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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21:11:25

캐나다의 경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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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직 체계
2.1. 연방경찰2.2. 자치경찰
2.2.1. 주경찰2.2.2. 시경찰2.2.3. 보안관
3. 장비4. 기타
4.1. 캐나다 경찰에 대한 이미지
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rcmp.jpg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RCMP)
파일:canadian_police.jpg
온타리오 주경찰(OPP)­ 밴쿠버 시경찰(VPD)
파일:spvmsq1.png
퀘벡 주경찰(SQ)­ 몬트리올 시경찰(SPVM)

Law enforcement in Canada
L'application de la loi au Canada

캐나다경찰.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연방제 국가이며, 주정부와 시정 단위로 자체 권역경찰력 보유가 가능하다. 온타리오퀘벡주는 자체적으로 주경찰을 운영하며, 규모가 큰 도시 지역은 시경찰을 운영한다. 그 외 반대로 인구가 그리 많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은 소도시 정도의 지역은 자치경찰 조직이 없어서 대부분 연방경찰인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의 관할이다.[1] 따라서 캐나다의 경찰 조직은 크게 연방경찰, 주경찰, 시경찰로 나뉜다. 물론 셋 외에도 다양한 경찰 조직이 있다. 특정 정부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찰, 철도경찰, 원주민 지역 자치경찰대, 대학 캠퍼스 경찰대 등 여러 종류로 분류된다.

딱딱하고 고압적인 인상의 미국 경찰과는 달리, 캐나다 경찰은 기마경찰, 권역경찰 할 것 없이 유하며 굉장히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캐나다인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한 편이기도 하고, 관련 범죄, 총기 관련 범죄에, 툭하면 인종 관련 시비에 시달리는데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대우도 매우 좋지 못하고 인력난에 허덕이는 미국 경찰에 비해 캐나다는 사회 갈등이 적으며 치안도 미국에 비하면 정말 좋은 편이고, 고급 인력들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훈련 과정도 매우 충실하며 대중적 인식도 좋기 때문이다.[2] 지리적으로 인접한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 시경들만 비교해도 둘은 분위기가 다르다. 캐나다에서 길을 잃었다면 가까운 경찰관에게 물어보자. 친절히 대답해 줄 것이다.

캐나다 경찰(#), 캐나다 경찰 계급장(#)

2. 조직 체계

2.1. 연방경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캐나다 공안부 산하 왕립기마경찰청은 캐나다에서 가장 거대한 경찰 기관이며, 연방제 국가인 캐나다에서 연방경찰의 역할을 담당한다. 빨간 제복과 중절모 차림으로 말을 타는 그 경찰 맞다. 물론 이런 차림은 행사용일 뿐, 실제 근무복은 여느 경찰과 다를 것 없다.

2.2. 자치경찰

2.2.1. 주경찰

주경찰을 운영하는 주로는 온타리오와 퀘벡이 있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각각 캐나다 인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두 주의 인구를 합치면 약 2,200만 명 이상으로 캐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규모가 크다 보니 각각 독자적인 주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온타리오 주경찰은 연방경찰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찰 조직이다.

두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주경찰이 없다. 과거엔 앨버타에 주경찰이 있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해체되었다.[3] 주경찰이 없는 주는 연방경찰인 RCMP가 주의 치안을 담당하며 주경찰의 역할을 대신한다.

2.2.2. 시경찰

말 그대로 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찰로서, 일정 수준의 도시라면 시경찰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Police Service 또는 Police Department라고 불린다. 경우에 따라 주변 소도시들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할하는 시경찰도 있는데, 이 경우는 Police 앞에 Regional 또는 Municipal이란 명칭이 붙는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시경찰 조직이 있다. 캐나다 3대 도시를 관할하며, 규모가 큰 만큼 별도의 SWAT도 보유하고 있다.[5] 그 중 토론토 시경찰은 연방경찰, 온타리오 주경찰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경찰 조직이다.

2.2.3. 보안관

보안관(Sheriff / Shérif)은 보통 주마다 하나씩 존재하며 주 전역을 관할한다. 단, 서스캐처원은 주 내 양대 도시인 리자이나새스커툰으로 나뉘어 있다. 위의 주경찰, 시경찰과는 달리 보안관은 캐나다의 모든 주·준주에 존재한다.

3. 장비

미국처럼 지방 경찰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로 글록 계열, SIG P226, S&W M&P가 제식 권총으로 사용된다.# RCMP 장비에 대해선 RCMP 문서 참고.

4. 기타

미국 여러 주들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총기를 소지하기 위해 경찰이 주도하는 수업을 특정시간 들은 뒤, 필기와 실기 시험을 거쳐 통과해야한다. 경찰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시험을 모두 통과한 뒤에도 끝이 아니라 가족과 친척을 제외한 지인을 경찰이 직접 인터뷰하여 시험자의 인격과 과거 등의 인적사항을 파악한다. 이러한 절차 덕분에 최종합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총기소지가 허가 된 뒤에도 일정기간마다 라이센스를 갱신해야하며, 갱신하지 않거나 못 했을 시 그날로 경찰이 총기를 압수하러 집으로 직접 온다.

4.1. 캐나다 경찰에 대한 이미지

캐나다의 국민성과 비슷한 맥락으로, 캐나다 경찰은 강압적이지 않고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도 친절한 것이 사실이며, 밑나라인 미국 경찰과 비교하면 더욱 잘 드러난다. 물론 좋게 말하면 친절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경찰답지 못하고 총격 등의 실제 상황이 터지면 어설프게 대응할 것 같다는 뜻이기도 하다.[7] 심지어 캐나다 경찰에게 체포되는 용의자/범죄자마저 친절하다는(...)[8] 이미지가 있어서, 미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유머로 캐나다를 풍자하기도 한다.
경찰관: 신고 접수받고 나왔습니다. 선생님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도 되겠습니까?


용의자: 물론이죠. 협조하겠습니다. (알아서 양손을 뒤로 한 채 땅바닥이나 차량 보닛에 엎드리며) 경관님, 가는 길에 팀 홀튼에 들러 커피와 도넛을 사먹는 건 어떨까요?


경찰관: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2015년 사건 현장에 출동한 밴쿠버 시경찰 소속 ERT

마냥 농담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실제 출동 현장에서도 이 스테레오타입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위 영상은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어느 금은방에 강도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밴쿠버 시경찰 소속 ERT[9]가 출동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을 보면 어딘가 어리숙하거나[10][11] 용의자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며[12], 용의자는 경찰의 지시에 아주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13]

다만 그것도 케바케라 새스커툰의 경찰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잡아다가 황야에 내버려서 얼어죽게 만든 사건도 있다.#

거기에다가 루카 매그노타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신고를 2년 동안 무시하는 등 여러 추태를 보이다가 사람 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다.[14] 거기에다가 살인범이 프랑스로 도주했음에도 이를 전혀 인지하지도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5. 관련 문서



[1] 반면 미국 경찰은 아무리 벽촌의 카운티나 조그만 소도시에도 보안관서나 시경 등 자치경찰을 두고 있다. 물론 양국의 인구 수와 자연 환경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2] 심지어 연방경찰인 왕실기마경찰은 영국의 버킹엄궁 근위병과 동급의 이미지를 갖는, 캐나다의 국가 상징 중 하나이다. 결코 아무나 뽑을 수준일 수 없는 이들이다.[3] 다만 연합보수당 소속 제이슨 케니 주총리가 2019년 앨버타 주경찰 제도를 재도입할 것을 시사하면서 부활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1년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인 이슈로서 앨버타 내 여론은 반으로 나뉘는데, 보수당 지지층의 경우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연방정부에 대한 불만이 강한데 이번 기회에 앨버타의 자치권을 강화하고 RCMP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으므로 찬성을, 신민당·자유당 지지층은 이미 RCMP만으로 충분한데 주총리가 지지율을 올리려 쓸데없는 데 돈을 낭비한다며 반대를 표하고 있다.[4] 존속기간: 1917 ~ 1932[5] 그 외 오타와, 캘거리, 몬트리올, 위니펙 등의 주요 도시는 물론 중소 도시의 시경찰도 자체 SWAT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6] 이쪽은 뉴욕 시와 견줄 정도로 복잡하고 교통체중이 잦은 덕에 NYPD처럼 사이렌을 귀가 아플 정도로 아주 요란하게 울린다.[7] 실제로 전국민의 총기 소지가 대중화되어 실제 상황이 수도 없이 터지는 미국 경찰에 비하면, 국민의 총기 소지가 엄격히 관리되어 총격 사건이 상대적으로 적은 캐나다 경찰은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8] 정확히는 경찰관의 요구에 순순히 협조하는 것.[9] Emergency Response Team의 약칭. 즉, SWAT이다. 캐나다 경찰의 SWAT은 대부분 ERT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10] 한 ERT 요원이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통제선을 머리 뒤로 넘기며 통과하려는데, 통제선이 경찰관의 등에 붙은 장비에 걸려버린다. 또한 통제구역 안에서 몇몇 시민이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다 뒤늦게 쫒겨나는 등 경찰의 현장 통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1]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투입된 요원들에 대한 지적도 일부 있으나, 이 경우는 해당 요원들이 당일 비번으로 휴식을 즐기던 중 인력 충원을 위해 지원 요청을 받고 긴급하게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경찰특수부대가 사복을 입은 경우는 영국의 CTSFO나 독일의 SEK만 봐도 알 수 있듯 생각보다 흔한 경우이다.[12] 수갑이 채워진 용의자의 옷깃을 경찰관이 대신 정리해주는 장면이 나온다.[13] 양손을 들어 저항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고, 웃으면서 경찰에게 '여기에 엎드리면 되겠느냐'라는 의미로 땅을 가리킨 뒤 곧바로 엎드려버린다.[14]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산채로 토막살인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