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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3:06:02

정준하/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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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신체적 특징3. 인맥4. 성격
4.1. 2005년~2009년4.2. 2010년 이후
5. 연애 및 결혼6. 기부7. 야구8. 기타

1. 개요

정준하여담을 정리한 문서.

2. 신체적 특징

뼈도 크신데, 그 뼈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사이즈가 커서...
치과의사.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
공식 프로필 신장 186cm[1]. 거기에 0.1t이라는 별명에서 볼 수 있듯이 체중이 100kg 이상이다.[2][3]

머리가 크기 때문에 '헬멧'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래서 신체비율이 좋지 않지만 무한도전이 계속 방송되면서 대두 속성은 노홍철이 더 부각되었다.[4]

특이사항으로 왼손잡이다. 무한도전 방송 중 하하에게 왼손잡이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때문에 단체 식사를 하면 혼자 왼손잡이라서 오른손잡이인 다른 사람들과 자주 충돌한다고. 그래서 대체적으로 몸의 왼쪽에 벽이 있는 자리에 앉아 피해를 안 주려고 노력한다. 필기 및 칼질도 왼손으로 하며 취미로 하는 야구도 좌투좌타다.

뻐드렁니라서 박명수에게 공격받기도 한다.[5] 그래서인지 개구기를 쓰기만 해도 개그가 된다.

산만한 덩치에 걸맞게 강골인지 타고한 힘이 대단하다. 대표적으로 월드컵 특집에서는 나무 판자와 부딪쳐 그대로 넘겨버렸고 라디오 스타에서 KBO 대표 거포인 이대호한테 팔씨름을 이겼다. 무인도 특집에서는 코코넛을 나무에 몇 번 찍고서는 벌어진 틈을 노려 코코넛을 손으로 찢어서 멤버들에게 과즙을 나눠준 적이 있다. 코코넛은 이나 마체테로 뜯어 먹는 과일이다. 또한 무한도전 맞짱 특집에서는 6명이 타고 있는 승합차를 머리끈으로 메달고 10m나 끌고 가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는데, 크게 힘든 기색도 없이 소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듯 여유롭게 미션을 완료했다.[6][7] 본인 왈 "몇 명 덜 탄 줄 알았어." 차량이 다마스급인 기아 타우너였지만, 타우너의 공차중량은 무려 840kg에 달하고, 멤버 1명당 무게를 70kg으로 계산하면 혼자서 1.3톤을 끌고간셈.

이것들을 종합하면 괴물. 노홍철에게 '지긋지긋한 괴물'이라는 말도 들었다.[8] 무한도전 내의 명실상부한 힘으로는 최강이다.

참고로,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겁이 많지만 특히 고소공포증이라기 보단 고지대에 올라갔을 때의 두려움의 정도가 매우 심한 편이다. 이러한 면은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에서도 볼 수 있다. 진짜 고소공포증 같은 공포증 환자는 연예계 활동은 커녕 일상 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병이다. 여튼 그래서 번지 점프를 상당히 무서워해 멤버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매우 많다.

머리숱이 없고 탈모 고민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모(毛)모임을 가입, 멤버로 활동했다. 다만 아예 대머리인 길이나 직접 홈쇼핑에서 흑채 시연을 한 박명수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주목도가 덜 했지만 하하와 함께 머리를 민 후에 확실히 이마 라인이 넓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외모가 정찬우와 많이 닮았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제작발표회때 평소보다도 더욱 살이 찐 모습때문에 건강이상설이 나왔는데 건강검진 상으로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직접 해명했다. # 살이 찌기는 했다고 한다. 현재 몸무게는 115kg이라고 한다.

3. 인맥

앞에서도 말한대로 인맥은 상당히 대단한 편이다. 방송중 나온 정준하의 카톡 친구수가 3233명이었다. 실제로 웬만한 연예인들과 안면이 있어서 무도에도 섭외 요청을 한 적도 상당히 많은 편. 무한도전 초창기에 이종범과 통화에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소지섭, 권상우와 통화하고 조인성, 소지섭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방송가를 대표하는 마당발 연예인 중 1명. 그 외에 방송가 PD 등 높으신 분과도 연락이 가능하다고. 한 연예 기자는 '연예계의 비밀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신용있는 술집을 운영했던 경력이 그의 인맥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무한도전 초기에는 치킨 CEO 박명수와 반대로 술에 물타는 알콜 CEO 기믹을 민 적도 있다.[9] 아무튼 연예계에서 마당발로는 박경림, 김희철 다음가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베이징 올림픽 특집 당시 조인성이 나타나자 정형돈이, 이거 하려고 준하 형 5년 쓴건데! 라고 얘기했었다.

그리고 만원의 행복 정준하 편을 본 사람이 있다면 알겠지만, 1주일 동안 만원이라는 자기 돈을 쓰긴 커녕, 남한테 빌붙어서 식사를 모두 해결했다. 정말 무서운 인맥이다. 그 때문에 만원의 행복은 그 뒤로 빌붙기를 허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대신 찬스로서 제한적으로만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게다가 야구를 좋아하는 그의 성향 상 야구 선수들과의 친분도 있다.[10] 라디오스타에도 이대호, 오승환과 함께 같이 섭외되었고 실제로도 술자리 등을 같이 했다고 한다. 오승환의 경우 한신으로 이적 후 마침 아내가 오사카 출신 한신 타이거즈의 팬이라서 아내와 유니폼을 입고 같이 고시엔에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에서도 동갑내기 이숭용과 역할을 바꾸는 등 원래부터 야구 선수들과의 친분이 있다.

4. 성격

4.1. 2005년~2009년

문천식 : 준하 형은 베풀고 욕먹는 캐릭터에요. 잘 해주고 욕 먹어.
고명환 : 돈 다 쓰고 욕 먹어.
정준하하하 24화 中

이하 서술은 방송을 통해 나온 모습만을 토대로 작성되었기에 실제 성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 때 정준하의 성격이 제대로 나왔었다.

아이큐테스트 결과 무한도전의 멤버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주요 지능이 평균 이상으로 우수한데 딱 한 가지의 능력에 큰 결함이 있었다. 사건을 순차적으로 정리해서 받아 들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 쉽게 말해 눈치가 없다는 소리.(...)

보통 사람들은 비판을 받으면 '①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자각) → ②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거지?→ ③(잘못한 게 없다면)화가 나네?/(잘못한 게 있으면)아, 이건 아니구나. 반성해야겠다(결과)'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정준하의 경우는 '①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자각) → (중간과정 모조리 생략 및 왜곡, 침소봉대[11]) → ②화가 나네?(결과)'라는 식. 아예 정신 감정 특집 당시에 송 원장이 대놓고 '어? 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 치네? 어? 열 받네?'라고 말했다... 이런 성격은 뉴욕 특집 명 쉐프와의 김치전 사건[12] 때 뚜렷이 나타나서 뉴욕 특집 이후 정신감정 특집이 재조명을 받는 기현상도 일어났다.


정신감정 특집이나 김치전 사건, 열차내 소란 사건 등을 종합해보면 정준하가 욕 먹거나 비판 받을 때의 심리 상태는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해서 욕을 먹음 →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지 아닌지를 생각하지 않음 → 따라서 사람들이 괜히 나만 욕하는 것 같음 →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지 아닌지 자각을 못하니 이유를 말해줘도 듣지 못함 → 그저 나는 억울하다면서 삐짐" 순서인 것이다.

또 런웨이 특집 당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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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삐치는 것도 잘 삐친다. 사람들이 말할 때 잘 삐친다는 말이 꼭 들어갈 정도. 강변북로 가요제 때 본인 노래인 My Way 2절 가사에 그 덩치에 바로 삐져서 모두 날 보고 놀란다고 하는 걸 보면 자기도 자기가 잘 삐지는 건 아는듯 하다.

이런 성격의 원인으로 유력한 게 정준하가 4대 독자에 연년생 누나가 있긴 하지만 막내로 어려서부터 부모 품안에 금지옥엽 곱게 자라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도 몇대 독자나 막둥이가 과하게 귀여움받아 개중에는 버릇없다거나 마이페이스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제 가정사를 아는 지인이 언급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성격의 나쁜 점만 이야기하긴 했지만 정준하의 주변 사람들(무한도전 멤버, 지인 등)은 그가 착하고 정이 많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가 아래 서술처럼 대단한 인맥을 자랑하는 이유도 그의 좋은 인간성 덕분일 것이다. 무한도전 아이스 원정대 특집 당시 멤버들끼리 롤링페이퍼를 주고받는 코너를 수행하는 중 모든 멤버들이 '잘 삐친다' 내지 '철 없다' 등의 문제점들을 꼽았지만 공통적인 장점으로 꼽아준 것이 '착하다'는 것.[13]

무한도전 초창기에 했던 그림 심리테스트에 따르면,

"기본적인 개그 외에도 애드립이 다른 멤버보다 뒤떨어진다."
"한번 먹히는 것 같으면 노력도 없이 끝까지 밀고 가려 한다."

이는 무한도전 매니저가 돼봐라 특집에서 방송국 PD들과 관계자들이 지적한 것으로 정준하는 이를 수용한다고 했지만 그 이후 도로아미타불. 해당 특집 때, 전진이 정준하 매니저를 하면서 정준하를 위해 열심히 홍보해주고 세바퀴 출연 스케줄도 잡아줬더니 고맙다고 하기는 커녕 왜 자기 전화 빨리 안받냐고 툴툴대기도 했다. 이로써 신화 팬들마저... 근데 본인이 정형돈 매니저를 할때는 출발부터 늦게 와서 스케줄을 늦게 만들었으며 팬들이 정형돈에게 보낸 음식을 자기가 먹고 마셨다.[16]

게다가 무한도전 2009년 5월 방영분에 잠깐 땜빵으로 나왔던 김연아 흉내가 반응이 괜찮자 다음주 방영분에서는 작중 내내 그 흉내만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나름대로 신선했던 개그를 2주만에 식상하게 만들어버리는 모습도 보였다.

기삿거리가 안 된 갖은 특집들에서도 소소한 병맛은 계속된다. 멤버들에게 헛소리에 갖은 장난을 다 치면서도 정작 본인에게 농담을 던지면 잘 안 받아주고, 녹화중에 신발을 벗어던진다든가[17], 눕는다든가, 촬영하기 싫다면서 떼쓴다든가 하는 온갖 기행을 선보인다.

2010년 1월 9일 방영된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 특집에서 멤버들이 꼽은 섭섭한 인물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밥도 잘 안 사고, 맨날 얻어먹고, 맨날 늦게 오고 변명만 늘어놓는다"라는 게 이유. 다 이해한다 말하며 자막에서도 대인배라고 추임새를 넣어줬으나 "남의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다"는 부분에 대해 서운하지 않고 섭섭하다며 투덜거렸다.[18]



사실 이건 5개를 노홍철에게서 몰아서 받은 영향이 크지만(나머지 하나는 박명수) 이 결과를 알고 나서도 멤버들이 딱히 수긍 못한다던가 하는 반응은 일절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정준하에게 우호적인 편이었던 유재석은 '그 형은 이런 게임에 약하니까 그 형한테 한번 더 살 수 있는 걸(우대권) 주고 시작하세요'라며 동정을 했을 뿐이고. 같이 갔던 정형돈은 그냥 소리없이 빠져나가는 분위기였다.

6월 26일 방영된 무한도전 자리 재배치 특집에서는 그야말로 평소 스태프나 멤버들이 생각하는 정준하의 이미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야말로 꿈나무와 겉절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바리케이트 · 개발제한구역 · 난지도. 사전 조사한 희망 자리 배치에서 정준하 본인·유재석·하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정준하를 맨 구석으로 몰았다. 그것도 1순위로. 유재석도 정준하를 바리케이트 취급한 것은 마찬가지였으며, 더군다나 오죽하면 '지나가다라도 무한도전에 깜짝 참여도 한번 안해본' 김구라가 출연해 자리 재배치 건에 관해 의견을 냈었는데, 그마저도 정준하에게 아무런 망설임 없이 꿈나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산(山)이라 혹평하며 얄짤없이 구석으로 보내버렸다.[19]

그럼에도 정준하 본인은 "나는 재석의 오른팔", "내가 정형돈을 많이 키워줬다"[20]개드립을 치면서 (박명수 자리를 제외한 남은 하나의) 역세권의 혜택을 독식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준하 산(山)에 가로막힌 길과 정형돈은 불만 폭발. 결국 형돈이 1등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자, 형돈의 격렬한 저항에도 집요하게 그 옆자리를 먹고자 추파를 던지고 결국 형돈의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형돈이 제시하는 모든 게임들을 다 통과해내며 바리케이드 자리 안착에 성공했다. 결국 말 걸기 편한 정형돈과 1인자 유재석이 옆에 있는, 정준하에게 가장 이상적인 자리배치가 만들어졌다.


오죽하면 하하가 무한도전 복귀 첫날(예능의 신 특집) 당시 정준하에게 "당신 앞에 비빔국수를 갖다 놓으면 여기가 무한도전이에요, 식신원정대에요?"라는 드립을 쳤을 정도. 당시 정준하를 제외한 전 멤버가 감탄사를 연발해댔다.[21] 거기에 하하의 어머니가 김치전 사건을 방송으로 시청 후 쌍욕을 하고 집사를 불러 회개 기도를 했다고 하며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요약하면 (적어도 프로그램에서 보여지기에는) 눈치가 없고, 순간 대응력이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타인에게 이쁨 받고 싶고, 인기도 얻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그럴만한 능력이 부족해서 자신이 의도했던 바와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면 거기에 대고 혼자 삐지면서 떼를 쓴다거나, 토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후에 레슬링 특집을 기점으로 사람이 완전히 바뀌다시피 변했다라는 주변인,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의 증언이 늘고 있다. 멤버들 말로는 결혼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그 후로는 오히려 박명수가 멤버들의 민감한[22]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때가 많아졌고 정준하가 박명수를 구박하는 포지션으로 변경되었다.

과거 멤버들이 놀리기만 해도 미간에 주름을 잡던 정준하와 최근 그 놀림을 억울한 표정과 멘션을 동원해서 개그로 승화시키는 정준하를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의외로 결혼 전에도 성격이 좋은 편이었음이 드러났다. 전 매니저 최종훈은 원래 연기자로 소속사에 들어왔고 정준하와도 소속사 선후배로 만났다. 그러다가 정준하의 노브레인 서바이버가 대히트를 치면서 바빠지고 준하의 요청으로 매니저 일을 하게 된 것. 그리고 최코디 시절에도 다른 사람에게 항상 매니저가 아닌 자신의 후배고 연기자라고 소개해줬으며 매니저 일을 그만둘 때도 처자식도 있는데 아무 대안도 없이 나가면 어쩌냐고 많이 걱정해줬다고 증언했다.#

4.2. 2010년 이후

점점 늘어가는 나이와 결혼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나름대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무한도전 정총무 특집을 분기점으로 삼아 이젠 바보 캐릭터란 이미지보다는 본인 애드립이 떨어지는 걸 역이용해서 다른 멤버가 치는 애드립의 목표물이 되거나 맞장구를 쳐주는 캐릭터가 되고 있다.

2010년 중반에 들면서 예능감 자체는 괜찮아졌고 2011년 이후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이 20대 재수생 시절에 떼먹은 중국집의 식비를 돌려주기 위해서 사장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기도 했었다. 이 때 무전취식 문제로 논란이 살짝 있었지만, 정준하 본인이 스스로 잘못한 것을 인지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러 찾아온 것이라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징징거리는 것도 줄이고 빵 터질 때도 많아 게시판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연인을 만나면서 자신감이 커진 게 한 요인인 듯. 무엇보다 그 당시에는 "긿어요"[23]로 떠들기 바쁜 추세였고 정준하 본인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으니 여론이 좋아진 것.

그러다가 4/4분기 들어서 포텐이 폭발했다.[24] 박명수와 콤비플레이 활성화, 본인의 예능감 향상 등의 요인으로 점점 활약하기 시작하더니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1위 →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2012년 정초부터 대박을 치고 있다. 2012년 무한도전이 재방영이 되고 나서는 확실히 자신감도 상승된 것이 보인다. 특히나 예전에는 박명수에게 비논리적인 공격을 받으면 억울하게 변호를 했으나 2012년 부터는 밀리지 않고 역공해서 박명수를 역관광시키거나 아예 공격의 주체가 정준하고 공격을 받은 박명수는 멍때리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숫자야구 특집 때 박명수와 유재석에게 신나게 갈굼 받다가 10층 헬기장에 본부를 정하지 못하자 명수가 '10층 화장실에 숨기자.'라고 한 걸 놓치지 않고 자기가 받은 걸 돌려준다. 그게 재밌어? 어이구 그게 재밌냐고. 1층 화장실 하고 10층 화장실이 뭐가 다른건데.

2013년 들어 사랑꾼 기믹을 본격적으로 밀고 있다. 그리고 징징 진상 땡깡이 사라졌다. 물론 진심으로 화나서 화내는거나 웃길려고 하는 건 빼고.

2014년 들어서는 남에게 별명도 지어줄 수 있게 되었다.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1화에서 박명수 vs 노홍철 랩타임 레이스 때 유재석이 박명수를 박마흔이라고 하자 올해 45세니 박마오로 하자고 해서 스피드 레이서 기간 공식 별명이 되었고 3화에서 정형돈에게 "양치나 해 누렁니야." 공격 후 형돈에게 누렁니 캐릭터를 추가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준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네티즌들은 꽤 많다. 김치전을 비롯한 일부 과거의 삽질들이 지금까지도 발목을 잡고 있는 셈.[25]

하와 수 토크도 전혀 안 밀린다. 다음은 쉼표 특집 도중 나온 하&수 토크.
준하: 솔직히 박명수씨 얄밉다. 다들 회의하는데 핑계대고 빠져나가고...
명수: 왜! 가면 안됩니까? 내 갈길 내가 가는데...
준하: 아니 자꾸 와이프 핑계 대셔 우린 뭐 와이프가 없다고?
명수: (퉁명스레)아유 와이프 하나 생겼나보다.
준하: (버럭 성질내며)그럼 와이프가 하나 생기지, 와이프가 둘이 생겨? 어? 와이프가 둘이 생겨? 최근에 하나 또 생겼나본데 그러면! 말을 이상하게 하네? 왜 이래?(이때 태호의 그럴 능력이나 되나? 디스도 깨알같다.)
명수에게 해골 한방.
명수: 일이 잘 정리되기를 바랄 뿐인데...
준하: 그러니까 왜 갔냐고요?
명수: 와이프가 일이 있어서 나가서 애 볼 사람이 없어서 간 거예요.
준하: 우리가 한 번 모인게 아니라 서너 번 넘게 모였는데 그때마다 갔잖아요.
명수: 와이프가 계속 나갔어요. 됐니?
준하: 밤마다 나가셔? 어? 밤마다?
명수: 야이, 니 와이프냐?!
준하: (일주일에) 네 번을 나가 밤에 어떻게?! 한 주에 네 번을!
명수: 야 니가 우리 종갓집... 네가 대조부냐?
그리고 잠시 있다가
명수: 드라마 봤어요, 드라마. 뒤가 궁금한데 어떡합니까? 얘(유재석)한테 일임하고! 너도 일임하고 드라마 봐! 어차피 재석이 말이 맞을걸...
잠시 뒤
명수: 나 태음인이야. 난 겉으로 따뜻한 말 못해.정작 흑과 백 특집의 벌칙으로 보약 지어주러 갔을 때 평은 달랐다.
준하: 나도 태음인이다! 같은 태음인데 왜 그래? 다르잖아! 왜 겉으로 따뜻한 말 못해?(이후 태음인 특징 열거)
또 잠시 뒤
명수: (하하가 명수의 거침없는 말에 서운했다는 말에)나이가 몇인데 서운해. 알아서 하면 되지?
준하: (나이가 왜!) 우리 아버지도 서운할 텐데?
명수: 결혼 이후로 니가 안 찾아뵈니까 서운하지!! 왜 명절 때 부모님이 캐나다에 계셔?!
준하: 아니, 캐나다에 조카 보러 여행갔어...!
명수: 조카는 캐나다에 있어?
준하: 어!
명수: 건강 관리 잘해...?
준하: 겉으로라도 따뜻하게 해주란 말이야.
명수: 알았어, 나도 많이 변할테니까
한 토씨도 안 지고 받아친다. 불과 3~5년 전만 해도 하&수만 하면 우물쭈물해서 박명수가 가슴을 치며 답답해하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

5. 연애 및 결혼

초창기에는 배우 조향기와 6년 열애를 했다가 결별했다.[26]


후에 2009년부터 재일교포 출신이자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출신인 여성과 사귀기 시작했다. 서로 "슈렉"과 "니모"라고 부른다고. 방송 중간 쉬는 시간마다 영상통화로 다정하게 통화를 주고 받는 등 사이가 좋은 것으로 보였으나 많은 나이 치고는 연애 기간이 길었다. 그래서 무도 멤버들이 우스갯소리로 장모 반대가 심해서 결혼을 못한다고 하거나[27], 빨리 장가가라며 보채면 정준하는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식의 상황극이 자주 개그 소재로 종종 쓰였다. 200회 특집에서의 가상 2000회 특집 상황극에서는 아예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자친구 어머니가 반대를 해서 결혼을 계속 못하고 있다는 컨셉을 써 먹기도 했다. 결혼 후에 정확히 밝힌 바에 따르면 장모가 직접적으로 반대를 한 건 아니었고,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고부갈등을 지나치게 걱정한 장모가 혼전동거를 먼저 해보고 결혼을 결정하자 했던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직업이 연예인인 정준하에겐 상당히 곤란한 일이라 그간 시간만 흘렀던 것이고, 그러는 와중에 정준하가 어머니와 할머니를 모시고 일본 여행을 갔다가 소식을 들은 장모의 연락으로 의도치 않게 상견례가 성사가 되어 이 만남을 계기로 결혼 승낙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연애가 정준하에게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하였는데, 그 전에는 "이미지가 나쁜 것은 알지만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식의 발언을 할 정도로 이미지 개선에 관심이 없었으나, 결혼이 다가오면서 박명수처럼 개과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몇 년 간 정준하까로 활동하던 사람들도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여론이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 4월 5일 무한도전의[28] 인터넷 방송본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 이후 같은해 5월 20일 오후 6시에 정식으로 식을 올리고 결혼에 골인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맥이 총출동했는데, 사회는 이휘재, 축가는 신승훈, 리쌍, 바다, 스윗소로우가 불렀다. 주례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 극중 아버지였던 이순재라고 한다.


아내와 금슬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무한도전 멋진 하루 특집에 따르면 아내 생일이라고 주말에 파티하고 아침에 생일상을 차리는 등 거의 국경일 수준으로 치르는 듯. 당연히 무도 멤버들은 질색을 한다. 명수는 아예 "모나코 왕비냐!!!!" 하고 성질내기도 했다.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 결혼 전과 결혼 후가 완전히 달라져 그야말로 겉만 정준하고 영혼이 바뀐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례로 300회 특집 때 본인도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하면서 100회 특집을 보다가 중도에 내려 왔는데 그 이유가 어떤 장면에서 자신이 박명수를 대놓고 싫어하는 게 한눈에 보일 정도였고, 그게 자기가 봐도 정말 꼴불견이어서 너무 창피했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전의 자신이 저렇게 징징대고 삐지는데 재석이가 어떻게 받아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무한도전 스태프들도 결혼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뀐 사람을 고르라고 하자 100% 정준하를 선택했다. 결혼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금슬이 매우 좋으며 무도 멤버들 중 가장 결혼을 잘한 케이스로 꼽힌다.

2013년 3월 22일에 아들 정로하가 태어났다.#


정준하의 아내가 2004년 MBC 느낌표의 코너였던 '효도합시다'에 출연했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로도 나왔는데 이름이 '니나야끼'로 잘못 나왔다. 해외를 자주 다니는 승무원이다보니 성을 뒤에 붙여 '니나 야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이걸 잘못 알아들은 듯. 명찰에 영어로 NINA라고 쓰여진 것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9]

아내가 재일교포 출신이자 현재는 일본 국적의 일본인이라서 무도를 거쳐간 모든 멤버들 중 유일한 다문화 가정을 이루었다.

6. 기부

7. 야구

상당한 수준의 야구 광팬으로, 실제 아마추어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좌투좌타이며 포지션은 1루수. 건장한 체격과 강한 힘, 그리고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타격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회인 야구 선수들 중에선 프로선수 출신 제외하면 상위급 실력자다. LG 트윈스의 팬이자 과거에 상당기간 현대 유니콘스의 홍보대사이기도 했다.[30][31] 연예인 야구단 恨(한)의 주장이기도 하다.[32] 게다가 야구단의 창단 멤버이자 중심축. 때문에 정준하가 결혼 전 잦은 일본행으로 중심축이 자주 불참해서 해체될 뻔 했었다고 한다. 다만 유재석[33]의 증언에 의하면 멤버들과 불화가 있어서 무려 10명 넘게 정준하랑 싸워서 나갔다고 한다. 다른 언급에선 3명이 나갔다는 것으로 보아 농담성 발언이지만 몇명이랑 싸우긴 한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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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 당시 어릴적 꿈이 프로야구 선수였다며[34] 이숭용과 체인지하기도 했다.[35] 심동섭과의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가며 7구째에 아깝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2번이나 공을 커트해내는 등 사회인 야구로 다져진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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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라 홈런왕이라는 어린이 야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에서 코치 역을 맡기도 했다.

2010 달력 특집 당시에서도 '다시 태어난다면'을 주제로 한 1월달 촬영에서 메이저리거를 꼽았다. 그의 야구 사랑이 드러난다.

무한도전 만우절 특집(06.04.01) 당시 이종범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37] 2012년 이대호의 일본 진출 관련 다큐멘터리에서도 이대호 부인과 같이 이대호 경기를 보러 일본을 방문한 게 찍혔다. 2016년 11월 21일~28일 이대호랑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였다. 이대호 부인이 "오빠"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명랑 히어로 두 번 살다 정준하 편에는 김민재진갑용이 출연했다. 라디오 스타에서는 오승환, 이대호와 함께 출연했다. 사회인 야구 경기 시 오승환의 친필사인이 담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점퍼를 입고 뛰었다.

비정상회담 게스트로 출연해 자기 아들인 로하를 야구 선수로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산베어스 정수빈과 친분이 있다고 한다. 정수빈의 결혼식에 초대받았으며 허구연과 인터뷰에서 원래부터 잘 알고 지냈다고 한다.

8. 기타



그러나 2020년 12월 25일 박명수의 인스타그램에 형동생 관계를 정리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박명수가 인스타그램 DM으로 정준하가 박명수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캡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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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있었던 사소한 일을 한 방송 프로그램 홍보와 언론에 너무 이용 되는거 같아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

정확한 년도와 날짜는 기억할 수 없지만 당시 재범은 91년 솔로 1집을 낸 후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반년 가까이 잠적했다 다시 나타나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 때였다.

당시 내가 살다시피 한 압구정동 로데오 길의 Barcool이라는 카페에는 많은 예술가들의 집합소였다. 사진작가 김중만씨를 큰 형으로 가수들, 배우들, 모델들, 사진작가들,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그 곳에 포켓볼 당구대가 있어서 정준하는 당구장이었던거로 착각하나보다. 재범이 역시도 당시에 유일하게 잠시라도 편히 쉬다 갈수 있는 곳이었다.

어느 날 우리끼리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당시 무명이었던 막내 탁재훈이 이휘재 매니저로 방송 몇번 나왔던 정준하를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켰다. 그러니까 재범과 준하는 오래 안 선후배가 아니라 그날 첨 본 사이란 말이다.

준하도 당시 어렸으니 상황 파악도 잘 안됐을거다. 내가 보기에도 깐족거리고 있었다...
즉 정준하가 20년도 지난 일을 당사자도 없는 상태에서 본인 입장에서 각색해서 경솔하게 이야기한 것이란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김준원은 때리는 장면도 못봤고 옥상에서 차렷 자세로 훈계듣는 장면만 봤다고 한다. 판단은 알아서.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정준하가 싸움으로 이길 수 있다며 말한 삐처리된 인물이 임재범이라는 추측이 도는 것도 이 때문.

* 육개장 홍보, 강남 횟집등 일부는 요식업과 관련해 일어난 논란이 있는데 네티즌들은 왜 연예인 활동을 안하고 요식업을 해서 이모양을 일으키냐며 지적을 하지만 NO 스트레th 특집(321화)에서도 알 수 있듯 정준하 본인은 요식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1] 포털 사이트 프로필 기준. 무한도전에서 직접 쟀을 때에도 184~186 정도가 나오는데, 저 정도 덩치가 큰 사람들은 하루 중 어느 시점에 쟤느냐에 따라 신장 1~2cm 정도는 왔다갔다하는게 일반적이다.[2] 2013년 말에는 너무나도 급격하게 체중 감량을 했고 그 이후로 노화가 극심하게 오고 말았다. 사실 정준하는 무도 내 다른 멤버들과 달리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뚱뚱하긴 한데 심한 비만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덩치 큰 야구선수들 체격을 생각하면 쉽다.[3] 명수는 12살 특집 당시에 몇 kg이냐는 김광규의 말에 105kg라고 대답했다.[4] 노홍철은 정준하에 비해 덩치가 크진 않아서 대두 속성이 좀더 두드러진다.[5] 특히 명수는 12살에서 박명수에게 2번이나 공격을 받았다.[6] 이때 비주얼이 심히 바야바스러웠어서 자막으로 바로 바야바 드립이 튀어나왔다. 무도내에서 또다른 강골인 노홍철도 몇 걸음 떼지 못하고 승합차 멤버들의 반동덕분에 조금씩 움직였지만 도착지점에선 초주검 상태였고, 같은 덩치의 길은 출발조차 못했다.[7] '명수는 12살' 특집 당시 오징어 놀이를 했는데 길이 중간에서 버티겠다고 "나 만근추!"를 외쳤는데 바로 정준하가 달려와 밀자 당시 100kg에 육박하던 길이 저 멀리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이 나왔다. 2021년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자 새삼 화제되기도 한 장면.[8] 사실 근육량은 몸이 큰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웬만큼 몸짱과 뚱뚱한 사람의 비교, 혹은 한쪽이 운동선수나 고도비만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더 무거운 사람이 단순히 완력은 더 세다. 그런데 노홍철이 운동을 딱히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정준하의 체격은 근육량이 상당한 데다 야구를 취미 수준에서도 굉장히 잘 하는 사람에 단순 체중만 봐도 20kg이나 차이가 나니 상대가 될 리가 없다.[9] 당시 정준하는 개인사업으로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장사가 꽤나 잘 됐고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됐지만, 2007년 사건이 터진 이후에는 술집 사업을 접었다.[10] LG 트윈스 팬임을 밝힌 적이 있다.[11] 작은 일을 크게 확대해석함.[12] 음식을 가르쳐주러 온 명 쉐프에게 하수구 뚫기를 시키는가 하면 하수구를 제대로 못 뚫는다며 윽박지르고 김치전을 할 때에 조언도 무시하다시피 하며 본인의 주관대로 요리를 하다 망치고 말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달래주기도 했지만 다음날 아침까지도 삐쳐있었다. 그래도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 김치전을 다시 도전하는 근성을 보여주었다. 또 망쳤지만[13]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건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성격인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성격도 안 좋다면 무슨 말만 하면 꽁하고 남들을 쉽게 용서 안해서 사람들이 다 떨어져나가기 십상이다. 반면 이런 사람들은 섬세하기 때문에 사교성이 좋다면 친구나 지인들에게 공감해주고 잘 챙겨주는 성향이 되기 마련이다. 정준하가 잘 삐치는 성격에도 친구들이 저렇게 많다는 것은, 방송에서 잘 부각되진 않지만 이런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정준하는 연예인인만큼, 방송에서 '삐친다' '쪼잔하다'는 평을 받는것도 예능적인 재미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 당연하고, 진짜 쪼잔하기만 한 사람이었다면 한참 후배이자 동생인 노홍철이나 하하, 정형돈 등이 나이도 더 많고 힘도 괴력급으로 센데다가 주변 지인 인맥도 짱짱한 형님을 저런 식으로 대놓고 놀리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실제로 무도에서 투닥거리던 박명수와도 종영 후 십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도 자주 연락하고 서로 방송에 출연해주는 절친으로 지내고 있고, 김치전 사건 당시 피해를 입힌 명 셰프에게는 이후 먼저 사과했으며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다만 이런 긍정적 면모들은 화제성이 덜해 덜 알려졌을 뿐.[14] 무한도전에서 힘쓰는 일에 정준하를 투입시키고, 다른 멤버들이 정준하를 응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힘든 기색이 역력해도 시킨 일을 매우 잘한다.[15] 정신감정 특집에서 나왔던 '사건 순차 인식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연관 있다고 할 수 있다.[16] 참고로 정준하 본인은 매니저 출신이다. 매니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만한 경험자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일도 제대로 안 하고 전진이 하루 매니저를 할 때 부려먹기만 하니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다.[17] 박명수: 그럼 하지마 이쒸![18] 밥을 잘 안산다는 말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뉴질랜드 특집에서 술값을 잘 쏜다는 말이 나오고, 잘 사준다는 말이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면 다른 멤버에 비해 잘 안 산다는 뜻이지, 아예 안 사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9] 실제로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촬영하며 구석자리에 있는 멤버들의 활약을 방해하여 질타받는 일이 많다. 무한도전은 촬영 여건상 모든 멤버가 일열로 쭉 늘어선 포지션을 취하는데, 유재석 바로 옆자리나 바로 그 다음자리에 위치하는 정준하가 자꾸 앞으로 나와 맨 끝자리나 끝에서 두번째 자리에 위치한 멤버들은 시선을 가리는지라 MC인 유재석의 진행을 보고 반응하기가 어렵기 때문.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이 점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뮤지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첫 만남을 가진 디너쇼에서는 맨 끝에 있던 정형돈 앞을 아예 막고 서서 정형돈이 왜 내 앞에 서냐며 대폭발했고, 이후 팀을 이룬 뮤지션들과 함께 간 MT에서는 또 열에서 불쑥 튀어나왔던 탓에 자기 뒤에 서 있는 7명(하하+10cm 멤버 둘 + 스윗소로우 멤버 넷)을 다 가려버렸다. 이에 뒤에 있던 하하가 대폭발해서 뒤로 오라고 악을 썼고, 정준하와 같은 팀이었던 스윗소로우도 "(준하형이) 햇빛을 다 가리니까 선크림이 필요 없다."면서 돌려 표현했다.[20] 특히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에게 태클을 당하거나 게임에서 공격을 당하거나 하면 "앞으로 너 안 받아주겠다"거나 "앞으로 프로그램 안 꽂아주겠다."는 식의 멘션을 자주 던지는데, 당연히 정형돈 팬들을 포함한 시청자들에게는 반응이 나빴다. 정작 자타공인 국내 최고 MC인 유재석의 경우 누가 농담으로라도 "나 좀 꽂아달라."고 하면 "저는 그런 힘이 없어요."같이 겸손하게 대답하기 때문에 더더욱.[21] 물론 하하도 남말할 처지는 전혀 아니었다. 복귀 전의 시건방 떼쟁이 꼬마 캐릭터를 그대로 밀고 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판과 게시판 지분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하하가 정준하에게 한 지적만큼은 멤버들은 물론이고 비판하던 시청자들마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오죽했으면 자막 역시 대놓고 "내 말이.."라고 나왔다.[22] 하락세라느니 DJ 활동으로 투잡 때문에 성의가 없다느니 등.[23] 길+싫어요의 합성어다.[24] 특히 명수는 12살에서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4/4분기에 들어서 정준하에게 주도권을 뺏겼다고 언급하자 정형돈이 내가 올해 무도를 다 살렸는데, 준하 형이 마지막에 반짝 웃겼다고 하소연했다.[25] 최근에는 이것이 너무 지나친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2020년부터 해당 삽질들에 중점을 둔것이 아닌 까야 제맛으로 비난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기 때문.[26] 이 내용은 무한도전 초창기때도 종종 언급이 됐었다.[27] 참고로 박명수 또한 장모의 결혼 반대를 거쳐서 결혼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28] 언제 방송이 복귀될지 모르니 정준하 결혼 소식을 다루기 위해 마련한 듯 하다.[29] 참고로 야기 니나의 옆에 있는 승무원 교육관은 훗날 싱어송라이터 정지찬과 결혼하였다.[30] 이숭용과의 인연은 그때 쌓은 듯 보인다. 그 덕에 후일인 2011년 무한도전 타인의 삶에 당시 넥센의 주장 이숭용과 역할을 바꿔서 나왔는데 이 당시 넥센은 현대 유니콘스의 선수단을 계승해 그 시절 선수들이 많이 남아 있기도 했다. 실제로 그 회차에서 정준하와 케미가 좋았던 선수들은 김일경, 송신영, 송지만, 강병식 등 현대 출신들이었다.[31] 당시 현대 유니콘스 홍보대사를 하면서 그 이유로 팬이기도 했던 LG 트윈스 시구를 포기하기도 했다.[32] 2020년 현재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의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뛰고 있다.[33] 같은 연예인 야구단의 유격수다.[34] 이전에 도전 달력모델 편에서도 다시 태어나면 되고싶은 것으로 야구선수(메이저리거)를 테마로 촬영하기도 했다.[35] 이숭용은 반대로 연예인이 꿈이였다고 하는데 세부적으로 가수나 코미디언, 배우 어느쪽인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막연하게 연예인 그 자체만 생각했었다고 한다.[36] 이 당시 심동섭이 져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봐주긴 했지만, 최고 시속 130 중후반대의 속구를 뿌리고 중간에는 변화구까지 곁들였다. 특히 시속 130 중후반의 속구, 그것도 프로레벨 투수의 속구는 아마추어가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마구 수준이다.[53] 당시 나이가 마흔 한살 이었던걸 감안하면 그의 야구 실력은 확실히 진짜였던 셈이다. 그래서 오히려 심동섭이 나이 많은 아마추어를 상대로 쩔쩔맸다며 조롱을 들어야 했다.[37] 이종범의 은퇴 경기 때 정준하가 직접 야구장에 들른 적도 있다. 이숭용의 은퇴 경기 때에는 경기 시작 전에 만났다.[38] 대표적인 예로 빠른 71년생인(1월 달이 생일) 김진수가 박명수 & 정준하와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39] 박명수의 말로는 사석에서는 절대 형이라고 안 부른다고 한다.[40] 실제로 72년 2월생(빠른 72년생)인 이윤석과 친구인데 72년 8월생 유재석도 이윤석과 친구다.[41] 무한도전 친해지길 바라 당시 하하, 형돈이 명수형, 준하형도 우리처럼 어색하다 했지만 이 둘은 뉴질랜드 촬영 때 돈 빌린 것 때문에 어색할 수가 없다며 반박한다. 돈 빌린 것 때문에 서로 싸우기도 했다. 무슨 내용이나면 정준하는 박명수가 안부전화를 가장한 빚독촉 전화를 했다며 주장하고 박명수는 안 했다고 주장한다. 정준하가 반발하지만 빚독촉은 아니라고 주장해 결국 유재석이 밖으로 내보낸다. 나중에는 해결한 듯 보인다. 밖에 나가서도 싸우는데 이 와중에 팬인사는 덤. 결국 오해를 풀었다.[42] 정확히 무슨 이유로 야반도주한 건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당시 결혼을 생각했던 여자라고는 했기에 결혼에 대한 가족의 반대가 있어서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43] 좋게 추측을 해보자면, 창피하고 머쓱한 마음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거나, 오랫동안 까먹고 있다가 방송 컨셉이 잡히자 뒤늦게 생각이 났을 수 있다.[44] 이 차량은 무한도전 2011년 방송분까지 종종 등장했다.[45] 실제로 그 당시엔 5급까지 있었고 몸무게가 커트라인을 벗어나거나 그러면 면제 대상이었고 강호동도 몸무게 때문에 5급 판정을 받아 군면제를 받기도 했다.[46] 그 당시 땐 2대 독자이면 6개월 복무를 하고 3대 독자부턴 면제 대상이었다.[47] 정작 신검을 받았을 20대 시절의 정준하를 보면 오히려 키만 크고 날씬한 체형이었으며, 실제로도 일단 신검 등급 자체는 1등급이었다고 한다. 병역 판정이 크게 완화된 현재는 아무리 4대독자라고 해도 가차없이 현역으로 끌려갔을것이다.[48] 현재 도토는 코끼리고아원에 살지 않고 다른 곳에 산다고 한다.[49] 송포유 보고 감동이라고 했다가 욕 왕창 먹고 무도 보기 싫음 보지 말라고 하는 등 문제는 많았다.[50] 당연하다. 서울대는 '서울대'라는 명성을 매년 돈 많은 사업자들에게 등록금을 받고 팔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로 태클 걸 일이 없다. 어차피 이게 돈만 있으면 누구나 수료할 수 있고, 학위로 인정되지 않음을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기도 하고.[51] 정준하가 밝혔었고 호박씨에서도 이상민, 김구라가 밝혔다.[52] 라이브 방송 이후 라디오에서 음악방송 MC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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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동전 넣고 치는 배팅볼 중에 간혹 130km/h라면서 설치해둔 곳도 실제로 절대 130이 아니다. 많이 쳐줘도 110km/h대 중반 정도이고, 120km/h 이상 날라오기 시작하면 애초에 일반인은 눈으로 보고 칠 수준이 아니다. 사회인야구 루키에서 6,7부 기준으로도 120을 던지면 제대로 못 잡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공이다. 하물며 시속 130을 넘어 130 후반의 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