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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3:28:59

2023년 태영건설 부도 위기

태영건설 부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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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워크아웃 신청 이전2.2. 워크아웃 신청2.3. 워크아웃 신청 이후
3. 여파
3.1. SBS의 경우
4. 반응
4.1. 정부4.2. 채권단4.3. 신용평가사4.4. 하도급업체
5.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의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SBS의 관계사 태영건설2023년부도 위기에 닥친 사건이다. 2023년 12월 28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2024년 1월 11일 채권단[1]이 태영건설의 경영 개선안을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개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 수순으로 가게 된다.

2024년 1월 11일 채권단협의회에서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워크아웃을 개시한다.

2. 전개

2.1. 워크아웃 신청 이전

태영건설의 위기설 자체는 늦어도 2022년 하반기 10월 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새마을금고 위기설, 롯데건설의 자금조달 난항[2] 등으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극히 부정적이던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자기자본 대비 PF 비율이 타 건설사 대비 높은 편이었고 우발채무 리스크가 높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가 발발하면서 대한민국 채권시장이 얼어붙어 유동성 확보가 힘들어지고 대출 만기연장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PF 규모가 크고 만기가 임박한 건설사들이 지목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태영은 부도임박이라며 가장 위험한 건설사로 꼽히면서 더욱 논란을 빚었다. 태영건설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도설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태영과 함께 지목된 롯데건설이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총 1조에 달하는 자금을 빌리고 신동빈 회장이 사재까지 털어서 자금을 수혈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위기설은 더욱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23년에 들어서는 비교적 조용했으나 연말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12월 15일 하청업체에 지급하기로 한 계약금이 계약 당시에는 현금 지급으로 약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음으로 지급했던 것이 발단이 되어 태영건설의 재정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찌라시와 함께 갑작스럽게 부도설까지 확장되어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음 발행마저 미뤄지면서 일부 하도급 업체는 태영건설 현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다만 이 당일엔 이후 찌라시에서 제시된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추가정보가 없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주가가 크게 변동하기도 했다.[3] #

그러나 이후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단기 유동성이 낮은 상태로 영업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밝혀졌고 한국기업평가에서도 12월 21일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단순한 찌라시라고 치부하기 힘들게 상황이 흘러갔다. 27일 주가도 20% 가까이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

2.2. 워크아웃 신청

2023년 12월 28일, 결국 태영건설이 공식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하였다.## 이에 태영건설의 주가는 13% 하락했다가 이내 급반등하는 등 요동쳤으며 지난 9월 이후 줄곧 태영건설 관련 유동성 위기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실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도 공식 입장이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 이기에 이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 들인 모양이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보아 부도 수준까진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부가 상당히 부실해진 것 자체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총 3조원대의 PF 중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의 480억짜리 PF의 만기를 막기 어려워졌고 2024년 1월 초에 추가로 만기가 돌아오는 다른 대출들도 상환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였고 모든 시공이 중단되었다. 항간에서는 SBS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며 실제로 채권단이 워크아웃보다 한 단계 낮은 자율협약 절차를 밟는 조건으로 SBS 매각을 요구했으나 태영건설 측은 SBS의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SBS를 둘러싼 의견차 때문에 자율협약이 아닌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었다는 것이다.#

SBS는 남겨두는 대신 종합환경기업인 에코비트 지분 50%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자구책을 채권단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KKR 산하 사업부와 합병하며 공동 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에코비트의 전체 기업가치는 최고 2조원에서 3조원까지 거론되고 있었지만 이는 태영건설 측에서 원하는 액수이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아 무조건적인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할인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4] 환경기업의 성장성이 꺾이고 있으며 여전히 인수합병 시장은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매각에 성공하더라도 이미 지분을 담보로 KKR에서 4천억원을 빌려온 것을 먼저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2.3. 워크아웃 신청 이후

워크아웃 신청 직후 채권단 협의회 일정이 잡히면서 소집통보서가 작성됨에 따라 가장 정확한 부채 규모가 알려졌는데 태영건설이 최악의 상황에서 갚아야 할 빚은 총합 21조 1,420억 원으로 태영건설 자기자본 7,408억 원의 2853%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접 차입한 채무는 1조 3천억 원 규모이며 PF보증 규모는 19조 8천억 원이다.#

한편 태영건설의 3년 만기 68회 차 선순위 무보증사채는 28일 하루만에 30% 이상 폭락했다. 액면가 10,000원에 발행했으나 현재 가격이 6,1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공모채는 2021년 7월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태영건설의 가장 최신이며 현재 거래 가능한 유일한 채권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대응방안
태영건설 정상화 유도 - 대주주 자구노력 및 채권단 협조
- PF사업성 평가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 대주단협약
- 필요 시 HUG가 분양대급 환급 또는 사업장 인수 후 공사 진행
- 하도급대금 지급 원활화
- 금융채무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금융사·타 사업장 등 시장충격 최소화 - 회사채 및 CP 매입, P-CPO 등 기존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대
- 금융사 건전성 영향 점검 강화
- 금융사의 충분한 충당금 적립
- 정상 사업장 원활한 금융지원
- 건설업 지원대책 마련 예정
※ 자료: 금융위원회
태영건설 참여 PF사업장 정리 시나리오
사업장 분류 대응수단 처리방향
PF 사업장
(60개)
브릿지론
(18개)
대주단 협약
(사업성 판단)
(사업성 및 공사 진척도 등 고려)
태영건설 시공 지속
or 시공사 교체
or 공·경매
본PF
(42개)
비주거용
(17개)
주거용
(25개)
(분양 전)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 대주단과 처리 방향 협의
→ 대주단 협약
(사업성 판단)
(분양 후) HUG 분양보증 분양보증 이행
(HUG 공사진행)
※ 자료: 금융위원회

2023년 12월 28일 금융위원회는 워크아웃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와 분양계약자 및 협력업체 보호, 시장충격 최소화를 위한 방안이 포함되었으며 사업성과 공사진행도가 양호한 사업장은 사업장 자체적 또는 HUG주금공의 필요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완공할 수 있게 하고 이미 분양이 진행된 사업장은 HUG의 분양계약자 보호조치가 가능하다. 반면 정상적인 사업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대주단과 시행사가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

2024년 1월 11일 1차 결의에서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통한 워크아웃으로 회생절차를 피한 이후 기관투자자 위주로 구성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권 상환 조건을 채권자들 입장에서 유리한 방식으로 원금과 이자를 조정해야 손실을 최대한 면할 수 있는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는 SBS까지 매각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상파 방송 자체가 현재는 거의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사업권 허가와 자회사 지분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얽혀 있어 역시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월 1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이 지난 12월 29일 만기 상거래채권 1,485억원 중 수백억원을 상환하지 않은 건에 대해 "오너 측이 사재 출연과 자구 노력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는데, 이는 당초 약속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5] 같은 날 개최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채권시장 안정펀드 규모를 현재 20조원에서 30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며, 위축된 시장심리를 살리려는 행보를 보였다.

오너 일가는 당초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으로 확보한 1,44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출연하기로 한 자구안 약속을 아직까진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을 모두 태영건설에 투입 하기로 자구안 대책을 내놓았으나 실제로는 지주사 TY홀딩스의 연대채무 상환에 대다수 금액을 투입했다. 태영측은 모기업이 있어야 태영건설도 살릴 수 있다고 발언 했으나 금융당국은 초반부터 신뢰를 상실 했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최악의 경우 워크아웃 돌입이 무산된 뒤 자산 헐값 매각을 통해 오너 일가와 채권단 모두에게 좋지 않은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도 있다. 물론 태영건설은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보유 지분 외 오너일가가 별도의 사재를 출연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현재 태영의 행보를 보면 당국의 도움 없이 타 계열사 자산 매각만으로는 상환 능력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게 문제이다.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과 같은 초기에 보인 적극적인 위기 타개 방안은 언플용이고 실은 공적자금을 노리고서 소극적으로 채권을 상환하려는 배부른 자세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대중들을 상대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2024년 1월 3일 채권자들을 상대로 설명회가 진행되는데 1차 협의회 안건, 자구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구계획으로는 에코비트와 블루원 매각, 대주주 사재 출연, TY홀딩스 외 기타기업 지분담보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을 꺼릴 경우 SBS 지분 매각과 TY홀딩스 지분담보 등의 방안도 최후의 보루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상술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포함하여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사재 출연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창업주인 윤세영 명예회장이 눈물의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돈문제(사재 출연, sbs 매각 의지 등)는 언급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정부, 채권단(산업은행 등)에서 워크아웃조차 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2024년 1월 4일 윤세영-윤석민 사주 일가가 사재 484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는데, 실은 사재 출연액과 계열사 매각대금이 중복 계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

2024년 1월 8일 주말까지 아무 추가 자구안도 내지 않고 버티던 태영측은 결국 연이은 정부, 채권단의 압박에 버티기를 포기하고 당초 약속한 4대 자구책 성실 이행, TY 홀딩스 지분 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안도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TY홀딩스 연대보증채무 상환에 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납입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과 당국의 압박으로 인해 사실상 TY홀딩스와 SBS 지분 매각 외에는 끌어올 수 있는 자금을 최대한 끌어오며, 채권단의 요구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자구안이 제시되었다.

태영그룹이 채권단의 추가 출연 요구인 오너 일가의 사재인 TY홀딩스 지분 33.7%를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수용했기 때문에, 워크아웃이 개시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2024년 1월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 노력과 관련해 "필요시 지주사인 TY 홀딩스와 자회사인 SBS 보유 지분을 내놓겠다"고 "부족할 경우에는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 다만 이는 TY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걸겠다는 것이지,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 SBS의 경우 지분 매각은 방송법 등 법적 제약으로 인해 어렵다고 한다. #

2024년 1월 10일, 채권자협의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산업은행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재소집했으며 이 자리에 태영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구안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워크아웃 개시 설득에 나섰다.

워크아웃 결정 전일인 1월 10일까지, 태영건설이 제시한 자구안은 다음과 같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입장문을 통해 "태영그룹이 발표한 자구 계획과 책임 이행 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 방안이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 실사, 기업 개선 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실사 과정에서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 계획이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
자구안 이행 상황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1549억 원 지원 완료
에코비트 매각 추진 KKR과 공동매각 합의
블루원 자산유동 및 매각 추진 자산유동화 진행 중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예정
SBS미디어넷 및 DMC미디어 지분 담보로 대출 예정
TY홀딩스 및 SBS 지분 담보 제공 향후 필요 시 추진

2024년 1월 11일 오후 6시경,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며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었다. 다음날 산업은행은 11일 자정까지 채권단 결의를 접수한 결과 동의율이 96.1%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2024년 2월 26일 태영건설의 전자어음 부도가 발생하였다. (SH-여의중대-2024-0226)

2024년 3월 13일, 자본 잠식 상태임이 공시되었다.[6] 이에 따라 주식 거래도 정지되었다. #

2024년 4월 16일, 주요 채권단 운영위원회 설명회를 열어 1조원 수준의 자본확충, 대주주 100:1 및 기타주주 2:1 차등 무상감자, PF사업장 시공사 교체 및 청산이 포함된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논의했다. # ##

3. 여파

타 건설사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 2022년 4분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혈하며 유동성 위기를 넘겼던 롯데건설의 위기설이 다시 한 번 점화되면서, PF 업계 연쇄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4년 1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가 3조 2,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서울 외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뽑힌다. 그나마 건설을 주축으로 돌아가는 태영그룹에 비해 롯데그룹은 규모가 상당히 크고 건설이 주력 사업은 아니라서 계열사나 총수 일가의 지원 여력도 크다는 것이 강점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건설(하나증권), 동부건설, 신세계건설(하이투자증권)을 유동성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목했다.

증권사들은 이 사태 이후 건설업계에 대한 우려로 신용·미수거래를 조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부건설, 한신공영, HL D&I, 신세계건설의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인 코오롱글로벌의 자체 부여 등급을 B에서 C로 하향해 담보유지비율을 종전 150%에서 170%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부터 동부건설, 동신건설 등 2개 건설사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주부터 아이에스동서의 자체 등급을 C에서 E로 낮춰 적용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벽산의 등급도 E로 낮아져 증거금률은 종전 30%에서 40%로 상향됐다.

2024년 1월에만 울산과 제주에서 1개 업체씩 벌써 2곳이 부도 처리됐다. 2023년 건설사 부도는 21곳에 달했으며, 12월에는 8개 건설사에서 부도가 났다. 법정관리 사례도 잇따랐다. 부산회생법원은 12월 5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신청한 울산 부강종합건설에 대해 자산을 동결,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같은 날에는 서울회생법원이 인천 종합건설사 영동건설(시공능력 176위)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지주사 TY홀딩스의 인테리어 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 파산했다. 이전에 TY홀딩스는 2019년 온라인 쇼핑몰 지분 60%를 150억원에 매입해 인수했으나 해가 갈수록 영업적자 폭이 커져 부채총액 50억원, 부채비율 411.8%에 달했다. 결국, 2024년 6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TY홀딩스는 “업계 불황과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파산 신청했고 향후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해당 쇼핑몰이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

3.1. SBS의 경우

TY홀딩스의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SBS도 영향을 받기 시작한 모양새이다. 안 그래도 인터넷 동영상 포털의 득세로 인한 TV 시청률 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광고 시장이 나날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7] 엎친데 덮친격으로, 증권가에서도 SBS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4. 반응

4.1. 정부

4.2. 채권단

태영건설의 정확한 채권단 규모는 11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결정되며, 주채권은행이 일단 채권이 존재한다며 통지한 수는 400여곳이다. 신용공여액 기준 의결권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3.3%, 5대 금융지주와 계열사[17]들이 28%, 건설공제조합과 같은 조합이 20%정도로 알려져 있다.

4.3. 신용평가사

4.4. 하도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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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8.3 사채 동결 조치(1972.8.3.)F Na 한독맥주 사건(1976)C F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1977)C Na R
1980년대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1982)F 국제그룹 해체 사건(1985)C Na 노스롭 스캔들(1988)C I Na 우지 파동(1989)C Na
1990년대낙동강 페놀 유출사건(1991)C 수서지구 택지 특혜 분양 사건(1991)C Na R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C Na 노태우 비자금 사건(1995)C F Na 한보 사태(1997)C Na IMF 외환 위기(1997)C F I Na 옷로비 사건(1999)C Na}}}}}}}}}{{{#!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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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주단으로 표기하기도 한다.[2] 정부 주도의 채안펀드 가동으로 겨우 조달에 성공한 바 있으며 롯데케미칼에서 5천억원을 빌려와 자금을 조달하였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신규 공장 증설 프로젝트들이 엎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3] 장중 15% 이상 상승했다가 당일 시초가로 복원되었다.[4] 2022년 연결 기준 6,427억원의 매출과 700억원의 순이익, 7,332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30배수 이상의 기업가치를 책정한 상황인데, 거래소에 상장된 동종 업계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매우 터무니없는 액수라고 볼 여지가 있다.[5] 해당 미상환 채권은 일단 워크아웃 대상인 협약채권으로 분류하며 부도처리되진 않았다.[6]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자본 총계는 -5천 626억원으로 자산(5조 2천 803억원)보다 부채(5조 8천 429억원)가 많이 집계되었다.[7] 상반기에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MBC를 제외하면 다른 방송사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상황.[8] 해당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민영방송이 자체 새해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을 방송했다.[9]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야 뒤늦게 몇 군데의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다른 지상파 방송국들이 수십 군데 핵심 지역구와 대규모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반복해서 꾸준히 진행한 것과 대비되는 것.[10] 이 같은 이유로 SBS는 2024년 기준으로 지상파 방송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평일 시간대의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5년 3월부터 SBS 월화 드라마를 부활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11]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23년간 진행[12] 최화정의 파워타임 27년간 진행. 1996년 파워FM 개국 때부터 자리를 지켜왔다.[13] 단, 김창완은 2024년 7월 22일 러브FM의 신규 프로그램인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DJ로 돌아왔으며, 최화정은 (제작진의 만류에도) 자신의 의지로 진행을 종료했다는 말이 있다.[14] 두 장수 DJ의 하차는 2015년부터 굳건히 유지하던 청취율 1위 자리를 2023년부터 MBC 표준FM에 빼앗기고, 2024년 들어서는 CBS 음악FM에게도 쫒기는 등 하향세로 접어든 파워FM의 분위기 쇄신을 위함이라는 시각도 있다.[15] 단, 베이스볼 S의 경우 경쟁 프로그램인 스포타임 베이스볼베이스볼 투나잇(주말판) 역시 해설위원들이 출연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태의 여파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16] 윤세영 회장이 채권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것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17] 같은 그룹 내에서 은행, 보험, 증권이 각각 대출을 해준 경우 각자 상황이 다르지만 이런 경우 결국 지주사에서 교통정리를 해줘야 해서 독단적으로 움직이기 힘들다[18]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특정 전문분야 공사를 수행하는 '전문건설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5만여 사업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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