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구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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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 고스트볼 | ||
논란 | 평가 및 논란 | ||
가족 | 아버지 구인남 · 어머니 유지미 · 남동생 구두리 | ||
기타 | 강림하리 |
1. 평가
1.1. 주인공으로서
국내 애니에서 보기 힘든 소녀 메인 주인공이어서 호평을 받았다. 보통 소녀 주인공이면 대부분 판타지, 일상물, 아이돌물이나 플라워링 하트 등의 마법소녀물[1]에서 많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국내 애니에선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2] 거기다가 예쁜 드레스를 입거나 높은 구두를 신는 변신물 소녀의 틀에서 벗어나 비교적 평범한 사복을 입고 뛰어다니면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사실 상 신비아파트의, 특히 처음 내보인 444호 시리즈와 1기 고스트볼의 비밀에서의 말도 안 되는 인기에 기여한 1인자이다.1.1.1. 작중 포지션
성격이나 여주인공이라는 포지션상 보통은 귀신 퇴치 관련으로 활약하지만, 가끔씩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2기에서는 붙잡힌 히로인 전개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쓰였다.1.2. 비주얼
평소에는 꾸미는 것에 관심이 적고 괄괄한 성격에 묻히는지 외모에 대해서는 잘 부각되지 않지만, 조금만 꾸며도 굉장히 예쁘다는 묘사가 나온다.네비로스 편에서 꾸미고 나왔을 때[3] 지나가던 소녀가 "우와! 저 언니 엄청 예쁘다. 혹시 연예인 아니야?"라고 말한 탓에 사람들 대부분이 하리를 연예인으로 착각해 몰려들기도 했으며, 취생 편에서도 인애가 하리를 보고 "쟤는 얼굴도 예쁘고 옷도 예쁘네"라는 혼잣말을 하였다. 도플갱어 편에서는 힙합 풍을 추가했고 메두사 편에서는 아예 평상복을 입고 오디션에 출연했다. 게다가 메두사는 오직 미소녀들만 골라서 자신의 부활을 위한 제물로 삼았는데, 하리가 최종우승하여 제물로 죽을 뻔하기도 했었다[4]. 사실 옷만 조금 바꿔입었다고 그저 그런 얼굴이 연예인으로 착각당할 만큼의 미소녀가 될리는 없으므로, 원래부터 미소녀 축에는 드는 외모인데 본인의 괄괄한 성격과 패션에 묻힌 것으로 보이며, 또한 주변에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던 사람들만 있었기에 객관적인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던 모양이다.
2차 창작에선 초등학생임에도 두드러지는 허벅지가 돋보이는 모습에 굉장한 운동신경과 괴력의 소유자인 것을 반영해 건강미 있는 체형으로 자주 묘사된다.
1.2.1. 애니에서의 묘사
신장은 150cm. 성장한 뒤에 161cm 정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초등학생 기준으로는 매우 큰 편이지만 다 자란 키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이는 배우의 키도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 에 올라온 New 짤이몽땅 2화에서 몸무게가 밝혀졌는데 '38kg'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평균 몸무게가 39kg인데 하리의 키를 생각하면 꽤나 가벼운 편.별빛초등학교의 폭군이라는 별명답게 상당한 괴력과 운동신경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하면 옷장에 똑같은 옷이 여러 벌 있다고 한다. 분홍색 후드티(2기부터)와 청바지를 좋아한다고. 물론 기수에 따라 기본 복장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1기에서는 계절마다 옷을 다르게 입긴 했다.[5]
공식 앱에서도 유달리 머리나 옷은 자주 바뀌진 않는 편이지만 간혹 바꿨을 때 예쁘다는 반응이 많다.
1.2.2. 웹드라마에서의 묘사
고등학생이 된 기억, 하리 시리즈에서는 초등학생 시절과 달리 예쁜 옷에 귀걸이 같은 장신구를 단다. 고등학생이 된 구하리가 사복 입은 모습을 보면 아름답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신비아파트 444호 당시에는 눈이 회색으로 나오는데 고스트볼의 비밀 편에서 갈색으로 변경된 뒤 그대로 갈색으로 나온다. 기억하리 마지막 화의 일러스트를 보면 4인방 중 제일 단신으로 가은이보다 키가 작다. 최강림은 넷 중 가장 키가 크기 때문에 키 차이가 크다.[6]2. 비판
2.1. 이기적·비이성적인 태도
시즌 1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적 감정을 이유 삼아 지하국대적 소멸 의식을 방해하는 트롤링을 저질렀다. 이건 사실상 과실 전 세계 테러나 다름없다. 심지어 바로 다음 화에서는 신비가 희생해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리와 함께 끝까지 신비의 희생을 막으려 했다.[7] 물론 가족 같은 친구를 희생시키는 건 누구라도 반대할 일이지만, 요점은 가족같은 신비를 희생시키지 않는다면 자신은 물론, 타인 및 타인의 소중한 가족들, 무엇보다 진짜 가족[8]인 어머니, 아버지, 동생까지도 저승길 갈 상황이었다. 이건 두리 역시 어머니, 아버지, 누나까지도 저승길 갈 상황이었으니 비판의 여지가 많다.시즌 2에서도 강림이 희생하려 하자 이때는 리온에게 모든 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강림의 희생을 막으려 했다. 여기서도 연인인 강림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인 인남과 지미, 두리까지도 모두 사망할 상황이었(다고 모두가 생각했지만, 이는 흑마법사의 속임수였)다.
공리주의적 관점으로는 이러한 하리의 행적은 문제가 있다. 공리주의적 관점을 배제하더라도, 부모님과 동생까지 다 죽게 생겼는데도 감정에 휩쓸린 점은 변함 없기 때문에 하리, 두리 모두 비판을 피할 순 없다.
또한 2기 11화에서는 강림이 흑마법사를 선제공격해서 싸워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려고 하리에게 미리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강림을 그런 위험한 곳에 가게 둘 순 없다며 말리려 했다. 물론 걱정돼서겠지만, 자신은 퇴마사인 강림보다 훨씬 약한 일반인에 불과한데도 [9][10] 그런 위험한 곳에 따라가겠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했다. 강림이 걱정돼서 그렇다 해도 그런 위험한 곳에 따라가는 행동은 강림에게도 새로운 걱정을 유발하는 것이다.
2.1.1. 반론
다만 이 문제점은 하리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왜냐 하면 먼저 1기의 경우에는 엄연히 강림의 잘못도 있는 것이, 하리 일행들에게 자세한 설명은 커녕 그저 지하국대적을 없애기 위함이라고만 말하며 다짜고짜 신비를 납치해갔기 때문에 하리 입장에선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다. 이러니 강림의 행동이 왜 정당한지 하리, 두리, 현우, 가은 입장에서는 전혀 인지를 못한 것이다.물론 다음 화의 묘사를 보면 전지적 시점에서 보면 강림이 백번 설명한들 하리와 두리는 어차피 세계가 멸망해도 절대 신비의 희생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 확실하며, 무엇보다 1기 마지막화[11]와 2기[12]의 경우는 알고 그랬기에 진짜로 비판받을 점이 맞다.[13]
게다가 공리주의라는 주제는 아동 애니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이다.[14] 당장에 공리주의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에미야 키리츠구[15]는 19금 애니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공리주의 요소를 무리하게 아동 애니에 넣었다가 비판을 받게 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2.2. 라미아 봉인 해제 원인 제공 논란
엄밀히 말하면 위의 이기적·비이성적 마인드 논란의 연장선. 시즌 5에서는 가은의 말만 듣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금지된 숲으로 향했다가 라미아가 깨어나는 큰 원인을 제공하고 만다. 금지된 숲은 아이기스 정식 대원들도 피하는 곳인데, 겨우 명예 대원인 하리가 함부로 들어갔다가 큰 참사를 초래한 것이다. 물론 정식 대원인데도 하리를 막지 않고 오히려 같이 간 리온 또한 문제가 있다[16]문제는 작중에서 하리와 리온이 이에 대해 자신의 탓이라고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은 하나도 안 나왔으며, 특히 하리는 라미아 봉인 후에도 귀신 퇴치를 빼면 오히려 가장 평온한 일상을 즐겼다. 물론 고스트볼까지 석화된 하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 죄책감 없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만 주구장창 나왔으니 시청자 입장에선 무책임하다고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사실 금지된 숲에 들어가는 20화 에피소드만 보면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지만[17], 그 후 이어지는 에피소드들때문에 하리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 20화 에피소드만 보자면 갑작스럽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고 21화 전에는 아이기스 내에 리온을 제외하고도 멀쩡하게 활동이 가능한 대원이 있다는 묘사도 딱히 없었으니 나름 이해라도 가지만, 그후 다음 회차에서 뜬금없이 아이기스 내에 멀쩡하게 활동이 가능한 상층부 대원들이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18] 정작 하리는 라미아의 부활이나 고스트볼 석화에 대한 고뇌도 없이 그저 신나게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는 바람에 앞서 서술된 묘사들과 맞물려져 자기 멋대로 굴어서 참사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죄책감없이 사는 주인공이라는 환장의 시너지를 내었다.
게다가 강림은 청하를 갱생시키겠다며 라미아 봉인해제 사건의 책임이 자기들에게만 있다는 듯이 말했기에,[19] 저게 가스라이팅과 다를 게 뭐냐며 작품 내적으로도 묘하게 미화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심하게는 '샘물교회 사태의 교인들이 생각난다'[20]. '아예 하리가 사이비 종교 하나 차렸고 강림은 거기 행동대장 된 것 같다'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중이다.
2.3. 활약하지 못하는 주인공
하리는 1기까지만 해도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고, 스스로의 지혜와 힘으로 귀신들을 퇴치하는 등, 국내 애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당당하고 자주적인 면을 가진 여걸형 주인공이었기에 호평을 받았다.[21] 그러나 2기부터 거의 강림과 리온 두 퇴마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22], 주인공보단 붙잡힌 히로인에 가까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23] 이를 비판하는 팬들이 생겼다.2.3.1. 작중 예시[24]
- 바알제붑 편에서는 고스트볼로 귀신 소환도 안 하고 신비만 소환한 상태에서 쫓기기만 했다. 그리고 허무하게 기절하며 그 날 활약 끝. 결과적으로 바알제붑 편은 작화며 최강림과 리온의 갑작스러운 전투를 위해서 급조한 에피소드라는 혹평을 받았다.
- 입질쟁이 편에서는 신비가 퇴마사 조를 제외한 아이들을 보호막 안으로 밀어넣었고, 고스트볼이 안 먹히자 무력하게 구경만 했다.
- 우사첩 편에서도 고스트볼을 이미 사용했다고 이안, 강림, 리온이 싸우는 것을 구경만 했다.
- 악창귀 편에서도 전편의 귀신 구묘귀를 소환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본인마저 변이를 당할 뻔 하다가 고스트 퇴마봉인활검으로 무기를 교체한 강림이 구출해주었다.
2.3.2. 최종보스전에서의 고전
명색이 주인공인데 유독 최종보스전에서는 별 활약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지하국대적 편에서는 본인과 두리의 고스트볼이 모두 소모되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대신 여기선 또다른 주인공인 신비가 활약했다.)
- 도한 편은 가장 심각했는데, 이번에는 고스트볼도 빼앗기고 흑화까지 당해버렸다.
- 극장판 1편에서도 진명에게 고스트볼을 사용도 못해보고 빼앗기자 역시 아무것도 못했다.
- 두억시니 편에서는 아예 사용해보기도 전에 청목형형에 의해 본인은 물론 두리 고스트볼까지 잃는다. 다행히 금비의 시간 요술 덕분에 고스트볼이 일시적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고스트볼은 스스로를 희생해 이제까지 모았던 귀신들을 모두 소환하여 두억시니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하리와 두리보다는 금비와 고스트볼의 희생에 초점이 맞춰졌다.
- 극장판 2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에서는 하리가 소환한 헤론이 활약해 요르문간드 퇴치를 하긴 했으나 이때는 주비가 없었으면 퇴치하지는 데 실패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긴 했다.
- 오피키언 편에서는 만티 두억시니를 소환해 오피키언과 대결했지만 주로 오피키언이 생성한 예언귀들의 환영과만 전투했다. 왜냐하면 오피키언은 파르켈이 자신과 딸인 샤를리엔의 명령에만 따르도록 한 유도 인형 기계장치였기 때문이다.[26]
- 사토룡 편에서는 소환한 웬디카브라가 사토룡을 완전히 소멸시켰다. 이번 최종보스전만큼은 하리와 두리의 활약이 컸다. 다만 이쪽도 지예, 수진, 정아가 없었으면 실패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 편. 실재로 이쪽도 두억시니 편과 마찬가지로 하리와 두리보다는 지수정의 분투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편이다.
- 은혼귀 편에서는 이미 번개 자간미자귀를 소환한 뒤고 주비도 없어서 귀신 소환은 못했지만, 대신 진짜 은혼초를 두리의 도움으로 직접 찾아내어 오염된 은혼초에 깃든 주민 귀신들을 정화 및 승천시켰다. 시리즈에서 최초로 최종보스 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은혼귀는 전작 보스들 대비 약해 보인다는 지적 또한 많다.
- 사신&귀도곤 편에서는 사신에서는 두리와 함께 번개바람 적당목귀를 소환했으나 사신의 강력한 힘에 리타이어 되고 귀도곤과 강림이 빨리 끝냈고, 귀도곤은 현에게 받은 어둠큐브로 다시 한번 두리와 합체 귀신 어둠 귀면인어를 소환해 끝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귀도 곤이 고스트볼에 의해 폭주하는 것까진 막진 못했지만 다른 시리즈에 비해 취급이 꽤 양호한 편이다. 왜냐하면 폭주한 귀도 곤은 아무도 제대로 싸워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 미라 편에서는 취급이 상당히 나아졌다. 그동안은 고스트볼의 힘으로만 활약했다면 이번에는 신비가 콜라를 이용해 미라의 시선을 교란하는 동안 발차기를 이용해 미라에게서 벗어나고 고스트볼을 이용해 강철목귀를 소환해 카인과 함께 미라를 격퇴했다. [27] 적어도 고스트볼에만 의존하느라 신체능력을 전혀 쓰지 않았던 기존의 최종보스전과는 달리 하리의 괴력이 최종보스전에서 도움이 된 것이다. 물론 카인이 없었더라면 미라를 해치우지 못했을테니 온전한 하리의 활약은 아니지만 기존 최종보스전들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취급이라고 할 수 있다.
- 조선퇴마실록에서는 옥새의 눈의 힘으로 하리와 효원공주가 같이 활을 쏴서 주운을 물리침으로써 하리가 두번째로 활약한 사례가 되었다.
- 5기에서는 하리만이 가진 힘으로 빛의 소환귀를 소환해서 라미아를 물리치면서 세 번째로 대활약을 했다. 처음으로 단독으로 싸워 이긴 활약상이며, 지금까지 어떤 주역도 해내지 못한, 심지어 귀도 곤도 못했던 최고의 전적이라는 건 명백하다.[28] 하지만 빛의 소환귀 자체가 아무런 복선 없이 갑자기 나와서 뜬금없고 억지로 하리를 띄어주기 위해 만든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이게 차기작에서의 하리만의 서사의 빌드업이고 이것 자체가 복선이라면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 전망이다.
2기 이후부터는 보스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다수 나왔지만 상당수가 다른 캐릭터와 협력했거나, 아니면 비교적 약한 보스들뿐이라는 반론도 있다.
2.3.3. 옹호와 반론
일각에서는 "퇴마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어서 강한 귀신들이 많아진 현 시점에서 비중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다"거나 "주인공이 강하지 못하거나 가진 걸 탈탈 잃어버리는 창작물은 의외로 많다."라는 주장[29]도 있다.하지만 명색이 주인공 캐릭터라면 더 강해져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비장함을 증폭시키기 위해 참거나, 혹은 일부러 힘을 숨긴다거나 이런 식으로 주인공 이름값은 해야 할 정도로 활약해야 할 마당에 잘 안 보여주면 그것대로 주객전도가 된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주인공인 캐릭터가 적이 강해서 활약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쳐도 그게 지나쳐서는 안된다. 게다가 주인공의 패배는 주로 성장 목적으로 활용되는 데[30] 반면 하리는 그런 성장 묘사도 없어 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것은 하단의 '본인 중심 서사 부재' 문단을 참조할 것.
2.4. 신비를 찾지 않는 하리
2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동이 발생하면 하리는 같은 아파트 거주자인 신비가 아닌 강림이부터 찾는다. 신비가 없는 장소에서는 그러는 거라면 납득이 가나,[31] 문제는 신비가 거주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내에서도 강림이하고만 상담한다는 거다.[32]밑에서 후술하겠지만 사실 이건 하리나 신비의 문제라기 보단 제작진의 최강림 띄워주기가 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3기에선 신비를 자주 소환하거나 아예 신비나 퇴마사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다수 늘어났다.
2.5. 지나친 고스트볼 의존
3기가 방영되자 하리의 취급이 어느 정도 개선되어서 전체 중 대다수의 에피소드에서 하리가 활약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지나치게 고스트볼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서 하리가 엄청난 신체 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귀신을 잡기를 원했던 팬들은 하리가 지나치게 고스트볼에만 의존하는 것 같다고 비판을 했다. 이후 4기가 되자 다시금 제대로 신체능력을 활용해 활약하기 시작해 현재는 다시 비교적 사그라든 비판이 되었다. 다만 아직도 마무리는 고스트볼에만 의존한다는 말은 여전히 존재한다.2.6. 최강림 서사 관련 논란
최강림과 관련된 서사에서 원래의 매력을 잃고 지나치게 수동적인 기다리는 히로인이 되간다는 비판이 존재하며, 특히 4기 파트 1에서 이 논란이 커진다. 자세한 것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의 문단 참고.4기 파트 1에서 최강림의 행보에 논란이 있었다면, 5기에서는 구하리의 행보에 논란이 많다. 강림에게 호감을 가진 청하와 강림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심란해 하는 건 그렇다 치지만, 딱 봐도 강림이 청하를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상황인데 강림의 해명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화부터 내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평이 대다수다.
하리가 강림을 의심하고 화를 내는 건 너무 자기 감정만 생각한다는 것. 또한 강림은 리온이나 7세계의 자신 등 다른 남자들이 하리에게 호감을 표할 때 뒤에서 조용히 분만 삭였지 하리에게 직접 따지지는 않았는데, 하리는 강림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도 새롭게 떠오른 비판점이다.[33]
물론 계속됐던 강림의 통보 없는 잠수로 인한 신뢰 하락[34]으로 인해 예민해진 것을 고려해야 하긴 한다. 또한 강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시하며 도발하는 청하, 자신을 제외시키고 처음 보는 청하와 단둘이 이야기 하는 강림 등은 하리가 충분히 신경쓰고 걱정할 만한 상황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그런데 유튜브 쇼츠로 통해 나온 하리의 심정은 강림이 또 말없이 사라질까 두려워 나오는 행동이었으며 청하와 강림에 대한 관계 또는 청하의 등장으로 인한 불안감이 아니라 강림의 무통보 사라짐에 대한 불안감에 더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그나마 7화에서 강림이 하리에게 청하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해명하고 하리는 그 말에 안심하나, 바로(...) 청하와 강림이 같이 사라지면서 다시 하리의 걱정과 의심만 커진다. 그리고 11화에서 귀도퇴마사가 되어 나타난 강림과 청하를 무력하게 떠나보내면서 수동적 히로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 본인 중심 서사 부재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의 정신적인 성장 스토리가 이야기의 한 축을 차지하는데,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이렇게 보면 정작 작품의 주인공인 하리는 시리즈가 10년째에 접어들어 가는데도 본인 서사를 잘 못 받는 편이다. 단역에 가까운 이안, 사라도 있는 서사 없이 정신적인 성장을 묘사하는 장면이 거의 없어 평면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어 보이는 점이 강하다. 아무리 하리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정신력이 월등히 높다고는 하지만[35] 고작 12살에 불과하며 하리는 개인적으로 어떤 문제에 직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전혀 없다. 비중이 많은 에피소드라 해도 귀신들을 승천시켜 주고 친구들 혹은 다른 단역들 문제를 도와주는 해결사 역할에 머무르거나, 강림이나 리온과 로맨스로 엮이는 상황에만 포커스를 맞췄을 뿐이다. 흑마법사에 의한 흑화 건은 하리의 힘으로 극복한 것도 아니고 성장한 것도 없었다.[36] 그렇다고 캐릭터성이 개성이 없거나 무능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활약을 못하는 주인공 문단에서 지적하듯 제작진들이 구하리란 캐릭터를 2기부터 거의 강림과 리온 두 퇴마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주인공보단 히로인에 가까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만 하다보니 그런 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
그나마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었지만, 전부 다 본인 전용 에피소드가 아니거나, 아니면 뭔가 애매하게 나왔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극장판 1기 - 현재의 어머니인 유지미랑 싸웠었지만 과거의 엄마를 만나면서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고 화해했다. 그러나 여기선 정확히는 지미가 주연이라 좀 애매하다고도 생각될 수 있는 부분.
- 하리의 특별한 하루 - 이쪽도 성장 서사로 보기엔 애매하다는 반응이 많다.
- 극장판 3기 - 러닝타임 내내 하리가 동생 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하리-두리 남매의 남매애가 부각되어서, 하리 중심 서사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개인의 성장은 아니었다.[37]
- 특별판 2기 - 하리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효원공주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하리가 효원공주로 오해를 받아 조선의 공주로써 경복궁 생활을 하는 게 주된 줄거리지만 팬들이 기대한 하리의 정신적 성장이나 떡밥 암시는 전혀 없었다. 담이의 희생에 슬퍼하는 효원공주를 격려하고 최종 보스인 조선의 인형술사를 함께 물리친 걸 빼면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오히려 효원공주가 더욱 매력적이었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떡밥과 중요한 인물관계도 이 쪽에 더 몰려 있다.[38]
- 5기 마지막화 라미아 편 - 그러나 이것 역시 은혼귀 편과 비슷하게 성장 과정 없이 본인 혼자만의 힘으로 최종 보스를 물리친 것에 불과해서 중심 서사라 보기엔 여전히 애매하다.[39]
같은 호러 애니인 학교괴담의 주인공 나해미의 개인 에피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피아노 귀신, 메리, 어둠의 눈이라고 답할 수 있는데 구하리에겐 이런 대표적 에피소드가 여전히 없다.
2.7.1. 능력 관련 문제
또한 미회수 떡밥이기도 한 구하리가 원귀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이유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개인 에피소드가 부족한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 퇴마사 캐릭터들에 비하여 구하리의 능력에 관한 스토리는 매우 부족한데 시즌 2에서 아이기스가 등장하고, 시즌 4와 5에서 귀도퇴마사가 비중성 캐릭터로 사용되어 퇴마사 비중 몰아주기가 심화된 이후부터 더더욱 구하리 고유의 능력 자체에 비중을 두지 못하고 있다.일부에서는 1기 17화에서 두리와 신비도 귀신의 과거를 본 듯한 묘사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 도깨비엿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성우들이 신비아파트를 리뷰하는 영상에서 하리의 능력을 그녀만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칭해서 도깨비엿의 영향은 아닌 듯 하다. 또한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고할망의 사인만은 하리가 보지 못한 것 같아 보인다.[40] 한때 진행했던 공식 오프라인 토크쇼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는데, 돌아온 답변으론 중요한 스포일러라고 노코멘트를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후속작에서 해결이 될지 아니면 영원히 미회수 떡밥으로 남아 풀리지 않을 것인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2023년 하반기 Q&A에서 공개된 선귀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이유도 하리의 마음이 능력화된 것으로 묘사되나, 그렇다면 다른 인물들이 하리만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지 않는 이유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정작 앞서 중요한 떡밥이라고 해놓고선 따뜻한 마음과 공감력이라고 퉁치고 넘어가기엔 성의가 부족한 편. 하지만 중요한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었던 것을 보면, 이것도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대충 생각나는대로 떼운 말일 수도 있다. 신비아파트 주연들이 스토리 중심에 서거나 주인공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은 애니메이션 스토리 상에서 일어나기에 Q&A에선 하리의 따뜻한 마음이 능력화된 것이라고 둘러댄 것. 즉, 하리가 선귀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기에 Q&A에 나온 내용은 신뢰성이 없는 답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스포일러]
고스트볼 ZERO 9화에서는 라미아와 김청하가 하리의 고스트볼이 특별한 고스트볼이라는 말을 했으며[42] 유일하게 하리가 본인의 고스트볼로 한 공격만 라미아에게 통했다. 그러나 인간을 깔보는 라미아가 그 특별한 고스트볼을 가진 하리에게 과분한 힘을 갖게되었다며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하리의 고스트볼이 아닌 하리 그 자체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하리의 고스트볼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하리가 특별한 것이며 하리의 고스트볼도 하리덕분에 특별한 기운을 갖게되었을 수도 있다.
2.8. 비주얼 관련 논란
동생쪽인 두리의 논란에 가려져 있지만 하리 역시 디자인이 잘 뽑힌 편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1기 때는 예쁘게 잘 나왔다는 평이 많았지만, 2기부터는 작화가 전반적으로 바뀐 이후 정착한 화풍과 디자인 관련 논란이 생기기 시작해서 "강림은 왜 미녀인 가은이 같은 애를 냅두고 상대적으로 볼품없는 하리한테만 관심을 보이는 지 이해가 안 간다", "강림과 리온이 왜 다른 것도 아니고 별로 예쁘지도 않은 하리 가지고 대립하는 지 의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마치 공식적으로 예쁜 캐릭터라고 어필은 하지만 일부 시청자에겐 평판이 갈리는 경우로 보여진다.이 논란은 복장과 분위기 문제일 수도 있다. 가은은 긴 생머리에 원피스로 청순가련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공주님', '아가씨' 속성과 같이 입고 나온 반면에 하리는 분홍색 해골 후드티에 짧은 청바지라는 보이시한 스포티한 복장이며, 가은은 차분한 성격이고 하리는 활달한 성격이다. 아닌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작중 최고 미녀 캐릭터는 가은처럼 차분한 성격에 여성스럽게 입은 여성 캐릭터들이 많고 하리같이 스포티하게 입은 활발한 여성 캐릭터는 같이 어울려노는 속칭 인싸로 주로 묘사되고 외모가 그렇게 부각되지 않는다[43]
사실 엄밀히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시즌을 거듭하며 바뀐 화풍의 문제이기도 해서 일부 시청층에겐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연출이 되어 버리게 나오기도 한 것이라 보인다.
2.9. 담당 성우의 발성력 저하
파일럿 시절 부터 김영은 성우가 캐스팅 되어 계속 연기중이지만 초기 시즌 때랑 달리 5기 이후로 발성에 무리가 간다는 평가가 나오는 편이다.불안정한 발성이 종종 보이는 탓에 고스트 시그널, 스페셜 에피소드 일부, 광고 일부에서 담당한 유영 성우가 본편 후임 성우를 해야 한다는 평도 존재한다.
3. 원인
사실 어떻게 보면 하리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사용 도구의 문제
하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력한 신체 능력이 강점인 캐릭터인데 하리가 사용하는 도구인 고스트볼은 신체 능력과 관련 없는 소환밖에 못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44][45]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것을 두고 "하리가 고스트볼로 소환할 바엔 너클이나 수류탄처럼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고스트볼보다 주먹이 더 나을 것 같다", "하리가 귀신과 합체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조선퇴마실록에서 하리가 활 잘 쓰던데 역시 컨셉에 안 맞는 고스트볼은 두리만 쓰게 하고 하리는 무기 쓰게 하는 게 확실히 더 낫겠다' 등의 말이 종종 나온다.
- 제작진의 퇴마사(최강림, 리온 레이몬드[46], 귀도퇴마사) 띄워주기
사실 1기에서도 하리가 늘 활약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나, 그만큼 다른 조연이나 단역 캐릭터에게 활약할 기회[47]가 주어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애당초 시즌1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던 하리가 2기에 들어서 갑작스레 너프된 것은 새롭게 등장한 퇴마사 리온과 업그레이드된 흑화의 힘을 가지게 된 강림을 부각하기 위한 희생양에 불과하다. 그로 인해 하리가 거의 다 잡아놓은 귀신이 갑자기 폭주하며 위기에 처하다가 리온or강림이 등장하여 하리를 구해주는 뻔한 삼각관계 구도가 잡히게 되어 팬덤은 이에 많은 불만을 가졌다. 신 캐릭터나 새로운 힘을 지닌 캐릭터를 부각시켜주는 것은 애니메이션 내에서 흔하게 있는 일이지만, 신캐 버프를 가지고 임팩트있게 등장했던 리온이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했을 때에도 웃으며 넘기던 하리가 허구헌 날 퇴마사조에게 구출되기만 하니 어이가 없는 상황(...) 이 문제는 3기에서 대폭 해결된 상태다.
- 파워 인플레
자세한 내용은 퇴마사(신비아파트 시리즈)/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
- 특기의 부재
다른 캐릭터들 대비 밀리는 부분이 많아도 본인만 가지고 있는 좋은 능력이 있으면 활약할 수 있다.[48] 2기에서 하리의 활약이 매우 줄어든 이유가 바로 이 본인만의 특기의 부재로 보는 의견도 있다. 고스트볼은 두리도 가지고 있으며, 그나마 유일하게 본인만 가진 귀신의 과거 보기도 1기 때와 달리 잘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참고로 1기 때는 하리가 귀신의 과거를 보고서 약점을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개인 서사 부재는 여전히 원인이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인기가 없어서라고 보기에는 하리보다 훨씬 인기가 없는 두리, 신비, 금비 등도 받았기 때문이다.
4. 결론
현재 활약하지 못했던 문제나 퇴마사 띄워주기 문제 등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그러나 신체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고스트볼이나 특기의 부재, 전무한 정신적 성장, 파워 인플레, 고유한 능력을 부여받은 제대로 된 이유의 부재 등의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5. 관련 문서
[1] 마법소녀물은 애초에 장르명에서 '소녀'를 포함한다.[2] 국내 애니메이션의 소녀 주인공을 해당 예시 이외 점유하는 상황은 파파독 시리즈와 안녕 자두야 시리즈가 있다.[3] 머리를 풀고 화관을 썼으며 미니 드레스를 입은 것밖에 없다.[4] 사실 메두사가 원한 것은 강한 몸이긴 하나, 메두사와 메두사의 매니저가 줄곧 자신들의 제물이 될 아이들은 무조건 예쁜 여자아이들로만 골랐고 하리가 도깨비들과 친한 고스트볼의 소유자라는 사실은 아예 몰랐다. 또한 핑키핑키라는 인기 걸그룹을 만든 기획사가 직접 주선하는 아이돌 공개 오디션이고 사장인 메두사와 그 매니저가 사진만으로 강함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아이돌 오디션인 만큼 서류 예선 통과 기준에 뛰어난 외모가 반드시 들어갔을텐데, 춤이나 노래처럼 연예인으로서의 재능과 실적면에서는 서류에 적을 만한 부분이 전혀 없어서 사실상 연예인 지망으로는 내세울 점이 외모밖에 없는 하리가 서류 예산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은 하리의 외모가 연예인으로서 내세울 만한 특기가 전혀 없어도 외모만으로 그 높은 아이돌 공개 오디션 예선 경쟁률을 뚫을 만큼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나 마찬가지다.[5] 그냥 이런 모습이 좋다고 하며 평소 때 입는 해골 무늬가 있는 분홍색 옷과 파란 청바지로 가려져서 그렇지,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공식 미소녀고 평소에 입지 않는 옷을 입으면, 사람들에게 연예인 못지 않는 미소녀 취급을 받기도 한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엔딩에서 티아라를 착용하고 드레스를 입은 공주 모습으로 첫등장.[6] 하리 역을 맡았던 박지예가 현우 라이브에서 키가 161(정확히는160.8)cm라고 밝혔는데 아마 고등학생 하리의 키도 그 정도 되어보일 것으로 추정.[7] 만약 신비가 마음을 돌리기라도 했다면, 하리와 두리는 자녀가 부모님을 죽이는, 그것도 전 세계 인류를 다 죽게 만든 최악의 불효자가 되었을 것이다.[8] 당연하지만 가족같은 친구를 지키겠다고 진짜 가족까지도 죽게 되는 것까지 감수할 거라는 건 엄청난 불효다.[9] 강림도 절대 안 된다고 말렸을 정도다. 5기에서 강림이 하리에게 잠수를 탄 건 하리도 따라가겠다고 떼를 쓸 거라고 생각해서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림은 하리와 동갑이지만 퇴마사이니, 사실상 퇴마 현장에서는 하리의 보호자나 다름없는 역할로서 의무를 다한 것이다. 2기에서 진짜로 위험하게 따라가려고 했으니까. 그러므로 5기에서의 강림의 잠수는 하리도 적지 않은 지분이 있으며, 반은 본인이 초래한 측면도 있다. 물론 강림이 2기 때 하리에게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다면 하리도 5기에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니 이 점은 아쉽지만.[10] 딴 사람 같았으면 강하게 막았을 것이다. 시즌 1 15화 불가살이 편에서 영환이 영지를 불가살이로부터 구하겠다며 강림의 퇴마에 따라가려고 했을 때 평소에는 착한 형 마인드로 친절하게 대하던 영환에게 처음으로 화를 내며 단호하게 막았다. 그러나 강림은 하리에게 지나치게 약한 성격이라서 하리를 단호하게 막지 못한 것이다. 물론 영환에게처럼 하리에게도 언성을 높여서 화까지 내며 막았어도 하리가 그 말을 들을지는 의문이지만..[11] 강림의 뒤늦은 설명과 지하국대적의 말을 듣고 알게 되었다.[12] 리온에게 예언서의 내용을 하나하나 들었다.[13] 물론 2기 같은 경우는 후술하겠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하리의 캐릭터 붕괴가 심하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에 캐릭터 붕괴의 피해자라는 옹호도 있으나, 1기 마지막화에서도 알고도 희생을 막으려 한 걸 보면 제작진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갔다고 보기도 어렵다.[14] 그나마 비슷한 사례로는 7세 관람가인 변신자동차 또봇 5기의 선례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또봇들이 잘 말한 덕분에 주인공들이 또봇의 희생에 얌전히 동의했다. 또한 강압적 희생이 아닌 자발적 희생은 다른 선례도 있다.[15] 사실 오타쿠 사이에서 공리주의의 대표자로 취급되는 캐릭터이지만, 키리츠구가 추구하는 사상은 엄밀히 따지자면 공리주의와는 상당히 다르고 극단적인 전체주의에 가깝다. 작중에서도, 작가진들도 '잘못된 사상'이라고 단정지었을 정도.[16] 리온은 하리를 전혀 막지 않았고 동행했는데, 리온의 이 행동이 하리의 경솔한 선택에 한몫했을 지도 모른다. 리온이 금지된 숲은 위험한 장소라면서 그곳에 가겠다는 하리를 아예 막지 않고 오히려 망설임도 없이 금지된 숲에 가는 공간이동 포탈을 열었으며 상부에 보고조차도 안 하니 하리의 입장에서는 그냥 가서 보기만 한다면 별 문제 없는 장소로 생각되었을 수 있다.[17] 라미아가 직접 퍼뜨린 질병 레드아이에 감염되었고 3기에서 예지몽을 꾼 적이 많던 가은이가 금지된 숲에서 라미아가 깨어나는 불길한 꿈을 꾼데다가 리온이가 가은이의 꿈을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고 여겼으며, 그말 직후 레드아이 감염자들의 증세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고 레드아이의 실마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금지된 숲뿐이었다.[18] 다만 이들이 정말 경력자인지는 알 수 없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리온과 사라 외의 대원들은 어른들뿐이라 리온이 존대를 하는 건 당연하며, 라미아가 부활했음에도 리온 외에 싸움에 나서는 아이기스 대원은 없었다. 지하 감옥에서 악귀들이 탈출했을 당시 리온이 지원군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한 걸 보면, 일단 전투 가능 대원은 적지만 어느 정도는 남아 있을 것이다.[19] 물론 그들도 지분이 있긴 하다. 애초에 곤이 그들을 금지된 숲으로 보내지 않고 청하가 식물로 하리와 리온을 묶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테니.[20] 실제로 자기들 딴에는 선의라며 금지된 장소에 함부로 갔다가 전세계급 참사를 불러왔다는 점이 매우 비슷하다. 물론 죄질은 샘물교회쪽이 더 심하다. 하리는 지구 전체를 멸망시킬 뻔하긴 했지만, 하리는 적어도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는 미성년이고, 본인 앞에 놓여진 상황이 위태롭게 돌아가서 그걸 해결할 방법은 금지된 장소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으며 관련 피해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니, 자신과 완전히 관련없는 일로 치부할 수 없는 노릇에 적어도 관련 피해자인 친구를 구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으며 당장 본인 앞에 놓여진 상황이 너무 안 좋았고 아직 어리다는 반문이 가능했다. 그러나 샘물 교회의교인들은 전부 지금 상황이 나쁘지도 않았고 본인이 낄 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데다가 본인과는 상관도 없는 남의 나라의 일에 괜히 참여했다가 사단을 낸 것이며, 사회초년생이라 할지라도 나이는 성인이다.[21] 파일럿 편에선 하늘로 끌려가는 두리를 구하기 위해 인간다리(?)가 되거나, 1기 1화에선 물탱크 물속을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잠수한 전적이 있다.[22] 강림과 리온이를 도와주기만 할 때도 있다.[23] 우사첩 편에선 우사첩을 만나기 전에 이미 고스트볼을 써버렸기에, 우사첩과 이안이 싸우는 것을 가만히 구경하기만 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명색이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24] 자간편과 토면귀편 같이 처음부터 다른 캐릭터들이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는 제외.[25] 단 제작진이 노린건지는 몰라도 적목귀가 등장한 날에 오피키언이 나온걸 보면 만티두억시니를 소환하기 위해서 만든 것일 지도 모른다.[26] 그래서 이쪽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있다. 애초에 이 파트는 가은이의 비중을 위해 만든 것이니...[27] 다만 미라를 완전히 격퇴하지는 못했고 후에 나타난 최강림에 의해 격퇴된다.[28] 지하국대적은 신비가 자폭으로 이긴 것이고(이건 이긴 것도 아니고 같이 진 것에 가깝다), 흑마법사, 두억시니, 은혼귀는 소멸이 아닌 승천이었으며, 오피키언은 가은이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었고 사토룡, 미라는 라미아보다 한참이나 약한 보스이며, 그림리퍼는 봉인됐지 퇴치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혼자만의 힘으로 최종보스를 아예 소멸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29] 실제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잭 스패로우도 허구한 날 개털되는 게 일상이고 나중엔 승리하기도 하니 진격의 거인의 엘렌 예거, 세일러문의 츠키노 우사기도 본인이 해결 못할 때 강력한 조력자들이 도와준다. 답답한 전개로 분량 뽑는 컨텐츠의 숫자는 상당하다.[30] 주로 패배 이후 새로운 능력이나 무기를 얻거나, 아니면 본인의 문제점을 극복해서 다음에 승리한다.[31] 근데 바로 고스트볼로 소환하면 그만이다. 당목귀 편에선 귀신의 결계 때문에 소환이 불가능했지만.[32] 한술 더 떠 신비 본인도 신비아파트 내에서 오히려 강림과 의논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33] 물론 하리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엮이지만, 강림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느라 연을 끊었던 사회에 하리를 통해 다시 발을 디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하리는 강림 없이도 어느 정도 잘 살 수 있지만, 강림은 하리가 없으면 제대로 못 살 확률이 높다. 즉 강림에게 하리는 단순한 연인이자 또래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준 은인이어서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5기에서 하리도 강림이 없인 살수 없는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하리도 강림이 없인 살수 없을것이다.[34] 특히 4기가 결정타였다.[35] 하리는 원귀 승천은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들의 생각과 성격까지 바꿀 정도로 정신력이 상당하다. 1기 2화에서는 모두가 기피했던 가은이한테 먼저 다가갔고 2기 2화에서는 살음귀를 승천시키면서 리온의 귀신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주었으며, 4기에서는 귀도 현의 힘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고 귀도퇴마사를 자발적으로 탈퇴하게 만들었다.[36] 해당 에피소드는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다가 강림이 깨어나자 바로 해결되어서 강림 편애 에피소드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37] 남매인 두리, 다른 캐릭터인 키비, 코비도 서사의 중심에 있다.[38] 하지만 효원공주 쪽도 진 주인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1화 프롤로그에서 납치됐다가 마지막 화에서 겨우 풀려나고 탈출해 결전에서만 활약하기 때문이다.[39] 하지만 혼자서 빛의 소환귀를 소환해서 최종 보스를 상대한 것은 어쩌면 '다음 시즌은 하리가 스토리 메인 주인공이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40] 마고할망에 경우 하리의 외할머니이고 이미 승천한 뒤에 가족을 구하려고 다시 내려왔으며 원한도 아닌 목적이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스포일러]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에서 하리가 "그럼 난 전생에 공주님이었던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하리가 선귀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진짜 이유와 연관될 수도 있다. 마침 하리가 한국 신화의 바리공주와 연관이 있다는 가설도 있다.[42] 이 설정은 어색하다는 비판도 있다. 두리와 하리는 똑같은 도깨비들에게 고스트볼을 받았고 그들의 고스트볼을 개조해준 도깨비들도 동일함에도 두리의 고스트볼은 특별하다는 묘사가 일절 없었으며, 무엇보다 하리의 고스트볼이 다른 고스트볼보다 좋아보일 만한 묘사는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도 귀도퇴마사들이 하리의 고스트볼만 노리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차하면 도와줄 퇴마사들도 있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하리보다 운동신경과 도와줄 퇴마사도 없는 두리에게서 고스트볼을 뺏는 일이 더 쉬울텐데 굳이 하리의 것만 노리는 것이 이해가지 않으며, 하리의 고스트볼을 뺏으려 별짓을 다 할 시간에 단순한 성격이고 정신연령도 낮은 편인 두리를 말빨로 홀려서 고스트볼을 넘기게 만드는 일이 더 쉽겠다는 반응도 나왔다.[43] 물론 이런 열혈운동계도 미소녀 설정으로 나올때도 있는 편이며, 이런 스포티한 여성 캐릭터가 작중 최고 미녀로 묘사될때는 톰보이 기질도 같이 섞어서 잘생긴 왕자님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44] 여담으로 실제 신비아파트 시리즈에서 고스트볼로 귀신을 소환해 적 귀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에피소드는 1기, 2기 때까지는 1기의 흑진귀와 팬텀 토르소, 시즌 2의 인큐버스, 손각시, 당목귀, 그리고 하리의 특별한 하루에 나오는 블러드메리(금돼지를 소환했을 때 한정) 뿐이었다. 그렇지만 3기에서는 고스트볼로 쓰러트린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45]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신비아파트 내에서 신체 능력을 잘 활용하는 캐릭터는 하리가 아닌 이안이다. 이쪽은 본인의 신체능력만으로 형 시온을 부활한 시온까지 포함해 두 번이나 이기고 본인의 전용 무기인 루비 반지의 힘 없이 퇴마사인 강림, 리온과 2대 1로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46] 그나마 리온은 3기에서 비중이 줄었다.[47] 예를 들면 토면귀 편의 두리, 무면귀 편의 사랑이, 치돈귀 편의 버스 기사, 객귀 편의 마고할망, 각귀 편의 금비, 자간편의 이가은 등.[48] 대표적인 예가 카드캡터 체리의 체리로, 카드를 봉인하는 능력을 본인만 가지고 있다. 또 위에서 언급한 퍼블리 셔도 본인만의 장점으로 활약했다.[49] 이쪽도 명색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비중 문제 때문에 비판이 상당히 많았다. 그렇지만 천년혈전 편 애니판 이후로 어느 정도 개선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