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वरुण인도 신화의 신. 물과 바다, 비, 창공(하늘)[1], 정의, 진리를 관장하는 신이다.[2] 그러면서 한때는 파라 브라흐만으로 불렸고 야주르 베다와 아타르바 베다에서는 치유의 권능을 지니고 세계에 대한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야마가 다스리는 죽음의 나라를 수호하는 수호자 역할을 했었다.
기원은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천공신 웨루노스(Wérunos)[3]로, 우라노스[4]와 페룬[5]과 뿌리가 같다. 바루나가 등장하는 인도 신화를 인도유럽조어로 옮긴 소설 '왕과 신'에선 웨루노스란 이름이 바루나에 대응하기도 한다. 그리고 위키백과에 따르면 조르아스터교의 아후라 마즈다[6]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우라노스, 그리고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웨루노스와 동일시된다고 한다.
이름인 바루나는 '감싸다, 옭아매다'라는 의미의 산스크리트어 어근 vṛ에서 유래했기에 감싸는 자, 옭아매는 자, 덮은 자[7] 정도로 해석된다. 브리트라와 이름의 유래를 공유하는데, 바루나는 만물을 감싸는 창공(바다)이자 질서가 유지되도록 옭아매는 자라는 긍정적 맥락을 가지는 반면[8] 브리트라는 물을 가두어 가뭄을 불러오는 자라는 부정적 맥락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바루나는 때때로 현자(Prachetas), 물의 지배자(Jalapati), 수중생물의 주인(Yadapati), 물의 왕(Amburaja), 올가미를 쥐고 있는 자(pasi)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보통 하얀 피부에,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중성이나 여성의 모습으로도 나타나곤 했다. 그러면서 오른손에 올가미를 쥔 채 마카라라고 불리는 전설상의 바다괴물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수천(水天)에 대응한다.
2. 묘사
2.1. 베다 이전~베다 극초기
본래는 베다 시대 이전부터 주로 숭배되었던 오래된 신이였다. 당시엔 미트라[9], 아르야만(Aryaman)[10]과 함께 고대 인도-아리아인들의 주신으로 모셔졌으며, 이 셋 중에서도 최고로 여겨졌다. 이때 영향으로 이란 신화[11]의 최고신이자 주신 시절의 바루나가 맡았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가진 아후라 마즈다의 신격과 관계가 깊다는 견해가 많은 편이다. 베다에서 나오는 바루나는 하늘을 나는 새, 흐르는 강물,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과 비밀의 이야기조차도 다 알으며 신과 인간과 세계조차 지배하는 가히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전지전능한 최고신이자 가장 높은 세계에서 살고 있고 무한하기 이를데 없는 지식[12]과 힘을 가진 우주의 왕으로 묘사가 되며[13] 일반적으로 베다 시대의 인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높은 윤리적 산물이자 탁월한 하늘의 브라흐만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우주를 포섭하는 존재이자 일체를 감싸 안은 천공을 인격화, 창조물의 원천이며 그것을 보유하는 존재로 믿어져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바루나 앞에서 자신을 노예처럼 느낀다고 한다.[14] 그래서인지, 바루나는 인간에게 족쇄를 채우고 아예 풀 수가 있는 바루나 본인만의 특권이자 권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15]베다 시대 극초기엔 여전히 주신이였다. 초기 베다에선 도덕의 수호자이자 우주의 창조자이며[16]이자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법칙과 질서, 도덕, 그리고 정의, 진리를 수호와 동시에 관장하고[17] 전 세계의 군주들의 수호자이며, 미트라가 사람들간의 관계를 주관한다면, 바루나는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관장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주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와도 같은 존재이고 우주의 운행을 책임지고 우주의 운행법칙을 모두 관장하는 존재이며자 우주의 질서인 다르마로 여겨졌다고 한다. 그리고 화려한 궁전에서 태양(=수리야)을 눈으로 삼아 세상을 내려다보는 신으로 묘사된다.[18] 천지와 대기는 바루나와 미트라에 의해 지탱된다고 하며, 하늘은 그의 의복이고, 바람(=바유)은 바루나의 호흡이다.[19] 아그니는 그의 얼굴과도 존재이며, 저 하늘에 있는 별들을 사자로 삼고 있으며, 때로는 마차를 타고 창공을 달린다고 한다. 그가 세운 질서[20] 에 의해 밤에는 달이 뜨고 별이 빛나며, 또한 밤을 품고 아침을 만들며 규칙적인 계절 변화를 가져오고 바람을 시기 적절하게 불게 하고, 태양에게 빛을 내도록 하게 만들고 새들이 하늘을 날고, 강물이 흐르는 것 또한 그의 소관이자 그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21] 바루나에 의하여 하늘과 땅이 분리되었으며, 이렇게 분리된 하늘과 땅의 대기는 미트라와 마찬가지로 이 바루나에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바루나의 의지는 곧 정의로 여겨졌으며, 자신의 올가미로 죄를 지은 자를 옭아매고 심판하는 신이라는 묘사도 있었다.[22] 물과 바다를 담당하는 성질은 이 시절부터 있었는데, 비를 내리고 강물을 흐르게 해 자신이 창조한 생명들을 먹여살렸고, 생명을 유지했다고 나온다.[23] 아수라계 신족이라 칭해지는 아디트야들[24]의 수장이라고 묘사되었고[25] '창공의 신', '아수라의 왕', '진리의 수호자', '우주의 운행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카타파나 브라흐마나에서는 신과 인간들의 왕으로 묘사된다고 한다.
베다 이전부터 함께 숭배되었던 미트라와는 상보관계에 있는 신으로, 미트라-바루나로도 묶여 부른다. 베다에선 이들이 우정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며, <샤타파타 브라흐마나> 등 베다의 해설서 중 일부에선 동성 커플로 묘사하고 있을 정도. 또 같은 문헌에서 바루나가 왕권이라면 미트라는 그에 조언하는 사제라고 비유되기도 한다. 힌두교 시대 문헌이긴 하지만 둘 다 성선 아가스티야의 아버지 격이기도 하다.
두 신은 서로 협력할 때 더욱 완벽해진다고 하며 부분적으로는 동일 신격을 공유하는 측면까지 보인다. 리그베다에서는 태양의 신이자 질서, 서약의 신으로 같은 역할을 가진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이들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로, 아타르바베다에서는 미트라가 낮의 태양을 상징한다면 바루나는 밤의 달을 상징한다고 언급하며, 미트라와 바루나 이 2명의 신의 존재로 인해 태양이 하늘을 건너고, 비가 오게 하며, 새벽을 선사하고 미트라가 바다의 깊은 부분을 관장하면 바루나는 얕은 부분과 해안선을 관장하는 묘사도 있다. 바루나의 탈것인 백조가 끄는 전차나 마카라에 미트라가 함께 탑승한 것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베다의 해설서 <샤타파타 브라흐마나>에선 더 나아가 동성 커플로 묘사되는데, 여기선 두 신을 달에 비유한다. 차오르는 달은 바루나, 이지러져가는 달은 미트라이며, 이들은 삭월 날마다 만나 결합한다. 그리고 이때 서로에게 심은 정자는 차오르는 달을 이지러지게 하고 이지러진 달을 차오르게 하며 달의 위상을 순환시킨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고대인도인들에게 있어 미트라가 이성적이며 질서있고 고요하고 은혜롭고 사제적 측면을 지녔다면, 바루나는 공격적이면서도 격렬하고 두려우며 전쟁을 좋아하는 면을 지녔다고 여겨졌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미트라처럼 만물을 지배했다고도 한다.
그러면서 미트라가 한 낮의 빛을 지칭되면 바루나는 어둠 속의 빛과 같은 존재인이며, 이 둘이 이상적으로 연결될 때, 그들(바루나와 미트라)는 가장 밝게 빛나는 광채이자 숭고한 영광을 드러내게 된다고 한다. 리그베다에서는 "바루나는 밤이고 미트라는 낮이다. 바루나는 기울어가는 태양이고, 미트라는 떠오르는 태양이다. 바루나는 들어마시는 숨이고 미트라는 내미는 숨이다"라고 묘사하고 있으는데, 이를 보면 미트라는 서서히 밝아오는 빛의 신 혹은 바루나와 더불어 상보적 관계를 이루는 그의 상대자임을 알 수가 있다.
초기에는 최고신이었던 만큼 강력한 모습이 많았다. 창조신이자 서약, 계약, 맹세와 같은 신뢰기반의 가치를 수호하는 신으로, 우주와 자연질서의 법칙을 수호하는 역할도 가졌다. 심지어 인간에게 불멸과 불사의 능력조차 부여해줄 수 있었고, 해와 달, 바람과 강 등의 운행을 관장하는 '우주의 질서'로 여겨졌다. 이정호가 지은 베다 읽기라는 서적에 따르면 우주적 질서를 인격화한 신격으로, '바루나'라고 하는 이름 자체가 "세상을 덮고 있는 자", 즉 우주의 통치자를 의미한다고 한다.[26] 아리아계 신들 중에서도 가장 우월한 위치에 서 있었으며, 모든 물리적인 운동과 현상 혹은 자연현상은 바루나에 의해 통치되어 왔다고 한다. 거기에, 1000개의 문을 가진 곳에서 거주하고 있기에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절대지각을 가지고 있어 인간들의 마음과 세상의 모든 것, 심지어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두를 꿰뚫어 볼 수 있었다고 묘사되며[27] 설령 한 마리의 새라고 해도 바루나가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내려 앉을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선악을 판단하고 그에 따른 심판과 과보를 내리는 법의 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죄악을 폭로하고 벌을 주거나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해주는 신이였다. 거기에, 자연의 질서를 지탱하는 만큼,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전적으로 바루나의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믿어졌으며, 후에는 밤을 관장하는 신으로 나오며, 궁극적으로 '마음'과 '영혼의 불에 의존하는 신'이었다고 한다. 태양이 빛나는 것도, 바람이 부는 것 또한 우주의 법칙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이 바루나에 의한 것이며, 우주의 법칙과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였던 만큼, 그(바루나)의 명령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가 없다고 할만큼 매우 확고했으며, 밤하늘에 달과 별이 빛나고, 새들이 하늘을 날고, 강물이 흐르는 것도 이러한 바루나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28] 바루나는 성스러우면서도 공평무사함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한다.
이러한 성질 덕분에 규칙의 지탱자로도 불렸으며, 베다에서 언급되는 우주의 질서 "르타"[29][30]를 관장하고 수호하고 아예 우주적 질서라고 할 수가 있는 이 르타(rta) 자체였으며, 그렇기에 세계는 조화된 목적이 살아 숨쉬는 곳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31] 이 르타를 관장했기에 달리 바루나는 업과 윤회도 관장하는 사법신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바루나가 인간들을 벌하는 이유도 "르타"를 깨트려 세계를 무질서한 곳[32]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 언급된다.[33]리그베다가 언급하는 죄의 개념은 복합적이나 대략적으론 고통, 악행, 부정, 부정의 등으로 분류되며 이것이 르타를 깨트리는 것으로 여겨졌다는 듯. 다만 리그베다의 죄악 개념은 일반적인 악의 개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데, 살인이나 간통 등 악한 마음에서 발생한 죄보다는 개체가 자유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행하는 사소한 잘못 혹은 부주의하게 짓는 죄를 주로 말한다. 예를 들면 악한 죄가 아닌 잘못과 실책에 가까운 무사유, 의지박약, 술, 분노, 악몽 등을 대표적인 인간의 죄로 언급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르타(rta)는 신마저 초월하는 힘 중의 힘이며 곧 영원하고 우주적이며 도덕적인, 그 누구도 위반할 수가 없는 우주의 기본적인 진리이자 곧 조화이며 체계에 해당되는 질서이고 물리적 영역에서 영원하면서도 불가침적인 자연의 법칙이자[34], 우주 질서의 통일성이 모든 것을 올바른 위치에 유지하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창조물에 내제되어져있는 보편적인 것이자 곧 물리적이든 도덕적이든 우주의 구속원리와도 같고 모든 우주적 발현의 내재적인 역동적 질서 혹은 내적 균형을 뜻했다.
우주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의 법칙이며 모든 물체와 행동이 제 자리에 있게 하고 모든 부분이 흐르는 공생 속에서 전체를 지원하고 강화하는 역동적 구조이고 현실과 우주를 지배하고 인간의 행동을 안내하는 원칙이자 우주의 구조, 우주의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질서로 모든 것이 지켜져야 하는 근본적 진리 및 실재인 사티야의 영역 안에서 작동되는 표현 및 질서로 사티야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티야를 하나로 묶는 보편적인 우주적 원리였다. 현대문학으로 보면 중력, 열역학과 같은 자연의 법칙이라 할 수 있고 모든 법의 기초가 되는 원칙이며 자연적이고 우주적인 존재 법칙이며 데바족을 지배하는 원리이자 존재를 지배하는 도덕법칙이며 자연과 데바, 인간의 도적 및 윤리적 조화이며 인간의 세계, 데바의 세계와 자연의 관계이며 우주 전체의 기본 원리 및 모든 질서와 안정의 근원, 우주의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내고 유지하는 것이었다.
영원하고 우주적인 물리적 질서이고 우주의 체계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덕의 신성한 질서로 우주에 존재하는(혹은 포함되는) 모든 것에 대한 원칙으로 원자, 인간, 동물, 강, 바다, 산, 별, 태양, 달, 관측할 수 있는 혹은 없는 모든 것들은 전적으로 르타에 의해 움직이고 작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그 즉시 무질서와 재앙이 발생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와 패턴, 리듬을 결정하고 주시하며 계절이 오고 가는 방식, 삶과 죽음의 주기를 결정한다. 다르마가 도덕적 및 윤리적 차원에 초점을 둔다면 르타는 우주적 및 형이상학적 측면에 초점을 두며 우주적, 윤리적 질서의 비인격적인 원천으로 중요한 창조적 측면을 나타내고 모든 것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힘이자 자연과 인간 사화의 조화와 균형을 나타내는 보편적인 우주적 질서다. 베다 구절에서는 '모든 것은 태어나서 죽으나 곧 다른 형태로 재창조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른 모든 것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모든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은 영향을 미치며 현생(이번 생)과 다음 생애에 펼쳐진다', '외부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진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든 것에 상호의존에 의한 것이다'로 언급한다.
우주론적 이론 및 창조에 관련된 이야기로서의 르타는 시간과 창조로 표현되는 아크리티 혹은 창조되지 않았거나 시간을 초월한 것이고 시간, 공간, 원인, 순환으로 표현된다. 움직이고 진화하는 것으로 설명되는 우주의 역학적 개념 혹은 신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자연법이며 우주의 창조, 유지, 소멸이든 우주의 지성이 현실에 나타나는 방식이며 베다 학자들은 평화와 규율로 해석했고 평온함을 가져다주고 삶의 완성을 이끄는 도덕 규칙의 토대로 기능했다. 자연의 기본적이고 내재적인 법칙이며 인류를 지휘하고 유지하는 힘이고 물질 영역의 규칙을 정하고 출생, 발달, 약화 등의 자연법칙을 규제하고 모든 자연력은 르타에 의해 통제 및 제어되고 균형을 잡게 된다. 단순히 진정한 자연 현상[35]으로 여겨지는 것 이외에도 명확하고 견고하고 불변해야 하며 법의 목적이 도덕적으로 정확해야 하는 초점에 맞춰 있고 정의에 대한 이해와 사법 과정에 대한 개념을 나타냈다.
움직이고 변화하는 우주 혹은 자연적 질서로 정의되는 우주에 내재된 역동적 원리이며 세계가 모든 형태의 생명과 생태계의 질서, 자연질서 및 완전성을 주장하는 거와 같고 현현된 세계 뒤에 존재하는 질서와 조화, 법칙으로 인식되며 현현된 우주의 기능을 지배하고 창조, 유지, 파괴 등 보편적 지능이 행동으로 전개되는 순서이며 질서와 조화의 의미이자 삶에서 완벽함을 가져오는 도덕법칙의 기초가 되었다. 자연의 기본적이고 고유한 법칙이고 자연을 통제 및 유지하고 물리적 세계의 법칙을 정하고 자연의 탄생, 성장, 쇠퇴의 법칙을 규제하며 모든 것을 연결하고 모든 현실을 통과해 현실로 만들며 르타가 존재치 않으면 인식할 수 있는 현실이 존재하지 않고 인식할 수가 있는 모든 안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자연의 세계는 우발적이고 무질서한 세계가 아니라 일정한 규칙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었는데 르타는 이러한 우주의 법칙성에 해당되었고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 요소였다. '질서', '진실', '우주의 법칙'으로 번역되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의 원리이자 우주의 질서이자 진리이고 우주의 모든 존재의 기초가 되는 자연적, 도덕적, 신성한 질서를 포괄하는 개념이었다.
자연 현상의 규칙, 계절, 천체의 움직임, 삶과 죽음 그리고 자연의 순환 그리고 존재의 모든 측면을 지배 및 관장하는 우주의 기본적인 질서이자 법칙이었고 물리적, 자연적 질서를 넘어서 윤리적, 도덕적 차원까지 포함했다. 이는 인간 행동에서 올바른 행동, 의로움, 지닐에 대한 고수를 규정했고 르타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개인 및 사회 복지에 필수적인 것이었고 바루나는 르타의 의인화라 할 수 있었고 주로 르타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일을 담당했다. 철학적 의미에선 다르마(의로움), 카르마(행동과 그 결과), 우주 질서 내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과 같은 개념에 영향을 미쳐 힌두교 사상에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반적으로 힌두교와 인도 철학의 기본 원칙을 나타내고 자연적, 도덕적, 영적 영역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고 개인과 사회 전체의 복지를 위해 우주 질서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주를 지배하는 우주의 질서 혹은 신성한 법칙으로써 존재의 자연법칙과 도덕법칙을 지지하는 진리, 질서, 도덕적 정의와 원칙을 포함했고 우주의 조화, 균형, 규칙성을 유지하는 기본원리였고 자연 현상, 우주의 순환, 존재의 도덕적 질서의 적절한 기능을 보장했다. 우주에 내재된 신성한 조화와 균형을 나타냈다. 데바가 확립한 우주 질서에서 유래하고 도덕 및 우주 법칙을 준수하는 것로 유지된다고 믿었고 우주의 창조와 유지 뒤에 숨은 신성한 의도와 목적을 반영했고 우주 질서의 순환적 성격과 모든 존재의 현상의 상호 연결성을 나타내는 바퀴로 상징되는데 이러한 묘사는 창조의 모든 측면의 상호 연결성과 상호 의존성을 강조했고 전반적으로 우주를 유지하고 힌두교 철학 내에서 윤리적 행동과 도덕적 행동을 안내하는 신성한 힘과 우주 원리를 의미했고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과 진리, 조화, 영적 깨달음의 영원한 추구를 강조했다. 우주의 작동을 조절해 자연계와 인간사의 조화의 균형을 보장하는 우주 질서의 역동적 원리기도 했고 철학저 의미에서 르타는 우주에는 신성 혹은 우주의 지능에 의해 지배되는 고유한 질서와 균형이 있음을 강조했고 모든 존재와 자연계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베다의 이해를 반영한 개념이기도 했다.
우주와 우주의 작동을 규제 및 조정, 지배하는 우주 혹은 자연의 질서 및 원리, 그리고 근본적 개념이기도 하지만 달리 우주를 유지하는 진리, 정의, 도덕적 질서에 대한 개념을 포함했다. 우주의 기능을 지배하는 기본 원리기도 해서 물리적 영역과 도덕적 영역에서 조화와 균형을 보장했고 이는 의무, 정의, 도덕률을 의미하는 다르마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우주를 지배하는 우주 원리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신이나 초자연적인 힘과 같은 선택 의지나 능력을 갖는 전통적인 힘과 연관되지 않는 우주의 자연적, 도덕적 질서를 뒷받침하는 기본 개념에 가까웠다.
모든 것들이 균형 있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작동해 안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보장했고 영원하고 결코 변하지 않는 개념이고 개인의 행동과 선호도를 넘어서 우주가 그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했고 우주의 무결성과 일관성을 유지해 모든 존재와 개체가 고유한 역할과 책임에 따라 기능해 전반적 균형에 기여하도록 보장했다. 다르마가 의무, 의로움, 도덕적 법칙을 의미하는 반면 르타는 다르마가 작동하는 우주적 틀을 제공했다.[36] 모든 존재를 지배하는 보편적 질서, 균형, 규칙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현했고 다르마와 자연법을 모두 포함해 행동이 진리, 정의 및 우주의 고유한 질서에 부합하도록 하게 했다.
르타는 리그베다에 뿌리를 두고 있고 우주를 유지하고 적절한 기능을 보장하는 신성한 원리로 칭송받았고 모든 것들이 체계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했고 진실과 정직을 구현했다.
이러한 우주의 질서라고 할 수가 있는 르타를 관장하는 바루나는 단순히 도덕적 질서 뿐만 아니라 우주의 우월성을 유지할 의무이자 책임이 있고, 그렇기에 이러한 르타를 보호를 위해 영원한 법을 정했으며, 그렇기에 바루나는 본질적으로 평화의 신으로 여겼다.
위키백과(영문)에서는 이 르타(rta)에 대한 기원 자체에 대한 공통된 입장은 없으나, 헤르만 올덴버그는 이 '르타'라고 하는 개념 자체는 원래 인도-아리아 시대에 세계의 자연적 질서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고려해 일종의 인과적 필요성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추측했다고 한다. 베다 종교에서는 이 르타(rta)는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의 특징들은 물리적인 우주에서의 의미에서 이 르타(rta) 힘으로 표현으로 보았다고 한다.
르타(rta)는 베다 샨스크리트어의 특성상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수많은 것들을 나타내는데 사용될 수가 있다보니, 인도 및 유럽의 학자들은 베다의 다양한 사용법을 두고 르타(rta)에 대한 타당한 해석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였으나, 공통적으로 '질서가 있는 행동'이라는 근본적 의미에서는 동일했으며, 리그베다에서는 이 르타는 무려 390여번이나 등장하고 '개념 자체가 세계 전체에 퍼져있는 유일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우주적 질서라고 할 수가 있는 르타는 gati(지속적인 움직임 혹은 변화), samghatna(상호의존적 부분에서 기반을 둔 시스템이자 체계), niyati(상호의존의 이동과 본질적 질서) 총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르타는 주로 법, 질서, 희생, 진리, 규칙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것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때로는 물리적 우주에서의 작동을 뜻하는 의미로 물, 하늘, 태양 등 구체적인 물체로도 등장 및 표현되곤 하며, 모든 창조된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신들 또한 이 르타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우주 통치의 기본이 되는 근간은 '리타(rita)', '사물의 진로'라는 법칙에 따른 것으로, 사물의 진로(進路)는 우주의 진행 과정과도 관련이 있다.[37] 우주의 진행은 일정한 경과 법칙이 있는데, '리타(理)'라는 우주 법칙이 우주의 질서뿐만 아니라 인간의 도덕적 '의로움(right, 義)'까지도 주관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신에게 행하는 의례(ritual, 禮)에도 '리타'가 적용한다. 그러므로 리타는 우주적 관점에서의 이치(理)와 인간의 내면의 의(義) 그리고 외면적 행동의 방식을 말하는 예(禮)를 모두 규정하는 것이 된다.
이 르타는 수메르 신화의 메, 이집트 신화의 마아트[38], 동양에서 말하는 도(道)[39]와 이(理), 기독교의 로고스와 같은 것으로[40] 바루나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한다.
타 종교 및 신화에서 르타와 유사한 것으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이라이[41]가 있다.
바루나는 이러한 죄악을 처벌하는 신이긴 했지만 동시에 참회할 기회를 주는 역할도 가졌고, 단순히 생각이 짧고 부주의해 르타를 깬 자에겐 특히 자비를 베풀었다고 한다. 그래서 리그베다에서는 바루나에게 용서받는 것이 가능한 인간의 죄를 의지박약과 부주의함 2가지로 꼽는다고. 인간이 죄를 짓는 이유는 주로 의지가 부족하거나 생각의 짧음 혹은 어리석음이 때문이라 보았다고 한다. 바루나는 이러한 보잘것 없는 죄를 지은 자를 치료하는 것이 가능한 수백, 수천가지의 치료제를 갖고 있어 진실로 참회하는 자를 치료하고 용서해주는 신이였다고. 또한 불멸의 진리 사티야(Satya)[42] 라고 한다.
다만 악한 의도를 갖고 행한 악한 행위 자체는 용서치 않으며, 그렇기에 바루나가 용서하는 죄는 의지가 약해 유혹에 넘어간 경우, 무사유와 부주의에 의한 경우, 판단력이 없거나 통찰이 부족해서 생긴 경우로 한정된다. 또한 이러한 죄들도 용서해주긴 하지만 그 전에는 반드시 처벌하는 엄격성을 보인데다 복잡하고 환경적인 요인에 발생한 죄에 대해서도 엄하게 처벌을 내렸다고 한다.[43] 위상이 추락한 것엔 이런 단호함이 너무 강조되어 처벌의 신으로의 성질만 강해져 인기가 없어졌다는 이유도 있다.
결국 이런 지위는 오래가지 않았으며, 아리아인들이 본격적으로 인도를 정복할 때 강력한 전쟁신 인드라 신앙이 일어나 바루나 신앙을 이기게 된다. 바루나뿐 아니라 미트라, 아르야만, 드야우스[44] 등의 베다 초기에 높은 지위를 가졌던 신들은 대부분 인드라 신앙에 밀려 격하되었다. 게다가 이때 즈음엔 인도아리아인들이 두 집단으로 나뉘며 알력 싸움을 했다는 것이 유력한데, 인도에 정착한 쪽이 데바 숭배파였기에 아수라란 호칭으로 자주 불리던 신들의 수장이던 바루나에게도 불이익이 컸다.[45] (자세한 것은 아수라 문서 참조)
그래도 물을 다루는 성질은 그대로 남았고, 힌두교 시대로 넘어가 라마야나가 창작될 때쯤엔 이미 물과 바다의 신으로 완전히 정착해 있던 듯. 또한 인도 신화 체계가 정립하며 아수라가 악신을 가리키는 단어로 변하자 바루나와 미트라 등 베다에서 선신으로 묘사된 신들은 데바로 편입된다.
신화 내적으로 바루나에서 인드라에게 권력이 넘어가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이야기도 있다. 신들과 브리트라가 이끄는 악한 아수라들이 전면전을 벌였는데,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무찌르고 신들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일을 계기로 인드라가 바루나 대신 주신이 되었고 바루나는 바다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래 바루나와 인드라는 맨처음 협동적이었으나, 맡은 임무가 달랐다고 한다. 인드라가 무력으로 적군을 때려 눕혀서 세계를 자신의 수중에 넣은 존재였다면, 바루나는 법칙을 지키고 관장함으로써 비슈누처럼 세계(우주)를 유지시키는 역할[46]이었다고 한다.[47]
바루나의 휘하에는 많은 부하들이 있는데, 이들의 주된 임무는 "세상 곳곳에서 잠복하면서 자연이며 사람들이 르타를 잘 지키는지를 정탐하는",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스파이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리타를 등지는 사람은 바루나가 지닌 밧줄에 포박되고 배에 물이 차는 복수병(혹은 수종병)에 걸렸다고 한다.[48] 그리고 물을 거두어 놓은 힘도 지니고 있어서 태아를 보호하는 양수와 관련되어 출산도 관장하는 역할도 겸했다고 한다.
바루나의 신화는 힌두의 천재들이 힌두교의 감각과 인상을 신속하면서도 완벽하게 영화시켜 놓은 훌륭한 예시와도 같으며, 그렇기에 만인과 만물을 관장했던 1000개의 눈[49]을 가진 바루나라는 개념에서 인도 아리아인들은 바루나를 전지한 신 혹은 섭리로써 보다 숭고한 개념으로 승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바루나는 수메르 신화의 아누와 기독교의 야훼처럼 진노하는 신이었으며, 그러나 동시에 그를 숭배하는 자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었고 우주적 통치의 주권적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바루나에게는 여려가지 많은 임무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하늘과 땅을 창조 및 보존하고, 모든 바다와 강, 천체와 지구를 포함한 물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임무였고, 모든 영역에서 조화와 질서를 보장했다.
사계의 순환, 일월의 운행을 주관했다. 초기에는 여려 영역을 주재했고 많은 관한을 가진 하늘의 신이었고 하늘과 물의 신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자연현상을 통제했고[50] 바루나 엇이는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할 수가 없었다. 라그베다에선 우주의 질서, 자연현상, 도덕법칙과 연관된 강력한 신이자 인간의 행동을 감독하는 심판자로서 묘사했고[51] 인간과 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조절할 수가 있었고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었다.[52]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을 도덕적, 윤리적 원칙대로 움직이도록 하게 만들고 태양이 하늘에서 움직이고, 낮과 밤의 존재, 지구가 그 형태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Manomohan Ghosh에 따르면 원래 뱀신이었다고 한다.
도덕적, 우주적 법칙을 집행하는 통치자였고 바다, 강, 천체를 포함해 우주의 물과 하늘을 다스리는 강대한 신이었고[53] 자연의 힘에 대한 통제를 상징했고 자연계와 인간사를 모두 감독하고 르타가 유지되도록 보장했다.[54] 전반적으로 바루나의 힘은 우주에 존재하는 물에 대한 통제, 우주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는 권위, 인도 신화에서 지혜와 보호의 원천의 역할을 포함했고 바루나의 숭배는 윤리적 원칙을 고수하고 우주를 다스리는 신성한 법칙을 인정하는 것을 강조했다.
타 종교 및 신화에서 바루나와 유사점이 있는 신으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포세이돈, 수메르 신화의 티아마트와 엔키, 북유럽 신화의 노르드(Njord), 가나안 신화의 얌이 있다.
2.2. 힌두교 시대
힌두교 시대엔 전 우주를 움직이는 사법신으로써의 기능이 사라져, 물과 바다, 비의 신으로 정착하였고[55] 데바에 편입된다. 물의 운행을 안전하게 하고 호수부터 대양까지 물의 저장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장하는 신. 다만 베다 극초기의 흔적이 남긴 해서 힌두교 설화집인 푸라나에선 신들의 왕인 인드라처럼 1000여개의 눈을 지니고 전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고 나온다.[56] 아그니를 얼굴로, 수리야를 눈으로 했으며, 바유를 호흡하고, 하늘의 별들을 사자(使者)로 삼았다는 묘사도 있다.힌두교에서 방위를 상징하는 신들인 로카팔라의 일원이기도 하며, 바루나는 서쪽을 상징하는데, 그(바루나)가 다스리는 왕국 또한 서쪽에 있었으며, 큰 바다는 그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느 힌두교 신들처럼 여러 개의 팔을 가진 모습이며, 이 팔들엔 각자 다른 물건을 들고 있다. 팔은 네 개로 그린 회화가 많지만 가끔 두 개로 그린 것도 있다. 손에는 소라껍질, 연꽃, 양산, 삼지창, 물병, 뱀 등을 들고 있다. 이 중 뱀은 포승줄처럼 다루며 무기로 써서 나가파사(뱀의 포승)으로 불렸다.[57] 탈것은 7마리의 백조가 끄는 마차 혹은 마카라. 바다의 지배자이며 거주지는 바루나로카라고 불리는 해저왕국이다. 겨낭한 것은 무엇이든 반드시 사로잡아 버리는 나가파사를 들고 바다를 지키며, 해저에 사는 아수라들을 감시한다. 부하는 하천과 뱀, 1000여마리의 백마인데 아주 드물게 아수라 부하도 있다고 한다.
그의 힘이 깃든 아스트라는 바루나스트라로 불린다. 물처럼 정해진 형체가 없어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대량의 물로 적을 쓸어버리는 효과를 가졌다고 한다. 신화 내에선 라마찬드라, 인드라지트, 아르주나, 프라듐나, 비슈마 등 꽤 쟁쟁한 전사들이 사용한다. 실제로도 매우 세심하게 다뤄야 하고 미숙한 전사가 쓰면 오히려 사용자를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무기라고 묘사된다.
어머니는 베다 시절과 똑같이 무한의 여신 아디티이며, 아버지는 베다엔 언급이 없었지만 힌두교 시대 들어선 카스야파다. 인드라, 미트라 등과 형제가 되며 아디트야들 중 하나인 것도 베다 시대와 동일하다.
아내는 바루나니(Varunani) 또는 바루니(Varuni)(혹은 사디,가우리)라는 여신으로, 잘라데비란 호칭으로도 불린다. 예언과 술을 관장하며 우유 바다 휘젓기 때 태어나 바루나의 배우자가 되었다. 데바와 아수라 중 데바 쪽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아수라족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설명하는 신화가 존재. '수라'는 술이란 의미도 있는데 여기에 산스크리트어 부정사 '아'를 붙여서 술의 여신에게 거절되었음을 시사하는 작명이라 언급된다.[58] 남편인 바루나와 함께 바루나로카에 거주하고, 늘 성실하게 바루나를 보필하며 존경을 바친다. 일부 신화에선 바루나의 딸로도 묘사되는데, 엄밀히 말해선 아내와 딸 모두 바루나니란 이름으로 나온다. 이러한 신화에선 아내 바루나니는 예언의 신, 딸 바루나니는 술의 신이라 따로 묘사된다.
바루나니는 주로 바루나와 함께 숭배되며, 감기, 당뇨병, 신장 및 폐질환 같은 물에 관련된 질병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믿어진다. 가뭄 때 비를 내려준다고도 하며,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바루나 사원에선 바루니도 모시고 있다. 다만 이곳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바루나 부부의 신전이다보니 여건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 신자들은 보통 집에 이 부부의 사진을 걸어 놓고 힌두교 종교 의식인 푸자를 올린다고 한다.
바루나를 숭배하는 축제로는 매년 7~8월에 뭄바이 부근에서 열리는 나랄리 푸르니마 축제가 있다. 이때 어업인들은 바루나에게 꽃과 코코넛을 바치며 물 때문에 일어나는 재앙을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또한 파키스탄의 신디 민족 중 힌두교도들은 그들이 모시는 영웅신 줄렐랄이 바루나의 화신이라 믿어, 줄렐랄을 기념하는 축제에 바루나도 같이 모시곤 한다.
여러 문헌에서 언급되는 성선 아가스티야의 아버지 격인데, 사실 미트라도 아가스티야의 아버지 격이 될 수 있다. 바루나와 미트라가 함께 있다가 아프사라스인 우르바시를 본 적이 있는데, 그녀의 미모에 압도되어 둘 다 자기도 모르게 물 항아리에 사정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안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 이 아이가 아가스티야로 바다 신의 피를 이었기 때문인지 훗날 바닷속에 숨은 아수라를 찾기 위해 바닷물을 모조리 마셔버리는 활약을 한다.
비슈누 신의 화신들과 상성이 나쁘다. 라마야나에선 주인공 라마찬드라가 시타를 구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려고 바루나에게 기도했는데, 바루나가 무시하자 화가 나 활을 쏘아 바다를 갈라버렸고 이에 놀라 급히 나와 라마를 달래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 다른 화신인 크리슈나가 어렸을 때 바루나의 부하가 실수로 크리슈나의 양아버지를 잡아가서 크리슈나에게 응징당하고 사죄하는 이야기도 있다.
마하바라타에선 칼링가의 왕 스루타유드하에게 철퇴를 주었다. 정확히는 스루타유드하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바루나에게 기도해서 받아온 것. 강력한 무기였지만 비무장에게 쓰면 사용자를 죽이게 되는데, 쿠룩셰트라 전쟁 중 비무장인 크리슈나에게 던지는 바람에 역효과가 나서 죽었다. 또한 간디바는 본래 바루나의 것이였다고 나오며, 아르주나가 간디바를 반환할 때도 호수에 던져 바루나에게 직접 돌려준다.
어쨌든 이러한 힌두교에서의 묘사를 보면 과거에 비해 위상이 크게 떨어진 점이 보이지만, 상당히 오래된 신인 것치곤 나름 신앙과 강력함을 지켜냈다. 사실 신화 속에서의 직능이 비슷한 편이라서 동일화 되거나, 시대 변화에 따라 주신이 변화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59] 다만 이란 지역에선 계속 주신으로 모셔진 아후라 마즈다와 동일 신격 내지는 똑같은 기원을 가진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바루나가 거하는 궁전은 전부가 금으로 만들어져있고,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눈부시게 빛나는 담과 문으로 둘러싸인 회의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60]
그러면서 불교에서 바루나는 장아함경에서 사대신 중 하나로 나오며, 제석천과 이시나천과 더불어 인민옹호의 신으로써 등장한다고 한다.[61]
밀교에서는 만물을 윤택하게 생장시키는 자애롭기 이를데 없는 물의 덕을 지니고 있는 12천 중 하나로 열겨되며, 서방을 지키는 호방신의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 불교(혹은 밀교)에서의 아내로 나오는 수천후는 남편이 용족의 왕이기에 달리 용왕비로 칭해진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밀교에서는 비를 오게 하기 위하여 수천에게 공양하는 수천법을 거행했으며, 왼손에 용색(용의 머리를 둥글게 하여 밧줄의 형태로 만든 것)을 잡고, 오른손에 칼을 쥐고 거북이의 등을 타는 것으로 많이 그려진다고 한다.
3. 여담
태국어 명칭은 프라피룬으로, 태풍 이름이기도 하다.바람의 나라에서는 수미산의 몬스터로 나온다.
이집트 신화의 아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카오스, 도교의 도, 조로아스터교의 아후라 마즈다[62]처럼 신, 자연, 에너지,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원리, 측면을 지녔고 지구, 하늘, 바다, 남자와 여자, 동물, 새, 기는 것 등 존재하는 모든 것과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을 창조할 생명력 및 최고 존재로써의 신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존재는 각각의 신화에서 우주의 근본적 원리와 창조의 근원을 상징하고 자연과 우주, 인간과 동물, 모든 존재와 그 존재의 미래를 창조하고 지배하는 근본적 원리를 대표하고 신화와 철학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주제에 해당되는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모든 것과 존재의 기원과 창조를 담당해 우주와 자연, 모든 생명체의 기초와 원리를 제공하고 물리적으로 감지되지 않으나 모든 것과 존재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근본적 원리와 에너지와 힘과 같아서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질서를 유지했다[63]. 지구, 하늘, 바다, 남자와 여자, 동물 새 등 모든 것과 존재를 포함해 모든 존재의 형성과 지속을 책임지며[64]. 이를 통해 다양한 차원과 영역을 관장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었고[65] 새로운 존재를 창조하고[66] 생명력을 부여해 계속해서 변화를 발생시키고[67]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영원히 존재하고 모든 존재와 사건을 포괄하며 변하지 않는 본질을 지닌 모든 것과 존재를 존재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으로 간주되었고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해 모든 차원과 영역을 관장했고 때로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모두 포함하거나 바람, 물, 불, 등 여러 자연의 요소로 표현될 만큼 다종다양한 측면과 면모를 지니고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유지하며 선과 악, 조화와 혼돈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68] 각 종교와 신화마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나 공통적으로 우주와 자연, 생명체를 창조 및 유지하는 근본적인 힘을 상징했다.
보이지 않는 원리와 에너지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자연의 모든 측면을 형성하고 필요에 따라 변형할 수 있었고[69] 이를 통해 우주의 모든 법칙과 질서를 형성 및 조정했고 모든 존재와 그 창조의 근원으로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측면을 포괄하고 관리하는 궁극적 존재였다. 우주와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안정성과 변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힘을 지녔고 생명과 존재를 창조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파괴 및 변형하는 것으로 우주의 주기적 변화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 역할을 했고 모든 것과 존재, 우주를 창조 및 유지하고 생명의 흐름과 우주의 질서를 관장했다.
4. 동음이의어
4.1. 카이퍼 벨트 천체
MPC 지정 번호 순 소행성(Minor Planet) 찾기 | ||||
19999 1991 BJ1 | ← | 20000 바루나 | → | 20001 1991 CM |
20000 Varuna | |
구분 | 카이퍼 벨트 고전적 카이퍼 벨트 천체(큐비원족) |
지름 | 668+154-86km |
질량 | 약 3.7×1020 kg |
태양기준거리 | 45.3503 천문단위(AU) |
원일점 | 48.9819 천문단위(AU) |
근일점 | 40.9726 천문단위(AU) |
궤도경사각 | 17.156231° |
이심률 | 0.050713233 |
공전주기 | 272.019159년 |
자전주기 | 6.3436시간 |
온도 | 약 43~41K |
겉보기 등급 | 19.9(충의 위치) |
측정에 기반한 바루나의 상상도
MPC 번호 20000번. 임시 명칭은 2000 WR106이며 고전적 카이퍼 벨트 천체 중 하나로 어원은 1번 항목이다.
카이퍼 벨트에 있는 600~900km 사이에 달하는 13개의 천체 중 하나로 평균 밀도는 물보다 약간 낮은 0.992 g/cm^3^이다.
자전주기가 비교적 짧고 밀도가 낮다 보니 하우메아와 비슷하게 길쭉한 모습일 것으로 추정된다.
4.2.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의 아바타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의 주인공 서프가 변신하는 아바타이기도 하며 일본 RPG 주인공인 주제에 속성은 빙한이라 화염에 약하다. 4컷 만화 등지에 보면 물에 닿으면 체력이 회복돼서 캇파라 불리기도(...). 머리가 꽤 멋지다(...).
4.3. 떠돌이용병 아레스의 등장인물
바루나(떠돌이용병 아레스) 참고.4.4. 네이버 웹툰 쿠베라 및 the finite의 등장인물
바루나(쿠베라) 문서 참조.4.5. 신좌만상 시리즈의 등장인물
바루나(신좌만상 시리즈)[1] 그러면서 '천공의 바다'라 불리는 하늘의 어두운 면을 대표한다고도 한다.[2] 달리 저승의 신으로 불린다고 한다. 익사자들의 영혼을 지키는 신이 되어 이로 인해 사자의 신, 혹은 영생을 내려주는 신으로도 여겨졌다고도 한다.[3] 같은 천공신인 디에우스 프테르와 영역이 겹치는 탓에, 관련 학자들은 웨루노스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신인지 논쟁 중이다. 리그베다의 일부를 인도유럽조어로 번역한 글인 신과 왕에서는 왕에게 아이를 점지해주는 신으로 등장했다.[4]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을 상징하는 신이자 프로토게노이의 일원이며, 대지모신 가이아의 남편이자 올림포스 12신 중 으뜸이자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친할아버지에 해당되는 신이다.[5] 동유럽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뇌신이자 주신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처럼 모든 신들을 다스리는 최고신이자 전쟁의 신이라고 한다.[6] 조로아스터교에 나오는 전지전능한 우주를 창조한 최고의 선신으로 인간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선한 것들을 창조했고 자라투스트라에 의하면 우주와 그 법칙을 창조하고 그리고 유지를 하는 존재이며, 우주의 운행을 위해 선, 진리, 빛, 생명을 상징하는 스펜타 마이뉴와 악, 거짓, 어둠, 죽음, 파괴를 상징하는 앙그라 마이뉴를 창조했었다고 한다.[7] 그가 덮는 자이자 에워싸는 자라는 점 때문에 모든 피조물들은 그의 품 안에 감싸져 있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이 말은, 본래 모든 사물은 감싸주는 신성한 빛의 바다를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바루나는 종조종 어둠 속의 빛으로 언급이 되며, 이 바루나를 음역한 것이 바로 박로라 혹은 파루나인데, 물과 관련하여 그 속에서 활동하는 용족의 우두머리라고 하여 박로나용왕으로 불렸다고 한다.[8] 우주의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9] 고대 인도-이란어족의 계약, 맹세, 광명, 태양, 우정의 신으로, 로마 제국의 미트라교에서는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이자 천지를 창조한 신으로 받들어지는 신이다. 신명은 인도유럽조어 명사인 *mitra-(계약, 약속)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란 신화에서는 전쟁과 승리의 신인 베레트라그나의 상관으로 나오며, 정의의 라슈나와 함께 사람이 죽었을 때의 영혼의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한다. 인도 신화의 리그베다에서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루나와 인드라와 함께 주신으로 거론되었고, 아디티 여신의 자식 중 한명이라고 한다.[10] 달리 아리아만으로 불리는 신으로, 우정과 치료를 관장하는 은하수의 신으로 나온다. 그와 동시에 바루나와 미트라와 마찬가지로 초기 브라만교의 주신으로 나오며[70] 그를 상징하는 행성은 태양이라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주신으로써의 의미는 사라졌으나, 힌두교들이 결혼식을 올릴 때, 그들의 결혼을 축복하고 증인이 되는 등의 중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11] 인도 신화와 인도-아리아인들을 원류로 하는 점을 공유한다.[12] 고통을 치료할 수가 있는 10만 개나 되는 약을 알고 있고 모든 운명을 예견했고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바루나의 지식의 범주에는 모든 인간의 도덕적 활동에 대한 세부사항도 포함되었다.[13] 그러면서 브라만교에서는 천지(우주와 세계)를 보지(保持 = 보유)하는 신이자 제신(諸神)의 왕이며, 하늘과 땅, 그리고 눈에 보이는 모든 존재의 진정한 주권자이며 곧 모든 세계를 아우르는 자었다고 한다.[14] 이처럼 바루나에게는 구속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많은 찬가와 의례는 이러한 바루나의 속박으로부터 인간을 해바이키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15] 이러한 '족쇄들'이 연상시키는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신을 두려워하는 겸손은 베다문학에 속하는 모든 전집 전체르 통틀어서도 톡특한 케이스라고 하며, 그렇기에 바루나는 두려움과 그 두려운 것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 이 모두를 연상시킨다고 한다.[16] 그러면서 자신이 창조한 창조물들 속에 구현되고 어디에든, 즉 모든 곳에 존재하고 우주 전체에 스며들었다. 환력이라 일컬어지는 마야를 사용해 삼계를 창조했었다고 한다. 물줄기와 강우를 환력인 마야를 사용해 조작하는 것으로써 만물을 기르는 유지신으로 여겨졌다.[17] 그러면서 죄나 잘못, 무지에 의하여 손상된 질서를 유일하게 재건할 수가 있는 존재로 여겨졌고 우주의 질서를 창조했었다고 한다.[18] 이것 말고도 태양은 바루나의 정찰병과도 같은 역할을 해서, 매일 황금 궁전에 떠오를 때마다 자신이 본 것을 바루나에게 보고하며, 바루나는 야간 태양의 진행을 지배한다고 여겨졌다고 한다.[19] 그렇기에, 바유를 움직임으로써 비와 농작물을 제공하는 것으로써 세계에 삶을 유지시킨다고 한다.[20] 바루나는 도덕적으로 다른 신들과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고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무엇이든지간에 자연과 도덕의 질서에 부합하게 할 수가 있는 힘을 가진 신격이고 일부 자연법칙의 영역까지도 관리하며, 바루나의 사자 혹은 천사들이 모든 일을 처리했다고 한다.[21] 그렇기에, 사계절의 순환, 낮과 밤의 주기적 교체, 낮이 오면 해가 뜨고 밤이 되면 달이며 별들이 종종 뜨는 것은 모두 이 우주를 관통하는 법칙에 의하며, 이 법칙이야말로 우주적,전례적인,윤리적인 질서라고 하는 르타(Rta)라고 칭해지며, 이 르타는 자연과 인위적 문명을 모두 꿰뚫는다고 하고 그 어떠한 존재라고 해도 거스를 수가 없는 원리로, 그렇기에 이 리타를 관장하는 바루나의 힘은 가히 불가사의한 수준이었으며, 그렇기에 마야(maya)[71]라 불렸다고 한다. 태양은 존재 자체가 영원한 동일성과 규칙적 반복성을 통해 만상의 질서의 과정이자 신들을 태어나게 하는 르타의 바퀴이자 행로와도 같다고 한다.[22] 그러면서 이 올가미느 진실을 말하게 하고 올조여옴으로써 죄지은 자의 피부를 붓고 부풀어 오르게 했다고 한다.[23] 그러면서 비와 물, 구름과 강과 바다 등 물과 관련된 모든 존재의 형태는 실제로 유독 바루나에게 속하고 모든 수체와 연결되어 있다. 물과 바다를 관장하는 만큼, 수중생물들을 지배하는 바다의 왕으로 묘사가 되었다고 한다. 바다, 강, 모든 형태의 물을 다스리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24] 보통 복수형인 아디티야들을 사용하며 아디티 여신의 자식 신들을 통칭한다. 단어 자체가 "아디티의" 또는 "아디티와 관련된"이란 뜻. 아디트야들의 수에 대해서는 문헌에 따라 일곱 혹은 여덞, 아니면 열둘 정도라고 한다. 후대의 힌두교에선 아디트야란 말이 태양을 뜻하는 단수 명사로도 사용되었으며, 태양신인 수리야의 별명으로도 여겨졌다. 사실 수리야도 아디티의 자식이라 아디티의 자식이란 의미로 불러도 이상하진 않지만.[25] 베다 때는 신적인 존재를 모두 아수라를 호칭하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바루나와 그 형제들인 아디트야들이 자주 아수라계 신족으로 여겨졌다.[72] 이들은 이후 데바에 편입된다. 게다가, 인드라는 라그베다에서 6회 정도 언급되는 반면, 바루나는 341회나 언급이 되었다고 한다.[26] 우주의 질서를 지배하는 우주의 통치자였던 만큼, 아무도 거역할 수가 없는 강력한 힘을 지녔던 최고신이자 우주의 제왕으로 여겨졌다고 한다.[27] 그러면서 모든 것 위에 존재하는 태양의 운행자였기에 모든 이들을 감시할 수가 있었으며, 모든 것을 아는 만큼, 인간의 죄 또한 모두 알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인간들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만큼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고 이에 따라 정의를 실현하는 것도 가능했다. 인간이 범하고, 바루나가 처벌하는 죄는 그(바루나)가 관장하는 르타(rta)를 깨는 것이라고 한다.[28] 바루나의 명령이 없으면 불가능해진다고 할 수가 있으며, 별과 달이 궤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 또한 바루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9] 달리 진리, 법, 질서, 운명 등으로 불리어지는 절대불변라 할 수 있는 우주의 법칙이자 질서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나사디야 찬가에 의하면 일종의 천칙(天則), 즉 우주의 질서와도 같은 것으로, 자연계와 인간계, 신들조차도 이 일관된 천칙 아래에 있다.(그러면서 물리적 세계 뿐만이 아닌, 인간의 영적이고 윤리적 세계에도 적용되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우주적인 법과 질서 혹은 진리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며, 전 우주의 질서를 규제하고 관장하는 최고 법칙이자 자연과 인륜을 주관하는 법칙으로(즉, 모든 자연률과 도덕률을 초월 및 포함하고 지배 및 통제하는 근본적인 원리이자 초월적 실재를 뜻한다) 전 우주의 질서를 규제하고 관장하는 만큼 우주를 지배하는 우주의 법이자 진리라고 한다. 명사형으로 풀어보면 안정된 질서, 통치, 신적인 법 혹은 진리로 정의할 수가 있으며, 후에 나타나는 개념인 다르마(세계에 대한 실제적 행동 및 이해로 불변에 해당된다. 우주를 지배하고 인간의 행동을 인도한다 여겨지는 근본적 원리로 우주의 자연적 질서와 이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흔히 말하는 물리법칙과 생물학 법칙은 물론 옳고 그름의 원리와 같은 도덕도 포함된다. 인간의 선과 쾌락, 존엄성을 유지, 지원, 보존, 감시, 자극하고 합법성과 윤리성 그리고 법과 환경과의 연관성을 강화한다.)와 카르마의 전신으로 여겨지고 다르마와 카르마는 인간세계의 법칙과 도덕으로 형상화된 것으로, 다르마는 인간이 사는 공동체로, 카르마는 개인에게 적용되었을 시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르타는 우주의 자연질서와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통일된 원리이자 곧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자 곧 전 우주적인 하나의 체계와 계획을 상징하는 원칙으로, 이 르타에 의해 모든 사물들이 생겨나고 움직이고, 모든 힘과 법칙과 운동이 이 르타 아래에 펼쳐지고 우주의 모든 것들은 이 르타에 의해 정해 놓은 운명에 의하여 지배되며,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삼라만상의 근원이기도 하자 우주와 삼라만상(=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의 작동과 작용을 지배하고 조화롭게 조절 및 조정, 규제하고 우주의 모든 것들을 제어 및 조정하는 자연질서의 원칙이자 곧, 우주 삼라만상의 운행원칙이자 세계의 근원격에 해당되는 법칙이라고 한다.(그러면서 자연과 사회의 도덕, 그리고 의례가 바르게 작동하게 하는 원동력 역할도 하며, 이러한 르타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명령은 다르마로, 개인에게 주어진 명령은 카르마로 분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주의 생성과 유지, 그리고 소멸 또한 이 르타에 의하여 관장되며(그렇기에 그 누구도 이 르타를 어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구현된 사물과 사람들은 이 르타에 의하여 부합되는 이상적인 삶의 방법으로 다르마가 부여가 된다고 하며, 이 르타는 중국에서 나오는 도(道)와 같은 절대개념이면서도 인간의 제반질서를 관장하는 요소이자 개념으로 여겼고 이 르타는 비록 찬가 자체는 없어도, 리그베다에서 300여변 이상이나 이 용어가 사용이 되었다고 하며 창조는 이 르타와 일치된 결과로 나타났고, 신들 또한 이 르타에 따라 행동을 하는데, 이는 곧 르타는 우주적 리듬과 도덕저 행위를 지배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거기에, 이 르타는 의식과 제식 또한 작용을 하며, 궁극적으로는 공명정대하게 인간의 행위를 조절하는 역할도 겸한다고 하며 자연의 질서에 해당되었다.[30] 그리고 C.S. 루이스가 지은 <인간 폐지>라는 책에 따르면, 초기 힌두교에서 사람의 선한 행실을 가리키기도 했으며, 우주의 질서,도덕과 덕목,성전 제사의식 등을 통해 계시된다고 하는 자연과 초자연의 위대한 의식 혹은 패턴에 일치 및 참여하는 것을 뜻하기도 했고 의(義), 올바름, 질서와 마찬가지로 사티아(실재에 대한 상응으로서의 진리. 진리, 존재, 현실, 의도, 이해와 틀, 모든 것이 지켜져야 하는 근본적 진리를 뜻한다.)와 동일시되었다고 한다. 플라톤이 선이라는 개념을 '실존 너머'에 워스워즈가 별은 덕을 통해 힘을 얻는다고 말한 것처럼, 고대 인도인들은 이러한 신들은 르타에서 태어나고 그것을 따른다고 한다. 흔히 중국인들이 말하는 도(道)처럼 가장 위대한 어떠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고 모든 술어를 넘어선 실재이자 창조자 앞에 있던 심연이고 자연(본성)이며 길이자 우주가 돌아가는 길이며 만물이 끝없이 조용하고 고요하게 공간과 시간 속으로 나오는 길이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모든 행위를 그 위대한 본보기에 합치시키며, 우주적이고 초우주적인 진행을 볻받아 걸어야 할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아트(art)라는 단어 또한 이 르타(rta)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31] 그러면서 바루나가 '자연의 법칙과 도덕률을 수호'하는 등, 사법신으로써의 면모와 속성은 상당히 성숙된 형태의 일신교적인 믿음에서 보이는 신성한 통치자의 모습을 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다.[32] 이를 가리켜 안르타(anrta)라고 부르는데, 이 안르타는 무질서와 혼란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33] 이러한 점 때문에 바루나는 르타를 꺤 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인간들을 내려다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르타는 인간들의 기준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가 없는 법과도 같은 것이다보니, 인간에게 부조리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들, 르타에게 평가되었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고대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도덕관과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부조리한 사건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신과 종교, 신화, 내세관 등을 필요로 했었던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베다시대의 인도인들은 르타(rta)라는 원리로 내세운 것이다.[34] 그 예시로 우주에 있는 별의 움직임, 낮과 밤의 변화, 강과 바다의 흐름, 그리고 하늘과 땅이 단단하고, 젖소가 젖을 내는 것으로, 이 우주의 모든 것들은 이 르타의 작용에 의한 것이, 그렇기에 르타는 우주를 규제하는 법칙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35] 르타는 여려 가지 측면을 지닌 자연 현상에 속한다. 그 측면으로는 생명의 과정, 즉 우주의 체계적이고 근본적 질서, 신들의 종교에 대한 정확하고 조직적 태도, 사람의 도덕적 행동[36] 그래서 르타에 맞춰 생활한 것은 다르마를 고수하고 윤리적 기준을 유지함을 의미했다.[37] 르타(rta)는 사물들이 자연적으로 취하는 어떠한 일정한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38] 우주의 조화와 도덕적 질서를 다스리고 우주의 안정과 균형을 보장하는 원리라는 점에서 동일하나 마아트의 경우 여신으로 의인화되었고 이집트의 정의 및 윤리 개념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반면 르타는 더 추상적이고 우주 및 자연 질서를 포괄했다.[39] 우주, 자연 질서 및 조화의 기본 원리를 나타내고 르타처럼 우주에 있는 모든 것의 균형과 상호 연결성을 관리하는 점에서 일치하나 도의 경우 자발성, 흐름, 존재의 형연할 수 없는 본질을 강조하나 르타는 질서의 진리를 유지하는 우주 법칙의 원칙에 중점을 뒀다. 우주의 질서와 조화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면 르타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의미하고 육체적, 도덕적 영역 모두에서 균형, 진실, 정의를 보장한다면 도는 우주 존재의 기본 원리이고 모든 것의 조화와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며 개인이 자연의 질서에 맞춰 생활하도록 안내했다. 윤리적 및 도덕적 지침을 기준으로 보면 르타는 도덕적, 윤리적 행동, 올바른 의식의 수행, 우주 질서의 조화를 이루는 사회적 규범 유지를 포함하면 도는 삶의 일부로 윤리적 행동과 도덕적 미덕을 가르치고 행동과 상호작용의 잡라성, 단순성, 자연성을 강조했다. 형이상학적 기초에선 의로움이자 의무인 다르마가 작동하는 형이상학적 기초이자 모든 생명과 우주 질서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기 위한 틀을 제공했다면 도는 존재의 형이상학적 기초 역할을 하고 개인이 삶의 흐름과 자연 세계에 일치하도록 안내했다. 르타가 베다의 종교적, 의식적 틀이 뿌리깊게 연관되었다면 도는 직관적 이해, 자연스러운 자발성, 도교적 삶의 방식을 강조했다.[40] 그러면서 수메르 신화의 메, 이집트 신화의 마아트, 유교의 도(道), 그리고 르타(rta)은 우주 삼라만상의 운행원칙과도 같았다.[41]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운명, 숙명, 우주 질서의 개념이자 여신들로 르타처럼 사건의 과정을 결정하고 우주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 원리를 나타내는 공통점이 있으나 모이라이가 운명 및 사건의 불가피성과 밀접히 연관된 반면 르타는 더 넓은 자연 및 도덕적 질서를 포괄하는 차이가 있다.[42] "변하지 않고 바꿀 수 없는"이라는 의미로 풀 수가 있고, 베다 종교관에서 우주에 두루 미치는 불변의 절대적 진리를 뜻하는 말이다. 사람과 시공간의 차이까지 뛰어넘는 진리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없으면 우주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묘사된다. 리그베다에서는 르타와 동격인 우주적 질서라 표현하고 있으며, 힌두교 시대 들어선 주로 진실의 미덕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다.[43] 그런 탓인지, 자신이 세운 영원한 도덕률을 거스리지 않았다고 한다.[44] 인드라의 아버지로 주로 알려진 천공의 신. 프리티비 마타의 남편이자 아리아인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신들 중 하나다. 나중에는 카샤파와 아디티가 이자리를 차지한다.[45] 비슷한 예시로 아스와 반의 대립을 그리는 북유럽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46] 그렇기에, 바루나는 비슈누처럼 유지신으로써의 측면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셈으로, 야주르베다에서는 "사실 바루나는 비슈누이고, 비슈누는 바루나이며, 따라서 이 신들에게 성서로운 제물을 바친다."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바루나의 능력은 판단과 통치를 넘어 우주의 창조력과 유지 관리까지 확장되었다.[47] 인드라의 힘이 점차 강해지면서 바루나가 지니고 있는 법칙의 힘을 넘겨받게 되어 세계의 통치자가 되었다고 한다.[48] 그러면서 이 수종병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표상한다고 한다.[49] 하늘 위에 떠있는 무한에 가까운 별들 또한 그(바루나)의 눈이었다고 한다.[50] 비를 내리게 하거나 날씨를 다스리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강이 흐르는 방향을 바꾸었다.[51] 우주 질서를 수호, 그리고 우주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52] 도덕적 질서의 집행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감독하고 이에 따라 정의를 집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개인의 행위와 의도를 꿰뚫어 볼 수가 있었다.[53] 생명을 주는 측면과 혼돈에 대한 잠재력을 모두 나타내는 광활한 바다도 포함되었고 하늘을 다스림으로서 대기 현상 및 천체와 연관되었다. 이토록 광대한 영역을 규제 및 다스리기에 우주 내에서 영역의 적절한 기능과 균형을 보장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54] 이 일에는 창조와 조화와 균형을 보장하는 도덕적, 자연법이 포함되었다. 바루나의 권능과 힘은 이러한 법칙을 시행하고 우주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에 있다.[55] 이 때문인지, 바루나는 물의 세계를 관장하는 용에 속하는 무리들의 왕이 되었다.[56] 그렇기에 바루나는 이 1000여개의 눈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창조물들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감시했다고 한다.[57] 대우조선해양에서 장보고급 잠수함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설계를 통해 잠수함을 설계 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DSME1400)의 이름이 나가파사다.[58] 다만 바루나니가 아수라 쪽을 선택했다는 판본도 있다.[59] 바루나의 자리를 차지한 인드라도 후엔 트리무르티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60] 이것은 물 속에서 대장장이의 신인 비슈바카르만이 만든 것으로써, 그곳에서는 진주로 만들어진 신성한 나무들이 빽뺵히 들어서서는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고, 맛있는 과일들이 영글어내며 새들이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한다고 한다.[61] 이 때문인지, 제석천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신중 탱화에서 바루나는 이사나천과 함께 바수루나 천자라는 이름으로 그를 협시한다고 한다.[62] 선과 악을 초월한 최고의 존재로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유지했다.[63] 모든 것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치는 원리와 에너지로서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근본적 힘을 제공했다.[64] 모든 생명체와 비생명체를 포함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과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을 포괄했다. 이를 통해 우주와 존재의 모든 측면을 포괄해 모든 것에 내재해 각 존재와 현상을 통합하고 모든 것이 설 ㅗ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65]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으로 과거, 현재, 미래와 시간의 흐름을 초월해 모든 시대와 순간에 영향을 미치고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모든 변화와 현상의 근본적 원천으로 존재했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은 채 모든 차원과 영역을 초월해 존재한 채 물리적, 정신적, 영적 차원 등 모든 차원을 관장하고 그 존재와 영향력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우주의 모든 부분과 모든 공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우주와 자연을 창조하고 그 법칙과 질서를 설정해 지구, 하늘, 바다 등 모든 물리적 세계와 생명체를 포함하고 모든 존재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었고 자연의 다양한 요소와 남성과 여성과 같은 다양한 측면을 포괄해 모든 존재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다.[66] 모든 존재, 자연, 에너지, 원리를 창조하고 지구, 하늘, 바다 등 모든 물리적 세계와 그 안의 생명체들을 포함한 총체적 창조의 근원이었고 모든 생명체와 비생명체를 포함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존재를 포괄했다. 우주와 그 안의 모든 것과 존재의 기원을 만들었고 모든 물리적 및 비물리적 요소를 창조했다[67] 생물체의 탄생과 진화를 포함해 생명의 흐름을 관리했다.[68] 다양한 측면을 통해 모든 존재와 자연을 창조하고 필요에 따라 변형하고 생명체의 탄생, 성장, 변화, 그리고 우주의 질서를 형성하는 것을 포함했다.[69] 보이지 않는 원리와 에너지를 조정 및 관리하는 것으로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근본적 힘을 제어하고 모든 존재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를 다루고 조절했고 물질과 에너지를 형성하고 변형하며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정하고 이를 통해 모든 존재를 변화 및 조정이 가능했다. 보이지 않는 원리와 에너지의 경우 물리적으로 감지되지 않을 뿐 모든 존재의 기초가 되고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근본적 힘을 포괄하고 물질과 생명체를 형성 및 유지하고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