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라이드 베타의 일본 사양인 포드 페스티바 베타. |
FESTIVA |
Ford Festiva |
1. 개요
포드 페스티바의 1세대 모델이다.2. 상세
북미 광고[1] | |
일본 광고 | 대만 광고 |
페~ 스티바~!
캐나다 시장 광고 카피
캐나다 시장 광고 카피
1986년 2월, 일본에서 발매됐다. 일본 내수용 3도어 모델들은 마쓰다 생산분이다.
미국, 일본, 대만에서는 '포드 페스티바'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했다. 일본에서는 마쓰다 오토라마점을 통해 판매되었으며 포드 레이저, 텔스타가 같은 시장의 다른 딜러망을 통해 병행판매되던 마쓰다 패밀리아, 카펠라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었던 것과 달리 오토라마점에서만 독점 판매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판매량도 어느 정도 되었으며 지금도 동시대 차들 중에서 잔존비율이 높은 편이라 드물게 길에 돌아다닌다. '페스티바 쇼군'이라는 한정판 고출력 모델은 제이 레노 같은 명사들이 소장하고 있고 수집가들이 탐내는 모델이다. 일본에서는 DOHC 사양이 존재했으며 특유의 하늘색 컬러도 있었다.
대만 사양의 경우에는 현지 합작사인 류허자동차(六和汽車, Ford Lio Ho Motor Co., Ltd.)를 통해 1989년부터 완전 녹다운 키트 방식으로 제조하기 시작했다.
내수 사양 및 중국형에 대한 부분은 기아 프라이드/1세대 문서를 참고할 것.
2.1. DOHC 사양
고회전형 숏 스트로크 트윈 캠 엔진 특성상 7천대 RPM에서 최고 출력이 나오며 제원상 최대 토크는 B3의 13.5는 커녕 B1 카뷰레터 엔진의 10.3보다 낮은 10.0이고 이마저도 4500RPM을 가야 나온다. 실제 체감 가속력이 저회전 특화 SOHC엔진 라인업에 비해 어떨지는 국내에 존재하는 차량이 없기에 비교할 길이 없다. 일본에서도 잔존 차량들이 거의 없다.[3] 워낙 개체 수가 적어서 서양의 페스티바 팬덤에서도 존재를 아는 사람이 드문 듯, 구글에 검색해도 거의 안 나온다.
국내는 커녕 전 세계적으로 정보를 찾기 힘든 차량이지만 국내에서 해당 차량의 리뷰를 진행한 블로그가 있다.일본시장(JDM)용 87년식 포드 페스티바 GT-X DOHC 리뷰글. 일본에서 호주로 수출되어 호주에서 운행중인 차량이다.보면 알겠지만 내/외장 및 각종 옵션이 굉장히 다양하고 풍부한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사양과는 확연히 다른 1290cc BJ DOHC 엔진부터 전자식 가변 서스펜션[4]까지 탑재된, 그야말로 펀카에 충실한 구성이다. 실내에는 순정 전동식 썬루프와 대시보드에 에어컨을 활용해 냉장고처럼 사용하는 쿨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있는 것도 놀라운 부분.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창문은 닭다리인게 좀 깬다.
2.2. 페스티바 쇼군
토러스 SHO의 V6 3,000cc 엔진을 미드십으로 배치하고, 구동계와 각종 설계를 변경하는 마개조를 통해 제로백 4초대의 핫해치인 페스티바 쇼군을 딱 7대 한정 생산했다.Jay Leno's Garage - 1989 Ford Shogun3. 둘러보기
[1] 좌측은 미국, 우측은 캐나다 광고다.[2] 무려 마쓰다의 유노스 로드스터에 들어간 그 엔진[3] 러시아에 90년대에 수출된 것들 중 소수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인다.[4] 계기판 옆에 HARD라고 적힌 스위치를 사용해 댐핑을 조절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