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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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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경우 톱 크래프트에서 제작했으나 미야자키가 저작권을 가지기로 하고 제작한 작품이고 미야자키가 지브리에 저작권 관리를 위탁해 스튜디오 홈페이지 작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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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노쿠니 시리즈 중 1편을 한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을 검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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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양이의_보은_308.jpg
<colbgcolor=#c1d47b><colcolor=#293d93>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코미디, 어드벤쳐
원작 히이라기 아오이
기획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각본 요시다 레이코
캐릭터 디자인 모리카와 사토코
제작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출연 이케와키 치즈루, 하카마다 요시히코 외
김서영, 홍시호, 박조호, 엄상현, 최석필, 노민
음악 노미 유지
주제가 츠지 아야노
미술 타나카 나오야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스튜디오 지브리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픽처스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7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8월 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5년 7월 13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75분
월드 박스오피스 $54,505,799
북미 박스오피스 $563,718
일본 박스오피스 64억 8,000만 엔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31,544명
국내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인간3.2. 고양이 사무소3.3. 고양이 왕국
3.3.1. 소속 고양이
4. 줄거리5. 음악6. 평가7. 흥행8. 미디어 믹스
8.1. 코믹스
9. 기타

[clearfix]

1. 개요

猫の国。それは、自分の時間を生きられないやつの行くところ。 猫になっても、いいんじゃないッ?
고양이 왕국. 그곳은 자신의 시간을 살아갈 수 없는 녀석들이 가는 곳. 고양이가 돼도, 좋지 않을까?[1]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1995년 작품인 '귀를 기울이면'의 주인공 '츠키시마 시즈쿠'가 쓴 이야기라는 설정의 작품으로 해당 애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고양이 남작 바론이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남작의 동료인 무타 역시 귀를 기울이면에 나오는 고양이 문과 동일하다.[2] 미야자키 하야오의 요청을 받아 히이라기 아오이(柊あおい)의 만화 바론 고양이 남작(バロン 猫の男爵)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2. 예고편

3. 등장인물

한일 모두 쟁쟁한 배우/성우들이 성우로 참여했는데 일본판/북미판에서는 배우들이 더빙했으나 한국판에서는 전문 성우들을 기용했다. 차례대로 일본판/한국판/북미판 순.

3.1. 인간

3.2. 고양이 사무소[11]

3.3. 고양이 왕국

고양이 사무소와는 또 다른 곳에 위치한 세계. 언제나 이며, 매우 유유자적하고 평화로운 목가적 풍경 + 고양이 왕족들이 사는 커다란 성이 있는 세계이다. (문서 맨 상단의 포스터의 배경도 고양이 왕국) 여기 있는 고양이들 중 대다수는 인간 세계에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것 같지만 유키처럼 그렇지 못한 고양이도 있다. 유키가 현실 세계에서 죽었던 전적이 있는 고양이임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이 세계에서 나고 자란 고양이들 뿐만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고양이들도 죽으면 여기로 갈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고양이 왕국의 성 주변엔 높은 탑이 하나 있는데, 꼭대기는 인간 세상과 이어진다. 다만 고양이들이 하루를 납치해갈 때 워프게이트 비슷한 것을 만들어서 이리저리 이동하고 다니던 걸 생각해보면, 얼마든지 인간계로 향할 수 있는 다른 수단들도 존재하는듯하다. 또한 탑 외에도 인간 세계 - 고양이 세계를 잇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 하나 있는데, 지상 어딘가에 있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 호수이다. 하루를 납치한 고양이들이 이동할 때 나타났던 빛이 호수 표면 위에서 끊겼으며, 바론은 이곳이 고양이 세계로 가는 입구 중 하나라 추론했고 정황상 작중 중후반부에 여기를 통해 고양이 세계로 들어온듯.

여기 있는 고양이들은 현실 세계와는 명백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우선 털색이 현실 고양이들과 달리 비현실적(푸른색, 분홍색 등)으로 다채로운 것과 이족보행을 무리없이 한다는 것, 사람처럼 언어와 문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 등이다. 힘도 세서 여고생 하루를 등에 태우고도 상당한 속도를 내서 먼 거리를 달려갈 수 있으며, 심지어 그 상태로 수직벽타기는 물론 차원이동까지 할 줄 안다.[26] 또한 인간세계의 고양이들이 이들의 행렬(고양이 왕의 행렬)을 보자 뭔가 홀린듯이 접근하는데, 대화로 진행하기는거녕 행렬 내부의 고양이 요원 경호원들이 두들겨 패버린다(...) 현실 고양이들과 의사소통을 하는게 안 나오는 걸로 봐선 같은 고양이인 것 같아도 사실은 뭔가 좀 다른 존재들인듯. 덤으로 개도 분명히 존재하는듯하다. 고양이 왕의 지시로 하루를 웃기기 위한 묘기를 부릴 고양이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아무리봐도 불태리어와 요크셔테리어 비스무레한 모양으로 보이는 보라색 개 두 마리가 나왔으며(이들은 직립보행을 하지 않고 사족보행을 한다.), 고양이 왕국의 역사를 기록한듯한 탑 내부의 벽화에서도 개 위에 무동을 탄 고양이가 존재한다. 원작 기준으로 고양이 왕의 대사 중에 자신에게 시간이 남아돈다는 투의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최소 원작 기준으로 고양이 왕국의 고양이들에 한해 수명의 제약은 없는 걸로 보인다.

3.3.1. 소속 고양이

4. 줄거리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다.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52]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게 아닌가.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하루'가 구해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라는 것이다. 그날 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룬' 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보답이 아닌 것 같지만)과 함께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는 이상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다음날부터 '하루'는 고양이들의 적극적인 감사인사에 휩싸여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려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되었다. 늘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기대해왔던 '하루'에게 진짜 신기한 일이 생긴 것이다.

고양이 떼에 끌려 들어간 고양이 왕국은 고민도 없고 바쁜 일도 없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천국 같은 곳이었다. 맛있는 걸 실컷 먹고 매일 열리는 파티에 싫은 것은 모두 잊어버릴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서 '하루'는 갑자기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빠진다. 고양이 왕국의 남작 '바론'처럼 멋진 신사의 호의도 받고 뚱땡이 '무타'의 재롱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고양이 왕국의 대왕이 '하루'를 며느리 감으로 생각하고 '룬' 왕자와 결혼시키겠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고양이 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잠시. 평생 고양이로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닌가. 과연 '하루'는 인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5. 음악

음악은 노미 유지가 맡았다. 전작 '귀를 기울이면' 제작에도 참여한 것을 보아 지브리에서 꽤 신임받던 인물인 듯.

주제가는 일본의 가수 츠지 아야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바람이 되어 (風になる)'. 영화는 몰라도 주제가만큼은 들어봤다고 할정도로 상당히 인기있는 명곡. 이 곡은 OST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70 / 100 점수 7.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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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미덕이고 한계인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 김소희 (씨네21) (★★)
고양이판 인간의 왕국, 지브리의 따뜻함, 그 감미로운 이미지에 경배를...
- 유지나 (씨네21) (★★★★)

'귀를 기울이면'에서 몇 가지 설정을 따온 스핀오프 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며, 따라서 작품의 성향 자체는 어둡거나 무거운 편이 아니다. 여타 지브리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숨은 의미나 주제의식이 상당히 옅은 편이며, 다소 현대적인 배경에 동화적인 전개와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작품을 감상하기가 굉장히 쉬운 편.

지브리 특유의 작화에서도 다소 동떨어진 채로 제작되었다. 미야자키가 손댄 작품치고는 스팀펑크스러운 판타지가 적은데, 아마 귀를 기울이면의 설정과 분위기를 토대로 만들어져서 그러한 듯. 미야자키가 아니라 시즈쿠가 쓴 작품이라 그렇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 작품만 다소 이질적으로 남아버렸다. 보통 지브리의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의 대립을 그린 판타지나 소년, 소녀들의 성장 이야기가 주를 이뤘으나 이 작품은 어느 쪽에도 해당 사항이 없는지라 오히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 평단의 평가. 특히 지브리 작품들중에선 귀를 기울이면과 함께 거의 유이하게 현대 사회의 일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 배경지식 같은 것도 필요없다.

자체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라 볼만한 영화이지만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미야자키 하야오의 특징인 광활한 이야기, 타카하타 이사오의 사실적인 인물들의 군상극이 없는, 지브리 작품 중에서도 이질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기승전결의 맺음과 주제의식의 전달력 등 작품의 완성도는 흠잡을 데가 없고, 오히려 좁아진 무대와 적은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소박하고 편안한 전개가 장점으로 남았다. 이야기의 군더더기가 적고, 복잡하게 생각할 설정도 없어 작품이 좀 짧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고양이의 보은은 지브리 장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러닝타임은 75분으로 기존 지브리 장편의 2/3밖에 안 되는 시간인데, 이 사실을 알고나면 오히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비록 지브리에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나 철학에 가까운 심오한 이야기는 없지만 작품 자체로 훌륭한 완결성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7. 흥행

일본 내 흥행 수입 64.6억엔, DVD와 VHS 비디오 출하 개수는 2007년 5월까지 72만개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전국 220만 이상 관객이 본 흥행 성공을 거두고 나서 개봉했는데 마치 이 작품 속편인 양 홍보하며 지브리 애니를 강조해 개봉했으나 전국관객 67만에 그쳤다. 이후 만화판도 나왔고 정발도 되었다.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한때 미야자키의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흥행이 미야자키 하야오만 못하다는 이유로 스폰서의 압박을 받아 결국 지브리를 떠나 독립했다.

8. 미디어 믹스

8.1. 코믹스

전 10화에 2권으로 발매되었다. 7화까지는 애니메이션 내용이며 8~9화는 귀를 기울이면 번외편 '행복한 시간', 10화는 권말 스페셜 고양이 대왕.

9. 기타



[1] '고양이가 돼도, 좋지 않을까?'는 이토이 시게사토가, '고양이 왕국. 그곳은 자신의 시간을 살아갈 수 없는 녀석들이 가는 곳.'은 스즈키 토시오가 구상한 카피다.[2] 무타의 본명은 르날도 문으로 귀를 기울이면에 나오는 하얗고 뚱뚱한 길고양이 문과 똑같다.[3] 성우가 다른 한국판과는 달리, 캐리 얼웨즈는 귀를 기울이면에서도 바론을 맡았다.[4]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프랭크 퍼터 역.[5] 코난 오브라이언의 친구이자 그의 쇼의 공동 진행자이다. 한일판 성우는 여자인 반면에 영어판 성우는 남자이다.[6] 애니에서는 학교로 뛰어가다가 치마가 화단에 걸린 것도 모자라 점자블록에 걸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구두 한 쪽이 벗겨졌는데 하필 몸을 일으키는 동안 육교에서 야구단이 내려와 사이를 가로막은 덕에 구두를 찾을 시간이 더 지체되었고, 결국 수업 중에 몰래 들어가려다가 걸렸다. 이에 더해 타이틀 인트로에서는 옥상에서 히로미와 수다떨다 누군가 찬 공에 머리를 맞기 까지...[7] 원작에서는 애니 극 중반에 나왔을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정신이 팔렸을 때 지나가던 자전거를 피하다가 그만 하수구에 발이 빠져버려 구두가 진흙에 더러워지고 지갑도 잃어버렸으며, 아침조회 시간에 몰래 들어가려다 걸려서 망신당해 풀죽어있던 걸 조는 걸로 착각한 선생님에게 혼났다. 이도 모자라 종례 후 주번으로 청소하던 중에는 창문에서 칠판 지우개를 털다 하필 바로 밑에 있던 마치다에게 지우개를 떨구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그에게 망신을 주게되어 단단히 찍혀버렸다.[8] 첫번째 선물은 하루가 룬을 구하느라 부숴먹은 히로미의 라크로스 스틱에 대한 손해 보상으로 히로미의 집앞에 산더미째로 쌓아놓은 새 라크로스 스틱 더미, 두번째 선물은 고양이풀로 가득한 정원, 세번째 선물은 고양이들에게 인기 좋다는 마따따비 향을 풍기게 되면서 수컷 고양이들이 쫓아왔으며, 네번째 선물은 학교 신발장에 살아있는 생쥐를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포장해 넣은 선물상자 더미가 쏟아져 나왔였다... 거기다 여기에 마따따비 냄새를 맡고 온 고양이들이 달려들며 혼파망이 되었다.[9] 사별했거나 이혼한것으로 추정된다.[10] 하지만, 정작 츠게 군에겐 여자친구가 있다. 그것도 히로미가 계속 친구로라도 남기 위해 여자친구와 쓰게 군을 이어준 상황. 자세한 내용은 단편인 도라지꽃 필 무렵 참조. 본편에서 츠게 군은 등장하지 않는다. http://ridibooks.com/v2/Detail?id=1459001038[11] 2층 양옥 모양의 건물로, 고양이 왕국에 속하지 않는 또다른 공간에 위치해 있다. 사람이 감정과 염원을 담아 만들어 혼이 깃든 여러 조각품이 사는, 마음을 지닌 자들의 세계라는 듯. 원작에서는 건물들 사이에 사무소 건물 하나만 서 있는 모양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작은 마을처럼 주변에 다른 양옥들이 있다.[12] 풀 네임은 '훔베르트 폰 지킹겐'. 사실 Gikkingen이 아니라 Sickingen이 올바른 표현이다. 여기서 바론은 귀족 직위인 남작을 뜻하는데, 보통 바론이라고만 불린다. 대충 "남작님!" 정도로 불리는거라고 보면 될 듯.[13] 원작에서의 외형 모티브는 러시안 블루 계통이지만, 애니판에서의 외형 모티브는 아비시니안인 듯. 그러나 일반 고양이들이나 고양이 세계 고양이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손 모양과 서는 방법. 바론은 손이 인간의 손 모양과 일치하고 서는 것도 인간처럼 정확하게 직립보행이다. (고양이가 두 발로 서는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14] 원작에서는 검은 턱시도로 나온다.[15] 애니판에서는 무타와 토토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손으로 감싸거나 놀랐을 때 모자가 붕 뜨는 등 감정 표현이 좀더 다양하다. 무타도 마찬가지.[16] 원작에서는 무타와 함께 그야말로 순식간에 고양이 왕국 병사들을 넉다운시켜버렸다.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이건 너무 사기적이라고 생각했는지 좀 너프시켰지만, 고양이 왕과 1대1 검술 결투로 이기는 등 여기서도 충분히 강하다.[17] 다만 애니에선 그 정도의 힘까진 묘사되지 않았다. 그냥 멋지고 힘이 센 사무소 소장 남작이다.[18] 처음엔 하루도 바론에 대한 호의감에서 시작해서 결국 연정을 어느 정도 인정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19] 귀를 기울이면 포함.[20] 모델이 인형이기 때문인지 작중 고양이 왕에 의하면, 본모습은 고양이 인형이라고 한다. 실제로 진짜 고양이들에 비해 몸체가 상당히 작다.[21] 하지만 정작 고양이의 혀는 단맛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22] 작중에선 개박하 젤리라고 나오는데 개박하개다래나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가 환장하는 식물이다. (이 두 식물의 향이 고양이들에겐 일종의 마약처럼 작용해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고. 물론 개묘차는 존재.) 아마 무타도 이 향에 혹해서 빠진 듯. 작중에서도 나토루가 죽을 정도로 개박하 젤리를 먹고싶다 하셨다고 말하는게 나온다. 정황상 식탐에 눈이 멀어서 병 안으로 뛰어들어버린 모양.[23] 여담으로 '귀를 기울이면'에서도 지구옥 옆집에 사는 꼬마가 문을 무타라고 부른다. 아마 둘을 합쳐서 만들어진 듯.[24] 그러나 고양이 나라에 머무르진 않고 사무소에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르살도 문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 신분이 되어서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 나토리가 '어디서 홀연히 나타나서 연못 물고기를 다 싹쓸이해갔다'고 하는 걸 봐선 유키처럼 외부(현실 세계)에서 굴러들어왔거나 원래 고양이 나라 출신이었지만 인지도 없이 살다가 물고기 절도행각을 벌이고 튄 뒤 잠적한 듯.[25] 주로 바론을 태우고 고속으로 날아다닌다.[26] 단, 문명 수준은 인간 세상만큼 대폭적으로 발전하진 않았다. 잘 쳐도 중세~근세 초중반/ 허나 비디오나 감시카메라 등도 있는 걸 봐선 의외로 문명이 제법 발달한 걸지도? 그냥 문화풍이 유럽 중근세인듯.[27] 원작에서는 줄무늬가있으며 머리에 보석 세개가 박힌 듯한 문양이 있다.[28] 묘종은 러시안 블루로 추정된다.[29] 메이드 하면 흔히 떠올리는 레이스 달린 머리띠인 카츄사를 쓰는 모습도 나왔다.[30] 즉 유키는 원래 고양이 세계 소속이 아니라 죽어서 고양이 세계로 갔다는 것이다.[31] 이 사팔뜨기 눈 때문에 작중 여러 번 제정신이 맞는 건지 의심 가는 장면이나 암만 봐도 노망난 것 같이 보이는 분위기가 더욱 강조된다.[32] 참고로 나토리가 옆에서 그런 짓 하면 민심이 나빠진다고 간곡히 말렸으나, 결국 듣지 않았다.[33] 영화판에선 그렇게까지 마른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살집이 있다. 그러나 닭살같이 다 드러난 맨살 위로 털이 듬성듬성 나 있는 모양새인지라 꼴사납긴 매한가지. 참고로 영화판에선 바론이 자기 칼로 머리 위의 보석 장식을 깨자 털이 쫙 빠졌다.[34] 그러면서도 룬은 아버지와 같은 푸른빛 털에 오드아이다... 아들은 니벨룽인 것 아닐까? 사실 고양이 세계에선 종은 별로 의미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종이야 뭐 인간들이 만든 것 아닌가? 덤으로 저 동네는 파란색, 분홍색 등 실존할 수 없는 털색을 지닌 고양이들까지도 나오는 동네인지라...[35] 마지막에 왕이 은퇴한다고 하자 자신도 그 뒤를 따르겠다고 말한다.[36] 무타를 처음 볼때부터 어디선가에서 봤는데? 갸웃거렸고 무타가 원래 정체를 드러내자 기겁하며 "그래! 생각났다! 넌 전설의 도둑 르날도 문!?" 이라며 그 정체를 모른 왕의 곁에서 설명을 다해준다.[37] 참고로 성별은 불명이나 성우는 여성.[38] 묘종이 스코티쉬 폴드인 듯.[39] 본인은 하루가 정말로 고양이 세계로 가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던듯.[40] 파일:external/image.sportsseoul.com/20150820151903_24.jpg[41] 시녀하녀는 둘 다 남의 밑에서 일하는 여성의 직급이어도 엄연히 급이 다르다. 시녀는 귀한 신분의 사람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일을 하며 귀족 출신을 뽑고, 하녀는 각종 잡일을 하며 평민 신분 출신을 뽑는다.[42] 다들 언짢아하거나 망측해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며 해당 묘기를 보고 있었고, 하루는 관심도 주지 않았다.[43] 엉덩이에 눈 분장을 하고 꼬리를 코끼리 코처럼 움직여서 코끼리 흉내를 내는 묘기[44] 다행히 무사했다. 고양이가 꽤 높은데서 떨어져도 무사한 것에 대한 고증 전에 던져졌던 단도 투척 묘기를 하던 고양이와 함께 탑 아래에서 망연자실한 표정과 포즈로 앉아있는 게 꽤 불쌍해보인다.[45] 참고로 이 오징어, 그냥 던져도 나무판에 금속날이 박히듯이 턱턱 박힌다(...) 냉동 오징어도 저 정도는 아닌데...[46] 즉 단도 투척 묘기를 하는 고양이.[47] 위 각주에 나온 것처럼 사실 무사했다. 망연자실 포즈가 일품이다.[48] 골프 치다가 공이 너무 멀리 날아갔는데 미로 안에 배치해둔 군인 고양이 한 명의 머리에 부딪혀버렸다.[49] "나토리가 저래서 일렬로 서지 말라고 했거늘~~" 하고 탄식하는 장면이 나온다.[50] 룬과 견줘봐도 머리 하나 이상 차이가 날 정도. 그리고 상관을 닮아서 잘생겼다.[51] 이 부분이 제법 간지난다.[52] 차종은 히노 레인저기아 라이노의 원판이다.[53] 감독 왈 "발랄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는 것. 제작 시점에서 이미 쓰유구치는 활동을 쉬고 있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