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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天才物천재물은 주인공이 회귀나 전생 이후 천재적 재능을 발휘해 인정받는, 전문가물의 주류 클리셰로 사용되는 소재적 장르이다.
아카데미물의 하위 장르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20년대의 웹소설 플랫폼 구도 변화와 독자층 이주로 인하여 아카데미물에서 전문가물의 하위 장르로 수입, 변경되었다. 크게 초기 천재물(아카데미 천재물)과 후기 천재물(전문가물 천재물)로 구분할 수 있다.
유사한 제목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이세계물에서 주로 등장하는 현대인 천재론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2. 역사
2.1. 2010년대 후반: 학원물 유행과 천재 클리셰의 부상
초기 천재물(아카데미 천재물)은 현실의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학원물 유형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웹소설 시장 천재물 유행의 시발점은 현대 판타지, 전문가물의 요소를 결합한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이다.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는 연재 당시 엄청난 흥행을 일으키며[1] 학원물, 그중에서도 현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에 대한 장르적 인식이 대거 개변되었고 이후 과고천재의 영향을 받아 '다재다능 예고천재'와 '예술고 천재가 되었다', '체육고 영재로 회귀했다'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 그중에서도 천재물들이 2010년대 후반에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대 후반의 천재물은 아카데미물과 마찬가지로 하렘물, 히로인 쟁탈전 등 일본 서브컬처 요소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아카데미물과는 달리 전문가물 요소를 주 소재로 삼는 경향이 있었으며[2], 또한 판타지, 헌터물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아카데미물과는 다르게 판타지 요소는 회귀, 빙의, 환생 등으로 최소화하면서 현실의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삼는 특징이 있었다.
천재물은 주로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의 제목과 클리셰를 차용한 ~천재가 되었다라는 제목을 사용하며, 평범한 일반계 고등학교보다는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탓에 특수 분야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가물 성격이 자주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특수 목적 고등학교라는 배경은 전문가물 성격을 드러내는 한편, 일반적인 학창시절이 아닌 특수한 고교생활이라는 환상을 제시하는 배경으로 쓰인다.
그외에도 아카데미물과는 다르게 주로 판타지 요소를 최소화 하면서 회귀물의 회귀 클리셰를 차용하는것도 특징 중 하나. 이때 회귀의 이유는 주로 과거 고등학교 시절의 진로, 경험에 대한 후회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후회, 고등학교 시절로의 회귀와 성공은 독자들이 가졌었던 현실적인 고민, 기억에 어필하며 대리만족을 일으키곤 한다.[3]
하지만 이러한 히로인 쟁탈전, 하렘물 등 서브컬처 요소를 사용해서 현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천재물은 2020년대에 들어서 서브컬처 요소를 배제하고 전문가물의 정체성이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2.2. 2020년대 이후: 전문가물 정체성 강화와 캐빨물 요소 소멸
20년대 이후의 천재물 즉 후기 천재물(전문가물 천재물)은 전문가물의 하위장르로 편입되는 장르적 정체성의 변화를 겪는다. 하렘물, 히로인 쟁탈전 등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와 히로인 매력을 어필하는 1020 독자 대상 장르였던 천재물이, 전문성과 성장물, 성과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304050 독자 대상 장르인 전문가물의 하위 장르로 편입된 것이다.이러한 장르 정체성의 급속한 변화에는 해당 장르의 선구작이었던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와 예술고 천재가 되었다의 연재 중단 및 그로 인한 아카데미 천재물의 파급 저하, 그리고 현실 고등학교라는 배경 자체의 한계점을 들 수 있다.
- 선도작들의 연재 중단으로 인해 아카데미 천재물의 확산 및 재창작 역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장르는 인기가 많을수록 창작과 소비가 이뤄지는데, 그 핵심축들이 이탈해버렸기 때문이다.
- 천재물은 아카데미물과 하렘이라는 캐빨물 요소와, 현실의 고등학교와 전문지식을 주 소재로 삼는다. 그러나 캐빨물 요소와 전문가물 요소는 동시에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반해 헌터물 또는 판타지 웹소설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아카데미물들은 비교적 핍진성과 개연성, 전문성을 덜 충족해도 되었으므로 창작 및 소비가 수월했다.
또한 웹소설 플랫폼의 구도 변화도 큰 영향을 끼쳤다. 10년대 후반의 전기 천재물(아카데미 천재물)은 문피아의 10~20대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 독자층을 대상으로 활성화되었는데, 20년대에 이르러 문피아의 라이트노벨 테이스트 독자층들의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노벨피아로의 플랫폼 이주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20년대에 출범한 신생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는 성인 웹소설 플랫폼으로 기획되었으나, 이후 10~20대 독자층을 대상으로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를 대폭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본래 아카데미 천재물은 문피아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 독자층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었으나, 20년대에 문피아에서 여러 논란과 사건이 일어나며 해당 독자층들이 노벨피아,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같은 대안 플랫폼으로의 이탈을 시작한다. 선도작들의 연재 중지와 핵심 독자층의 이탈이 겹치면서 아카데미 천재물의 연재 동력이 위축된 것이다.
이처럼 한계점과 핵심 독자층의 플랫폼 이주가 겹친 가운데, 문피아의 다른 유행 장르인 전문가물에서 천재 클리셰를 수입[4]하며 주류 클리셰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현재의 천재물에서 아카데미물의 요소는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 초기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전문가물의 하위 장르로 편입되기에 이른다.
다만 전문가물이 강화된 후기 천재물의 원조가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는 아니다.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의 연재일인 2019년 6월 27일보다 훨씬 이전인 2015년 9월 1일부터 연재된 산경 작가의 신의 노래가 있기 때문.
정리하면 동일 플랫폼의 다른 장르(아카데미물)에서 전문가물을 결합한 천재 클리셰가 유행하였고, 이후 아카데미 천재 클리셰가 2030독자들의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노벨피아 이주와 함께 축소되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던 전문가물에서 천재 클리셰를 재흡수하였다 할 수 있다.
이후 2023년에 접어들면서는 아카데미물 자체가 양판소 취급을 받으며 노벨피아를 제외하면 유행이 전성기보다는 축소되었으며 노벨피아에서도 고등학교 배경 현대물보다는 서양 판타지, 헌터물 같은 판타지 장르 아카데미물의 인기가 훨씬 더 높기에 고교 천재물의 부활은 요원한 상황이 되었다.
3. 특징
- 주인공은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외적 요소로 인해 실패한 뒤 후회를 가지고 회빙환한다.
- 과학고 천재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등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는 전개가 많다.
- 기존 전문가물과 달리 상태창 등의 이능은 최소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 주로 예체능 계열 재능을 지닌 주인공이 많다. 드물게 자연과학 계열 소재도 등장한다.
4. 작품 목록
4.1. 초기 천재물
히로인 쟁탈전, 하렘물 등 아카데미물 요소가 포함되며 현실 고등학교가 주요 배경인 초기 천재물을 기재한다.-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5]
- 예술고 천재가 되었다[6]
- 외고 속 문과 천재가 되었다
- 탐정학교 천재가 되었다
- 체육고 영재로 회귀했다
4.2. 후기 천재물
아카데미물 요소가 배제되고 전문가물 요소가 훨씬 강화된 후기 천재물을 기재한다.- 노력천재 미대생
- 다재다능 예고천재
- 미술천재가 입학했다
- 서울대 바둑부에 수학 천재가 있다?
- 피아노 천재의 예고 생활
- 천재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 전생이 천재였다
- 환상의 화원
- 음악천재를 위하여
- 천재로 살지 않겠다
- 천재 미대생은 가치를 본다
5. 기타
천재물은 웹소설 제목 유행에도 영향을 미쳐 천재물이 아닌 다른 장르 웹소설 제목에도 천재라는 단어가 주인공의 먼치킨 재능을 가리키는 키워드로 사용되기도 했다.천재를 제목 키워드로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천재 흑마법사, 약먹는 천재마법사,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 천재,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아카데미 천재단역, 천재의 게임방송, 신이 내린 방송천재, 회귀했더니 무공 천재가 있다.
장르 특성상 천재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주인공이 맡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 본인이 천재이기는커녕 자료 조사조차 미흡한 탓에 관련 전공자나 심지어 일반인이 봐도 무리수인 전개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정도가 심한 탓에 독자들이 저능아가 쓴 천재물이라고 혹평하는 경우도 있는 수준.
6. 관련 문서
[1] 다만 이후 연재를 중지하였다.[2] 이는 과고천재의 영향인데, 과고천재 자체가 이공계 대학원생인 작가의 지식이 가미되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 다만 몇 요소는 블로그 글 표절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사과문을 올리고 합의[3] EBS FM-웹소설 창작 특강 #20. 이융희. 2020. 참고하여 서술[4] 혹은 복원[5] 작중 서술된 수업 내용 등 전문지식이 모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표절했다는게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이후 원작자와 합의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현재는 연중상태.[6] 작가의 슬럼프로 인해 연재가 끊겼다가 2020년 6월 22일에 104화를 올린 채 잠수. 이후 작가와 출판사 측의 공지가 몇 번 올라온 이후 1년 가까이 소식이 없다. 사실상 연재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