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지털교과서 에듀넷[1]AI 디지털교과서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공교육 학습지원 소프트웨어이다.
2. 역사
2.1. 디지털교과서
디지털교과서는 2007년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 계획’에 따라 시작되었으며,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는 교과서 내용을 디지털화하여 전자매체에 수록한 뒤 유·무선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그 내용을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디지털교과서라고 칭하였다.이후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 검정 구분(안)」의 최종 확정 고시를 통해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에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였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디지털교과서가 일반 학교에도 확대되었다. 2018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과학, 영어 과목의 서책 교과서와 함께 디지털교과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로 개편 추진된다.
2.2. AI 디지털교과서
디지털교과서를 개선하여 학교에 전면 도입하고자 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다. 기존 디지털교과서에 없는 학생, 교사 간 상호 작용 기능과 AI를 도입해서 학교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추진하고자 했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생 1인당 1디바이스를 보급하고, 기보급된 디바이스[2]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으며, 디지털 교육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에 맞추어 초등학교(수학3, 4, 영어 3, 4) 중학교(수학1, 영어1, 정보) 고등학교(공통수학1, 2, 공통영어1, 2, 정보) 초등 특수학교(국어3, 4)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며, 도입 과목 및 학년도 2026년 이후 점차 증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
그러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국정 동력 상실 및 야당의 반대[3] 로 AI 디지털교과서는 좌초 위기에 몰렸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도입 과목 연기, 축소[4] 및 학교별 자율 도입[5]으로 한 발 물러서며 야당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결국 2024년 12월 26일 국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
2025년 1월 1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가 진행되었고, 국회방송에서 생중계되었다.
2025년 1월 22일 정부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며 AI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
3. 여담
-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진다는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 위주로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다. 2025년에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후에도 서책형과 병행하여 사용한다.[6] 기존 디지털교과서 추진 당시에도 비슷한 오해가 있었는데 AI 디지털교과서 때도 반복된 것.
- 전 학교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예고한 정책에 따라 교과서 개발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거액을 들여 개발에 나섰으나, 도입 과목 축소 및 학교별 자율 선택으로 정책이 변경되며 큰 손해를 떠안게 되었다.[7] "법 개정 이후 팀 해체까지"… AI교과서 후폭풍 겪는 업체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띄어쓰기 없이 디지털교과서 붙여 쓴다.[2]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보급이 활성화 되었다.[3] 과도한 예산 소비, 학교 현장의 인터넷 환경 미비, 디지털 중독, 문해력 저하 우려 등을 사유로 제시하였다.[4] 국어, 기술·가정: 도입 취소 / 사회, 과학: 도입 연기[5] 기존 정책은 2025년 전 학교 도입이었다.[6] 다만 교육부에서는 2028년까지 3년 정도까지는 병행하도록 하고 대체 여부는 그 이후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는 있다.[7] 플라스틱 빨대 규제 철회로 인해 부도에 몰린 종이 빨대 업체 사례와 유사하게 정부 정책 변경으로 교육업계 전반이 큰 피해를 보게 된 것.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들도 직장을 잃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