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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김성근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주목 받았으며 팬들은 2015시즌의 한화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얼마나 기대했으면 야구감독으로서는 드물게 전용 응원가까지 만들었을 정도이다.#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8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자 선수들은 잘 하였으나 자신의 판단 미스로 졌다고 인터뷰를 하였다.3월 29일 개막 2차전에서는 한발 빠른 투수 교체와 심지어 김태균까지 뛰게 하는 기동력을 활용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선수들이 잘 뭉쳤다고 인터뷰.
3월 31일 홈개막전은 우천으로 취소.
2.2. 4월
4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개막전에서경기 후에는 "투수들이 컨트롤이 없어, 6회 점수를 준 것이 너무 컸다"고 인터뷰를 하였다.
하지만 약간의 변론을 하자면 이틀후 기사에서 '예전 같았으면 15개가 되기 전에 교체했겠지만, 불펜의 준비가 안돼서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4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도 송은범이 무너지며 2이닝 만에 교체되고 결국 패전을 먹었고, 지리한 투수교체와 졸전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송은범의 조기강판을 안티들은 감독의 양아들이라며 욕했다.
4월 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볼펜을 집어던지기까지 하였다.
4월 9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사흘 휴식한 유창식을 선발로 예고하여 비판을 받았다. 유창식의 LG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하루 당겨쓰는 것도 일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8경기 중 7경기 등판한 권혁이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당일이라 비판적인 의견이 있었다. 엄청나게 환한 웃음을 짓는 게 잡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4월 10일 롯데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속에 권혁은 많이 던지게 한 후, 아웃 한 개를 남기고서 송은범을 올렸는데 초구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이어져 패했다.
4월 11일 롯데전에서 3일 연속 연투하고 하루 휴식한 안영명을 선발로 예고하여 비판을 받았다. 시즌 개막후 휴식이 충분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무리하게 운영한다는 우려가 있었다. #
몇몇 안티들은 김응용이 투수운용을 저렇게 했다면 비난 받았을 텐데 김성근 감독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로 인하여 비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다만, 저 경기에서 안영명이 호투를 하고, 이후에 안영명이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꿰차며, 부진한 용병 선발 둘과 달리 호투를 계속하자, 안영명 혹사에 관한 논란은 사그라 들었다.
윤규진이 어깨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자 김성근의 투수운용에 대한 안티들의 비난 강도가 더 커졌다.
#
롯데전에서 8회 2사에 유창식이 선발 등판한 지 2일만에 올라오자 안티들은 김성근의 투수운용에 의문부호를 더 길게 붙이고 있다. 심지어 등판후 볼넷을 허용하자 바로 교체가 되어버려서 가혹하다는 의견이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왔었다.
롯데와의 빈볼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한 구설수가 있었다.
2.3. 5월
5월 초로 접어든 후 잇따른 매 경기 한국시리즈 같은 명승부로 5할을 이루어내며 한화팬들한테는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한화 팬의 대다수는 패배 의식에 젖은 만년 꼴찌팀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좋은 경기력과 높은 승률을 유지하는 김성근 감독 체제를 인정하고 있으며 다만 볼펜 혹사를 줄이고 정상적인 운용에 대한 바램도 나타내고 있다. 다만 확실하게 이닝을 먹어주는 선발진이 없는데다 외국인 3인이 죄다 먹튀급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화의 상황을 보면 불펜 부담이 큰 것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5월 6일 김성근 감독과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의 주도하에 유창식과 임준섭을 포함한 4대3 대형 트레이드가 단행되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의 진가는 유창식 외 3인이었다. 김광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김성근의 눈 밖에 났다는 이유로 기용되지 않고 있었는데, 트레이드 직후 기아의 필승조가 되었다(…). 젊은 군필 외야자원 노수광은 이적 후 2군 올스타전에 출전해 미래를 그려가고 있으며, 육상부 출신의 군필외야수 오준혁은 시즌 중반에 2군에서 가다듬어진 후 9월에 올라와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치더니 9월 12일 LG전에서 3안타를 치며 경기MVP로 선정되었다. 오준혁이 활약한 이날 한화는 5위 롯데에게 2:1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트레이드로 받아온 임준섭은 2경기 출전 후 시즌 아웃, 박성호는 9월부터 패전조 등판, 수비툴이 없는 이종환은 OPS 6할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2015년 김성근의 독단적 트레이드로 인한 팀 손실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성근/2015년/평가 문서를 참조.
5월 17일 일요일 선발이 안영명으로 결정됨에 따라 1주 3회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김성근 감독의 운영 특성상 바람잡이 선발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비판의 대상. 믿음직한 선발이 없다는 반론도 있지만 그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바로 안영명이었기 때문에 다만 세부스탯과 세이버스탯을 보면 안영명의 4월 성적은 플루크 설도 존재한다.
묘하게 권혁이 등판하면 버프를 거는 모양새다. 5월 17일 기준 권혁이 등판한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이 올라오면 항상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권혁은 다른 투수들과는 달리 덕아웃쪽을 많이 바라보고 잘하고 있는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성격상 특징이 있어서 마운드에 올라가 힘을 주는 거라고 한다. 허나 8월의 상황을 감안하면 그 결과는 '혁아 우짜노'가 되어버렸다.
5월 23일 kt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또 불문율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6-1로 앞서고 있던 9회 초 대타로 나온 강경학이 볼넷 출루-2루 도루 후 허도환으로 교체 된 것과 9회 말 박정진-김민우-윤규진 세 투수가 각각 아웃 카운트 하나씩을 잡아 경기를 마무리 했고 경기 후 kt의 신명철이 중계화면에도 잡힐 정도로 심한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를 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김성근 감독은 강경학의 도루는 벤치에서 지시한 것이 아니라 사인이 잘못 전달된 것이며 이에따른 문책성으로 발이 느린 허도환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인터뷰 했다.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나 롯데와의 빈볼 시비가 이슈화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이 터진터라 문제가 커진 듯. 안티들은 1회 7점차에 도루하면 노매너고 9회 5점차에 도루하면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거냐며 내로남불을 외치고 있으며, 팬들은 도루건은 사인미스, 투수교체 건은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의 테스트 차원이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와 김성근이라는 물기 좋은 떡밥이 대량으로 풀리자 자연스레 기자들이 몰려들어 논란을 크게 하고 있다.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들이 유독 한화 이글스 경우에만 크게 부각되어 많은 비판을 사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한 반론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 2015시즌에는 한 회에 5점 차는 거뜬히 뒤집는 경기가 많이 나와 아무리 9회라도 경기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게 주장이다. 오히려 "4대1에서 5대1 됐을 때 이미 경기는 끝났거든요" 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한 이용철해설은 KT에게도 굉장히 실례되는 발언을 한게 아니냐는 식으로 더욱 비난받았다. 더하여 한화의 경기 중 지난 LG전에서도 양상문 감독이 9회에 한화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수를 3번이나 바꾸는 등의 운용을 보였으나 이는 아무런 논란이 되지 않았다. 워낙 안티와 팬이 극명하게 갈리는 감독이라 그런지 논란의 중심에 있다.
1이닝에 10점도 나는 추세라 신생구단인 KT를 상대로 9회 5점차 리드상황에서 도루를 하고 3명의 투수를 집어넣어 경기를 굳히는 작전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면 1회 7점차로 리드당하는 상황에서 도루가 나오자 한 선수에게 빈볼을 두번이나, 그것도 투수까지 바꿔가며 3번이나 시도한 끝에 때려박은 후 주축선수를 죄다 내리는 작전은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이용철 해설의 발언이 KT의 저력을 무시하는 것이라면 4이닝이나 남은 상황에서 14점차를 못 뒤집을 거라고 판단한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저력을 무시하고 있나보다. 김성근 감독이 유독 논란의 중심인 이유는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2.4. 6월
탈보트와 유먼이 5월 후반기부터 서서히 선발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특히 탈보트는 2군 서산을 다녀온 이후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더니만 6월 9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완투승을 거두면서 2011년 류현진 이후 4년만에 한화 선발이 삼성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뒀다. 특히 2회초 구심 판정에 대해 김성근 감독의 어필이라던가 1회말 강경학의 에러로 2점을 먼저 내주자 수비 교체를 시도한 점 등이 더해진 점도 탈보트의 완투승에 깨알같은 도움이 됐다. 덕분에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 이틀 연속으로 불펜이 쉬면서 처음으로 불펜을 동원하지 않고 이긴 경기.6월 9일~11일로 이어지는 삼성과의 경기를 미치 탈보트 - 안영명 - 유먼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으로 스윕을 거둠으로써 2008년 이후 2555일만에 삼성에게 스윕을 가져가게 되었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꽤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삼성 류중일을 상대로 김성근
6월 12일-14일간 LG와의 3연전 중 12일의 1차전에서 접전끝에 연장10회까지 갔지만 결국 10회에서 3점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아마도 패인은 3회에 배영수가 내준 5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직도 안정되지 않는 배영수의 선발등판 때문에 김성근 감독의 걱정이 더해지는 중. 게다가 7일에 송은범을 2군으로 보냈기 때문에 4,5선발 모두 갈 길을 잃은 상태라서 힘겹게 1~3 선발을 안정시켰지만 이 날의 패배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기회가 꺾이고 말았다. 이태양의 시즌 탈락이 다시금 아쉬워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윤규진이 다시 돌아와서 권혁과 원투펀치를 이루게 되어 불펜이 더욱 강화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선발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권혁, 윤규진이 빠르게는 7회에도 등판하는 상황이 잦아지고 있어서 불펜의 부하가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2군에서 선발투수를 콜업하기엔 한화의 최근 퓨쳐스 성적이 굉장히 좋지 않다. 일단 퓨쳐스 3개리그 12개 팀중 최다패(17승 35패. 승률 0.327)[1]를 기록하고 있으며, 5월 성적이 6승 17패, 6월 11일 기준으로 6월 성적 0승 4무 5패로 10경기 연속(우천취소 제외) 무승을 기록 하고 있다. 6월 경기중 상대방에게 3점 이하를 내준 경기가 단 한 경기뿐일 정도로 투수력이 최악이다. 아무리 퓨쳐스가 난타전이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 수준.. 결국 컨디션이 좋지 않은 1군 선수만큼 2군선수는 더욱 좋지 않다는 것... 도저히 써먹을 선수가 없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서 결국 4월 25일 탈보트 대신 선발등판을 했던 송창식이 6월 13일에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고. 송창식은 13일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거뒀다. 만약 송은범이 제 페이스를 계속해서 찾지 못한다면 선발진의 안정을 위해 남은 시즌 내내 송창식이 5선발 자리를 지켜야 할 수도 있는 상태지만, 반대로 송창식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롱 릴리프 자리가 없기 때문에 불펜진의 약화가 불을 보듯 뻔한 상태.
최진행의 도핑 양성 반응과 관련하여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본인은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1차 양성 반응 후 구단에 통보했다고 KBO에서 공식 발표했기 때문. 1차 양성반응이 구단에 통보되고 나서도 최진행은 경기에 출장했으며, 삼성전 대활약으로 김성근이 '수훈갑' 운운하던 그 날 최종 양성반응 발표가 나왔다. 구단이 알았는데 감독이 몰랐다? 프런트의 권한까지 대부분 뺏어 간 김성근에게 통하지 않을 변명이다. 만에 하나 몰랐더라면 자긴 정말 몰랐었다며 알았으면 대승적 차원에서 프로야구의 미래를 생각해 최진행을 쓰지 않았을거라고 입 털고도 남을 인물이기 때문이다.
2.5. 7월
7월 3일~4일 NC 다이노스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김기현이 NC 좌타자들을 2경기 연속 노히트로 막아낸 데 힘입어 2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따내며 한화 부임 이 후 첫 4연승의 기대에 부풀었으나, 7월 5일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던 2회초에 정지훈의 갑툭튀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아깝게 4연승을 놓쳤다.7월 15일~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청주 홈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롯데 선발투수가 조기강판되는 행운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위기에서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은 송창식을 고집하고, 마지막 남은 백업포수를 성급하게 빼고 주현상을 임시 포수로 쓰는 등 무능룡이 빙의한듯한 용병술로 2경기 모두 역전패당해 부임 이 후 처음으로 보살팬들의 비판을 자초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KBO 올스타전에서 3루 주루코치를 보겠다고 하더니 1이닝만 그렇게 하고 실질적으로 감독 노릇을 하였다.
7월 22일 kt전에서 선발 안영명이 어깨근육통으로 리타이어하고, 8회에는 이종환이 전치 2개월의 발목인대 부상을 당하며 5월의 갓경언, 6월의 최진행과는 비교도 안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7월 25일 삼성전에서 5회 투아웃까지 노히트로 호투하던 선발 김민우를 조기강판하고 좌타자 구자욱 타석에서 박정진을 올린 것 때문에 또 다시 보살팬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노히트는 차처하더라도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선발승 요건이 갖춰진다는 것, 더 결정적인 것은 박정진이 잡으라는 구자욱은 못 잡고 안타를 맞으면서 김민우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이고 동점 위기를 자초했기 때문.
게다가 최근 들어서 좌완투수가 등판하기만 하면 기계적으로 정범모를 대타로 내면서[2] 자멸하는 이닝도 늘어나 보살팬들의 불안감은 조금씩 커져가는 중.
7월 28일 두산전에서 8점차로 앞선 9회말에 필승조 권혁의 등판을 지시했다.
그리고 권혁의 무의미한 등판은 7월 29일 두산전에서 그 부작용이 드러났다. 5회 투아웃까지 노히트로 호투하던 배영수가 갑자기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난조를 보였으나 권혁 카드를 어제 소진한 터라 혹사 퍼져버린 송창식을 올릴 수 밖에 없었고, 송창식이 거하게 불을 지르며 승부가 사실상 갈렸기 때문.
2.6. 8월
8월 초입에 SK 와이번스에게 무리한 투수 운용을 이어가다 스윕패를 당하였고,새로 뽑은 용병투수 로저스의 호투에 힘입어 kt전을 2연승으로 장식했으나, 또다시 넥센 히어로즈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4위는 커녕 5위 수성도 힘겨운 상황이다.결국, 15일 광복절에 본인이 요행수로 모험을 건 김민우와 혹사로 인해 구위가 저하된 권혁이 먼지나게 털리면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배하며, KIA 타이거즈에게 공동 5위를 허용하고 만다.
16일에 2군에서 재활중이던 용병타자인 폭스를 1군으로 콜업했고 장운호를 2군으로 보냈다. 문제는 1군에 잔류한 선수가 내셔널리그 투수만도 못한 타격의 송주호라는 점. 그리고 이날 로저스가 7.1이닝동안 123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막아놨건만 삼성전 ERA 10점대의 권혁을 등판시키며 5점을 내주어 다 잡은 경기를 놓치게 만들었다. 대다수 한화 이글스 팬들의 반응은 그렇게 강조하시는 데이터는 고물상에 팔아드셨다는 비판 일색.
18일 NC와의 경기에서 이틀전 2군에서 70구를 던진 선발 탈보트를 8회 투구수 100개가 넘어갔는데도 교체하지 않고 계속 가다가 이호준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거기다가 9회말 타순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3] 무사 1루에서 타격감이 좋은 강경학에게 번트를 지시, 아웃카운트 하나를 조공하면서 자멸했다.
19일 NC에게 영봉패로 17이닝 무실점, 시즌 최다인 6연패를 달성하면서 팬들의 기대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되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 시험대에 올랐을 정도로 상당히 부진한 상태.그리고 이날 심야 특타를 지시하면서 또 비판받고 있다. 하지만 보람도 없이 막내둥이에게 패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또 까였다. 19일 인터뷰를 통해 최근 구위저하가 눈에 띄는 권혁에게 본인이 OK 할때까지 쉬게 하겠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권혁은 17일과 18일 이틀간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었다. 지친 투수에게 휴식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본인의 입으로 휴식은 2~3일이면 될 것이라고 한데다 권혁이 링거를 맞으러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탈진으로 병원간걸 휴식이라고 준거냐는 비난이 나오기 시작했다.
21일 kt전에서 잉금님의 연타석 홈런과 안영명의 역투로 7연패에서 탈출했지만, 5점차로 앞선 9회초에 권혁을 등판시켜 팬들에게 또 다시 분노를 일으켰다.
23일 KIA 전에서 1점차 상황에서 권혁을 올려서 배영수의 승계주자를 홈에 불러들이고 2실점을 하면서 팬들에게 또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권혁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말은 어불성설이 되어 버렸다.
26일 삼성전에서 안영명을 4일만에 선발등판시켰다가 안영명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5실점하며 강판되었고, 2회말 공격에서 선발 유격수 강경학을 성급하게 빼고 폭스를 대타로 내는 등 조급증의 절정을 보여주었다.그리고 9회말 1사 1,3루때 이날 홈런을친 김회성에게 어이없게도 스퀴즈번트를 지시해서 경기를 말아먹을뻔 했다. 3볼 상황이었고, 3루 주자는 햄스트링 환자에 다리가 매우 느린 폭스였다.결국 김성근의 겁쟁이같은 작전이 이날 경기를 그르칠뻔 했다.더욱이 김회성이 이날 홈런까지 쳤는데 굳이 스퀴즈번트까지 지시했어야 하는 여론이 대세였다. 결국 경기는 이지영의 이용규 낫아웃 폭투 출루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어찌어찌 이겼지만, 김성근 감독은 많은 비판을 들었다.
30일 두산전에서 8회초 명장병 걸린 작전을 쓰다가 실패하고 10회말 끝내기 폭투 패배를 야기하였다.
2.7. 9월
2일 KIA전에서 CCTV가 문제가 되었다. 이 날 투수운용도 그다지 깔끔하지 못했다. 컨디션 나쁜 권혁을 올렸다가 결국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애초에 권혁의 컨디션에 대한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올리는게 문제다.3일 넥센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우선 송은범에 대한 고집은 또 다시 그의 퀵후크로 인해 다른 불펜투수의 고생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박성호의 호투로 경기를 상당히 잘 끌고 갔다. 하지만 여기서 또 이상한 고집을 보였다. 박성호가 투 아웃까지 잡은 상황에서 결국 적시타를 내줘서 점수차는 6:4로 한화가 2점 앞서나가는 상황. 박성호는 80구를 넘게 던진 상황이라 지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바꿔줘야 정상인데 전혀 그러하지 않고 그대로 가다가 이택근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 다음 나온 권혁이 불안한 투수이긴 했지만 이날 9회까지의 투구를 본다면 진짜 차라리 권혁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8회말에는 타격감 좋은 정근우에게 번트를 지시했으나 포수 파울플라이가 되었고, 1루에서 2루로 태그업한 권용관마저 잡히며 더블플레이가 되어 기회를 날렸다. 결국 10회에 모든게 터졌다. 간신히 살아난 권혁을 또 끌고 가겠다고 무리하게 등판시킨게 화근이었다. 결국 권혁은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고, 이후에도 박병호의 고의사구 이후 다시 적시타를 맞아서 결국엔 경기가 넘어가고 말았다. 그 다음 등판한 송창식은 연투를 했는데 결국 또 등판해서 점수 내주고, 이후 이동걸의 투런으로 경기는 완전히 넥센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솔직히 김성근 감독 야구에 어떤 철학이 있는지 이제 팬들 사이에서도 궁금할 따름이다. 그를 그나마 성적 괜찮다고 옹호해주던 팬들도 이제는 화낼 정도고, 1년차만에 퇴진운동 움직임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명장으로 칭송받던 김성근 감독도 말년에 한화에 와서 이상한 똥고집 야구, 되도 않는 혹사 야구, 희한한 조급증 야구로 커리어 마지막을 최악으로 장식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4일 경기는 더욱 더 비참하게 지고 말았다.탈보트가 QS를 기록하고 강판된후 야심차게 투입했던 김기현과 배영수 김민우가 모두 넥센 타자들에게 털리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고, 6-5로 뒤진 9회말 김경언이 안타를 치자 뜬금없이 송주호를 대주자로 투입하였고 결국 양아들 송주호는 폭스의 2루타때 홈에서 완전 여유있는 타이밍에 횡사하면서 패배하고 말았고, 결국 김성근 본인이 그렇게나 무시하고 경멸했던 이종운 감독의 롯데에게 공동 5위를 허용하는 한심한 결과를 빚어냈다. 심지어 즉전감이 아니라고 버린 양훈에게 첫승을 헌납하면서 제대로 굴욕을 맛봤다. 거기다 인터뷰서 로저스 2군 지시는 선수 길들이기 차원이며, 권혁과 박정진의 혹사는 한계를 넘는 성장과정이라는 발언을 내뱉었다.
9월 5일 두산전에서는 6:1로 앞선 8회 수비에서 뜬금없이 내일 선발등판이 예상되던 안영명을 등판시켰다. 다만 대체선발 김민우가 호투해서 오랜만의 승리. 참고로 전날밤에 타자주전 몇을 쓸데없이 특타시키더니 엉뚱하게 이 날 라인업에서 김경언, 김태균, 조인성, 이용규를 제외했다. 이병훈이 인터넷 중계방송에서 이를 언급했는데, 이날따라 선수단 표정이 영 안좋은 것을 보고 선수들과 이야기 해 본 바로는 감독이 선수들과 약속한 것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 선수단에서 감독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한 상태라고 했다. 구체적인 약속은 본인도 모른다고 언급. 이병훈 말의 신빙성은 반반이지만 이날 라인업이 워낙 비정상이긴 해서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
이날 중앙일보에 올라온 김성근 인터뷰 한 토막. "2010년엔 두 어깨 인대가 끊어졌다고. 팔을 어깨 높이까지밖에 들지 못해 유니폼도 혼자 못 입었어. 그런데 스트레칭하고 강화 훈련하니까 괜찮아졌어. 오버워크를 해서 한계를 넘는 거지. 전쟁에서 발목 삐었다고 걸을 수 있나. 뛰어야지”. 의학상식을 무시하는 희대의 선무당임을 천명했으니 이제 사람 잡는 일만 남았다.
9월 6일 두산전도 신승하며 오랜만에 팀이 연승을 했으나 김성근의 선수탓하는 입은 멈추질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일 경기에서 나서지 않았던 투수들은 자신이 없이도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봤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김성근에게 "던지기 힘들다"고 하고 주말에 싹 결장했던 박정진을 겨냥한 자극성 멘트였다. 투수가 스스로 자기 몸이 시즌아웃임을 밝히는데 감독이 무슨 권한으로 그걸 묵살하고 굴리는지 끝도 없는 노망이 신기할 나름이다.
9월 8일 LG전에서는 8회까지 7:3으로 앞서나갔으나 9회 125개를 던진 로저스를 등판시키더니, 폭투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연발한 박정진을 동점까지 박아두고, 수비에서 양아들 권고문관이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할때까지 여기저기 돌려쓰더니 결국 7:7 동점이 되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7:8로 석패하는 데 감독이 최고원흉이 되었고 한화는 도로 6위로 추락했다. 이 어처구니 없는 대역전패에 중계진 스스로가 "오늘 경기는 역사가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을 정도. 권혁은 또 올라왔고, 또 패전투수가 됐고, 역대 프로야구 구원투수 시즌최다패 최고기록을 스스로 갱신했다.
9월 9일 LG전에서 불과 나흘 전에 선발등판했던 송창식을 선발 예고하며 돌아서는 민심에 아예 화염병을 던져버렸다. 거기다 경기 직전에 해명이랍시고 송창식 등판 이전의 등판 일정에 따라 올린 거였다, 두번째 투수로 박성호를 올리겠다고 인터뷰해놓고는 좌완 문재현을 올리며 LG를 농락했다. 감독의 무능함에 오늘도 팀은 대패했고, 김경언은 노히트노런 중이었던 헨리 소사를 상대로 8회 기습번트를 시도하여 김성근 감독이 빈볼까지 지시하며 그토록 강조했던 불문율마저 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9월 1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로저스와 권혁의 팔 각도가 낮아졌다며 지적했다.
9월 1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내 경험상 4~5개 던지고 다음날 선발 등판하는 건 심각한 건 아니다"라며 어제 던진 김민우가 선발로 올라오는 상황에 대해 합리화를 시도했다. 비논리의 전형. 이어 "2군에도 투수가 없다. 박한길은 무릎을 다쳤다"며 권혁 기용의사를 내보였다. 투수가 없다면서 김기현을 2군으로 내리고 정범모를 올렸다. 아마 김기현도 몸에 이상이 생긴 모양. 결국 김민우는 1회부터 탈이 났고, 2회부터 안영명, 송창식, 박성호, 김범수, 정대훈을 축차투입하며 감독의 오판으로 아까운 투수진만 제대로 갉아먹었다.
또한 이날 인터뷰중 팀순위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기자가 정정해주자 순위표 안봐서 모른다는 황당한 변명을 했다. 투수 로테이션 실수[4]에 이은 2연타. 김응용이 선수 이름 잘못 불렀다고 특정 팬덤에게 대차게 까였는데 이쪽은 더 황당한 사고를 치고도 쉬쉬 넘어가는 분위기. 초연해진 야신? "한화 7위 맞아? 순위표 안 본다"
9월 12일. 아침 기사부터 "2군에서도 올릴 선수가 없다. 누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아예 안 한다. 145km 이상 던지는 투수가 없다", "박한길이 무릎을 다쳤다. 강속구 투수가 없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 노골적으로 우천취소를 바라는 모습이 중계 및 기사로 보여졌다. 선발 배영수가 거하게 털린 뒤에도 그냥 쭉 두더니, 3회 2사를 멀쩡하게 잡았는데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자 문득 이동걸로 교체했다. 이동걸이 초구에 홈런을 맞자 1구만에 김범수로 교체했다. 연속된 투수교체 와중에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30분 이상 지연되었으나, 사무실 과장, 경호원, 프런트, 불펜포수 등 가용인원이 총 동원된 사직구장의 경기속행 의지가 김성근의 꼼수를 눌러버렸다[5] 오늘 또 있었던 한화 덕아웃 전자기기(스마트 워치) 불법 반입과 더불어 매너없는 경기운영으로 가열차게 까이고 팀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범수는 수, 금, 토 등판했고 정대훈은 수, 목, 금, 토 4연투 중이다. 이젠 패전조도 혹사당하는 모양. 요행수를 바라며 이동걸을 1구만에 내린 것이 패전조 운영에 독이 되었고, 편애하는 송은범은 사라져 있었다.
이 날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 외국인 스카우트는 "원정팀 감독(김성근)은 계획이 없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9월 13일. 팀은 로저스의 역투와 팀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9회에도 무리해서
9월 15일은 김민우가 선발로 나왔다. 애초에 내보낼 투수가 없어서 나온 선발이었다. 김민우 이후 송창식이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적절하게 터져주며 경기를 이기고 희망을 이어나갔다. 송창식은 역투 후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팀의 성적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 박수를 받았다.
9월 1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5위 진출 가능팀으로 롯데가 아닌 SK를 꼽았다. 한편 이날 안영명의 10승 도전 경기에서 감독의 양아들 권용관의 충격적인 실책과 되도 않는 작전야구, 그리고 무한정 권혁 등판으로 인해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팀은 8위로 추락했고, 5위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애초에 이후에는 5위 경쟁권팀들과의 경기가 1경기도 없기 때문에 자력으로 올라가는게 어려워졌다. 그리고 권용관은 곧바로 2군으로 보내버렸다.
경기 전 다른 인터뷰에서 팬들이 자지러질 발언을 했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100이닝을 돌파한 권혁은 내년부터는 100이닝 정도는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된다. 쓰임새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권혁은 오늘도 등판, 시즌 13패를 마크했다. 아마 킬성큰은 권혁을 선발로 돌릴 생각이 있는 듯.
9월 2주부터 김성근의 야구를 성토하는 기사가 부쩍 늘었는데, 거의 전방위적 폭격 수준이다. 김성근만의 전가의 보도라고 할 수 있는 '프런트 탓'을 할 수도 없는 시즌이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애초에 프런트의 기능을 싹 다 무시한 게 김성근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김승연 회장이 김성근 입맛에 맞춰 단장과 사장마저도 교체해주었기에 그야말로 받을수 있는 모든 지원을 받은셈. 목표로 한 삼성타도는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고 와일드카드 진출마저 실패하면 김성근이 독박써야 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운만 좋았으면 2~3위는 할수 있었다는 인터뷰를 했다.
9월 17일 선발로 배영수를 발표했다. 불펜에서 잘만 던지던 송은범은 1주일 넘게 불펜이고 선발이고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말 두산전쯤에 선발로 낼 예정이라고 한다. 송은범의 2015년 시즌 기록을 보면 두산 상대로 유일하게 3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승리도 하나 챙겼을 정도로 상대 전적이 좋다. 이번에도 송은범이 두산을 상대로 호투한다면 송은범이 잘한게 아니라 송은범을 못터는 두산이란 팀은 대체 뭐하는 팀이냐는 비아냥을 듣게 될 것이다. 문제는 송은범이 지난번 두산전 선발등판에서 한번 거하게 털린 적이 있다는 것... 한마디로 표적선발 넣을 인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불펜으로 준수하게 던지고 있는 선수를 다시 선발로 돌리는 것은 진짜 무원칙의 운영이다. 그런데 비판이 무색하게 17일 경기에서 11-7로 뒤지는 상황, 마지막 투수로 송은범을 투입하였다. 0-3으로 뒤지고 있는 경기초반 1점을 짜내겠다고 주자 김태균, 최진행이 있는데 폭스에게 번트를 지시한 김성근의 무능함이 돋보인 경기. 게다가 마운드에 있는 투수는 번트 수비에는 정평이 나있는 손민한이었다. 결국 번트에 익숙하지 않은 폭스가 너무 세게 번트한걸 손민한이 잽싸게 처리해서 1-5-3 병살이 나왔다. 4일 쉬고 등판한 배영수는 또 퀵후크 당했고, 줄줄이 사탕으로 계투진이 투입되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9월 18일에는 에스밀 로저스가 다시 등판한다. 이날 전까지 로저스의 평균 투구수는 무려 122.3개인데 계속되는 연투로 구위가 하락하고 경기당 투구수가 점증하는 악순환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6일 포항 삼성전에서 123구를 던지고도 권혁이 불을 질러 팀이 역전패하면서 불운이 시작됐는데, 8월 22일 광주 KIA전에선 123구 완봉하며 숨을 돌렸지만, 8월 27일 마산 NC전에서 129구를 던지고도 6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날 판정에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전후로 김성근과 모종의 알력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9월 김성근 인터뷰 참조), 감독의 대책없는 열흘 꼬장동안 한화는 속절없이 추락했다. 9월 8일 1군 복귀전에서 로저스는 128구를 던졌고, 4일 쉬고 등판한 13일 롯데전에서도 129구를 던졌다. 완투를 자신하고 있지만 복귀 후 피안타가 경기 당 10개 내외가 되면서 완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더욱이 로저스는 데뷔전인 8월 6일 LG전에서는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9월 8일 LG를 다시 만났을 때는 12피안타 5실점 4자책점으로 비교적 많이 두들겨 맞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당일 LG타선이 좌타자를 전진배치했음을 감안해도 어느 정도 분석당했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18일 NC와의 경기는 한화의 마지막 호흡기가 작동하는지 심판대가 될 듯 하다.
...그리고 로저스는 3이닝 6실점으로 신나게 얻어맞은 뒤 조기강판되었다. 김성근은 어제부터 안절부절못하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등 본인 멘탈부터 완전히 나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배영수에게 1군 엔트리 유지 조건부로 2군행이라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처방을 경기 전 지시하였고, 관련 인터뷰를 또 거부했다. 팀은 15-2로 대패했고, NC 김경문은 선발타자 8명을 고루고루 교체해주며 필승조까지 투입하여 김성근을 능욕했다.
시합전에 선수들 모아놓고 욕은 내가 먹을테니 니네들은 야구만 생각해라라고 독려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게 좀만 팀 사정을 아는 팬이라면 열받을수 밖에 없는 내용인게 일단 지금 욕을 먹는 주체는 김성근이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9월 19일. 연이틀 경기 전 인터뷰를 거부했다. 타 감독들은 지는 날 뭐가 좋다고 인터뷰하겠는가? 팬과의 소통은 프로의 기본 덕목인데 김성근은 본인의 기분이 나쁜 날엔 툭하면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졸렬한 감독이다.
같은 날, 지난해 아시아 리그 진출을 타진하여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데럴 마데이가 고양 원더스 시절의 혹사로 인해 2015년 부상으로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수 혹사는 항상 반복되어 왔던 것임이 드러났다.[6] 마데이 외에도 고양 원더스의 용병 5명중 3명은 3일 로테이션으로 선발, 2명은 권혁, 박정진처럼 불펜으로 혹사당했다. 3일 로테이션은 포스트시즌 잠깐해도 무리인데 시즌 내내 그런식으로 굴렸고, 완투한 다음날 마무리로 올린 적도 있었다. 즉,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등판을 시즌 내내 체험한 것이다. 부상이 안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9월 21일~22일 한화는 아주 오랜만의 이틀휴식을 맛봤다. 하지만 각종 언론매체에서 김성근의 막장행보를 규탄하는 기사가 끊이지 않고 나왔다. 팀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전담기자 이상학은 작년 최악의 경기와 어제 주말 두산전을 비교하며 나아진 것 없이 김성근으로 인해 비극적인 전망만 더 가득해진 한화이글스의 1년을 되돌아봤고, 초기에 김성근을 지지하는 기사를 썼던 박촉새마저도 오늘 박정진의 부상과 관련된 저격기사를 냈다. 여러 설을 종합해 보면 박정진은 혹사여파로 최소 시즌아웃이고 나이를 감안할 때 수술은 곧 은퇴를 의미하기에 수술도 여의치 않을 모양이다. 8월까지 93이닝을 소화한 그는 9월 3이닝만을 던진 후 열흘 째 등판조차 못하고 있으며, 중간에 감독 김성근으로부터 "오늘 올라오지 않은 투수는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운운하는 어처구니없는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 박정진의 선수생활 연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김성근이 '느끼는 바'가 있을지 궁금하다.
9월 23일 선발로 로저스를 내세웠다. 그런데 로저스의 2군행에 대한 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KBO 심판들의 종특인 해괴한 판정으로 화가 난 로저스가 덕아웃에 들어와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화를 내자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가 팀 분위기를 망친다고 보고 페널티로 벌금을 낼 것을 지시했다. 그 말을 들은 통역도 놀랐지만 아무튼 감독의 지시라 일단 그 말을 전했고 로저스가 반발하자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를 2군으로 보낼 것을 지시, 감정이 상한 로저스도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맞불을 놓았다는 것이 그날의 전말이다.
KBO 심판들의 낮은 수준과 외국인 선수들이 판정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잘 알려져있고 로저스도 그런 저질판정의 희생자라면 화가 날만 하다. 화가 난 선수가 장비를 집어던지며 화를 내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로 한국에서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강민호가 미트를 집어던지며 분풀이를 한 것은 굉장히 유명하다. 즉 로저스의 입장에서 보면 판정에 불만이 있는데 감독은 수수방관하고 있고 화가 나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는데 옆에서 위로는 못해줄 망정 페널티를 먹인 것이다. 당연히 반발할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2군으로 내려가라고 하면 1군 등판에 옵션이 걸려있는 로저스 입장에서는 민감한 돈문제까지 걸려있는 것이니 짐싸겠다고 한 것도 이해가 간다.
프런트도 성적을 위해 무리해서 데리고 온 로저스가 짐싸버리면 이만저만 난감한 것이 아니니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통역을 통해 선수를 달래고 2군행은 휴식차원이라는 발표를 했다. 당시의 전말을 담은 기사가 2군행이 결정난 날에 작성됐다가 5싸움에서 밀려난 지금에 와서야 올라온 것은 팀을 외부에서 흔든다는 인상을 줄수 있어서 였다지만 프런트가 손을 써서 기사를 늦추었을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그리고 로저스의 2군 등판일에 맞춰 경기장에 응원하는 문구를 걸어 화가 나서 태업을 할 가능성이 있는 로저스를 달랬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눈물겹게 수습을 해나가고 있는 프런트를 보고도 느낀점이 없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로저스의 2군행은 휴식차원이 아니라 기강을 잡기위해 한 것이라고 까발리는 병크를 작렬한다.
한화팬들은 5위도 사실상 물건너간 시기에 황당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기가 차서 웃음밖에 안나온다는 반응이 많다. 전반기에 갈려나간 투수진을 구원하며 지저스 소리까지 듣던 용병을 저런 이유로 2군에 보내 로테이션을 거르게 하는 것이 멀쩡한 정신상태를 가진 감독이 할 일인지에 대한 의문과 모건, 마데이의 건까지 엮어 앞으로 어떤 용병이 김성근과 일하겠냐며 내년의 용병 농사까지 걱정하고 있다.
즉 이 사건 하나로 김성근 감독은 판정으로 불이익을 본 선수와 어떻게든 문제를 수습하고 봉합하려는 프런트, 한화를 응원하고 걱정하는 많은 팬들을 엮어서 대차게 엿을 먹여버렸고 평소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9월 23일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밀린 경기로 인해 9월 마지막 주 6연전이 예상된다. 일단 24일까지 경기가 없으므로 선수단은 꿀맛 같은 4일 휴식을 보장받은 셈이지만 감독 김성근에 대한 평가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첫 휴식일인 21일부터 '참담한 추락' 한화, 작년과 달라진 게 뭔가, 한화 이글스 '마리한화' 날아가고 '마니화나', 김성근 감독의 승리욕이 독?…멀어진 한화의 가을야구 등 김성근을 저격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둘째 날 22일에는 한화 ‘관중 모욕’…7년 전 악몽 재현하려 했는가!, 숱한 경고 흘려들은 한화야구, 더 참담하다 등 김성근이 박정진의 부상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저격기사 및 시즌실패를 총평하는 기사, 지난 롯데전 우천취소 꼼수를 비판하는 기사가 시시각각 올라왔으며, 셋째 날 23일에는 로저스의 2군행과 관련하여 김성근이 또 팬들을 기만하고 거짓말을 일삼았음을 밝히는 기사(로저스 2군행 `그날`, 한화 덕아웃의 전말)가 매일경제 스포츠 편집국장 이름으로 올라왔고 24일에는 ‘씬스틸러’ 김성근, 중요한 건 팀인가, 자기 자신인가라는 김성근의 욕심을 지적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렇게 쏟아지는 기사들을 읽은 팬들은 그저 경악하며 김성근에 대한 분노를 쌓아가고 있다. '설마'했던 일들이 모조리 현실이 되고 있는 와중에, 남은 '설마'라면 감독-선수단과의 불화설과 군제대선수 트레이드 설 등이 있는데 만에 하나 다 사실로 밝혀진다면 백인천 그 이상의 악평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25일에 로저스 2군행에 대한 반박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 따르면 구단에서 발표한 70만 달러 외에 옵션금액은 없고 감독과 불화도 없었으며 2군행도 휴식차원으로 로저스도 동의했으며 4일 휴식 등판은 자처한 것이며 강판지시에 불응하며 완투에 집착하는 것도 팀의 5위 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이 기사를 100% 신뢰할 경우 김성근 감독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기강잡기 차원의 2군행 발언이 문제가 된다. 이것은 늘 하던 유체이탈 인터뷰라 치고 넘어가도 로테이션이나 투구수를 조절해주면 그만인데 굳이 열흘의 휴식을 준 다음 다시 짧은 로테이션의 등판을 반복하고 있다는 의문이 남는다. 이것도 늘 하던 이해 안가는 투수운용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다음은 로저스의 태도에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는데 인센티브 없이 보장금액만 받는 계약이라면 초반의 언터쳐블 포스가 많이 가신 중에도 4일휴식 등판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점이나 강판지시에 불응하면서 완투를 고집하는 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것도 로저스가 정말 책임감이 강하고 한화를 사랑해서 무리하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으로는 이전에 올라온 로저스 에이전트의 발표가 마음에 걸린다.
반대로 23일자 기사내용과 이후 행적은 여러모로 비슷하다. 감독의 인터뷰대로 기강차원에서 내려갔다가 인센티브 조건 맞추려고 4일 등판과 완투에 집착하는 것이며 에이전트의 발표와도 대략 일치한다. 물론 세상일이 다 그렇듯 어느 한쪽이 100% 진실이라고 볼수는 없으니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다.
9월 28일 채기영과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조정원을 임의탈퇴시키고, 그 빈자리에 상무에서 제대한 지 일주일도 안되는 김용주와 하주석을 1군에 등록시키는 병크를 터뜨리며 골수팬들의 남은 기대마저 산산조각내버렸다. 조정원은 경찰청 1차 합격 경험도 있는 선수로, 이번 임의탈퇴로 경찰청, 상무 입단이 제한됨은 물론 한국나이 27살에 현역병 입대를 해야 하는 암울한 처지가 되었다. 암울 정도가 아니라 선수생명이 중단될지도 모른다. 원더스 출신 채기영 역시 별다른 활약 없이 임의탈퇴 처리 되었다. 임의탈퇴를 통해 2차 드래프트 픽은 예방할 수 있지만, 이 두 선수의 선수생명은 내다버린 셈이 되었다. 누굴 위한 임의탈퇴인지 생각해 볼 대목. 게다가 다른 구단에서는 몰라서 선수단 확장을 위해 임의탈퇴를 활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규정의 취지에 어긋나고 페어하지 않아서 활용하지 않았기에 이번 조치 또한 외부적으로도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바로 윗문단에서 언급된 일들에 대한 다른 견해도 있다. 임의탈퇴시킨 두 선수는 이미 상무와 경찰청 입단이 무산되었다는 것. 이 견해에 따르면 오히려 임의탈퇴라는 결정은 정반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실드성 기사다. 상무는 아직 원서접수도 안 했다. 올시즌 한화의 언론대응을 보면 사건이 터진 후 주먹구구식 실드가 많다. 로저스(피로회복 차원이라고 프런트 해명 후 나중에 감독이 징벌차원이라고 스스로 병크를 자인함)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번 상황도 모든 권한을 통제하고 있는 감독이 일단 일을 결정했고, 프런트가 뒤늦게 해명기사를 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9월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초반 타선의 힘으로 6:0으로 앞선 6회, 선발 김용주가 안타와 볼넷을 내주자 투수교체를 실행한다. 그런데 그 투수가 혹사로 인하여 과부하되어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송창식이었다. 이해할수 없는 투수교체에 야구팬덤은 불안한 모습으로 지켜볼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김성근 감독의 이 선택은 독이되어 돌아왔다. 혹사로 인해 퍼진 송창식은 나바로에게 3점 홈런을, 박석민에게 1점 적시타를 맞고 순식간에 6:4라는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다행히 최종 스코어 7:6으로 한화가 이기긴 했지만 이해할수 없었던 송창식 선택은 이번 시즌내내 보여졌던 김성근 감독의 작전이나 교체가 팀의 패배로 연결되는 모습의 최종판이었다. 또 일각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 덕에 이기고 있는 상황을, 마치 본인의 신들린 용병술로 만들어낸것처럼 꾸며 선수들의 공을 가로채려하려 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실제로 올시즌 한화가 이긴 경기들 대부분은 김성근 감독의 작전이 없었던 경기였다.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그동안 1군에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등판하지 않던 박정진이 윤규진과 함께 일본에 검진차 갔다는 소식이 비공식적 통로로 들려왔다. 팬들은 진위여부를 두고 갑론을박했고 공식기사가 뒤늦게 나오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번에도 팬을 기만한 한화의 비상식적인 행보. 프런트의 뒷수습이 주목이 된다.
2.8. 10월
10월 1일, 팀이 끝내기 주루사로 또 지면서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었고, 5강 경쟁에서 벼랑 끝까지 몰린 상황이 되었다.10월 2일 송은범을 미야자키 교육 리그에 보낼 것이라고 해서 또 논란이 되었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1군 선수들에게 15일까지 휴식을 줄 것이라 말했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설 기사를 여러번 쓴 이상학은 이날도 저격 기사를 냈다. 후반기 꼴찌 한화, 2008년과 닮아 무섭다. 여러모로 2008년과 2015년의 막장 행보가 유사하지만 당시에는 구단의 미숙성과 전반적인 미지원이 패착이었다면, 이번 실패는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김성근의 무능함이 미래를 망친 꼴이라 팬들은 더욱 아쉽다. 올해 혹사당한 투수 중에서 내년에 못 볼 투수가 몇 명일 지 걱정되는데다가, 설령 새로운 자원이 충원돼도 또 갈려 나갈 걸 생각하면...
10월 3일 수원 kt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됐다. 로저스를 계투로 쓰지 않겠다던 3일 전 김성근의 허언증도 무심하게 로저스마저 진작에 출격 대기를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족과 피장타 2방으로 석패.
수년간 한화의 선수층이 습자지 수준임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신인 선발, 유망주 육성, 외부 영입 등 모든 측면에서 총체적 난국이었기 때문이다. 한화팬들은 김성근이 이런 점을 개선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독의 부임을 바랐지만, 김성근은 애초에 신인육성엔 재능이 없는 감독이고, 투타 유망주를 엿바꿔먹듯 트레이드하는가 하면, 요긴하거나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죄다 혹사의 구렁텅이로 내몰았고, 외부 영입에도 본인이 적극 개입하여 희대의 먹튀 둘을 데려와 2015년 실패한 시즌 운용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성근의 강박관념과 콤플렉스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최신 기사 영조와 ‘야신’ 김성근이 팬들에게 와닿는 이유다.
2.9. 11월
2015년 11월 27일에 열린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타팀은 유망주를 고르는데 한화만 즉전감 그나마도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을 셋이나 데려왔다. 1라운드에서 3억이나 주고 장민석, 2라운드에서 2억주고 차일목, 3라운드는 1억주고 송신영을 지명했다.문제는 장민석은 두산에선 방출해도 이상치 않은 팀내 위치라서 과연 김성근이다... 란 평을 받았고, 2라운드 지명한 차일목도 기량이 많이 떨어져서 야수 뎁스가 약한 KIA 에서도 시즌내내 2군에 쳐박아두고 전력외급 취급이었다. 더군다나 FA 계약중이라 연봉도 비쌌고, 조인성 허도환에 이어서 포수 수집병 걸린거 아니냐고 KIA팬들이 비웃을정도, 송신영은 나이가 2016년 시즌에 나이가 40세다.... 결론은 팀의 미래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즉전 그것도 타팀에서 방출감 혹은 은퇴선수를 자기만 쓸줄 아는 장점을 보고 데려온것인데 타팀들은 대체로 다른팀에서 꽃피우지 못한 유망주를 데려 오려고 군입대나 입대 예정 선수도 불사하고 지명한 반면 한화는 명장병 걸린 환자덕에 평균 37세나 되는 3명의 노장들을 얻게 되었다.
3. 시즌 후
10월 8일 니시모토 투수코치, 아베 타격코치, 후루쿠보 배터리코치, 다테이시 수비코치와 전종화 배터리코치, 이영우 타격코치 등이 팀을 떠났다.시즌 종료 후 팬덤 일각에서는 와일드카드 진출 실패와 혹사 논란등의 책임을 물어 프런트가 김성근감독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수족자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으나 10월 9일 기사 속 한화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코치진 개편은 김성근 감독의 뜻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투수 당담이었던 니시모토 다카시 코치는 김성근 감독과 투수 기용
4. 비판
자세한 내용은 김성근/2015년/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5. 총평
전반기와 후반기의 평가가 그야말로 극명하게 갈리는 그리고 김성근 감독 본인의 신화가 화려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순식간에 보여주는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전반기 한화 이글스는 그야말로 KBO의 흥행카드였다. 연일 비밀번호 찍던 팀이 갑자기 5할 승부를 하고, 연패도 잘 당하지 않고, 역전도 잘 하고, 수비도 좋아졌으니. 하지만 전문가들이나 야구를 좀 아는 사람들 대부분은 저러다가 나중에 무너질 거라고 확신했고, 결국 그들의 예상대로 됐다.물론 4월의 한화 이글스 야구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 선발투수진의 경우에는 미치 탈보트만 간신히 돌아갈 뿐. 쉐인 유먼, 송은범, 배영수, 유창식이 죄다 부진했다. 결국 불펜의 힘으로 간신히 돌아가는 형국이었다. 결국 송은범을 불펜으로 돌리는 등 여러 가지 수를 썼고, 그럭저럭 잘 풀려나가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선발 퀵후크도 꽤나 많은 편이어서 선발진이 너무나 약한 야구를 계속 보여왔다.
5월에도 이러한 야구는 계속 진행되었다. 이제는 선발진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서 불펜투수의 운영도 조금은 숨통이 틔었다. 물론 몇몇 경우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권혁, 박정진의 등판이 잦았다. 만약 이 때 조금이라도 등판횟수를 줄였다면 지금쯤 어찌되었을까?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어찌 되었든 작전도 잘 통했고, 투수들도 그럭저럭 잘 버텨줬다.
6월에는 그야말로 선발진과 타선의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월간 승률 4위와 월간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이게 거의 마리한화의 마지막 발악이었을지도...
7월에 그야말로 악재가 겹쳤다. 최진행의 약물파문. 새로 온 외국인 용병 폭스의 갑작스러운 부상,[7] 거기다 유먼과 안영명의 어깨통증호소에 필승조의 과부하까지... 또 김태균의 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던 이종환의 부상, 사실 불안감은 7월 올스타브레이크 마지막 롯데와의 3연전부터 있었다.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주기 시작했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7월 말에도 그럭저럭 경기운영은 이어졌다. 문제는 이 때 감독의 무리한 송창식 투입이 되리어 많은 경기를 내주는 결과를 맞았다는 것에 있었다. 그래도 잘 나가던 경기는 7월 마지막 날 이용규의 부상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나쁜 것의 예감이 오기 시작했다.
8월 터졌다. 모든게 터져버렸다. 이용규의 부상 이후 모든게 꼬이기 시작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기 시작하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거기다 권혁은 잦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새 용병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희망을 보여줬으나 감독의 마구잡이식 운영이 결국 온갖 연패를 당하게 만들면서 최악의 상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잘 던지던 신인 김민우, 그리고 한화 이글스 팬들의 아픈 손 송창식에 대한 마구잡이식 운영. 그리고 권혁에 대한 아집에 가까운 투입 강행. 송은범에 대한 지속적인 무리한 선발 투입. 되도 않는 번트야구와 작전야구의 대실패 등이 그야말로 한화 이글스 팬들의 희망을 잃게 만들었으며, 감독 본인에 대한 평가도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
9월 들어서도 결국 그런 마구잡이식 운영이 이어지면서 팀 순위는 8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5위와의 승차도 어느새 2.5게임차... 전반기 때만 해도 5위에 가장 유력했던 한화 이글스는 이제는 9위 추락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 놓이게 되었다. 결국 감독의 조급증과 마구잡이식 운영이 부른 화근이었다.
이런 방식의 살려조 운영(…)은 가을야구 진출 확정이거나 트래직 넘버가 0이 될 때까지 계속될 듯 하다.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결국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 바뀌어야만 한다.[8] 그렇지만 그럴 가능성은...
여담이지만 김성근 감독의 실체가 까발려지고 있는 통에 노리타들에 의해 지나치게 비하당했던 타 감독들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만수라든가, 김응용이라든가, 한화에서 투수혹사의 대명사로 통하던 김인식 감독마저 사실 김성근에 비해서는 투수를 덜 혹사시킨 것 아니냐는 논지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 당장 김응용 vs 김성근 문서만 봐도 나타나 있다. 사실 어느 정도는 류중일 감독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그 동안 김성근 감독의 대표적인 언플인 리그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류중일의 삼성을 저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 순위도 역대급 지원에 현장뿐만 아니라 프런트의 전권을 위임했음에도 6위에 링크되며 그간 자신이 그토록 깠던 수준 낮은 리그에서 하위권에 랭크되며 망신을 톡톡히 당하게 되었다. 심지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직후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선수층이 엹은 것을 느낀 시즌' 라는 변명을 하며 선수가 없으면 키워써야 한다 했던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똥칠을 하게 되었다.
6. 관련 문서
[1] 2015년 6월 13일 기준[2] 정범모는 7월 26일까지 좌완상대로 16타수 2안타의 막장 타격을 보이고 있다.[3] 4번 김태균은 김성근이 권용관으로 교체하였고, 6번 타순은 선발 중견수 고동진->대수비 송주호->대타 폭스로 교체되는 와중에 예비 외야수 자원을 모두 소진해 지명타자 김경언이 외야수비를 보면서 투수의 타순이었다.[4] 이쪽은 위장선발의혹 또는 혹사에 대한 비난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다.[5] 그도 그럴게 롯데는 8:0으로 완전히 이기고 있었고 이 게임이 노게임 선언되면 5위를 KIA한테 빼앗기게 되는 상황이였다. 어쨌든 간에 롯데는 11:2로 완승을 거두고 KIA와 공동 5위를 하게 됐다.[6] 마데이의 에이전트의 페이스북이라고 알려진 곳에는 초짜에이전트가 제대로 지켜주지못해 미안하다며 마데이 등판기록을 올려 그의 부상이 살인적 혹사의 여파임을 어필하고 있다.[7] 입국하자마자 자신의 야구철학에 용병이 따라와줘야 한다며 특타에 수비훈련까지 시키는 통에 부상이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았다.[8] 이전에는 타선이 터져줘야한다고 했었는데, 7점차로 이기고 있었음에도 권혁을 투입하던 점을 보면 설득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