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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마니아계 캐나다인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루마니아인 및 몰도바 출신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다. 2016년 인구 조사 추정치에 의하면, 약 238,050 명이 해당된다. 오늘날에는 몰도바에서 캐나다로의 이민이 활발한 편인데, 몰도바인들의 경우 루마니아어를 사용하는데다가, 별도의 몰도바인 정체성보다는 루마니아 민족주의에 뭍혀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루마니아계 캐나다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캐나다계 루마니아인도 몇몇 있다. 대표적인 예는 에네스 살리[1]와 테오 코르베아누.
2. 이민사
루마니아는 전통적으로 몰다비아, 왈라키아, 트란실바니아 세 가지 지역으로 나뉘어졌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 오늘날의 몰다비아 남부와 왈라키아 일대의 루마니아 왕국, 러시아 제국 북부에 거주하는 몰다비아 북부의 유대인 인구 상당수가 포그롬 및 루마니아 왕국의 유대인 박해를 비해 미국이나 캐나다 등으로 이민하였다. 같은 시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헝가리 왕국 동부 지역(트란실바니아 대공국이 위치했던 지역)에서는 루마니아인들이 2등 신민으로 차별받고 있었고, 적지 않은 루마니아인들이 헝가리 여권을 들고 캐나다로 이민하기도 했다.소련 해체 이후에는 몰도바의 열악한 경제사정 때문에 몰도바에서 캐나다로 이민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루마니아의 경우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이웃한 같은 유럽연합 국가인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등으로 이주노동자가 되는 방법이 있었으나, 몰도바는 유럽연합 가입 국가가 아니었고, 몰도바 국적자의 출입국 규정이 덜 까다로운 러시아의 경우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았다. 몰도바 인구의 대다수는 루마니아계로 이루어져 있고 몰도바에서 캐나다로 이민한 사람들 중에는 루마니아인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3. 관련 문서
[1] 혈통은 튀르키예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