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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4:13:52

구두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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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어원3. 특징4. 구두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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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ser

재물을 쓰는 것에 몹시 인색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

한자 표현으로 수전노()[1]가 있으며, 현대 속어 중엔 짠돌이, 짠순이가 있다. 또다른 대명사자린고비도 있으며, 순우리말로는 노랭이라고 한다.

2. 어원

창렬혜자처럼 조선 시대 사람 이름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조선시대 인명 중에 이두로 仇豆金, 仇叱金인즉 구두쇠 혹은 굿쇠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냥 음독하면 '구두금, 구질금'이지만, 맨 뒤의 金은 새김으로 풀어(즉 훈독) [쇠]로 읽고 叱은 이두에서 사이시옷/된소리 표기에 쓰이므로, 각각 구두쇠, 굿쇠가 된다. 참고로 -쇠는 란 뜻과는 그다지 관계없는 인명접사이다. 비슷한 예시로 '돌쇠'나 '마당쇠' 등이 있다.

아무튼 이 사람이 지독하게 인색했는지 그걸로 유명인이 되어 전파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재물을 아끼고 지키는 성질이 있음'을 뜻하는 '굳다'라는 동사 역시 이 지독하게 인색한 사람을, 언중이 구두쇠 혹은 굿쇠라고 불렀던 것이 점차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현대인들에게는 이 단어가 마치 구두(신발)와 의 합성어 같다는 어감으로 들려서, 왠지 '구두가 닳을 것을 걱정해 를 덧대 신은 사람'일 것이라는 합리적인 연상도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뜻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애초에 고무나 플라스틱이 나오기 전에는 구두에 쇠를 박는게 일반적인 일이었기 때문에[2] 인색의 상징이 아니었다.

3. 특징

도 어찌 됐든 사회적 재화의 일종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꼭 엮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근시안적으로는 자기 자신만의 문제로 넘길 수 있겠지만, 결국 돈의 사회적 특성 때문에 남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엔 부자들 사이에서도 사치스럽게 사는 것보다는 구두쇠로 사는 게 더 유행이라고 한다. 많이 저축해놓고 빨리 은퇴하여 그만큼 빨리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가 가장 유력한 사유로 꼽힌다. 의외로 재산이 조 단위인 마크 저커버그[8]이 대표적인 구두쇠 인물들이다.[9] 옛날엔 가난했거나 한차례 몰락했다가 재기에 성공한 경우도 많은데, 이로 인해 절약하거나 검소하게 사는 것이 몸에 습관으로 밴 경우도 많다.

사실 구두쇠 속성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남한테 대접받는 걸 좋아하는 속성도 은근히 있는데, 이는 대접해주는 사람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확인하는 용도로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김종국이나 심형탁처럼 자기 자신한테 쓰는 건 은근히 구두쇠면서[10] 반대로 남한테 쓰는 건 잘도 쓰는 타입도 있다. 예를 들어 김종국은 동료 멤버 김정남이 더 터보컴퍼니 소속 이후로 가불을 많이 해 갔는데 그때마다 다 해 줬다고 하며, 김종국의 조카들은 아예 김종국과 식사 약속을 잡으면 100% 삼촌은 적당히 먹고 운동 가고 남은 조카들은 삼촌 카드로 을 마신다.

만화 같은 곳에서 구두쇠 캐릭터를 상징하는 연출은 바로 눈이 화폐를 상징하는 기호로 변하는 것. 애니메이션의 경우 슬롯 머신 돌아가는 연출이 추가된다.

4. 구두쇠 인물

===# 실존 인물 #===
===# 가상 인물 #===

[1] 그러나 '수전노'는 돈을 잘 안 쓰는 사람은 물론이고 '돈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는 사람'이라는 뜻풀이 하나가 더 포함되어 있다.[2] 이 당시에 나온것이 탭댄스. 지금은 특수구두를 신고 추지만, 초창기에는 그냥 길바닥에서 바로 출수 있는 춤이었다.[3] 예를 들면, 아는 사람 집에 가면 에어컨을 21도로 틀면서 자기 집에서는 선풍기도 틀지 않는다.[4] 참고로 세 번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상당히 비싼 고급 향수 같은 것을 사다가 아낀답시고 단 한 방울도 안 쓴다거나, 콜라 같은 것도 역시 아낀답시고 단 한 방울도 안 마시는 경우로, 이럴거면 차라리 애초에 구매하지를 말아야 한다. 더군다나 저것들은 유통기한이 있는 품목들이라서 기한이 지나고 나면 자연히 걍 폐기처분해야 한다.[5] 예를 들면 공사업체나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입하지 않는다.[6] 예를 들면 10달러인 물건을 2달러에 사려고 한다.[7] 절세와 탈세의 개념은 좀 다른데 탈세는 불법적으로 조세포탈을 하는 것이고 절세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것도 항목에 따라서는 꼼수나 허점을 이용하는 거라서 말이 많고, 둘의 경계선도 다소 애매하다.[8] 그 외 잉그바르 캄프라드, 카를로스 슬림, 워렌 버핏, 아만시오 오르테가, 아짐 프렘지, 정주영.[9] 물론 이 사람들은 버는 돈에 비해 아낀다는 의미지 일반적인 의미의 구두쇠로 불리긴 무리가 있을 여지가 많다. 가령 빌 게이츠 경우 55억 원을 써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긴 적이 있는데, 1억 원이나 가진 사람이 7천 원을 사용한 것과 같다고 해서 너무 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애초에 55억이면 일반인은 평생 벌어도 못 만질 돈이긴 하다. 상기한 나머지 부자들도 대부분 집은 비싼 데서 살고 있거나 예전에 살았다.[10] 물론 운동이나 덕질 등 본인들 관심사엔 이들도 팍팍 쓴다.[11] 여담으로 시신을 티베르 강에 던진다는 것은 당시로서 굉장히 모욕적인 대우였다. 간단히 말하면 부관참시급 형벌이었다.[12] 물론 당시의 1달러는 지금의 1달러보다는 훨씬 큰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 1달러가 한국에서도 과자 한 봉지 값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프랭클린의 지위를 생각하면 매우 검소했던 것은 사실이다.[13] 여담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중 푸틴이 자국민 앞에서 연설할 때 입은 패딩은 한화로 1600만 원짜리라는 게 알려지며 지도자로써의 경제관념이 고평가 받고 있다.[14] 나중에 조금의 개조를 거쳐 눈밭에서 쓸 수 있게 만들자, "그래, 이래야 좀 물건이지."라며 그제서야 쓰고 다녔다.[15] 동시기 형주의 유력 호족인 채모는 첩만 100여 명이었다. 일개 호족이 군주보다도 더 많은 첩을 끼고 살았다. 반대로 그만큼 손권이 특이할 정도로 검소하다는 뜻이 된다.[16] 다만 캐서린 왕비를 들들 볶은 것은 나비효과가 되어 튜더 왕가의 대가 끊기는 결과를 불러온다.[17] 근석이와 삼례의 아버지로 본명은 성시경, 당연하겠지만 국내 가수와는 동명이인이다.[18] 도승이의 삼촌으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의 그 김상사다.[19] 기영이의 친구로 전기 다리미를 빌리는데, 기영이가 군돌이를 노랭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든 도발해서 겨우 빌렸다.[20] 이를 본 자기 자녀들인 근석과 삼례가 왜 굳이 사온 연탄을 안 쓰고 기영이네 껄 쓰냐고 하자 자식들에게 한다는 말이 이게 세상사는 비결이다, 근석아, 삼례야 잘 배워둬였다.[21] 심부름돈을 되찾는데 도와주거나 기영이의 사친회비를 되찾게 도와주기도 했다. 일례로 기영이에게 자체적으로 보완한 굴렁쇠를 만들어줘서 굴렁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교롭게도 해당 에피소드에선 김달용도 같이 출연하는데 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에서는 발암 캐릭터였지만 이번 편에서는 김달용이 쩨쩨한 구두쇠로 나오고 똥퍼 아저씨는 기영이의 굴렁쇠를 해결해 주는 등 대조 되기도 했다.[22] 어떻게 보면 똥퍼 아저씨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 열악한 환경인 변소 푸는 일 노동만으로 자식 두 명을 데리고 셋방살이를 하느라 어쩔 수 없이 구두쇠가 된 케이스다.[23] 물론 이런 짓은 주인공의 아버지도 그랬으며 그래도 김달용보다는 나은 게 손 씻고 만지게는 해줬다는 점이다.[24] 이 경우엔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2차 창작에서 매우 폭넓게 쓰이고 있다. 정확히는 돈을 밝히고 있긴 하지만 수전노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다.[25] 나머지 넷은 왕짠순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보면 구두쇠다.[26] 우주선을 타고 먹튀하는것엔 성공하는듯 했으나, 공중에서 허우적 거리던 직원 한 명과 충돌해 같이 바다로 추락하고 먹튀하는건 실패한다. 와리오 曰: 어차피 이 몸은 악당이야! 모두 다 싫어![27] 원본 대사(일어판, 한국판): 너무 싸길래 2개나 사버렸지롱!, 북미판 대사: That was such a good deal! I had to steal two of 'em! (해석): 그건 정말 좋은 거래였어! 난 그들 중 두개를 훔쳐야만 했어![28] 본인의 사무소의 경영이 불안정적이라서 그런 탓인지, 극중 내에서 종종 돈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29] 천년 눈의 어둠의 힘으로 삐딱선을 탔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구두쇠 기질이 있는 건 확실한 듯.[30] 이는 키르히아이스가 죽은 뒤에야 관사로 옮겨 산다.[31] 어느 정도냐면 전대 왕조에서의 귀족들의 연회보다 더 썰렁하다(...)[32] 황제 즉위 후에도 궁궐같은거 필요 없다며 특별히 새로 짓지 않고 자기가 괜찮겠다고 생각한 곳들을 전전하며 지냈는데 하나같이 일반인이 사는 곳보다야 화려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대단한 곳도 아니었다.[33] 복권 덕에 졸부 되기 이전엔 동네에서 제일 못 살던 집안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본인은 철가방을 들고 다니며 생활하기도 했다.[34] 때문에 손자인 윤종수가 날려먹은 윤직원의 돈만 10만원이 넘는데, 1930년대 후반에 10만원이면 2020년대인 지금 시점에서는 100억(!)에 육박한다.[35] Fate/EXTRA의 토오사카 린도 수전노 기질이 있다. 정작 본인은 아니라고 박박우겨댄다.[36] 빙의체의 영향으로 수전노 기질이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