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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황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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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 제19대 가한 | |||
<colbgcolor=#a48252><colcolor=#ece5b6> 당 제7대 황제 숙종 | 肅宗 | |||
출생 | 711년 10월 19일 | ||
당 장안 동궁 별전 (現 산시성 시안시) | |||
즉위 | 756년 8월 12일 | ||
당 영무성 남문성루 (現 닝샤 후이족 자치구 인촨시 링우시) | |||
사망 | 762년 5월 16일[1] (향년 51세) | ||
당 동도 낙양 황궁 (現 허난성 뤄양시) | |||
능묘 | 건릉(建陵) | ||
재위기간 | 당의 황태자 | ||
738년 6월 24일 ~ 756년 8월 12일 | |||
제7대 황제 제19대 가한 | |||
756년 8월 12일 ~ 762년 5월 16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a48252><colcolor=#ece5b6> 본관 | 농서 이씨 | |
휘 | 사승(嗣升) → 준(浚) → 여(璵) → 소(紹) → 형(亨) | ||
부모 | 부황 현종 명황제 모후 원헌황후 | ||
형제자매 | 24남 30녀 중 3남 | ||
배우자 | 폐후 장씨, 장경황후 오씨 | ||
자녀 | 14남 9녀 | ||
종교 | 도교 | ||
작호 | 섬왕(陝王) → 충왕(忠王) | ||
묘호 | 숙종(肅宗) | ||
존호 |
| ||
| |||
시호 | 문명무덕대성대선효황제 (文明武德大聖大宣孝皇帝) | ||
한호 | 천가한(天可汗) | ||
연호 | 지덕(至德, 756년 ~ 758년) 건원(乾元, 758년 ~ 760년)[2] 상원(上元, 760년 ~ 761년)[3] 보응(寶應, 762년 ~ 763년) | ||
절일 | 천성지평절(天成地平節) |
[clearfix]
1. 개요
중국 당나라의 제7대 황제.초명은 이여(李與)였고, 개명한 후에는 이형(李亨)이었다. 현종 이융기의 아들로, 어머니는 원헌황후 양씨였다. 묘호는 숙종이었으며, 시호는 문명무덕대성대선효황제(文明武德大聖大宣孝皇帝)로 줄여서 선황제(宣皇帝)였다.
2. 생애
2.1. 즉위 이전
원래는 당현종과 귀빈 양씨(원헌황후) 사이의 3남이어서 제위와는 연관없이 충왕으로 책봉된 황자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황태자로 책봉되었다.당시 간신이자 실세였던 이임보는 오랜 태평성대(개원성세)로 해이해진 현종의 총애를 받고 있는 무혜비[4]의 아들인 수왕(壽王) 이모(李瑁)[5]를 황태자로 세운 뒤 자신의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공작을 실행했다.
그 결과 드디어 사단이 벌어졌다. 황태자인 이영과 이복형제인 악왕 이요, 광왕 이거 등이 임치 출신의 그들의 어머니들이 현종으로부터 받고 있었던 총애를 무혜비에게 뺏긴 것에 대해 원망하는 것을 무혜비가 전해듣고 현종에게 호소하는 일이 생겼다. 현종이 대신들을 모아놓고 이영을 폐위하겠다고 하자 장구령이 강하게 반대했다. 대다수의 대신들이 보기에는 이 정도의 일로 황태자를 폐위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었다. 이임보도 초기엔 이것에 동의하고 장구령 등과 함께 황제에게 나아가 건의키로 했는데, 막상 황제를 알현한 자리에서 이임보는 아무런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친분이 있었던 환관 등에게
"이것은 폐하의 가정 문제인데 외부인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고 말하면서 뒤통수를 쳤다. 그 뒤 이임보는 장구령 등이 붕당을 지어 황제의 권력에 반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기어이 장구령과 배요경의 실권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반란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종이 직접 황태자 이영(차남. 조여비 소생), 광왕 이거(7남. 재인 유씨 소생), 악왕 이요(5남. 덕의 황보씨 소생)를 가차없이 죽이도록(737) 유도했지만 무혜비의 자식인 수왕 이모를 황태자를 세우려던 이임보의 기도는 현종의 최측근 환관인 고력사가 3남인 충왕 이형[6]을 황태자로[7] 밀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이임보는 748년에 황태자 이형을 반역죄로 옭아매 갈아치우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황실에서 황태자와 같이 자랐고, 이때에 이르러 군부 최고의 거물로 손꼽히던 왕충사[8]를 목표로 일단 지정했다. 왕충사가 표적이 된 것은 막강한 군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하서와 농우절도사직을 겸직하고 있었는데, 이나마도 747년 다른 절도사직을 포기한 결과로, 747년까지 삭방과 하동절도사까지 겸직해 4개의 절도사직을 소유하고 서북방 일대의 군권을 한손에 거머쥐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한때 지휘 병력만 270,000명에 달해 안록산은 상대도 안 되는 위상을 가진 인물이었다. 여기에 중앙 조정에서 어사대부직까지 맡고 있었다.일단 이 수준에 도달한 사람을 없애려면 큰 죄목이 필요했다. 이임보는 왕충사가 대토번 전선의 요충지인 석보성 공략에 소극적으로 임해 태업했고, 동시에 황태자 이형을 옹립하려는 쿠데타를 기도했다고 참소했다. 여기서 황태자건은 둘째치고 고작 성 하나를 공략하는 데 태업했다고 참소한 이유는 석보성이 매우 중요한 성이었기 때문이다. 석보성은 청해성 황원현에 위치한 성으로, 측천무후~현종 시기 당과 토번의 우열관계를 나타낸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존재한 성이었다. 개원시기 장기간 당나라의 소유였으나 토번이 747년 이를 공략하여 점령한 성이었는데, 당현종이 석보성 탈환을 주장하자 왕충사가 이에 반대했다.[9] 이를 빌미삼은 이임보는 자신에게 위협적인 인물로 성장한 왕충사와 자신이 세우지 않아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황태자 이형을 한꺼번에 엮어 제거하고자 기도했다.
그러나 군부에서의 반발과[10] 당현종의 소극적인 태도[11]에 의해 황태자 퇴출 기도는 실패했고, 왕충사 또한 한양태수로 좌천되는 정도에서 마무리지게 되었다. 또한 호부상서 겸 어사중승인 양신긍이 황제의 호감을 사자 심복이었던 왕홍을 활용해 옥사를 일으켜 제거했다.
그러나 양귀비의 등장으로 양국충이 출세하면서 이임보는 몰락해버렸다. 하지만 양귀비 또한 태자 이형의 지위를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한편으로 양귀비에게 자식이 없다보니 현종의 사후가 두려운 양씨 가문과의 거래로 양귀비의 언니인 한국부인 양씨의 딸 최씨를 태자의 장자인 광평왕 이숙[12]의 정비로 삼았다.[13]
이렇듯 위태로운 황태자 자리였지만 이형은 신흥 실세인 양씨 가문과의 정략결혼, 현종의 최측근인 고력사 및 친구인 왕충사와 이필의 지지, 아내인 장씨의 내조, 장남인 광평왕 이숙[14]에 대한 현종의 총애로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렇듯 간신 이임보와 무혜비에게 태자 지위를 위협당한 것에 신물이 났던 이형은 영무에서 즉위한 뒤 생모 귀빈 양씨(원헌황후)의 정적이었던 무혜비의 황후로서의 예우를 일절 폐했고 이임보는 사후 모든 관직을 추탈당했다.
2.2. 분조의 편성과 즉위
이형이 황제로 즉위하게 된 배경은 756년 6월, 안록산의 난으로 현종이 촉으로 피신하면서 관중에 태자를 남겨놓고 분조를 세운 것이 시작이었다. 황태자[15]가 삭방 번진으로 패잔병을 모아 북상하던 중 금군의 추대로 피난지 영무에서 7월 12일에 황제로 즉위했다. 자칫 반역으로 몰릴 수 있는 일이었지만 8월 12일에야 이 소식을 들은 현종은 불가피성을 인정하며 선뜻 양위하고 태상황으로 물러나 논란을 불식시켰다.[16]하지만 이후에도 숙종의 고난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을 즉위시킨 신하들을 방위를 위해 이곳 저곳에 배치하고나자 문•무 관원이 30명이 안될 정도로 분조의 규모는 조촐해졌으며 풀밭에서 조정을 세워야 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해졌다. 사람 손이 워낙에 없다 보니 심지어 아내인 장량제(張良娣)[17]는 영무에서 자식을 낳고 4일 만에 일어나서 병사들의 옷을 꿰멨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18] 이런 어려운 처지에서 숙종은 박릉을 포위하고 있었던 곽자의와 이광필 그리고 안서 번진, 하서 번진 등에 명령해 병사들을 이끌고 영무에 오도록 했으며[19], 오랜 친구인 명신 이필을 불러들여 그나마 조정의 위엄을 조금씩 세워나갔다. 또한 제오기를 기용하여, <소금전매법>을 실시해 재정을 보충했다.
이로써 안록산이 내건 거병의 의의는 퇴색되었고, 곧 안록산이 칭제하면서 민심은 당 조정으로 기울게 되었다. 또한 안록산이 낙양에만 머물며 장안을 비워둔 것도 관중의 민심이 안록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는 결정타가 되었다.
2.3. 반격과 양경(장안과 낙양) 회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종이 즉위한 756년 하반기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하북이 넘어감은 물론 숙종이 직접 뽑은 장안 수복군 대장 방관의 삽질과 동생인 영왕 이린(현종의 12남. 순의 곽씨 소생)의 강남 독립 움직임으로 상황이 불리해진 것이다. 그러나 명장 곽자의와 이광필의 활약 및 이필의 책략, 튀르크계 복고부 출신의 번장 복고회은을 통한 위구르 제국(회흘)의 지원으로 상황은 점점 숙종에게 유리해졌다.[20] 757년 안록산이 아들인 안경서에게 살해된 뒤 이광필은 당왕조의 근원지인 북도 태원을 지켜내고 채희덕을 박살냈으며, 장안 근교의 봉상(鳳翔)으로 행재소(임시 수도)를 옮긴 숙종은 그해 10월 양경(장안과 낙양)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숙종은 봉상을 떠나 10월 27일 장안에 입성했고, 757년 12월, 근 1년 반 만에 숙종과 태상황 현종은 장안에 귀환했다. 하지만 돌아온 현종이 숙종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숙종의 권력은 삐걱거렸고, 사사명의 투항이 반란의 종결을 의미하는 줄 착각한 것이 사사명의 난으로 이어지는 큰 원인이 되었다.같은 해, 숙종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후회되는 최악의 실수를 하고 말았다.
숙종에게는 셋째 황자인 건녕왕(建寧王) 이담(李倓)[21]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평소에 효심이 깊은 효자였다. 안록산의 난 당시 영무까지 도망갈 때 반군에게 습격받은 아버지 숙종을 지키기 위해 병사들과 함께 직접 반군과 싸워 아버지를 끝까지 지킨 공을 세운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그러나 숙종은 건녕왕 이담의 능력과 품성, 군공 때문에 후계자 다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여겼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타이밍 딱 맞게 환관 이보국과 장황후가 건녕왕을 모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담은 억울하다고 주장했지만 숙종은 후처와 측근의 참소만 믿고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은채 대뜸 건녕왕을 죽여버렸다. [22]의 황태자 이숙[23]과는 이복형제이긴 하지만 사이가 좋은 형제였는데, 동생 이담의 억울한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이숙은 아버지 숙종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숙종의 친구이자 재상인 이필도 건녕왕 이담의 처형에 경악하며 숙종을 비판했다. 후에 이필이 이담의 무고를 밝혀내 숙종은 후회했으나 엎질러진 물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2.4. 대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붕어하다
758년 정월, 숙종은 연호를 건원(乾元)으로 바꾸고, 2월에 천보 3년 이후 '년'(年)을 '재'(載)로 세던 것을 다시 '년'으로 회복시켰다. 이렇게 758년은 건원 원년이 되었다. 하지만 범양절도사로 봉해졌던 사사명을 팽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들통나면서[24] 사사명이 범양에서 재봉기하게 되었고, 업의 안경서가 구원되었으며, 그걸 막으려던 600,000명의 당군이 지휘관 부재로 130,000명의 사사명군에게 안양하 전투에서 박살이 나고 말았다. 이에 숙종은 (모함 등의 이유도 있지만) 곽자의를 원수에서 물리고 삭방절도사 겸 병마원수에 이광필을 임명했다.한편 사사명은 759년 3월, 사용 가치가 끝난 패륜아 안경서를 참살하고 스스로 연나라의 제3대 황제를 자칭하며, 이미 죽은 안록산을 태상황으로 추존했다. 하지만 761년 사사명의 아들 사조의가 사사명을 죽이고 제4대 황제에 올랐다. 이런 와중에도 당나라는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이는 군권을 장악한 환관 이보국과 장황후 등에 의해 조정이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이보국은 760년 현종의 남아있는 영향력을 두려워하던 숙종 주위의 분위기를 이용해 흥경궁의 현종을 감로전에 유폐시키고, 고력사 등을 귀양시켰으며, 안진경을 좌천시켰다. 숙종이 현종의 유폐를 반대했으나 이미 막을 수 없었고, 현종에 대한 알현마저 불가능해진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숙종은 병이 났고, 점점 깊어만 갔다. 762년 5월 3일 파란만장한 삶을 산 현종이 감로전에서 붕어했다. 이 상황속에서 이보국과 손을 잡고 있었던 장황후가 환관 단항준, 숙종의 둘째(차남) 황자인 월왕 이계(越王 李係)[25][26]와 공모해 5월 16일, 이보국과 태자 이예를 함께 죽이려고 했으나, 이들의 음모는 이보국에게 발각되어 유폐되었다.(보응정변) 이 충격으로 숙종 역시 5월 18일에 붕어하고[27] 5월 20일 태자인 이예가 즉위하니 그가 당대종이었다. 한편 환관 이보국은 대종의 즉위 과정에서 장황후와 월왕 이계, 연왕 이한(兗王 李僴)[28]을 참살해 위협을 제거하고, 당숙종은 물론 당대종도 즉위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세도의 정점에 오르게 되었으나, 손을 잡았던 환관 정원진에 의해 1개월 만에 실각하고 몇 달 뒤 암살당했다. 하지만 이보국은 환관에 의해 황제가 옹립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앞으로의 환관 세도, 즉 중국 역사상의 제2차 환관시대를 예고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3. 평가
중국사에 박학하지 않은 사람은 아버지가 일으킨 실책을 수습하기 위해 고생한 사람 정도로만 알기 쉬우나, 현실은 수습은커녕 아버지와 같이 중당의 혼란을 야기한 암군일 뿐이다. 늙은 현종이 제국을 망쳐놓은 상황에서 분조를 조직하고 당 황실을 살려낸 공로는 있었으나 숙종은 아버지처럼 용인에서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친구이자 유능한 신하인 이필을 중용한 것은 분명 잘한 것이었으나, 섣부른 장안 공격의 책임자를 방관으로 한 것, 범양 공격을 막고 양경(낙양-장안)의 수복에 집착한 것[29], 반란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 끝난 것처럼 뒷처리에 들어갔다가 사사명의 난으로 반란이 더욱 커져버린 것 등 실수가 많았다. 이필을 뽑아놓고는 정작 그의 조언을 제대로 듣지 않고 상당 부분 뒤집은 셈이기도 하다.거기다가 앞서 말했듯 재위 후반에는 환관 이보국과 후처인 장황후에 휘둘렸고, 특히 숙종 본인도 아버지 현종만큼 막장부모였는데 장자인 광평왕 이숙(廣平王 李俶)[30]을 원수로 삼을 때를 전후로 이전에 군공을 세운 것 때문에 후계자 다툼을 할지 모른다고 여긴 3남 건녕왕(建寧王) 이담(李倓)을 이보국과 장황후의 참소만 듣고 기어이 죽여버렸다. 그런데 정작 이담은 이복형 이숙과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거기다 이담은 분조가 영무까지 도망갈 때 반군에게 습격받은 아버지 숙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창을 들고 병사들과 함께 직접 반군과 싸워 상처까지 입어가면서도 피난 행렬을 지킨 효자였다. 특히 숙종이 피난 중에 식량이 부족하여 열악한 식사를 하고 고생하자 아버지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드리지 못한다고 눈물을 흘려 신하들과 병사들 전원이 이담의 효심을 칭찬할 정도였다. 이런 효자를 숙종은 후계자 다툼할지 모른다며 후처와 측근이 하는 참소를 검토하지도 않고 대뜸 죽여버린 건 정말이지... 이건 현종보다 더하다. 당현종도 무혜비와 이임보의 참소를 듣고 자식들 세 명을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지만 최소한 쿠데타 의혹이 터진 다음에야 자식들을 사사했다. 정작 황태자 이숙은 우애가 있었던 이복동생 이담의 억울한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는 아버지 숙종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숙종의 친구였던 이필도 건녕왕 이담의 처형에 경악하며 후에 숙종에게 이때 일을 가지고 지나쳤다며 비판했고, 손자인 덕종과 이야기하면서 두고두고 깠다.
우습게도 자식인 이담을 죽인 숙종 역시 피해자인데 유년 시절 형 이영과 동생 이요 및 이거가 기어이 아버지 현종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동생인 수왕 이모가 부인인 양귀비를 현종에게 빼앗기는 광경을 보는 등 숙종 역시 아버지인 현종에 의해 형제들을 많이 잃어버린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인물이었는데 본인이 현종이 했던 실수를 반복한 것이었다.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였다.
또한 사사명이 다시 반란을 일으키도록 빌미를 제공하고, 안양하 대전에서 60만 대군의 참패를 빚은 것도 총지휘관을 일부러 선임하지 않은 숙종의 탓이었다. 특히 이때 관군용사였던 환관 어조은이 처벌을 받지 않아 대종 치세때까지 문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이씨 황실에 충성하며 반란 진압에 나선 절도사에 대한 대접이 소홀했으니 절도사들이 반발하며 등을 돌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31] 게다가 국경을 지키는 병력들을 내란 진압에 끌어들인 것도 모자라, 이민족 세력인 위구르와 토번까지 끌여들여,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 결국 당나라 중기의(이후 말기까지의) 거의 모든 문제[32]들이 숙종의 손을 거치면서 일어나게 되었다. 그야말로 용두사미격의 혼군이었다. 현종 말년이 하도 막장 이미지라 그렇지 사태를 수습하지 않고 도리어 키워놓은 것은 숙종의 책임이 컸다. 물론 숙종도 최악의 막장 상황임을 알고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으며, 건강이 나빠져 오래 재위하지 못한 탓도 없지는 않지만 본인의 잘못된 판단과 아집으로 인해 사태를 악화시킨 터라 책임이 크다.
전란으로 도망치면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분조를 운영했으나, 아버지의 위세에 눌려있었고, 말년에 국사를 망치며 궁중과 권신들에게 휘둘렸다는 점은 조선의 광해군과 흡사한 면이 있다. 다만 당숙종과 달리 광해군은 아예 폐위되었고 유배지에서 쓸쓸히 죽었다.
4. 기타
고려 건국설화의 등장인물 가계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호경 강충의 어머니(전처) | 평나산신(후처) | ||
강충 구치의 | |||
이제건 | 보육(손호술) 덕주 | ||
덕주 보육 | 진의 당숙종 | ||
진의의 언니 | 작제건 저민의(서해용녀) | ||
강씨부인 | 용건 몽부인(성모천왕) | 왕평달 | |
도선 | 왕건 | 왕식렴 | |
※ 아랫첨자는 배우자를 나타낸다. ※ 보라색 바탕은 혈연 관계가 없는 인물. | }}}}}}}}} |
- 한국사와 관련해서 가장 큰 떡밥은 그가 고려를 세운 왕건의 할아버지인 작제건의 아버지라는 이야기이다. 고려의 전설을 바탕으로 기록한 《본국편년강목》, 《편년통록》, 《제왕운기》 등에는 그를 왕건의 증조부라고 기록했지만 이는 말이 안 된다.
일단 숙종은 안사의 난 이전엔 장안을 벗어난 적도 없었고 재위기간도 짧았다. 짧은 재위기간 동안 미증유의 대란을 수습하느라 중국은 커녕 중국 서부의 관중을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바다 건너 신라까지 가서 자식을 낳았을 리가 없다.
왕건의 증조부가 당숙종이라는 이야기는 일개 지방 호족 출신으로 한 나라를 창건한 왕건의 집안이 듣보잡이 아니라 세계 제국이었던 당나라 농서 이씨 황실의 후예임을 내세워 왕권을 높이고자 만들어낸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게 신빙성이 낮다는 걸 고려의 신하들이 눈치챈다 하더라도 섬기는 주군의 위신과 관련된 것이라 감히 의심하지 못하고 필사적으로 실드쳐 줄 수밖에 없었다. 왕륭의 초명이 용건이고, 이때까지 성씨도 제대로 없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려 왕실의 성이 왕씨인 것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런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충선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원나라의 한림학사가 왕에게 이렇게 물었다. “제가 듣기로 대왕의 조상은 당나라의 숙종 황제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는데, 그것은 어디에서 근거한 말입니까? 숙종은 어려서부터 대궐 밖에 나간 일이 없고 안록산의 난이 있었던 때는 영무[33]에서 즉위했으니, 어느 틈에 조선[34]에 가서 자식을 둘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충선왕이 대답을 못하자 옆에 있었던 민지(閔漬)[35]가 대신 대답하기를 “그것은 우리 국사에 잘못 쓰인 것입니다. 사실은 당숙종이 아니고 당선종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한 일화가 있다.[36] 원나라의 한림학사 역시 민지의 대답을 듣고, “선종은 어렸을 때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면서 고생 좀 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하고 납득했다.
고려 말의 학자 이제현은 《왕대종족기》[37]를 언급하며 당숙종이 증조부가 아니라 고조부일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증손자라기엔 연도가 좀 안 맞는다는 설정오류를 고쳐보려는 시도였다.[38] 일각에서는 고구려계 당나라 귀족이[39] 와전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왕건을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며 고려 역사를 중국에 귀속된 역사로 깎아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속설이 사실이라고 쳐도 왕건의 중국 혈통은 전체의 1/16도 되지 않고 국가 정체성도 당나라 계승이 아니라 고구려 계승으로 정하였으며 국성도 이씨가 아니라 왕씨였다.
당연하겠지만 조선에서는 이 설을 부정하였다. 이제현의 주장에 더해 자체적인 주장까지 더하며 부정했으며 당숙종 설은 숙종이 궁밖으로 나가보지도 않았는데 뭔 소리냐며, 당선종 설은 번왕에 봉해졌긴 했지만 봉지에 보내는 제도가 그 때는 없었고 또 난리를 피하였다는 기록도 허구라며 깠다. 그러나 이미 전해진지 오래된 이야기라며 기록을 고려사에 실었다.
또한 당 숙종은 영국 왕실의 직계 조상이기도 하다. 사보이아 가문을 통해 이어졌다.
5. 대중매체에서
명군도 아니고 재위기간도 짧아서 대우가 별로인 황제이다. 다만 아들과 손자가 명군이어서 황제로서는 별로지만 아버지로서는 괜찮은 인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보통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아들 대종의 정적인 장황후와 환관 이보국에게 휘둘리는 것도 나와서 아들인 대종에게 고구마를 먹이는 무능한 아버지로서의 면모도 있다.- 2017년에 방영된 중국 드라마 <대당영요>에서는 아들이 주인공이라 비중이 적다. 능력은 부족한데 안록산의 난을 처리한다고 고생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 2010년에 방영된 중국 드라마 <양귀비비사>에서는 형제들 중에 능력이 부족하고 권력에 대한 야심도 없는 것으로 그려진다. 총명하고 곧은 성품을 지닌 아들(대종)을 두고 있어서 현종이 손자를 보러 가끔 숙종의 집에 들른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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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 장연 · 이혜등 · 임적간 · 범전정 · 원자 · 설빈 · 염제미 186권 「혹리전(酷吏傳)」 내준신 · 주흥 · 부유예 · 구신적 · 삭원례 · 후사지 · 만국준 · 내자순 · 왕홍의 · 곽패 · 길욱 · 요소지 · 주이정 · 왕욱 · 길온 · 나희석 · 모약허 · 경우 187권 「충의전(忠義傳)」 하후단 · 유감 · 상달 · 나사신 · 여자장 · 이공일 · 장선상 · 이현통 · 경군홍 · 풍립 · 사숙방 · 왕의방 · 성삼랑 · 윤원정 · 고예 · 왕동교 · 소안항 · 유문준 · 연흠융 · 안금장 · 이징(李憕) · 장개연 · 최무피 · 노혁 · 장청 · 안고경 · 설원 · 장순 · 허원 · 정천리 · 원광정 · 소진 · 부린 · 조엽 · 석연분 · 장비 · 견제 · 유돈유 · 고목 · 가직언 · 유경휴 · 신당 188권 「효우전(孝友傳)」 이지본 · 장지관 · 유군량 · 왕군조 · 조홍지 · 진집원 · 원양 · 배경이 · 배수진 · 이일지 · 최면 · 육남금 · 장수 · 양문정 · 최연 · 정공저 · 나양 189권 「유학전(儒學傳)」 서문원 · 육덕명 · 조헌 · 구양순 · 주자사 · 장사형 · 가공언 · 장후윤 · 곡나율 · 소덕언 · 허숙아 · 경파 · 유백장 · 진경통 · 나도종 · 형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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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서(新唐書) | ||||||
{{{#!wiki style="margin: -0px -10px; margin-top: 0.3px; margin-bottom: -6px" {{{#fff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본기(本紀)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181818,#e5e5e5 | 1권 「고조기(高祖紀)」 | 2권 「태종기(太宗紀)」 | 3권 「고종기(高宗紀)」 | |||
이연(李淵) | 이세민 | 이치 | ||||
4권 「측천황후·중종기(則天皇后中宗紀)」 | 5권 예종·현종기(睿宗玄宗紀)」 | 6권 「숙종·대종기(肅宗代宗紀)」 | ||||
이현(李顯) · 무조 | 이단 · 이융기 | 이형(李亨) · 이예(李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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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권 ~ 60권은 志에 해당. 61권 ~ 75권은 表에 해당. 신당서 문서 참고
}}}}}}}}}}}} - [ 열전(列傳) ]
- ||<-6><tablebgcolor=#a48252><tablewidth=100%> 76·77권 「후비전(后妃傳)」 ||
태목황후 · 문덕황후 · 서혜 · 무조 · 왕폐후 · 화사황후 · 위황후 · 상관소용 · 숙명황후 · 소성황후 · 왕폐후 · 정순황후 · 원헌황후 · 양귀비
장황후 · 장경황후 · 정의황후 · 예진황후 · 소덕황후 · 위씨 · 장헌황후 · 의안황후 · 효명황후 · 공희황후 · 정헌황후 · 선의황후 · 곽귀비 · 왕현비 · 원소황후 · 혜안황후 · 곽숙비 · 공헌황후 · 적선황후78권 「종실전(宗室傳)」 이도종 · 이도흥 · 이효기 · 이도현 · 이숙량 · 이효협 · 이사훈 · 이진(李晉) · 이유량 · 이침 · 이효공 · 이괴 · 이원 · 이신통 · 이도언 · 이효일 · 이신부 · 이박의 · 이봉자 79권 「고조제자전(高祖諸子傳)」 이건성 · 이현패 · 이원길 · 이지운 · 이원경(李元景) · 이원창 · 이원형 · 이원방 · 이원례 · 이원가 · 이원칙 · 이원의 · 이원궤 · 이봉(李鳳) · 이원경(李元慶) · 이원유 · 이원명 · 이령기 · 이원상 · 이원효 · 이원영 80권 「태종제자전(太宗諸子傳)」 이승건 · 이관(李寬) · 이각(李恪) · 이태 · 이우(李祐) · 이음 · 이운(李惲) · 이정(李貞) · 이신(李愼) · 이효(李囂) · 이간(李簡) · 이복 · 이명 81권 「삼종제자전(三宗諸子傳)」 이충(李忠) · 이효 · 이상금 · 이소절 · 이홍 · 이현(李賢) · 이중윤 · 이중복 · 이중준 · 이헌 · 이총 · 이범 · 이업 · 이융제 82권 「14종제자전(十四宗諸子傳)」 이종(李琮) · 이영(李瑛) · 이염(李琰) · 이요 · 이완 · 이거(李琚) · 이일(李一) · 이수(李璲) · 이교 · 이민 · 이린(李璘) · 이모 · 이분 · 이기(李琦) · 이환(李環) · 이황 · 이빈 · 이규(李珪) · 이공(李珙) · 이진(李瑱) · 이선(李璿) · 이경(李璥) · 이계(李係) · 이담(李倓) · 이필(李佖) · 이근(李僅) · 이간(李僴) · 이정(李侹) · 이영(李榮) · 이광 · 이수(李倕) · 이사 · 이소(李佋) · 이동(李侗) · 이막 · 이하(李遐) · 이술 · 이유(李逾) · 이연(李連) · 이형(李迥) · 이구(李遘) · 이내 · 이신(李迅) · 이선(李選) · 이소(李溯) · 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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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권 「위징전(魏徵傳)」 98권 「왕설마위전(王薛馬韋傳)」 99권 「이이대유최전(二李戴劉崔傳)」 위징 왕규 · 설수 · 마주 · 위정 이강(李綱) · 이대량 · 대주 · 유계 · 최인사 100권 「진양봉배우문정권염장강장전(陳楊封裴宇文鄭權閻蔣姜張傳)」 진숙달 · 양공인 ,양사도(楊師道), · 봉륜 · 배구 · 우문사급 · 정선과 · 권만기 · 염입덕 · 장엄 · 위홍기 · 강사도 · 장지건 101권 「소우전(蕭瑀傳)」 102권 「잠우이저요영호전(岑虞李褚姚令狐傳)」 소우 잠문본 · 우세남 · 이백약 · 저량 · 요사렴 · 영호덕분 103권 「소위손장전(蘇韋孫張傳)」 104권 「우고장전(于高張傳)」 소세장 · 위운기 · 손복가 · 장현소 우지녕 · 고풍 · 장행성 105권 「장손저한내이상관전(長孫褚韓來李上官傳)」 장손무기 · 저수량 · 한원 · 내제 · 이의염 · 상관의 106권 「두이최고곽조최양노이유이유손형전(杜二崔高郭趙崔楊盧二劉李劉孫邢傳)」 두정륜 · 최지온 · 고지주 · 곽정일 · 조홍지 · 최돈례 · 양홍례 · 노승경 · 유상도 · 이경현 · 유덕위 · 손처약 · 형문위 107권 「부여진전(傅呂陳傳)」 108권 「유배누전(劉裴婁傳)」 부혁 · 여재 · 진자앙 유인궤 · 배행검 · 누사덕 109권 「최양두종축왕전(崔楊竇宗祝王傳)」 최의현 · 양재사 · 두회정 · 종초객 · 축흠명 ,곽산운, · 왕여 110권 「제이번장전(諸夷蕃將傳)」 사대내 · 풍앙 · 아사나사이 · 아사나충 · 집실사력 · 글필하력 · 흑치상지 · 이근행 · 천남생 · 이다조 · 논궁인 · 손유정 · 울지승 · 상가고 · 배분 111권 「곽이장삼왕소설정당전(郭二張三王蘇薛程唐傳)」 곽효각 · 장검 · 왕방익 · 소열 · 설인귀 · 정무정 ,정명진,· 왕효걸 · 당선 · 장인원 · 왕준 112권 「왕한소설왕류풍장전(王韓蘇薛王柳馮蔣傳)」 113권 「당장서전(唐張徐傳)」 왕의방 · 한사언 · 소안항 · 설등 · 왕구례 · 류택 · 풍원상 · 장흠서 당림 · 장문관 · 서유공 114권 「최서소두로전(崔徐蘇豆盧傳)」 115권 「적학주전(狄郝朱傳)」 최융 · 서언백 · 소미도 · 두로흠망 적인걸 · 학처준 · 주경칙 116권 「이왕위육이이두전(二王韋陸二李杜傳)」 117권 「배유위이길전(裴劉魏李吉傳)」 왕침 · 위사겸 · 육원방 · 왕급선 · 이일지 · 두경전 · 이회원 배염 · 유의지 · 위현동 · 이소덕 · 길욱 118권 「장위한송신이이배전(張韋韓宋辛二李裴傳)」 119권 「무이가백전(武李賈白傳)」 장정규 · 위주 · 한사복 · 송무광 · 신체부 · 이발 · 배린 · 이중민 · 이감 무평일 · 이예(李乂) · 가증 · 백거이 120권 「오왕전(五王傳)」 환언범 ,이복업 습수 설계창, · 양원염 · 경휘 · 최현위 · 장간지 · 원서기 121권 「유종최이왕전(劉鐘崔二王傳)」 122권 「위위곽전(魏韋郭傳)」 유유구 · 종소경 · 최일용 · 왕거 · 왕모중 위원충 · 위안석 · 곽진 123권 「이소로위조화전(李蕭盧韋趙和傳)」 124권 「요송전(姚宋傳)」 이교 · 소지충 · 노장용 · 위거원 · 조언소 · 화봉요 요숭 · 송경 125권 「소장전(蘇張傳)」 126권 「위로이두장한전(魏盧李杜張韓傳)」 소괴 · 장열 위지고 · 노회신 · 이원굉 · 두섬 · 장구령 · 한휴 127권 「장원배전(張源裴傳)」 장가정 · 원건요 · 배요경 128권 「소윤필이정왕허반예석제전(蘇尹畢李鄭王許潘倪席齊傳)」 소향 · 윤사정 · 필구 · 이걸 · 정유충 · 왕지음 · 허경선 · 반호례 · 예약수 · 석예 · 제한 129권 「배최노이왕엄전(裴崔盧李王嚴傳)」 130권 「배양송양최이해전(裴陽宋楊崔李解傳)」 배수진 · 최면 · 노종원 · 이조은 · 왕구 · 엄정지 배최 · 양교 · 송경례 · 양창 · 최은보 · 이상은(李尙隱) · 해완 131권 「종실재상전(宗室宰相傳)」 132권 「유오위장유침전(劉吳韋蔣柳沈傳)」 이적지 · 이현(李峴) · 이면 · 이이간 · 이정(李程) · 이석 · 이회 유자현 · 오긍 · 위술 · 장예 · 유방 · 심기제 133권 「이곽양왕장우전(二郭兩王張牛傳)」 134권 「우문위양왕전(宇文韋楊王傳)」 곽건관 · 곽지운 · 왕군착 · 장수규 · 왕충사 · 우선객 우문융 · 위견 · 양신긍 · 왕홍 135권 「가서고봉전(哥舒高封傳)」 136권 「이광필전(李光弼傳)」 137권 「곽자의전(郭子儀傳)」 가서한 · 고선지 · 봉상청 이광필 곽자의 138권 「이이마노전(二李馬路傳)」 139권 「방장이전(房張李傳)」 140권 「최묘이배여전(崔苗李裴呂傳)」 이사업 · 마린 · 이포옥 · 노사공 방관 · 장호 · 이필 최원 · 묘진경 · 배면 · 배준경 · 여인 141권 「최등위위이한노고전(崔鄧魏衛李韓盧高傳)」 최광원 · 등경산 · 최관 · 위소유 · 위백옥 · 이징(李澄) · 한전의 · 노종사 · 고하우 142권 「이양최류위로전(李楊崔柳韋路傳)」 이린(李麟) · 양관 · 최우보 · 유혼 · 위처후 · 노수 143권 「고원이위설최대왕서치신전(高元李韋薛崔戴王徐郗辛傳)」 고적 · 원결 · 이승 · 위륜 · 설각 · 최한형 · 대숙륜 · 왕굉 · 서신 · 치사미 · 신비 144권 「내전후최엄전(來田侯崔嚴傳)」 145권 「원반여양엄두전(元王黎楊嚴竇傳)」 146권 「이이전(二李傳)」 내진 · 전신공 · 후희일 · 최녕 · 엄여 원재 · 왕진 · 여간 · 양염 · 엄정 · 두참 이서균 · 이용(李鄘) 147권 「삼왕노신풍삼이곡이로전(三王魯辛馮三李曲二盧傳)」 왕사례 · 노경 · 왕난득 · 신운경 · 풍하청 · 이봉(李芃) · 이숙명 · 곡환 · 왕건휴 · 노군 · 이원소 · 노사매 148권 「영호장강이유전왕우사전(令狐張康李劉田王牛史傳)」 영호창 · 장효충 · 강일지 · 이유(李洧) · 유옹 · 전홍정 · 왕승원 · 우원익 · 사효장 149권 「유제오반왕이전(劉第五班王李傳)」 150권 「이상조최제로전(李常趙崔齊盧傳)」 151권 「관동원조두전(關董袁趙竇傳)」 유안 · 제오기 · 반굉 · 왕소 · 이손(李巽) 이계 · 상곤 · 조경 · 최조 · 제앙 · 노매 관파 · 동진 · 원자 · 조종유 · 두역직 152권 「장강무이송전(張姜武李宋傳)」 153권 「단안전(段顏傳)」 154권 「이성전(李晟傳)」 장일 · 강공보 · 무원형 · 이강(李絳) · 송신석 단수실 · 안진경 이성,이소(李愬), 155권 「마혼전(馬渾傳)」 마수 · 혼감 156권 「양대양이이한두형전(楊戴陽二李韓杜邢傳)」 양조성 · 대휴안 · 양혜원 · 이원량 · 이관(李觀) · 한유괴 · 두희전 · 형군아 157권 「육지전(陸贄傳)」 158권 「위장엄한전(韋張嚴韓傳)」 육지 위고 · 장건봉 · 엄진 · 한홍 159권 「포이소설왕오정육노유최전(鮑李蕭薛樊王吳鄭陸盧柳崔傳)」 포방 · 이자량 · 소흔 · 설파 · 번택 · 왕위 · 오주 · 정권 · 육긍 · 노탄 · 유성 · 최융 160권 「서여맹유양반최위전(徐呂孟劉楊潘崔韋傳)」 161권 「장조이정서왕풍유전(張趙李鄭徐王馮庾傳)」 서호 · 여위 · 맹간 · 유백추 · 양풍 · 반맹양 · 최원략 · 위수 장천 · 조연 · 이서 · 정운규 · 서대 · 왕중서 · 풍항 · 유경휴 162권 「요독고고위단여허설이전(姚獨孤顧韋段呂許薛李傳)」 요남중 · 독고급 · 고소련 · 위하경 · 단평중 · 여원응 · 허맹용 · 설존성 · 이손 163권 「공목최유양마전(孟簡等傳)」 공소부 · 목녕 · 최빈 · 유공작 · 양우릉 · 마총 164권 「귀해삼최노이설위호정이왕은전(歸奚三崔盧二薛衛胡丁二王殷傳)」 귀숭경 · 해척 · 최연 · 노경량 · 설빈 · 위차공 · 설융 · 호증 · 정공저 · 최홍례 · 최현량 · 왕질 · 은유 · 왕언위 165권 「삼정고권최전(三鄭高權崔傳)」 166권 「가두영호전(賈杜令狐傳)」 정여경 · 정순유 · 고영 · 정인 · 권덕여 · 최군 가탐 · 두우 · 영호초 167권 「백배최위이이황보왕전(白裴崔韋二李皇甫王傳)」 백지정 · 배연령 · 최손 · 위거모 · 이제운 · 이실 · 황보박 · 왕파 168권 「위왕육유유정전(韋王陸劉柳程傳)」 169권 「두배이위전(杜裴李韋傳)」 위집의 · 왕숙문 · 육질 · 유우석 · 유종원 · 정이 두황상 · 배기 · 이번 · 위관지 170권 「이고이주이유범이왕맹조이임장전(二高伊朱二劉范二王孟趙李任張傳)」 고숭문 · 이신(伊愼) · 주충량 · 유창예 · 범희조 · 왕악 · 맹원양 · 왕서요 · 유창 · 조창 · 이경략 · 임적간 · 장만복 · 고고 · 학비 171권 「이오왕양조고유석전(李烏王楊曹高劉石傳)」 172권 「우왕이두범전(于王二杜范傳)」 이광진 · 오중윤 · 왕패 · 양원경 · 조화 · 고우 · 유면 · 석웅 우적 · 왕지흥 · 두겸 · 두아 · 범정전 173권 「배도전(裵度傳)」 174권 「이이원우양전(二李元牛楊傳)」 배도 이봉길 · 원진 · 우승유 · 이종민 · 양사복 175권 「두유이장양웅백전(竇劉二張楊熊柏傳)」 176권 「한유전(韓愈傳)」 두군 · 유서초 · 장우신 · 양우경 · 장숙 · 웅망 · 백기 한유 177권 「전최이위이고풍삼이노봉정경전(錢崔二韋二高馮三李盧封鄭敬傳)」 전휘 · 최함 · 위표미 · 고익 · 풍숙 · 이우중 · 이고(李翺) · 노간사 · 고원유 · 봉오 · 정훈 · 경회 · 위박 · 이경양 178권 「유분전(劉賁傳)」 유분 179권 「이정이왕가서전(李鄭二王賈舒傳)」 이훈(李訓) · 정주 · 왕애 · 가속 · 서원여 · 왕파 · 곽행여 · 한약 · 나립언 · 이효본 · 고사옹 · 이정소 180권 「이덕유전(李德裕傳)」 181권 「진삼이조유전(陳三李曹劉傳)」 이덕유 진이행 · 이신(李紳) · 이양이 · 조확 · 유첨 · 이울 182권 「이이최소이정이노위주이배유조왕전(二李崔蕭二鄭二盧韋周二裴劉趙王傳)」 이고언 · 이각 · 최공 · 소업 · 정숙 · 노균 · 노간방 · 위종 · 주지 · 배휴 · 유전 · 조은 · 배탄 · 정연창 · 왕부 · 노광계 183권 「필최유육정주한전(畢崔劉陸鄭朱韓傳)」 필함 · 최언소 · 유업 · 육의 · 정계 · 주박 · 한악 184권 「마양노노전(馬楊路盧傳)」 185권 「정이왕위장전(鄭二王韋張傳)」 마식 · 앵수 · 노암 · 노휴 정전 · 왕탁 · 왕휘 · 위소도 · 장준 186권 「주왕등진유조이양고전(周王鄧陳劉趙二楊顧傳)」 주보 · 왕처존 · 등처눌 · 진유 · 유거용 · 조덕인 · 양수량 · 양성 · 고언랑 187권 「이왕제갈이맹전(二王諸葛李孟傳)」 188권 「양시주손전(楊時朱孫傳)」 왕중영 · 제갈상 · 이한지 · 왕경무 · 맹방립 양행밀 · 시부 · 주선 · 손유 189권 「고조전주전(高趙田朱傳)」 190권 「삼유성두종장왕전(三劉成杜鐘莊王傳)」 고인후 · 조주 · 전군 · 주연수 유건봉 · 성예 · 두홍 · 종전 · 유한굉 · 장웅 · 왕조 · 유지겸 191·192·193권 「충의전(忠義傳)」 하후단 · 유감 · 상달 · 경군홍 · 여자장 · 왕행민 · 나사신 · 장도원 · 이육덕 · 고예 · 안금장 · 왕동교 · 오보안 · 이징(李憕) · 노혁 · 장개연 · 최무피 · 안고경 · 가순 · 장순 · 허원 · 남제운 · 뇌만춘 · 요은 · 정천리 · 방견 · 장흥 · 채정옥 · 부령기 · 유내 · 맹화 · 장비 · 주증 · 장명진 · 석연분 · 오서 · 고목 · 가직언 · 신당 · 황갈 194권 「탁행전(卓行傳)」 원덕수 · 권고 · 견제 · 양성 · 사공도 195권 「효우전(孝友傳)」 이지본 · 장지관 · 유군량 · 왕소현 · 임경신 · 지숙재 · 정원사 · 무홍도 · 정잠요 · 원양 · 배경이 · 양문정 · 심계전 · 허백회 · 진집원 · 장수 · 서원경 · 여상안 · 양열 · 목종세 · 후지도 · 정구라 · 하징수 196권 「은일전(隱逸傳)」 왕적 · 손사막 · 전유암 · 맹선 · 왕우정 · 왕희이 · 이원개 · 위대경 · 무유서 · 백이충 · 오긍 · 노홍 · 오균 · 반사정 · 사마승정 · 하지장 · 진계 · 장지화 · 공술예 · 육우 · 최근 · 육구몽 197권 「순리전(循吏傳)」 위인수 · 진군빈 · 장윤제 · 이소립 · 손지원 · 설대정 · 가돈이 · 전인회 · 배회고 · 위경준 · 이혜등 · 나상 · 위단 · 노홍선 · 설원상 · 하역우 198·199·200권 「유학전(儒學傳)」 서문원 · 육덕명 · 조헌 · 안사고 · 공영달 · 구양순 · 주자사 · 장사형 · 장후윤 · 개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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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극융 · 이재의 · 장중무 · 장윤신 · 이무훈 · 이전충 · 유인공 213권 「번진치청횡해전(藩鎭淄青橫海傳)」 214권 「번진선무창의택로전(藩鎭宣武彰義澤潞傳)」 이정기 · 정일화 · 이전략 유현좌 · 오소성 · 이우 · 이비 215권 「돌궐전(突厥傳)」 216권 「토번전(吐蕃傳)」 돌궐 토번 217권 회흘전(回紇傳)」 218권 사타전(沙陀傳)」 회흘 사타 219권 북적전(北狄傳)」 220권 동이전(東夷傳)」 거란 · 해족 · 실위 · 발해 · 말갈 고려 · 백제 · 신라 · 왜국 · 일본 · 유귀국 221권 「서융전(西戎傳)」 니파라국 · 당항 · 동여국 · 고창 · 토욕혼 · 언기 · 구자 · 소륵 · 갈반타국 · 우전국 · 천축국 · 계빈국 · 강국 · 안국 · 동안 · 동조 · 서조 · 중조 · 자지국 · 미말 · 굴상니가 · 화심 · 갈상나 · 나색파 · 달밀 · 영원국 · 대발률 · 토화라 · 읍달국 · 구란국 · 월저연국 · 범연국 · 석한나 · 식익 · 사몰 · 구밀 · 호밀 · 개실밀 · 골돌 · 소비 · 다미 · 이오성 · 사자국 · 파사국 · 구위 · 불름국 · 대식국 · 달만 222권 「남만전(南蠻傳)」 남조 · 임읍 · 파리국 · 반반국 · 정랍 · 수진랍국 · 타원국 · 가릉국 · 타화라국 · 타파등국 · 동사만 · 서조만 · 장가만 · 표국 223권 「간신전(奸臣傳)」 허경종 · 이의부 · 부유예 · 이임보 · 진희열 · 노기 · 최윤 · 최소위 · 유찬 ,장현휘 장정범 씨숙종 주우공, 224권 「반신전(叛臣傳)」 복고회은 · 주지광 · 양숭의 · 이회광 · 진소유 · 이기(李錡) · 이충신 · 교림 · 고병 · 주매 · 왕행유 · 진경선 · 이거천 225권 「역신전(逆臣傳)」 안녹산 · 고상 · 손효철 · 이희열 · 사사명 · 주차 · 황소 · 진종권 · 동창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a48252><tablebgcolor=#a48252> ||
[1] 혹은 음력 5월 16일. 당현종이 붕어한 지 13일만이란 기록을 따른 것이다.[2] n재를 폐기하고 n년으로 회귀했다.[3] 761년 9월부터 보응 연호를 선포할 때까지는 상원 연호를 폐기하고 원년만 사용했다.[4] 측천무후의 조카였다.[5] 13남. 양귀비의 남편, 즉 아버지에게 아내를 뺏긴 그 사람이다.[6] 훗날의 당숙종[7] 이영이 사사되고난뒤 서장자인 1남 경왕 이종(화비 유씨 소생)이 있었으나 신하들중에 지지하는 사람이 없어서 충왕 이형이 사실상 장자취급이었다.[8] 개원 연간 초기 토번의 침공 때 선봉장으로 나섰다가 아버지가 전사했고, 이를 불쌍히 여긴 당현종이 황실로 데려와 키웠다. 황태자인 충왕 이형과는 불알친구였다...[9] 이 시기에 돌궐 제2제국이 멸망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 참고로 석보성은 훗날 번장인 가서한이 탈환했는데, 토번군 수백 명이 지키는 성의 탈환에 당군 수만 명의 사상자가 생겨서 "왕충사가 옳았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10] 가서한이 왕충사의 후임 절도사로 부임하면서 당현종에게 직접 왕충사를 살려달라고 빌었다.[11] 황태자 이형을 내세운 쿠데타건은 "황태자가 궁궐 안에만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황태자 이형도 환관 고력사 등 자신의 연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중하는 태도를 보여 살아남았다.[12] 훗날의 당대종[13] 하지만 정작 이 혼사에 불만이 많던 광평왕 이숙은 황제가 된뒤 왕비 최씨를 추존을 하지도,최씨의 아들들을 태자로 지명하지도 않았고 측실인 심씨(훗날의 예진황후,당숙종 이괄의 생모)를 안사의 난때 행방불명이 된뒤 아들인 서장자 이괄을 황태자로 삼고 황후 자리도 공석으로 해놓을 정도로 총애했다.[14] 훗날의 당대종으로, 장경황후 오씨 소생이었음.[15] 충왕 이형[16] 그러나 이 때문에 숙종의 정통성은 취약했다. 현종이 장안으로 복귀한 뒤 막후에서 상당한 실권을 행사하면서 현종 지지파와 숙종 지지파로 조정이 쪼개졌고, 결국 현종과 숙종이 모두 병에 시달린 틈을 타서 장 황후와 이보국 등의 숙종의 측근들이 고력사 등 현종의 측근들을 제거하고 현종의 거처를 흥경궁에서 태극궁으로 옮긴 후 죽을 때까지 감시했다.[17] 장황후는 일찍이 태자 이형(숙종)의 양제(良娣)로 뽑혔는데, 이 때문에 '장량제'(張良娣)라고도 불린다.[18] 장 황후가 아닌 첩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9] 하지만 이때문에 박릉의 사사명이 포위에서 풀려나게 되었고, 안진경의 의용병이 괴멸되면서 기어이 하북이 안록산에게 넘어가고 말았다.[20] 숙종이 장안 수복시 약탈도 허용한다는 식으로 직접 위구르에게 청한 것이었다.(약탈은 광평왕, 즉 당대종이 막아냈다.) 숙종은 숙적인 토번에게도 조공하여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는 시의적절했으나 주변 국가에게 대당제국의 약체화를 광고하는 꼴이 되기도 했다.[21] 궁인(宮人) 장씨(張氏)의 소생.[22] 즉 자신의 아버지인 현종이 후처 무혜비와 측근 이임보의 참소에 넘어가서 황태자이자 자신의 큰형인 이영을 사사시킨 짓거리를 본 숙종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것[23] 훗날의 당대종 이예(李豫)[24] 이때 사사명은 이광필의 처형을 요구했으나 숙종이 그걸 들어줄 리 없었다.[25] 궁인(宮人) 손씨(孫氏)의 소생.[26] 《구당서》와 《신당서》에 따르면 장황후는 월왕 이계에게 "자신과 손을 잡으면 황제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제안을 했으며 월왕은 그 제안을 수락했다.[27] 숙종이 독살당했다는 가설이 있다.[28] 숙종이 태자 시절에 이혼한 폐태자비 위씨의 아들이었다. 숙종에게는 6남이었다.[29] 범양 공격과 양경 탈환은 일장일단이 있어 어느 쪽을 택하지 않았다고 잘못되는 건 아니다. 게다가 숙종의 입장으로서는 당장 양경을 회복하고 조정의 권위도 회복했으니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숙종이 거기서 반란이 끝났다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양경을 회복할 수는 있겠으나 반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필의 간언이 맞아 떨어진 것이었다.[30] 훗날의 당대종 이예(李豫)[31] 당시 내지 절도사들은 당 황실에 충성을 바쳤으나 정작 숙종은 그들에게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으면서 반군을 진압하라는 명령만 내렸다. 이 때문에 자력으로 싸워야 했던 내지 절도사들은 조정의 지원도 없는데 반군과 싸워 병력과 물자를 소모하면 그들 입장에선 큰 손해였기에 반군과의 전쟁을 기피하게 되었다.[32] 절도사, 위구르와 토번, 환관, 외척[33] 지금의 중국 서북부 간쑤성과 산시성 사이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 속한 도시. 한족의 전통적인 영역으로 따지면 중국 서쪽 끄트머리다. 즉 중국을 가운데 두고 한반도와 완전 반대 방향 수천리 건너편이다.[34] 아직 이성계의 조선이 건국되기 이전이므로 고조선이 있었던 한반도 일대. 전근대에는 한중일 모두 서로 실제 국호와는 다르게 부르기도 해서 조선은 명나라 사람을 당인이라 하기도 했고 스스로를 청구, 계림이라 하기도 했으며 일본을 왜라고 부르기도 했다. 반대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조선이란 국호 외에 고려나 신라라는 명칭도 통용되었으며 일본의 경우 조선인을 당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35] 《본국편년강목》의 저자.[36] 810년에 태어난 당선종을 택하면 적어도 생몰년은 대강 들어맞고, 증손격인 태조 왕건도 877년 생이니 대충 연도가 들어맞는다. 또한 선종은 젊었을 때 제위와 거리가 멀어서 자유롭게 살다가 무종이 독살되자 예기치 않게 즉위했으니 그 기록이 남지 않은 자유롭던 시절에 신라 땅까지 돌아다녔을 수도 있겠다는 최소한의 신빙성(?)은 생긴다.[37] 고려시대에 편찬된 역사서. 현재 전하지 않으며 《고려사》 등에 이 책의 내용을 인용했다.[38] 일각에서는 고구려와 신라에 대한 계승의지를 가진 고려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신라를 침략한 당나라 황제의 후손을 자칭함을 두고 반감을 품기도 한다. 다만 고구려와 백제, 신라를 공격한 건 당숙종이 아니라 그의 증조부인 당고종이고, 당숙종쯤 되면 신라는 물론이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와의 적대관계도 어느 정도 누그러진 상태였다. 일본도 진무 덴노의 형이 신라 왕실의 조상이라고 설명했고, 당태종도 자신의 조상을 노자라고 주장했으며, 금나라도 태조 완안아골타의 조상이 고려 혹은 신라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등, 왕실 조상의 출신을 타민족과 연계하는 것은 당시 흔한 일이었다. 어차피 왕건의 증조부가 당나라 출신이라고 해도 왕건의 출신지는 고구려계 유민들이 많았던 지역이었고, 왕건 대쯤 되면 당나라보다는 고구려 혈통이나 정체성이 더 강해졌을 것이다.[39] 당나라는 번장 제도 등을 통해 이민족들을 수용하는 융화정책을 폈다. 고사계나 고선지 부자, 왕사례 등등이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귀족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