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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리/평가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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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고스트볼
논란 평가 및 논란
가족 아버지 구인남 · 어머니 유지미 · 남동생 구두리
기타 강림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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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가
1.1. 주인공으로서
1.1.1. 작중 포지션
2. 논란 및 비판
2.1. 이기적·비이성적인 태도
2.1.1. 옹호
2.2. 라미아 봉인 해제 후 태도 논란2.3. 활약하지 못하는 주인공
2.3.1. 작중 예시2.3.2. 최종보스전에서의 고전2.3.3. 옹호와 반론
2.4. 신비를 찾지 않는 하리2.5. 지나친 고스트볼 의존2.6. 최강림 서사 관련 논란2.7. 본인 중심 서사 부재
2.7.1. 능력 관련 문제
2.8. 비주얼 관련 논란
3. 원인4. 결론5. 관련 문서

1. 평가

1.1. 주인공으로서

국내 애니에서 보기 힘든 소녀 메인 주인공이어서 호평을 받았다. 보통 소녀 주인공이면 대부분 판타지, 일상물, 아이돌물이나 플라워링 하트 등의 마법소녀물[1]에서 많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국내 애니에선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2] 거기다가 예쁜 드레스를 입거나 높은 구두를 신는 변신물 소녀의 틀에서 벗어나 비교적 평범한 사복을 입고 뛰어다니면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사실 상 신비아파트의, 특히 처음 내보인 파일럿 편 444호와 1기 고스트볼의 비밀에서의 인기 상승에 기여한 1인자이다.

1.1.1. 작중 포지션

성격이나 주인공이라는 포지션상 보통은 귀신 퇴치 관련으로 활약하지만, 가끔씩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2기에서는 붙잡힌 히로인 전개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쓰였다.

2. 논란 및 비판

2.1. 이기적·비이성적인 태도

1기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적 감정을 이유 삼아 지하국대적 소멸 의식을 방해하려 했다. 이건 사실상 과실 전세계적 테러나 다름없다. 당시 상황에서는 자세한 상황을 몰랐다 하더라도 바로 다음 화에서 신비가 희생해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리와 함께 끝까지 신비의 희생을 말리려 했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3] 물론 가족 같은 친구를 희생시키는 건 누구라도 반대할 일이지만, 요점은 가족같은 신비를 희생시키지 않는다면 자신은 물론, 타인 및 타인의 소중한 가족들도 다 죽게 되고, 무엇보다 진짜 가족[4]부모님, 동생까지도 저승길 갈 상황이었다. 이건 두리 역시 부모님, 누나까지도 저승길 갈 상황이었으니 비판의 여지가 많다.[5]

2기에서도 강림이 희생하려 하자 이때는 손각시 편에서 리온이 모든 걸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강림의 희생을 막으려 했다. 여기서도 연인인 강림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인 인남지미, 두리까지도 모두 사망할 상황이었(다고 모두가 생각했지만, 이는 흑마법사의 속임수였)다.[6]

강제적 희생은 부당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만큼은 전 세계의 모두가 다 죽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강제적 희생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차피 희생 대상자를 포함한 모두가 죽게 될 텐데, 즉 죽이나 안 죽이나 죽게 될 것인데,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둘 모두 얌전히 신비나 강림의 희생에 동의해야 했다. 오히려 다수에 대한 강제적 희생(심지어 세계 전체가 파괴된다.)이야말로 더 큰 폭력이다.

공리주의적 관점으로는 이러한 하리의 행적은 문제가 많다. 공리주의적 관점을 배제해도 가족인 부모님과 동생, 특히 본인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까지 다 죽게 생겼는데도 감정에 휩쓸린 점은 변함 없기 때문에 하리, 두리 모두 비판을 피할 순 없다. 어린 나이다운 인간적인 면모라고 이해하기에도 부모님 목숨도 걸려 있었다는 점이 비판점을 강화시킨다. 가족과 연인 중 선택이라면 상식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당연히 가족을 우선시하는 게 이치에 맞으며, 친구나 연인을 우선시하는 건 정당한 사유 없이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부모님이라면 더더욱.[7][8] 오히려 부모님보다도 친구나 연인을 우선시한 점에서 패륜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심지어 타인과 타인의 소중한 가족 목숨까지 달려 있었다.[9]

또한 2기 11화에서는 강림이 흑마법사를 선제공격해서 싸워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려고 하리에게 미리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강림을 그런 위험한 곳에 가게 둘 순 없다며 말리려 했다. 물론 걱정돼서겠지만, 자신은 퇴마사인 강림보다 훨씬 약한 일반인에 불과한데도 [10][11] 그런 위험한 곳에 따라가겠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했다. 강림이 걱정돼서 그렇다 해도 그런 위험한 곳에 따라가는 행동은 강림에게도 새로운 걱정을 유발하는 것이다.

4기 파트 2 이후로 이전의 적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귀도퇴마사, 사신이 나오는데도 귀신과의 직접적인 전투는 강림, 리온 같은 퇴마사들에게만 맡기고 본인은 강해지려는 수련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것도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그나마 이들이 비교적 멀쩡하던 3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4기 들어서 각자의 문제로 전투에 차질이 생기고 심지어 강림은 일시적으로 리타이어까지 했는데도, 하리는 딱히 수련을 하는 묘사가 없다. 하다못해 고스트볼을 강화시킬 힘을 찾으러 다닌다거나, 아니면 간단한 호신술이나 부적술 같은 걸 배울 수 있는데도 말이다.

신비도 어린이인 하리와 두리에게 퇴마를 맡겨서 하리와 두리가 몇 번이나 죽을 뻔했다고 비판받고 있는데, 신비나 금비가 고스트볼 외에 하리만의 신체적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도 필요하다.[12] 하리 본인 또한 이후 시즌에서 자신의 문제를 깊이 깨닫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한 위의 비판을 상쇄하기는 힘들 것이다.

2.1.1. 옹호

다만 이 문제점은 하리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왜냐하면 먼저 1기의 경우에는 엄연히 강림의 잘못도 있는 것이, 마을에 림 샤이코스를 풀어 죄없는 희생자들이 나오게 한 건 물론 하리 일행에게 자세한 설명은 커녕 그저 지하국대적을 없애기 위함이라고만 말하며 다짜고짜 신비를 납치해갔기 때문에 하리 입장에선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다. 이러니 강림의 행동이 왜 정당한지 하리, 두리 입장에서는 전혀 인지를 못한 것이다. 애초에 강림이 죄 없는 사람들을 공격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이해심이 생기기는 커녕 오히려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기우는 게 당연하다.

또한 신비의 희생을 직접 막은 것은 제대로 된 이유를 몰랐을 때이며, 이유를 알고 신비가 자처해서 희생하려는 걸 말리기는 했지만 막지는 않았다.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모두가 희생되는 걸 알면서 막았다."라는 비판 자체가 부당한 것이다.

하리는 신비가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되었고 세계멸망이라는 대형사건이 주변에서 벌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비교적 최근이다.[13]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가족처럼 생각하는 자신의 친구가 반드시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 수밖에 없는데, 본인의 또 다른 친구(그것도 썸남)가 자의로 본인을 속여가면서까지 가족과도 같은 친구를 강제로 희생시키려 했다. 하리 입장에서는 평소 썸을 타던 친구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속여 소중한 친구를 강제로 납치 및 살해하려 한 셈이므로, 비이성적으로 굴 만큼 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낄 만한 일이다.
더군다나 하리는 아직 12세 어린아이에, 대의를 위해서는 민간인이나 어린아이의 희생도 감행해야 한다는 공리주의적 교육을 받고 어릴 때부터 세계멸망을 계획하는 악귀에 대비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퇴마사들하고는 살아온 환경부터가 다른 일반인이다.[14] 평범한 소시민 가정에서 자란 초등학생이 갑자기 한순간에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친구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믿어보려 했던 썸남이 의도적으로 본인을 속여가며 소중한 친구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으니 이해가 갈 여지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2기에서의 행적 역시 마찬가지다. 손각시 편에서 리온한테 흑마법사가 강림의 몸으로 부활하려 한다는 사정을 대강 들었다지만 그것도 일이 벌어지기 전날이 되서야 겨우 알았고, 강림은 하리의 눈앞에서 리온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누군가가 자신의 썸남에게 자살을 강요하는 환경을 조성해 버렸고 그 누구도 썸남을 도와주려하지 않는 와중에, 썸남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한테 고백까지 했을 만큼 좋아했던 친구에게 나를 죽여달라고 자살방조를 하는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했다. 강림의 희생에 동의해야 하고 분노에 몸을 맡기면 안 된다는 신비와 두리의 만류가 있었지만, 눈앞에서 사랑하는 강림이 반강제적으로 자살을 선택했고 친구인 리온이 그 자살을 방조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하리가 저 상황들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희생에 동의하는 쪽이 더 어색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인간적인 약점은 하리 뿐만 아니라 신비를 희생시키려던 강림과, 강림과 어린 리온을 희생시키려던 아이기스조차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었다. 강림은 어머니를 구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마음에서 수습할 능력이 없음에도 지하국대적의 봉인을 빨리 푸는 세계적 재앙을 일으켰고,[15] 아이기스는 그들의 동료인 루만이 뱀파이어 L이 되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고 하자 공리주의적으로는 그게 맞는 행동임에도 무의식적으로 말리려 했다. 이후 리온은 루만을 제거하려는 강림, 이안과 싸우기까지 했고, 호크마를 써서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으며, 그 과정에서 루만을 공격하지도 않았고 지켜보고만 있었던 사라도 공격에 휘말렸다. 결국 사라가 루만에게 물려 뱀파이어화 위기에 처하고 말자, 리온은 루만을 제거하기로 결심했지만 이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의 일이다. 공리주의적 선택을 한 이들조차 이 모양인데 마음을 정리할 충분한 시간도 주지 않은 채 가족같은 친구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싹튼 친구의 죽음을 다짜고짜 받아들이라는 것이 터무니없는 요구인 것이다.[16]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하는 게 이런 극단적인 공리주의가 문제인 것은 어디까지나 살인이기 때문이다. 하리가 부모보다 친구를 우선시 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틀린 말이다. 뭘 선택하든 어차피 친구는 죽는다. 하리에게 주어진 질문은 "친구를 고를래? 부모를 고를래?"가 아니라 "살인에 가담할래? 하지 않을래?"다. 아니체토 또한 12살 밖에 안 된 리온에게 살인을 시켜서 비판 받는데 같은 나이이자 심지어 퇴마사로 자란 것도 아닌 하리에게 살인에 동의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17][18]
이처럼 공리주의라는 주제는 아동 애니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이다.[19][20] 당장에 공리주의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에미야 키리츠구[21]는 청소년 시청 불가 애니인 Fate/Zero 정도에나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공리주의 요소를 무리하게 아동 애니에 넣었다가 어중간한 묘사탓에 비판을 받게 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하리는 애니를 대표하는 주인공으로서 "현실에 복종해서 친구 죽이기"와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에 걸어보기"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과연 전자가 아동 애니메이션으로서 적절한 대답인지 생각해보자.[22]
그리고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은 비판해야 하지만 누구나 퇴마술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1기 5화 '저주받은 스마트폰' 편에서 하리가 모주귀를 소환해 강림을 구해주었을 때 강림은 "어떻게 귀신을 다룰 수 있는 거지? 보통 사람한테는 불가능한 일일 텐데."[23] 라며 퇴마사와 비퇴마사의 차이를 확실하게 선 그었다. 거기다 만약 누구나 퇴마술을 배울 수 있다면 심심할 때마다 귀신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민병대가 아닌 정식으로 전문 기간이 없다는 것 또한 이상하다.[24]

또한 하리는 말이 일반인일 뿐, 귀신의 과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고 도깨비로부터 받은 고스트볼로 퇴마 활동에도 나서는 일반인과 퇴마사 사이의 회색지대에 서 있는 경계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안 그래도 퇴마사와 일반인 사이의 어중간한 정체성을 가진 하리가 호신술을 배우고 부적 사용법까지 익히는 수련까지 한다면 사실상 완전히 퇴마사로 분류되어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25] 안 그래도 퇴마사들의 비중 독식과 신비아파트라는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퇴마사들 위주의 스토리 진행으로 퇴마사 아파트라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하리에게 다른 퇴마 기술을 익히게 했다가는 퇴마사 편애로 인한 비판을 더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는 작품 외적인 문제가 있다.

2.2. 라미아 봉인 해제 후 태도 논란

약속해 줘. 한동안 위험한 데는 절대 가지 않고 조심하기로.[26]
이가은
엄밀히 말하면 위의 이기적, 비이성적 태도 논란의 연장선. 하리를 향한 회의적인 시각과 비판, 안티가 본격적으로 퍼진 계기이다. 하리는 리온과 단둘이 위험한 장소인 금지된 숲으로 갔고 이것은 라미아의 봉인이 풀리게 된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문제는 하리가 이후 그저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는 바람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이나 책임감이 없는 주인공으로 비춰졌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하리가 라미아의 봉인 해제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은 하나도 안 나왔으며, 그나마 리온은 이후 라미아의 행적을 수색했지만 하리는 귀신 퇴치를 빼면 최종전 이전까지 오히려 가장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물론 당시 고스트볼이 석화된 하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고, 그래서 종종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우의 괴담카페를 이용해 따로 라미아 수색 활동이라도 하지 않고 일상을 즐기는 모습만 나왔으니, 시청자들은 하리가 무책임하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그나마 계속 사건에 참여할 힘(고스트볼)이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우울해 했고, 마지막화에서 자신이 라미아를 봉인해야만 한다고 강박에 가깝게 독백한 걸 보면 책임감은 있는 것 같지만, 평가를 반전시키기엔 너무 늦었다. 11화에서 스키장에 간 것은 귀신을 잘 모르는 일반인인 아버지가 기분 풀자며 가자고 한데다가 아버지를 납득시킬 만한 거절 사유가 없었고, 13화에서 파티장에 간 것은 우울해하는 하리를 위해서 아버지와 친구들이 보내준 것이라지만, 10화에서 딱히 수색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고양이 밉상이와 놀기만 하다가 동네 위험하다고 범귀 사건에 개입한 건 크게 비판 받고 있다.[27]

일각에서는 차라리 하리가 9화~10화 사이에 아이기스나 리온으로부터 위험하다고 수색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 받았고, 레드아이 환자들(특히 위험한 데에 함부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던 가은)에게 이 모든 사태는 너 때문이라고 원망 받는 악몽이나 환각에 시달렸다면 조금이나마 이해는 갔을 거라고 주장한다.

사실 경솔한 행동이 커다란 잘못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의 클리셰처럼 나오는 묘사다. 그러나 타 작품에서는 그 이후에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처절하게 후회하거나, 자기 합리화에 빠져 본인을 정당화하다가 타락하거나, 본인이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비판을 받지 않는다.[28][29] 상술했다시피 강림도 1기에서 지하국대적의 봉인을 풀어 재앙을 일으키는 경솔한 행동을 했지만, 그 선택을 후회했고 어떻게든 본인이 책임져서 해결하려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지 않았다.

물론 부주의한 행동으로 사고를 쳐도 별일 없었다는 듯 놀기만 한 캐릭터들 중에서도 비판을 받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캐릭터들은 주로 B급 이하의 개그와 막장성을 주제로 내세운 작품이자 웃고 넘기는 게 작품의 기본 목적이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어떤 사고를 쳐도 다음화에서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오기에 가능한 것이다.[30] 물론 이 경우에도 웃고 못 넘길 정도로 너무 비도덕적인 묘사가 나오면 비판받는다. 또한 이런 B급 개그 옴니버스물이 사고를 치고도 별 생각없이 노는 캐릭터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마냥 어려운 것이, 사실 직접적인 비판만 없을 뿐 고도의 돌려까기와 풍자로 캐릭터를 간접 비판하는 블랙코미디 요소가 들어있는 일이 많다. 다른 경우로는 그냥 인지도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묻힌 경우, 나이가 유소년 이하 수준으로 지나치게 어리거나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책임을 묻기 힘든 상태인 경우가 있다.

이들과 달리 하리는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일어난 재앙에 대해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묘사가 전혀 없거나 미미하다 못해 아예 그 일과는 연관도 없는 사람처럼 묘사된다. 자기합리화에 빠지거나 책임감과 죄의식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처럼 묘사되었다면 또 몰라도 그 무엇도 아니므로 이러한 하리의 태도는 책임감의 유무를 넘어 그냥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말도 나온다.[31] 물론 하리 이외에도 경솔한 행동으로 일어난 재앙에 대해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타 작품의 캐릭터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빌런이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자신이 저질렀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며 감정이 일부 마비되는 PTSD를 겪었다는 뒷배경이 주어져서 납득은 가능하다. 그러나 하리는 빌런이 아니고 기억상실같은 PTSD 증상도 전혀 묘사되지 않았음에도 아무 생각없이 묘사되었다.

따라서 이렇게 떨어진 하리의 평가를 조금이라도 회복하려면, 6기에서 아이기스로부터 명예대원 자격이 거둬지거나 정지되고 감시인까지 붙는 식으로 중징계를 받거나, 가은에게 자신의 행동을 지적받아[32]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다.

2.3. 활약하지 못하는 주인공

하리는 1기까지만 해도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고, 스스로의 지혜와 힘으로 귀신들을 퇴치하는 등, 국내 애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당당하고 자주적인 면을 가진 여걸형 주인공이었기에 호평을 받았다.[33] 그러나 2기부터 거의 강림과 리온 두 퇴마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34], 주인공보단 붙잡힌 히로인에 가까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35] 이를 비판하는 팬들이 생겼다.

2.3.1. 작중 예시[36]

2.3.2. 최종보스전에서의 고전

명색이 주인공인데 유독 최종보스전에서는 별 활약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2기 이후부터는 보스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다수 나왔지만 상당수가 다른 캐릭터와 협력했거나, 아니면 비교적 약한 보스들뿐이라는 반론도 있다.

2.3.3. 옹호와 반론

일각에서는 "퇴마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어서 강한 귀신들이 많아진 현 시점에서 비중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다"거나 "주인공이 강하지 못하거나 가진 걸 탈탈 잃어버리는 창작물은 의외로 많다."라는 주장[42]도 있다.

하지만 명색이 주인공 캐릭터라면 더 강해져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비장함을 증폭시키기 위해 참거나, 혹은 일부러 힘을 숨긴다거나 이런 식으로 주인공 이름값은 해야 할 정도로 활약해야 할 마당에 잘 안 보여주면 그것대로 주객전도가 된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주인공인 캐릭터가 적이 강해서 활약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쳐도 그게 지나쳐서는 안된다. 게다가 주인공의 패배는 주로 성장 목적으로 활용되는 데[43] 반면 하리는 그런 성장 묘사도 없어 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것은 하단의 '본인 중심 서사 부재' 문단을 참조할 것.

2.4. 신비를 찾지 않는 하리

2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동이 발생하면 하리는 같은 아파트 거주자인 신비가 아닌 강림이부터 찾는다. 신비가 없는 장소에서는 그러는 거라면 납득이 가나,[44] 문제는 신비가 거주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내에서도 강림이하고만 상담한다는 거다.[45]

밑에서 후술하겠지만 사실 이건 하리나 신비의 문제라기 보단 제작진의 강림 띄워주기가 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3기에선 신비를 자주 소환하거나 아예 신비나 퇴마사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다수 늘어났다.

2.5. 지나친 고스트볼 의존

3기가 방영되자 하리의 취급이 어느 정도 개선되어서 전체 중 대다수의 에피소드에서 하리가 활약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지나치게 고스트볼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서 하리가 엄청난 신체 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귀신을 잡기를 원했던 팬들은 하리가 지나치게 고스트볼에만 의존하는 것 같다고 비판을 했다. 이후 4기가 되자 다시금 제대로 신체능력을 활용해 활약하기 시작해 현재는 다시 비교적 사그라든 비판이 되었다. 다만 아직도 마무리는 고스트볼에만 의존한다는 말은 여전히 존재한다.

2.6. 최강림 서사 관련 논란

최강림과 관련된 서사에서 원래의 매력을 잃고 지나치게 수동적인 기다리는 히로인이 되간다는 비판이 존재하며, 특히 4기 파트 1에서 이 논란이 커진다.

4기 파트 1에서 최강림의 행보에 논란이 있었다면, 5기에서는 구하리의 행보에 논란이 많다. 강림에게 호감을 가진 청하와 강림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심란해 하는 건 그렇다 치지만, 딱 봐도 강림이 청하를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상황인데 강림의 해명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화부터 내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평이 대다수다.

하리가 강림을 의심하고 화를 내는 건 너무 자기 감정만 생각한다는 것. 또한 강림은 리온이나 7세계의 자신 등 다른 남자들이 하리에게 호감을 표할 때 뒤에서 조용히 분만 삭였지 하리에게 직접 따지지는 않았는데, 하리는 강림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도 새롭게 떠오른 비판점이다.[46]

물론 계속됐던 강림의 통보 없는 잠수로 인한 신뢰 하락[47]으로 인해 예민해진 것을 고려해야 하긴 한다. 또한 강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시하며 도발하는 청하, 자신을 제외시키고 처음 보는 청하와 단둘이 이야기 하는 강림 등은 하리가 충분히 신경쓰고 걱정할 만한 상황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실제로 하리는 5기의 강림처럼 리온, 7세계 강림과 단둘이 이야기 하겠다고 강림을 빼놓는 짓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튜브 쇼츠로 통해 나온 하리의 심정은 강림이 또 말없이 사라질까 두려워 나오는 행동이었으며 청하와 강림에 대한 관계 또는 청하의 등장으로 인한 불안감이 아니라 강림의 무통보 사라짐에 대한 불안감에 더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그나마 7화에서 강림이 하리에게 청하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해명하고 하리는 그 말에 안심하나, 바로(...) 청하와 강림이 같이 사라지면서 다시 하리의 걱정과 의심만 커진다. 그리고 11화에서 귀도퇴마사가 되어 나타난 강림과 청하를 무력하게 떠나보내면서 수동적 히로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강림이 떠난 뒤에도 강림의 어머니를 찾아가 앞으로의 일을 의논할 생각은 전혀 안했고 자기 우울한 거 극복하자고 놀고만 있었다. 다만 류는 라미아와의 최종 결전에도 안 갔기 때문에 레드아이에 걸려 리타이어했을 확률이 높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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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본인 중심 서사 부재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의 정신적인 성장 스토리가 이야기의 한 축을 차지하는데,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렇게 보면 정작 작품의 주인공인 하리는 시리즈가 10년째에 접어들어 가는데도 본인 서사를 잘 못 받는 편이다. 단역에 가까운 이안, 사라도 있는 서사 없이 정신적인 성장을 묘사하는 장면이 거의 없어 평면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어 보이는 점이 강하다. 아무리 하리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정신력이 월등히 높다고는 하지만[48] 고작 12살에 불과하며 하리는 개인적으로 어떤 문제에 직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전혀 없다. 비중이 많은 에피소드라 해도 귀신들을 승천시켜 주고 친구들 혹은 다른 단역들 문제를 도와주는 해결사 역할에 머무르거나, 강림이나 리온과 로맨스로 엮이는 상황에만 포커스를 맞췄을 뿐이다. 흑마법사에 의한 흑화 건은 하리의 힘으로 극복한 것도 아니고 성장한 것도 없었다.[49] 그렇다고 캐릭터성이 개성이 없거나 무능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활약을 못하는 주인공 문단에서 지적하듯 제작진들이 구하리란 캐릭터를 2기부터 거의 강림과 리온 두 퇴마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주인공보단 히로인에 가까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만 하다보니 그런 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

그나마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었지만, 전부 다 본인 전용 에피소드가 아니거나, 아니면 뭔가 애매하게 나왔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같은 호러 애니인 학교괴담의 주인공 나해미의 개인 에피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피아노 귀신, 메리, 어둠의 눈이라고 답할 수 있는데 구하리에겐 이런 대표적 에피소드가 여전히 없다.

2.7.1. 능력 관련 문제

또한 미회수 떡밥이기도 한 구하리가 원귀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이유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개인 에피소드가 부족한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 퇴마사 캐릭터들에 비하여 구하리의 능력에 관한 스토리는 매우 부족한데 시즌 2에서 아이기스가 등장하고, 시즌 4와 5에서 귀도퇴마사가 비중성 캐릭터로 사용되어 퇴마사 비중 몰아주기가 심화된 이후부터 더더욱 구하리 고유의 능력 자체에 비중을 두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1기 17화에서 두리와 신비도 귀신의 과거를 본 듯한 묘사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 도깨비엿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성우들이 신비아파트를 리뷰하는 영상에서 하리의 능력을 그녀만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칭해서 도깨비엿의 영향은 아닌 듯 하다. 또한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고할망의 사인만은 하리가 보지 못한 것 같아 보인다.[53] 한때 진행했던 공식 오프라인 토크쇼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는데, 돌아온 답변으론 중요한 스포일러라고 노코멘트를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후속작에서 해결이 될지 아니면 영원히 미회수 떡밥으로 남아 풀리지 않을 것인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2023년 하반기 Q&A에서 공개된 선귀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이유도 하리의 마음이 능력화된 것으로 묘사되나, 그렇다면 다른 인물들이 하리만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지 않는 이유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정작 앞서 중요한 떡밥이라고 해놓고선 따뜻한 마음과 공감력이라고 퉁치고 넘어가기엔 성의가 부족한 편. 하지만 중요한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었던 것을 보면, 이것도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대충 생각나는대로 떼운 말일 수도 있다. 신비아파트 주연들이 스토리 중심에 서거나 주인공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은 애니메이션 스토리 상에서 일어나기에 Q&A에선 하리의 따뜻한 마음이 능력화된 것이라고 둘러댄 것. 즉, 하리가 선귀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기에 Q&A에 나온 내용은 신뢰성이 없는 답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스포일러]

고스트볼 ZERO 9화에서는 라미아와 김청하가 하리의 고스트볼이 특별한 고스트볼이라는 말을 했으며[55] 유일하게 하리가 본인의 고스트볼로 한 공격만 라미아에게 통했다. 그러나 인간을 깔보는 라미아가 그 특별한 고스트볼을 가진 하리에게 과분한 힘을 갖게되었다며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하리의 고스트볼이 아닌 하리 그 자체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하리의 고스트볼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하리가 특별한 것이며 하리의 고스트볼도 하리덕분에 특별한 기운을 갖게되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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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비주얼 관련 논란

동생쪽인 두리의 논란에 가려져 있지만 하리 역시 디자인이 잘 뽑힌 편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1기 때는 예쁘게 잘 나왔다는 평이 많았지만, 2기부터는 작화가 전반적으로 바뀐 이후 정착한 화풍과 디자인 관련 논란이 생기기 시작해서 "강림은 왜 미녀인 가은이 같은 애를 냅두고 상대적으로 볼품없는 하리한테만 관심을 보이는 지 이해가 안 간다", "강림과 리온이 왜 다른 것도 아니고 별로 예쁘지도 않은 하리 가지고 대립하는 지 의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56] 마치 공식적으로 예쁜 캐릭터라고 어필은 하지만 일부 시청자에겐 평판이 갈리는 경우로 보여진다.

이 논란은 복장과 분위기 문제일 수도 있다. 가은은 긴 생머리에 원피스로 청순가련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공주님', '아가씨' 속성과 같이 입고 나온 반면에 하리는 분홍색 해골 후드티에 짧은 청바지라는 보이시한 스포티한 복장이며, 가은은 차분한 성격이고 하리는 활달한 성격이다. 아닌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작중 최고 미녀 캐릭터는 가은처럼 차분한 성격에 여성스럽게 입은 여성 캐릭터들이 많고 하리같이 스포티하게 입은 활발한 여성 캐릭터는 같이 어울려노는 속칭 인싸로 주로 묘사되고 외모가 그렇게 부각되지 않는다[57]

사실 엄밀히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시즌을 거듭하며 바뀐 화풍의 문제이기도 해서 일부 시청층에겐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연출이 되어 버리게 나오기도 한 것이라 보인다.

3. 원인

사실 어떻게 보면 하리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개인 서사 부재는 여전히 원인이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인기가 없어서라고 보기에는 하리보다 훨씬 인기가 없는 두리, 신비, 금비 등도 받았기 때문이다.

4. 결론

현재 활약하지 못했던 문제나 퇴마사 띄워주기 문제 등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그러나 신체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고스트볼이나 특기의 부재, 전무한 정신적 성장, 파워 인플레, 고유한 능력을 부여받은 제대로 된 이유의 부재 등의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5. 관련 문서



[1] 마법소녀물은 애초에 장르명에서 '소녀'를 포함한다.[2] 국내 애니메이션의 소녀 주인공을 해당 예시 이외 점유하는 상황은 파파독 시리즈안녕 자두야 시리즈가 있다.[3] 만약 신비가 마음을 돌리기라도 했다면, 하리와 두리는 자녀가 부모님을 죽이는, 그것도 전 세계 인류를 다 죽게 만든 최악의 불효자이자 패륜아가 되었을 것이다.[4] 당연하지만 가족같은 친구를 지키겠다고 진짜 가족까지도 죽게 되는 것까지 감수할 거라는 건 엄청난 불효다.[5] 차라리 처음에는 신비의 희생을 반대했지만 신비가 잘 말해서 구남매 모두 겸허히 희생을 받아들이는 내적 성장을 이루는 전개였다면 하리와 두리 모두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며, 오히려 인상적인 성장이었다며 박수받았을 것이다.[6] 일각에서는 아니체토와 아이기스를 비판하기도 하는데, 그들도 (어린아이에게 강림 제거를 명령한 것만 빼면)욕먹기는 억울한 입장이다. 앞서 말했듯, 강림을 제거하지 않았으면, 모두가 죽었을 것이다. 게다가 강림을 제거하든 안 하든 간에, 결국 어차피 강림도 죽게 됐을 것이고, 모두의 희생보다는 1명의 희생이 훨씬 합리적으므로 어쩔 수 없는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7] 박주민이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여자친구인 유원을 가족인 누나인 수연보다 우선시해서 비판받은 선례를 보자.[8] 괜히 판사 가족이 당했다면 그 판사는 제척되지만, 친구나 연인이 피해자라면 제척 안 되는 게 아니다.[9] 물론 본인의 1순위가 친구나 연인인 주인공은 한둘이 아니기는 하나, 이들의 대다수는 고아거나 막장 가족들 사이에서 자란 아동학대 피해자들이라서 가족보다는 연인, 친구에게 애착이 클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경우라고 해도 그 정도가 너무 과하면 비판을 받기도 한다.[10] 강림도 절대 안 된다고 말렸을 정도다. 5기에서 강림이 하리에게 잠수를 탄 건 하리도 따라가겠다고 떼를 쓸 거라고 생각해서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림은 하리와 동갑이지만 퇴마사이니, 사실상 퇴마 현장에서는 하리의 보호자나 다름없는 역할로서 의무를 다한 것이다. 2기에서 진짜로 위험하게 따라가려고 했으니까. 그러므로 5기에서의 강림의 잠수는 하리도 적지 않은 지분이 있으며, 반은 본인이 초래한 측면도 있다. 물론 강림이 2기 때 하리에게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다면 하리도 5기에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니 이 점은 아쉽다.[11] 딴 사람 같았으면 강하게 막았을 것이다. 1기 15화 불가살이 편에서 영환이 영지를 불가살이로부터 구하겠다며 강림의 퇴마에 따라가려고 했을 때 평소에는 착한 형 마인드로 친절하게 대하던 영환에게 처음으로 화를 내며 단호하게 막았다. 그러나 강림은 하리에게 지나치게 약한 성격이라서 하리를 단호하게 막지 못한 것이다. 물론 영환에게처럼 하리에게도 언성을 높여서 화까지 내며 막았어도 하리가 그 말을 안 들었을지 모른다.[12] 실제로 고스트볼도 하리의 신체적 장점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고, 5기 설동이 편에서는 요술 큐브 방망이를 거대화해서 하리가 직접 쓰기도 했다(이 장면만큼은 5기 파트 2에서 호평받을 만한 장면이다).[13] 하리는 강림과 엮이기 2년 전부터 하루에 한 번씩 귀신을 승천시켜 주는 대신에 소원을 비는 계약을 신비와 맺어 귀신을 승천시켜 주고 있었기는 하나, 강림과 엮이기 전에도 세계멸망이나 그와 비슷한 급의 대형 사건과 엮인 적이 있다는 묘사는 일체 없다.[14] 서울 도심의 일반 공립초등학교의 수업이나 가정집에서 다수를 위해서라면 죄 없는 소수를 희생시켜도 된다는 논지의 극단적인 공동체주의 사상을 주입하는 교육을 할 리가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그 교사와 양육자는 어린 아이에게 비도덕적인 사상을 교육시킨 아동학대범이 되어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고 콩밥까지 먹게 된다.[15] 다만 이 당시 강림은 8악귀를 이용해 지하국대적을 봉인하는 방법만 알고 있었으며, 신비 같은 도깨비를 이용하는 방법은 류가 깊숙한 곳에 따로 숨겨놔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물론 빨리 어머니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섣불리 봉인을 푼 건 사실이다.[16] 반대로 이들이 하리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강제로 행동한 이유 또한 소중한 이를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바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리온은 함부로 하리에게 강림을 희생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는 당시 그가 소중한 이를 희생시켜야 하는 경험을 하기 전이라 그러한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이다.[17] 게다가 잔인하기 그지없는 게 하리는 이러한 공리주의를 3이나 강요당했다.[18] 사실 이와 관련된 일로는 비판받을 인물은 딱 한명 밖에 없는데 바로 리온이다. 강림과 아이기스는 적어도 죄는 본인들이 짓고 하리는 끌어들이지 않을려고 했지만 리온은 하리에게 강림에 대한 걸 말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살인에 동의해야 하는 상황에 끼어들게 했기 때문이다.[19] 그나마 비슷한 사례로는 7세 관람가인 변신자동차 또봇 5기의 선례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또봇들이 잘 말한 덕분에 주인공들이 또봇의 희생에 얌전히 동의했다. 또한 강압적 희생이 아닌 자발적 희생은 다른 선례도 있다.[20]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아동 만화에 해당되는 판타지 수학대전, 마법천자문에서도 다수를 위해서 무고한 를 강제로 희생시키려하는 전개가 등장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들의 희생은 공리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로 봐야하고, 여러 등장인물이 희생을 비판하거나 오히려 그 희생이 가져다준 비극을 조명하며, 다수를 위한 공리주의적 선택일지라도 희생은 잘못되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21] 사실 오타쿠 사이에서 공리주의의 대표자로 취급되는 캐릭터이지만, 키리츠구가 추구하는 사상은 엄밀히 따지자면 공리주의와는 상당히 다르고 극단적인 전체주의에 가깝다. 작중에서도, 작가진들도 '잘못된 사상'이라고 단정지었을 정도.[22] 사실 희생의 주체가 되는 캐릭터라면 모를까, 그 희생에 주체가 되는 캐릭터와 매우 친밀한 관계가 있는 캐릭터라면 뭘 선택해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희생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자기 주변만 신경쓰는 이기주의자라고 욕을 먹고, 동의할 시에는 필요에 따라서 가까운 사람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냉혈한이라고 욕을 먹는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작중 묘사가 개판인 경우에만 한정된다.[23] 3기 강시 편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다.[24] 일반인이 술법을 아예 못 쓰는 건 아니다. 3기의 지예, 수진, 정아최우식, 5기의 남명일 모두 일반인이였지만 고서 한권만 보고 술법을 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수정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불태워 그 대가로 힘을 얻었고, 우식은 원래 조종하라고 만든 귀신을 조종한 것이며 그조차 일이 잘못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명일 또한 영혼이 뺏길 수 있는 어둠의 계약으로 힘을 얻었고, 실제로 뺏겼었다. 작중상으로는 일반인이 무리하게 술법을 쓰려면 목숨이나 영혼을 걸어야 하는 게 기본인 것이다. 그나마 특별판 2기에서의 담이가 일반인 신분으로 부적을 던져서 움직임을 봉쇄하는 주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는 하나, 담이가 부적까지 만들었는지는 불명이다.[25] 부적술을 사용하지만 일반인으로 분류되는 담이가 있다고 반론할 수 있지만, 담이는 퇴마 활동을 하지않는다.[26]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라지만 하리가 일을 더 크게 만들어 본인도 병세가 더 악화되는 원인을 제공했다면, 가은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들 만한 상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배신을 당한 하리이면서, 본인도 가은을 배신한 셈. 강림이 소중한 존재를 구하기 위해 하리와의 약속을 어긴 것처럼 하리도 똑같은 이유로 약속을 어긴 것이다. 반대로 하리도 이를 알기에 강림이 배신한 이유를 안 뒤에는 크게 질책하지 않고 등짝 한대 때리는 걸로 봐준 걸수도 있다(다만 하리는 강림이 청하에게 협박당한 걸 모를 가능성이 높다).[27] 다만 큰 사건이 있다고 눈 앞에 위험을 무시하는 것 또한 옳은 일은 아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도 어린 마블팀인 '챔피언스'가 추락하는 사람을 구하려다가 테러범을 놓친 적이 있었는데, 이에 당시 캡틴 아메리카였던 샘 윌슨은 처음에는 "놓친 테러범이 나중에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지 생각 못 했냐? 사람 목숨 하나 구하자고 여러 명이 더 희생 될 수도 있다."라며 처음에는 호통 치는 듯 하다가 '챔피언스'가 눈 앞에 구할 사람이 있었다고하자 웃으며 "잘 했다. 만약 다수를 생각해 소수의 희생을 당연히 여긴다면 우린 히어로의 본질을 잃은 거다."라며 '챔피언스'를 칭찬했다. 히어로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한 그의 유도 심문이였던 셈.[28] 쉴드나 옹호의 여지를 찾아볼 수도 없고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본인이 그 잘못을 책임지는 과정만 잘 그려낸다면 절대 욕을 먹지 않는다. 물론 그 반대로 참작 여지가 많고 본인도 잘못을 반성하지만, 그 잘못을 책임지는 과정이 지나치게 간편주의적이며 잘못을 옹호하는 듯한 연출로 개연성을 날려먹으면 욕이 집중포화되기도 한다.[29]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사고를 친 장본인이나 입장을 대변해주는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로 그 행동을 하게 된 근본적인 계기와 그 당시 장본인의 심정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여 독자, 시청자들을 납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제로에서는 이러한 묘사가 없다시피했고, 제 3인칭 관찰자에 가까운 시점에서 하리, 리온이 금지된 숲에 가게 된 일과 그 후의 일을 묘사하여 그들의 행동을 납득시키려는 묘사가 없었다.[30] 단순히 사건이 해결되는 중간 과정이 빠진 게 아니라 세상이 멸망했거나 인물 중 누가 사망해도 다음 날 되돌아온다...[31] 21화부터 24화까지의 분량은 1시간 36분으로 이 정도면 일상이나 다른 캐릭터의 서사까지 넣기에는 빠듯해도 하리가 자신이 한 행동을 고민하며 책임지려하는 묘사를 넣기에 충분한 분량이지만 작중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오로지 일상과 타 캐릭터의 서사만으로 스토리를 꽉 채워놓기만 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21화부터 24화까지의 스토리를 보지 않고, 20화에서 바로 25화로 건너뛰어도 스토리 진행에 별 지장이 없고 그쪽이 훨씬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다.[32] 자기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걸 만큼 본인을 아껴주고 여러 번 도와준 친구가 아픈 자신을 낫게 할 방법을 찾으려다가 위험한 행동을 했으니 그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직접적인 비난, 지적은 차마 하지 못할 지라도, 최소한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는 본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서 걱정을 끼치고 상황을 악화시킨 것에 대한 화는 내야 한다는 반응이 있다.[33] 파일럿 편에선 하늘로 끌려가는 두리를 구하기 위해 인간다리(?)가 되거나, 1기 1화에선 물탱크 물속을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잠수한 전적이 있다.[34] 강림과 리온이를 도와주기만 할 때도 있다.[35] 우사첩 편에선 우사첩을 만나기 전에 이미 고스트볼을 써버렸기에, 우사첩과 이안이 싸우는 것을 가만히 구경하기만 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명색이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36] 자간편과 토면귀편 같이 처음부터 다른 캐릭터들이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는 제외.[37] 단 제작진이 노린건지는 몰라도 적목귀가 등장한 날에 오피키언이 나온걸 보면 만티두억시니를 소환하기 위해서 만든 것일 지도 모른다.[38] 그래서 이쪽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있다. 애초에 이 파트는 가은이의 비중을 위해 만든 것이니...[39] 다만 미라를 완전히 격퇴하지는 못했고 후에 나타난 최강림에 의해 격퇴된다.[40] 지하국대적은 신비가 자폭으로 이긴 것이고(이건 이긴 것도 아니고 같이 진 것에 가깝다), 흑마법사, 두억시니, 은혼귀는 소멸이 아닌 승천이었으며, 오피키언은 가은이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었고 사토룡, 미라는 라미아보다 한참이나 약한 보스이며, 그림리퍼는 봉인됐지 퇴치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혼자만의 힘으로 최종보스를 아예 소멸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41] 편애를 받았다라는 게 아니라 시리즈 내내 주인공에 맞지 않은 홀대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을 진정시키려고 마지 못해 활약 시켜주었다 라는 의미다.[42] 실제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잭 스패로우도 허구한 날 개털되는 게 일상이고 나중엔 승리하기도 하니 진격의 거인의 엘렌 예거, 세일러문의 츠키노 우사기도 본인이 해결 못할 때 강력한 조력자들이 도와준다. 답답한 전개로 분량 뽑는 컨텐츠의 숫자는 상당하다.[43] 주로 패배 이후 새로운 능력이나 무기를 얻거나, 아니면 본인의 문제점을 극복해서 다음에 승리한다.[44] 근데 바로 고스트볼로 소환하면 그만이다. 당목귀 편에선 귀신의 결계 때문에 소환이 불가능했지만.[45] 한술 더 떠 신비 본인도 신비아파트 내에서 오히려 강림과 의논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46] 물론 하리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엮이지만, 강림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느라 연을 끊었던 사회에 하리를 통해 다시 발을 디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하리는 강림 없이도 어느 정도 잘 살 수 있지만, 강림은 하리가 없으면 제대로 못 살 확률이 높다. 즉 강림에게 하리는 단순한 연인이자 또래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준 은인이어서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이다.[47] 특히 4기가 결정타였다.[48] 하리는 원귀 승천은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들의 생각과 성격까지 바꿀 정도로 정신력이 상당하다. 1기 2화에서는 모두가 기피했던 가은이한테 먼저 다가갔고 2기 2화에서는 살음귀를 승천시키면서 리온의 귀신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주었으며, 4기에서는 귀도 현의 힘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고 귀도퇴마사를 자발적으로 탈퇴하게 만들었다.[49] 해당 에피소드는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다가 강림이 깨어나자 바로 해결되어서 강림 편애 에피소드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50] 남매인 두리, 다른 캐릭터인 키비, 코비도 서사의 중심에 있다.[51] 하지만 효원공주 쪽도 진 주인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1화 프롤로그에서 납치됐다가 마지막 화에서 겨우 풀려나고 탈출해 결전에서만 활약하기 때문이다.[52] 하지만 혼자서 빛의 소환귀를 소환해서 최종 보스를 상대한 것은 어쩌면 '다음 시즌은 하리가 스토리 메인 주인공이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53] 마고할망에 경우 하리의 외할머니이고 이미 승천한 뒤에 가족을 구하려고 다시 내려왔으며 원한도 아닌 목적이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스포일러]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에서 하리가 "그럼 난 전생에 공주님이었던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하리가 선귀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진짜 이유와 연관될 수도 있다. 마침 하리가 한국 신화바리공주와 연관이 있다는 가설도 있다.[55] 이 설정은 어색하다는 비판도 있다. 두리와 하리는 똑같은 도깨비들에게 고스트볼을 받았고 그들의 고스트볼을 개조해준 도깨비들도 동일함에도 두리의 고스트볼은 특별하다는 묘사가 일절 없었으며, 무엇보다 하리의 고스트볼이 다른 고스트볼보다 좋아보일 만한 묘사는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도 귀도퇴마사들이 하리의 고스트볼만 노리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차하면 도와줄 퇴마사들도 있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하리보다 운동신경과 도와줄 퇴마사도 없는 두리에게서 고스트볼을 뺏는 일이 더 쉬울텐데 굳이 하리의 것만 노리는 것이 이해가지 않으며, 하리의 고스트볼을 뺏으려 별짓을 다 할 시간에 단순한 성격이고 정신연령도 낮은 편인 두리를 말빨로 홀려서 고스트볼을 넘기게 만드는 일이 더 쉽겠다는 반응도 나왔다.[56] 물론 이는 지극히 외모지상주의적 관점에서 본 것이고, 강림과 하리의 행적을 보면 서로 좋아하는게 이해는 된다.[57] 물론 이런 열혈운동계도 미소녀 설정으로 나올때도 있는 편이며, 이런 스포티한 여성 캐릭터가 작중 최고 미녀로 묘사될때는 톰보이 기질도 같이 섞어서 잘생긴 왕자님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58] 여담으로 실제 신비아파트 시리즈에서 고스트볼로 귀신을 소환해 적 귀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에피소드는 1기, 2기 때까지는 1기의 흑진귀팬텀 토르소, 시즌 2의 인큐버스, 손각시, 당목귀, 그리고 하리의 특별한 하루에 나오는 블러드메리(금돼지를 소환했을 때 한정) 뿐이었다. 그렇지만 3기에서는 고스트볼로 쓰러트린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59]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신비아파트 내에서 신체 능력을 잘 활용하는 캐릭터는 하리가 아닌 이안이다. 이쪽은 본인의 신체능력만으로 형 시온을 부활한 시온까지 포함해 두 번이나 이기고 본인의 전용 무기인 루비 반지의 힘 없이 퇴마사인 강림, 리온과 2대 1로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60] 다만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실제로 재현할 수가 없어서 완구로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61] 그나마 리온은 3기에서 비중이 줄었다.[62] 예를 들면 토면귀 편의 두리, 무면귀 편의 사랑이, 치돈귀 편의 버스 기사, 객귀 편의 마고할망, 각귀 편의 금비, 자간편의 이가은 등.[63] 대표적인 예가 카드캡터 체리의 체리로, 카드를 봉인하는 능력을 본인만 가지고 있다. 또 위에서 언급한 퍼블리 셔도 본인만의 장점으로 활약했다.[64] 이쪽도 명색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비중 문제 때문에 비판이 상당히 많았다. 그렇지만 천년혈전 편 애니판 이후로 어느 정도 개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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