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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
1. 개요
빅커스 MBT 개발사 영상 |
2. 제원(Mk.3)
중량 | 39.5t-40t |
전장 | 9.79m |
전폭 | 3.17m |
전고 | 3m |
승무원 | 4명 |
부앙각 | -10~+20 |
주무장 | L7A2 105mm 강선포 1문 (50발) |
부무장 | 7.62mm 기관총 2정[1] (2600발) 12.7mm 축사기총 1정 (700발) |
현가장치 | 토션바 서스펜션 |
엔진 | Detroit Diesel 12V-71T (720hp) 디젤 엔진 |
변속기 | David Brown TN12V5 반자동 변속기 |
출력비 | 18.22hp/t |
항속거리 | 490km |
속도 | 60km/h(도로) |
3. 상세
빅커스 MBT는 적절한 성능과 적절한 가격의 MBT라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전차다. 개발 초기에는 센추리온 전차로부터 운용 컨셉과 디자인, 그리고 몇몇 장비를 가져왔지만 기본 설계 자체는 치프틴 전차와 레오파르트 1 등과 같은 더 나중에 나온 전차의 설계를 따왔다.기본적으로 치프틴 전차처럼 노후화된 센추리온 전차를 대체할 것을 목표로 했지만, 치프틴과는 다르게 수출에 지향점을 두고 만들었다.[2] 이 때문에 치프틴 계열 전차들과는 다른 방향의 설계 및 운용 개념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전차이며, 이런 이유로 생산되는 동안 해외로 수출만 되었고 영국군이 이 전차를 운용한 적이 없었다.
4. 형식
4.1. Vickers MBT M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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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Mk.1 |
1954년에 빅커스사는 개발이 취소된 FV301 경전차의 설계를 바탕으로 수출을 위해 설계한 77mm HV 전차포로 무장한 중형 순항전차 Mk.1(Vickers Medium Cruiser Mk.1)을 개발하였으나 목업 1대 만들어진 것 이상으로는 진전이 없었다.
그런데 당시 독립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어난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회복중이던 인도에서 센추리온 전차보다 더 싼 전차들을 필요로 했고, 이에 2차 대전 이후 경기를 회복하던 영국에서도 무역을 위해 인도에 새로운 전차를 수출하기로 결정하면서 빅커스는 전차 개발에 들어갔다. 빅커스는 기존의 미디엄 크루저 설계를 기반으로 20파운더 주포를 장착한 24톤급의 수출형 정찰용 경전차[3] 설계안인 비커스 45569T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로열 오드넌스 L7이 나온 이후 20파운더 주포를 탑재한것 때문에 화력은 애매한데다가 크기도 정찰용 경전차치고는 어중간하다고 판단되었고, 인도에서도 L7으로 무장한 전차를 원해서 재설계를 결정했다.
이렇게 재설계가 확정된 이후 빅커스는 45569T 전차를 대형화시킨 뒤, 장갑을 2배 정도 늘리고,[4] 당시 개발중이던 치프틴 전차의 650마력 레일랜드 L60 다연료 엔진과 TN12 변속기를 조합한 선진적(?)인 파워팩을 가져와서 40톤급의 빅커스 46200T 전차를 만들었다. 주포로도 레오파르트 1, M60 전차 등 당시 서구권 MBT들의 주무장으로 많이 탑재되었던 105mm 로열 오드넌스 L7 전차포를 탑재했다.
이렇게 완성된 빅커스 46200T는 시제차 2대가 제작되어 한대는 이를 도입하려던 인도에 보내졌고, 나머지 한대는 영국에서 개발에 사용되었다. 곧이어 46200T를 기반으로 수정을 거친 50528T와 50125T 설계안이 제작되었다. 두 설계안은 포탑 후방의 스윙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장착 여부를 빼면 거의 동일한 차량이었다. 그런데 당시 스윙파이어는 수출이 제한된 무기라 최종적으로 스윙파이어가 없는 50125T가 빅커스 MBT Mk.1으로 채택되었다.
빅커스 MBT는 치프틴보다 저렴한 수출형 전차로 기회된 만큼 가성비를 최대한 살렸고, 차체와 포탑을 주조장갑으로 만드는 대신 균질압연장갑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만들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생산에 드는 기술적인 난이도가 치프틴 전차보다 낮았다. 최고 속력은 48km/h를 찍었다. 첫 프로토타입은 1963년에 나왔고 1964년에는 빅커스 MBT의 구매를 눈여겨보던 인도에 프로토타입 차량 1대가 보내졌고, 이후 인도 정부가 빅커스 MBT의 현지 생산을 결정하여 비자얀타 전차가 나왔다. 1960년대 중반부터 인도 현지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비자얀타 전차 이외에도 쿠웨이트에 70대가 수출되었다.
파생형으로 쿠웨이트 수출형 알자흐라 전차,[5] 그리고 빅커스 MBT Mk.1에 디트로이트 디젤 12V-71T 엔진과 주포용 서멀 슬리브를 장비하고 관측장비를 개선한 Mk.1(i) 사양이 있다.
4.1.1. 비자얀타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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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jayanta MBT |
4.2. Vickers MBT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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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Mk.2[6] |
최고 속력을 56km/h까지 낼 수 있는 궤도와 종감속장치를 개량하고 엔진을 제너럴 모터스의 것으로 교체하고 치프틴처럼 포방패가 없는 새로운 주조식 포탑을 적용하여 주포 부각도 10도까지 늘릴 계획이었다. 주포 제어 장치도 트랜지스터가 들어간 신형 장비를 장착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전차장 큐폴라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치프틴 전차 개량형에 적용된 신형 관측장비를 탑재하고, 포탑 뒤에 개폐식 스윙파이어 대전차미사일 발사대를 장착할 계획이었다. 차체 전면 장갑 설계도 곡면형으로 바꿀 예정이었다.[7] 또한 차량 무게도 감량하고 궤도 폭을 늘리고 뒤의 보기륜 2~3개 위치를 조정하여 땅에 닿는 궤도 면적을 늘려서 접지압을 줄이도록 했다.
하지만 Mk.2 버전은 실제로 완성된 차량이 제작되지는 못했고 Mk.1 차량을 기반으로 스윙파이어 미사일 발사대를 다는 등의 개조를 거친 임시 프로토타입 1대만이 박람회 전시용으로 만들어졌고, 설계 과정에서 Mk.3로 넘어갔다. 그래도 Mk.2의 개발 과정에서 시도된 많은 기술적 변화들은 이후 등장한 빅커스 MBT Mk.3에 적용되었다. 사실상 Mk.1과 Mk.3의 가교 역할을 한 차량이다.
4.3. Vickers MBT M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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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Mk. 3 |
이를 위해 새로운 설계가[9] 적용된 곡면형 주조식 포탑을 제작하여 포탑 방호력을 높였고[10], 동시에 주포의 부각을 치프틴 전차와 동일한 -10도까지 개선했다. 720마력 디트로이트 디젤 엔진의 장착과 동력 계통의 개선으로 최고 속력을 Mk.1의 48km/h에서 60km/h로 끌어올린 것을 포함해, 전반적인 기동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컴퓨터 사격통제장치를 도입하는 등 당시 기준으로 최신예 관측-사통 장비를 장착해서 관측 및 사격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거기다 화생방 완전 방호 장치와 에어컨, 히터, 전차장 큐폴라 보조 장치, 자동 화재 감지 및 진압 기능과 심수도하 장비 등이 옵션으로 제공됐다.
1975년 첫 프로토타입 전차가 완성됐고, 이후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케냐에 76대의 전차와 7대의 구난전차를, 나이지리아에 136대의 전차와 10대의 구난전차와 12대의 교량전차 같은 파생형 차량을 판매했다. 그 외에 4대의 파생형 차량이 탄자니아에 수출됐다.[11] 나이지리아 수출형인 Mk.3N의 경우 파이프형 서멀 슬리브가 적용되고 전자장비가 약간 달랐다.
그 후 Mk.3에서 차체 전면을 주조식으로 바꾸고 조종수용 관측창 2개를 더 추가하고 신형 사이드 스커트와 새로운 900마력 롤스로이스 콘도르 엔진과 동력 시스템, 폭이 넓어진 궤도와 개선된 현가장치, 포구 감지기(MRS), 고성능 날탄 사용 능력을 적용시킨 개선형 Mk.3i(improved)가 제작되었다. 그러나 주문이 없어서 수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Mk.3i를 베이스로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해 사격통제장치와 거리 측정기, 전자장비들을 추가 개량하고, ROMOR-A 폭발반응장갑(ERA)을 추가시킨 Mk.3M 전차가 제작되었다. Mk.3M 한대가 말레이시아로 보내져서 받은 시험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지만 말레이시아측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서 수출이 무산되었다.
이런 저런 개선의 결과 Mk.3는 Mk.1과는 차체 외양만 비슷할뿐, 속은 다른 전차가 돼버렸다. 다만 변속기는 Mk.1과 동일한 TN12로 유지되었다.
사용한 국가들에서 나온 애칭/별명도 몇 개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지리아에서는 Vickers Mk.3 Eagle(독수리)이라고 부르며, 케냐 등에서는 Vickers Mk.3 Vanguard(선봉)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미비아 독립전쟁과 같은 주요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전장들에서 현지 군대들의 기갑전력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현재에도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 격퇴전, 니제르 델타 해방군 격퇴전에 쓰이고 있다. 케냐군 소속의 빅커스 MBT Mk.3는 소말리아 내전에 투입되고 있으며, 또한 케냐를 위협하는 소말리아 해적 및 반군 격퇴 작전과 케냐 내 ISIL을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 게릴라 단체 격퇴 작전에도 쓰이고 있다.
4.3.1. 평가
Mk.3는 아프리카에서 지금도 잘 구르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3세대 MBT를 살 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굳이 3세대 MBT를 필요로 하는 환경도 아닌데다, Mk.3 자체가 꽤 잘 만든 완성도 높은 전차인지라 야전에서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뽑아준다고 한다.나미비아 전쟁에 참전하여 소련제 T-55 전차와 중국제 59식 전차를 압도하는 성능을 뽐낸 일화가 있다. 또한 민병대와 반군들을 짓밟는데 탁월하다는 상당히 아프리카다운 평가도 함께 붙어있다.
4.4. Vickers MBT Prototypes[12]
빅커스 사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여 개발한 전차다. 모두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개발이 끝났다.4.4.1. Vickers MBT M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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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Mk. 4 Valiant |
처음에는 정식 명칭인 빅커스 MBT Mk.4로 불렸지만 1980년 6월에 열린 영국군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되는 동시에 발리언트(Valiant)라는 별칭이 생겼다. 이때 빅커스 사 이외에도 영국의 마르코니 레이더 사, 프랑스의 SFIM, 네덜란드의 필립스 사, 노르웨이의 심라드 등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시작했다. 새로운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1980년부터 포탑 재설계에 돌입했으며, 1981년에 완제품이 완성되어 1982년에 성공적으로 4500km를 주행하는 테스트를 거쳤다. 1983년에는 새로 만든 Universal 포탑을 장착했다.
차체 사방으로 초밤 복합장갑을 두른 결과 강철만 사용한 이전보다 전차들보다 획기적으로 무게 대비 방어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개발할 때 최고속력이 아닌 가속력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출력 마력이 낮은 대신에 저회전 영역에서 토크가 높은 롤스로이스 콘도르 항공용 디젤 엔진을 장착한 결과 전체적인 기동성은 별로 좋지 않았다. 약 1000마력을 내는 콘도르 엔진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도로에서 51km/h로 주행하는게 가능했는데, 이는 콘도르 엔진의 낮은 출력 때문에 일어난 문제로 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면 기동력 문제도 극복하는게 가능했다. 엔진룸의 공간도 널럴했기 때문에 이론상 레오파르트 2의 MTU 디젤 엔진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한다.
Mk.4는 치프틴 급에 준하는 차량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살린 전차로 개발된 Mk.3까지의 기존 차량들보다는 확실히 고성능, 고가의 전차로 개발되었다.[14] 또한, 일단 이전처럼 수출용으로도 계획되었지만 당시 영국군의 주력전차였던 치프틴을 대체할 목적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에 영국군은 차세대 전차로 챌린저 1을 도입하게 되면서 사실상 발리언트가 영국군에 배치될 이유가 없어졌다. 영국군이 챌린저 1을 도입하는게 결정된 이후에는 오로지 수출에 집중하게 되었고 중동 지역의 국가들을 상대로 전차를 팔기 위해 전차를 가지고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3개월간의 여정을 다녀오기도 했다.[15] 직접 전차를 몰고 중동 지방에 간 3개월 동안 카타르, 요르단, 아랍 에미레이트, 이집트를 방문하여 전차를 홍보하는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 수출은 단 1대도 성사되지 못했다.[16]
결국 중동에 돌아다니면서 단 한대도 팔리지 않았지만, 이때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전차 테스트에 초청받으면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983년 여름에 진행된 이 시험에서는 챌린저 1과 프랑스의 AMX-40를 상대로 경쟁했는데,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 덕분에 다른 두 경쟁자들보다 우월한 도로 주행성능을 보여주게 되었다. 하지만 험지주행에서 구동계가 고장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17] 그러나 수리 이후 참가한 사격 시험에서는 신형 사격 통제 장치 덕분에 3대중 가장 우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다만 알루미늄 합금 차체의 내구성이 기존의 강철 차체보다 떨어졌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차체 균열이 발생하거나 복합장갑 결합부가 파손되기도 해서 차체를 재설계하고 더 강한 알루미늄 합금이나 기타 합금을 써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그 외에도 알루미늄 포가가 쉽게 고장나거나 테일램프가 쉽게 떨어지고, 커진 포탑으로 인해 포탑이 앞으로 정렬된 상태에서는 연료주입구가 가려지는 등 결점이 없던건 아니었다.
단 한대도 팔지 못한 중동 방문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발리언트를 개선한 발리언트 2의 개발이 계획되었다. 하지만 계획이 세워지던 와중에 전차가 수송차량에서 추락하면서 뒤집혀지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사고의 여파로 강철제 골격으로 이루어진 포탑은 상부의 관측장비가 고장난 것을 제외하면 큰 파손이 없었지만, 알루미늄이 주로 쓰인 차체는 사고 충격으로 뒤틀리면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다.
결국 비싼 차체를 날려먹은 여파로 프로젝트에 위기가 찾아왔고, 1984년에는 개선형 Universal 포탑을 결합할 새로운 차체를 찾던 와중에 레오파르트 2의 차체를 사용하는게 결정되었다. 이후 개발은 빅커스 MBT Mk.7으로 이어진다. Universal 포탑 자체의 평가도 괜찮았고, 이후 Mk.4에서 분리된 포탑은 브라질로 수출되어 EE-T1 오소리오의 개발에 사용되었다.
기록상 Vickers Valiant Turret 혹은 Vickers Universal Turret으로 불리는 포탑이 올라간 최초의 전차이다. 개발 당시에는 이 전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교량전차와 구난전차, 그리고 155mm 곡사포를 장착한 자주포를 개발할 계획도 있었으나 모두 페이퍼플랜에서 그쳤다.
4.4.2. Vickers MBT M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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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ers MBT Mk. 7 |
Universal 포탑[19]에는 당대 최신식 디지털 사격 통제 장치를 달 수 있었으며 포탑 외부에는 초밤 복합장갑이 배치되었다. 차체는 레오파르트 2의 것과 동일한 물건인 만큼 레오파르트 2의 150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72km/h라는 빠른 최고 속력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우수한 포탑과 차체가 결합된 결과, 당시 기준으로 공수주 모두 상당히 고성능인 전차가 탄생했다. 사격 시험에서 일부 전자장비의 호환성 문제로 기동간 사격 정확도가 50%로 떨어지긴 했지만 2km 정지사격 정확도 94%를 달성했다.
Mk.1, Mk.3처럼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개발되어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팔 계획이었다. 이집트에 보내져서 시험했을때는 별다른 고장이나 엔진으로 유입되는 모래 없이 도로에서 80km/h, 모래에서 60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이집트에서는 이 전차를 1000대가량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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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 영국군이 테스트 도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20] |
빅커스 MBT Mk.7은 당시 챌린저 1을 넘는 공수주 성능을 보인건 물론이고 영국 국방성의 전차 도입 시험에서 M1 에이브람스와 레오파르트 2를 상대로도 우위를 보여 영국 정부에서도 주목하여 챌린저 대신 빅커스 MBT 수백대 도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1980년대 말에 독일 정부와 의회가 빅커스 사에게 레오파르트 2 차체 제공을 취소하면서 생산부터 어렵게 되어[21] 결국 프로토타입 1대만 만든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끝났다.
빅커스 MBT Mk.7 프로젝트가 취소된 이후에도 빅커스 사는 이 전차를 기반으로 챌린저 1 후속 전차 계획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Universal 포탑과 전차 내부의 부품 기술들이 챌린저 2로 이어지게 된다. 정확히는 이 전차에 쓰인 Universal 포탑을 개량한 물건을 영국산 차체[22]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신형 전차가 개발되었는데, 이 신형 전차가 바로 챌린저 2다.
이 때문에 챌린저 2의 기술적 계통도는 센추리온-치프틴-챌린저 1으로 이어지는 전통 영국군 제식 MBT 계통도가 아닌 빅커스 MBT 계통도에서 나오게 되었다.[23] 이전의 영국군 MBT들과 기술적인 차이도 큰 만큼 챌린저 2는 챌린저 1과 부품 및 장비 호환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고, 결국 챌린저 1이 완전히 퇴역해 상당수가 요르단으로 수출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24]
4.4.3. Universal 포탑
Mk.4 Valiant와 Mk.7에 장착된 신형 설계의 포탑. 당대 최신식 사통 장비와 서구권 전차들에 사용되던 105mm와 120mm 주포를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25] 포탑 외부에는 초밤 복합 장갑 패키지를 장착하여 방어력을 늘렸다.다목적 포탑이라는 목표 아래에 무장으로는 영국 육군이 사용하는 로열 오드넌스 L11 계열의 120mm 강선포 뿐만 아니라 라인메탈의 120mm 활강포와 프랑스제 GIAT CN120 120mm 활강포도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외에도 로열 오드넌스 L7이나 GIAT CN 105 F1[26] 등 당시 모든 서구권 105mm 주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즉, 서구권에서 사용하는 모든 105mm와 120mm 규격의 주포와 호환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물건이 바로 Vickers Universal Turret이다. 그리고 포탑이 넓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주포 교체를 위해서 포탑을 차체와 분리할 필요 없이 주포 마운트만 분리하는 간편한 교체가 가능했다.
Universal 포탑 자체는 빅커스 MBT Mk.4용으로 처음 개발되어 탑재됐으며[27] 이를 기반으로 개량을 거친 Universal 포탑이 Mk.7에 탑재됐다. 또한 이 Universal 포탑을 기반으로 챌린저 2 포탑이 설계됐다. 이 외에도 Universal 포탑의 설계는 빅커스 Mk.11 바이퍼 장갑차와 VFM5 경전차 등에도 활용되었다.
브라질의 EE-T1 오소리오는 빅커스 MBT Mk.4의 Universal 포탑을 사용했다.
4.5. 기타 파생형 차량들
}}} ||Vickers MBT Marksman |
AS90의 개발 과정[28]에서 GBT 155 포탑이 올라간 빅커스 MBT 자주포가 개발됐으나, 양산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5. 운용국
수출형 전용으로 개발된 만큼 영국 육군은 공식적으로 도입하지 않았다.5.1. 나이지리아
1983년에서 1995년 사이에 136대의 Mk.3와 12대의 구난전차, 26대의 교량전차를 도입하였다.5.2. 인도
비자얀타 전차 문서 참조.5.3.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당시 쿠웨이트군의 차량 일부를 노획하여 사용했다.5.4. 케냐
Mk.3 76대와 구난전차 7대를 1979년에서 1982년 사이에 도입했다.5.5. 쿠웨이트
1970년에서 1972년 사이에 Mk.1의 사막 개량형인 알 자흐라(Al-Jahra) 70대가 조달되었다.5.6. 탄자니아
1989년에 구난전차 4대를 도입했다.6. 실전
6.1. 쿠웨이트 침공
6.2. 소말리아 내전
6.3. 나이지리아-보코 하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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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이 재탈환한 빅커스 MBT Mk.3 |
7. 미디어
7.1. 월드 오브 탱크
빅커스 MBT Mk.1이 영국 10티어 중형전차(FV4202) 대체 전차 후보였다. 이후 Mk.1 성능이 9티어인 센추리온 Mk.9보다 안 좋다는 것이 밝혀지자[29] 적절한 성능의 Mk.3가 후보로 떠올랐으나... 결국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취소되었고 FV4202는 센츄리온 AX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워게이밍에서 별도 트리 계획이 있다는 떡밥을 날리면서 영국 3차 중형 트리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2022년 현재도 영국 3차 중형 트리는 등장하지 않았고 잠잠 무소식이다. 참고로 영국 2차 중형 트리는 M3 그랜트부터 M4 파이어플라이까지의 랜드리스 미디움 트리로 이후 2차 구축전차 트리로 연결된다.한참 지나서 2024년 1월에 빅커스 MBT Mk.3이 영국 10티어 중형전차로 나올 것이라고 슈퍼테스트가 발표되었다.링크
7.2.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월드 오브 탱크의 모바일 버전인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FV301과[30] 빅커스 MBT의 경량화 버전 창작 전차들로 구성된 경전차 테크트리가 추가되었다.7.3. 워 썬더
빅커스 MBT Mk.1 | 빅커스 Mk.7 |
7.4. 아머드 워페어
8티어 MBT로 빅커스 MBT Mk.7/2가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임시로 챌린저 전차들 사이에 껴있는 C1 아리에테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 빅커스 MBT Mk.7/2를 넣어 영국 MBT 트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계획이 변경되어 그냥 골탱으로 나왔다. 그리고 결국 2019년에 영국 MBT 트리로 아리에테 전차를 대체한 것은 요르단의 챌린저 1 개량형인 알 후세인 전차였다.7.5. 강철의 왈츠
Mk.1이 인도군 버전인 비자얀타 중형전차로 나왔다. 국내 서버에서는 2016년 10월 19일 업데이트 때 등장했는데 물론 인도군 전차답게 영국의 빨간색과 인도복장을 하고서 등장했다...8. 둘러보기
냉전기의 이라크군 기갑차량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냉전기 이라크군(1958~2003) 의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T-34-85CZ, M4A3 (105) HVSSC, 처칠~1958 | ||||
MBT | 1세대 | 센추리온~1958, T-54, T-55(QM/M1/M2/이니그마)M, 59식 전차, M47 패튼C, M48 패튼C | |||
2세대 | 빅커스 MBT Mk.1C, FV4201 치프틴C, M60C, 69식 전차(69-2식/QM/M1/M2)/이니그마M, T-62, T-72M1/아사드 바빌, M-84(AB/BN/BK)C | ||||
경전차 | M24 채피~1958, PT-76, FV101 스콜피온C | ||||
장갑차 | 차륜장갑차 | OT-64-(C/2A), BRDM-1, BRDM-2, BTR-60, BTR-152, BTR-40, AMX-10(P · SAO), FV601 살라딘, LAV-300C, EE-9/EE-11, 파나르 M3, PSzH-IV, PSzH D-442 FÚG, AT105C 색슨, V-150S, Fhad, AML-(60/90) | |||
궤도장갑차 | M113A1C/R, BMP-1 · 사담, BMP-2, BMD-1, OT-62 TOPAS, MT-LB M113, AMX-VCI, YW531 · YW750, OT-M60, PTS-2 | ||||
자주포 | 자주곡사포 |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치야, M109A5, M110, M-1978 (S-23)C/M, AU-F1, 150mm sFH13/1(Sf) LrS | |||
대전차 자주포 | M36B1C, M36B2C, ISU-152 | ||||
대공 차량 | 자주대공포 | ZSU-23-4 쉴카, ZSU-57-2, M53/59 프라가 | |||
대공미사일 | 9K31, 9K35, 9K33M, AMX-30 롤랜드2/FRR 롤랜드 | ||||
다연장로켓 | BM-11, BM-13, BM-16, BM-21, BM-27, BM-30, 63식 기반 MRL, M-87 오르칸, ASTROS II · Sajeel, 아바빌-100, APR-40, 9K55 GRAD-1, 81 mm 테크니컬 MRL(GAZ-66 트럭 기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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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 | 1세대 | 센추리온R, T-54BR, T-55(A/1951년형)R, 59식 전차C/R, | |||
2세대 | T-72A, 비쟈얀타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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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차량 | 자주대공포 | ZSU-23-4 쉴카 | |||
다연장로켓 | APR–40, BM-21, RM-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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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1] 공축기관총 1개, 대공 기총 1개. 각각 총탄 1300발.[2] 개발 당시 치프틴이 화력과 방호력을 위해 기동성과 가격을 어느 정도 희생시킨 반면, 빅커스 MBT는 화력과 방호력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기동성과 가격을 잡았다. 더불어 Mk.3 이후론 포탑 구조 변경이나 초범 장갑을 이용해 방호력을 증강시킴과 동시에 최신형 사통장비나 다양한 주포를 장착할 수 있는 Universal Turret을 적용해 치프틴-챌린저 계열에 비해 밀리는 방호력과 화력을 보강하려 했다.[3] 당시 잘 나가던 센추리온 전차의 이미지를 이용하기 위해 개발 및 마케팅 컨셉이 '잘 무장한 경량화 센추리온'이었다고 한다. 또한 전차에 8대의 빅커스 비질런트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었다.[4] 장갑을 2배 정도 늘렸음에도 중량은 여전히 센추리온 전차보다 12톤 정도 가벼웠다.[5] 사막 환경에 더 적합하도록 엔진 필터가 개량되었고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AEI 주포 제어 장치가 탑재되었다. 이외에도 무게 분배와 접지압 개선을 위해서 후륜이 조금 더 뒤로 이동되었고, 도하용 장비가 제외되었다.[6] 사진은 완성된 Mk.2가 아니라 Mk.1을 기반으로 일부분이 개조된 테스트 차량이다.[7] 첫 설계도에서는 조종석 부분도 둥글게 돌출되었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선지 나중에 나온 스케치에서는 조종석 돌출부를 없앴고 포탑도 Mk.3의 것에 가까운 형태로 재설계했다.[8] Mk.1 전차의 부각이 -7도였다.[9] 포방패가 포탑 주장갑에 맞아떨어지는 형태다.[10] 다만 장갑 두께는 40mm로 Mk.1보다 얇아졌다.[11] 모두 공통적으로 영연방 국가이거나, 영연방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프리카 국가다.[12] 여기서부터는 3세대 MBT 프로토타입과 3.5세대 MBT 프로토타입으로 분류하는 게 맞다.[13] 서스펜션도 이전의 빅커스 MBT들처럼 토션바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초밤 복합장갑을 단 상태에서는 더 무거웠기 때문에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1, 2, 6번 보기륜의 트레일링 암에는 2번째 토션바 철봉이 달렸다고 하며, 1983년에 장착한 Universal 포탑을 올린 상태로는 무게가 더 나갔기 때문에 모든 보기륜에 2번째 토션바 철봉이 추가되었다.[14] 물론 기존보다 값이 올라도 치프틴 급의 당대 1선 MBT보다는 저렴했다.[15] 이 여정에는 챌린저 1과 스토머 장갑차도 동행했으며 차량 운용을 위한 영국군 승무원들도 파견되었다. 또한 파견된 차량들은 사막 위장으로 재도색되었다.[16] 여담으로 발리언트를 가져간 빅커스 팀은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함께 도착한 챌린저 1과 스토머와는 따로 다니기도 했는데, 이런 와중에 바레인에서 사격 시험장으로 향하던 도중에 길을 잃은 빅커스 팀이 뒤늦게 자신들이 과녁 주변을 지나고 있었다는걸 발견한 해프닝도 있었다.[17] 종감속기의 오일 플러그가 벗겨지면서 윤활유가 유출되는 동시에 내부에 모래가 유입되면서 고장이 났다. 이때 새로운 부품이 영국에서 항공기로 수송되는 시간을 포함하여 수리가 끝날때까지 2일이 걸렸다.[18] 그런데 2년 후인 1986년에는 빅커스 사가 영국 조병창(로열 오드넌스)을 인수합병했다.[19] Mk.4에 올린 Universal 포탑을 조금 더 개선한 버전을 장착했다.[20] 왼쪽부터 치프틴 전차, 챌린저 1,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빅커스 MBT Mk.7이다.[21] 독일의 무기 수출법은 원래 비무장 상태의 차체를 수출하는건 허용했으나, 빅커스 MBT Mk.7의 경우 레오파르트 2 차체에 무장한 포탑을 장착하는 완성된 천차였기 때문에 적들의 손에 독일제 무기가 떨어지는걸 막기 위한 독일의 무기 수출법을 어느정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사실은 레오파르트 2의 차체를 쓰면서 원본 레오파르트 2보다 잘나가는게 보기 좋지 않아서 제지했다는 말도 있다.[22] 챌린저 1을 기반으로 개선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차체의 기본 레이아웃은 챌린저 1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변화는 많이 생겼다.[23] 특히 내부의 전자장비와 포탑 설계에서 두드러진다.[24] 두 전차 사이의 부품 호환율은 10% 내외에 불과하며, 이 때문에 챌린저 2의 포탑을 올리는 등 영국군에서 검토되던 챌린저 1의 개량은 사실상 불가능했다.[25] 호환성을 중요시한 설계는 해외 수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26] 프랑스 AMX-30 계열 전차에 장착된 105mm 주포이다.[27] 처음에는 105mm L7 주포를 달았다가 나중에 120mm 강선포로 바꿨다. 120mm 활강포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28] 사실 이 부분은 결과론적인 얘기다. GBT 155 포탑이 AS90에 올라가긴 했으나, 애초에 GBT 155 포탑이 빅커스 MBT를 포함한 기존에 개발된 영국 MBT 차체에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거다. 즉, 원래는 따지고 보면 빅커스 자주포나 AS90 둘 다 GBT 155 포탑이 적용된 별개의 파생형 자주포들이다.[29] 실전차의 스펙 문제가 아닌 인게임의 문제다. 빅커스 Mk.1은 2세대 전차로서 1세대 전차인 센추리온보다 더 진보된 전차가 맞지만 장갑이나 화력만 보자면 동등 또는 그 이하다.[30] 다만 이름만 FV301이고 외형은 빅커스 미디엄 크루저 설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