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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3.1. 무(武)3.2. 협(俠)
4. 설정5. 유사 장르들과의 차이점6. 무협물 작품
6.1. 무협소설6.2. 선협소설6.3. 퓨전 무협6.4. 만화 & 애니메이션6.5. 무협영화6.6. 무협 드라마6.7. 게임
6.7.1. 온라인 게임6.7.2. 모바일 게임6.7.3. 스탠드 얼론 게임
7. 무협물 요소가 포함된 작품
7.1. 소설7.2. 영화 & 드라마7.3. 만화 & 애니메이션7.4. 게임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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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uxia

무협물이란 문화 장르의 하나로, 무협, 즉 무술()과 협의()를 소재로 삼는 창작 장르이다. 단순히 무협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동아시아풍 창작물의 인기 장르 중 하나로, 매니아들이 상당하다. 한국에서는 무협이라는 용어가 판타지보다[1] 먼저 정착했고 독자적인 무협 팬덤이 발달해서 보통은 구분한다. 동양 판타지랑도 좀 다른게, 주로 인세를 배경으로 무술, 내공, 문파끼리의 싸움 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장르크로스오버가 활발한 21세기 들어선 그 구분점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긴 하다.

무협물의 시초이자 가장 대표적인 매체는 역시 무협소설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영화, 만화 등으로도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2. 역사

흔히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는 '현대 무협물'의 시작은 20세기부터지만, 사실 '무술'과 '협의'를 소재로 삼는 것만 따져보자면 이전에도 연결고리가 될만한 작품들은 꽤 있었다. 심지어 기원전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에 실린 『자객열전』을 일종의 무협물로 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2] 물론 이건 창작물은 아니니 유사성이나 유례 정도만 따질 수 있을 것이다.

저명한 무협소설가 김용당나라 시기의 전기소설(傳奇小說)인 '규염객전'을 창작물로써 무협의 원조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고전소설에서 무협의 원류를 찾자면 《수호전[3]이 있으며, 《서유기》에도 어느 정도 무협과 유사한 체계가 등장한다.[4]삼협오의》 같은 공안 소설도 무협의 직접적인 원류로 꼽힌다.

중화권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도 고전 무협물 성격의 작품이 있긴 했다. 홍길동전이나 전우치전, 유충렬전, 구운몽, 설공찬전 등이 그것이다. 다만 이들 작품은 동아시아풍 판타지 느낌이 더 강한데다가 고전 무협물 성격이 있다는 것이지, 상기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현대 무협물'의 성격을 온전히 갖췄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현대 무협은 20세기 들어 만들어졌다는게 정설이며, 태동기엔[5] 소설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무협소설 항목이 충실한 것도 그 예이며, 지금도 무협소설은 무협 장르의 가장 중요한 뼈대 중 하나를 이루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 드라마, 만화/웹툰 같은 다른 매체에도 무협물이 퍼져나갔다. 서로간 협업도 자주 하는 편.

3. 특징

3.1. 무(武)

무술은 무협의 핵심 요소이다. '협'의 요소는 때때로 빠지기도 하지만 무술이 없는 무협물은 무협물이 아니라 다른 장르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현실적인 묘사를 취하기도 한다. 특히 이 나오는 시점부터 내공이나 초인적인 무술의 비중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초자연적이고 극도로 과장된, 거의 마법이나 초능력 등과 같이 초인적인 힘을 부가하는 신비한 무술을 소재로 삼는다. 등장하는 무술 그 자체가 주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나 상징성을 띠기도 한다. 많은 무협에서 무술연마의 과정과 그 완성된 형태가 중요한 장면으로 등장한다.

실제 인간의 몸으로는 구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이런 무술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로 특정한 호흡법으로 기를 쌓고 이를 혈맥에 따라 흐르게 한다는 개념을 정립하였기 때문에 무술과 내공을 합쳐서 무협물의 초인적인 무술을 따로 무공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현실적인 다른 무술과 구분하고 있다.

3.2. 협(俠)

협의는 무협의 중요한 요소이다. 협의는 강호무림을 지배하는 하나의 법칙이다. 유교의 인의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가족이나 국가와 같은 뚜렷한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인의와 달리 협의는 강호를 살아가는 불특정 다수를 모두 포함하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무협물에선 유교보단 주로 불교도교 계열 문파가 압도적이기도 하고.[6]

김용의 북경대학 강의에 따르자면 무림인은 가족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의보다 훨씬 자유로운 인간상을 토대로 한 윤리라고 할 수 있다. 국가 단위의 큰 질서를 법으로 본다면 이러한 법과 공권력이 닿지 않는 외지의 치안 또는 보호받을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아무런 권한도 의무도 없는 이들이 자의적으로 행하는 작은 단위의 질서 유지행위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는 국가 시스템이 정비되지 못한 근대 이전의 시대에는 어디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무협물의 전개는 서양의 서부극, 일본의 찬바라물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7]

협의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소재는 복수, 보민, 호국[8] 등이 있다. 주인공 개인과 관련된, 혹은 주인공의 주변 인물에 관련된 은원을 청산하거나[9], 백성을 괴롭히는 탐관오리를 벌하거나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항거하는 식이다. 흔히 이 과정에서 무술이 사용된다. 누군가를 해하는 것을 멈추기 위해 무술을 사용한다는 정신을 '지과위무'라고 칭한다. 더 자세히는 협객 참조.

4. 설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협 소설/용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유사 장르들과의 차이점

간혹 무협물과 동양 판타지를 혼동하기도 한다. 물론 현대 들어선 무협물과 섞인 동양 판타지의 등장도 많아지는 추세라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긴 하지만, 동아시아풍 마법이나 무술이 등장한다고 전부 무협이라고 할 순 없다. 예를 들면 서유기에서 도술이나 무협스러운 요소가 있지만 서유기는 엄연히 동양 판타지이며 무협물이라 보긴 어렵다.

찬바라와 같은 일본 "닌자물"과 "사무라이물"들은 무협지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장르이다.[10] 사무라이의 검술이나 닌자의 암살술과 인법은 일단은 무술로 분류되고 특히 닌자 관련해선 초능력적 요소도 있긴 하지만[11] 무공, 기공이나 주화입마 등 인간의 경지나 상식을 뛰어넘는 설정이 무협물과 달리 드문 편이며, 직접 칼을 맞대고 싸우는 것을 중요시한다. 용어에서도 큰 차이가 있어 무협에서는 ~법, 비기 같은 용어가 많지만 찬바라는 일본 고유의 무도 용어인 ~류나 오의와 같은 용어를 쓴다. 또한, 의리와 협의를 중시하고 기본적인 사회성은 지닌 경우가 많은 무협물의 주인공과 달리 자토이치같은 찬바라물의 주인공은 기본적인 도덕 관념은 있긴 하지만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기분파에 가까우며, 사회적인 관계를 거부하고 방랑하는 로닌 스타일의 고독한 늑대형이 많다.

요괴퇴마사와 관련된 퇴마물 및 대체역사물가상역사소설 또한 부분적 요소로 쓰는 작품이 있다 뿐이지, 무협 장르에 포함되진 않는다.

국내의 경우 구무협 시대 기준, 무협물이라면 무(武)와 협(俠)이 등장해야했다. 다만 90년대 이후 신무협, 00년대 도서대여점 시대의 판협지, 2010년대 이후 무협 웹소설 시대 와선 이러한 분류는 다소 느슨해진 편이긴 하다. 팬들 역시 이른바 정통 무협의 작품수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라 재미있으면 그만이지 식으로 엄격하게 구분하지는 않는 인상이다. 다만 그럼에도 무공이나 무림 등이 중심되는 체계를 공유해야 무협물이라고 불릴 수 있다. 아니면 이런 연동할 거리가 많은 점을 이용해 애초부터 퓨전 무협을 추구하는 작가들도 있다. 무협물 내부에서는 동양 판타지와 퓨전한 무협물 장르를 기환무협, 선협소설 등으로 구분한다.

6. 무협물 작품

6.1. 무협소설

6.2. 선협소설

6.3. 퓨전 무협

6.4. 만화 & 애니메이션

6.5. 무협영화

6.6. 무협 드라마

6.7. 게임

6.7.1. 온라인 게임

6.7.2. 모바일 게임

6.7.3. 스탠드 얼론 게임

소설 원작의 게임들과 중국에서 발매된 게임들은 다수 존재하나 여기서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한글화된 무협 게임들만을 언급.

7. 무협물 요소가 포함된 작품

7.1. 소설

7.2. 영화 & 드라마

7.3. 만화 & 애니메이션

7.4. 게임

8. 관련 문서


[1] 흔히 생각하는 서양 중세풍 판타지나 톨킨의 영향을 받은 판타지를 넘어, 더 넓은 의미에서 환상문학의 의미.[2] 김용 소설 월녀검의 모태가 된 월녀 전설도 있다.[3] 《수호전》과 같은 고전소설이나 1910년대 이전의 작품은 '협의 소설(俠義小說)'이라고 하며 '무협 소설(武俠小說)'은 1910년대 이후의 작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는 것이 일반적 용법이다. [4] 물론 후술되어있듯 《서유기》는 무협보단 동아시아풍 판타지물로 보는게 맞으나, 손오공 일행이 싸우는 장면에서 초식의 이름을 열거하는 묘사가 있으며, 후반부에는 손오공 일행이 어느 나라 세 왕자의 사부가 되어 그들에게 무공을 가르쳐주고 술법으로 힘을 길러주어 천하 고수로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실려있을 정도로 알고보면 고전 작품임에도 무협물과 유사한 체계도 때때론 엿볼 수 있다.[5] 중화권에선 20세기 초중반 태동했으며, 한국에선 번역물 정도만 취급하다가 이것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오늘날 이른바 구무협 소설이라 불리는 한국산 무협소설들이 1980년대부터 본격 창작되기 시작한다.[6] 문파별 장소 실제 모습[7] 떠돌아다니는 협객, 무법자, 낭인이 산적이나 탐관오리의 횡포에 맞서서 무력을 행사한 끝에 약자를 구하고 다시 떠나는 장면은 이 세 장르의 공통적인 클리셰이다.[8] 나라보단 무림 사회 자체를 뜻하는 경우도 많다. 정사대전이나 정마대전 등.[9] 물론 청산, 용서와 화해, 알고보니 흑막은 XXX 식의 여러 클리셰가 쓰이는 편이다.[10] 그래서인지 같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일본은 무협물 자체에 관심을 그닥 갖지 않는다. 사실 찬바라물 이후에도 소년만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능력자 배틀물 등 과장된 격투를 내세운 작품들이 무협의 초인적 능력 등 판타지적 요소를 대체했고, 무협의 서사적 속성과 완전히 포지션이 겹치는 야쿠자 중심 서사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임협물이 있기에 굳이 중국식 무협을 도입할 이유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선 무협의 개념 자체를 생소하게 여기는 편이며 중국적 요소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수준이다. 이를테면 발경, , 중국인 무술가 캐릭터, 중국 무술 체계 정도만 등장하는 작품들이 많으며 귀곡가, 패도강철 철괴황, 기동무투전 G건담같은 작품들처럼 무협적인 요소가 단편적으로 쓰일지언정 메인이 되진 않는다. 물론 일본에서도 삼국지, 서유기 등 고전 중국 작품들은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이는 무협보다는 일본 고유의 사무라이 문화적 관점과 불교의 영향이 크다. 물론 일본에서도 무협에 관심을 갖는 소수가 존재하긴 해서 대표적으로 우로부치 겐포대희 작품인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와 같은 작품을 집필하기도 했다.[11] 이런 부분(분신 등)은 서유기의 영향도 받았다고 볼 수 있다.[12] 내공에 대한 묘사가 일절 없어서 반쪽짜리 무협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13] 무협과 히어로 권격물인 '흑나비'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이외에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기도 함.[14] 강호 최고수인 전조가 나와 활약할 때가 많긴 하지만, 판관 포청천을 그리는 드라마 성격상 무협물보단 일반적인 수사물 분위기를 내는 경우도 많다.[15] 현대를 기반으로 한 무협물.[16] 특히 시종일관 압도적인 실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최종 보스 환관이, 갑툭튀한 요리사에게 급습을 당해서 한쪽 팔과 다리가 뼈가 훤하게 드러날 정도로 살점이 발리고 주인공의 막타로 소드마스터 야마토급의 결말을 맺었다.[17] 스토리 및 세계관만 무협물이고, 게임 장르는 퍼즐 RPG다.[18] 무림군협전의 리메이크작[19] 김용군협전의 정식 후속작[20] 아래 작품들보다는 그나마 현실적인 무를 보여주지만 문노, 칠숙 그리고 비담 이 세 사람이 보여주는 무술은 사실상 비현실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다.[21] 정통 무협을 서양화 시킨 것.[22] 제다이와 시스, 그리고 포스의 설정과 둘 간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이 무협에 속한다.[23] 말이 SF지 기술 등을 보면 거의 우주무협이나 다름 없다(…).[24] 마주니어 편까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협물에 가까웠다.[25] 요리만화의 탈을 쓴 무협물에 가깝다.[26] 특히, '무술'에 있어서는 근접무기의 유형이 가장 세분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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