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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2017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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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즌별 성적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롯데 자이언츠 2017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포스트시즌
2017년도 팀 슬로건
도약, 2017
파일:m_mvis_2016_09.jpg
현재 성적(5월까지)
<rowcolor=#ffffff> 순위 승차 승률
6 25 0 26 -1 0.490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5월 성적 12 0 13 -1 0.480
시리즈 전적 우세 3 / 동률 1 / 열세 5
시리즈 스윕[1] 승리 2 / 패배 1
최다 연승 4
최다 연패 3
범례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2]
2017년도 롯데 자이언츠 5월 일정
◀ 3~4월 2 3 4 5 6 7
VS kt
(수원)
9:0
VS kt
(수원)
2:8
VS kt
(수원)
3:2
VS KIA
(사직)
5:3
VS KIA
(사직)
3:0
VS KIA
(사직)
5:3
8 9 10 11 12 13 14
휴식일 VS 한화
(대전)
우천취소
VS 한화
(대전)
8:1
VS 한화
(대전)
1:2
VS 두산
(사직)
우천취소
VS 두산
(사직)
9:4
VS 두산
(사직)
15:1
15 16 17 18 19 20 21
휴식일 VS kt
(사직)
0:6
VS kt
(사직)
4:9
VS kt
(사직)
4:11
VS LG
(잠실)
9:4
VS LG
(잠실)
2:3
VS LG
(잠실)
3:4
22 23 24 25 26 27 28
휴식일 VS SK
(사직)
6:7
VS SK
(사직)
5:7
VS SK
(사직)
6:17
VS KIA
(광주)
8:2
VS KIA
(광주)
7:15
VS KIA
(광주)
4:8
29 30 31 ▶ 6월
휴식일 VS 삼성
(대구)
1:0
VS 삼성
(대구)
4:11

1. 개요2. 5월 2일 ~ 5월 4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2.1. 5월 2일2.2. 5월 3일2.3. 5월 4일
3. 5월 5일 ~ 5월 7일 VS KIA 타이거즈 (사직)○ 피스윕
3.1. 5월 5일3.2. 5월 6일3.3. 5월 7일
4. 5월 9일 ~ 5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4.1. 5월 9일4.2. 5월 10일4.3. 5월 11일
5. 5월 12일 ~ 5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사직)○ 루징 시리즈
5.1. 5월 12일5.2. 5월 13일5.3. 5월 14일
6. 5월 16일 ~ 5월 18일 VS kt wiz (사직)○ 스윕
6.1. 5월 16일6.2. 5월 17일6.3. 5월 18일
7. 5월 19일 ~ 5월 21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7.1. 5월 19일7.2. 5월 20일7.3. 5월 21일
8. 5월 23일 ~ 5월 25일 VS SK 와이번스 (사직)○ 스윕
8.1. 5월 23일8.2. 5월 24일8.3. 5월 25일
9. 5월 26일 ~ 5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1. 5월 26일9.2. 5월 27일9.3. 5월 28일
10. 5월 30일 ~ 6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10.1. 5월 30일10.2. 5월 31일10.3. 6월 1일
11. 5월 주간 타자기록12. 5월 주간 투수기록13. 특집기획1 - 피홈런 일지14. 특집기획2 - 대타 타격일지

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5월 일정은 수원-사직-대전-사직-사직-잠실-사직-광주-대구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2일 ~ 5월 4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시리즈에 앞서 5월 1일에 '4월 29일 이대호 퇴장 건'에 관한 징계 여부를 KBO측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나 KBO는 "이대호의 경우는 상벌위 회부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추가 징계는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1. 5월 2일

5월 2일, 18:34 ~ 21:38 (3시간 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8,5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2 0 1 2 2 0 2 9 15 0 3
kt 정대현 0 0 0 0 0 0 0 0 0 0 3 2 1
중계방송사 :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 한재웅 | 해설 : 김재현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송승준 승리 8 25 95 11 2 1 0 0.00 0.37.
김유영 - 1 4 17 1 1 0 0 0.00 1.00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정대현 패전 5⅓ 27 108 3 8 1 5 (비자책 1) 6.75 1.68
배우열 - 0⅔ 7 36 0 4 1 2 27.02 7.50
홍성용 - 2 6 19 1 1 0 0 0.00 0.50
배제성 - 1 6 23 0 2 1 2 18.00 3.00

오늘 타자들은 이대호를 제외하고 전부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공교롭게도 대타로 나온 김상호는 안타를 쳤다.

뭐니뭐니해도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는 또 한 번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송승준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장성우에게 안타 2개와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거기에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었다. 또한 이닝당 11.9개의 공격적인 투구수로 8회까지 95구의 공을 던지며 한계투구수를 100개 전후로 끊을 예정이었던 코칭스텝까지 흡족하게 만들었다.

2.2. 5월 3일

5월 3일, 14:00 ~ 16:49 (2시간 4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0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애디튼 1 0 1 0 0 0 0 0 0 2 11 1 4
kt 피어밴드 0 0 0 4 1 0 2 1 - 8 12 0 3
중계방송사 :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 : 차명석, 허구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애디튼 패전 5 23 88 1 7 2 5 (비자책 1) 7.20 1.80
배장호 - 1 3 13 1 0 0 0 0.00 0.00
이정민 - 1 6 32 0 3 1 2 18.00 4.00
강동호 - 1 4 8 0 2 (홈런 1) 0 1 9.00 2.00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피어밴드 승리 6 29 102 4 10 4 2 3.00 2.33
엄상백 - 1 4 17 3 1 0 0 0.00 1.00
심재민 - 1 3 13 0 0 0 0 0.00 0.00
이상화 - 1 3 10 0 0 0 0 0.00 0.00

kt로 이적한 오태곤이 라인 안쪽으로 달리던 탓에 포수 강민호의 1루 송구가 악송구가 되었음에도 세입 판정이 뜬 뒤 합의판정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애디튼이 그대로 무너졌다. 야구 규정상 "야구규칙 6.05 타자 아웃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k) 타자주자가 본루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는 동안 3피트 라인의 바깥쪽(오른쪽) 또는 파울 라인의 안쪽(왼쪽)으로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 려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라고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규칙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못 본 척 한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참고로 2014년 일본시리즈의 우승팀이 어떻게 가려졌는지는 5차전 항목을 보고 오자. 그 이대호가 우승팀 소속으로 출전했다.[3]

물론 심판의 오심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에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어제 득점권에서 쉽게 점수를 낸 것과는 다르게 1회부터 피어밴드를 흔들었으나 1회와 3회에 2번의 1사 만루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점 밖에 뽑지 못하고 1회 김문호, 3회 번즈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것부터가 오늘 경기가 꼬인 원인이었다. 안타를 11개나 때려냈음에도 2점 밖에 뽑지 못했다는 것에서 오늘은 타선의 응집력이 많이 부족했다.

이걸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로, 오늘 경기에서 득점을 전체 출루로 나눈 수치(공격효율. 실제 이런 스탯은 없다)를 살펴보면 롯데는 0.133이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나온다. 참고로 상대팀인 kt는 0.533. 타율만 놓고 보면 이해가 안 될 법 하지만 득점과 연관시키면 롯데가 얼마나 공격에서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오심으로 경기가 뒤집어 졌다고 해도 4회에 급격히 흔들린 애디튼도 문제였다. 애초에 그 오심만 아니었으면 애디튼이 흔들릴 일도 없었으며 패전조인 이정민과 강동호도 올라올 이유가 없었다. 단 만약에라는 가정하에지만. 그 뒤로 올라온 이정민과 강동호도 점수를 내주며 오늘 경기를 내주었다.

2.3. 5월 4일

5월 4일, 18:30 ~ 21:55 (3시간 2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3,0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세웅 0 2 0 1 0 0 0 0 0 3 9 0 1
kt 류희운 1 0 0 0 0 1 0 0 0 2 12 1 2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 한재웅 | 해설 : 김재현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세웅 승리 6 24 85 3 6 1 2 3.00 1.16
윤길현 홀드 0⅔ 3 13 1 1 0 0 0.00 1.50
장시환 홀드(…)[4] 1⅓ 7 23 3 2 1 0 0.00 2.25
손승락 세이브(…)[5] 1 5 24 0 3 0 0 0.00 3.00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류희운 패전 3⅔ 16 65 2 4 1 3 7.36 1.36
배우열 - 2⅔ 11 48 3 3 0 0 0.00 1.12
홍성용 - 1 3 9 0 0 0 0 0.00 0.00
엄상백 - 0⅔ 2 10 1 0 0 0 0.00 0.00
이상화 - 0⅔ 3 14 0 2 0 0 0.00 0.00
김재윤 - 0⅓ 1 1 0 0 0 0 0.00 0.00

강민호와 이대호의 홈런 두 방으로 롯데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강민호는 2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3-1 카운트에서 공략해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작렬시켜 드디어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포수로써는 역대 4번째 기록인데 200홈런을 친 포수들은 KBO의 전설적인 포수들이기에[8] 현역으로써 최고의 포수임을 강민호가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인 순간이다.

그리고 강민호의 200홈런때 덕아웃에서 애교로 강민호에게 펀치를 날렸던 이대호는 첫 타석 류희운에게 커브로 삼진을 당한 후 다음 타석인 4회에는 자신이 삼진을 당한 구종인 커브를 노려 시원한 장외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8호 홈런이다. 다만 롯데는 이후 찬스에서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는데 4회초 이대호 홈런이후에 찬스(2사 1-2루), 5회초 1사 2-3루와 9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게 가장 아쉬운 점.

박세웅은 이날 맞대결 상대였던 류희운과는 kt 시절 입단 동기다. 입단 동기이자 팀 동료에서 2년만에 1군 무대에서 적으로 만난 것이다. 박세웅은 초반에 연속 3안타로 1실점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5회 2사까지 12타자 연속 범타를 잡는 등 순항을 거듭했다. 6회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1점으로 막으며 6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넘기며 3.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류희운과의 입단동기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서 마운드에 올라온 윤길현, 장시환, 손승락의 불펜진들도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잘 막아내며 팀의 승리와 박세웅의 시즌 4승을 지켜주었다.

3. 5월 5일 ~ 5월 7일 VS KIA 타이거즈 (사직)○ 피스윕

2016 시즌과 동일하게 KIA와의 경기이다. 2016 시리즈 당시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치렀지만 2017 시즌에는 사직 야구장에서 치른다.

3.1. 5월 5일

5월 5일, 14:02 ~ 18:15 (4시간 13분), 사직 야구장 26,6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팻 딘 0 0 0 2 0 0 1 0 0 2 5 13 2 4
롯데 레일리 0 0 0 0 2 0 1 0 0 0 3 9 0 7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 정우영 | 해설 : 이순철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팻딘 - 6 27 106 4 6 3 (HBP 1) 2 (비자책 1) 1.50 1.33
김윤동 - 2⅓ 12 54 2 1 4 1 3.85 2.14
임창용 승리 1⅔ 7 24 4 2 0 0 0.00 1.2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일리 - 6 26 92 5 8 (홈런 1) 0 2 3.00 1.33
박시영 - 0⅔ 5 26 0 2 1 1 13.51 4.50
배장호 - 0⅓ 1 1 0 0 0 0 0.00 0.00
장시환 - 1 5 23 2 0 2 0 0.00 2.00
윤길현 패전 1 5 18 2 1 1 2 18.00 2.00
손승락 - 0⅔ 4 13 1 2 0 0 0.00 3.00
강동호 - 0⅓ 1 2 0 0 0 0 0.00 0.00

작년처럼 대참사는 없었지만 그에 버금가는 심판의 오심으로 구경하러온 아이들에게 몹쓸 갑질을 보여줬다.
비 맞으면서 몇분동안 비디오판독 본 팬들은 무슨죄야

승부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 심판인 것은 사실이지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 이르기까지 잘했다고 칭찬받을 만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타격이 식물인 것은 원래 그랬지만, 박시영과 김사훈의 본헤드 플레이는 죽어가는 롯데의 관뚜껑에 못질을 했다. 10회말 김사훈의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만 없었더라도 10분이 넘는 비디오 판독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실점을 하느냐는 그 뒤의 문제고 부산MBC 최효석 해설위원은 심판과 판독위원의 행태를 강력하게 디스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규탄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뒤의 포털사이트 스포츠뉴스의 메인화면은...... 기대를 하는 것이 잘못일 정도.

다만 심판진의 거듭되는 편파판정 을 제외하더라도 오늘 경기는 결국 내줬을 확률이 높았다. 상대 선발 펫 딘이 그리 위력적이진 않았고 그래서 수 차례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득점찬스를 잡았으면서도 이대호의 병살타, 어이없는 플라이 등으로 대량득점에 실패했고, 결정적으로 수비에서 얼빠진 모습을 보이며 기아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타선은 밥상을 수 차례 차렸으면서도 걷어차기 바쁘고, 반면 얼빠진 수비로 상대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있으니... 여기에 조원우의 막장 타순(5번 정훈)과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남발하는 투수교체는 시즌이 지나도록 고쳐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서 올 시즌도 밑바닥에서 시즌을 마칠 것임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괜히 김기태가 조원우를 만만하게 보겠는가?[11]

양 팀 선발이 모두 6이닝을 던지고 7회부터 불펜싸움이 전개되었는데 장시환이라는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시영을 밀어부치다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만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장시환을 먼저 올려 실점을 막았다면 상대 투수 김윤동을 공략하여 1점을 얻어냈으니 결과적으로 3:2 역전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후 8회를 박시영과 윤길현으로 막은 뒤[12] 9회에 손승락이 올라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중계 중 해설자도 김윤동을 투입한 기아와 박시영을 투입한 롯데의 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심 논란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논란의 장면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동타임 판정은 받을거 같고 그럼 아웃이라는 원심 판정을 따르는 것이 맞다.[13] 중계화면에 잡힐정도로 거센 빗줄기에 연장전이라는 상황에서 무려 10분동안 선수들을 방치한 체 이뤄진 합의판정이라고는 납득하기 힘든 수준. 해설진들도 이정도 시간이면 한 이닝이 종료되었을 시간이라며 비판했고, 상대팀이었던 기아팬들조차 "이건 아웃으로 보는게 맞다."는 의견이 대부분일 정도. [14]

3.2. 5월 6일

5월 6일, 17:01 ~ 20:24 (3시간 23분), 사직 야구장 26,6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영 0 1 0 1 1 0 0 0 0 3 12 0 8
롯데 김원중 0 0 0 0 0 0 0 0 0 0 9 1 1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 : 장성호 | 리포터 : 이지수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임기영 승리 7 26 94 3 7 1 (HBP 1) 0 0.00 0.00
심동섭 홀드 1 4 17 1 1 0 0 0.00 1.00
임창용 세이브 1 3 9 1 1 0 0 0.00 1.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김원중 패전 3 20 87 2 5 6 (HBP 1) 2 6.00 3.33
배장호 - 1⅔ 7 31 1 2 1 1 5.40 1.80
김유영 - 3⅓ 14 56 5 4 0 0 0.00 1.20
이정민 - 1 4 11 0 1 1 0 0.00 2.00

찬스 상황에서 점수를 내야할 클린업 82년생 두명이서 병살 3개로 찬스를 날렸다.
이대호는 퇴장 사건 이후로 타율이 점점 떨어지고 그나마 안타도 행운의 안타 식으로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다. 최준석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탯 관리를 하는 것 같은 안타는 자주 치지만 막상 찬스 상황에서는 병살로 찬스를 끊는데 한 몫을 했다. 상대팀 기아도 타선이 갑갑하긴 마찬가지였기에 적시타 한 번만 터졌으면 어제, 오늘 둘 다 경기 결과는 어찌 됐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이대호의 부진이 너무나 아쉽다.

타선이 이렇게 제 역할을 못했지만 불펜은 제 역할을 했다. 선발 김원중이 또 사사구 때문에 3이닝만에 내려가고 배장호, 김유영, 이정민으로 최소 실점으로 넘어간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김유영은 3⅓ 동안 던지면서 5K 무사사구 피칭으로 좌완 불펜 걱정을 덜어주었다.

3.3. 5월 7일

5월 7일, 14:01 ~ 17:07 (3시간 6분), 사직 야구장 17,7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헥터 0 0 0 0 1 1 0 3 0 5 8 1 2
롯데 박진형 0 0 1 0 1 1 0 0 0 3 13 2 3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 : 안치용 | 리포터 : 이지수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헥터 - 6 31 102 4 12 (홈런 2) 3 (HBP 2) 3 4.50 2.16
김윤동 승리 2 6 19 1 0 0 0 0.00 0.00
임창용 세이브 1 4 15 2 1 0 0 0.00 1.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진형 - 5 21 71 2 4 2 1 1.80 1.20
박시영 - 0⅔ 4 14 0 2 0 1 13.51 1.50
윤길현 - 1⅓ 4 20 2 0 0 0 0.00 0.00
장시환 패전 1 6 25 1 2 (홈런 1) 0 3 (비자책 3) 0.00 2.00
강동호 - 1 3 11 1 0 0 0 0.00 0.00

12안타 2홈런을 치고도 고작 3점을 얻는데 그치며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솔로홈런 2방을 제외하면 실제 적시타는 1점에 그친다.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 백미는 5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등을 얻으며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역시나 병살타가 터져나오며 무사만루 무득점을 기록했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8회, 황당한 악송구가 나오면서 주자를 루상에 내보냈고 이후 이범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 서동욱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이후 김윤동과 임창용에게 별 다른 힘도 못써보고 무난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수비도 심각한데 5회에 내준 점수도 충분히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하고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는 평범한 땅볼이었으나 이걸 옆으로 흘리면서 점수를 내줬고, 8회에도 평범한 안치홍의 땅볼을 악송구를 기록하며 주자를 내보내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은 병살타를 밥먹듯 치고 수비는 실책 투성이니 어찌 이길 수 있을까. 총체적 난국이 따로없다.

이번 시리즈는 KIA와 롯데의 한동안 비슷한 시기동안 암흑기를 거쳤던 두팀의 대결이였는데 한팀은 거침없는 상승가도를 한팀은 침체를 맞고 있던 상황에 만났다. 기아는 시리즈 내내 롯데가 부러워 할만한 계산이 가능한 선발과 불펜진의 마운드, 4월달보단 침체되었지만 이길만큼은 뽑아주는 상,하위 타선 이를 통해나오는 지지 않을것이다라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지금 롯데는 OMG급의 타선이 호투하는 마운드를 부담감으로 찍어누르는 상황이 되고있다. 1위팀과의 경기라지만 현재 타선의 변화가 시급해보인다. 타순을 실험적으로 바꾼다거나 새로운 피의 수혈로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상황, 젊은 투수진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점수를 뽑아내는 타선 구축이 시급해보인다. (멀리 갈것없이 상승세였던 4월 초를 보자,, 타선이 터지면 투수진은 안정화 될수밖에 없다.)

4. 5월 9일 ~ 5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2017 시즌 초반에 날아다니던 돼장님은 고인이 되었고 부돼장과 행동돼장이 이제 그나마 좀 살아나려고는 하지만. 득병 문제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5월 9일 애디튼 대신 삼봉 송승준 선생님이 등판하신다.

4.1. 5월 9일

5월 9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배영수

우천취소가 되면서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2. 5월 10일

5월 10일, 18:29 ~ 22:16 (3시간 4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40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1 0 0 0 2 0 2 3 0 8 15 1 4
한화 배영수 1 0 0 0 0 0 0 0 0 1 5 1 3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 : 조성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송승준 승리 5⅔ 24 104 5 5 3 1 1.58 1.41
윤길현 홀드 1⅓ 4 16 1 0 0 0 0.00 0.00
배장호 - 1 3 8 0 0 0 0 0.00 0.00
김유영 - 0⅔ 2 7 1 0 0 0 0.00 0.00
강동호 - 0⅓ 1 3 1 0 0 0 0.00 0.00
한화 이글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배영수 패전 4 22 88 4 7 (홈런 1) 2 3 (비자책 1) 4.50 2.25
송창식 - 2 7 36 3 1 1 1 4.50 1.00
김재영 - 0⅔ 2 4 0 0 0 0 0.00 0.00
권혁 - 0⅓ 2 8 0 1 (홈런 1) 0 1 27.02 3.00
이동걸 - 0⅓ 3 11 0 2 0 2 54.05 6.00
박정진 - 0⅔ 6 23 2 3 1 1 13.51 6.00
심수창 - 1 4 16 2 1 0 0 0.00 1.00

4.3. 5월 11일

5월 11일, 18:29 ~ 21:32 (3시간 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7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세웅 0 0 0 0 0 0 1 0 0 1 4 2 3
한화 오간도 0 0 0 0 0 0 0 2 - 2 5 0 7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 : 안치용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세웅 - 6 23 97 3 2 3 (HBP 1) 0 0.00 0.66
윤길현 홀드 0⅔ 3 14 0 0 1 0 0.00 1.50
장시환 패전 0⅔ 6 29 0 2 3 2 27.02 7.50
손승락 - 0⅔ 3 11 0 1 0 0 0.00 1.50
한화 이글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오간도 승리 8 104 27 7 4 3 (HBP 1) 1 1.12 0.75
정우람 세이브 1 3 12 1 0 0 0 0.00 0.00

매번 선발이 호투해도 타선이 안 터지고 그러다가 불펜이 얻어 맞고 패하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투수진의 막장운용에 가려져서 그렇지(사실 투수진의 상황은 상당히 나은 편이다) 타자들은 막장이라는 말로도 표현이 모자랄 정도다. 중심타선이라고 있는 것들은 하루에 병살타를 안 치면 손바닥에 가시가 돋는지 나쁜 공에 따라가서 건드리다 병살타를 양산하며 찬스를 말아먹고 있다.[20]

이날 클린업의 맹활약은 다음과 같다.

5. 5월 12일 ~ 5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사직)○ 루징 시리즈

계속해서 작년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다만, 변수라면 두산이 SK를 잡아 기세를 올렸다는 점이다.

5.1. 5월 12일

5월 12일,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홍상삼 경기전 우천취소
롯데 레일리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0564010_001_20170512175923840.jpg
오전부터 계속 내린 비로 인하여 우천취소 되면서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참고로 롯데는 이번달 초에 3000여만원을 들여 가로 55m X 세로 55m의 정사각형으로 내야 전체를 덮는 방수포를 구입했는데 이날 마침 비가 오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설치와 철거에 2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며 외야 앞쪽까지 덮을 수 있는 초대형 방수포이다.

5.2. 5월 13일

5월 13일, 17:00 ~ 20:18 (3시간 18분), 사직 야구장 22,8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홍상삼 2 2 3 2 0 0 0 0 0 9 14 0 6
롯데 레일리 0 4 0 0 0 0 0 0 0 4 7 0 6
중계방송사 :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 캐스터 : 정병문 | 해설 : 차명석 | 리포터 : 김선신
두산 베어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홍상삼 - 1⅓ 9 32 0 1 4 (HBP 2) 4 27.00 2.25
함덕주 승리 5 20 91 5 4 2 0 0.00 1.20
김승회 - 1 3 12 0 1 0 0 0.00 1.00
이용찬 - 1⅔ 5 17 1 1 0 0 0.00 0.6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일리 패전 3 21 85 1 9 (홈런 1) 4 (HBP 1) 7 21.00 4.00
박진형 - 4 18 61 5 4 (홈런 1) 2 2 4.50 1.50
박시영 - 1 4 10 0 1 0 0 0.00 1.00
강동호 - 1 3 13 1 0 0 0 0.00 0.00

레일리가 3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2회에 홍상삼 덕분에 4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산MBC 최효석 해설위원은 경기후반 맥없이 끌려가는 상황을 한탄하면서, 이 팀의 방향성이 과연 무엇인지, 과연 그 방향성대로 선수영입·훈련·경기운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청취자에게 물었다. 말이 청취자이지, 사실상 조원우에게 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또하나, 투수가 무너지든 말든 감독 혹은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한 번 안 올라가는 경우가 잦다고 비판했다. 왜냐하면 이것이 투수의 멘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경기를 지면서 같은날 승리한 한화와는 반 경기차, 역시 승리한 kt와는 2리 차이로 9위가 되었다.

5.3. 5월 14일

5월 14일, 14:02 ~ 17:15 (3시간 13분), 사직 야구장 14,9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유희관 2 4 2 3 0 1 2 0 1 15 17 1 10
롯데 애디튼 0 0 0 0 0 0 0 1 0 1 8 0 4
중계방송사 :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 캐스터 : 정병문 | 해설 : 차명석 | 리포터 : 김선신
두산 베어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유희관 승리 7 29 100 5 5 3 (HBP 1) 0 0.00 1.00
김강률 - 1 6 22 1 3 0 1 9.00 3.00
박치국 - 1 3 7 1 0 1 (HBP 1) 0 0.00 0.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애디튼 패전 1⅓ 14 59 1 5 (홈런 1) 5 6 40.51 7.50
김유영 - 2⅓ 15 65 1 7 (홈런 1) 2 5 19.28 3.85
강동호 - 3⅓ 15 59 1 3 2 3 8.10 1.50
배장호 - 2 9 36 2 2 1 (HBP 1) 1 4.50 1.00

어제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애디튼이 1.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실점하면서 일찍 내려갔다. 어제와는 다른 점이라면 어제는 레일리 뒤에 박진형이 어떻게든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4이닝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으나 오늘은 애디튼을 이어 올라온 김유영이 2.1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그리고 뒤이은 강동호도 3.1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어제는 그래도 4득점이라도 올렸으나 현재 6회가 진행되는 동안 3안타 3사사구를 얻고 1,2,3회에 득점권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중계방송사인 MBC SPORTS+는 묵직한 팩트폭력을 시전했다.
결국 사직구장 6연패를 찍고, 9위가 되었다. 이걸로 롯데는 유희관 상대로 7연패를 당했다. 한편, 롯데를 제친 kt는 이날도 NC를 10대5로 누르고 한화마저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문제는, 당장 이틀 지나고 kt와 경기해야 한다.

6. 5월 16일 ~ 5월 18일 VS kt wiz (사직)○ 스윕

6.1. 5월 16일

5월 16일, 18:30 ~ 21:32 (3시간 2분), 사직 야구장 10,28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피어밴드 0 0 0 0 0 0 0 0 0 0 4 0 6
롯데 김원중 0 1 0 1 0 0 3 1 - 6 12 2 3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 : 이용철 | 리포터 : 조은지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피어밴드 패전 6 25 90 4 6 2 2 (비자책 1) 1.50 1.33
배우열 - 0⅓ 5 23 0 3 (홈런 1) 1 3 81.08 12.01
이상화 - 0⅔ 3 13 1 1 0 0 0.00 1.50
배제성 - 1 5 13 1 2 0 1 9.00 2.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김원중 승리 5⅓ 20 78 2 2 5 (HBP 1) 0 0.00 1.12
윤길현 홀드 1⅔ 7 24 2 1 1 0 0.00 1.20
장시환 - 1 3 13 1 1 0 0 0.00 1.00
박시영 - 1 4 14 1 0 0 0 0.00 0.00

지난 두산시리즈를 거하게 실점해 안좋은 분위기였지만 이번에는 투수들의 무실점이 있었다.
하위타선에서 4타점을 만들어 냈고 손아섭의 좋은수비 2개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김원중의 사사구 5개는 옥에 티로 남는다.

6.2. 5월 17일

5월 17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사직 야구장 8,16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주권 0 2 0 0 0 0 0 1 1 4 5 3 5
롯데 송승준 0 0 1 0 3 1 4 0 - 9 14 2 1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 : 이용철 | 리포터 : 조은지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주권 패전 4⅓ 19 76 2 6 (홈런 1) 0 3 (비자책 2) 2.07 1.38
홍성용 - 0 1 1 0 1 0 1 INF INF
엄상백 - 1⅔ 7 26 1 2 (홈런 1) 1 1 5.40 1.80
이상화 - 1 8 30 1 4 0 4 (비자책 3) 9.00 4.00
배제성 - 1 3 10 0 1 0 0 0.00 1.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송승준 승리 5⅔ 24 89 5 3 2 2 (비자책 1) 1.58 0.88
배장호 홀드 1 3 6 1 0 0 0 0.00 0.00
김유영 - 0⅓ 1 3 1 0 0 0 0.00 0.00
박시영 - 0⅔ 5 24 0 1 3 1 13.51 6.00
강동호 - 1⅓ 5 24 2 1 (홈런 1) 0 1 6.75 0.75

6.3. 5월 18일

5월 18일, 18:31 ~ 21:47 (3시간 16분), 사직 야구장 9,5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로치 0 0 0 0 0 0 1 2 1 4 10 0 2
롯데 박세웅 1 1 1 2 0 2 2 2 - 11 19 1 3
중계방송사 : KBS N SPORTS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 : 조성환 | 리포터 : 조은지
kt wiz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로 치 패전 5 25 103 2 10 (홈런 1) 2 5 9.00 2.40
배우열 - 2 14 45 2 7 (홈런 1) 1 4 18.00 4.00
홍성용 - 1 5 20 2 2 (홈런 1) 0 2 18.00 2.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세웅 승리 6⅓ 24 97 5 5 2 1 1.42 1.10
배장호 - 1⅔ 8 24 1 3 0 2 (비자책 1) 5.40 1.80
강동호 - 0⅔ 4 10 0 2 (홈런 1) 0 1 13.51 3.00
손승락 - 0⅓ 1 3 0 0 0 0 0.00 0.00

오늘도 타선의 응집력이 폭발했다. 다만 5회에 무사만루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은 옥에티. 하위타선의 활약이 대단했다. 문규현은 4타수 3안타(홈런 1개, 3루타 1개) 3타점으로 대활약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어 우려되는 점이다. 다만 문규현은 팀 3000번째 홈런을 KBO 리그 팀 중에서 4번째로 달성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번즈도 5타수 3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 4타점으로 점점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 이대호는 한ㆍ미ㆍ일 2000안타를 기록했다.

7. 5월 19일 ~ 5월 21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제2차 엘꼴라시코이다.

7.1. 5월 19일

5월 19일, 18:30 ~ 21:57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6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0 0 0 5 0 0 0 4 0 9 11 1 3
LG 허프 0 2 0 2 0 0 0 0 0 4 9 1 3
중계방송사 : 파일:sky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승륜 | 해설 : 이효봉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일리 승리 6 24 93 4 7 (홈런 1) 1 4 (비자책 2) 3.00 1.33
윤길현 홀드 0⅔ 4 21 0 1 2 0 0.00 4.50
김유영 홀드 0⅓ 1 6 1 0 0 0 0.00 0.00
장시환 - 1 4 19 3 1 0 0 0.00 1.00
박시영 - 1 3 5 0 0 0 0 0.00 0.00
LG 트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허프 패전 6 27 96 4 8 (홈런 1) 1 5 7.50 1.50
정찬헌 - 1⅓ 9 32 0 2 (홈런 1) 2 (HBP 1) 4 (비자책 1) 20.25 2.25
진해수 - 1⅔ 6 21 1 1 0 0 0.00 0.60

7.2. 5월 20일

5월 20일, 17:00 ~ 20:22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89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애디튼 0 0 0 0 1 0 0 0 1 2 7 0 6
LG 임찬규 0 1 0 2 0 0 0 0 - 3 8 0 6
중계방송사 : 파일:sky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임용수 | 해설 : 이효봉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애디튼 패전 5⅓ 24 97 2 6 2 3 5.06 1.50
배장호 - 1⅔ 8 18 1 1 2 (HBP 1) 0 0.00 1.20
김유영 - 0 1 5 0 1 0 0 0.00 INF
박시영 - 1 5 20 0 0 2 0 0.00 2.00
LG 트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임찬규 승리 6⅔ 26 88 3 4 4 (HBP 3) 1 1.35 0.75
최동환 홀드 0⅓ 1 5 1 0 0 0 0.00 0.00
진해수 홀드 0⅓ 1 2 0 0 0 0 0.00 0.00
신정락 홀드 1 6 26 1 1 2 (HBP 1) 1 9.00 2.00
김지용 세이브 0⅔ 4 23 2 2 0 0 0.00 3.00

오늘 애디튼은 그 전보다는 나을 듯 말 듯한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타격 컨디션이 시원찮은 LG 타선을 상대했기 때문에 5⅓이닝 3실점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라는 당일 성적을 기록했다. 냉정히 말하자면 애디튼은 KBO에서 더 이상 통하는 투수가 아님을 또다시 입증했다. 주자만 나가면 자기 스스로 멘탈이 무너져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상 무얼 믿고 애디튼을 계속 써야 한단 말인가. 조원우 감독(?)을 비롯해서 롯데 프런트는 남은 교체카드 한 장의 사용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함과 동시에, 애디튼같은 투수는 두번 다시 뽑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이 팀이 필요한 건 확실한 에이스이지 구위 약하고 제구 안되는 그저 그런 투수가 아니다. 그나마 불펜진이 7,8회 만루 위기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김문호가2일연속사구로부상을당한다

판정과는 별개로, 타선은 지난 4연승 기간의 타격은 어디로 가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임찬규의 공에 맥없이 아웃을 헌납하며 투구 수를 효과적으로 줄여주었다.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내일 선발인 차우찬이 약한 낮우찬이라 해도 쉽게 이겨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

7.3. 5월 21일

5월 21일, 14:00 ~ 17:1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0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진형 0 0 0 0 0 1 0 1 1 3 7 0 4
LG 차우찬 0 0 0 0 0 1 0 3 - 4 7 0 5
중계방송사 : 파일:sky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승륜 | 해설 : 이효봉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진형 - 6 24 90 7 3 4 1 1.50 1.16
윤길현 - 1 3 13 0 0 0 0 0.00 0.00
장시환 패전 0⅔ 5 20 1 2 1 2 27.02 4.50
손승락 - 0⅓ 3 11 0 2 0 0 0.00 6.00
LG 트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차우찬 - 7 26 108 5 4 1 1 1.28 0.71
최동환 - 0⅔ 3 12 0 1 1 1 13.51 3.00
김지용 승리 1 7 11 0 2 2 (HBP 2) 1 9.00 2.00
진해수 세이브 0⅓ 1 2 0 0 0 0 0.00 0.00

불펜의 방화, 타격에서의 부진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선발 박진형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보크 판정으로[22] 1:1인 상황에서 내려가고 말았다. 그 이후 윤길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8회에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냈으나 장시환이병규,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히메네스에게 던진 폭투를 강민호가 빠트리면서 1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만호, 나경민이 말아먹지만 않았어도 1점차 리드였는데 이후 오지환을 고의사구로 거른 후 손승락이 올라왔는데 그 역시 오늘 부진하던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장시환의 책임주자를 분식회계하고 말았다.8승락도 이젠 옛말 9회 초 강민호가 아웃되고 대타 정훈이 데드볼로 출루, 번즈가 우익수쪽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우민이 스퀴즈를 성공하면서 3:4 한 점 차로 점수를 좁히는데 성공했고 다음 타자 김상호김지용의 초구를 맞아 데드볼로 출루해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손아섭이 바뀐 투수 진해수의 2구를 타격, 그대로 1루 땅볼 아웃되면서 1점 차이로 경기가 끝났다.

8. 5월 23일 ~ 5월 25일 VS SK 와이번스 (사직)○ 스윕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며 이번 시리즈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LG의 투수진을 상대로 어느 정도 상대를 해 낸 타선이 다시 힘을 낼 것이라는 희망을 걸어보느냐, LG의 약해진 타선을 상대로 두 번이나 패배한 롯데의 모습에 절망하느냐,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팬들과 선수단의 선택에 달려있는 주간이었다.

그리고 롯데는 결국 이번주 4승 2패를 하며 5할 사수에 성공했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5월을 마쳤다.

8.1. 5월 23일

5월 23일, 18:31 ~ 22:33 (4시간 2분), 사직 야구장 7,12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SK 박종훈 1 0 0 0 0 0 0 0 2 3 6 13 0 8
롯데 김원중 0 0 0 3 0 0 0 0 0 4X 7 9 0 6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SK 와이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종훈 - 7 26 94 1 4 (홈런 2) 1 (HBP 1) 3 3.85 0.57
신재웅 - 0⅔ 3 9 0 1 0 0 0.00 1.50
임준혁 - 0⅓ 2 8 0 0 1 0 0.00 3.00
박정배 - 1 4 15 0 1 1 (HBP 1) 0 0.00 1.00
박희수 패전 0⅔ 7 29 0 2 (홈런 1) 3 4 54.05 7.50
김주한 - 0 1 4 0 1 0 0 0.00 INF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김원중 - 5⅔ 24 101 3 4 5 1 1.58 1.58
박시영 홀드(…)[23] 1⅓ 5 15 2 0 1 0 0.00 0.75
김유영 - 0 1 4 0 0 1 0 0.00 INF
장시환 홀드(…)[24] 1 4 20 2 1 0 0 0.00 1.00
손승락 블론세이브 0⅓ 5 16 1 4 0 2 54.05 12.01
배장호 - 1 7 24 2 3 1 3 27.00 4.00
강동호 승리 0⅔ 3 6 0 1 0 0 0.00 1.50
"번즈의 불타오르는 타격, 롯데자이언츠의 오늘 밤 불타오릅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10회말 앤디 번즈의 끝내기 안타 직후 멘트)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에 두 번이나 농락당한 코칭스태프의 얼척없는 수비 시프트와, 박시영-장시환자책블론이 4개인 얘가 제일 문제다-손승락엄밀히 말하면 시즌 1호 자책 블론에 승계블론을 합쳐도 고작 2호지만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진의 붕괴가 최악의 형태로 나타나 형체조차 남지 않았다는 것은 앞으로도 롯데가 고난의 행군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손승락은 커터 외에는 구사할 줄 아는 변화구가 하나도 없는데다 그나마도 피안타율이 높아서 마무리로써 써먹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분명히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지난 LG전에서 보여주었는데 결국 오늘도 피안타 때문에 망해버린 손승락이었다.

롯데는 1회 SK에게 조용호의 볼넷과 도루,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한동민의 병살로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4회말 복귀한 전준우의 역전 투런(작년복귀전도 홈런)과 앤디 번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둘다초구홈런). 이후 롯데는 선발 김원중의 호투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8회초 SK에게 무사만루,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제공했으나 장시환의 호투로 실점없이 이닝종료. 대타 나주환을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은 후 한 포효는 간지폭풍. 그리고 확실한 승리를 위해 손승락을 올린다. 그러나 그 누가 알았을까. 쉽게 이길수 있었던 경기는 손승락이 올라오며 변태같은 경기로 탈바꿈한다. 손승락이 올라오자마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고 다음타자 정진기를 삼진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오늘 꾸준히 출루해주던 조용호와 김성현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아 2실점하며 극장을 개봉했다. 결국 배장호가 뒤이어 올라와 최정, 로맥, 김동엽을 처리했고 9회말 강민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전준우가 풀카운트에서 낮게오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병살타를 치고말았다. 아이고 주누야 홈런쳤다고 다시 전발롬으로 돌아가냐 이후 번즈가 데드볼로 출루했지만 신본기가 아웃당하며 연장전으로 치닫게 된다. 10회초 나주환, 노수광, 정진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주고 배장호의 폭투로 정진기마저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 6:3으로 이대로 끝인줄 알았으나...

롯데와 마찬가지로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SK는 확실한 마무리 박희수를 내세운다. 그러나 박희수소폭탄으로 개량된 박희수의 작가본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대타 최준석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연속출루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3구 타격, 높게 뻗어갑니다! 담장쪽으로! 이 타구 담장~ 넘습니다!! 이우민입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10회말 이우민 동점 3점홈런 콜)

이우민은 박희수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동점 쓰리런으로 경기는 6:6, 다시 원점이 된다! 이후 정훈, 김상호가 연속아웃되며 2아웃이 되었지만 강민호전준우에게 연속으로 나온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되었고 SK 벤치에서는 힘이 떨어진 박희수를 내리고 김주한을 올린다. 그리고 번즈의 끝내기안타로 이 역전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최종스코어 6:7, 롯데의 기적같은 승리로 막을 내린다.

8.2. 5월 24일

5월 24일, 18:31 ~ 21:31 (3시간), 사직 야구장 7,68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켈리 0 0 1 0 0 0 0 4 0 5 8 0 4
롯데 박세웅 0 0 0 0 1 4 0 2 - 7 12 0 2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SK 와이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켈리 - 7 32 106 6 10 2 (HBP 1) 5 6.42 1.57
문광은 패전 1 5 19 1 2 (홈런 1) 0 2 18.00 2.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세웅 - 7 26 99 5 4 3 1 1.28 1.00
박시영 - 0⅓ 4 17 1 3 (홈런 2) 0 3 81.08 9.00
장시환 승리(…) 0⅔ 3 10 1 1 (홈런 1) 0 1 13.51 1.50
손승락 세이브 1 4 25 1 0 1 0 0.00 1.00
"1958년 5월 24일최동원 감독의 생일, 당신의 모습을 똑 닮은 선발 투수의 호투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 경기 의미있는 승리를 가져갑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이 날 경기 종료 멘트)

이 날은 롯데의 전설 고 최동원 선수의 생일이었다. 이 날 안경에이스의 계보를 잇기 위해 마운드에 등판한 선발 박세웅은 경기초반 위기를 겪었고 3회초 김성현의 땅볼 때 내준 1점을 내줬지만 5회부터는 3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7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벌써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이 왜 안경에이스의 계보를 잇는 선수인지 보여주었다.

한편 메릴 켈리에게 3회말 만루찬스를 놓치며 끌려가던 타선은[25] 5회말 2사 후 3회말 만루찬스를 만들어갔던 김동한이 두 번째 2루타를 터트리고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1-3루에서 이우민이 동점 적시타를 치며 원점으로 돌렸고 6회말 1사 1-2루에서 번즈의 적시타로 역전 뒤이어 대타 김문호의 2타점 3루타와 김동한의 땅볼 타점으로 4점을 더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그런데...

8회초 박시영이 홈런 두 방을 맞더니 장시환마저 한동민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3피홈런 4실점으로 박세웅의 승리가 날라가버렸다. 세 경기 연속 8회에 경기가 꼬여버렸다. 다행히 역전은 내주지 않고 이닝을 넘긴게 다행이다.

하지만 8회말 강민호의 안타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는 번즈, 볼카운트 2-2의 5구째 승부였다.
"번즈의 타구, 번쩍입니다! 담장쪽으로! 불타오르는 이틀 밤!! 번즈가 오늘도 롯데자이언츠의 팬들을 깨웁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8회말 앤디 번즈의 2점 홈런 콜)

여기서 앤디 번즈는 문광은의 5구째 146km/h의 속구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틀 연속 홈런 그리고 빼았겻던 결승타의 기회까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이후 2점차에서 어제 블론세이브를 저질럿던 손승락은 철저한 바깥쪽, 유인구 승부를 하는 신중한 피칭을 한 끝에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하나를 곁들인 무실점 세이브로 경기를 매조지으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번즈는 지난주부터 끌어올린 타격감의 기세를 한껏 살리며 지난주 kt와의 주중 시리즈 부터 5개 홈런을 폭발시킬 정도로 장타를 터트리고 있으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이우민은 전날경기 동점 쓰리런에 이어 5회말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김동한은 2루타 2방으로 장타를 과시했으며, 대타 김문호는 2타점 3루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지만 대타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주었다.

다만 선발이 호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들어 불펜의 고민이 계속 되는 점이 옥에 티 박시영이 체력 문제를 보여 흔들리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고 전날 무사 만루를 막아낸 장시환은 동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펜이 고전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이다. 그나마 어제 블론세이브를 하고 만 손승락이 경기를 매조 지으며 감독의 신뢰에 보답 한 것이 그나마 위안 거리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날 중계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조원우 감독이 김동한에게 경기전에 손목을 쓰는 법을 가르쳐주엇다고 한다 그 가르침 덕인지 이 날 김동한은 좌중간과 우중간에 2루타 2방을 날렸다. 또한 8회초 동점을 허용했던 장시환은 앤디 번즈덕에 멋쩍은 구원승을 챙겼는데 장시환에겐 이 날 승리가 롯데 이적 후 첫 구원승이었다.(...)

8.3. 5월 25일

5월 25일, 18:31 ~ 21:35 (3시간 4분), 사직 야구장 10,4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2 3 0 0 1 0 0 0 6 12 0 2
롯데 레일리 1 0 3 3 10 0 0 0 - 17 18 1 4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SK 와이번스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윤희상 패전 4 23 75 2 11 (홈런 3) 1 10 22.50 3.00
임준혁 - 0 4 14 0 2 1 4 INF INF
신재웅 - 1 7 25 1 3 (홈런 1) 1 3 27.00 4.00
김찬호 - 1 5 25 2 1 1 0 0.00 2.00
허건엽 - 2 7 14 1 1 0 0 0.00 0.5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일리 승리 7 32 105 6 10 (홈런 4) 1 6 7.71 1.57
강동호 - 1 5 15 1 1 1 0 0.00 2.00
김유영 - 1 4 10 1 1 0 0 0.00 1.00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1회말 이우민의 선제 홈런으로 먼제 기선을 잡았지만 레일리이홍구(2점)에게 2회초에 로맥(2점) - 최승준에게는 3회초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자 바로 3회말 신본기의 홈런과 김동한의 2루타 뒤에 손아섭의 적시타, 이후 1사 2-3루에서 최준석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 붙았다.

4회초에는 논란의 순간이 벌어졌다. 1사 후 조용호의 내야 안타 상황에서 롯데가 어필했는데 어필의 이유는 SK 김인호 1루 코치가 송구가 빠진 공을 주운 것 심판은 볼데드 선언을 해서 문제는 없다 했으나 리플레이로 본 결과 심판이 볼데드 신호를 하기 전에 김인호 코치가 공을 주웠다. 볼데드 신호를 하기 전에 주웠기에 인플레이 상황이라 수비방해로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또 오심이 벌어진 것. 그나마 그 위기에서 김성현의 병살타로 더이상의 위기는 벌어지지 않았다.

그 뒤 4회말 롯데는 2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쓰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는 7:5 전 날 스코어를 단 4이닝만에 도달했다!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롯데의 타격쇼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롯데는 5회말 여기서 광란의 타격쇼를 펼쳤다. 이 상황이 나오는 동안 무사 1-3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윤희상을 강판 시켰고 임준혁으로부터 김문호가 볼넷으로 골라나가 무사 만루를 만들더니 앤디 번즈의 적시타, 신본기의 야수선택 출루, 그리고 김동한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점수는 13:5까지 벌려놓으며 임준혁까지 강판시켰다. 이어서 신재웅으로부터 손아섭의 볼넷과 이우민의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 여기서 5회말에만 전준우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아웃카운트 없이 타자일순을 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후 전준우의 땅볼로 3루주자가 아웃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 대신 4번타자로 나선 최준석화룡점정을 찍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5회말에만 무려 10득점 사직 팬들에게 화끈한 타격쇼를 선사했다.

이후 레일리는 제이미 로맥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지만 7이닝을 버텼고 남은 이닝은 강동호와 김유영이 잘 막아내며 롯데는 2471일만에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올 시즌 두 번째 스윕이자 2주 연속으로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특히 이 날 경기는 이대호가 담 증상으로 빠졌는데도 대량 득점을 뽑아내 이대호의 공백을 지웠고 그동안 부진했던 신본기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롯데는 이날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선발전원타점에도 도전했지만 전준우와 김문호가 타점을 올리지 못해 선발전원안타·득점 동시 달성에 만족해야했다.

다만 레일리가 이 날 피홈런 1위로 올라간 것은 고민거리가 될 전망 특히 오른손 타자들이게 연거푸 피홈런을 허용하는 점이 레일리의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이날은 무려 4개의 홈런을 오른손 타자들에게 허용하며 고민이 계속되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덕에 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역할은 해줬다.

9. 5월 26일 ~ 5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이번달의 어린이날 3연전, 그것도 홈경기에서 싹쓸이 털렸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 복수를 이번 3연전에서 되갚으려는 롯데. 부산에서 우리가 당했으니 너희도 홈에서 당해보라는 보복심리가 도사리고 있다. 참고로 KIA, 요즘 주춤하는 날이 많아졌다. 요는 롯데가 이를 이용할 수 있느냐다.하지만 한화를 스윕하고 올라올 기아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가 의문. 만에 하나 이번 3연전도 스윕당하면 무승 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루징시리즈 + 5월 주말 전패 기록을 세워버렸지만 1위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양현종을 털어버리며 1승을 얻어내고, 진흙탕 싸움에서 11회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5할 사수에는 성공했다.

9.1. 5월 26일

5월 26일, 18:30 ~ 21:25 (2시간 5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36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애디튼 0 0 1 3 1 3 0 0 0 8 11 0 4
KIA 양현종 0 0 0 0 1 0 0 0 1 2 3 0 4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 정우영 | 해설 : 이순철 | 리포터 : 진달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애디튼 승리 7⅓ 26 97 7 2 2 1 1.22 0.54
윤길현 - 0⅔ 1 3 0 0 0 0 0.00 0.00
김유영 - 1 6 35 1 1 2 1 9.00 3.00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양현종 패전 5⅓ 25 92 5 8 (홈런 1) 3 7 11.81 2.06
한승혁 - 2⅔ 11 46 2 3 0 1 3.37 1.12
정용운 - 1 4 22 1 0 1 0 0.00 1.00

5연패로 극심한 부진으로 퇴출이야기가 나오던 애디튼, 상대는 지난 경기[27] 부진했지만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과의 승부. 쉽지 않은 승부로 예상했지만 롯데 타선의 기세와 애디튼의 최고의 피칭으로 올 시즌 KIA전 첫 승을 신고했다.

1회초, 손아섭이 아웃되고 김동한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전준우의 타석 때 김동한이 도루실패로 아웃, 전준우도 삼진을 당하며 공수교대를 했다. 1회말, 애디튼버나디나를 2구만에 아웃, 이명기를 6구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었으며 나지완도 2구만에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상호가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3루타를 만들어냈고 신본기김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쪽 안타를 쳐내 선취점을 냈다. 이후 김사훈의 희생번트로 신본기를 2루로 진루시켰지만 손아섭과 김동한이 아웃되며 스코어 1:0.

그리고 4회초, 첫 타자 전준우, 다음타자 최준석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박헌도가 끈질긴 승부 끝에 7구를 받아쳐 그물망을 맞히는 쓰리런을 때려냈다! 사실 이 쓰리런이 나오기 전에 최준석이 친 타구의 방향으로 보았을 때 병살타가 나올거라 예상되었지만 김지성이 이를 잡아내지 못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어 준게 큰 셈. 어찌보면 나비 효과가 실현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어쨌든 스코어 4:0으로 롯데의 리드는 계속 이어졌고, 그 뒤 번즈가 안타를 치며 3,4,5,6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번즈가 도루 실패로 아웃당하고 김상호신본기가 나란히 아웃되며 공수교대를 했다. 이후 4회에도 이명기나지완, 최형우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4회까지 노히트노런 모드를 이어갔다! 특히, 이 회에는 최형우를 잡아낸 좌익수 박헌도의 호수비가 정말 빛나던 순간이었다.

뒤이어 5회초 1사에서 손아섭이 안타를 때려냈고, 김동한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전준우의 안타로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 5:0이 되었다. 이후 최준석이 아웃되고, 박헌도의 타석에서 전준우가 도루실패를 하며 공수가 교대되었다. 이로써 오늘 경기 도루 실패만 3개가 되었으며 앞으로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줄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 흐름을 끊어먹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간 게 다행이라고 보아야겠지만 말이다.

5회말, 안치홍의 볼넷과 서동욱의 2루타로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오며 노히트노런과 무실점 행진은 끊어졌지만 김선빈, 김민식, 김지성을 잘 처리하며 5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6회초, 박헌도가 낫아웃과 양현종의 폭투로 출루에 성공했고, 대주자 이우민으로 교체된다. 그 뒤, 앤디 번즈가 병살을 쳤으나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는 세이프로 판정. 이후 또 한 번 폭투가 나오며 번즈는 2루로 진루하는 데 성공하고 김상호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타자 신본기가 바뀐 투수 한승혁에게서 안타를 때려내며 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김사훈의 희생플라이로 김상호까지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며 스코어는 7:1이 되었다. 그리고 손아섭한승혁서동욱이 서로 머뭇거리는 사이에 1루를 밟으며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김동한이 좌익수쪽 안타를 때려내며 신본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제 스코어는 8:1.

6회말, 버나디나를 초구로 잡아낸 후, 이명기나지완번즈김동한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성공한다. 그리고 7회에도 끈질긴 승부 끝에 최형우을 플라이, 안치홍,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다.

8회부터 KIA는 라인업을 대거 바꾸면서 어떻게든 경기를 이겨보려했으나 소용없었다. 8회 말,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한승택이 삼진을 당했고, 롯데에서는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애디튼윤길현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김지성은 3구를 받아쳤지만 김상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고 안타인줄 알고 진루하던 최원준도 그대로 굳어버리면서 병살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9회 말, 롯데는 김유영으로 투수를 교체한다. 버나디나를 5구 끝에 아웃처리하며 순조롭게 가나 싶었지만 제구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김호령에게 6구를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나지완이진영(1997)에게 7,8구 끝에 볼넷을 주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지만 다음타자 고장혁이 희생플라이에 그치면서 스코어는 8:2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타자 오준혁을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으면서 롯데가 이번 시리즈의 첫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세번째 4연승을 하는데 성공했으며 SK전에서의 타선의 폭발이 이어지는것뿐만 아니라 롯데에게 이번 승리가 더 반가운 것은 그간 5연패로 부진하던 애디튼이 선두 KIA를 상대로 KBO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한 것이다. 그것도 97개의 공으로 피안타 단 2개 1실점으로! 5회말에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고 서동욱에게 2루타를 무사에 맞아 1실점한 것 외에는 별다른 큰 위기는 맞지 않았고, 수비도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애디튼의 제구력과 주자가 나가면 흔들리던 멘탈이 살아나며 최다 이닝 소화라는 최고의 결과로 승리를 거두어 이닝 소화력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불식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기긴 이겼지만 오늘 세번이나 나온 도루 실패와 불펜 운용은 다시 한번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으며 이를 남은 경기에서 해답을 찾아 푸는 게 앞으로의 롯데에게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9.2. 5월 27일

5월 27일, 17:00 ~ 20:26 (3시간 2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진형 0 0 2 0 2 1 2 0 0 7 10 2 9
KIA 김진우 8 0 1 4 0 1 0 1 - 15 17 1 9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 정우영 | 해설 : 이순철 | 리포터 : 진달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진형 패전 3 25 95 1 10 6 (HBP 2) 11 33.00 4.66
강동호 - 5 26 97 5 7 (홈런 2) 3 4 7.20 2.00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김진우 승리 5 27 84 0 8 4 4 7.20 2.20
고효준 - 1 5 21 0 1 1 1 9.00 2.00
박지훈 - 0⅔ 5 27 0 0 3 2 27.02 4.50
홍건희 - 1⅓ 5 16 1 1 1 0 0.00 1.50
임창용 - 1 3 13 1 0 0 0 0.00 0.00

투타 공수주 모든 면에서 꼬이며 망가지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패배의 제1원인은 단연 박진형이었다. 11실점 중 2점이 강동호의 분식회계였다 쳐도 3이닝 9실점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안타 맞고 볼넷, HBP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박진형이 늘 정면 승부를 하려 들었던 투수였던 것과는 다르게 결정구를 씩씩하게 뿌리지 못하고 타자가 속아주기를 바라는 극단적인 코너워크 전략이 통하지 않을 볼 컨트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하리만큼 볼이 뜨고 흩날리는 평소답지 않은 피칭을 했으니 박진형의 오늘의 패전은 당연한 것이었다. 불쌍할 정도로 털리는 와중에 박진형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덕아웃을 바라보았지만 한계 투구수를 채우기 전까지는 바꿔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박진형은 투구 이후 간간이 스트레칭을 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부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샀다. 1회말 8실점을 찍고 나서 부산MBC 최효석 해설위원은 박진형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오늘 경기는 반드시 복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가비지 이닝은 강동호가 처리해야 했다. 강동호도 드문드문 제구가 안되기는 했지만 벤치는 강동호가 선발 자격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박진형만큼은 아니지만 5이닝을 다 던져야 했고 다행스럽게도 강동호는 4자책점 선에서 무난히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야수들은 탸격에서는 7점을 뽑는 등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마치 넋이 나간 듯 엉성한 수비를 선보여 가뜩이나 경험이 부족한 어린 두 투수들의 멘탈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어려운 타구였으면 모를까 쉬운 플라이 타구를 두 번이나 빠뜨리질 않나, 공을 떨어뜨려서 병살 타이밍을 놓치질 않나, 중계 플레이를 막장으로 하질 않나…… 어제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참고로 이날 양팀의 당일 타격지표는 다음과 같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ISO 공격효율
롯데 0.277 0.422 0.333 0.056 0.350
KIA 0.404 0.509 0.738 0.334 0.555

9.3. 5월 28일

5월 28일, 13:59 ~ 18:31 (4시간 3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09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1 1 0 1 0 1 0 0 0 0 4 12 0 4
KIA 팻 딘 0 0 0 1 1 1 1 0 0 0 4X 8 13 0 10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 정우영 | 해설 : 이순철 | 리포터 : 진달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송승준 - 5 22 97 2 6 (홈런 1) 2 2 3.60 1.60
배장호 - 0⅓ 3 10 1 1 1 1 27.02 6.00
박시영 - 1 6 25 1 1 1 1 9.00 2.00
장시환 - 1⅔ 10 39 2 2 3 0 0.00 3.00
손승락 - 2 7 28 2 0 1 0 0.00 0.50
윤길현 패전 0⅓ 5 20 0 3 (홈런 1) 2 4 108.10 15.01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팻딘 - 6 27 105 5 8 (홈런 1) 2 (HBP 1) 3 4.50 1.50
김윤동 - 1⅔ 9 37 1 3 2 1 5.40 3.00
심동섭 - 0⅔ 2 8 0 0 0 0 0.00 0.00
임창용 - 1⅔ 5 18 1 0 0 0 0.00 0.00
고효준 승리 1 4 12 1 1 0 0 0.00 1.00

특유의 물빠따, 믿음직하지 못한 불펜, 감독의 안일한 상황대처가 조합되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를 뼈저리게 보여주는 경기였다. 접전 상황에서 필승조랍시고 박시영, 장시환을 올려서 다 잡은 우세를 내줬고, 결국 동점 상황에서 김거최를 유발했다. 이게 벌써 몇 경기째인가. 조원우나 김원형이나 한 번 필승조, 추격조로 나눠진 투수는 아무리 부진해도 재배치 등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법이 없었고, 이렇게 해서 시즌을 말아먹은 게 바로 작년이다. 물론 이 때 감독도 조원우. 김기태가 조원우 머리 꼭대기 위에서 쥐락펴락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약하다고 소문난 KIA 불펜이라지만 허약한 롯데 타선이 철벽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어느 정도냐고? 이날 경기까지 기아 불펜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ERA 2.49(9등), WHIP 1.25(꼴찌), 피OPS는 무려 0.533(꼴찌)……. 두번째로 피OPS가 낮은 kt와도 무려 2할 가까이 차이가 난다. 참고로 다른 팀은 기아 불펜을 상대로 ERA 8~9점대, 피OPS는 8할~9할대(두산 상대로는 무려 10할이 넘어간다)에서 형성된다. 이게 과연 타선인가?

정확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기준은 5월 28일까지. 배열은 피OPS 기준.
ERA WHIP 피OPS
전체 6.31 1.75 0.846
두산 9.53 2.12 1.051
삼성 9.64 1.98 0.945
한화 8.49 2.31 0.915
NC 8.03 1.46 0.898
SK 6.17 1.46 0.881
넥센 6.32 1.85 0.811
LG 5.03 1.78 0.804
kt 1.26 1.47 0.720
롯데 2.49 1.25 0.533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이대호가 살아났다는것

10. 5월 30일 ~ 6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삼성먹고 영양보충 하자. 문제는 그 삼성도 요즘 만만찮다. 어떻게 될지는 화요일 경기를 같이 지켜보자.

10.1. 5월 30일

5월 30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8,2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세웅 0 0 0 0 0 0 1 0 0 1 7 0 1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0 0 0 5 0 5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박세웅 승리 7 29 115 4 5 4 0 0.00 1.28
장시환 홀드 1 3 10 0 0 1 0 0.00 1.00
손승락 세이브 1 3 8 0 0 0 0 0.00 0.00
삼성 라이온즈 투수 기록
<rowcolor=#074ca1>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윤성환 패전 7 25 113 4 6 0 1 1.28 0.85
장원삼 - 1⅓ 4 14 1 0 0 0 0.00 0.00
김승현 - 0⅔ 3 15 0 1 1 0 0.00 3.00
"2017년 5월 30일 현 시점 리그 최고의 투수 박세웅, 승리투수 자격 1점이면 충분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7회말 종료 후 멘트)

롯데의 미래 박세웅이 삼성의 베테랑 윤성환과 투수전을 펼쳤다. 이 날 박세웅은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범타유도와 적절하게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자들은 상대 투수 윤성환에게 초반 투구수를 늘렸지만 이렇다 할 점수를 뽑지 못했고 큰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히거나 파울 홈런이 되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가 0의 균형을 깬 것은 7회초 전준우의 2루타와 이대호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준석이 땅볼 타점으로 뽑아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것이 이 경기의 결승점이자 유일한 득점이다.

8회말에는 장시환이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릴 뻔 했으나 러프의 잘 맞은 타구를 김대륙이 병살타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고 이승엽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또한 9회말에는 손승락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그동안 흔들렸던 불펜도 박세웅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이 날 경기의 영웅은 이견의 여지 없이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더 향상된 위기관리 능력과 땅볼 유도 능력으로 위기상황을 잘 해쳐나가며 7이닝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4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냈으며 115구로 자신의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특히 박세웅은 이 날 결과로 평균자책점을 1.58까지 끌어내려 평균자책점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그간 흔들렸던 불펜도 장시환손승락이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살얼음판 같던 1점차 승부에서 팀 승리를 지켜주었으며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특히 7회초 2루타는 결승 득점의 발판이 되었다. 롯데가 1:0 승리를 거둔건 2015년 6월 14일 린드블럼의 1:0 완봉승 이후 716일 만이다.

10.2. 5월 31일

5월 31일, 18:30 ~ 21:52 (3시간 2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7,8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0 0 0 0 0 1 2 0 1 4 7 3 10
삼성 레나도 0 0 0 3 0 3 5 0 - 11 11 0 3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일리 패전 6 25 83 4 7 2 (HBP 1) 6 (비자책 2) 6.00 1.33
배장호 - 0⅓ 1 5 0 0 0 0 0.00 0.00
이명우 - 1⅔ 11 35 2 4 (홈런 1) 1 (HBP 1) 5 (비자책 1) 21.60 2.40
삼성 라이온즈 투수 기록
<rowcolor=#074ca1>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레나도 승리 5⅓ 26 98 3 3 8 (HBP 1) 1 1.68 1.87
장원삼 홀드 1 6 23 1 2 (홈런 1) 1 2 18.00 3.00
심창민 홀드 1⅓ 5 18 1 1 0 0 0.00 0.75
이승현 - 1⅓ 6 22 1 1 (홈런 1) 1 1 6.75 1.50

기본을 갖춘 팀기본 따위는 갖다버리고 아무 생각없이 야구하는 팀. 야구의 신은 어느 쪽을 더 예뻐해 줄까? 대답이 필요없는 자명한 질문이었다.

일단 타격에서는 객관적으로 봐도 제구가 안 되어 여기저기 흩날리는 공에 중심타선이라는 것들은 침착하게 기다리기보다는 무리하게 갖다맞춰서 파울플라이를 만들지 않나, 그나마도 맞추지 못해서 삼진을 조공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는 선구안도 선구안이지만 타자들이 레나도를 제대로 공략할 의사가 없음을 만방에 선언하는 것이었다. 다른 팀이었으면 과연 승부를 이렇게 했을까? 보통은 좋은 공에 따라나가고 나쁜 공은 참아내는데, 롯데 타자들은 정확하게 반대로 하고 있다. 이런 청개구리 타격으로 뭘 어찌할 것인가.

이명우는 올라오자마자 이승엽(정병곤의 대타)에게 시원하게 2루타를 쳐맞더니 김대륙의 가호에 힘입어 박해민이 초구에 번트를 댄 타구를 악송구해서 2루 주자(강한울)가 홈으로 들어왔다. 심지어 보크로 실점하더니 러프에게는 투런홈런으로 화룡점점을 찍었다. 2군에서 성적이 좋았다는 것만으로 이명우를 콜업했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이명우의 실력은 1군에서 통할 정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주루. 조원우의 작전은 더블스틸 외에는 없는 것인가? 롯데의 도루성공률은 이날 경기까지 0.614(성공 35회, 실패 22회)로 리그 꼴찌다. 비슷하게 도루성공률이 낮은 LG는(0.617) 그나마 롯데보다 도루 성공이 7개 더 많다(리그 1위). 성공하면 그만큼 허를 찌르는 작전이 되겠지만, 문제는 다른 팀들이 조원우의 더블스틸을 일찌감치 간파했다는 것. 그래서 선두 주자가 3루에서 잡히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러면 찬물도 이런 찬물이 없다. 앞서도 여러 야구전문가들이 성공률 낮은 도루의 관행을 깠지만 조원우는 마치 명장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왜 이렇게 매 경기마다 더블스틸을 시도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지경이다.

10.3. 6월 1일

6월 1일, 18:30 ~ 21:19 (2시간 4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1,06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애디튼 0 0 0 1 0 0 1 0 0 2 6 2 2
삼성 우규민 0 0 3 0 5 2 0 3 - 13 13 0 3
중계방송사 : SPOTV | 캐스터 : 김민수 | 해설 : 민훈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rowcolor=#ffffff>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애디튼 패전 4⅓ 21 87 2 7 1 4 8.30 1.84
윤길현 - 1⅔ 10 39 3 4 1 3 (비자책 1) 10.80 3.00
배장호 - 1 3 14 1 0 0 0 0.00 0.00
김유영 - 1 6 23 1 2 (홈런 1) 1 3 27.00 3.00
삼성 라이온즈 투수 기록
<rowcolor=#074ca1>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우규민 승리 7 26 79 2 5 1 2 2.57 0.85
최충연 - 1 3 13 0 0 0 0 0.00 0.00
김동호 - 1 5 18 0 1 1 0 0.00 0.00

11. 5월 주간 타자기록

일자 이닝 타수 안타
(1,2,3,4루타)
사사구
(볼넷,HBP)
기타출루
(실책,낫아웃,야선)
희플 삼진 득점
(타점,자책점)
05.02~05.07 VS kt,KIA 55 214 66 (52, 10, 0, 4) 19 (15, 4) 6 (6, 0, 0) 0 39 20 (17, 18)
05.09~05.14 VS 한화,두산 36 136 34 (25, 7, 0, 2) 17 (12, 5) 2 (1, 1, 0) 0 32 14 (13, 13)
05.16~05.21 VS kt,LG 51 210 70 (45, 15, 2, 8) 20 (13, 7) 5 (3, 1, 1) 1 33 40 (40, 32)
05.23~05.28 VS SK,KIA 54⅔ 227 72 (45, 15, 2, 10) 29 (25, 4) 3 (1, 1, 1) 1 32 50 (49, 50)
05.31~06.04 VS 삼성,kt 53 203 55 (36, 12, 0, 7) 25 (22, 3) 2 (1, 0, 1) 0 32 30 (29, 30)
일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ISO 공격효율 ERA WHIP
05.02~05.07 VS kt,KIA 0.308 0.364 0.411 0.775 0.103 0.219 2.94 1.47
05.09~05.14 VS 한화,두산 0.250 0.333 0.345 0.678 0.095 0.264 3.25 1.27
05.16~05.21 VS kt,LG 0.333 0.389 0.538 0.927 0.205 0.421 5.64 1.62
05.23~05.28 VS SK,KIA 0.317 0.392 0.533 0.925 0.216 0.480 8.23 1.77
05.31~06.04 VS 삼성,kt 0.270 0.350 0.433 0.783 0.163 0.365 5.09 1.45
※타자기록의 ERA(평균자책점)와 WHIP은 상대팀 투수가 내준 기록임.

12. 5월 주간 투수기록

일자 이닝 타수 피안타
(1,2,3,4루타)
피사사구
(볼넷,HBP)
기타피출루
(실책,낫아웃,야선)
희플 탈삼진 실점
(타점,자책점)
05.02~05.07 VS kt,KIA 54 213 60 (43, 14, 0, 3) 20 (19, 1) 4 (3, 1, 0) 1 45 23 (22, 19)
05.09~05.14 VS 한화,두산 35 139 41 (27, 9, 1, 4) 26 (23, 3) 1 (1, 0, 0) 1 23 27 (26, 27)
05.16~05.21 VS kt,LG 52 186 43 (36, 4, 0, 3) 27 (25, 2) 5 (5, 0, 0) 2 40 19 (14, 15)
05.23~05.28 VS SK,KIA 55⅓ 224 66 (38, 15, 2, 11) 37 (35, 2) 3 (2, 0, 1) 2 48 42 (40, 42)
05.31~06.04 VS 삼성,kt 52 215 73 (52, 15, 2, 4) 25 (22, 3) 2 (2, 0, 0) 3 40 53 (47, 47)
일자 피타율 피출루율 피장타율 피OPS 피ISO 공격효율 ERA WHIP
05.02~05.07 VS kt,KIA 0.281 0.341 0.389 0.730 0.108 0.273 3.16 1.46
05.09~05.14 VS 한화,두산 0.294 0.403 0.460 0.863 0.166 0.397 6.94 1.82
05.16~05.21 VS kt,LG 0.231 0.325 0.301 0.626 0.070 0.253 2.59 1.30
05.23~05.28 VS SK,KIA 0.294 0.391 0.526 0.917 0.232 0.396 6.83 1.82
05.31~06.04 VS 삼성,kt 0.339 0.403 0.483 0.886 0.144 0.530 8.13 1.82

13. 특집기획1 - 피홈런 일지

※승부과정 란의 약호는 S(스트라이크), B(볼), W(헛스윙), F(파울). 공란의 경우는 초구에 맞았음을 뜻함.
일자 투수 타자 실점 승부과정 결정구 타구방향,비거리
05.03 (수) VS kt (패) 8회말 0사 강동호 윤요섭(6번) 1점 S 123km/h-슬라이더 좌중간, 120m
05.05 (금) VS KIA (패) 4회초 0사 레일리 나지완(5번) 2점 W 143km/h-직구 우익수 뒤, 105m
05.07 (일) VS KIA (패) 8회초 2사 장시환 서동욱(7번) 2점 136km/h-슬라이더 우익수 뒤, 115m
05.13 (토) VS 두산 (패) 3회초 1사 레일리 민병헌(1번) 3점 BB 132km/h-슬라이더 좌익수 뒤, 115m
4회초 2사 박진형 박건우(6번) 1점 BBBSF 145km/h-직구 우익수 뒤, 115m
05.14 (일) VS 두산 (패) 2회초 0사 애디튼 오재원(8번) 1점 B 137km/h-직구 좌익수 뒤, 110m
4회초 0사 김유영 양의지(5번) 1점 BFBSBFF 126km/h-체인지업 우익수 뒤, 110m
05.17 (수) VS kt (승) 9회초 0사 강동호 정 현(8번) 1점 FWBFF 127km/h-슬라이더 중견수 뒤, 125m
05.18 (목) VS kt (승) 9회초 0사 강동호 오태곤(6번) 1점 SB 124km/h-커브 좌중간, 115m
05.19 (금) VS LG (승) 4회말 2사 레일리 채은성(7번) 2점 SBW 139km/h-슬라이더 좌중간, 125m
05.24 (수) VS SK (승) 8회초 0사 박시영 나주환(9번) 1점 BS 145km/h-직구 중견수 뒤, 125m
8회초 1사 박시영 김성현(2번) 1점 B 142km/h-직구 좌익수 뒤, 110m
8회초 1사 장시환 한동민(4번) 2점 WBB 151km/h-직구 중견수 뒤, 125m
05.25 (목) VS SK (승) 2회초 1사 레일리 이홍구(8번) 2점 F 143km/h-투심 좌익수 뒤, 125m
3회초 2사 레일리 로 맥(6번) 2점 S 136km/h-체인지업 좌익수 뒤, 135m
3회초 2사 레일리 최승준(7번) 1점 F 143km/h-직구 좌중간, 120m
6회초 0사 레일리 로 맥(6번) 1점 144km/h-직구 좌익수 뒤, 125m
05.27 (토) VS KIA (패) 4회말 1사 강동호 버나디나(1번) 3점 140km/h-직구 우익수 뒤, 110m
6회초 1사 강동호 최형우(4번) 1점 B 139km/h-직구 중견수 뒤, 125m
05.28 (일) VS KIA (패) 4회말 0사 송승준 이명기(2번) 1점 B 139km/h-직구 우중간, 115m
11회말 2사 윤길현 최원준(8번) 4점 132km/h-슬라이더 우익수 뒤, 110m
05.31 (수) VS 삼성 (패) 7회말 1사 이명우 러 프(4번) 2점 S(보크)BS 140km/h-직구 좌중간, 125m

14. 특집기획2 - 대타 타격일지

※ 타석에 들어서기 전 대타로 나온 것만 기재하며, 대주자·대수비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나 대타의 2번째 이후 타석은 생략함.
일자 상황 대타 (교체대상) 상대 투수 승부과정 결과 비고
×05.02 (화) VS kt (승) 9회초 2사 1루 1번 정 훈 (손아섭) 배제성 좌익수 플라이
05.03 (수) VS kt (패) 6회초 0사 1루 8번 김상호 (이우민) 피어밴드 SBFBBF 볼넷 [34]
×9회초 2사 0루 3번 정 훈 (최준석) 이상화 BB 유격수 플라이 경기종료
×05.04 (목) VS kt (승) 7회초 1사 2루 1번 김상호 (나경민) 홍성용 BS 중견수 플라이
05.05 (금) VS KIA (패) 7회말 2사 23루 5번 강민호 (이우민) 김윤동 BBB 고의4구
×10회말 0사 1루 8번 김대륙 (김사훈) 임창용 BSS 삼진(스윙) [35]
×05.06 (토) VS KIA (패) 8회말 0사 0루 9번 정 훈 (김대륙) 심동섭 SBB 좌익수 플라이
×8회말 1사 1루 2번 김상호 (나경민) 심동섭 BSS 우익수 플라이
×05.07 (일) VS KIA (패) 7회말 1사 1루 7번 정 훈 (문규현) 김윤동 BSBS 유격수 병살타 [36]
×05.10 (수) VS 한화 (승) 8회초 2사 만루 6번 이우민 (김문호) 박정진 WWB 삼진(스윙)
05.11 (목) VS 한화 (패) 7회초 2사 13루 8번 김상호 (번 즈) 오간도 BSSFBF 낫아웃출루 [37]
05.13 (토) VS 두산 (패) 9회말 0사 0루 8번 김상호 (문규현) 이용찬 B 좌익수 앞 1루타
×9회말 2사 0루 1번 나경민 (손아섭) 이용찬 BFF 삼진(스윙) 경기종료
× 05.14 (일) VS 두산 (패) 9회말 0사 0루 9번 이우민 (김대륙) 박치국 FF 삼진(스윙)
05.17 (수) VS kt (승) 5회말 1사 1루 2번 김상호 (나경민) 홍성용 좌중간 2루타 [38]
×7회말 0사 2루 3번 정 훈 (이대호) 이상화 BSF 유격수 직선타
×05.18 (목) VS kt (승) 8회말 0사 0루 4번 박헌도 (최준석) 홍성용 BFBFFB 삼진(루킹)
05.19 (금) VS LG (승) 8회초 1사 23루 9번 강민호 (김사훈) 정찬헌 B 좌익수 뒤 홈런 [39]
9회초 0사 0루 3번 정 훈 (이대호) 진해수 중견수 왼쪽 1루타
05.20 (토) VS LG (패) 5회초 2사 3루 9번 강민호 (김사훈) 임찬규 BBBS 볼넷
×7회초 1사 1루 7번 김문호 (김동한) 임찬규 유격수 플라이
8회초 1사 0루 2번 김상호 (이우민) 신정락 SF 중견수 앞 1루타
×8회초 2사 12루 5번 정 훈 (김대륙) 신정락 WBBBS 삼진(스윙)
05.21 (일) VS LG (패) 8회초 0사 0루 9번 김문호 (신본기) 최동환 BS 좌익수 앞 1루타
9회초 1사 0루 6번 정 훈 (김대륙) 김지용 BS 몸에 맞는 공 [40]
9회초 2사 2루 9번 김상호 (나경민) 김지용 몸에 맞는 공
05.23 (화) VS SK (승) 8회말 2사 2루 3번 박헌도 (김문호) 임준혁 BBBS 볼넷
10회말 0사 0루 9번 최준석 (김대륙) 박희수 중견수 앞 1루타
05.24 (수) VS SK (승) 6회말 1사 12루 8번 김문호 (신본기) 켈 리 BBWWF 우중간 3루타 [41]
×05.25 (목) VS SK (승) 7회말 1사 0루 5번 김사훈 (강민호) 허건엽 B 우익수 플라이
×7회말 2사 0루 6번 박헌도 (김문호) 허건엽 WB 3루수 땅볼
×05.26 (금) VS KIA (승) 9회초 0사 0루 1번 정 훈 (손아섭) 정용운 BFBB 2루수 직선타
05.27 (토) VS KIA (패) 6회초 1사 0루 2번 박헌도 (이우민) 고효준 BSWFBFB 볼넷
7회초 1사 12루 9번 정 훈 (김동한) 박지훈 SBBBS 볼넷 [42]
×7회초 1사 만루 1번 김문호 (손아섭) 박지훈 BSFBB 1루수 땅볼 [43]
×05.28 (일) VS KIA (패) 11회초 1사 0루 9번 김상호 (신본기) 고효준 BSF 2루수 땅볼
×05.30 (화) VS 삼성 (승) 8회초 0사 0루 8번 박헌도 (신본기) 장원삼 SBBS 2루수 플라이
05.31 (수) VS 삼성 (패) 6회초 1사 12루 8번 박헌도 (신본기) 레나도 BBB 볼넷 [44]


[1] 3연전 중 우천취소 등으로 인한 경기취소는 인정X[2] 우천, 미세먼지 등의 사유를 같이 기입한다.[3] 정확히는 규정 중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라는 부분이 문제가 된다. 즉 3피트 룰 관련 판정 자체에 대해 심판에게 재량권을 부여해둔 것. 이 점 때문에 심판들이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행을 한 것이다. 차명석 위원은 당시 이 장면에 대해 송구가 파울라인 밖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윤상원 당시 1루심이 이 플레이에 대해 3피트 규정을 적용하지 않은 것 같다. 라고 해설을 했다.[4] 극장개봉비밀 마법사[5] 선두 타자 출루 후, 번즈의 호수비로 병살이 되어 2사 주자 없음에서 2사 2,3루를 만드는 극장개봉[6] 배트를 한 번도 안 내고 4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에라이 막장아(1)[7] 번즈가 번트를 영 엉성하게 대면서 헛스윙이 되었는데, 더블스틸이 되면서 3루에서 아웃. 1루주자 김문호는 2루 도착. 결국 번즈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에라이 막장아(2)[8] 강민호 이전에 포수 200홈런을 친 선수는 이만수,김동수,박경완이다. 모두 KBO 역대 최고의 포수를 논할때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다.[9] 1루주자 번즈 2루 도루.[10] 2볼 이후에 3연속 스트라이크를 보내고 아웃. 에라이 막장아[11] 펫 딘이 나오는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임에도 김기태는 라인업에서 김선빈, 버나디나, 이명기, 김민식을 제외시켰다.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와 센터라인 3명을 빼버리고 경기에 임한것이다.[12] 둘 다 등판이닝은 잘 막은 뒤 다음 이닝에서 흔들렸다.[13] 원심이 번복되어 세잎 판정을 받고 방송국에서 튼 느린화면을 보고 해설진들이 헛웃음을 지으며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에게맡겨야 할거 같다고 할 정도였다.[14] 다만, 기아타이거즈 갤러리에 프레임단위로 끊어서 분석해보곤 세잎이 맞다는 의견도 있다.[15] 배트를 한 번도 안 내고 3구삼진. 에라이 막장아[16] 파울이라 주장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지만 번복되지 않았다.[17] 1루주자 손아섭 2루 도루.[18] 1루-2루 도루.[19] 시즌 5호, 통산 201호 (우측 폴대 맞추는 2점홈런. 상대 투수 권혁).[20] 사실 이들은 타구를 굴려서 성과가 나온 적은 없다. 대부분이 땅볼이며 주자가 있으면 곧바로 병살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는 가급적 띄우고, 나쁜 공에 억지로 따라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최효석, 이성득 해설위원이 누차 강조했다.[21] 배트를 한 번도 내지 않고 3구삼진을 당했다. 에라이 막장아[22] 엄밀히 말하면 해당 판정은 정심이다. 8.01 (b) 세트 포지션 내용 중 "투수는 세트 포지션을 취하기에 앞서 한쪽 손을 밑으로 내려 신체의 옆 부분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이 자세에서 중단함이 없이 일관된 동작으로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야 한다."가 있다. 해당 상황에서 공에 손 넣기 직전 어깨가 움직였다 돌아왔다. 이게 중단으로 보여지기엔 다분하므로 심판 판정이 오심이라 할 수는 없다.[23] 손승락의 블론[24] 손승락의 블론[25] 신본기의 번트 실패로 1사 1루 상황에서 김동한이 2루타를 쳤으나 신본기가 들어오지 못한 영향이 있었다.[26] 더블스틸을 시도했으나 2루에서 아웃.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27] 양현종은 20일 두산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은 적이 있었다.[28]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나지완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펌블하면서 공이 우익수 쪽으로 흘렀고, 결국 2루 주자(버나디나) 득점. 실책 대신 2루타로 기록되었다. 참고로 나지완은 4회초에 번즈의 히 드랍 더 볼을 이끌어낸다.[29] 번트파울만 2번 띄우다 폭삼. 에라이 막장아[30] 2루 주자(김상호)의 아웃 관련해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불과 1분도 채 안 되어 원심이 유지되었다.[31] 배트를 한 번도 내지 않고 3구삼진. 에라이 막장아[32] 3루 주자가 주루선상 도중에 홈으로 돌아서는 순간 3루로 공을 던졌고(!), 뒤늦게 신본기가 홈송구를 시도했지만 중과부적으로 세이프.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부산MBC 최효석 해설위원은 왜 주자를 제대로 몰지 않았냐고 디스했다.[33] 1사 1루 구자욱 타석에서 막장 송구를 시전해서 1루 주자(김상수) 득점. 내야안타로 기록되었다.[34] 1루 주자 2루 진루.[35] 1루 주자 2루 도루.[36] 1루주자 2루 아웃.[37] 3루주자(강민호) 홈인, 1루주자(문규현) 2루 진루.[38] 1루 주자(손아섭) 홈인.[39] 3루 주자(번즈), 2루 주자(이우민), 타자 홈인.[40] LG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었다.[41] 2루 주자(강민호), 1루 주자(번즈) 홈인.[42] 2루 주자(번즈) 3루, 1루 주자(신본기) 2루 진루.[43] 3루 주자(번즈) 홈인, 2루 주자(신본기) 3루 진루, 1루 주자(정훈) 2루 진루.[44] 2루 주자(정훈) 3루 진루, 1루 주자(번즈) 2루 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