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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2:30:20

캐나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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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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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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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캐나다의 경제 정보
인구 3,806만 명 <colcolor=#da291c>2021년, 세계 35위
명목 GDP $1조 6,200억 2021년, 세계 9위
PPP GDP $1조 9,788억 2021년, 세계 17위[1]
1인당 명목 GDP $49,221 2021년, 세계 15위[2]
1인당 PPP GDP $51,712 2021년, 세계 20위[3]
GDP 대비 국가채무 <colcolor=#da291c>84.95 ~ 83.50% 2011년, 세계 20위[4]
고용률 72.3% 2014년, OECD 10위[5]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Aa1 2022년, 2등급[6]

1. 개요2. 산업 구조
2.1. 수출 구조
3. 주요 산업
3.1. 농림수산업3.2. 광물 및 에너지 산업3.3. 제조업
3.3.1. 아웃도어
3.4. 서비스업
3.4.1. 금융업3.4.2. 정보통신 산업
4. 최저임금5. 관련 항목

[clearfix]

1. 개요

캐나다주요 7개국 정상회담의 회원이며, 비교적 미약한 외교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가 적어서 인구 밀도는 매우 낮다. 또한 오래도록 G7의 일원이었고 단순 국력은 호주, 브라질 등의 최상위권 지역강국들보다도 우위이고 한국, 이탈리아 등의 강대국의 최소 급의 순수 국력을 가진 국가들과도 비슷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지만 지표에 따라 지역강국으로 종종 분류되지 않을 만큼 존재감이 낮은데, 바로 옆에 초강대국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직까지도 과거 식민지배 주체이자 세계 유수의 선진국인 영국프랑스의 영향을 받고 있어 실제 경제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강하다. 당장 캐나다 대외 정책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는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엄연히 국내총생산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다. 2010년대 이후 한국러시아의 약진으로 잠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타 선진국들이 휘청이는 와중에 안정적으로 경제를 유지하며 2015년부터는 다시 10위에 등극하였다.

옥토로 가득한 너른 평야와 곳곳에 묻혀 있는 천연자원은 캐나다가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한국을 중심으로 캐나다를 복지 괜찮은 농축산업, 천연자원 대국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캐나다의 경제 구조는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3차 산업이 GDP의 70%를 담당한다.

물론 풍부한 자원 덕에 1차산업의 비중이 비교적 높지만, 공업 기반 역시 미국, 영국,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의 하청 및 현지 생산을 담당하며 나름 탄탄하게 다져 놓았다. 2017년 기준 캐나다 국내총생산의 분야별 비중은 부동산이 13%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제조업이 10.4%, 광산개발업이 8.2%, 금융 및 보험 7.1%, 건설 7.1%, 의료 및 보험 6.6%, 공공기관 6.3%, 도소매 5.8%, 유통업 5.6%, 과학 기술 전문 서비스업 5.5%, 교육업이 5.2%로 나타났다.[7]

캐나다의 제조업은 상당 부분이 해외 자본의 투자로 만들어졌다. 그중에서도 캐나다 내 외국 자본의 70%, 연간 수출의 75%를 담당하는 미국의 존재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캐나다의 제조업은 국제 경제 상황, 특히 미국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자국 기업이 적어 자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일대 골든 호스슈 지역의 자동차 공장은 거의 전부가 해외 기업의 소유다. 2021년 들어서는 캐나다 항공우주 산업의 리더격이었던 봄바디어가 사세를 급격히 축소하며 산업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2010년대 말 들어서는 저유가와 스티븐 하퍼 정권의 실각으로 인해 성장률이 한 풀 꺾인다. 보수당 출신이었던 스티븐 하퍼가 본인의 정치기반인 앨버타를 밀어주기 위해 에너지 산업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얼마 후 셰일가스 혁명과 함께 저유가 시대가 도래하며 쪽박을 친 것이다.

하퍼의 지지율은 이 때를 기점으로 바닥을 쳤으며, 모당인 보수당이 2015년 총선거에서 참패하며 총리 자리를 쥐스탱 트뤼도에게 넘겨 준다. 경제 전문가들은 NAFTA를 포함해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캐나다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캐나다 전역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캐나다 경제는 통계 작성 이래 최악인 -5.4%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듬해 2021년 7월 14일, 감염병으로 인한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며 캐나다의 6월 무역흑자가 13년만에 최대치를 찍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유행세가 꺾이자 금세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8월 31일, 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3.3% 정도로, 감염병 대유행 이전 수치로 돌아왔음을 밝혔다.#

장차 캐나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열쇠는 이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영토와 반비례하는 인적 자원은 언제나 캐나다의 발목을 잡는 골칫거리였는데, 경제 발전과 함께 출생률까지 하락하면서 인구를 늘릴 뾰족한 방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고령화까지 겹치며 노동 가능 인구의 비중이 낮아지자, 캐나다 정부는 이민 정책을 완화해서라도 더욱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지난 5년간 캐나다 노동력 성장의 80%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기업들도 이민 인구를 국가 성장의 핵심으로 언급했다.# #

캐나다는 개방적인 사회 문화 + 다문화 사회와 적은 인종차별, 견고한 사회 안전망에 미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며 해마다 많은 이민 인구를 받아들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캐나다로 향하고 있으며, 개중에는 경력자 및 고학력자를 비롯한 고급 인력들도 많다.

최근 IT 시장의 빠른 팽창과 함께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이민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고, 이에 2015년 총리의 자리에 오른 쥐스탱 트뤼도가 취임 후 이민 정책을 대폭 완화하며 더욱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캐나다의 이민자 친화 정책과 그에 정비례하는 높은 이민율은 대부분의 선진국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2024년부로 캐나다 경제의 문제점[8]이 부각되며 이민 역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펴고 있다.

2. 산업 구조

2.1. 수출 구조


파일:Canada_Product_Exports_(2019).svg.png
<colbgcolor=#ffffff> 캐나다의 수출 구조 출처
사진은 2019년 캐나다의 수출 구조를 나타낸 도식이다. 왼쪽부터 고동색이 광산업, 연한 파란색이 차량 산업, 파란색이 일반 제조업, 탁한 갈색이 철강 산업, 마젠타색이 화학 산업이다. 뒤이어 보라색은 귀금속 산업, 노란색은 농업, 분홍색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연두색은 식품 가공업, 베이지색은 종이 및 펄프 산업, 살구색은 축산업, 빨간색은 목재 산업, 와인색은 주변기기 제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 산업을 뜻한다.

3. 주요 산업

주요산업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3.1. 농림수산업

2019년 기준 캐나다의 농림수산업은 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했다. 넓은 영토에 걸맞게 캐나다의 경지면적은 약 7,000만ha에 달하며, 국민 1인당 평균을 환산하면 대략 231ha 정도 수준이다. 특히 캐네디언 프레리 일대 서스캐처원앨버타의 경지면적은 총 4,700만ha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재배된 농작물은 단연 이며, 밀 다음으로는 유채[9], 옥수수, 보리, 대두가 뒤를 이었다. 단위면적 당 인구가 적기 때문에 생산량의 2/3을 수출하며, 2020년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밀을 수출하는 국가다.#

그 외에도 메이플 시럽, 사과주, 아이스 와인, 치즈, 버터, 크림, 카놀라유쇠고기, 돼지고기 등 역시 수출한다. 한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 쇠고기 다음으로 많은 것이 캐나다산 쇠고기이며, 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에서 생산한다.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임목과 건설 자재용 목재를 생산 및 수출하는 나라다. 캐나다의 질 높은 목재는 자국에서도 자주 쓰이며, 자국 내의 많은 주택들이 경량목 구조로 지어지는데 한 몫 한다. 그리고 신문지 등 제지용 목재 역시 캐나다산이 많다.

캐나다의 삼림면적은 총 347만㎢ 정도로 러시아에 두 번째로 넓으며, 국토 총 면적의 40%, 전 세계 임산지대의 10%를 차지한다. 그 중 상업화하기 쉬운 목재에 적합한 토지는 197만㎢로 전체 삼림면적의 3분의 2에 달한다. 2017년 캐나다는 연간 목재 수출량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그중 90%를 침엽수가 차지하고 있다.#

수산업 종사자는 약 2만 명으로 다른 산업과 비교해 고용 인구가 적지만, 생산량은 매우 많다. 캐나다는 세계 3대 어장 중 하나인 그랜드뱅크스를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펀디 만을 비롯한 국토 동쪽 대서양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전체 어획량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200해리 영해 밖의 어획활동 규제를 위해 현재 북대서양 수산업 기구(NAFO)에 가입 중이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생선 수출국 중 하나로 총 수출량의 50%가 미국으로 공급되며, 나머지 대부분을 일본, 한국서유럽 국가들이 수입한다. 특히 랍스터, 연어 수출량이 많으며 명태, 킹크랩BC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잡힌다.

3.2. 광물 및 에너지 산업

캐나다의 광업은 금융업과 함께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천연 자원[10]을 모두 합하면 그 비중이 20%에 달한다. 넓은 땅덩이 곳곳에 우라늄, 철광석, 아연, 니켈, 티탄철석, 코발트, 몰리브덴 등 다양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캐나다의 광물은 매장량 기준 우라늄이 세계 3위, 철광석 9위, 아연 8위, 니켈 7위, 코발트 7위로 세계 수위권의 자원 대국이며, 생산량 기준으로는 칼륨 1위, 나이오븀 2위, 백금 4위, 금 5위, 니켈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물 외에 석유 및 에너지 산업의 규모도 매우 큰데, 포브스에서 선정한 글로벌 2000 기업의 석유&가스 산업 부문 57개소 중 무려 10개가 캐나다 기업이다. 여기에 석유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송유관 업체 2개까지 포함하면 12개까지 늘어난다. 또한 캐나다는 오일샌드 매장량이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오일샌드를 석유 매장량에 포함시킬 경우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원유 매장량 3위에 오른다.

한편 캐나다의 석유 산업은 생산 단가가 높아 그다지 효율적이지가 못하다. 내륙의 오일샌드는 사출 비용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대서양에 해상 유전을 짓자니 탐사에 드릴쉽 건조 비용 등 기반 시설을 갖추기가 부담스럽다.

결정적으로 합성 원유를 실어 나를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을 해도 판로 개척이 잘 안 된다. 때문에 캐나다의 석유 산업은 유가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설 부족으로 가공하지 못하는 오일샌드는 대부분을 미국에 헐값으로 팔아치우곤 했다.

또한 하술할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해외 자본 의존도가 높은데, 한때 캐나다 내 해외 자본의 20.1%가 광산업이었으며, 석유 및 가스 채굴 산업으로 한정해도 10%에 달했을 정도이다. 주로 미국, 영국 국적의 대기업에 의존한다.

높은 생산 단가로 유가 하락에 취약했던 캐나다의 에너지 사업은, 2010년대 미국셰일 가스 산업이 급부상하며 기나긴 불황에 들어간다. 전임 총리였던 스티븐 하퍼 내각은 국가 재정의 많은 부분을 앨버타 일대 에너지 산업에 몰빵했는데, 셰일 가스와 함께 원유 가격이 추락하자 그야말로 대차게 망해버린 것.

그 결과 석유 산업에 크게 의존하던 앨버타 주는 평균 실업률이 10%를 넘어 14~15%까지 찍는 등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마찬가지로 석유 비중이 높았던 서스캐처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성기 인력 블랙홀이라 불릴 만큼 화려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그저 씁쓸할 따름. 더 이상 지역 경제가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하자 불황은 모든 산업 분야로 전이되었다.

세금 수입 저하로 인한 교육, 의료, 행정 등 공공 분야의 예산이 죄다 삭감되며 공직자들이 떼거지로 실직했고, 서비스 산업이 위축되면서 소비는 계속 줄기만 하는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경제 성장의 정정체와 함께 있던 사람들마저 해고당하는 바람에 부동산 경기 또한 직격타를 맞아, 수년 째 집값이 하락하기만 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계의 몰락은 중서부를 넘어 전국적인 경제 손실로 이어졌다. 주력 수출 자원이 몰락했으니 국가 경제가 멀쩡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캐나다의 재정 시스템은 미국과 달리 주 정부 차원에서 벌어들인 자원 수입도 연방 정부의 권한으로 재분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11]

특히 캐나다 달러는 에너지 산업의 몰락의 직격타를 맞아 외환 시장에서 가치가 폭락했고, 국민소득 후퇴와 더불어 캐나다인들의 소비력에도 직격타를 입힌다. 은퇴 후 따뜻한 동남부 플로리다주에서 휴양을 즐기던 캐나다 중노년층, 이른바 스노우버드(Snowbird)들의 소비 급감은 플로리다 주 정부에서 직접 관광 캠페인 및 중소도시 경기 부양 방안을 고려할 정도로 국제적인 이슈가 되었다.[12]

그렇게 뼈를 깎는 긴축에 들어간 캐나다 석유 산업은, 2018년 말 이후 유가가 반등하며 일정선을 유지하자 "이제 캐나다 에너지 업계의 부활을 기대해 봐도 될 것이다"라는 핑크빛 전망을 내비치며 신규 사업 투자를 늘린다. 당시 앨버타-미국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등 여러 인프라 확장 사업이 발표되었으나, 머지않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2020 미국 대선와 함께 모조리 무산되고 만다.

대봉쇄와 함께 실물 경기가 극도로 위축됨에 따라 기록적인 유가는 마이너스를 찍으며 끝없이 추락했고, 캐나다 에너지 업계와 중서부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어찌어찌 조업 유지라도 하는 중서부[13]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고, 해상 유전을 운영하고 있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14]는 생산마저 중단하면서 사실상 파탄에 이르렀다. 결국 2000년대 캐나다 경제 호황신화를 이끌었던 동력도, 2010년대 이후의 캐나다 경제 이슈와 불황의 원인도 모두 석유에서 촉발됐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국제적 제재를 받으면서 캐나다의 석유 산업도 일시적인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다만 이번 고유가는 전쟁이 일으킨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무엇보다 이미 여러 번의 쓴맛을 본 캐나다 정부가 기름값 잠깐 올랐다고 석유 산업 투자를 대폭 늘릴 리가 없다.

오히려 캐나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으며, 탄소 포집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전환과 에너지 효율에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는 캐나다가 경제, 환경 등 모든 방면에서 지속 가능하지 못한 화석연료 사업에 돈을 쓸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한편 캐나다의 발전 산업은 석유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국 내 공급도 공급이지만 미국과의 전력 거래도 캐나다 경제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캐나다의 자원별 발전 방식은 수력이 60%로 1위, 원자력이 15%로 2위이며, 그 뒤로 천연가스 11%, 석탄 7%, 풍력 5%를 기록했다.#

나머지 2%는 석유, 지열, 태양광 등으로 나뉘어 있다. 국제 전력 거래량은 2017년 기준 연간 72TWh를 수출했고 10TWh를 수입했다. 장차 캐나다는 화석연료 발전 사용을 더욱 줄여나갈 예정이다.

3.3. 제조업

캐나다는 주요 선진국 중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적은 인구를 감안하면 기반 자체는 탄탄하다. 사실 캐나다 제조업의 존재감이 낮은 이유는 유명한 자국 기업의 부재와 높은 해외 의존도 때문인데, 특히 미국, 영국프랑스의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있다. #

과거 캐나다는 토론토해밀턴 등 온타리오 남부, 몬트리올 - 퀘벡 시티와 같은 퀘벡 세인트 로렌스 강 유역의 산업화와 함께 공업 기반을 다져갔고, 지금도 활발한 해외 자본 유치와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 시장으로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첨단 기술의 도래와 함께 현대화에 실패한 산업체들은 경쟁력에서 밀려났으며, 잇따른 경제 위기와 해외 신흥 기업의 약진에 봄바디어, 블랙베리, 노텔 등 몇 없는 자국의 대형 제조산업체들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15]

캐나다의 항공 우주 산업은 세계 5위 규모로서, 2012년 기준 약 2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이다.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의 항공 우주 산업체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자체 고용 인원만 약 8만 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16만 명에 달한다.

과거 항공기 설계와 제조 면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전통적 항공우주 공학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시기도 있었으며 2022년 현재까지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민간 제트기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몇 없는 나라이다.

21세기 캐나다 중공업의 아이콘은 단연 봄바디어다. 1970년대를 거쳐 빠르게 사세를 확장한 봉바르디에는 한 때 항공기 사업은 보잉, 철도 사업은 지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거대한 기업이었지만, 2010년대 주력사업이던 중, 소형 여객기 시장이 축소되며 부진을 면치 못한다.

여기에 계속되는 신형기 개발 실패와 항공사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까지 겹치며 재정 위기를 겪은 봉바르디에는 철도 사업을 시작으로 각 부서를 매각하기 시작한다. 2020년대 들어서는 여객기 사업을 모두 매각하고, 비즈니스젯 등 소형 항공기만 간간히 생산하는 조그마한 기업으로 전락해버린다.

이렇게 캐나다 항공산업의 미래는 어두워지는 줄만 알았으나 Longview Aviation Capital이라는 기업이 등장해 오래전 파산한 드 해빌랜드 캐나다의 모든 라이선스를 사들이더니 드 해빌랜드 캐나다를 부활시켰다. 이후 봉바르디에의 Dash 8을 DHC-8-400으로 재생산하는 한편, DHC-6 또한 부활시킨다.

그러나 항공 우주 외 분야는 전망이 좋지 못하다. 캐나다는 과거 핼리팩스급 호위함자국 해군의 주력함을 자체 생산할 만큼 해양 및 방산 산업 규모도 꽤 컸지만, 지금은 고유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영국BAE 시스템스가 설계한 리버급 구축함을 라이선스 생산하는 등 사업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물론 리버급 구축함의 건조 자체는 캐나다 내 조선소에서 이뤄지지만, 여러모로 핼리팩스급 호위함의 성능에 실망한 캐나다 해군이 26형으로 갈아타는 모양새인데다 26형 호위함의 기본 설계는 아무래도 영국 회사들의 설계이다보니 과거에 비해 설계 역량이 낮아진 것은 맞다.

21세기 캐나다 제조업 불황의 원인은 단순하다. 타국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당장 같은 북아메리카에도 NAFTA 체결 이후 저임금 제조 거점으로 급부상한 멕시코와 세계 최대 경제 국가인 미국이 있다. 안 그래도 동아시아의 제조업의 성장[16]도 위협적인데 서유럽에도 세계적인 제조업 대국들[17]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으니, 인구도 적으면서 산업 기반까지 뒤쳐지는 캐나다는 설 자리가 없다.

캐나다가 가장 두각을 보이는 산업은 바로 로봇인데,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팔(Canadarm)이 바로 캐나다의 작품이다. 그러나 기초과학 분야의 높은 경쟁력에도 상용화 비중이 낮아 시장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캐나다 기업은 산업용 로봇 제조 시장에서 상위 10위에도 끼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와 점유율이 뒤쳐진다. 따라서 캐나다의 로봇 산업은, 제한된 역량과 자본을 집중해 일정 수준의 기술적 장벽 안에서 시장을 점유하는 형태를 띤다. 이건 비단 로봇 산업뿐 아니라 2차산업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작 자국 유명 메이커는 적다. 캐나다는 주로 미국일본, 독일 등 이미 시장을 선점한 국가들의 생산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석유 및 광업 등와 마찬가지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혼다, 도요타,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 특히 온타리오 남부 일대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세계에서 15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다.#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캐나다의 이웃나라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 공장을 만든 완성차 기업 중 한국 메이커는 없다. 과거 현대자동차몬트리올 근교에 제조 기지를 운영한 전적이 있으나, 사업 실패와 함께 철수했다. 캐나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서양권 중심으로 알려진 버스 제조사 프레보스트(Prevost), 자회사 노바버스가 있다.

그래도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는 이름난 브랜드를 몇 두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도 캐나다 회사이며, 연 매출만 58조로 현대모비스(59조)와 비슷한 규모의 거물급 기업이다.

상술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로, 2021년 기준 캐나다의 전체 수출 품목 중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도합 408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철강, 금속 가공, 금형 및 기계 부품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약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캐나다 내의 2차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철강 기업인 포스코도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LG전자마그나합작법인을 설립했다.[18]

캐나다는 농림수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그중에서도 캐네디언 프레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농업 원자재 가공 산업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칼륨 생산량 1위, 질소 비료 생산량 3위에 빛나는 비료 회사 뉴트리엔(Nutrien)이 캐나다 새스커툰에 본적을 두고 있다. 동일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호주 이상으로 영향력이 큰데, 2019년 뉴트리엔 그룹이 호주 수위권의 농업 기업을 인수한 다음 상장폐지 시켰을 정도.[19]

또한 풍부한 산림자원에 힘입은 종이펄프 산업의 규모도 2011년 기준 세계 5위에 해당된다. 그리고 건축용 자재인 경량목이나 단풍나무 내장재 역시 많이 제조되고 있다.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의 내장재도 캐나다산 단풍나무이다.#

국가 전력 생산의 15%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 기술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자로인 캐나다 중수로(CANada Deuterium Uranium; CANDU)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각국의 원자력 사업에 수출하고 있다.

3.3.1. 아웃도어

추운 날씨 탓인지 캐나다에는 의외로 명품/고가 아웃도어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클레르와 함께 프리미엄 패딩계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캐나다구스가 있다. 이 외에도 노비스, 아크테릭스, 무스 너클, 맥카지 등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 대다수는 캐나다 브랜드이다.

3.4. 서비스업

3.4.1. 금융업

캐나다 경제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실제로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에서 선정한 캐나다 내 순이익 상위 10개 회사 중 8개가 모두 보험, 은행, 자산운용 등 금융 섹터에 해당한다.

동일 기준을 타국에 적용했을 때 한국은 2개[20], 일본은 3개 뿐이라는 점에서 금융업이 캐나다 국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캐나다의 금융업은 또한 자산의 건전성 면에서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캐나다 경제가 미국 경제 의존도가 심하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미국 경제를 파탄 직전까지 내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캐나다 은행들은 특유의 보수적인 경영과 정부의 적절한 감독 덕분에 타격을 거의 받지 않았다.

현지에 거주하다 보면 금융업, 특히 은행권이 캐나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다. 변변한 오피스 빌딩 수요가 없을 법한 지방 중소도시의 다운타운에서조차 홀로 고층빌딩을 유지하며 간판을 내거는 기업 대부분이 TD, RBC , BMO, CIBC, 스코샤뱅크 등과 같은 메이저 은행들의 현지 지사 건물이다. 여기에 각 지역 최대도시주도 급의 도시에 가면 HSBC와 같은 다국적 은행들도 볼수있다.

캐나다의 금융업이 가지는 국제적인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캐나다 은행업계 2위 기업인 TD의 경우엔 국경 너머 미국 북동부 지역, 플로리다카리브해 지역에도 영업망이 존재할 정도로 꽤 존재감이 있는 편이다. 또한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는 주가 총액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며, 이는 홍콩상하이보다 크고 프랑크푸르트보다 25%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인구가 증가하며 부동산 산업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2023년, 캐나다 정부는 집값이 폭등하자 2년간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입을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3.4.2. 정보통신 산업

캐나다의 IT 산업은 침체기에 들어선 에너지 산업을 대체하여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 갈 선두주자로 꼽힌다. 캐나다에는 37,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고용규모는 약 52만 명에 달한다. 특이사항으로는 전체 기업 중 85%가량이 고용인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고, 벤처기업과 컴퓨터 판매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자영업이 주를 이룬다.

100명 이상의 고용규모를 가진 중견기업은 1.5% 전후로 주된 분야는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가전 판매 등이 있다. 캐나다의 정보 통신 산업은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전체의 9%에 불과하다.

캐나다는 특히 IT 스타트업 창업 환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워털루 대학교를 위시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등 교육과 탄탄한 신규 사업체 지원 프로그램 등 여러 이점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사업체들이 성업 중이며, 이들이 끊임없이 시장을 활발하게 유지하면서 또 다른 스타트업들을 양성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 오고 있다. 캐나다 IT 기업의 85%가 소규모 사업장이란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개별 사업체들의 규모가 작다 보니, 자국 기업들로만 한정하면 아직 금융업 및 제조업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사업들에 밀린다. 당장 토론토 거래소의 최상위 종목들만 봐도 금융, 철도, 광업 등 전통 산업군의 시가 총액 비중이 여전히 높고, IT는 쇼피파이,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몇몇을 제외하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는 마찬가지로 에너지 사업 및 중공업에 크게 의존하다 성공적으로 산업 전환을 이룩한 이웃 나라 미국을 모델로 삼고, IT 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예시로 토론토 - 키치너 지역, 몬트리올, 밴쿠버 도심에 있는 IT 연구 지구이다.

인재 유출 문제도 이슈거리가 되고 있다. 해마다 질 높은 교육과 좋은 업무 환경을 거치며 경험을 누적한 캐나다인들을 미국, 영국 등지에서 스카웃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북아메리카 유일의 불어권 퀘벡의 존재 탓에 프랑스로의 인구 유출도 많다. 단순히 헤드헌팅 수준을 넘어서 성공한 캐나다 기업을 통째로 인수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언어적 장벽이 없다보니 캐나다 기업들도 부담없이 영미와 불어권 국가에 진출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토론토 인근 마크험(Markham)에서 출발한 ATI[21]밴쿠버 출신의 이미지 호스팅 기업 플리커(Flickr)[22]이다. 아무래도 세계 IT 시장의 선두주자들과 경제적, 외교적으로 가깝다 보니, 많은 캐나다의 인재들이 자국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가까운 타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듯 하다.

한편 캐나다의 IT 시장은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매우 활발한데, 구글[23], 오라클, IBM 등 세계 IT 시장을 호령하는 거물들이 지사 및 R&D 센터의 형태로 캐나다에 입주해있다.

다국적 IT 허브로써 캐나다의 입지는 상술한 교육 및 넓은 인재 풀 외에도 널널한 비자 발급과 개방적인 이민 정책, 수많은 스타트업들로 활발하게 유지되는 시장, 거기에 미국과 지근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춰 매우 굳건하다. 2010년대 들어 실리콘밸리의 정신나간 교통난과 부동산 거품을 피해 더욱 많은 미국 기업들이 비교적 저렴한 물가에 USMCA 협정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는 캐나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마존닷컴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기존 캐나다의 IT 허브에 대규모 지사를 건설하고 있고 그간 IT 붐에서 소외되던 앨버타캘거리에까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해마다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이 캐나다로 찾아와 현지의 우수 기업 및 벤처 기업들을 인수하며 캐나다 내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24]# #

한편 미국계나 영국계 글로벌 IT 기업체들이 속속들이 캐나다에 투자하자, 이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인도,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미국과 영국 바깥의 IT 기업체들 또한 캐나다 투자를 확대하며 캐나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 캐나다 지사도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비록 캐나다 IT계의 외국 기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외국 자본의 투자 덕택에 시장 규모도 키우고, 캐나다 토종 IT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으니 선순환이라 봐도 좋다. 여기에 자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캐나다인 엔지니어들도 세계적인 기업들 사이에서 기량을 쌓을 수 있으므로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4. 최저임금

파일:Minimum-Wage-Map-2023-OCT.png

미국과 달리 연방정부 차원의 최저임금은 없고[25], 주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2022년 이후로 모두 하한선 $14.00 캐나다 달러 이상 책정되어있는 상황이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26]브리티시컬럼비아로 $17.40[27] 캐나다 달러(시급)이며, 가장 낮은 주는 서스캐처원으로 $14.00 캐나다 달러이다.

대체로 미국처럼 팁을 받는 직종(식당 종업원 등)이나 청소년 학생 신분의 아르바이트생은 법적으로 일반 노동자에 비해 낮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28] 물론 이는 주마다 독자적 주노동법 체계를 따르기때문에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예를들어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동부 온타리오 2개주에서는 팁을 받는 식당 서버들도 동일한 최저시급을 보장 받게 되어있어서 정규시급 + 팁 양쪽을 다 받을 수 있다.[29]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의 최저임금
시행년도 지역 CA$ KRW[30]
2024년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브리티시컬럼비아 17.40CA$ 17,673 원
2023년 파일:온타리오 주기.svg 온타리오 16.55 CA$ 16,809 원
2024년 파일:퀘벡 주기.svg 퀘벡 15.75 CA$ 15,997 원
2024년 파일: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기.svg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15.60 CA$ 15,844 원
2024년 파일: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기.svg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15.40 CA$ 15,641 원
2023년 파일:매니토바 주기.svg 매니토바 15.30 CA$ 14,867 원
2024년 파일:뉴브런즈윅 주기.svg 뉴브런즈윅 15.30 CA$ 15,540 원
2024년 파일:노바스코샤 주기.svg 노바스코샤 15.20 CA$ 15,438 원
2018년 파일:앨버타 주기.svg 앨버타 15.00 CA$ 15,235 원
2023년 파일:서스캐처원 주기.svg 서스캐처원 14.00 CA$ 14,219 원
북부 3준주의 최저임금
시행년도 지역 CA$ KRW[31]
2024년 파일:누나부트 기.svg 누나부트 19.00 CA$ 19,298 원
2024년 파일:유콘 주기.svg 유콘 준주 17.59 CA$ 17,866 원
2023년 파일:노스웨스트 기.svg 노스웨스트 준주 16.05 CA$ 16,301 원

5. 관련 항목



[1]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5] https://data.oecd.org/emp/employment-rate.htm[6] https://m.mk.co.kr/news/world/9403180[7] 캐나다 통계청 (CANSIM 379-0031)[8] 도시권의 심각하게 높은 집값, 고급 인력의 미국 유출로 인한 제조업 붕괴 우려 등[9]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카놀라유가 바로 캐나다에서 처음 개발됐다.[10] 원유, 천연가스, [11] 이 때문에 앨버타에서 피 땀 흘려 캐낸 수입이 낙후된 대서양 연해주나 퀘벡 등의 복지 지원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문제로 동-서 간 지역 감정도 심각했었다. 특히나 "앨버타가 잘 나갈 때는 온갖 주에서 돈을 가져가더니 정작 앨버타가 몰락하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현지 주민들의 서러움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폭탄을 만들어냈고, 중서부의 민심이 굉장히 흉흉해졌다.[12] 호황일 때는 CA$/USD를 1:1 혹은 0.95:1로 거의 동률로 환전했을 땐 본국 화폐 가치로도 15달러 하던 한 끼 식사가 현재 환율로는 15USD=19.74CA$가 됐으니 캐나다인들에게 있어 단순한 한 끼 식사도 4~5달러 가량 급격하게 올라버린 것이다.[13] 그런데 원유를 뽑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니다. 중서부 일대에서 상당한 숫자의 유전들이 이미 체납된 전기료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임차한 토지의 농장주들과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등 채산성이 붕괴한 좀비 유전들이 득시글 거리는 상황이다.[14] 해상 유전에서 석유 뽑아봐야 운영 비용 때문에 적자만 발생하니까 안 뽑는 게 이득인 지경에 이르렀다.[15] 물론 노텔화웨이산업 스파이범죄로 인해 몰락했다.[16] 특히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17]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18] 실제로 2022년 온타리오는 원자재를 자동차 공장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철강 산업 투자를 늘렸다.[19] 절대 사업 실적이 나빠져서 상장폐지가 된 것이 아니다. 유망한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후 상장폐지시키는 것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사용하는 전략이다.[20] 신한은행, 국민은행.[21] 엔비디아와 쌍벽을 이루던 세계 유수의 그래픽 카드 제조사였으나 AMD에 인수당했다.[22] 마찬가지로 미국 기업인 야후!에 인수된 이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겼다.[23] 키치너-워털루 일대에 미국 밖에서 가장 큰 허브를 운용하고 있다.[24] 2011년부터 2년간 미국 거물 IT 기업에 인수된 캐나다 기업의 수만 78개다.[25] 엄밀히는 있기는 한데,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특정업종과 직장에 대해서만 한시 적용되는거라 큰 의미가 없다.[26] 북부 3준주를 제외한 정규주 중에서[27] 2024년 6월1일부터 인상적용[28] 온타리오주 기준으로 만18세 이하의 청소년 노동자가 적용대상으로 정의되어있다.[29] 최근 미국에서도 팁을 받는 직종에게도 동일한 최저시급을 지급하는 주들이 생기고 있어서 영향이 확산되는 중이다.[30] 1CAD = 1015.70 KRW 환율기준[31] 1CAD = 971.73 KRW 환율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