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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55

검은 마법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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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급
2.1. 마가티아 스토리2.2. 그란디스 직업 스토리2.3. 제로 스토리
3. 활동
3.1. 과거 시점
3.1.1. 검은 마법사 Origin3.1.2. 그 날의 트뤼에페3.1.3. 추종 세력 군단장 영입 시작
3.1.3.1. 최초 7명의 군단장
3.1.3.1.1. 윙 마스터 오르카스우3.1.3.1.2.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3.1.3.1.3.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 데몬3.1.3.1.4. 붉은 마녀 힐라3.1.3.1.5. 정령왕 구와르3.1.3.1.6. 폭군 매그너스3.1.3.1.7. 사자왕 반 레온
3.1.4. 검은 마법사의 거병
3.1.4.1. 엘나스 침공, 봉화탑의 발동3.1.4.2. 전란의 본격화와 영웅들의 등장 3.1.4.3. 시간의 신전의 함락3.1.4.4. 결전의 날
3.2. 현재 시점
4. 이후
4.1.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4.2. Borderless4.3. 숙적(宿敵)4.4. 카오의 기억4.5. 탈라하트
5. 메이플스토리M6. 기타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검은 마법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언급과 활동 문단으로 각각 나누어 작성되었다. 언급 문단의 시간대는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된 스토리부터 차례로 작성하며, 활동 문단의 시간대는 '검은 마법사 본인이 관여된 행적'만을 전체 줄거리 시간대에서 가장 과거부터 차례로 작성한다.

2. 언급

2.1. 마가티아 스토리

마가티아는 오래 전, 검은 마법사가 오시리아에서 자취를 감춘 후 연금술사들이 모여 만든 마을이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지식을 추구한다고 하더군....
브로커와의 거래 中, 브로커 한이 플레이어에게
브로커와의 거래 퀘스트에서 첫 언급이 되며, 그 후 마가티아의 비밀 퀘스트에서부터 다시 언급이 되기 시작한다. 이때는 드랭이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을 발견하고서 수백 년 동안 메이플 월드를 지배한 검은 마법사라면 불사의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리 저리 실험하다가 마가티아의 기반이 되는 마법진을 건드려서 마법진이 불안정해진다. 사실 마가티아는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 위에 세워진 곳으로 사막에 '마가티아' 라는 마을이 존재하는 것도 다 검은 마법사의 공로인 데다가 연금술의 기초를 쌓은 것도 바로 검은 마법사다. 이 설정은 이후에 차원의 도서관의 하얀 마법사 챕터를 통해 완벽하게 굳어진다.

이후 진상을 알게 된 플레이어가 드랭의 실험으로 불안정해진 마법진을 각각 D.로이로부터 신뢰, 호문스큘러에게서 정직, 알케스터에게서 겸손의 마법석을 구해 마법진을 고치는 걸로 사건을 일단락 시킨다. 이후 드랭의 노트를 제뉴미스트 총장 카슨, 알카드노의 총장 매드, 드랭의 아내 필리아 중 노트를 누구에게 주는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근데 어째 열린 결말로 끝난다. 참고로 알카드노와 제뉴미스트의 총장들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 몬스터북의 페어리 스토리 #===
인간과 흡사한 모습에 아름다운 날개를 갖고 있는 몬스터이다. 요정의 일종이지만, 검은 마법사메이플 월드를 지배할 때 그의 힘에 복종하기로 맹세한 타락한 요정이다. 마력을 갖고 있으며 마법 공격에는 강하다. 상대에게 마법을 걸어 상태 이상 공격을 한다.
▶ 몬스터북 中, 페어리
몬스터북의 스토리 중 페어리 부분에서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월드를 지배할 때 그의 힘에 복종하기로 맹세한 타락한 요정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단, 몬스터북이 삭제되면서 사라졌다. 대신 엘린숲스토리에서 어떻게 타락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이 나왔다.

===# (구) 모험가 해적 스토리 #===
모험가 해적 직업이 패치되기 직전에 나온 퀘스트인 '정체불명의 사람들'에서, 공사 중인 노틸러스와 헤네시스 사이에서 지키고 있던 바트가, 카이린 선장을 따라 메이플 월드의 모든 바다를 떠돌며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찾는다면서 검은 마법사를 언급한다.

그리고 바트의 보고서를 읽은 베인은 자신이 느낀 이상한 낌새가 검은 마법사의 수하일 것 같다고 하면서 아직 그들이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머무를 수도 있으니 노틸러스호 선착장 주위에 있는 빨간 달팽이와 돼지 15마리씩 잡고 검은 마법사의 증표를 1개 찾아달라고 한다.

그 뒤 보고서를 무라트에게 전달해달라고 하는데, 보고서를 받은 무라트는 지금까지 검은 마법사 수하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아직도 헤네시스와 노틸러스호 근방에 머무르고 있을 것이니 분명히 외진 숲에서 들키지 않도록 변장을 하고 있을 거라고 하며 숲으로 보내준다. 거기에 있는 돼지들을 잡다보면 일정 확률로 검은 마법사의 수하가 나타나니 그것을 해치우면 된다. 다만 '수하'라는 몬스터의 레벨이 10대라서 '이건 또 어떤 잡 보스몹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당시에 이미 자쿰이 동네북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 이 퀘스트들은 개편 후 모두 사라졌다.

2.2. 그란디스 직업 스토리

카이저 스토리에서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호영과 아델 스토리에서는 곧 봉인에서 풀려나려 한다라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된다.

2.3. 제로 스토리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 그는 타락하여 메이플 월드를 멸망시키고자 하게 된다...
메이플 월드를 유지하는 빛의 초월자로 언급된다. 다른 두 초월자는 세계의 비밀에 관심이 없었지만, 검은 마법사는 이 진실을 깨닫고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마음 먹었다는 내용.

그 외엔 초월자로 각성해 바깥으로 탈출한 제로에게 군단장들을 보내 회유한다. 여기서 그란디스메이플 월드가 하나로 융합되어 간다는 떡밥까지 밝혀졌다. 짧지만 전체적으로 후에 있을 전체 스토리라인의 예고를 한 스토리.

3. 활동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문단부터는 중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서 열람할 것.
모든 행적 정리. 대적자루미너스 시점이다. #

3.1. 과거 시점

3.1.1. 검은 마법사 Origin

족쇄에 길들여진 미욱한 인간이여, 이 세계는 신이 정해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원한다면 그대에게 힘을 주겠다. 족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 어리석은 자여, 이 세계와 함께 필멸의 운명을 따르겠다면 그렇게 하거라.
시기는 현재 시점(게임 플레이)에서 약 수백년전, 매이플 월드에 전쟁이 끊이지 않던 고대의 시대에 네이버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검은 마법사의 기원이자 과거인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검은 마법사가 되기 이전에, 하얀 마법사 시절의 행적은 검은 마법사 Origin 또는 하얀 마법사, 차원의 도서관해당 항목을 참고.

3.1.2. 그 날의 트뤼에페

시기상으로 아직 아카이럼이 젊은 시절일 때 트뤼에페에서 나타난 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는 검은 마법사의 계획의 크나큰 변수였기에 본인의 계획을 이루기 위함과 동시에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그녀와 크리티아스를 통째로 봉인해버린다.

3.1.3. 추종 세력 군단장 영입 시작

파일:군단장 스토리짤.png
검은 마법사로 완전히 변모한 하얀 마법사는 자신이 원하는 운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손과 발이 되어줄 추종 세력들이 필요했고 향후에 벌어질 대전쟁에서 자신의 군단을 이끌어갈 간부들인 군단장을 영입하기 시작했다.[스포일러1]

각각의 군단장에 대한 더 자세한 행보와 설정이 궁금하다면 해당 문서를 참고.
3.1.3.1. 최초 7명의 군단장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A1C20><tablebgcolor=#1A1C20> 검은 마법사군단장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검은 마법사의 휘하에는 최초의 군단장 7인이 있었다. 수백년 전 검은 마법사의 거병에 동참하며 세계를 초토화시킨 이들로, 시간이 지나 검은 마법사의 세력에 뒤늦게 합류한 데미안, 루시드, 등의 신 군단장들과 구분하기 위해 이들을 구 군단장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3.1.3.1.1. 윙 마스터 오르카스우
파일:/pds/201509/07/25/b0261225_55ec643205012.jpg

파일:신규 오르카.png

파일:신규 스우.png
오르카 스우
검은 마법사가 영입한 최초의 군단장들로, 검은 마법사로 각성하기 이전부터 알고 지낸 어둠의 정령들이다.

오르카와 스우는 본래 어느 깊은 숲에 살던 이름없는 쌍둥이 어둠의 정령으로, 호기심많고 장난이 넘치던 순수한 존재들이었다. 허나 육신이 없는 정령이였던 그들은 세상을 인식한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져 검은 마법사의 과거인 하얀 마법사에게 자신들이 육신을 갖게 해줄 것을 청하였으며, 이에 하얀 마법사는 육신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별 생각도 없는 몽매한 쌍둥이들에게 몸을 만들어 주는 대가로 자신이 하는 어떤 실험을 도와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육신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단점들을 갖는지도 강조해준다.

물론 호기심많은 쌍둥이들은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별 문제 삼지 않았고, 하얀 마법사는 쌍둥이 정령에게 완벽한 육신을 하사하며 한쪽은 오르카, 다른 한쪽은 스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두 정령은 육체를 얻은 것에 만족하며 그 대가로 마법사의 연구를 도와주었다. 한편 시간이 흘러 하얀 마법사는 완전히 흑화해 검은 마법사가 되었고, 그는 가장 먼저 이 쌍둥이에게 전처럼 자신을 따를 것을 제안한다. 그의 뜻에 호기심을 느낀 쌍둥이는 흔쾌히 그를 따르겠다고 약속하며 쌍둥이 정령 오르카스우최초의 군단장이 되었다. 오래 전부터 자신을 위해 일해왔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자들이라 판단한 검은 마법사는 이들에게 윙 마스터로서의 힘인 중력 조작을[2] 하사했고, 이 힘은 쌍둥이들이 가진 순수한 감정과 맞물려 그들의 잔인한 면모를 부각시키는, 오로지 쌍둥이들만의 특성이 되었다.

스우와 오르카의 시점에서 보는 그들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 해당 문서들을 참고.
3.1.3.1.2.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
파일:아카이럼.png
파일:아카이럼-히오메.png
아카이럼

아카이럼은 메이플 월드의 세 초월자 중 시간의 초월자 륀느를 보좌하는 젊은 대신관이었다. 늘 여신의 총애를 받던 인물이었지만 매사에 부정적이며 어딘가 싸늘해 보이는 이미지였기에 칭송하는 자는 수없이 있었어도 그를 진정 친근히 대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었다.

그는 어느 나라의 초청을 받아 진행하던 연구가 실패한 뒤 다시 신전에 복귀하여 평소처럼 대신관으로서 륀느를 보좌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카이럼은 여신의 미래를 보게 되고 그 미래에서 자신이 모시는 여신이 같은 초월자흡수되어 유폐당하는 운명을 확인하게 된다.
어둠을 집어 삼킨다면......
나는 단연코 어둠이 될 것이다.
미래를 본 그는 간악하게도 여신을 배신했고, 스스로 검은 마법사의 옥좌 앞으로 찾아간다.[3] 검은 마법사는 시간의 초월자의 최측근이자 대신관이었던 아카이럼의 시간마법과 뛰어난 지략, 그리고 지독한 술수를 훌륭하게 평가했고, 한때 모시던 여신을 배신한 뒤 새로운 주군인 자신에 절대적인 충성을 보이던 '전' 시간의 대신관에게 자신의 휘하 세력의 책사이자 측근인 군단장이라는 직책을 하사하였다. 그렇게 검은 마법사에 인정받은 아카이럼은 자신이 검은 마법사의 최측근이자 가장 강력한 군단장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졌지만, 질투나 시기심 역시 누구보다 강했으며 자신보다 더 늦게 찾아와 더 큰 총애를 받는다고 생각했던 한 혼혈마족을 눈엣가시로 생각하기도 했다.

아카이럼의 시점에서 보는 그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해당 문서를 참고.
3.1.3.1.3.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 데몬
파일:데몬슬레이어 외모 떡상.jpg
파일:데몬.png
데몬

데몬은 마족인 아버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마족으로 아버지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아 강력했던 데몬 본인과는 달리, 동생인 데미안은 인간에 가까운 아이였고 약육강식마스테리아에서 가족들은 끊임없이 핍박받았다. 그 생활을 견디다 못해 데몬은 동생과 어머니를 모시고 리프레 남부 지역으로 거처를 옮겼고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 것을 다짐하던 그는 어느 날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전해듣게된다.

'절대권력에 의한 평화와 발전' 이라는 검은 마법사의 이상에 세뇌된 데몬은 자기도 모르게 감화되기 시작했다. 마족의 사상인 약육강식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세계를 통제할 강력한 지배자가 필요하다고 오랜 시간 생각했던 그는[4] 검은 마법사를 보자 자신의 뜻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검은 마법사 역시 데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그에게 군단장의 자리를 내어주었다. 데몬은 최초의 군단장 7인 중 사실상 유일하게 검은 마법사의 힘보다 그의 이상에 공감해서 군단장이 됐으며[5] 마족 최강의 전사답게 그 능력이 출중한 건 물론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서 검은 마법사도 데몬을 총애했다고 언급된다. 데몬은 검은 마법사 휘하 최강의 군단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그 강력함은 단연 압도적이였다.

데몬의 시점에서 보는 그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
3.1.3.1.4. 붉은 마녀 힐라
파일:[메이플스토리]팬텀 현재편_1.gif
파일:external/www.insoya.com/201602_NPC_1540929.png
힐라

힐라는 아스완의 대무녀로서 아스완의 무녀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고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갖고 있었다. 또한 가장 뛰어나고 강대한 능력을 가진 자였다. 그녀는 그 힘으로 아스완을 수호하고 아스완을 위해 헌신하며 모든 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사람들은 그녀를 끊임없이 칭송했으며 힐라는 언제나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누렸다. 하지만 서서히 나이가 들며 힘과 미모도 퇴색되어 갔고,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건 그녀 자신이었다. 사람들은 변함없이 힐라를 향해 환호와 신뢰, 애정을 보냈지만 그녀 자신만은 이전처럼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힐라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기 시작할 즈음 검은 마법사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6][7][8]
무녀의 구슬을 네것으로 한다면 그토록 바라는 영원을 얻을 것이다.
검은 마법사의 위대한 힘은 힐라가 원하는 모든 것을 너무도 쉽게 이루어주었다. 힐라는 그 날 비로소 자신이 진정으로 섬겨야 할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각오를 보이고자 무녀의 구슬을 넘겨 한때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조국 아스완과 백성들의 육체와 영혼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쳤다. 더 이상 힐라를 향한 찬사는 들리지 않았고, 온 세상이 그녀를 원망하고 저주했으나 힐라는 갈망하던 모든 것을 손에 넣었기에 개의치 않았다.

걸국 힐라는 자신의 시간을 가장 아름답던 때에 멈춰준 검은 마법사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마음먹으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영원토록 잡아주고 있는 검은 마법사에게 조금의 거스름조차 생각하지 않는 충실한 군단장이 되었다.

힐라의 시점에서 보는 그녀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
3.1.3.1.5. 정령왕 구와르
파일:구와르.png
구와르

정령들의 왕이였던 대정령 구와르는 나날이 자연을 파헤치고 훼손하는 인간들의 작태에 끝없이 분노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요정들의 여왕 에피네아을 통해 말로만 전해 듣던 검은 마법사를 실제로 마주하게 되고 여기서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전해듣게 된다.
좋다, 그대의 미친 짓에 나도 동참하겠노라. 이 세계의 거듭남을 위해, 나는 기꺼이 미친 정령이 되겠다.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안 구와르는 그에 동참하고자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기로 한다. 인간들이 저지른 과오와 죄악들을 모두 끝내고 더 나은 세계를 이룩하고자 군단장으로서 수많은 인간들을 죽였으나 죽일수록 그분만 커져나가 결국 스스로 미친정령이라고 자처하는 수준까지 가게 되었다.

구와르의 시점에서 보는 그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
3.1.3.1.6. 폭군 매그너스
파일:attachment/b0138033_50d85974bb59a.jpg
파일:매그 신일러.png
매그너스

검은 마법사의 전쟁이 조금씩 대두되기 시작하던 메이플 월드에 다른 세계에서 모종의 이유로 상당한 수명을 잃은 채 넘어온 매그너스는 정령들의 왕 구와르를 통하여 검은 마법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더욱더 큰 힘을 갈망하던 매그너스는 스스로 검은 마법사를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며 군단장의 자리를 청하였다.
- 너를 어떻게 믿지?
매그너스- 당신의 힘을 믿으시지요
- 좋은 대답이다. 나를 따르라.
검은 마법사의 힘만을 보고 왔기에 충성심도 전혀 없어 부하로 이용하기에 자질이 떨어지는 것을 검은 마법사 역시 모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강인한 기개를 확인한 검은 마법사는 매그너스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주었고 매그너스를 군단장으로 영입했다.[스포일러2]

매그너스의 시점에서 보는 그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 해당 문서를 참고.
3.1.3.1.7. 사자왕 반 레온
파일:52-1.png
파일:i15462440574.png
반레온

반 레온은 엘나스 산맥 깊은 곳에 있는 매우 척박한 왕국성군이었다. 마음씨가 따뜻하여 많은 이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았고 모든 엘나스 사내들의 귀감이였다 할 정도로 검술 또한 뛰어났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 세력이 일으킨 전쟁이 대륙 곳곳에서 일어났을 때 이에 대항하고자 결성된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은 반레온의 나라에게 협조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반레온의 나라는 두 세력 사이의 중립을 지키고자 했으나, 반 레온을 자신의 수하로 만들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검은 마법사의 저주에 걸려 미쳐버린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은 반레온의 나라를 검은 마법사의 세력으로 낙인찍고 공습, 반레온은 아내와 백성, 신하 모두를 잃게 되고 만다.
내 영혼은 이제 위대한 당신의 것이오.
반레온은 끝없는 원망과 복수심에 몸을 저리고 결국 반레온은 검은 마법사를 찾아가 진짜로 군단장이 되면서 검은 마법사의 계획대로 되었다. 검은 마법사는 그에게 영혼을 대가로 사자화의 능력을 하사했고, 반 레온은 자신의 나라를 파멸시킨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을 직접 모조리 궤멸시키며 이후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중 하나로서 이름을 떨치게 된다.

반 레온의 시점에서 보는 그의 더 자세한 행보나 이후의 이야기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

3.1.4. 검은 마법사의 거병

파일:external/i66.tinypic.com/ohjl2t.png
나를 따르는 자들이여.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군단장 7명을 영입하고, 수많은 군대와 각종 추종 세력들을 다잡은 검은 마법사는 마침내 거병하여 순식간에 메이플 월드 전체를 초토화시켜 나갔다. 하지만 검은 마법사에 대적할 영웅들을 탄생시켰고, 끊임없는 분열의 시대였던 메이플 월드를 단번에 통합시킨 계기가 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후의 더 자세한 검은 마법사의 행보와 각 영웅들의 시점 및 행보는 아란에반, 메르세데스, 팬텀, 은월, 루미너스의 스토리 및 퀘스트 문서 참고.
3.1.4.1. 엘나스 침공, 봉화탑의 발동
파일:검은 마법사의 거병.png
비밀리에 7명의 군단장들과 수많은 추종세력들을 준비한 검은 마법사는 이제 때가 되었다 판단하고 거병, 자신의 세력을 이용해 천천히 그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검은 마법사의 군대가 움직이면서 전 대륙에는 전쟁의 불씨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검은 마법사는 처음부터 바로 표면에 나서지 않는 대신 자신의 군단장들을 이용하여 세계에 전쟁과 분열을 부추기며 세계의 결속력을 약화시켰다. 검은 마법사의 대군의 기세는 강렬히 퍼져나갔고 이 사실을 알고있었던 메이플 월드의 생명의 초월자 세계수 알리샤막을 수 없다고 판단을 하였고 검은 마법사와의 대적보다는 인간과 같은 지성체들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는 방주를 만들기로했다.

파일:그분의 위대하신 이상.jpg
엘나스의 모든 인간들을 지워버려라.
-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4, 대군과 함께 반 레온에게 내린 명령.
시간이 조금 지난 어느 날, 검은 마법사는 비밀리에 모든 군단장들을 동원하여 단숨에 에레브를 침공하여 더 나아가 메이플 월드 전체를 멸망시킬 것을 계획하고 그에 앞서 엘나스를 시작으로 대륙 전체를 초토화 시켜놓고자 준비를 시작한다. 검은 마법사는 이 침공의 시작을 군단장 반레온에게 맡기면서 자신의 군대 일부를 나눠준다.

모든 복수를 끝낸 반 레온은 검은 마법사가 내린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기로 하고, 그 명령에 따라 엘나스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을 멸망시킨다. 이후에 같은 군단장인 힐라와 마주하며 에레브로의 침공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반 레온 또한 본대를 불러 에레브로의 진격을 준비한다.

엘나스에는 더 이상 그 대군에 대항할 세력이 없었고, 막을 수 있을만한 자들도 전부 죽었기 때문에 이 이상 별다른 일이 없다면 검은 마법사가 내린 명령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 확실했었다. 그렇게 본대에 송환 명령을 내리고 이후 힐라와 함께 군단을 이끌고가 다른 군단장들의 군대들과 합류, 에레브로 진격하기만 했다면 그대로 메이플 월드는 멸망했을 정도로 위급한 처지에 있었다.
파일:류드1.png
'''나의 이름은 눈보라로 흩날려 사라진다. 영웅들이여... 뒤는 그대들에게 맡긴다. 부디 우리의 죽음을....헛되이 하지 말기를."'
다만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지켜낸 봉화 덕에 메이플 월드의 모든 사람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위험을 알게 되었고, 비밀리에서 급속하게 진행하고자 했던 계획이었으나 발각되며 무산되고 말았다. 후에 이 봉화는 생명의 초월자를 포함하여 훗날 영웅이라 불리는 존재 등 수많은 강자들이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의 세력에 대항하는 계기가 되었다.
3.1.4.2. 전란의 본격화와 영웅들의 등장
파일:attachment/f0071090_4f0c20320d47f.jpg
에레브 침공은 무산되었지만 검은 마법사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대군들을 동원하였고, 군단장들을 거느리고 자신이 직접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진정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검은 마법사의 세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나갔고, 메이플 월드 전체에 거대한 전쟁의 불길이 번져나갔다. 검은 마법사의 세력들은 말 그대로 메이플 월드의 전역을 초토화시켰으며, 대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방대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수장인 검은 마법사가 초월자로서 소유한 압도적인 권능은 도저히 맞서지 못할 수준의 공포를 불러일으켰고, 나아가 메이플 월드의 모든 생명체들이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며 과거 다른 차원의 그란디스 마냥 끊임없이 전쟁과 전쟁을 반복하던 메이플 월드에서 감히 대적할 수 있는 자가 없을 지경에 이른다.

그렇게 전쟁이 계속 거세지던 와중 과거에 엘나스에서 피어올랐던 봉화를 보고 일종의 위기의식을 갖고 있었던 메이플 월드 내 몇몇 강자들이 당시의 절망적인 상황을 타개하고자 검은 마법사에게 반격하고자 나타났고, 사람들은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르게 된다.
파일:영웅즈다!!!.jpg
드래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오닉스 드래곤의 왕 아프리엔과 함께하면서 봉화를 만들고 메이플 월드 전역에 강함과 명성을 떨친 대마법사 프리드를 선두로, 후에 검은 마법사의 수많은 군단을 단신으로 막아낸 아란과 검은 마법사의 남겨진 빛에서 태어난 반신 루미너스, 대괴도로서 메이플 월드 내의 명성이 상당했다는 팬텀, 엘프 족의 여왕으로서 무예에 자질이 있었다는 메르세데스, 용병 출신으로서 훗날 프리드에게 거두어 졌던 은월까지 6명의 영웅들은 메이플 월드에서 각자 정점에 위치했던 강자들이였으며, 설정상으로도 신적 존재인 초월자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외하면 최강자들로 언급되는 존재들이었기에 영웅들은 등장과 동시에 메이플 월드의 난민들 사이에서 희망이 되었다. 수년간의 전쟁동안, 영웅들과 검은 마법사의 세력들은 수많은 전쟁을 치렀다고 전해진다. 다만 그들만으로 막아서기에 검은 마법사의 힘은 너무나도 강력하였고, 그가 가진 방대한 세력들 또한 영웅들이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 중의 하나였다고한다.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막아서는 동안 당시 메이플 월드의 아리아 여제 또한 특별한 조직을 만들고 저항군들을 이끌도록 각국의 왕들과 협상하며 검은 마법사의 세력에 맞서고자 했지만 그 거대한 세력세에 결국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검은 마법사의 세력 측에서 그녀와의 접선을 요구한다. 고민 끝에 아리아 여제는 회담을 승인한 이후 검은 마법사 세력의 군단장, 윙마스터 스우, 오르카와 마주앉게 된다.

하지만, 군단장과의 회담은 검은 마법사가 깔아둔 함정이었고 결국 아리아는 스우에게 죽임을 당한다.[10][11] 아리아 사후 에레브는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버렸고 구심점을 잃은 메이플 월드의 수많은 군대 역시 오합지졸들이 되었으며 전세는 더욱 불리해지고 말았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팬텀이 크게 분노하며 마지막으로 영웅에 합류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검은 마법사의 거병 이후 저항하던 수많은 나라들이 몰락하였으며 몇몇은 살아남고자 그에 충성하였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는 사실상 메이플 월드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하는 지배자로서 추앙받았다.[12]
3.1.4.3. 시간의 신전의 함락
파일:불나방들은 죽었다.gif
검은 마법사메이플 월드의 거의 모든 지역을 쓸어버리고 있었지만 시간의 초월자 륀느의 관할 지역이었던 시간의 신전은 알리샤방주와 함께 평화를 지킬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메이플 월드의 모든 걸 손아귀에 넣은 검은 마법사 세력은 일각에서 영웅들의 저항이 있었다고는 하나 더 이상 누군가가 막아설만한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전성기였고, 이제는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한 뒤 마침내 시간의 신전을 침공하고자 한다.

검은 마법사는 시간의 신전 침공에 데몬 슬레이어와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을 이용하기로 한다. 과거 시간의 대신관이였던 아카이럼을 여신에게 보내 그 눈을 가리고, 눈을 감은 여신을 자신의 오른팔이자 최강의 측근인 데몬으로 제압하려고 했다.

다만 아무리 군단장이라고 한들 그들만으로 초월자를 정면으로 상대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검은 마법사는 시간의 초월자의 약점, 타의 미래에는 간섭할 수 있지만 자신의 미래에는 간섭할 수 없다는 시간의 초월자의 제약을 이용하여 그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확인하도록 유도했으며, 그녀의 미래를 '자신이 모든 힘을 빼앗겨 유폐당하는 결과'로 이끌고 그녀가 저항에 손을 놓도록 하면서 계획의 발판을 준비하였다. 그렇게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본 륀느는 운명에 순응하기로 하나, 자신의 후계를 이을 새로운 초월자를 탄생하도록 하여 훗날을 도모하길 택한다. 륀느는 시간의 초월자로서 이 모든 미래를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의 초월자의 숙명인 타인의 미래는 바꿔도 자신의 미래는 바꾸지 못한다는 일종의 제약이 그녀를 옭아매어 결국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 검은 마법사의 치밀함이 잘 드러나는 대목.

이후 아카이럼은 명령에 따라 침공을 앞두고 치밀하게 뒷공작을 펼쳐 계획의 진행 도중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끔 철저하게 준비했고 예정된 대로 시간의 신전에 침투해 륀느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파일:검은 마법사와 아카이럼A.png
데몬에게는 상을 주어야겠군.
-시간의 초월자 제압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들은 직후
륀느의 제압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검은 마법사데몬에게는 상을 내려야겠다고 그의 공적을 평가하며 순조롭게 자신의 세력들과 함께 무력화된 시간의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검은 마법사가 도착하는 사이 데몬은 이미 시간의 여신의 잔당들이 되어버린 시간의 신관이나 기사들을 모두 다 처리했으며 검은 마법사는 군대를 이용해서 주인없는 시간의 신전을 완전하게 점거하도록 명하였고, 이후 직접 륀느의 앞으로 당도하여 그녀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다.
대답해라 륀느여, 나와 협력하겠는가?
아니면 차가운 봉인 속에서 영원히 잠들 것인가?
앞으로의 그대의 존속이 달린 문제니 차분하게 생각해 보도록.
륀느에게 질문하는 검은 마법사[13]
검은 마법사는 륀느에게 자신의 편에 설지 아니면 그들의 편에 설지 결정하라는 최후의 통보를 날렸고, 륀느는 당연하게도 그 제안을 거절하였다. 그러자 검은 마법사는 꽤나 유감이라 말하며 심연의 결정을 사용해 륀느가 가진 시간의 힘의 전부를 빼앗아 갔으며 자신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빛의 초월자 권능 중 하나인 파괴의 힘과 시간의 여신 륀느가 가지고있던 시간의 초월자시간의 힘을 모조리 흡수하여 두 초월자의 힘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검은 마법사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면서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사이를 잇는 디멘션 게이트가 완전하게 열리게 되었고, 메이플 월드에서는 시간의 초월자가 사실상 공석이 되고 말았다.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를 통틀어 독보적인 최강자로서 자리잡게 된 것 또한 이 시점이니 메이플 월드 세계관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14]

시간의 초월자를 흡수한 그는 먼 미래에 새롭게 안배될 존재들에 대하여 예언한 뒤, 시간의 신전을 자신의 뜻대로 개조해버렸고 결전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신전검은 마법사 세력의 본거지로써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3.1.4.4. 결전의 날
시간의 신전의 함락 이후 검은 마법사 세력이 온 메이플 월드를 손아귀에 쥐게 되면서 전쟁은 서서히 검은 마법사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었고, 남은 저항군의 말소를 위하여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군단장들에게 잔당들의 제거를 하명하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군단장 중 하나였던 아카이럼이 같은 군단장 데몬에 대한 시기에 눈이 멀어 잔존 저항 세력들의 제거와 더불어 그의 가족들이 거주하던 리프레 남부지역까지 초토화를 시킨 것이다.

소식을 듣게 된 데몬은 황급히 리프레로 발을 옮겼으나 집은 이미 리프레와 함께 불타고 있었고, 평생 지켜주고 싶었던 소중한 동생과 어머니가 사망하고 말았다. 이것이 검은 마법사의 지시라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깊은 증오에 빠져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영웅들에게 마스테마를 시켜 자신의 서신을 보내며 단독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검은 마법사의 방 앞에서 데몬은 아카이럼과 마주하나 아카이럼은 인간의 마음을 버리지 못한 데몬을 비웃고 흥분한 데몬은 아카이럼과 맞붙던 중 클라이맥스에서 검은 마법사가 문을 열어주게 되어 승패가 나지 않은 채 싸움은 끝난다. 아카이럼은 마지막까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데몬을 비웃으며 '다시는 못 보겠군'이라고 읊조린다.
파일:검마 데몬,_104418.gif 파일:검마 데몬._110516.gif
대체...! 대체 왜 그런 겁니까!!!!
난 그저 당신이 만들어온 거짓된 이상에 놀아난 도구였던 거야! 지금부터 모든 걸 끝장내주겠어!
데몬은 단신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덤벼들지만 초월자 둘의 힘을 손에 넣은 검은 마법사를 상대로 이기는 것은 역부족이었고 목숨을 건 최후의 공격을 가했지만 본인 왈로는 "그의 보호막을 깨뜨리고 옷자락을 스치는 수준"에 그치며 패배하고 말았다. 데몬이 워낙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기도 했고 검은 마법사 또한 자신의 보호막이 깨지는 순간에는 예상 외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영웅들과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 과정을 생각한다면 군단장 중의 최강자라는 건 확실히 보여준 전투가 되었다.[15]

한편 데몬의 서신을 받은 영웅들은 논의 끝에 검은 마법사가 있는 시간의 신전을 선제 공습하기로 결정하였고, 불리한 전세를 뒤엎을 한수로 그와의 마지막 접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결전 당일, 영웅들은 신전 내부의 군단장들을 각개격파하고 그를 고립시킨 후 검은 마법사의 방에 모여 그와의 마지막 전투를 치를 것을 계획하며 시간의 신전으로 향하였고, 아란이 검은 마법사의 대군을 묶어두고 팬텀이 스우와 대치하는 틈을 타 나머지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의 목전까지 치고 들어갈 수 있었다.
파일:검은마법사vs영웅_174712.gif
상황은 좋지 못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검은 마법사의 힘은 더욱 강력했다.
그들의 힘만으로는 검은 마법사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영웅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검은 마법사의 힘은 너무나도 강력했으며 영웅들의 리더로서 가장 강한 영웅이었던 프리드와 엘프들의 여왕이자 최고의 궁수였다는 메르세데스의 협공에도 검은 마법사는 물리적으로 조금의 상처도 입지 않았고, 역으로 그 힘을 실감한 프리드는 무력으로 그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검은 마법사가 흡수했던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자신이 쓸 수 있는 최상위 시간의 마법과 대륙의 힘을 압축한 봉인석들의 힘을 이용해 끌어들여 봉인시키는 것 밖에는 방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16]
파일:검마영웅-7.png
어리석은 불나방이 한마리 더 날아들었구나.
목소리 아래에서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방에 은월과 함께 당도하였으며 프리드에게로부터 검은 마법사의 봉인에 관한 이야기와 그 비밀을 전해듣게 된다.

바로 봉인의 대가로 누군가의 존재를 걸어야한다는 것. 프리드는 자신이 나서 제물이 될 것이라 예정해 놓았으나 이를 들은 은월은 전투 이후 만신창이가 된 프리드와 이후 봉인을 발동시키게 될 루미너스를 대신하여 자신의 존재를 걸기로 한다.
유희는 이제 끝났다. 작별인사를 해두어라!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의 사슬로부터 봉인이 발동되기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시간의 힘으로 봉인 마법이 작동하게 된다. 검은 마법사는 봉인 마법을 힘으로 깨부수려 했고 이를 막기 위해 루미너스는 봉인 마법의 기점을 뽑아내어 빠져나오려는 검은 마법사를 다시 밀어넣으면서 마침내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었다.
파일:검마봉인_111654.gif
파일:검은마법사 봉인 .jpeg-13.jpg
잊지마라... 네 안에 어둠이 기필코 너를 삼킬지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검은 마법사는 영웅 전원에게 저주[17]를 걸었고, 부상당한 몸으로 전투를 치렀던 아란, 검은 마법사에게 덤비고 패배한 메르세데스와 프리드, 그리고 팬텀[18][19]은 검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수백 년의 시간 동안 얼음 속에 갇힌 채 잠들게 된다.

3.2. 현재 시점

====# (구)모험가 스토리 #====
스토리 애니메이션 예고에서 등장. 매그너스, 힐라, 아카이럼 등의 군단장들이 서 있는 바위봉 안쪽에 트뤼에페 성이 있고, 그 곳에서 사슬과 함께 그에게 대적하려는 모험가와 마주하게 된다.

헬레나의 부탁으로, 모험가는 시간의 신전을 조사하던 중 현재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는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회랑이 있었으며, 회랑 내부에는 검은 마법사의 봉인에 금이 간 광경이 있었다. 경악한 모험가는 이 사실을 헬레나에게 알리고 시간의 신전으로 함께 향하지만, 현재의 문이 열린 것은 모험가 외에는 보지 못한다. 봉인을 다시 메꾸기 위해 헬레나가 모험가에게 부탁을 하고 모험가는 다시 회랑으로 진입하지만.....
파일:검-멘님.gif
파일:검은_마법사.png
내게 거역한 자여, 어리석음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결코··· 혼자서 온전히 감당할 만한 것은 아닐 것이다.
- 모험의 서 6장 中,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깨어진 직후
검은 마법사 스스로 봉인을 부수며 부활한다. 검은 마법사는 그대로 사라지고, 이내 그가 메이플 아일랜드를 파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20] 슈가의 말에 의하면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아일랜드를 파괴한 이유는 메이플 아일랜드는 모든 모험가들이 모험을 시작하는 곳이기에 메이플 아일랜드를 파괴하면 자신에게 대적할 상대 또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스포일러3]

모험가들은 파괴된 메이플 아일랜드를 복구하기 위해 힘쓰지만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가 나타나 그들을 위기에 빠트린다. 그러나 도중에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생성된 봉인석의 힘을 통해 그림자를 몰아내며, 파괴된 메이플 아일랜드를 복구시킨다.

모험가 스토리에선 기존 홍범기 성우가 아닌 이호산 성우가 맡았으나 성우 교체+중복 캐스팅에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재녹음되었다.

3.2.1. 모험가 스토리

여행을 하던 플레이어는 블랙윙이 이대로 두기엔 너무 찜찜하다며 헬레나를 찾아가게 된다. 대화를 하던 도중 의문을 가지는 헬레나와 플레이어는 왜 봉인석을 그렇게 힘들게 모으나에 대한 결론에 도달하다 블랙윙의 진정한 목적인 검은 마법사봉인을 해제하기 위한 단체임을 깨닫게 되고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현재의 문 조사를 가게 된다. 헬레나는 봉인된 만큼 아무도 열린적이 없는 문이라고 하나...

현재의 문은 열려있었고 그안에 들어가 봉인이 깨지기 직전의 봉인석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헬레나에게 찾아가 자초지종을설명하고 봉인석을 가지고 함께 찾아 가게된다. 다시 가보지만 헬레나 눈엔굳게 닫힌 문이고 플레이어에게 열려 있어 다시 검은 마법사 의 봉인을 맡기게 된다. 봉인된 방안에 도착해서 봉인을 하려는 순간
멈추어라...
돌아가라 아직 때가 아니니, 질서에서 벗어난 자여, 봉인으로부터 손을 떼어라.
어리석은 짓을 멈추어라.
미욱한 자여, 옳고 그름은 관념적인 것 네가 믿는 정의가 옳다고 어찌 확신하는가, 나는 곧 부활하여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다.
내 힘은 새로운 질서를 세울 힘. 이 힘을.... 어둠을 거부하지 마라.
너 혼자 감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기어코... 운명의 길을 걸으려 하는가.
검은 마법사는 반쯤 깨어난 상태고 플레이어와 설전을 벌이게 된다, 이런 무의미한 설전을 벌일 바에 봉인석을 갈아 끼우려는순간 봉인석은 깨지게 되고 검은 마법사는 다시 깨어나 메이플월드로 향한다.

헬레나에게 너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격려의 말을 듣고 다시 헤네시스로 향하고 올리비아에게 메이플 아일랜드가 불에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3.2.2. 루미너스 스토리

파일:루미너스 스토리4.png
부활 이후 자신을 봉인한 영웅이자 자신이 떼어낸 빛인 루미너스를 직접 찾아간다.
라니아의 집을 습격하고 라니아를 세뇌해 루미너스를 공격하게 만들었다.
어둠의 은총을 조금 내렸을진대, 그 아이에겐 과분했던 모양이구나.
정 따위에 휘둘리는 너의 나약한 마음이 느껴진다.
하나 아직은 때가 아니도다. 우리의 대결은 조금 미뤄야겠구나
검은 마법사는 분노한 루미너스를 조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유유히 자리를 뜬다.

봉인이 풀린 직후 직접 모습을 보이고 공격을 한 첫 사례이다.

3.2.3. 은월 스토리

은월을 잠재워 다섯 영웅이 은월을 경계하고, 여우마을의 아니마족이 은월을 피해 도망가는 악몽에 빠뜨린다.

그러고는 초월자인 자신이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기에 은월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

본래는 루시드가 꿈을 조종하는 스토리였으나 리마스터 이후 검은 마법사가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2.4. 허상에 침투, 친위부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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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장 듄켈:"위대하신 분께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나이다."[22]
하얀 마법사:"후후..."
부활 후 얼마 안가 샤레니안에서 에레고스의 저주를 받은 켈라드와 기사단을 타락시킨 후 자신의 친위대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친위대장 듄켈엘리트 보스 문서 참고. 에레고스의 허상세계는 나중에 윌이 거울세계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되었다.

3.2.5. 미래의 문 스토리

모험가들이 핑크빈을 쓰러트린 후,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게 되면서 블랙윙에 의해 파괴된 미래의 헤네시스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나인하트를 제외한 시그너스 기사단 전체가 블랙윙의 함정에 빠져 전부 세뇌당해 적으로 변한 상황.

그러나 모두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꿈으로 밝혀졌다. 아시발꿈 나인하트가 언급하는 '꿈을 조종하는 수하'가 군단장으로 영입되어 일을 꾸민 것.

이 후 모험가는 '꿈을 조종하는 군단장'의 기억을 들여다 본다.
파일:검마루시.png
???:나는 얼마나 더 잠들어 있어야 하는 걸까? 십 년? 이십 년? 그것도 아니라면 또다시 수백 년?
???:... 더 이상은 답답해서 견딜 수 없어.
???:...응? 무언가 강력한 힘이 나를 이끄는 것 같아. 뭐지, 이 기분은...?
???:거기 누구 있어요? 혹시 아까부터 절 지켜보고 있었나요?
검은 마법사:꽤 재미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구나.
???:당신은 누구죠? 당신은 내 꿈 속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검은 마법사:물론 아니지. 네가 나의 의식 속으로 우연히 흘러들어왔을 뿐.
???:흘러들어왔다...? 그럼 이 공간은 당신의 꿈인가요?
검은 마법사:나에게로 오거라. 영원의 생명, 무한한 지식...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게 해주마.
???:... 당신의 기운은 불길해요. 하지만 어쩌면 당신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존재.
???:당신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봐도 될까요?
루시드의 기억을 들여다본 모험가는 그 수하와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루시드:검은 마법사님. 저들이 조작된 미래의 진상을 알아내고 있어요. 내버려두어도 괜찮을까요? 검은 마법사님.
검은 마법사:상관없다. 그래야만 인간들이 두려움을 느낄 테니까.
검은 마법사:조작된 미래, 결정된 운명, 언제 어느 때라도 자신의 의지를 의심해야만 하는 갇힌 세계.
검은 마법사:인간들이 그 기만에 분노하게 하라.
단, 이 미래의 문 내부의 세계는 단순히 꿈을 통한 연합의 분쟁 조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검은 마법사 자신의 목적이 실패할 것을 대비해 준비한 대안책 중 하나였다.

3.2.6. 메이플 블록버스터 스토리

3.2.6.1.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블랙헤븐이 끝난 뒤 자신이 기거하는 곳에서 아카이럼에게 보고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카이럼에게 보고를 받고 평소와 달리 크게 긴장한다.[23]
아카이럼: 위대한 분이시여. 겔리메르의 군대가 대패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카이럼: 허나 예상했던 일. 처음부터 우리에게 거짓말로 접근했을때부터 녀석의 파멸은 예견되어있었지요.
검은 마법사: 운명의 축이 틀어졌다.
아카이럼: …운명이 달라진 것은, 그 애송이 때문입니까?
검은 마법사: 봉인석을 품고 새로운 대적자가 탄생했다.
아카이럼: 저에게 맡겨주시지요. 녀석이 강하다 한들, 제 계략에 미치지 못합니다.
검은 마법사: 네가 상대할 자가 아니다.
아카이럼: 설마… 그 녀석에게 맡기시려는 겁니까?
블랙헤븐 엔딩에서는 봉인석[24]을 흡수하여 움직이는 봉인석, 즉 검은 마법사의 대적자가 된 플레이어로 인해 운명의 축이 틀어졌다고 말하며, 자신의 새로운 대적자를 처리할 상대로 데미안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인다.
3.2.6.2.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검은 마법사: 너희는 실패한다...
륀느의 힘을 흡수한 이후 일시적으로 사용이 불가한 심연의 결정을 메이플 월드와 프렌즈 월드 사이의 아공간에 숨겨두었던것 드러났으며 그가 만든 심연의 결정의 영향으로 루미너스는 어둠이 폭주하고 초월자인 알리샤는 결정의 어둠에 타락해가는건 물론 아예 귀속되어버려 자아를 잃어버려가기도 했다.
파일:검마광고.gif
힐라: 위대하신 분이시여, 이제 당신이 원하던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하게 쪼개졌고, 생명의 초월자는 세상으로 흩어졌습니다. 이제 다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검은 마법사: 때가 되었다.[25]
힐라: !! 그 말씀은···?!
검은 마법사: 그들나에게 오는 길을 허락하라.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엔딩에서는 "때가 되었다. 그들이 나에게 오는 길을 허락하라."는 말을 남기며 실루엣이 등장한다. 블랙헤븐에서는 사상 최초로 긴장한 목소리였는데 이번엔 다시 평소의 위엄있는 목소리로 돌아왔다.

히오메 내에서 비중은 낮았으나, 결과적으로 전개가 검은 마법사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명색이 초월자인지라 제거하기가 어려웠던 알리샤를 군단장 데미안과 심연의 결정을 이용해 골칫거리인 둘을 한번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고통의 미궁에서 진 힐라가 스우와 데미안을 예토전생시킨 것을 토대로 볼 때 오히려 블랙헤븐과 히오메에서 검은 마법사의 통제를 벗어난 두 군단장들의 최후를 예측하고, 어차피 힐라의 강령술과 사령술이 있으니 다시 한번 장기말로 써먹기 위해 이러한 상황에 크게 간섭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3.2.7. 아케인 리버 스토리

아케인 리버 첫 공개당시에 검은 마법사가 강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졌다.
3.2.7.1. 소멸의 여로
소멸의 여로 입장 시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아케인 리버를 창조하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이후, 직접 등장하는건 아니지만 카오가 자신의 미래에선 아케인 포스가 부족해 검은 마법사에게 패배했다고 언급된다.
3.2.7.2. 꿈의 도시 레헬른
꿈의 도시 레헬른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검은 마법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는 아무것도, 심지어 본인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세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루시드는 그 사실에 경악하여 반기를 들고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다.[26] 그것이 바로 레헬른.
3.2.7.3. 신비의 숲 아르카나
아르카나에서는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애니메이션에서 아카이럼과 함께 등장했는데 아카이럼에게 새로운 육체를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뤼에페와 관련 있을것으로 추측된 모라스는 기억의 늪으로, 의문의 소녀의 기억이 개입해 그렇게 변한 공간이라는게 밝혀졌다. 게다가 모라스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크리티아스에 일어난 사태들은 봉인을 제외하면 모두 헤카톤의 어리석은 실수였음이 밝혀졌다. 즉, 검은 마법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은 트뤼에페나 대규모 마법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혀진것. 정황상 검은 마법사가 모라스의 그 날의 트뤼에페까지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나"라는 소녀가 검은 마법사 이상으로 에르다를 뒤흔들어대기 때문에[스포일러4] 날치는 검은 마법사가 타나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검은 마법사가 타나를 원했던 것은 협력자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 흡수하기 위해서였음이 에스페라에서 밝혀졌다.[28]
3.2.7.4. 기억의 늪 모라스
검은 마법사:아카이럼...
아카이럼:위, 위대하신 분이여!!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검은 마법사:검은 마법사가 이렇게 전해달라는군.
아카이럼:예?
검은 마법사:수고했다... 이제 그만 쉬어라...
모라스 스토리에서는 기억 속의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에 크리티아스를 침공한다.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진짜 검은 마법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듯 그의 말을 빌려 위에 스크립트와 함께 뱀이 된 아카이럼을 직접 처리한다.[29]
3.2.7.5.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윌:위대하신 분께서 말씀하셨죠.
검은 마법사: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만 찾을 수 있다.
에스페라 추가 이후 '궁극의 은 궁극의 어둠으로부터'라는 의미심장한 업적이 추가되었다. 진정한 목적이 드러났는데, 자신이 가진 파괴의 어둠의 힘을 통해 오버시어들의 간섭을 받고 있는 모든 세상 즉 우주 전체를[30][31] 파멸시킨 후 타나가 가진 창조의 빛의 힘을 통해 그들의 간섭을 받지않고 초월자들이 없는 신세계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를 에스페라의 태양으로 만든 후 윌의 의식을 통해 자신이 있는 검은 달과 아이오나를 융합하여, 마침내 두 세계의 빛의 초월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윌의 표현에 의하면 이제 검은 마법사는 초월자를 넘어서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초월자 한 명도 아니고 힘을 품었으니 말이다.

융합된 검은 태양에서 검은 마법사가 기다리고 있으며, 루미너스를 비롯한 영웅, 메이플 연합, 플레이어와 대규모의 전투를 벌일 예정이다.

3.2.8. 테네브리스 스토리

한 마법사가 있었다. 수백년 전, 그는 빛으로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 하지만, 진리의 끝에 다다른 순간, 그의 마음 속엔 빛이 사라졌고 오직 거대한 어둠만이 남았다.
이것이 당신들운명입니다. 미래는 이미 정해졌고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받아들이십시오. 오직 소멸만이 이 세계에 허락된 유일한 구원이라는 것을!!! (영상 45초)
진 힐라:결국 어리석은 자들이 여기까지 왔군요. 예언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위대한 분이시여
검은 마법사:나의 사슬이 친히 그들을 맞이하리라.
2018년 6월 16일에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테네브리스 리멘 지역에서 검은 마법사가 있을 것이란 암시가 나왔다. 자세한 건 이곳을 참고 바람.

영상 속에서는 하얀 마법사 모습으로 나오는데[32] 시그너스에게 위의 대사를 말한 뒤 검은 마법사의 모습으로 바뀌며 시그너스에게 쇠사슬 공격을 날리지만 그것은 시그너스의 예지몽이었다. 시그너스는 불완전한 각성을 한 뒤 블랙헤븐 때처럼 예지몽을 꾸곤 했다. 요 최근 지속적으로 그런 꿈을 꿨다면서 신수의 곁에서 불안해한다.[33] 하지만 모든 메이플 연합에게 전보를 던진 뒤 사령관 군복으로 바꾸고 목소리도 확 바꾸면서 새로운 전선기지를 타고 검은 태양의 안에 진입한다.

최종보스라서 공을 많이 들였는데 하현우(국카스텐)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테마곡 DARKNESS가 공개되었다.
3.2.8.1. 문브릿지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검은 마법사의 사념으로 이루어진 거대 괴수가 연합과 상대하였다.
3.2.8.2. 고통의 미궁
고통의 미궁 스토리 초반부에서 올리가 거대 괴수 사념의 폭발에 휩슬려 검은 마법사의 과거인 하얀 마법사의 기억을 보게 된다. 하얀 마법사가 연구의 끝에 검은 마법사로 타락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무척이나 진지하고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와중에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데, 머리색이 루미너스처럼 회색으로 나온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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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나는 드디어 도달했다...
이제야 우리는 전진할 수 있게 되었다.
부조리를 벗어나 완성된 세계,
신의 도시로...!
그의 심장은 형용할 수 없는 희열로 고동치고 있었다. 원대한 이상이 이제 막 손끝에 닿을 참이었다. 하지만 감격도 잠시, 그는 자신의 몸을 죄여오는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그 직후 외부에서 온 쇠사슬에 몸이 휘감기고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이건..?!
당신은...!!!
그는 그 안에서 세계 그 자체, 아니 그 이상의 것······을 보았다. 그것은 균형, 법칙, 이치······ 그런 것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건 마치 안개처럼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것, 추상적인 것이지만 분명히 존재할 수 있었고,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검은 마법사를 휘감았고, 존재하는 어느 금속보다도 차갑고 무거운, 아주 단단한 사슬처럼 느껴졌다고 한다.[35] 그러자 그는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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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어째서 변화를 거부하는 거지?
어째서 정체를 원하는 거냐?
세계를 영원히 불완전한 것으로 남겨둘 셈이냐?
대체...대체...어째서...?
인정할 수 없어...이건...

인정할 수 없어!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묶어두려 해도 소용없다.
나는 길을 열 테니.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려는 결심을,
변화의 의지를 속박하는 사슬을 끊어내겠다.
스스로 봉인되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이 세계를 지워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나는...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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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어둠이 되겠다.
그는 차원의 도서관에서 나온 대로 검은 오오라를 풍기며 검은 마법사가 된다.

이 말을 들은 지그문트는 단순히 세계를 파괴해 소멸시킬려고 하는 미치광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면서 놀란다. 이데아 또한 그에 의아해하고 시그너스 여제는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뿐이라 일축한다. 나인하트 또한 그의 이상이 뭐든지간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동조한다.

그 뒤 올리는 창세의 길을 만들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차원의 도서관에서 나오다시피 하얀 마법사는 이상주의적이지만 동시에 그걸 이루기 위해서라면 말 그대로 어떠한 수법이든 가리지 않는 위험한 면모가 있었다. 그 면모가 정체를 원하는 오버시어의 구속과 세계의 본질을 깨닫고 제대로 폭주해버린 것. 진실을 깨달았을 때 꺾였다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겠지만 하얀 마법사는 지나치게 완고했고, 집념이 컸다. 그 결과는 검은 마법사가 되어 을 멸망시키려 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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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검은 마법사와 아카이럼B.png
데몬에게는 상을 주어야겠군.
고통의 미궁 마지막 스토리에서 나인하트가 하인즈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창세에는 3가지 힘이 필요한데 아이오나가 가진 창조의 힘과 검은 마법사 자신이 가진 파괴의 힘, 그리고 거대한 에르다의 흐름(아케인 리버)이었다. 두 가지의 힘은 문제 없지만 아케인 리버는 초월자의 약화와 파멸로 인해 공백이 생겨 세계가 끌어당겨지면서 나타난 것이다. 그렇기에 나인하트는 "설마 수백 년 전의 그 봉인도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들어 있었습니까?"라고 묻고 하인즈는 아마 그 추측이 맞으리라고 답한다. 그리고선 나인하트가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이 모든 일은 사소한 한마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이라고 말하며 위의 일러스트가 나오게 된다.

위의 일러스트가 뜬 상태로 이루어지는 대화는 검은 마법사가 데몬에게는 상을 내려야겠다고 이야기 하고 아카이럼이 그것에 대해 시기하는 내용, 그 내용이 끝나면 나인하트가 만약 검은 마법사가 저 말을 하지 않았다면, 아카이럼이 시기해 리프레의 데몬의 집을 태우지 않았다면... 그것에 데몬이 분노하여 영웅들에게 협력하지 않았다면.. 그 말을 영웅들이 믿지 않았더라면. 이라며 수많은 가설을 제기하며 여전히 의문을 가지지만 하인즈가 그렇게 되지 않았어도 검은 마법사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 목적을 이뤘을거라고 말하며 고통의 미궁의 스토리는 종료된다.
3.2.8.3. 리멘
메이플 월드 분기별 최종 보스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아케인 리버
데미안 검은 마법사
테네브리스 분기별 최종 보스
고통의 미궁 리멘
힐라 친위대장 듄켈 검은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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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는 거대괴수의 코어 파편의 해석이 끝남과 동시에 오르카가 말했던 '길'에 대해서 플레이어에게 설명한다. 필멸자들에게 있어서 미래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영역이며, 간혹 필멸자들 중에서도 미래를 예지하는 인물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어디까지나 미래의 단편만 볼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은 이해할 수 없다.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 이상으로 미래에 간섭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며 필멸자들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는 그 경지에 도달하여 운명을 조작했다고 한다.[36] 즉, 아카이럼에게 데몬에게 상을 준다는 말을 함은 곧, 그 말을 한다면 아카이럼이 데몬을 질투하게 될 것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그런 판단이 가능했던 것이다. 히오메의 데미안과 모라스의 아카이럼 등등의 사태 뿐만 아니라, 초월자로 각성했던 그 시점부터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미래로 향하게끔 하나하나 손을 써두었다는 뜻이다.[37] 여기서 말하는 '길'은 검은 마법사가 만들어둔 운명으로 향하는 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한, 윌을 제외한[38] 모든 군단장들은 다른 경우의 미래에서 최후의 순간에 창세의 의식을 방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자신을 위협하는 인물들을 군단장이라는 조직에 자신의 휘하로 넣음으로써 대적자가 직접 군단장들을 처치하게끔 유도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플레이어는 지극히 절망하고 통곡을 하게 되지만, 시그너스에 의해 플레이어에게 한 가지 또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39]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만이 불멸의 운명을 거스를 것이다.
즉, 검은 마법사가 이미 정해둔 운명을 유일하게 봉인석의 힘을 얻은 플레이어만이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깨달음을 얻은 플레이어는 거인의 심장으로 다가가 검은 마법사와 결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창세의 의식으로 인해서 소환된 거인에 의해서 연합군들은 이미 많은 전력을 에르다로 분해돼서 잃은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시그너스의 극단적인 판단으로 플레이어를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 많은 전력을 희생시킨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검은 마법사와 첫 대면을 이루게 된다.
대적자여. 길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대는 정해진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갈 뿐.
그가 만들어낸 창조와 파괴의 기사를 쓰러트린 이후 본격적으로 그와 대적하기 시작한다.
나는 보았다. 균형이란 이름의 사슬과, 그에 속박된 세계를.
나는 보았다. 나태한 신과, 존재 의미를 잃은 인류를.
오라, 대적자여. 운명을 완성할 때다.
격전이후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의 몸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세상의 끝이 다가온다.
오너라, 너희의 모든 것을 걸고
신과 같은 모습을 한 검은 마법사를 앞에 둔 대적자는 오르카의 합류로 인해 오르카와 협공으로 검은 마법사를 몰아붙이는 데 성공한다.
길을 벗어났다고 생각했나.
그대는 결국 대적자의 힘을 끌어내지 못한 채 사라진다.
그것이 정해진 운명, 결정된 미래.
그러나 검은 마법사는 최후의 순간에 창세의 의식을 성공하기 직전에 치닫게 된다. 그런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서는 대적자의 강한 공격이 필요했다. 허나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한 대적자는 그 공격을 위한 염원을 모으는 데 실패하게 된다. 그때 검은 마법사에게 붙어있었던 또 하나의 빛이 대적자 앞에 나타난다. 그녀의 충고로 염원은 죽을 각오를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닌, 살아가기 위해 싸우는 마음에게 생김을 깨닫고 다시 염원을 모으는 데 성공한다. 화이트 스피어가 거인의 심장으로 난입해서 플레이어를 태우고 검은 마법사에게 돌진할 추진력을 주게 된다. 그 추진력으로 재빨리 검은 마법사에게 날아가 대적자는 모두의 염원을 담은 빛의 창을 구현화하여, 마침내 검은 마법사의 가슴을 찌르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검은 마법사는 패배한다.

하지만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처럼 에르다로 분해돼서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죽은 영혼 상태로 대적자는 하얀 마법사와 만나서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당신의 육체는 소멸되었습니다. 영혼도 잠시 후면 희석되어 사라지겠지요.
세계를 지켜냈군요, 그대의 승리입니다.
플레이어에게 육신이 소멸했으며 영혼도 사라질 것이라 말한다. 이때 나오는 음악이 차원의 도서관에 나오는 세레니티다. 이때 플레이어는 하얀 마법사라는 것을 알아본다.

다 끝났는데 왜 나타났냐고 경계하자, 긴 싸움 동안 대적자의 존재를 기다려 왔기에 마지막 대화 정도는 하고 싶었다고 한다. 불멸의 구속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인데, 초월자가 초월자이기에 스스로 사라지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그렇기에 주인공이 필요했다고. 그 말을 듣고 초월자가 없는 신세계를 만들려는 게 검은 마법사의 바람이었는데, 그 대상에 본인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절 묶은 운명과 제가 만든 운명 모두를 보기 좋게 부숴버렸지만 말입니다.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기를 거부했을 때, 이미 운명이 바뀌고 있는 상태였고 실패한 것이었다고 한다. 무엇이 운명조차 바꾸었냐(왜 그 때 타나를 살려준 거냐)고 묻자, 주인공은 타나는 도와줘...라고 말했다면서,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40]
당신에게 물어봤지만, 아마 저는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더니 하얀 마법사 본인은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기에 이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초월자가 된 순간 오버시어의 장기말이 되어 버렸고 신이 정한 운명에 갇힌 상태에서도 그들에게 반하려 했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만을 남기는데 성공하기까지한 그는 자신의 행동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던 행동을 다른 모들이들에게 하고 있었단걸 깨달았다며
운명의 길을 누군가가 정해줬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에 깊은 곳에 새긴 신념...그렇게 만들어진 영혼.
그건 누군가의 간섭으로 흔들리지도,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경험하면서 만들어진 결정체지요.
라며 예상했던 대로 대적자와 자신은 운명에 대적할 수 있는 비슷한 사람이였다고 말한다. 모험을 하면서 대적자는 세계의 아름다움을 깨달았을 것이라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함께 걸어오고 그 깨달음과 만남, 동행이 대적자를 절망 앞에서도,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을 잊지 않은 존재, 어둠을 밝혀 모두를 이끌 수 있는 존재로 성장시켰다고 말하며 삶은 유한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그것을 잃은 이상 자신에게 원대한 이상을 실현한 자격을 상실한 걸지도 모르겠다고 받아들이며
사람의 몸으로 해내기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루고자 했었지만...
사람으로서 서기를 포기한 순간부터, 이미 자격을 상실했던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라며 말을 덧붙인 하얀 마법사는 사라져 가고, 오래 멈출 수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하얀 마법사에게 에스페라에서 자신이 타나를 죽이지 않았던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것이었다면, 그럼 대체 뭘 위해 싸운 거냐고 묻는다. 이에 잠시 침묵하던 하얀 마법사는 정해진 운명의 길 위를 걷고 있을 때, 자신의 의지조차 의심해야 했을 때 뭘 느꼈냐고 묻는다. 주인공은 그 말에 대해 절망, 무력감이라 답하고 자신과 같은 미약한 인간들의 힘으로는 신들이 정한 운명, 역사를 바꾸기는 부족하다고, 그가 말한 정해진 운명, 예정된 길들을 바꾸기 힘들지 모른다고 대답하였고 하얀 마법사가 의문을 표하자 그래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대적자 본인이 느낀건 분노 그리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였다고 답한다. 세계를 구한다는게 아닌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려고 했던 자유의지와 신념, 흔들리지 않은 믿음. 운명은 지금을 살아가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대적자의 말에 하얀 마법사는
'당신보다 더 상위의 존재들은 저항마저 하찮게 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겁니까?'
라고 되묻자 대적자는 수긍하면서도 그렇다고 순순히 받아들일 순 없다고 답하며 하얀 마법사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괴로움 때문에 행했던 그의 악행들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운명의 굴레, 정해진 길... 이란 것을 깨달았을 때, 분명 저도 당신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을 겁니다.
마찬가지였죠. 정해진 운명의 위를 걷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저는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던 겁니다
저는 늘 고독했으니까요. 스스로 판단해야 했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순간 저는 흔들렸던 겁니다.
당신은 모험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순간 분명 당신을 도와줬겠죠
이 때 대적자는 시그너스 여제와 타나를 떠올린다.
계획은 완벽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신관이자 제게 패배한 당신이 이 세계에 등장한 시점부터요.
그리고 동시에 이 세계가 마지막 일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오라는 변수를 일부러 과거로 보내어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는 그런 대담한 짓은 단 한 번 밖에 못하는 행동이니까요.[41]
검은 마법사는 그 이후 대적자와 메이플 월드를 좀 더 자세히 둘러봤고 과거 자신이 바꾸려 했던 때와는 다르게 선한 존재들이 나타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한데 모였고 그들을 이끄는건 자신과 같은 두려움을 사는 존재가 아닌 모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존재였다고 말하며 하얀 마법사는 대적자가 말한 분노라는 대답. 그거면 충분하다 대답한다.
세상은 생명체에게 시련을 줄 겁니다. 영원히요.
하지만 당신들과 같은 존재들이 한데 모여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떠한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느낀 그 감정이 진실 된 것이라면.
그거면 충분합니다.
주인공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하지만 이 때 공간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다.
그 분노를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당신처럼 선한 존재들이 만들어 갈 세계는.... 제가 창조한 것보다 더 완성된 모습일 겁니다.
그러니, 뒤를 맡기겠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대적자에 대해 각 직업군마다의 호칭으로 부르며, 대적자를 되살리면서 검은 마법사는 세상에서 사라진다.

4. 이후

4.1.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새육신을 얻어 부활한 아카이럼에게 크리티아스에서 타나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한다. 아카이럼은 타나를 본인의 힘도 조절할 줄 모르는 계집이라며 폄훼하지만, 검은 마법사는 이런 아카이럼에게 네가 판단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이상에 반해 군단장이 된 윌이 모든 임무를 착실히 해내자 윌을 신뢰하게 된다 자신의 이상을 의심 없이 따르는 데다가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이기에 윌에게만 유일하게 자신의 또다른 목적을 말해 준다

악몽에 갇히게 된 루시드가 간절함 때문이었는지 우연인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소망대로 검은 마법사의 무의식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검은 마법사의 의지는 루시드가 바꾸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도 강했고 결국 루시드는 악몽에 잠식되기 시작한다.

이후 제네시스 무기가 해방되자, 나인하트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체 검은 마법사가 왜 이런 무기를 남겼는가에 대한 추측을 시작한다.

첫째, 검은 마법사는 창세 그 이상의 것을 바랐다.
둘째,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무의식에서 적의를 느꼈다.
셋째, 검은 마법사에게도 불가능한 일은 있다.
넷째, 검은 마법사의 뜻은 매그너스가 말하는 '그분'의 것과는 달랐다.

즉, 검은 마법사의 목적은 검은 마법사조차 건드릴 수 없는 '누군가'를 향한 적의에서 시작되었으며, 자신이 극복할 수 없을 것을 알자 대적자를 택한 것이다...라고 연합은 추측 중이다.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거물이 아무런 수도 남기지 않은 채 물러섰을 리가 없었기 때문.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로 사라지는건 검은 마법사답지 않다고 평가 받는다.

이에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를 떠올리며, 나인하트는 언젠가 알아내는게 생긴다면 다시 연락하겠다며 스토리가 종료된다.

4.2. Borderless

검은 마법사가 소멸한 이후, 메이플 월드그란디스의 경계가 더 불안해지게 된다. 한편, 윌의 심문을 통해 하인즈검은 마법사 사념이 담긴 코어와 검은 마법사의 사상이 담긴 기억에 심취된다. 그것을 본 하인즈는 세계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이는 초월자라는 존재가 세계의 운명, 미래를 고정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 오버시어가 미래의 가능성을 불확실성이라 보고 초월자를 만들어 세계를 의도적으로 갈라놓고 정해진 틀에서 통제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대적자가 어떻게 운명에서 벗어났는지 밝혀지는데, 봉인석이 지닌 혼돈의 힘, 통제를 거부하는 힘, 신의 힘이 그걸 가능케 했다고. 물론 운명을 선택하는 것 역시 대적자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

그리고 이를 대비해 검은 마법사는 미래의 문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마저 의심하게 될 정도로 기만을 당했을 때 분노할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써둔 셈이다.[42]

하인즈가 검은 마법사의 사상을 읽으며 독백하길,
나는 실패했고 동시에 성공하였다.
그는 신의 힘과 지성체의 의지를 증명했다.
그가 메이플 월드의 마지막 초월자를 제거하면, 세계는 본연의 모습을 찾을 것이다.
답은 그 곳에 있다.
그래, 멈추어 있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이후 하인즈가 메이플 월드그란디스의 경계를 부쉈으므로, 사실상 자신의 사후까지 계획대로 흘러간 셈.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서 검은 마법사가 정해놓았던 타나를 제거하는 운명 이후의 일에 제른 다르모어가 간섭해서 가능성을 분기시켰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대적자가 타나를 살리는 선택을 하며 제른 다르모어의 그 개입은 무의미 해졌다고.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대적자가 품은 봉인석의 정체는 사실 과거 오버시어가 고대신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만든 '빛의 창'으로 생명체를 반신화시켜 이들과 맞서게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대적자가 이용당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그랬다면 그누구보다 오랜세월 그들에 맞서왔고 무엇보다 그들의 대리인인 검은 마법사가 모를리가 없기 때문. 애당초 검은 마법사 스스로도 봉인석의 힘이 플레이어에게 정해놓은 운명에 거스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은 맞지만 거기에서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대적자 자신의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비록 소멸한 이후지만 한 때 메이플스토리의 중심이나 다름 없던 보스답게 어마어마한 판을 짜놓았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4.3. 숙적(宿敵)

애런이 검은 마법사의 시간은 끝났다고 선언할 때 어둠의 옥좌에서 대적자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43]

4.4. 카오의 기억

파일:16233179161.jpg
<rowcolor=#fff> 세 차원의 우주를 파멸시킨 이후 검은 마법사가 창조해낸 신세계
에스페라에서 나타난 균열로 대적자는 카오의 기억을 보게된다. 그 과정엔 검은 마법사에게 패배한 기억도 있었다. 세계는 파멸되었으며,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자신의 계획대로였으나 오버시어의 잔재인 자신이 살아남았기에 결국 계획은 실패했다며 세계의 파멸, 자신의 죽음, 세계의 창조라는 동시 다발적인 조건을 만족시키는건 쉽지 않았음을 안 검은 마법사는 모든 게 성공적이었지만 자신이 살아있으니 실패했다고 말하며, 왜 자신을 죽이지 못했냐며 카오의 기억을 뒤져보기 시작하고 카오의 기억을 돌려보다가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긴 지점에서 멈칫한다. 검은 마법사는 아르마는 타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강력한 에르다였다며, 타나에 대해 웬만한 건 모두 설계했지만 이것까지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44]
당신이 지키고자 하던 세계는 소멸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버시어의 잔재인 제가 살아남았으니 계획은 실패로군요.
질서···. 그리고 운명에 속박되지 않은 세계를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세계의 소멸 그리고 저의 죽음, 그리고 세계의 창조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어려운 조건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제 노력으로는 세계의 질서를··· 인과의 족쇄를 끊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세계의 소멸과 창조는 문제는 없었으나···. 당신이 저를 죽이지 못했으니까요.
도대체 무엇입니까. 가장 큰 빛이 된 당신이! 모두의 염원을 받은 당신이! 왜 저를 죽이지 못했습니까.
도대체 무엇이···.
파일:검마 시간 조작.jpg
<rowcolor=#fff> 흡수했었던 시간의 권능으로 카오를 과거로 보내는 모습
"아르마" 이것이 변수였음을 깨달은 그는 원래대로라면 타나가 가장 큰 변수였기에 세심하게 손을 썼는데, 타나의 힘이 소멸의 여로에서 아르마를 만들어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검은 마법사는 그럼에도 아직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 과거를 바꾸고 싶다면 한번 발버둥쳐 보라며 기억을 손상시키고 모든 힘을 빼앗은 뒤, 대적자를 직접 과거로 보낸다.[45][46]
이건······. 네··· 그런 것이었군요.
플레이어. 당신이 저를 죽이지 못했을 때, 저는 제 계획이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든 변수를 제어했고, 바른 결과를 유도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저조차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겁니다.
저와 같이,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존재. 빛의 초월자 타나···.
타나가 가장 큰 변수였습니다. 그랬기에 세심하게 손을 댔죠. 크리티아스에 장기간 가둬두었고, 아카이럼에게 길을 안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던 겁니다. 타나의 힘이 소멸의 여로에서 강력한 에르다스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까요.
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았으니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세계 중 가장 성공에 가까웠으니까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군요. 하지만··· 아직 한번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 괜찮습니다.
당신을 과거로 돌려보내드리죠.
시간을 거스른다 해도, 정해진 결과는 바꿀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이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발버둥쳐 보십시오.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요.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여.

즉 다시 말해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죽지는 못했지만 세계를 소멸시키고 재창조를 한 "<창세의 의식>을 이미 한 번 성공"을 했고 시간을 돌려 다시 돌아왔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땐 결국 본인의 목적인 신세계의 창조와 초월자의 소멸 모두를 달성한 셈이다.

4.5. 탈라하트

대적자:다른 누군가도 제게 정해진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와 같은 대답을 할게요.
운명은 누군가 정해주는 게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자가 만드는 것이에요.
대적자와의 싸움에 패배한 고대신 녹티스가 자신을 죽이는 것이 대적자와 고대신 간의 운명이라는 말에 대적자가 녹티스를 설득하면서 검은 마법사를 언급하였다.

5. 메이플스토리M

6. 기타



[스포일러1] 군단장을 포섭한 목적은 단순히 세계 정복을 위한 세력 확보만이 다가 아니었다. 그에게 군단장이란 자신이 원하는 운명, 신세계의 창조까지의 과정 전체에 사용될 장기말들이자 미연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에 불과했으며, 가 되면 다 토사구팽할 예정이었다.[2] 스우와 오르카는 각각 다른 인물이지만 하나의 개체로 인식되어 이 힘 또한 둘이 함께 있어야 완전히 사용할 수 있다.[3] 윙 마스터를 제외한 다른 군단장들에 비해 먼저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시간의 초월자 륀느의 힘을 흡수한 검은 마법사가 크리티아스를 침공했고, 그 시점에도 아카이럼이 크리티아스에서 활동했던 것을 보면 적어도 반 레온과 힐라보다는 더 일찍 군단장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4] 정황상 반 레온처럼 데몬도 검은 마법사를 직접 찾아가 수하가 된 것으로 보인다.[5] 물론 진짜 검은 마법사의 이상은 따로 있었고 진정으로 그의 이상에 공감해서 추종했던 군단장은 오직 뿐이긴 하다.[6] 힐라의 경우 군단장 공식 팬북,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검은 마법사가 아예 직접 힐라를 찾아가서 영입했다. 설원의 음유시인 시점에서 이미 전부터 군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반 레온에게 복수가 끝났으니 이젠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보면 반 레온보단 더 일찍 군단장이 되었다. 그리고 힐라의 영입으로 검은 마법사 측은 대규모 군대와 수 백 년의 미래도 볼 수 있는 예지 능력, 점령 영토를 보유하게 되었으니 그 시점에서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었을 것이다.[7] 설원의 음유시인 에피소드에선 사자왕 성 내의 잔존 병사가 힐라를 군단장, 이명인 붉은 마녀 대신 사악한 '무녀'라고 언급한 것(유일하게 힐라가 아스완 백성을 제외한 타인에게 무녀라고 지칭된 사례이다.), 대무녀 시절에 경어를 사용했던 힐라가 이미 군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유일하게 본작에서 검은 마법사 외의 인물인 반 레온과 류드에게 경어를 사용하고 있는 등의 묘사를 보면 힐라 - 반레온 두 사람의 영입 간극은 제법 짧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인게임 외의 메이플m에서도 힐라의 매국 소식에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 충격에 빠져 반레온에게 동맹을 제안했다는 스크립트가 나온다.[8] 추가로 히오메에서 프리드가 아스완 멸망에서 생존한 소수의 무녀에게 데미안과 세계수의 사건을 예언받았다는 설정, 그 무녀들이 젊은 나이대의 모습으로 그려진 것을 보면 힐라의 영입 ~ 결전의 날까지의 간극도 기껏해야 수 년 정도로 매우 짧았다는 걸 알 수 있다.[스포일러2] 매그너스 역시 검은 마법사가 원하는 운명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장기말이었다. 결전 당일 루미너스가 시간의 지체 없이 순조롭게 자신의 앞으로 와 봉인을 작동시켜야 했고 동시에 구와르가 루미너스의 앞을 가로막을 것을 알고 있었으니 누군가가 대신 나서 구와르를 쓰러트리거나 그의 정기를 빼앗아 루미너스의 진격이 방해받지 않도록 변수를 두어야 했고, 그 계획에 매그너스가 이용된 것.[10] 팬텀의 스토리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는 스우와 오르카가 함께 죽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윙마스터 웹툰과 블랙헤븐 Act 1에서 오르카의 기억을 통해 스우의 단독 행동으로 확정.[11] 블랙헤븐에서 회담 당시 오르카와 토끼 모습의 기억의 안내자의 언급을 봤을 때 아리아를 죽인 것은 검은 마법사의 지시가 아닌 스우의 돌발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는 생포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2] 마가티아 퀘스트를 본다면 검은 마법사의 전쟁 시기는 사실상 메이플 월드가 그에게 지배당했던 시대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이 말로 보았을 때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신전을 침공한 목적은 단순 침공이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에 시간의 힘이 필요하기에 그녀를 자신의 협력자로 삼기 위하였음이 추측되며 아마 여신이 이 제안을 수락했더라면 검은 마법사 또한 여신과 그 후계자에 대하여 굳이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그런 짓을 벌이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14] 그 이전까지는 같은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인 여신 륀느나 생명의 초월자인 세계수 알리샤와 비교했을때 권능에서는 압도하더라도 힘자체는 동격의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모조리 빼앗아 유폐시키며 확실하게 알리샤 조차도 이길 수 없는 메이플 월드의 최강자가 되었으며 이 시점에서 그와 대등하다고 할 수 있는 자는 신들을 제외한다면 자신처럼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했던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뿐이였다.[15] 다만 접전 이후 검은 마법사는 쓰러뜨린 데몬의 목숨을 끊지는 않았는데, 그의 계획에 따라 자신에 대적하는 존재로 성장하여 운명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자 한 행위였다.[16] 다만 이를 거꾸로 해석한다면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다면 그마저도 불가능했다는 소리로, 검은 마법사영웅사이 위계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며, 초월자는 신으로서 불멸자인 존재이기에 압도하는 것은 몰라도 소멸시키는 것은 같은 신적인 존재, 혹은 그에 필적하는 힘이 있지 않는 한 처음부터 불가능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애초에 검은 마법사의 계획은...[17] 영웅들의 전투력을 약화시키는 저주다. 인게임에서는 레벨 리셋이라고 표현된다.[18] 윙 마스터 웹툰에 따르면 팬텀은 이때 윙 마스터와 전투를 치르고 있었는데 블랙헤븐 ACT 1, 오르카의 기억에서는 스우와 전투 이후 어디론가로 이동한 것을 봐서는 설정 변경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 이동하면서 검은 마법사에게 향하거나 힐라를 무찌르러 갔을 수도 있다.[19] 그런데 이 부분은 상식적으로 스우를 죽이고 오르카를 쓰러뜨렸을 즉시에 팬텀에게 저주가 내려졌었다면, 오르카가 팬텀을 가만히 둘 리가 없다. 웹툰에서는 가만히 두던데 그래서 설정변경 한거겠지 다만 블랙헤븐에서의 묘사를 보면 스우를 죽인후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다른 동료들을 따라 검은 마법사에게 향하다가 봉인 당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20] 파괴된 마을의 모습이 이 곳과 똑같다.[스포일러3] 이후에 밝혀진 스토리를 본다면 알겠지만 대적자를 없애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이 행동으로 인해 만들어질 무수히 많은 인과관계와 가능성들을 자신이 결정한 운명으로 유도해 질서에 거스르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일으키고자 했던 것이였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검은 마법사 본인의 계획 아래에 일으킨 행동.[22] 샤렌 4세의 모습이 드러나는 타이밍에 이 스크립트가 뜨면서 이름을 가리는데, UI가 꺼질 때 샤렌 4세에게 '하얀 마법사'라는 이름이 떠 있는 절묘한 연출이 압권이다.[23] 이 장면은 해외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는데 검은 마법사만 나오지만 그 검은 마법사가 크게 긴장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24] 경우에 따라 초월자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돌이다. 다만 사용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플레이어가 봉인석의 힘을 흡수한 건 검은 마법사조차 예측하지 못했던 우발적으로 일어난 케이스이다. 다만 오래 전부터 대적자를 기다려왔다는 언급을 보면 이 조차도 예상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25] 이 대사는 이후 카르시온 스토리에서 제른 다르모어가 그대로 사용한다.[26] 물론 검은 마법사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은 아니고, 자신의 이상에 가까운 꿈의 도시 레헬른으로 검은 마법사를 설득시키려 하고 있다. 루시드는 신세계 창조라는 계획의 최종 단계를 모르기 때문.[스포일러4] 타나의 정체가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이기 때문이었다.[28] 타나는 빛의 초월자 중 검은 마법사가 포기한 빛의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검은 마법사는 빛의 힘도 인간 시절 이상의 힘으로 다시 되찾은 것.[29]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드러난 검은 마법사의 목적 및 타나의 행적으로 보아 아카이럼이 벌인 짓은 오히려 검은 마법사의 입장에선 방해를 넘어 반역으로 생각될 정도였다. 물론 리멘 스토리에서 밝혀진 걸로 알 수 있듯 검은 마법사는 어차피 때가 되면 아카이럼뿐 아니라 남은 군단장까지 모조리 직접 토사구팽할 예정이었다.[30] 하나의 우주에 메이플 월드 행성, 그란디스 행성, 마스테리아 행성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우주(세계)다.[31] 제논의 홈 타운인 베리타스에 나온 영상 이미지와 검은 마법사 원정 실패시에 나오는 이미지를 보면 메이플 월드는 행성이다. Borderless 스토리를 보면 하인즈가 우주를 언급하는 걸 보면 메이플 월드에도 우주가 존재하며 지구방위본부의 외계인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이플 월드의 우주에도 여러 행성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32] 거기에 눈도 파란색이다. 하얀 마법사는 어둠을 선택한 뒤에는 눈이 붉게 변했었다. 다만 온화한 인상이었던 하얀 마법사 시절과 달리 루미너스처럼 매서운 눈매다.[33] 영웅집결 편에 따르면 시그너스가 신수에게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34] 기존보다 어두운 색으로 나온건 조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5] 오버시어초월자의 관계성, 아이오나타나의 경우를 생각할 때 이 쇠사슬은 오버시어하얀 마법사에게 초월자라는 숙명을 내려 기존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얀 마법사가 어째서 변화를 거부하고 정체를 원하는 것이냐고 따지는 것을 볼 때 확실하다.[36]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어떤 행동을 취할 때 그것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하나의 행동으로 무한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는 그 운명 중 자신에게 중요한 운명을 한 가지로 골라서 창세의 의식에 도달하도록 했음을 보여준다.닥터 스트레인지??[37] 류드가 메이플 월드의 위협을 전 세계에 알린 것도,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기 직전에 영웅에게 내린 저주도 모두 철저하게 계획된 것이었으며, 그런 치밀한 계획이 수월하게 진행되는데에 차질을 줄 위험이 있는 자들을 군단장이라는 명목 하에 끌어들여 한 명씩 모두 일일이 처리해야 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친 이유는 불확실성을 재현하여 세 개의 차원을 원래의 하나의 세계로 되돌리기 위함이며, 동시에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지 않게 사건 하나하나마다 개연성을 집어넣기 위함이었다. 이는 메이플 연합이 더스크의 코어를 분석해서야 검은 마법사의 목적을 겨우 알아챈 것을 보면 알 수 있다.[38] 윌이 군단장이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신세계를 두 눈으로 보기 위함이었다.[39] 반 레온의 경우 언급조차 되지 않는데, 이미 목적도 이루었고 삶의 의지도 없는데 죽지 못해 살고 있는지라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을 알아도 방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듯하다.[40] 타나가 진짜로 바라던 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었다. 타나가 쟝을 사랑한 것도 쟝이 자신을 구해주려 했고 희망을 준 자라서 그런 것이다.[41] 카오의 기억에 나오는 하얀 마법사를 언급하는 대사이다.[42] 블랙윙의 존재 여부에 대한 오류를 제외하면 블록버스터: 블랙헤븐(Lv140)에서 대적자가 봉인석을 흡수하므로 운명을 거부하는 힘이 생겼고, 얼마 안 있어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Lv150)에서 생명의 초월자마저 사라진 지금, 플랜 A인 창세의 의식과 더불어 미래의 문으로 플랜 B인 지성체의 운명 거부를 미리 준비했다고 보면 레벨에 따른 스토리 흐름이 거의 자연스러워진다.[43] 영상 처음부터 중반까지 문브릿지부터 리멘까지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나온다.[44] 타나 역시 자신과 같은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존재이기에 모든것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는 것에 실패한듯 하다.[45] 이때 지금까지 가장 성공에 가까웠던 세계였다고 말하는데, 세계가 리부트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연출은 여러모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한다.[46] 원래 검은 마법사의 목적은 전우주의 파멸+신세계의 재창조+모든 초월자의 소멸이었다. 검은 마법사는 이 중 초월자의 소멸이 이루어지도록 카오를 과거로 보내 현 대적자가 대적자로서의 힘을 제대로 일깨우도록 한 것인데, 이번에도 그가 예측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원래 계획 중 전자만 성공했던 카오 시점과 달리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후자만 충족되는 정반대의 결과로 흘러간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는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기는 상황을 막은 대신 그 반대로 타나를 제거하지 않는 미래로 흘러가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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