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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7:04:37

지휘관(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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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스
지휘관
라피 네온
네온 : 블루 오션
아니스
아니스 : 스파클링 서머
지휘관
Commander
파일:니케지휘관.png
<colbgcolor=#2F353A,#010101><colcolor=#fff,#ddd> 스쿼드 파일:니케-카운터스.jpg
카운터스
이름 플레이어 이름[1][2]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ommander
파일:일본 국기.svg [ruby(指揮官,ruby=しきかん)]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ruby(指揮官,ruby=Zhǐhuīguān)]
파일:태국 국기.svg ผู้บัญชาการ(Phu baychakar)
파일:프랑스 국기.svg Commandant
파일:독일 국기.svg Kommandant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 및 설정
3.1. 기행3.2. 덕장
3.2.1. 인격에 대한 작중 평가
3.3. 명장
3.3.1. 지휘력에 대한 작중 평가3.3.2. 업적 목록
3.4. 하렘 마스터
3.4.1. 하렘력에 대한 언급
3.5. 비판
3.5.1. 니케에게 너무 무른 태도
4. 호칭5. 정체에 관한 떡밥6. 여담

[clearfix]

1. 개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주인공이자, 니케들의 상관.

2. 작중 행적

스토리가 시작된 시점 기준으로 어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그 다음날 니케들과 함께 지상 탈환 작전에 참가한 신출내기 지휘관이다. 니케 1개 소대가 통신도 없이 사라진 원인을 찾기 위해 니케들을 이끌고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점으로 출동하는 게 스토리의 시발점.

그러나 첫 실전에 참가하자마자 탑승했던 수송기가 랩쳐의 대공포 공격을 받아 추락하고 큰 부상을 입어 심정지로 죽어가던 중, 추락 현장으로 달려온 마리안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채 마리안과 함께 남은 니케들을 만나 사건 지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피, 아니스와 만나 처음으로 실전을 치르고, 살아서 복귀하게 된다.[3] 하지만 정작 그를 구했던 마리안은 랩처에게 침식된 상태였고, 결국 지휘관은 스스로 마리안을 쏘아서 죽인 후[4] 라피, 아니스와 함께 방주로 복귀한다.

3. 성격 및 설정

성별은 남성. 지스타 시연판 당시 사용했던 미하일이라는 동유럽계 남성 이름, 지휘관이 우리를 여자로 볼 리가 없다는 아니스의 대사, 지휘관 앞에서 옷을 벗어야 하자 부끄러워하는 마리안 등 스토리에서 나오는 여러 시추에이션과 지휘관을 오빠/아저씨/형씨 같은 남성형 명사로 부르는 일부 니케들의 대사, 결정적으로 아니스가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지휘관과 외출하러 나갈 때 남녀 간의 데이트라고 언급하거나 애니메이션 컷신에서 얼굴만 안 나오지 체격 자체는 명백한 남성으로 나오는 장면 등 게임 내에서 애매하게 표현하지 않고 확실하게 남성이라고 못박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5]

기본적으로 키가 크고 군인이라 몸도 좋으며, 얼굴도 잘생겼는지 루피가 방주 최고 미남이라며 띄워주는 등 외모에 대한 호평이 많다. 업무상으로만 만났지 지휘관과 이렇다 할 인연이 없는 시프티마저 지휘관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하다며 니케들에게 샘이 난 듯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다. 리타의 상담 도중에는 "어떻게 늙으면 좋겠나?" 라는 질문에 플레이어가 "미중년으로" 라는 문맥의 대답을 고르면 "그건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 것도 있어야 한다. 흐음... 하지만 지금대로라면 딱히 걱정 할 건 없어 보이는구만."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등 일단 기본적으로 외모가 준수하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6] 그래서인지 지휘관이 니케들에게 가끔 섹드립을 쳐도 화내기는커녕 웃으면서 받아주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7] 거기에 아니스가 지휘관의 낮은 목소리가 좋다고 말하는 걸 보아 목소리도 좋은 모양.

[ 지휘관의 외모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평 펼치기/접기 ]
>평소엔 제복 차림이라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오빠, 꽤 멋지네☆

올해의 루피한텐 무려어어......!! 방주 1급 희귀동물! 핸섬 앤 고저스한 남자친구가 생겼거든☆
방주에서 최~고로 잘생긴 오빠[8]
모델 체형! 잘생긴 얼굴!
그 놀라운 재능을 갖고도, 오빠가 전혀 스스로를 꾸미지 않는다는 거야!
루피
형씨가 돈이든 얼굴이든 이용해서 저 짜식 좀 밖으로 빼내주면 안 돼?
밀크
지금까지 살아있었으면 지휘관만 했을지도? 지휘관처럼 잘생긴 아이였는데.[9]
디젤
손은 묶여있고 셔츠는 반쯤 풀어놨고 장관이네~[10]
이렇게 지휘관님을 보고만 있는 것도, 나쁘진 않네~
(키리) 지휘관 말고는 거의 안 보이기도 하고요.
오, 그건 좀 재미있겠는데?
아니스
지휘관이 만난 여자는 니케 뿐일텐데. 누가 그 행운의 주인공일까요?
시프티
지휘관이 좋아하는 사람은 다 지휘관을 좋아할 것 같은데...
시그널
애송이 너는 어떻게 늙고 싶더냐.
(지휘관) 나이스 미들.
흠... 그건 애송이 네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라. 일단 얼굴이 받쳐줘야 되느니라. 뭐... 애송이 너 정도면 자연스럽게 되긴 하겠다만.
리타
아름다운 꽃에는 벌이 꼬인다고들 하지만, 오늘은 유독 심하군요.
사쿠라
제가 어떻게 당신을 탓할 수 있겠어요? 모든 건 나의 당신이 너무나도 멋진 탓인걸요.
이사벨
그럼 죄는 어떤 거로 할까요?
(지휘관) 잘생긴 죄?
(나루) 변호 포기.
(지휘관) ...라이의 초콜릿을 훔친 거로 하자.
...그 전에도 괜찮았는데.
프리바티
왜,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까부터 지긋~이 쳐다보고. 물론 미남이 그렇게 진득하게 봐주는 건 즐거운 일이긴 한데.
미스터야말로 그 복장은 뭐야? 수건 한 장 안 걸친 나신에, 머리는 쫄딱 젖어서는···. 뭐, 내가 대단한 심미안이라도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꽤나 걸작이란 건 알겠어.
···음. 자리 좋네, 여기. 잘생긴 남자가 무방비하게 잠든 모습도 볼 수 있고. 밤새 눈 심심할 일은 없겠어.
지휘관 : 조금 전 질문[11]의 의도가 뭐야?

(검지손가락으로 옷깃을 잡아당기며.) 이 안에 든 게 마음에 들어서.
로산나
정말 눈부시네요~ 햇빛도, 지휘관도.
메어리 : 베이 갓데스
음- 이상하네. 자기한테 또 방치당하고 있어서 짜증나는데, 자기 얼굴 보는 거 좀 재밌어.
바이퍼
요즘 반짝반짝 지휘관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역시 소문대로 잘생기셨어요!
키리
미남!
나한테 은밀하게 하고 싶은 얘기라도 있어? 아니면 은밀하게 하고 싶은 일이라든가.
(지휘관) 그건 아니야.
아쉽네.
(지휘관) 그냥 궁금한 게 좀 있어서.
쓰리 사이즈라도 알고 싶은 거야? 그걸 알고 싶으면 네 사이즈도 알려줘야...
(레드 후드가 지휘관의 손을 잡는다.)
오랜만에 멋진 남자 손 한 번 잡고 걸어보고 싶어서.
레드 후드
교관님은 정말 봐도 봐도 잘생겼다니까~
교관님 마음을 확~ 훔쳐버리고 싶을 정도야.
퀀시
얼굴이랑 근육 모양도 완전 제 취향이고···.
회원님은 본인이 잘난 거 스스로도 알고 있죠? 인기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해요?
(지휘관) ···외모?
음. 반박을 못 하겠네요. 확실히 잘생긴 외모니까. 몸도 좋고 말이죠.
루마니
쌤 잠깐 여기 봐봐요. 그리고 웃어봐요.
(씨익 웃는다.)
와··· 대박.
쌤 진짜 잘생겼네요?
주변 애들이 쌤 잘생겼다 할 때, 그 정돈가? 했었거든요.
근데 웃으니까 완전 개쩌네요.
화보에 모델 같아요.
아인

다만 지휘관의 외모에 저평가를 한 경우가 1명 있는데, 바로 니힐리스타. 니힐리스타와 상담을 할 때 지휘관 소속 니케들이 잘 싸우는 이유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12] 여기서 '나의 외모'를 선택하면 니힐리스타가 딱히 외모가 엄청난 것 같지는 않다고 받아친다. 그러나 니힐리스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물이 지휘관이 잘생겼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니힐리스타의 반응은 진심이라기보단 도발에 불과할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취향 차이일 수도 있다.[13] 어쨌건 사람의 뇌를 사용한 니케를 재료로 하는 헬레틱이기 때문에 취향 정도는 당연히 개인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잘생겼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지휘관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려지질 않았다가 어느 정도 묘사가 등장했는데, 문서 상단에 첨부한 외모가 오피셜로 굳어졌다. 특히 모더니아의 스킨[14] 중에 지휘관을 모델로 만든 봉제인형을 들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그 인형의 모습이 해당 이미지와 일치한다. 참고로 이 인형이 등장하게 된 계기가 쇼킹한 게, 알고 보니 지휘관에게 호감을 가진 니케들[15] 몇몇이 지휘관 본인 몰래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해서 공방에 지휘관 인형 제작을 의뢰해서 만들어낸 것(...). 당시 지능 수준이 유아퇴행한 모더니아가 지휘관과 떨어지기 싫다며 떼를 쓰자 지휘관은 대충 자기와 비슷하게 생겨먹은 인형을 사서 최대한 자신과 비슷하게 꾸며주어 쥐어줄 생각으로 장난감 가게로 향했는데, 그 장난감 가게를 지키고 있던 미카와 벨로타도 펀딩에 참가해서 지휘관 인형을 갖고 있었고 지휘관은 우연찮게 이걸 보고 왜 이런 게 있는 거지 하며 어안이 벙벙해했다. 지휘관이 자기 닮은 인형에 관심을 보이는 걸 보고 미카와 벨로타가 하나 가져가도 된다며 쥐어주자 떼를 쓰고 있는 모더니아를 달래느라 혼이 나간 지휘관은 더 궁금해하지 않고 가져가 모더니아에게 선물해준다.

메신저 블라블라에서는 대화하는 니케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놀아달라는 미카벨로타에게는 친한 아저씨처럼, 4차원 캐릭터인 앨리스와 대화할 때는 '앨리스를 뽑았다!' 같은 엉뚱한 드립을 치기도 한다. 심지어 길로틴, 라플라스, 드레이크 등 특이한 성격의 니케들에게도 맞춰주는 등 대화 스킬이 굉장히 좋다.

엄청난 대인군자이자 뒤끝 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특히 본편 스토리에서 니케와 자신을 함부로 대했던 슈엔에게 침식당한 메티스 부대[16]를 자신이 살려보겠다고 설득했고 이벤트 스토리에서 슈엔이 본의 아니게 에게 도움을 주자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런 대인배인 성격도 항상 있지는 않게 되었는데, 챕터 23 이후부턴 메인 빌런이자 니케인 크로우가 계속해서 선을 넘고 자신을 추락시키겠다는 신념을 내뱉자 작중 처음으로 증오심을 보이며 크게 분노했다.[17][18] 다행히도 지휘관이 니케를 죽이게 하여 지휘관도 니케를 도구이자 생명체로 여기지 않는 위선자로 만들어 내홍을 키우려는 크로우의 계획을 눈치챈 라피가 지휘관을 설득해 제지하는 건 물론 라피 자신이 직접 크로우를 제압하면서 위기를 넘기게 된다. 25챕터부터 트롤링에 대한 벌로 자신의 물자 셔틀이 된 슈엔은 아예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3.1. 기행

니케들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는 의외로 기행을 자주 벌인다. 다만 니케에 대한 배려심이 높은 지휘관의 성격상 니케마다 각자 성격이 꽤 개성적이고 특이하다 보니 일부러 맞춰주며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성향이 좀 크거나 혹은 정말로 순수한 성격인 듯. 아래는 작중 기행 목록.

* 네온의 에피소드에서는 반쯤 네온의 페이스에 말려서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네온의 특제 탄환을 쏠 수 있는 전설의 총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19]

3.2. 덕장

...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동료를 쏘고 싶지 않아.
챕터 17 中
자기들은 인간이 하라면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병기이자 총알받이에 불과하다고 여기며 날 선 태도로 깊은 불신과 쌓일 대로 쌓인 증오를 표하는 아니스에게도 인격적으로 대우하면서 상당한 판단권과 자율권을 주고, 뇌를 제외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무기체인 사이보그인지라 아무 효과도 없지만 전투 중 부상을 입은 마리안미하라에게 붕대를 감아주는 등 니케를 한낱 기계 인형 따위가 아닌 본래 사람이었던 것을 인지하고 인격체로 대우한다.

이렇듯 따뜻한 심성과 올바른 인품의 소유자이기에 아니스와 미하라도 지휘관을 좋게 생각한다.[33] 거기에 니케는 지휘관과 합을 맞춰 전장에서 팀웍을 발휘하며 상호보완하며 함께 싸우는 동료이자 인간이지, 부려먹히고 병기로서 이용되고, 소모당하고, 무시받고 배척당하는 노예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올바른 가치관을 고수하고 있다.[34]

니케 세계관의 대부분의 인간들은 니케를 인격체로 전혀 대우해주지 않는다[35][36]는 것을 생각하면, 지휘관의 이러한 가치관과 태도는 굉장히 이례적이다.[37] 더구나 방주에서 니케들이 받는 대우는 노예보다는 나아도 인간보다는 이하의 취급이고, 이게 그나마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수준[38]임을 생각하면 지휘관의 가치관은 굉장히 파격적인 셈.

특히 정신 연령이 어린 앨리스애드미, 벨로타, 미카, N102, 라이같은 니케들에게는 매우 친절하다. 이런 아이들이 니케가 되어야 한 안타까운 사연과 전장에서 심적으로 크게 고통받는 것에 매우 안타까워하고 크게 슬퍼하는 사려 깊고 여러가지로 챙겨주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니케들이 부조리와 수모를 당할 때는 상대의 지휘 고하에 상관 없이 맞서는 좋은 상관의 모습을 보인다.[39] 니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친절한데, 서브 퀘스트 중에는 불치병에 걸린 아이가 하늘을 보고 싶어하자 하늘 사진을 직접 찍어 보내거나[40], 아우터 림에서 폐품을 주워 팔며 간신히 입에 풀칠하고 사는 콜렉터가 도움을 청하는 것을 몇 번이나 도와주는 등 남녀노소와 신분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배려 넘치고 이타적이다.

3.2.1. 인격에 대한 작중 평가

여기···예요, 지휘관···. 지휘관··· 붕대··· 고마웠어요···.[41][스포일러1]
마리안
헛된 사명과 착각 속에서 죽은 지휘관을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지휘관: 왜?)
다른 것 같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당신은 달라요. 그래서 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휘관: 내가 포기하길 바라는 거야?)
저도 모르겠습니다. 포기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함께 있습니다.
라피
니케를 소중히 대해주는 것.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는 것. 권위의식을 내세우지 않는 것. 모두 내가 상상하고 있던 지휘관의 이상적인 모습이야.
아니스
날 믿을 수 있나? 너흴 구하러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도망가 버리는 것이, 목격자도 남기지 않고 편한 일이야.
(지휘관: 난 널 믿어.)
...좋다. 외골격을 빌리겠다. 약속하지. 꼭 구하러 오겠다.
스노우 화이트[43]
형제님은 선한 사람이에요. 부디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저도 기도할게요. 형제님이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기를. 앞으로의 걸음에 축복만이 가득하기를.
라푼젤
지금이라도 당장 여기서 도망치고 싶다. 나는 이렇게나 약하고, 비겁하다. 하지만... 도망가면 안 돼. 나를 믿어준 너를... 지키고 싶다...!
라플라스[44]
아마 돕지 못한 일도 슬퍼하고 있을 거야.
크로우[45]
지휘관은 상냥한걸. 유니를 못 본 척할 리가 없으니까.
유니
···자기는 정말 좋은 사람이네. 끝까지 이러고.
바이퍼[46]
타이밍상으로 가장 좋다고 판단했고, 어느 무해한 인간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해두죠. 제가 뭘 원하는지 다시 깨닫게 해줬거든요.
도로시[47]
올해 새해 맞이는 다른 이와 함께 보냈다네.
매 해 시도했지만 열지 못했던 그 술을,
드디어 개봉하는데 성공했지.
모두와 함께 먹기로 했던, 그때의 술을.
....
100년 가까이 숙성이 돼서 그런가.
이제는 술을 즐겨 마시게 되었음에도,
너무 쓰더군.
혼자 마셨다면 더없이 써서, 포기했겠지만
쓰디쓴 술을 함께 마셔준 이가 있어서 끝까지 마실 수 있었다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좋은 도령이라 할 수 있지.
홍련
인간은 왜 거짓말을 일삼고 배신을 하는 걸까.
(지휘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
나도 알고 있어. 그 대표적인 인간이 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 그러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하란
그러니 저를 잘 지켜봐 주십시오.
믿고 있겠습니다.
에닉[48]
나의 유리 구두를 찾아주고,
나를 깨워준 귀한 사람.
왕자님이라는 호칭 말고는 떠오르지 않아서.
신데렐라

방주 내에서 몇 안되는, 니케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려 하고 니케들의 불합리한 처우에 저항하는 인물이다.[49] 그래서인지 지휘관 휘하인 카운터스 스쿼드는 지휘관을 처음 만났을 때 초짜 지휘관이라면서 망했다고 한탄하는 식으로 대하다가, 지금은 지휘관의 부상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등 매우 끈끈한 유대 결속을 가지고 있다.[50]

3.3. 명장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보자. 너랑 내가 다른 게 뭘까?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나도 내 친구들도 진짜 열심히 했거든?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 싶었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었거든?
근데 왜 우린 이 꼴이 됐고, 왜 너는 계속 잘 나가는 건데.
왜 너는 구세주니 영웅이니 떠받들어주면서, 뭐가 다른 건데 응?
나도 X발 너처럼 되고 싶었다 진짜.
'핸섬 커맨더'의 두 번째 서브 퀘스트 완료 후 대화 중에서

지휘관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지휘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파견 하루 만에 겨우 2명의 니케를 지휘하여 타일런트 급 랩쳐인 블랙스미스를 격파했으며, 그 외에도 숱한 타일런트급 랩쳐를 격파한데다가 아예 퀸의 직속이라는 헬레틱까지 생포하는 등 실전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설정상 오합지졸 스쿼드라는 평을 들었고 시뮬레이션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낸 카운터스가 지휘관과 함께 행동한 이후부터는 앱솔루트 소대원인 엠마도 인정할 정도의 소수 정예 부대로 거듭난 것만 봐도 명장이라는 평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51] 20챕터에서 아니스의 언급에 따르면, 방주의 동료 지휘관들과 전술 관련 대화를 하다보면 보통은 상대 지휘관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거나 아예 대화 자체가 성립되질 않아서 몇 마디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방주 내에서는 실력을 따라올 자가 없는 급에 다다른 듯하다.[52] 심지어 군사적 능력 외에 행정 능력마저 유능하기까지 한데, 전초기지는 사실상 지휘관 혼자 일구고 발전시켜 사람 사는 곳으로 만든 거나 다름없다는 묘사가 나온다.[53]

다만 잉그리드 참관 하의 시뮬레이션 성적은 형편없는 데다가, 엘리트라는 사관학교 출신 치고는 은근히 어벙한 부분이 많다 보니 이 부분을 일종의 복선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애초에 과거의 기억이 대부분 없는 모양. 방주에서 태어났고 사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 병원 신세를 졌다는 것 외에는 모든 기억이 애매하다. 여기에 지휘 능력 이외에도 그가 지휘하는 니케들은 본래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묘사가 있다. 일례로 발전소 조사 임무에서 카운터스는 타일런트급 랩쳐인 그레이브 디거를 격파하고 탈출까지 했는데, 이때의 지휘관은 라피의 중상으로 넋을 잃은 멘붕 상태였으므로 지휘는커녕 스스로 판단을 내릴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 즉, 그레이브 디거는 설정상 아니스와 네온이 지휘관의 지휘 없이 단 둘이서 자력으로 격파했다는 것이다.[54] 앤더슨과 잉그리드도 통상보다 전투력이 월등한 해당 구역의 랩쳐들을 따돌리고 탈출까지 했다는 점에 의아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보다 전에도 같은 타일런트급인 블랙스미스 역시 라피와 아니스가 어제 임관한 지휘관의 지휘를 받으며 둘이서 격파 했다. 맥스웰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아예 대놓고 객관적인 수치로 니케들의 성능이 강화된다는 것을 보면 중요한 떡밥.[55]

하지만 떡밥을 제외하고 봐도 지휘 능력은 이견 없이 뛰어나기에, 지휘관을 아는 니케들은 지휘관에게 무한에 가까운 신뢰를 보낸다. 심지어 필그림 소속 니케들 중에서도 지휘관을 좋게 보는 이들이 있을 정도인데[56], 그럼에도 지휘관과 연이 닿은 필그림들은 인류는 못 믿어도 지휘관은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거나 종종 도와주기도 하는 등, 지휘관을 우호적으로 대한다. 실제로 17챕터에서 라푼젤과 카운터스를 뒤따라온 랩처와 교전하게 되자, 홍련은 '이것도 기회인데, 자신들을 한 번 지휘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해오기까지 한다. 인간에 대한 감정이 좋지만은 않은 필그림이 인간인 지휘관에게 먼저 지휘를 권유한 것부터 필그림이 지휘관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57] 그리고 이때 정말로 교전한 랩처 무리를 말 그대로 쓸어버렸다. 9세대 니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세대 필그림을 포획하려고 방주가 사력을 다하는데 그 정도로 강력한 니케 스쿼드를 지휘하여 쓸어버렸으니 이 광경을 본 카운터스가 경악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물론 파이오니아 스쿼드는 모두 전(前) 갓데스 스쿼드 멤버이니만큼 지휘관의 능력이 전부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 매일같이 함께 임무를 수행해왔으니 지휘관의 지휘 능력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다 쳐도 그 지휘 대상이 파이오니아라는 것만으로 결과값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버린 것이다. 즉, 세계관 최강급 소대의 전투력과 현 시점 방주 최고로 평가받는 지휘관의 지휘 능력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보면 된다.

19챕터에서는 언체인드를 찾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다 만난 인헤르트 스쿼드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 패배하지만, 그건 인헤르트가 압도적으로 강했던데다[58] 그들의 지휘관인 요한은 아예 지휘관을 능가하는 실력자이다보니 패배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 그 뒤에 인헤르트에게 시련을 부여받게 되는데 지휘관의 시련은 무려 랩쳐 2기를 상대로 살아남는 것. 그런데 지휘관은 살아남는 것을 넘어 랩쳐 2기를 무력화시키기에 이른다. 비록 랩쳐들이 다 죽어갈 지경으로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애초에 인간이 니케도 없이 단독으로 랩쳐를 상대하는 것 자체부터가 굉장히 버거운 일이며, 지휘관에게 주어진 무기들도 수류탄을 제외하면 기름통 같은 잡동사니들뿐이었다. 그런데도 이 물건들로 이음새와 같은 약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랩쳐의 무장을 파손시키는 방식으로 하루 반을 버텨내고 기절하는 데 그쳤으니, 절대로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 하란도 이걸 보고 황당하지만 어찌 됐건 통과했음을 인정했다. 게다가 낙원에 도착하여 처음 만난 도로시는 '오래 전부터 지휘관을 기다려 왔다'라며 에덴이 봉착한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높게 평가한다. 그 이유는 지휘관이 방주 역사상 헬레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물론 지휘관은 동료를 되찾으려는 일념뿐이었으니 승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으나[59] 그 인헤르트조차도 승리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그친 헬레틱의 활동을 저지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러한 높은 평가와 더불어 신의를 저버릴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휘관의 목표인 언체인드를 먼저 건네주기까지 한다.[60][61]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 헬레틱을 무려 2명이나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 비록 파괴하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방주의 최대 위협이라 할 수 있는 결전병기를 둘 씩이나 최고의 지원군으로 얻은 셈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대 헬레틱 결전병기로 대접받는다.[스포일러] 게다가 원래 전투라는 것이 죽이려는 목적으로 싸우는 것보다 설득하거나 제압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헬레틱 2기를 아군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던 지휘관의 활약은 가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3.3.1. 지휘력에 대한 작중 평가

시뮬레이션 상에서의 승률은 12.4%였습니다. 훌륭하세요, 지휘관![63]
시프티
...너는 특별해. 그야말로 눈부신...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하는 훌륭한 리더감이지.
크로우[64]
내 생각엔 왠지... 살아 있을 것 같은데? 왜, 뒷조사했을 때 봤잖아. 그 남자, 생환율 0%인 임무에서 몇 번이나 살아 돌아온 거. 그러니,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바이퍼[65]
홍련: 도령, 이것도 기회인데. 한 번 지휘해 보겠나?
라푼젤: 맞아요. 정말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답니다.[66]
필그림, 파이오니아 스쿼드
하란에게서 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줄곧 귀하가 이곳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귀하만이 현재 에덴이 봉착한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 여기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휘관: 에덴이 봉착한 위기라니?)
···헬레틱. 그 중 하나와 교전해 승리한 경험이 있으시죠?
(지휘관: 그건... 승리라고 보긴 어려워.)
아뇨, 승리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모더니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헬레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니,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류에 대한 악의로 점철된 그 퀸의 정예들 중 하나가 지금 호시탐탐 에덴을 노리며 배회하고 있습니다. ···코드 네임 니힐리스타. 에덴은 지금껏 총 5회 그녀와 교전했고, 5회 모두 교착 상태에서 끝났죠. ···그런데 저의 옛 친구들이 이르길, 귀하는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몇 번이나 기적을 만들어내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부디 귀하가, 우리에게 그 기적의 경험을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도로시
저기~ 왜 그렇게까지 우리 허니를 배척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이쪽도 방주에선 내로라하는 지휘관이거든? 3대 회사 CEO도 중앙 정부의 높~으신 분들도 모두 우리 허니한테 주목하고 있단 말이야.
파피용
훌륭해.
요한[67]
이곳을 벙커 삼아 니힐리스타와 교전해 주십시오. 당신은 헬레틱과의 교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당신이 유일한 수단입니다.
방주 관리 A.I 에닉[68]
(잉그리드: 특수별동대가 이그조틱을 추적하고 있다. 조만한 좋은 소식이 있겠지.)
그, 그 지휘관이로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지만 우수한 인재야. 그가 추적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겠어.
버닝엄
탐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방주에서 큰 환대를 받을 수 있을 걸세. 내가 준비해 놓지.
(지휘관: 그렇게까진···.)
실감이 안 날지도 모르겠네만, 이번에 자네가 한 일은 근 100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이야. 칭송받아 마땅한 일이란 말일세. 그러니 그냥 누리게나.
엔더슨[69]
간신히 삼류 티는 벗은 모양이군. 이렇게 단시간에, 훌륭하다.[70]
현장에서의 판단은 지휘관에게 맡긴다. 잘못된 건 없어. 헬레틱 모더니아의 경우를 봐. 헬레틱에서 되돌아온 케이스가 있어. 그러니 아예 허무맹랑한 소린 아니지.[71]
(중략)
저 녀석의 판단. 전술적으로 본다면 엉망인 경우가 많지만 결과는 항상 좋았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랄 수밖에.
은화[72]
왕자님이 있는 이상, 질 것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신데렐라
작중 모든 니케들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베테랑 지휘관이자, 방주 시민들 사이에선 가히 (슈퍼맨 같은) 슈퍼히어로급으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First Affection에서는 상기한 대로 미카벨로타의 입을 빌려 의외로 주인공 인형(...)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고, School of Lock에서는 츠바이를 포함한 미미르고의 학생들이 주인공같은 유명한 지휘관이 어떻게 우리 학교 시험관으로 온 건지 모르겠단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3.3.2. 업적 목록

현 시점에서 지휘관은 방주의 구원자, 인류의 희망이나 다름없는 입장으로 수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아래는 그 중 중요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3.4. 하렘 마스터

니케들에게 워낙 잘 대해줘서 그런지 수많은 니케들에게 신뢰와 호감을 받고 있고, 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지휘관을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다.[78] 니케들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는 지휘관 덕분에 문제를 해결하고 좋아하게 되는 내용이 많으며, 심지어는 지휘관을 덮친 니케들도 존재한다.[79] 지휘관도 고자는 아닌지 일부 니케들의 스토리에서는 먼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더니, 현 시점에는 아예 본인이 적극적으로 그렇고 그런 쪽으로 리드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2024년 만우절 스토리에서는 니케들이 모인 블라블라톡 단체방에서 지휘관이 "오늘 나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줄 사람은 호텔 704호로 와줘"라는 문자를 남기자 수많은 니케들이 방을 메울 기세로 몰려왔다. 게다가 몰려온 니케들 중에서 프리바티 뺀 모든 니케들이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걸 보면 모두 최소 1번은 지휘관과 그걸 한 경험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다른 니케들과 이성적으로 엮이는 일이 적은 편이지만 대부분 지휘관에게 우호적으로 대하며, 처음엔 적대적이거나 거리가 있어도 점차 호감을 가지거나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있다.

3.4.1. 하렘력에 대한 언급

...큰일이네요. 약속은 분명, 오늘만 당신을 갖기로 했는데. 제 손으로 그걸 어기고 싶어졌습니다. 진심으로... 영원을 약속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안 되겠죠. 당신의 무수한 여자아이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기엔. 아직 제겐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요.
사쿠라[80]
지휘관. 도망가십시오. 노이즈가 한... 그 일[]볼에 키스를 했다. 그것을 본 카운터스 대원들은 저마다 질투를 보이는데, 라피는 대놓고 얼굴을 씻고 오라고 권유하고 아니스는 자기가 씻겨주겠다고 나서며 네온도 자기가 닦아주겠다고 한다. 지휘관은 혼자 다녀오겠다고 하고 잠시 산책을 하던 중 홍련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대화하던 중 라피의 블라블라톡을 받게 된다.]을 알게 된 니케들이, 자신들도 질 수 없다며 지휘관의... 볼을 사수하겠다면서 뛰쳐나갔습니다.
(지휘관: 볼을?)
대표적으로 아니ㅅㄴㅇㅎㅀㅇ
지휘관님! 지금 어디 있어? 전초기지에 있는 거지?[82]
(지휘관: 아니스?)
다른 애들한테 당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잘 도망다니고 있어! 누구한테라도 당하면 진짜 진짜!!!!!111 엄청 속상해할 거니까!
(홍련: 흐음~ 우리 도령은 오늘도 여러 낭자들에게 사랑받느라, 곤란에 빠진 모양이로구만.)
라피아니스[83]
(지휘관: 오늘 나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줄 사람은 호텔 704호로 와줘[84])
(지휘관이 메시지를 남긴 직후 니케들이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고 잠시 후 블랑, 누아르, 루피, 로산나, 프리바티, 메어리, 율하가 달려와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다)
블랑: 점장님! 대체 이 메시지는 뭔가요?!
누아르: 흐으... 호텔에서 뜨거운 시간이라뇨. 메시지 보자마자 얼굴이 뜨거워졌어요.
블랑: 맞아요! 메시지 보고 놀라서 언니랑 연습도 중단하고 바로 달려왔어요.[85]
루피: 오빠! 어떻게 이런 야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이런 건 단체방에 보내는 게 아니라 개인으로 보냈어야지![86]
로산나: 미스터.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미리 귀띔이라도 해줬으면, 저번의 그 방으로 준비했을 텐데.[87]
프리바티: 지, 지휘관! 이이이이런 메시지를 단체방에 올리시면 어떡해요! 당장 삭제하세요! 그리고 이런 쪽이 취향이셨던 거예요?![88]
메어리: 지휘관~ 설마 이번에도 어디가 아프신가요?[89]
율하: 신입, 이번엔 다른 방...[90] 뭐야,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프리바티: 유, 유유율하?! 율하가 왜 여기에...!
율하: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넌 여기 왜 있는 거야.
프리바티: 그야...!
(지휘관: 다들 진정해.)[91]
2024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지휘관이 장난삼아 보낸 메시지에 니케들이 몰려들어 위의 소동이 벌어졌고, 이 이벤트 스토리로 니케들의 캐릭터 에피소드와 돌발 스토리에서 지휘관이 니케들과 그걸 한 것이 전부 실제로 있던 일이라는 것이 공인된 것이다.[92]
아니스: 반했냐? 반하지 마라. 경쟁자들 때문에 죽을 맛이니까.
엠마: 후후, 그건 그래.
베스티: 마, 맞아.
32챕터 中[93]

3.5. 비판

3.5.1. 니케에게 너무 무른 태도

스토리 초중반까지는 말이 없었으나, 점점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서 상기된 일부 장점들이 점점 지휘관의 약점이자 단점이 되어간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비판받기 시작한 19~20챕터와 해방 컨텐츠가 추가된 이후에는 이벤트 스토리는 물론 이전 챕터들까지의 행적들을 재평가하면서 비판할 정도다.[94]

이는 지휘관이 가장 중요시하는 니케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사람이 너무 무르게 되어서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니케도 엄연히 원래 인간이었던 만큼 악인이 있을 수 있으며, 아무리 본인이 니케를 친화적으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지휘관의 입장에 있는 이상, 니케라는 이유만으로 외부인의 말을 경계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이그조틱 스쿼드나 리얼 카인드니스 스쿼드 등 반동인물 포지션인 니케와 소악마 성향인 니케, 그리고 독불장군 성향인 니케에게조차 통수를 계속 맞거나 욕을 먹고 안 좋은 일을 당해도 니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참고 견디는 모습이 너무 호구같아서 답답하다는 평이다.[95]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페미니스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니미니스트(니케+페미니스트)[96] 혹은 니케 인권운동가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지휘관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미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도 있으며 21챕터 이후론 능력과 지식적 부분에서 많이 개선 됐지만 특정 상황에서 유독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부분은 여전히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반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런 고구마 전개가 어느 정도 의도된 부분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97][스포일러2]

이후 이런 호구적인 면모에 대한 비판점을 인식했는지 결국 24챕터에서 지휘관은 니케에 대한 불살주의 성격을 버리고 자신의 니케 동료들을 상처입히고 계속 뒷통수를 치는 니케인 크로우에게 작중 최초로 분노와 혐오감을 내뱉으며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고[99], 바이퍼가 크로우를 배신했다고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우 다음엔 너라며 엄청난 불신감을 보였다.[100][101]

그리고 자신이 선을 넘는 걸 막아준 라피가 헬레틱들과 함께 지상으로 사출되자 라피를 찾는데 사력을 다했으며, 레드 후드가 라피의 바디와 융합했고, 이 때문에 레드 후드가 길게 현계할수록 라피가 기억을 잃는단 걸 알게 된 뒤에는 레드후드를 일단 신용하면서도 만일 몸을 내어주지 않을 경우 죽이겠다는 대답까지 했다.[102]

사실 사회적으로 학대받던 여성들(인간이든 아니든)에게 최대한 선하고 관대하게 행동해서 도덕적 만족감과 호의를 얻는 전개는 라스트오리진, 블루 아카이브 등 예전의 작품들에서도 있어온 클리셰이고, 상기 비판점 역시 해당 작품들에서 나타난 모습이기도 하다. 즉 클리셰와 소재의 근본적인 한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확실히 알아야 할 게 이런 답답한 주인공의 행적은 시나리오 라이터의 역량 문제가 가장 크다. 앞서 상기된 문서처럼 잘한 행적과 무난한 행적을 보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다시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등 당장 일부 유저들은 중간에 시나리오 라이터가 바뀐 거 아니냐며 말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다.

4. 호칭

지휘관으로 불리지만 기업 회사가 다른 만큼 각각 다른 호칭으로 많이 불린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테트라 기업 쪽 니케들과 지상에서 활동하는 필그림은 거의 지휘관이라는 호칭을 안 쓴다.

호칭을 정리 하자면 다음과 같다.
파일:니케-타이틀-임시.png {{{#!folding 지휘관으로 부르는 니케들↓
파일:니케-엘리시온.png {{{#!folding 엘리시온↓
파일:니케-미실리스.png {{{#!folding 미실리스↓
파일:니케-테트라.png {{{#!folding 테트라↓
파일:니케-필그림.png {{{#!folding 필그림↓

5. 정체에 관한 떡밥

엔더슨 이상으로 떡밥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떡밥의 경우 랩쳐의 기원, 니케와 랩쳐의 관계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휘관의 정체는 갓데스 스쿼드 지휘관과 앤더슨과 관계가 있는 작중 최대 떡밥 중 하나이다.

현재 가장 주류이며 정설로 취급되는 추측은 엔더슨의 클론이라는 가설이다. 이유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챕터 26과 RED ASH까지 공개된 이후 갓데스 스쿼드의 지휘관은 엔더슨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일부에선 지휘관 또한 갓데스 스쿼드의 지휘관과 관련된 인물 혹은 아예 본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106][107] 다만 주인공인 지휘관이 갓데스 지휘관이라기에는 엔더슨에 비해 떡밥이 너무 적고, 기존 갓데스 출신 니케들은 도로시를 제외한 나머지가 거의 사고 전환이 왔었다는 걸 감안하면 라푼젤과 도로시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갓데스 지휘관의 성격과 성향이 닮았다고 언급되는 것 외에는 너무 빈약하다. 그리고 나이 문제도 있는데, 만약 지금 시점에서 갓데스 지휘관이 살아있다면 130~150살인데 그때 동안 어떻게 젊게 있는지에 대한 개연성 문제도 있다.

물론 지휘관의 과거사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나, 엔더슨의 클론이라는 건 굉장히 예측하기 쉬운 범위이기 때문에 인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작중 최대 떡밥 중 하나.

6. 여담



[1] 지스타 시연판에서는 "미하일"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는데 메인 시나리오, 로비 터치 대사, 그리고 블라블라 메신저에서도 니케들이 미하일이라 직접 부르는 경우는 아직 없으며 1차 CBT에서는 지스타에서 나왔던 미하일이라는 이름 대신 유저 닉네임으로 표기되므로 미하일이라는 이름은 시연판을 위한 임시 명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미하일은 공식적으로 쓰이는 이름은 아니다.[2] 다만 미하일이란 이름이 하단의 예수(혹은 성경) 모티브 관련 떡밥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미하일은 미카엘슬라브계 표현이기 때문. ## 만약 정말로 디폴트 네임이 미하일이라면 지휘관은 슬라브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3] 니케 세계관에서 지휘관들의 실상을 생각하면 첫 임무에서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도 능력은 있는 셈이다.[4] 본래는 차마 쏘지 못했으나, 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마리안이 총구를 자신 쪽으로 끌어온 후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남겨 지휘관이 쏠 수 있게 했다.[5] 아무리 남성향의 게임이라도 일부 존재 할 여성 유저들을 위해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별 묘사를 두루뭉술하게 넘기거나 유저 본인이 지정할 수 있게 하는 서브컬처 게임의 최근 추세를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설정이다.[6] 하지만 이 대답을 고르면 상승 호감도는 100이다. 호감도 120을 얻으려면 "괴짜 할아범"을 골라야 한다. 물론 상담 대사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갈리며 정해진 답이 없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선택지가 곧 정답이다. 설령 괴짜 할아범 쪽이 정답이라도 이 말은 성격에 관련된 것이지 외모가 잘생겼다는 걸 부정하는 의미는 아니다. 호감도가 더 많이 오르는 건 당연히 이 대답을 듣는 리타가 마음에 드는 대답이 "괴짜 할아범"이라는 거지 이게 지휘관의 외모에 대한 리타의 평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소리.[7] 물론 해당하는 대사 평사의 주체가 전부 니케이니만큼 지휘관에 대한 호감을 니케가 쉽게 가지기 위해 시스템적인 요소가 들어 있을 수는 있다.[8] 전초기지의 1주년 기념 이벤트 미션 中[9] 디젤의 동생 얘기를 하던 중, 동생이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지휘관과 체격이 비슷했을 거라는 얘기를 했다.[10] 이건 지휘관의 꿈에서 나온 대사라 실제로 얀이 한 말은 아니다.[11] 애인이 있냐는 질문.[12] 니힐리스타 : "친해지는 것 이외에 뭔가 비밀이라도 있는 건가?"[13] 그런데 함정이 뭐냐면 이게 정답이라는 것.[14] 스킨이 알몸에 지휘관이 준 셔츠 한장만 걸치고 있는 이른바 '남친 셔츠' 컨셉의 스킨인데, 당시 상황은 모더니아가 오물통에 빠져 있던 걸 ACPU에서 구출해줘서 이를 인계한 카운터스 멤버들이 모더니아를 씻겨준 다음 옷을 갈아입혀주려고 했는데 카운터스 멤버들의 옷은 사이즈가 안 맞아서 임시방편으로 지휘관의 셔츠를 걸쳐놓은 거다. 문제는 이게 빨래해놓고 아직 안 입은 새 셔츠가 아니라 며칠 입었다가 빨래하려고 벗어둔 걸 준 것이라 모더니아가 지휘관의 냄새가 나서 좋다며 흥얼댔던 것. 이 말을 들은 아니스는 순간 이성을 잃고 나도 맡을 거야를 외칠 뻔했다(...).[15]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이 중엔 아니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인형을 알아보더니 혼잣말로 왜 내 것만 배송이 늦냐며 투덜댄다(...).[16] 메티스 부대는 슈엔의 본사 니케 부대였지만 실적이 괜찮기에 슈엔이 그나마 덜 함부로 취급했다. 아니스조차 이에 대해 의문을 표할 정도.[17] 본인의 입으로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할 정도였고, 이후 바이퍼가 크로우를 배신하고 지휘관을 설득했음에도 크로우 다음은 너라며 이를 갈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바이퍼의 목에 채워진 초커 폭탄이 슈엔의 실수로 작동하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분노도 뒤로 한 채 바로 초커 폭탄을 뜯어내어 바이퍼를 구해주려 했다. 지휘관이 분노한 이유가 다름아닌 크로우 일당이 카운터스 스쿼드를 살해했다고 생각해서, 즉 동료들의 원수라고 여겼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원수 중 하나인 바이퍼를 구해주려고 하였으니 가히 초인적인 선량함인 것.[18] 이는 니케 전체에게 증오심을 내보인 게 아닌, 크로우와 바이퍼에게 증오심을 내보인 것이다. 애당초 아무것도 모르는 자칼은 그렇다 치더라도 크로우와 바이퍼는 한번 확실하게 지휘관을 죽이려 했었고 지휘관의 복부에 총상까지 입혀 죽을 위기를 겪었을 때도 일말의 원망이나 분노도 하지 않았다.[19] 이 과정에서 잉그리드까지 찾아가게 되는데 놀랍게도 잉그리드가 전설의 총이 실존한다는 것을 인증해준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모든 총기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전장식 총, 머스킷으로 밝혀진다. 그것도 대구경 납탄을 쓰는 크고 아름다운 엘리펀트 건이었다.[20] 결국 마지막엔 새로운 자극을 찾기는 했다.[21] 심지어 그 사람들 중에는 잉그리드, 루드밀라, 은화까지 있다. 이때 잉그리드는 혐오, 루드밀라는 한심함, 은화는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지며 살의를 표현한다. ??? : 기껏 여기까지 찾아와서 부탁한다는 것이...[22] 이때 스노우 화이트가 얼굴을 크게 붉히면서 앉으라고 하는데 정황상 실수로 지휘관의 아래 쪽을 봐버린 듯 하다.(...)[23] 니케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뇌를 제외한 전신 소체가 기계여서 일반 인간보다 몸무게가 몇 배나 무겁다.[24] 이때 효과음이 쓸데없이 귀엽다.[25] 2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몸은 갓데시움으로 되어있다."를 고르면 "피는 합금이며 마음은 광학미채. 수많은 미션을 클리어하고도 불패. 언리미티드 갓데시움 워크스!"를 외친다. 반면에 "니케보다 용맹한 자여, 랩쳐보다 더 사나운 자여"를 고르면 "혼돈의 방주의 흔들림이여, 금색으로 변하는 지상의 왕! 나 여기서 너에게 맹세한다! 아크 슬레이브!"라고 외친다.[26] 보면 알겠지만 둘 다 유명한 일본 서브컬쳐 애니에서 따왔는데 첫 번째 선택은 빼도박도 못한 Fate 시리즈UBW의 영창 대사를 패러디했고 두 번째 선택은 슬레이어즈 시리즈의 드래곤 슬레이브의 영창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27] 사실 아니스가 잘못 준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다가 이건 빼박 러브 라이브! 패러디다.[28] 정확히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 반 애원 반 협박했다. 메인 스토리에서 중앙정부 해킹을 시도한 엑시아가 즉결 총살당할 뻔했는데, 아예 직접 난입했다 발각되었다면 무슨 꼴이 났을지는 설명이 필요없다.[29] 이때 선택지로 물은 불을 이긴다며 면전에서 도발하는 것도 가능하다.[30] 니힐리스타가 적, 그것도 인간을 향한 적개심이 상상을 초월한 헬레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간이 부은 행동이다. 당연히 니힐리스타는 저 말에 어이없어하며 그 정도는 아니라고 되받아친다.[31] 당연히 은화는 극대노해서 죽여버리겠다며 살의를 터트린다.(...)[32] 니케들 중 메어리눈을 부릅떴다.[33] 고통을 즐기는 미하라의 성격상 붕대 감아주는 건 거절하긴 했지만, 지휘관의 행동 의도는 알았기에 감사를 표했고 이후로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34] 서브 퀘스트에서 자신의 후배를 자처하는 테디라는 신입 지휘관이 카운터스 스쿼드를 함부로 대하자 내 동료이자 대원이자 팀원들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크게 질책하며 카운터스를 옹호해 주기도 했다. 서브 퀘스트 이후 테디도 아직까지는 니케가 동료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방주 내에서 지휘관의 이름이 높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며 깨달은 바가 생긴 듯하다.[35] 아예 니케포비아라는 용어가 생겼을 지경으로 방주의 니케 혐오증은 심각하며, 서브 퀘스트에서는 방주의 방송국 "테트라 커넥트"를 사칭하여 니케가 파괴되는 것과 같은 자극적인 영상들을 니케포비아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묘사되었다. 현재까지 테트라는 니케 인권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나, 미실리스 사는 니케를 아예 소모품으로 갈아넣는 수준이다. 엘리시온 역시 미실리스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나, 이는 사장인 잉그리드가 지휘관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고평가하기 때문이며 기본적으론 전투 병기로 여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당장 엘리시온 산하의 에이스 스쿼드인 앱솔루트의 은화조차도 지휘관이 카운터스에게 정을 주는 모습에 기막혀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36]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결과에 니케들 본인들이 무언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않고, 니케와 인간을 자신들의 입장에서도 선을 그어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 레드 후드의 코어가 들어가있는 라피조차 자신들을 어떻게 보냐고 지휘관에게 자주 언급하고, 아니스는 아예 이러한 상황과 자신이 니케라는 점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방어적인 적대감을 보인다. 이 갈등을 아예 터트리려고 하는 게 메인 스토리 빌런인 크로우인 걸 보면, 이 니케포비아는 방주에 닥친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 게 옳다. 당장 랩처와 교전이 가능한 것이 니케들뿐인데, 현실로 따져보면 국민이 자국을 수호하는 자국 군대를 혐오하고 배척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이런 국가의 말로는 좋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만 봐도 조선 시기 신군대와 구군대의 차별로 인해 발생한 임오군란 때문에 나라 자체가 개판난 걸 예시로 들 수 있다.[37] 이 가치관이 니케 세계관에서 어찌나 대단한 것인지, 인류와 방주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해 방주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게 숙원일 정도로 심성이 뒤틀린 그 크로우조차 16챕터에서 지휘관의 훌륭한 인품을 인정하면서도 방주의 혼돈이라는 자신의 목적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지휘관의 간접 살해를 시도하며 떠날 때 남긴 말이 잘 가라. 네가 있어 마땅할 천국으로.였다.[38] 챕터 16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앙 정부는 니케에게 인권이 있다는 사상 자체를 탄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휘관이 이렇게까지 하면서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이유는, 중앙 정부의 부사령관과 엘리시온의 CEO라는 강력한 뒷배가 있고, 카운터스 스쿼드 자체가 방주에서 유일하게 중앙 정부의 명령을 거스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부대인 특수 별동대이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지휘관이 중앙 정부의 인물 앞에서 이와 같은 언행을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만일 그랬다면 홍련의 말대로 즉시 반정부주의자 취급을 받고 총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39] N102의 에피소드에서는 그녀가 기억소거를 당한다는 것을 알고 미실리스 연구원을 상대로 대적하며 화를 냈다. 미실리스와의 악연을 감안하면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앤을 도운 것. 당장 메인 스토리에서도 슈엔이 카운터스 멤버를 업신여기자 빡돌아서 미하라의 감각 공유로 복부에 총상을 입은 고통을 공유 받으면서도 슈엔을 줘패기 직전까지 갔다. 그때까지도 지휘관을 미심쩍어했던 아니스마저도 이 광경을 보고는 그대로 반해버렸을 정도.[40] 안타깝게도 사진을 보냈을 때는 이미 아이가 수술 중에 죽은 상황이었고, 아이의 어머니가 대신 감사를 표한다.[41] 지휘관의 인성을 가장 처음으로 보여준 대사이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라피는 경험도 없는 신참을 보내줬다며 대놓고 불신했고, 아니스는 지휘관이란 작자들은 전부 능력도 없으면서 거드름만 피우는 것들이라고 불만을 표하는 등 지휘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카운터스 소대원들의 인식을 뒤바꿔 준 대사이다.[스포일러1] 무엇보다도 이 대사는 침식되기 전의 마리안의 유언과도 같은데 최소 수십 년 이상을 존재해 온 라피가 크게 놀란 것으로 보아 지휘관이 니케를 처분하는 경우를 본 적은 있어도 니케 스스로가 지휘관으로 하여금 망설임없이 처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지휘관에 대한 마리안의 마음과 니케에 대한 지휘관의 진심을 깨닫고 그를 진정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43] 모더니아 때문에 카운터스 전원과 스노우 화이트가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눈보라 속에 갇혔을 때 처음에는 지휘관이 직접 구조 요청을 하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스노우 화이트에게 자신의 다리에 장착된 외골격을 줘서 구조 요청을 하려고 했다. 다른 동료들은 필그림은 인류에게 버려진 과거 때문에 인류를 싫어하니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약속대로 구조대를 불러온다.[44] 랩처와의 전투로 침식당했다가 NIMPH를 제거함으로써 부활했는데 이전 전투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강하게 남은 라플라스는 사실상 재기불능 상태로 임무에 재투입된다. 라플라스는 자신은 히어로 같은 게 아니라며 무장조차도 제대로 소환하지 못할 정도로 멘탈이 나가 있었는데 지휘관은 굳어버린 라플라스가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자 몸을 던져 밀치면서 라플라스를 구하고 이미 다쳤던 복부에 또다시 중상을 입었으며, 히어로는 네 안에 있다며 라플라스를 끝까지 믿었고 그 믿음은 결국 라플라스를 18챕터의 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45] 유니를 교묘하게 속이기 위해서 지휘관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만큼 유니가 지휘관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게다가 저 말 자체는 맞는 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중에 지휘관은 유니를 도와주지 못해서 유니가 악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기 때문이다.[46] 크로우의 테러로 이그조틱 멤버들에게 극도로 분노한 지휘관이었지만, 슈엔의 조작 실수로 바이퍼의 초커 폭탄이 터지려 하자 분노도 뒤로 하고 바이퍼를 구하려고 하자 바이퍼는 위의 말을 하며 자신도 지휘관을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거라며 씁쓸해한다.[47] 오랫동안 한번도 움직인 적이 없던 에덴이 어째서 먼저 협약을 청해왔는지 묻는 버닝엄의 질문에 대한 대답. 도로시가 방주와 관계 있는 모든 것들을 극도로 혐오하고 불신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휘관의 인성적인 부분은 도로시조차 인정하고는 있는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지휘관의 인격이 선하다는 것만 인정할 뿐이지, 도로시 개인의 사상과 방주에 대한 복수심은 여전하다.[48] 방주의 사법과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인공지능으로, 본래는 인류와 방주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위해 객관적인 판결을 내려야만 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만 판단을 내리면 슈엔을 비롯한 방주의 기득권이 내부에서 썩어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기에, 25지부터는 주관적인 판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 첫째가 바로 '슈엔의 미실리스 CEO 박탈 및 니케화라는 판결을 핑계로 슈엔으로 하여금 카운터스 소대를 전력으로 지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곧 독재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고, 이는 인류와 방주의 보존이라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에닉의 판결이 소위 말하는 폭주 단계에 접어들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확보하고자 하는데, 그 안전장치로 지휘관을 지목했다. 즉, 인류와 방주를 보존하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강인공지능 에닉이 판단하기에 인공지능인 자신보다도, 지휘관의 판단이 인류와 방주의 보존에 더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49] 단, 적극적으로 니케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때 받아치는 수비적인 태도로서 대한다. 애초에 방주 내에서 니케의 인권 운동을 시행하는 것 자체가 반역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 본인도 그러한 부분을 잘 알고 있어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니케를 인간과 동등한 입장으로 대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방주의 명령을 받은 임무에 한해서는 확실하게 자신의 기반을 닦고자 하는 등, 작품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엔더슨을 비롯하여 지휘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위화감을 느끼게 만드는 지금까지의 지휘관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되는 모습이지만, 지휘관의 능력이 그것마저도 전부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50] 심지어 이런 지휘관의 니케를 대하는 태도는, 헬레틱이었던 모더니아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게다가 토커티브의 발악으로 강제로 침식되는 바람에 뇌세척을 거쳤음에도, 지휘관이라는 단어만큼은 기억하고 있었다.[51] 10챕터에서 앱솔루트의 엠마는 카운터스의 전투를 보고 생각보다 엄청나게 수준이 높다며, 전투력만 따지면 상위 10% 안에 든다는 평을 내렸다. 심지어 카운터스를 삼류 소대라고 깎아내렸던 독설가이자 지휘관 출신 니케인 은화조차도 원래는 다른 고민을 물어본 것이었지만 막상 엠마의 평을 반박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았고, 13챕터 이후에는 지휘관 출신이었던 자신보다 뛰어난 유능함과 높은 가능성을 본 것인지 내심 지휘관을 후배로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52] 실제로 돌발 스토리에서 율하의 언급에 따르면 그 많은 지휘관 중에 유일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유로 중앙 정부 홍보 행사에 마스코트로 동원되기도 한다.[53] 특별기동대가 되고 나서도 엔더슨 부사령관이 지휘관 말곤 전초기지를 맡을 인물이 마땅치 않아 계속 관리해달라 할 정도니 말 다했다.[54] 다만 아니스는 라피도 없는데 여기서 싸우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퇴각 루트를 찾기 바빴으며, 광차를 타고 나서도 라피도 없는데 격파했다는 것에 놀라는 대신 좋아! 떨쳐냈어!라고 따돌렸다는 듯이 말한 점을 고려하면 설정상으로는 따돌렸을 뿐, 격파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55] 이 설정은 사실 게임 내 시스템으로도 나타나는데, 다름 아닌 니케별로 호감도 레벨이 오르면 증가하는 능력치 상승이 그것이다.[56] 필그림은 인류에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쉬지 않고 지상을 떠돌며 랩쳐들과 끝없는 전투를 벌이면서 생존을 강요받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 때문에 방주에 대한 감정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반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벤트 스토리 OverZone에서 방주를 미워하는 이유가 밝혀지기도 했다.[57] 홍련이 권유했고 라푼젤도 "이런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라며 수긍했다. 스노우 화이트도 별다른 반응은 없었지만 마리안 구출 작전에 협력하여 카운터스의 활약상을 직관했던 만큼 긍정적인 입장이었을 것이다.[58] 스쿼드가 다를 뿐 이들 또한 방주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통하는 필그림의 일각이다. 후에 도로시가 방주에 난입하자 도로시를 잡을 궁리를 하는 도반에게 엔더슨이 '머리가 있으면 그게 얼마나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지 알지 않냐'라며 대놓고 쪽을 줬을 정도로 방주조차 섣불리 적대하지 못하는데 그러한 인헤르트와 전면전을 치르고도 사망은 면했다는 것부터 오히려 대단하다고 보아야 할 판이다.[59] 플레이어 선택지 기준으로 헬레틱과 교전하여 승리한 경험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긍정하는 대답과 "그건 승리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두 가지의 답이 있는데 선택지와 별개로 본래의 지휘관의 성격을 보면 후자를 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60] 헬레틱 니힐리스타를 쓰러뜨리기 위한 탄환으로 이것을 온전히 방주로 가지고 돌아갈지, 니힐리스타를 쓰러뜨리기 위해 사용할지의 선택을 지휘관에게 맡겼다.[61] 다만 이후 스토리에서 도로시는 지휘관의 이런 능력을 신뢰해서 맡긴 게 아니라, 카운터스와 지휘관을 총알받이로 쓰기 위해서임이 드러났다. 애당초 '처음부터 그럴 목적(총알받이)으로 저들을 데려왔냐'라는 요한의 말에 당연하죠라고 대답했고, 조금이라도 비위에 안 맞으면 바로 독설을 날리는 도로시의 본성을 고려해보면 순수하게 기대감으로 제안했을 가능성은 없다. 이전까지 도움이 안 된다고 까던 요한은 되려 제 몫은 해내는 수준으로 키워줄 수 있다며 에덴에 남기를 권하기까지 하여 성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포일러] 심지어 그 둘 모두 헬레틱 중에서도 최정상급 위치에 있는 이들이다. 모더니아랩쳐의 퀸으로 각성하면서 인디빌리아토커티브로 하여금 '두 번 다시 넘볼 생각 말고 조용히 돌아가라' 라는 한 마디에 군말없이 물러가게 만들었으며, 아나키오르는 릴리바이스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갓데스 스쿼드 4명을 상대로 압도한데다 헬레틱들 중에서도 규격 외라 평가받는 최초, 최강의 헬레틱이다.[63] 당시 1개 스쿼드도 안되는 전력으로 타일런트급 랩쳐 블랙스미스를 격파하였다.[64]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싹을 자르기 위해 지휘관을 죽이려는 것만 봐도 지휘관이 위협적인 존재라고 인정하는 걸 알 수 있는 부분.[65] 지휘관이 죽었을 것 같냐는 크로우의 물음에 대한 답. 그리고 진짜로 살아서 돌아왔다.[66] 이것이 지휘력을 평가하는 근거가 되는 것은 이들 모두가 전(前) 갓데스 스쿼드의 멤버였기 때문이다. 고금을 통틀어 최고라고 평가받는 갓데스 지휘관의 지휘를 받아온 이들이 다른 이에게 지휘권을 준다는 것 자체가 그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67] 마더 웨일을 사냥할 때. 요한이 몇 번의 힌트를 주었다고는 하지만 요한으로부터 작전에 대해 아무런 언질도 전달받지 않은 상태에서 요한의 작전을 완벽하게 이해하여 요한이 칭찬한다. 게다가 요한의 질문에 대한 지휘관의 답변은 플레이어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사에 따라 요한의 평가가 갈리는 일도 없다.[68] 22챕터에서 랩쳐가 방주를 침략해왔고 뒤이어 니힐리스타가 뒤따를 것이라 예상하였는데 엘리시온과 미실리스의 최강 스쿼드인 앱솔루트나 메티스의 무장으로도 저지할 수 없다고 평가한 그 니힐리스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지휘관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사실상 방주에서 지휘관의 위상은 대 헬레틱 결전병기로 공인된 셈.[69] 레드 후드의 고향을 바탕으로 하여 지상에 광학미채를 설치하고 방주 역사상 최초로 지상의 일부나마 수복하는데 성공한 것에 대한 엔더슨의 치하.[70] 하지만 직후 지휘관과 라피는 문제가 없으나 아니스와 네온의 기량이 저 둘과 차이가 벌어지면 걸림돌이 될 거라며 지적했다.[71] 모더니아가 마리안으로 되돌아왔을 때만 해도 '그 놈이 너희와 예전 동료였으니 불쌍해서 봐 준 거다' 라는 식으로 까내리기는 했지만, 자신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이탈한 전 동료에 대한 깊은 실망감이 동반되다보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것에 가깝다. 게다가 헬레틱이 만나고 싶다고 해서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이들도 아닐뿐더러 쓰러뜨리는 것은 그 이상으로 어려운 일인 만큼 전력의 차이 또한 명백한데, 그런 헬레틱을 제압한 것을 넘어 헬레틱으로서의 전투력을 온전히 보유한 상태에서 아군으로 되돌린 것이니 아무리 은화가 독설가로 악명 높다고 해도 이 부분만큼은 지휘관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72] 지휘관을 삼류, 꼴통 후배라 부르며 업신여겼던 그 은화가 부르는 호칭은 여전하지만 지휘관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더욱이 지휘관에게 호의적인 편인 엠마조차도 지휘관의 뜻이니 따를 뿐, 리스크가 크다며 작전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은화는 오히려 지휘관의 판단이 결과적으로는 항상 옳았다며 그를 지지한 것이다.[73] 단, 이때 지휘관은 라피의 부상으로 넋이 나간 상태라 제대로 지휘를 못했기 때문에 그레이브 디거와 교전은 네온과 아니스가 알아서 했다.[74] 다만 이로 인해 마리안의 기억은 모두 사라졌다.[75] 그러나 슈엔은 공로를 완전히 메티스 팀만의 것으로 하기 위해 영상을 편집해서 지휘관의 활약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는다.[76] 랩쳐를 맨손으로 처치하는 것.[77] 다만 이는 니힐리스타의 함정이었고, 방주 중심부에서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가 부활하는 사태가 벌어져 안그래도 크로우의 사보타주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방주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78]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는 니케들이 마리안, 디젤, 라푼젤, 아니스, 프리바티, 루피, 메이든, 이사벨, 바이퍼, 길티, 사쿠라, 로산나, 티아, 벨로타, 루마니 등이 있으며 그 외의 니케들 대부분도 지휘관에게 깊은 호감과 신뢰를 표한다. 바이퍼는 지휘관에게 자기라고 부르며, 이사벨은 아예 지휘관을 지칭하는 말이 사랑스러운 분이다.[79] 율하, 맥스웰, 소다, 루피, 블랑, 누아르, 로산나, 메어리, 헬름, 엠마, 레오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실 니케들의 개인 에피소드에서 지휘관과 키스를 넘어 그 이상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지휘관도 그렇고 그런 부분으로 니케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소다는 자신의 이격과 더불어 지휘관과 그것을 2번이나 했고, 심지어 블랑과 누아르는 둘 모두의 호감도를 10까지 올리면 나오는 특별 스토리에서 3P자매덮밥을 동시에 했다. 2024년 만우절 이벤트 스토리를 보면 이게 실제로 벌어진 사건으로 인정되었다.[80] 이벤트 스토리 CHERRY BLOSSOM의 엔딩에 나오는 장면이다. 저 말대로라면 지휘관 하렘설이 사실이라고 공인된 셈.[] [82] 아니스가 라피의 휴대전화를 강탈해서 문자를 보냈다.[83] 2024년 새해 이벤트 스토리 NEW YEAR, NEW SWORD의 시작 부분에 나오는 장면으로 지휘관 하렘설이 다시 공인되었다.[84] 지휘관이 블라블라톡 전초기지 단체방에 남긴 메시지다.[85] 누아르와 블랑의 호감도를 10까지 올리면 나오는 돌발 스토리에서 누아르와 블랑이 사령부를 찾아와 특별한 행운 충전을 해주겠다며 지휘관을 침대로 데려가 함께 덮쳤다.[86] 크리스마스에 산타 놀이를 하던 루피의 캐릭터 에피소드 마지막에 지휘관과 호텔에서 했다.[87] 로산나 캐릭터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병상에 누운 지휘관을 로산나가 덮쳤으며 블라톡에서도 호텔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했다.[88] 유일하게 여기 온 니케들 중 지휘관과 한 적이 없다.[89] 2023년 여름 이벤트 당시 지휘관과 바다로 출장 간 메어리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병에 걸렸던 지휘관이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발기가 가라앉지 않자(...) 메어리가 지휘관을 덮쳤다.[90] 율하 캐릭터 에피소드 막바지에 율하와도 했다.[91] 당연히 이런 메세지를 받았기에 진정할 리가 없다. 프리바티가 "지금 이런 메세지를 받았는데 진정하게 생겼어요?!"라고 츳코미를 걸었다.[92]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 제목이 "히히 야한 거 써야지"이다.[93] 상술한 언급들은 전부 이벤트 스토리에서의 언급이지만 이 언급은 공식 스토리에서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에 지휘관의 하렘력이 사실상 공인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94] 특히 지금까지도 가장 말이 많은 챕터가 이그조틱과의 합동임무 중 크로우에게 비난받으면서도 계속 호의를 베풀다 통수를 맞은 16챕터와 메티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방주에 랩쳐를 들이자는 슈엔의 계획에 어쩔 수 없이 동조해 버리는 18챕터, 그리고 에덴 출신의 지휘관인 요한에게 제압당하면서도 난데없이 니케의 해방이라고 말하고 헬레틱과 대전 중 머뭇거리는 19~20챕터다.[95] 이는 지휘관으로 처음 배치받았을 때 자신을 살려주고 잘 대해주었던 마리안을 침식 때문에 자기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일을 겪어서 이런 거 아니냐는 말이 있기도 했다. 당장 챕터에서 가끔씩 카운터스 스쿼드들이 침식되어 자기 손으로 니케들을 죽이는 악몽을 꿨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도로시 에피소드에서도 인류를 위해 일했으나 버려진 일로 인해 인류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도로시가 지휘관을 괴롭히고 조롱하고 매도했는데도 지휘관은 그런 도로시의 심정을 이해하고 방주를 도와줘서 고마워했는데, 이러는 이유를 묻자 마리안을 회상하며 마리안의 희생과 많은 니케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서라고 했다.[96] 특히 이쪽은 어감이 어감이라 진짜 욕 같다.[97] 실제로 오버존 이벤트 스토리가 공개되고 방주의 혐성스러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저 정도로 착해빠진 호구는 되어야 니케들의 호감을 사고 설득이 가능하다는 재평가 아닌 재평가도 나오고 있다.[스포일러2] 또한 아예 모두에게 호구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인지 심각한 트롤링으로 방주의 파멸을 가져다올 뻔해 에닉에 의해 물자 셔틀로 이용당하는 중인 슈엔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3대 CEO 중 하나를 셔틀로 부려먹는 권력과 지상에 영토를 확보한 입지를 다지면서 이렇게 힘과 명예를 차근차근 모으다 보면 언젠간 크라운에게 맡긴 마리안도 다시 데려올 수 있을 거라며 나름의 목표와 목적의식을 보여주기도 한다.[99] 물론 크로우는 극도의 선민사상에 찌든 사이코패스 성향의 빌런인데다 심지어 같은 니케 동료들까지 건드리면서 민간인까지 죽이게 만들었으니 아무리 니케에 극도로 선한 지휘관이라도 폭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100] 아무것도 모르는 자칼은 그렇다 치더라도 바이퍼는 크로우에게 적극 가담하여 지휘관을 죽이려 했었고 실제로 총상을 입히면서 지휘관은 사경을 헤맸었다. 그런데도 원망하지 않고 도와주려고 했으나 바이퍼가 크로우와 함께 방주 테러 사건을 일으키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본인도 메티스를 도와주기 위해 방주에 랩쳐를 끌어들였으나 크로우가 지휘관이 보는 앞에서 라피, 아니스, 네온을 의식불명으로 만들어 그 선량한 지휘관이라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옆에 공범자로 같이 있던 바이퍼는 지휘관 입장에선 당연히 당장에라도 끝장내고 싶었을 것이다.[101] 사실 바이퍼는 본인이 살아나갈 틈을 마련해 놓기 위해 은연중에 크로우를 방해해왔고 종국에는 정말로 크로우를 배신했으니 이를 감안해 선처해 달라며 지휘관에게 어필하지만 테러로 벌어진 참상을 모두 겪었으며 크로우를 죽이려고 한 당시에는 카운터스도 사살당했다고 믿고 있었기에 복수심과 분노에 눈이 돌아간 지휘관의 입장에서는 그 말을 믿는 것이 이상한 일이긴 하다.[102] 지휘관이 누굴 죽인다고 말한 건 크로우와 이 때뿐이다. 그 고생해서 얻은 언체인드를 잃어버리기도 했고, 크로우에게 심하게 데인 직후 라피까지 위험한 상태이다 보니 지휘관도 심히 몰려있었던 듯.[103] 정확하게 우연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 건 아니고 지휘관 본인도 놀랐는지 "굉장한 우연이군요"라고 말하지만, 엔더슨의 대답은 "글쎄, 우연이라고 생각하나?"였다. 뉘앙스만 봐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과 뭐가 있는 건 확실한 셈.[104] 다른 인간들 같으면 척추가 부러졌을 거라고 한다.[105]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사관학교 같은 건 아예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관학교 출신들은 개인정보가 팔려나가 모르는 이에게 블라톡이 올 수 있다는 언급과 은화의 개인 스토리에서 사관학교 교양 수업에서 드론 조작을 배웠다는 발언을 한 것과 서브 퀘스트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일단 팔려나간 개인정보가 있다는 뜻이니 졸업을 한 건 사실이긴 한 모양이다.[106] 현재 엔더슨이 유력한 상황에서 클리셰 비틀기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이유이다.[107]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상담 스토리에선 오류인지, 아니면 일종의 떡밥인지 로그상으로는 상담을 진행하는 게 갓데스 지휘관이 아닌 플레이어가 설정한 이름으로 나온다.[108] 그런데 니케 강화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헬레틱도 니케인지라 베히모스는 처음 피에 묻어서 나노머신이 파괴되긴 했으나 이상하게도 묘하게 제어가 가능한 느낌이 들어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거대화를 성공시키게 되는 결과가 되었으며 그래서 베히모스는 지휘관은 천적이긴 하지만 진화를 이루게 만드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했다.[109] 에덴에서 지휘관의 신체검사를 한 세실은 이 결과에 대해 누구에게도, 심지어 카운터스에게도 절대 알리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110] 주인공 지휘관이 아버지가 없는 편모 가정에서 자랐거나 부모 없이 자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1] 이 혈액형 떡밥은 20챕터에서 조금씩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정황상 주인공 지휘관과 엔더슨은 전설의 갓데스 스쿼드 지휘관의 혈육이거나 클론일 가능성이 높다. 이 중 엔더슨은 25챕터에서 생명유지장치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확정되어, 아예 갓데스 지휘관 본인일 확률도 더 올라간 상황.[112] 지휘관은 이때 당시 슈엔의 직책은 물론이고 존재 자체를 모르긴 했다. 즉 생판 누군지도 모르는 초면이었던 것.[113] 지휘관 이전에 워드리스 스쿼드와 랩쳐 포획 임무를 맡았던 초짜 지휘관들이 40명쯤 된다고 하니 슈엔이 치매가 아니고서야 배빵을 견디고 목을 조른 지휘관은 플레이어가 유일하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114] 이후 라피의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현재 사관학교는 자신이 엘리트라는 정신 교육만 할 뿐 그 외엔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졸업시켜주며, 그로 인해 라피와 아니스의 이전 지휘관처럼 랩쳐에게 의미 없는 총질만 하다가 사망하거나, 니케와 갈등을 빚어 프래깅당하기도 하거나, 용병과 같이 일정한 급여가 나오는 것이 아닌 임무를 완수해야만 급여가 나와 임무를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이런 밖에서 치이고 안에서 푸는 현실과 자신은 엘리트라는 이상이 충돌하여 괴리감에 못 이겨 자살하는 경우까지 나온다고 한다.[115] 이는 맥스웰의 에피소드에서 그녀가 실험한 결과로 증명되었다.[116] 실제로 메인 스토리에서 마리안을 처분한 이후 침식된 카운터스를 자기 손으로 처분하는 악몽을 꾼다고 언급하거나, 엠마의 개인 스토리에선 카운터스가 심하게 다치는 악몽을 꾸고 이게 실제로 이뤄지자 심하게 자책하면서 스스로는 뒷전으로 미루는 등 상당히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117] 7챕터 이후 카운터스와 함께 특수 별동대로 임명되는데, 부사령관급 미만은 이들에게 어떤 명령을 내릴 수도 없고, 심지어 부사령관급 이상의 명령도 정당한 이유만 있다면 거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대 CEO도 함부로 대할 수 없고, 지상에서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는 강력한 특권을 가지게 되었다.[118] 25챕터쯤 오면 미지의 세력인 에덴과의 인맥이 있는 자, 지상 작전 성공률도 높고 영토까지 확보한 자 등등 스펙만 나열하면 방주 내에서는 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정도의 위상을 갖게 된다. 본인도 권력 확보에 의욕적인데다 기존에 건설했던 전초기지와 26챕터 이후 지상에 새로 확보한 점령지까지 합치면 사실상 변경백 수준의 지위를 가지게 될 확률도 점쳐지는 상황.[119] 적당한 비유가 아닐지라도 방주를 현실의 군대로, 랩처들을 적대국으로 생각한다면, 지휘관은 임관 후 첫 작전에서 기습을 받아 통신이 두절되고 적지에 고립된 상태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 패퇴한 1개 스쿼드(16인조)급 병력을 재편성해 대대급 이상의 적을 섬멸하며 첫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후 최소 40개 이상의 군사 작전에 야전 지휘관으로 참여했고, 특히 성공 확률이 대단히 적고 수적이나 질적으로 열세인 작전에 연이어 투입된 상태로, 전면전, 침투전, 참호전, 방어전, 시가전, 해상전을 성공시켰고, 적대국의 주요 요인 암살, 포획 및 일부 전향까지 성공시켰으며 각종 보급 및 지원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거의 100년 전 적대국에 빼앗겼던 국가의 국토를 일부나마 회복시켰고, 대부분의 작전에서 타 장군들보다 병력 손실율도 낮다. 심지어 그의 인맥이란 게 국내 대통령 및 국방부 장성급 장교 및 고위공무원단급 인사들과 군사기업 재벌, 제 3국과 심지어 적국 출신 내통자와의 인맥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지휘관이 이룩한 업적들을 현실의 대한민국의 과거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거의 모든 것을 이룬 인물은 단 한명뿐이고 그에 걸맞은 인물을 세계사에서 뒤져봐도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120] 정말 재밌게도 예수를 상징하는 성경, 십자가를 장신구로 차고 다니는 니케가 있는데 바로 주인공의 라이벌 크로우이다. 예수 같은 행적을 보이는 주인공은 정작 이런 장신구를 차고 다니지 않는데, 주인공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적을 걸은 크로우가 예수와 기독교를 상징하는 성경, 십자가를 장신구로 하고 다니니 굉장히 묘하다고 볼 수 있다.[121] 수많은 일을 겪은 나머지 승리의 여신 지휘관은 PTSD로 카운터스가 심하게 다치거나 침식되어 모두를 죽이고 홀로 살아남는 악몽을 꿨는데 실제로 이뤄지자 심하게 자책하면서 스스로는 뒷전으로 미루는 등 상당히 트라우마를 호소한 적이 있었고, 소녀전선 지휘관도 거듭된 전투와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혀 지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는지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악몽을 꾸기도 했고 구출하려던 동료까지 죽은 탓인지 굳세게 있어야 한다는 부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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