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쿠와(ちくわ, 지쿠와)의 이름은 대나무(竹, 치쿠)와 고리(輪, 와)에서 유래했다. 치쿠와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蒲鉾(かまぼこ, 가마보코)'라고 불렸다. 이것이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어묵이며, 다양한 형태가 있다. 당시 대나무의 고리 모양과 닮은데다가 만들 때도 대나무 등의 봉에 붙여서 굽거나 쪘기 때문에 '대나무(죽) 고리(륜) 가마보코'로 불렸고, 이것이 축약되어 '죽륜'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가마보코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