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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9:12:49

탄환

탄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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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탄환(彈丸)
영어 Bullet,[1] Cartridge,[2] Ammunition,[3] Round[4]
프랑스어 Balle
러시아어 патро́н
에스페란토 kuglo
각종 총알과 AA 건전지와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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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게이지 3인치 매그넘
2. AA 배터리
3. .454 카술
4. .45 윈체스터 매그넘
5. .44 매그넘
6. .357 매그넘
7. .38 스페셜
8. .45 ACP
9. .38 수퍼
10. 9×19mm 파라벨럼
11. .32 ACP
12. .22 Long Rif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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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구성4. 종류5. 구경6. 회피 방법7. 인용구8. 총알과 관련된 잘못된 통념9. 기타10. 각종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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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나 대포 등의 화기에서 발사되는 투사체를 일컫는 말. 원래 탄환은 작을 구슬이라는 의미로 뇌관이나 화약, 탄피를 제외하고 발사되는 탄두/탄자만 의미했다. 과거에는 탄환, 뇌관, 화약 등 부품들을 전부 따로따로 총포에 집어넣고 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탄환, 뇌관, 화약 등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더이상 구슬 형태가 아니자만 그냥 탄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영어로는 bullet. 발음은 [bʊlɪt]으로 한글로는 '불릿'이라고 표기한다.[5] 프랑스어 Boule(+et)가 어원으로, 작은(et) 구슬(boule)이라는 뜻이다.

총으로 쏘는 탄환을 총탄, 총알(銃-), 총환(銃丸)이라고 부른다. 대포로 쏘는 탄환을 포탄, 포환, 포알이라고 한다. 을 쓸 때는 화살이 있어야 하듯이 화기에는 탄환이 있어야 제 노릇을 한다. 그리고 지금은 쓰이지 않는 단어인 처란도 있는데, 이는 철환(鐵丸, 쇠구슬)이 변한 말이다.

2. 설명

현대식 총기에서는 카트리지(탄약) 형태로 총에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길 시 총알이 날아가며, 발사하고 남은 케이스(탄피)는 발사와 동시에 자동으로 배출되거나[6] 또는 나중에 수동으로 배출한다.[7] 즉, 엄밀하게 말하면 총알(총탄, 탄환, 탄자, 불릿)은 총알을 둘러싸고 있는 탄피, 탄피 안의 추진제인 장약, 장약을 연소시키는 기폭제인 뇌관과 함께 탄약을 구성하는 부속품으로서, 총에서 발사되어 적에게 박히도록 되어 있는 부분만을 가리키지만, 일상적으로 "총알"이라고 하면 탄약 전체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전장식 총기의 경우 총알와 장약을 따로 장전하였기에, 총알이라 하면 납으로 만든 쇠구슬 그 자체를 가리킨다. 이걸 화약과 함께 장전하고 심지, 점화용 화약 + 화승(부싯돌, 뇌관)을 통해 화약을 격발시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참고로 이 시기에 탄환을 만드는 방법이 특이한데, 속이 빈 높은 탑을 쌓고 탑 내부 밑바닥에는 큰 물통을 놓고 탑 맨 위에서 녹인 이나 주석물을 조금씩 투하하는 방식이었다. 그럼 떨어지는 동안 표면장력에 의해 둥근 모양이 된 납 방울이 물에 떨어져 굳어 구형이 되고, 그걸 좀 더 가공하면 탄환이 된다. 탑이 높을수록 탄자가 더 균일한 구형이 되기 때문에 당시 서구권에서 탄환 제조탑은 교회나 시계탑같은 건물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물론 이뿐만이 아니고 전장에서 총알 제조용 틀을 휴대하고 다니며 병사들이 직접 금속을 녹인 뒤 부어 만들기도 했다.

19세기 말에는 총알과 장약을 함께 기름종이에 포장한 뇌관총용 카트리지가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었다. 이때까지도 총알이라 하면 카트리지에 포장된 금속제 구슬만을 가리켰다.

그러나 금속제 탄피의 개발로 이러한 모든 과정이 생략되면서, 총알의 유효사거리와 정확도가 올라갔고, 동시에 장전 속도도 빨라졌다. 이렇게 금속제 탄피로 포장된 카트리지가 널리 사용되면서 총알이 카트리지 자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그 의미가 왜곡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총알/탄환이라 하면, 주로 탄피탄두 등등 모든 부분을 한꺼번에 아우르는 말이다. 기존의 엄밀한 의미에서의 '총알', 즉, ''적에게 타격을 가하여 살상하는 구슬' 부분은 주로 '탄자'나 '탄두'로 표현한다.[8]

일반적으로는 탄두의 크기(구경)가 클수록 총알의 파괴력이 강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장약의 종류와 양, 탄두의 형상, 탄자 무게, 탄속, 강선의 길이 등 수없이 많은 요인에 따라 또 달라진다. 예를 들어, 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탄환은 소총의 5.56mm 탄환보다 훨씬 크지만, 탄피 길이가 매우 짧아서(즉 장약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탄두의 속도가 5.56mm탄의 약 1/3 정도이기 때문에 운동에너지는 훨씬 낮다.

무거운 탄두를 밀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장약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곧 총기의 반동을 늘리기 때문에 총알은 위력을 늘리겠답시고 섣불리 크게 만들 수 없다.[9] 또한 무겁고 큰 탄두를 곧게 날리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장약이 필요한데, 이러면 탄 자체가 커져서 병사 개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탄환의 양이 적어진다. 미군 병사들은 탄은 얼마나 있어도 모자라다고 교전 시 탄창을 8개 넘게 휴대할 정도인데, 비슷한 크기의 탄창에 30발 들어가던게 20발로 줄어드는 것은 병사 개개인의 전투 지속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총을 크고 길게 만들고, 화약이 많이 들어가게끔 총알 전체도 크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반동도 총의 무게로 흡수할 수 있고, 사거리도 늘어난다. 그리고 당연히 총의 크기와 무게는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이러면 또 보관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용이 많이 힘들어진다. 미군이 7.62×51mm NATO를 사용하는 M14 소총을 채용했다가 베트남 전쟁을 겪고 더 작은 구경의 5.56×45mm NATO를 사용하는 M16 소총으로 갈아탄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총알은 총의 목적에 따라 정해진 규격의 크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다시 7.62mm로 돌아가거나 6.8mm를 개발하려는 조짐이 있다.

전투 시 가장 극심하게 소모되는 소모품이기도 하다. 한 번 교전이 벌어지면 탄통이나 탄띠에 보관중이던 수백 발의 총알이 그야말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꼴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현대전 한정.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의 전투는 장전도 번거롭고 연사속도도 떨어지는 총기를 개인화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총알이 다 바닥나도록 전투하는 일이 드물었다. 총알을 다 쓰기 전에 총검 꽂고 백병전에 돌입해서 끝장을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총알은 전투원이나 부대의 전투력 그 자체나 다름이 없기에, 유류(기름)과 더불어 현대전에서 제일 중요한 보급품이기도 하다. "식량이 없어도 3주일은 버틴다. 잠을 안 자도 1주일은 버틴다. 식수가 없어도 3일은 버틴다. 심지어 공기가 없어도 3분은 버틴다. 그러나 기름이 없는 차량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갈 수 없으며, 탄약이 없는 병사는 1초도 버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 병사 개인은 탄약없이 1초 이상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군대는 탄약이 떨어지면 1초 이상 못 버틴다.[10] 그리고 '총 속에' 정밀하게 장전되는 물건이니만큼 수작업으로 대충 때려만들 물건이 못 된다. 중동이나 필리핀 등지의 대장간에서 게릴라들이 수작업으로 총과 탄약을 전부 만들어내곤 하지만 그 대가로 불량품이 많다. 탄약의 경우 불발탄이 공장에서 정상적으로 생산한 것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는 뜻. 이래서야 전투용으로는 부적격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림리스 형태 탄피뇌관이 만들기 어려운 것이지 탄환의 탄두 자체는 규격이 미묘하게 달라도 총구에 들어만 가면 어떻게든 날아간다. 대표적인 예가 산탄이다.[11]

화살도 제대로 만들려면 인간문화재급의 기술력과 좋은 재료가 필요하지만,[12] 총알은 정밀함의 차원이 아예 다르다. 금속 가공 기술이 크게 발달한 현재의 모든 총알은 엄격한 규격하에 생산된다. 물론 미국 등지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양덕들이 DIY로 수제 총알을 제작하곤 하는 것으로 보아 꼭 첨단기술이 들어가야만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이렇게 DIY로 만들어진 총알은 아무래도 공장에서 생산된 정품보다는 불량률이 높다. 불량품 탄약이 격발돼서 탈이라도 나면 불발되거나 탄피 찢김으로 불발되는건 애교고, 최악의 상황으로 화살이 부러져 팔에 박히는 것만큼이나 끔찍한 경우인 약실이 폭발해 버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총알은 정품을 사서 쓰는 게 좋다고 미국 총포상에서도 항상 광고하고 있다.[13] 물론 총과 탄의 구조 모두 단순했던 화승총/머스킷 시대의 총알은 그런 문제 없이 즉석에서(!) 만들어 바로바로 쓸 수 있었다.[14]

어느 무기나 그렇지만 일정한 규격 하에 만들면 빠르고 확실하게 대량생산에 유리하다. 군대를 대규모로 무장시키는 데 들어가는 경제성은 오히려 높아지는 셈.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 정밀하게 만들어진 5.56 mm 탄환이 1발당 300원도 안 하는 건 이 때문이다.[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라는게 가끔은 작은 무기에서 큰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도[16] 필요한 등 여러 변수가 많다. 그래서 새로운 총알과 총기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신형 총기를 새로 구매하는 건 병사든, 군대든, 국가든 큰 부담이 된다. 상기한 대로 이미 규격도 다 정해놓고 보급도 싹 해놨는데, 새 탄종이 자꾸 추가되면 보급선 꼬이고 병사들 새로 훈련하느라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수리부속 하나만 추가되어도 엄청나게 복잡해 지는 게 군수행정이다. 수요 산출부터 보급, 분배에 이르기까지 등등... 심지어 돈지랄의 제왕 미국도 개인 화기 교체 사업이 여러번 실패했었다.[17] 이미 많이 퍼진 것도 한 몫 하지만, 상술한 다른 문제도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기존 총기에서 최소한의 부품 교체만을 통해 다른 크기의 탄약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발맞추어 최신 총알의 개발보다는, 부품 교체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총기를 만드는 게 1990년대 이후의 대세라고 한다.

주무장에 속하는 기관단총의 경우, 보조무장에 속하는 권총과 같은 총알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애시당초 기관단총이라는 것이, 권총을 자동사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관권총의 개념으로 시작한 것인지라[18]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즉 기관단총이라는 것은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였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다. 조금 특이한 케이스로 우선 기관단총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같은 탄약을 쓰는 권총이 만들어진 FN P90[19]FN Five-seveN이 있다. 혹은 해당국군에서의 분류와 용도는 기관단총이지만 제식 돌격소총과 같은 규격의 탄을 쓰는 잡종인 K1A나, 애초에 같은 탄약을 사용하는 권총이 없는 H&K MP7도 있다.

(만화로 보는 탄약 병과)

3. 구성

4.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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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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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회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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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보고 피할 수 없다. 문서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더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7. 인용구

8. 총알과 관련된 잘못된 통념

9. 기타

물론 아직 이렇다할 전세계적인 대규모 사례는 현실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국소적으로는 이미 여러번 실제사례가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 총과 총알이 대단히 값어치 있는 물물교환용 대체화폐로 쓰인적이 있고,[35] 아프리카에서도 부족들간의 교류에 총알을 화폐처럼 이용한 예가 가끔씩 확인된 바 있다. 사람들을 단속할 정부가 없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다들 사제총기를 만들게 될것이므로 설령 총기가 불법이었던 지역에서도, 총알이 중요한 소모품내지 재산으로 취급될 것이다.
물론 프라이머와 내부 장치를 다 빼고, 납이 피부에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코팅까지 해야,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직접 만드는 것 보다는 인터넷 구매를 추천.

10. 각종 매체


총이 태어난 순간부터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물건이었기에 그와 관련된 비유와 여러 말들이 나왔다. 흔히 '총알같이 빨리 뛴다'는 말과 체호프의 총과 같이 세계 어느 곳이든 총이 등장하는 대중매체에서는 여러가지 역할로 나온다.
비디오 게임이 나오고 FPS 장르가 대두되자 당연히 총을 주로 썼었던만큼 히트스캔이 생겨난 후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부터 탄도학 개념이 적용되고 폴아웃 시리즈부터는 총알을 각기 다르게 설정해 탄환 구경이 동일하면 그걸 사용하는 모든 무기에 호환된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총알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Escape from Tarkov처럼 다양한 탄종이 존재할 경우 탄종마다 다른 성능을 가지는 식으로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1] 일반적으로는 탄환 전체를 뜻하지만 정확히는 탄자(Projectile)만을 가리킨다.[2] Bullet보다 좀 더 구체화된 것. 탄피(Case), 탄자(Projectile), 화약(Gunpowder)과 뇌관(Primer)이 조합된 바로 발사할 수 있는 실탄 자체를 가리킨다.[3] 탄약. 줄여서 Ammo라고도 부른다. 보편적으로 수류탄, 로켓탄, 기관총탄, 전차포탄 등 탄약 그 자체를 가리킬 때 쓴다.[4] 위의 Cartridge와 같은 실탄이라는 뜻과 탄을 세는 단위(~발)의 두 가지 뜻을 가지며, 정확한 어휘를 요구하지 않는 구어적 대화(우리말로 총알이란 어감으로 이야기하면) 상황이면 산탄이나 포탄이 아닌 탄환을 지칭할 때도 많이 쓴다.[5] 또다른 표기로는 ammunition, 비격식적인 줄임말로 ammo라고도 하는데 이쪽은 총탄뿐만 아니라 폭탄류, 포탄류 등의 모든 탄약 전반을 지칭한다. 산탄을 예로 들자면 보통 shotgun shell(s)이라 부르는 게 일반적이나 shotgun ammunition(ammo)라고 써도 일반적이진 않아도 틀린 말은 아니라는 뜻이다.[6] 대부분의 자동/반자동 총기[7] 리볼버, 볼트액션 소총, 펌프액션 산탄총 등.[8] 대한민국 국군 교범에서 지칭하는 정식 명칭은 '탄자'이다. 탄두라는 말을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교범이나 탄약 관련 공문에는 탄자라고 표기하는 편이며, 탄두라면 야포급이나 핵무기 이상에 사용되는 커다란 탄약의 머리부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는 warhead(워헤드)라고 부른다.[9]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대의 생명은 통일성이다. 모든 군인이 유효사거리 내의 표적에 대해서 일정 수준의 명중률을 보여야 하므로, 위력이 강하더라도 반동이 너무 강한 총기는 여기에서 불합격이다.[10] 당장 저 영상도 제압 사격을 위해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사격하는 영상인데 수시로 탄통을 바꾸며 쏟아졌던 탄피랑 연결부는 내부장비에 끼면 쓸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땅바닥에 흩뿌려 버린다.[11] 산탄총은 거의 대부분 강선이 없는 Smoothbore firearm의 대표이다. 강선이 없으므로 대충 아무거나 넣고 쏘던 구식의 대포나 머스킷처럼 탄자와 탄약의 규격으로 부터 어느 정도까지는 제약이 덜한 편이다. 반면 강선이 있는 총의 경우는 심한 경우 총열이 폭발할 수도 있고, 약실 안에서 폭발해서 총기 내부에 손상을 입히거나 약실도 같이 폭발 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탄약이 커서 약실에 들어가지도 않거나, 탄자가 너무 커서 총열에 물리지 않을 수도 있다.[12] 화살은 일반인의 상상보다 대단히 정밀한 물건이다. 10 m 남짓한 거리라면 대충 때려 만들어도 어찌어찌 되겠지만, 비거리 수십 미터를 넘기기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잘못 만들어진 화살은 탄도가 금방 엉망이 된다. 이런 현상은 국궁장(145 m)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여러 번 사용하여 살짝 손상된 화살을 아깝다고 다시 쏘면 죽어도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손상된 화살을 쏠 때 이런 명중률 따위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시위를 당기는 중이나 당겨서 쏠 때 화살이 부러져서, 팔이나 손에 박혀버리는 심각한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등지에서 'broken arrow accident'를 검색하면 상당히 끔찍한 사고사진들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손상된 화살은 아깝다 생각말고, 곧바로 버려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자.[13] 영화 범죄도시2에서 이러한 모습이 잘 나타난다. 전일만 반장이 라꾸에게서 압수한 리볼버를 강해상에게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처음 몇발만 발사되고 그 이후로 전부 불발이 났다. 앞서서 마석도 형사가 라꾸의 총을 압수한 뒤 약실을 살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탄피 뇌관에 모두 격발 흔적이 있었다. 즉 신뢰성이 좋은 리볼버지만 DIY로 조악하게 만든 탄이 불발이 된 것.[14] 머스킷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같은 총이더라도 제작한 공방이 다르거나 장인이 다른 경우 구경이 미묘하게 다른경우가 많았다. 또한 납탄환을 하용하던 시절이다보니 총마다 해당 총에 맞는 총알틀을 별도로 들고다니며 개인정비시 납을 녹여 총알을 하나씩 만드는게 당시 군인들의 일과였다. 소설 레 미제라블 4권에서 아베쎄의 벗들을 비롯한 혁명군들이 납과 주석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녹여 총알을 만드는 과정이 묘사되며, 2012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One Day More 파트에서도 이 부분을 살렸다. 2000년 영화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에서도 주석 재질의 병정 인형을 모닥불에 녹여서 총알을 만든다.[15] 잘 만들어진 수제 화살(죽시)은 지금은 하나에 30,000원이 넘어간다.(...) 다만 화살은 총알과 다른 게, 거기 들어가는 재료와 생산 공정을 생각해 보면, 현대의 총알처럼 단가가 확 내려갈 리는 없을 것이다. 당장 공장에서 찍어내는 카본 화살도 괜찮은 물건은 하나에 만 원을 우습게 넘겨 총알에 비하면 단가가 매우 비싸다. 애초에 화살은 탄약보다 수요가 훨씬 적어서 공장에서 찍어낸다해도 탄약처럼 쉴새없이 공장이 돌아가며 생산할 정도로 양산하지는 않는다.[16] 여기 좋은 예시가 RPG-7이나 판처파우스트 3이다.[17] H&K HK416, FN SCAR, H&K XM8 등...[18] 최초의 기관단총인 독일의 MP18부터가 이름이 Maschinen Pistole - Machine Pistol, '기관 + 권총'이다.[19] 엄밀히 말해서 P90은 기관단총이 아니라 '개인방어화기(PDW)'이지만, 어차피 기관단총과 큰 차이도 없어서, 기관단총 행세를 하며 살고있다. PDW가 군에서 공인된 분류법도 아니고.[20] 엄밀히 말하자면 빛도 중력렌즈 효과로 중력의 영향을 받고, '완전한' 직선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는 지구 내에서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작은 오차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다.[21] 실탄을 쓰는 총은 직선에 가까운 포물선을 그리지만, 에어소프트 건들은 이런 솟구치는 탄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Hop-Up(홉업)라고 해서, BB탄이 나갈 때 약실(?) 가까운 총신 전반부에 작은 고무 돌기를 설치해서 BB탄에 역회전이 걸리게 하고, 이렇게 탄에 역회전이 걸리면 마그누스 힘에 의해 BB탄은 총구를 나가면서 위로 솟구친다. 다만 홉업은 제한된 탄속과 너무 가벼운 발사체라는 악조건 속에서 사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홉업이 강하게 들어갈수록 정밀도와 명중률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비비탄 총에나 해당되는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큼히 무시해 주자.[22] 총알이 지나갈 때 충격파로 인하여 영구적으로 변하는 신체의 조직을 말한다.- 총격을 신체에서 받을 때, 파괴력이 강한 에너지가 신체의 큰 범위로 순간적으로 퍼져나가며, 신체가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이때 신체조직들이 곤죽이 되며, 연결점들이 끊이지며 파괴되는 것.[23] 영구공동이 영구적으로 변하는 신체의 조직이라면 임시공동은 잠시 변하는 조직. 정도라 볼 수 있다.[24] 물론 뼈나 뇌 같은 탄성이 없는 부분에 맞으면 벌어졌다가 다시 매워지지 않기 때문에 임시공동이 영구공동이 되어 버리는 상황도 나온다. 그래서 수박에 총알을 쏘면 수박이 터져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뼈에 맞으면 그 충격에 의해 갈비뼈 같은 경우 부러진 채로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면서 장기 내부손상을 일으키고 탄자는 산산이 깨져서 퍼져나가는데 그것 역시 내부 손상을 초래한다.[25] 쏘는 거 자체는 가능하다. https://youtu.be/ask82mrIGMQ 그러나 보면 알겠지만 다른 총탄들 사이에 껴서 어찌 저찌 쏘는 수준이고, 그나마도 초반 두 번은 약실이 제대로 잠기지 않아서 사격도 못했다. 그나마 사격장이니 다행이지만, 전장에서 저런다면 그냥 없으니만 못하다.[26] 규격에 관해 이해가 잘 안 된다면, 기차의 선로 폭 너비를 의미하는 궤간을 떠올려보자. 1520mm 폭의 광궤 선로를 달리도록 설계된 열차는 죽었다 깨어나도 1435mm 폭의 표준궤 선로를 달릴 수 없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27] M193(.223 Remington)은 12인치/1회전 이라서 NATO탄을 쓰는 총기에서는 과회전, 과안정화 때문에 300m 이상의 장거리 사격에서의 명중률이 낮으며, SS109(5.56mm NATO)의 경우 9인치/1회전 이라서 M193을 쓰는 총기에 NATO탄을 쓰면, 회전부족으로 명중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한다.[28] 자동권총의 경우에도 .357 매그넘 권총에 .38 스페셜을 넣으면 발사는 된다. 다만 반동이 충분하지 않아서 격발한 다음에 탄피 배출(및 차탄 장전)이 안 되는데, 리볼버는 탄피가 약실에 남는 구조이므로 그런 문제없이 사격이 가능하다.[29] 총알의 구경은 보통 총열의 직경을 기준으로 하고, 총알은 강선에 맞물리기 위해 총열 직경보다 약간 굵게 만들기 때문에, 0.01mm의 차이는 별로 의미가 없다. 7.62mm 탄의 실제 탄환 직경은 탄종에 따라 7.7~7.9mm 정도이다.[30] 실제로 독소전 당시 독일군은 이 사실을 이용하여 노획한 PPSh-41 기관단총에 마우저 96탄을 넣어 사용했다.[31] 가령 .303 브리티시나 7.7×58mm 아리사카탄의 재생탄을 만들 때 흔히 7.62×54mm R의 탄두를 빼서 사용한다. 참고로 7.7×58mm 아리사카탄의 탄두 직경은 7.89mm로, 구경 차이가 매우 작아 역시 탄두의 호환이 가능하다.[32] 총알을 생산하면서 필수적으로 묻게 되는 기름 때문이다. 오래 보관한 총알은 기름이 산패되며 냄새가 나는 것.[33]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탄을 통조림 식으로 생산/보관하기도 한다. 물론 이경우는 강철제 탄피의 산화방지가 목적이긴 하지만. FMJ의 외피는 강철로 만들경우 총열 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격발시 장약의 폭발력으로 적당히 팽창, 총강에 밀착해야 강선과도 제대로 맞물릴 수 있기 때문에 연질금속을 사용하며 구리·아연 합금이 일반적이다.[34] 특히 2019년에 방영된 배가본드도 이런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온전한 형태로 꺼내는 경우도 있다.#[35] 이런 상황을 게임인 This War of Mine에서 무척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으로 유명하다.[36]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실제 비슷한 사례로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2022년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에서 우유가 겹겹이 진열된 냉장고 속 뒤편으로 숨은 사람들은 범인의 총격에서 살아남았는데, 겹겹이 진열된 우유를 총알이 뚫지 못해서 살아날 수 있었다.[37] 조선 세조때 전폐라는 화살촉이 화폐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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