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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02:08

소림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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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 축구계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내용은 쿵후 축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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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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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From Beijing with Love Logo.png ||<width=200> 파일:Forbidden City Cop Logo.png ||<width=200> 파일:The God of Cookery Logo.png ||
파일:King of Comedy Logo 2.png 파일:Shaolin Soccer Logo.png 파일:Kung Fu Hustle Logo.png
파일:CJ7 Logo 2.png 파일:Journey to the West Conquering the Demons Logo.png 파일:The Mermaid Logo.png
파일:The New King of Comedy Logo.png

상세정보 링크 열기
소림축구 (2001)
Shaolin Soccer, 少林足球
파일:external/db.kookje.co.kr/L20060615.22022193534i1.jpg
감독 주성치[1]
제작 주성치, 임소명
각본 주성치, 증근창, 풍면항, 풍지강
출연 주성치, 오맹달, 조미
장르 코미디, 액션, 무협
제작사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유니버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유니버스 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미라맥스
개봉일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01년 7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5월 17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1월 11일
상영 시간 1시간 27분
북미 박스오피스 $489,600
월드 박스오피스 $42,776,760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소림축구단3.3. 마귀축구단3.4. 기타
4. 스토리
4.1. 과거4.2. 시작4.3. 축구팀 결성4.4. 대회 참가4.5. 결승전: 전반전4.6. 결승전: 후반전4.7. 이후
5. 흥행과 평가6. 성우 정보7. 여담
7.1. 배우7.2. 기타

[clearfix]

1. 개요

주성치첫 번째 단독 연출작. 2001년 개봉했으며, 영화 촬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이루어졌지만, 실제로는 엄연한 홍콩 영화이다. 열혈축구, 캡틴 츠바사, 이나즈마 일레븐에 나올 법한 만화적인 필살기들을 CG 특수효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2]

2. 예고편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요 인물

3.2. 소림축구단

3.3. 마귀축구단

도핑을 받기 전부터 수영장 바닥에서 쇠공을 걷어차 폭약이 터지는 수준의 충격파를 낼 수 있었던 능력자 집단. 결승 직전 미국에서 만든 신약으로 도핑을 마친 후에는 개개인이 아성과 아매를 제외한 소림축구단을 압도하는 엄청난 능력자들이 된다. 이때 약물을 주입하자 온몸의 혈관이 팽창하며 인간을 벗어난 듯한 근육을 자랑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한 번 점프해서 진각을 밟은 후 뛰어올라 슛을 날리는 필살기[24]를 포함한 살인 축구를 하는데도 옐로 카드 하나 없이 소림축구단을 몰수패로 몰아넣는다.[25] 물론 이들도 일반인에게 이런 짓을 했다간 살인 사건이 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형제들을 제외한 선수들에게 이런 린치 행위는 전반전 스로인 1회, 후반전 소림나한진에 날린 킥 1회로 총 2번 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아매에게 사용했을 때에는 아매의 태극권에 받아내지고 그 힘을 역이용당해 전원 몰수패 판정된다. 결승전 패배 후 마귀축구단은 도핑 사실이 적발되어 팀원 모두가 영구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대사가 없다. 골키퍼도 골대 위치를 잘못 선 아매에게 반대쪽 골대를 가리키며 "저쪽이야."라고 한 마디 한 것이 유일한 대사이다.

3.4. 기타

4. 스토리

4.1. 과거

1983년 상하이, '황금 오른발'이라는 별명으로 중국 최고의 축구선수로 군림했던 명봉(오맹달/포엽동[A])에게 후보선수 강웅(사현/장명명[A])이 누군가에게 심부름을 받았다고 백지수표를 건네면서 승부조작 제안을 했고, 명봉은 처음에는 강웅을 비난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결국 돈 욕심이 났는지 백지수표를 받는 인생에서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결국 명봉이 결승전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승부조작을 위해 실축을 하게 되면서 팀이 패배하게 된다. 그 때, 관중들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갑자기 경기장으로 난입하면서 난장판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명봉은 난입한 관중들 속에 있는 강웅이 고용한 자객들이 휘두른 야구방망이로 다리를 맞아 절름발이가 되면서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에서 은퇴를 해야만 했다.

사실 백지수표도 강웅의 것이었고, 승부차기 실축 이후 관중들을 선동하여 경기장에 난입시키고, 그 안에 몰래 자객을 숨겨서 야구방망이로 명봉의 다리를 부러뜨려 절름발이로 만들어 결국 은퇴하게 한 것까지가 강웅의 계략이었다. 명봉은 그냥 한 번의 실축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축을 한 직후에는 약간 상심한 듯한 표정만 짓다가 관중들이 과도하게 반응하며 갑자기 경기장으로 뛰어내려오자 매우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관중들 속에 숨겨진 자객들이 명봉의 다리를 못 쓰게 부상을 입히면서 명봉은 강웅한테 완전히 사기를 당하고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을 망쳐버린 셈이 된 것이다.

4.2. 시작

그리고, 20년 후에는 명봉은 최고의 축구선수에서 인생이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완전히 거지꼴이 되고 실패한 인생이 되었다. 반면, 강웅은 만년 후보선수에서 1인자가 되고 은퇴 이후에는 축구협회장과 명문 축구단 마귀대의 구단주가 되면서 성공한 인생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만약에 명봉이 승부조작 제안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명봉의 "강웅, 이 뻔뻔한 자식같으니! 내가 20년 전에 그 더러운 백지수표만 받지 않았어도 너는 내 밑에서 일할 수도 있었어!"[37]라는 말처럼 축구협회장 자리는 강웅이 아니라 명봉이 앉았을 수도 있었다.

나이를 먹고 퇴물이 되었음에도 어떻게든 축구감독이 되고 싶어 하지만, 과거에는 명봉만 못했으나 이제는 축구 협회장이 된 강웅은 그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강웅은 20년간 입막음을 시키기 위해 명봉을 데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또한 명봉이 쫓겨날 때 강웅 자신이 다리를 못쓰게 시킨 짓이라고 알려준다. 이에 화를 낼 기운마저 없어진 명봉은 허탈하게 웃으며 축구장을 떠난다.

사실, 영화 도입부 회상 장면에 나오는 명봉과 강웅의 관계를 보면, 명봉이 억울하다고 변호해줄 수는 없다. 명봉은 축구선수로써의 자존심을 강조하고 강웅을 모욕했지만 결국 백지수표를 받으면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그리고 강웅을 꿇린 뒤 머리에 발을 놓고 축구화 끈을 맸는데, 명봉이 옷을 입은 후 신발을 들어올리자 자연스럽게 강웅이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면 이것이 강웅의 치기어린 잠깐의 행동이 아닌 일상적으로 행하던 가혹행위였음을 알 수 있다. 이 행동은 20년 후에는 처지가 정반대가 되어서 강웅이 명봉의 머리에 구두를 올리고 구두의 먼지를 터는 행동으로 강웅은 말 그대로 되갚아준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이자 소림사의 제자인 아성(주성치)은 비록 고물을 주워다 팔지만, 소림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어떻게든 쿵푸를 널리 알리고 싶어한다. 길거리에서 전광판 축구 경기를 지켜보던 명봉과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림쿵푸가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설파하는데 자신과 별 다를게 없는 신세라는 걸 알아챈 명봉의 비아냥만 산다. 이에 아성이 설득을 하려다가 악의는 없었지만 "절름발이도 쿵푸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자신의 역린이 건드려진 명봉은 발끈하고, 홧김에 던진 깡통을 아성이 걷어차서 하늘 위로 사라져버리게 하는 괴력을 보여줬음에도 명봉은 '눈속임이겠지'하며 콧방귀나 뀌면서 돌아선다.

태극권 고수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꽃빵(원어로는 만두)[38] 가게의 아매(조미)는 평소처럼 태극권으로 꽃빵을 빚는데 늘 쿵푸의 생활화를 꿈꾸던 아성은 이를 넋놓고 지켜본 후 아매의 태극권 실력을 칭찬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접근하고는 슬쩍 꽃빵을 2개 집어먹는다. 아매가 꽃빵 값으로 1위안을 청구하자 기겁한 아성은 조금 전 고물을 날라서 받은 돈 5각(5지아오)을 주고 나머진 외상으로 해달라고 하지만 단호히 거절당하자 2위안 주고 산 최고급 신발이라면서 자신의 낡고 더러운 신발을 벗어 던져주면서 대신에 빵 더먹어도 되냐고 하다가 역시나 거절당한다. 이때 손님 한 명(하문휘 분)이 아성의 노래에는 진심이 깃들어 있다면서 갑자기 옹호하고 나서고 기괴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기 시작하는데 그걸 본 손님들과 행인들이 모두 몸 안의 댄스 혼이 살아나 일제히 마이클 잭슨스릴러를 추기 시작한다. 아매도 멍한 표정으로 구경하다가 저도 모르게 따라 추기 시작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만둣집 주인이 마구 구박하고 손님들에게도 막말을 퍼부어서 해산시킨다. 아성은 얼렁뚱땅 도망가기 시작하고, 아매는 그럼에도 자신을 추켜세우고 짪은 시간에 창작곡까지 부르며 자신감을 심어준 아성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주인에게 아성이 만둣값을 냈다고 거짓말을 한다.

4.3. 축구팀 결성

아성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큰 사형을 찾아가지만 항상 아성에게 시달려 온 큰 사형은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고 한다. 아성은 아매와의 대화 도중 자신이 부른 노래에 주변 사람들이 호응하고 대규모 플래시몹이 되었던 것을 착안하여, 노래의 힘으로 쿵푸를 부흥시키자는 목표를 가지고 큰 사형과 클럽에서 소림 쿵후 홍보 노래[39]를 부르지만 이 때문에 불량배들에게 신나게 얻어터진다. 이 장면에서 웃음을 유발시킨 게 아성과 대사형이 불량배들에게 무공으로 단련된 부위를 반대로 가격당했다. 다리를 단련한 아성은 머리를 가격 당하고, 머리를 단련한 대사형은 다리를 가격당했다. 소림형제가 맞을 때마다 드러머가 드럼을 치는 연출이 깨알같다.

길거리를 배회하며 노상방뇨하고 있던 명봉은 얼마 전 만난 아성이 발로 차 날려버린 깡통이 벽에 깊이 박혀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깡통을 간신히 잡아 빼자 벽이 무너지면서 클럽의 불량배들이 아성과 대치하고 있는 광경이 드러난다. 아성은 불량배들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불량배들은 곧바로 린치를 시작하고 아성은 직접 때리지는 않으면서[40] 그의 엄청난 다리 힘으로 불량배들을 하나 둘 제압하고 축구공을 이용해 주변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이를 보고 입이 떡 벌어진 명봉은 아성의 다리가 보통이 아님을 깨닫고, 축구에 소림쿵푸를 접목시키자는 아이디어에 둘의 의견이 일치가 되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로 한다. 당장 운동화가 다시 필요해진 아성은 아매의 가게를 찾아가 신발을 돌려받으려 하는데 아매는 그건 이미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랬었지만, 그렇게 낡고 다 떨어진 운동화를 어떻게 신고 다녔냐면서 자신이 정성껏 기우고 꿰맨 운동화를 돌려준다.

이어 아성과 명봉은 부족한 선수를 채우기 위해 아성의 소림사 동문 사형제들을 차례로 찾아가는데 그들은 이미 무공은 다 잊어버린지 오래였고 사회에 제대로 적응 못해 소시민 혹은 낙오자가 되어 있었으며[41][42]아성에게 뜬구름 잡는 소리하지 말라면서 모두 거절하고 돌려보낸다. 하지만, 여전히 사형제들은 옛날에 소림사 시절에 찍은 젊은 시절 사진을 다들 가지고 있었고, 사진을 보며 소림사 시절을 떠올리면서 일제히 가슴 속에 작은 불씨를 지피운다.[43] 이튿날 아침, 아성이 기거하는 옥탑방이 있는 낡은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명봉은 아성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 이 때 막내를 필두로 하여 다섯 사형제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옥상에 집결[44], 서로 한마디 말도 없이 눈빛을 교환한 뒤 그 자리에서 의기투합하여 축구팀을 결성한다.

사형제들이 모이고 명봉을 감독으로 삼아 축구 연습에 열을 올리는 소림축구단. 하나 아성을 제외한 사형제들은 무공을 전부 잃은 상태여서 무공을 익히던 중의 움직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굼뜬 움직임을 보이고, 게다가 축구에 ㅊ자도 모르는 축알못들이라 처음에는 공조차 쫓아가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전력인 아성은 발 컨트롤이 전혀 안돼서 공을 찰 때마다 공이 대기권을 돌파하며 하늘의 별이 될 기세로 날아다니는 상황.[45] 명봉은 이 짐승에 가까운 집단에게 축구를 기본부터 가르쳐 짧은 시간 안에 그럭저럭 동네 축구단 정도의 레벨로 공을 다룰 수 있도록 하며,[46] 아성에게 맞춤 트레이닝을 사용해 무쇠 다리 컨트롤 능력을 가르치며 메인 슈터로 키운다. 거기다가 아성이 너무 강력해져서 팀원들이 "대단하다. 쟤 혼자서 나가도 우승하겠는데?"라면서 놀란다.[47] 그리고, 명봉 감독은 "축구는 독불장군이 아니야. 팀워크야. 혼자서는 할 수 없어."라고 대답하며 축구는 팀워크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친선전을 계획한다.

명봉이 친선전 상대로 불러온 축구단은 동네 깡패 축구단으로, 예전 클럽에서 아성과 싸움을 벌인 후 아성에게 호되게 두들겨 맞은 그 인물들이었다.[48] 주장은 상식적인 인물인지 경기 시작 전에 황금 다리가 심판을 서는 친선전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라느니, 신사적인 축구를 하겠다느니 야부리를 한참 털어대지만, 경기가 시작하고 조금 지나자 양 손에 몽키스패너망치를 든 쌍수전사로 전직해[49] 광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소림축구단에게 린치를 가하기 시작한다. 애초에 동네 깡패 축구단 자체가 살인 백태클과 살인 숄더 차지로 무장한 폭력 축구단으로, 공을 넣는 것보다 상대 선수를 두들겨 패는 데 더 집중하는 막장 축구단. 축구가 시작하기 전 자네 축구단의 명성은 특이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말하거나, 소림축구단에게 지나가는 말로 몸조심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명봉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동네 깡패 축구단을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 아성이 몸조심하라는 말에 의아해 하는 것도 주목할 점. 비록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감독이어도 아성과 나름의 신뢰 관계가 구축된 모양인데, 그런 감독이 뜬금없이 몸조심하라고 말하는 모습에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표정이 여실히 드러난 셈.

아성은 우리는 축구를 하러 온 거지 전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며 명봉에게 경기 중지를 요구하지만, 명봉은 오히려 아성에게 레드 카드를 줘버리고, 항의하는 아성의 멱살을 잡고는 축구가 곧 전쟁이라며 이번 시련을 견뎌내지 못하면 축구 경기를 뛸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역으로 윽박지른다. 결국 소림축구단은 백기를 내걸며[50] 전면 항복을 선언하고, 동네 깡패 축구단의 주장은 자신이 입던 팬티를 건네주며 "이걸 뒤집어쓰고 무릎 꿇고 빌면 항복을 받아주겠다."라고 조롱. 대사형 아비는 건네받은 팬티를 뒤집어쓰고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숙이며 항복을 선언하고, 그 모습을 보며 동네 깡패 축구단은 비웃음을 날리는데...

굴욕과 슬픔에 의한 분노 파워로 소림축구단의 다섯 사형제가 각성, 잃었던 무공을 되찾아버린다.[51]

본격적으로 무공을 되찾은 철두공의 큰 사형은 공을 칠 때마다 거대한 종소리가 나는 슛보다 더 강력한 헤더로 공격을 하고, 둘째 사형은 선풍지당퇴를 사용한 화려한 발 기술로 볼을 컨트롤하여 패스를 찔러주고, 셋째 사형은 금종조철포삼을 이용한 강력한 몸싸움을, 넷째 사형은 귀영금나수로 골키퍼를 맡으며, 막내는 경공수상표를 사용해 공중볼을 커트하며 패스를 찔러준다. 거기에 아성의 무쇠 다리 슈팅으로 차낸 공이 골대 기둥에 박히면서 골대가 휘어버리는 모습을 보자 동네 깡패 축구단의 주장은 꽁지가 빠져라 도망쳐 버린다.

아성을 제외한 다섯 사형들은 덕분에 무공이 돌아왔다며 아성에게 감사했고, 아성은 나머지 사형들에게 다시 사형으로 돌아온것을 환영한다며 감사했으며, 친선 경기를 뛰어넘으라고 말한 명봉은 처음에 호통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무릎 꿇고 소림축구단 6인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격한 감사 인사를 보낸다. 이 때, 남은 동네 깡패 축구단 일부가 팀에 넣어달라고 부탁하여 소림축구단에 흡수되었고 소림축구단은 축구단의 인원수까지 갖추며[52] 비상할 준비를 갖춘다.

4.4. 대회 참가

축구협회장 강웅은 딱히 이유도 없이 명봉 감독의 축구대회 참가를 막아놨지만 명봉이 부른 소림축구단의 추레한 겉모습을 보더니 비웃으면서 "꼭 이들의 경기를 보고 싶다" 라고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준데다 심지어 접수비까지 대신 내줬다. 그런데 얼마 후 한가롭게 골프나 치고 있던 강웅은 소림축구단이 1차전에서 상대를 40:0[53]으로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전화로 듣고 황당해한다.

소림축구단은 초인적인 플레이로 연전연승을 거듭한다. 아성이 킥오프하자마자 하프라인에서 냅다 슛을 쏴 넣는다든지, 대사형이 헤더 폭격을 한다든지, 셋째 사형이 미식축구마냥 배에 공을 붙이고 상대편 골대로 들어간다든지 별 기행을 다 보여준다.

준결승전의 상대는 수염을 붙인 남장 여자 공격수 2명(장백지, 막문위 분)을 앞세웠는데 이들도 무공 능력자라서 초반부터 소림축구단을 당황하게 만든다. 아성과 비자총이 이를 보고 놀라면서 "아니, 뭐가 저렇게 빨라?", "와이어 쓴 거 아냐?" 라고 말한다. 그런데 소림축구단이 할 소리인가? 파죽지세로 골대 앞에 상대 선수 10명이 집합해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그간 활약할 기회가 전혀 없던 골키퍼가 여유를 부리며 모조리 막아내어 오히려 상대의 진을 빼놓는다.[54] 그리고 상대편 골대까지 창 던지기마냥 공을 던져서 골인을 시키는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소림축구단의 결승 진출을 이끈다. 소림축구단의 예선 첫 경기에는 관중이 청소부뿐이었지만, 5차전(빨간 유니폼)부터 사람들이 많이 들기 시작해 준결승전에는 만원 관중을 모으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 되고[55] 대형 스폰서(푸마)[56]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자신에게 잘해주는 아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아매는 변화를 시도한다. 다만 이상한 미용사를 만난 관계로 1980년대 초반 스타일 혹은 드랙퀸 스타일로 OME를 시전한다. 아성은 엄청 바뀌었다면서 처음에는 흠칫하다가도 살갑게 대하며 그녀를 소림축구팀에게 소개하는데 눈치 없는 사형들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면서 아매를 놀리며 이상한 포즈를 취하게 한다. 처음엔 웃으면서 시키는 대로 하는 아매였지만 컴플렉스 때문에 결국 아성에게 화를 낸다. 실수한 걸 깨달은 사형들은 급히 맥주를 들이키는데 만두집 주인이 그런 귀신 꼴을 하고 만두를 만드냐며 아매를 마구 구박한다. 그러자 아성과 축구단원들은 아매는 꾸미고 싶은 대로 꾸밀 권리가 있고 오늘 아주 예쁘다고 만두집 주인에게 항의한다. 이에 용기를 얻은 아매도 자기를 때리려는 주인을 태극권으로 제압하고 한 번도 반항하지 않던 아매의 무공 실력에 놀란 주인은 "네 엄마한테 이를 테닷"이라고 징징대며 달아난다.

아성이 자신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데서 자신감을 가진 아매는 아성에게 고백을 시도하는데, 아성이 농담하냐면서 좋아하는 거지 사랑은 아니며 우린 영원히 친구라며 1차로 철벽을 쳐버리고 신발이 뜯어지면 꿰매준다는 아매의 말에 이제 신발같은 건 새로 사면 된다며 2차로 철벽을 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아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혀버린다.
아매: 운동화가 떨어지면 저한테 오세요. 다시 꿰메어 드릴게요.
아성: 하하! 아매, 나는 이제 부자에요. 운동화가 떨어지면 새로 한 켤레 더 사면 돼요.
아매: ....

사실 아성의 성격상 거절이라기보다는 아매가 훼손된 운동화를 힘들게 손수 꿰매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배려일 수도 있겠지만,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가 작곡한 페르 귄트 모음곡 2번 중 제4곡 솔베이지의 노래가 아매의 슬픈 감정을 대변한다. 그런데, 이 장면을 아성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남자의 자존심이 있는 만큼 아매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했었을 뿐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내 운동화에 구멍이 났는데 당신이 좀 꿰매주겠어?" 라고 부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매를 상대로 무작정 철벽을 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는 바람에 당황했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일단 둘러댔던 것에 가까웠지, 정말로 싫어했던 것은 아니고 호감이 있었을 것이다.[57] 그래서 아매가 아성의 마음을 조금만 더 영악하게 파악하고 눈치가 있었다면, 한번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슬퍼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후 결승전을 향해서 구단 버스가 향하는데, 아성은 잠깐 만두 가게에 내려서 아매를 찾지만 아매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성질 고약한 만두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때려 죽였다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무공에 능한 아매가 죽을 리 없다면서 간계에 빠진 게 틀림없다는 아성에게 주인은 "그럼 니가 어쩔 건데?"라고 뻗대지만 아성이 그럼 아매를 위해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가게 메뉴판을 박살내자 순식간에 나긋나긋하게 돌변해서 원래는 맛있어서 유명하던 만두가 갑자기 시고 맛이 없어져서 손님이 줄어서 내보냈다고 실토한다. 버려진 만두를 물에 씻어서 먹어본 아성은 아매가 눈물을 흘리면서 만두를 만들어 만두에 눈물이 들어가면서 맛이 변했다는 걸 깨닫는다.

결승을 앞두고 강웅은 명봉을 불러 거액의 수표를 건네며 결승을 포기하고 소림축구단을 자신에게 팔라는 제의를 하지만, 명봉은 이제 자신이 욕심내는 건 우승뿐이라며 거절하고 돌아선다.[58] 이에 앙심을 품은 강웅은 20년 전보다 더욱 엄청난 흉계를 꾸미는데...

4.5. 결승전: 전반전

소림축구단과 악마축구단의 결승전. 첫 공격에는 평소대로 소림축구가 압도하고 아성이 골을 넣나 했으나 마귀단 골키퍼가 오른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왼손만으로 막아버린다. 이후 아성에게 공을 던져주며 넣어보라고 도발해서 2번이나 더 막아 아성의 기세를 눌러버린다. 알고 보니 마귀대 선수들은 미국에서 들여온 갖은 약물로 도핑을 해서 소림축구단보다 더 강해진 것이었다.[59]

마귀대 골키퍼는 준결승에서 소룡이 보여줬듯이 공을 직접 소림축구 골대로 던져서 슛을 날리는데 넷째 소룡이 화들짝 놀라며 겨우 막아내며 튕겨져나간다.[60] 그리고, 소룡은 소림축구 팀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인지 묘기를 부리면서 일어나고 악마 축구단 골키퍼처럼 똑같이 상대팀 9번 공격수에게 슛을 넣어보라고 도발한다. 이후 악마축구단 9번의 슛을 한 번 더 막아냈지만, 슈팅을 막아낸 반동으로 튕겨날아가서 골대 위에다 허리를 부딪힐 정도로 심한 타격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룡은 팀원들에게 끄떡없다고 소리치면서 여유를 부리지만, 왼손은 이미 글러브가 찢어질 정도로 심하게 다쳐서 피까지 철철 나오고 있었다.[61] 결국 악마축구단의 9번 공격수가 또 한번 전력 슈팅을 날리자, 겨우 막아내긴 했지만 공을 막은 팔이 불타오르면서 화상을 입은 채로 두 팔이 골절되어 쓰러지고[62] 그 상태에서 9번 공격수는 악의적으로 일부러 소룡에게 강슛을 하면서[63] 공에 얼굴을 맞고 골대 바깥으로 리타이어를 시켜버린다. 그 와중에도 소룡은 들것에 실려서 퇴장하던 도중에 팀원들에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허세를 부리면서 깨알같이 선글라스를 끼고 폼을 잡는다.[64]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악마축구단 9번 선수에 대한 반칙 퇴장은 주지 않고 스로인 판정을 내렸고, 이런 판정에 명봉은 흥분하며 "스로인? 저게 무슨 스로인이야? 선수를 악의적으로 다치게 했는데 어떻게 저런 판정이 스로인이야?" 라고 항의를 하였고, VIP석에 앉아 있는 강웅에게 "강웅! 이게 축구냐! 난투극이냐!" 하며 항의하지만, 심판들도 강웅한테 죄다 매수되어 씨알도 안 먹혔다. 오히려 강웅은 당당하게 "그래서 어쩔건데? 너네 팀을 모두 네놈처럼 절름발이로 만들어주겠다! 절름발이! 절름발이! 절름발이로! 꼴에 감독 좋아하시네." 처럼 철면피 같은 태도를 보이면서 적반하장으로 막말을 한다.

이후 악마축구단은 심판의 편파 판정에 힘입어 아예 득점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소림축구단 선수들만 집요하게 공격하는 살인 축구를 벌인다. 그렇게 소림축구단 선수를 한 명씩 부상을 입히고 숫자 부족의 몰수패로 몰고 가려는 것이었다. 도핑의 영향이었는지 능력까지 소림축구단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인 선수는 스로인에도 맞고 쓰러져버렸고, 대사형 아비는 박치기 싸움에서 밀리며 부상당하고, 2사형 묘자는 토마스를 하는 중에 악마축구단 선수 둘이 똑같은 토마스로 접근하여 다리를 붙잡히고 꺾여버렸으며, 막내 비자총은 더 높이 뛰는 선수에게 배를 냅다 발로 찍히고 추락당한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휘슬을 불지 않자, 아성이 심판에게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이래도 왜 호각을 안 불어?" 라는 말을 하고 전반전은 종료된다. 전반전이 종료된 직후 아성은 분노하면서 마귀대 9번 선수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것을 본 심판이 일방적으로 아성에게만 퇴장당하고 싶냐면서 언성을 높인다. 이 때 화면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손이 옐로 카드를 빼앗고, 뒤통수와 얼굴을 가격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퇴장을 시키지는 않는 걸로 보아 그냥 개그 신으로 넘어가는 듯하다.[65]

4.6. 결승전: 후반전

하프 타임 때 감독 명봉은 마귀축구단의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도핑을 한 게 분명하다고 분개했지만 이미 전반전까지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딱히 반격할 방법은 없었다. 소림축구단은 등번호 5번, 20번이 마귀축구단의 살인 플레이에 공포를 느끼고 도망쳐 8명만 남아버리고, 철포삼을 익힌 셋째사형 틴이 목숨을 걸고 등번호 22번을 달고 골키퍼를 맡게 된다.

틴 사형은 상대 10명이 쏘는 여러번의 맞고 뒤져라 슛을 버텨내고 배에 공을 붙이며 방어에 성공한다. 그리고 틴 사형이 그 공을 그대로 상대에게 쏴서 처음으로 상대 선수들을 피지컬로 날려버리고 소림축구단이 회심의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마귀대의 골키퍼가 골대를 밀쳐서 공을 골대에 맞게 만들어 튕겨내게 하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막아버렸고, 도리어 팀의 주력인 아성마저 다리를 발로 차이면서 부상[66]을 당하지만 심판은 아픈 척 하지 말라고 하며 경기를 속행한다. 결국 마귀대 주장이 다른 선수의 패스를 받아 날리는 필살 슛에 틴 사형마저 초주검이 된 채로 쓰러지면서[67] 선수가 7명밖에 남지 않은 소림축구단은 인원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몰린다.

이 때, 아매가 나타나서 소림축구단의 선수임을 자처한다. 그런데 머리를 손질할 시간이 없어서 아예 대머리로 삭발했다. 이에 아성은 "왜 외계인처럼 하고 왔어요? 빨리 당신 별로 돌아가요, 지구는 위험하다고요!"라고 라며 막말을 한다.[68] 그래도 얼굴은 훨씬 깔끔하고 예뻐지긴 했다. 그리고 아성의 새로운 축구화가 터진 걸 보고는 자신이 예전에 고쳐준 낡은 신발을 내민다.

골대에 머리를 박거나, 상대 팀 골대에 서고, 골킥이 마귀대 선수에게 가는 등 실수를 연발하는 아매였지만, 마귀대 주장의 알 후세인 미사일급의 슛을 태극권의 묘리로 받아내고 다시 온전한 공으로 돌이킨다. 뒤이어 되받은 공을 회오리쳐 위력을 상승시키고 추진력까지 실어 던진 공을 다시 태극권으로 승천시킨다. 뒤이어 무릎 부상을 참고 그의 강맹한 퇴법으로 오버헤드 킥을 날려 위력을 더한 아성,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로 날린 슛은 허리케인을 일으키면서 마귀대를 회오리 바람으로 모두 싹쓸어버리고, 골대까지 부숴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공을 정면으로 마주해 직격타를 맞은 골키퍼는 옷도 함께 찢어져버리며 맨몸이 된 채로 날아가버린다. 그야말로 원 펀치 11강냉이. 이를 본 강웅은 경악한 나머지 화를 참지 못하고 격분하며 날뛰다가 계단에서 굴러넘어져 난간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추태를 보이고 만다.

그 후, 공이 넘어진 골대 앞에 멈추어 있어서 득점이 되고, 마귀대 선수들은 모두 날아가고 쓰러진 채로 남게 된다. 결국, 그렇게 종료되면서 소림팀이 마귀대를 꺾고 감격의 우승컵을 차지한다.[69] 사실, 득점을 하지 못했거나 후반전 시간 종료가 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마귀대 전원이 부상당해 몰수패를 당할 운명이었다.[70]

강웅은 소림팀에게 "모두 절름발이를 만들어주겠다."라면서 몰수패를 시키려고 했지만, 거꾸로 본인의 마귀대가 몰수패를 당하는 역관광을 당한 셈이다. 또한 영패는 덤. 경기를 보다 보면 마귀대가 골을 넣을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놈의 몰수패에 집착하는 바람에 정작 제일 중요한 득점에는 신경쓰지 못해서 그 기회를 다 무시한 것이 그대로 돌아왔다. 결국 치욕적이고 망신스런 패배를 당한 셈.

4.7. 이후

결국 결승전에서 패배한 마귀대의 구단주 강웅은 마귀대 선수들 모두에 대한 도핑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5년을 선고받게 되고, 도핑 사실이 적발된 마귀대 선수들은 모조리 영구 출장 금지에 처해졌다.[71]

그 후, 아성이 예전에 지나갔던 거리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몇 개월 정도가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아매가 수선해준 듯한 낡은 축구화를 여전히 계속 신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사회로부터 외면받던 쿵푸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덕분인지, 아성의 바람대로 널리 대중화에 성공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던 여성은 제비넘기(경공)로 착지하고, 주차를 어려워하던 사람은 소림 철사장으로 차를 밀어넣어 주차를, 일을 제대로 못해 혼나던 가지치기꾼은 독고구검으로 가지치기를, 화환 4만 9천 원 회사원들은 길거리에서 쿵푸를 연습하다 버스가 오자 탑승하려 하는데, 버스가 무시하고 그냥 가려 하자 경공술로 버스를 쫓아가 타는 등, 쿵푸가 전국적으로 대중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임승차?

그리고 도시의 광고판의 타임지 표지에 아성과 아매의 모습이 나오는데, 쿵푸 커플이 볼링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고 적혀있다.

5. 흥행과 평가

한국에선 주성치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며[72] 세계적으로 봐도 쿵푸허슬과 함께 주성치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2002년 월드컵 직전 축구 붐을 예측한 수입사가 정식으로 "소림축구"란 제목으로[73] 수입해 개봉하게 된다.[74] 서울에서 28만 명, 전국적으론 80만 명을 조금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고 한다. 절대치로 보면 크게 흥행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사실 홍콩 영화 붐이 이미 꺼진 시기였고, 정식 개봉 이전부터 PC통신을 통해 소림족구란 이름으로 입소문이 퍼져 상당수가 봤던걸 고려하면 또 그렇게까지 나쁜 성적도 아니었다.

총 흥행 수익은 6,126만 달러로 2001년도 홍콩 흥행 1위였으며 1996년도에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4가 세운 홍콩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위 기록은 본인 작품인 2004년작 영화 쿵푸허슬로 넘어서게 된다.

2020년 기준 로튼토마토의 토마토지수는 90%, 팝콘지수는 84%이다. 메타크리틱은 68. 구미권에 알려지기 전에는 Movieclips 채널에 업로드된 클립에 황당한 아시아 영화라는 악플이 많아 드문드문 있던 서양의 주성치 팬들과의 싸움이 벌어지곤 했으나, 2020년대부터 영화 리액션 전문 유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더니 이젠 서양권 유튜버들의 반응도 꽤 좋은 것으로 보인다.

6. 성우 정보

KBS, SBS 두 군데서 성우 녹음을 하였다.

첫 방영은 KBS2에서 2003년 9월 11일에 추석특선영화로 방영하였고 2006년 3월 1일에 월드컵 특선영화로 재방.
이후 SBS에서 2007년 11월 24일에 영화특급에서 재더빙 방영, 2008년 3월 9일 씨네클럽에서 재방.

7. 여담

7.1. 배우

7.2. 기타



[1] 주성치와 여러번 합을 맞춘 이력지 감독이 현장감독(執行導演, Executive Director)으로 참여했다.[2] 실제로 감독인 주성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캡틴 츠바사의 영향을 좀 받았다고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을 정도[3] 아성을 제외하고 형제들 중 유일하게 매일 무공 단련을 한 것을 직접 언급한 아비는 축구팀 중 가장 고령 선수라,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4] 상대 팀이 제의한 척 명봉에게 실축을 요구하며 백지수표를 건넸고, 이후 명봉이 실축하자 이에 분노해서 경기장에 난입해 명봉을 린치하는 관중들 사이에 자신이 고용한 용역깡패들을 넣어서 명봉의 다리를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부러뜨려 놓았다. 다만 명심해야 하는 것이, 이 당시의 명봉도 솜씨가 좋았지만 자만심이 가득한 인물이었다. 강웅은 명봉을 파멸시키기 위해 이 모략을 짰기는 했지만, 강웅의 승부조작 제안을 받아들일 때 명봉은 강웅의 무릎을 꿇려 머리에 발을올려 축구화 끈을 묶는 등 굴욕적인 행위를 자행한다. 추후 축구협회장이 된 강웅에게 찾아가 부탁하는 명봉에게 강웅이 굴욕적인 행위를 요구한 장면은 이것을 되갚은 것이다. 주성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나쁜 짓으로 몰락했다가 개과천선하여 성공하는 케이스의 캐릭터.[5] 우리가 아는 교자가 아니라 속이 빈 꽃빵 같은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만터우 문서 참조.[6] 처음 나왔을 때에는 전혀 꾸미지 않고 피부병이 있는 데다 못난 얼굴로 나왔으며, 그 후에는 나름 꾸미긴 했지만 피부병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 데다가 화장과 복장이 너무 이상해서 귀신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마지막에 나온 모습은 얼굴은 예쁘지만 머리를 밀어서 외계인이라는 소리가 나왔다.[7] 소림축구 끝의 타임지쿵푸커플 장면을 보시라.[8] 물론 진짜 삭발이 아니라 분장이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대머리의 두상이 아니라 속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어, 티가 날 정도로 부풀어 있다.[9] 보통 이런 경우는 따로 성우를 고용해서 더빙을 하지만 외지인이라는 설정인지 영화 내내 보통화로만 극중 인물들과 대화한다. 그래도 서로 듣는 것은 무리가 없는 듯한데 주성치가 광동어로 얘기하다가 조미와 대화할 때만 그에 맞춰서 보통화를 쓴다. 아매 역을 맡은 배우 조미는 실제로 보통화를 쓰는 본토 출신(안후이성 출신)이다.[10] 중화권 톱스타 사정봉의 아버지이다. 본인도 젊었을 때는 멜로물의 대명사였던 대배우.[11] 이 배우는 쿵푸허슬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한다.[12] 사실 축구 스폰서로서 업계 관련자로서는 유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자기 선수단을 도핑으로 강화시킨 것은 실패나 성공 유무를 따지기 전에 축구 지도자로서 실격이다.[13] 마귀축구단에게 약물 주사를 맞게 하고, 심판과 축구위원들을 돈으로 매수했다.[14] 삼사형 틴은 흡연자였다가 끊은 듯하다.[15] 아성 때문에 직원에서 청소부로 강등된다.[16] 극중에선 이사형이지만 실제 배우의 나이는 소림축구단 중 가장 어리다. 당시 22세.[17] 윈드밀과는 다르다. 사실 토마스-윈드밀-에어트랙 콤보를 구사한다[18] 20년간 부부로 지낸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지금까지 사랑한다고 한 적 없는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NG 컨셉으로 이혼한 건지 단순히 좋아하기만 한 건지 그 여자의 남편이 대신 전화를 받아서 "자네 부인한테 내가 한 말 좀 전해주게"라고 말하는 개그 영상도 있다. 축구 경기 도중 전화를 걸어도 되는 건지에 대한 태클은 넘어가자.[19] 배우 진국곤은 이 작품 외에도 이소룡 전담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소림축구는 그의 데뷔작이다. 이 당시 정식 배우가 아니라 안무가였는데 이소룡 열혈 팬인 주성치가 진국곤을 보고 이소룡과 닮았다며 계획에 없던 배역을 만들었고 이후에 그가 이소룡 관련 영화 일을 하는데도 도움을 줘서 배우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되었다.[20] 당시 대한민국 영화관에서는 엽기돼지(...)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번역되었었다. 현재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1시간 27분 편집판에서는 게으른 돼지라고 번역되었다.[21] 이사형 묘자와 사사형 소룡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포지션이 공개됐다.[22] 기존의 소림형제들이 무공이 극에 달한 것에 비해 이들은 그냥 일반인이기에 배웠다고 해도 얼마 못배웠을 가능성이 높다.[23] 게다가 소림축구단 덕분에 소림무술이 유행한 시점에서 아성과 아매 커플이 셀럽 수준의 인기를 누리는 걸 봐서는 과거 날건달이었던 이들도 축구선수로서 인생이 꽤 폈을 것으로 보인다.[24] 아소와 아청이 이 기술 때문에 의식 불명이 되었다.[25] 현실 축구에서 고의적으로 공을 사람에게 맞히는 건 반칙이다. 데이비드 베컴침대축구를 시전하는 선수에게 이런 짓을 했다가 경고를 먹은 적 있으며, 네이마르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블로 아르메로의 등을 향해 풀 파워로 공을 차서 징계를 먹었다.[26] 영상에서도 다른 놈들은 윗도리만 날라갔지 아래는 남았다는 식으로 나오며, 심지어 위아래 다 멀쩡히 남은 놈도 있다.[27] 공을 던질 때는 아성의 슈팅을 별 미동도 없이 여유 있게 막아낸 것과 달리 이 선수도 힘을 꽤 썼다. 큰 준비 동작에 이어서 기합을 크게 내질렀을 정도.[28] 주성치 영화의 단골 여장 배우. 해당 작품을 마지막으로 주성치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29] 주성치 영화들 중 여장해서 등장할 때 특징이 코 파기다. 유일하게(?) 코 안 파고 등장할 때가 있는데 그 영화는 구품지마관.[30] 희극지왕에서는 장백지의 첫사랑으로 등장하였고, 그 외에도 쿵푸허슬, 장강7호, 서유기: 모험의 시작에서도 출연한다.[31] 한번 본 사람들이라면 절대 잊지 못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는데 1시간 27분짜리 분량에서는 노래하는 장면이 삭제되고 춤출 때 배경음악도 다른 걸로 변경되었다.[32] 곡덕소는 주성치와 함께 007 북경특급 2의 공동 연출을 맡았고, 식신에도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장강7호에서는 가게 직원으로 잠깐 출연한다.[33] 참고로 FIFA 월드컵 역사(지역예선 포함)상 최다 점수차 경기는 2002년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호주가 미국령 사모아를 31-0으로 이긴 경기였다. 이 결기에서 아치 톰슨 혼자 13골을 넣었으며 미국령 사모아는 이 경기로 인해 FIFA 랭킹 꼴찌를 기록하게 되었다.[34] 주성치 감독, 주연의 영화 식신에서 히로인으로 나왔던 유명 배우.[A] 20년 전의 과거 회상 속에 출연한 배우.[A] [37] 당연하지만 어디에서든 승부조작은 범죄로 취급된다.[38] 원본에서는 만두라고 나오는데, 여기서의 만두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속이 들어 있는 교자 같은 만두가 아닌 고추잡채에 싸먹는 꽃빵을 이야기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만터우 문서를 참조. 근데 만터우가 생소한 한국인들은 묘하게 마시멜로우 같은 비주얼을 보고 왠지 달콤해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39] 큰 사형이 일하는 클럽에서 땜빵용으로 큰사형과 듀엣으로 마마스 앤 파파스California Dreamin'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다. 가사 내용도 그저 '소림쿵푸 멋져, 소림쿵푸 최고'의 반복으로 병맛의 절정이라 손님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어그로를 끌어 분위기가 차갑다 못해 얼어붙는다... 참고로 자기들도 부르면서 웃겼는지 현웃터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현웃터진게 NG가 난 것 처럼 웃어가지고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유발한다.[40] 소림사에서 하산하기 전 스승님과 싸움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직접 때리지는 않는다. 발차기 동작을 하긴 하지만 불량배가 맞기 전에 멈추어서 위협만 한다.[41] 큰사형은 나이트클럽에서 지배인에게 늘상 구박과 샌드백 취급을 받고 있었고, 둘째 사형은 식당 뒤에서 설거지나 하고 있었으며, 셋째 사형은 정황상 절대 잘 나가진 못하는 펀드매니저, 넷째 사형은 직업을 구하지 못해 반 년째 백수 신세였고, 경신술이 뛰어난 막내는 쿵푸를 그만두고는 까르푸에서 일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폭식을 하면서 비만 몸매가 되는 바람에 저비표(수상표를 살찐 돼지라 비꼬는 것)라고 구박이나 받고 있었다. 주인공 아성도 하루 종일 막일을 하면서 겨우 하루 벌어서 먹고 살지도 못하는 쓰레기 청소부였다.[42] 거기다 큰사형은 앞에 설명처럼 아성이랑 같이 노래를 부르다 엄청 깨지고 청소부로 강등된 상태여서 아성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오죽하면 아성이 다시 찾아왔을 때 온갖 물건을 집어던지고, 자꾸 찾아오면 네 눈앞에서 자살하겠다고 말하고 두번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애걸할 정도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명봉은 "무쇠 머리 좋아하네."라고 혀를 찼다.[43] 셋째가 아성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동전을 던지면 앞 아니면 뒤가 나오는데 우리가 우승할 확률은 동전의 앞뒤가 아닌 테두릴로 설 확률과 동일하다고 했지만 던진 동전은 굴러가서 갈라진 땅 틈에 끼어서 서있었다. 이 모습을 본 셋째는 놀라면서도 차츰 마음이 움직이는 듯한 모션을 보인다.[44] 사나이의 심금을 울리는 명장면인데 슬로우 모션으로 밖에 돌아나기엔 민망한 옷자락을 휘날리며 등장하고 어쩐지 다들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등신 같지만 멋있음의 극치. 당연하지만 홍콩 느와르의 오마주이다.[45] 한 번 찬 공이 1시간 뒤에 다시 떨어질 정도다. 명봉이 "네가 찬 공에 비행기라도 맞으면 물어줄 돈은 있냐"라고 구박한다.[46] 이걸 보면 축구를 가르치는 실력은 제법 있는 모양이다.[47] 거의 센터 라인 수준의 거리에서 공을 차서 콘크리트 벽에 그려놓은 과녁 중앙에 공을 정확히 맞춘다. 맞출 때마다 콘크리트 조각이 날아다니고 벽에 금이 가는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깨알 같은 쥬라기 공원 패러디는 덤. 이때 공을 살살 다루는 법을 훈련하기 위해 달걀을 차는 연습을 하는데 하필 막내의 달걀을 가로채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48] 부주장 휘하 3인방이 나이트 클럽에서 싸우고 이후 아성에게 축구공으로 맞은 인물들. 그때의 상처가 낫지 않았는지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다.[49] 사실 시합 전에 옷 안에 숨겨둔 것이 떨어지자, 처음에는 직업이라서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잡아떼며 내려놓긴 했다.[50] 대사형이 자신이 입은 흰색 바지를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에 묶어 흔든다.[51] 강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아성이 "저녀석들, 우리를 잘못 건드렸어."라고 말한다.[52] 이전까지는 여섯 사형제만 축구선수로 뛰고 있었다. 동네 깡패 축구단에게 집단 린치를 당했던 이유도 소림축구단은 6명이 뛰는데 상대는 11명이 뛰는 이상한 상황이었기 때문.[53] 영화니까 가능한 스코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149-0으로 끝난 황당한 스코어의 경기도 축구 역사상 존재한다. 어떻게 이런 점수가 가능했냐면 심판이 판단을 잘못해서 상대편이 1점을 먹어버리자 항의의 표시로 미친 듯이 자책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좀 더 현실적인 경기로는 2010년 월드컵 개막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학 아마추어 팀과 겨뤄 23:0으로 이긴 바 있다.[54] 사실, 이 장면은 소림축구단이 초강력한 팀이라 실점하는 장면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골키퍼의 활약상을 쉽게 보여주지 못하는 만큼 골키퍼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다. 무공을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팀을 상대하는 준결승전에서 활약하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던 것.[55] 여기서 관중이 청소부밖에 없었다가 어느덧 만원 관중까지 모았다는 것은 무명의 팀이 명문 팀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물론, 따지고보면 소림축구단은 처음부터 성장이 끝나고 이미 초강력한 팀이었지만...[56] 영화 초반 부분에서 스폰서(푸마)의 사장이 청소부 시절 운동화를 갖고 싶어서 구경을 하는 아성을 "너 뭐하냐!" 라면서 혼내는 모습이 있었는데, 나중에 축구선수로 성공하고 난 뒤 신발가게 사장과 계약을 성사하는 과정에서 악수를 하려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청소부에서 축구선수로 운명이 뒤바뀐 현재의 아성은 그저 기뻐하면서 스폰서 사장을 대놓고 마구 때리면서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운동화를 모두 쓸어담는다. 스폰서 사장도 아성을 무시당하던 청소부가 아니라 어느덧 VIP 고객이 되었고, 더 이상 청소부 시절처럼 박대하는 모습이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면서 "자자, 진정하고 천천히들 고르세요."라고 말하는데, 뒤끝이 있는 아성은 스폰서 사장에게 대놓고 복수를 한답시고 "나 지금 갖고 싶은 신발 고르는 중임. 방해되니까 저리 꺼져라!"라는 태도로 돌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압권이다.[57] 아성은 만두를 사러와서 처음 아매를 만났을 때도 예쁘다고 말해줬고, 밤늦게 백화점에 들어가게 해줬을 때도 "내가 나중에 당신한테 이거 사줄게요!" 라면서 캐미솔을 사주겠다고 이야기도 했었고,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속옷은 가족이나 남자친구가 아니라면 사줄 사람이 없다.) 얼굴을 바라보면서 "당신은 미인이고 얼굴도 예쁘니까, 그렇게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지 말아요" 라고 말해줬던만큼 분명히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다.[58] 소림축구단이 우승하면 명봉의 뇌물과는 비교도 안 될 명성과 부가 따라올 것이므로 선수들의 신의를 저버리는 소탐대실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강웅이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함정을 팠을 수도 있으니 멀리하는 게 좋다.[59] 강웅이 그 약물에 대한 효과를 보고 감탄하고 있을 때, 처럼 생긴 주사기로 선수에게 약물을 주사하자 그 선수가 팔과 온몸에 핏줄이 불거지며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잠시 나오고, 그 직후 골키퍼를 비롯한 모든 마귀대 선수들의 몸에서 검은색 연기가 솟아나는 장면까지 나온다. 강웅은 과연 서양의 기술이라고 감탄하는데 사실 그 정도면 서양의 제약 기술이라고 커버될 수준이 아닌 미래의 인간개조 기술 수준이다(...). 그런데 도핑을 했는데도 뛰는 속도는 준결승 상대보다 여전히 느렸다. 아마도 점프력과 파워만 보강하는 도핑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내 수영장 안 물 속에서 슈팅 동작을 할 때 엄청난 양의 물이 마치 폭우처럼 하늘로 솟구쳤다가 떨어진다.[60] 소룡은 높은 각도로 던진 반면 악마축구단 골키퍼는 낮은 각도로 강하게 던졌다.[61] 이 때 다른 팀원들은 소룡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했고, 명봉의 시선에서만 보였는데, 피가 날 정도로 크게 다친 것을 알고 경악했다.[62] 두번째 슛을 막아내고 쓰러질 때 비명을 지르면서 팔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63] 골대 뒤에 있는 광고판이 부서질 정도로 강한 슛이었다.[64] 이 장면은 영웅본색의 패러디다.[65] 사실 그것보다는 아무리 심판 매수를 했어도, 소림축구단에게 퇴장을 줬다간 진짜로 맞아 죽을 수도 있으니 무서워서 못한 것에 가깝긴 하다.[66] 물론 귀영금나수와 틴 사형에 비하면 미미한 부상이다. 저 둘은 부상부위가 넓었던 반면 아성은 무릎만 부어오르는데 그친 부상을 입었을 뿐이다.[67] 슈팅의 충격파가 총알이 관통하듯이 몸을 관통하면서 뒤에 찍고 있던 카메라맨의 카메라 렌즈까지 깨뜨려버렸다. 사망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68] 이 대사가 워낙 웃겼는지 주성치와 조미가 이 장면을 촬영하다 웃음을 터트리는 NG를 여러번 냈다.[69] 이 때 부상으로 실려나갔던 선수 모두가 치료 받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기뻐한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70] 축구의 몰수패는 뛸 수 있는 선수가 6명 이하가 되었을 때 성립되며 레드 카드 퇴장으로 따지면 5명이 퇴장당해야 한다. 심지어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해도 남은 선수가 없어서 몰수패가 성립된다. 단, 극 중에서는 7명 이하가 되었을 때 몰수패가 성립되는 규칙이 있었기에 틴 사형마저 부상을 당했을 때 7명이 되어 소림팀이 몰수패가 성립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 때, 아매가 골키퍼로 서겠다고 자청하여 위기를 넘기고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71] 강웅이 굴러 넘어지고 그의 확대된 얼굴이 페이드 아웃된다. 그리고 신문의 1면 헤드라인에 얼굴이 당당히 자리잡게 된다.[72] 사실 주성치 매니아들은 도성이나 서유기 시리즈 등처럼 90년대 작품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주성치는 한국에서 홍콩 영화가 인기를 끌던 시절엔 오히려 좀 마이너하다가 홍콩 영화가 쇠락한 이후 2000년대 들어 좀 더 빛을 본 특이한 케이스긴 하다.[73] 원제는 "소림족구(少林足球)"다. 중국어로 '축구'는 한자로만 보면 족구(足球, zúqiú)가 맞다.[74] 다만 한국 개봉 버전은 1시간 27분짜리 편집판이었다.[75] 아매의 무공 실력은 타 소림축구단 멤버들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것으로 묘사된다. 가령, 결승전에서 악마 축구단의 에이스 스트라이커의 슛 한두 번에 걸레짝이 되어 나가떨어진 사사형과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잘 버텨주었던 삼사형도 결국 리타이어했음에도 아매는 상대의 필살 슈팅을 너무나 손쉽게 정화시키고 받아내었다는 데서, 그 내공의 질이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다.[76] 코믹 영화치고는 내용이 상당히 끔찍한데, 패배한 쪽의 선수 다리를 잘라버리는 내기를 한다.[77] 세계 땅값 4천왕이 대한민국, 홍콩, 영국, 싱가포르이다. 홍콩 땅값이 무지하게 비싸서 그런 것이다.[78] 이는 골 라인뿐만 아니라 터치라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그에 대한 예시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인 일본 대 스페인 경기에서의 일본의 역전 골 과정이 있는데 그 역전 골 과정 속에 공이 터치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처져 있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의 규정 상으로는 공이 골 라인이나 터치라인을 완전히 넘어야만 골이나 골킥/코너킥/스로인 판정이 주어지기에 미세하게라도 그 라인이 걸쳐져 있기만 하면 그 판정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