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물

즉 한국 장르 소설에서 전문가물(+연예계물, 스포츠 판타지)과 기업물이 먼저 형성되었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여러 직업들이 소재로 편입되며 직업물이란 대분류가 뒤늦게 형성된 것이다.

때문에 한국 장르 소설, 웹소설에서 직업물로 여겨지는 작품군은 스포츠 판타지 , 연예계물, 인방물 등 일부에 해당하며, 검사, 의사, 변호사 등 소위 전문직과 요리사등의 일부 직업은 전문가물로 분류된다. 기업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기업물로 별도 분류한다.

다만 이와 상관없이 위 세장르를 직업물로 뭉뚱그려 인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시적으로 볼 때 직업을 소재로 하는 건 비슷하기 때문.

3. 역사

3.1. 기원 : 전문가물과 현대 웹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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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소설에서의 직업물은 각기 따로따로 발생한 전혀 다른 장르가, 점차 하나로 모이며 대분류가 발생한 것에 가깝다. 굳이 따지자면은 전문가물이 가장 원형에 가깝지만, 본질적으로는 명확한 형태가 없는 장르인 것이다. 이는 기술적 능력을 추구하는 전문가물, 인기를 추구하는 연예계물, 트위치 문화를 이식한 인방물, 스포츠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스포츠물이 전부 글의 근간 목적이 다르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전문가물 외에도 직업물의 형성에 영향을 준 것은 연예계물과 스포츠 판타지 소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각기 웹소설 장르로 형성되며 직업군을 소재로 한 현대 판타지, 그 중에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최소화된 직업 현대물 웹소설의 니즈를 불러일으킨다.

3.2. 직업의 확장과 직업물의 형성

전문가물의 유행 이후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하며 장르 직업물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직업물에는 독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가물[1]과 신흥 직업으로 떠오르며 인기와 돈을 빠르게 얻는 BJ물, 프로게이머물이 있다.

초기 독자적으로 발달해온 스포츠물과 연예계물은 다른 전문가물과 다소 괴리가 있는 편이지만 현재 서로 융화되며 직업을 통한 사회적 성공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둔 같은 장르로 통합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장르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BJ나 프로게이머, 게임 개발자, 작가, 회사원 등 전문직이라 칭하기 힘든 다른 직업까지 범위가 확장되면서 전문가물이라는 용어 대신 '직업물'이라는 용어가 활용되기 시작한다.

4. 특징

전문가(직업인)가 되기 전, 일반인으로 소설이 시작하는 일이 많다.

이능력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이능력이 없으며 본신의 능력이나 재능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내용이 주류를 차지한다. 또한 게임 능력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동향과 어우러져 회귀는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회귀자일 경우 본인의 경험을 살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에서는 천재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중반은 주인공의 내적(본인의 능력) 혹은 외적(본인의 사외적 위치) 성장이 뚜렷이 보이는 것이 재미 요소지만, 일정 위치에 오른 후에는 반복적인 패턴화의 문제가 발생하는 편이다.

이능의 범위가 적고 현실에 바탕을 둔 만큼 소재가 제한되어 주인공의 직업이 같다면 장르 내 복제가 심한 편이다.

창작자

작가/영화감독/가수 등 창조적 작업이 필요한 직업일 경우 회귀로 미래의 작품을 뺏어 쓰는 일이 잦다. 이런 소재를 이용하지 않고 주인공 본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것을 그리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법조인, 의사, 쉐프등 전문가물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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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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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연예계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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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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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 판타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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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보통 주인공은 말단 회사원으로 시작하며, 특정한 계기를 통해 자신의 업무능력을 자랑하며 빠른 승진과 성취를 얻는다.

천재 클리셰

천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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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위 장르

5.1. 전문가물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2. 인방물

자세한 내용은 인방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3. 연예계물

자세한 내용은 연예계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4. 스포츠 판타지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 판타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5.5. 천재물

자세한 내용은 천재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6. 회사물, 오피스물

회사물 혹은 회사원물. 남성향 웹소설 외 다른 매체에서는 오피스물이라 불리는 장르이다.

기업물과 전문가물, 직업물이 결합되어 오피스물이 웹소설로 나타난 케이스로, 경영자, 임원으로서 회사 경영을 다루는 기존의 기업물과는 다르게 경영자가 아닌 말단 회사원을 주인공으로 삼은 게 특징이다.

이러한 회사원물, 이른바 '회사물'의 원형은 서인하 작가의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와 김태궁 작가의 상남자(웹소설)로 추정되며[2] 해당 작품이 문피아와 네이버 시리즈에서 흥행한 이후 이후 신입사원 강 회장, 운명을 보는 회사원, 신입사원 김철수, 영업 천재가 되었다 등의 인기 흥행작이 나타나며 회사물은 전문가물의 하위 장르로 자리매김하였다.

보통 회사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시작하지만, 일정 단계부터는 회사의 경영자 임원이 되는 회사물 즉 기업물로 변하기도 한다.

5.7. 군대물

군대를 소재로 하는 장르. 보통 주인공이 회귀나 빙의, 환생을 통해 군인생활을 다시 시작하거나 군인이 되어 승승장구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군필자들에게 큰 공감과 인기를 끈 에바트리체 작가의 말년 병장, 이등병 되다![3]가 시초로 꼽힌다.

한때 반짝 유행한 장르였으나 현재는 거의 사멸했는데, 소재 특성상 주인공의 성격과 스토리, 위기 같은 전개가 거의 같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 유행이 끝난 뒤 나온 군대물들은 대부분 군대물의 최고 장점인 독자들의 공감 유도를 포기하고, 이미 골수까지 우려먹힌 일반 보병 주인공 대신 특수병이나 간부 주인공을 다루는 등 군대라는 배경만 남은 전문가물에 가깝게 변화했다.

5.8. 식당물

식당을 소재로 하는 장르. 직업적 성취를 목적으로 하는 셰프물과는 다르다. 먹방과 비슷하게 힐링, 일상물적인 요소가 주로 부각되며, 일본의 쿠킹 판타지처럼 판타지 또는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기도 한다.

밥먹고가라의 흥행 이후 기적의 분식집, 아저씨 식당, 삼겹나라 목살공주 등의 인기작들이 매년 쏟아지면서 요리물의 하위 장르로 자리잡았으며, 사실상 셰프물을 대체한 상태이다.

6. 관련 장르

6.1. 기업물

자세한 내용은 기업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정치물/웹소설

자세한 내용은 정치물/웹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

6.3. 클래스물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리셰) 문서 참고하십시오.
야만전사물, 네크로맨서물, 표사물 등 판타지, 무협, 현대 판타지, 게임 판타지 등 현대물과 매칭되지 않는 게임 클래스 계열 직업군은 해당 문서 참고.

7. 작품 목록

분류:직업물과 하위 장르 분류 참고.

[1] 독자-작가간의 교류가 활발하며 서로의 경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웹소설의 특징 때문에 가능하다.[2] 다만 해당 작품들이 흥행하기 이전에도 만능사원 전설이 되다, 회사원 마스터, 영업사원 김유빈 등의 작품이 존재하였으나 회사물이라는 장르적 흐름을 창출하지는 못했다.[3] 조아라 노블레스판 원제목은 띄어쓰기가 다른 '말년병장, 이등병되다!'로 전체이용가 버전보다 3개월가량 먼저 연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