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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cd21b>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Batman: Arkham Asylum | ||
개발 | 락스테디 스튜디오 | |
유통 | 에이도스 인터렉티브[1]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게임 엔진 | 언리얼 엔진 3 | |
발매일 | 2009년 8월 25일 2010년 1월 14일 2009년 8월 25일 2009년 8월 28일 | |
오리지널 | PlayStation 3 | Xbox 360 | Nintendo Switch[2] Microsoft Windows & macOS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
리마스터 | PlayStation 4[3] | Xbox One[4] | |
심의 등급 | <colbgcolor=#000> ESRB | ESRB T |
PEGI | PEGI 16 | |
GRAC | 15세 이용가 | |
CERO | CERO C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PC판 비공식 패치 존재) | |
링크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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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금 플레이하세요. | 예고편 |
동명의 코믹스를 바탕으로, 아캄 수용소를 중심으로 한 배트맨과 조커 및 배트맨의 여러 숙적들과의 대결을 그린 게임이자 아캄버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플레이어는 배트맨이 되어 아캄 수용소의 흉악한 범죄자들을 제압하고 조커가 꾸미고 있는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액션 히어로로서의 배트맨뿐만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탐정으로서의 배트맨도 재조명한다는 제작사 측의 코멘트처럼, 액션과 퍼즐의 밸런스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다. 특히 세세한 부분에서 고증이 매우 뛰어난데, 아캄 어사일럼 코믹스에서 묘사된 아마데우스 아캄이 자신의 수감실 바닥에 박쥐를 쫓기위한 주술을 깨알같이 잔뜩 그려놨던 점 등등 큰 줄기 외에도 세세한 부분에서 원작을 잘 구현해냈다.
PC판의 경우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서 피직스를 통한 추가 물리 효과를 지원한다. 이를 적용하면 끄고 할때보다 좀 더 다양한 물리 효과가 나타난다. 땅바닥에 있는 신문지를 밟으면 그 신문지가 날라다니거나 땅바닥에 있는 유리타일을 치면 부서지거나 천을 공격하면 바람에 날리거나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드웨어 한계로 삭제되었던 세세한 부분이 재현되어 있다.
발매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발매 후에는 역대 최고의 배트맨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수작이다. 사실 배트맨을 비롯해 이제까지 슈퍼히어로를 소재로 한 게임들 중 흥한 게 거의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5], 단연 최고의 슈퍼히어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이 평가는 후속작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 게임을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정발한 초 쿠소게 2라는 책에서는 쓰레기 게임으로 평가해놨다. 이 책에서는 이 게임 외에도 쓰레기 게임이 아닌 여러 게임을 쓰레기 게임으로 폄하하는 짓거리를 해놨다. 1권에서도 이런 경향이 있었지만 2권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책 자체가 불쏘시개라는 증거.
PS4/XBOX ONE 합본 리마스터 작품으로 배트맨: 리턴 투 아캄이 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cd21b>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cd21b> 구분 | 최소 사양 | |
<colbgcolor=#000><colcolor=#fcd21b> 운영체제 | Windows Vista / XP | |
프로세서 | 3Ghz Intel AMD or any Dual Core | |
메모리 | 1 GB RAM(XP) 2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6600 AMD Radeon X1300 PCI Express SM3 | |
API | DirectX 9 | |
저장 공간 | 8 GB |
3. 상세
3.1. 시놉시스
얼마 전 아캄 수용소에서 탈옥한 조커가 시장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되어[6] 배트맨에게 잡혀 아캄 수용소로 연행된다. 하지만 너무 쉽게 잡힌 조커에게 의구심을 느끼는 배트맨. 아니나 다를까 조커는 수용소 내에서 이송되는 도중 경비들을 때려눕히고 아캄 수용소 내부로 도망쳐버린다. 뿐만 아니라 수용소 내부의 환자 및 악당들까지 풀어놔버려 수용소는 아수라장이 된 상태. 배트맨은 조커가 무언가 꾸미고 있음을 느끼고 그를 추적하는데…3.2. 시스템
전투는 'FreeFlow 시스템'이라 명명된, 매우 익히기 쉬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본적인 골격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유사하며, 적들에게 공격을 가하다가 적의 공격에 맞춰 카운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7] 별 조작을 하지도 않았는데 8명이 넘는 적을 순식간에 정리해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눈 감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깨지는 식의 난이도가 낮은 액션 게임은 아니고, 반격하는 타이밍과 적들을 어떤 순서로 쓰러트리느냐 하는 전술적 선택으로 끊김없이 연속적으로 콤보를 쌓아가는 흡사 리듬 게임과 비슷한 테이스트의 시스템이다.기존의 다른 격투 액션 게임들이 약공격, 강공격, 점프, 방어 버튼을 기본으로 XY점프 → XXY식의 어려운 콤보를 외우고 다양한 무기들을 제공하여 점점 더 복잡한 조작의 스킬들을 해금하는 식의 학습과 수련을 통해 강해지는 성취감을 게임의 목표로 삼는 것과 비교한다면 아예 접근 방식부터가 다르다. 하드 난이도에서는 적들의 공격이 명시적으로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모션만을 보고 반격을 입력해야 하므로 화면을 뚫어지게 보면서 필사적으로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익숙해지면 17:1의 싸움에서도 한대도 맞지않고 적들을 눕혀버릴 수가 있다. 이것이 먼치킨 수퍼 히어로의 압도적인 학살이 아닌 고도의 집중력으로 적들의 공격을 반격해 내었다는 느낌을 주니 딱 배트맨스럽다고 하겠다.
액션도 다양하고 연출도 멋있어서(마지막 적을 다운시킬 때의 줌인 & 슬로모션이 간지폭풍이다.) 은근히 많은 전투에도 쉽게 질리지 않게 한다. 투척 무기인 배터랭(Batarang)과 배트클로를 조합한 콤보도 가능.
스토리가 진행함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든 적이 등장해 게임을 단조롭지 않게 해 준다. 칼을 들고 있는 적은 망토 공격으로 스턴시킨 다음에 공격해야 하고 전기봉을 든 적은 뒤로 돌아가 공격해야 하는 등. 전기봉을 든 적은 특히 뒤로 돌아가지 않는 한 테이크다운 계열 공격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에서 오히려 배트맨이 대미지를 입게 된다.
또한 총기류의 대미지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어, 총을 든 적이 2인 이상 있는 경우는 정면으로 덤비면 메탈기어 시리즈 초기작마냥 순식간에 땅바닥에 누워버리는 배트맨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뒤에서 조용히 접근하여 제압하는 테이크다운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테이크다운은 적에게 들키지 않았을 때만 사용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히 적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총기류를 장비하고 경비를 서는 경우는 어떤 루트로 적을 테이크다운할 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잠입 액션의 맛이 크게 살아났다. 적을 완전히 제거를 해도 조커가 달아놓은 신호장치로 인해 적이 항상 밀집 이동을 하기 때문에 손에 제대로 익기 전까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교적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적의 시야는 상당히 좁고 소리도 그렇게 잘 못 듣는 편이라,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면 들킬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안 들키는 경우도 꽤 된다.
스토리상 얻는 중요한 아이템을 제외하고 총알이나 하트 따위의 맵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전투 보조 아이템은 없다. 대신 전투가 끝나거나 리들러 챌린지로 경험치를 얻을 때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는 시스템이며 다른 소모형 아이템들도 자체 무한이기 때문에 아이템 구비를 못 해서 고생하는 일은 없다. 다만 적과 싸우는 도중에 에너지가 거의 바닥나도 다 때려눕힐 때까지 절대 채워주지 않기 때문에 몇 명 남겨두고 체력 바닥나면 난감해진다. 결국 실력 절대 반영 게임.
게임을 진행하며 경험치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하면, 배터랭이나 수트의 업그레이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술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길 찾기나 퍼즐, 보이지 않는 적을 식별하는데 사용 가능한 디텍티브 모드(Detective Mode)가 존재한다. 여타 게임의 나이트비전(야시경) 고글 같은 경우처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하여, 혈흔이나 지문, 대기 중 알콜성분의 추적 및 열 수 있는 환풍구나 부술 수 있는 벽까지 표시해주기 때문에 미칠 듯이 요긴한 기능. 굉장히 어려운 퍼즐도 디텍티브 모드를 사용하면 퍼즐의 돌파구를 비교적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게다가 디텍티브 모드로 인해 퍼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도 아니라서, 어쌔신 크리드처럼 요소를 수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너무 쉬운 퍼즐 난이도에 좌절할 일도 없다.
공략집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초보자를 위해 살짝 힌트를 주자면 퍼즐의 모든 요소는 극후반에 유유히 수집하고 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고, 정 뭐하면 엔딩 보고 찾아다녀도 충분하다.[8] 특히 어떤 식으로 해도 리들러의 힌트 지도는 거의 대개 자연스럽게 얻게 되고, 모든 요소들은 지도에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뭘 어떻게 찾아야 되는지 능숙해진 후반엔 말 그대로 시간문제일 뿐 공략집 볼 필요도 없다. '조커 이빨'은 지도에 표기 되지 않기 때문에 소리에만 의지해야 하므로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 이마저도 대개는 통로에 있으므로 부지런히 없애면서 다녀도 별 문제가 없고, 리들러 트로피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다 찾을 수 있다. 단하나, '리들러 수수께끼'중 일부는 영어 말장난, 혹은 배트맨 시리즈의 설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략집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물론 탐정모드로 보면 어느정도 힌트를 주고, 대게 정답은 수수께기가 주어지는 위치 근처에 있으므로 탐정모드를 키고 주위를 돌아다닌다면 대게 맞출수 있다.
챌린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이는 스토리 진행 등장하는 리들러 챌린지를 클리어하게 되면 새로운 챌린지 모드가 풀리게 된다. 두 가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총을 든 조커 부하들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프레데터(Predator)'와 비무장 부하들을 상대로 싸우는 '프리플로' 모드가 있다. 프레데터 챌린지에서는 배트맨의 도구들을 활용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적을 제거해야 하며[9], 프리플로 모드는 총 4라운드 동안 나오는 적들을 상대로 싸워서 많은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프리플로 모드 시 붙게 되는 점수 배수는 다음과 같다.
- 일반 공격 및 카운터: 10점
- 파워 스트라이크(크리티컬 공격): 20점
- 장외 아웃(Ring out): 25점
- 테이크다운: 50점 (업그레이드 시 Shift+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 지상 제압(Ground Pound, 땅에 쓰러진 적에게 왼쪽 Ctrl+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발동하는 것): 100점
- 배트클로 스트라이크(배트클로를 사용하여 당긴 후 히트): 25점
- 콤보 배터랭(2콤보 이상 사용 후 배터랭 사용): 10점
이 기본 점수 배수가 히트시 콤보수와 곱하여 가산된다.
라운드 진행시 가산되는 기본 점수 말고도 라운드 종료 후 가산되는 추가 점수가 있는데, 1 라운드에서 체력이 깎이지 않은 상태로 클리어하면 다크 나이트 보너스(500점)을 추가로 받고, 콤보를 한 번도 끊지 않고 한 라운드를 클리어 하면 흠 없는 프리플로 보너스(1000점)을 받는다. 하나의 챌린지는 4라운드로 구성되며, 4라운드 전체에서 다크 나이트 보너스를 받으면 퍼펙트 나이트 보너스(5000점)이 추가된다.
라운드별 시간 제한이 있거나, 타이탄이 등장하는 챌린지도 있으므로 주의.
3.3. 난이도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있기 마련이다. 아캄 어사일럼은 여타 게임들보다는 쉬운 조작감 때문에 일반 유저들도 충분히 고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 플레이를 접할 때는 어려운 법. 다음 사안을 유의해 두자.- Easy: 쉬운 난이도인 만큼, 실수만 안 한다면 죽을 일이 많지 않다. 적의 인원도 적은 편이고, 경험치에 따라 주는 에너지도 상당한 편. 심지어 무장한 적이 쏘는 총의 대미지조차 여타 난이도에 비해 거의 바닥. 그 쎄디 쎈 라이플을 아머 노 업글 상태임에도 열몇댓방 맞아야 죽는 감이 든다. 때문에 잠입할 때 그냥 적당히 치고박고 싸워도 깰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적들이 주변 감지에 둔감하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해도 된다. 여러 방식으로 볶아줄 수 있다. 중간보스전에서도 체력을 지속적으로 채워주고, 타이탄에 들어가는 콤보도 10콤보 이상까지 들어갈 만큼 쉽다. 결정적으로 타이탄에게 직접 때리는 대미지가 매우 크게 들어간다. 타이탄 등 뒤에 타서 조종하는 타임도 꽤나 길기 때문에 적들을 쉽게 정리가 가능. 유일하게 라스트 조커전조차도 적당히 싸워도 도중 도중 알아서 피가 충전되는 수준. 적들이 공격할 때 반격 타이밍까지 가르쳐 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착한 난이도다.
- Normal: 본격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따른다. 적의 인원이 조금 더 많고, 경험치에 따라 주는 에너지도 Easy보다 적다. 이 때부터 무장한 적을 상대할 때 조심해야 한다. Easy 때처럼 미친 듯 날뛰면 그대로 조커 면상 마주할 뿐. 여러 가지 잠입기술을 필요로 한다. 타이탄에게 대미지가 잘 안 들어가기 시작해서 계속 벽과 부딪히도록 유도해야 하며, 심지어 조종하는 타임도 짧아져서 부하들 대학살이 힘들어진다.
- Hard: 말 그대로 하드하다. 적이 Easy 때보다 배는 더 등장하며, 심지어 포이즌 아이비가 흩뿌리는 야생꽃만 잘못 만나도 빨피를 경험하며, 중반부부터 볼 수 있는 정신병자는 한 번 배트맨 위에 업히면 업그레이드한 아머가 한 칸씩 닳아버린다. 이렇게 Hard한 난이도에 걸맞게 경험치에 따라 주는 에너지가 거의 바닥 수준. 다만 중간중간 리들러 챌린지를 부지런히 찾아다니면 쉽게 채울 수 있다. 일반 병사에게 조금만 다굴당해도 그대로 끔살처리 되며, 아머를 만렙찍어도 너다섯 방에 골로 간다. 이 때부터 총알이 진짜 총알 같아진다. '들키는 순간 게임오버'라고 생각하자. 운이 좋아 산다 해도 빨피. 이동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키기도 너무 쉽게 들킨다. 타이탄을 때리는 건 순전히 콤보를 위해서며, 때려봤자 대미지가 눈물 나도록 닳지 않는다. 잘 때려봤자 한 번에 8콤보가 최대. 벽과 키스를 시켜가며 조심스럽게 상대해야 한다. 근성으로 중간중간에 열심히 배테랑 날리고[10] 열심히 구르며 피해다니다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업혀봤자 몇 콤보 못 주고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 라스트 조커전은 요령이 있으면 제법 간단하다. 부하들이 링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베테랑을 날려 전기벽에 부딪히도록 유도하고(부하가 전기벽에 닿으면 바로 쓰러진다.), 그 뒤엔 점프 열심히 해가며 쓰러트리고 재빨리 조커를 끌어내리는걸 3번만 반복하면 끝. 당연한 말이지만 반격 타이밍 표시 같은 건 일찍이 행방불명된 난이도. 그래도 적이 칠 때 눈에 띄게 구분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난이도는 모두 리들러 챌린지들에 그대로 적용된다. 반대로, 난이도 Hard 모드 깨봤자 별 다른 특전이 없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11]
어렵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를 위해 주는 팁이 하나 있다면, 비공식적으로 아머 강화를 포션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적을 쳐부수든, 리들러 챌린지를 모으든 해서 경험치를 모아야 에너지가 충전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를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겐 에너지가 없을 때 곤란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머 업그레이드만 경험치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에너지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포션 대용으로 쓸 만 하다. 그러니 아머 강화보다는 다른 것을 먼저 업그레이드 시켜주고[12], 평소에는 리들러 챌린지로 어떻게든 버티다가 나중에 보스전 때 아머 강화를 하여 에너지를 채워주는 것도 방법. 다만 이 방법은 게임상에서 총 4번밖에 사용 못하기 때문에 언제 쓸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여담이지만 최후 조커전 자체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아머 업그레이드를 두 개만 키핑해둬도 하드모드조차 한 방에 깨버릴 수도 있다. 후반부까지 아껴 놓을수록 좋고, 한 번 이미 썼는데 질 것 같다면 또 쓰지 말고 차라리 죽고 그 판 다시 하는 게 낫다.
3.4. 팁
위에서 설명한 타이탄이 등장하는 미션을 깨는 팁은 다음과 같다. 타이탄이 돌진해올때 Q로 퀵배트랑을 날려주자. 그러면 그것을 맞고 비틀거리다가 벽에 박는다. 물론 타이탄과 부딪히지 않도록 적절한 순간에 좌나 우로 뛰어주자. 만약 배트랑을 던지지 않는다면 벽에 박지 않고 벽 앞에 잘 서기 때문에, 반드시 날리도록 하자.그리고 벽에 박도록 유도하다보면 어느 순간 머리 위에 별이 번쩍거리면서 한쪽 무릎을 대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데, 이때 재빨리 달려가서 클릭하면 올라탈 수 있다. 놓치지 말도록 하자.
포이즌 아이비를 찾는 미션에서 포이즌 아이비를 만나지 않고 건물을 나가버리면 더 이상 퀘스트가 진행이 안되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쯤되면 플레이타임 5시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상당히 빡치는 부분.
포이즌 아이비의 꽃 봉오리는 앉아서 접근해도 꽃가루포를 퍼트린다. 앉아서 다가가면 딱 두 번 울컹이는 시간만 주는데, 하드 모드는 세 발 고스란히 다맞으면 피가 거의 없어지니 이 점을 유의하고 재깍재깍 부숴줘야 한다. 꽃가루포는 배터랭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후반에 가면 2, 3개씩 쏘기도 하므로 멀티 배터랭을 미리 업그레이드해놓는 게 좋다.
킬러 크록전에서는 라인 런처(줄 발사기)를 적극 활용해주자. 킬러 크록의 공격 패턴은 바닥을 울리는 것과 수면 위로 올라와 달리는 것 두 가지가 있다. 바닥을 울릴 때는 정확히 세 칸만 부수니, 세 칸만 벗어나면 괜찮다.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는 퀵으로 날려서 제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조준해서 날리는 것이 좋다.
포이즌 아이비 전 클리어 요령이 있다. 아이비는 땅에 넝쿨을 심는 공격과 꽃가루포를 번갈아 날리는데 꽃가루 포를 날릴 때 아이비에게 배테랑을 던져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1회차는 그럭저럭 감으로 피해도 괜찮을 만큼 쉬운데 문제는 배트맨에게 한방 먹은 2회차가 문제다. 넝쿨을 심으면서 최면걸린 보안팀을 적으로 계속 내보내고, 꽃가루 포는 1회차보다 빨리 쏜다. 보안팀 대미지는 별로 안먹는데 보안팀 신경쓰다 덩쿨에 걸릴 위험이 크다. 가능하면 바깥쪽으로 밀어내서 떨어트려 버리거나, 망토로 그로기 상태로 꾸준히 만들어 피할 시간을 계속 내야한다. 공격한다는 느낌보다는 피한다는 느낌이 좀 더 낫다. 다만 변수가 있어 어렵다고 느끼기 쉬운데, 꽃가루 포는 매우 쉬운 편에 속한다. 포 발사 시작하기 전에 한쪽 구석에 가서 포가 생기기 기다렸다가, 포가 생성되자 마자 반대 방향으로 달려주면 맞지 않는다. 이 때 오른쪽에서 뛸 때는 포 두번을 발사했을 때 배테랑을 날리면 되고, 왼쪽에서 뛸 때는 세번 발사 했을 때 배테랑을 날리면 된다. 포이즌 아이비는 항상 배트맨 기준 오른방향에서 쏘기 때문에 배테랑을 던지느라 잠시 멈춰도 안맞는 타이밍이라면 이 때가 가장 적합하다. 공격이 끝나고 꽃가루포를 대량 날려줄 때는 다시 제자리로 열심히 뛰어주면 된다.
또 암호해독장치를 보고 벙찔 수 있는데, 화면에서 지시하는 키를 한 번씩 누르다보면 "파동" 모양이 커지거나 작아진다. 이 파동 모양을 최대한 크게 해서 양 끝에 닿게한 후 몇 초가 지나면 보안장치가 파괴된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팀 PC판 기준으로 주파수 조정은 왼쪽이 A, D 키보드이고 오른쪽이 마우스 왼쪽, 오른쪽 클릭이다. 패드는 진동이 있어 금방 눈치채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PC 버전은 알아채기가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 주파수 해독을 할 때 A, D키나 마우스 왼쪽, 오른쪽을 하나씩 누르거나 클릭해보면 주파수 조정기가 평범한 초록색에서 밝게 빛나는 타이밍이 있다. 밝게 빛이 날 때 눌렀던 키보드나 마우스 클릭을 멈추고 나머지 반대쪽(A, D키를 눌렀으면 마우스, 마우스를 먼저 눌러서 초록색으로 맞췄으면 키보드 A, D)을 눌러 마찬가지로 밝게 빛나는 타이밍을 맞추면 주파수 기기 상단에 사각형 모양의 불빛이 하나 들어온다. 이 것(사각형)을 3번 정도 하면 보안장치가 파괴되어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아캄 시리즈 특성상 모든 졸개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그 즉시 의식불명에 빠지므로, 육탄전시에 배트 클로(퀵 단축키 C)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커와의 보스전과 그 직전인 타이탄 2마리와의 육탄전에서 난간에 있는 적에게 배트클로를 날려보자.
후속작들에 익숙해져 있다면 각오하는 게 좋다. 아캄 어사일럼은 1편답게 수동적인 부분이 많다. 테이크다운도 바닥 테이크다운 하나밖에 없고, 간단하디 간단한 적들 무기 해체는 꿈도 못꾼다. 심지어 반격 타이밍도 후속작들에 비해 미묘하게 늦어서 이미 후속작에 익숙해져 있다면 동 난이도에선 체감 난이도가 높다. 탈옥수들 맷집이 매우 좋은 편인지라 서너명만 상대해도 확실히 비교적 벅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후속작들은 그나마 눈치껏 구르기로 주변을 빠져 나오면서 슬슬 공략하는 게 가능한데, 아캄 어사일럼은 맵 특성상 어지간한 격투 장소들이 다 좁다. 반격 안쓰고 구르기 공격으로만 플레이 해 온 유저라면 제대로 좌절할 것이다.
4. 등장인물
기본적으로 원작 만화의 설정을 따르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TAS나 영화 다크 나이트의 설정을 가져온 경우도 있는 듯하다.캐릭터 디자인은 꽤나 변화를 주려고 한 듯.
4.1. 주요 인물
- 오라클
무전으로 수용소 밖의 상황을 전해주며 여러 서포트를 해준다. 오라클과의 대화로 스토리 중간 정리를 하는 식이니 듣는 게 좋은 편.
- 에런 캐시
이 양반도 인질+암짐덩어리 역할이다.
4.2. 빌런
- 미스터 재즈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인질극 전담. 별다른 보스전이랄 것도 없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 모로 별볼일 없다. 등장 신에서 각각 (플레이어가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날아차기 한 번, 그리고 배터랭 한 번 맞고 퇴장.
- 킬러 크록
일단 수용소 내에서 위험도는 가장 높은 듯.[13] 특수 감방에 수감되어 있는데 배트맨은 타이탄 약물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희귀한 꽃이 피는 유일한 장소인 킬러 크록의 방에 들어가야 한다.뭔 감방 안이 이래?!킬러 크록의 방에선 킬러 크록이 물 밖에 있지 않는 한 뛸 수 없으며[14] 물에 빠져서도 안 된다. 다니다 보면 꼭 한 번씩 튀어나와 배트맨을 잡으려 하는데 통제를 위해 전기 목걸이를 걸어놨기 때문에 배터랭 한 방에 그 큰 덩치값 못하고 물 속으로 꼬르륵(...) 단 잡히면 한 방에 죽으니 주의하자. 마지막에는 배트맨이 미리 설치해둔 폭발성 젤로 바닥을 무너뜨려 하수도로 떨어진다.
- 할리 퀸
조커의 심부름꾼 정도의 포지션으로 여기저기서 튀어다니며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한다. 결국엔 조커에게 버림받고 배트맨에게 달려들지만 주먹 몇 방 얻어맞고 감방에 갇힌다.
할리의 감방 바로 옆에 리들러 트로피가 있는 방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스위치를 부수고 들어가면 곧바로 다시 잠기고 할리가 "함정에 빠졌네!"라며 비웃는다. 그런데 뒤의 벽을 부수고 탈출하면 "어떻게 나왔지?!"라고 놀란다(…).
- 리들러
직접 등장은 없다. 조커가 세워놓은 계획을 미리 들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수용소 내에 갖은 퍼즐과 퀴즈를 마련해두었고 사건 전에 탈출한 후 배트맨이 수용소에서 나갈 수 없게 되자 그 때부터 배트맨의 무선 주파수를 해킹해 그를 도발하며 퀴즈를 풀어보라고 제안한다.[15] 퀴즈 해결 진행 정도에 따라 반응이 갈수록 험악해지며, 다 풀면 주파수를 역트래킹한 배트맨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끌려간다.
- 스케어크로우
조커가 풀어주었다. 재즈도 그렇고 이 놈도 그렇고 조커를 따르는 수감자들 사이에서 대체 왜 대장은 저런 싸이코들을 왜 풀어준 건지란 소리를 듣고 있다.그야 명령한 너희 대장이 싸이코니까긴장하지 않고 있던 플레이어를 예상하지 못했던[16] 보스전 돌입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해 주며, 스케어크로 보스전은 게임 내에서 최고의 보스전으로 평가받고 있다.[17] 막판에는 고담으로 흐르는 하수도에 공포 가스를 풀어버리려다 물에서 갑툭튀한 킬러 크록의 팀킬로 인해 물 속으로 납치.[스포일러]
- 베인
영 박사의 실험 때문에 감금되어 있었는데, 조커가 약물을 투여해서 배트맨과 싸우게 된다. 타이탄 죄수들이랑 별다를 게 없는 보스전이다,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순식간에 배트모빌에 치여 물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나중에 스토리를 알게 되면 이 게임이 벌어지게 된 타이탄 프로젝트의 연구 기반이 된 존재이며, 그가 없었다면 이 게임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 포이즌 아이비
할리 퀸이 친구인 그녀를 풀어주었고, 배트맨의 협박에 타이탄 약물의 해독제 재료가 되는 꽃을 알려주는데 조커가 배트맨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그녀에게 타이탄 약물을 주자 그걸로 식물들을 돌연변이화시켜 수용소를 죄다 식물로 뒤덮고 배트맨을 죽이려 한다. 거대한 식물에 들어가 배트맨과 싸우지만 식물이 파괴되고 자신도 갈라진 틈으로 추락. 큰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는 있는 듯.
- 클레이페이스
그냥 지나가면서 한번 나오는 수준. 감옥 안에 갇혀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모습만 볼 수 있고 본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 조커
최종 보스이자 흑막. 배트맨을 수용소에 끌어들인 것을 포함해 수용소를 장악하고 빌런들을 풀어주는 등 모든 사건이 사실 조커의 진두하에 이루어진 것. 최종 목적은 베인의 타이탄 약물을 (영 박사를 이용해서) 양산해 괴물 군단을 만들어 고담을 장악하고, 그 전에 배트맨을 시민들이 모두 방송으로 보는 앞에서 끝장내는 것.[19]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해 배트맨을 끝장낼 심산이었으나 오히려 배트맨에게 패배하고 폭발성 젤을 바른 주먹에 맞아 개박살이 나고 만다.
요렇게 변했다.
게임 오버 장면 모음.[20]
이 외에도 많은 유명 빌런들이 리들러 챌린지를 통해 '이름 정도는' 등장한다. 실제로 수수께끼를 정상적으로 풀려면 배트맨 시리즈의 빌런들을 전부 줄줄이 꿰고 있어야 한다.
4.3. 아캄 수용소 직원들
- 퀸시 샤프 (Quincy Sharp)
아캄 수용소의 소장으로 수감자들을 혐오하며 정치적인 야망을 가진 인물. 그래서 조커를 비롯한 빌런들이 풀려나자 온갖 조리돌림을 당한다. GOTY 버전부터 추가된 숨겨진 방을 확인해보면 이미 이 때부터 아캄 시티의 계획을 짜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페넬로페 영 (Penelope Young)
아캄 수용소의 정신과 의사이자 타이탄 약물의 개발자. 처음에는 약한 환자들의 체력 보강을 위한 건강증진제 정도였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커의 폭주에 기여하고 만다. 조커가 '잭 화이트'라는 가명으로 자금을 지원했고, 그마저도 진짜 목적은 베인의 강화인간 군단을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게임 후반에 조커가 부하 몇 명을 데려다가 타이탄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실험하는 음성 대사가 배경으로 깔린다. 이용가치가 떨어진 뒤엔 결국 조커의 폭탄 함정에 휘말려 폭사했지만, 다행히 배트맨이 그녀의 지문을 토대로 공식을 확보해서 해독제를 완성할 수 있었다.
- 프랭크 볼즈 (Frank Boles)
아캄 수용소의 경비원. 8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으로 경비대장 자리를 넘보지만, 정작 근무 중에 술을 마시거나 포커를 치는 등의 이유로 두 번이나 강등당했다. 그 와중에 성격파탄자라 자신이 주위에서 못 믿을 인물 취급받으며 무시당하는 것도 모른다. 조커와 짜고 내부 혼란에 기여했으나, 이용 가치가 떨어진 뒤엔 조커에게 살해당한다. 별 비중은 없는 단순 조무래기 악당이지만 중간에 이 작자가 조커 편에 붙어 고든을 폭행하고 있는 걸 보고 배트맨이 'Officer Boles...'라면서 치를 떠는 대사가 있는데, 왠지 모르게 Boles라는 부분이 Balls처럼 들리는데다 조커가 그걸 듣고 폭소하는 게 타이밍이 워낙 절묘하다보니 아캄 버스 서브레딧에선 이 대사가 완전히 밈으로 정착해버렸다.
- 아마데우스 아캄 (Amadeus Arkham)
아캄 수용소의 창시자.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등장하지 않으며, 수용소 곳곳에 있는 아캄 연대기(Arkham Chronicle)를 통해서 그가 아캄 수용소를 설립한 이유를 엿볼 수 있다.
5.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batman-arkham-asylum| 92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batman-arkham-asylum/user-reviews| 8.7 |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batman-arkham-asylum| 91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batman-arkham-asylum/user-reviews| 8.8 | |
[[https://www.metacritic.com/game/pc/batman-arkham-asylum| 91 | [[https://www.metacritic.com/game/pc/batman-arkham-asylum/user-reviews| 8.7 |
6. DRM
처음 출시하였을 때 SecuROM(4회 시스템 활성화 제한)과 GFWL의 이중 DRM이 걸려 있었다.그러다 2013년 10월 18일, 드디어 아캄 시티와 더불어 GFWL과 SecuROM이 제거되고 Steamworks가 적용됐다.
7. 한글 패치
한글화가 되지 않은 채로 출시 되어 베타겜에서 2010년 5월 한글 패치를 공개했는데 캐릭터 녹취록[23]이나 메인 스토리 대사들은 비교적 양호하게 번역이 되어있는 편이나, 졸개 캐릭터들의 잡담 등 세부대사들은 눈뜨고 봐주기 힘들정도로 번역기를 돌린 티가 역력했다. 차라리 미번역된 대사들을 영문 그대로 놔두었다면 욕을 덜 먹었을 것이다. 거기에다 초기 배포시에는 게임 영상 스킵 시 튕기는 버그도 존재했다. 처음 발표한 패치 버전이 0.9인지라 1.0 버전이 나온다면 위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도 있었겠지만, 패치가 나온 지 2년이 넘어서도 아무 소식이 없었고 결국 이 한글 패치는 마무리가 흐지부지 중단된채로 남았다.그 이후 2013년 12월 9일, 팀 프로메테우스가 한필드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새로운 한글 패치를 제작, 배포했다. 기존의 번역 문제를 수정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번역한 GOTY용 한글 패치이다.
8. 여담
-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AA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풍처럼 까였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제작사 측에서 AA 기술지원을 요청하자, NVIDIA 측에서는 기술지원팀이 출동해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지원해준 반면, ATI 측은 "우리는 잘 모르겠으니까 알아서 하세요."라며 거절했다고. ATI의 기술지원이 얼마나 미흡한지, 그리고 왜 대부분의 게임 제작사들이 지포스 그래픽 카드 위주로 게임을 만드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
- 게임 플레이 중간에 배트맨이 활강하지 못하고 버둥버둥거리면서 추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작진의 낚시다. 뭔고 하니, 미리 짠 프로그램 때문에 정품을 구입해서 하는 방법이 아닌 크랙 같은 방식으로 하면 활강을 못 하는 것. 스퀘어 에닉스 포럼에 글라이딩을 못 하는 것이 버그라고 올린 사람의 글에 에이도스의 중재자 Keir는 이런 글을 올렸다.It's not a bug in the game's code, it's a bug in your moral code.(버그가 있는 것은 게임이 아닌 당신의 양심입니다.)
이것 말고도 불법 유저에게 한 제작진의 낚시는 특정 장소에서 그래플을 못 하고, 포이즌 아이비의 방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없고 그냥 어둠 속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정말 간만에 나온 슈퍼 히어로 계열 명작이고 코믹스의 요소도 잘 살렸지만[24], 최종 보스인 조커를 깨고 나면 아캄 시티나 아캄 오리진과 비교해서 스토리 파트 클리어 이후의 플레이는 다소 심심한 편. 왜냐하면 아무래도 배경이 섬인 한정된 배경인 만큼 조커까지 줘패고 나면 경찰들이 섬을 탈환하여 죄수들이 모두 수감되는 관계로 더 이상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없기 때문. 그래서 악당들이 무한으로 리스폰(...)되는 후속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스토리만 다 깨고 나면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에런 캐시 등을 비롯한 선역밖에 없기 때문에 수용소 깊은 곳까지 리들러 트로피 찾으러 다니다 보면 심심하다 못해 외로울 정도(...).
- 제작 당시에는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아캄 수용소 전체에 비가 내리게 할 예정이었지만 하드웨어 한계 때문에 구현되지 않았다. 외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간수들이 비옷을 입고 있는 것이나 챌린지 모드, 오프닝 영상에서 비가 오는 것은 이때의 흔적이며 리마스터판인 리턴 투 아캄에서는 비오는 날씨가 구현되었다.
- 모든 숨겨진 요소 및 이스터에그 모음.
9. 관련 미디어 믹스
본작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어썰트 온 아캄(Assault on Arkham)이 나왔다. 아캄 오리진 이후에 등장한 작품이긴 하지만, 트레일러에서도 아캄 어사일럼의 세계관에 기반하고 있다고 나오는 만큼,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아캄 어사일럼 시기가 더 가깝다. 아캄 시티에서부터 개근한 데드샷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주인공이고 배트맨은 그냥 조연이라는 느낌의 배트맨 시리즈 작품 치고는 좀 독특한 작품. 꽤 잔인하고[25] 성적인 묘사[26]도 많이 등장한다.레고로 발매되기도 했다. 번호는 10937로 현재는 절판되었다. 기존에도 레고는 DC 슈퍼히어로 시리즈와 레고 배트맨 시리즈로 많은 배트맨 제품을 냈기 때문에 시리즈의 일환이 아닌가 싶지만 수용소와 캐릭터를 보면 이 게임의 디자인을 따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로빈.
10. 그래픽 노블
2012년 세미콜론에서 동명의 배트맨 그래픽 노블을 출판했다. 스토리는 그랜트 모리슨, 그림은 데이브 매킨.
이쪽은 1989년 작. 그야말로 그래픽 노블이라는 느낌의 작품으로 아마데우스 아캄이 아캄 수용소를 설립할 당시의 여러 사건이라든가 그 외 여러가지를 예술적 가치가 상당한 그림들로 볼수 있어서 눈이 즐겁다.
재판본에선 작품 뒤에 그랜트 모리슨의 각본과 콘티 등을 볼 수 있는데, 이 분, 그림도 잘 그리는 분이라 이쪽의 콘티가 '훨씬 평범한 만화같고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렇게 나왔다면 그냥 평범한 배트맨 만화가 됐겠지만.
더 자세한 사항은 아캄 정신병원 : 엄숙한 땅 위의 엄숙한 집으로.
이 작품 이후 그랜트 모리슨은 스파이더맨을 가지고 비슷하게 음침한 이야기를 계획했다. 미스테리오의 음모로 평행세계로 간 스파이더맨은 메이 숙모도 죽고 결혼도 못하고 음침한 인물로 자라난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모리슨은 스파이더맨 프로젝트를 마블을 떠날때까지 받지 못했고 이 이야기는 결국 무산되었다.
[1] 처음엔 에이도스가 유통했다가 이후 워너브라더스가 제작사를 인수하면서 유통권도 매수해 갔다. 단, 게임 인트로의 상표는 변경이 없다.[2] 스위치용 아캄 트릴로지로 발매. 아래 PS4/XBO용 배트맨: 리턴 투 아캄 버전 기반이 아닌 오리지널판 기반으로 발매된다.[3] 배트맨: 리턴 투 아캄에 수록,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대응[4] 배트맨: 리턴 투 아캄에 수록, 엑스박스 원 X 대응[5] 더 자세하게 말하면 원작의 인기에 편승해서 제작하느라 제작 기간은 보통 1년이 넘지 않으며, 영화 기반의 경우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내야 되기 때문에 제품의 질도 고스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지 아이 조. 이렇게 1년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이유는 영화 기반이 아니라 만화 기반이어서 가능한 것이다. 다만 영화 기반 게임인 배트맨 비긴즈는 좋은 평을 받았고 아캄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쳤다.[6]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이 사건을 다룬 아주 짧은 코믹스가 있는데, 사건이 진행되면서 한편으론 조커의 수하들이 아캄 수용소를 장악하고 있다.[7] 노멀 난이도까지는 적의 공격 타이밍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쉽다.[8] 중후반에 타이탄을 투여받은 식물에 의해 가로막히는 길들이 생기지만 포이즌 아이비를 무찌르면 제거된다. 결국 모든 길을 다닐 수 있다.[9]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에는 메달을 받게 되고, 메달을 받게 되면 챌린지 완료 후 순위가 높아지며 도전과제와도 연동된다.[10] 눈꼽만큼의 대미지이긴 하다만 그래도 누적되다보면 커지는 법이니.[11] 단, 특전은 아니지만 하드 모드를 클리어하는 도전 과제가 있긴 하다.[12] 가령 보안 해제 장치 거리감도 같은 것을 먼저 업그레이드 시켜주면 평소 여유로울 때 모을 수 있는 리들러 챌린지가 많아진다. 리들러 챌린지를 모을수록 에너지도 채워지기 때문에 일석이조.[13] 애런 캐시의 말에 따르면 조커보다도 더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14] 지나치게 뛰면 밑에서 킬러 크록이 튀어나와 배트맨을 물 속으로 끌어당겨(그것도 즉사기다.) 게임 오버. 잠깐 뛰다가 "!" 표시가 뜨면서 경고음이 들리면 곧바로 멈추는 게 좋다.[15] 그런데 리들러 챌린지를 하다보면 사건이 일단 벌어진 후에 만들어졌을 문제도 다수 존재. 특히 경비들 시체라거나... 이놈은 조커하고 계속 연락이라도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일설대로 이놈이 최종보스인지 모를 일...[16] 사실 게임을 집중하고 했다면 알아차릴 수는 있다. 자세히 보면 환기구에서 가스가 나오는걸 볼 수 있고 그걸 흡입하고 배트맨이 조금 쿨럭거리는 장면을 볼 수 있으므로.[17] 이걸 보고 앨런 웨이크가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선악이 뒤바뀌었다 뿐이지 그 게임도 빛을 비춰서 암흑을 물리치는 구성이니 전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듯.[스포일러] 엔딩 후, 바닷가 주변에 완전히 폐기된 줄 알았던 타이탄 약상자가 떠다니는 장면이 나오다가 별안간 손이 물 속에서 튀어나와서 그 약상자를 움켜쥔다. 이 부분에서 스케어크로 대신 베인이나 킬러 크록이 나오기도 한다.[19] 거의 의도적으로 배트맨에게 타이탄 약물을 투여하고 자신에게도 타이탄 약물을 주입해버린다. 좋게 보면 신사적으로 동급인 상태에서 싸우는 것이지만, 결국 그것은 배트맨을 괴물로 만들어 정신적으로 자신의 위치로 끌어들이기 위함이었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배트맨이 이겼다 한들 정신적으로는 배트맨이 패한 셈이고, 결과적으로 고담 시의 신뢰도 잃었을 것이다. 배트맨에 대한 조커의 집착이 잘 그려져 있다.[20] 마지막 세 장면에는 배트맨과 에런 캐시가 나오는데, 조커로 플레이하는 DLC에서만 볼 수 있다.[21] 수많은 감방 중에 유일하게 얼어 있는 곳이 있다거나. 가장 많은 패턴은 벽에 뭔가가 걸려 있는 식이다.[22] 대표적으로 <Tinker>가 있다.[23] 사실 이것도 디시인사이드의 미애갤 유저가 번역 한 걸 그대로 배껴온거다.[24] 사실 후속작들과 비교해서 아캄 어사일럼이 보다 카툰스러운 느낌이 좀 더 짙다. 특히 캐릭터 바이오.[25] 아만다 월러가 머리에 폭탄을 설치했는데 그게 터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온다.[26] 할리 퀸과 데드샷이 관계를 치르려는 장면까지 나온다. 리부트된 원작에서도 데드샷과 할리퀸은 연인 관계다. 아캄 버스에서 할리는 조커가 더 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