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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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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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 |
워싱턴 내셔널스 | |
윌리 메이스 상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2019 월드 시리즈 로고 |
1. 개요
2019 MLB WORLD SERIES | |
워싱턴 내셔널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
현지 시간 2019년 10월 22일(한국시각 10월 23일)부터 펼쳐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7전 4선승제 월드 시리즈다. 홈 어드밴티지는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주어진다.
주관 방송사는 FOX. 주관 스폰서는 YouTube TV.
2. 일정표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O / 패배팀: X
2019 Major League Baseball World Series 워싱턴 내셔널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 ||||||
경기 | 날짜, 시각 | 경기장 | 스코어 | 주관 방송사 | ||
1차전 | 10.22(화) 20:08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O | WSH 5 : 4 HOU | X | |
2차전 | 10.23(수) 20:07 ET | O | WSH 12 : 3 HOU | X | ||
3차전 | 10.25(금) 20:07 ET | 내셔널스 파크 | O | HOU 4 : 1 WSH | X | |
4차전 | 10.26(토) 20:07 ET | O | HOU 8 : 1 WSH | X | ||
5차전 | 10.27(일) 20:07 ET | O | HOU 7 : 1 WSH | X | ||
6차전 | 10.29(화) 20:07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O | WSH 7 : 2 HOU | X | |
7차전 | 10.30(수) 20:08 ET | O | WSH 6 : 2 HOU | X |
3. 시리즈 전망
2019 월드 시리즈까지의 대진표 |
3.1. 휴스턴 애스트로스
3년 연속 100승의 저력을 발휘하며 맞은 가을야구에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에게 2승을 먼저 거뒀으나 2연패를 당하고 결국 5차전에서 승리해 리그 챔프전에 올라갔다.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2년만에 다시 만난 난적 양키스를 6차전에서 끝내기로 다시 꺾으며 통산 세 번째 월드 시리즈에 올라 이미 선착한 워싱턴과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타선이 전체적으로 기복과 침체가 있었고, 양키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기에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지만 2년전 우승 당시에도 비슷한 조건에서 우승을 이뤄낸 경험이 있기에 A.J 힌치 감독과 선수들 이를 의식할 가능성은 없으며 챔피언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여세를 그대로 몰고 나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선발진에서도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갖고 있으며 시즌 중 애리조나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잭 그레인키까지 3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비록 그레인키는 가을들어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벌랜더도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지만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도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기 충분하다. 다만 4번째 선발의 부재는 휴스턴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1] 그리고 양키스와 밀리지 않은 싸움을 펼친 불펜진도 객관적인 전력상 워싱턴에 앞서 있다.
변수는 역시 4차전 우천순연의 영향으로 생긴 피로감 그래도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워싱턴 보다는 짧지만 이틀의 휴식을 부여받았고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갖고 월드 시리즈를 진행한다는 점이 이를 상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6차전에서 끝나며 이번 가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게릿 콜을 1차전에 낼 수 있게 됐다.
3.1.1. 시리즈 로스터
2019 월드 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터 | ||
투수 | 12명 | 게릿 콜, 크리스 데벤스키, 잭 그레인키, 윌 해리스, 조시 제임스, 로베르토 오수나, 브래드 피콕, 라이언 프레슬리, 헥터 론돈, 조 스미스, 호세 우르퀴디, 저스틴 벌랜더 |
포수 | 2명 | 로빈슨 치리노스, 마틴 말도나도 |
내야수 | 5명 |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카를로스 코레아, 알레드미스 디아즈, 율리 구리엘 |
외야수 | 6명 | 요르단 알바레즈, 마이클 브랜틀리, 제이크 마리스닉, 조시 레딕, 조지 스프링어, 카일 터커 |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빠지고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 데벤스키가 로스터에 합류했다.
3.2. 워싱턴 내셔널스
시즌 초반 50경기 19승 31패, 감독 경질설, 리그 최악의 불펜진.[2] 그러나 이러한 것을 모두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 와일드카드부터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난적들을 만났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8회말 기적의 역전승, 내셔널 리그 승률 1위팀 다저스를 상대로는 1승 2패로 몰렸으나, 4차전 승리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8회초 기적의 동점 백투백을 바탕으로 역전승[3], 그리고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우승 팀이자 2012년 NLDS[4]에서 자신들에게 수모를 안겼던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4-0 스윕으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창단 50년만에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다.워싱턴으로 연고지 이전 후 NLDS에서 무려 4번이나 좌절을 겪었지만, 한번 그 벽을 깨자 거칠 것이 없었다. 파죽지세로 NLCS까지 정복하고 구단 최초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 시리즈에 오르게 되었다. 과연 창단 첫 우승은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어있다.
탄탄한 선발 투수진이 큰 장점이다. 선발 투수 '판타스틱 4'가 충분한 휴식을 얻고 등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덕분에 최소 4차전까지는 책임을 질 수 있다.
또한 상대팀보다 긴 휴식시간 역시 이점인데, 건너편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하루 늦게 시작됐고 거기다가 6차전까지 치른 끝에 휴스턴이 올라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한 워싱턴은 상대팀의 전략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반면 불안한 점은 역시 첫번째로 불펜의 불안함.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먹어주면서 호투를 펼쳤기에 내츠 불펜에서 유이하게 믿을 수 있는 허드슨과 두리틀로 바로 이어가는 승리방정식을 만들어내어 시리즈를 쉽게 잡아낼수 있었지만, 월드 시리즈 상대인 휴스턴은 막강한 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역대 월드시리즈 진출 팀 중 역대 최악의 불펜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이 이런 휴스턴을 막아낼 수 있을까?
또한 챔피언십 시리즈 스윕 징크스도 있다. 챔피언십 시리즈가 도입된 1969년[5] 이후 스윕승으로 월드 시리즈에 올라온 경우가 8번 있었고, 1985년 7전 4선승제로 변경 이래 스윕승을 거둔 팀 중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1995년 우승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한 팀 뿐이다. 아무래도 경기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오는 증상.
또한 창단 이후 첫 월드 시리즈라는 점 역시 단점으로 지적받는다. 많은 팀들이 경험 부족 때문인지 첫 월드 시리즈에서는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원년팀들을 제외하면 월드 시리즈에 처음으로 진출한 팀들 중 단번에 우승한 팀은 뉴욕 메츠(196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1992년), 마이애미 말린스(199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1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2002년) 5팀 뿐이었다.
3.2.1. 시리즈 로스터
2019 월드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 로스터 | ||
투수 | 11명 | 패트릭 코빈, 션 두리틀, 하비 게라, 다니엘 허드슨, 태너 레이니, 페르난도 로드니, 조 로스, 아니발 산체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완더 수에로 |
포수 | 2명 | 얀 곰스, 커트 스즈키 |
내야수 | 7명 | 맷 애덤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브라이언 도저, 하위 켄드릭, 앤서니 렌던, 트레이 터너, 라이언 짐머맨 |
외야수 | 5명 | 애덤 이튼, 헤라르도 파라, 빅터 로블레스, 후안 소토, 마이클 A. 테일러 |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오스틴 보트가 빠졌으며 완더 수에로가 다시 로스터에 합류하고 조 로스가 새로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원정경기 지명타자로 하위 켄드릭이 기용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4. 경기 내용
4.1. 1차전
4.1.1. 경기 전망
양대 리그 사이 영의 업적을 가진 맥스 슈어저와, 이번 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1순위를 다투는 게릿 콜의 맞대결이다. 슈어저는 와일드 카드 때 불안했지만 이후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가을야구 잔혹사를 스스로 끊는 모습을 보였으며, 게릿 콜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3전 전승에다가 경기내용도 압도적이었던 만큼 많은 기대를 갖는 맞대결이다. 그리고 이번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는 앤서니 렌던과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수 맞대결 또한 볼거리.4.1.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2일 20:08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WSH | 맥스 슈어저 | 0 | 1 | 0 | 1 | 3 | 0 | 0 | 0 | 0 | 5 | 9 | 0 | |||||
HOU | 게릿 콜 | 2 | 0 | 0 | 0 | 0 | 0 | 1 | 1 | 0 | 4 | 10 | 0 | |||||
승: 맥스 슈어저 (1-0) 패: 게릿 콜 (0-1) 세: 션 두리틀 (1) | ||||||||||||||||||
홈런: 라이언 짐머맨 (2회 1점, 게릿 콜) | 후안 소토 (4회 1점, 게릿 콜) | 조지 스프링어 (7회 1점, 태너 레이니)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워싱턴 내셔널스 | 구분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트레이 터너 | SS | 1 | 조지 스프링어 | CF | ||||||||||||||
애덤 이튼 | RF | 2 | 호세 알투베 | 2B | ||||||||||||||
앤서니 렌던 | 3B | 3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
후안 소토 | LF | 4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
하위 켄드릭 | DH | 5 | 율리 구리엘 | 1B | ||||||||||||||
A. 카브레라 | 2B | 6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
라이언 짐머맨 | 1B | 7 | 요르단 알바레즈 | DH | ||||||||||||||
커트 스즈키 | C | 8 | 마틴 말도나도 | C | ||||||||||||||
빅터 로블레스 | CF | 9 | 조시 레딕 | RF | ||||||||||||||
맥스 슈어저 | P | 게릿 콜 |
득점 루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득점 루트 / 스코어 | |||||||||||||||||||||||||
1회말 | <colbgcolor=#ffffff,#1f2023> 율리 구리엘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WSH 0 : 2 HOU | ||||||||||||||||||||||||||
2회초 | 라이언 짐머맨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 : 2 HOU | ||||||||||||||||||||||||||
4회초 | 후안 소토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2 : 2 HOU | ||||||||||||||||||||||||||
5회초 | 애덤 이튼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WSH 3 : 2 HOU | ||||||||||||||||||||||||||
후안 소토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WSH 5 : 2 HOU | |||||||||||||||||||||||||||
7회말 | 조지 스프링어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5 : 3 HOU | ||||||||||||||||||||||||||
8회말 | 조지 스프링어의 우중간 2루타로 1득점 / WSH 5 : 4 HOU |
접전의 투수전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1회말 시작부터 슈어저가 제구가 안되고 유리한 볼카운트 잡고도 마무리를 못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투구수가 불어났다. 4회에 90개가 넘어갈 정도. 그러나 문제는 휴스턴 타자들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보였던 응집력 부족이 여기서도 나왔다는 것. 1회말 구리엘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점했지만 그 이후 주자가 계속 나가는데도 번번히 기회를 무산시켰다.
워싱턴은 리드를 내주자마자 2회초 라이언 짐머맨의 팀 첫 월드 시리즈 홈런포와, 4회초 후안 소토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이 둘의 홈런으로 내셔널스는 월드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한 게임에서 35세 이상의 선수와 20세 이하의 선수가 함께 홈런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그리고 5회초 선두타자 스즈키의 볼넷과 로블레스의 안타 등으로 잡은 1사 1,3루 기회에서 애덤 이튼이 적시타를 쳐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으며, 이어 등장한 소토가 바깥쪽 슬라이더를 툭 밀어쳐 게릿 콜을 격침시키는 담장 직격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확실하게 리드를 가져왔다.
워싱턴이 더 달아나지 못한 가운데 휴스턴도 7회말 스프링어가 쫓아가는 솔로홈런을 치고[6] 8회말에도 스프링어가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한점차까지 쫓아왔으나 결국 8회 2사에 등판한 션 두리틀이 4타자 연속 범타를 잡으며 워싱턴이 지키기에 성공, 적지에서 1차전을 가져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월드 시리즈 세트 승리를 거둔다.
4.1.3. 1차전 총평
맥스 슈어저 역시 경제적인 투구를 하지는 못했다. 초반 율리 구리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28개를 던지면서 우려를 불러왔고 이후로도 이닝 당 평균 투구수가 20개를 훌쩍 넘어갔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5이닝을 채우며 5이닝 7K 2실점 112구의 결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워싱턴은 소토가 3안타 1홈런 2장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3루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으며[7] 애덤 이튼도 2안타로 활약했다. 휴스턴은 구리엘과 조지 스프링어 둘 다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이 3삼진을 당하고 요르단 알바레즈는 2사 만루에서 삼구삼진을 먹는 등 무려 15출루를 하고도 잔루 11개를 남기는 등 부진했다. 그나마 알바레즈는 멀티히트에 볼넷도 하나 골라 나가는등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7회말 만루에서의 삼구삼진이 너무 컸다. 관심을 모았던 MVP 칼리버의 3루수 대결은 도합 8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싱겁게 끝났다.
다만 워싱턴도 마냥 낙관만 할 수 없는 점이 슈어저가 이 경기 이닝소화를 많이 못하면서 패트릭 코빈까지 끌어쓰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챔피언 시리즈에선 잘 막아줬던 레이니가 이 경기에선 홈런도 맞고 볼넷도 두번이나 내주는 등 난조를 보였고 불펜의 핵심인 다니엘 허드슨과 션 두리틀이 4아웃씩 잡으면서 이후 이 두명 기용에 조심할 수 밖에 없는 판이 됐다. 그나마 두리틀은 투구수가 적었지만 허드슨은 투구수도 꽤 있었고 이번 PS 첫 실점까지 내줬다는 점에서 더더욱...
휴스턴은 비록 게릿 콜이 무너지며 1차전을 내줬지만 어쨌든 7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불펜 소모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과 1점차까지 따라가는 끈기를 보여줬다는 것이 수확이었다.
4.2. 2차전
4.2.1. 경기 전망
시작부터 불안했지만 슈어저가 5이닝을 버텨주고, 타선에서는 신구조화로 경기를 뒤집어내는 가운데 3차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았던 코빈을 불펜으로 올리는 강수를 두고, 핵심 불펜을 모두 올리며 워싱턴이 1점차 굳히기 승리로 시리즈 1차전을 잡았다. 만약 2차전까지 잡는다면 워싱턴은 유리한 고지에서 홈으로 오는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워싱턴은 이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등판한다.반면 믿었던 게릿 콜이 중반에 무너진 휴스턴은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1차전을 내주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기에 2차전을 반드시 잡고 적지로 가야 한다. 그런 휴스턴은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가 마운드에 오른다.
4.2.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3일 20:07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WSH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2 | 0 | 0 | 0 | 0 | 0 | 6 | 3 | 1 | 12 | 14 | 1 | |||||
HOU | 저스틴 벌랜더 | 2 | 0 | 0 | 0 | 0 | 0 | 0 | 0 | 1 | 3 | 9 | 1 | |||||
승: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0) 패: 저스틴 벌랜더 (0-1) | ||||||||||||||||||
홈런: 알렉스 브레그먼 (1회 2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커트 스즈키 (7회 1점, 저스틴 벌랜더) | 애덤 이튼 (8회 2점, 조시 제임스) | 마틴 말도나도 (9회 1점, 하비 게라)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워싱턴 내셔널스 | 구분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트레이 터너 | SS | 1 | 조지 스프링어 | CF | ||||||||||||||
애덤 이튼 | RF | 2 | 호세 알투베 | 2B | ||||||||||||||
앤서니 렌던 | 3B | 3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
후안 소토 | LF | 4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
하위 켄드릭 | DH | 5 | 율리 구리엘 | 1B | ||||||||||||||
A. 카브레라 | 2B | 6 | 요르단 알바레즈 | DH | ||||||||||||||
라이언 짐머맨 | 1B | 7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
커트 스즈키 | C | 8 | 로빈슨 치리노스 | C | ||||||||||||||
빅터 로블레스 | CF | 9 | 조시 레딕 | RF |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P | 저스틴 벌랜더 |
득점 루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득점 루트 / 스코어 | |||||||||||||||||||||||||
1회초 | <colbgcolor=#ffffff,#1f2023> 앤서니 렌던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WSH 2 : 0 HOU | ||||||||||||||||||||||||||
1회말 |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WSH 2 : 2 HOU | ||||||||||||||||||||||||||
7회초 | 커트 스즈키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3 : 2 HOU | ||||||||||||||||||||||||||
하위 켄드릭의 내야 안타[8]로 1득점 / WSH 4 : 2 HOU | |||||||||||||||||||||||||||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중전 안타로 2득점 / WSH 6 : 2 HOU | |||||||||||||||||||||||||||
라이언 짐머맨의 내야 안타 &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송구 실책으로 2득점 / WSH 8 : 2 HOU | |||||||||||||||||||||||||||
8회초 | 애덤 이튼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 / WSH 10 : 2 HOU | ||||||||||||||||||||||||||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중전 안타으로 1득점 / WSH 11 : 2 HOU | |||||||||||||||||||||||||||
9회초 | 마이클 테일러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2 : 2 HOU | ||||||||||||||||||||||||||
9회말 | 마틴 말도나도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2 : 3 HOU |
"휴스턴 야수들이 지금 정신이 나갔습니다." 한국의 그 팀도 비슷한데 / 색깔도 똑같아
7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의 실책으로 8:2가 된 순간 송재우 MBC SPORTS+ 해설 위원의 멘트
7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의 실책으로 8:2가 된 순간 송재우 MBC SPORTS+ 해설 위원의 멘트
어제는 잠잠하던 두 3루수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트레이 터너의 선두타자 볼넷과 애덤 이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앤서니 렌던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자 이에 질세라 알렉스 브레그먼이 미닛 메이드 파크 좌측 담장으로 문샷을 날린다.
이후에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벌랜더는 6회까지 6피안타 2볼넷 6K로[9]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도 이닝을 먹어줬고 스트라스버그도 6회까지 7피안타 1볼넷 7K로 막아냈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카일 터커를 얼려버린 커브가 이 날의 하이라이트. 하지만 이런 투수전은 7회초 모두 날아가버렸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는 여전히 벌랜더가 서 있었다.[10] 그런데 첫 타자 커트 스즈키에게[11] 솔로홈런을 맞고 리드를 뺏기더니 다음타자 빅터 로블레스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힌치 감독은 라이언 프레슬리를 올렸지만 프레슬리도 시즌 막바지 좋지 못한데다가 무릎부상으로 제 컨디션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 불안요소는 현실이 되어 역시 첫 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애덤 이튼의 희생번트, 앤서니 렌던의 플라이 이후 소토를 고의사구[12]로 거르면서 2사 만루에서 하위 켄드릭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켄드릭이 2구를 쳐서 3루쪽으로 보냈는데 브레그먼이 타구를 놓쳐버렸다. 결국 멘탈이 나간 프레슬리는 다음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더니 다음 라이언 짐머맨의 느린 3루수 땅볼을 브레그먼이 송구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며[13] 결국 루상에 남아있던 주자 모두 들여보내며 순식간에 6실점.[14] 그리고 휴스턴은 멸망했다. 1실점으로 끝나야할 이닝이 브레그먼의 2번의 실책[15]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워싱턴에게 넘겨줘버렸다. 7회초 하이라이트
여기에 8회초에는 선두타자에게 낫아웃 출루를 허용한 휴스턴은 애덤 이튼에게 투런 홈런을 맞더니,[16] 카브레라의 적시타와 9회초 마이클 A. 테일러의 솔로포까지. 9이닝동안 총 12득점으로 워싱턴 타선에 완전히 넉다운이 됐다. 당연히 미닛메이드 파크는 점수차가 벌어지자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휴스턴의 말도나도가 9회말 솔로포를 쳤지만 이미 전세는 기울어진 뒤였고 마지막 체면만 겨우 살린 홈런이었다. 결국 워싱턴이 벌랜더마저 무너트리며[17] 포스트시즌 8연승을 질주하게 됐고 휴스턴은 믿었던 원투펀치가 모두 무너지며 무거운 마음으로 워싱턴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워싱턴은 전 경기에서 4아웃씩 잡았던 허드슨과 두리틀을 이 경기에서 안쓰고 아낄 수 있었다는 것도 부가적인 소득.
휴스턴에겐 그야말로 악몽 그자체였던 경기들. 이번시즌 휴스턴은 정규시즌 홈경기 60승 21패로 홈경기 승률 전체 1위였고 DS/CS에서도 5승 1패로 그야말로 미닛메이드 파크는 승리의 땅이었다. 그러나 그런 홈경기에서 에이스 두명이 나왔음에도 모두 내줬고, 그것도 타격 부진도[18] 모자라 이번엔 수비까지 무너지면서 참패를 당했으니 그 충격은 상상 이상. 더욱이 워싱턴도 이번 PS에서 홈경기 4승1패로 좋기 때문에 홈으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다.
4.3. 3차전
4.3.1. 경기 전망
1차전 1점차 승리에 이어 2차전 대승을 거둔 워싱턴은 정말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홈에 휴스턴을 불러들여 3~5차전까지 펼친다. 3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패트릭 코빈을 1차전 불펜으로 등판시켜서 3차전 선발로 아니발 산체스가 예상됐는데, 마르티네스 감독은 발표를 미루다가 현지시간 23일 예상대로 산체스를 냈다. 디비전 시리즈 5차전 승리 후 워싱턴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8연승이나 할 만큼 기세가 강해서 이번 3차전까지 잡는다면 4선발이 마땅치 않은 휴스턴을 완전히 궁지에 몰 수 있다. 물론 1996년 월드 시리즈 당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뉴욕 양키스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를 다잡고도 홈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고 6차전까지 내주고 패배한 사례가 있는 만큼 당연한 말이겠지만 방심은 금물.[19]휴스턴은 3차전 선발이 일찌감치 그레인키로 발표됐고, 이는 변화가 없었다. 투수임에도 타석에 들어서는 걸 좋아하고 실버슬러거까지 탈 만큼 잘 치는 그레인키가 시즌 후반 아메리칸 리그인 휴스턴으로 간 이후 두 달만에 타석에 설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만 그레인키 본인과 휴스턴 모두 상황은 좋지 않은데, 그레인키는 디비전 시리즈 3차전과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모두 부진한지라 이번 월드 시리즈에서도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휴스턴은 홈에서 믿었던 게릿 콜과 벌랜더가 모두 무너지면서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적지에서 5차전까지 펼치다보니 그레인키가 또 부진하면 워싱턴이 홈에서 월드 시리즈 최초 우승을 즐기는 걸 두 눈 뜨고 구경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워진다. 그나마 희망적인 기록이라면 그레인키가 내셔널스 전에서 좋았다는 것.(9경기 6승 1패 1.27)
한편, 10월 25일 저녁 워싱턴 D.C.에는 비 예보가 있었다.다행인지 흐림으로 바뀌었고 5차전 예정일에는 비예보가 있으나 오전에 그치면서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4.3.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5일 20:07 (ET) | 내셔널스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HOU | 잭 그레인키 | 0 | 1 | 1 | 0 | 1 | 1 | 0 | 0 | 0 | 4 | 11 | 0 | |||||
WSH | 아니발 산체스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9 | 2 | |||||
승: 조시 제임스 (1-0) 패: 아니발 산체스 (0-1) 세: 로베르토 오수나 (1) | ||||||||||||||||||
홈런: 로빈슨 치리노스 (6회 1점, 아니발 산체스)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휴스턴 애스트로스 | 구분 | 워싱턴 내셔널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조지 스프링어 | CF | 1 | 트레이 터너 | SS | ||||||||||||||
호세 알투베 | 2B | 2 | 애덤 이튼 | RF |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3 | 앤서니 렌던 | 3B |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4 | 후안 소토 | LF | ||||||||||||||
율리 구리엘 | 1B | 5 | A. 카브레라 | 2B |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6 | 라이언 짐머맨 | 1B | ||||||||||||||
조시 레딕 | RF | 7 | 커트 스즈키 | C | ||||||||||||||
로빈슨 치리노스 | C | 8 | 빅터 로블레스 | CF | ||||||||||||||
잭 그레인키 | P | 9 | 아니발 산체스 | P |
득점 루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득점 루트 / 스코어 | |||||||||||||||||||||||||
2회초 | <colbgcolor=#ffffff,#1f2023> 조시 레딕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WSH 0 : 1 HOU | ||||||||||||||||||||||||||
3회초 | 마이클 브랜틀리의 투수 쪽 내야 안타[20]로 1득점 / WSH 0 : 2 HOU | ||||||||||||||||||||||||||
4회말 | 빅터 로블레스의 좌전 3루타로 1득점 / WSH 1 : 2 HOU | ||||||||||||||||||||||||||
5회초 |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WSH 1 : 3 HOU | ||||||||||||||||||||||||||
6회초 |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 : 4 HOU |
워싱턴은 시리즈 2차전까지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 무기력했다. 몇 차례나 득점권을 맞이하고도 살리지 못하여 상대 선발인 그레인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음에도 그레인키 상대로 고작 1점을 뽑았다.[21] 포스트시즌에서 잘 던져주던 산체스도 5.1이닝 4실점을 하면서 결국 포스트 시즌 연승 기록[22]이 홈에서 끊겼다. 내셔널스 파크 첫 월드 시리즈 경기는 이렇게 씁쓸하게 끝났다.
휴스턴은 타선이 아주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여담으로 후안 소토 입장에서는 마침 이날이 21번째 생일이라 이기고 싶어했을텐데 그러하지 못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휴스턴이 이김으로써 14년만에 한미일 전부가 스윕 경기가 되는 기록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휴스턴 개인으로는 뉴욕 양키스가 만든 2연패 후 4연승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4.4. 4차전
4.4.1. 경기 전망
기세좋게 홈에서 휴스턴을 불렀지만 3차전에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준 워싱턴은 이번 4차전까지 놓친다면 시리즈 자체는 2승 2패로 동률이 되지만, 워싱턴 입장에선 오히려 벼랑에 몰리는 꼴이 된다. 그렇기에 워싱턴 입장에선 무조건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 3승 1패가 되면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이다.[23]반면, 적진에서 마침내 이긴 휴스턴은 이번 경기를 이겨야 반격의 불씨를 당길 수 있다. 과연 휴스턴판 1996년 월드 시리즈가 될지, 아니면 워싱턴판 2018년 월드 시리즈가 될지는 이번 4차전에 달린 것이다.
4차전에서 휴스턴은 호세 우르퀴디를 먼저 내면서 불펜 데이 게임을 진행하며,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이 선발로 출격한다. 패트릭 코빈은 이번 포스트시즌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며 지난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진 이후 삼일 만에 등판이다.
4.4.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6일 20:07 (ET) | 내셔널스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HOU | 호세 우르퀴디 | 2 | 0 | 0 | 2 | 0 | 0 | 4 | 0 | 0 | 8 | 13 | 1 | |||||
WSH | 패트릭 코빈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4 | 0 | |||||
승: 호세 우르퀴디 (1-0) 패: 패트릭 코빈 (0-1) | ||||||||||||||||||
홈런: 로빈슨 치리노스 2호(4회 2점, 패트릭 코빈) | 알렉스 브레그먼 2호(7회 4점, 페르난도 로드니)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휴스턴 애스트로스 | 구분 | 워싱턴 내셔널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조지 스프링어 | RF | 1 | 트레이 터너 | SS | ||||||||||||||
호세 알투베 | 2B | 2 | 애덤 이튼 | RF |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3 | 앤서니 렌던 | 3B |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4 | 후안 소토 | LF | ||||||||||||||
율리 구리엘 | 1B | 5 | 하위 켄드릭 | 2B |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6 | 라이언 짐머맨 | 1B | ||||||||||||||
로빈슨 치리노스 | C | 7 | 얀 곰스 | C | ||||||||||||||
제이크 매리스닉 | CF | 8 | 빅터 로블레스 | CF | ||||||||||||||
호세 우르퀴디 | P | 9 | 패트릭 코빈 | P |
득점 루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득점 루트 / 스코어 | |||||||||||||||||||||||||
1회초 | <colbgcolor=#ffffff,#1f2023>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HOU 1 : 0 WSH | ||||||||||||||||||||||||||
율리 구리엘의 3루수 내야 안타로 1득점 / HOU 2 : 0 WSH | |||||||||||||||||||||||||||
4회초 |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HOU 4 : 0 WSH | ||||||||||||||||||||||||||
6회말 | 후안 소토의 1루수 땅볼로 1득점 / HOU 4 : 1 WSH | ||||||||||||||||||||||||||
7회초 |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홈런으로 4득점 / HOU 8 : 1 WSH |
3차전에 이어 워싱턴의 타선은 또 득점권에서 빌빌거렸다. 테이블 세터들이 못 쳐주기도 하지만 클린업의 득점권 타율도 매우 처참했다.한점도 1사만루에서 땅볼로 얻은 점수였다. 설상가상으로 코빈은 불펜 등판이 독이 됐는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 시즌에 와서 각성한 줄 알았던 불펜이 7회초 올라온 로드니의 대형방화로 다시 정규 시즌 때 불안한 그 모습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였다. 이날 득점권에서 달랑 1안타 무득이었다는 점이 4차전 졸전을 증명한다.거기다 전날 엉덩이 부상을 입은 커트 스즈키가 남은 경기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 또한 워싱턴의 불안요소.
반면 휴스턴은 3차전 승리의 기세로 타선이 살아났다. 홈에서 마무리를 못짓던 모습과 달리 1회부터 브레그먼과 구리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내고 4회초 전날 쐐기포 홈런을 쳤던 치리노스가 또 한번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날렸다.치리노스는 월드 시리즈 역대 6번째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포수가 됐다. 7회초에는 2차전 대패의 원흉인 알렉스 브레그먼이 흐름을 완전히 끌고오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려 내셔널스 파크를 완전히 침묵시켰다.[24] 이날 이전까지 이번 월드 시리즈 13타수 1안타였던 브레그먼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차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브레그먼은 다시 우리가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그걸 본인이 직접 실현하였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의 승리 공신 1순위라면 사실상 오프너로 투입됐음에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5이닝 동안 실점없이 막아주며 휴스턴의 선발 3인방보다 더 잘 던진 호세 우르퀴디다.우르퀴디는 5이닝동안 볼넷없이 안타 2개만 내주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양팀 선발 중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개인 PS 첫 승리를 월드 시리즈에서 견인하였다.
한편 이 날 휴스턴이 3점 차로 앞선 6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휴스턴의 불펜 투수 윌 해리스가 하위 켄드릭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워싱턴 덕아웃을 바라보며 크게 포효하고, 켄드릭은 이를 노려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7차전에서...
4.5. 5차전
4.5.1. 경기 전망
적지에서 2연승을 하고서 홈에서 졸전으로 2경기를 연속으로 내준 워싱턴은 홈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오히려 역스윕을 걱정할 판국이다. 만약 5차전까지 내준다면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된다.홈에서 2경기 모두 내주고도 적지에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휴스턴은 최소한 홈에 다시 돌아갈 퇴로를 확보해놓았다. 5차전까지 잡는다면 브레그먼이 2차전 후 장담했던 역스윕은 현실이 될 수 있다. 만약 리버스스윕이 이루어진다면 1996 월드 시리즈 이후 23년 만이다.
원점으로 돌아간 시리즈의 향방은 5차전과 6차전 선발로 예고된 양 팀의 우완 원투펀치의 맞대결에서 결판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슈어저가 목 경련 부상으로 5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조 로스가 대신 투입되면서 워싱턴이 선발 싸움에서 불리해졌다. 워싱턴 팬덤에서는 이미 끝났다며 절망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선발뿐 아니라 불펜 싸움으로 갈 확률이 높다.
만약 5차전까지 가면 재임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에서 내셔널스 파크까지 가서 직관을 한다고 발언한 상태다. 휴스턴이 3차전을 잡은 덕분에 5차전은 확정적으로 펼쳐지게 됐다.
4.5.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7일 20:07 (ET) 내셔널스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HOU | 게릿 콜 | 0 | 2 | 0 | 2 | 0 | 0 | 0 | 1 | 2 | 7 | 10 | 0 | |||||
WSH | 조 로스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4 | 0 | |||||
승: 게릿 콜 (1-1) 패: 조 로스 (0-1) | ||||||||||||||||||
홈런: 요르단 알바레즈 (2회 2점, 조 로스) | 카를로스 코레아 (4회 2점, 조 로스) | 후안 소토 2호(7회 1점, 게릿 콜) | 조지 스프링어 2호(9회 2점, 다니엘 허드슨)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휴스턴 애스트로스 | 구분 | 워싱턴 내셔널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조지 스프링어 | CF | 1 | 트레이 터너 | SS | ||||||||||||||
호세 알투베 | 2B | 2 | 애덤 이튼 | RF | ||||||||||||||
마이클 브랜틀리 | RF | 3 | 앤서니 렌던 | 3B |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4 | 후안 소토 | LF | ||||||||||||||
율리 구리엘 | 1B | 5 | 하위 켄드릭 | 2B | ||||||||||||||
요르단 알바레즈 | LF | 6 | 라이언 짐머맨 | 1B |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7 | 빅터 로블레스 | CF | ||||||||||||||
마틴 말도나도 | C | 8 | 얀 곰스 | C | ||||||||||||||
게릿 콜 | P | 9 | 조 로스 | P |
득점 루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득점 루트 / 스코어 | |||||||||||||||||||||||||
2회초 | <colbgcolor=#ffffff,#1f2023> 요단 알바레즈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HOU 2 : 0 WSH | ||||||||||||||||||||||||||
5회초 |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HOU 4 : 0 WSH | ||||||||||||||||||||||||||
7회말 | 후안 소토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HOU 4 : 1 WSH | ||||||||||||||||||||||||||
8회초 | 율리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HOU 5 : 1 WSH | ||||||||||||||||||||||||||
9회초 |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홈런로 2득점 / HOU 7 : 1 WSH |
반면 워싱턴은 여전히 타선이 깨어나지 못했다. 어제와 달리 출루조차 거의 못했으며 득점도 소토의 홈런 고작 1득점이었다. 워싱턴은 홈 3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치면서 월드 시리즈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1득점 이하를 기록한 팀이 됐다. 급하게 선발로 나온 조 로스는 5이닝 4실점으로 대체선발치고는 이닝을 많이 먹어줬지만 투런홈런 두방에 패전을 안고 말았다. 필승조 다니엘 허드슨이 3실점으로 무너진 것도 고민거리.
한편 오늘 주심 랜스 박스데일(Lance Barksdale)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문제가 많았다. 양 팀 모두 이상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불만이 많았으며 그 중에서 압권은 빅터 로블레스 타석에서의 마지막 빠진 공을 삼진으로 잡은 것.[27] 또한 7회말 도중 백스탑에 있던 여자 관중 두명이 상의를 들추고 가슴을 노출하는 사건이 발생하셨다. 이를 확인한 사무국은 두 여성에게 즉시 퇴장 조치를 내렸고 이후 공문으로 영구 추방을 내렸다.#[28]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대로 관전을 왔으나 카메라가 그를 비출 때 야유가 많이 나왔으며 심지어 탄핵 찬성 현수막까지 나왔다가 제지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29]
4.6. 6차전
4.6.1. 경기 전망
분위기는 완전히 휴스턴에게 넘어갔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울해 있던 휴스턴은 적지에서 3연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홈까지 돌아온다는 시나리오를 훌륭히 완성했다. 이제 1경기만 잡으면 휴스턴은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문제는 선발이 통산 월드 시리즈 0승 5패 ERA 5.73의 저스틴 벌랜더라는 것. 과연 벌랜더가 징크스를 깨고 본인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 지을지도 주목되는 부분.반면 워싱턴은 그야말로 사기가 바닥을 찍었다. 안 터지는 타선, 얻어맞은 불펜, 에이스 슈어저의 갑작스러운 이탈까지 무엇 하나 희망적인 것이 없다. 그저 1차전과 2차전 때와 같은 일이 펼쳐지기를 비는 수밖에 없다. 이제 모든 건 통산 포스트시즌 ERA 1.34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걸어야 한다.
4.6.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29일 20:07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WSH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1 | 0 | 0 | 0 | 2 | 0 | 2 | 0 | 2 | 7 | 9 | 0 | |||||
HOU | 저스틴 벌랜더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0 | |||||
승: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 패: 저스틴 벌랜더 (0-2) | ||||||||||||||||||
홈런: 알렉스 브레그먼 3호(1회 1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애덤 이튼 2호(5회 1점, 저스틴 벌랜더) | 후안 소토 3호(5회 1점, 저스틴 벌랜더) | 앤서니 렌던 (7회 2점, 윌 해리스)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워싱턴 내셔널스 | 구분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트레이 터너 | SS | 1 | 조지 스프링어 | CF | ||||||||||||||
애덤 이튼 | RF | 2 | 호세 알투베 | 2B | ||||||||||||||
앤서니 렌던 | 3B | 3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
후안 소토 | LF | 4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
하위 켄드릭 | DH | 5 | 율리 구리엘 | 1B | ||||||||||||||
A. 카브레라 | 2B | 6 | 요르단 알바레즈 | DH | ||||||||||||||
라이언 짐머맨 | 1B | 7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
빅터 로블레스 | CF | 8 | 로빈슨 치리노스 | C | ||||||||||||||
얀 곰스 | C | 9 | 조시 레딕 | RF |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P | 저스틴 벌랜더 |
득점 루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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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 <colbgcolor=#ffffff,#1f2023> 앤서니 렌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WSH 1 : 0 HOU | ||||||||||||||||||||||||||
1회말 | 호세 알투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득점 / WSH 1 : 1 HOU | ||||||||||||||||||||||||||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 : 2 HOU | |||||||||||||||||||||||||||
5회초 | 애덤 이튼의 우월 홈런로 1득점 / WSH 2 : 2 HOU | ||||||||||||||||||||||||||
후안 소토의 우월 홈런로 1득점 / WSH 3 : 2 HOU | |||||||||||||||||||||||||||
7회초 | 앤서니 렌던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WSH 5 : 2 HOU | ||||||||||||||||||||||||||
9회초 | 앤서니 렌던의 중전 2루타로 2득점 / WSH 7 : 2 HOU |
1회초 앤서니 렌던이 상대 수비 시프트의 빈틈을 공략해내는 선취점을 올렸으나, 휴스턴도 이어지는 말 공격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공략하여 2루타와 폭투, 희생플라이를 묶어 바로 균형을 맞추고, 이어진 타석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앞서나간다. 이 때 브레그먼은 홈런 타구를 감상한 후 1루까지 배트를 들고 가 주루코치에게 배트를 건네주는 세레머니를 보였는데, 이를 지켜본 마이크 나폴리가 얼간이(douche)라고 욕하는 등 뭇 선배들의 빈축을 샀다.
벌랜더가 4회까지 리드를 잘 지켰으나 5회초 애덤 이튼과 후안 소토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스코어는 3:2로 역전, 이 때 후안 소토는 전술한 브레그먼의 세레머니를 그대로 따라하여 되갚아주었다. 소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도 그렇게 할 수 있고, 나는 멋있어 보여서 따라했을 뿐이다."라고 인터뷰했지만, 브레그먼은 그런 세레머니를 했던 것에 대해 상대팀에 사과하였다.
“Joe Torre is sitting right there … he’s sitting with his head down trying not to look up.”
“조 토레 좀 봐, 고개 푹 숙이고 앉아서 ... 쳐다보려고 하지도 않잖아”
7회 논란의 판정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
“조 토레 좀 봐, 고개 푹 숙이고 앉아서 ... 쳐다보려고 하지도 않잖아”
7회 논란의 판정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이번 월드시리즈 들어 가장 논란이 되었던 판정이 나왔다. 트레이 터너가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접전의 상황이었는데, 우타자인 터너는 페어 지역에서 밖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뛰었고 이 때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글러브가 파울라인 가까이 위치하여 주자와 글러브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 판정은 '수비방해(interference)로 인한 타자주자 아웃'. 무사 2, 3루의 기회가 1사 1루로 바뀌었고, 트레이 터너는 황당해하고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분노했다. 어이없는 점은 애초에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닌 플레이었기에 심판 재량으로 판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판독 센터에 리뷰를 요청했다는 점이다. 당연히 콜이 뒤바뀔 일은 없었고, 심판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헤드셋만 끼고 있을 뿐이었다. 이후 렌던의 홈런으로 추가점이 나기는 했지만 자칫 워싱턴이 추가점을 못 내고 역전패했다면 시리즈를 망쳐버릴 수 있는 판정이었다.
이후 7회 공수교대 때
내셔널스는 이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으나 특별히 어려운 판단을 요하는 상황은 없었으며, 스트라스버그는 1회 2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공 5개로 마무리하는 등 9회 1아웃까지 100개 남짓한 투구수로 막아내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9회초에는 시리즈 내내 적절한 클러치를 보여준 앤서니 렌던이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냄으로써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션 두리틀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4.6.3. 6차전 총평
반면 휴스턴은 홈에 돌아오자마자 역스윕할 기세가 순식간에 스트라스버그에 의해 가라앉았으며, 벌랜더는 또 다시 월드 시리즈 잔혹사[31]를 이어가 결국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벌랜더는 자신의 통산 월드 시리즈 무승 최다연패 기록을 한층 높이 갱신하게 되었다.
이 경기를 워싱턴이 승리하면서 북미 스포츠계 결승전 사상 최초로 원정팀 6연승이라는 대기록이 쓰여지게 되었다.
4.7. 7차전
4.7.1. 경기 전망
이젠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선발이 조금만 무너질 틈이 보이면 주저없이 퀵후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게릿 콜을, 워싱턴은 아니발 산체스와 패트릭 코빈을 준비시킬 것으로 보인다. 선발로는 포스트시즌 내내 짠물 피칭을 보여준 잭 그레인키와 부상에서 극적으로 돌아온 맥스 슈어저가 마운드에 오른다. 참고로 이 둘의 매치는 월드 시리즈 사상 최초 사이 영 상 수상자들끼리의 7차전 맞대결이다.이 경기에서 워싱턴이 승리하며 우승할 경우 사상 최초로 7경기 모두 원정팀이 이기는 시리즈가 된다.
4.7.2. 상세
2019 World Series 2019년 10월 30일 20:08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olcolor=#1f2023> R | <color#1f2023> H | <color#1f2023> E | |||||
WSH | 맥스 슈어저 | 0 | 0 | 0 | 0 | 0 | 0 | 3 | 1 | 2 | 6 | 9 | 0 | |||||
HOU | 잭 그레인키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9 | 1 | |||||
승: 패트릭 코빈 (1-1) 패: 윌 해리스 (0-1) | ||||||||||||||||||
홈런: 율리 구리엘 (2회 1점, 맥스 슈어저) | 앤서니 렌던 2호(7회 1점, 잭 그레인키) | 하위 켄드릭 (7회 2점, 윌 해리스)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워싱턴 내셔널스 | 구분 |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선수 | 포지션 | <colcolor=#1f2023> 타순 | 선수 | 포지션 | ||||||||||||||
트레이 터너 | SS | 1 | 조지 스프링어 | CF | ||||||||||||||
애덤 이튼 | RF | 2 | 호세 알투베 | 2B | ||||||||||||||
앤서니 렌던 | 3B | 3 | 마이클 브랜틀리 | LF | ||||||||||||||
후안 소토 | LF | 4 | 알렉스 브레그먼 | 3B | ||||||||||||||
하위 켄드릭 | DH | 5 | 율리 구리엘 | 1B | ||||||||||||||
A. 카브레라 | 2B | 6 | 요르단 알바레즈 | DH | ||||||||||||||
라이언 짐머맨 | 1B | 7 | 카를로스 코레아 | SS | ||||||||||||||
얀 곰스 | C | 8 | 로빈슨 치리노스 | C | ||||||||||||||
빅터 로블레스 | CF | 9 | 조시 레딕 | RF | ||||||||||||||
맥스 슈어저 | P | 잭 그레인키 |
득점 루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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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 <colbgcolor=#ffffff,#1f2023> 율리 구리엘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0 : 1 HOU | ||||||||||||||||||||||||||
5회말 | 카를로스 코레아의 3루수 맞은 내야안타로 1득점 / WSH 0 : 2 HOU | ||||||||||||||||||||||||||
7회초 | 앤서니 렌던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1 : 2 HOU | ||||||||||||||||||||||||||
하위 켄드릭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 / WSH 3 : 2 HOU | |||||||||||||||||||||||||||
8회초 |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WSH 4 : 2 HOU | ||||||||||||||||||||||||||
9회초 | 애덤 이튼의 중전 안타로 2득점 / WSH 6 : 2 HOU |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1회부터 기합을 지르며 97마일의 공을 던졌지만 몸이 완전치는 않은지 5이닝 동안 7안타와 4볼넷을 허용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는 등 하늘이 도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내고 경기가 폭발하는 것을 겨우 막아낸다. 반면에 마찬가지로 기합을 지르며 투구한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워싱턴의 타선을 단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는 인생투를 펼쳤으며, 투수 앞 땅볼을 수 차례 완벽하게 수비해내는 골드글러브 수상자다운 모습까지 보이며 워싱턴에게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흐름이 2:0으로 앞선 7회초 1아웃,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앤서니 렌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완전히 뒤집히기 시작한다. 흔들린 그레인키가 소토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결국 힌치 감독은 투수를 윌 해리스로 교체했다. 상대 타자는 하위 켄드릭으로, 앞선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었고 시리즈 앞선 두 경기에서 해리스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바 있는 타자였다[33]. 그러나......
"빠른 볼 오른쪽 ! 오른쪽 깊숙이 ! 오른쪽 ! 폴 ! 안쪽 ! 역전 투런 홈런 ! 역전 투런 홈런이 터졌어요 ! 하위 켄드릭 ! 워싱턴이 기적적으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당시 홈런 콜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당시 홈런 콜
해리스는 바깥쪽 낮은 보더라인 쪽으로 잘 제구된 커터를 던졌지만, 켄드릭은 이를 기가 막히게 밀어쳤고, 오른쪽 파울라인 근처 관중석으로 날아간 타구는 우측 폴대를 정확하게 때렸다. 이 역전 투런으로 단숨에 분위기는 워싱턴에게 기울었다.
이 때 기껏 그레인키를 일찍 내려놓고 게릿 콜이 등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지에서도 이야기가 많았는데, 게릿 콜의 등판 상황은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 늦은 이닝에 1이닝 정도로 이야기가 되었었다고 한다. 즉,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해리스-오수나로 7-8회를 틀어막은 후 9회에 2018년의 크리스 세일처럼 마지막 1이닝을 던져 우승 자료화면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휴스턴 벤치는 7회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 혹은 이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불펜투수가 아닌 콜을 올리는 것을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이 판단이 실패하면서 우승컵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워싱턴이 포스트시즌 내내 선발투수를 돌려막기했던 것과 비교되는 '너디한' 판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쨌든 극적인 역전을 이룬 워싱턴은 6회부터 올라온 코빈이 8회까지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선 역시 상대 불펜을 집중력 있게 공략해 8회초에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1점, 9회초 애덤 이튼의 원 히트 원 에러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시리즈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9회말 올라온 다니엘 허드슨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침내 팀 창단 첫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을 가져갔다.
5. 총평
5.1.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
특정 스타에 의존하지 않는 팀웍의 힘으로 대반전을 일으킨 팀인 만큼 수많은 수훈 선수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4명을 꼽으면 후안 소토, 앤서니 렌던,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2년차의 21세의 선수라고는 생각지 못할 팀의 4번의 중책을 훌륭하게 소화한 소토와 하퍼가 있었을때에도 그와 맞먹는 WAR을 기록해주던 렌던이 타선의 중심이되어 중요한 승부처마다 득점을 지휘해주었으며, 마운드에서는 길어진 시즌으로 목 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전사의 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승부욕을 보이며 다른 선수들에게 확신을 안겨준 슈어져와 올 시즌 가을의 지배자가 자신임을 소리친 스트라스버그가 중심을 잡아주며 강력한 선발진을 구성했고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을 코빈이 상쇄하기도 했다.
결국, 강한 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이들은 가을 내내 언더독으로 분류되었음에도 쓰러지기를 거부하며 끝내 월드 시리즈의 정상에 설 수 있었다. 무엇보다 홈 3경기를 모두 패배하고도 원정 4경기를 모두 이기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루어낸 건 역사에 오래도록 회자될 일이다.
참고로 이번 내셔널스의 월드 시리즈 로스터의 모든 선수들이 첫 우승 반지를 받게 되었다.[36]
5.2. 패배: 휴스턴 애스트로스
챔피언십 시리즈를 스윕해서 월드 시리즈에 올라온 팀은 대체로 패배했었다는 징크스도 그렇고[37], 콜-벌랜더-그레인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에, 올해도 강력했던 타선 등에 힘입어 거의 모든 전문가들에게 우승팀으로 점쳐지며 V2를 준비했던 휴스턴의 야망은 아쉽게 무너졌다.믿었던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가 1, 2차전부터 무너지면서 충격에 빠졌지만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두며 휴스턴의 두 번째 우승이 실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타선의 경우 상대에 비해 퍼포먼스가 나빴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너무 안 풀렸다. RISP 상황에서 유독 터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배럴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이 된 경우가 워싱턴에 비해 유독 많았다. 워싱턴이 2차전에서 공을 세게 때리지는 못했지만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며 휴스턴 내야진을 붕괴시킨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홈런과 삼진이 증가하고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을 중시하는 현대 야구의 흐름, 이를 충실히 이행하는 휴스턴의 방향성을 생각한다면 철학에 반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휴스턴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운 월드시리즈가 될 듯하다. 게릿 콜 및 잭 그레인키의 영입, 포텐셜이 만개한 알렉스 브레그먼 등 우승을 차지했던 2017 시즌보다도 오히려 전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게릿 콜이 FA로 떠나고,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 율리 구리엘 등의 핵심 전력이 많은 나이로 다음 시즌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우며, 콜의 연봉을 제하더라도 페이롤이 한계에 달해 추가적인 대형 계약을 통한 전력 수혈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즉, 휴스턴의 전력이 꼭대기를 찍은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난적으로 꼽히던 뉴욕 양키스를 격파했고 NL 최다승 팀 다저스는 광탈했으며, 대신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내셔널스를 만났기에 그야말로 우승적기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단적으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그러나 호랑이 등에 오른 내셔널스의 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에서만 4패를 당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며 2번째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로베르토 오수나를 둘러싼 부단장의 실언과 프런트의 어설픈 실드, 그로 인한 구단 전체의 이미지 실추 등 상처뿐인 시리즈가 되었다.
6. 방송사 별 우승 콜
2019 월드 시리즈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 입니다! 기적의 팀! 5번의 탈락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월드 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후에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 팀은 50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팀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지에서 휴스턴에서 첫 번째 우승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월드 시리즈 우승 콜.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월드 시리즈 우승 콜.
Swing and a miss! Swing and a miss! Swing and a miss! and a World Series game 7 winning curly W is in the books celebration is on the Washington Nationals are the World Champions! Remember where you are so you remember where you are. Right now! at 11:50 eastern time remember where you are. on October 30th 2019 when the Washington Nationals finished the fight for the depth of a forgettable 19-31 start they have climbed to the top of baseball's highest peak giving all the finish to a season we will remember for the rest of our lives.
헛스윙! 헛스윙! 헛스윙! 월드 시리즈 7차전 우승 축하 행사 예약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 입니다! 지금 이 시간, 동부 시간으로 11시 50분 월드 챔피언이 탄생한 이 시간을 기억하십시오! 19승 31패로 시작하여 2019년 10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가 잊을 수 없는, 우리가 평생 기억할 시즌을 마무리하며 야구의 최고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Washington D.C. Sports Radio 찰리 슬로우스 캐스터의 월드 시리즈 우승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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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Sports Radio 찰리 슬로우스 캐스터의 월드 시리즈 우승 콜.
7. 시청률
올해도 주관방송사 FOX 중계로 진행된 2019 월드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맞대결을 벌여, 4연승으로 자이언츠가 우승한 2012년 월드 시리즈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2019년 월드 시리즈 : 평균 시청률 8.1%, 점유율 16%, 평균 시청자 1,400만명
2012년 월드 시리즈 : 평균 시청률 7.6%, 점유율 12%, 평균 시청자 1,263만명
또한, 2019년 월드 시리즈의 2차전, 4차전, 5차전, 7차전은 월드 시리즈 TV 시청률을 조사한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7차전 까지 가는 접전과 대도시권의 대결의 양상과는 다르게 월드 시리즈의 평균 시청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데, NBA 파이널, 슈퍼볼등 다른 미 4대 프로 스포츠의 시청률에는 큰 변동이 없는 현 상황에서 MLB 사무국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참고로, 2019년 10월 22일 진행된 뉴욕 제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NFL MNF 경기 시청률은 12%, 시청자수는 2,100만 명 이다.
전국 시청률은 아래와 같다.
<rowcolor=#1f2023> 시청률 | FOX |
1차전 | 7.3/15 (12.194 M viewers) |
2차전 | 7.1/15 (11.925 M viewers) |
3차전 | 7.1/15 (12.220 M viewers) |
4차전 | 5.9/11 (10.219 M viewers) |
5차전 | 6.5/12 (11.390 M viewers) |
6차전 | 9.6/19 (16.425 M viewers) |
7차전 | 13.1/25 (23.013 M viewers) |
8. 기타 이야깃거리
- 워싱턴 내셔널스는 창단 50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5년만에 와일드 카드에서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한 팀이 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 시리즈에 올라오게 되면서 이제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중 월드 시리즈에 오른 역사가 없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일하다.
- 2017년부터 연고지가 '-ton'으로 끝나는 팀이 3년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2017년 휴스턴, 2018년 보스턴, 2019년 워싱턴).
- 2017년 월드 시리즈부터 3년 연속으로 바로 다음 시즌의 정규리그의 인터리그 매치업에서 또 맞붙게 된다.[40]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일정이 완전히 바뀌면서 휴스턴과 워싱턴과의 맞대결은 치러지지 않았다.
-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 시리즈로 올라오면서 1933년 워싱턴 세네터스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이후[41] 무려 86년만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월드 시리즈가 열리게 되었다.
- 대한민국 메이저 리그 중계권을 가진 MBC 스포츠플러스가 이번 월드 시리즈도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중계진은 한명재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이 맡았다. 김선우 해설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한명재 캐스터는 2014년 월드 시리즈 현장 중계 후 5년 만에 월드 시리즈 현장 중계를 맡았다. 김선우는 5개월 정도지만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적도 있다. 이번 월드 시리즈는 기존에 진행했던 3~5차전 현지 생중계가 아닌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와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까지 3차전부터 월드 시리즈 우승팀이 결정될 때까지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그래서 이번 월드 시리즈는 현장 중계팀이 우승 장면까지 중계했다.[43]
- 2012년 월드 시리즈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선발진을 구축했던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아니발 산체스는 7년만에 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만나게 됐다. 맥스 슈어저와 아니발 산체스는 워싱턴에서, 저스틴 벌랜더는 휴스턴에서 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 벌랜더는 이미 2년 전 반지를 받았지만 슈어저와 산체스는 이번이 반지를 얻을 두 번째 기회다. 그리고 반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 잭 그레인키와 패트릭 코빈도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만나게 됐다.
- MLB 탈삼진 1, 2위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18년만에 맞붙게 되었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대 뉴욕 양키스 전이었으며 그 당시에 애리조나 소속으로 김병현과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있는 맷 윌리엄스가 선수로 뛰었었다. 당시 결과 애리조나의 4승 3패 창단후 첫 우승이었다. 참고로 이번에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4승 3패로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두었다.[44]
- 201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휴스턴의 승리로 끝난 직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단장이 여성 리포터[45]들이 있는 앞에서 '오수나[46] 데려오길 X나 잘했다'라며 폭언급의 말을 했었는데, 구단 측에서는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조작이라고 묻으려고 시도했다가 걸리면서 결국 월드 시리즈가 진행되는 중에 뒤늦게 사과와 함께 부단장을 해임했다.
- 마지막 7차전에서 워싱턴이 승리해 미 4대 프로스포츠 결승전 사상 처음으로 모든 경기를 원정팀이 승리하는 시리즈가 되었고, 워싱턴 입장에서는 홈 전패우승, 원정 전승우승 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미 6차전까지 원정팀이 승리했다는 기록 자체가 미 4대 프로스포츠 결승전 사상 최초였다. 한편, 6차전 패배 이후 휴스턴 팬의 실망감 때문에 7차전 티겟 가격은 6차전때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 이와 대조적으로 1987, 1991년 월드시리즈 때는 7차전까지 모두 홈팀이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번 모두 우승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 트윈스는 1960년까지 워싱턴을 연고지로 썼던 팀이다. 2001년 월드 시리즈 때도 7차전까지 전부 홈팀이 이겼다. 자세한 건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 칼럼 참조.
- 또한, 2014년 월드 시리즈 이후 6년 연속으로 원정팀이 커미셔너 트로피를 들게 되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5차전 7회말 짐머맨의 타석에서 여성 관중 두 명이 상반신 노출로 게릿 콜의 투구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이들은 MLB 모든 경기장과 시설에 무기한 출입금지를 당했다.[47][48] 성인잡지 홍보 모델인데 아마도 노이즈 마케팅으로 잡지 홍보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윌리 메이스 상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차지했다. 투수가 윌리 메이스 상을 수상한 것은 2014년 월드 시리즈 매디슨 범가너 이후 5년만이다.[49] 특히 전체 1라운드 지명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 '내셔널스'로 따지면 14년만의 우승이며, '엑스포스'까지 따지면 51년만의 우승, '워싱턴 D.C' 전체의 역사로 따지면 워싱턴 세네터스의 1924년 우승 이후 무려 95년만의 도시의 야구 우승이다. 1924년 당시 세네터스의 우승의 주역은 전설의 월터 존슨경.[50]
- 1994년 파업으로 인하여 팀 역사상 최고의 전력을 갖췄음에도 아쉽게도 월드시리즈까지 못하고 바로 다음해 팀이 와해되었던, '1994년 최고의 팀'이라는 이름만을 남기고 사라진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이번 우승으로 겨우 한을 풀 수 있게 되었다.
- 마침 월시 7차전이 열린 날에는 워싱턴 위저즈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가 있었다. 여기서는 반대로 로키츠가 승리했는데, 스코어가 연장없이 158:159로 어마어마한 화력쇼+접전이였다.[51] 경기가 열린 곳은 워싱턴의 홈인 캐피털 원 아레나였는데, 여기서도 원정팀이 승리를 거두게 됐다.
- 내셔널스의 우승으로 워싱턴 D.C의 4대 스포츠 리그팀은 모두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MLS와 WNBA로 눈을 확대해도 6팀 모두 우승에 성공.
- 워싱턴 D.C는 2018년의 캐피탈스의 우승(V1), 2019년의 미스틱스의 우승(V1)에 이어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 이번 월드 시리즈의 진정한 승리자는 스캇 보라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럴 것이 워싱턴의 타선을 소토와 함께 하드캐리한 앤서니 렌던, 휴스턴에서 무지막지한 선발투수로 활약한 게릿 콜이 모두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으며, 월드 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역시 옵트아웃이 확실시되며 월드시리즈 맹활약으로 몸값이 더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워싱턴과 초고액계약(7년 210M)을 맺었음에도 이번 우승으로 혜자계약(...) 소리를 듣고 있는 맥스 슈어저 역시 보라스 소속. 아니나 다를까 2020 시즌을 앞둔 스토브 리그에서 보라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는 친정팀 워싱턴과 7년 2억 4500만 달러, 게릿 콜에게는 예전에 자신들이 물 먹였던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월드 시리즈와는 관계가 없지만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줬다.
- 2016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은 팀이 우승한다는 공식이 올해에도 이어지게 되었다. 2016년엔 컵스가 NLC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이겼고, 2017년, 2018년엔 휴스턴, 보스턴이 다저스를 월드 시리즈에서 꺾었고, 2019년엔 워싱턴이 NLD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이겼다. 2020년에는 그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 징크스는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까지 이어지다가 2022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하며 2022년에 종지부를 찍었다.
- 위에서 언급한 챔피언십 스윕 징크스를 깬 두 팀 중 하나가 되었다. 19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24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4전 전승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루어낸 케이스이다. 다섯팀 연속으로 진행되던 징크스도 깨졌다.
- 워싱턴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다저스에게 패한 이후 원정경기 8연승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 원정경기는 8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반면, 홈에서는 오히려 4승 4패로 부진하였다.[53] 워싱턴 이전 포스트시즌 원정경기 8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했던 팀은 1996년 뉴욕 양키스이다.
- 워싱턴이 우승함으로써 지난 6년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번의 우승이 모두 양대리그 통틀어 각 지구별로 우승팀이 나오게 되었다.[54] 또한 이 기간중 모두 원정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제도 개편 이후 최초로 지구 우승팀을 꺾고 우승한 와일드카드 팀이 되었다. 참고로 제도 개편 이후 와일드카드 팀 첫 우승 사례인 2014년 샌프란시스코는 상대팀도 와일드카드 팀인 캔자스시티라서 위 조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와일드카드 팀으로써 최초로 양대리그 승률 1위 팀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박살낸 팀이 되었다.
-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삼았던 현존해있는 구단들 중에 텍사스 레인저스만이 유일하게 무관으로 남아있었다가, 텍사스 레인저스도 4년 뒤인 2023년 월드 시리즈에 우승에 성공하며 현재는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삼았던 구단들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한 번씩 들게 되었다.[55]
- 내셔널스는 월드 시리즈 7경기 동안 모두 남색 얼트 유니폼만 착용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얼트 유니폼 입고 3승했기 때문에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까지 모두 얼트 유니폼으로 통일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월드시리즈 감상평에서 흙수저 워싱턴이 금수저 휴스턴을 이긴 날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실 워싱턴은 와일드카드에서 올라온 언더독 이미지에 가려졌을 뿐이지 시즌 개막 당시 연봉총액이 1억 9700만 달러로 휴스턴보다 높은 팀이었다. 애초에 내셔널스의 구단주 테드 러너는 총 재산이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주 전체로도 15위에 메이저리그 1위인 구단주다. 김형준 기자도 칼럼에서 홍준표를 깠다.
팀 전력이나 최근 성적만 딱 보면 저 말이 틀린 말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사치세 내는 팀한테 흙수저는 좀
- 월드시리즈 우승팀에 관한 전통에 따라 워싱턴 내셔널스는 백악관 초청을 받았는데, 3년 전 트럼프를 비판한 전력이 있는 션 두리틀은 트럼프는 존경할만한 대통령이 아니라는 이유를 내세워 불참을 선언했다.
- 내셔널스의 전전임 감독이자 월드 시리즈가 열리던 시기에 KIA 타이거즈 감독에 취임했던
빡동님맷 윌리엄스는 새로 부임한 팀의 마무리훈련을 이끄느라 월드 시리즈를 보지 못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 월드시리즈 직후, 휴스턴에서 뛰었던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 익명의 관계자들의 폭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기계를 이용한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터져나왔고 이번 월드시리즈의 결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치팅 행위가 저질러진 휴스턴의 홈구장에서 워싱턴은 막상 4승 0패를 거두었는데, 내셔널스 구단은 월드시리즈를 대비하여 선수들 5개의 사인 패턴을 완벽하게 숙지시킨 후에 상황에 따라 계속 바꿔댔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대비가 2019 월드시리즈에서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56]를 막아냈는지는 불확실하나, 내셔널스의 투수들은 의심암귀에 사로잡히지 않은 채로 던질 수 있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 사실상 패트릭 코빈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마지막 불꽃이 된 시리즈인데, 패트릭 코빈은 이 포스트시즌에서 모든 걸 불사른 영향으로 2020 시즌부터는 거의 탱킹장군 신세가 되었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장기계약 직후 온갖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한 채로 은퇴를 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 우승 이후 리빌딩의 길을 걷게 되었다.[57]
9. 우승 반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반지의 주인은 보는바와 같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 원래 4선발 역할을 하던 웨이드 마일리가 시즌 막판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보니 결국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4선발이 없이 벌랜더, 콜, 그레인키 그리고 4선발 차례에 불펜데이를 해야했다.[2] 정규시즌 불펜진 ERA가 내셔널 리그 꼴찌에 MLB 전체로도 29위였다. 2017년 당시 휴스턴이 불펜이 약점이라고 꼽혔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3] 다저스와는 2016 NLDS에서 격돌한 바 있었고, 당시에는 다저스가 1승 2패로 몰렸다가 2연승을 거두며 NLCS에 진출한 바 있다.[4] 당시 시리즈 전적 2승 2패 상황이었고, 5차전에서 워싱턴이 9회 2사까지 7-5로 리드 중이었으며 NLCS 진출까지 "스트라이크 단 한 개 만이 남은 상황"이었으나, 마무리 투수 드류 스토렌이 처참히 무너지며 내리 4실점을 헌납, 7-9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어떻게 보면 그간 워싱턴의 가을 잔혹사의 서막이 세인트루이스 인 셈이다.[5] 당시 챔피언쉽 시리즈는 5전 3선승제였고, 1985년 7전 4선승제로 변경되었다.[6] 스프링어는 이 홈런으로 월드 시리즈 최초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7] 콜이 시즌 내내 한 타자에게 2개 이상의 장타를 허용한 것은 단 3번뿐이었다. 그 중 한 번은 최지만.[8] ...라고는 하지만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공을 포구하지 못하면서 안타로 됐다.[9] 벌랜더는 이 경기에서 PS 최초 200K를 넘기며 PS 탈삼진 1위에 올랐다.[10] 참고로 이 때 포수가 로빈슨 치리노스에서 대타 카일 터커를 쓰면서 마틴 말도나도로 교체되었다.[11] 스즈키는 벌랜더 상대 타율이 3할 중반대로 벌랜더 상대로 잘 치던 선수였다. 다만 홈런은 처음.[12] 이 고의사구는 2019년 휴스턴의 첫 고의사구였다.[13] 사실 공을 던졌을 때 이미 짐머맨은 1루에 거의 도착한 상황이어서 안 던지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방금 본인의 실책으로 팀이 멸망할 위기다 보니 급했던 브레그먼은 결국...[14] 여기에 유격수 코레아가 2루 커버를 늦게 들어와 2루가 비는 바람에 타자주자가 2루로 가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경기를 중계한 송재우 해설은 "휴스턴 야수들이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 할 정도. 당연하지만 워싱턴 원정팬들을 제외하고서는 관중들이 충격에 빠진 모습은 덤.[15] 실제 기록으론 1번의 실책이다.[16] 이 홈런에 분노한 홈 관중이 더블 법규를 작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17] 벌랜더는 이 경기를 지면서 최초로 월드 시리즈에서 승리없이 5연패를 한 투수가 되고 말았다.[18] 이 경기에서도 득점권 무안타에 잔루 9개.[19] 여담으로 12년 전 태평양 건너 반도 국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첫 두 경기에서 홈 팀이 연패를 했지만 이후 원정 세 경기를 모두 잡아냈고 결국 6차전까지 승리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20] 투수방향 땅볼을 쳤는데 마운드를 맞고 튀면서 수비가 되지 못했다.[21] 워싱턴은 이경기에서 득점권 10타수 무안타에 잔루 12개를 남겼다.이전경기 상대팀이 보여준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 격.[22] 이경기 이전까지 기록한 8연승은 2004년 보스턴, 2005년 화이트삭스, 2014년 캔자스시티와 더불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었다.[23] 물론 3년 전에 치러진 월드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몰리다가 연이어 3연승을 해서 우승을 한 팀이 있긴 있지만, 이런 경기는 메이저 리그 월드 시리즈에서도 1925년, 1958년, 1968년, 1979년, 1985년, 2016년 단 6번 있었다, 그나마 그 중에 한 개는 오심의 나비효과이기에 실제로는 5번만 있는 셈이다.[24] 브레그먼의 이 만루홈런은 월드 시리즈 역대 20번째 만루홈런이었다.[25] 알바레즈의 이 홈런은 쿠바출신 월드 시리즈 최연소 홈런이었다.[26] 코레아는 월드 시리즈 3홈런으로 데릭 지터와 함께 월드 시리즈 유격수 홈런 공동1위에 올랐다.[27] 존을 보자면 앞 타자 라이언 짐머맨의 마지막 공은 덜 빠져서 볼을 줬는데 빅터 로블레스의 마지막 공은 그것보다 더 빠졌는데도 스트라이크 콜을 줬다. 당연히 워싱턴 내셔널스 덕아웃은 격노.[28] 노출한 두 여성은 각각 줄리아 로즈 (Julia Rose)와 로렌 섬머 (Lauren Summer)라는 인물로 본인들이 입은 옷에 새겨진 Shagmag이라는 성인 잡지를 홍보하기 위해 노출을 했다고 주장했다.[29] 일부는 "감금해{Lock'em up}!"라고 외치기 까지 했다.[30] DC는 원래 민주당 지지 성향이 매우 강한 도시이긴 하다.[31] 이 경기를 또 지면서 월드 시리즈에서만 무려 6연패며 ERA만 5.73에서 5.68로 소폭 낮아진게 끝이었다.[32] 2018년 월드 시리즈 - 보스턴 레드삭스 4, 5차전 / 2019년 월드 시리즈 - 워싱턴 내셔널스 1, 2차전 + 휴스턴 애스트로스 3, 4, 5차전 + 워싱턴 내셔널스 6차전[33] 4차전 삼진 때 해리스는 켄드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워싱턴 덕아웃을 도발했으며, 켄드릭이 이를 노려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34] 심지어 패배는 곧 탈락이라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5번이나 몰렸음에도 모두 승리했다.[35] 보다시피 채 4할이 안 된다. 시즌 전체 승률로 보면 이 정도면 탱킹이라는 비정상적 운용을 제외하면 리그 꼴지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36]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이미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 시절에 우승 반지를 받았으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전체로 확대해도 우승 반지 소유자는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 반지를 얻은 헌터 스트릭랜드 뿐이었다.[37] 1985년부터 챔피언십 시리즈가 7전 4선승제로 변경된 이후, 이 해 월드 시리즈 직전까지 챔피언십 시리즈를 스윕하고 월드 시리즈에 진출해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1995년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뿐이였다.[38] 벌랜더의 월드 시리즈 성적은 0승6패인데 벌랜더보다 많이 패해본 투수는 10승8패의 화이티 포드뿐이다.[39] 다만, 이에 대해선 해리스의 공이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들의 눈에 익어가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끝까지 해리스를 믿고 간 힌치 감독의 잘못이 더 크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사실 홈런 맞은 공도 제대로 간 걸 하위 켄드릭이 잘 친 거라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긴 한데, 그 다음이 시리즈 내내 불안했던 오수나와 프레슬리라는 것이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 둘이 추가실점을 해서 휴스턴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으니...[40]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 202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참고로 짝수해는 내셔널 팀이 홈, 홀수해는 아메리칸 팀이 홈이다.[41] 1901년 창단되었고, 그 후 연고지를 미네소타로 옮겨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되었다.[42] 당시엔 텍사스 vs 캘리포니아였다. 둘 다 미국의 양당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취급받는 지역이다, 공교롭게도 그 당시 우승한 팀이 바로 휴스턴이었다.[43] 월드 시리즈가 6차전 이상 7차전까지 가게 돼 워싱턴 D.C.에서 휴스턴까지 비행기로 3시간 이동, 휴스턴에서 중계를 한 뒤 직항편이 없어 댈러스 혹은 디트로이트 아니면 미니애폴리스에서 환승한 뒤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44] 다른 점은 애리조나는 창단 4년 만의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는 창단 50년 만의 우승이라는 점이다. 참고로 워싱턴은 몬트리올의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을 그대로 인수해서 팀 이름만 바꾼 사례이기에 계보가 이어진다.[45] 심지어 한 명은 가정폭력에 반대한다는 의미의 팔찌까지 차고 있었다고...[46] 2018년에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다.[47] 그 상황에서 게릿 콜은 볼넷을 허용했다.[48] 참고로 이게 워싱턴 D.C 스포츠팀의 첫 상반신 노출 사고는 아니다. 2018년 캐피탈스의 우승 세레모니 당시 한 여성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가슴을 경기장의 창에 갖다대고 누르면서 팀을 축하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사실 아이스하키에서는 종종 이렇게 웃통을 까고 세레모니나 도발을 하는 여성팬들이 가끔 나오기도 한다.[49] 당시 명칭은 월드시리즈 MVP였다.[50] 1925년에도 월드시리즈에 올라갔으나 혈투끝에 아쉽게도 실책으로 패배 하지만 훌륭한 성품으로 존경을 받았던 월터경은 실책을 한 유격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 당시 실책을 했던 유격수는 해당 시즌의 시즌 MVP였다. 세네터스의 1924년 우승은 공이 루에 맞고 튀는 등 세네터스에게 유리한 우연이 반복되어 "약팀에서 오래 고생한 월터를 우승시켜주기로 하늘이 결정한 것이다."라며 뉴욕 자이언츠(현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씁쓸하게 인정했던 일화가 있다.[51] 제임스 하든이 무려 59점(!!)을, 브래들리 빌은 45점을 올렸다![52] 당시 이름은 캐피탈 불리츠.[53] 참고로 저 원정 1패는 다저스의 뉴에이스 뷸러에게 당한 패배였다. 아이러니한건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전까지는 홈경기 4승 1패였다는 것. 그 1패는 류현진의 5이닝 2실점 피칭과 로버츠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이뤄진 결과였다. 그 이후 홈 3연승 + PS 8연승을 하면서 다저스를 격파하고 세인트루이스를 4:0 셧아웃으로 보내버렸는데, 월드시리즈에서 홈 3경기를 다 놓치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다. 이는 상대팀 휴스턴도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전까지 홈경기 5승 1패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 홈경기를 다 놓치면서 5승5패에 우승까지 놓쳐버렸다.[54] 2014: SF(NL서부), 2015: KC(AL중부), 2016: CHC(NL중부), 2017: HOU(AL서부), 2018: BOS(AL동부), 2019: WSH(NL동부)[55] 텍사스 레인저스는 1961-1971년에 워싱턴 세네터스 이름을 사용했다.[56] MLB 사무국의 조사결과는 18시즌 중반부터는 사인 훔치기를 안 했다는 것이지만 이 결과를 쉬이 믿지 않는 많은 관계자들은 19시즌에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57] 또한 이 당시의 우승 멤버였던 하위 켄드릭 또한, 2020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