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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渭水
중국의 강으로 황허의 지류에 해당하며 간쑤성에서 산시성을 지난다. 고대 중국에서 가장 기름진 지역이었던 관중지방을 관통하며, 이 강 바로 남쪽에 장안이 세워지기도 했다. 이 강 북쪽은 바로 오르도스라는 지방으로, 반농반목의 경제적 특성을 띠는 지역이다. 옛날부터 중국 왕조들이 군마를 기르던 지역으로, 송나라 때 이 지역을 상실함으로써 군마 부족으로 인한 군대의 약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과거에는 이 유역을 중심으로 통일제국 진나라가 융성했고, 진나라 이후 각국의 수도들은 이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강태공이 주문왕과의 만남이 있기전까지 이 위수에서 고기가 아닌 세월을 낚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관중 지방이 건조해지면서 더이상 중원 제국의 중심이 되기에는 힘들어졌지만, 그 후에도 여전히 이 유역의 중심도시 장안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밖에 톈수이(천수)도 인구 350만의 큰 도시이다.
삼국시대(중국)에 조조군과 마초의 서량군이 붙었던 곳이다. 삼국지 조조전에서 마초 요격전으로 구현된다.
2. 衞水
옛 영제거 대운하의 일부인 위하
현대 중국어로는 卫河, 즉 웨이허로 불린다. 산서/하남의 경계인 운태산에서 발원하여 자오쭤, 신샹, 쉰현 (여양), 화현, 다밍현 (대명)을 지나 린칭에서 대운하와 합류한다. 이후 더저우에 이르러 장웨이 강으로 바뀌어 창저우와 빈저우 사이를 거쳐 황해로 흘러든다. 비록 큰 강이 아니고 인지도도 낮지만, 과거 중원 지방의 한복판을 지난다는 의미가 있다. 위(춘추전국시대) 나라의 국명도 이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