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원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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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분류

3.1. 퉁구스계3.2. 튀르크계3.3. 우랄계3.4. 몽골계3.5. 고시베리아계

4. 관련 문서

1. 개요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초상 #1, #2

시베리아 원주민은 러시아 극동 및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을 통칭해서 쓰는 말이다. 생김새는 동양인이다. 아무래도 러시아는 원래 유럽에 있던 나라니.

본래는 각자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었으나 러시아의 시베리아 정복 및 소련 시절을 거치면서 현재는 고유어 대신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들이 상당수이다. 전통 복장은 몽골이나 한국의 그것과 비슷하다.

형질인류학적으로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본래 고대 북유라시아인(ANE)에 속하는데, 기원전 2000년 경에 원시 인도유럽인에서 분화되어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흘러들어온 기마 유목민들인 인도아리아인 [1]과 접촉하여 광범위하게 혼혈을 이룬 관계로, 이들의 상당수가 유라시안이다. 이들 중 일부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케트족과 셀쿠프인이 대표적인데, 인류학자들은 이들의 조상들이 마지막 빙하기 당시에 해수면의 하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긴 베링 육교를 통해 아메리카로 진출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조상이 되었다고 본다. 또 우랄어족 계열 민족들은 시베리아 원주민의 일원이었는데, 이들 중에서 핀우고르어파 계열 민족들이 서진하여 유럽으로 흘러들어가면서 현대의 핀란드인, 사미인, 헝가리인 등의 조상이 되었다.

인구 규모로 보면 시베리아 원주민은 크게 우랄어족 계통과 튀르크어족 계통 민족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역적으로도 확연히 거주 지역이 차이가 난다. 보통 시베리아 북부는 우랄계 민족들이, 남부는 튀르크계 민족들이 거주한다고 보면 된다.[2] 유전적 조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개념인 하플로그룹 상으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우랄계 민족들은 하플로그룹 N이, 튀르크계 민족들은 Q가 우세한 양상을 보인다.[3] 우랄계나 튀르크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몽골 및 퉁구스 계통 민족들, 축치인이나 코랴크인과 같은 캄차카 반도 원주민들이나 니브흐인, 케트인 등은 거주 지역이 뚜렷하게 시베리아 남북으로 나뉘지는 않는다. 몽골이나 퉁구스 계통 민족들을 제외한 언어학적으로 계통이 불명한 기타 원주민들은 대체적으로 하플로그룹 Q가 우세한 양상을 나타내는데, 이는 원시 튀르크 계통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바다 건너 아메리카 원주민과 여러모로 밀접한 관계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독 하플로그룹 N과 Q에 속하는 민족들이 아시아 북부인 시베리아에 주로 거주하고, 반대로 따뜻한 남부에는 각각 N과 Q의 자매 계통인 O[4]와 R[5]이 거주한다는 것이 절묘한 사실.

시베리아 원주민들의 성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글이 있다. 이른바 '코옉추치'라고 불리는 제3의 성이 존재했고, 각 민족들마다 이들을 영험한 존재로 여겨 존대하거나, 도리어 차별하는 등으로 사회적 대우가 달랐다는 내용이다.[6] 그러나 현재 시베리아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은 동성애를 찬성하는 비율이 러시아 내 전체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이는 러시아 제국과 소련 무렵 현지 문화 박해로 인한 전통 가치관의 상실과, 원주민 인구 감소, 러시아인 비율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2. 기원

자세한 내용은 인류 분산 경로 문서 참고하십시오.

3. 분류

3.1. 퉁구스계

퉁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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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및 문화·사상
언어	퉁구스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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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튀르크계

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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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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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쾨로을루 신화 \| 텡그리 신앙
외교 및 사상		범튀르크주의 (튀르크어권 국가 기구) \| 범투란주의 \| 동튀르키스탄 독립운동 \| 남아제르바이잔 분리독립	}}}}}}}}}

3.3. 우랄계

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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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및 문화
언어		우랄어족
사상		범우랄주의 \| 범투란주의
신화		핀란드 신화 \| 에스토니아 신화 \| 헝가리 신화		}}}}}}}}}

3.4. 몽골계

몽골계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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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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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지역 및 다수 거주지		내몽골 자치구 \| 중가리아(바인궈렁 몽골 자치주 · 보얼타라 몽골 자치주) \| 하이시 몽골족 티베트족 자치주
		부랴티야 공화국 \| 칼미키야 공화국
해당 지리적 인종	동아시아인 \| 시베리아 원주민

문화 및 언어
신화	텡그리 신앙, 거란 신화, 몽골 신화, 부랴트 신화
언어	몽골어족		}}}}}}}}}

3.5. 고시베리아계

고시베리아 제어

추반인

예니세이어족

케트족

축치캄차카어족

에스키모

아이누 (추정)

4. 관련 문서

[1] 인도이란어파 계열 민족들의 공통조상이며, 인도의 갠지스 문명과 이란의 페르시아 문명이 이들이 세운 문명이다.[2] 물론 예외도 있는데, 투바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투바인과 같은 튀르크어족의 언어를 쓰는 사하인도 시베리아 북부에 거주하는데, 이들의 기원은 튀르크계가 아니라 우랄계였다. 따라서 사하인들은 뿌리부터 튀르크계인 투바인들과는 달리 하플로그룹 Q보다는 N이 대다수를 이룬다.[3] 단, 튀르크계의 경우 이러한 양상은 원시적인 계통에 해당하는 투바인 등에서나 해당되지 서쪽으로 이동한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민족들은 오히려 인도유럽계인 R이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4] 동아시아 일대[5] 남아시아, 서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일대[6] 공교롭게도 시베리아 원주민들과 형질인류학적으로 가까운 편이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두 개의 영혼이라는 제3의 성이 존재했다.[7] 예니세이 강 지역에 살던 예니세이 키르기스의 후손격되는 민족으로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와 근연 관계에 있기도 하다.[8] 외견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몽골계로 보일 수 있으나 이들은 엄연한 튀르크계 민족이다.[9] 에네츠인, 네네츠인, 셀쿠프인, 응가나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