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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41:56

아처(4차)/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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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행적

1.1.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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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는다면 성배전쟁을 하루만에 종결시킬 수 있는 서번트.
우로부치 겐

Fate 시리즈의 원작자 나스 키노코가 Fate/Zero의 길가메쉬는 방심이 없는 퍼펙트 길이라고 언급하며 우로부치 겐이 남긴 위의 코멘트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줬다.[1] 길가메시 특유의 템빨 때문에 그리 주목받지 못하지만 사실 4차 시절의 길가메시의 패러미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물론 세이버나 버서커 등에 비하면 떨어지나 아처 클래스로서 이정도 수준이면 대박. Fate 시리즈가 확장되어 추가된 검은 아처, 아르주나, 진아처 등에 비하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크게 딸리는 부분은 없으며, 여러 아처들 중에서도 상급에 드는 스테이터스를 가진 건 자명한 사실이다.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준비한 '최초로 탈피한 뱀의 허물 화석'을 촉매로 아처 클래스로 현계했다. 그런데 현계하자마자 "현대엔 내가 소장할 만한 보물 없나?" 싶어서 에나멜 가죽코트 + 뱀가죽 무늬 바지라는 화려한 복장으로 밤낮없이 놀러다니는 바람에 토키오미의 속을 썩게 만든다. 신하의 자세로 그를 모시느라 함부로 행동을 통제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뿐더러,[2] 단독행동 A로 놀러 다닐 때는 연결을 거의 끊어버렸기 때문에 토키오미는 길가메시가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이후 토키오미의 설득으로 어새신을 관광태우는 연기를 벌이고 휴유키 시 곳곳에 놀러 다니다 세이버와 랜서가 부둣가에서 한판 거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영체화 상태에서 구경하게 된다. 본래라면 전투에 참여할 의사는 커녕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라이더가 "영령이면 당장 여기 튀어나와라. 안 나오는 놈은 영웅도 아닌 겁쟁이다!"라는 도발을 시전하는 바람에 열받아서 난입하게 된다. 자신의 잣대로 봤을 때 무례한 언행을 한 라이더를 벌하려고 보구를 꺼낸 찰나에 버서커가 난입,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미친개가 감히 허락도 안받고 짐을 함부로 보는 것이냐?! 죽음으로라도 날 즐겁게 해라. 잡종!!" 이라 일갈하며[3] 보구를 투척한다. 그러나 버서커의 보구에 의해 역으로 보구를 스틸당하고, 열받아서 보구를 16개 더 난사했지만 이것도 전부 씹히고 되려 버서커가 던진 보구에 의해 자신이 땅에 내려온 상황이 되어 버린다.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터라[4] GoB를 전면개방해서 버서커를 개박살 내버리려 하나, 더이상 정보가 노출되는 걸 극도로 꺼린 토키오미가 영주를 사용해서 물러나 달라고 정중히 간언하는 바람에 툴툴거리며 영체화 상태로 사라진다.

토키오미가 워낙 따분한 인간이기에 재미없어 하고 있다가[5] 코토미네 키레이의 내면에 숨겨진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감지. 그를 차츰 그릇된 유열로 이끌기 시작한다.[6] 사실 어떻게 보면 키레이를 타락시킨 장본인.

2권에선 여전히 후유키시를 쏘다니다가 아인츠베른 성에서 왕들의 연회를 열 계획이던 라이더의 눈에 띄어 제안을 받고, 그대로 왕들의 광연에 참여한다. 이때 라이더가 가져온 술을 싸구려라면서 무시하고 보물고에서 신대의 명주를 꺼내 제공한다. 사실 이 때 라이더가 가져온 술은 후유키시 내에서는 나았지만 라이더 기준으로도 그리 좋은 맛은 아니었다고 한다. 술을 내어준다는 것은 자신도 이 연회에 나름 제대로 응하겠다는 뜻이었다. 아처는 『자신의 법을 관철하는 것』이란 자신의 왕도를 언급한다. 라이더와는 묘하게 말이 잘 맞아서 내가 손수 죽여주겠다고 하는데 라이더는 네 술 남았지? 이기면 다 털어간다.면서 불꽃을 튀긴다.

어찌 됐든 세이버의 "왕은 신명을 바쳐 나라의 번영을 바라는 것"이라는 대사에 미친 듯이 폭소하며 극상의 광대라고 평한다. SOUND DRAMA Fate/Zero vol.2에서 세키 토모카즈가 매우 잘 연기했고, 당시 레코딩 현장에 기분 나쁜 대사를 적어 준 시나리오 라이터우로부치 겐마저도 "이래서야 세이버가 싫어할 수 밖에 없지..."라고 중얼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어 세이버에게 "이불 속에서 꽃을 꺾인 처녀와 같군"이라며 성희롱도 한다.[7]

그 후 벌어진 어새신의 기습에 대해선 자신이 술을 제공한 연회에 자객을 투입한 토키오미에 대해 "이 행동이 돌고 돌아서 내 얼굴에 먹칠하는 줄도 모르는 머리 나쁜 녀석"이라며 어이없어 한다. 라이더가 떠난 후에는 세이버를 더 놀리다가 술잔이 두 동강나자 살짝 더 놀리며 퇴장.

키레이를 다크사이드로 슬슬 유도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캐스터가 미온 강에서 촉수괴물로 난동을 부릴 때 등장. 공중비행체 비마나를 타고 원초보구 4정(창, 검)을 투척해 촉수괴물의 30%를 날려버리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다. 그러나 괴물이 순식간에 재생하자 "더러운 것에 손대기 싫다"면서 투척한 보구를 회수조차 하지 않았으며 괴리검 에아 사용을 간언한 토키오미에게 역정을 부린다.

결국 지상에서 세이버, 라이더, 랜서가 다시 악전고투 하는 동안 전투기 F-15를 보구화한 뒤 난입한 버서커를 상대로 전투. 이번에는 나름 우세했지만 버서커를 정신없이 추격하다가 갑자기 F-15에서 날아온 플레어 디스펜서에 놀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비마나는 화염에 휩싸여 미온 강에 침몰하고 만다.[8] 그래도 세이버를 포착하고 맹공을 퍼붓던 버서커에게 GoB로 뒷치기를 날림으로서 리타이어시키고,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하여 캐스터를 소멸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 때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고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을 뛰어넘으려 한" 그의 유일한 벗 엘키두를 떠올리며 세이버에게 청혼할 생각을 한다.
제4차 성배전쟁 마스터 & 서번트 (최종전 시점)
마스터 에미야
키리츠구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토오사카
토키오미


코토미네
키레이
웨이버 벨벳 우류
류노스케
코토미네
키레이
마토 카리야
서번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감독역
코토미네 리세이

Fate 시리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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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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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랜서가 비운의 끔살을 당함으로서[9]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서번트(라이더, 버서커, 세이버, 아처)만 남게 되어 사실상 4차 성배전쟁이 후반으로 향하게 된다. 이즈음 토키오미를 배신하기로 작정한 키레이로부터 대성배의 기동을 위해서는 7명의 서번트 전부를 죽여야 되기 때문에, 길가메시만 남게 되면 토키오미는 길가메시를 영주로 자살시킬 것이라는 성배전쟁의 진실을 들음으로서 토키오미가 자신의 뒷통수를 치기전에 배신한다. 그간 길가메시가 토키오미를 따분한 남자라고 평하면서도 딱히 건드리지 않았던건 토키오미가 신하로서 예를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따분함은 바깥 산책으로 달래고 토키오미의 간언도 어느정도 봐주고 있었다. 그런데 토키오미는 자신을 근원에 도달이라는 목표에 쓰는 장기말 취급했으니 둘의 관계가 파토나는건 예견된 일이었다. 이후 토키오미가 코토미네에 의해 살해되자 키레이와 새로 계약을 한다.[10]

파일:attachment/Fate_Zero_-_Bluray_Poster_(2).jpg
후유키시 대교에서 벌인 라이더와의 전투에선 전력전개한 에아로 이스칸다르의 고유결계 왕의 군세 자체를 한 방에 찢어버렸다. 근위병들의 절반이 갈라진 땅과 하늘에 빨려 들어가면서 에아로 철거 당하기 전에 왕의 군세는 마력부족에 의해 자연소멸. 왕의 군세 소멸 후 부케팔로스를 타고 돌진하여 GoB를 돌파하고 자신에게 일격을 날리기 직전의 라이더를 엘키두로 묶어버린 후 에아로 가슴을 뚫어서 쓰러뜨린다.[11]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 없이 짐의 뜰이다. 그렇기에 짐이 보증하지. 세계는 결코, 그대([ruby(其方, ruby=そなた)])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때 적이지만 훌륭하게 싸운 라이더에게 최고의 찬사를 날렸으며, 특히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잡종으로 단정하는 아처가 그대(そなた)라는 존중의 의미가 있는 2인칭 대명사까지 써주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인게 돋보인다.
충도(忠道)를 다하는 자세, 치하하지. 결코[12]이 된다. 부정명령문을 수식할 경우 '결코, 반드시' 등의 의미를 갖는 단어. 그런데 Fate/Zero 동인판 불법 번역본에는 이를 꿈(夢/ゆめ)으로 해석해 '꿈꾸는 그 자세를 잃지 말거라' 라고 적고 있으며(이 문서 역사 몇 년전으로 돌려보면 확인 가능), 애니판 불법 자막에서도 이걸 그대로 사용해 같은 해석을 해놓은 경우가 100%다. 한국인 입장에선 그닥 접하기 쉽지 않은 일본어 문법이라 이런 오역이 충분히 납득되는 부분.] 그 자세를 잃지 말거라.

또한 이스칸다르와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굴하지 않은 웨이버 벨벳을 칭찬 & 인정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나중에 나온 말을 들어보면 엘키두와의 맹세가 없었더라면 이스칸다르를 자신과 동등한 친구로 삼았을 것이라고.

이후 시민회관 지하주차장 전투에서 버서커와 싸우고 만신창이가 된 세이버 앞에서[13] 성배를 인질로 삼는 위치에 서서 "검을 버리고 이 몸의 아내가 되어라!"라며 청혼, 당연히 한 큐에 차인다. 이 때 보구 하나를 날려 세이버의 다리 한쪽을 관통시켜 버리고 나머지 보구로 멀티록온 한 상태에서 세이버를 상대로 BDSM 플레이를 하던 중, 에미야 키리츠구가 영주를 써서 발동한 "성배를 파괴하라"라는 명령에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개방하자 순간 당황한다. 대마력 빨로 간신히 령주에 대항하던 세이버의 절규에 키리츠구가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보구로 날려버리려 하지만, 키리츠구가 추가로 발동한 영주에 세이버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휘두른 엑스칼리버 진명개방 때문에 파괴된 소성배에서 흘러나온 성배의 오탁에 휩쓸려버린다.

오탁속에서 앙그라 마이뉴의 각종 저주세례를 듣게 되는데, 보통의 서번트라면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리거나 흑화하겠지만 길가메시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가볍게 씹어버린다. 그리고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하는 것은 왕. 바로 이 몸이다!"라는 자신의 사상을 바탕으로 일갈하는데, '이 세상 모든 악'을 지칭하는 앙그라 마이뉴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덜 받아 에테르체 상태인 서번트의 몸으로 멀쩡히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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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앙그라 마이뉴가 위의 이유로 흡수하지 못하자 역으로 빠져나와 그에서 비롯된 새로운 육체를 얻었다. 이 때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상태라서 팬들에게 변태왕, 벌거벗은 임금님 소리를 듣기도.

그 뒤 10년 간은 수육하여 현세에 계속 머물 수 있게 되었음에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교회에 거처를 마련하고 놀면서 지냈다. 대신 주변으로부터 의심받을까봐 평상시에는 회춘의 약을 먹어서 유아체형으로 지냈다고 한다.

우로부치가 인터뷰에서 퍼펙트 길이라 표현할 정도로 본작에서 우로부치의 애정을 듬뿍 받은 캐릭터다. 그렇다보니 원작 페스나에서도 나오는 캐릭터이면서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진 캐릭터 중 하나다.[14] 이로인해 페스나나 제로 어느쪽을 먼저 접했냐에 따라 "안 그러던 애가 왜 이리 폼잡냐"는 소리를 듣거나 "10년동안 너무 타락한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의견차가 있다. 제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서의 면모는 주로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가 쓴 작품들에서 나오며, 나스가 쓰는 쪽은 페스나나 할아에서 나오던데로 오만하고 중요할땐 방심해서 삐끗하다 가끔 진지한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1.1.1. Fate/Zero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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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애니메이션 최대 수혜자. 버서커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최고의 수혜자로 평가받는다. 농담이 아니라 페제로 페이트 시리즈를 접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5차 때 아처를 보고 심한 이질감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2화에서 토오사카 저택에 화려한 몸놀림을 보이며 잠입하는 어새신을 눈 깜짝할 사이에 끔살시키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여기선 애니판과 달리 GoB 몇 발만으로 순식간에 대형 크레이터를 만들며 어새신을 골로 보내버렸다.
파일:OGsvrnw.gif
누구의 허락을 받고 날 보는 것이냐? 광견이.
버서커를 상대로 전투한 5화에도 GoB을 여러 차례 시전했으며, 게다가 상대인 버서커 또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사실상 스튜디오 딘 부관참시 장면(...)으로 취급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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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는 쉬어가는 화라고 불리는 만큼 딱히 움직임은 없었지만 소파에 누워서 코토미네가 모아둔 와인을 멋대로 마시면서 소설처럼 코토미네를 끌어들일 밑밥을 깔았다. 그리고 소설에서 언급된 뱀가죽 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넌 다른 다섯 명의 마스터에게 첩자를 보내는 게 임무지 않나?"라는 대사를 했는데, 첩자(かんちょう)와 관장(かんちょう)이 발음이 완전히 똑같은데다가, 키레이에게 와인잔을 너무나도 절묘한 위치에 놓아서 네타 소재가 되기도 했다. 또한 6화의 작화가 살짝 불안불안한데 얼굴이 그야말로 2D 버전 엉덩국처럼 나와서 게이소재를 한층 강화시켰다. 그리고 이 와인드는 짤방은 유열을 상징하는 짤방이 되었다.

엉덩국과 합성.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심지어 엉덩국 본인도 인증했다.[15] 정다정작가의 반응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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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엔딩에서는, 미술품을 기반으로 한 생전의 모습이 나왔다. 애완동물사자를 기른 듯하다. 이 모습과 사자는 훗날 UBW TVA의 과거회상에 나오며 Fate/strange Fake위 아처의 회상에서 저 복장으로 나온다.

11화에서는 원작에서 세이버와 라이더에게 했던 대사들이 상당수 삭제되었다.그 와중에 라이더한테 멋대로 진행하지 말라고 한 한마디 때문에 박명수라고 별명이 붙어버렸다(...). 세이버를 대상으로 한 꽃 꺾인 처녀드립은 방송 수위제한이 있다 쳐도,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척살 선언도 편집되었는데 그 척살 선언은 예고편에서 나왔던 대사였다는게 문제. 이쪽은 나중에 새로 방영한 무편집 & 작화 일부 수정판 11화에선 제대로 나왔다.[16]

작화가 죽어서 11화 내내 술통에 가려져 있다가 기껏 나온다 해도 앉아있는채 말이 없어서 바텐더(...), 셔틀, 황금금삐까불상, 금동길가보살상, 금동길가불좌상 등등의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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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선 코토미네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는 내용이 전개되는데, 6화 못지 않게 노골적으로 그렇고 그런 분위기여서 빼도박도 못하게 변태스럽다. 눈빛이나 목소리에서 색기가 흘러넘친다는 평가. 네 번째 사진을 보면 천리안을 쓴 건지 소품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기도 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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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원작대로 비마나를 타고 출격했는데 비마나의 디자인이 마치 프로토스불사조우주모함이니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F-15를 탈취한 버서커와 공중전을 벌이는데, 그야말로 이타노 서커스적인 연출이 일품.

15화에서는 원작대로 F-15의 플레어에 당하지만 상처 없이 남아 세이버를 노리는 버서커를 보구로 방해한다. 그리고 라이더와 함께 뻗어나오는 성검의 빛을 보면서 감탄하며, 동시에 세이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생각을 가진다. 물론 눈물의 맛 운운하는 변태같은 발언도 첨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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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와의 결전이 실린 23화에서는 GoB의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에누마 엘리시를 날리는 장면이 등장. EX랭크 대계보구답게 왕의 군세를 무자비하게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SN 애니판이나 UBW 극장판과는 달리 붉은 회오리가 직접적으로 지면을 강타하는 대신[19], 에누마 엘리시 발동과 함께 고유결계가 찢겨나간다.
파일:gWwwAS9.jpg 파일:AgNVgJN.jpg
최종화인 25화에서는 키레이를 구조해 낸 후에 정신을 차린 키레이 앞에서 예의 벌거벗은 임금님 모드로 반기면서 화제가 되었다. 자체심의 때문인지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자세가 오히려 더 섹스어필이 된데다가 나중에 키레이가 던져준 빨간 천을 몸에 두르는 장면의 라인이 워낙 가늘기도 했다.

1.2.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제5차 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마스터 에미야 시로 코토미네 키레이 토오사카 린 마토 신지 쿠즈키 소이치로 캐스터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감독역
코토미네 키레이
제5차 성배전쟁의 비정규 참가자
서번트 ??? 4차 아처 ??? ???
마스터 ??? 코토미네 키레이 ??? ???

4차 성배전쟁때 수육하여 현세에 남은 그는 은밀히 10년을 보내다 5차 성배전쟁에 비정규 서번트로 참가한다.

페스나의 행적은 다른 조연 서번트가 그렇듯 루트별로 천차만별이다. "앙그라 마이뉴도 못 건드린다"는 점에서 "과연 영웅왕이구나" 싶은 위엄과 함께(Fate 루트), 재수가 없다 못해 어이가 가출하는 그의 언동에 기겁하는 플레이어들이 속출했다고 전해진다(UBW 루트). HF루트를 제외한 페스나의 최종 보스로 나온다.

보구를 제외한 서번트 자체의 능력치도 아처로서는 준수한 편이다. 특히 행운 랭크는 여전히 A. 거기에 "황금률"이라는, 금전에 대한 운수가 A로 제4차→제5차로 오면서 돈을 무지막지하게 번 듯 싶다. 그야말로 금삐까.

다만 키레이의 기량이 토키오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인지 근력과 행운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내려가 있다.[20] 게임상에서의 실제 취급은 최종 보스라는 기믹답게 허무 그 자체.(Fate 루트 제외.) 다만 보유스킬을 보면 육체를 얻어 수육한 덕분에 단독행동 랭크는 오히려 +가 붙어 A+로 상승했다. A에서는 보구를 사용할 때 등 대규모 마력이 필요하면 마스터의 백업이 있어야 하지만, A+는 일절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없는 상태. 5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짜낸 마력을 흡수한 것은 "그냥 주니까 먹은 것"이다.

참고로 5차 성배 전쟁에서의 소원은 간단히 설명하면 "현대인의 몰살"이며, 정확히는 쓸모없는 사람이 많으니 성배의 저주를 이겨낸 엄선된 소수만 다스리겠다고 한다. 영령의 재현인 서번트 상태의 길가메시는 본인은 외부인이기에 현세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개입은 안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수육을 해 실제로 현재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됨으로서 직접 개입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뀐 것이 페스나 시점의 길가메시.

참고로 5차 성배전쟁 전 10년간은 꼬마 길가메시 상태로 지냈다고 한다.

1.2.1. Fate 루트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c0030069_14818100.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atest?cb=20111231004739.jpg

완벽한 세이버 스토커로서의 행보를 보인다. 당연히 이를 싫어하는 세이버 덕분에 여전히 청혼하고 씹히는 중.

작중 중후반에 캐스터관광태우며 갑작스럽게 등장하는데 앙그라 마이뉴에게 잡아먹히진 않았지만, 좀 더 성격이 더러워졌다는 느낌. 그 후 데이트하다가 집에 돌아가는 시로와 세이버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나 미온강 다리근처 공원에서 싸우게 되는데, 다양한 보구의 능력과 에누마 엘리시 저출력 버전으로로 세이버를 손쉽게 압도한다. 이어 칼리번을 투영하고 덤벼드는 시로조차 칼리번의 원본(마르두크)으로 손쉽게 발라버리지만, 최후의 일격으로 날린 마르두쿠의 참격이 시로가 투영한 아발론에 의해 반사당하자 피해를 입고 후퇴한다.

다다음 날, 시로와 세이버가 교회 지하실에서 랜서 & 키레이와 대치할 때 등장, 키레이는 시로와 세이버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가버리지만, 랜서가 배신하고 세이버와 시로를 보내주려하자 랜서와 반나절동안 싸워 그의 영핵을 박살내고 회수되도록 만든다. 세이버는 가져야 하는데 성배 출현을 위해 서번트는 하나 더 죽여야 하는 길가메쉬는 어찌 됐든 세이버는 보내주고 랜서는 죽여야 했지만 코토미네의 뒤통수를 치는 셈이라 켕긴다는 게 문제였는데, 랜서가 알아서 나서준 덕에 두 가지가 저절로 해결됐기에 길가메시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전개였다고 한다.

Fate 시리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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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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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보지 마라. 저 정도의 저주, 다 삼키지 못하면 어찌 영웅이란 말이냐. 이 세계의 모든 악? 하, 나를 물들이고 싶거든 그 세 배는 가져오라는 말이다. 알겠나, 세이버. 영웅이란 말이지, 자기 시야에 들어온 모든 인간을 짊어지는 자다. ───이 세계의 모든 것 따위, 진즉에 짊어지고 있지."

그 후, 키레이가 류도사에 앙그라 마이뉴를 강림시키려하는 것을 막으려는 시로와 세이버의 앞을 막으며 등장, 시로는 키레이에게 보내주며 세이버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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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연사+에누마 엘리시로 다시금 세이버를 압도하며 마지막으로 세이버에게 자신의 것이 될 것을 종용하지만, 세이버가 이를 거절하자 완전히 소멸시킬 생각으로 진심버전 에누마 엘리시를 사용. 그러나 아발론 전개에 허를 찔리면서 에누마 엘리시가 무력화되고, 이틈을 노린 세이버의 근접 엑스칼리버에 의해 패배한다. 마지막에는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도 있지."라는 비교적 개념 찬 대사를 중얼거리며 소멸. 스튜딘 판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스튜딘판을 까던 안티들도 인정하는 몇 안되는 명장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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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러운 여자로다, 끝까지 나에게 반항하는 것인가.
하지만 용서하마.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도 있는 법이니.
흥, 그렇기에, 이 몸이 너에게 패하는 것은 필정(必定)이었던 건가..."

"그럼 작별이다, 기사왕. 아아, 꽤 즐거웠다."[22]

특히 최후의 순간에 세이버의 뺨을 잠시 어루만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는 세이버도 가만히 있어주고, 마지막에 길가메시가 소멸할 때는 세이버가 예의바른 자세로 지켜보는 것으로 봐서 세이버도 최후에는 경의를 표해준 듯하다.

이후 Fate/Grand Order에서 길가메시는 알트리아에 대해 "지상에 놓인 별. 하늘에 있든 땅에 있든 별은 닿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사실 이 루트에서도 그 놈의 방심 때문에 최후를 맞이하는 건 똑같지만 추하게 발악하다가 죽은 UBW 루트와 아예 별 활약도 못하고 광탈해버린 헤븐즈 필 루트에 비하면 취급이 그나마 좋은 건 맞다. 여기서는 적어도 나름 간지는 보여주고 죽었으니...
1.2.1.1.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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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기본적인 뼈대는 Fate 루트를 따라가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전투력 보정이 가해져 검 하나를 들고 근접전에서 세이버와 호각을 이룬다. 아니, 오히려 필사적으로 덤벼드는 세이버에 비해서 한 손으로 검을 휘두르면서 세이버의 참격을 막아내는 것을 보면 여유마저 느껴진다. 사실 원본의 "얼굴만 막으며 방어"는 폼이 안 나보여서 보검 몇개 소환해서 막는 걸로 바뀌었고 보구를 하나씩 꺼내서 세이버 관광태우는 것은 그대로 재현했다. 원본에서도 얼음을 불러일으키는 검과 낫 등으로 세이버 팔 찌른 것은 묘사됐다. 랜서와의 싸움에서도 백병전에 능한 쿠 훌린이 덤벼드는데 사복 패션에 양손은 주머니에 쑤셔박고 여유롭게 피하는 모습을 보면 원작에서 세이버의 검을 힘겹게 막아내던 그 길가메시가 맞나 느껴질 정도.

대신이라기엔 뭐하지만 보구 투척의 묘사가 좀 뭐하다. 향간에선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 아닌 기관총 오브 바빌론 (GoB)이란 소릴 들을 정도(...). 위력은 원작과 같다. 정지화상이 아닌 지나가는듯한 장면에서는 무기들의 모양새가 왠지 장난감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단순해진다. 에아의 연출도 아쉬운건 비등비등.

1.2.2.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제5차 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마스터 에미야 시로 코토미네 키레이 토오사카 린 마토 신지 쿠즈키 소이치로 캐스터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감독역
코토미네 키레이
제5차 성배전쟁의 비정규 참가자
서번트 4차 아처
마스터 마토 신지

Fate 시리즈의 최종 보스
{{{#!folding [펼치기 · 접기] Fate/stay night
Fate 루트 UBW 루트 HF 루트
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길가메쉬 코토미네 키레이

Fate/Zero Fate/Prototype
&
창은의 프래그먼츠
Fate/Apocrypha
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사죠 마나카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프리즈마 이리야 제도성배기담
- 캐스터

EXTRA 시리즈
Fate/EXTRA Fate/EXTRA CCC Fate/EXTELLA
트와이스 H. 피스맨 & 각자 셋쇼인 키아라 & 안데르센 세파르
Fate/EXTELLA LINK
카를 대제

Fate/Grand Order
1부 2부
마신왕 게티아 -

Fate/Samurai Remnant
원한의 불꽃 한 줄기의 빛
치에몬 정성공&캐스터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2주차 이후 추가 엔딩)
세이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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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루트와 달리 보구인 황금 갑옷을 입지 않고 현대의 복장을 입은 상태로 나오며, 헤어스타일 또한 다르게 등장한다. 또한 세이버를 향한 호감이 낮은 편이라 스토커 기질은 일절 안보여준다.[23] 그 대신 "성배의 진흙을 이용해 세상의 인간들을 대부분 몰살시키고 성배의 진흙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강한 놈들을 지배하겠다."는 위험한 사상과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정줄놓은 폭군이 되었다. 이는 길가메시가 2000년대의 소비문명에 중독된 세계를 혐오하고 거기다 수육해서 본래의 성격이 나왔기 때문.[24] 수육하면서 성격이 악하게 변한 (것처럼 보인) 탓에 키레이는 성배의 오탁에 영향을 받아 미친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자신의 과거 일화를 말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우루크의 왕이었던 시절에는 쓸모없는 것은 없었으며 노예라도 역할은 있었고 어떤 자라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하며 쓸모없는 노예 하나를 죽여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쓸모없는 놈 따위는 없어서 하나도 죽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꿔 말하면 지금 인간은 대부분 쓸모없는 놈으로 본다는 말 되겠다.[25]

Fate 루트와 마찬가지로 초반엔 코빼기도 보이지 않다 중반부 즈음에 예상밖의 인물에게 라이더를 허무하게 잃고 탈락한 마토 신지가 교회에 찾아와 신변보호를 요청하며 "좀 더 쓸만한 서번트가 있었으면 이러지 않았어!"라며 열폭하는데, 이를 흥미롭게 생각한 코토미네 키레이가 남는 서번트가 있다며 길가메시를 신지에게 소개해준 걸 계기로 성배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하게 된다.

신지의 부탁을 받고 마토 저택의 벌레창고로 찾아가 마토 조켄을 쓸어버리며, 며칠 뒤 아인츠베른 성에 찾아가 버서커를 압도적인 무력과 엘키두로 관광태우고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눈을 벤 뒤, 폐를 찔러서 죽인다.[26] 이때 눈이 베이고, 폐를 찔려 죽어가는 이리야를 위해 이미 끝장이 난 버서커가 엘키두를 끊고 길가메시에게 달려드나 최후를 맞이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의 발악이었기에 길가메시가 날린 창에 심장을 찔리고 완전히 쓰러진다.

이리야를 잔혹하게 죽이는 길가메시를 보고 꼭지가 돌아버린 시로가 뛰처나오지만 잠시 흥미를 가졌을 뿐 바로 이리야로부터 심장을 뜯어낸다. 이후 난입한 시로를 죽이려고 했지만 현 마스터인 마토 신지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는 린으로 인해 잠시 행동을 멈춘다. 자신과 손을 잡을 걸 거절한 린을 시로와 함께 해치우라는 신지의 말에 "(심장을)이 이상 방치하면 썩어버린다"고 말하며 그대로 물러난다.

그리고 키레이가 랜서에게 죽자 팔이 잘린 마토 신지가 찌질거리는 소리를 공감하는 척 했다가 이리야의 심장을 심어 의지가 없는 고깃덩어리 성배로 만들어버린다.

입고 있는 현대의 옷이 상당히 맘에 든 것인지 아인츠베른의 성에서 시로를 죽이려다가 랜서가 소멸하면서 질러놓은 불 때문에 옷이 더러워진다며 그냥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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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놈(おのれ)―――― 네 이놈, 네이놈네이놈네이놈네이놈네이놈네이놈네이놈……!!! 네놈 주제에, 설마 내 검을 쓰게 될 줄이야……!"
최후의 전투에서도 시로를 압도했으며 거의 가지고 놀다시피 했다. 그러나 시로가 아처의 도움으로 무한의 검제를 발동시키자 당황하다가 수세에 몰리고, 급기야 무한의 검제에 확실한 우위를 보장할 수 있는 비장의 수단인 에아를 꺼내들려고 하나, 시로 따위를 에아를 쓸 호적수로써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한 순간 망설이는 바람에[27] 휘두르기는커녕 시로가 에아를 꺼내들려는 팔 째로 통째로 베어버려서 쪽도 못 쓴 채 최후의 일격을 허용당할 위기에 놓인다.[28] 팔을 베이고 에아까지 놓쳐버린 이후에는 시로에게 "인정하마, 지금은 네가 강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성을 되찾고 일단은 후퇴하려고 한다. 하지만 길가메시를 그대로 보내면 위험할 것이라고 판단한 시로가 끝까지 달라붙어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이판사판으로 대충 보구를 꺼내 맞서려는 타이밍에 세이버가 성배를 파괴한 탓에 앙그라 마이뉴에게 빨려들어간다.
시로 : 야 이 자식아, 동반자살이냐?!
길가메시 : 멍청한 것, 죽을 생각 따위 털끝만큼도 없다…………!! 짐이 나갈 때까지 버텨라, 잡종....! 내가 그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는 말이다!!
그 뒤 시로는 길가메시가 죽은 줄 알고 경계를 풀지만 4차 때처럼 그는 성배에 빨려들어갔어도 멀쩡히 살아있었다. 시로를 엘키두로 붙잡고 탈출하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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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 "아처……"
아직 현계하고 있던 아처에게 머리 정중앙에 칼침을 맞고 성배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1.2.2.1.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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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딘 TVA와 달리 작화 자체는 나름 깔끔하게 나온 편이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표현도 조금 변했는데, 무기의 외형을 대부분 무시하던 전작과는 달리 외형은 그래도 기본은 유지하고있으며, 위력 또한 달라졌다. 버서커 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전작의 기관총에서 무기당 타격감은 그나마 살린 느낌이 난다. 그러나 무기가 날아갈 때의 그 빛줄기는 여전하다.[29]

게다가 여기선 에미야 시로소드마스터가 된 것에 반비례해서 그야말로 찌질함의 절정을 달린다. 특히 무한의 검제를 펼친 시로와의 검 대결에선 페이트 팬들에게 두고두고 이야기될 "네 이놈!" 합창을 선보이면서 찌질함이 원작보다 더 증폭됐다. 명색이 최강의 영령이자 영웅왕이라는 작자가 고작 일본 고딩에게 농락당하며 욕설만 연발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웃겨서 집중이 되질 않는다.이 합창은 훗날 맛깔나게 재현된다 거기에 에아를 꺼낼 때도 망설임으로 인한 빈틈이 묘사된 유포테이블 판과는 달리 스튜딘판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꺼내며(...), 심지어 그러고서도 시로에게 팔을 잘린다. 팔을 잘리고도 뒤로 날아간 에아를 잡으러 뒷걸음질 치기까지도 한다. 5차 아처에게 헤드샷을 맞고 말한 유언도 여기서는 분하다는 듯이 크고 길게 외치는 건 덤.[30]

페이트 제로를 먼저 보고 이 극장판을 볼 경우 제로의 간지나는 영웅왕을 떠올렸다가 UBW에서의 영웅왕을 보고 나의 영웅왕은 이렇지 않아!를 절로 외치게 되는 상황. 이름하여 5노래!! "네 이놈!"은 일본어로 '오노레(おのれ)'인데, 이 오노레를 변형해서 만든 별명이다. 할로우 아타락시아부터 길가메시의 캐릭터가 은근슬쩍 긍정적인 노선으로 바뀌었을 뿐이고, 원작만으로 판단하면 여기의 길가메쉬는 찌질하게 나온 게 맞다. 5노래도 없는 대사를 지어낸 게 아니고. 스튜딘이 오버한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급부인지 TVA의 길가메시는 상황에 비해 너무 점잖아진 감도 있다.
1.2.2.2.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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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오프닝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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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비쥬얼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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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 1화에서 잠깐 사쿠라를 만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 장면은 원작의 프롤로그에서도 나오는 장면.

3화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코토미네를 키레이라고 불렀다. 이는 제로쪽의 호칭인데, 이전에 나왔던 권태기(...) 설정과 어긋나서 BD판에서는 원작대로 코토미네라고 부르도록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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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마토 저택 앞에서 저택을 쳐다보고 있는 장면으로도 잠깐 나온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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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내린 모습으로 신지와 함께 마토 저택 지하창고에서 정체 항목에서 짤막하게 적혀있는 노예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이때 신지가 길가메시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출이 들어갔는데 길가메시가 슥 돌아보는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제로를 먼저본 팬들은 10년새 성격이 많이 죽었다고들 하지만 페제에서 키레이가 본인 입장에서 기분 거슬릴 만한 발언을 해도 쿨하게 넘어간 적이 있기 때문에 성격이 죽었다고 보기는 조금 애매하다. 길가메시는 신지를 광대로 취급하고, 본래 왕실 광대는 왕에게 버릇없이 굴어도 왕이 봐줬다고 하니.[32]

1쿨 마지막 엔딩에서 신지와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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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놈들도 배우는 게 없구나. 도구에 사람의 마음을 붙이지 말랬거늘. 어차피 인간한테서 네녀석들의 순수함은 보답받지 못한다."

14화 후반부에 신지와 함께 아인츠베른 성에 난입한다. 경계하는 세라와 리즈에게 너무 겁먹지 말라며 도망 가도 좋다고 기존 UBW루트 길가메시 답지 않게 아량을 베푼다. 이리야를 지키기 위해서 세라와 리즈는 결국 길가메시에게 덤비고 리즈는 GOB의 보구투척에 팔이 잘리고 급소를 맞아 즉사, 세라도 보구투척에 의해 몸이 꼬치가 된 후 길가메시에게 직접 마르두크로 참수당한다.

이때 길가메시는 "마술사 놈들도 배움이라는 것을 모르는구나. 도구에게 사람의 마음을 붙이지 말라고 했거늘... 어차피 인간들에겐 너희들의 순수함을 보답받지 못한다." 라고 탄식에 가까운 쓴소리를 하는데 자신의 친우였던 엘키두 또한 신들이 자신을 토벌하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였으며, 친우의 이름을 딴 보구 하늘의 쇠사슬(엘키두) 역시 자신의 벗이라 여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구로 만들어졌음에도 사리사욕 없이 이리야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불사했던 세라와 리즈의 의기를 높이 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33] 마지막에 세라와 리즈의 시체를 보고 달려드는 이리야에게 호문쿨루스와 인간을 조합한 특이한 존재라고 평하면서 신화의 대결을 재현하자며 버서커와 배틀 시작.

15화 말 그대로 신화의 전투가 펼쳐진다. 길가메시가 왕의 재보를 전개해 버서커를 공격했지만 버서커에게는 3류 보구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1류 보구로 바꿔 공격하며 이리야를 포기하면 어느 정도의 승산이 있다고 충고 한다. 하지만 서번트로서의 승리보다 끝까지 이리야를 지키는 쪽을 택한 버서커는 결국 제대로 된 공격 하나 해보지 못하고 패배. 길가메쉬는 4차 성배전쟁 이후 10년 만에 권태로움을 달랠 만한 상대가 나타났다고 같은 반신인 버서커에게 잔뜩 기대했던 참이었는데 이리야를 감싸느라 제대로 전투를 하지 않은 버서커에게 결국엔 싸움 밖에 모르는 짐승이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다. 버서커가 다시 눈을 떠 덤벼도 길가메시는 그런 버서커를 아무 동요 없이 엘키두로 묶어 거대한 창으로 찌른다. 행동불능이 된 버서커를 두고 길가메시는 이리야의 눈을 베고 몸을 찌른 후 심장을 거둬가려고 하는데 바로 그 순간 이미 모든 생명을 소비하고 소멸을 앞둔 버서커는 최후의 순간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나 신성 A랭크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괴력으로 엘키두를 끊어버리고 길가메시에게 달려든다. 이때 길가메시도 상당히 놀라는데 엘키두는 신성이 높은 자일 수록 끊기 힘든 보구이기에 신성 A랭크의 버서커로서는 말그대로 최악의 상성. 그렇기에 버서커가 설마 엘키두를 끊어내는 신위를 보이며 부활하리라고는 길가메시조차도 예상치 못한 사태다. 곧바로 반격해서 버서커를 소멸시키지만 앞서 비웃었던 것을 철회하고 "어처구니없는 사내로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자신의 신화마저 뛰어 넘었나." 라는 극찬과 함께 버서커를 인정한다.

16화에선 예상대로 이리야의 심장을 꺼내 가져간다.

18화, 아인츠베른 성에서 아처와 조우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처가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면 서번트와 함께 죽이겠다"라고 협박하자 흥미로운듯이 지켜보면서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곧 바로 아처의 본질을 파악한 길가메시는 페이커페이커라면서 까버린다.
▲ 21화에서 드러나는 길가메시의 목적
세이버: 그럼 당신의 목적은 인간의…

길가메시: 그렇다. 이 시대의 인간의 일소다.

(일동 경악)

길가메시: 이 세계는 즐겁기는 한데 말이지…, 그만큼 구제할 수 없어. 범백의 잡종이 생을 구가하다니 왕에 대한 모독이다.

토오사카 린: 뭐, 뭐가 왕에 대한 모독이라는 거야…!
인간이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왕이라는 의미가 없어지잖아!

길가메시: 멸종한다면야 그걸로 됐다.
스스로의 죄로 인해 사라진다면야, 살아갈 가치 따위 없겠지.
내가 원하는 건 잡종이 아니다. 지옥에서조차 살아남을 수 있는 자야말로… 지배할만한 가치가 있다.
그 점에서 말하자면, 지난 번은 낙제점이었지.
그 정도의 불꽃에서 죽어버리다니, 지금의 인간은 너무나 약해.

21화, 시로와 아처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가짜들의 싸움이라며 까버리고 아처에게 막타를 날린다. 10년만에 재회한 세이버에게 자신이 어떻게 수육하였는지 성배의 진실을 밝히고 그에따른 자신의 목적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며 막으려면 지금 뿐이라고 충고까지 해주고 떠난다. 이 분 말에 따르면 이 성배로 지옥의 문을 열어서 그 지옥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지배하겠다나 뭐라나 하는데 그러다가 인간이 멸종하면 왕이 무슨 의미냐고 린이 따지자 그렇게 사라진다면 그 정도뿐이라는 것이란다(...). 이후 성 밖에서 신지와 조우하고 코토미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는데 원작과는 다르게 10년간의 동거생활에 정이 좀 들긴 했는지 그의 죽음에 조금은 신경쓰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네가 무능해서 린을 놓쳤기에 성배를 만드는데 문제가 생겼다며 악을 쓰는 신지에게 이리야의 심장을 박아넣고 성배로 만들어버리며 차례 종료.

22화, 린의 정찰용 사역마를 부수며 등장. 류도사 연못에 신지를 이용한 성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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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계획이 틀어져 생각보다 일찍 자신과 대치하자 당황하는 시로와 린에게 남아있는 서번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냐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그냥 죽이면 예(藝)스럽지 못하다면서 두 사람을 바로 공격하지 않고 세상에 재앙이 떨어지는 걸 구경이나 하라면서 그냥 둔다. 그런 그에게 린이 "인류 대량 학살 정말로 생각하는 거야?!"라고 따지자 길가메시는 인간이 너무 많아져서 가치도, 의미도 혼란해졌다며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재앙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살아남을지 기대된다며 자신의 목적을 떠든다. 신지를 구하려고 하는 린에게 그래 어디 한번 해보라고 방관하는 척했다가 "누구 허락 받고?"라며 공격하지만 시로가 막아낸다. 시간을 벌기 위해 덤벼드는 시로를 페이커라고 까면서 적당히 상대해준다. 린이 신지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코어를 잃은 성배가 자신에게 달려들자 제로 때의 연출로 에아를 꺼내어 가볍게 휘둘러주는데 그 여파에 시로가 휘말려 기절한다. 기절한 시로를 보며 차라리 아처가 남는 것이 즐거웠을거라 얘기하고 차례 종료.

24화가 되자 에아를 게오바로 돌려놓고서 시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는 또 가짜라고 깐다.
"역시 가짜였나. 네놈으로서는 아무도 구할 수 없다. 그 초라하기 짝이 없는 아처도 말했었지. 네놈의 이상은 빌려온 것이라고.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내가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다니 용케도 그런 건방진 생각을 했구나. 정의의 사도? 아무도 다치지 않는 세계라고 했냐? 이상한 소릴. 인간이란 희생 없이는 생(生)을 구가할 수 없는 짐승이란 말이다. 평등이라는 장식품은 어둠을 직시하지 못하는 약자의 헛소리. 추한 모습을 덮어 가리기 위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니라."

하지만 그 말에 오히려 시로는 무한의 검제의 심상을 완성하게 되고 시로의 고유결계가 게오바를 완벽하게 상쇄하자 가짜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야한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보구의 수를 수십 수백단위로 늘려서 발사하며 시로를 압박하려 하지만 전부 상쇄당하고 전방위 포위 투척까지 날리지만 로 아이아스로 방어하고 막야를 꺼내서 달려드는 시로를 보면서 보구 투척으론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에아를 꺼냈지만 쥐려는 순간 잠시 주저하는 바람[34]에 타이밍을 놓쳐서 시로에게 팔을 잘리곤 지금은 시로가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뒤로 빠질려고 하지만 그 틈을 파고든 시로가 바로 간장을 꺼내 놓치지 않는다며 복부를 크게 베인다. 하지만 곧 마력고갈로 고유결계가 철거되는데 자신을 몰아 붙힌 시로에게 너의 승리라 인정하며 이제 그만 죽으라고[35] 창 형태의 보구 하나를 투척하려고 했지만 핵을 잃은 성배가 다시 한번 길가메시를 노려 집어 삼켜버린다. 방심한 길가메시는 급하게 엘키두로 시로를 붙잡고 자신이 나갈 때까지 버티라고 명한다. 하지만 아직 현계하고 있었던 아처가 쏜 단검에 머리를 관통당해 성배에 그대로 삼켜지고 사망한다.

여담으로 '유포판 UBW는 새로운 UBW다' 라고 원작자가 공언한 만큼 스토리나 캐릭터들이 좋은 쪽으로 많이 어레인지 되었는데, 그 중 주인공과 함께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페이트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면서 변화가 많이 된 캐릭터라 같은 대사라도 다른 분위기가 들도록 바뀌었다. 스튜딘판에서는 고유결계를 펼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톤인데 비해[36] 이번에는 무한의 검제를 보고도 "고유결계인가... 그래서? 이딴 한심한 심상풍경[37]으로 뭐가 된다는 거냐?"라고 비웃으며 "기어오르는구나, 잡종이!"라는 대사도 UBW 극장판에선 비열하기 그지없는 하이톤이었지만, 이번엔 낮게 까는 톤으로 연기했다.[38] 스튜딘판 때문에 네타화가 심했던 5노래 역시 성우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함께 담백하게 연출했다. 결국엔 원작의 흐름대로 퇴장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위엄은 살렸다는 평이 다수.

1.2.3. Heavens Feel 루트

"지금 미루지 말고 죽어두거라, 계집. 익숙해졌다간 죽는 것도 못 하게 될 거다─────"

초반부에 에미야 시로가 후유키시 교회를 두 번째로 찾아왔을 때 마주치게 되는데, UBW 루트처럼 위작자인 시로를 죽이려고 생각했다가 마토 사쿠라(앙그라 마이뉴의 숙주)가 시로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재미있다며 놓아 준다.

이후 2차례 막간극으로 키레이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앙그라 마이뉴를 탄생시키려는 코토미네 키레이의 목표를 언급하고, 그림자가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고 있으므로 자신이 처치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시시한 죄책감에 시달리는데 이런 선정과 엄벌은 자신의 역할이고, 별로 보기 좋은 건 아니라서 그렇다고 한다. 이 말은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흑화 사쿠라를 이기면 하는 말이기도 하다. 키레이는 이를 듣고 타락해도 영웅은 영웅이라고 생각하나, 의도와 정반대로 그림자를 처치하러 가는 길가메시를 막지는 않는데, 사쿠라가 없어지더라도 지하의 대성배와 아인츠베른의 소성배가 남아있다면 성배의 강림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
"───네 녀석, 설마 그렇게까지────!!!???"

앙그라 마이뉴에 씌여 밤에 민간인들을 잡아먹으며 돌아다니던 사쿠라를 직접 처단하러 나서나 사쿠라를 한 번 죽였다고 방심하다가 그림자에 먹혀버린다.[39] HF루트에서의 행적은 이걸로 끝. 이 때문에 세이버는 길가메시를 만나보지도 못했고 당연히 그가 4차 이후 소멸하지 않았다는 것도 몰랐다.

가장 큰 원인은 길가메시가 "서번트 킬러"라면 사쿠라의 그림자는 "서번트 포식자"라나 뭐라나…… 덕분에 HF루트에서의 길가메쉬의 비중은 거의 제로. 그러나 사실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라이더를 제외한 모든 서번트가 취급이 나쁘기에[40] 일부러 길가메시만 취급을 나쁘게 만든 건 아니다. 서번트의 활약상은 세 루트별로 나눠났기에 이런 차이가 있는 것.

그렇다고는 해도 길가메시는 여전히 그림자에 물들어 흑화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사쿠라 쪽에서 역으로 길가메시가 다시 튀어나올 것을 염려하여 억지로 분해하고 소화시켜 버린다. 헌데 수육한 길가메시의 마력이 대단했기에 상정 밖의 거대한 마력을 거두어들인 사쿠라는 괴로워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자신을 붙들고 있던 사쿠라는 둑이 무너진 것처럼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41][42] 직접적인 활약과 비중은 없다시피하지만 작 전개에 미친 파급력은 꽤 되는 편.
1.2.3.1. 헤븐즈 필 코믹스
2화에서 등장. 사쿠라를 만나 빨리 자살하는 게 좋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43]

14화에서 등장. 꽤나 동안으로 나왔다. 교회에서의 첫등장에서 시로와 조우, 시로에게 다가가서는 천리안으로 시로의 상태를 보고 '좋지 않은 것의 마음에 들어 버렸다'라고 하며 코토미네에게 데려다 준다.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 시로와 만난 것은 이번이 유일하지만 리메이크이기 때문에 또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 시로는 그의 기백을 보고는 그 남자에게 살해당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때 모션이 딱 왕의 재보를 개방하는 손동작이었다. 흠좀무.

15화에서는 키레이와 시로의 대화를 2층에서 지켜본다.[44]
1.2.3.2.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1.2.3.2.1. 극장판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
파일:presage flower 15.jpg
원작처럼 마토 사쿠라의 앞에 나타나 썩소를 날리면서 경고를 하고, 교회에 온 에미야 시로를 해치려 하는 자세를 취하지만 싱숭생숭한 말을 하면서 넘어간다.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이 직접 해당 사건에 나설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끝.

에미야 시로의 성우인 스기야마 노리아키인터뷰에 따르면 전부 알면서도 추상적인 말밖에 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이 곳곳에 묻어나온다고 한다. 많은 걸 말하지 않기 때문에 존재감이 거대하며, 그 점이 사쿠라와의 대화에서 보인다고 한다. 그렇기에 둘의 대화 장면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1.2.3.2.2. 극장판 [Heaven's Feel] Ⅱ.lost butterfly
파일:lost butterfly5.jpg
사쿠라의 처리방안을 놓고 코토미네 키레이와 의견 충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은 인류사를 이끄는 제정자로서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시시한 죄책감에 사로잡힌다면서 이런 건 자기가 맡겠다고 하는데, 인류사를 긍정하는 제정자인 만큼 UBW 루트처럼 재앙에서 살아남는 자들을 선별해서 군림하는 거라면 모를까, 비스트가 이대로 강림해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 미래를 지켜보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걸 본 키레이는 미친 줄 알았더니 근간은 그대로였냐고 평했다. 사실 키레이도 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이지만.

이후 길거리를 배회하며 사람을 잡아먹던 마토 사쿠라의 앞에 나타나 보구 사출로 피떡을 만들지만, 아직 죽지 않은 사쿠라를 끝장내기 위해 다가가다 느닷없이 넘어지려고 해서 바닥에 손을 짚으려다 순간 멈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갑자기 왼쪽 다리가 뜯겨져 나가 있었기 때문. 바닥에 전개된 그림자가 자신의 다리를 씹어먹는 것을 보고 한 순간 얼어붙었다가 마토 사쿠라가 자신마저 포식하려 드는 것 이전에 감히 한낱 계집 따위가 자신의 무릎을 꿇게 만들려고 했다(...)는 사실에 분노. 다시 한 번 다량의 무구를 쏘지만 사쿠라의 전방에 전개된 허수공간이 무구들을 삼켜서 다른 방향으로 전송시켜서 무효화 된다. 그 후 사쿠라의 뒤에 전개된 거대한 그림자를 보게 되고 "벌써 거기까지-"라는 외마디와 함께 그대로 그림자에 삼켜진다.[45]

그림자에게 다리를 잘린 것보다 자신이 무릎을 꿇을 뻔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더 화가 났으며, 다리가 뜯겨나가는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자를 보고 감탄하면서 '오오....벌써 거기까지...' 라며 감상할 여유까지 부리면서 죽는 게 누가 방심왕 아니랄까봐 방심의 끝을 보여준다.

다만 이 방심의 원인은 이제까지의 방심의 이유와는 좀 다르다. 다른 루트에서의 방심의 원인이 그 나름대로 제대로 판단하고 얕보아서 방심했다면, 이쪽 방심은 사쿠라의 실체를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나온 방심이다. 페그오 등에서도 나오지만 길가메시의 눈은 짐승성이나 진흙 같은 것들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고, 사쿠라에게 당한 것도 이런 짐승성을 파악하지 못한 게 크다.[46]

1.2.4. 결론

이렇게 루트별 공식 패인은 집착, 자만, 방심. 결국 최종 보스는 최종 보스인데 영 취급이 좋지 못한 최종 보스. 하지만 진지하게 나서면 본편의 스토리가 진행이 안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방심 디버프가 필연적인 측면도 있다. 그나마 CCC 이후 우주적 존재들이 하나 둘씩 나오는 판국이라 진지한 길가메시도 등장하기 시작한걸보면 금삐까로선 세월이 야속할지도.

묘하게 인간을 상대로 할 때는 방심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서번트와 인간의 격차가 워낙 크다보니 이러한 방심이 이해 못할 부분도 아니긴 하다.[47]

나스의 언급으론 길가메시는 그 나름대로 상대를 올바르게 파악한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방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2. 다른 작품에서 행적

2.1.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파일:external/1.bp.blogspot.com/HOLLOW.jpg
Fate/hollow ataraxia PS VITA 특전
마스터가 카렌이 된 후, 자기 처지를 비관해[48] 회춘의 약을 먹고 꼬마 길가메쉬가 되어버린다.

어른 길가메시는 류도사 지하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입고 있는 옷이 또 제법 묘하다. 작중 시로의 감상은 "변태 한 마리". 자세는 저기서 전혀 안바뀌고 표정만 조금씩 바뀌는데 "기획 도중 취소된 복장이라 CG가 하나밖에 없어서 자세를 바꾸지 못 한다"나 뭐라나. 일단 본인은 꽤 마음에 들어하는지 "결코 부끄러워할 물건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의 키 아이템이 되는 화투를 GoB에 등록한 후 넘겨준다. 성배의 잔해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어린애부터 다시 시작해도 똑같네. 역시 영웅왕과 방심은 떼놓을 수 없는 숙명인가 보다"라고 평가하며 세이버를 불러오겠다는 시로한테 "핫하하하하. 필요없다. 전혀 필요없다. 이런 건 말이지. 말하자면 정글짐 같은 거다. 짐에게는 일상다반사. 알겠나. 세이버한테는 알리지 마라"면서 여전히 허세를 부린다.

가끔 부두에도 출몰해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점프도 읽는 듯 하다. 카리스마의 효과인지 성격상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지 의외로 아이들에겐 관대하다. 시로가 말하길 "아이들의 영웅". 애들 몰고가서 흰머리 아처와 낚시대결을 하기도. 이때 황금 낚싯대+물량(길군)과 최첨단 오토매틱 낚시도구(에미야)에게 밀려난 랜서의 대사가 일품. " 부탁한다. 나의 낙원을 돌려줘어어..."

메인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거짓된 세계의 정체를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는 티를 낸다. 하지만 카렌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침묵.

최종전에서는 세이버와 함께 신토에 있는 두 서번트 중 하나인데, 다리가 있는 타워 앞에서 무한의 잔해들과 대치한다. 이때는 아직 꼬마길 상태였는데, 그 이성도 없고 밀어붙이기만 하던 무한의 잔해들이 꼬마상태인 길한테 공포를 느꼈을 정도로 굉장한 위압감을 보여준다.
파일:할로우 길가.png
파일:attachment/아처(4차)/Archer(4).gif
"응, 그렇구나. 보통 이럴 땐 우두머리 한 사람한테 책임을 물으면 될텐데, 너희들은 전부가 우두머리나 마찬가지니까 그럴 수도 없겠네. 그러니까..."
"너희들 전원한테, 책임을 묻겠다."
"좋은 개막이다. 필사적으로 울부짖어라, 잡종────!"
네 차례다. 에아. 너도 내키진 않겠다만, 이것도 또한 다스리는 자로서의 의무다. 진실을 아는 자로서 한수 가르쳐 주도록 해라...!

그 뒤 반혼의 향을 피워 무한의 잔해들을 끌어모은 후. 완전 개방 모드의 에아를 사용. 진정한 지옥을 보여주면서 무한의 잔해 대다수를 갈아버렸다. 이 한 방으로 페스나 이후 2차 창작들과 할아 본편의 개그캐 이미지를 불식시킬 작중 최강자의 폭풍간지를 보여주었으며 물건너에서는 이때의 길가메시를 두고 네이키드 길가메시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그 전에는 사실상 설정으로만 읽혀지던 영웅왕으로써의 최강자, 절대자로서의 품격을 처음으로 제대로 묘사해준 기념비적인 장면.

2.2. Fate/unlimited c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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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의 스펙을 반영했는지 상당한 강캐인데다가 초보자들도 다루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지라 여러 모로 준 사기 캐릭터 수준이다.

근접전에 유리한 간장·막야 모드와 원거리전에 유리한 활 모드의 전환에 마력 게이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아처와는 달리, 이쪽은 근접전에 유리한 에아 모드와 원거리에 유리한 GoB 모드의 전환에 약간의 마력 게이지가 소모된다. 다만 GoB 모드도 근거리 대처능력이 엄청나게 우수하고, 에아는 어디까지나 근접에서 극한데미지를 뿜어내는 용도라 GoB 모드만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다.

다만 초근접전에서는 이야기가 다른데, GoB 모드의 주력 기본기인 5B와 2B가 초근접에서는 타격판정이 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번 수세에 잘못 몰리면 막다가 게임을 내줄 수도 있다. 특히 코토미네가 이 초근접전에서는 거의 무적이라고 할 정도이기 때문에 유독 코토미네에겐 힘을 못 쓴다.

캐릭터의 원전이 수메르-바빌로니아 신화라서 그런지 기술명들도 그 쪽에서 따 왔는데 각종 필살기류 기술 이름엔 신(God이 아니라 수메르-바빌로니아 신화에서의 달의 신인 "신"을 말한다.), 니누르타, 사마슈, 안샤르, 에레슈키갈 등 그 쪽 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들의 이름이 붙어있다.

그리고 성배 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 마력 게이지 300%(전부)를 개방하여 사용하는 성배개방초필살기의 명칭은 우트나피쉬팀-천지를 파도하는 종국의 각. 타 캐릭터들의 성배개방초필살기 데미지는 데미지 설정 "2" 기준으로 4000인데 혼자만 "최대 4950"이다.[49] 다만 타 캐릭터와 달리 성배초필살기의 입력 과정이 둘로 나뉘어 있어서 성배개방초필살기 중에서 유일하게 단축 버튼만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기술이다.

게다가 입력해야 하는 커맨드가 그야말로 변태 커맨드 수준인데, 기술이 시전된 이후 모든 커맨드를 끝까지 입력하지 않으면 이 기술이 끝까지 나가질 않는다. 대략 기스 하워드의 "데들리 레이브"를 생각하면 쉬울 듯. 데미지가 "최대 4950"인 것도 커맨드를 중간에 제대로 입력하지 못하면 데미지가 몇 백 정도 깎이거나 아예 중간에 기술이 정지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최근에 이 기술을 응용하여 매우 높은 데미지를 낼 수 있는 콤보도 나왔지만, 여러 모로 실전용 콤보로 쓰기엔 상당히 까다롭다.

커맨드는 다음과 같다.
{↓↘→ ↓↘→ + 강} → {→↘↓↙← + 강} → {약 - 중 - 강 - 약 - 중 - 강} → {↓↘→ ↓↘→ + 강}
다만 PSP 버전으로 하면 굉장히 쉬워진다.
(키 하나를 EX 단축키로 맞춰놓는다는 가정하에) (EX-강) → (→← + 강) → (강 약 중 강 약 중 → (←→ + 강)
언리미티드 코드 게임 내에서 특수 대전 이벤트가 상당히 많이 뜨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보통은 잡종으로 일갈해버리거나 진지한 이벤트가 주류지만 토오사카 린과의 대전 이벤트는 예외. 본편에서 보석 마술을 남용해서 언제나 쪼들리는 린이 자신을 보고 돈 냄새(?)를 맡자 린에게 "안 준다."라면서 차버렸다.

대전 상대에 따른 연출 변화도 두 개가 있는데, 세이버 상대로는 잡기가 Fate 루트의 "대롱대롱"으로 변하고,[50] 우트나파쉬팀은 버서커와 랜서, 그리고 자신을 상대로 완전개방 에아를 사용해서 에누마 엘리쉬로 마무리하는 연출이 뜬다. 참고로 우트나파쉬팀에 대응 연출이 존재하는 3명은 전부 신성스킬 보유자다. 엘키두가 "신성"을 강하게 지닐수록 강해지는 사슬이라는 점을 게임상에서는 재현하기 힘들었을테니 대신 이런식으로 차별을 둔것일수도...

엔딩은 세이버를 이긴 뒤 앙그라 마이뉴의 오탁을 먹여서 억지로 수육시키고, 오탁의 악성에 침식되며 괴로워하는 세이버를 보며 즐거워하는 것으로 끝난다. 사실 Fate 루트에서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언리미티드 코드에선 진짜로 해버렸으니 소원성취한 셈이다.

미니게임은 다가오는 버서커를 접근하지 못하게 날려보내야 하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

2.3. Fate/Tiger Colosseum

작품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여기서도 개그맨. "내가 왕이라는게 너무 당연해서 이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흙이라도 먹어볼까?",아버지에게도 속은 적 없는데!등의 드립을 시전한다. 랜서에게 "이 세상엔 손에 넣지 못하기에 아름다운 것이 있다구...프리스비"라고 말하는 등 Fate루트 본인의 명대사를 패러디한다.

그 외에는 자기 입으로 "이 앞으로 나보다 강한 적이 네 앞을 가로 막을 것이다!"라고 외치지만 "전작에선 네가 라스트 보스였잖냐."라고 무시당하거나,코토미네에게 낚여서 음충을 시식하고,랜서와 함께 카렌에게 교회 되찾기 위한 전력으로 강제 징용당하는데다 흑화 사쿠라의 역하렘에 들어가서 사쿠라에게 존댓말을 쓰거나 "길가메시. 좀 더 웃어."라는 명령에 억지로 웃음을 짓는등 개그or굴욕의 연속.

그나마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처 와 본인의 스토리 모드로 본인 루트에선 아인츠베른 성에서 깔짝대면서 이리야와 트러블을 일으키던 중 타이가의 도발로 인해 서민이 되겠다고 나서며 마토 신지를 향해 "나는 영웅 중의 영웅왕. 네 놈은 피라미 중의 피라미왕...음? 동료...인가?"라며 개그를 쳐주지만 절반 쯤 지나면 성배에 대한 정체를 감을 잡고 마지막에 성배를 향해 간지나는 대사를 외치며 사라지라는 소원을 빈다. 엔딩에서는 세이버에게 찬사의 말을 듣는다.

코토미네 루트에서 드러나는 사실로 보건데 코토미네는 랜서와 길가메시 양쪽 모두에게 태산의 마파두부를 먹인 적이 있는 모양이다(...). 코토미네가 살아 돌아와서 오랜만에 대접을 해주겠다고 하자 우는 얼굴로 "이제 식사 후에 배가 아픈건 싫어."라고 징징거리는 걸 볼 수 있다. 반대로 하산 루트에서는 코토미네에게 배고픈데 어딨냐고 찾아다닌다.

후속작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도 출연하지만 개별 시나리오는 없다. 다만 그의 별명중 하나인 AUO는 세이버 라이온루트에서 처음으로 공식 매체에서 언급된다. 명명자는 마파 신부 그 외에 아이리루트 마지막 전투에서 키리츠구와 재회한 코토미네가 기뻐하자 오랜만에 "코토미네"가 아니라 "키레이"라고 불러준다.

2.4. 페이트 제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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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손님으로 등장. 민폐는 여전하다. 토오사카 집안에서 더부살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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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를 보고 나의 신부라고 말하며 들고다니는 휴대폰에 세이버 사진을 붙이고, 세이버 인형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등 세이버 빠심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라이더와는 같이 차 마시는 사이이며 작중 보여준 모습으로는 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카페에서 4시간째 죽치고 있다고 한다. 세이버 曰 완전 민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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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오미에게 제로카페는 세이버와 나의 사랑의 둥지라며 정신승리 겸 사기를 친다. 후에 토키오미는 세이버에게 "부디 우리 영웅왕과 친하게 지내주게."라며 부탁하지만 세이버는 "그건 무리입니다."하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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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에게 관심끌어 보겠다고 이사간다는 거짓말을 했다가 진짜로 송별회를 당해버렸다. 그후 제로카페는 망했다.항상 카페에 죽치고 있으면서 막대한 매상을 올려주던 VVIP 손님이 떠나갔기 때문[51]

2.5. 전차남 A True Tan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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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구제불능의 니트이자 세이버 덕후에 조력자 영령로 등장. 토오사카 가에서 뒹굴거리면서 코토미네 키레이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자기를 좋아하는 예쁜 소꿉친구가 있다. 그런데도 세이버 덕질에 바쁘다.

2.6. 카니발 판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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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판타즘이 반쯤 정신나간 개그물인지라 본편의 귀축 성향은 많이 줄어들고 평범한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Vol.1에선 의외로 1화에서 딱 한번만 등장. 등장 후 해적 룰렛에서 니무통 속에 갇혀 있던 랜서게이트 오브 바빌론으로, 그것도 진명개방으로 끔살 시키고 캐스터에게 인류 최고의 자이아니스트라고 평받은 정도. 그리고 내용은 개그인데 GOB가 퀄리티가 제법 높다. 추가로 GOB에서 뿅망치를 꺼내 난사하기도 했다.

Vol.2의 5화에선 버서커가 실수로 놓친 도끼검에 깔려서 리타이어. 2시간 넘게 그 자리에 기절해있다가 나중에 버서커가 길가메시를 밟고 넘어지기도 한다.

8화에서는 세이버가 아르바이트 중인 아넨엘베에 들어와서 손님이란 이유로 세이버를 실컷 골려먹고 가게가 마음에 들었다고 팁으로 썩어 넘치는 돈과 보석을 뿌리고[52] 마지막엔 테이크 아웃으로 세이버를 지명. 결국 분노한 세이버가 스스로 더듬이를 뽑고 흑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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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째 이 후 세이버에 대한 태도와 표정이 평소와는 달라졌다? 의외로 이 녀석이 M 기질이 있는거 아닌가... 캐릭터가 달라졌어...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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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이버 얼터가 좌중을 압도하는 가운데 리얼한 표정으로 세이버를 쳐다보는 것으로 종료. M본능이 깨어난듯 싶다.

EX에선 꼬마 길가메시로 등장. 용돈을 주려는 카렌에게 "이런 푼돈 받아도 쓸모없는데..."라며 황금률 A의 위엄을 뽐냈다. 성우는 엔도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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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의 9화 성배 그랑프리 중반에 갑작스럽게 난입. 버서커 전차에서 포를 쏘는 이리야를 엘키두로 포박한 다음 린과 아처의 뒤로 접근.[53] 아처가 날리는 공격을 현란한 바이크[54] 솜씨로 피해내며 린&아처조의 겟 머니호와 호각세를 이룬다. 애초에 룰 같은 거 신경 안쓰는 성격 탓에 코토미네가 안불렀는데 어떻게 알고 끼어든 것. 이에 코토미네는 "저 친구도 어른이라면 제발 부탁이니까 남이 하는 말도 좀 들어줬으면 좋겠군요..."하고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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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아처, 요격해!
5차 아처 : 그래도 되겠나?
린 : 모처럼 선두로 올라왔는데 저런 게 치고올라오면 다 허사잖아!
5차 아처 : 제멋대로 구는 게 좀 과한 것 같구나, 영웅왕! 떨어트린다!
4차 아처 : 흥, 이몸의 라이딩 테크닉을 깔보지 마라!
5차 아처 : 그 라이딩 실력...! 네녀석, 이 시대에 와서 대체 뭘 파고든 거냐?
4차 아처 : 뭐든지 다다!
그런데 기승스킬도 없는 주제에 무서운 바이크 라이딩을 보여준 이유가 매일 바이크 관련 책자나 게임, 프라모델을 조립해온 진성 바이크 덕후였기 때문. 기승 A+ 랭크의 라이더에겐 밀렸지만 추월하자마자 곧바로 코스 아웃을 하면서 탈락한 탓에 린 & 아처팀과 1:1로 경합을 겨루고 간단한 도발로 린의 멘탈을 흔들면서[55]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일찍이 어새신에게 리타이어 당했던 세이버팀이 적금을 해약해 라이언 호의 연료인 100엔[56]을 왕창 들고와 무지막지한 스피드로 선두전에 복귀해서 아처 팀&길가메시&세이버 팀의 3파전이 된다. 결승선 앞까지 길가메쉬가 미묘하게 앞섰으나 결승선에서 트레이스 온을 시전해 칼을 투영한 시로의 얍삽함으로 패배한다.

12화 뒷풀이에선 타이가정복왕씨와 같이 큰 컵으로 맥주를 원샷하는 모습이 나왔다. 참고로 아넨엘베 카페 밖에 어새신의 산문과 함께 9화에서 타고 나온 길길 머신이 주차되어 있다.

비중은 그렇게 높진 않지만 한 번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 될 행동만 하고 가기에 타케우치 타카시가 카니발 판타즘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기도 했다. 타케우치 왈 카니발 판타즘에서 제일 빛나는 캐릭터라고.

2.7.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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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나 카페가 개업했다는 소문을 듣고 세이버가 분명 이몸을 기다릴것이라며 떼를 부리지만 키레에 의해 너는 앞으로 10회 이후에 등장할것이니(본편기준) 짜져있으란 소리를 듣고 절망한다. 그 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기쁜마음에 달려가지만 마토 신지에게 팔려간다.

마토 신지가 옆에서 깐족거리고 벌레창고에서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쳐박혀 있다.

2.8.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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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카드의 서번트. 코믹스 2기 21화, 애니메이션 2.5기 7화에 등장해 카드 회수에 나선 이리야 일행을 상대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성우는 똑같이 세키 토모카즈.[57]

다른 흑화 영령들이 갑옷이나 입고 있는 옷이 검고 사악한 느낌으로 변하고, 버서커를 제외한 모두가 눈을 가리고 있는데 비해[58] 이쪽은 황금 갑옷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대신에[59] 눈이 보이고, 그냥 사악한 정령 같은 느낌.

이리야 일행의 합동공격과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의 엑스칼리버 브로큰 판타즘을 방어형 보구[60] 하나로 가볍게 막아내고 바제트를 다수의 보구로 꼬치로 만들어 버린 후 흑화된 모습으로 등장. 랭크 다운과[61] 이성이 없기 때문인지 2번이나 바제트에게 접근을 허용할 정도로 약화된 듯 하지만 심장을 뚫어버리는 타격도 진흙의 마력으로 바로 수복해버리는 불사성에 더하여 이성이 없기 때문에 방심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본편에서보다 세 보인다.[62]

투척되는 보구의 밀도는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2화만에 에아까지 꺼내들었다. 이에 이리야 일행과 바제트는 겨우 카드회수에 성공할 뻔 했지만 아무리 공격해도 원상복구되는 불사성때문에 결국 쓰러뜨리기를 포기, 후일을 기약하고 에누마 엘리시에 휩쓸리기 직전에 겨우 후퇴했다. 먼저 탈출했던 일행에게 바제트가 말하길 "지옥, 아니 신화를 보았습니다". 묘사로 보면 할로우 아타락시아에 나왔던 위력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 무사히 빠져나오긴 했지만 대계보구인 에누마 엘리시의 여파로 경면계와 현실의 벽에 금이 가버리고 흑화 길은 경면계를 깨부수고 현실에 나타난다.

결국 루비아가 최종수단으로 160만톤의 콘크리트와 720만톤의 지층으로 눌러버리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비마나로 모조리 뚫어버리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 속도는 통로로 날아가는 이리야와 땅을 뚫고가는 아처와 차이가 없었다. 이후 딱히 위협적인 행동은 하지않고 뭔가를 찾듯이 한참을 하늘을 배회하다, 류도사가 있는 엔조산 쪽에서 술식을 찾아내고선 엔조산에 보구 폭격, 지하 동공을 드러내게 한후, 술식을 작동시켜 수육하려하지만 이리야가 술식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흑화영령에 부딪쳐 밀어낸 결과 흑화영령에서 꼬마 길이 분리되어 버린다.

이후 분리되고 남은 흑화영령 쪽은 술식의 힘으로 거대한 괴물로 변하고 성배의 힘을 가진 미유를 흡수한다. 이어서 이리야에게 상황설명을 해주던 꼬마 길가메시도 '딱히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이러는 것이 자연스럽다.'라는 이유로 괴물과 합체[63], 이리야는 미유를 구하기 위해 칼레이도스틱 2개를 합쳐 트윈폼으로 변신, 자신의 신경계와 혈관 등을 마력회로로 사용해가면서까지 맹공격하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리야를 보며 "너야말로 나의 전력에 어울린다."며 꼬마 길은 에아를 꺼내들어 에누마 엘리시를 날린다. 이에 맞서 이리야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사용해 '다원우주다중포격 - 퀀텟트 파이어'를 날리고, 결국 힘겨루기 싸움에서 패배[64], 괴물은 파괴된다. 이후 만화판과 애니판의 묘사가 다르다.

만화판: 꼬마 길가메쉬는 괴물에서 분리되어 불완전하게 수육한다. 한편 에누마 엘리시의 여파로 차원의 틈이 깨져버려 미유가 온 세계와 원래 세계가 잠시 연결되어서 에인즈워스 가문의 돌즈인 안젤리카베아트리스가 난입, 안젤리카가 바로 밟아서(...) 인스톨한 후 미유를 납치, 이후 이리야 일행과 안젤리카, 베아트리스 다같이 미유의 세계로 넘어가 버린다. 이후 안젤리카가 계속 인스톨해 사용한다.

애니판 2wei! herz: 꼬마 길가메쉬는 행방불명되고 미유는 무사히 구출. 다시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이후 이리야와 꼬마 길의 전투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있어야 할 엔조산이 멀쩡해져 있는 모습이 나오고, 한편 지하동공에 남겨져 있는 길가메쉬 카드를 안젤리카가 밟으며(...) 인스톨, 베아트리스와 함께 등장하며 끝. 3rei! 애니판에서 이후 어떠한 일로 미유가 납치되고 다같이 미유의 세계로 넘어가며 만화와 비슷해지는 전개가 예상된다.

이 후 꼬마 길가메쉬 쪽의 행적은 문서 참조.

이후 3rei!에서 이리야 일행과 에인즈워스 간에 전투에서 위기에 빠진 시로를 구하기 위해 미유가 안젤리카가 쓰러져 분리된 길가메쉬 카드를 인스톨하지만, 오히려 인스톨하자마자 사파이어가 튕겨져나가며 길가메쉬의 인격에 침식될뻔 했다. 줄리안의 말로는 길가메쉬는 자아가 너무 강해서 '상자'[65]를 지나간 후에도 오염되지 않았다고. 미유가 물방울이라면 길가메쉬는 대해(大海). 그리고 인클루드(한정전개)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미유가 침식되려하자 바로 줄리안이 공간치환으로 미유의 뒤에서 나타나 길가메쉬 카드를 빼내 파괴시켜버리려 하지만, 자신의 나머지 반쪽을 노리던 꼬마 길가메쉬가 그 순간 엘키두로 낚아채 회수해간다. 이후 꼬마 길가메쉬는 전투에서 이탈.

시로의 과거 회상에서 줄리안 에인즈워스가 미유를 납치할 때 안젤리카가 이 카드로 시로를 빈사상태로 만들었지만 후에 시로를 찾아온 사쿠라는 시로에게 길가메쉬 카드를 건네주려고 했었다. 사쿠라가 미유의 존재를 알던 것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하지만 사실 줄리안이 사쿠라에게 준 카드는 아무 영령과도 연결되지 않은 블랭크 카드였고, 이후 각성한 시로가 자신을 성유물로 삼아 영령 에미야와 카드를 이어 인스톨한다.

꼬마 길이 길가메쉬 카드를 인스톨하면 원래모습으로 돌아오냐는 질문에 작가가 말하길, 인스톨 한다해도 체격이 변하거나 하지 않지만 수육한 영령이 자신의 카드를 쓴다는 초 예외적인 일이기 때문에 어찌될지는 작가도 모른다한다(...).

2.9. 캡슐 서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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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루트 엔딩 중 하나에 등장, 헤비과금 챔피언 이리야를 넘어선 초과금러로 등장, 왕의 재보 전부를 캡슐서번트랑 바꿔버렸다고 한다.[66] 그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건 타케우치가 직접 만든 세이버 갤럭시아(갤럭티카 세이버). 잘때도 매일 끌어안고 잔다고 한다.

2.10. Fate/strange Fake

5차 성배전쟁 이후인 만큼 어느정도 언급된다. 본편에서도 거짓된 성배전쟁의 아처로 소환됐으나 기억은 이어지지 않은 별개의 존재다.

본작의 주인공 아야카 사조의 회상에서도 등장. 과거의 트라우마로 전국을 떠돌던 아야카가 교회에서 길가메쉬와 코토미네 키레이와 마주쳤다. 아야카에게 흥미를 가진 키레이가 과거 길가메쉬가 키레이의 말로를 궁금해했던 것처엄, 자신도 아야카의 말로가 궁금하다며 자신들을 만난 사실을 암시로 잊게하고 풀어줬다.


[1] 다만, 방심은 몰라도 자만은 여전했고 이 자만마저 없어진 채 완전히 진지해진 모습은 라이더 전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이 전투를 두고 그렇게 한 것 아닐까 싶을 정도.[2]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간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눈치만 봤다.[3] 애니메이션에선 이 부분이 한층 각색되어 그렇게 죽고싶은 건가? 개자식!이라며 욕까지 했다.[4] 버서커의 행동 하나하나가 길가메시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결정타를 가한 건 '서있던 가로등에서 내려오게 해서'다. 가로등 위에서 위풍당당하게 서있던 건 모든 것의 위에 군림한다라는 사실을 상징하는 행동이였는데, 이걸 망쳐버렸으니 길가메시 입장에선 격노하는게 당연지사. 그 증거로 내려가자마자 분노해 내뱉는 말이 "어리석은 놈이... 하늘과 같이 우러러봐야만 하는 이 짐을, 같은 대지에 서게 한 것이냐!"였다.[5] 토키오미가 성배전쟁에 참여하는 이유이자 비원은 "근원의 소용돌이에 이른다"는, 마술사 집안에 내력처럼 내려오는 비원이다. 문제는 길가메시 본인이 남으로부터 빌려온 이상이나 대대로 물려받은 사상을 맹신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키레이나 세이버와 달리 재미없다고 평하는 것은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6] 이 전까지만 해도 둘 사이에 별 관계가 묘사되지 않았다. 둘의 첫 만남인 소환 신에서도 토키오미의 반응만 나오고 키레이의 반응은 나오지 않아서, Fate/stay night를 안 본 사람들이라면 이 둘이 깊게 얽히게 될 거라고는 짐작도 안 될 수준.[7] 순결을 빼앗겼다는 정도의 엄청난 모욕이였고, 꾹 참고있던 세이버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처를 베어 버리려고 했다.[8] 이것이 4차 내내 길가메시가 입은 거의 유일한 피해이다.[9] 에미야 키리츠구의 악랄한 함정에 낚여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령주로 자결을 명했다.[10] 하지만 령주로 자살시킨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길가메시는 키레이를 꼬드긴 시점에서 이미 토키오미를 배신하고 키레이를 새로운 마스터로 받아들일 생각이었을 것이다. 다만 TVA에서의 연출이나 연기를 볼 때 나름 신하로서의 대우 정도는 해 주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고, 거기에서 연장해 보면 길가메시의 성격상 자신의 신하를 그리 쉽게 죽이고 갈아치울 자는 아니기에 영주를 사용한 자살을 알기 전에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갈아치울 수 있으면 갈아치우지만 그 전까지는 충신이니 제대로 대우해 주자' 정도로 하다가 영주 자살을 안 이후 그 충심마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굳힌 것일 수도 있다.[11] 길가메시가 에아로 직접 죽인 것은 라이더가 유일하다. 이걸 휘두르는 것에는 상대의 자격 또한 있어야 한다면서 그걸로 인해서 길가메시 본인이 죽는 경우도 있었다. 거기다 낮은 신성으로 포박보정이 걸린다지만 에아보다 더 아끼는 엘키두까지 썼다.[12] 원문에는 ゆめ(주로 ゆめゆめ로 반복되어 쓰이나 이러한 형태로 사용되기도 함)라는 부사로 표기되어 있으며, 한자로는 굳이 표현하자면[13] 여기서 세이버가 버서커와 싸우고 온 것은 사실 버서커의 진명을 알게 된 길가메시의 큰 그림이다.[14] 실제로 인기투표를 할때 코토미네와 함께 아예 4, 5차를 구분해서 진행하기도 했다.[15] 참고로 엉덩국이 검색창에 엉덩국을 쳤더니 나온게 저 길가메시 짤방이라고 한다.[16] 그래도 기존에 나온 대사인 성배는 원래 내것이었다고통으로 발버둥치는 그 고뇌와 그 갈등훗날에 진짜였음이 밝혀졌다.[17] 키레이의 방에 7명의 서번트와 7명의 마스터, 성배의 모양을 한 체스 비슷한 것이 있는데 즐길만한 것을 찾았다면서 검을 든 기사 모양의 말을 잡고 다시 영주가 생긴 키레이에게 "가능한 강력한 서번트를 찾아야 할거다. 이 짐과 겨루려면 말이야. 그렇다면 차라리... 아니, 말하지 않으마."라며 활을 든 궁수 모양의 말을 집는다. 그리고 그 앞에는 평범한 말 하나가 쓰러져 있다. 사실 이후의 전개를 대놓고 모조리 스포해버린 장면.[18] 이상을 쫓다가 결국 다다르지 못해 쓰러져 통곡했을 세이버를 생각하며 그 때의 눈물을 핥아보았다면 오죽이나 달콤했겠냐는, 실로 세이버가 기겁할 만한 발언이다. 듣던 라이더도 잠깐 침묵하다 너랑 나는 서로 받아들이기 힘들겠다는 평(...).[19] 아예 안나온건 아닌데 1초도 안되게 짧게 긁었다.[20] 능력치가 내려갔다곤 하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아쳐들 중에선 상위권에 속한다.[21] 참고로 이 때 서로의 보구를 근거리에서 써갈기려고 했는데, 길가메시가 에누마 엘리-까지 말 한 순간 엑스칼리버를 먼저 외친 세이버한테 썰린지라, 이름 한 글자 차이로 졌다는 드립이 튀어나왔다(...)[22] 우로부치가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성배전쟁에서 라이벌 관계를 만들었던 라이더가 최후의 돌격을 하며 "다다를수 없기에 도전하는 것이다!"라는 비슷한 말을 했다. 그 쪽은 실패할 것을 예감하고서 한 말이고 이 쪽은 실패하고서 한 말이라는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23] 자신에게는 듣보잡 이상도 이하도 아닌 시로를 세이버의 마스터라는 직함(?)으로 기억해준다거나, 후반부에 세이버의 소멸을 알아채고 한마디 하는 등,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Fate루트와 비교하면 굉장히 괴리감이 크다.[24] 정확히는 수육하기 전에는 방문객 같은 입장이니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 뿐, 멸망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25] 다만 페그오 7장에서 등장한 우루크의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닌게, 우루크 시민들은 눈 앞에 비스트가 된 대지모신이 와 있는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싸우다 죽겠다고 외치는 용자들이다. 길가메쉬는 지옥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자야말로 지배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는데 길가메쉬는 우루크의 시민들이 지옥에서 살아남을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26] 극장판에서는 아예 산 채로 심장을 뽑아버린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극장판 못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리야가 죽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된다. 눈을 벤 뒤 폐를 찔렀는데, 시로의 "일부러 빗나가게 한 건가"라는 독백을 보면 일부러 심장을 빗맞춰서 폐를 찔렀다고 볼 수 있다.[27] 에아와 엘키두는 길가메시가 가장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보구이다. 이 보구를 쓴다는 의미는 상대가 그만큼 강하거나, 그 오만한 길가메쉬가 경의를 표하기 충분한 훌륭한 상대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별볼일 없는 상대에게는 상대적으로 하급 보구나 쏴재끼지 꺼내지도 않는다. 5차 버서커는 자신과 같은 반신에 막강한 힘을 지닌 서번트였기에 그를 조롱하는 언사를 내뱉으면서도 최상급 보구를 아낌없이 내던지고 엘키두까지 사용했으며, 4차 라이더를 상대로는 호적수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에아를 사용했다. 하지만, 에미야 시로는 그가 지닌 이상이고 능력이고 길가메시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가짜(Faker)임에도, 그 가짜를 상대로 당황해서 에아를 꺼내버렸으니 길가메시 입장에서는 쥐는 것조차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이걸 꺼낸 시점에서 길가메시가 (본인이 좋든 싫든) 시로를 적수로 인정해버렸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한 분석영상에서는 이에 대해 스킬 한 방에 죽을 줄 알았던 주황버섯이 킬각 재면서 칼춤을 추고 있으니 마지못해 고위 스킬을 쓰려는데 치명타가 터진 상황이라는 맛깔나는비유를 썼다.[28] 팔을 베인 것 역시도 시로를 적수로써 인정하지 않은 것에서 나온 것인데, Fate 루트처럼 보구인 황금 갑옷을 입고 있었다면 팔을 베이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세이버가 휘두른 엑스칼리버조차 수 차례 아무런 피해도 없이 막아내는 갑옷을 시로가 휘두른 투영 보구로 베어낸다는 것은 무리수에 가깝기 때문.[29] 그래도 원작을 반영한다고 했을 때, 위력면에서는 극장판이 원작에 제일 가깝게 표현되었다고 봐야 한다. 원작에서의 표현은(예 : Fate루트의 캐스터전) 보구를 맞고 몸이 꿰뚫리는 수준으로 표현되는데, 전편의 애니는 너무 약해빠졌고(...),후에 나온 Fate/Zero는 한발 한발이 크레이터(!!)를 만들어내고 폭발하는 연출도 굉장한 위력을 뽐내서, 원작에 비해서 꽤나 강하게 나왔다.[30] '네놈'까지는 원작대로 말하지만 갑자기 '아처' 부분에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쳐어어어어어어어어!!!!!!!!!!' 수준으로 괴성을 지른다.[31] 사실 위의 사쿠라를 만나는 장면과 이 장면은 이 애니메이션의 기반이 되는 UBW루트에서는 그다지 비중있는 장면은 아니지만, 이 장면은 이 루트의 다음 루트에 해당하는 Heavens Feel 루트의 떡밥을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이다.[32] 참고로 길가메시는 자신이 입고 있는 이 사복을 꽤나 마음에 들어해 신지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후에 돌아가서 곧바로 세탁하고 소독했다고 한다.[33] 처음 세라와 리즈에게 도망가라고 하며 기회를 준 것과 세라를 직접 참수한 것도 농담이 아니라 길가메시 성격상 후한 대우다. 이러한 면모로 인해 원작 게임이 아니라 제로 때의 캐릭터까지 차용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34] 잘 보면 쥐기 직전 멈칫했다가 이내 쥐어 뽑는다.[35] 미국 더빙판에선 이 부분이 약간 달라져서 "승리는 네 것이다. 하지만 그게 널 살려주진 못하지." 라고 나온다.[36] 정확히는 ' 따위가 고유결계 씩이나 칠 수 있다는게 어이없다'는 느낌의 말투이다.[37] 길가메쉬 입장에서는 이런 말이 나올 만도 한 것이 그는 4차 성배전쟁에서 이스칸다르의 고유결계를 보고 진심으로 탄복했다. 거기에 비해 겉보기로는 그저 황야에 수많은 검들이 묘비처럼 꽂혀있는 황량한 풍경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해 보였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 검들이 전부 그가 그토록 하찮다며 깐 (길가메시가 보기에는) 모조품들로만 가득하니 그의 오만한 관점으로 보자면 그저 하찮게 보였을 것이다.[38] 퇴장 직전에 하는 대사인 "인정하마...지금은 네가 강하다!"나 "네 놈이 이겼다. 만족하며 죽어라, 페이커."도 훨씬 위엄 있게 바뀌었다.[39] 사실 충분히 방심할 만한 게 목을 잘랐었다. 서번트도 진짜 웬만하면 목 잘리면 다 죽는데, 길가메시의 천리안의 특성상 그 위험성을 모를 리 없으니 그림자에 먹힌 사쿠라의 재생능력이 자신의 예상보다 더했다고 봐야 한다. 한동안 사쿠라는 목 아래가 죽은 상태로서 회복에 생고생해야 했다.[40] 그도 그럴게 라이더는 마지막까지 아군 서번트로써 활약하지만 어새신은 진 어새신의 소환 코스트로 끔살, 캐스터는 조켄의 계략에 의해 세이버한테 광탈(극장판에선 진 어새신에게 끔살) + 시체가 능욕당하고, 랜서도 세 루트 중에선 여기서 가장 빨리 목숨을 잃는다. 심지어 세이버와 버서커는 흑화해 적으로 돌아서버리고 아처마저도 그다지 활약을 하지 못한채 팔만 남기고 소멸하고 말았다. 이렇듯 라이더를 제외하면 전부 그림자에 먹히거나 소멸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라이더가 그나마 취급이 좋다고 할 수 있다.[41] 나스 : 그것과는 다른 이야기로, 수육한 길가메시의 마력은 어중간한 사쿠라에게 상정 외의 거대한 마력을 수중에 제공한 것이 되어, 그때까지 어떻게든 자신을 유지해 온 사쿠라를 망가뜨려 갑니다.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42] 간혹 길가메시의 혼의 크기가 일반 영령의 2~3배여서 사쿠라가 감당하지 못했다는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Fate/Grand Order에서 길가메쉬의 영기는 서번트 1인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아마 Fate 루트에서 길가메시의 대사(「얕보지 마라. 저 정도 저주, 마셔내지 못하고서야 무엇이 영웅인가. 이 세상 모든 악? 하, 이 몸을 물들이고 싶으면 그 3배는 가지고 오라는 게지. 알겠나, 세이버. 영웅이라는 것은 말이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간을 짊어지는 자. ──이 세상 모든 것 따위, 먼 옛날부터 등에 지고 있다」)가 와전된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사쿠라가 망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길가메시의 혼의 크기가 너무 거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길가메시에게 거두어들인 마력이 지나치게 방대했기 때문이다. 그는 진 에테르로 가득 찬 마력을 가진 신대의 반신이기에, 그 마력을 성배가 수육할 때 그대로 구현했다면,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감당이 안 되는 게 당연하다. 진 에테르는 인대의 인간들에게는 맹독이다.[43]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말투가 문제일 뿐 내용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 괴물로 변해 괴물로 죽기 전에 최소한 사람으로 죽으라는 따뜻한(?) 배려의 차원에서 해 준 말이다.[44] 이 장소가 바로 제로에서 카리야 멘붕소동을 지켜보던 장소. 노린 듯.[45] 이 과정에서 아앙~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다리를 제외한 전신을 사쿠라에게 씹어먹히는 연출이 나온다.[46] 에아를 꺼냈다면 허수공간을 강제로 철거하고 사쿠라를 처리할 수 있을테지만,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길가메시 입장에선 생태계 교란종을 잡겠다고 핵폭탄을 투하하거나 개미집을 철거하겠다고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느꼈을 것이다.[47] UBW에서 힘의 1할조차 남지 않은 아처에미야 시로와의 전력차에 대해 "핸디조차 되지 않는 수준"이라 평했다. 즉, 서번트과 인간은 애초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 비슷하게 Fate루트의 버서커에미야 시로에게, UBW루트의 라이더세이버쿠즈키 소이치로에게, HF루트의 진 어새신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방심하다 당했다.[48] 영주도 없는 마스터한테 제대로 된 반항도 못해보고 부려먹혔다. 길가메시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수밖에 없는 노릇.[49] PSP 버전 기준 데미지 설정 4 로 맞춰놓고 필살기 풀타가 성공하면 필살기 하나만으로 버서커 제외 모든 서번트 원콤.[50] 게임하곤 상관없는 여담이지만 페이트 루트의 세이버 거꾸로 잡기는 길가메쉬를 그린 작품 중 사자를 한손으로 잡아 들고 있는 그림의 오마쥬라고 한다.[51] 사실 제로 카페가 망한 진짜 이유는 키레와 키리츠구가 각각 마파두부와 흡연을 하면서 서로를 민폐라고 까는데, 이 상황을 보다 못한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꺼내 둘 다 날려버리려 하는데, 웨이버가 까페가 날아간다고 만류해 진명개방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키레와의 말싸움에 빡친 키리츠구가 령주로 엑스칼리버의 진명개방을 강제로 하게 하고 그 결과 카페는...[52] 파일:돈지랄.gif 이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어서 (주로 돈지랄에 관련된)밈으로 쓰일때도 있다.[53] 버서CAR는 이리야의 명령에 따라 포격을 했다가 자폭, 마스터와 함께 탈락했다.[54] 바이크 이름이 길길 머신. 게다가 이 바이크 보면 알겠지만 금삐까다.[55] 길가메시 : 꽤 즐거웠다 계집. 나름대로는 하는 모양이지만 어차피 네년은 깜빡이(웃카리. 깜빡이라는 뜻이다. 중요한 순간에 병크를 지르는 토오사카 유전병을 지적하는 것.)여자다! / 린 : 뭐가 어째애애애!! / 5차 아처 : 도발에 넘어가지 마, 린! / 린 : #$^#$^#$%^~!! / 5차 아처 : 그건 됐으니까 앞을 좀 봐!! ...린의 자존심 강한 성격을 꿰뚫어 본 듯 하다. 과연 영웅왕.[56] 이 차는 원래 놀이기구다.[57] 작중에서 신음소리나 포효, 광기어린 웃음 소리만 내고 '성배'라는 딱 한 마디만 했다. 엔딩 크레딧의 성우 리스트에선 흑화의 영령: 세키 토모카즈로 나와있어 같은 성우라는 걸 인증.[58] 세이버는 세이버 얼터의 그 바이저, 캐스터 역시 원작의 로브, 라이더도 원작의 안대, 어새신도 원작의 가면, 아처와 랜서도 설정화 및 그려진 것을 보면 붕대와 안대를 쓰고 있다.[59] 다만 입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 herz 8화에서 현실 세계로 나와서 걸을 때 철거덕하는 갑옷 소리가 난다.[60] 로 아이아스의 원본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이기스라는 주장도 많이 있다. 실제 이리야에게 방어보구가 깨지자 신들의 방패가 박살났다고 놀란 것을 보면 아이기스인 듯. 혹은 어쩌면 두 의견이 둘다 맞아 로 아이아스의 원본이 아이기스라는 설정일지도.[61] 프리즈마☆이리야의 서번트들은 능력치와 보구가 1랭크씩 떨어져 있다.[62] 대표적인 예로 게오바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자 곧바로 괴리검 에아를 사용했다.[63] 이후 괴물은 꼬마 길이 컨트롤한다.[64] 이 작품에서 흑화 상태의 영령은 보구의 랭크가 내려가고, 이리야 쪽은 성배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몸으로 혈관, 신경 등을 전부 마술회로로 사용해 평행세계로부터 무한한 마력을 끌어오는 치트 상태였기에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것보다 흑화+카드화되면서 약화된게 더 크다고 한다. 공식인 페그오에서 꼬마길 왈 퀸텟트 파이어에 밀리다니 도대체 얼마나 열화된 거냐고.[65] 영령들은 흑화시키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 또한 다른 클래스 카드들은 오염되었다는 뜻이므로, 클래스 카드를 인스톨 한 후에 영령에게 침식당하는 것을 막기도 하는듯 하다.[66] 왕의 재보는 등록형이기 때문에 보구를 꺼내도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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