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G 트윈스의 멸칭인 '쥐', 4050 세대를 비꼬는 '영포티', 그리고 설거지론으로부터 파생된 '퐁', 합성어로 LG 악성팬이나 LG 팬의 주 연령층을 나타내는 멸칭이다. 한 글자로 축약한 -퐁-이나, 퐁티, 퐁티햄 등 많은 바이레이션으로 사용된다.2. 상세
원래는 LG를 비하하기 위해 LG의 G를 일부러 '엘쥐'로 표현하여 접두사를 붙여 '좆쥐'와 같은 멸칭으로 불렀지만 LG팬들의 사건사고가 많아지자 2022년 이후로 '쥐퐁티'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LG 트윈스 팬의 사건사고가 나올 때마다 쥐평과 함께 사용된다.
또한 쌍둥이 마당이나 엠엘비파크에 존재하는 4050 연령대 팬들 중 눈살이 찌푸려지는[1] 글을 보고 젊은 2030 LG 팬들도 본인 팀 팬인데도 거리를 두며 비판하기도 한다.[2]
2.1. 배경
1982년 KBO가 출범하고 원년부터 서울 팬덤의 특권을 누렸던 MBC 청룡의 후신인 LG 트윈스는 1990년, 1994년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며 많은 팬덤을 확보하였고, 그 당시 젊은 층들이 시간이 지나 굳건한 LG 팬덤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LG가 암흑기를 겪으며 허우적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영향으로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는 두산으로 젊은 팬덤이 이동하였다. 그리고 현대 유니콘스의 정신적 후손인 히어로즈가 창단되며 LG의 팬덤은 더욱 서울 파이를 뺏기며 높은 연령층의 이미지로 굳혀졌다.팀 내부적으로도 이순철 재임 시기에 이상훈, 류지현, 김재현 등 팀의 구심점이 되는 베테랑 스타플레이어들을 프런트와 감독의 만행으로 모조리 잃으면서 많은 팬들이 떨어져나갔다.[3] 젊은 선수들 육성이라도 잘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그 결과는 투수는 방화신기, 타자는 탈쥐효과, 팀 성적은 DTD로 약체팀 이미지가 굳어졌다. 돈을 안쓰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진영과 정성훈을 제외하면 진필중과 박명환 등 먹튀를 양산했고 외국인 선수조차도 제대로 뽑아오는 일도 드물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팬덤은 성적에 대한 조급증이 늘어났고 유망주들에 대한 인내심은 매우 떨어졌으며 차츰 구단 운영과 선수단 운영에 대하여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선수의 개인 미니홈피에 들어가 악플을 남기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유독 계산이 서는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서 관대하고 유망주에 대한 차갑고 따가운 시선이 강했다.
고연령층 팬덤은 젊은 선수단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하던 양상문 감독 때 비토 여론이 강했다. 42세 고령의 나이와 몸상태 이슈로 지명타자와 대타 말고는 활용이 어려운 이병규를 끊임없이 1군에 올리라고 요구하고 성적이 떨어졌을 땐 기습 현수막을 들어올리고 양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몰이와 함께 청문회를 시도하는 등 선 넘는 행동도 했다. 그리고 윈나우가 불가능한 전력에서 아직 경험치를 쌓고 있던 젊은 선수들을 양아들이라 비하하고[4] 좋지 않은 프레임을 씌웠다. 양상문이 단장이 되어 정성훈과 손주인 등 베테랑을 정리하자 집단행동을 벌였다. 그러더니 차명석이 단장으로 부임하자 급속도로 친 프런트의 스탠스를 취했다.
6668587667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꽤나 오랜기간 암흑기를 겪었고 2013년부터 가을야구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였지만 다른 서울팀에게 모두 내주며 번번히 실패하였다. [5]
심지어 두산은 2015년부터 7년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의 우승을 이루고 넥센-키움 히어로즈도 2010년대에만 3번의 한국시리즈 진출하는 동안 LG는 2002년부터 2023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까지 21년의 기간동안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였고, 한국시리즈 우승은 꼬박 29년이 걸렸다.
2018년에는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15승 1패를 기록하며 라이벌이란 말이 무색해졌고 1994년의 마지막 우승을 본 팬덤이 주를 이루며 LG 팬의 연령층이 높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암흑기를 끝내고 가을야구에 발을 들이며 결국 2023년 통합우승을 이루어 내며 유입된 팬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쥐퐁티'라는 신조어는 단순히 LG 팬 전체를 비하하는 멸칭이라기 보다 LG팬덤 내에서 나잇값 못하는 부류를 비판하기 위해서도 사용되는 빈도가 높다.
영포티에서 파생된 만큼 40대를 나타내는 것 같지만 이마저도 나이를 줄인 것이라며 나이가 더 많다고 쥐피프티 또는 쥐프티라고 하는경우도 많다. 심지어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LG 트윈스에서 시구한 적이 있어 쥐프티 쥐프티 라고 부르기도 한다.
엘롯기나 엘롯한의 구단들 처럼 암흑기를 겪은 구단들 중 LG 트윈스는 구단은 성적이 좋기만 한다면 대체구단이 없어서 잘하든 못하든 일정하게 팬덤이 유지되는 지방구단들과는 달리 서울의 압도적인 팬심을 받을 수 있는 위치적 장단점이 있다. 서울에만 3개의 팀이 존재하고 이를 수도권까지 늘려보면 5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LG의 야구를 오래보지 않았거나 아직 야구팀을 정하지 않은 뉴비들에겐 다른 선택지가 많아지므로 암흑기시절 젊은층의 유입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LG가 최전성기를 보낸 1990, 1994 시즌 때부터 야구를 보던 팬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는 이미지로 굳혀졌다.
2013년의 배영수 폭행 사건, 치어리더 성추행, 여성팬 납치시도, 밀양 성폭행 가해자[6] 등 굵직한 사건들이 나올 때 마다 '쥐퐁티'라는 이미지는 단순히 연령층이 높을 뿐 아니라 성범죄나 상식을 벗어난 말과 행동을 벌이는 사람으로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2.2. 정말 LG팬의 연령층은 높은가?
일단 연령층이 높은가? 에 대하여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높은편이라고 할 수 있다.[7]
2023년 조사에 의하면 KBO에 인기가 늘어나고 여성팬들의 유입으로 예전에 비해 여성팬들이 늘어난것에 비하여 10개 구단 중 남성팬 비율이 제일 높았고, 연령층도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른 수도권 팀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수치이긴 하다. 허나 2023년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이루어 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연령층 문제는 어느정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3. 사건사고 목록
자세한 내용은 LG 트윈스/사건사고 문서의 팬 관련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다른 구단들에 비하여 유독 팬 관련 사건사고가 많은 편이다.
4. 관련문서
[1] 저급한 성희롱이라던가 유치하면서 장황한 비유, 역풍을 일으키기 쉬운 호들갑 등등[2] 특히 LG 트윈스 갤러리나 에펨코리아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3] 이로 인해 중간층에 있던 이병규는 졸지에 억지로 최고참 라인이 되었다.[4] 대표적으로 채은성을 '양은성'이라고 했다.[5] 2013년 플레이오프 두산전 패배, 2014년 넥센전 패배, 2015년 정규 순위 9위 가을야구진출 실패, 2016년 넥센전 승리이후 플레이오프에서 NC전 패배(최종순위 넥센보다 아래), 2017년 정규순위 6위 가을야구진출 실패, 2018년 정규순위 7위, 가을야구진출 실패, 2019년 준플레이오프 키움전 패배, 2020년 준플레이오프 두산전 패배, 2021년 준플레이오프 두산전 패배, 2022년 플레이오프 키움전 패배[6]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명이 LG 트윈스의 팬인 것으로 드러났다.[7] 프로스포츠 정보광장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