의 맷집을 생각하면 공격이 통하지 않은 채 오히려 주석경을 붙잡아서 죽이려 했을 것이다.[51] 알렉스 리와 로건 리, 심수련, 하윤철이 서로 짜고 주단태, 천서진, 리 가문을 속였다.[52] 다만 심운건설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53] 이 얘길 하면서 눈물을 간신히 참는 모습까지 보인다. 비록 지금 와선 악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죽은 모친만큼은 잊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4] 시즌 2에서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을 약간 의심했지만 그녀의 연기와 계략에 쉽게 넘어갔는데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주석훈에게는 심수련보다 더한 신뢰를 드러내고있다. 당연히 배신감으로 돌아오는 건 그보다 더 클 것이다.[55] 스브스 캐치 메이킹에 따르면 해당 장면에서 등장한 전광판 영상은 모두 CG 처리했다. 영상을 본 후의 반응은 전부 봤다는 가정 하에 한 것인데, 배우들의 몰입도가 그만큼 뛰어나다는걸 알 수 있다.[56] 유동필은 그때 현장에서 주단태가 테러하고 도망치는 것을 이미 목격했었기 때문에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57] 이것이 주단태와 천서진의 생전에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58] 여담으로 이렇게 말한것은 4년전 어느 드라마 1회에서 이 사람자신의 친형 한테 비슷하게 말한 경우도 있었다.[59] 이때 착지할 때 다리를 다쳐서 절뚝거렸으며, 묘하게 기도원 탈출하던 주석경의 모습과 유사했다. 다리는 이후 부산항에서는 멀쩡히 걸어다닌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니고 살짝 삔 정도의 경상으로 추정된다.[60] 실제로 중국으로 도주할 배편이라면 서해와 맞닿는, 인천이나 충청남도나 전라도 쪽에 있는 항구였어야했다. 부산항으로도 중국에 가려면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부산항은 동해와 맞닿아 중국으로 도주하려면 번거롭게 오래 돌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유동필이 주단태를 부산항으로 보낸 시점에서 배편이 실제로 가는 곳을 미리 알려줬다고 볼 수 있다.[61] 당연히 경상도 사투리.[62] 집중치료는 한자로 적혀 있지만 나머지는 히라가나. 히라가나까지 해석하면 초강력 집중치료.[63] 이때 주단태가 감금된 병원의 이름은 한자 해석시 도쿄제일정신병원인데, 정작 병원은 후쿠오카에 있다는 것이 심수련에 의해 다음 회차에 밝혀졌다. 하지만 병원의 위치가 오히려 도쿄보다는 후쿠오카에 있는 것이 더 고증에 맞는데, 부산에서 후쿠오카는 비행기로는 3-40분이면 도착할 만큼 매우 가까워 배편으로도 일본에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64] 병상에 백준기라고 적혀 있다.[65] 8화에서 본인의 함정에 빠져 기도원에 갇혀서 자신에게 여기서 꺼내달라고 구걸하는 석경이의 모습과 의도적 대조.[66] 주석경, 주석훈의 친권과 펜트하우스의 소유는 심수련 이름으로 되어있고, 주단태와 천서진은 이미 시즌2에서 법적으로 부부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본인이 죽지 않는 이상 천서진과 하은별은 물론이고 주단태 본인도 영원히 사채업자들에게 집요함과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 이미 전 곳곳에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어 경찰들의 경계가 사무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애초에 이 둘이 지금까지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상기해보면 인과응보다.[67] 주단태가 그동안 백준기의 아버지에게 당한 것들을 나열하자면 첫째, 엄마와 여동생을 심태촌 몰래 벌인 철거작업으로 인해 잃었다. 둘째, 그동안 나애교와 함께 모아온 돈을 백준기의 아버지가 천수지구 27번지에 건물 지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 하나만 믿고 맡겼다가 죄다 뺏겼다. 셋째, 자신도 모자라 나애교까지 모욕당했다. 이쯤되면 악마가 안 되는 게 이상한 수준이고, 유독 나애교와 주석훈에게는 의심을 품지 않고 계속해서 믿었는지가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유일하게 자신이 믿음이라는 걸 가질 수밖에 없는 상대들이었던 것. 물론 시즌 2에서는 나애교가 워낙 전과는 다른 행보를 소소하게 보여서 그랬다 쳐도. 그렇다 해도 백 번 양보해서 백준기의 아버지를 죽인 것까지는 참작을 한다 쳐도 아무 연관 없는 백준기나 백준기의 어머니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점(물론 3화에서의 회상이 백준기 기준으로 편집되었다는 걸 본다면 본인들이 기억 못 할 뿐이지 일본에서 상당히 모욕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자신이 그토록 아끼는 가족들에게 로비를 시키거나 채찍질을 하는 등 그토록 혐오하는 백준기의 아버지 같은 악마적 행위를 자행해놓고 이제 와서 아낀다고 말한다는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죄다.[68] 이 때문에 본인의 왼쪽 얼굴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69] 폰이 없어서 일본의 한 식당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했는데 한 번 얘기할 때마다 시간이 다 돼서 끊기려 하자 계속 100엔 동전을 넣는 게 은근 개그 포인트.[70] 하카타 항에서 부산항까지의 거리는 무려 200km에 달하는지라 전부 헤엄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고, 항구 도착 직전에 물에 뛰어들어서 막다른 곳으로 들어간 듯 하다.[71] 그래도 유일한 혈육이었던만큼 끝까지 믿을려고는 했던 거 같다. 혹시 몰라 설마했는데 주석훈이 자신을 배신한 걸 알자 진심으로 실망한 표정이었다.[72] 심수련의 남편을 살해한 것, 진짜 주단태의 부모를 죽이고 신원을 도용한 것도 폭로되었다.[73] 심수련과 로건 리는 경찰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걸 밝힐 사람은 유동필, 백준기(진짜 주단태), 주석경, 조호영을 제외하면 없다. 허나 백준기는 이때 로건 리에 의해 정신과 치료 조치를 받는 중이었으므로 경찰에 체포, 혹은 자수한 유동필, 조호영, 주석경을 취조하면서 얻어낸 정보로 보인다. 주단태의 부모 건에 대해서는 절대 입 열 가능성이 없는 조호영과 후자 부분을 알 턱이 없는 주석경이 취조 중에 말할 리가 없으므로 유동필이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 다만 쥐몰이를 해야 했던 만큼 심수련의 전 남편 사건은 일부러 심수련이 풀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심수련이 자수하기 전의 유동필에게 미리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다.[74] 한편 현 부인인 천서진은 샹들리에에 복부를 가격당한 사고로 병원에 있다. 그녀의 씬이 등장 할 때 입원 중에도 치매질환 연기하는 건 덤.[75] 비록 과거 서사를 위한 장면이었으나, 혹시라도 얼마 없는 돈이라도 털어서 아이에게 줄 것으로 예상한 시청자들도 꽤 있었지만 빗나갔다.[76] 아직 부산이라는 배경에 충실하게 소주도 대선이다.[77] 자신에게 현상금 20억이 걸렸으니 흉터라도 남겨서 일단 사람들이 몰라보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고, 일부러 자해를 하면서 본인 나름대로의 복수를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을 것이다.[78] 조호영이 당분간 부모님의 집이 비었다며 부모님의 집에서 머물게 키를 주었다.[79] 이미 신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호영이 확실히 알려줘서 짜증을 낸 듯하다. 잘 보면 인류의 화성 착륙 성공 기사가 1면을 잔뜩 차지한 심수련과 로건 리의 가짜 약혼 소식에 밀려 구석탱이에 밀려나 있다.[80] 이 와중에 주단태 역 엄기준이 광고를 촬영한 오뚜기 컵밥이 간접광고로 등장했다.[81] 이전에 로건 리를 죽이려는 데 썼던 폭탄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하다고 한다.[82] 이후 헤라팰리스 붕괴 장면을 보면 주변 건물들과 올림픽대로는 꽉 차 있었으며, 큰 잔해 몇 덩어리가 각각 코엑스와 잠실야구장 쪽으로 떨어지는 게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봉은사역, 삼성역, 영동대로 등이 큰 피해를 입고 강남소방서도 피해를 입어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추정. 일단 똑바로 붕괴되었으니 청담대교에 피해가 가지 않는 등 직접 피해 반경은 비교적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진 피해는 심수련이 잠실 쪽의 창문을 깼을 때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 걸로 보아 청담동과 논현동, 대치동 부근에 피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83] 사실 조호영은 어떻게든 끝까지 주단태를 따르려 했지만 주단태가 몇 명이 죽든 상관없이 헤라팰리스에 대량의 폭탄을 설치하려는 계략에 결국 최후의 양심의 가책이 생겼는지 경찰에 신고를 하다가 주단태한테 뒷통수를 맞게 된다. 비록 주단태의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었다지만 어찌됐든 이쪽도 악행을 많이 저질렀기에 어찌보면 나름 죗값을 치른 셈.[84] 이 와인의 이름은 로얄 살루트라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하나로 38년산의 와인이다.[85] 좌우 가슴팍에 더블 탭으로 각각 한 발을 맞았는데, 왜 멀쩡한 건지는 불명이다. 아무리 방탄복을 입었다고 해도 더블 탭이면 크게 다친다.[86] 정작 마지막까지 자신의 머리를 못 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조커처럼 자신만만하게 웃는 것이 압권.[87] 총알은 주단태의 머리를 관통해 뒤에 있던 창문을 깨트려 버렸다.[88] 엄밀히 따지자면 민설아는 47층에서 떨어졌고, 주단태는 100층에서 떨어졌으니 주단태가 더 오래 떨어지긴 했다.[89] 죽어 있는 모습은 시즌 3 1회에서 주단태가 꾼 꿈과 매우 흡사하다. 다만 꿈은 검은 옷의 주단태가 수면 밑을 보고 엎드려 있었지만, 실제는 흰 옷을 입은 채 하늘을 보고 누운 상태로 사망했다. 꿈은 반대다[90] 이는 그가 로건 리에게 가했던 폭탄 테러와도 일종의 데칼코마니이다.[91] 가슴에 두 발과 머리에 한 발을 맞고 100층 높이에서 떨어진 상태에서는 의식이 있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 추락 직후 카운트가 2분 30초 남았으니 더더욱. 사후 근육 경련이 공교롭게도 미소의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는 게 타당할 듯.[92] 그 이전에도 헤라팰리스에 대해서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내 손으로 없애버리겠다고 한 적이 있으며 길바닥에서 죽을 바에는 죽어도 헤라팰리스 안에서 죽을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그 말 그대로 실천했다.[93] 주단태의 죽음은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할리우드 대배우 잭 니콜슨이 맡은 빌런인 조커가 죽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 같다. 죽은 방식도 비슷한데 조커는 교회 꼭대기에서 헬기를 타고 도주하려다 배트맨의 갈고리 총에 의해 발이 석상에 묶이는 바람에 결국 석상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추락사한다. 이 영화에서 조커는 사실 조커가 되기 그 이전에 어느 갱단의 보스였는데 그 때도 배트맨과 싸운적이 있다. 그 싸움에서 화학약품에 빠지게 되고 입꼬리가 고정된 탓에 죽는 순간까지 썩소를 지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주단태는 심수련에 의해 헤드샷을 맞고 100층에서 떨어진채 헤라팰리스가 폭파되는 모습을 보면서 썩소를 지은채 죽는데 마침 스스로 오른쪽 뺨에 조커처럼 입을 찢어 상처가 있었다. 둘 다 최후에 미친듯이 웃다가 죽은 것도 그렇고.[94] 주단태가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라는 장면으로 거론되는 지점인데, 이는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 일단 민설아가 떨어질 당시 민설아를 밀었던 손에 빨간색 애플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는 것을 심수련이 목격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목걸이를 소지하고 있던 이가 오윤희라는 사실이 극중에서 나왔기도 하고 사실상 오윤희가 직접 자수를 했으므로 단순한 주단태의 착각이거나 상상일 가능성이 높다.[95] 헤라상의 잘린 머리통이 주단태의 시신 위에 쿵 떨어져 갈비뼈를 으스러뜨려 놓았다.[96]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의 자료 화면을 따서 합성한 부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는 국민쓰레기라고 까는데 정작 원본은 그 반대로 보호하자고 하면서 시위를 벌이는 것이다. 참고로 김순옥 작가의 남편 강길주는 검사다.[97] 다만 이 장면과 더불어 붕괴된 헤라팰리스를 보여주는 뉴스 장면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영상을 그대로 사용한 것에 큰 논란이 일면서 재방송 및 VOD에서는 폐허가 되어버린 헤라팰리스와 테러범 주단태, 사망한 조호영의 소식을 제외한 뒷부분이 모조리 삭제되었다.[98] 얼굴 오른편에 점이 있는게 어째 아내의 유혹민소희와 겹친다.[99] 엄기준 배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기준 배우가 노숙자 역할을 직접 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주단태와 동일인물은 아니다. 사실 김순옥 작가는 이전 작품들에서도 이런 식의 배우개그를 자주 활용했었다. 예를 들어 전작인 황후의 품격이혁을 연기한 신성록도 미공개 에필로그에서 정만두라는 뮤지컬 배우로 재출연했고,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이유리는 연민정과 닮은 유치원 교사 역으로도 나왔었고 또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아예 연민정 역할로 다시 나와서는 양달희와 잠시 기싸움을 벌였었다. 다만 여기에 나온 연민정은 악인이 아닌 사군자의 조력자 역할로 일종의 용병같은 포지션이다.[100] 엄기준과 일명 엄유민법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한 배우 김법래가 연기했다.[101] 다만, 주단태와는 유사하지만 이전에 로건 리가 설명한 진분홍의 가정사와는 유사를 넘어 완전히 일치한다. 도망간 아내를 진분홍에 대입하고, 잘못된 딸을 그녀의 딸 미셸에 대입하면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 그러나 고깃집 사장의 언급에서 자식은 끔찍하게 여겼다고 한다.[102] 다만 주석경이 '밥은 먹었니?'라는 말을 듣고 얼굴을 보며 놀랐기에 주단태가 그 높이에서 떨어지고도 살아 있던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정황상 주석경에게 있어서 아직까지도 주단태가 두렵고 지우고 싶은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묘사로 보인다. 실제로 주석경이 그 말을 듣고 주단태가 떠오른 건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03]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에 의하면 착했다고 하나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 7화 문단에도 설명하고 있지만,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의 주단태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생각을 해보면 애초부터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가 없는 사이였다. 또한 집에서 불리던 이름은 미스터 백.[104] 왜 살해했는지는 위에 있는 7회 문단을 볼 것.[105] 가짜 주단태가 일본도로 문풍지에다 찔러 진짜 주단태가 있는 지 확인하려고 세 번이나 찔렀지만 아무 감촉이 없어서 그냥 가는 것 같지만 갑자기 문풍지를 찢고 틈으로 진짜 주단태를 보고 찾아서 문을 열었다.[106] 이때 능숙하게 사람을 죽이는 지금과는 달리 손을 매우 떨며 정신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이 그의 첫 살인으로 보인다.[107] 한밤 중의 도쿄 거리가 엉망인 것으로 보아 백준기가 재산을 훔친 뒤 도주한 이후로 보이며 이때 백준기의 지명수배서에는 지명수배, 살인용의자, 긴급수배, 백준기, 신장 180cm, 체중 67kg, 특징: 미스터백이라고 불림, 사건개요로는 오사카 니지모리 리조트에서 오너 부부를 잔인하게 살인하고 도망 중에 있음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찐단태가 사형을 면하는 대신 정신병원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108] 참고로 일본 측에서 만든 지명수배지에 이름 표기가 잘못되어있다. '백준기'를 'べくジュンキ'로 표기하였는데, 그러면 "베쿠쥰키"로 읽히게 된다. 일본어 표기법에 맞게 제대로 표기하려면 'ぺくジュンギ'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109] 심지어 주단태의 부모를 죽이러 갔을 때는 낡은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나, 살해 후 주단태의 흰색 운동화까지 뺏어 신고 도주하였다.[110] 이 당시 심수련은 고3, 천서진과 오윤희는 고2로 청아예고에 같이 다니고 있었고, 하윤철은 고3, 이규진은 고2, 고상아는 고1, 강마리와 유동필은 대학교 2학년이었다[111] 시즌2 13회에서 문신을 새기는 나애교에게 어머니가 돌아가신 땅에 주단태 빌리지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것은 25년 전이므로 진짜 주단태의 신분과 재산을 가로챈 이후인 듯. 하지만 백준기와 나애교는 10살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아이들이 학대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스터 백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분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아 나애교는 그가 백준기임을 알고 있고, 주단태 일가 살인 사건 당시 백준기의 나이가 20세였을 것이니 백준기와 작당모의하여 주단태의 모든 것을 뺏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