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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9:15:13

큐텐 정산 지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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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2f3d><colcolor=#fff> 큐텐 정산 지연 사태
티몬·위메프 사태
파일:티메프 사태 정리 그래픽.webp
발생 계열사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AK몰)
추정 피해액 1조 2789억 원[기준]

1. 개요2. 원인
2.1. 무리한 나스닥 상장 추진2.2. 상품권 선주문으로 정산 돌려막기2.3. 두 달 이상의 긴 정산 주기
3. 경과
3.1. 2024년 7월
3.1.1. 8 ~ 10일3.1.2. 11일3.1.3. 18일3.1.4. 20일3.1.5. 22일3.1.6. 23일3.1.7. 24일3.1.8. 25일3.1.9. 26일3.1.10. 27일3.1.11. 28일3.1.12. 29일3.1.13. 30일3.1.14. 31일
3.2. 2024년 8월
3.2.1. 1일3.2.2. 2일3.2.3. 4일3.2.4. 6일3.2.5. 23일
3.3. 2024년 9월 이후
4. 대응
4.1. 큐텐 그룹4.2. 대한민국 정부
4.2.1. 대통령실4.2.2. 정부부처
4.3. 정치권
4.3.1. 국민의힘4.3.2. 더불어민주당4.3.3. 조국혁신당4.3.4. 개혁신당4.3.5. 정의당
5. 여파
5.1. 입점 업체
5.1.1. 여행상품5.1.2. 공연 및 전시5.1.3. 상품권
5.1.3.1. 요기요5.1.3.2. 해피머니
5.1.4. 일반상품
5.2. 금융권5.3. 스포츠
6. 여담
6.1. 퇴직금 수령 불가 가능성
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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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큐텐 및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가 2023년 10월부터 정산 주기를 변경한 이후 2024년 7월까지도 판매자 대금을 지급 및 정산하지 않으며 발생한 논란.

판매자나 헤비 구매자 위주로 알려지다가 7월 22일 티몬이 대금 정산 무기한 지연을 선언하며 판매자가 구매 완료한 상품을 일괄 취소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도 알려졌고 계열사인 위메프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

2. 원인

2.1. 무리한 나스닥 상장 추진

큐텐과 그 계열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언론은 큐텐 그룹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나스닥 상장을 위한 무리한 확장을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

큐익스프레스는 큐텐 그룹의 물류를 총괄하는 유통기업이며, 이 회사의 실적을 늘려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위시 등의 여러 쇼핑몰을 인수해왔다. 실제로 위메프와 티몬을 인수한 뒤 이 쇼핑몰에서 판매하던 해외 직구 상품을 일괄 등록정지하고 해외직구 상품을 판매하려면 큐텐에도 상품을 등록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위메프와 티몬에 입점한 해외직구 판매자에게 큐텐 입점을 강제하여 큐익스프레스 물동량을 늘렸다.

그러나 해당 쇼핑몰은 만년 적자에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큐텐현금흐름과 자금 사정에 큰 악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 위시의 인수가 결정타였다고 지목되고 있다. 티몬은 인수에 아예 현금을 들이지도 않았으며[2] 인터파크는 돈을 주고 사긴 했으나 정작 매각 대금 대부분을 지불하지 않았다.[3] 따라서 나머지 인수건은 장기적인 적자로 영향을 끼쳤을지는 몰라도 큐텐이 보유중인 현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위시는 2024년 2월 13일에 1억 7천 300만 달러(2천 300억 원)로 직접 현금을 통해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위메프나 티몬 쪽 정산금을 끌어다 썼고, 결국 이걸 채우지 못해 사태가 커진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다.#[4]

구영배 대표는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위시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대금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위시 인수 비용 중 현금은 400억원에 불과했으며, 한 달 내에 바로 상환했다고 해명했다. # ‘그렇지만 그것이 정산 대금 지연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자금 유용 때문에 이 사태가 벌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그러나 큐텐이 아직 비상장인 상태라 명확한 자본 흐름이 밝혀지진 않았기 때문에 실상은 불명이다. 정확히는 비상장 기업이라도 일정 규모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은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사태가 커진 7월 기준으로 티몬은 아직 주주총회를 열지 않았다. 따라서 '제출해야 할 감사보고서의 미제출'이라는 말 또한 성립하지 않는다.#

2.2. 상품권 선주문으로 정산 돌려막기

정산 지연 선언 이전부터 티몬이 주기적으로 계열사 상품권을 10% 가량 할인한 가격에 선구매 방식으로 판 것 또한 급하게 현금을 확보할 겸 매출액을 속이기 위한 꼼수로 보는 시선이 많다. 티몬위메프는 구매 후 최대 60일이 지나면 판매자에게 구매대금을 정산해야 하는데, 만기가 도래하자 현금이 없는 큐텐 측에서 계열사 상품권을 급하게 팔고 자금을 수혈해서 롤오버를 시켜 정산금을 지불해 온 것이다. 통상 상품권 업체로부터 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공급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고객)이 2~3% 단리 이율로 사실상 무담보[5]로 최대 2개월 이내에 롤오버 없이 만기에 갚아야 하는 채권, 어음을 발행해준 격이다. 요약하자면 자사와 계열사가 판매자에게 정산해줘야 하는 돈을 구하자고 고객 돈으로 돌려막기를 한 것이다. 문제는 계열사 적자가 한두 달 정도가 아니라 만성적인 구조적 문제인지라 결국 큐텐측은 또다시 이전의 어음(판매자 정산금)을 갚기 위한 '특별 딜' 명목으로 판 10% 할인권으로 생긴 손해를 해결하고자 또 다시 할인권을 팔아가며 돌려막기를 반복하고, 돌려막아야 하는 금액이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악순환에 빠진 것이다. 즉 큐텐과 그 계열사는 제1금융권은 물론이요, 사금융에서도 돈을 빌려주지 않을 정도로 담보도 신용도 없는 상태였으나, 할인권(상품권)을 팔아 얻은 선결제 대금을 '자사 매출'로 주장하며 회사가 정상운영 중인 것처럼 오인시켜온 것이다.

2024년 7월 초에는 티몬이 자사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티몬캐시"를 더욱 가열차게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회사로 알려진 페이코의 선불지급수단인 페이코 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본래 상테크족에게 페이코는 문화상품권류 현금화 루트로 잘 알려져 있었다. 페이코는 액면가에서 8% 수수료를 받고[6] 월 200만원까지 현금화가 가능했기에 '페이코 = 상품권 교환소, 현금화 창구'라는 인식이 있었다. 페이코에서 티몬캐시는 4% 수수료를 받고 페이코 포인트로 바꾸어 사용이 가능했고 구입한 티몬캐시 60% 이상을 쓰면 나머지 40%는 제한 없이 티몬에서 환불해준다는 조건도 건 데다가 최대 충전 한도도 200만원으로 높여 놓았다.

보통 이렇게 할인 폭이 큰 상품권은 미끼상품으로 한정 기간 소량 판매가 일반적이지만, 티몬이나 위메프는 이러한 상품권을 여러 번, 다수 판매했다. 이러한 방식은 머지포인트 사태와 정확히 일치하는 행보기에 상테크[7]를 하는 사람들도 대규모 먹튀 혹은 지급불능 사태 전에 해당 상품권을 다 페이코 포인트 등 환금성이 높은 포인트로 털어내고 있었다. 에펨코리아 #, #

폰지사기와 유사한 행보지만, 이미 이와 같은 상품권과 페이코를 이용한 재테크에 익숙했던 소비자는 수 년간 이와 같은 특가 행사를 잊을 만하면 진행했고 단 한 번도 환전약속이 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소소한 재테크 수단으로 알음알음 해당 딜을 이용했고, 이런 소비자가 많아 저절로 상테크 시장이 만들어졌다. 티몬 측이 한 순간 유동성 위기를 막을 겸 판촉용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사태가 더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나, 이번에는 뉴스 기사까지 나올 정도로 그 규모가 유례 없이 큰 편이었고 완판하면서 부채가 커졌다. 상테크 이용자 입장에서도 40% 즉시환불이 팁처럼 알려졌기에, 티몬이 애초에 시도하려고 했던 자금 수혈도 생각보다 액수가 적었다.

한국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결제대행사(PG사)는 티몬이 판매 대금을 자신들로부터는 2, 3일 안에 받으면서도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뒤늦게 제공하는 건 정상 거래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티몬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티몬이 요청을 무시하자 PG사는 상품권을 실제 구매자에게 공급할 때까지 결제 대금을 주지 않겠다면서 '지급 보류' 조치했다. PG사의 지급 보류로 상품권 판매 대금으로 정산금을 돌려 막으려던 티몬의 계획이 어그러졌고, 지금과 같은 정산 지연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

기본적으로 상품권은 선수금을 대체하는 유가증권이다. 상품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사업체가 선수금을 받고 나중에 정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거래액은 손해를 보더라도[8] 선수금을 받아 원활한 사업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수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상장을 목표로 하면[9] 상품권을 판매하여 매출을 미리 일으켜서 단기적으로 재무제표를 포장하는 데도 쓸 수 있다. 미래 실적을 현재로 끌어오는 것이다.

이런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싸게 파는 순간 상품권은 액면가 1:1인 증권에서 사실상 이자가 붙은 채권으로 바뀐다. 더군더나 보증보험이나 담보물이 없고, 회사의 신용에만 의지되는 사실상의 무담보 사금융어음이다.[10]

이미 사업은 벌려놓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2022년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제도권 금융 금리 상승,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기존 사업 적자폭이 심해지고 유동성 위기까지 찾아오자, 2023년 말 정산 주기 변경부터 시작했다. 사실상 고리대출이나 다름없는 상품권 할인 판매[11]로 현금 유동성을 급하게나마 확보했지만 결국 부채만 커지고 현금 유동성은 더 말라가고 재무사정이 미친 듯이 나빠지다 결국 틀어막지 못하는 순간이 와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티몬의 마지막 상품권 판매는 7월 20일이었다.

2.3. 두 달 이상의 긴 정산 주기

티몬과 위메프는 구매 후 최대 60일 이후에 판매대금을 정산한다. 즉 정산 전까지는 아무 이유 없이 티메프가 구매 대금을 억류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감감무소식이다. 때문에 사실상 업체가 마음만 먹으면 60일치 결제 대금을 가지고 먹튀를 하기 매우 쉬운 구조다.

타 쇼핑몰에 비해 정산 주기가 명백히 길다. 네이버쇼핑, G마켓/옥션, 11번가 등은 빠르면 구매확정 다음날, 늦어도 3일 후에 판매대금을 지급(정산)한다. 자동 구매 확정은 배송 완료일로부터 7일 내외라 구매일부터 계산하면 열흘 정도다. 미국 아마존닷컴은 약 14일이다. 쿠팡도 기본 정산 주기 자체는 긴 편이나 매주 70% 정도를 최대 3주 뒤 정산받는 주간 정산이나 거의 바로 정산되나 정산금은 쿠팡셀러 체크카드로만 사용 가능한 빠른 정산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쿠팡은 이미 물류 사업 쪽으로 발을 넓혀 대부분의 거래가 회사가 선매입 후 고객에게 판매하는 로켓배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점 업체가 쿠팡에 물류 대행을 맡기면 비교적 미수금에서 자유로워진다. 즉 티메프의 사례처럼 정산에 평균 1개월 이상이 걸리며 일찍 정산받을 방법 자체가 없는 경우가 드물다.

정산주기가 지나치게 길다는 것은 정산을 돌려막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2024년 7월 초에 마지막으로 일부 판매자에게 5월분 정산을 해준 것이 사실이라면 소비자들이 5월에 결제한 금액을 2달간 묶어놨다가 7월에 5월분 정산을 해준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6~7월에 결제한 금액을 돌려막기해서 판매자들에게 5월분 정산을 해준 것이다. 따라서 6~7월에 소비자들이 입금했던 돈은 5월분 정산에 모두 소진되었다고 봐야 하고, 6~7월에 정산해야할 건에 대해서는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7월 말 이후의 매출로 돌려막았을 것이었기에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고 돈줄이 끊긴 작금의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정산도 환불도 매우 어렵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때문에 머니투데이에서 ·메프의 긴 정산주기로 인한 문제를 지적한 기사가 이미 2023년 10월에 나온 바 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판매대금이 어디로 흘러갔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돈은 전용이 아니라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까 그 돈을 대부분 프로모션으로…."라고 답했고, '남은 현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결제 대금 행방에 대해선 "대부분은 누적된 손실이다. 프로모션 비용은…."이라고 답했다.#

3. 경과

정산 지연 사태는 약 1년 반 전인 2023년 초부터 시작하여 2023년 말부터 2024년 7월까지 큐텐이 인수한 계열사인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쇼핑/도서[12] 국내 셀러에게 별다른 사유 설명 없이 정산 대급을 지급해주지 않는 일이 빈번했으며, 문의해도 '모르겠다,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 양해를 바란다'는 답변만 하고 있으며 정산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었다. 정산 지연을 공식 선언하여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까지는 규모가 크지 않아 관계자들 사이에서나 소문이 났을 뿐이었다.

3.1. 2024년 7월

3.1.1. 8 ~ 10일

6월 25일에 상반기 고객 감사라는 명목으로 먼저 티몬캐시를 10% 할인하여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소비자를 안심시킨 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다시 티몬캐시 10% 할인 딜을 판매했다. 구매한 티몬캐시 60%를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하고 사용하지 않은 40%를 환불하면 클릭 몇 번으로 12만 원 가량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티몬은 상반기에 도서문화상품권을 통상 거래가격(46,000원)[13]보다 낮은 가격인 45,700원-45,900원에 선주문받은 후 다음 달에 보내주는 방식으로 판매한 적이 있었기에, 이렇게 티몬이 할인 비용 부담을 하면서까지 판매하는 것은, 급전이 필요할 정도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클릭 한 번에 12만원 수익 '티몬캐시' 괜찮나…고할인 선불충전금 우려(전자신문 기사)

10일부터는 티몬캐시 페이코 포인트 전환 한도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티몬캐시를 판매했던 페이지 - 8, 9일, 10일

3.1.2. 11일

큐텐 정산 지연에 '혼란'…"새 정책·시스템 오류, 해결 중" (뉴스1 기사)

큐텐은 언론 인터뷰에서 큐텐과 위메프에서 일어나는 정산 지연 사태는 각각 새로운 정책 도입과 쿠폰 적용 오류 때문으로, 정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셀러와는 개별 확인하여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몬과 인터파크는 이같은 정산 지연 문제는 없으며,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일각에서 지적하는 인수 관련 자금 문제나 최근 진행한 상품권 할인 판매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3.1.3.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큐텐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정산이 아닌 전자상거래법상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데일리안)

3.1.4. 20일

티몬의 마지막 해피머니 상품권 판매딜이 46,300원에 올라왔다. 21일까지 판매되었으나 어째서인지 중간부터 페이코 결제는 막혀 있었고, 결국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한 마지막 한탕치기가 되어버렸다.

3.1.5. 22일

앞선 7월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티몬은 정산 지연 문제가 없다고 했던 것과 달리 티몬이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정산 지연을 선언했다. 이 선언으로 셀러들이 대규모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디시인사이드 1 디시인사이드 2 루리웹 조선비즈 기사

특히 여행상품 문제가 가장 컸다. 여행사들이 발빠르게 대응해 항공권, 호텔 예약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린 탓에 수 개월 전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가 큰 피해를 보았다.

3.1.6. 23일

이른 오전부터 티몬 본사 문에 내부 수리로 7월 23일부터 임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며 해당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해당 사태가 알려지며 근처를 들린 민간인이나 직접 문의하기 위해 찾아온 셀러들 또한 공통적인 증언을 하며 휴업 안내문이 사실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안내문에는 휴업 개시일만 적혀 있을 뿐 휴업 종료 예정일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도망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티몬 본사는 사옥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TWUC) 배수관 교체로 인한 것이며 일반 임직원 근무는 평시와 같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뉴시스) 그러나 티몬 측 주장과 달리 본사 건물을 폐쇄하여 유리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상(SBS)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카드 결제 등을 취소하면 '환불 실패'라는 메시지와 함께 환불 계좌로 수 일 내 환불해 주겠다는 안내 메시지를 출력했으나 환불 계좌를 입력해도 '8001', '사이트DB설정오류' 등 오류 메시지와 함께 계좌 입력이 불가능하다. 루리웹 더쿠 이는 티몬이 페이코에 맡겨둔 적립금이 환불런으로 바닥나서 페이코에서 환불금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오후 12시부터는 티몬캐시를 편의점 결제 등 환금성이 훨씬 좋은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하는 기능이 막혔다. 기사(한국경제) 오후 4시 30분부터 페이코 상품권 충전 시스템은 점검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바뀌었다.
파일:페이코 티몬캐시 전환중단 공지문.png 파일:페이코 상품권 전산 점검 공지문(2024.07).png
일부 상품 카드결제가 막히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뉴스1)

3.1.7. 24일

오전 10시 경, 신용카드 결제를 대행하는 결제대행사가 일제히 티몬에서 철수[14]하며 신용카드 신규 결제와 결제 취소가 불가능해졌다. 기사(뉴데일리) 결제대행사 관계자는 취소 건을 모두 받아주면 자신들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에서 할부나 편의성, 범용성등의 이유로 신용카드가 주로 선호되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되었음을 결제대행사측에서 밝힌 꼴이다.

이후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티몬에서 삼성 페이, 토스페이, 무통장입금, Apple Pay, 휴대폰결제가 순차적으로 막혔으며, 자사 결제수단인 티몬페이조차 막히면서[15] 결국 모든 결제수단이 사라졌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실시간 계좌이체도 막상 결제를 하려고 하면 100원이 넘는 물건을 담았음에도 "100원 미만 금액은 결제할 수 없습니다. 다른 필요한 상품과 함께 구매해 주세요."라는 안내창이 뜨며 결제가 불가능하다. 같은 계열사인 위메프도 오후들어 결제 수단이 점차 사라지며, 인터파크만 정상적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택배 회사도 티몬 판매자 대상 택배 집하를 중단했다. 기사 입점 셀러는 개별적으로 상품을 보내거나 구매자가 직접 물건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품 판매를 중단하는 판매자가 늘어나고, 자체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회원탈퇴'가 올라갔다.

한편 인터파크티켓과 투어를 보유한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는 이름이 비슷하여 큐텐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도서, 쇼핑)와 혼동이 일어나자, 과거에는 같은 회사였으나 2023년 경 인터파크 분할 매각 이후 브랜드만 공유할 뿐 서로 남남이 되었다면서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지를 올렸다. 기사 이와 동시에 검색창에도 투어와 티켓은 인터파크트리플에서 서비스한다는 한줄 공지를 업로드했다. 한편 이 건과 별개로 야놀자도 피해 업체에 올라 있는데, 티몬과 위메프 등에 팔았던 여행상품 정산금 30억 원이 미정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기사 게다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 1,700억 원을 아직도 못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3.1.8. 25일

이날부터 티몬은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수단을 아예 선택할 수 없도록 바뀌었다. 데스크톱 웹에서는 실시간 계좌이체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결제 시도 시 뱅크페이에서 PG022 에러코드와 함께 '세션없음' 메시지만 나오며 결제는 불가능하다.

새벽 1시, 위메프류화현 대표이사가 현장에 도착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뽐뿌 1 뽐뿌 2 기사 새벽 1시 40분 경 부터 현장에 있는 위메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환불을 시작햅다. 뽐뿌

오전 10시 경, 티몬 판매자 페이지에서 고객이 취소 요청을 할 때 "취소처리" 버튼을 없애 소비자가 취소 요청을 하더라도 판매자가 환불 승인을 할 수 없도록 바뀌었다. 판매자는 사정을 모르는 소비자에게 환불 승인을 안 해준다며 억울하게 욕을 먹을 상황이 온 것이다.

오후 12시 반, 위메프 류화현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로 모두 환불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1 기사 2

날이 밝은 후에도 환불을 위해 티몬/위메프 본사를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다. 오후 2시 경을 기준으로 티몬 본사 앞에는 100명 가량, 위메프 본사 앞에는 150명 가량 고객이 방문했다. 위메프는 온라인 접수를 포함해 환불을 신청한 이들은 1천800명을 넘었다. 기사(연합뉴스)

외국에도 이번 사태가 알려졌는지, 티몬에서 직구한 구매자도 외국 물류업체가 상품 반출 금지를 통보하여 물류센터에 묶여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 디시인사이드 현재로서는 해결방법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금융감독원에서 2022년부터[16]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경영개선협약까지 맺었지만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연합뉴스)

오후 5시 30분경, 피해자들이 폐쇄한 티몬 본사 건물에 진입하여 점거를 시작했다. 티몬 대표 류광진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오후 5시 45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사(뉴스1)

티몬 사무실에서 발견한, 직원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에는 "5~7천억원(티몬)+예상 1조원 이상"이라는 글[17]과 함께 일자별 대응 및 상황, 기업회생 가능성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뽐뿌 1(@) 뽐뿌 2(@) 기사(아이뉴스24)

3.1.9. 26일

3.1.10. 27일

3.1.11. 28일

3.1.12. 29일

티몬, 위메프 사이트에서 곧바로 결제 취소(환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각 결제대행사에서 결제 취소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면 된다. 굳이 티몬이나 위메프 본사에 찾아갈 필요가 없다.* 티몬,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회생 절차에 돌입하면 금융 채권과 상거래 채권이 모두 동결되어 당분간 셀러들은 대금을 정산받을 수 없게 된다. 채권단이 회생 절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파산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 인터파크쇼핑·AK몰의 무통장 입금 결제가 막혔다고 한다.#* 판매자에게 8월 1일부로 글로벌 직구 플랫폼인 인팍쇼핑[22] 신규 주문을 중단한다고 공지했고 8월 22일 인팍 쇼핑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티몬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출국금지되었다.#* 해당 사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상황에서 인터파크 쇼핑의 판매자 정산대금 지급일이 다가오자 정상적으로 정산이 될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인터파크 쇼핑은 매주 월요일에 한 주간의 신청 금액이 입금되는데, 이 날은 해당 사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후 신청된 정산 금액이 입금되는 첫번째 날이였다. 평상시보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많이 몰려서 그런지 일부 판매자는 평상시보다 정산완료까지 1 ~ 3시간 정도 지연이 발생되었다. 하지만 사소한 지연 문제 외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정산 지급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신청한 정산금액을 입금받지 못했다는 피해 사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3.1.13. 30일

3.1.14. 31일

3.2. 2024년 8월

3.2.1. 1일

3.2.2. 2일

3.2.3. 4일

3.2.4. 6일

3.2.5. 23일

3.3. 2024년 9월 이후

4. 대응

4.1. 큐텐 그룹

4.2. 대한민국 정부

4.2.1. 대통령실

4.2.2. 정부부처

4.3. 정치권

4.3.1. 국민의힘

4.3.2. 더불어민주당

4.3.3. 조국혁신당

4.3.4. 개혁신당

4.3.5. 정의당

5. 여파

5.1. 입점 업체

24일부터 대형 유통업체와 주요 여행사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를 중단했고, 같은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서도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기사
위메프에서는 메인페이지에서 모든 상품이 내려갔고, 티몬도 상품이 걸려는 있으나 티몬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5.1.1. 여행상품

여행사 대부분은 판매한 여행상품을 직권 취소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부 전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가 자의로 여행 상품을 취소할 때는 엄청난 위약금을 물리지만, 업체가 업체 측 사정으로 취소를 하면서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특히나 여행 상품은 여러 상품 중 어느 한 쪽만 취소해도 피해가 커진다는 게 문제다. 휴가 일정 및 비행기 표값, 호텔 예약, 교통비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상품 하나가 나머지를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상품을 재구매하거나,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모든 상품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몇몇 업체는 취소 이후 동일한 가격에 다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대부분은 별다른 조치없이 취소를 해버려 기존 예약가보다 훨씬 비싼 시장가에 재예약을 하거나 아예 예약조차 못 해 결국 휴가를 망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재예약이 가능한 업체도 환불은 중개사에 문의하라면서 고객들에게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어, 이중 결제를 하는 소비자도 있다.

5.1.2. 공연 및 전시

5.1.3. 상품권

5.1.3.1. 요기요
요기요 상품권은 판매 대행사인 엠트웰브에서 티몬 정산 사유로 부득이하게 상품권을 회수한다는 문자가 발송된 뒤 수개월전 발행한 요기요 상품권까지 모두 바로 회수되었다. 이미 요기요에 등록한 상품권이라도 잔액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면 내역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회수되었다. 고객센터에서 쿠폰 번호를 불러줘야만 등록되었던 기록을 알 수 있으며, 이마저도 번호를 모르면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요기요 고객센터는 '요기요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항의를 할 경우 고소를 하겠다.'는 강경한 답변을 했으나, 논란이 되자 '고객센터 직원 개인의 의견일뿐 본사의 의견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요기요는 공지 사항에서 자사에서 확인이 어려운 부분으로 상품권 판매 업체를 통해 해결하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요기요 측은 발행사인 A와 판매 대행사 B를 통해 발행 및 판매 관리되고 있는데 판매 대행사[26]에서 구매한 요기요 상품권을 요기요 앱에 등록한 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선 판매 대행사에서 직권으로 상품권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요기요 측에서도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한다.

현재 요기요는 공지로는 불편을 겪는 고객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구조상 발행사와 대행사 협조가 없으면 해결이 불가하며 대행사와 큐텐 측의 사후대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만약 요기요의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행사나 티몬 측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고자 일방적으로 취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7월 31일 요기요는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님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요기요가 직접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해 고객에게는 보상과 함께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8월 8일 요기요에서 피해고객 대상 상품권 재발송을 시작했다.
5.1.3.2. 해피머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문서
번 문단을
큐텐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인한 거래중단 사태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해피머니 역시 본 사태에서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지연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가맹점에서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각종 서비스[27]도 23일부로 결제가 잠정 중단되었다. 이후 각종 서비스 임시점검은 당사 이슈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GS25 모바일 금액권 상품 서비스 점검을 종료하여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해피머니 측의 공지와 무색하게 스팀, 갤럭시 스토어, 11번가 등도 24일부터 결제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24일 오후 8시경부터는 주요 편의점 본부에서 해피머니 결제를 받지 말라고 각 지점에 긴급 공지했고[28], 넥슨은 7월 24일 오후 9시부터 해피머니를 통한 캐시 충전을 막았으며 넥슨 공지 원스토어는 25일 0시 40분 경부터 해피머니를 통한 결제를 막았다. 다른 가맹사도 정산 문제 발생을 예상하는지 사태 이후 모든 사용처에서 해피머니 결제를 받지 않고 있다. 머니투데이 기사

일단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기사에 의하면 해피머니는 재무제표상 컬쳐랜드, 북앤라이프보다 부채가 훨씬 많았고 가맹사가 소비자에게 상품권 청구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었다. 이후 2021년에 발생한 머지포인트 사태의 영향으로 정부에서는 컬쳐랜드 등의 여러 문화상품권 등을 발매하는 상품권 관련 업계에 지급보증보험 등의 가입을 권장했으며 이후 2024년 기준으로 현재 다음과 같이 운용 중이다.

이러한 영향 덕분에 해피머니는 본 사태로 겪는 여파가 가장 크고 거래처들도 해피머니를 받지 않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또 다른 여파로 해피머니 상품권을 헌혈 기념품으로 제공하던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역시 해당 기념품 제공을 중지한 상태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상품권을 이미 받은 사람에게도 다른 기념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64억원 어치 구매한 상태인데, 이 사태가 해결될때까지 그대로 묶여 있게 된다. 만에 하나 최악의 경우 해피머니가 파산하게 되면, 그대로 대한적십자사의 피해로 이어진다. #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모든 가맹점에서 취급이 중단됐으며 2024년 8월 26일 부터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5.1.4. 일반상품

5.2. 금융권

파일:티몬 소비자 피해 보상.png파일:위메프 소비자 보상.png파일:인터파크커머스 소비자 피해보상.jpg

5.3. 스포츠

이번 사태의 중심의 선 두 기업 중 하나인 티몬이 FC 서울의 메인스폰서였는데 해당 사태 이후 유니폼에서 티몬 로고가 지워지고 다른 회사로 대체되었다. 스폰서 계약이 파기된 것으로 보인다.

6. 여담

6.1. 퇴직금 수령 불가 가능성

사건이 발생한 이후 블라인드에서 모회사인 큐텐 뿐 아니라 티몬, 위메프, 큐익스프레스 등 계열사 전체가 퇴직연금 미가입 상태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실제로 국내 언론이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
다만 '과태료를 내면서 퇴직연금을 가입하지 않고 버텼다'는 내용은 허구다.[37] 퇴직연금 제도 자체는 모든 사업장이 의무로 가입해야 하지만, 정작 미가입 시 처벌 규정은 없는 황당한 법률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사업장 퇴직연금 가입 비율은 26.8 %에 불과하다. 통계청, 2022년 퇴직연금통계 결과[38]

물론 퇴직연금은 퇴직금 지급방식 중 하나일 뿐 반드시 퇴직연금제도를 통하여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39], 회사가 완전자본잠식 상태라 직원들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퇴직연금 제도가 이렇게 회사 파산으로 퇴직금을 못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정작 가입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보니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서 이런 일이 재차 발생하고 만 것이다.

2024년 9월 큐익스프레스에서 퇴직금 분할 지급에 동의해달라며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면 다시 재직자들의 급여 지급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람은 미래에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기에"등의 문구가 담긴 메일을 보내 사실상 퇴직자들을 협박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SBS보도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대한민국의 경제 관련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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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2024년 8월 19일 기준. #[2] 사모 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등 여러 단체가 보유한 티몬 지분 100%를 큐텐 측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지분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3] 야놀자2023년 4월에 큐텐인터파크커머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매각 대금은 약 1871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사태가 터진 2024년 7월 기준으로도 이 중 1657억원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4] 실제로 여행사처럼 정산금을 만지는 곳은 정산금은 어지간해서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이라고 한다. 여행업계에서는 정산금을 함부로 쓰는 곳 치고 오래 버티는 곳이 없다는 증언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중요한 원칙임을 알 수 있다. 즉 사실이라면 훨씬 규모가 작은 여행사도 하지 않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셈이다.[5] 계열사측에서 주문 내용을 바꾸거나 멋대로 회수하는 등 난리를 치면서도 이에 대해 소비자가 보호받을 방법이 당장 없는 상태다.[6] 상품권 10000원어치를 9200 페이코 포인트로 환전 가능한 식이다.[7] 상품권을 이용한 재테크를 말한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권을 사서 직접 사용하거나, 상품권을 구매한 후 페이코 등 핀테크 앱을 이용해 환불처리하는 방식으로 상품권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항공 마일리지나 포인트 이득을 취하는 방식이다.[8] 상품권 판매시 액면가에 대한 할인과 상품권으로 결제를 대신할 때 할인이 들어간다.[9] 티몬과 큐텐은 비상장 기업이지만 나스닥 IPO를 준비하고 있었다.[10] 정황상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 IPO로 보내는 것을 출구전략으로 삼은 듯 했으나, 이미 곪아버린 내부사정과 이를 수습하기 위한 무리하게 상품권 매도를 하여 결과적으로 상장하기도 전에 무너지게 되었다.[11] 액면가 10%를 할인해서 판매했고, 이 상품권으로 산 물건은 길어야 60일 내에 판매자에게 정산해줘야 한다.[12] 인터파크 티켓, 인터파크 투어 부문과는 다르다. 인터파크트리플 분할에서 볼 수 있듯이 야놀자가 인터파크 전체를 인수했다가 쇼핑만 따로 매각해 인터파크 쇼핑, 서점만 큐텐 소유고 인터파크 티켓, 투어는 아직도 야놀자가 소유하고 있다. #[13] 환급처에서 8 % 전환 수수료를 공제한 후 금액에 해당한다.[14] 쇼핑몰에서 여신업체가 철수한다는 것은 여신업체한테 찍혔다는 이야기와 바를 바가 없다. ActiveX가 한창 쓰였던 시절 알라딘이 ActiveX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자 카드사가 철수하는 강수를 두었고 결국 알라딘 측이 ActiveX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회귀한 일이 있었다.[15] 티몬캐시 충전버튼을 누르면 기획전 종료 창만 뜨고 있으며, 결제창에서도 이용할 수 없게 사라져 있다. 다행히 티몬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보증보험이 지급을 보장하므로 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16] 큐텐에 인수되기 전이다.[17] 티몬 미정산 금액이 수천억 원이며, 큐텐 계열사 미정산 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 원 이상이라는 해석이 있다.[18] 티몬/위메프 피해 관련 빠른 소비자 보호 조치 안내[19] 티몬/위메프 결제 건 취소 접수 채널 사전 안내[20] 티몬·위메프 결제 건 이의제기 절차 안내[21] 티몬/위메프 결제 전용 이의제기 채널 운영 안내[22] '인터파크 쇼핑'과는 다른 서비스다. '인터파크 쇼핑'은 그대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23] 보도에 따르면, 큐텐은 우선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한 뒤, 차후 지분 100%를 넘기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24] 티몬과 위메프에서도 정산 지연 이슈가 표면화되기 전까지 정산 지연의 핑계로 시스템 오류를 자주 내세웠다.[25] 11번가는 티몬에서 기프티콘을 판매하지 않았다.[26] 판매 대행사인 엠트웰브인지 최종 판매처인 티몬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27] 엠트웰브 상품 서비스, SSG PAY 서비스, 페이코 포인트 전환, 갤럭시아 머니트리 서비스, 스마일콘-상품권교환소, 구글기프트코드 판매, 선물하기 서비스[28] 파일:해피머니 편의점 결제 중단 안내.webp[29] BGF그룹은 CJ,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중앙그룹 등과 같이 범삼성가에 속해있다. 그리고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라고 비슷한 이름을 가진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1984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기타공공기관으로 컬쳐랜드를 운용하는 회사와 다르다.[30] 파일:notice240725.png[31] 금융당국이 결제대행사들을 만난 것이 그 예시로 대표들 역시 구매자 환불 쪽을 주로 언급하고 있다.[32] 쇼핑몰로부터 정산을 받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급한 돈이 필요한 셀러는 신용대출보다 적은 이자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은행은 단기자금을 굴리는 효과를 낸다. 선할인을 적용하는 채권과 마찬가지로 은행이 처음에 셀러에게 주는 돈은 정산금보다 조금 적다. 예시를 들면 원래 받을 정산금이 1000만 원이라면, 은행은 980만 원 정도만 지급하고 나중에 들어오는 1000만 원을 다 받는 식이다. 은행은 단기간에 20만 원이라는 수익을 얻고, 급전이 필요한 셀러는 현금을 마련할 수 있다.[33] 10억 한도 티몬 지급보증서[34] 20억 한도 위메프 지급보증서[35]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적립금으로 결제한 금액과 구독형 상품 거래, 디지털 상품 거래금액은 보증하지 않는다.[36] 인터파크커머스 지급보증서[37] 이는 처음 해당 사실이 알려진 블라인드 글 댓글인 '과태료 내고 버틴거야?'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바리퍼블리카 등 기업이 법적 의무인 사내 보육시설 설치를 벌금을 내면서 버틴 사례가 알려지며 지탄을 받은 사례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38] 다만 근로자 퇴직금 지급을 과거처럼 퇴직금 일시불 제도로 운영하면 장부상 충당부채를 적립할 경우에도 법인세법상 손금을 인정받을 수 없는 반면,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장부상 충당부채를 적립하면 법인세법상 손금 인정이 가능하다. 손금불산입으로 인한 세금 페널티가 사실상의 과태료 역할인 셈이다.[39]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은 사용자에게 퇴직금 지급 의무만을 부여할 뿐, 지급 형태를 강제하진 않는다. 퇴직연금 미가입 시 처벌 조항이 없으므로 사업자는 방법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하기만 하면 처벌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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