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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 align=right><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d414d><colbgcolor=#3d414d><colcolor=#ffffff><table bgcolor=#ffffff,#2d2f34> 크라이시스
CRYSiS ||
CRYSiS ||
{{{#!wiki style="margin: 0px -11px" | ||
개발 | [[크라이텍|]] (리마스터) | |
유통 | [[크라이텍|]] (리마스터) | |
플랫폼 | 오리지널 | |
리마스터 | ||
ESD | ||
장르 | SF, FPS | |
출시 | 오리지널 | PC 2007년 11월 13일 PS3 / XB360 2011년 10월 4일 |
리마스터 | NS 2020년 7월 23일 PC[a] / PS4 / XBO 2020년 9월 18일 | |
엔진 | 크라이엔진 2 (Windows) 크라이엔진 3 (PS3, Xbox 360) 크라이엔진 V (리마스터) | |
한국어 지원 | 지원[5] |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USK 16 |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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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RYSIS[6]
2007년 11월 13일 발매된 크라이텍에서 크라이엔진 2 기반으로 개발되어 출시된 샌드박스 구성의 FPS 게임. 2011년 10월 기존의 크라이엔진 2에서 크라이엔진 3로 업그레이드되면서 PS3, Xbox 360 콘솔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스탠드얼론 확장팩 크라이시스 워헤드는 2008년 9월 12일에 출시되었다.
2020년 9월 18일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2.1. 오리지널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3d414d><colcolor=#ffffff> OS | Windows XP, Vista | |
CPU | Intel Pentium 4 2.8GHz (Windows XP) Intel Pentium 4 3.2GHz (Windows Vista) | Intel Core2 Duo E4500 2.2GHz AMD Athlon 64 X2 4400+ 2.2GHz |
RAM | 1GB (Windows XP) 1.5GB (Windows Vista) | 2GB |
VGA | NVIDIA GeForce 6800 GT 256MB | NVIDIA GeForce 8800 GTS 640MB |
HDD | 12GB 이상의 여유 공간 |
2.2. 리마스터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3d414d><colcolor=#ffffff> OS | Windows 10 64-Bit | |
CPU | Intel Core i5-3450 AMD Ryzen 3 | Intel Core i5-7600k AMD Ryzen 5 |
RAM | 8GB | 12GB |
VGA | NVIDIA GeForce GTX 1050 Ti AMD Radeon 470 | NVIDIA GeForce GTX 1660 Ti AMD Radeon Vega 56 |
HDD | 20GB 이상의 여유 공간 |
3. 설정
3.1. 시놉시스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2020년 8월 7일 북한령의 필리핀해 링산 섬에서 미국 과학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을 발견한다. 그런데 북한은 긴급히 군을 보내 섬을 점령하고 외곽에서 민간인을 포위한다. 이에 미국 정부가 과학자들의 구출과 사태 파악을 위해 2020년 8월 14일, 링산 섬으로 주인공이 소속된 특수부대 랩터 팀을 파견하는데…3.2. 나노슈트
문서 참조.3.3. 등장인물
- 노매드(Jake "Nomad" dunn): 주인공. 랩터 팀 소속 군인. 본명은 제이크 던(Jake Dunn).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을 노매드의 시점에서 진행한다. 목소리는 나오지만 얼굴은 안 보인다. 속편에서 안 나와서 궁금한 사람도 있을 텐데[7], 코믹스에서 EMP를 맞아 나노슈트 기능이 정지된 상황에서 사이코와 프로핏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에 몸을 던져 둘을 지키고 사망했다. 3편 박피소 미션에서 찾을 수 있는 기록에서는 다른 링샨 섬 전사자들이 멀쩡히 기록된 데 반해 이름을 뺀 모든 정보가 말소 처리되어 있다. 아마 자기들이 발사한 미사일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정보를 말소한듯 하다.[스포일러]
- 사이코(Michael "Psycho" Sykes): 랩터 팀에 소속된 주인공의 동료. 확장팩 워헤드의 주인공이자 3편에서 또 한 번 동료로 등장한다. 본명은 마이클 사익스(Michael Sykes).
- 프로핏(Laurence "Prophet" Barnes): 랩터 팀의 지휘관. 후속작 크라이시스 3의 주인공. 본명은 로렌스 반즈(Laurence Barnes)
- 아즈텍 (Harry "Aztec" Cortez): 랩터 팀에 소속된 히스패닉계 동료. 극초반에 나무에 걸려있다가 외계인의 습격으로 사망하는데 북한군에 나노슈트 정보가 새어나갈 위험이 있어 시체마저 기화된다. 본명은 해럴드 코르테즈(Harold Cortez).
- 제스터 (Martin "Jester" Hawker): 랩터 팀에 소속된 또 다른 동료. 중반에 외계인에게 끌려가며 절벽아래로 추락사한다. 시신은 아즈텍처럼 소각처리한다. 본명은 마틴 호커(Martin Hawker).
- 스트릭랜드 소령: 중간에 만나게 되는 기갑부대 지휘관. 노매드를 위해 시간을 끌어주다 장렬히 전사한다. 2편의 중요 인물인 타라 스트릭랜드의 아버지 되시는 분이다.
- 헬레나: 과학자. 로젠탈 박사의 딸. 코믹스에서 EMP를 맞아 사망한다.
- 이찬경: 북한군 장군. 링산 섬의 북한군 부대 지휘관. 꽤나 리얼한 한국 액센트 영어를 사용한다. 게임 상에서는 제작진의 실수인 건지 성씨가 '경'으로 나온다. 아마 성씨와 이름 순서를 자신들 식으로 헷갈린 듯.
경이찬?
3.4. 북한군
본래 초기 기획 단계에서 적은 북한군이 아니고 중국군이었으나, 제작사에서 미중관계를 생각해서 북한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북한군이 등장하기에 발매 전부터 국내 게임 심의 문제를 놓고 말이 많았으나, 별다른 삭제 없이 심의를 통과하고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다만 등장하는 북한군의 모습이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군과 이질적인 부분이 많은데, 북한군이 문화어가 아닌 대한민국 표준어를 쓰거나[9] 대한민국 국군과 비슷한 복장을 갖춰입고 있는 것은 그렇다 쳐도, 중국제 유사 이지스함인 052C형 구축함과 매우 비슷한 경순양함(게임 내 이름은 관제급이다.)이나 퉁구스카 대공차량의 복사판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는데 이게다 처음부터 중국군으로 만들어 놓고 막판에 이름을 북한군으로 살짝 바꾸기만 한 것이기 때문이다. 크라이시스 MOD SDK에서 "Chinese"라는 항목이 여전히 잔재로 존재하며, 초기 스크린샷에서는 99식 전차와 QBZ-95까지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한국판에서 북한군 건물에는 한국 인민군이라고 써 있고, 게임 내에서 북한은 세계 최대의 바나나 생산지로 소개되기도 했다.[10]
애초에 북한군 병사의 더빙을 성우가 아닌 독일 현지인+교포[11]가 맡아서 더빙 퀄리티가 영어와 한국어가 어중간하게 섞여서인지 한국어를 쓰는 입장에서 들어보면 무언가 어색함과 병맛스러움을 느끼기 쉽다. 대충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북한군 정도. 이것은 디시인사이드로 퍼저 필수요소로 자리잡았고 특히 "아악~ 내 눈!"에는 반드시 음짤로 들어갔다. 다만 요즘은 진짜 북한군의 음성이 필수요소로 등극해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크라이시스(게임)/북한군 대사 참조.
주로 쓰이는 건 "뭔 소리야?", "공격 들어온다!", "으아아아아 내눈!!↗"[12] 등이 있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북한군 병사의 한국어(?) 사용 비율이 높아져 마지막 델타(특공대 난이도)에서는 모든 북한군이 100% 한국어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한국인 플레이어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친숙해진다.(...) 다만 설정만 바꾸면 쉬움 난이도에서도 적들이 한국어만 말하게 만들 수 있다.[13]
물론 외국 게임에서 이런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이상한 말이 등장하는 것은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들도 어느 정도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이다. '양키', '아메리칸' 등을 한국말로 하고 있어도 일단 영단어라서 잘 들으면 뜻은 알 수 있으면서도, 한국어 억양이기에 한국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제 북한같이 '미제', '양코박이' 등을 썼다면 전자보다 외국인이 알아듣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크라이시스 더빙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상당한 고퀼리티의 더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후에 출시된 게임들 중에서는 이런 더빙보다 더 쓰레기같은 퀄리티의 한국어 더빙 대사들이 줄줄이 나왔기 때문이다(...)[14] 특히 몇몇 대사는 거의 위화감이 없을 정도이다[15].
억양이나 목소리도 많이 한국인스럽긴 하지만 뭔가 부족해서 한국어를 엄청 잘하는 외국인의 목소리 정도로 들린다. 이러한 어눌한 말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어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합성요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4. 게임플레이
4.1. 스토리
싱글 플레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4.2. 게임성
2004년 3월에 출시된 크라이텍의 전작, 파 크라이처럼 샌드박스 구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 대표되는 일자형 진행의(레일 슈터) 게임들과는 달리 목표지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해도 상관 없다. 적진에 들어갈 때도 침투 루트, 침투 방법 등 매번 다르게 플레이할 수 있어 리플레이 가치가 높은 편이다. 정작 스토리 진행시엔 일자 진행과 큰 차이 없는 맵들이 나오기는 한다. 그래도 맵이 넓어서 선택할 루트는 많다. 예를 들어 아무런 장비와 모드 없이 람보처럼 활주하는 것도 있고, 아니면 저격수처럼 스텔스 모드를 키고 소음기 장착후 싸우는 것도 있으며, 스텔스 모드와 주변 숲 지형을 이용해 마치 메탈기어 시리즈의 스네이크처럼 아무도 안 죽이고 목적지까지 진행 할 수 있다!샌드박스 형식을 취한 장점으로, 당시만 해도 상호작용 가능한 물체들을 제작단계에서 정해 놓고 그 이외의 오브젝트(배경 지형지물, 돌아다니는 동물 등)은 그저 벽지, 그래픽이나 장애물로 작동하던 게임들이 많았는데 이들 대부분을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된 것이 있다. 멀리 보이는 산에 가 볼 수 있다든가, 날아다니는 새는 실제로 쏘아서 잡을 수 있다든가, 나무를 기관총이나 폭발물로 부술 수 있다든가 하는 것은 당시로는 신선한 충격의 범위에 속했다.
나노슈트는 이러한 게임의 자유도를 더욱 보강해 주는 것으로 스텔스, 정면 돌파, 우회 등 전략에 맞춰 필요한 특수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조작감이 약간 불편한 데다, 나노슈트의 기능은 한 번에 하나만 사용될 수 있으며, 재충전이 가능하지만 지속 시간은 길지 않다. 특히 결정적인 단점은 나노슈트의 방어모드 기능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며 오히려 북한군의 불량 나노슈트는 방어모드 기능이 지나치게 뛰어나다.[16]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잘 보면 분명히 균형이 너무 안 맞는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초보자들은 살짝 건드려 보다가 다시 여타 FPS 게임처럼 플레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걸 의식했는지 후속작인 크라이시스 2부터는 나노슈트가 보다 쓰기 쉽게 개선되었다.
적군이 중국군이었다가 북한군으로 변경된 탓에 현실에서는 나노슈트를 개발할 능력이 없는 북한군이 미국을 베껴서나마 나노슈트를 사용하고 있다. 하다못해 개발하게 된 엉터리 설정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게임에서는 설명도 없이 그냥 지나친다. 어차피 후반에 외계인과 싸우느라 충분히 고생하고도 남고 방어력도 약한 나노슈트 때문에 그냥 북한군과 싸워도 은근히 힘든데 뭐하러 북한제 나노슈트는 나왔는지. 추가로 그 잘난 북한군이 2, 3편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말이 없다.[17]
더욱 놀라운 것은 게임 중반에 나노슈트를 입지 않은 일반 미군들이 아군으로 참전하여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는데,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고 구경만 하면 미군이 북한군에게 진다(!) 몇몇 플레이어는 미군 제식 무장인 SCAR을 얻기 위해 동료 미군들이 죽는 걸 그냥 구경하거나 팀킬(!!)을 하기도 한다. SCAR이 극초반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보통 북한제 무기를 노획해서 사용하기 때문.
또 한가지 단점은 적의 AI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크라이텍 사의 다른 작품인 파 크라이 1편 정도의 AI 수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이미 F.E.A.R.의 클론 병사들처럼 높은 수준의 AI를 맛본 게이머들을 만족시켜 주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예를 들자면 은폐 모드에서 빨간 레이저 스코프를 적의 얼굴로 겨누면 그 빛을 인식 못 한다. 그리고 등 돌리고 달아나는 적에게 총을 쏴도 즉각적인 대응 없이 계속 달리기만 한다(…). 특히 후반 흑막인 리찬경은 보스의 위엄을 뽐내며 미니건을 꺼내들고 거창하게 싸우는듯 하지만 그냥 힘 모드를 키고 졸졸 도망가는 리찬경을 따라다니며 뱅글뱅글 돌면서 주먹질을 해주면 미니건 한 번 못 쏴보고 정말 허무할 정도로 쉽게 죽어버린다.
그리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전술적 자유도가 매우 뛰어나다. 나노슈트의 기능이야 말할 것도 없고, 2014년 현대에서야 부각되는 망원경 마킹 기능도 이미 이 작품에서 있었다. 마취탄도 있고 원한다면 충분히 잠입 게임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다. 투명 모드가 있어서 딱히 그런 것들의 필요성을 못 느낄 뿐이지(…).
4.3. 그래픽
실제 사진 | 크라이시스 그래픽 |
출시 당시 그래픽 퀄리티와 물리 엔진이 매우 뛰어나 '크라이실사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그에 따른 엄청난 PC 스펙을 요구하기로도 유명했다. 포탈,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등의 게임들이 이 게임과 같은 해에 출시된 게임이다. 같은 해에 출시된 국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 AVA도 크라이시스의 그래픽 앞에서는 그저 그런 그래픽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그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AAA 게임 제작 자체가 상업적인 이유로 PC 플랫폼 중심에서 거치형 콘솔 게임기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고, PC 플랫폼 전용 게임들의 개발은 점점 보기 힘들어진 게임계에서 크라이시스는 콘솔 게임기의 고정된 사양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고사양 PC를 위한 하이엔드 지향의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강의 그래픽 퀄리티를 추구하는 PC 플랫폼 전용 AAA 명작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게 된 점을 생각해보면, 크라이시스가 이러한 개발 방향을 가진 최후의 게임이었다고 볼 수 있다..[19]
아래에서 언급되겠지만 풀옵션의 최적화가 썩 좋은 편도 아니라서 사양은 더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기도 했고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과대평가된 면도 없잖아 있다. 예를 들면 "해상도 지원이 당시 나온 게임인 1920×1080을 뛰어넘어 2560×1600까지 지원했으며 이 해상도는 2009년 정도가 되어서야 다른 게임들에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라는 말도 있었으나 이 역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게임마다 옵션에서 해상도를 지정하는 방법이 다른데 어떤 게임은 딱 지정해 놓은 해상도만 선택할 수 있는 반면에 모니터가 받쳐주는데로 지원할 수 있는 해상도가 자동으로 나타나는 게임도 있다. 이 부분은 풀 3D 게임이라면 기술적인 부분과 전혀 관계가 없는 부분이다.[20] 고전 게임 중에도 현재 4K 이상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연결해서 옵션에 들어가 해상도 설정을 눌러보면 별 다른 설정 변경이나 config 파일 수정 없이 4K, 8K 등의 해상도가 자동으로 지원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것들과 마찬가지로 크라이시스 1도 4K UHD인 4K 해상도인 3840×2160나 8K 해상도인 7680×4320 자동으로 지원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앞서나갔다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않다. 차라리 1600p 해상도에서도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보여주는 기술력이라 놀랍다는 요지라면 그게 더 적절한 말이된다.
발매 당시 요구사양이 이미 너무 높아서 원성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름에 빠지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이 게임을 풀옵으로 돌렸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가끔 등장하기도 했다. 여전히 크라이시스 최적화는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흔히 나오는 논쟁거리이다.
결론적으로 그래픽 수준을 감안하면 막장 개적화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옹호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신의 최적화는 더더욱 못 된다. 적어도 최적화가 잘 되었다고는 할수 없다. 크라이텍조차 후속작을 홍보하면서 전작의 부족했던 최적화를 끌어 올렸다고 말하는 상황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애초에 최적화 라는 개념은 특정 사양과 개발환경이 지정되어있는 콘솔 개발환경 용어이지 샌드박스 PC게임에서 논할 때의 최적화는 의미가 모호할 수 있다. 최적화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한장의 화면이 표현력 대비 요구사양이 결코 다가 아닌 샌드박스형 게임에 같은 잣대를 댈수는 없는 것이다. 크라이시스와 같은 샌드박스형 게임이 불러와야 할 자원량은 단지 한장의 스크린샷이 표현할수 있는 시각효과 이상이며, 그 결과가 직접적인 환경과의 상호작용 범위로 이어진다.
이는 무조건 게임 전체의 최적화를 일괄적으로 평가하려다 생긴 모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신적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대부분 적당한 옵션과 해상도로 타협[21]하면 생각보다 출시 당시 메인스트림 사양(8600GT 같은거) 에서도 잘 돌아가면서도 당대 어느게임보다도 사양대비 우수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점이고, 막장 개적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주로 DirectX 10 베리하이 옵션의 극악한 요구사양과 DirectX 9 베리하이 트윅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도 없다는 점[22]이다.(심지어 훨씬 뒤인 2013~14년도 플래그십 SLi에서도 60프레임 유지가 안 되는 구간도 있다고 한다. 이는 이미 출시된지 오래된 패키지 게임인지라 최신 하드웨어의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크지만, 풀옵션의 경우 당대 하드웨어로 돌리지도 못할 사양이라 무조건 몇년은 기다리게 만들어놓고선 정작 몇년 후에는 최신 하드웨어에 뒤쳐지기 시작했다는 모순점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제조사에서 말한 부족한 최적화도 DirectX 10 베리하이 옵션의 문제를 뜻하는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며, 후속작이 패치로 나온 DirectX 11 풀옵션에서도 테셀레이션 떡칠관련 논란 외에 최적화에 대한 큰 잡음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또한, DirectX 10으로 돌리면 중간에 튕김 현상이 매우 심하다. 1.1.16156 버전에서 최종보스를 만나는 장소에서 다양한 오류가 많다. GOG.com버전은 1.2.1버전인데다가 스팀과 오리진도 지원하지 않는 64bit환경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Free-DRM이라 DRM: SecuROM™ 50 시스템 설치 제한도 없다.
세월이 많이 지난 이제는 풀옵을 노리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보급형 카드로도 원활하게 돌아간다. 사양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풀옵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된다. 굳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자면, 그래픽도 훌륭하고 최적화도 우수한 편이지만, (제작사가) 풀옵션 욕심을 너무 낸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신적화 찬양 전제조건의 한계(750Ti 중옵 20프레임 이야기)를 감안하면 저사양을 위한 최적(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프리셋을 알아서 제공하는 노력도 미흡했다고 봐야 될 것이다. 참고로 극단적인 최하옵 기준으로 돌리면 공식 최소사양인 지포스 6800GT보다 더 낮은 6600GT, 7300GT로도 그럭저럭 플레이할 수 있다.[23] 최하옵 퀄리티도 동세대 타 게임들의 최하옵 치고는 괜찮은 편.
펜티엄 3 투알라틴으로 구동중인 크라이시스 1
나노(VIA)에서 구동중인 크라이시스 1
스냅드래곤 845에서 구동중인 크라이시스 1
여튼, 일단 이 게임이 나온 이후 각종 벤치마크에서 이 게임을 제외하고 논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빠질래야 빠질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다.
크라이시스 1의 그래픽 충격이 워낙 큰 탓에 나오는 떡밥으로, 간혹 자연 그래픽만 비교하면서 크라이시스 이후 그래픽 발전이 전혀 없는 수준이라고 평하는 글들도 가끔 나오는데(심지어 8세대 콘솔 게임기의 세대 교체 시기였던 2013~14년도에도!), 자연(주로 숲) 그래픽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 크라이시스도 시대상 기술적인 한계는 분명하며, 실내 + 인물 그래픽 표현 능력의 한계는 훗날에 나온 후속작들이나 타사 게임들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크라이시스는 크라이엔진 홍보 목적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24] 크라이텍에서 이런 언급을 한적이 전혀 없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가능하지 않다. 게임 엔진 홍보용으로 만들거면 간단한(?) 테크데모나 만들면 되지, 굳이 수백억을 들여서 게임을 만들 이유는 없다. 다만 크라이엔진의 홍보에 크라이시스가 활용되기는 했지만 이는 다른 엔진회사들도 다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마케팅일 뿐이다.[25]
아무튼 시대를 앞선 그래픽과 사양은 여러 게이머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줬고, 몇년간 'But can it run Crysis?(근데 그거 크라이시스 돌릴 수 있음?)'이라는 meme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한국으로 치면 지뢰찾기 풀옵과 비슷하다. 그리고 크라이시스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tom's HARDWARE에서 벤치마크를 진행했는데, 인텔 코어 i7-7700K CPU 기준으로 지포스 GTX 1080 Ti로도 FHD(1920×1080) 풀옵션 120FPS 정복이 안됐다. 더 웃긴건 GTX 980 Ti와 GTX 1080 Ti의 최소 프레임 속도가 둘 다 85FPS으로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 i7-7700K라서 그렇게 측정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이보다 클럭이 더 높은 i7-8700K, i9-9900K, i9-10900K로 측정한다면 최소 프레임 속도가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게임 엔진 특성상 2스레드까지만 제대로 지원하므로 각각 88FPS, 95FPS, 100FPS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i7-7700K를 기준으로 120FPS이 아닌 60FPS 정복은 FHD 풀옵션에 4x MSAA일 때 지포스 GTX 680 이상만 되어도 가능하지만, 8x MSAA일 때는 GTX 680도 어렵고 최소 GTX 780급 이상은 되어야 하며, QHD 풀옵션에 8x MSAA일 때는 GTX 980 Ti, GTX 1070 이상, 4K UHD(3840×2160) 풀옵션에 8x MSAA일 때는 최소 GTX 1080 Ti 이상이 필요하다(…). 2010년대 중반에 발매된 AAA급 고사양 게임들에서나 요구할만한 사양으로, GTX 970으로도 FHD 풀옵션 60FPS 정복이 가능한 후속작과는 대조적인 최적화 수준인 셈. 어디까지나 풀옵션 기준의 최적화 수준이지, 옵션을 충분히 타협하면 심각한 발적화 수준까진 아니다.
4.4. CPU
4코어 4스레드인 인텔 코어 i5-6600K의 CPU 이용률
4코어 8스레드인 인텔 코어 i7-6700K의 CPU 이용률
8코어 8스레드인 인텔 코어 i7-9700K의 CPU 이용률
8코어 16스레드인 인텔 코어 i9-9900K의 CPU 이용률
그래픽이야 옵션을 타협하거나 SLI를 구성하면 된다지만, CPU 활용률은 출시 당시 기준으로 그야말로 해결 불가능한 악랄함 그 자체였다. 2007년 당시에는 듀얼코어 프로세싱조차도 개척된지 채 2년밖에 안된 분야였고 당시에 존재했던 쿼드코어 CPU는 아직 불완전했기 때문에 듀얼스레드에 최적화되도록 엔진을 만든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었지만 월드맵이 말도 안되게 큰 오픈월드 FPS였기 때문에 PC용 소켓775 CPU로는 제대로 구동을 할 수가 없었다. 2007년 초구식 게임인 주제에 하다못해 2011년에 출시된 샌디브릿지로도 60FPS 유지가 안되는 괴물같은 CPU 활용을 자랑하니 별편인 2008년의 워헤드가 출시될 때에도 클리어를 위해 초고가의 네할렘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했을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PC게임 역사상 배보다 배꼽이 크기로는 단연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DDR2 시대에 출시되었던 게임이 DDR4 세대에 이르러서야 겨우 제대로 굴러가게 되었으니. (물론 13년이 지난 지금도 상옵으로는 봐줄만한 그래픽인걸 생각하면 크라이텍이 정말로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갔던 것이다.)
즉 크라이시스는 그래픽과 함께 CPU도 같이 태워먹는 게임이었고 Can your pc run Crysis 밈이 발생하는데 기여한 또 하나의 축이라고 할 수있다.
5. 평가
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당시 기준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닌 넘사벽의 그래픽과, 그에 한참 못미치는 허술한 게임성을 지닌 '기술력 자랑용 게임'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래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성이 후달린다는 말이 많은데, 하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의외로 좋은 편이다. 영국의 PC Gamer지에서는 하프라이프 2와 더불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고 양대 메이저 웹진인 IGN에서 9.4, 게임스팟에서도 9.5, 그리고 최종적으로 메타크리틱 리뷰 평균 91점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유저 리뷰 점수도 평균 8.8~8.9 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모처에서 말하는 '그래픽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건 보편적인 평가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픽에 투자할 정성을 게임성에 투자했으면 됐을 것 아니냐'고 외치는 이들도 많지만, 그래픽에 신경 쓰는 게임은 몇몇의 게임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게임성에도 더 신경쓰기 마련이다.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해왔던 과거의 고전 명작들도 대개 그들이 처음 나왔을 때는 최첨단의 그래픽을 갖춘 게임이었다.[26] 그리고 위에 언급했다시피 크라이시스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는 상당히 좋다. 실제 게임을 해 봐도 섬세한 쉘 쇼크 효과, 뛸때 숨이 가빠졌다가 멈추면 숨을 몰아쉬는 효과음, 3인칭으로 전환해봤을 때 자연스러운 움직임 등은 대충 만든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이유를 분석해볼 수 있는데, 가장 주요한 요인은 무엇보다 크라이시스가 내세우는 샌드박스식 게임플레이가 한국 유저들에게 '덜 익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크라이시스 발매당시만해도 한국에서 싱글플레이 위주의 FPS는 (소위 롤러코스터 형식이라 불리는)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게임들이 대세였기에 크라이시스의 진행방식은 한국 FPS 게이머들에겐 미지의 영역이었던 것. 물론 당시의 이야기이며 시간이 흘러 다양한 게임이 나오고 게이머들의 포용력이 넓어지자 비교적 평이 괜찮아졌다.
다만 시나리오의 전달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사실 시나리오와 세계관 자체는 굉장히 좋은편이나 어디까지나 소설과 코믹스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게임 자체의 전달력이 떨어져 크라이시스의 스토리가 똥이라는 플레이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 이 크라이텍의 전달력 문제는 후속작에서도 보인다. 갑툭튀한 외계인과 이후 비중이 사라지는 북한군이라든가, 주인공은 항상 나홀로 남겨지고, 그 지역의 모든 문제는 오로지 주인공이 다 해결하고, 주변의 동료들은 구경만 하는 점이라거나…위에서 말한 좋은 평가라는 것도 대부분 게임의 시스템 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
이드 소프트웨어의 존 카멕은 인터뷰를 통해 크라이시스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존 카멕에 따르면 해마다 PC 게임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소수만 즐길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사양을 자랑하는 게임은 옳은 방향으로 볼 수 없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접근성에 대한 비판일 뿐, 게임성이나 그래픽 자체를 비판한 것은 아니었다.
6. 후속작
2008년 9월 12일, 확장팩인 크라이시스 워헤드가 발매되었다. 독일의 크라이텍 본가가 아닌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며, 작중 동료인 '사이코' 사익스 중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원작에 비해 최적화가 다소 개선되어 좀 더 낮은 사양에서도 돌아간다…고 말은 했지만 실은 별 차이 없다. 다이렉트X10에서만 돌릴 수 있었던 풀옵을 9에서도 돌릴 수 있게 된 정도. 참고로 워헤드는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대한민국 한글패치 역사상 최초이거나 최초에 가깝게 EA 코리아에게 한글패치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다.[27]2011년 3월 22일에 후속작인 크라이시스 2가 발매되었고, 2013년 2월 19일에 크라이시스 3가 발매되었다.
7. 콘솔 이식
2011년 9월 7일 여러 심의기관에서 크라이시스 1편의 PS3, Xbox 360 버전의 심의가 통과하면서 2011년 9월 9일 트레일러와 함께 공식 발표되었다. 2011년 10월 PSN, XBL로 발매가 되었다. 가격은 약 15000원 정도에 용량 4G정도를 차지한다.[28]콘솔에 최적화 된 크라이엔진 3로 이식되며 광원 효과 및 기타 비주얼이 콘솔에 맞게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크라이엔진 3로 이식되어서 PC판과 비교하면 미묘하게 그래픽이 변했다. 가장 큰 변경점은 광원이 더 강해진 느낌을 주며 푸른톤으로 변한 것. 게임 조작도 변하였는데, 조금 난해하던 나노슈트가 2의 그것처럼 바뀌면서 플레이 방식이 미묘하게 변했다. 기본 모드가 맥시멈 파워가 되고, 맥시멈 아머는 시용시 배터리를 소모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해제할때까지는 절대 배터리가 다시 차지 않으므로 해제하고 다녀야한다. 그렇지만 슈트 방어력등은 기존과 변한 게 없기에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총알 세례맞고 죽는 경우도 있다. 대신 기존방식에서는 할수 없었던 은신상태에서 하이점프같은 게 가능해졌다는 장점도 있긴 하다.
큰 단점이라면 PS3, XBOX360과 같은 7세대 콘솔에서는 캠페인에서 VTOL을 타고 항공모함으로 돌아가는 미션(어센션)이 통째로 잘렸다. 이 미션은 PC판에서도 CPU 부하가 굉장히 심했던 미션인데, 2쓰레드밖에 쓰지 못하는 엔진의 한계로 어쩔수 없이 배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참 후에 나온 8세대 콘솔용 리마스터, PC용 리마스터판에서도 발매초기 이 챕터는 여전히 잘려있었으나 21년 4월 업데이트로 복구되어 콘솔로도 이 미션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작할때 언어를 고를수 있으며 어째서인지 한글은 미지원. 일본어를 선택하면 음성도 싹 일본어로 바뀐다. 그런데 북한군 음성까지 일본어로 바뀐다(…).
일반 PC판도 XBOX 360 호환 패드를 접속하면 패드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진동도 지원하며 에임 모드로 들어가면 조준 보정을 해주는 등 콘솔판을 염두에 뒀던 것 같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었는지 버튼이 모자라 포복이 불가능한 등 불편한 점이 약간 있다.(키보드를 혼용할 수 있지만 패드 쥐고 키보드 누르기는 불편하다) 콘솔판 발매는 크라이시스2 발매 이후였기 때문에 콘솔판 크라이시스1은 나노슈트 모드 변경이 크라이시스2처럼 간편하게 되지만 PC판에선 패드를 연결해도 마우스 휠버튼 누르듯이 UI를 열고 변경해야 했다. 8세대 콘솔 및 PC리마스터 판에서는 구콘솔버전처럼 크라이시스2 방식으로 나노슈트 모드를 변경하게 바뀌었다.
8. 리마스터
2020년 4월 16일, 크라이텍은 크라이시스 리마스터드를 PC, Xbox One, PS4, 닌텐도 스위치로 발표했다. 크라이텍과 세이버 인터랙티브[29]가 공동 제작했다.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1년 기간 독점이다. # 2021년 9월 18일부로 스팀에 출시했다. 10월 1일부로 오리진에도 출시했다.
출시 예정일은 2020년 7월 23일이었으나 6월 30일 유출된 트레일러가 그래픽에서 혹평을 받자 닌텐도 스위치 버전만 예정대로 발매하고 나머지는 퀄리티 개선을 위해 발매를 두 달 뒤인 9월 18일로 늦췄다. #
점프 및 앉기에 입력 딜레이가 있고 조작 체계도 PC가 아니라 콘솔 컨트롤러에 맞춰 간소화되어 혹평을 받았다. #
PC 버전은 벤치마크용 옵션인 'Can it run Crysis?' 설정을 제공한다. 해당 모드는 LOD를 사용하지 않고 원거리에 있는 사물도 최대 디테일로 표시한다. PC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발매 초기 구 콘솔 버전과 마찬가지로 어센션 미션이 삭제된 채로 나왔으나, 2021년 4월경 업데이트와 함께 복구되었다. 8세대 콘솔로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콘솔 게임기로도 어센션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8.1. 평가
(리마스터) | ||
일반 | ||
파일:오픈크리틱 @[email protected] | 평론가 평점 @average@65 / 100 | 평론가 추천도 @recommend@22% |
스위치 에디션 | ||
파일:오픈크리틱 @[email protected] | 평론가 평점 @average@74 / 100 | 평론가 추천도 @recommend@65% |
그러나 정작 리마스터 평가는, 메타크리틱 리뷰어 평점과 유저 점수 모두 좋지 못하다. 대부분 평가가 껍데기만 리마스터 또는 긁어 부스럼식 리마스터라는 분위기인데, 그래픽이 좋아진 것 외에는 일부 게임 플레이나 인터페이스는 오리지널과 차이가 전혀 없다보니 이럴거면 뭐 하러 리마스터를 만들었냐는 비판도 있다.
거기다 그래픽과 퍼포먼스는 엇갈린 반응이 상당한데, 디지털 파운드리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SVOGI)과 레이 트레이싱, 8K 텍스처는 매우 고무적인 발전이고 중간 옵션에서도 원작의 매우 높음에 버금가는 가시 거리를 표시하며 최적화도 한결 개선되었음을 호평했다. 그러나 여전히 CPU 코어를 두 개밖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현존 최고 사양의 CPU에서도 만족스러운 프레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2011년 출시한 콘솔 버전에 기반해 제작되어 일부 그래픽 및 물리 효과가 간소화되거나 없어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
가장 큰 문제점은 원작에 비해 과하게 노랗고 푸르게 변한 컬러 팔레트인데, 어색할 정도로 부자연스러워진 채도 때문에 원작 그래픽의 감각을 전부 망쳐 놓는다.
그나마 1.3 패치에서 나름 유의미한 개선이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성능이 낮은 스위치 버전이 다른 기종들보다 유저 평가가 더 높다. 아마 다른 기종들과 다르게 여러 부분들을 건드리지 않고 순전히 이식만 해서 그런 듯 하다.
9. 기타, 미디어믹스
게임의 제작비는 2200만 달러였다. 한화로는 대략 240억 원 정도 되는 금액.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PC로만 발매되었고 엄청난 고사양이기도 했지만 수익은 나름 있었다고 한다. 다만 기대를 밑도는 판매량이었다고. 또한 2011년 기준으로 크라이시스 오리지널은 300만 장, 확장팩인 워헤드는 150만 장이 판매되었다고 한다.일본판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이 재미있어 할 요소가 있다. 이 나노 슈트의 네비게이션 남성판을
2010년 유저 모드로 익스트림 퀄리티 모드가 나왔다.
2014년 유저 모드로 포토리얼리스틱이라는 모드가 나왔다.
다만 위의 두가지 모두 다 제한적으로 셰이더만 건드린 것이라 기본적인 텍스처 등은 그대로다. 그리고 원래 게임에서 의도한 아트 디렉팅이 손상되어 원본보다 좋지 않게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2020년대 시점에서 보면 익스트림 퀄리티나 프토리얼리스틱 모드나 둘 한참 오래된 구식 그래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2024년 기준으로 인핸스드 에디션이라는 모드가 제작 중인데, 원작의 아트 디렉팅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면에서 4K/8K 인게임 텍스쳐와 개선된 광원 및 효과를 추가하는 고퀄리티 모드이다. 2024년 이내로 출시 예정.
노트북에서 크라이시스 게임을 돌리면 화면 오른쪽 위에 크라이시스 2와 크라이시스 3에서는 볼 수 없는 배터리 잔량 그림이 나타난다.
바다에서 멀리나와 수영하다 보면 상어와 조우하는데, 물리면 체력/배터리 잔량 여부와 상관없이 한방에 노매드가 죽는다.(…) 보트에 타고 있으면 보트를 뒤집고 노매드를 공격한다. 물론 한방이 뜬다. 상어는 열에 아홉은 백상어로 추정된다.
10. 관련 문서
[1]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a]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3] 리마스터 트릴로지와 맥시멈 에디션 번들 판매만 중. 원작단품은 상점에 없다.[a] [5] 실물 패키지 버전은 한글을 지원한다. 나머지 플랫폼은 미지원.[6] Crisis가 아니라 Crysis임에 주의.[7] 3편에서 딱 한 번 사이코가 언급한다.[스포일러] 사실 살아있다! 크라이시스 3의 데이터 패드를 모두 모으면 새로운 데이터가 표시되는데, 그 자료에서 노매드는 살아있고, '록하트'가 그를 사냥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크라이시스:리전 에서 CELL의 사령관 록하트의 조카가 나노슈트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노매드를 쫓고있는 록하트는 사망한 CELL의 사령관이 아닌 그의 조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사실 이러면 셀 병사들 대화에서 죽었다고 나오는지라 설정이 꼬이지만, 죽었다는 것 자체가 위장이었거나 나노슈트의 능력 상 죽었다 부활한 것일 수도 있으니 마냥 오류라고 보긴 어렵다. 그리고 4편이 확정되면서 다시 나올 수 있다.)[9] 그나마 '동무', '동지'호칭과 '~네다'는 사용한다. 사실 실제로 문화어는 일부 억양이나 단어, 문법을 제외하면 의외로 표준어와 딱히 다르지 않다. '~네다'라는 이미지로 대표되는 '이북 사투리'는 평양말과는 거리가 있는 편.[10] 이 부분은 제작진이 실수라고 인정했으며, 그 이후 나온 사이코의 행적을 다루는 확장판인 크라이시스 워헤드에서는 '한국 인민군'이 '조선 인민군'으로 제대로 수정되었다. 기가 막힌 건 책임자가 어느 인터뷰에서 오류를 인정하며 다른 사람이 그게 맞다고 말해서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적용해서 그렇게 오류가 난 것이라고 한다.[11] 북한군 병사 2 성우는 당시 무명이였던 스티븐 연이 담당했다.[12] 이는 섬광탄을 당했을 때의 대사다. 하지만 이 음성 대사가 주로 '못볼 것을 봤다'는 식의 밈으로 쓰이고 있다.[13] 크라이시스가 설치된 파일 위치(기본 위치 - C:\Program Files\Electronic Arts\Crytek\Crysis)에서 Game\Config 폴더에 들어가면 이름에 'diff_'(난이도)라는 글자가 붙은 cfg 파일들이 있는데, 자신이 플레이하고 싶은 난이도에 해당하는 파일을 열어서 'ai_UseAlternativeReadability'의 값을 0으로 수정해 주면 북한말을 들으며 플레이할 수 있다.[14] 당장 발더빙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장비를 정지합니다, 세종대왕(문명 5) 만 살펴봐도 크라이시스 북한군은 양반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매우 구린 발더빙인걸 알 수 있다.[15] 참고로 북한군 B의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 스티븐 연은 한국어에 능통한건 아니더라도 발음과 억양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16] 특공대 난이도 기준, 적어도 소총 한두 탄창 이상의 화력을 집중적으로 퍼부어야 겨우 잡을 수 있다. 플레이어의 슈트처럼 시간이 지나면 동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찔끔찔끔 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17] 코믹스와 크라이시스2 외전 소설 리전에서 하그리브가 일부러 나노슈트 기술을 유출시켰다고한다.[18] 다만 스냅샷의 경우 약간의 트릭이 있는데, 스냅샷 크기를 상당히 작게 줄이고 뭉개서 얼핏 실사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의 혜택을 강하게 본 것으로, 해당 스냅샷들을 큰 사이즈로 보면 실제 사진과 크라이시스 그래픽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19] 물론 극강의 그래픽 퀄리티 자체는 반드시 PC 플랫폼 전용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당장 후속작들과 다른 FPS 게임들, 다른 장르의 AAA 게임들도 멀티 플랫폼임에도 PC판이 당대 극강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준 사례가 있기 때문. 다만, 타켓 플랫폼이 많을수록 개발비가 증가하므로 어지간한 대규모 제작사가 아니면 시도하기 힘든 개발이긴 하다.[20] 다만 더 이전 시대에는 최적화를 위해 UI는 2D인 경우도 많았는데, 이런 경우 해상도를 디자인할 때의 상정 범위를 넘어서 올리면 UI가 다 깨지거나 글자가 깨알만해져서 못 읽는 수가 있다. Dawn of War 시리즈 초기작들이 대표적인 예[21] 셰이더나 그림자 옵션을 중심으로 프레임 차이가 많이 나는 옵션은 무조건 중옵이하에 1024~1280 해상도 정도[22] 굳이 따지자면 볼륨메트릭 스노우라고 눈 내리는 걸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게 DirectX 9 베리하이 트윅에서 절대 흉내 못 내는 유일한 옵션인데, 눈 내리는거 관찰하자고 바닐라 풀옵션을 돌리기에는 프레임 차이가 너무 난다. 물론 그 외에도 차이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프레임 차이에 비하면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라…[23] 단, 지포스 6600 노멀 이하의 성능은 어떻게든 실행할 수 있지만 20fps 내외 혹은 그 이하의 프레임속도가 자주 나오고, 심지어 10fps 이하까지 출력되는 경우도 있어서 원활한 플레이가 어렵다.[24] 주로 흥행 실패를 쉴드칠 때 등장한 논리다.[25] 언리얼 엔진처럼 성공하지 않고서야 엔진 라이센스를 통한 수입은 도저히 게임 판매를 통한 수입을 따라갈 수가 없다. 2000년대 초반까지 몇몇 개발사들에 엔진 라이센스 사업을 했던 이드 소프트웨어는 '엔진 라이센스는 가장 성공적일 때도 게임 수입의 20% 정도밖에 안 되는 덜 중요한 시장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 많은 개발사에다가 언리얼 엔진을 라이센스한 에픽 게임즈조차도 '언리얼 엔진을 통한 수입은 기어스 오브 워 1편 하나의 타이틀을 통해 번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언급은 UDK도 나오기 전 시절의 언급이었고 언리얼 엔진 3웅 활용한 게임들이 수백개가 넘는 타이틀에 활용되는 시점에서 이미 언리얼 엔진 3 기반으로 에픽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모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모바일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도 제작비 대비 수익성에서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언리얼 엔진 3를 통한 수익이 더 컸으므로 그 이후에는 적용하기에 적절치 않은 발언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4에 와서는 무료화 정책 이후 현재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을 넘어서 영화, 시뮬레이션 등 비-게임분야에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2015년에는 언리얼 엔진으로 그동안 올렸던 수익을 완전히 뛰어넘은 상태에서 2016년에는 정확히 그 수익의 2배를 올렸다고 하니 엔진을 통한 수입이 개임을 통한 수익보다 적다는 것은 언리얼 엔진에는 적용될 수 없는 말이다. 그리고 2018년 기준으로 에픽에서 직접 개발한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 중 정식으로 출시한 게임이 포트나이트 말고는 없기 때문에 비교는 더욱 더 힘들다. 그리고 10여년 전 잘 나가던 엔진인 게임브리오, 렌더웨어(렌더웨어는 후에 번아웃 개발사와 통합) 외에 유니티, 비전엔진처럼 엔진만 만들고 게임 개발은 아예 하지 않는 곳도 있다.[26] 지금와서 보면 플래시 게임 수준인 둠도 실감나는 게임이라고 칭송받은 적이 있었으며. 하프라이프도 지금이야 폴리곤 덩어리인 게임이지만 당시로서는 훌륭한 그래픽을 가진 수작이었다.[27] 그러나 오역이 상당히 심각한 편. 대표적으로 bingo fuel(귀환하기 위한 최소 연료)를 연료가 가득하다고 번역한다던가, airforce out을 공군이 출격한다고 번역한다던가…게다가 문맥상 bingo fuel의 경우 기지로 귀환한다는 말과 같이, airforce out은 컨테이너 손상이 우려된다는 말과 같이 나와서 혼동할 여지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번역한 이유를 알 수 없을 지경.[28] 세계적으로 19달러 선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국내 XBOX 라이브에서는 1200포인트에 판매하고 있다.[29] 위처 3 닌텐도 스위치 이식과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