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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56 성기훈 | NO.218 조상우 | NO.001 오일남 | NO.067 강새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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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1 장덕수 | NO.212 한미녀 | NO.199 알리 압둘 | NO.240 지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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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1 병기 | 기타 참가자 | }}} | ||||||
침입자 | 주최 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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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준호 | 딱지남 | VIPS | ||||||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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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56 성기훈 | NO.001 오영일 | NO.333 이명기 | NO.120 조현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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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22 김준희 | NO.390 박정배 | NO.007 박용식 | NO.149 장금자 | ||||||
| | | 파일:오징어 게임 2 남규.jpg | ||||||
NO.246 박경석 | NO.388 강대호 | NO.230 타노스 | NO.124 김남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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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95 김영미 | NO.044 용궁 선녀 | NO.125 박민수 | NO.380 세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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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0 임정대 | 기타 참가자 | ||||||||
주최 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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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남 | 부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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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강노을 | |||||||||
추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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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준호 | 박영길 | 최우석 | 김정래 | 김 팀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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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 타노스, 임정대 | |
시즌3 | 임정대, 김기민 | |
시즌 전체 | 프론트맨 | }}}}}}}}} |
게임의 진행자 프론트맨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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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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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Front Man speaking. Preparations for the first game are complete. We can begin now.
프론트맨입니다. 첫 번째 게임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
1화에서는 컨트롤 룸에서 게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첫번째 게임의 준비가 완료되자 영어로 상관에게 보고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집무실로 이동해 가면을 벗고 위스키를 마시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관전한다.프론트맨입니다. 첫 번째 게임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
이후 가끔 등장하다가 순조롭게 게임을 진행하는 중 침입자가 침입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게임을 강행하면서도 침입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병정들이 단순 정황만으로 침입자가 잠수해 탈출한 것 같다고 단정짓자, 탈출용으로 비치한 잠수용 공기통 개수가 그대로인 것을 보고 침입자가 아직 시설 내에 있음을 간파한다. 그 외에도 침입자가 사용한 총알을 적출해 살펴보는 것만으로 총이 경찰 권총이라는 것과 그 총에 남았을 탄환 수까지 추리해낸다. 또한, 자신이 놓았던 수화기가 다른 방향으로 놓여있는 것을 보고 침입자가 자신의 집무실에 숨어든 것까지 눈치채기도 한다.[1]
준호가 카페리 위에서 바다에 빠뜨린 ○ 29번 요원의 시체가 발견되자 준호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고 바로 시체 소각을 지시한다. 이때 침입자가 여기까지 들어온 것에 대단히 충격을 받은 것인지 경찰 공무원증(황준호의 신분증)을 보자 자기 부하를 거침없이 총으로 쏴죽이던 이전 모습과 다르게 손까지 덜덜 떨어가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침입자에 대한 별다른 지시없이 VIP를 맞이하여 5번째 게임을 진행하지만, 시중들던 웨이터를 데려간 VIP가 기절한 상태로 발견되자, 침입자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는 지 침입자를 찾기 위해 그의 동선을 파악한 후 뒤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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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프론트맨과 병정들이 준호 앞에 서서 서로 총을 겨누깢 대치하게 되는데, 준호가 자신은 경찰이며 이곳으로 곧 해경이 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자 대한민국 경찰이 언제 그렇게 수사를 열심히 했었냐며 비웃고, 준호의 권총[3]에는 이제 총알이 1발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다가오다가 준호가 쏜 총에 오른쪽 어깨를 맞는다.[4] 그 순간 같이 있던 모든 병정들이 준호를 향해 총을 겨누지만 프론트맨은 손짓으로 병정들을 제지한다. 그리고 준호에게 이렇게 해야만 살 수 있다며 자신과 함께 가자고 회유하는데, 이 태도에 당황한 준호가 프론트맨에게 "당신 누구야?"라고 묻자 준호 앞에서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드러낸다.
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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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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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명단 속 모습[6] |
가자.. 나랑 가자
자신을 위협했던 프론트맨이 형이라는 걸 깨달자 당황할 때 끝까지 회유하며 꺼낸 말.
동생 준호가 오징어 게임에 목숨을 걸고 몰래 잠입하면서까지 형의 생사를 확인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준호에게 자기랑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지만 충격이 컸던 준호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결국 인호는 권총을 꺼내 그의 어깨를 쏘고 총에 맞은 준호는 뒤의 절벽으로 떨어져 바다에 빠진다.[9] 하지만 동생을 쏜 심란함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는, 도로 가면을 쓴다. 얼굴을 드러낸 다른 진행 요원을 쏴죽였으면서 정작 자신은 스스로 얼굴을 드러내 놓고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데, 얼굴을 확인한 상대를 죽여 없애 신상이 노출되지 않게 선조치한다면 별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면을 벗은 상태에서 뒤를 돌아보지 않아 부하 진행 요원들에게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본 준호 한 명만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게)한 것으로 신분 노출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중 묘사를 보면 그냥 높은 자리, 프론트 맨 정도의 신분이라면 얼굴을 노출해도 불이익이 없는 것 같다.[10]자신을 위협했던 프론트맨이 형이라는 걸 깨달자 당황할 때 끝까지 회유하며 꺼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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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후 기훈이 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 번호로 전화를 걸어 도발하자 살짝 당황한 듯한, 가면을 써서 변조한 것이 아닌 맨 목소리로 지금 그 비행기를 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다.[11]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미공개 클립 영상에선 고시원 방의 어항에 열대어 선셋 플래티 두 마리를 옮겨담고, 바깥에서는 누군가가 그의 방을 지켜보고 있다. 어느 시간대인지는 불명이나 참가자 명단의 사진에서 나온 내린 앞머리를 한 것으로 보아 게임에 참가했던 2015년일 가능성이 크다. 프론트맨이 된 현 시점에서는 게임 요원이 그를 감시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12] 2화에서 동생 준호가 형의 고시원 방을 찾아갔을 때 어항에 죽어있는 선셋 플래티 두 마리가 있었는데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후 시점에서 선셋 플래티를 새로 산 것일 수도 있고 이 경우 바깥에서 지켜보는 인물은 준호일 가능성이 크다.
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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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 오영일, 강노을 | |
시즌 3 | 강노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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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남’의 죽음 뒤, 게임을 총괄하며 상황실에서 모든 참가자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다시 게임에 돌아온 456번 ‘기훈’을 예의주시한다.
1화에서는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협박하는 기훈에게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라 답하고, 2년이 흐른 시점에서는 기훈의 악몽 속 거처 앞에서 조상우와 강새벽의 머리를 들고 도발한다.[13]2화에서는 기훈이 탄 리무진에 놓여진 돼지 저금통 모양 스피커를 통해 그와 대화를 한다. 게임을 멈추라는 기훈의 경고에 자신들이 게임을 여는 것을 정당화하며, 기훈이 고용한 추적조들을 모두 따돌리고 역으로 기훈을 리무진 내에 속박하게 된다. 결국 다른 방법이 없어져 다시 게임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기훈의 요청을 수락하고 수면 가스를 사출시킨다. 이후 앞좌석의 창이 내려오는데, 사실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가면을 쓴 채로 '456번. 게임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네.'라고 말한다. 동일 회차에서 준호와 모친이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모친이 친부모가 아니라고 언급한다.[14] 준호가 하필 경찰이 된 것도 그렇게 잘 따르던 형이 경찰 간부란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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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게임이 중단되고 참가자들은 게임의 속행 여부를 투표하는데, 속행(O)과 중단(X)이 182 대 182인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1번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의 응원 속에서 게임의 속행을 선택한다.
NO.001 오영일 | |
▲ 3화에서 얼굴을 드러낸 프론트맨 (황인호) |
▲ 1번 참가자, 영일 |
4화에서 기훈이 정배와 대화할 때 끼어드는데, 이전 게임에서 정배랑 똑같은 말을 했던 사람도 죽었다는 기훈의 말에 "선생님이 살리시면 되죠."라는 말과 함께 나선다. 기훈이 자신의 얼굴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하여[17]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참가자인 것마냥 기훈에게 공손하게 대하며, 자기도 처음엔 그만둘까 했는데 기훈을 보고 딱 한 게임만 더 해서 돈을 더 받고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동그라미를 눌렀다고 말한다. 배급된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명기를 구타하던 타노스와 남규를 말리다가 타노스에게 주제 넘게 훈계질하지 말고 네 자식새끼나 잘 키우라는 말을 듣게 되자[18] 순간 이성을 잃고 극도로 분노하며 압도적인 격투 실력으로 타노스와 남규를 두들겨 패버린다.[19][20] 결국 타노스가 항복 선언을 하고, 이에 감탄한 X파와 O파 모두 찬사를 보내주며 감사 인사를 하게 된다.[21]
이후 기훈과 단둘이 대화하면서 사정을 어느 정도 이야기하는데 아내가 급성 간경화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심지어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 의료진은 낙태를 권했지만 아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 말로는 아내의 고집을 꺾어본 적이 없다고. 이식한 간을 찾지 못한 채 아내의 용태는 점점 나빠지고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에서는 다 빌리다가 오랜 거래처에서 돈을 빌렸는데 이게 뇌물을 받은 것으로 누명을 써서 해고당했다고 한다. 기훈에게는 게임의 상금이 사람들의 목숨 값이란 것을 알지만 자긴 꼭 우승을 해서 아내와 아이를 살리고 싶다고 말한다.[22][23]
다음날 두 번째 게임이 기훈의 말과 달리 달고나가 아닌 걸 보고 임정대를 비롯한 이들이 기훈에게 항의하는 와중에 나타나 제지한다. 나지막하게 "그만하시죠."라고 한 마디 했을 뿐이지만, 전날 그의 무력을 봤던 사람들은 겁먹고 조용히 물러난다. 게임이 시작되자 팀을 구성할 때에도 기훈 일행과 함께하며, 5인 6각 5종 중 각자 역할을 정할 때 남은 놀이인 팽이 돌리기와 제기차기 중 기훈에게 먼저 선택할 기회를 주다가 무심결에 기훈을 이름으로 부른다. 기훈은 '오영일'에게 이름을 알려준 적이 없기에 의심을 잠깐 받지만, 정배가 기훈의 이름을 불러서 따라했을 뿐이라며 친근감을 표해서 오히려 유대를 쌓는 식으로 역이용하고, 자신은 팽이 돌리기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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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끝나고 통성명을 하는 시간에 기훈의 이름을 듣자 "성이 성이네요"하면서 진심으로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그리고 모두의 썰렁한 눈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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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라운드 인원이 3명으로 정해지자 기훈과 함께 금자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간다. 이때 금자에게 용식은 어딨냐며 묻는데, 질문의 의도를 착각한 금자가 일갈하며 반박하자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사과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2명이 모여야 하는 것을 눈치채고 정배를 데리고 달려 방에 들어가는데, 방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으면서 정배와 함께 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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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는 화장실에서 찬반자들끼리의 시비로 벌어진 난투극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자, 소등 시간 때 찬반으로 갈린 참가자들끼리 죽고 죽이는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훈의 말을 듣고 그 전에 반대 진영을 먼저 기습하자는 의견을 꺼낸다.[37] 그러나 기훈이 반대하면서 다른 참가자가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는 자들을 공격해야 된다고 설득했고, 이 계획을 위해 나설 사람들은 싸움에 휘말리면 안 된다는 말에 대의를 위해서 작은 희생은 감수하자는 건가요?며 질문한다. 이에 기훈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니 이렇게 해서라도 게임을 끝내야 된다는 대답을 듣고는 그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38][39]
숙소 교전에서 앞장서서 진행 요원들을 사살하면서 기훈에게 신뢰를 준 뒤[40] 계단 교전에서는 기훈이 정배와 같이 자신을 찾아 나서자 총을 쏘기를 머뭇거리면서 주춤하다가 기훈의 지원 요청에 권병수, 선한남과 같이 나서지만 이 둘을 뒤에서 사살하면서 드디어 프론트맨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낸다. 이어서 무전기를 통해 기훈에게 죽어가는 것처럼 연기를 하고[41][42] , 무전기의 주파수를 변경해 부대장에게 상황을 정리하라고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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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 프론트맨 | |
시즌 3 | 이명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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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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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진행 요원 복장으로 4단계 게임의 탈락자들을 죽이고 돌아온 VIP들과 게임을 관람하는데, 여기서 그가 오일남의 뒤를 이어 호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VIP들이 왜 오일남이 당신을 후계자로 지정했는지 알겠다며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줬다고 칭찬하자, 자신은 일남의 유지를 이어 여러분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노력했을 뿐이라고 대답하고 VIP들과 함께 일남을 기리며 건배를 한다.
5화에서는 VIP들과 함께 게임을 관람한다. 이후 VIP들이 김준희의 아기를 죽일지 말지 의견이 갈리자 준희의 아기를 222번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하는데, 그렇게 되면 투표도 더 재밌어지고 참가자들의 게임 속행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VIP들 역시 이에 동의하고, 프론트맨의 예상대로 참가자들 대다수가 게임 속행에 투표하면서 6단계 게임이 시작된다.[43] 특유의 비틀린 가치관은 별 변화가 없는지 여전히 성기훈과 계속해서 대립하나, 준희와 아기 일이 마음에 걸렸는지 기훈을 따로 불러 6단계 게임 전에 다른 참가자들이 자는 사이에 전부 죽여버린 후 아기랑 같이 살아나가라며 단검까지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기 정체까지 드러내면서 본인을 죽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까지 말한다.[44]
하지만 결국 기훈이 칼만 가져가고 참가자들을 살해하는 것을 거부하자 이를 복잡한 시선으로 쳐다본다.
6화에선 아이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기훈이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는 희생을 택함으로써 게임이 막을 내리고, 기둥에서 떨어지는 기훈을 바라본 후 착잡한 듯 고개를 떨군다. 직후 해경 함정이 다가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서 철수 절차를 시작하고, 병정들이 대피하는 동안 섬의 자폭 장치를 30분으로 설정해 가동한 후 마지막 게임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기훈에게 마지막 예를 표하듯 가면을 벗고서 씁쓸한 표정으로 그의 시신을 바라본 후, 동그라미 기둥 위로 올라가서 준희의 아기를 안아든다.[46] 마침 그때 무장한 채 섬에 단독 침투하여 VIP 관람석까지 도달한 동생 준호가 총으로 유리를 깨자 서로 눈이 마주치고, 준호는 대체 왜 그랬냐고 소리치지만 말 없이 그 자리에서 사라진 후 아기를 데리고 떠난다. 그 후 오징어게임 진행자를 모두 대피시키고[47] 30분이 지나자 결국 오징어게임 시설은 폭발하고, 시설 안에 남아있던 성기훈의 시신은 함께 결승에 온 다른 이들, 부대장과 함께 폭발에 휘말려 소멸된다.
3.1. 추측
황인호가 오징어 게임에서 손을 떼고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갔을지, 아니면 여전히 오징어 게임 측의 관계자로 남아있을지는 아직은 불명이다. 어느 쪽이든 불가능한 전개는 아닌데, 미국에는 미국 지부의 프론트맨이 있기 때문에 황인호가 미국에서 프론트맨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한국 지부가 붕괴된 책임을 져서 실각했거나 신념의 변화를 겪고 물러났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 이 시점에서 황인호는 단순히 프론트맨이라는 고용된 관리직이 아니라 일남의 유지를 이은 호스트이므로, 그를 제약할 수 있는 존재도 없는 데다 VIP들에게도 전임자의 공백을 잘 매우고 있는 훌륭한 후계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프론트맨으로 활동하거나 아니면 과거의 오일남처럼 현장직에서는 한 발 물러나고 호스트로서의 업무만 수행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확실한 건 여전히 공권력이 막강한 한국에서 기훈의 유산을 수습하고 준호에게 222번 참가자와 우승 상금을 전달하면서도 자신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으며,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운전기사가 운전해 주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기훈의 딸인 가영에게 유산을 전해줄 정도로 막강한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54][1] 이때 침입자에게 말을 걸면서 자신의 방을 뒤지는데, 자신도 혼자 병정도 없이 권총만 있는 상태라 긴장한 호흡을 연신 내쉬는 모습을 보여준다.[2] 이때 다른 섬으로 잠수해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공기통을 총으로 구멍내는 등의 치밀함을 보인다.[3] 프론트맨은 S&W M60이라 설명하지만 소품은 6발들이인 M10을 사용했다.[4] 최대 5발이 들어가는 권총인 S&W M60에 경찰 수칙상 약실 1발은 비워두고 나머지 1발은 공포탄을 장전해야 하므로 실탄은 3발일 것인데, 1발을 쏴서 한 사람을 죽이고 나머지 한 발은 자물쇠를 부수는 데 썼으니 남은 것은 1발뿐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짐작했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 장면을 통해 프론트맨이 경찰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경찰 관계자였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프론트맨의 추측대로 준호에게 남은 탄환은 한 발이 전부였는데, 기훈을 미행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총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일이 생길 줄은 몰랐으니 따로 여분의 총알을 챙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공포탄은 살상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포탄도 가까이서 쏘면 부상을 입히거나 죽이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마 준호가 자물쇠를 부수거나 일꾼을 죽일 때 공포탄을 썼다면 프론트맨의 허를 찌를 수도 있었겠지만 준호는 거기까지 판단하진 못했는지 그러진 못했다.[5] 준호가 형의 행방을 쫓아 오징어 게임에 잠입하며 형의 정보를 얻어 섬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형의 정체를 알게 된 상황을 함축적으로 나타낸 대사다.[6] 여담으로 서류에 있는 사진은 이병헌의 증명 사진에서 옷과 배경만 바꾼 것이다. 이병헌이 출연한 아이리스에서도 증명사진이 사용됐다.#[7] 시즌2에서 준호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보면 인호가 표창을 받은 후 동생, 어머니와 찍은 기념사진과 표창패, 그리고 기념패가 놓여져 있다. 경찰로서 잘 나가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8] 신생아 때 이사했으면 다른 곳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있다.[9] 참고로 이때 프론트맨이 쓴 권총은 M1911이다. 이 총은 2024년 현재도 강한 후세대 경쟁자들에게 밀림에도 간간이 쓰이는 은근히 장수한 총인데, 경찰 시절에 모종의 경로로 얻었거나 한국 오징어 게임의 주최자가 오징어 게임의 모토인 그 시절의 흔적에 맞춰 전해준 것으로 보인다.[10] 프론트맨의 부하인 부대장만 해도 자기가 가면을 벗은 상태에서 집무실에 부하들을 들였고, 네모 가면 중 하나는 병정 한 명이 자는데 들어와 호출명령을 하며 병정의 얼굴을 봤다. 즉 진행요원끼리는 봐도 상관 없거나 얼굴 노출에 대한 것은 상급자의 권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요원들의 방에 설치된 CCTV로 이들의 얼굴은 감시하는 네모요원들에게 전부 노출된다.[11] 괜한 짓 하지 말고 그냥 원래 예정대로 미국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가고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라는 뜻이다. 즉 프론트맨이 기훈의 행보를 모두 주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4화에서 귀 옆을 스캔해서 참가자를 탈락 처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귀 옆에 감시 장치를 주사하고 그 참가자가 나가면 주사한 감시 장치를 통해 감시하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 적이 있다. 이는 시즌 2의 오프닝에서 사실로 확인됐다.[12] 우승한 직후일 가능성도 있다.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건 끌려간 이후이기 때문에, 요원들이 명함을 받은 수백 명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일히 감시한다는 것은 개연성이 높지 않다. 우승자가 감시당한다는 것은 시즌 2 성기훈의 경우로 확실히 밝혀졌고, 인호가 이후 오징어 게임 측에 포섭되어 프론트맨이 되었다면 이때 산 선셋 플래티 2마리가 2020년 시점에선 그대로 방치되어 죽어있는 것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우승 직후 선셋 플래티를 산 게 맞다면 성기훈과도 묘한 대조를 이루는데, 둘 다 우승한 이후(성기훈의 경우 1년 후지만) 푼돈으로 작은 생명(꽃/금붕어)를 샀고 이후 오징어 게임 측에 호출되었으며, 기훈은 오징어 게임과 싸우기로 마음을 먹지만 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일부가 되기로 결심한다.[13] 설정 오류인 게 기훈은 프론트맨의 가면과 복장을 모른다.[14] 시즌 2 개봉을 앞둔 이병헌이 인터뷰에서 '인호와 준호는 배다른 형제'라고 함에 따라 준호의 이복형이란 점이 밝혀졌다.[15] 위하준의 인터뷰에 따르면 준호 입장에선 '인생의 반, 거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고 동경했던 형'이라고 한다.[16] 참가번호 001번을 의미하는 O(오)0(영)1(일)을 이름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1에서 오일남과 마찬가지로 이름과 번호가 매치된다. 기존 001번의 행방은 묘연한데, 첫 번째 게임에서 001번이 사망할 가능성, 게임에 기훈이 참여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의도적으로 001번만 비워뒀을 가능성이 크다.[17] 기훈 입장에서 어느 정도 정체를 추측할 만한 힌트 자체는 있었다. 우선 저번 게임의 일남과 마찬가지로 1번에 지정된 사람이 흑막일 가능성을 고려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마침 이름도 오일남과 비슷한 '오영일'이다. 더군다나 기훈은 시즌 1 게임 우승 후 리무진으로 돌아갈 때 눈은 가려져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아 목소리가 변조되지 않은 프론트맨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만약 프론트맨이 철저하게 자기 정체를 숨기려 했다면 일부러 번호도 1번이 아닌 다른 번호로 지정하고 이름도 오일남을 연상시킬 수 없는 정 딴판의 이름을 지었을 것이지만, 자기 입장에서도 기훈이 자신을 알아볼지 시험해 보기 위해 일부러 힌트를 남겨놓는 승부수를 던졌다고도 볼 수 있다.[18] 이때 "뭐라 그랬니..?"라며 되묻는데, 목소리가 동네 아저씨 분위기였던 직전과는 달리 진지하게 바뀌고 눈빛 또한 살벌하게 바뀌는 것이 압권이다.[19] 정말 우연히도 최승현과 이병헌은 15년 전 '아이리스' 함께 출연했는데 거기서도 마침 똑같이 극중 이병헌이 맡은 캐릭터인 김현준이 T.O.P이 맡았던 '빅'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장면이 있었다.[20] 황인호는 아내를 병으로 잃었고 자식은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었다. 타노스의 발언이 역린을 건드린것. 그러나 타노스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21] 이때 소매를 걷고 팔뚝에 있는 해병대 문신을 자랑하고 있던 정배와 대호가 소매를 다시 얌전히 덮어 놓곤 감탄하며 박수를 치는 개그신이 있다.[22] 이 말을 하며 눈에 눈물이 맺히는데, 이 이야기는 정말로 본인이 과거에 게임에 참가했을 때의 사정인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들어보면 "저한테는 이 게임이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말한다.) 그의 아내가 이미 고인이 된 것을 보면 정황상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해서 기훈처럼 우승자가 되어 돌아왔지만 그 사이에 간 이식을 받지 못한 아내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며, 타노스가 네 새끼한테나 잘하라고 도발하자 꼭지가 돌아 그를 두들겨 패거나 준호나 어머니가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 점으로 볼 때 뱃속의 아이도 태어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젊음을 다 바친 직장에서도 잘리고 아내도 아이도 세상을 떠났으니 인호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게임 주최 측이 아니면 갈 곳이 없었던 것. 1화에서 준호가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에 인호의 아내가 병으로 죽었다는 것과, 인호가 경찰 재직 중 뇌물을 받아서 해임당한 사실이 언급된다. 기훈에게 얘기 할 때의 프론트맨은 전 시즌에서 불침번을 서며 일남에게 과거사를 얘기해주던 기훈과도 유사하며, 두 사람 모두 아픈 가족을 위해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끝끝내 차지한 우승은 의미가 없어지며 사랑하는 사람마저 차마 구하지 못하고 이후로도 오징어 게임에 묶여있는 존재가 된다는 현실이 비슷하게 그려진다.[23] 기훈과의 차이점이라면 기훈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우승이 의미가 없어진 후에 추가적으로 타인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다시 참여한 반면, 프론트맨은 자신의 인생 자체를 내려놓아 버리고 오징어 게임의 시스템에 완전히 순응해 버렸다는 것이다. 동생인 준호가 계속 형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보아 프론트맨도 오징어 게임 참여 전에는 악한 인물은 아니었다는 것이 암시되는데, 자신이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직접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일종의 자기정당화를 위한 목적으로 게임의 주최측이 되었을 수도 있다. 기훈은 우승 당시 다른 참가자들을 적극적으로 죽이려 하지 않았고 동료들의 도움과 약간의 운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경우이지만, 프론트맨은 자신의 손으로 많은 참가자들을 죽이고 우승했다는 묘사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24]
[25] 특히 대호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 어떤 참가자들보다 빠르게 차례를 끝냈으며, 진심으로 놀랐는지 본인도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대호를 바라본다.[26] 뒷걸음질로 팽이를 주우러 가야 되자 정배가 뒤로 보내는 것도 참 재주 라고 돌려까는 것도 가관이다.[27] 이는 고의적인 트롤링으로 보이는데, 떨어진 팽이를 줍다가 잠시 허리를 굽힌 채로 가만히 있어서 정배가 뭐 하냐고 볼멘소리를 했을 때 뒤집힌 얼굴이 웃고 있다. 또한 던지는 손을 보면 실수를 할 땐 오른손만 사용했으며, 제대로 던질 땐 주로 쓰는 왼손을 사용했다. # 정황상 기훈에게 곤란함을 선사하고 싶었는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의도는 알 수 없다.[28] 기훈 팀의 경기가 진행될 때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는데, 대호의 공기 놀이까지 수월하게 통과하고 영일의 팽이 돌리기가 시작될 때 까지만 해도 잘 나오다가 팽이돌리기가 실패하자 음악이 꺼지는 개그 씬이 있다. 이후 팽이 돌리기를 성공하자 다시 재생된다.[29] 나중에 배우들 인터뷰에서 알려지길 이병헌이 팽이 돌리기 씬에서 NG를 많이 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고의로 트롤링을 하는 부분이라 팽이를 못 돌려야 하는데 눈을 감고 던져도, 심지어 뒤로 대충 던져도 팽이가 아주 잘 돌아갔다고 한다. 이병헌이 촬영 몇개월 전에 작중에 사용될 팽이를 받아서 연습을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한 것. 비하인드 영상에 밝힌 바에 따르면, 위 사진 세 장 중 상단의 두 번째 사진(다섯 명이 던져진 팽이를 바라보는 사진)이 실패해야하는데 사실은 성공한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원래는 팽이를 던져서 실패해야 했지만 성공하게 되자 배우들이 실패한 척 연기만 한 것이다.[30] 원래 이병헌 배우는 오른손잡이인데 오영일 캐릭터는 왼손잡이라 실수를 할때는 오영일 캐릭터가 못쓰는 오른손으로 실수를 해야하는데 정작 배우는 오른손잡이라 그러지 못했다. 결국 일부러 실패하는 연구를 하고 나서야 성공했다고 한다. 같은 사무실을 쓰는 박성훈이 팽이 줄 감기를 직접 해 보며 끙끙댄 후 이병헌이 어떻게 이걸 잘할 수 있는지 굉장히 놀랐다고 소속사 대표에게 말하자 돌아온 답이 "성훈아, 병헌이 형이 어렸을 때는 놀이가 그거밖에 없었어."였다고.[31] 들으면 알다시피 시즌 1 당시 솎아내기 당시 정확히 딱 주최자면서 참가자인 척 참여했던 포지션이었던 오일남이 외쳤던 바로 그 대사다.[32] 물론 그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일부러 참가자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게임을 속행하려는 게 진짜 목적이다.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은 전부 목숨을 걸어서라도 저 돈이 필요한 만큼 막대한 빚을 지고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인데, 이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나가더라도 그 밖은 지옥이기에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는 게임을 속행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33] 이때 정말로 다른 사람들을 찾아서 생존을 한 것인지, 프론트맨의 지위를 이용한 것인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생존자가 4의 배수인 168명으로 표기된 것을 보면 생존자 수를 조작해서 적지 않는 이상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우승 경력까지 생각하면 더더욱.[34] 시즌3 공개 전까지만 해도 이 대사를 단순한 유머로 가볍게 여기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물론 당시에도 이 대사를 복선으로 여기는 추측은 존재했지만, 시즌2 당시 짝짓기 게임에서는 아기가 게임에 영향력이 없었기 때문에 주목받지는 못하였다.[35] 같이 살아남은 정배는 이 광경을 전부 목격하고 영일이 뭔가 싸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투표를 진행할 때 이 사실을 다른 일행들한테 털어놓으려다가 머뭇거리는 사이마다 투표가 진행되었고, 환호성과 아우성 속에 말이 묻히는 동안 끝내 영일이 X를 투표해 그냥 본인의 기우로 생각하고 넘겨버리는 바람에 이 사실이 전달되지 못했다. 정배도 거리낌없이 다른 참가자를 죽여버리는 영일을 보고 무섭다고만 느꼈지 주최 측의 스파이라는 그의 정체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투표 당시 뭔가 말하려고 했던 정배는 투표가 끝나고 기훈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고 묻자 "...됐다. 장소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겠냐. 빨리 나가자. 여기 있다가는 나도 이상해질 것 같다"라고 대답한다. 영일이 극한의 스트레스와 공포 때문에 한 돌발행동으로 생각한 것. 거기에 오영일의 행동이 아니었다면 자신도 죽을게 뻔했기도 했거니와, 어쨌든 오영일은 계속 X에 투표하는 기조를 유지했으므로 영일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정배로서는 쉽사리 그의 행동을 책망하기 어려운 부분도 컸다.[36] 여담으로 해당 방은 노란 벽에 피가 묻어있는 것으로 보아 4명 라운드에서 3명만이 들어갔다가 들통나 처형당한 33번 방으로 보인다. 즉, 이 방에서만 참가자가 4명이나 사망했다. 방에 들어가는 것이 생존을 뜻하는 듯한 이 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이다.[37] 다만, 프론트맨은 엄연히 주최측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성기훈이 O팀과 싸우는 선택을 했더라도 대놓고 X팀 참가자들 앞에서 트롤링을 저지르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후방을 지키겠다는 핑계로 교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38] 이때 그런 기훈을 비웃듯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의 모순된 행적을 비웃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오징어 게임은 가혹하고 비도덕적일지라도 참가자가 스스로 결정한 부분이지만, 성기훈의 계획인 '대를 위한 소의 희생'에는 너무 큰 리스크가 있다. 솎아내기가 끝날 때까지 싸움에 휘말린 이들은 선택하지도 않은 필연적인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발생하며,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는다는 본질은 결국 같다. 앞의 대의를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하자는 거냐는 말부터가 성기훈에 대한 프론트맨의 시험으로 볼 수 있다.[39] 또다른 해석으로는 성기훈이 오징어 게임 1부에서의 행적을 보면 한 게 없지는 않아도 매라운드마다 운빨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생존하면서 우승해놓고 상대 전력 파악도 없이 이런 영웅놀이를 해서 프론트맨이 얼탱이가 없어서 웃는 거라는 것이다.[40] 부대장의 지시로 진행 요원들이 후퇴할 때 출입문이 닫혀버려 미처 도망가지 못한 진행 요원 하나가 기훈에게 붙잡혀 가면이 벗겨지고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기훈이 눈치채지 못하는 찰나에 이 진행 요원과 영일의 눈이 마주쳤다. 진행 요원은 프런트맨인 오영일을 알아본 듯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영일은 싸늘한 표정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리고 그를 알아본 직후 그 진행 요원은 동료 요원들의 무차별 사격으로 죽는 바람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갔다. 시즌 1에서 진행 요원들이 호스트가 누군지 알고 있었던 것처럼, 당연히 주최 측 참가자를 실수로 죽여버리면 안 되기에 프론트맨의 얼굴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41] 무전을 치고 난 뒤 첫 마디는 직접 힘이 빠진 목소리를 내서 속이고, 이후에는 본인이 쏜 선한남이 죽어가며 내는 신음소리를 들려줬다.[42] 일단 표면상 1번 오영일은 반란 도중 전사한 것으로 처리되었기에 최종 순위 65위가 되었다.[43] 이때 몇몇 VIP는 이 정도로 상금이 쌓였으면 참가자들이 중단할 만하다고 의견을 내자, 6단계 게임은 참가자들이 탈락자들을 직접 정하는 게임이며 자신이 안전하다면 참가자들은 게임을 그만둘 리 없다며 안심시킨다.[44] 이를 보아 황인호 역시 부인과 아이를 잃은 후 사실상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라는 심정으로 삶에 대한 의지를 크게 잃은 것으로 보인다.[45] 공정을 중시하는 오징어 게임에서 왜 특정 참가자에게만 이런 기회를 주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호스트가 노쇠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당시 자신을 대신해서 오징어 게임을 이어나갈 후계자를 찾는 것이 애초에 게임을 진행한 목적이었다면 말이 된다. 주최 측이 계속 이야기하는 공정이라는 가치가 절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때그때 VIP들의 입맛에 맞게 여러 편법과 특혜가 허용되는 모습이 계속 묘사되기도 했다.(시즌 1 징검다리 게임에서 도정수가 유리를 구별하려고 하자 불을 꺼 버리는 등) 즉 이 역시 호스트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인호에게 부여된 미션이었고, 인호는 그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 대가로 상금과 새로운 호스트 직위를 얻은 것이므로 설령 다른 참가자들의 시각에서 게임의 공정성이 훼손된다 하더라도 호스트 입장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이 공정을 중시하게 된 시기는 성기훈이 우승한 해인 프론트맨이 대리로 운영할 때 생긴 때부터일수도 있다. 오일남이 게임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프론트맨과 비교했을 때, 공정, 평등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46] 이전부터 자신이 기훈에게 사람에 대한 믿음을 시험했고 실제로도 게임 도중 자신의 의지로 사람을 죽이는 기훈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기훈이 손에 피를 묻혔을지언정 인간성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자신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하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47] 강노을은 부대장의 가면을 쓰고 은근슬쩍 끼어서 가면들과 같이 대피했고 준호도 빠르게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잠수통 하나를 훔쳐서 섬을 빠져나왔다.[48] 이때 단순히 '아버지'라 말하는 게 아닌 '성기훈 씨'로 호칭하는 것이 포인트다. 오영일로 연기할 때와 4화에서 가면을 벗고 말할 때를 제외하면 성기훈을 단 한 번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456번'으로 불렀는데, 부고를 전할 땐 오징어 게임 관련 물품과 상금을 전달하는 프론트맨 자격이었다.[49] 심지어 호스트인 그가 직접 찾아와 미성년자에 불과한 가영에게 매우 정중하게 존대말을 쓰며 '이건 성기훈 씨 유품입니다. 성기훈 씨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며 부고를 전한다. 다시 말해 끝내 기훈을 게임의 말이 아닌 인간으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50]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모텔에 있던 상금을 직접 회수했다. 최우석의 말로는 CCTV 데이터까지 싹 다 지운 채 돈을 들고 사라졌다는 모양. 기훈이 조상우의 빚 60억을 갚아주고 그의 모친에게도 일부 넘겨준 것과 오징어 게임을 막기 위해 사람이나 무기를 구한 것, 본인의 빚 청산 등 여러 곳에 소비되었기에 456억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꽤 많은 돈이 있었을 것이다. 모텔 침대에 있는 수많은 돈다발들을 대충 계산하면 절반 이상 정도는 남아있는 듯하다.[51] 이때 가영은 믿을 수 없어 상자를 열어보고 기훈의 피가 묻은 옷가지와 카드를 확인한 다음에야 인호를 쫓아가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눈빛이 많이 흔들린다.[52] 인호가 단순한 프론트맨이 아닌 호스트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시즌 1처럼 호스트가 따로 있었다면 인호의 행동에는 제약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기 같은 경우 진행 요원 중 어린 소년도 있다는 점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기훈의 남은 상금 역시 주최 측이 기훈을 엿먹이기 위해 회수해서 자신들이 꿀꺽했을 가능성이 크다. 더 심할 경우엔 호스트가 게임이 중단됐다는 이유로 프론트맨을 죽이고 준호와 노모까지 해하고 그들의 재산까지 갈취하는 짓을 서슴치 않게 했을 것이며 성가영의 목숨 또한 보장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53] 이는 시즌 1부터 거론되던 다른 국가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열리고 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다.[54] 다만 인호도 과거 우승 전적으로 본인 몫의 거액의 상금을 받았을 것이고, 오징어 게임 프론트맨으로서 VIP들로부터 몇 년 동안 추가적으로 큰 수익을 얻었을 여지도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인호의 행보가 오징어 게임 조직의 도움을 받은 것인지, 본인의 재산만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상류층의 지위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한국 경찰에게 게임의 존재가 발각되었는데도 추적을 피한 것을 보면 적어도 오징어 게임 주최 세력이 여전히 한국 정부, 언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