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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Rain | |||
<colcolor=#000><colbgcolor=#fff> 수록 앨범 | Use Your Illusion I | ||
앨범 발매일 | 1991년 9월 17일 | ||
싱글 발매일 | 1992년 2월 18일 | ||
싱글 B면 | Sweet Child O' Mine(LP 버전) | ||
작사/작곡 | 액슬 로즈 | ||
프로듀서 | 건즈 앤 로지스, 마이크 클린크 | ||
러닝 타임 | 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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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뮤직 비디오 |
1992년 라이브(도쿄) | 엘튼 존과 협연 |
미국의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1991년작 음반인 Use Your Illusion I의 수록곡.
2. 상세
건즈 앤 로지스 노래 중에서도 Sweet Child O' Mine과 함께 가장 유명한 노래이자 그들의 최고의 명곡으로 불린다. 전체적으로 계속 변화하는 멜로디와 강렬한 기타 솔로 등, 9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 기승전결 있는 전개와 구성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때문에 대중적으로 히트만 한 게 아닌 음악성 면에서도 인정받는 곡이며 역사상 최고의 록 발라드 트랙을 꼽을 때 최선두에 언급되는 곡이다. 이 곡 하나만으로 액슬 로즈의 음악성이 높게 평가 받을 정도다.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핫 100 3위, 영국 차트 4위, 1992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17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 그룹도 빌보드 핫 100 1위를 찍어본 마당에 별 것 아닌 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메탈 장르의 음악이 빌보드 핫 100 상위에 오르는 것이 과거에도 어려웠고 록 음악 전체가 마이너한 장르가 된 지금도 매우 어렵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라디오 방송이 빌보드 Hot 100 선정에 큰 영향일 끼쳤을 시대인만큼, 9분에 육박하여 라디오 진행자가 선뜻 틀기 어려운 곡이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더 대단한 성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November Rain은 발매한 지 32년이나 지난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유튜브 조회수 21.5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 서비스가 시작된 2005년 이전에 발표된 곡들 중 두 번째로 가장 높으며[1] 20세기에 발표된 곡들 중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1위의 기록이다.[2] 90년대 발매 된 록 음악 곡들 중에선 독보적인 수치로, 이 노래가 당시나 지금이나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음을 보여준다.
Appetite for Destruction에서 보여주었던 거칠고 강렬한 메탈 분위기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발라드의 느낌이 강하고, 액슬 로즈가 건즈 앤 로지스의 전신격 밴드인 할리우드 로즈를 결성한 1983년부터 "모두가 인정할 명곡을 만들겠다"라는 생각으로,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홀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곡의 발표까지 난관이 꽤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액슬 로즈를 제외한 밴드 멤버들이 "건즈가 심포닉 메탈을 하면 어떡하냐"고 쌍수를 들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더프 맥케이건과 슬래시는 심포닉 발라드 성향인 이 곡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3] "액슬의 메탈 정신이 빠졌다"고 깔 정도였다. 그래서 액슬 로즈는 곡을 준비하면서 나머지 멤버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4] Don't Cry와 함께 노래 자체는 밴드 초창기에 만들어졌으나, 데뷔 앨범 트랙 선정 과정에 있어서 러브송은 Sweet Child O' Mine 1개만 넣기로 했기 때문에 Appetite for Destruction에서 제외되었다.
9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을 가진 대작이며, 발표 당시 빌보드 핫 100 10위 이내에 든 곡 가운데 가장 긴 곡이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보다 긴 핫 100 탑10 곡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뮤직비디오는 당시에 흔하지 않던 드라마타이즈드 형식의 비디오이다. 멜로디 자체는 매우 간단하나 계속해서 바리에이션이 이어지는 형태이며, 마지막에 전조가 일어남과 함께 장르도 거친 헤비메탈로 반전된다.
또한 중간에 나오는 슬래시의 일렉트릭 기타 솔로는 7080 세대의 록팬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록을 즐겨듣는 젊은이들도 거의 다 알 만큼 유명한 편이며, 많은 사람들과 매체에서 최고의 기타 리프를 꼽을 때 못해도 20-30위 내에는 자주 꼽힐 만큼 평가가 좋다. 요즘 들어 Sweet Child O' Mine 기타 솔로가 재평가되면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록빠들은 November Rain의 느리면서도 더 진한 감동이 있는 기타 솔로를 더 많이 기억하는 편이다.[5]
헤비메탈의 빠르고 현란한 솔로들보다 핑크 플로이드의 Comfortably Numb[6] 같은 곡들의 기타가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과 비슷한 사례이다.
드라마틱한 뮤직 비디오, 록 음악에서도 손꼽히는 기타 솔로, 메탈임에도 일반 리스너들의 취향에 맞는 심포닉 장르라는 점 덕분에 메탈헤드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Don't Cry', 'Sweet Child O' Mine', 'Welcome to the Jungle'과 함께 건즈 앤 로지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11월에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인기가 올라가는 연금송이기도 하다.
3. 가사[7]
November Rain When I look into your eyes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면 I can see a love restrained 주저하고 있는 사랑이 보여요 But darlin' when I hold you 하지만 그대를 안을 때 Don't you know I feel the same 나도 같은 마음인 걸 아나요? 'Cause nothin' lasts forever 아무것도 영원히 남지 않으니 And we both know hearts can change 우리 둘다 이 마음도 언젠가 변할 걸 알아요 And it's hard to hold a candle 차가운 11월의 비 속에서 In the cold November rain 양초를 쥐고 있는 건 참 어렵네요 We've been through this such a long long time 우린 이 길고 긴 시간을 버텨왔어요 Just tryin' to kill the pain 그저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But lovers always come and lovers always go 하지만 연인은 언제나 오고 또 가죠 An no one's really sure who's lettin' go today 그리고 누가 오늘 떠날지, 누가 오늘 가버릴지 Walking away 아무도 알지 못해요 If we could take the time to lay it on the line 서로 솔직하게 터놓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I could rest my head 난 내 머리를 편히 뉘이고 Just knowin' that you were mine 당신이 내 것임을 기억할 수 있겠죠 All mine 오로지 내것임을 So if you want to love me 그러니 날 사랑하길 원한다면 then darlin' don't refrain 그대, 주저하지 말아요 Or I'll just end up walkin' 그게 아니라면 전 차가운 11월의 비 속으로 떠나서 In the cold November rain 우리의 사이를 끝낼게요 Do you need some time on your own 당신만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Do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Everybody needs some time on their own 누구나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Don't you know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당신도 당신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나요? I know it's hard to keep an open heart 당신과 가까운 이들마저 당신을 아프게 할 때도 When even friends seem out to harm you 마음을 열고 있는 건 어렵다는 걸 알아요 But if you could heal a broken heart 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Wouldn't time be out to charm you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진 않을 거에요 (첫 번째 기타솔로) Sometimes I need some time on my own 가끔 나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Sometimes I need some time all alone 가끔 나도 완전히 홀로 있을 시간이 필요해요 Everybody needs some time on their own 모두가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Don't you know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당신도 당신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요? (두 번째 기타솔로) And when your fears subside 당신 안에 두려움이 잠들어 있고 And shadows still remain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 남아있을 때도 I know that you can love me 당신이 날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아요 When there's no one left to blame 아무도 탓할 사람이 없다면 So never mind the darkness 어둠은 신경 쓰지 마요 We still can find a way 우린 우리만의 길을 찾을 테니 'Cause nothin' lasts forever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으니까요 Even cold November rain 이 차가운 11월의 비마저도요 (세 번째 기타솔로)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body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body Everybody needs somebody... |
4. 여담
- 뮤직비디오의 초중반에 나오는 결혼식 장면은 액슬 로즈와 당시 그의 여자친구였던 스테파니 세이모어가 연기했는데 둘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2년 정도 사귀었고 약혼까지 했으나 이후 결별했다. 스테파니 세이모어는 Don't Cr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 본래 액슬 로즈는 슬래시의 기타 솔로 장면이 멋진 들판에서 촬영되길 원했지만 당시 뮤직비디오가 겨울에 촬영되어 경치 좋은 들판이 없었기 때문에 뮤비 촬영을 위해 특별히 교회 건물을 운송하고 뉴멕시코의 벌판에서 촬영하였다. 참고로 결혼식 장면이 나오는 큰 교회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인트 브렌던 가톨릭 교회이다.
-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다른 건즈 앤 로지스 곡들과 같이 삽입되었다. 삽입된 장면은 고르와 최후의 전투 부분. 딱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만 나왔다.
- 의외라면 의외인 점으로는, 액슬 로즈가 이 곡의 작곡에 있어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머틀리 크루의 드러머 토미 리(Tommy Lee)를 꼽았다는 것이 있다. 이는 액슬이 1985년에 머틀리 크루가 발매한 록 발라드 <Home Sweet Home>에 대한 얘기인데, 머틀리 크루 노래 작곡은 대개 니키 식스가 전담하나 <Home Sweet Home>의 경우 노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피아노 멜로디가 토미의 아이디어였기에 그것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맥락이다.참조
- 2022년 11월 Use Your Illusion 앨범의 디럭스 판이 나오면서 November Rain의 신규 믹스 버전이 발매되었고, 더불어 신규 믹스 버전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슬래시의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오리지널 버전과 달리, 2022 리마스터 버전은 오케스트라 음향과 피아노 반주의 볼륨이 강조되어 사운드가 훨씬 풍부한 편이다.
[1] 1위는 린킨 파크가 2003년에 발매한 Numb으로 조회수 22.2억을 기록하고 있다.[2] 여담으로 20세기의 곡 중 조회수 2위는 A-ha의 Take On Me, 3위는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3] 그도 그럴만한 것이 더프는 펑크 록을 좋아하고 슬래시는 블루스 성향의 연주자였다.[4] 불량한 사고뭉치 메탈 락스타의 이미지가 강한 액슬이 이 곡을 공연할 때만은 얌전히 앉아서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는 것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갭모에?[5] 하지만 마지막 솔로의 난이도는....[6] 흔히 역사상 최고의 기타 솔로를 꼽을 때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 등과 함께 최정상을 다투는 곡이다.[7]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