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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의 2~3월 상황을 정리한 문서.2. 2월
2.1. 24일
- 러시아 주식시장은 전쟁이 시작되자 일시 폐쇄하였다. 그리고 장이 다시 열리자마자 러시아 RTS 지수는 39% 폭락, MOEX 지수는 33% 폭락을 기록한 채 마감하며 거의 공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서방에서 더욱 강한 제재를 연달아 부여한 끝에 28일부터 3월 1일, 2일까지 러시아 증권거래소가 계속 휴장을 선언하면서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확실한 타격을 주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2.2. 26일
- S&P가 러시아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단계인 BB+로 강등시켰다. 주요 원인은 서방 진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잇따라 내놓은 대러시아 제재였다. 또한 우크라이나도 신용 등급이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 되었다. 러시아의 군사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 위협을 가한다는 것이 이유다.#
2.3. 28일
- 전례없는 강도의 경제 제재가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러시아의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했다.#
- 이날 단 하루 만에 루블화의 가치가 30% 가까이 폭락했으며,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3월 1일까지 모든 거래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기업들과 거래해온 유럽 기업 거의 대부분이 러시아와 관계를 끊기 시작하자 러시아 대기업들의 주가 또한 폭락하고 있다.
- 게다가 SWIFT 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들이 퇴출당한 이후로는 푸틴이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비해서 그 동안 쌓아온 6,3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또한 무용지물이 되었다. 러시아는 SWIFT를 통한 거래량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인데 문제는 대형 은행들이 이 시스템에서 제외됨으로써 그 어떤 외국 은행과의 거래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외국 은행에 보관된,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중 2/3에 달하는 4천억 달러의 외환보유고가 사실상 장부상으로만 존재하는 돈이 되었다.
- 거기에 나머지 1/3가량의 외환보유고도 자유롭게 쓰기가 어려운데, 나머지 외환보유고 중 60% 가량인 약 1,400억 달러는 금이라서 팔기가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고[1] 35% 가량인 약 840억 달러어치의 중국 채권은 팔아봤자 중국 이외에는 마음껏 쓸 수도 없을 중국 위안밖에 못 받기 때문에 계륵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당장 갖다 쓸 수 있는 돈은 고작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대한민국 공식 외환보유고[2]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이다.# 러시아 경제 규모가 외환위기 당시 한국의 경제 규모와는 비교도 안되게 크기 때문에[3] 러시아의 실제 경제 규모 대비 외환량은 1997년의 대한민국보다 훨씬 적다고 추정할 수 있다.
3. 3월
3.1. 1일
- 러시아 정부는 서방의 경제 제재가 아무런 타격이 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이미 러시아 은행들의 지점과 현금인출기 밖으로는 현금을 인출하려는 인파들이 늘어서고 있다.# 금리인상이고 뭐고 러시아 국민들은 자국 경제 전망이 매우 암울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듯하다.
- Apple이 3월 1일(현지시간) 부로 러시아 내 자사 제품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러시아 내부에서의 Apple Pay 서비스 또한 중단되었으며,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RT와 스푸트니크를 포함한 러시아 언론사의 App 다운로드도 차단되었다. # Apple 온라인 스토어의 접속 또한 완전히 막힌 상태며, 일부 비직영 매장들이[4] 영업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지난주부터 자사 제품의 러시아 선적을 중단했다는 Apple측의 성명이 발표된 만큼 재고가 소진되면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과 2008년부터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제작·보급해온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며 유니폼 스폰서십을 해지했다. #
3.2. 2일
- 러시아 증시의 폭락으로 국내에 상장된 러시아 ETF인 KINDEX 러시아MSCI도 반토막이 났으며, 결국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여기에 MSCI에서 러시아가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대한민국에서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환매 및 신규 매입이 중단되고 있다.#
- 러시아가 1년 내로 갚아야 할 대외채무가 무려 1,350억 달러, 한화 16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디폴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달러로 갚아야 할 채무만 해도 330억 달러, 한화 40조원에 달해서, 당장 러시아가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 120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다.
- Spotify가 러시아 사무소를 무기한 폐쇄했다고 밝혔다.#
3.3. 3일
- 피치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무디스는 러시아의 등급을 'Baa3'에서 'B3'로 하향했다. 특히 피치는 국가 신용등급이 한 번에 6계단이나 낮아진 것은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의 대한민국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5] 더불어 러시아 증시는 9일부터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제외된다.#
- 나흘째 러시아 주식시장(RTSI, MOEX)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3.4. 4일
- S&P가 러시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CCC-'로 무려 8단계나 낮췄다.#
- 러시아의 경제방송에서 한 분석가[6]가 러시아의 주식 시장의 전망에 대해 질문을 받자 "25년[7] 만에 산타 아르바이트나 해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고 탄산수 병을 꺼내서 "주식 시장의 명복을 빌면서 건배"하고 마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8] 이는 2008년경 러시아 주식시장이 대폭락했을 때 주식 분석가 세르게이 우시첸코[9] 가 답이 없다며 술을 마신 퍼포먼스를 패러디한 것이다.대화 내용 번역 질문을 던졌던 여성 아나운서의 벙찐 표정은 덤.
-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모스크바의 모든 매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 최대 사모은행인 알파뱅크가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69.99%로 인상하고 최대 50만 루블(한화 약 560만 원)까지 대출금을 제한했다.#
- 이날도 주식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다만 환율시장은 루블가치가 미미한 폭으로 올랐다.
- 러시아 기업들이 중국 시중은행들에 계좌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중단했다. #
- 어도비가 러시아 내의 모든 소프트웨어 판매를 중단했으며, 러시아 국영 매체의 어도비 서비스 사용을 차단했다. #
- 음악 프로덕션에서 상당 부분을 점유하는 Avid 역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단했다. #
3.5. 5일
- 러시아 중앙은행이 자국민이 해외 가족과 친척들에게 보낼 수 있는 송금 액수를 월 5천 달러로 제한했다.#
- 무디스가 러시아 내 상업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무디스는 러시아 밖의 직원들이 관련 업무를 지속할 것이며 러시아에 있는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지원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 러시아가 제재에 맞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BRICS 간 교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6. 6일
-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무디스가 러시아 신용등급을 B3→Ca 네 단계 '하향'하면서 사흘 사이에 10단계(Baa3→Ca)나 신용등급이 추락했다.#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러시아 시장의 124개 매장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가 속해있다.
3.7. 7일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
- DFS 역시 러시아 영업을 중단했다. DFS는 다이너스 클럽과 디스커버를 발행중인 카드사이며, 국내에서는 비씨 글로벌이 DFS의 글로벌 결제망을 이용하므로 비씨 글로벌 역시 러시아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 로이터 통신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지난주 은행들에 러시아와의 거래 여부와 위험 관리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루블화 가치가 또 다시 폭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 피치가 무디스에 이어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타 국가에 있는 애널리스트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시장 분석정보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8. 8일
- 맥도날드, 펩시, 코카콜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GE, 로레알이 결국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탈냉전의 상징이었던 맥도날드 모스크바 1호점도 문을 닫게 되었으며 러시아 각지의 맥도날드에 긴 줄이 늘어섰고, 맥도날드 햄버거의 중고가가 40만원까지 뛰고 있다.#
- 피치가 러시아의 신용 등급을 'B'에서 최하위에 가까운 등급인 'C'로 낮추고 디폴트가 임박했다 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는 디폴트 직전 단계로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와 크게 다르지 않다. 러시아가 가용 가능한 외환을 최대한 짜내기 위해서 11일이 기한인 빚진 유로 채권을 상환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3.9. 9일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기와 소프트웨어의 러시아 출하, 그리고 온라인 스토어인 PS 스토어 러시아판 운영을 중지했다. # 닌텐도도 동참하였다. 이로써 러시아에서는 3대 콘솔의 판매와 이용이 모두 막혔다.
- 러시아의 은행과 카드사들이 사용이 중지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아멕스, JCB 등 다국적 신용카드사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의 은련카드를 확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결제 시스템 운영사인 미르 역시 은련과 제휴하여 미르 가맹점에서는 미르의 망을,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은련카드의 망을 이용하는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 #
-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 또한 러시아에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슬레의 경쟁 회사인 프록터앤드갬블(P&G)과 유니레버도 러시아에 더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과 업체 몬델레즈는 식량 공급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러시아 사업 운영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3.10. 10일
- 러시아가 비우호국에 등록된 특허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없어진다고 선언했다.#
3.11. 11일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철강제품 수입과 모든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고 러시아의 암호화폐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와의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 종료를 선언했다.# 여기서의 '정상 무역 관계'란 상호간에 최혜국 대우를 원칙적으로 부여하는 현 WTO 체제를 의미한다. 그렇기에 이게 파기될 경우 특정 국가(러시아)에 대해서만 관세 폭탄을 부여할 수 있다.
3.12. 12일
- 러시아 중앙은행이 3월 18일까지 주식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3.13. 13일
3.14. 14일
3.15. 15일
-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WTO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3.16. 17일
- 16일 지급 예정이었던 1억 1,700만 달러의 국채 이자를 러시아가 지불하면서 디폴트 위기는 넘겼다. 이에 대해서 올리가르히들의 지원설이 나오고 있다. 스위스은행가협회(SBA)에 따르면 올리가르히들이 스위스에 보관하고 있는 달러 자산이 2130억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러, 1차 디폴트 위기 넘겨..러 신흥재벌 지원설
3.17. 18일
3.18. 20일
- 러시아 내에서 중국산 스마트폰 매출이 2배로 늘어났다.#
- 프랑스가 220억 유로 상당의 러시아 중앙 은행의 금융 자산을 동결하고 1,500억 유로 상당의 가장 부유한 러시아인이 소유한 일부 자산을 동결했다. #
3.19. 21일
- 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부분 재개장을 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 국채 단 한 종목만의 거래를 허가했을 뿐이다. 이것은 러시아 정부에서 양적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전쟁비용이 한없이 치솟자 재화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함이다.
3.20. 22일
3.21. 23일
- 유럽연합(EU)이 유럽의 러시아 제재로 피해를 본 EU 기업에 최대 40만 유로(약 5억 3,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수출신용기관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신규 수출신용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피치도 모든 러시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3.22. 24일
- 스위스가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동결한 자국 내 러시아 자산이 7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측이 가스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히자 주변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서방의 제재에 따라 금융 고립이 심화되자 시장 규칙을 어기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 전세계에서 경제적 고통이 현실화되고 있다.#
3.23. 25일
3.24. 28일
- G7에서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 투자 회사가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
3.25. 29일
- 알파은행의 페트르 아벤 회장은 카드값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갑부들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터키, 아랍에미리트의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
- G7 회원국들이 천연가스 지급을 루블화로 결제하는 것을 거부하자 러시아측이 공짜로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들은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을 매입해 가스 대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 아나톨리 악사코프가 주장했다.#
-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이 천연가스 공급을 아시아 국가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화웨이의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3.26. 30일
- 러시아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이용이 차단된 가운데, 러시아 국민은 국영 지불결제기관(NSPK)을 통해 결제 대금을 지불하고 있어 러시아내에서의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달러 환율도 1달러당 85루블 수준으로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루블화로 결제하는 수출 상품 목록을 천연가스뿐 아니라 원유, 곡물 등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와 기업 철수에 따른 상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표권자의 승인 없이도 소매상들이 병행수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 보석업체들도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구매 중단했다.#
3.27. 31일
- 러시아가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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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은 자국의 화폐가치 안정을 위해 쌓아두는 것이 주 목적이기에 돈이 급하다고 보유하고 있는 금을 팔면 오히려 루블화 가치만 더 폭락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이 걸 팔아 돈을 마련한다 해도 무려 1,400억 달러어치나 되는 금을 경제제재까지 받고 있는 이 와중에 사줄 만한 사람이나 국가가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상황이자, 한국 네티즌은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 개인이 금괴를 1,000톤이나 보유하고 있다"며, 1000톤도 보유하지 않은 러시아를 비웃고 있다.[2] 250억 달러로 추정된다. 단 외환위기 당시에는 정부가 보유한 외환은 거의 없었고, 시중 은행 보유 외환을 억지로 끼워넣어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져 있다고 전해진다. 부풀리기를 덜어내고 생각해보더라도 당시 급부상하는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위치였던 한국이 방만한 살림으로 위기를 겪었던 외환 보유고 보다 적다는 것은 분명하다[3] SWIFT 전산망 이용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데에서 실제 수출입 시장에서 러시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4] 러시아에는 공식 Apple Store가 없으며,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Apple 공식 인증 리셀러가 전부이다[5] 러시아는 이 당시의 대한민국에게서도 소련의 국가승계를 받은 차관 상환을 독촉받은 적이 있다.[6] 러시아의 헤지펀드 설립자 알렉산드르 부트마노프(Aleksandr Butmanov) 라고 하는데, 대러 경제 재제로 인해 본인 또한 엄청난 손해를 입은 상황이었다.[7] 25년 전이면 소련 해체의 여파 및 아시아 외환위기로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1997~1998년도다. 즉 다시 말해 소련 해체 직후 10년 수준만큼이나 암울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8] 그러자, 댓글에는 그는 잘했다는 칭찬이 있다.[9] 현제는 우크라이나의 주택 리모델링 업체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10] 1998년 IMF 사태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이 -5.1%, 90년대 옐친 집권기 당시 모라토리움 선언까지 한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14.5%, 세계 대공황 당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16%였다는 걸 생각하면 어마무시한 경제 피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머지 않은 시기에 러시아의 1인당 GDP가 반토막 내지 현재의 3분의1 수준까지 쪼그라들 수도 있다.